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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기회발전특구’ 5개 산업 지정

    전남도, ‘기회발전특구’ 5개 산업 지정

    전남지역 3개 지구, 5개 산업, 125만 1천 평이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전남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지원, 정주 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2022년 12월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수렴 및 자체평가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 후보지 사전 조사와 기초자료 수집,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해왔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선정은 전남의 강점을 살린 해상풍력과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분야와 해남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산업의 적절한 조화와 전남 동서부 균형 발전을 이끌 산업 배치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1위 터빈기업인 베스타스의 목포신항 터빈공장 설립과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순천만 국가정원의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케이(K)-디즈니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여수의 수소산업 클러스터와 해남 데이터센터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전남형 전략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5개 산업군의 공간적·산업적 상호 연계와 기업친화적 환경조성, 미래첨단전략산업 앵커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으로 전남을 이끌 우주항공,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 신산업을 발굴하고, 수도권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남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방정부의 균형 발전 추진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세계 1위 터빈기업인 베스타스의 터빈공장 육성을 위한 생산물량 구매 지원과 RE100 기반의 데이터센터 선도적 운영을 위해 전력계통 문제 해결 등 산업부와 한국전력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북 등 8개 지자체, 기회발전특구 최초 지정…尹 “3.4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경북 등 8개 지자체, 기회발전특구 최초 지정…尹 “3.4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포항에서 일으킨 제철보국, 한강의 기적으로”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면 상속 공제 인센티브 경북과 전남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20일 ‘기회발전특구’로 최초 지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북을 찾아 민생토론회와 지방시대위원회를 잇달아 주재하며 8000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3조 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등 굵직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포항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개최된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포항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끈 산업화의 성지”라며 “포항에서 일으킨 제철보국(製鐵報國)의 기적이 우리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어 한강의 기적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포스코 창립자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사즉생의 정신으로 포항제철을 건설한 일화를 소개하며 “저출생과 인구절벽,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하려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바꾼다는 절박함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을 비롯해 대구, 부산, 대전, 경남, 전남, 전북, 제주 등 8개 지자체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 대구 수성구 데이터센터, 대전 유성구 방산 및 바이오 등 지역마다 주력 산업이 다르다. 8개 지자체 주요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40조원에 달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은 상속 공제 대상을 연매출 5000억원 미만에서 1조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공제 한도는 최대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회발전특구에서 창업하거나 신설하면 5년간 법인세 전액 감액하고, 이후 2년간 50% 감면한다. 토지·건물 등 사업용 부동산도 5년간 재산세 전역 감면, 이후 5년간 50% 감면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尹 “경북, 대한민국 오늘 만들어”박정희 전 대통령 기록물 역사관도 방문8000억원 수소경제 산업벨트·3000억원 SMR 산업단지·1300억원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발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경북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지역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를 근본부터 크게 바꿔놓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여기서 멀지 않은 청도군 신도리 마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마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록물이 전시된 영남대학교 역사관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구조 혁신이 중요하다”며 “8000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지원해 경북을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3000억원 규모의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1500억원 규모의 경산 ‘스타트업 파크’, 구미에 2026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연구개발(R&D) 실증센터’ 등을 약속했다. 또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3조 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국도 7호선 경주~울산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과 관련해 포항 호미곶에 1300억원 규모의 국가해양생태공원, 포항·영덕·울진 등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동해안 휴양벨트’, 포항의 환동해 호국문화역사관 건립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경북·대구 통합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전남도-경북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전남도-경북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전남도와 경북도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제3회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한다.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영호남 청년 작가 ART전, 신(新)화개장터(농수특산물판매),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전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 영호남 관광 홍보 라운지 및 미디어 큐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양 도 농협·예술인총연합회·문화원연합회·항교재단의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전달식과 영호남 청소년 댄스 공연팀의 콜라보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홍지민이 특별 출연하는 주제공연은 지방소멸 위기와 지방시대 구현의 필요성, 영호남이 하나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호남 어린이 등 양 도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영호남 100인 희망합창단과 내빈이 함께하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 합창 공연으로 화합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전남과 경북 예술인이 함께하는 상생 콘서트, 영호남 힐링 미니콘서트와 행사장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복, 배, 조청, 표고, 생선, 꽃차 등 영호남의 농수특산품도 판매된다. 전국 종가의 43%(전남 130개 13%, 경북 289개 30%)를 차지하는 양 도의 특색을 살려 전남과 경북의 종가 전통주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2024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광화문광장 개최는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며, 지방시대를 만드는 초석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전남도는 20일 고품질 명품 쌀 생산을 통한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식미 평가에서 최고점과 품위·품질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순천 ‘나누우리’,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해남 ‘땅끝햇살’,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장려상은 강진 ‘프리미엄호평’, 무안 ‘황토랑쌀’, 나주 ‘왕건이 탐낸쌀’, 장흥 ‘아르미 쌀’, 곡성 ‘백세미’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브랜드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 5천만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한다. 이번 10대 브랜드 평가 결과 전남도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이 다수 수상하면서 전남도의 명품 쌀을 만들기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과 품위·품질평가 및 안전성 검사, 식미 평가 등을 의뢰해 이뤄졌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우수성이 입증된 전남 고품질 쌀의 홍보 강화를 통해 대량 수요처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전남 쌀의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 소비자에게 고품질 이미지를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치매 치료비 지원 확대

