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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백조호수 봄꽃 길’ 내달 5일 개막

    진도 ‘백조호수 봄꽃 길’ 내달 5일 개막

    전남 진도군이 늦은봄 정취를 수놓을 특별한 꽃길을 연다. 군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백조호수공원과 나리방조제 일원에서 ‘2026 백조호수공원 봄꽃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바다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총 4.4km의 대규모 꽃길이다. 나리방조제(3.2km)에서 백조호수공원(1.2km)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남도의 바람과 풍경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선사한다. 6월 초 절정 군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5일부터 6월 7일까지를 ‘봄꽃 나들이 기간’으로 정하고 꽃단지 체험장을 상시 운영한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6월 초는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짙어지는 녹음과 마지막 봄꽃의 색감이 어우러져 남도의 정취가 정점에 달하는 시기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걷기가 부담스러운 고령층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꽃길 관람 버스가 운행되며, 버블쇼와 마술쇼,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거창한 무대보다는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풍경과 체험부스 중심의 ‘머무는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백조호수공원은 그간 진도읍 인근의 평온한 안식처 역할을 해왔으나, 이번 나리방조제 꽃길 연결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운림산방, 진도개테마파크, 세방낙조, 쏠비치 진도 등 인근 명소와 연계된 하루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자연과 꽃이 주인이 되는 진도만의 서정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6월의 진도가 선사하는 짧지만 강렬한 봄의 끝자락을 많은 분이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탈 스타벅스’와 5·18 정신, 시민의 저항권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탈 스타벅스’와 5·18 정신, 시민의 저항권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광고 마케팅은 소비자 생각이 중요분노한 시민들 불매운동 할 수 있어스타벅스, 신뢰 회복 위해 노력해야일각의 터무니없는 주장 용납 안 돼정부·정치권이 나서 ‘응징’하는 모습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맞지 않아시민군, 헌정질서 수호하려고 저항5·18, 정치적 목적에 종속될 수 없어“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선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응징해야 한다.” 지난 2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 말이다.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파문에 대해 아주 직설적이고 단호한 입장을 재차 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입장에 호응하듯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거들고 나섰다. 자신의 엑스(X)에 “최근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반역사적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간 행안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들이 국민 참여 이벤트용 경품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해 왔는데 앞으로는 스타벅스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긴다면 가차 없이 배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민주당, 스타벅스 출입 자제령 반스타벅스 운동은 행정부를 넘어 입법부 혹은 정치계 전반으로 번지는 듯한 모양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스타벅스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매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며 6·3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에게 스타벅스 출입 자제령을 내렸다. 사실상 보이콧에 들어간 셈이다. 그러다 보니 심지어 ‘헛발질’이 나오기까지 했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물이 대표적이다. 그는 스타벅스가 지난 2024년 4월 16일에 올린 ‘사이렌 클래식 머그 시리즈’를 문제 삼았다. “신화에서 노래로 배를 난파시키는 세이렌을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이벤트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창립되었으며 그때부터 줄곧 그리스 신화 속 인어인 ‘사이렌’을 로고로 삼아 왔다는 역사적 사실은 아랑곳하지 않는 발언이었다. 심지어 지난 23일 이 대통령이 이 발언을 본인의 엑스에 인용하면서 스타벅스 논란은 점입가경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모든 논의에 앞서 우선 필자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겠다. 나는 스타벅스코리아가 5·18에 공개된 광고 이벤트에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쓴 행위를 옹호하지 않는다. 설령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하고 조롱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해도 마찬가지다. 광고 마케팅은 표현하는 사람의 의도보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의도가 더 중요할 수밖에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불편함을 느끼고 거북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는 한, 기업으로서 스타벅스는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방향은 의문스럽다. 개별적인 소비자나 민간단체 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직접 관계자나 유족들이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서 스타벅스를 “응징”해야 한다고 나서는 이 모습은 기괴하다 못해 섬뜩하기까지 하다. 지금 정치권이 보이는 모습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부합하지 않는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계엄군에 맞서 무장하고 목숨을 내건 항쟁을 했던 시민군의 정신과 정반대로 치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항권, 가장 중요한 헌법적 권리 일각에서는 5·18은 민주항쟁이 아니라 무장 폭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식의 주장을 펴고 있다. 이것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헌법과 그 정신에 대한 완전한 무지에서 비롯된 말이다. 계엄군에 맞서 총을 들고 싸운 것은 국민의 저항권을 행사한 것이다. 저항권은 각국의 헌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거나 묵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헌법적 권리다. 가장 중요한 사례를 두 개 꼽아 보자. 독일연방공화국 기본법 제20조 4항은 ‘모든 독일인은 헌법적 질서를 폐지하려는 자에 대하여 다른 구제 수단이 없을 경우에는 저항권을 가진다’고 규정한다. 총기 소지의 자유를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수정헌법 제2조 역시 마찬가지다. ‘규율이 잘 서 있는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의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 국민이 무기를 소지할 권리를 가짐으로써 민병대를 구성하고, 주나 연방 정부가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하면 맞서 싸울 권리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군이 지키고자 했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전복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를 넘어선 무언가를 향하는 것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전남도청을 거점으로 삼아 계엄군과 맞서 항전하던 시민군의 목적의식은 분명했다.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군사정변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자 한 것이다. 시민군은 태극기를 두르고 애국가를 부르며 싸웠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에 입각해 불법적으로 동원된 군사력에 항전했다는 뜻이다. 역사학계에서 수많은 논문을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시민들의 애국심은 때로는 반공주의의 형태를 띠기도 했다. 혹시라도 시민군으로 자원하는 인원 중 북한에서 보낸 간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전남도청에는 간첩 여부를 조사하는 조사과가 따로 설치되어 있을 지경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보수를 자처하는 일부 인사와 진영에서 제기하는 ‘5·18 간첩설’은 실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시민군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공산주의 독재국가 북한과 전혀 상관없는 무언가였다. 5·18은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 그 주권을 박탈하고자 했던 군부에 맞서 저항권을 행사한 사건이다. 둘째, 5·18 정신은 특정 진영의 특수한 정치적 목적에 종속될 수 없다. 8·15 광복 이후 6·25 한국전쟁을 거쳐 확립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역사적 흐름의 일환으로 보아야 한다. 폭압적인 권력에 맞선 시민의 저항권뿐 아니라 자유로운 선거와 책임정치, 기업 활동의 자유, 표현의 자유까지 그 모든 것을 지키고자 한 싸움이 바로 5·18이었던 것이다. ●정부·정치권 과잉 대응 ‘불편’ 다시 한번 강조하자. 스타벅스코리아의 의도가 어찌 되었건 5·18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그것은 실패한 마케팅이다. 대체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5·18에 대한 비하와 조롱으로 비칠 수 있는 마케팅 문구가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비자가 그렇게 받아들였고 불매운동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기업 차원에서 감수해야 할 일이다. 분노한 소비자가 스타벅스를 불매하거나 이용을 꺼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스타벅스는 당장의 매출 저하와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손상 등 다각도로 그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사안을 정치권에서 확대 재생산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것도 그리 책임이 크지 않은 누군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응징해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은 여러모로 과도하다. 스타벅스에 분노하는 다수 국민조차 정부의 과잉 대응에 불편해하는 까닭이다. 이것은 민주국가의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다. 행안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불매 운동을 제안하는 것 또한 사뭇 충격적이다. 공권력을 행사하는 국가가 개인이나 기업을 향해 이토록 직접적인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민주국가를 배경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갓 권력을 잡았던 나치 정권은 1933년 4월 1일 유대인 상점 불매 운동(Judenboykott)을 벌였다. 기시감을 접기 어렵다. 심지어 정치권 일각에서는 5·18 특별법을 개정해 이와 같은 사례를 ‘예방’하고 ‘처벌’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그런 발상이야말로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 등 사인(私人)의 문제를 공적 영역에서 법으로 가로막고 처벌하는 영역을 늘리면 늘릴수록 대한민국은 5·18 정신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5·18 정신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며, 자유민주주의는 표현의 자유와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언론 자유의 출발은 ‘김일성 만세’를 인정하는 데 있다.” 자유를 노래한 4·19의 시인 김수영이 한 말이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광고도 마찬가지다. 불매를 하든 계속 스타벅스를 이용하든 그 모든 판단과 결정은 시민의 몫이다. 이 대통령과 정치권은 이 논란에서 손을 떼야 한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중동전 탓에 ‘더 귀한 몸’… 세계 각국서 온 LNG ‘24시간 하역’

