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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전기승용차 내년 상륙… ‘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 초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국산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 극복이 국내 판매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13일 “출범 목표는 내년 초이며,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차를 비롯해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693억 달러(약 97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YD는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2016년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국내 상용차 시장에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해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와 전기 중형 세단 ‘씰’, 해치백 ‘돌핀’ 등 6개 모델의 상표를 국내 출원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전기 승용차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출시 모델로는 아토3와 씰, 돌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국내 시장 안착의 관건은 가격 경쟁력으로 전망된다. 아토3와 씰, 돌핀의 중국 현지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이고, 일본에서는 씰이 528만엔(4800만원), 아토3는 450만엔(4100만원), 돌핀은 363만엔(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씰의 경우 국내 출시 예상가가 4000만원대로 예상되는데 동급의 현대 아이오닉6(4695만~6182만원)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극복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벤츠 EQE의 화재 사고로 이러한 인식이 심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품성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지)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능 대비 전기차 가격이 싸지 않아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산차 업계가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SK실트론, 美정부로부터 5억 4400만달러 대출지원 확정

    SK실트론, 美정부로부터 5억 4400만달러 대출지원 확정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미국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 투자와 관련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5억 4400만달러(약 7605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CSS는 지난 5일 미국 에너지부와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대출 프로그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은 1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의 조건부 승인에 이어 SK실트론이 특정 기술과 법률 등 세부 계약조건을 충족해 확정된 최종 계약이다. 금액은 5억 4400만달러로 미국이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SiC 웨이퍼를 자국에서 생산하도록 하기 위한 지원이다. SK실트론은 특정 기술과 법률, 환경 등 세부 계약 조건을 충족해 대출 지원이 확정됐다. SiC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Si) 웨이퍼보다 고열·고전압 환경에 강해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는 물론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여겨진다. SK실트론CSS는 미 에너지부와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베이시티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LPO는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시설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최대 200개의 숙련된 고임금 운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설은 전 세계 5대 SiC 웨이퍼 제조업체 중 하나가 돼 미국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아이오닉9 실내 티저 이미지 공개…아늑한 라운지가 차 속으로

    아이오닉9 실내 티저 이미지 공개…아늑한 라운지가 차 속으로

    현대자동차가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9 내장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전기 SUV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9의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공기역학과 미학의 합성어)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이오닉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축간거리)와 E-GMP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통해 최대 7명이 탈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아이오닉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 BYD 승용차, 내년 상륙…‘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BYD 승용차, 내년 상륙…‘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 초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국산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 극복이 국내 판매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13일 “출범 목표는 내년 초이며,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차를 비롯해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693억 달러(약 97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YD는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2016년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국내 상용차 시장에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해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와 전기 중형 세단 ‘씰’, 해치백 ‘돌핀’ 등 6개 모델의 상표를 국내 출원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전기 승용차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출시 모델로는 아토3와 씰, 돌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국내 시장 안착의 관건은 가격 경쟁력으로 전망된다. 아토3와 씰, 돌핀의 중국 현지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이고, 일본에서는 씰이 528만엔(4800만원), 아토3는 450만엔(4100만원), 돌핀은 363만엔(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씰의 경우 국내 출시 예상가가 4000만원대로 예상되는데 동급의 현대 아이오닉6(4695만~6182만원)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극복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벤츠 EQE의 화재 사고로 이러한 인식이 심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품성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지)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능 대비 전기차 가격이 싸지 않아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산차 업계가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건설기술정책관 행정사무감사 주요 현안 문제 제기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건설기술정책관 행정사무감사 주요 현안 문제 제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2일 실시된 제327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도시기반시설본부(시설국)·건설기술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먼저, 박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립 서대문 농아인복지관 별관 복합시설 건립공사와 관련해 기존 건축물 철거 전 지반조사 미실시로 인한 설계변경 문제를 지적했고, 기존 건축물로 인해 사전 지반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채 설계가 진행되어 흙막이 구조 보강, 지반 천공공법 변경 등 주요 공정의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답변받았다. 이에 박 의원은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거공사와 신축공사는 분리 발주하여 정확한 지반조사 후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사업 관련하여 “구로구 구간 주민 요청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조속히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건설기술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리재검정 시스템 구축 지연 문제를 제기했고, 박 의원은 서울시는 2026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2만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충전기 검정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만 이뤄지고 있어 “서울시 품질시험소가 신뢰도 높은 전기차 충전기 수리재검정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의 필수전문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일부 자치구에서 건축구조기술사 또는 건축시공기술사가 미배치된 상황을 지적하며 박 의원은 “필수전문인력 미배치는 건축물 안전관리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칠성 의원은 “오늘 지적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결국 정책을 집행하는 데 좀 더 세심함을 기울이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가 각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 “문이 안 열려!” 불타는 테슬라에 갇힌 4명, 결국 숨졌다

