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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살 유치원생, 체험학습 중 바다에 빠져 숨져

    4살 유치원생, 체험학습 중 바다에 빠져 숨져

    원외 활동을 나온 4살 유치원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목포소방서·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전남 목포시 용해동 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어린 아이가 홀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바다에 빠진 상태였다. 그 사이 추가 신고를 받은 해경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 오전 11시쯤 아이를 바다에서 건져 올렸다.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아이는 원외 활동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문화예술회관 주변 잔디밭 등에서 유치원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다. 해경은 아이가 홀로 바닷가 주변을 돌아다니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전남 온라인학교’ 확대 운영 강조

    김진남 전남도의원, ‘전남 온라인학교’ 확대 운영 강조

    전남도의회 김진남(순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 온라인학교’ 확대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교육부 사업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관련해 농어촌이나 소규모 학교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 등 단위학교에서 운영이 어려운 소수 교과 선택과목을 온라인으로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육력을 높이기위해 도입한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7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오는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전남 온라인학교’가 동부권에서 서부권으로 개교지가 변경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동·서부권의 지역 안배를 따지지 말고 온라인 특성상 시긴과 공간 제약이 없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곳으로 확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남 고등학생 수가 4만 5200여명 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학교’의 수용 예측 인원이 360명인 부분에 대해 부족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학생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선제적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출발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차츰 늘려가고, 타 시·도와도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학생들이 듣고 싶은 교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단지 공동주택 입주가 줄줄이 예고된 순천 왕지지구의 ‘(가칭) 순천정원초등학교(2027년 3월 개교 예정)’ 신설과 관련해 “아파트 입주 후 개교 시기까지의 통학 공백에 따른 원거리 통학 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선의 김 의원은 순천 지역 최대 숙원인 초등학교 신설을 해결하는 뚝심을 보여 학부모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섬 지역 수능학생 지원과 남녀공학 전환, 교원들을 위한 보호 대책 마련, 질 높은 학교 급식 지원 미련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해남군 ‘대한민국 SNS대상‘ 4년 연속 대상 수상 쾌거

    해남군 ‘대한민국 SNS대상‘ 4년 연속 대상 수상 쾌거

    전남 해남군은 12일 ’제13회 대한민국 SNS대상‘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SNS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등이 후원해 매년 SNS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군정의 홍보 성과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 ‘땅끝이·희망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과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6개 자체 채널을 운영해 군정 시책을 알혔다. 또한 SNS기자단, 인플루언서, 인기 유튜버 등이 활발히 활동하며 해남의 관광지, 맛집 등을 홍보해 큰 효과를 거뒀다. 해남군 김성희 홍보팀장은 “주민 소통하고 공감하는 SNS 마케팅을 중심으로 더욱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군민 참여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오는 20일 개막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오는 20일 개막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나를 위한 행복여행 in 함평 국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은 코로나19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쉼과 행복을 주기 위한 국화 작품들을 기획했다. 국향대전이 열리는 엑스포공원 광장에는 마법의 성과 9층 탑, 북극곰 등 기존 조형물 38점에 선물상자와 꽃다발, 고양이, 성벽, 원기둥, 공작새, 거울 포토존 등의 신규 국화조형물 36점을 전시했다. 특히 함평에서 개발한 국화 품종(육종)으로 만든 명품 국화 분재작품 전시관과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 출품작 등 170여 점의 분재도 전시될 예정이며 국화 막걸리 만들기와 천연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다육식물관과 함평의 자연을 재현한 자연생태관, 향기나는 열대 수련의 수생식물관, 열대과일을 만날 수 있는 친환경농업관 등 6개 전시관에서도 다양한 테마를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 시 낭송과 DJ 뮤직박스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향 플래쉬몹과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드론라이트쇼, 체코세베라첵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많이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오직 영산강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가을축제 선보이겠다”

    윤병태 나주시장 “오직 영산강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가을축제 선보이겠다”