    중동전 탓에 ‘더 귀한 몸’… 세계 각국서 온 LNG ‘24시간 하역’

    미국·호주·인니 등 공급망 다양화연간 100여척 대형선박 드나들어10월 2터미널 완공 부두 2곳 추가전국민 40일 쓸 난방용 가스 저장 바다 위 부두에 정박한 17만 4000㎘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성에가 하얗게 낀 특수 파이프라인 ‘암’이 연결됐다.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 상태인 LNG는 파이프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해 고척돔 크기와 맞먹는 높이 55m·지름 90m 대형 탱크에 저장됐다. 지난 18일 찾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터미널에 정박한 LNG선은 2척이었고, 연간 유입 선박은 100여척에 달한다. 김우헌 포스코인터내셔널 터미널운영그룹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역이나 시운전 작업을 한다. 부두가 24시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 전력난에 따른 발전 용량 부족 등으로 주요국들이 LNG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LNG 터미널 증축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당장 LNG가 국내 발전원 중 2위(28.1%)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인데다, 향후에는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저장장치로 전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미래 전략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LNG 수입량은 2023년 4411만t에서 2024년 4633만t, 지난해 4672만t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물량의 75%는 한국가스공사가, 25%는 포스코, SK, GS 등 민간 기업이 들여온다. 광양 LNG터미널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 터미널이다. 60만 9042㎡(축구장 82개 면적) 규모 부지에 위치한 저장탱크 6기에 총 93만㎘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LNG는 발전에 공급되거나 선박 시운전 등에 쓰인다. 오는 10월 2터미널이 완공되면 탱크 2기와 부두 2곳이 추가돼 저장 용량은 133만㎘로 늘어난다. 전국민이 난방용 가스로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동 전쟁으로 LNG 가격은 크게 뛰었다.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 지표인 JKM마커는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MMBtu(가스 열량 단위)당 10.7달러에서 지난 22일 기준 18.8달러로 약 1.8배가 됐다. LNG는 석탄보다 탄소배출량이 적고, 석유발전소보다 건립 기간이 짧으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AI붐에 따른 전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수급불안정이 숙제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 수송관에 의존하던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LNG 터미널 건설에 나섰고, 이란 전쟁과 발맞춰 최근 한·일 정상이 LNG와 원유 스와프 추진에 합의하면서 LNG 터미널이 부상하기도 했다. LNG 터미널은 수송관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LNG를 들여와 저장할 수 있다. 광양 LNG 터미널에도 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LNG가 도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직접 미국 셰니에르를 통해 들여오는 LNG도 연말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거론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민간 터미널들은 설계부터 시공(EPC), 운영까지 전 주기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나 장기 구매 계약, 기자재 공급, 운영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그리스 등 27개국·3개 국제기구 참가… 300만명 부르는 ‘섬’