    전남도, 치매 치료비 지원 확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와 함께 치매 환자가 크게 늘면서 전남지역에서만 하루 1명꼴로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이뤄져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회경제적 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전남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63만 438명이며 이 가운데 치매 노인은 9.16%인 5만 8757명에 달한다. 전라남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소득 기준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의 치매 돌봄 강화와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보험급여분 중 치매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 원(연 36만 원) 범위에서 실비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소득기준 확대로 올해 치매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대상은 5600명이 추가돼 총 2만 9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해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제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당해연도에 제출, 청구하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전남도는 치매치료비 지원 확대로 치매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악화를 방지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치매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확대 등 다양한 치매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3년부터 3개년간 ‘전남형 치매 돌봄제’ 치매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치료하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 [포토] ‘비가 쏟아져도 서핑!’

    [포토] ‘비가 쏟아져도 서핑!’

    목요일인 20일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와 전남·경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제주엔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24도였다. 강원 강릉은 지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틀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강릉은 올여름 들어 벌써 4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중부지방·전북·경북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오르고 전북과 경북 외 나머지 남부지방도 30도 이상까지 상승하겠다.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전남·경남을 제외하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경기는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대구·울산·경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엔 전날 늦은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남쪽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해 들어오면서 이날 아침부터 빗줄기가 굵어진 상황으로 오후까지 강한 남서풍이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남 섬과 해안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점차 전북남부와 경남까지 확대된 뒤 호남과 경남에서는 이날 밤까지, 제주에서는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장맛비는 22~23일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도 일부 비가 오겠다. 이 비를 기점으로 남부지방에도 장마가 선언될 전망이다. 사진은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 광주시, 상무관 등 ‘우수 건축자산 30곳’ 체계적 보존 나선다

    광주시, 상무관 등 ‘우수 건축자산 30곳’ 체계적 보존 나선다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245, 상무관, 중앙초등학교, 광주월드컵경기장, 충장로우체국, 염주종합체육관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광주지역 건축물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광주시는 광주지역의 건축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자산은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공간환경·기반시설을 의미한다. 단,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등록된 문화재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도시 개발에 따른 대형화,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 등으로 건축자산 유지와 관리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건축자산 시행계획에는 기본방향과 기초조사 및 보존·활용의 체계화,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관련법 조례 개정 등 주요 사업과 세부계획 제안 내용을 담았다. 또 건축자산 후보군을 도출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현장조사 등 단계별로 기초조사를 거쳐 광주지역 533건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역사·예술·경관적 가치와 광주만의 전통·이미지·정신 등이 스며든 광주다움 등을 평가해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 30곳을 최종 선정하고, 광주시 소유 공공건축물부터 등록할 방침이다. 또 건축자산 후보군 건축물의 소유자가 광주시에 우수자산 등록을 신청하면 건축자산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의 건축자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 자산 건축물은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조례’에 따라 외부·내부 수선이 필요할 때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의 문화와 역사가 스며있는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방안도 마련하고자 한다”며 “광주만의 권역별 건축자산 기반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꿀잼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독립운동가 송진우 부친이 쓴 시판 새달 귀환