    가을이 무르익은 10월 전남 나주는 역사와 문화, 예술축제로 곱게 물든다. 특히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는 상징, 영산강 주변에서 열리던 이런 저런 축제를 한데모아 통합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나주축제는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오는 20일 개막한다. 서울신문은 12일 윤병태 나주시장을 만나 축제의 의미와 즐길거리로 무엇이 있는지 들어봤다. - 나주축제, 어떤 축제인가.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호남의 역사를 관통하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천년의 유구한 역사문화도시인 나주만의 볼거리, 즐길(체험)거리, 먹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남도의 젖줄이자 격변하는 역사의 현장인 영산강 중심부에 있는 나주가 시대별 가장 번영했던 장면을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로 제작해 선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처럼 1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예술의전당에서나 볼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매일 만나볼 수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지역 여기저기에서 열렸던 소규모 축제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에 없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번거로움 없이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이것만은 꼭 봐야 한다는 콘텐츠가 있다면... “21일 오후 5시부터 축제 개막식과 선상 퍼레이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볼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개막 퍼포먼스는 축제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54척의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와 불꽃쇼로 꾸며진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내륙 포구였던 영산포에 54척의 조운선이 정박했었다는 기록에서 착안했다. 조운선마다 개경,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영산강을 가로질러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조운선이 들어오는 영산강에서는 역대급의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 불꽃놀이가 장관일 것이라던데. “그렇다.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돌입하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선상 퍼레이드&불꽃쇼가 30분간 한 번 더 진행된다. 부득이 개막식을 놓친 관광객들은 이날 꼭 방문하시기 바란다. 퍼레이드 이후 주무대에선 이날 축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영산강 아리랑 미디어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천연염색패션쇼, 나주목 관무부 연희, 체코세베라첵 청소년 합창, 백남준 포스터전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최정상급 공연과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또한 나주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각종 체험 거리로 가득한 나주농업페스타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산강을 하얗게 물들일 메밀꽃부터 반남 핑크뮬리, 남평 코스모스까지 가을꽃밭이 대단지로 조성돼있기 때문에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장엄하고 화려한 공연부터 신나는 뮤지컬, 다양한 예술공연까지,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나주축제에 서울신문 구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 전남도,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전남도,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전라남도가 ‘1분 컷’과 ‘쩐라남도’ 등 구독자 눈높이에 맞춘 알찬 콘텐츠로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운영해 전라남도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 활용현황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심사는 누리소통망 활용지수를 통한 정량평가(30%)와 심사위원 평가(40%), 전문가평가(20%), 일반인 투표(10%)를 종합해 이뤄진다. 올해는 90여 기업과 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전남도는 대한민국 SNS 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전남 유튜브’ 구독자가 22년 12월 기준 2만 6천명에서 현재 6만여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독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전라남도 유튜브’가 도정 홍보라는 딱딱한 정보 전달방식에서 벗어난 흥미로운 구성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지역 크리에이터 등을 활용한 ‘1분 컷’과 도정 주요행사와 이슈를 제공하는 ‘도민 공감 쇼츠(Shorts)’, 도내 귀농산어촌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돈 되는 전라남도 ‘쩐라남도’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또 블로그, 페이스북 등은 권역별 기획으로 여행지를 세분화하고 전남의 숨은 명소와 먹거리, 축제 등을 소개하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남도 누리소통망 채널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혁신을 통한 다각적인 소통 방식으로 도정과 전남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대유위니아 계열사 3곳 부도처리…광주시 대책 마련 비상