    “문이 안 열려!” 불타는 테슬라에 갇힌 4명, 결국 숨졌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테슬라 차량 탑승자 4명이 화재 후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 탑승자 5명 중 4명이 불타는 테슬라 안에 갇혀 사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사고에서 20대 여성 한 명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캐나다 우체국 직원인 릭 하퍼가 사고를 목격, 불타는 차량에 다가가 창문을 부순 뒤 여성을 구했다. 하퍼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구조 당시 그 여성은 내부에서 문을 열려고 했을 것”이라면서 “배터리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빠져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창문을 부순 뒤 여성은 머리부터 빠져나왔는데 연기가 자욱해 차량 안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들 또한 필사적으로 차량에서 탈출하려고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차량은 토론토의 레이크 쇼어 대로를 고속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전기차의 경우 사고로 전원이 끊기면 문을 여는 버튼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수동 개폐 장치를 이용해 수동으로 문을 열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차량에 수동으로 문을 여는 비상 버튼이 있으나, 이 기능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려면 차량 내부의 패널을 제거한 후 아래에 있는 케이블을 당겨야 문이 열린다. 그러나 사고 직후 차량 탑승자들이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사고 차량과 같은 모델인 ‘테슬라 Y’와 관련해 브레이크 오작동, 급발진 등 9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울산·현대차 함께 ‘수소 친화도시’ 만든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손을 잡고 ‘수소 친화도시 울산’을 만든다. 울산시는 12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 생산·공급·저장·수소전기차 개발·연료전지 시스템 활용에 이르는 통합 수소 공급망 구축과 수소 관련 공공분야 사업 확대에 협력한다. 시는 현대차의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사업 추진과 관련해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주요 협력 내용은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 위한 기술개발 실증 및 상용화 ▲수소 공급·유통 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새로운 이동수단 실증 및 다양한 이동수단 보급 확대 등이다.
  • 트럼프에 울고 웃는 中… 중국산 ‘마가 굿즈’ 동날 때 내수는 시름