    그리스 등 27개국·3개 국제기구 참가… 300만명 부르는 ‘섬’

    돌산 진모지구서 9월 5일 팡파르‘주제섬’ 중심 8개 전시관 볼거리공정률 69% 주행사장, 7월 준공K팝 콘서트 등 13종 133회 공연세계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오는 28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도와 여수시,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준비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 등에서 제기된 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성공 개최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24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세계인에게 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섬의 가치를 재조명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섬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섬박람회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 동안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국비 64억원 등 총 7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섬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섬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해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섬박람회의 최대 볼거리는 랜드마크인 ‘주제섬’을 중심으로 한 8개 전시관이다. LED(발광 다이오드) 미디어파사드가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빛을 발하는 주제섬은 섬의 가치와 미래를 미디어 터널을 통해 구현한다. 해양생태섬 전시관에서는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 91종을 활용한 생물 큐브와 디지털 수족관이 바다 환경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 미래 섬 전시관에서는 도심항공교통(AAM) 기체와 수소 선박 등을 볼 수 있다. 문화 섬 전시관과 국제 교류 섬 전시관, 식당·마켓섬 전시관에서는 각국의 섬 문화와 고유 먹거리, 특산품 등을 선보이고 보물섬 전시관에서는 해양생물 증강현실(AR)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 섬 테마존에서는 이스터섬의 모아이와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 몰디브 해변을 비롯해 독도, 청산도 등 세계의 섬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섬박람회 주공연장인 열린무대와 특별공연장에서는 트로트 챔피언, K팝 콘서트, 신지끼 설화 뮤지컬 등 총 13종 133회의 공연이 이어지고 그리스·페루·프랑스 등 15개국 공연단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무용과 해양 민속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섬박람회는 여수지역 섬 곳곳이 체험 전시관이다.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바다와 섬의 진짜 매력을 보고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섬 캠핑과 트레킹, 어촌 테라피를 비롯해 섬 밥상 이야기와 별자리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이 다가오면서 섬박람회장 시설과 콘텐츠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람회가 열릴 주행사장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69%로 7월 준공돼 8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칠 예정이다. 주제섬은 55%의 공정률로 현재 철골 공사와 내부 연출 준비가 진행 중이며 각종 공연을 즐길 열린문화공간도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섬 문화와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할 8개 전시관도 건축물을 건설할 기초공사를 마치는 등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건축과 내부 전시연출 콘텐츠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돼 박람회장 윤곽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박람회 성공 개최를 가늠할 참가국과 관람객 유치도 순조롭다. 애초 30개국을 목표로 한 참가국은 현재 그리스, 중국, 일본 등 27개국과 3개 국제기구가 참가를 확정했고 관람객도 목표인 300만명 유치를 위한 홍보와 사전 입장권 판매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사전 입장권 판매는 목표인 96억원의 22.4%인 21억 5000만원을 판매했다.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한다. 또 박람회를 관람한 관광객이 섬 숙박과 음식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할 경우 지출 경비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행정안전부는 휴가철인 7~8월과 박람회 기간에 섬을 방문해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 숙박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도 박람회 기간 관광객이 섬 숙박과 체험 관광 등에 20만원 이상 지출할 경우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섬 반값 여행’ 사업을 운영한다. 여수시 역시 관광객이 박람회를 관람한 뒤 섬 숙박과 음식, 특산품 구매 등에 지출한 경비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섬 투어 인센티브 사업을 진행한다.
  • “성공 열쇠는 시민 참여·협력… ‘아름다운 여수 섬’ 홍보에 총력”

    “성공 열쇠는 시민 참여·협력… ‘아름다운 여수 섬’ 홍보에 총력”