    독립운동가 송진우 부친이 쓴 시판 새달 귀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송진우(1890~1945)의 부친으로 신식 학교인 담양학교를 설립한 송훈(1862~1926)이 쓴 시판(詩板)이 일본에서 돌아온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9일 도쿄에 있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일본 사무소에서 소장자 김강원씨로부터 ‘조현묘각운’(鳥峴墓閣韻) 시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시판은 시문(詩文)을 써넣은 현판이다. 가로 50㎝, 세로 34㎝ 크기의 현판에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옛 지명 ‘조현’(鳥峴)에 묘각(무덤 옆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을 기념해 후손이 번창하길 축원하는 칠언율시가 적혀 있다. 시문 끝에는 ‘수죽 송훈이 삼가 쓰다’(守竹宋壎謹稿)라고 작자가 명시돼 있다. 송훈은 사재를 털어 담양학교를 설립하고, 아들 송진우를 담양군 창평에 있는 영학숙에 보내 신학문을 배우게 한 선구적인 인물이다. 일본에서 고미술 거래업체 ‘청고당’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해 재단으로 직접 연락해 기증 의사를 전했다. 앞서 2022년 ‘백자청화김경온묘지’와 ‘백자철화이성립묘지’를 기증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김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기증받은 시판은 다음달 중 국내로 들여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한 뒤 추후 전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의 ‘생명 불씨’ 살린 소방 구급대원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의 ‘생명 불씨’ 살린 소방 구급대원

    소방 구급대원으로 20년 동안 일하며 수많은 인명을 구한 김소영(4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9일 “지난달 23일 전남대병원에서 김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소방 구급대원으로 20년을 근무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해왔고, 삶의 끝에서도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구하고 싶어 했던 김씨의 뜻을 지켜주고자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해 심장·폐장·간장·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환자를 살렸다 광주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활발한 성격에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이 컸고, 화재와 구조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동료 소방 직원들을 돕고자 심리상담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논문 과정에 있었다. 김씨는 응급 구급대원이 심정지 된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면 받을 수 있는 ‘하트 세이버’를 5개나 탄 우수 구급대원이었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서 전남도의사회에서 표창장도 받았다. 김씨는 같은 소방관인 남편을 만나 결혼해 아들과 딸을 자녀로 뒀고, 바쁜 소방 업무 속에서도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였다. 김씨의 남편 송한규씨는 “소영아, 우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정신없이 아이들 키우면서 살다 보니 너의 소중함을 몰랐어. 너무 미안하고, 네가 떠나니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 이제야 알겠어. 우리 애들은 너 부끄럽지 않게 잘 키울 테니까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20년이 넘게 구급대원으로서 수많은 생명을 살린 김소영님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린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런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학생수 줄어 ‘교실 쪼개기’했더니… 비수도권에 교부금 쏠렸다

    학생수 줄어 ‘교실 쪼개기’했더니… 비수도권에 교부금 쏠렸다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시·도에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배분하는 교부금의 산정 방식을 더욱 정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이하 교부금)’이 사실상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 더욱 많이 배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교부금 배분 정도를 알 수 있는 교부금액과 학급수 간 비중 격차를 보면 올해 서울·경기·인천의 경우 각각 -5.48%포인트, -1.94%포인트, -0.76%포인트 등이었다. 세 지역 모두 교부금이 학급수에 못 미치게 배분됐다는 뜻이다. 서울의 경우 전체 교부금 중에서의 비중은 8.92%지만 학급수 비중은 14.39%였다. 최근 3년치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도시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학급수를 웃도는 교부금이 지급됐다. 전남(1.42%포인트)과 경북(1.33%포인트), 전북(1.14%포인트), 충남(0.83%포인트) 등의 순으로 높았다. 광주(-0.25%포인트)와 부산(-0.18%포인트) 등은 수도권과 유사하게 음수를 기록했다. 교부금은 보통교부금(96.2%)과 특별교부금(3.8%)으로 구성된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지역별 학급, 학교, 학생, 교원, 직원 수 등을 고려해 필요한 교육 예산을 배분한다. 교부금 배분에 지역별 격차가 생기는 요인에는 인구소멸을 겪는 지방에서 교실 쪼개기를 통해 학급 수를 늘리는 게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도시권에서는 교사나 여유 공간이 없어 교실을 분리할 수 없으나 비도시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실 분리가 용이해 교부금 산정 때 유리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행 교부금법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부금 산정 시 더욱 정교화된 셈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도시권과 비도시권 학급간 학생 규모 차이가 큰 만큼, 전국적으로 동일한 학급 기준을 만들어 교부금을 산정해야 한다”며 “‘표준학급수’ 개념을 만들어 특정 학생수 기준을 넘기면 1개 학급을 2개로 인정하는 등의 보다 정교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학생수가 많은 지역에 교부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학생수 상위 25% 학급에 대해 학급경비를 1.2배 지급했다”며 “지난해부터는 이를 더욱 강화해 학생수 상위 10% 학급에 학급경비 2배, 상위 10~20%에는 1.5배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학교 설립을 위한 경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신도시 등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에는 학교 실수요를 고려해 학교 신설비를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장마 첫날부터 곳곳 40도 육박… 6월 최고기온 신기록