    트럼프에 울고 웃는 中… 중국산 ‘마가 굿즈’ 동날 때 내수는 시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때문에 울고 웃는 모양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투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 관련 굿즈(기념 상품) 수출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관련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반면 미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중국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는 소리 소문 없이 막을 내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모자와 의류, 인형, 깃발, 양말 등 1000개 넘는 ‘트럼프 굿즈’가 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특수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가 새겨진 붉은색 모자다. 가격은 19.99달러(약 2만 8000원)인데 지난달까지 1만개 넘게 팔렸다. 중국 저장성 이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 시장이 자리해 ‘트럼프 굿즈’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생산·유통된다. 트럼프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이우 상인들은 선거 승리 뒤 구입 문의가 10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모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할 이유를 찾았다고 SCMP는 전했다. 반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 자동차 제조업체를 보호하고자 취임 첫날 관세를 인상하고 전기차 보조금도 폐지하겠다고 공언해서다. 컨설팅 회사 파레토이코노믹스의 클리스만 무라티 대표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규제를 피하고자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새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2일 “알리바바가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자정까지 진행한 솽스이 행사 기간에 총거래액(GMV) 10억 위안(약 193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애플과 하이얼, 샤오미 등 4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가격이 4000위안 이상인 고급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7% 증가하는 등 본토 소비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경쟁사인 징둥도 행사 기간 쇼핑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회사는 구체적인 수익 규모는 내놓지 못했다. 내수 부진과 청년 실업률 증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로 솽스이 효과가 이전만 못 하게 되자 거래액을 비공개로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내년 트럼프 당선인 집권 이후 ‘관세 폭탄’ 영향으로 이런 내수 부진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솽스이는 2009년 알리바바가 숫자 1이 네 개 겹치는 11월 11일을 ‘연인이 없는 싱글을 위한 날’로 기획해 행사를 시작한 뒤로 중국 최대 쇼핑 시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금융당국 비판을 계기로 중국의 인터넷 산업에 전방위적 규제가 가해졌고 이에 업계는 2022년부터 솽스이 거래액 등 매출 관련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8년 전보다 높아진 한국의 위상… 美 ‘하이테크 파트너’ 될 것” [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8년 전보다 높아진 한국의 위상… 美 ‘하이테크 파트너’ 될 것” [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트럼프 재집권이 미칠 파장은美 무역적자 해소하고 세수 확보 관세 넘어 ‘환율카드’ 활용 가능성칩스법·인플레 감축법 향방은칩스법 폐기보다 추가 투자 전망IRA는 머스크 목소리 적극 반영새로운 기회 찾아올 업종은 ‘조선·원전·바이오’ 한미 협력 기대 美 관점서 협상 전략·대응 세워야여한구(55)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위원은 트럼프 1기(2017~2021) 행정부 때 주미 대사관 상무관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지냈고 이후 ‘통상 사령탑’ 격인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을 역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트럼프 경제팀의 전략 및 논리에 밝다는 의미다. 여 선임위원은 12일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경제팀 내부에서도 약(弱)달러 기조를 두고 엄청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위상이 트럼프 1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져 미국 제조업 부활에 필요한 ‘하이테크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드리워졌는데. “2017년 트럼프 1기에서 시작된 미국 우선주의가 터보 엔진을 장착한 만큼 큰 충격파를 줄 것이다. 신자유주의 질서가 이어지다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대중국 견제라는 커다란 변곡점이 생겼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기조는 유지됐는데 이젠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미국은 정말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할까.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할 것 같은데 원래는 한국 같은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국엔 예외로 해 주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트럼프에겐 미국 무역 적자를 해소하고 세수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통령이 국가 경제나 안보가 비상사태라고 선언하면 의회를 거치지 않고도 대통령 권한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트럼프 1기를 겪어 봤지 않은가. ‘알려진 불확실성’(unknown-known)이다.” -트럼프는 약달러를 지향하지만, 정책들은 강달러로 귀결될 가능성이 큰데. “트럼프 팀도 관세만으론 무역 적자를 줄이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환율 카드를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 1985년 플라자 합의 때 엔화 가치가 2배 절상되지 않았나.” -약달러는 문제가 없나. “달러 약세가 되면 미국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줘서 주가가 내려갈 수 있다. 트럼프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트럼프 인사이더’ 중 피터 나바로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환율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월가 출신들은 ‘그러면 큰일난다’고 해서 내부에서도 엄청난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반도체법(칩스법) 폐기 가능성은. “민주당은 보조금을, 공화당은 세제 감면을 선호한다. 하지만 중국의 첨단 기술 수준이 미국을 거의 따라잡으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산업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방향에 양당이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칩스법 완전 폐기보다는 기업에 추가 투자 등을 요구하는 식으로 거래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기업들이 대부분 공화당 우세 지역에 들어가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향방은. “일론 머스크가 폐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머스크가 승리의 일등공신인데 그의 비즈니스가 ‘녹색 기술’(green technology)과 관련된 만큼 목소리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를 특정 시점까지 일정 비중으로 확대하는 ‘의무명령’에 반대한다고 했지만, 전기차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불안 요소가 많아서 정부와 기업이 걱정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8년 전에 주미 대사관 상무관으로 트럼프 1기를 경험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리 위상이 높다. 지난해 미국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가가 한국이었다. 머스크도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는다고 했다. 미국은 첨단 기술을 가진 국가가 필요한데 중국 기업은 못 들어온다. 남은 게 한국과 독일, 일본인데 독일은 경제가 침체했고 일본은 의사 결정이 느리다.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를 찾을 업종은 무엇인가. “트럼프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조선업을 언급한 이유는 한국에서 함정을 만들면 미국에서보다 시간이나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얘기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 붐이 일고 있는데 미국 혼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지 못한다. 바이오 산업도 기회가 될 수 있다. ” -우려되는 업종이 있다면. “자동차는 구조적 위기다. 자동차 공장이 모두 경합 주에 몰려 있는데 미국의 자동차 세율은 2.5%밖에 되지 않는다. 한미 FTA로 양측 교역은 무관세인데 현재 한국의 무역 흑자는 대부분 자동차 부문에서 난다. 자동차 관세가 너무 낮다는 인식이 미국에 퍼져 있어서 뭔가 조치를 할 거다. 현지 생산을 늘린다든지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한국이 아닌 미국의 관점에서 협상 전략을 만들면 답이 나온다. 미국의 변화는 한국을 표적으로 삼은 게 아니다. 대비하는 것은 좋은데 위축될 필요는 없다. 트럼프가 과거에 한국과 인도, 호주를 포함해 주요 10개국(G10)을 추진하려다 무산된 적이 있어서 G7+에 가입할 여지도 있다.”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산업부 FTA정책관, 통상정책국장 등 통상 관련 요직을 모두 거쳤다. 미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MPA)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PIIE에 몸담고 있다.
  • 아우디 프리미엄 전기차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국내 프리뷰 공개