    “153개 단체 6200명 성공 개최 기원늦은 공정·준비 부족 문제는 해소”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여수를 섬 관광의 글로벌 중심도시와 섬 국제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 박수관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과 함께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준비 부족 우려도 대부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섬박람회 성공을 기반으로 여수를 글로벌 섬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 일문일답. -여수섬박람회 준비 어떻게 되고 있나. “성공의 열쇠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다. 여수 시민 모두가 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여수 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880여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에 지원했다. 이들은 박람회장 곳곳에 배치돼 통역·관람객 안내·셔틀버스 승하차 지원·행사 운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민들은 또 친절·교통·숙박·음식·환경정비 등 5대 실천 운동과 함께 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의 3정 운동 추진을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박람회 개막이 다가올수록 시민 참여 열기도 갈수록 확산하면서 D-200 시민 참여 주간에는 153개 단체 6200여명이 참여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도 도시와 행사장 순회 홍보 활동과 꽃섬 가꾸기, 시민아카데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준비 부족 우려가 있는데 대책은. “최근 일부 시민과 언론에서 우려하는 늦은 공정과 지반 침하, 행사장 무더위와 교통, 환경 등 준비 부족 문제는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박람회장 시설은 대부분 텐트 등 가설 건축물로 공사 기간이 길지 않아 개막 한 달 전에 모두 완공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호우 침수에 대해서도 저지대 구간 성토와 배수 구역 분산 설치를 통해 가능성을 차단했고 전시관 시설 대부분이 풍속 40m/s 기준을 적용해 태풍 대책도 문제가 없다. 주행사장의 지반 안정성도 파일 기초 설치를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박람회 준비 부족에 대한 상황 점검과 지원을 지시하며 시작된 정부 지원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박람회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해 행사장 무더위 해소를 위한 그늘막과 쿨링포그, 관람 편의시설을 조성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한 KTX 전라선 좌석 공급 확대와 박람회장 육로 관람객 분산을 위한 해상 도선 운영을 비롯해 해양관광 프로그램 협력, 국제 크루즈 관광 지원 등도 약속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도 행사장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모두 무료 운행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박람회장 주변 해안의 방치 선박과 불법 시설, 쓰레기 등에 대한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교통, 환경 문제도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섬박람회가 남기는 것은. “섬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여수 해양관광 기반과 대한민국 섬 관광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섬박람회는 관광객 300만명 유치와 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섬 관광 문화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를 이끌 자산이 될 것이다.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의 주제섬과 테마존, 야외공연장 등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존치시설로 남아 전시·공연·체험이 결합한 복합 문화관광 공간과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여수시는 박람회 참가국과 함께 UN에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하는 한편 박람회 이후에도 미래 섬 발전을 위한 ‘국제 섬포럼’을 지속 개최해 섬 분야 국제협력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전남광주통합시 1금고 농협ㆍ2금고 광주은행

    전남과 광주의 행정 통합으로 탄생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첫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나란히 선정됐다. 약 21조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통합 시대를 여는 금고지기라는 상징성과 함께, 향후 4년간의 운영권을 놓고 벌어질 ‘쩐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합동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제1금고(일반회계) 운영기관에 NH농협은행이, 제2금고(특별회계·기금) 운영기관에 광주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심의위는 양 시·도 행정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시·도의원과 전문가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심의 결과에 따라 NH농협은행은 1금고로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등 10개 회계를 관리하며 광주은행은 2금고로 기타특별회계와 기금 등 50개 회계의 관리를 맡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금고의 운영 기간은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는 7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6개월간으로, 내년 이후 최대 4년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은 올 하반기 조례를 별도로 정해 다시 선정한다. 현재 광주시의 경우 1금고는 광주은행, 2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고 있으며, 전남도는 반대로 1금고는 NH농협은행이, 2금고는 광주은행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한시적 선정은 기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통합 초기 운영의 안정을 꾀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올해 기준 광주시(8조 1000억원)와 전남도(12조 7000억원)의 예산을 합치면 총 20조 8000억원 규모다. 특히 내년부터는 정부가 매년 5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해 통합특별시 예산은 25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 “인사가 만사”…민형배, 통합특별시 인재 발굴 나섰다

    “인사가 만사”…민형배, 통합특별시 인재 발굴 나섰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통합특별시의 미래 산업전략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을 함께 설계할 인재 발굴에 나섰다. 민 후보 선대위는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며 “사회 모든 분야에서 혁신성과 전문성, 현장 경험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추천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천 대상 분야는 AI, 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통합돌봄, 도시혁신, 관광, 농축수산업, 농생명, 해양, 청년창업 등이다. 민 후보 측은 민형배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인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연구기관·대학·스타트업·시민사회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지역 안팎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재 발굴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산업과 현장을 이해하고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실행할 수 있는 실용형 혁신 인재 풀을 구축하기 위한 구상이다. 민 후보 측은 ‘인재영입TF’를 꾸려 추천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성, 조직운영 능력, 행정 환경 적응력, 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는 복안이다. 민 후보 선대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존 행정의 연장선이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 모델을 만드는 일”이라며 “좋은 정책도 결국 사람이 실행해야 성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을 아는 사람, 현장을 아는 사람,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을 찾겠다”며 “통합특별시의 성장 엔진이 될 인재들을 추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재 추천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추천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인재 추천 링크(https://link24.kr/7x8X4gt)에 접속해 추천 대상자의 성명, 소속과 직함, 전문 분야, 주요 경력과 활동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한편, 민 후보는 이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순천 송광사부터 광양, 여수까지 전남 동부권에서 총력 유세를 펼쳤다. 특히 이날 민 후보 유세에는 정청래 당대표가 주요 일정에 동행, 민주당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 독려에 힘을 보탰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장성 백양사 주지스님과의 아침 공양을 시작으로, 정 대표와 함께 순천 송광사 주지스님 차담 후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민형배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했다. 민 후보는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드린다”며 “부처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모두가 평안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와 정 대표는 이어 곡성·구례·광양 정책 공동선언문 채택과 옥곡5일장 민생 탐방, 담양 유세까지 함께 소화하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민 후보는 또 여수 부영3단지 사거리 유세 현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높은 투표율과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 후보 선대위는 “통합특별시의 안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까지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신안군수 선거 무소속 고봉기 후보, 김태성 지지선언…박우량 vs 김태성 양자 격돌