    장마 첫날부터 곳곳 40도 육박… 6월 최고기온 신기록

    때 이른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19일 전국 곳곳에서 6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작성됐다. 제주도는 이날 밤부터, 남부지방은 오는 22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92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경북 경주는 37.7도까지 올랐고 전북 정읍(37.5도), 경북 의성(37.1도), 강원 정선(36.9도), 대전(36.1도) 등이 36도를 웃돌며 역대 6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광주도 최고 37.2도까지 올라 종전 6월 최고기온(1958년 6월 25일·36.7도)을 66년 만에 갈아치웠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39도를 기록하는 등 40도에 육박했고, 경기 여주시 점동은 38.8도까지 올랐다. 서울도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낮 기온이 35.6도까지 치솟았는데 6월 중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기온이었다. 제주도에는 이날 늦은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20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전남 남해안 5~20㎜, 경남 남해안 5~1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내륙 5㎜ 내외 등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장마 대신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에도 서울·춘천·청주·대전·세종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20일 비가 예고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구름이 두껍게 끼면서 햇빛을 차단해 낮 기온이 2~6도 떨어지는 등 더위가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책방 사라지면 도덕도 윤리도 스러져… 서점 지원법 만들어 달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책방 사라지면 도덕도 윤리도 스러져… 서점 지원법 만들어 달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책방, 지혜의 사랑방이자 공공재책 너무 안 읽어서 사회병증 앓아시인이 장관을 해도 바뀐 게 없어작은 서점 그물망처럼 퍼져 있어야서점 살리는 정책 더 미뤄선 안 돼기금 만들어 대출 이자 낮춰 주고전기·냉난방 요금 정도라도 지원동의하지 않는 여야 의원 없을 것 전남 신안에 ‘책이 있는 섬’ 추진 중서점·박물관·카페·호텔 어우러져강연하고 글이 숨쉬는 인문의 섬‘리딩 앤드 힐링’ 콘셉트 근사하죠? 김언호(79) 한길사 대표 앞에는 어떤 수식어가 붙어야 할까. 책 속에서, 글 속에서 한 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 사흘 밤낮을 고민해도 이 말만이 정답이다. 그를 만나러 가 보면 그것만이 정답인 줄 알게 된다. 파주 출판단지 한길사 꼭대기층 그의 방은 책으로 씨줄날줄이 엮인 책의 요새다. “사장님~” 하고 크게 부르면 “나 여어요” 책에 파묻힌 아득한 소리가 저쪽에서 깨어나듯 들려온다. 켜켜이 쌓인 책 더미 너머 작은 책상이 그가 세상을 투시하는 공간이다. 아니, 여전히 꿈을 꾸며 한 생을 보내고 있는 그의 아지트다.“신안 갔다가 어제 밤늦게 돌아왔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좀더 걸릴 것 같네요.” 전남 신안군과 추진하고 있는 ‘책 섬’ 이야기다. 아직은 얼개가 완전치 않은 얘기라면서도 책이 있는 섬을 만드는 꿈에 매달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1월 그는 신안군에 책과 독서, 예술의 공간을 만들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주 헤이리에 있는 책과 예술의 공간 북하우스를 남도의 섬(팔금면)에도 옮겨 놓겠다는 구상이다. 서점, 책 박물관, 갤러리 카페에 호텔까지 한데 어우러지면 ‘멀리서 책 읽으러 오는 섬’이 되리라는 꿈이다. 길을 걸으면서도 온통 그 생각뿐이다.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다시 책을 만지고 돌아볼까. “리딩 앤드 힐링. 이런 콘셉트의 ‘책 섬’이라면 어때요. 근사하지요?” 팔순을 바라보는 출판계의 거목. 이 낡은 표현으로는 그의 에너지를 다 설명할 수가 없다. “내년에도 문을 못 열지 몰라. 연주나 공연을 할 공간도 만드는데 (신안군이) 작은 건물을 한 채 더 짓겠다고 하니까. 40억원쯤 늘어난 예산도 마련해야 할 테고. 그쪽(신안군)에서도 속도를 내겠다고 하니 준비하며 기다리는 재미도 좋지 않겠어요?” 머릿속으로는 남도의 섬이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 당장 그려 낼 수도 있다. 세부계획도 많다. 퇴임 학자들의 서재를 섬으로 옮겨 놓을 것.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이들에게 그 책들 속에서 강연도 하게 할 것. 저절로 시민학교, 시민대학이 되는 섬. 글이 숨쉬는 인문의 섬. 1년 남짓 기다려 보면 될 일이다. 그와는 어떤 말을 꺼내도 기착점은 책이고 서점이다. 기자(동아일보)로 7년을 일하고 출판사를 차려 50년 가까이 책을 만들며 살았다. “사회의 깊이가 이렇게까지 얕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책을 너무 안 읽어서 비로소 앓고 있는 사회병증”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치, 사회 할 것 없이 도덕이 무너지고 윤리가 스러지는 현실도 결국 그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은 서점들이 그물망처럼 퍼져 있어야 해요. 책방은 지식 아니 지혜의 사랑방이잖아요. 책을 사지 않더라도 오다가다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냄새도 맡아 보고. 