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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재정 최고 실력 지자체는···순천시, 최고 권위 상 휩쓸어

    지방재정 최고 실력 지자체는···순천시, 최고 권위 상 휩쓸어

    전남 순천시가 올해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지방세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이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지방세발전포럼은 30년 이상 지방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해 지방재정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린 지방세 최대규모 행사다. 지난달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방세발전포럼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대표가 참석해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를 놓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 대표로 참석한 순천시는 세정과 김두홍 주무관의 ‘지입차량의 효율적 세원관리 방안(내꺼 인 듯 내꺼 아닌 화물 자동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시 징수과는 또 같은 달 22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발표대회에서 ‘사해행위 취소, 이제는 소송이 답이다’라는 체납세 징수 우수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행정안전부가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중 가장 우수한 시군을 뽑는 상이다. 일선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세출절감, 세입증대, 체납징수 분야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 납부 편의와 납세자권익보호 시책을 꾸준히 도입해 5년 연속 전남도 지방세정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전남도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 4년 연속 ‘최우수상’, 2020년 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행정안전부 ‘혁신챔피언’선정, 2021년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지석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방세 분야에서 아주 멋진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순천이 하면 일류가 되고 전국 표준이 되는 명품 행정을 만들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 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다양한 세수확보 방안을 발굴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납세자가 공감하는 생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2대 행안부 경찰국장 ‘비경찰대’ 김희중…김광호 서울청장은 유임

    2대 행안부 경찰국장 ‘비경찰대’ 김희중…김광호 서울청장은 유임

    2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김희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형사국장이 임명됐다. 김 국장은 전임자인 김순호 국장과 마찬가지로 ‘비경찰대’ 출신이다. 경찰 서열 2위인 경찰청 차장에는 조지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내정됐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유임됐다. 경찰청은 28일 조지호 국장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김순호 행안부 경찰국장(치안정감)을 경찰대학장으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1989년 경찰에 입직했는데, 노동운동 동료들을 밀고한 뒤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지난 20일 조 국장과 김 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초고속 승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의 아래 계급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비경찰대가 중용됐다. 행안부 경찰국장에 내정된 김희중 국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강원경찰청 출신 첫 치안감으로 초대 경찰국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우종수 경찰청 차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지난 20일 인사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김병우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은 국수본 국가기획조정관에, 최현석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은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에, 한창훈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은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에 발령됐다. 특수본에 피의자로 입건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유임됐다. 대구경찰청장으로는 김수영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대구경찰청장에는 정용근 경찰청 교통국장이, 울산경찰청장에는 이호영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충남경찰청장에는 유재성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이, 경북경찰청장에는 최주원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경찰청 간부로는 최종문 경북경찰청장이 경무인사기획관으로, 박성주 울산경찰청장이 미래치안정책국장으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이 교통국장으로, 김수환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이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수본 형사국장은 김갑식 충남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은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이 맡는다.
  • 건물 노후 전남대·조선대병원 새병원으로 탈바꿈