    대유위니아 계열사 3곳 부도처리…광주시 대책 마련 비상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3곳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해 협력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이고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광주시와 상공 단체, 금융기관들은 협력업체들의 자금 경색 같은 ‘발등의 불’을 끌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차례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 위니아(옛 위니아담채) 등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는 모두 광주 광산구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다. 대유플러스와 위니아전자, 위니아 가전 3사의 체불 임금은 500억 원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계열사에선 임금 체불이 1년을 넘었고 협력업체들도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가장 먼저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와 그 자회사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에서는 직원들이 1년 가까이 출근하지 않고 있고 임금도 지난해 8월부터 밀려있다. 임금체불이 길어지며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은 우울증까지 호소하고 있다. 광주지역 위니아의 협력업체는1차 협력사 150곳과 2·3차 협력사 300여곳 등 450여 곳이다. 특히 1차 협력업체들 대부분은 수십억 원의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1차 협력업체들의 자금 경색이 계속되면 2,3차 협력업체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광주지역 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위험성이 있다. 박재덕 위니아 협력업체 대표는 “어음이 만기가 돼 1차 협력업체(1차밴드)들은 막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곧 들이닥칠 금융권의 어음을 못 막게 되면 모두 부도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협력업체들의 자금난도 가중되고 있다. 위니아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음 결제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권, 정부, 지자체의 긴급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역 기업 지원 기관들은 지난 11일 광주시청에서 모여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를 비롯해 기업은행·산업은행·광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 신용보증기금·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지역 협력업체들은 만기일이 다가오는 할인 전자어음을 대출로 전환해 줄 것을 금융권에 최우선으로 요청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는 보증과 융자금 만기 연장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그룹사별 협력업체와 지급액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고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법원에 지역 경제를 고려해 기업에 회생의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기업지원 정책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 보증도 시행할 방침이다.
  •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독일마을 들어선다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독일마을 들어선다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마을이 들어선다. 고흥군은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새꿈도시 조성사업(가칭 고흥독일마을)’에 금산 석정지구 주택단지조성사업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새꿈도시 조성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귀농·귀촌자와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전원주택과 체육·상업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 공간으로 조성하는 전남도 브랜드 사업이다. 녹동항과 소록도가 마주 보이는 거금도 일원 6만 9318㎡ 부지에 100세대 규모의 한옥형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시설, 파독근로자 전시관, 노인복지 시설 등을 갖춘 복합 주거 단지로 조성한다. 44세대 규모의 남해 독일마을보다 2배 이상 큰 시설이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사업지구 진입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위해 최대 40억원을 기반시설비로 지원한다. 1970년 파독광부로 떠나 52년간 독일에서 생활했던 김광남(84)씨가 파독 간호사였던 부인과 함께 2년전 고향인 고흥 금산면으로 귀환하면서 독일 마을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독일마을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집사람이 몸이 안좋아 휴양겸 이곳 섬으로 돌아오면서 독일에 있을때부터 꿈꿨던 마을을 만들게 됐다”며 “소록대교와 거금대교가 마주보여 전경이 아주 좋고, 인근에 종합병원이 위치해 최적의 장소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독일 교포 30여명을 초청했는데 모두들 훌륭한 곳이다고 극찬하고, 고흥군의 적극적 지원 약속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부부 2쌍이 직접 계약 하러 독일에서 찾아오는 등 독일 교포 20여명 등 총 30명이 입주 신청을 한 상태다. 광부 파독 60주년을 맞아 정부 초청을 받은 240명중 30명이 오는 25일 현장 방문도 한다. 한옥은 대지 100평에 건평 15평 규모로 독일 교포는 1억 3800만원, 국내인은 1억 6000만원에 분양한다. 독일식 주택은 평당 800만원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분양은 파독 근로자 위주로 한다. 수요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나머지는 일반 분양한다. 순천과 여수에서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걸린다. 내년 9월 착공, 202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사인 사회적 기업 민들레 코하우징 이종혁 대표는 “독일은 바다를 보기가 힘들어 바닷가 생활을 아주 선호한다”며 “병원 접근성도 좋고,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춰 귀농·귀촌인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다”고 말했다.
  • 한 푼이 아쉬운데…전북서 매년 10억원의 지방세가 사라진다

    한 푼이 아쉬운데…전북서 매년 10억원의 지방세가 사라진다

    전북에서 매년 10억원가량의 지방세가 소멸시효 만료로 징수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에 지방재정 악화가 예상돼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체납 지방세 누수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일 전북도와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 등에 따르면 전북에서 소멸시효 완성으로 결손한 지방세는 최근 4년간(2019~2022년) 39억원에 달했다. 해마다 10억원에 달하는 체납세금이 사라지는 셈이다. 지방세 징수권은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행사할 수 있는 때부터 일정 기간(최장 10년)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인해 소멸하며,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의해 시효완성이 정리된다. 체납된 지방세가 시효완성정리 되면 재산이 발견돼도 영구히 받을 수 없다. 이에 지자체마다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을 정하고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체납자 재산정보, 체납정보, 숨겨진 예적금, 주식, 가상자산 등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 추징에는 행정력이 많이 요구되고, 수많은 체납자를 찾아가며 징수할 인력도 부족해 고액, 상습 체납 대상자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체납 지방세의 소멸시효가 임박하면 조세채권확인 소송을 통해 시효를 연장할 수 있지만,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 대해선 세금을 받아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사실상 소송을 포기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남에서만 단 1건의 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판 의원은 “성실히 세금을 내는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세금 징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체납 지방세 소멸시효 만료 전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결손 금액을 최대한 줄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현갑의 뉴스 아이] “도시권 단위로 집중 투자… 성장 기반형 지역발전정책 추진해야”/논설위원