그런 스킨십을 하게 해야지요. 이대로 둬서 될 일이 아닙니다. 답답해 죽겠어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서점은 2484개. “영화조차도 길면 못 보겠다는 세태 아닙니까. 책이 오죽하겠어요. 젊은 독자들은 본격적인 문학책은 읽어 내지도 못합니다. 고전을 소화할 역량은 더 형편없어요. 고전이나 문학의 효력은 금방 드러나진 않아도 훗날 숙성 효과를 내는 거잖아요. 그런 구성원들의 역량이 응축돼 사회의 깊이가 결정되는 것 아닙니까.” 더 두고 볼 수가 없어 팔소매를 걷어붙이려는 일이 ‘서점 지원법’ 만들기다. 책을 안 읽어 서점이 사라지고 서점이 곁에 없으니 책을 더 외면하는 악순환. 이 고리를 이쯤에서라도 끊으려면 정책의 도움을 받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복잡할 일이 아니에요. 힘들어도 문을 열겠다는 책방이 얼마나 기특합니까. 전기, 냉난방 요금 정도만이라도 지원하자는 겁니다. 한 사람쯤 시간제 인건비까지 살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서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선진 문명국가에서 책방을 이렇게 주저앉게 방치하다니요.” 책을 살려야 하므로 책방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책방은 사유재가 아니라 공공재”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중국만 해도 24시간 불 켜진 서점을 곳곳에 열어 국가가 지원해 준다고 했다. “사회주의국가라서 그렇다고 간단히 말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새 국회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판계 목소리를 모아 ‘서점 지원법’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성의만 있으면 얼마든 관심을 가져 줄 일 아니겠느냐”고 했다. “여당 의원이든 야당 의원이든 책을 살리자는 데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퇴임 직후 곧바로 (평산)책방을 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래서 야속하다. “혼자만 잘할 게 아니라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정책으로 챙겼어야지요. 안 그런가요. 서점을 살리는 정책을 청와대에서 살폈더라면 두고두고 의미 있는 치적으로 남았지 않겠나 이말이에요.” 도덕적 인간으로의 회복, 정의와 도덕 사회로의 복원. 이를 위해서는 책을 읽히고 사유하게 하는 것 말고 다른 방편이 무엇이 있느냐고 그는 반문했다. “책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라면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서점을 살릴 방법은 많다고 했다. 정부가 기금을 만들어서 책방을 열겠다는 사람한테는 대출 이자를 파격적으로 낮춰 줄 수도 있다. “다른 법은 다 잘도 만들면서 왜 이런 중요한 법은 만들 생각도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우리 정치가 너무나 비도덕적이고 너무나 정의롭지 못한 것도 이유는 한 가지. 사유가 멈췄기 때문이에요. 그동안의 문화부 장관들, 생각 없는 인물들이 많았어요. 시인이 장관 자리에 앉았으면 뭐합니까. 시집 한 권, 소설 한 권 제대로 읽힐 정책을 고민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바꿔 놓지 않았어요.” 그의 고민은 스마트폰에 매달려 한 세대가 통째 암흑세대가 돼 버린 현실로 이어졌다. 독서 근력과 안목이 현저하게 떨어진 청년세대로는 양질의 출판 기획부터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학술책을 만들 기획자가 조만간 품귀현상을 빚게 될지도 모른다. 30년 전 시작한 한길그레이트북스 같은 학술서 시리즈는 지금이라면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 독서 시장만 쪼그라진 게 아니었다. 책을 만들 실력도 함께 쪼그라졌다. 출판계가 속앓이하고 있는 고민거리다. “지금 인공지능(AI)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세상이 들떠 있어요. AI는 현대문명의 극단적 표현. 극단적 부작용이 반드시 뒤따를 겁니다. 핵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봐요. 이대로 무방비로 흘러간다면 디지털로 일어난 우리가 디지털로 망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제언을 덧붙였다. 삼성이 스마트폰 디톡스 캠페인으로 일년에 천억원쯤 지원하는 통큰 서점 운동을 펼쳐준다면. 우리한테도 그런 품격의 글로벌 기업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정부가 도와줘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책을 살리는 방편만큼은 얼마든 ‘관제’여도 좋다는 생각이다. 겨우 100명이 읽더라도 만들어야만 하는 책이 있고, 그 책들을 반드시 품어야 할 곳이 도서관이라는 생각도 확고하다. 우리 공공도서관 전체의 연간 도서 구입비보다 미국 하버드대의 도서 예산이 세 배쯤 많다니. 믿어지느냐고 되물었다. 그가 주도해 만든 파주출판단지의 무료 도서관 지혜의숲이 올해 개관 10년을 맞았다. “보르헤스가 말했지요. 천국은 도서관을 닮았을 거라고.” 요즘은 예전만큼 “남의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한다며 웃었다. “우리 책”(11월 25일 전 세계 동시 출간될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회고록) 원고를 보느라 바쁘다는 그가 틈틈이 매달리는 일이 또 있다. 40여년 써 모은 일기를 평생 해 온 방식대로 원고지에 일일이 옮겨 쓰고 있다. 그가 만든 책들이 울울창창 숲으로 서 있는 우리 시대의 정신사를 엮고 있는 중이다. ■김언호 대표는 1945년 경남 밀양. 동아일보 기자. 1976년 한길사 창립. 한국출판인회의 설립, 1·2대 회장. 파주출판도시·예술인 마을 헤이리 건설 주도. 저술 ‘책의 탄생’, ‘헤이리, 꿈꾸는 풍경’, ‘세계서점기행’, ‘그해 봄날’, ‘지혜의 숲으로’, ‘서재 탐험’ 등
  • 전남도, 노인일자리 온열질환 예방 총력