    건물 노후 전남대·조선대병원 새병원으로 탈바꿈

    건물 노후화로 환자·보호자가 불편을 겪어온 광주·전남지역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국립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잇따라 새병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조선대병원은 “조선대 이사회가 22일 제14차 이사회를 열어 병원 장례식장과 임상실습센터인 의성관 터에 새병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71년 4월 19개 진료과 20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조선대병원은 그동안 건물이 협소해 2007년 2관 전문진료센터, 2017년 3관 외래진료센터 등 6개 건물을 추가로 지었다. 본관 건물은 지어진 지 50년이 지나며 노후화했고 본관과 2∼3관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복잡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조선대병원은 조선대 정문, 조선대부속고등학교 터 등을 새병원 자리로 검토했으나 현 병원자리와 수백m 떨어져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장례식장과 의성관은 본관과 붙어있고 지하철역과 가깝다. 조선대병원은 6000억원을 들여 지상 12층, 지하 4층(연면적 3만㎡) 규모로 새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환자 수용 규모는 현재 849병상에서 1000병상으로 늘어나고 주차장도 현재 1000대에서 2500대 규모로 확장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적자 경영이었던 병원 장례식장은 운영을 중단하고 현 본관 자리에는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최지윤 조선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새 병원 건립 이후에는 보다 나은 환경을 통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지역 의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목표 기한 내 병원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했던 전남대병원은 새병원건립 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1982년 본관 문을 연 전남대병원도 건물 노후화 문제를 겪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은 본관과 인접한 전남대 의과대학 터에 2034년까지 1조2150억원(국비 3040억원 포함)을 투입, 연면적 27만㎡ 1300병상(현재 1085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전남대병원은 2030년까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터에 700병상 규모 신축건물을 완공한 뒤 기존 1동·3동의 진료기능과 어린이병원(6동), 부속동(2동)의 진료기능을 이전할 계획이다. 의과대학은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대학은 전남대 용봉캠퍼스로 옮긴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단순히 병원을 새롭게 짓는 개념이 아닌 지역의료 수준을 끌어올려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남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지자체들 출산장려금 파격 상향 ‘눈길’···강진군 5040만원 전국 최다

    전남 지자체들 출산장려금 파격 상향 ‘눈길’···강진군 5040만원 전국 최다

    전남 지자체들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린다. 전남 강진군은 출산장려금을 폐지한 대신 지난 10월부터 태어난 아이가 7살이 될 때까지 매달 6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84개월간으로 총 5040만원이다. 강진에서 태어난 모든 신생아가 대상이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한 관련 수당 중 최고 금액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 중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부모 중 1명이 강진군에 거주했을 경우 수당이 지급된다. 이사 왔을 때는 전입일 기준 6개월이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수당을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꾀한다는 방침이다. 출산율 0.9명에 그쳐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강진군은 “금액이 워낙 크다보니 결혼 예정자나 자녀가 한두명인 부모들이 아주 좋아한다”며 “전입 문의가 한달에 20여건 이상 오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문의 전화가 자주 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진군은 지난 10월 57명, 11월 78명, 12월 86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진도군은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에서 내년부터 첫째도 1000만원을 지급한다.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표방한 고흥군은 첫째·둘째·셋째아이 출산 시 각각 지급했던 720만원을 내년부터 1080만원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셋째아 이상에게 지원했던 돌맞이 축하금 50만원도 모든 출생아로 적용한다. 거주 기간 제한도 없다. 보성군은 지원 조례개정을 통해 기존 240만원이던 첫째아 출산지원금은 600만원, 둘째아는 360만원에서 720만원으로, 셋째아 이상은 600만원에서 108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곡성군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이상에서 첫째와 둘째를 각각 300만원, 400만원으로 늘렸다.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농어촌 자치단체들 처럼 시 단위 지자체도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8만여명으로 전남 22개 시군중 인구가 가장 많은 순천시도 출산과 보육을 위해 예산을 크게 늘렸다.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700만원, 넷째 1000만원에서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으로 갑절로 올렸다.
  • 전남도 조사료 생산 가공 분야 공모 전국 최다 선정

    전남도 조사료 생산 가공 분야 공모 전국 최다 선정

    전남도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생산과 가공 분야 공모사업에 전남지역 사료 가공유통시설 2개소와 전문단지 3개소가 최종 선정돼 예산 5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사료 가공시설은 담양축협 조사료 유통센터와 고흥한우명품화법인이며 조사료 전문단지는 순천 낙안협제영농법인과 고흥 선봉영농법인, 함평 나산한우영농법인 등으로 모두 5개소다. 농식품부는 조사료 공급 능력과 국내산 조사료 사용 비율, 유통체계 구축, 운영, 사업 적정성 등의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신규로 조성될 조사료 가공시설엔 시설건축비와 기계, 장비, 설비, 방역, 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30억 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유통시설 보완에는 조사료 저장시설과 소포장 등 보완을 위해 9억 원을 지원한다. 또 조사료 전문 특화단지 3개소는 16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100ha 이상을 확보하고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와 운송비, 수확 기계장비, 퇴액비 등 세부 사업별로 국비 10∼20%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에 비해 제조와 운송비 국비 20% 추가 지원과 기계, 장비 지원액 및 지원 비율 확대, 종자대 보조율 국비 20% 상향, 퇴액비 ha당 40만 원을 각각 신규로 지원하는 등 지원 폭이 확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6%인 6만ha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이라며 “이 사업 이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수입 대체 등 축산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북 지역대학 고사 위기에도 예산·인력 지원은 최악