    [박현갑의 뉴스 아이] “도시권 단위로 집중 투자… 성장 기반형 지역발전정책 추진해야”/논설위원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각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건 그 당위에도 불구하고 이상에 가깝다. 지역 균형발전이 지닌 이런 난제는 정부가 국민통합 차원에서 지역 규제정책을 펴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지난해 7월 정부가 밝힌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은 그다지 높지 않다. 그해 9월 국토연구원이 학계 등 전문가 50명에게 수도권 집중 극복과 균형발전 달성 전망을 물었더니 절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문제 정책연구자들이 모인 한국지역학회 회장을 지낸 이상대(59) 용인시정연구원장을 만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성공조건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5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무실에서 했다.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균형발전 정책을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격상시킨 노무현 정부에서부터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부가 균형발전을 추구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격차 완화는 거의 없었다.” -왜 잘 안 됐다고 보는가. “지역 간 격차 해소라는 정책목표의 비현실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균형발전 사업 자체의 비효율성과 비효과성, 다시 말해 행정구역 단위의 예산 퍼주기식 사업이 원인이었다. 여기에다 정부에 관계없이 중앙부처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았던 점도 있다. 중앙부처에서 자기 권한을 내려놓지 않으면 지역별로 특성화된 분야에, 시의적절한 때에 지역발전 투자를 할 수 없다.” -그럼 중앙부처가 인식을 바꾸면 되나. “균형발전에 대한 접근 틀도 바꿔야 한다. 수도권 정비규제법이 1982년에 만들어졌다. 수도권은 규제, 지방은 지원하는 구조다. 이후 40년이 지났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정부는 지방에 국비를 지원하고 지방은 이 국비를 많이 따오는 식의 ‘중앙정부 의존형’ 균형발전 정책은 지방 성장을 끌어내지 못하고 나라 재정만 축내는 한계를 드러냈다.” ●부울경 시도별 몫 따지다 협의 잘 안 돼 -바람직한 균형발전 정책 추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 “도로 등 교통인프라 지원과 산업단지 조성 등 침체된 지역에 대한 재정투자에서 벗어나 지방마다 신성장산업 관련 인력 양성 지원, 영속적인 조세 감면 등 ‘성장 기반형 지역발전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포스텍이 있는 경북 포항에는 2차 전지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경남 사천에는 항공산업을, 한전이 있는 전남 나주권은 전력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효율성 제고다. 도시권 단위로 분산적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 -분산적 집중투자는 무엇인가. “전국에 골고루 지원하는 기계적 투자는 아무리 많은 재원을 쏟아부어도 나중에 재정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기존의 개별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도시권 단위로 선택과 집중의 투자를 해 투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시도마다 갈라먹는 투자를 40년 동안 해 왔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부산, 울산, 경남을 특별자치단체로 키우려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무산된 상황이다. “아쉬운 대목이다. 3개 시도별로 자신의 몫을 따지다 보니 협의가 잘 되지 않았다. 수도권은 환경, 교통 등 나름대로 협의를 잘하는데 지방에서 자기들끼리 다퉈서야 되겠느냐.”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 추진 높이 평가 -현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은 어떻게 보나. “과거와 달리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통합 추진하려는 건 바람직하다고 본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높이 평가한다. 다만 지방의 기업 유치를 위한 법인세 차등 등 좀더 과감한 정책 및 제도 설계가 없어 아쉽다.” -용인에는 삼성이 20년간 300조원을, SK도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하는 등 어마어마한 반도체 투자가 예정돼 있다. 용인에는 희소식이나 수도권 집중을 가속하는 요인 아닌가. “용인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팹이 가동되면 직접적 일자리 7만 7000개가 창출된다. 하지만 완제품인 반도체의 모든 공정이 용인에서만 이뤄지는 건 아니고 전 공정 및 후 공정인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은 수도권 외에 충청, 영호남 지역으로도 더 갈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법인세 감면 등으로 지방의 기업 유치를 돕고 지방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 ” ●수도권·비수도권 동시 발전 전략 필요 -집적경제 논리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리적으로 멀수록 비효율 아닌가. “사람처럼 기업도 활동에 적절한 공간 즉 토지, 휴식, 자연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기업입지론은 토지, 교통비 등 생산비용의 영향력이 크지만 최근에는 인력 확보, 쾌적성 요인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이 중요해지면서 앞으로는 전력 확보가 기업입지의 핵심요인이 될 것이다.” -수도권 경쟁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추구할 수 있나. “수도권을 묶어 놓고 지방을 발전시킨다는 도식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수도권에 환경, 교통, 주거 문제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지 않고 놔두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까. 지방 발전을 위한 정책비용, 투자비용은 어디에서 조달하나. 이 점은 수십 년 동안 수도권·지방 격차, 지역 균형발전을 주장하던 전문가들이 답을 못 하는 부분이다. 2030의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것을 제안한다. 이들은 지방에 있더라도 균형발전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이다. 나는 도시권 정책을 중시하지만 수도권, 비수도권의 동시 발전 추구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수도권은 집적의 편익으로 기업, 인력이 집중된 데다 최근 글로벌화가 심화하고 성장산업들이 입지 요건으로 질 좋은 인력 확보를 중시하면서 쏠림요인이 강하다. 하지만 수도권 기업과 지방 기업, 수도권 인력과 지방 인력 간 상호 의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균형발전 정책의 정밀도, 목표·전략·효과의 틀을 재정립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英 지역발전·지방분권 결합 정책 펼쳐 -경쟁국들은 수도권의 글로벌 산업 유치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연계시키나. “영국, 프랑스는 1990년대 후반에, 일본은 2002년에 우리의 수도권정비계획법과 비슷한 공업제한법을 없앴다. 영국은 교통과 주택을 포함한 도시계획, 기업지원 등의 권한을 지자체로 넘기고 지자체 연합기구(Combined Authority) 설립을 유도하는 등 지역발전과 지방분권을 결합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행정구역 바꿀 수 없다는 인식 바꿔야 -저출산 시대다. 향후 30년 내 226개 시군구 중 37%인 85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지방소멸 현상은 막을 수 있나. “인구소멸을 지방소멸로 인식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행정구역을 바꿀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해 문제해결을 어렵게 하는데 이를 바꿔야 한다. 900년 전 고려시대, 500년 전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을 그대로 유지하는 건 난센스다.” ■이상대 원장은 수도권 정책, 국토 균형발전 정책을 연구해 온 지역문제 전문가다. 임창열 경기지사 시절(1998~2002년) LG필립스의 경기도 파주 유치 근거가 된 접경지역지원법을 연구책임자로서 입안했다. ▲1964년 경남 거창 출생 ▲1987년 고려대 건축학과 졸 ▲1996년 서울대 행정학 박사 ▲2019년 경기연구원 부원장, 한국지역학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 자문위원 ▲2022년 용인시정연구원장
  • 이주호 “사교육 이권 카르텔 발 못 붙이게 할 것”