    아우디 프리미엄 전기차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국내 프리뷰 공개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전기차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국내 공식 출시 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이 플랫폼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100kWh(순용량 94.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 모듈 및 180개의 각형 배터리로 구성돼 1회 충전 시 최대 641㎞(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특히 내년 상반기 한국시장 공식 출시에 앞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이벤트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프리뷰’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석하는 고객들은 차량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전국 4곳의 아우디 시티몰 전시장을 포함한 전국 아우디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리뷰와 함께 사전계약도 시작한다. 사전계약은 전국 아우디 전시장과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01번 마을버스 주민불편 ‘숨통’ 트이나”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01번 마을버스 주민불편 ‘숨통’ 트이나”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의 ‘금천01번 마을버스 민원 즉각 해결 요구’에 서울시가 “출퇴근 맞춤버스 3대를 긴급 투입해 빠르면 오는 25일부터 한시적으로 운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지난 11일 최 의원 주관 ‘벽산아파트 5단지 민원 관련 간담회’ 자리에는 서울시 버스정책과장, 금천구청 교통행정과장 및 관계 공무원, 교통전문가가 모두 참석해 원스톱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서울시는 금천구청역에서 벽산아파트 사이를 운행할 출퇴근 맞춤버스 8801번(가칭) 3대를 추가로 투입, 기존 범일운수가 운행하는 금천01번 마을버스의 파행 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현재 범일운수가 운행 중인 9대에 7.2km 노선으로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3대가 10분 배차간격으로 출퇴근 시간에 추가 운행되면 배차간격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 버스정책과 노선팀장과 면담을 갖고, 금천01번 마을버스 파행운행에 있어 ‘서울시 출퇴근 맞춤 버스’운행, ‘금천12번 마을버스 신설 노선’ 등 대안을 논의하고 계획된 11일 간담회 때 당장의 해결방안을 검토해 보고하기로 했다. 기존 금천 01번 마을버스는 벽산아파트와 금천구청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관내 마을버스 노선 중 승객이 많고 대체할 수단 및 노선이 없어, 일명 황금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범일운수 측은 ‘마을버스 기사 부족’을 이유로 인가된 운행대수 16대에서 현재 9대만 운행 중이다. 지난 1월 ‘최 의원 주관 마을버스 배차간격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범일운수는 ‘서울시 전기차 지원에 선정된다면 경사로 기피 노선의 기사충원이 쉬워질질 것’이라고 주장, 최 의원은 이후 서울시 버스정책과와의 면담을 통해 “민원이 극심한 금천구 마을버스에 전기차 지원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고, 이후 범일운수에 6대의 전기버스 지원이 확정됐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10월 최기찬 시의원의 벽산아파트 5단지 민원 관련 금천구와 마을버스 12번(가칭) 신설 노선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한시적으로 금천구청역~벽산아파트를 기종점으로 하는 8801번(가칭) 출퇴근 맞춤버스를 신설하겠다고 보고한 것이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장은 “해당 지역이 경사로 산악지대라 마을버스 운행 어려움을 호소한다면, 고령자와 교통약자 비율이 높은 고지대, 산악지대 등은 이동권 복지 차원에서라도 성동구와 같은 주요 공공시설물을 잇는 무료셔틀버스 도입을 고려할만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의원은 “운수사 측에 전기차 등 필요한 지원은 모두 했음에도 금천01번 마을버스의 파행운행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한시적으로나마 서울시 출퇴근 맞춤버스 운행으로 극심한 불편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최 의원은 “추운 겨울 마을버스 민원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교통 약자 지원 차원에서라도 동일여고, 경로당,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잇는 셔틀버스 도입 등의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한강 가치 높이는 ‘한강버스’ 사업,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고광민 서울시의원 “한강 가치 높이는 ‘한강버스’ 사업,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 제3선거구)은 지난 8일 열린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버스 사업에 기대를 표하면서도, 사업 초기 여러 우려에 대해 SH공사의 적극적인 보완책 마련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한강은 서울이 가진 매력적인 도시 경쟁력 중 하나라며, 노들섬 개발 등 제2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 중으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의원은 1960년대에 이미 뚝섬유원지와 잠실 사이 여객을 수송한 한강 여객선 운영 사진이 최근 국가기록원에 기증되기도 했다며, 한강버스가 올림픽대로와 강변대로로 인해 기존 교통수단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는 하나 이미 역사적으로 여객을 수송한 점이 있는 만큼 제기되는 문제는 보완해나가면서 보다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한강버스 운행을 위해 기존 하이브리드 선박 8척으로 조성되다가 추가로 전기선박 4척이 예비선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예비 선박이 전기추진체로 건조비가 더 들지만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권장될 일이자 장기적으로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개인적으로 수소전기차를 사용 중인데 비용도 고가이고 충전에 불편함이 있지만 친환경적인 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감수하고 있다”며 이번 전기 예비선 건조도 비용적인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처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고 의원은 한강버스의 소요예산에 대해 “신규사업이기 때문에 최초의 예산이 완공 시점까지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초기에 예산 예측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런데도 서울시와 SH공사가 여러 변수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사업 불안감을 신속히 해소하여 사업이 조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고 의원은 “런던의 리버버스를 타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며 “서울도 한강의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다면 투자 대비 구체적인 성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 트럼프 당선에 울고 웃는 중국…‘마가’ 모자 만드는 중국업체 ‘특수’