    학령인구 감소 속 전북지역 대학들의 신입생 충원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고사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대학 지원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역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예정인 가운데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 시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지역대학 지원 현황과 향후 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대학 17곳 지원 예산은 총 67억 4900만원에 불과했다. 광역도 가운데 충북(62억 51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28.1%의 낮은 재정자립도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기도 어렵다.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전남(28.3%)이 205억원을, 전북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27.6%)이 185억원을, 대학이 4개뿐인 제주도 69억여원을 지원했다. 대학을 지원하고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인력도 열악하다. 전북은 그동안 대학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개별 부서가 없었다. 평생교육이나 인재교육 담당부서에 있는 단 한 명의 직원이 대학의 설립과 지원 관련 업무를 도맡았다. 지난 10월에야 조직개편을 통해 대학지원팀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직원이 3명에 그친다. 전북지역 대학들은 해마다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 닫을 처지에 놓였다. 27일 대학알리미 등에 따르면 도내 주요 5개 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평균 99.5%에서 2020년 99.6%, 지난해 88.5%로 매년 하락했다. 전북대를 제외하면 도내 4년제 대학 미충원 인원은 200~700명에 달한다. 또 정부는 특별회계를 통해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재정 위기에 처한 대학을 지원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넘길 뜻을 내비치고 있다. 예산과 조직 확보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지자체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역대학 지원 사업에 매칭해 주는 제한적인 역할을 넘어 자체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인력의 양적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대학협력팀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산업 대응, 인재육성사업,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대학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빛 4호기 재가동 법정다툼 비화

    한빛원전 4호기의 재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전남 영광 주민들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불신하고 있어 갈등이 갈수록 고조될 전망이다. 한빛원전 4호기는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임계 승인을 받아 15일 정상운전에 들어갔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그동안 영광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은 4호기 재가동에 앞서 주민들과 약속한 안전 문제 해결과 보상 등 7대 현안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상경 집회·기자회견 등 반대 운동을 계속해 왔다. 당장 영광군의회는 지난 16일 안전 확보와 원인 규명 등 군민과의 약속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재가동에 들어간 한빛 4호기 규탄성명서를 채택, 정부와 한수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어 강필구 의장 명의로 광주지방법원에 한빛원전 4호기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한수원과 지역민의 소통창구인 소통협의회와 원자력안전협의회에 2명씩 있던 군의원들도 모두 사퇴했다.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고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한수원과 더이상 소통하고 협의할 이유와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군의회는 내년 1월 13일 첫 번째 심문기일에서 가동의 부당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한빛 4호기 부실시공과 관련, 군민과 합의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가동을 중지하게 해 달라는 취지다. 가동 중단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약속한 7대 현안 이행이 사실상 무산될 수밖에 없어서다. 이처럼 양측의 불신이 크고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법정 공방 등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어 자칫 대규모 반대 운동과 충돌까지 우려된다. 영광군과 의회, 범대위로 구성된 현안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을 주민과의 협의 사항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지역 전체가 매우 심각한 분위기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360개 이르면 내년 지방 이전… 지자체들 유치 작전 분주