    전남도, 노인일자리 온열질환 예방 총력

    오전작업 등 탄력적 운영, 추후 작업 통해 소득보장전라남도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 사업 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시군 협의를 통해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82개소에 참여자 활동 시간을 월 10시간 범위에서 단축 운영하도록 했다. 또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하고 작업 시간을 오전에 집중하도록 했다. 폭염으로 단축한 작업 시간은 폭염이 끝나면 보충해 소득 보장에도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 33°C 이상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고 지역적 기온이 상승하면 실내 안전교육 등 대체활동과 충분한 휴식 시간을 부여해 참여자의 안전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자리 수행기관별로 직무교육 강사 2명을 양성해 1회 이상의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근로자 건강관리 방법,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의 의무 교육을 하도록 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정부가 일하고 싶은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남은 올해 2592억 원을 투입해 6만 3947명이 참여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삼가고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독립운동가 송진우 부친 송훈이 쓴 詩板 일본서 돌아온다

    독립운동가 송진우 부친 송훈이 쓴 詩板 일본서 돌아온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송진우(1890∼1945)의 부친으로 신식 학교인 담양학교를 설립한 송훈(1862~1926)이 쓴 시판(詩板)이 일본에서 돌아온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9일 도쿄에 있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일본 사무소에서 소장자 김강원씨로부터 ‘조현묘각운’(鳥峴墓閣韻) 시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시판은 시문(詩文)을 써넣은 현판이다. 가로 50cm, 세로 34cm 크기의 현판에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옛 지명 ‘조현(鳥峴)’에 묘각(무덤 옆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을 기념해 후손이 번창하길 축원하는 칠언율시가 적혀 있다. ‘성대한 잔치 날 잡으니 길도 따라 열리고/우정 깊으니 나와 함께 하자 하네/상량(上樑) 올려 용마루 멀리 북쪽 향하고/자그마한 산소는 우리 동방 울릴만하니/대대로 어진 손자, 효자가 날 것이고/때때로 밝은 달에 맑은 바람 불어오네/조현(鳥峴)이 천부임을 이를 통해 알겠으니/굽이굽이 안개꽃에 풍년을 즐기리’ 시문 끝에는 ‘수죽 송훈이 삼가 쓰다’(守竹宋壎謹稿)라고 작자가 명시돼 있다. 바탕판과 테두리를 갖춘 전형적인 조선 후기 현판으로, 좌우와 상하 테두리에는 각각 국화무늬와 구름 문양이 그려져 있다. ‘고하 송진우 평전’(1990)에 따르면 송훈은 사재를 털어 담양학교를 설립하고, 아들 송진우를 담양군 창평에 있는 영학숙에 보내 신학문을 배우게 한 선구적인 인물이다.일본에서 고미술 거래업체 ‘청고당’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해 재단으로 직접 연락해 기증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2022년에 ‘백자청화김경온묘지’와 ‘백자철화이성립묘지’를 기증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김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기증받은 시판은 다음 달 중 국내로 들여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한 뒤 추후 전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청암대학교, 베트남 하노이 비엣미 대학과 국제교류 ‘MOU’ 체결