    트럼프 당선에 울고 웃는 중국…‘마가’ 모자 만드는 중국업체 ‘특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이 울다가 웃는 상황이 됐다. 중국산에 60%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울다가 그와 관련된 상품인 일명 ‘트럼프 굿즈’의 폭발적 매출 신장에 웃음이 나는 중국 업체들이 많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현재 미국 인터넷 판매 사이트 아마존에는 의류, 인형, 깃발, 양말, 모형 등 1000개 이상의 ‘트럼프 굿즈’가 팔리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 이우(義烏)시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구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새겨진 19.99달러(약 2만 8000원)짜리 빨간 모자가 가장 많이 팔리는데 지난달에만 1만개 이상 판매됐다. 아마존 판매업자 리키 뤄(30)는 SCMP에 “미국 선거 당일밤 매출이 3000건 이상 늘어났다”면서 이틀 만에 미국과 일본에서 온 주문 덕에 2만 달러 이상 수익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뤄는 “마가 모자를 중국 이우에서 0.56달러에 사서 9달러에 팔았다”며 “카멀라 해리스 모자도 3000개 만들었는데 손해만 봤다”고 말했다. 틱톡의 정보 분석 플랫폼 ‘팻모스’에 따르면, 선거 결과 발표 전에는 ‘예수는 나의 ​​신이고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다’란 문구가 적힌 셔츠가 76개 팔렸는데 당선 소식 이후 3일 만에 2만개 이상 팔려 27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중국판 아마존’인 테무에서도 트럼프 관련 상품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품절’이라고 표시된 제품도 있다. 트럼프 관련 상품을 파는 중국 이우의 상인들은 선거 승리 이후 10배 이상 문의가 늘었으며, 트럼프 티셔츠는 하룻밤에 700개 이상 팔리기도 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도 트럼프 당선인의 대중 강경책 때문에 사업 전략을 다시 짜야 할 판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취임 첫날 관세를 인상하고, 전기차 보조금 등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비야디, 니오 등 중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는 전날 0.4~4.1% 내림세를 보였다. 컨설팅 회사 파레토 이코노믹스의 클리스만 무라티 대표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사업을 옮기거나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야디가 멕시코 공장을 건설하는 등 일부 중국 전기차 업체는 유럽과 멕시코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 불났는데 거동 힘든 어르신들…소방관 ‘이불 통째로 들고’ 혼신의 구조 [포착]

    불났는데 거동 힘든 어르신들…소방관 ‘이불 통째로 들고’ 혼신의 구조 [포착]