    공공기관 360개 이르면 내년 지방 이전… 지자체들 유치 작전 분주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밝힘에 따라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열린 ‘2022년 시·도 경제협의회’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국토교통부도 내년 업무보고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포함시켰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360개 공공기관 이전 원칙과 방법을 마련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이전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공공기관 이전에 ‘드레프트제’(우선 선택권)를 도입해 달라”고 건의했다. 과거 공공기관 이전에서 배제된 지자체에 이번에는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세종시 인접지라는 이유로 1차 혁신도시 지정 때 제외됐다가 2020년 10월 뒤늦게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충남도는 한국환경공단 등 대형 기관 10개를 포함해 총 25개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를 중심으로 대전형 혁신도시 모델 계획을 수립했다. 수도권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성이 큰 중점 유치 공공기관 24곳을 선정했다. 대구시도 지역 산업 및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산업진흥군, 헬스케어군, 환경·에너지군, 전략유치군 등 4개 분야에서 유치 희망 공공기관을 선정해 놓은 상태다. 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총 18곳이 유치 희망 대상이다. 경북도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20여곳을 원한다. 부산시는 금융허브 완성을 위해 산업은행뿐만 아니라 수출입은행, 수협중앙회 등도 부산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27일 산업은행 본점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산업은행 임직원에게 민간주택을 특별분양하고 지방세를 감면해 주겠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산업은행 사옥을 신축할 부지를 지원하고, 부산 남구와 부산문화회관은 산업은행 임직원에게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공연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 관련 전북 이전 당위성 논리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타깃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해당 공공기관이 왜 전북으로 이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라”고 주문했다. 전남도는 농협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첨단화되는 농업 환경에 대비하고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농협 전남 이전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농업 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농도 전남을 테스트베드화하는 전략이 농업 미래에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강원도는 한국은행 본점 등 32곳의 이전을 원하고 있다.
  • ‘오늘 檢 불출석’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

    ‘오늘 檢 불출석’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민생 투어’를 이어 갔다.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를 부각하고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점철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 대표는 27일 전남 여수와 장흥에서 민생 현장을 누비며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오전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를 찾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폈다.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회에서도 산단 스마트화, 안전 강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적게나마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국가 산단에 입주한 기업인이 어떤 도움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찾고,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엔 장흥으로 이동해 금속영농조합법인을 찾은 뒤 전기세 폭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쌀값 안정화법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고 정부·여당의 강력한 반대에 일방 처리라는 부담을 가지면서도 상임위원회를 통과시켰으나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막힌 상태”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며 ‘방탄 논란’을 뒤집고 꿋꿋이 수사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 낼 힘이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이 대표에게 혐의를 적용하려는 것 같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28일 먼저 소환하고 1월 초 당대표 사무실과 의원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2차 소환, 1월 9일 임시국회 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사법리스크 최고조 속 ‘정면 돌파’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사법리스크 최고조 속 ‘정면 돌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을 찾아 ‘민생 투어’를 이어갔다.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를 부각하고,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점철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 대표는 27일 전남 여수와 장흥의 민생 현장을 누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전에는 여수산업단지 내 GS칼텍스를 찾아 실제 산업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폈다.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회에서도 산단 스마트화, 안전 강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적게나마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국가 산단에 입주한 기업인들이 어떤 도움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찾고,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엔 전남 장흥으로 이동해 금속영농조합법인을 찾은 뒤 전기세 폭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쌀값 안정화법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고 정부여당의 강력한 반대에 일방처리라는 부담을 가지면서도 상임위를 통과시켰으나 현재 법사위에서 막힌 상태”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농업분야만이라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전략안보산업으로 튼튼하게 자리매김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에 공익적인 기능을 하는 농촌으로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며 ‘방탄 논란’을 뒤집고 꿋꿋이 수사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이 대표에게 혐의를 적용하려는 것 같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 수사가 막히자 이를 전환하기 위한 정략적(수사로) 판단한다”면서 “(검찰은) 28일 먼저 소환하고 1월초 당대표 사무실과 의원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2차 소환, 1월 9일 임시국회 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명승 지정된 별서정원 조성 시기 등 역사적 사실 새로 확인