    이주호 “사교육 이권 카르텔 발 못 붙이게 할 것”

    국회 교육위원회가 11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 근절’ 의지를 엄호한 가운데 야당은 아들의 학교폭력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증언대에 세우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강남 학원가가 수능 출제와 검토 위원에 참여했던 현직 교사 명단을 언제든 파악해 거래를 타진할 수 있다고 한다”며 “수능 출제 정보를 독점한 일부 세력이 카르텔을 형성해 그들끼리 돈을 버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교육 영리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겠다. 이권 카르텔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 당 이태규 의원은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에 6·25 전쟁 때 중국군 위문 활동을 해 논란이 된 항일운동가 정율성 흉상과 벽화가 설치된 점을 거론하며 “정율성은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하고 6·25 침략 전쟁 때 북한 입장에 서서 북한군 선전 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에 총부리를 겨눈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위인 대접을 받는다는 게 바람직하냐”고 비판했다. 이에 서재숙 능주초 교장은 “8월 말쯤 화순교육청에 철거 및 조처를 해 달라고 요구했고 행정절차에 의해 철거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증인인 정 변호사에게 “아들 학폭과 관련해 국민이 공분하고 있는데 기득권과 법 전문성을 활용해 아들의 입장을 방어하고 기득권을 지키려고 했던 것에 분노가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순신 증인이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나 (아들의 학폭 문제에 있어) 본질적으로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국민에게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서동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폴리텍대 겸임교수로 2009년 발행한 논문과 설민신 한경대 교수의 2008년 논문의 연구조사 방법과 수치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김 여사 논문 위조에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설 교수가 국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 하루 전 해외 출장 결재를 받았다”며 “설 교수의 출장을 승인해 준 한경대 총장을 오는 24일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설 교수 외에도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등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증인이 대거 불참한 것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청했다.
  • 이-모빌리티 엑스포, 1억달러 수출계약

