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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해양문화시설 없는 전북,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 본격화

    국내 유일 해양문화시설 없는 전북,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 본격화

    제대로 된 해양문화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전북에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생명과학관이 조성된다. 1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김제시 옛 심포항에 ‘서해안권 국립 해양생명과학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국비 87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국립 해양생명과학관은 미래해양생명과학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해양 교육문화시설이다. 이곳에는 해양생물 전시관, 교육관, 체험관 등이 만들어지게 된다. 전북도의 바닷가 면적은 3.06㎢(2021년 기준)로 전체 바닷가 면적(17.65㎢)의 17.3%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50.4%)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여건이 우수함에도 해양을 보유한 지역 중 유일하게 해양문화시설이 전혀 없어 균형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전북도는 해수부, 김제시와 함께 서해안권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에 나섰고,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후년 실시설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해수부는 전라북도, 김제시, 용역 주관사와 함께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예정지인 (구)심포항 인근에서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도 관계자는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은 전북의 해양 문화 발전과 해양수산 분야에 신활력을 불어넣어 줄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다른 지역의 유사한 시설과 차별화된 컨셉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산단 안전관리 강화 나서

    전남도, 산단 안전관리 강화 나서

    전라남도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관리실태 안전 감찰’을 추진한다. 이번 감찰은 오는 11월 10일까지 한 달여간 순천과 광양, 곡성, 보성, 화순, 장성 등 6개 시군 3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주요 감찰 사항은 산업집적법과 산업단지 관리지침, 고압가스법, 화재 예방법에 따른 관리 기본계획 수립과 안전관리 책임 이행, 입주기업체 지도·관리, 인·허가 처리, 시설물 유지관리, 소방·가스·전기시설 관리, 불법 건축행위 여부 등이다. 감찰 결과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노후와 위험 시설로 판단되면 안전검사기관을 통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토록 지도하는 등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병철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지자체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등에 주력하다 보니,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준수 여부 점검 등은 다소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산업단지 안전관리 미준수 실태나 현장의 위험요소 등을 개선해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농촌지역 경관 작물 재배 증가

    전남도, 농촌지역 경관 작물 재배 증가

    농촌지역의 풍경을 살리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전남 농촌지역의 경관 작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2%나 늘었다. 전남도는 2024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추진을 위해 신청한 경관 작물 재배면적이 지난해 5249ha 보다 42% 늘어난 7454ha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관 작물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경관보전직불제 홍보와 함께 경관 작물이 이모작으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비교적 재배가 간편한 점 등이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경관 작물을 재배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개선해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업인은 마을경관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장·군수와 협약을 한 후 대상 농지에 경관 작물을 재배, 관리하면 직불금을 받는다. 지급단가는 라벤더와 메밀, 유채 등의 경관 작물은 ha당 170만 원을 받고 밀과 보리, 호밀 등 준 경관 작물은 ha당 100만 원을 받는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지 않은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관 작물은 농촌 들녘의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 뿐 아니라 사료, 천연비료 등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농민의 농업소득에도 보탬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농가가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한 달…관람객 벌써 41만명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한 달…관람객 벌써 41만명

    세계적 종합 디자인 행사로 자리잡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만에 누적 관람객 41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람객들의 호평을 기반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개막과 함께 6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9일 오전 기준 관람객이 4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 관람객 45만명의 90%를 웃도는 수준이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올해 제10회 디자인비엔날레의 인기 요인으로는 ‘예술과 차별화된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가 꼽히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50여개 국가의 195개 기업, 국내외 디자이너 855명이 참여해 2718점에 이르는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도 본전시관 뿐만 아니라 △광주시립미술관 △동구미로센터 △조선대학교 △의재미술관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광주신세계백화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광주·전남지역 11곳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도 관람객들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2전시관의 나만의 안경디자인, 3전시관의 메타버스 체험존의 ‘대형 멸종위기동물에 컬러링 스티커 붙이기’, 카카오프렌즈 VR 레이싱, 거대하고 맛있는 빈백 등은 남녀노소가 즐기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5전시관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meet&play’(미트 앤 플레이)를 비롯해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나는야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체험 등은 주말마다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200명을 목표로 한 리틀 큐레이터는 이미 4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문화공연도 잇따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야금비콘(문화콘서트)’, 2023 광주 민족예술제, 문화가 있는 날 등이 열렸고, 제11회 G-POP 페스티벌(14일), 2023 영·호남 청소년 예술제(14일), 플리마켓(13~15일)도 이어진다. 다양한 이벤트는 흥행몰이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명예홍보대사 펭수 초청 행사에는 전국에서 1200여 명이 몰렸다. 비엔날레 전시관의 블루보틀 커피트럭은 매니아,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 기관·단체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행사의 경제성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UAE·호주·동남아·일본 등 13개국 해외바이어를 초청, 36개 지역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166만불 상당의 수출상담 및 855만불 수출 계약을 하기도 했다. 핸드메이드, 인쇄문화상품, 관광굿즈 등을 판매하는 디자인마켓(5관)은 관람객들의 인기 속에 품절 상품이 속출하는 등 매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술과 차별화된 전시콘텐츠가 갈수록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서 “다양한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펭수 초청행사 등 홍보 이벤트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 7일까지 62일간 휴무없이 진행된다.
  • 지방 의대서 키워놨는데… 취업은 수도권으로