    명승 지정된 별서정원 조성 시기 등 역사적 사실 새로 확인

    경북 봉화 청암정 등 명승으로 지정된 별서정원 9곳의 비밀이 새로 밝혀졌다. 그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을 새로 확인하면서 유적지가 보다 진정성을 얻게 됐다.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중종 21년(1526) 충재 권벌(1478~1548)이 바위 위에 지은 청암정(靑巖亭)과 그의 아들인 청암 권동보(1518~1592)가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석천계곡에 지은 석천정(石泉亭)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이 위치한 유곡 마을은 1380년 권벌의 선조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알려졌었으나, 권벌이 중종 15년(1520) 터를 잡은 곳임이 확인됐다. 경남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은 화림재 전시서가 은거하며 억새로 만든 정자를 1872년 재건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실제로는 전시서가 은거했던 곳 서쪽에 그의 후손인 전재택 등이 고종 9년(1872) 새로 세운 정자였다. 광주 환벽당 원림 일원은 사촌 김윤제(1501∼1572)가 노년에 후학양성을 위해 지은 정자로 알려졌으나, 실제는 그의 부친 김후의 정자를 김윤제가 중수하여 건립한 것이 확인됐다. 정원은 오랜 시간을 거치는 동안 화재나 목부재의 부식 등으로 중수나 중건 등이 불가피하다. 전남 담양 명옥헌 원림과 경북 안동 만휴정 원림, 경남 밀양 월연대 일원, 전남 화순 임대정 원림 4개소는 정원의 초기형태뿐만 아니라 중수나 중건이 새롭게 확인된 사례다.담양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기 명곡 오희도(1583~1623)와 그의 아들 오이정(1619~1655)이 만들었다고 알려졌었지만 이번 검토를 통해 오희도가 은거했던 망재(忘齋)라는 이름의 서재 인근에 오이정이 조성한 별서임이 확인됐다. 영조 25년(1748) 오이정의 손자 오대경(1689∼1761)이 현감 재직 시절 퇴락한 명옥헌을 중수했다. 안동 만휴정 원림은 보백당 김계행(1431~1517)이 은거하며 경영한 쌍청헌(雙淸軒) 터에 위치한 정자다. 영조 46년(1770) 동도 김덕일(1734∼1794)이 중수했다. 밀양 월연대 일원은 조선 중종 때 문신 월연 이태(1483∼1536)가 관직에서 물러나 쌍경당(雙鏡堂)과 월연대(月淵臺)를 조성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쌍경당을 숙종 23년(1697)에 중수하고 고종 3년(1866) 이태의 11대손 이종술이 월연대를 중수했음이 밝혀졌다. 화순 임대정 원림은 16세기 후반 고반 남언기(?~?)가 조성한 고반원(考槃園)의 수륜대(垂綸臺) 옛 터에 철종 13년(1862) 사애 민주현(1808∼1882)이 건립한 정자다. 임대정은 본래 풀이나 갈대 따위로 지붕을 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허물어졌고, 민주현의 손자 민대호(1860~1932) 등이 1922년 정자를 중수하면서 2칸을 더 짓고 기와를 올려 현재의 모습이 완성됐다. 경남 거창 용암정 일원은 순조 원년(1801) 용암 임석형(1751∼1816)이 조부와 부친을 따라 노닐던 용암 위에 세운 정자로, 고종 원년(1864) 증손 임수학이 중수했다. 전남 강진 백운동 원림은 이담로(1627~?)가 정원을 만든 시기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김창집(1648~1722)의 고시(古詩)를 통해 1678년 이전 만들어진 정원임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명승 별서정원의 지정가치와 역사성 검토 결과에 따라 고시문과 국가문화유산포털에 게재한 내용을 정정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명승으로 지정된 모든 별서정원을 조사해 진정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 의문사 사건 피해 유가족들 진실화해위에 “신속한 진상규명” 촉구