    신안군수 선거 무소속 고봉기 후보, 김태성 지지선언…박우량 vs 김태성 양자 격돌

    전남 신안군수 선거전에서 무소속 고봉기 후보가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고 후보는 24일 오전 신안군 압해읍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새로운 신안 건설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김태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김 후보와 함께 두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이제 신안 군민은 제대로 대접받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군림하는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고길호 전 신안군수와 최제순 예비후보가 김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 ‘반 박우량 세력’의 결집을 선언했다. 또한 지난 22일 정광호 전 전남도의원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잇따른 단일화와 지지 선언에 고무된 김 후보 측은 “민주당 박우량 후보의 징검다리 5선 장기집권을 막고자 하는 야권·무소속 세력이 총결집했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 이날 고봉기 무소속 후보가 전격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함으로써 신안군수 선거전은 민주당 박우량 후보와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 중동전쟁 길어질수록 몸 값 뛴다…‘에너지 최전선’ 떠오른 LNG 터미널

    중동전쟁 길어질수록 몸 값 뛴다…‘에너지 최전선’ 떠오른 LNG 터미널

    바다 위 부두에 정박한 17만 4000㎘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성에가 하얗게 낀 특수 파이프라인 ‘암’이 연결됐다.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 상태인 LNG는 파이프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해 고척돔 크기와 맞먹는 높이 55m·지름 90m 대형 탱크에 저장됐다. 지난 18일 찾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터미널에 정박한 LNG선은 2척이었고, 연간 유입 선박은 100여척에 달한다. 김우헌 포스코인터내셔널 터미널운영그룹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역이나 시운전 작업을 한다. 부두가 24시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 전력난에 따른 발전 용량 부족 등으로 주요국들이 LNG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LNG 터미널 증축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당장 LNG가 국내 발전원 중 2위(28.1%)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인데다, 향후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저장장치로 전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미래 전략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LNG 수입량은 2023년 4411만t에서 2024년 4633만t, 지난해 4672만t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물량의 75%는 한국가스공사가, 25%는 포스코, SK, GS 등 민간 기업이 들여온다. 광양 LNG터미널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 터미널이다. 60만 9042㎡(축구장 82개 면적) 규모 부지에 위치한 저장탱크 6기에 총 93만㎘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LNG는 발전에 공급되거나 선박 시운전 등에 쓰인다. 오는 10월 2터미널이 완공되면 탱크 2기와 부두 2곳이 추가돼 저장 용량은 133만㎘로 늘어난다. 전국민이 난방용 가스로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동 전쟁으로 LNG 가격은 크게 뛰었다.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 지표인 JKM마커는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MMBtu(가스 열량 단위)당 10.7달러에서 지난 22일 기준 18.8달러로 약 1.8배가 됐다. LNG는 석탄보다 탄소배출량이 적고, 석유발전소보다 건립 기간이 짧으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AI붐에 따른 전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수급불안정이 숙제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 수송관에 의존하던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LNG 터미널 건설에 나섰고, 이란 전쟁과 발맞춰 최근 한·일 정상이 LNG와 원유 스와프 추진에 합의하면서 LNG 터미널이 부상하기도 했다. LNG 터미널은 수송관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LNG를 들여와 저장할 수 있다. 광양 LNG 터미널에도 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LNG가 도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직접 미국 셰니에르를 통해 들여오는 LNG도 연말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거론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민간 터미널들은 설계부터 시공(EPC), 운영까지 전 주기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나 장기 구매 계약, 기자재 공급, 운영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고들빼기 영농조합법인’···행안부 모두애 마을기업에 선정