    “지방에서 개업하면 실력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주는 것 같아 망설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같은 중소도시라도 가급적이면 더 큰 도시를 선호하고 있고요.” 최근 전남 광양시에서 개인 병원 문을 연 A씨는 9일 서울신문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생활하던 사람이 지방 먼 곳까지 내려왔다는 사실을 주변에 선뜻 알리기도 쉽지 않다”며 “자존심 때문에 인근의 순천이나 여수에 개원했다고 말 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최근 5년간 의대를 졸업한 학생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취업해 지역에서 양성된 인력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과 울산 지역의 경우 의대 졸업생 중 각각 3.2%, 7%만 해당 지역에 취업했다. 의대가 없는 전남의 경우 의대 졸업생의 2.5%만 전남지역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7~2021년 전국 의대 졸업생 취업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분석대상자 8501명 중 절반이 넘는 4901명(57.7%)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취업해 지역 의료인력 부족 이 심화되고 있었다. 자신이 졸업한 지역의 병원에 취업한 경우는 49.6%인 4215명으로 절반에 그쳤다. 45.9%인 3906명은 서울 소재 병원에 취업해 의대 졸업생의 서울 쏠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 0.7%, 충북 1.7%, 경북 1.7%, 전남 2.5% 경남 2.6%는 의료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지방 공공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지역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 의대에 정원을 배정했지만 정작 지역 의대 출신들은 지역에 남지 않고,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지역에 의사가 남을 수 있도록 의대 없는 지역의 경우 국립대에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포공항~잠실 12분 주파… 2040년 세계시장 규모 741조[용어 클릭]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은 300~600m 고도를 시속 100~150㎞로 이동하는 비행체를 활용하는 도심교통체계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친환경·저소음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승용차로는 73분이 걸리지만 UAM을 이용하면 12분 만에 도착한다. 2040년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 세계시장 규모는 7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23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UAM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통신 등 통합운용 안정성을 확인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개활지(전남 고흥)에서 지난 8월부터 시작,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
  • [단독] UAM, 더딘 인프라 구축 … 2025년 상용화 ‘빨간불’

    [단독] UAM, 더딘 인프라 구축 … 2025년 상용화 ‘빨간불’

    모빌리티 혁신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당초 목표였던 2025년 상용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으로 사업 차질을 빚은 데 이어 UAM을 띄우기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UAM 사업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 1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아라뱃길(청라~계양) ▲한강(고양~김포공항~여의도) ▲탄천(잠실~수서) 노선에서 실증 2단계를 거친 뒤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9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UAM 인프라 구축 용역 착수보고서’에 따르면 실증 2단계 정거장(버티포트)을 짓는 공사는 2025년 5월에야 비로소 완공된다. 정부가 실증 2단계 시기로 정한 기간(내년 8월~2025년 6월)을 감안하면 실제 운용 기간은 한 달 정도에 불과하게 된다. 더구나 탁 트인 개활지에서 16개월간 진행되는 실증 1단계와 달리 도심을 오가는 2단계는 여의도·잠실·수서 등 고층건물이 모여 있고 유동 인구도 많은 곳에서 진행돼 한 달 만에 끝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미 고흥 비행장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흥에서 한 테스트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통신, 운영 절차 등을 검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2025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심에 UAM을 띄우려면 각종 인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민 안전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 UAM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수많은 변수가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실증사업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전성 등을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아 실증사업을 통해 최소 1년 정도는 시범 운행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UAM 사업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노선 변경으로 추진 첫 단계부터 논란을 빚었다. 2021년 공개된 시범 운행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 강남 코엑스를 거쳐 청량리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 가면서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반경 3.7㎞가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였다. 이에 따라 2단계 실증사업 노선 역시 여의도와 잠실 구간이 잘려 나간 형태가 됐다. 이에 국토부와 국방부 등은 지난해 10월 공역위원회를 열고 UAM 2단계 실증을 통해 안전성 등이 입증되면 추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한강 상공에 UAM 전용노선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서울신문 취재 결과 현재까지 추가 노선을 신청한 민간사업자는 없다. 기업 입장에선 대통령실과 정부 등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어서다. 일각에서는 황금 노선인 인천공항~코엑스 노선이 빠지면 UAM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본다. 박 의원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UAM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고 있다”며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제대로 대비하기는커녕 끼워 맞추기식 사업 추진으로 일관하고 있어 UAM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 구례 집라인 고장으로 공중에 매달린 60대 탑승자 무사히 구조