    이-모빌리티 엑스포, 1억달러 수출계약

    모빌리티의 미래 첨단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영광 이-모빌리티 엑스포가 1억 17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10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비즈니스의 장으로 치러졌다. ‘미래로 도약하는 슬기로운 이동수단, e-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4일간 해외 30개국 150여 기업이 참가해 첨단기술이 접목된 이-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지난 9일 폐막했다.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 30개국 바이어와 대풍, 쎄보 등 국내 기업 15개사가 함께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 1억 1725만 달러(약 1582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전남도가 2024년 중점 추진하는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 및 이-모빌리티 국제공동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 블랙데이 할인행사 등 현장 판매로 총 313대, 7억 6천만 원을 판매했으며, 온라인 방송과 연계한 실시간 온라인 제품 판매(라이브 커머스) 및 PR쇼도 함께 진행됐다. 초소형 전기차의 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대사관, 시에라리온 주한 외국대사 등을 초청해 글로벌 연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이뤄져 국내 최고 글로벌 이-모빌리티 마케팅 장의 위상도 보였다.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한 농업용전기운반차 제조업체 대표는 “엑스포를 통해 제품 홍보,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기업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제품을 구매한 농민들에게도 매연 걱정없는 친환경성, 편의성, 안전성 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이-모빌리티 국내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모빌리티 기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 해외수출 지원 등 이-모빌리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산업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진도군 희귀특산식물 조도만두나무 보존 앞장

    진도군 희귀특산식물 조도만두나무 보존 앞장

    전남 진도군은 국립수목원과 희귀특산신물 조도만두나무 보존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도만두나무는 1983년 진도군 조도면에서 발견된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고유종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 특산식물이다. 신종 발견 이후 부여된 이름도 발견장소를 따서 ‘조도앤스’(Glochidion chodoense J. S. Lee & H. T. Im)로 명명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한반도 일부지역 진도에만 자생하는 조도만두나무의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종자 특성평가, 유전다양성 평가 연구 중이며 국립수목원과 함께 결실에 관여하는 요인에 대해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조도만두나무를 보존, 활용할 수 있도록 종자·곤충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조만간 학술발표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 관계자 등과 공유하겠다”며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특산종 조도만두나무 보호와 보존을 위해 2019년 진도군 산림조합과 양묘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가로수 식재용 1천 그루를 생산해 진도군 조도면 자생지에 2㎞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광주시, “정율성 기념사업 위법 사항없어”

    광주시, “정율성 기념사업 위법 사항없어”

    광주시는 ‘정율성 기념사업을 중단하라’는 국가보훈부의 권고에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등 기념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사무”라며 “지방자치법 제188조에 따르면 자치사무는 위법한 경우에만 주무부 장관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율성 기념사업은 1988년 노태우 정부 때부터 35년간 지속돼 온 한중 우호 교류 사업으로 위법한 사항이 없다”며 시정명령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또 “정율성 생가터 복원사업인 역사공원 조성 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시민 의견을 수렴, ‘종합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지혜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율성 관련 시설이 있거나 앞으로 계획 중인 광주 남구와 동구, 전남 화순군 등 기초단체들도 보훈보와 광주시 등의 동향을 주시하며 대책 검토에 나섰다. 정율성 기념사업은 그가 나고 자란 광주 동구와 남구, 전남 화순군에서 추진되어 왔다. 광주 동구 불로동에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작업이 마무리 중이며, 남구 양림동에는 거리 전시관과 함께 최근 보수단체 회원이 훼손한 정율성 흉상 등이 들어선 정율성로(路)가 설치돼 있다. 정율성이 다녔던 학교가 있는 화순군 능주면에는 전시관, 그리고 능주초등학교에는 흉상과 벽화 등이 있다. 이에 앞서 국가보훈부는 이날 오전 서울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방자치법 제184조에 따라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 이른 시일 내 이미 설치된 흉상 등 기념시설 철거를 권고했다. 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같은 법 제188조에 따라 시정 명령을 즉각 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방자치법 제 188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이나 처분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현저히 부당해 공익을 해친다고 인정되면 시·도에 대해서는 주무부 장관이, 시·군·자치구에 대해서는 시·도 지사가 기간을 정해 시정을 명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취소·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넘쳐나는 정당·정치 현수막…재활용은 25%에 불과