    요양원이 입주한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다. 건물에는 고령자들이 머무는 요양원이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었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8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 요양원에 있던 80대 노인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심장 질환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90대 여성도 포함됐다. 소방 당국자는 “병원 이송자 21명 가운데 중상자는 3명”이라며 “나머지는 모두 경상자”라고 말했다. 당초 소방 당국은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사우나는 지하가 아닌 3층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처음 발생한 지하 1층 주차장에서는 차량 3대가 탔으나 모두 전기차는 아니었다. 소방 당국은 요양원 입주 건물에서 불이 난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5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소방관 180여명과 펌프차 포함 차량 100여대를 투입해 3시간 만인 오후 9시 32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날 JTBC가 공개한 건물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을 보면 연기를 뚫고 빠르게 대피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 시민은 신발도 신지 못하고 빠르게 건물을 빠져나간다. 대부분 계단을 이용해 대피했지만, 4층에 있는 요양원이 문제였다. 소방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타고 있는 휠체어를 옮기고, 환자들이 누워 있는 이불을 통째로 들어 옮기며 신속한 구조를 이어갔다. 소방 당국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 “트럼프 정책 일관성 없어… 거시 지표 영향까지 종합 고려해야” [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트럼프 정책 일관성 없어… 거시 지표 영향까지 종합 고려해야” [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수출 최대 62조원 감소 전망 왜관세전쟁 등 극단적인 상황 가정FTA 국가 관세 면제하면 7조원대경제성장률·환율 영향은수출 줄면 GDP 최대 0.67% 감소불확실성 겹쳐 강달러 지속될 듯트럼프 시대 대응 방법은외환시장 등 보며 기준금리 조정우려 증폭 말고 슬기롭게 대처를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미 수출액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6.3%를 차지하고 전체 수출액에서 점하는 비중도 18.3%에 이르는 터라 한국 경제의 앞날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이끄는 이시욱(57) 원장은 1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장사꾼’으로 규정하며 그의 정책에 일관성이 없을 수 있다는 점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집권 후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수출이 448억 달러(약 62조원)까지 줄어든다면 GDP도 최대 0.67%(약 15조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의 정책을 단편적으로 봐선 안 된다. 거시지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KIEP는 트럼프가 되면 수출액이 최대 448억 달러 감소할 것이란 보고서를 냈는데. “극단적 상황을 가정했다. 보편관세 10~20% 범위에서 20%를 적용하고 중국엔 관세를 60%까지 매겨 이른바 ‘관세전쟁’이 벌어졌을 때 수출액이 최대 62조원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이 보복관세를 매기지 않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면 감소폭은 7조 4000억원으로 줄어든다.” -트럼프 당선인이 주장하는 보편관세 정책이 환율에 미칠 영향은. “달러 강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관세율이 높아지면 수입이 줄어 미국인은 수입품을 덜 쓰게 된다. 미국은 해당 수입국 화폐가 필요 없어져 달러 가치가 높아진다. 둘째,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장벽을 높여 외국 기업에 부담을 주려 하지만 관세는 구매자가 낸다. 미국 소비자 부담을 키워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 통화당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할 텐데 그러면 달러화가 절상된다. 마지막으로 보편관세 정책으로 금리·환율·물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자산 수요가 커진다. 이것도 기축통화인 달러 강세로 연결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원하는 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약달러를 유지하는 것인데 둘은 공존하기 어렵다.” -소비를 늘리는 감세 정책과 위축시키는 보편관세가 모순처럼 보이는데.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편관세는 단순히 무역 불균형을 교정하는 수단이 아니다. 감세 정책으로 줄어드는 세수를 관세로 충당하겠다는 의도다. 감세로 줄어드는 재정 소요가 10년간 4조 7700억~10조원인데 이 중 2조 7000억원 정도를 관세로 채우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관세 수입 비중은 전체 재정 수입의 2%밖에 안 된다. 1900년대 초반 개인소득세가 없었던 시절엔 관세가 연방정부 세수의 60~70%를 차지했다. 보편관세 정책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의미다. 깎아 준 소득세와 법인세를 관세로 메우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정치적 제스처로 보인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강달러 현상은 언제까지 갈까. “미국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 요인이다. 하지만 관세 정책과 물가, 통상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달러는 당분간 강세로 갈 가능성이 크다. 취임 후 보편관세를 부과하기까지 최소 1년은 걸릴 것 같다. 그때까지 불확실성 탓에 달러 약세와 강세가 뒤섞여 흘러가다가 공언한 대로 통상 정책이 강하게 추진되면 달러 강세로 기울 수 있다. 앞으로 ‘트럼프노믹스’는 통상만 봐선 안 되고 거시 정책과 엮어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트럼프 당선으로 ‘매크로 매니지먼트’(거시 관리)가 중요 변수로 부각됐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 인하를 따라갈 수 있을까. “이창용 한은 총재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다. 미국 금리와의 격차와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기준금리를 조정할 때 한국은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성을, 미국은 물가와 고용시장의 안정성을 우선 고려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가계 부채였던 이유다. 그래서 한은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경기 상황만 보고 금리를 내리면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지하지 못할 거란 전망도 있다. “장사꾼이니까 정책의 논리성과 일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IRA 폐지를 선언한 건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에너지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다. 에너지 가격을 낮춰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나는 친환경 대통령’이라고 나서지는 않겠지만 전기차 분야에선 기존 기조와 부조화된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IRA 폐기까지 가지 않고 보조금 지급 기준을 엄격하게 하거나 보조금을 지연해 주는 방향이 될 수 있다.” -트럼프 시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 “대미 무역수지 문제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을 가장 먼저 언급하진 않을 것이다. 최근 미국에 무역 적자를 많이 안긴 나라는 캐나다, 유럽연합(EU), 베트남이다. 우려를 너무 증폭하는 건 좋지 않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최대 피해국이 한국이라는 건 과장됐다. 슬기롭게 극복하면 기회도 있다. 조선·바이오·방위산업이 유망하다.” ●이시욱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9대학에서 응용경제학과 석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기획처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을 역임한 국제경제·통상 전문가다.
  • 美대선 진짜 승자는 ‘트럼프 올인’ 머스크… 초대 도지장관 되나