    구례 집라인 고장으로 공중에 매달린 60대 탑승자 무사히 구조

    전남 구례군에서 집와이어가 고장을 일으켜 높이 20m 공중에 매달려 있던 60대가 고립 3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9일 오전 10시 40분쯤 구례군 광의면 레포츠 시설에서 운영 중인 집와이어가 고장을 일으켰다. 60대 탑승자 1명이 출발 지점에서 3분의 2가량 줄을 타고 내려오다 멈춰서 공중에 매달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시설은 지리산 자락 해발 568m에서 줄을 타고 아래로 1.1㎞를 활강하는 4개 레인으로 구성됐다. 산악 119구조대와 업체 관계자들은 로프건을 이용해 탑승자를 연결, 오후 1시 37분쯤 지상으로 구조했다. 탑승자는 3시간 가까이 불안에 떨었지만,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 산악대는 출발 장소부터 700여m 떨어진 지점에 고립돼 있어 구조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과 업체는 사고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과도한 제약에… ‘고향사랑기부제’ 날개가 없다

    과도한 제약에… ‘고향사랑기부제’ 날개가 없다

    과도한 홍보 규제와 기부 제약으로 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쳐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시 갑·행안위 )이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고향사랑기부금 관련 자료에 따르면 실적이 다소 미진하고 지역별 기부액 편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21년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일본의 고향세(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송 의원은 “국내 시행 이후 과도한 홍보방식 규제와 연간 500만원 상한의 기부 한도, 기부주체 제약(법인 및 이해관계자)과 거주지 기부제한 등 과도한 제약으로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특히 단일 플랫폼(고향 e음) 을 활용해야 하는 현재의 방식도 공급자 중심의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나♥도 제주도 , 제주고향사랑 기부 캠페인’을 통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제주지역의 경우 8월 말 기준 기부자 수 3955명, 모금액 5억 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경우 제주특별법에 따른 행정체계상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선택해서 기부할 수는 없는 상황도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제출된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모금액은 265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고, 전체 기부자 수는 13만 8000명으로 알려졌다. 각 권역별 기부자 수는 경북 (2만 4398명), 전북 (2만 3000여명), 경남 (2만여명), 강원 (1만 4531명), 경기(9266) 등 순으로 확인됐다. 기부액 순으로는 전남 (73억 2000만원), 경북 (43억 3000만원), 전북 (약 36억원 ), 경남 (약 30억 5000만원), 강원 (21억 6000만원), 충북 (12억 9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역순으로는 세종 (5000만원), 인천 (1억 5000만원), 대전 (1억 7000만원), 울산(3억 1000만원), 부산 (3억 2000만원)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대도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세부자료를 제출한 지자체 중 기부액 순으로는 경북 예천 (6억 3000만원), 제주 (5억 6000만원), 전북 순창 (3억 9000만원), 경북 의성 (3억 4000만원), 전북 무주 (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국내 연간 10조원이 넘는 개인기부금 수준과 비교하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제도 활성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셈 ”이라며 “일본의 경우 고향세로 지난해 8조 7000억원이 넘는 모금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도 규제 중심의 사고를 벗어나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지자체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 답례품으로는 감귤 (944건), 돼지고기 (658건), 탐나는전 (498건), 갈치 (349건), 오메기떡 (156건)으로 나타나 지역특산품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 ‘이제는 전남에서’···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 전국체전 대거 참석