    넘쳐나는 정당·정치 현수막…재활용은 25%에 불과

    지난 1월 개정 옥외광고법 시행에 따라 정당 정책이나 정치현안에 대한 현수막 설치 신고가 폐지된 후 폐현수막 발생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폐현수막 발생량이 지난 대통령선거 때보다 많았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각각 1314.8t과 1418.1t으로 상반기에만 2732.9t에 달했다.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1~4월 발생량(1110.7t)보다 많았고, 지방선거기간인 5~7월 발생량(1557.4t)에 육박했다. 올해 1분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43.6t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154.7t), 광주(127.9t), 전남(85.3t) 등에서 발생량이 많았다. 제주(8.6t), 세종(10t), 울산(19.5t)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현수막 발생량이 늘면서 현수막 게시를 놓고 민원도 급증했다. 개정 옥외광고법 시행 전 3개월간 6415건에서 시행 후 3개월간 1만 6350건으로 2.5배 증가했다. 월평균 법 개정 전 2115건에서 441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에는 정당 현수막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5월 8일 시행되긴 했지만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5월에도 3680건 접수됐다. 폐현수막 처리 대책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상반기 폐현수막의 44%(1210.8t)는 소각됐고, 재활용은 24.7%(675.7t)에 불과했다. 현수막은 폴리에스테르와 면 등이 섞인 합성섬유로 썩지 않고 소각 시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된다. 박 의원은 “국회 입법으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해 책임을 느낀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현수막 발생량을 조사하고 현수막 제작·판매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수원 5연패 끊어낸 김주찬, K리그1 33라운드 최우수선수

    수원 5연패 끊어낸 김주찬, K리그1 33라운드 최우수선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연패를 끊어낸 김주찬이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K리그1 2023 33라운드 MVP로 김주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어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5연패를 끊어냈다. 염기훈 감독대행도 부임 첫 승을 기록했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다. 대구는 고재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수원FC 이승우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대구 벨톨라가 다시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베스트 팀은 FC서울전에서 승점 3을 따낸 전북 현대다. 전북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한교원, 구스타보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순위가 7위에서 4위까지 수직 상승하며 극적으로 파이널A(리그 1~6위 팀) 진출에 성공했다.K리그2 35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플라나다. 플라나는 지난 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2 베스트 매치는 김천 상무와 부천FC의 경기다. 김천은 이날 부천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이어갔다.
  • ㈜한화 건설부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실시설계 착수

    ㈜한화 건설부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실시설계 착수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신안우이PJ 합동사무소에서 총사업비 2조 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한화 건설부문 이남철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앞서 해당 사업의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SK디앤디와 함께 국내 최대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달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국내기업이 주도하는 최초의 대형 해상풍력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진행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 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2조 5000억원을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다. 해당 사업은 국내 기업 주도의 국내 최초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주요 인허가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등 개발을 주관하며, 한국남동발전과 SK디앤디가 공동개발사로 참여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SK디앤디가 공동 시공을 맡고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책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2013년에 해상계측기 설치를 시작으로 본 사업을 지속 추진했으며, 2019년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2021년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실시설계 진행에 앞서 지역 어민 동의 하에 풍력발전기 및 해저케이블 설치 예정지의 상세 지반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8월 환경영향평가까지 끝마쳤다. 향후 ㈜한화 건설부문은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하반기에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관련 국내 산업 활성화 및 신규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고자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및 해상설치 등 핵심 공급망을 국내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6월엔 LS전선을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풍력사업 관련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운영, 투자까지 주관하는 풍력사업 밸류체인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추진 사례가 드물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해상풍력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항저우 감동 드라마, 전남서 ‘다시 보기’

    항저우 감동 드라마, 전남서 ‘다시 보기’

    역대 최대 규모 2만 9793명 참가수영 황선우, 자유형 100·200m양궁 임시현, 대학부 우승 겨냥육상 우상혁, 4연패·8호 金 도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라남도에 모여 스포츠 열기를 이어 간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오는 13일 개막해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소재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 1만 9279명, 임원 9198명 등 2만 8477명이 49개 종목(시범 2개 포함)에 참가 신청해 894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재외한인체육단체 1316명을 더하면 모두 2만 979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배드민턴(9일), 하키(10일), 볼링(11일)은 개막 전부터 경기 일정이 잡혔다.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의 활약이 주목된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개씩을 따낸 박태환에 이어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가 됐다. 황선우는 아시아 및 한국 신기록도 5개나 작성했다. 황선우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도하·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의 위업을 이룬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물살을 가른다.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태극 궁사들의 재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항저우에서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쓴 스무 살 대표팀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이 전국체전 대학부 여자 개인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인 안산(광주여대)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는 세트 점수 6-0으로 임시현이 완승을 거뒀지만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이번 양궁 경기는 광주 출신인 안산에게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항저우 남자 높이뛰기에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접전을 벌인 끝에 은빛 점프를 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전국체전 4연패 및 개인 통산 여덟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펜싱 대표팀의 금빛 찌르기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효자 종목으로 복귀한 배드민턴 대표팀의 금빛 스매시는 각각 해남 우슬동백체육관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 휴식권 침해? 1803개 새 일자리!