    美대선 진짜 승자는 ‘트럼프 올인’ 머스크… 초대 도지장관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에 공식 기부금만 1억 2000만 달러(약 1670억원)를 내며 ‘올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번 대선의 진정한 승자로 평가된다. 미국 CNN은 정부 효율화 위원회 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머스크가 선거 이후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 주가는 30% 가까이 상승해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 311억 달러(약 1443조원)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머물면서 각국 정상들로부터 오는 축하 전화를 함께 받거나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트럼프 가족과 골프를 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할 때 머스크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러시아의 통신망 파괴 이후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망 스타링크를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비용 절감 장관’에 임명하겠다고 지난달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맡을 정부 기관의 약칭이 도지(DOGE)라는 설명도 나온다. 도지는 한때 머스크가 열심히 홍보했던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비트코인과 함께 가격이 치솟고 있다. 머스크는 주식을 백지 신탁해야 하는 등 여러 제약 때문에 장관과 같은 정규직보다는 고위급 위원회 수장을 원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 지출을 2조 달러(2780조원)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머스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한때 전기차를 ‘녹색 신사기’라고 불렀던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의 지지 이후 태도를 바꿨다. 만약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더라도 시장 우위를 선점한 테슬라에는 일인자 지위를 더욱 굳히는 효과만 안길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중국 현지 생산과 자재에 크게 의존하는 머스크가 대중 강경책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과 인간 뇌에 칩을 이식하는 뇌신경과학 기업 뉴럴링크에 대한 정부 조사를 중단시키고, 스페이스X는 우주인을 화성에 착륙시키는 정부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머스크가 이렇게 국가 정상급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차기 행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하더라도 대권까지 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이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헌법에서 미국 출생자로 한정한 대통령 출마 자격은 없다.
  • 현대모비스, 승차감 개선하는 신소재 판형 스프링 개발 등 신기술 선보여

    현대모비스, 승차감 개선하는 신소재 판형 스프링 개발 등 신기술 선보여

    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통합 설계 경쟁력이 집약된 22개 모듈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중에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승차감을 개선한 현가(서스펜션)장치를 포함한 12개의 국내 최초 모듈 신기술도 공개됐다. 현대모비스는 11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인 섀시·콕핏(운전석)·프론트엔드 등 모듈 분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듈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하는 자리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별로 수십에서 수백개의 부품을 통합한 중대형 부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을 경량화하거나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기술은 섀시모듈을 구성하는 서스펜션에 경량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섀시모듈은 제동과 조향장치, 서스펜션 등을 통합한 대형부품으로, 차량 하부의 지지대 역할을 한다. 이 중 서스펜션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금속소재의 코일스프링 대신 신소재로 판(版) 형상의 스프링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서스펜션은 회전 시 좌우로 쏠리는 힘을 견디는 횡강성이 향상된다. 섀시모듈의 중량은 감소시키고 승차감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에 특화된 섀시모듈도 주목을 받았다. 설계 효율화로 차량 하부 배터리를 장착하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대비해 운전석 조작부 일체를 의미하는 콕핏모듈에 각종 편의장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탑승객의 감정을 반영해 콕핏모듈의 조명을 스스로 조절하거나, 손가락 터치만으로 수납공간인 글로브박스를 전동으로 여닫는 기술도 적용됐다. 현대모비스 모듈연구실장 박종성 상무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가 예상되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용 모듈과 함께 자율주행과 연동한 요소기술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울산시, 내년 본예산안 5조 1578억원 편성… 민생 체감형 정책 중점