    ‘이제는 전남에서’···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 전국체전 대거 참석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스포츠 스타들이 전남으로 대거 몰려온다. 오는 13일부터 전남에서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실력과 열정으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해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 49개 종목, 3만여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특히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수영의 황선우가 참가해 전국체전의 열기를 더한다.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는 2007년과 2008년 박태환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체전에선 자유형 100m, 2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800m, 혼성혼계영 400m 등 6개 종목에 참가해 연속 최우수선수 선정 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대회 우승 등으로 한국 육상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도 참가한다. 한국 기록보유(2m 36m)자이자 전국체전 7회 우승에 빛나는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상했다. 최근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파이널에 진출, 첫 우승의 역사도 썼다.지난해 전국체전 4관왕을 차지하고 국내 육상 유망주로 손꼽히는 전남도 소속 배건율도 참가한다. 국내 대회뿐 아니라 지난 6월 개최된 예천아시아U20 육상선수권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며 국제대회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체전에는 200m, 400m, 1600m릴레이, 1600m릴레이 혼성의 4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은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나주시 출신으로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인 ‘셔틀콕 여제’ 안세영도 참가한다. 지난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3위)를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 결승전 두 번 모두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뿜어내며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스포츠 대축제의 장은 오는 13일 막이 오른다. 오는 19일까지 주 개최 장소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전남도는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 등으로 3만여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방문한다”며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문화 교류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해남 황금밭영농조합법인 ‘곰도리배즙’ 베트남 수출

    해남 황금밭영농조합법인 ‘곰도리배즙’ 베트남 수출

    전남 해남군에서 생산된 곰보배추를 주 원료로 한 즙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삼산면 소재 황금밭영농조합에서 생산한‘곰도리배즙’은 기관지와 비염, 천식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곰보배추에 배와 도라지를 넣어 만든 건강즙이다. 곰보배추는 각종 염증을 낫게 해주는 탁월한 효과 때문에 천연 항생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베트남에 시범 수출한 후 현지 반응이 좋아 10월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이와 관련 베트남 수출선적식이 지난 5일 황금밭영농조합 사업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10t으로 앞으로 300여t의 곰도리배즙을 수출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멀리 베트남까지 수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식품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신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2023년을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신규로 농식품 해외인증 취득 비용 지원과 해외 상설판매장 연계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LA한인축제에 해남의 4개 업체가 해남군 단독부스로 첫 참여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하늘로 떠난 ‘멕시코 4강 신화’ 승부사

    하늘로 떠난 ‘멕시코 4강 신화’ 승부사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 85세.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한 박 전 감독은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 멤버였지만 스타 선수는 아니었다.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의 지휘봉을 잡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팀 역시 여러 차례 국내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다. 1980~83년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세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린 순간이었다. 당시 한국은 기동력과 패스워크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유래가 됐다.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다가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으로 진 뒤 대표팀에서 퇴진했다. K리그에도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1989년 신생 프로팀인 일화 천마(현 성남FC)의 감독을 맡으면서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K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아 여자축구 발전에 힘쓰는 한편 2002년 창단한 대구FC와 2013년 첫발을 내디딘 성남FC의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박 전 감독은 걸출한 지도력에 더해 스파르타식 훈련으로도 유명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강압적인 지도 방식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안익수 전 FC서울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고정운 김포FC 감독, 이상윤 전 건국대 축구부 감독 등이 박 전 감독의 조련을 거쳐 스타가 된 제자들이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00만명’ 돌파···개장 190일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00만명’ 돌파···개장 190일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 24일을 앞둔 7일 오후 800만명 목표 관람객을 달성했다. 8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9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800만번째 입장객이 들어와 목표 기록을 달성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광주에서 온 20대 커플이다. 조직위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행운의 입장객과 함께 8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조성한 꽃탑 제막식을 가진 뒤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노관규 시장은 800만번째 입장객에게 순천만국가정원 평생 무료 입장권을, 정병회 시의장은 가든스테이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했다.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서 온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에서도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을 후원해 전달했다.지난 추석 연휴 엿새동안 100만 관람객이 다녀간 데 이어 연휴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전국민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개장 190일 만에 목표를 이뤘다. 노 시장은 “800만 관람객을 맞이하게 돼 감격스럽다. 전국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정원박람회 흥행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아닌, 정부와 국민들이 인정할 정도로 수준 높은 주인의식을 보여주신 순천시민 여러분 덕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 시장은 “주말도 없이 박람회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예산 지원에 힘써준 순천시의회, 그리고 공동 주최자인 산림청과 전남도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이어 “오는 31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와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가을꽃이 절정인 이달 중순에는 순천만의 은빛 갈대도 장관을 이루는 만큼 더 늦기 전에 정원박람회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800만번째 입장객은 “3년 전 방문했던 국가정원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다. 마침 여유가 생겨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평생 무료 입장권’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로또 당첨 확률만큼의 희박한 확률로 800만 입장객이 돼 얼떨떨하지만 평생 간직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장한 이후 단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이 들어섰다. 개장 40일째, 300만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봄날 최적의 여행지로 각광받았다. 특히 여름에는 국가정원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 시크릿가든, 빙하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휴가에 알맞은 정원 모델을 제시하며 개장 149일차인 8월 27일 600만명 관람객을 맞았다. 한편 오는 9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는 2000년대 스타들이 출동한 ‘응답하라 2000’콘서트가 열려 관람객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11일에는 ‘남도영화제 시즌1’개막식이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된다.
  • 영호남 지자체들 관광·문화·교육 ‘상생 교류’