    대형마트 새벽배송… 휴식권 침해? 1803개 새 일자리!

    포장·배송 신규 채용 긍정적 효과규제 완화 땐 고용불안 해소 기대야권은 근로자 과로 등 문제 제기노동계도 “야간 노동 몰아” 비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가 영업을 못 하도록 규제하면서 대형마트 기업들이 별도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두지 않는 강원·전남·제주 등지에선 전날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차별이란 비판이 일어나며 관련 규제를 해제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중인데,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 중 하나가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휴식권 보호에 맞춰져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대형마트 근로자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진술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유통기업의 인력 배치를 감안하면 새벽배송이 오히려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조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 10일 열린 산업부 국감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가 (영업규제 시간인) 야간과 새벽시간,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화를 전국적으로 한다면 대형마트 도심물류센터(MFC)가 급격히 늘어 노동자들의 휴식권·건강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대형마트) 영업 제한시간 배송은 그나마 있는 (근로자들의) 휴일도 빼앗고, (근로자들을) 야간 노동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이 낮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의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방안이긴 하지만, 소비자가 편해지는 만큼 마트 근로자들의 휴게시간은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대형마트 3사를 조사한 결과 새벽배송 근로자들은 신규 채용되거나 노사 간 협력에 따른 재배치 과정을 거쳐 배치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현재 ‘새벽배송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을 실시할 경우 직원 713명, 배송기사 1090명 등 총 1803명의 신규 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수도권 지역 등에서 쿠팡이나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인력을 운영하는 체계를 적용해 계산해 나온 숫자다. 쿠팡의 경우 근무시간대별로 근로자를 별도 채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주간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 오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작업하는 야간조 등 3개 근무조 가운데 선택해 근무하는 체계다. 지속적인 야간근무가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해친다는 점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공인한 사실이지만, 야간근무를 오히려 선호하거나 야간 근로 시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는 근로기준법 규정을 보고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민주노총이 아닌 한국노총 소속 이마트 노조는 지난해 8월 대형마트 폐점 등으로 생기는 고용불안정 대신 새벽배송 등 신규 서비스로의 인력 재배치 필요성을 인정, 규제완화를 통한 고용 유지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5년 동안 대형마트 폐점 수는 36개로 이전 5년간 폐점 수(14개)에 비해 157% 증가했고, 점포당 평균 고용 인원을 300명으로 보면 산술적으로 10년간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새벽배송이 대형마트 고용 유지나 창출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야간·휴일 근로는 근로자 본인의 합의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은 온라인 배송 확대와 직접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 “연 6억 양육지원금·100원 행복택시… 더 잘사는 함평 만들 것”

    “연 6억 양육지원금·100원 행복택시… 더 잘사는 함평 만들 것”

    “모두가 잘사는 함평을 만드는 게 곧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평형 복지 시책 확대와 정주 환경 개선, 농가 소득을 최우선 군정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새로운 함평, 더 잘사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희망 복지 시책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먼저 “희망 복지 실현의 첫 출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 아이 출산 때 300만원, 둘째 아이는 500만원, 셋째 아이는 700만원, 넷째 아이는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연간 6억원의 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 출신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장학금을 연 2회 지급하고 지역 구분 없이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잘사는 함평을 위해 교통이 불편한 오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79개 지역에 주민들의 발이 되는 ‘100원 행복택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군수는 “농촌 지역은 의료 시설이 취약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건강증진형 월야보건지소를 신축하고 감염병 관리센터 증축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농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환경개선 사업도 ‘더 잘사는 함평’의 군정 목표다. 이 군수는 “올해부터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연계와 복합화를 추진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군수는 “대부분이 1차산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을 위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집중한다”며 “지난해 연간 한우 지육 5000마리와 곰탕 등 가공품 일일 4000팩 생산이 가능한 ‘축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해 축산물 유통과 밀키트 생산 설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명품 함평천지한우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한우 농가의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과 지속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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