    ‘순천고들빼기 영농조합법인’···행안부 모두애 마을기업에 선정

    순천 별량면에 있는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우수한 제품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마을기업이다. 마을기업 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추가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남도는 7년 연속 모두애 마을기업 배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은 지역 특산자원인 고들빼기를 활용해 김치와 세안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고향뜨락, 로컬푸드 판매망 등을 통해 안정적 판로를 구축했다.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이후 매출도 꾸준히 증가해 2025년 기준 약 7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상시·임시근로자 등 연간 10명가량의 지역 주민을 고용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기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마을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성진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 대표는 전남 각 시군에 있는 마을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사 간 네트워크와 협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달 중국 무순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2026 소규모지역활성화대회’에 초청돼 전남 마을기업들의 판로 개척 등 우수 제품들을 소개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 김대중 통합교육감 후보 ‘500만 메가시티’ 교육혁명 승부수…“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김대중 통합교육감 후보 ‘500만 메가시티’ 교육혁명 승부수…“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전남·광주 교육계가 ‘통합’과 ‘특성화’를 축으로 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감 후보가 내세운 ‘500만 메가시티’ 비전은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생존 구조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육과 산업, 복지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후보는 24일 곡성·구례·벌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민을 만나며 적극적인 유세에 펼쳤다. 김 후보는 특히 지역 위기의 본질을 “교육 사슬의 단절”로 규정하며 “교육이 무너지면 청년이 떠나고, 결국 지역 공동체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초·중·고 교육이 대학과 일자리, 정주 여건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지방소멸이 가속화됐다”며 “김 후보가 제시한 통합교육 모델은 끊어진 연결고리를 복원하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 측이 강조하는 핵심은 ‘사람이 머무는 지역’을 만드는 교육 체계다. 그동안 혁신도시 조성이나 기업 유치 등 다양한 균형발전 정책이 추진됐지만 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전남과 광주를 하나의 교육 생태계로 묶어 “아이 교육 때문에라도 전남·광주로 가고 싶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교육 경쟁력이 곧 정주 경쟁력이라는 논리다. 김 후보 측은 오는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2050년 ‘500만 메가시티’ 완성을 목표로, 교육·일자리·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이번 공약 가운데 주목받는 분야는 ‘중학교 Food 특성화 교육’이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공교육 단계에서부터 도입해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특성화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와 교육을 직접 연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지역 농생명 산업과 식품산업 기반이 강한 전남의 특성을 반영해 미래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 측은 이러한 모델이 청소년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특성화 교육 성공 사례가 축적될 경우 외부 교육 수요까지 흡수해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구상이 단순한 선거용 구호를 넘어 지방소멸 대응 전략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실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이제 지방의 경쟁력은 산업단지 규모보다 교육 생태계에서 갈린다”며 “교육과 일자리, 복지를 하나로 묶는 접근은 기존 지역정책과는 결이 다른 시도”라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전남·광주 통합교육은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조혜련 “내 아들, 연예인 자식이라 당했다…18살에 ‘초등졸’” 피끓는 고백

    조혜련 “내 아들, 연예인 자식이라 당했다…18살에 ‘초등졸’” 피끓는 고백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조혜련은 “내 아들의 방황이 18년 만에 끝이 났다”며 아들 우주의 근황을 전했다.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우주에 대해 조혜련은 “‘때려쳐 우주’라는 별명이 있었다. 뭘 시작하면 항상 중간에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축구 골키퍼의 꿈을 품었지만 더 잘하는 친구들을 보고 포기했고, 드럼 역시 팔이 아프다는 이유로 그만뒀다”고 했다. 이어 아들이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어느 날 집에 돌아와 울면서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며 “연예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놀림도 당하고 물리적인 괴롭힘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싸우고 싶었지만 연예인 조혜련 아들이라는 부담 때문에 참아왔다고 하더라. 너무 힘들었다며 울었다. 결국 학교를 자퇴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필리핀 어학연수도 중도에 포기해서 18세에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인 상태가 됐다”며 “그때는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이에게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우주는 게임 분야에서 적성을 찾았다며 “19살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다 통과하고 대학까지 갔다”며 “이모들이 다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게임업계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또 한 번 좌절을 겪었다고 한다. 조혜련은 “우주는 40곳 넘는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고, 결국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국하는 날 엄마 카드를 잘랐다”며 “한달 생활비만 주고 보냈는데 지금은 매일 20만~30만 원만 보내달라고 연락이 온다. 알고 보니 돈 없는 내 동생한테 10만원을 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혜련은 2014년 재혼했으며 전남편과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정부, 6개월 전 스타벅스 ‘총리 표창’ 취소 검토…행안 “중기부 취소 의견시 진행”

    정부, 6개월 전 스타벅스 ‘총리 표창’ 취소 검토…행안 “중기부 취소 의견시 진행”