    영호남 지자체들 관광·문화·교육 ‘상생 교류’

    영남과 호남 지자체들이 공동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교육·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와 전남도는 9월을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로 지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 데 이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에도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두 도시는 ‘꿈의 도시 울산, 울산에는 고래가 있다’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관광자원을 홍보하면서 다양한 여행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두 도시의 교류협력은 영호남 사이의 벽을 허문다는 상징적 효과도 기대된다. 또 울산 중구와 광주 동구는 지난 5일 광주 동구청에서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두 도시는 2021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문화·관광·행정·교육·경제·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과 우수 시책사업 공유 및 행정 정보 교환, 재난·재해 발생 때 상호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경북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는 ‘서동축제’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있다. 익산시는 서동축제(9월 15~17일)를 하루 앞둔 지난달 14일 경주시를 방문했고, 경주시는 축제 개막일인 15일 익산시를 방문해 백제와 신라의 문화예술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두 도시는 1988년 자매도시 결연 후 재난지원과 고향사랑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서 화합과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영호남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 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전남 여수에서 가진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이후 올해 두 번째 만남이다. 이날 두 교육청은 우수 교육 사례 발표와 패널 토의,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여형 축제 인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여형 축제 인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음식체험관 등에서 가족 단위로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강화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13명의 남도음식명인이 직접 만든 남도명품한상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7일에는 오세득 스타셰프가 진행한 파인다이닝(고급 식당)이 낮 12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운영돼 가족 단위 10개 팀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는데 오픈과 동시에 조기 완판됐다. 떡갈비와 갓김치 릴리쉬를 활용한 버거, 꼬막차우더, 세비치 얄샐몬 스타일 서대무침 등 다양한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오세득 셰프와 직접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8일에는 남도음식 토크쇼에서 남현우 셰프가 여수 특산물 갓을 페스토로 활용한 갓김치와 유럽식 파스타의 콜라보 요리 시연 후 시식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무료로 이용하는 명인 쿠킹클래스와 어린이쿠킹클래스도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온 가족이 함께 체험과 시식을 즐기도록 했다”며 “내년 축제에도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동거중’ 현 남친-전남편 대면에 ‘멘붕’ 온 女출연자

    ‘동거중’ 현 남친-전남편 대면에 ‘멘붕’ 온 女출연자

    MBN ‘돌싱글즈4’ 출연자 하림이 전남편의 갑작스러운 방문 소식을 현 남자친구 리키에게 알렸다. 8일 방송되는 ‘돌싱글즈4 IN U.S.A’ 12회에서 하림의 시애틀 집에서 세 아이와 현실 육아에 들어간 리키·하림의 동거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림과 리키는 세 아이를 함께 돌보며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고 급기야 첫날 밤부터 하림의 첫째 딸 벨라가 귀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 방문까지 예고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세 아이 모두를 데리고 함께 병원으로 향하고,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한 다음 날에도 ‘육아 전쟁’을 이어간다. 하림은 리키에게 “이따 내 전남편이 온대”라고 알려 한번 더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만든다. 하림은 “원래 오늘 밤 남동생이 세 아이를 픽업해 외할머니 집에 데려가기로 했는데, 갑작스럽게 스케줄이 변경되면서 전남편이 오게 됐다”고 설명하고, 급기야 “너무 불편하다”며 ‘멘붕’을 호소한다. 리키 역시 “기분이 묘하네”라면서도, 차분히 아이들의 짐을 챙기며 전남편의 방문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어느덧 약속된 시간이 오고 리키는 하림의 전남편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사상 최초로 ‘전남편-현 남친’이 함께 있는 모습을 지켜본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은 일동 ‘얼음’이 되고, 이지혜는 “이런 장면은 우리도 처음이라”며 놀란 마음에 말끝을 흐린다. 하림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아이들의 짐을 다시 챙기러 자리를 비우자, 리키와 하림의 전남편은 단둘이 남아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어떡해”라는 반응 속, 초 단위로 변하는 두 남자의 표정과 심리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키·하림의 동거 이야기 외에도, 베니타의 부모님을 만나러 간 제롬의 모습, 한국에서 동거를 시작한 지미·희진의 속 깊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 해남 월교마을,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전남 해남군은 해남읍 월교마을이 2023년도 하반기 전라남도 유기농 생태 마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과 함께 마을 전체를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농촌관광 명소화를 통한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지리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적합한 지역을 매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육성해 오고 있다. 월교마을은 쑥 향기 가득한 마을로 유명하다. 친환경 실천이 어렵다고 인식되고 있는 쑥 등 친환경 채소를 15ha가량 재배하고 있으며, 벼와 황칠 등 총 35ha 이상의 친환경 농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월교마을회, 부녀회, 청·장년회가 협동으로 친환경 참쑥 작목반을 운영한다. 특히 마을 내 한살림 참솔공동체 집하장이 있어 친환경농산물 공동 생산 가공을 함께하는 등 마을 주민들의 친환경농업 인식이 높은 마을이다. 해남에서는 계곡면 방춘·태인마을과 황산면 연자마을에 이어 네 번째로 해남읍 월교마을이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받았다.
  • 세계자연유산 ‘전남갯벌’ 세계해양문화 육성 박차