    울산시, 내년 본예산안 5조 1578억원 편성… 민생 체감형 정책 중점

    울산시는 민생 체험형 정책에 중점을 둔 5조원대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본예산 브리핑’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본예산안은 2024년도 4조 7933억원보다 3645억원(7.6%) 늘어난 5조 15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감형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생활 밀착형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또 사회 취약계층 복지 강화,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경제·미래·신산업, 재난·재해·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세부 사업을 보면 복지·민생 분야에 가장 많은 1조 7022억원이 편성됐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 94억원,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3억 1000만원, 산모 신생아 재가돌봄 지원 4억 7000만원, 임산부·영아·고령자 교통약자 이동 추가 지원 26억원, 어르신 초등학교·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7억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녹지 분야에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131억원, 산림녹지관리센터 건립 43억원, 도심 가로변 정원화 사업 6억원, 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26억원 등 총 2875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분야에는 농소∼강동 도로 개설 200억원, 도시철도 1호선 건설 100억원, 디지털로 만든 울산 미디어파사드 설치 83억원, 태화강 지하차도 경관 개선 16억원, 태화강 십리대밭교 보행환경 디자인 35억원 등 5243억원이 편성됐다. 경제·미래·신산업 분야(3644억원)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772억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준주기 지원 3억원,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버스 보급 168억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9억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재해·안전 분야에서는 풍수해 생활권과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32억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지원 7억원, 소방헬기 구입과 화재 선박 훈련장 설치 100억원 등 총 8086억원이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세계적 공연장 건립 13억원,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10억원,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과 관람장 조성 12억원, 문수실내테니스장 조성 25억원, 세계궁도대회 개최 18억원, 반구천 일원 역사문화탐장로 조성 23억원 등 총 2391억원으로 구성됐다. 눈길이 가는 주요 사업은 여천배수펌프장 수중펌프 설치 47억원, 여천배수장 유수지 준설 33억원,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 15억원, 울산아이문화패스 69억원, 울산대공원 가족소풍공간 조성 30억원 등이다. 또 세계 속의 산업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237억원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개발 50억원, 시민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65억원, 여천·강동 파크골프장 조성 50억원 등도 주목할 사업으로 꼽았다. 이날 울산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제25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2025년도 정부예산안 상으로 울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6119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지금도 서울에 국비 상황실을 가동하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며, 문화·생태·복지가 어우러지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머스크 요청에…LG에너지솔루션,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머스크 요청에…LG에너지솔루션,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로부터 우주선에 탑재할 전력 공급용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은 스페이스가X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우주왕복선 ‘스타십’(Starship)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스페이스X는 대부분 자체 생산한 배터리만 우주왕복선에 장착해왔다. 하지만 우주왕복선 발사 횟수가 늘고 안정성과 긴 수명을 갖춘 배터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LG에너지솔루션에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수년 전부터 우주선 내 전력 공급 장치, 예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복용 배터리 등을 개발해오고 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하는 우주선이다. 지난달에는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모기업인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중이며 스페이스X 우주선에도 일회성으로 몇 차례 공급한 적이 있다. NASA가 지난해 발주한 우주복용 배터리와 달 탐사차량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한 것이 이번 배터리 개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비(非)전기차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 [포착] 충돌사고로 휴지처럼 구겨진 사이버트럭…승객들은 어떻게 살았나?

    [포착] 충돌사고로 휴지처럼 구겨진 사이버트럭…승객들은 어떻게 살았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 충돌로 인해 완파되는 큰 사고가 일어났으나 탑승자 4명 모두 목숨을 건졌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의 한 거리에서 일어나 사이버트럭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일(현지시간)로 당시 사이버트럭은 거리에 세워진 동상과 그대로 충돌해, 차체가 뒤집어지는 큰 사고를 입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이버트럭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파된 것이 확인되는데 이는 출시 이후 가장 큰 사고로 파악된다. 놀라운 점은 탑승자들이 모두 무사하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탑승자인 50대, 60대 남성 2명과 16세 소녀는 경상을 입었으며 사고 과정에서 차량 밖으로 떨어진 18세 여성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경찰은 과속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반응은 대부분 승객을 보호하는 차량의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3일 사고 소식을 전한 소셜미디어 ‘엑스’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사이버트럭 - 못자루보다 더 튼튼하다’며 홍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안전 전문가들은 자동차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트럭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충격의 힘을 구겨서 흡수하도록 설계되는데 사이버트럭은 강도에 집중하도록 디자인됐다”면서 “이는 탑승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인도식에 나서 “이 차는 기존 픽업트럭보다 더 강하고 실용적이며, 스포츠카보다 더 빠르다”며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이 차가 1만1000파운드(약 5t) 이상을 견인할 수 있고, 2.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길이 6피트(1.8m)·너비 4피트(1.2m)의 넓은 적재 공간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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