    청암대학교, 베트남 하노이 비엣미 대학과 국제교류 ‘MOU’ 체결

    청암대학교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 비엣미 대학과 해외 교환학생 및 학술 교류 협력에 관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학간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미래 전남 혁신성장 RISE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 동반성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베트남 하노이 남투리엔에 위치한 비엣미 대학은 12개 전공으로 정보, 경영, 기술, 외국어 학과 교육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인재양성 대학이다. 학생 500여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대학에서 외국어 학과 중 한국어학당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한국어 교육의 인기가 매우 높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하노이 비엣미대학은 학업성적과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청암대에 정규과정 입학 또는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여름방학 또는 겨울방학 기간 청암대에서 한국어 학습과 문화교류를 위한 한국어 단기 연수 과정을 운영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청암대는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 간 학위과정 신입생, 교환학생, 한국어학당 상호교육 지원, 학술 교류 및 공동연수 수행 등 다양한 교육 분야의 교류 활동으로 글로벌 대학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간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지역 대학간 동반성장 RISE 사업 추진전략에 기초를 다지고 청암대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우리대학에 입학하는 유학생들을 국제적인 감각과 전공 능력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농 상생 농촌 일자리사업 인기

    도농 상생 농촌 일자리사업 인기

    “서울에서 일자리 찾아 전남으로 왔는데 힘들기는 하지만 농촌 주민들이 정겹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일손이 부족해서 수확 시기를 놓칠 뻔했는데 귀한 분들이 오셔서 참 다행입니다”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이 지역 농가와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은 전남도와 고용노동부, 보성군·해남군·진도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지역 농가에 도시 유휴인력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보성군과 해남군, 진도군은 올해 농촌 일자리 1만 6500건의 연계를 목표로 농촌 구인난 해소에 나섰고 현재 1만 1천 건의 일자리를 연계했다. 지난해에는 전남도와 보성군, 해남군이 컨소시엄을 구성, 시범사업으로 일자리 연계 목표 7천 건 대비 190.6%인 1만 3341건을 달성했다. 시기와 작물별 인력 매칭을 통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도시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로 농가와 구직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일자리 참여자의 중식비용과 구직자 상해보험가입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안전 장비와 교통, 숙박비 등을 지원해 일자리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또 구직과 귀농 정보 제공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를 바라는 농가나 구직자는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750-7721)과 전남고용노동연구원(061-880-7780), 온라인 매칭 플랫폼인 전남농촌일자리플러스(https://www.dayjeonnam.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나주시, 베트남 옌바이성 에너지분야 기술·인력 교류