    의문사 사건 피해 유가족들 진실화해위에 “신속한 진상규명” 촉구

    중앙정보부·기무사·경찰 등의 국가폭력으로 인한 의문사 사건 피해 유가족들이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진상규명특별위원회는 2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7차 집회를 열었다. 회견에 참석한 김용문(75)씨는 진실화해위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 규명을 제대로 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국가로부터 진실을 규명받기 위해 진실화해위에 진정서를 접수했지만 2년이 다 돼 가는데도 조사 계획에 대해 설명받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 아버지는 1971년 8대 총선 때 전남 목포 대성동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 부정선거 소송에 휘말려 조사를 받기 위해 야간열차로 상경하던 중 의문사했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강제 징집된 뒤 프락치 공작에 동원된 권형택(63)씨는 “충무로에 있는 보안사 진양분실에서 15일간 창문이 막힌 밀폐된 공간에서 조사를 받고 프락치 공작을 당했다”고 말했다. 1986년 10·28 건대 항쟁 사건의 피해자 고용규씨는 “전두환 정권 당시 항쟁에 참가해 고문을 받은 청년들이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날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22건의 의문사 사건을 진정했지만 아직 조사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의문사 전체 사건의 사건 분석, 존안 자료 입수에 대한 조사계획, 무책임한 조사를 막기 위한 조사 지휘 운영체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 의문사 사건의 분기별 정기 간담회 자리에서 구체적 조사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추모연대는 지난 8월 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6차례에 걸쳐 진실화해위 앞에서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열었다.
  • 17년간 제자리 광주 어등산개발사업, 돌파구 열렸다

    17년간 제자리 광주 어등산개발사업, 돌파구 열렸다

    서진건설, 기자회견 열고 “광주 위해 대승적 결단” 대법원 상고 포기 광주시 “서진 결단에 감사, 복합쇼핑몰 유치 위한 제3자 공모 시작할 것” 현대 이어 신세계, 28일 ‘스타필드 광주’ 제안서 제출…롯데도 검토 중 지난 17년여동안 표류해왔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개발사업에 돌파구가 열렸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놓고 광주시와 소송을 벌여왔던 서진건설이 대법원 상고를 전격적으로 포기하면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어등산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한 제3자 공모를 조만간 시작한다는 방침이어서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유통기업간 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광주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서진건설은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어등산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선8기를 이끄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없이 수용하고,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진측은 이어 “광주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광주발전을 위해 어떻게든 어등산개발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면서도 “하지만 2심재판에 이어 대법원에 상고를 할 경우 또다시 장기간 사업표류가 불가피한데다 광주시민의 상실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 상고 포기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진건설의 대승적인 결단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1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내실있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등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측에서 28일 어등산관광단지를 사업부지로 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건립 제안서를 제출한다고 밝혀왔다”며 “사업계획서 제출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속·투명·공정하게 후속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서진측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 위한 유통대기업간 경쟁이 불을 뿜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21일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립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그룹 역시 조만간 광주 진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대학 고사 직전인데…전북지역 대학 지원 예산·인력 태부족

    학령인구 감속 속 전북지역 대학교들의 신입생 충원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고사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자체의 대학 지원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역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예정인 가운데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 시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지역대학 지원 현황과 향후 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북 지자체의 지방대학(17곳) 지원 예산은 총 67억 4900만원에 불과했다. 광역도 가운데 충북(62억5100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28.1%의 낮은 재정자립도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기도 어렵다.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전남(28.3%)이 지역대학에 205억원을 지원했고, 전북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27.6%)이 185억원, 대학이 4개 뿐인 제주도 69억여원을 지원했다. 또 대학을 지원하고 업무를 전담하는 지자체 조직·인력도 열악하다. 전북은 그동안 대학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개별 부서가 없었다. 평생교육이나 인재교육 담당부서에 있는 단 한명의 직원이 대학의 설립과 지원 관련 업무를 도맡았다. 올해 10월에야 조직개편을 통해 대학지원팀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직원이 3명에 불과하다. 전북지역 대학들은 해마다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인 상태다. 실제 대학알리미 등에 따르면 도내 주요 5개대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평균 99.5%에서 2020년 99.6%, 2021년에는 88.5%로 매년 하락했다. 전북대학교를 제외하면 도내 4년제 대학교 미충원 인원은 200~700명에 달한다. 또 정부는 특별회계를 통해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재정 위기에 처한 대학을 지원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넘길 뜻을 내비치고 있다. 예산과 조직의 확보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보고서를 통해 “지자체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역대학 지원 사업에 매칭해주는 제한적인 역할을 넘어서 자체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인력의 양적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대학협력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산업 대응, 인재재육성사업,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양성 등 지역대학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강대 BI센터 입주기업 투자유치 “눈에 띄네”