    정부가 최근 ‘탱크데이’란 마케팅 문구로 5·18 민주화운동 희화화 논란을 빚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에 지난해 11월 수여했던 정부 표창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상 추천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타벅스의 공적 내용과 자료를 살펴보고 거짓 등 위반 사항이 발견돼 취소 의견을 보내오면 상훈법 상 취소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포상을 관할하는 부처가 행안부에 포상 취소 대상자에 대한 취소를 요청하면, 행안부가 이를 검토해 국무회의 등에 안건으로 올려 취소를 결정한다. 스타벅스는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지역 특산물 활용 상생 음료 개발 지원, 수해 및 노후 소상공인 카페 시설 지원, 우리 농가 지원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 단체 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포상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하는 제도다.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지난 18일 스타벅스가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큰 사회적 비판이 일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한 뒤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광주·전남 시민단체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직접 언급한 데 이어 행안부와 국가보훈처 등 공직사회가 잇따라 불매 운동에 나서자 중기부는 스타벅스에 대한 정부 포상 취소를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포상은 소관 부처인 중기부 등이 신청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범죄경력, 산업재해, 불공정행위, 사회적 물의 여부를 확인하고, 공개검증을 거친 뒤 행안부가 포상을 심의·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훈법에서는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진 경우, 국가안전에 관한 죄를 범한 사람으로서 형을 받았거나 적대지역으로 도피한 경우, 사형,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경우에 해당할 때 훈장이나 포장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중기부는 당시 스타벅스가 제출한 공적 기록과 이번 논란과 연관성을 논의했지만 취소 대상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는 다음 포상 심사엔 이번 스타벅스 사건이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정부 포상 취소는 노동계의 불매 운동 등 전방위 확산 시 언제든 취소될 수 있다. 올초 행안부가 펴낸 ‘정부포상 업무지침’을 보면 정부포상 취소 대상 발생 여부를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언론보도 등 사회적 물의가 발생해 조속한 취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시 취소도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실제 스타벅스에 대한 공개 비판을 이어온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X’(옛 트위터)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며 “저질 장사치의 막장행태가 아니라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 같다”고 맹비난했다. 정 의원은 글에서 “신화에서 노래로 배를 난파시키는 세이렌을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이벤트에 사용했다. 세이렌은 스타벅스 로고 인물이지만 4월 16일에 이런 짓을 했다는 건 천인공노할 악행이다. 스타벅스는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추모일(4.16)에 싸이렌 이벤트 개시라니…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조롱 코드를 감춘 암호 같은 이런 행사를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겠지요”라며 “사건을 연결시켜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포상 취소는 포상을 받은 기간이나 정권이 판단 기준이 아닌 대상자의 공적 내용이 부적절하면 검토할 수 있다”며 “다만 중기부에서 판단해 넘어오기 전에 행안부가 먼저 나서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금 ‘20조 시민 포럼’ 참여 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금 ‘20조 시민 포럼’ 참여 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성공의 마중물이 될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민간 협치(거버넌스)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가 광주시와 전남도의 메가시티 결합을 촉진하기 위해 약속한 지원금은 4년간 총 20조원 규모다. ‘20조 포럼’은 정부 특별재정금 20조원의 활용 방안과 전남·광주 상생 발전에 대해 시도민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소통 공간이다. 기존 위원회와는 다르게 지역에 살며 일상의 불편함을 느껴본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플랫폼을 개설한 뒤 두 달여 만에 각계각층의 자발적 동참이 이어지면서 위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골목 상권 살리기 등 산업·복지·인프라 확충·교육 혁신의 내용이 담긴 시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 등 270여건의 정책 제안도 쏟아졌다. 시민공동체 포럼은 행정이 초기 참여 기반을 다지는 인큐베이터 역할에 집중하고 시민 스스로 집단지성을 모아가는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포럼의 열기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진다. 전남도는 오는 6월 20일 ‘제5차 전남 청책(聽策) 대동회 바란’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20조 포럼 위원과 시도민이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정부 특별재정금 20조원을 공정하게 활용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20조 포럼이 앞으로 출범할 민간 중심의 시민 거버넌스와 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전남도, 안정적 양파 수급 관리 방안 마련 추진

    전남도, 안정적 양파 수급 관리 방안 마련 추진

    전국 최대 양파 생산지인 전남도가 22일 양파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주산지 농협 등이 참여하는 ‘양파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양파 수급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양파 주산지협의체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적정 재배면적과 생육 관리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협의체는 기관별 관측 및 수급 정보를 공유·분석해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의사결정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과거 정부 주도의 출하 정지 등 사후적 수급 조절 방식에서 벗어나, 협의체를 중심으로 생산자단체와 지자체가 선제적·자율적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파 생육 상황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공유하고 수확기 가격 안정을 위해 중생종 양파 출하 연기, 중만생종 정부 비축계획, 양파 저장·가공 산업 활성화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6월 중·만생 양파의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정부 비축 물량 확대, 수입 양파 관리 강화 등 정부 차원의 수급 안정 대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생육기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양파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양파 주산지협의체를 통한 선제적 수급 관리 방안을 마련해 농가 경영 안정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6072ha로 전국 재배면적의 34%를 차지하는 대표 주산지다.
  • 김영록 지사, “원융무애 정신으로 통합특별시 번영 기대”

    김영록 지사, “원융무애 정신으로 통합특별시 번영 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로의 다름을 품고 함께 나아가는 ‘원융무애(圓融無碍)’의 길 위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상생과 번영의 새 미래를 힘차게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융무애는 모든 존재가 서로 대립하지 않고 원만하게 융화돼 걸림이 없는 상태라는 의미다. 김 지사는 이날 봉축 메시지를 통해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는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말은 넘쳐나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는 귀하고 세상은 가까워졌지만 갈등과 반목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처님께서는 육화합(六和合)의 가르침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길을 일러주셨다”며 “규칙과 질서를 함께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함께 이룬 결실을 나누라는 화합의 정신 위에 우리 사회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보듬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육화합은 몸과 말과 마음을 함께하고, 같은 계율과 뜻 속에서 공동체의 화합을 이루는 불교의 수행 정신이다. 김 지사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갈등과 경계를 넘어 하나로 나아가는 화합의 여정”이라며 “서로를 포용하는 원융무애의 정신으로 상생과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남, 경선 과열 속 대리투표·금품수수로 얼룩진 43건 고발