    나주시, 베트남 옌바이성 에너지분야 기술·인력 교류

    글로벌 에너지수도를 지향하는 전남 나주시가 미래 주력산업인 에너지신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기술·인력 교류의 폭을 넓힌다.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동에 위치한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베트남 옌바이성, 동신대, 베한기업인투자협회(VKBIA) 등 3곳과 에너지신산업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윤병태 나주시장, 쩐 후이 뚜언(Tran Huy Tuan) 옌바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쩐 하이 린(Tran Hai Linh) 베한기업인투자협회장, 나주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봉황면 대실마을에 구축된 ‘에너지 프로슈머 자립마을’에 대한 베트남 옌바이성의 적극적인 관심에서 이뤄졌다. 나주시는 2023년 11월 동신대, 전남테크노파크, 베한기업인투자협회와 에너지프로슈머 자립마을 구축에 따른 글로벌 실증사업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옌바이성은 에너지신산업 리빙랩 구축 기술·제품 수출지원 및 교류 등을 성과 목표로 삼고 나주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쩐 후이 뚜언 위원장은 “옌바이성은 전체 대지의 65%가 산림으로 이뤄져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최근 태양광, 풍력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는 일할 수 있는 근로자들이 많을 뿐 아니라 전문대학원을 통한 여러 직업 훈련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기술 교류 및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는 2천년 역사 문화도시이자 농업 중심 도시 기반에 더해서 한전을 비롯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 특화기업 등을 다수 보유한 미래 에너지신산업의 중심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두 나라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옌 바이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북측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85만의 광역지자체로 전체 인구 중 5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숙련된 계절근로자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40대 베테랑 구급대원, 5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40대 베테랑 구급대원, 5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소방 구급대원으로 20년 동안 일하며 수많은 인명을 구한 40대 여성이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장기 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3일 전남대병원에서 김소영(45)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뇌사 상태가 됐다. 평소 장기기증을 희망해 왔던 김씨의 뜻을 지키고자 가족은 고인의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 심장·폐장·간장·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환자를 살렸다 광주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활발한 성격에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이 컸고, 화재와 구조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동료 소방 직원들을 돕고자 심리상담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논문 과정에 있었다. 김씨는 응급 구급대원이 심정지 된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면 받을 수 있는 ‘하트 세이버’를 5개나 탄 우수 구급대원이었으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에 임해 전라남도의사회에서 표창장도 받았다. 김씨는 같은 소방관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뒀고,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였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20년이 넘게 구급대원으로서 수많은 생명을 살린 김소영님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린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런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골목형상점가 조례 개정·소상인 정책 발굴해야”

    “골목형상점가 조례 개정·소상인 정책 발굴해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 지역 25개 지자체와 소상공인 단체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민생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전남중기청과 관련 협·단체, 기초지자체 모두가 참석한 간담회는 처음이다. 이날 광주전남중기청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점포 밀집기준 등 지정요건을 기초지자체 실정에 맞게 완화해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그간 일부 지자체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을 위한 점포 밀집기준이 실제 지역 여건 및 점포 특성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최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조례 제·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고, 지자체가 지정요건 완화를 위한 협의를 요청할 경우 이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27개 기초지자체 중 5개를 제외한 22개 시군구가 골목형상점가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곳은 22곳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정부와 자체가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를 위해 중기부는 올해 5월 공모를 통해 지원기관 3곳을 선정했으며 지원기관은 예비 골목형상점가 발굴 및 상인조직화, 골목형 상점가 신청업무 등을 지원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군·구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지원 확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곡성군은 지자체 재원으로 지원 중인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 카드수수료 지원 등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을 요청했다. 장성군은 코로나19 이후 경영여건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 원리금 상환기간이 도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원리금 상환기간 연장 및 신규 대출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담양군은 지자체 재정여건상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한계가 있다면서 저금리 대출, 이자 경감 등을 중앙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중기청과 지자체 및 관련 협·단체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해결하는 등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져 고객과 상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권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 건의사항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중기부 등을 비롯한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 이정은, 10년 사귄 전 남친 2명 모두 배우 “현재도 활동”

    이정은, 10년 사귄 전 남친 2명 모두 배우 “현재도 활동”

    배우 이정은이 ‘돌싱포맨’에서 전남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정은이 출연해 연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상민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라고 물었고, 이정은은 “2011년?”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딱 두 명과 10년씩 만났다. 중간에 ‘썸’은 있었지만, 제대로 사귄 건 그렇다”라며 “진짜 오래 사귀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정은은 “상대방이 좋아하면 마음이 좀 가는 편”이라며 “10대 소녀처럼 눈이 촉촉한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어머니가 남자 보는 눈이 없으니 혼자 살라고 했다고. 이에 이상민이 “눈이 촉촉한 사람과 만났는데, 상처받은 적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정은은 “그냥 한 10년 만나니까, 나쁜 남자가 돼 있던데?”라고 받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정은은 “전 남자친구 둘 다 배우였다”라고 깜짝 고백해 주목받았다. 탁재훈이 “지금 활동하고 있냐?”라며 물어보자, 이정은은 “활동하고 있겠죠?”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은 전 남자친구와 같은 작품 섭외가 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지금은 서로 감정이 없다. 지금은 관심도 없으니까 해야죠”라 답했다. 그러면서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인연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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