    동강대 BI센터 입주기업 투자유치 “눈에 띄네”

    동강대학교 창업보육(BI)센터가 광주·전남 창업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힘을 모았다. 동강대 BI센터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 IFC Seoul 3층 Brookfield Hall에서 ‘2022년 BI 입주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6회 입주기업 투자 IR(Investor Relations) Day’를 개최했다. 동강대는 지난 2017년부터 BI센터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수도권에서 I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광주대, 남부대, 동신대 등 4개 대학 BI센터, (재)환경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등과 공동으로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강대 BI센터 입주기업인 ㈜더드림메이커스, ㈜로열프레시, 쓰리에스 등을 비롯해 8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해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엔젤투자자 및 벤처투자자 앞에서 회사 홍보에 나섰고 5건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또 투자자와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앞으로 동강대 창업보육센터는 IR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IR 행사 때 진행된 투자유치 협의과정 등을 꾸준히 체크하고 투자유치 성공 기업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적격엔젤투자자, 전문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매출 등 기업 성장 상황에 따라 엔젤투자에서 벤처캐피탈까지 단계별 투자유치를 돕고 정부의 1:1 매칭 투자 등 자금 분야와 특허 등 사업화지원비 지급, 입주 여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투자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앞서 동강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한 이번 IR 참여 기관은 9월에는 여수에서 ‘호남권역 창업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열고 IR 발표회를 진행했다. 동강대창업보육BI센터 박경우 센터장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받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서는 투자유치가 중요하다”며 “수도권에서 6년째 IR행사를 열고 있는데 매년 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대, 정시모집 가·나·다군 942명 선발

    전남대, 정시모집 가·나·다군 942명 선발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942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광주캠퍼스가 876명, 여수캠퍼스는 66명이다. 정시 가군에서 507명, 나군에서 407명, 다군에서 28명을 뽑는다. 전형요소로 일반 모집단위는 수능 100%를, 예·체능 계열은 수능과 실기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발생 시에만 모집하므로 추후 정시모집 변경 인원 공고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을 반영하는 전형은 모집단위에서 정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과 동일한 영역을 응시해야 하며, 만학도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의 경우는 학생부 성적으로,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도 지원이 가능하다.전남대는 입학 홈페이지 및 원클릭 서비스를 통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대입정보를 제공있다. 수험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년도 입시 결과, 학과 정보 등 대입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오는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인원을 반영해 12월 28일 전남대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 ‘취업에 강한 동신대’ 2023학년도 신입·편입생 모집

    ‘취업에 강한 동신대’ 2023학년도 신입·편입생 모집

    동신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27일 동신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가군, 다군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한의예과 11명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며,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정시 다군의 경우 학과별로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며 수능 성적 80%와 학생부 성적 20%가 적용된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25%, 영어 20%, 탐구 영역(상위 1과목) 20%, 한국사 10%이며 수학 선택 과목 중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수험생은 백분위 취득 점수에 5% 가산점을 준다. 문·이과, 예·체능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이전 발표한다. 동신대는 정시 모집 일반학과(한의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제외) 최초합격자에는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동신대는 지난 1월 교육부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65.2%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1%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취업률 1위, 최근 12년 중 10년 동안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공기업과 공단 등 공공기관에 3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고, 공무원 228명을 배출하는 등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질의 취업 성과의 비결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실천중심 인재 양성에 있다. 동신대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14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천 중심 교육, 하이브리드 수업을 통해 학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합격자는 2023년 1월 26일(목)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인기 유튜버가 꿈인 학생들이 동영상을 촬영해 편집하는 등 기술적인 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받고, 자신이 관심 있는 요리나 스포츠 등 비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을 받아 최소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라며 “실용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학문 분야도 설계돼 있다”라고 말했다.
  •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교육부 LiFE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2023년도 신입생을 정시모집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5일간이다. 순천대 미래융합대학은 교육부 주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된 전남 유일의 4년제 대학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타 단과대학과 차별화된 다양하고 풍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개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성인학습자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인 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로서 만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을 졸업하고 산업체에서 근무경력이 3년 이상 재직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능시험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서류로만 선발한다. 미래융합대학은 ▲물류비즈니스학과 ▲융합산업학과 ▲동물생명산업학과 ▲정원문화산업학과 ▲사회서비스상담학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학과를 두고 있다. 입학하는 첫 학기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 지급과 축하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주중(2~3회) 야간수업을 비롯 재직자들이 성공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수강이 가능한 K-MOOC 학점인정, 특별학기 운영 혜택을 받는다. 재학연한 폐지, 성적 절대평가, 조기졸업 요건 완화, 졸업학점 축소, 선행학습경험 학점인정 등을 통한 유연학사제도 등도 있다. 이외에도 학습지원, 심리상담, 학생 체육활동, 힐링캠프, 비학위과정 운영, 작은도서관 운영, 동아리, MT, 워크숍, 산업시찰, 학생소통행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빠른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 똘쫄 뭉친 전남동부권,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막아