    세계자연유산 ‘전남갯벌’ 세계해양문화 육성 박차

    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중심인 ‘전남갯벌’이 세계 해양문화 공간으로 우뚝 서도록 관련 제도 정비, 국가기관 유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기구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8일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주도한 가운데 전체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한데 이어 오는 2026년 여수·고흥·무안갯벌 2차 추가 등재를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 신안군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이 들어선다고 발표했다. 보전원은 320억원의 국비 예산을 투입해 신안군 압해도 5만406㎥의 부지에 연면적 8020㎥의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보전에는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대강당,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해 예산에 실시설계비 20억원이 반영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실시설계를 위한 공모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조달청에서 공모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실시설계를 위한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도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 11월쯤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 면적은 총 1284.11㎢다. 이 가운데 전남 신안이 1100.86㎢로 전체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충남 서천 68.09㎢(5.3%), 보성·순천이 59.85㎢(4.6%), 전북 고창 55.31㎢(4.3%) 순이다. 전남도는 정부에 갯벌 보존을 위한 통합관리 기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해양수산부는 공모를 거쳐 지난해 10월 신안군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 건립지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갯벌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 지원체계도 마련하고 갯벌관리위원회를 발족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사업 국고 건의를 개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 건립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함 갯벌 보전관리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진도군 전복 양식장 ‘친환경양식 국제인증’ 획득

    진도군 전복 양식장 ‘친환경양식 국제인증’ 획득

    전남 진도군은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3개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수산물 국제인증(ASC,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이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기 위한 국제인증 제도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양식장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친환경 수산물 생산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역주민(2개 마을, 3개 어가) 및 진도군과 업무협약을체결했다. 특히 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이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공단은 전문 컨설팅업체와 함께 어가에 대한 친환경 양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증을 위한 양식장 내 퇴적층 환경조사를 지원했다. 지역주민들도 노후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쓰레기 약 12t을 수거하는 등 양식장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진도군은 마을 내 육상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해 전복 양식 중 발생되는 폐사체, 선박 폐유 등 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방지해 양식장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자체,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등 다자간 협력으로 함께한 전국 최초 ASC 국제인증인만큼 진도군 전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인증 수여식은 이날 진도군청에서 김희수 군수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 및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멕시코 4강 신화’로 ‘붉은 악마’ 한국 축구 알린 박종환 감독 별세

    ‘멕시코 4강 신화’로 ‘붉은 악마’ 한국 축구 알린 박종환 감독 별세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85세. 대한축구협회는 8일 “박종환 원로가 전날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한 박 전 감독은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와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전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의 지휘봉을 잡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팀 역시 여러 차례 국내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다. 박 전 감독은 1980∼1983년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세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린 순간이었다. 당시 한국은 기동력과 패스워크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유래가 됐다. 박 전 감독은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다가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으로 진 뒤 대표팀에서 퇴진했다. 1989년에는 신생 프로팀인 일화 천마(현 성남FC) 감독을 맡아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K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2002년 창단한 대구FC와 2013년 첫발을 내디딘 성남FC의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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