    전남, 경선 과열 속 대리투표·금품수수로 얼룩진 43건 고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지역의 선거 현장이 혼탁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당내 경선 통과가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지역 특성상, 후보 간의 과도한 경쟁이 대리투표와 금품 수수라는 구태의연한 부정 선거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43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적발 사례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이른바 ‘돈 선거’로 불리는 기부행위의 증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부행위가 22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사실 공표 6건, 인쇄물 불법 배포 2건, 기타 13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품 제공 등 기부행위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16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6건이나 늘어나, 선거 분위기가 더욱 과열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인 위반 사례를 보면 그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조직적이다. 전남도의회 한 의원은 경쟁 후보의 불출마를 유도해 무투표 당선을 노리고, 무소속 예비후보자의 지인에게 현금 1000만 원을 건네다 선관위에 덜미를 잡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예비후보의 친척 등 3명은 권리당원 6명의 당비 6만 원을 대납하는가 하면, 유권자들에게 “02로 시작하는 여론조사 전화를 잘 받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75만 원을 살포한 혐의로 고발됐다. 선관위는 금품 수수 사실을 자수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경선 과정에서는 유권자의 의사를 조작하는 ‘대리 응답’과 ‘대리 투표’가 기승을 부렸다. 신안군에서는 한 이장이 마을 주민 26명을 회관으로 소집한 뒤, 이들의 휴대전화에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종이를 붙여 관리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이장은 실제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 온 6대의 휴대전화를 직접 받아 응답했으며, 추가 조사를 대비해 나머지 17대의 휴대전화를 회관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당내 경선은 후보자 선출의 핵심 절차로서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가 온전히 반영되어야 한다”며 “타인의 의사에 개입해 여론을 왜곡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만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 6·3 지방선거 유권자 155만 8206명 확정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전남 지역 유권자 수가 총 155만 82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선거인 명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등록 선거권자 155만 5186명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 재외국민 1309명과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 선거권자 1711명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보다 2만 1892명이 줄어든 수치이며,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서도 1225명이 감소하는 등 지역 내 인구 감소에 따른 유권자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이 79만여 명(50.6%)으로 여성 77만여 명(49.4%)보다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분포에서는 순천시가 23만 5000여 명(15.1%)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표심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례군은 2만 2000여 명(1.4%)으로 가장 적은 유권자 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총 781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총 441명의 지역 일꾼이 새롭게 선출된다. 주요 선출 대상은 통합특별시장 1명과 교육감 1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7명, 광역의원 91명, 기초의원 320명이며, 광산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1명도 이번 선거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 봉하 찾은 민형배 “사람사는 세상·균형발전 철학 되새겨”

    봉하 찾은 민형배 “사람사는 세상·균형발전 철학 되새겨”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민 후보는 또 구례·순천 등 전남 동부권 시민들과 소통하며 노무현 정신과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강조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민 후보는 이날 오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해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을 기리고,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과 균형발전 철학’을 되새겼다. 이에 앞서 민 후보는 이날 오전 구례 5일장을 찾아 상인·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경기와 생활 여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례 발전 공약을 설명했다. 민 후보는 구례를 ‘대한민국 대표 생태·명상·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하고 국립 지리산 생태박물관 건립, 체류형 치유·한방·약초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저녁에는 순천 신대사거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함께 집중유세를 펼쳤다. 민 후보는 순천을 비롯한 동부권을 RE100 기반 첨단산업과 생태·문화·교육이 결합된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 지지를 호소했다. 민 후보는 구례와 순천에서 “이 땅의 주인은 공직자가 아닌 시민”이라고 강조하며 “정치인 중심이 아닌 철저히 국민을 최우선으로 두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 초대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거 열기 ‘후끈’

    초대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거 열기 ‘후끈’

    역사적인 전남·광주 교육 통합의 수장을 뽑는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들은 각자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대중 후보 ‘대통합’ 구축…“제2의 빛의 혁명 완수” 김대중 후보는 21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서 지지자 300여 명과 함께 대규모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K-민주, 시도민과 함께하는 교육감!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남·광주의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출정식에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 등 과거 경쟁 관계였던 인사들이 대거 합류한 ‘매머드급 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해 세를 과시했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 교육 통합은 지역과 나라를 살리는 ‘제2의 빛의 혁명’”이라며 “미래 산업과 교육을 결합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선 후보 ‘용광로 캠프’…실무 정책 공약 봇물 이정선 후보 역시 이날 오후 5시 30분, 수완지구에서 ‘용광로 캠프’ 출정식을 열고 교육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이 후보는 구체적인 체감형 공약을 앞세워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생 기본교육수당 연 120만 원 지급 ▲1000드림 디딤돌 장학금 조성 ▲전남 미래명장 100인 프로젝트 ▲24시 올케어 통합 돌봄센터 구축 등을 제시하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돌봄 공백 해소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연단에서 “이번 선거는 권력이 아닌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도덕성과 진정성, 양심이 승리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호 후보 “무너진 교육 바로 세울 것”…도덕성 승부 장관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5·18기념공원에서 ‘짱짱선거’ 출정식을 열고 정성홍 후보와 원팀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장 후보는 현재 전남·광주 교육이 신뢰와 권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교육계 일각의 도덕성 논란을 겨냥해 “교육감은 단순한 행정가가 아닌 아이들의 도덕적 상징”이라며 “카지노와 도박 논란 등으로 흔들리는 교육 현장의 신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깨끗함과 당당함으로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숙영 후보, 여고생 살해 현장서 추모식 갖고 선거운동 강숙영 후보는 이날 지난 5일 새벽 여고생이 흉기 피습을 당해 살해된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 현장에서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추모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강 후보는 “꿈 많던 여고생이 무고하게 살해된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육감에 당선돼 ‘24시간 촘촘한 돌봄체계’를 통해 방과 후는 물론 주말과 야간에도 아이들을 안전하게 품을 수 있도록 공교육의 책임 범위를 넓히겠다는 다짐을 하며 본격적 선거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어 자신의 중학교 모교 자리인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상인과 주민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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