    지난 2019년부터 거론되던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이 철회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여수를 포함한 수출입은행 지방출장소를 존치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는 전남 동부권 기업에 6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을 위한 무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남 동부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 하지만 한국수출입은행은 2019년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여수·구미·원주 등의 지방 출장소 폐쇄를 공공기관 혁신안이라는 명분으로 추진하면서 지역 반발을 불러왔었다.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가 문을 닫으면 전남동부권 수출 기업들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등 경제·시간적 비용의 증가로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이 된다. 2021년 기준 여수·순천·광양시 등 전남 동부권 3개시의 연간 수출입 규모는 울산과 인천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전남 전체 수출액의 67%를 차지하는 핵심 수출 지역임을 고려하면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으로 지역 사회는 받아들여 왔다. 여수출장소 폐쇄 철회 성과는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등 지역의 경제와 정치권이 똘똘 뭉치는 등 단합된 힘을 보인 결과여서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여수 출장소 폐쇄 반대를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지역 경제계와 지역 민심을 전하는 등 존치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여수상공회의소는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존치’ 당위성과 요청을 담은 건의서를 기획재정부 장관, 양당 대표, 전남동부권 국회의원 등 관계부처와 정치권에 전달하는 등 폐쇄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왔다. 여수 김회재 국회의원도 지난 10월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면담에서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 철회 촉구와 ‘출장소 폐쇄 계획 철회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등 여수출장소의 존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활동을 펼쳐왔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여수 출장소 폐쇄 철회는 정부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지방분산 배치와 균형발전에 부합한 당연한 결정이다”며 “경제계 현안과 같은 중대한 사안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친 지역 경제권과 앞장서서 큰 역할을 해주신 지역 국회의원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전남 고흥에 전국 최초 어선건조지원센터 조성

    전남 고흥에 전국 최초 어선건조지원센터 조성

    전남 고흥에 소규모 어선을 건조하고 검사, 연구할 수 있는 어선건조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어선건조지원센터 구축사업’ 국비를 확보해, 전국 최초로 고흥 도양읍 일원에 조선소와 검사소, 연구소 등을 집적화한 어선건조지원센터를 건립, 조선산업을 규모화한다고 밝혔다. 어선건조지원센터는 곳곳에 산재한 소규모 어선 조선소와 검사소, 연구소 등을 집적화해 친환경, 고효율 어선 건조기반을 구축해 화재와 환경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어선 건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비 400억 원과 군비 90억 등 총사업비 490억 원을 들여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고흥 도양읍 일원에 어선 건조를 위한 몰드 제작시설과 트레일러, 크레인 등을 갖추고 지원센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검사소와 설계소, 연구소, 사각수조 등 기술지원시설도 구축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선건조지원센터 구축으로 어선 건조 기술지원을 통해 품질관리와,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어선 건조 기반을 마련해 내수 및 동남아 어선 건조 시장을 선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어선 조선소 200여 개 중 114개소가 운영 중인 전남에 어선건조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집적화를 통한 소형어선 조선산업 육성과 어선 검사 이동거리 단축은 물론 불법 건조 등 사회적 문제 해소와 연간 3천억 원의 생산유발과 6천 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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