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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군 21개 기관 참여 “실전 같은 훈련”… 안전한 강남 만들기[현장 행정]

    경찰·군 21개 기관 참여 “실전 같은 훈련”… 안전한 강남 만들기[현장 행정]

    수서고속철도(SRT) 수서역 출입구 옆에서 노란 연기가 피어오르자 사이렌 소리와 함께 코를 막고 허리를 숙인 승객들이 소방관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역 밖으로 탈출했다. 하늘에 뜬 헬리콥터는 로프를 이용해 긴급한 부상자를 태운 뒤 주변 대형 병원으로 이송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한 이 장면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와 소방서, 경찰서 등이 합동으로 참여해 실시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모습이다. 이날 훈련은 강남소방서와 강남·수서 경찰서, 육군 제2089부대, 가스안전공사, SR, 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코원에너지, KT, 대한적십자사 등 21개 기관에서 495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로 실시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연말을 앞두고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수서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도시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하나의 기관이 아닌 여러 기관이 한꺼번에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이번 합동 훈련은 각 기관의 유기적 공조 체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훈련은 사회에 불만을 품은 2명의 신원 미상 남성이 기차와 역사 곳곳에 방화 테러를 저질렀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두 남성이 SRT 열차에 방화를 한 뒤 미리 준비해 둔 전기 차량을 타고 수서역사로 돌진해 추가 화재를 일으킨다는 시나리오였다. 소방관들은 차량에 차수막을 설치한 뒤 진화 훈련을 했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수막을 설치해 차량을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으로 이번 훈련에 참가한 인청순 의용소방대원은 “재난 대응은 여러 기관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훈련같이 많은 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경험이 실제 재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17~20일 강남역과 가로수길 등 연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특별 현장 점검도 했다. 현장 점검 대상은 ▲신사동 가로수길 ▲선릉역 일대 ▲압구정 로데오길 ▲영동시장(신논현역~논현역) ▲역삼역 일대 ▲여명길(강남역~신논현역)이다. 구는 총 240여명의 점검 인원을 투입해 통행량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질서 유지 안내 및 인파 분산을 통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6개 지역을 폐쇄회로(CC)TV로 집중 모니터링한다. ㎡당 6인 이상은 3단계 ‘심각’으로 간주해 비상 근무자를 현장에 즉시 투입하고 경찰과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에 통보한다. 조 구청장은 “사소한 위험 요인도 미연에 찾아내고 조치해 구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美는 여전히 동맹인가” IRA에 불만 폭발한 유럽… 한·EU 공조 가능성은

    “美는 여전히 동맹인가” IRA에 불만 폭발한 유럽… 한·EU 공조 가능성은

     유럽,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값비싼 미국 LNG·무기 수입“美 IRA, 유럽 산업 벼랑으로” EU, 美 기업에 직접 보복할까 한·EU 공동대응 가능성도 상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값비싼 가격에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무기류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유럽 산업계 마저 벼랑에 내몬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무기류와 LNG 가격을 인상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한다”고 보도했다. ●EU, 미국산 LNG 미국 내 가격의 4배에 구입 러시아산 LNG 수입이 힘든 유럽은 최근 미국산 수입을 크게 늘렸지만, 미국 내 가격의 4배를 부담하고 있다. 또 유럽은 그간 쌓아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서, 미국에서 부족분을 구매해 채워야 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럽이 지금까지 지원한 무기는 프랑스 1년 국방예산에 해당하는 약 400억 달러(약 53조 5000억원) 상당이다. 여기에 IRA가 결정적으로 분노의 도화선이 됐다. 한 EU 외교관은 폴리티코에 “IRA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워싱턴은 여전히 우리 동맹인가”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이 서방 내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전날 발디스 돔브로프스키스 EU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무역분야 회의 후 “우리가 원하는 건 공정”이라며 “유럽에서 미국 기업이 대우받는 것과 똑같이 미국에서 유럽 기업들이 대우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다음 주 미국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IRA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中 겨냥 북미산 전기차 세액공제에 EU·한·일도 피해 IRA는 중국을 겨냥한 법이지만, 북미에서 최종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로 한국, 유럽, 일본 자동차 업계도 피해를 보고 있다. IRA에 대한 유럽의 분노가 커지면서 한국 등과의 공조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린다. 한국처럼 유럽도 미국 기업에게만 주는 미 정부의 보조금이 세계무역기구(WTO)의 통상 규범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이보다 먼저 북미산 최종조립 기준의 완화, 독소조항의 3년 유예, 렌트·리스 차량의 보조금 차별 해소 등 구체적 대안을 미국에 제안한 상태여서 아직은 WTO 공동제소 등이 논의될 단계가 아니다. ●EU, 트럼프 때 대미 관세전쟁… 이번엔 대미 에너지·무기 의존도 높아 또 유럽은 한국과 달리 미국 기업에 대한 직접 보복이 가능한 ‘규모의 경제’를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유럽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높이자 EU는 미국산 청바지·오토바이 등에 보복관세를 때렸다. 이번에도 프랑스와 독일은 대미 협상에서 성과가 없으면 유럽 산업을 보호할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지난 22일 경고했다. 다만, 유럽 역시 에너지·무기 등의 대미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일대일 충돌을 꺼릴 가능성도 있다. 이런 시각에서 한미 간 협상이 성과없이 끝난다면 한·EU간 공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 獨 전문지서 테슬라 ‘모델 Y’ 제친 GV70... ‘이 항목’ 서 높은 점수 받았다

    獨 전문지서 테슬라 ‘모델 Y’ 제친 GV70... ‘이 항목’ 서 높은 점수 받았다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인상적이다.”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사진)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테슬라와 포드를 제쳤다.27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가운데 하나인 ‘아우토 빌트’는 최근 GV70와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경쟁 모델 비교평가에서 GV70에 최고 점수를 부여하며 이렇게 평했다. 이번 평가는 바디(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엔진·동력),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GV70은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69점을 받아 모델Y(561점)와 머스탱 마하-E(509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특히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서 우위를 점해 편의성에서만 경쟁차 대비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아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GV70의 유럽 내 경쟁 모델 비교평가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적용하지 않은 파생모델도 타사의 전기차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e-GMP가 적용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도 앞서 독일 전문지로부터 테슬라의 모델Y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 ‘포니쿠페’는 전기차를 꿈꾸는가?[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포니쿠페’는 전기차를 꿈꾸는가?[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과거 50년의 출발점이 ‘포니’였다면, 새로운 50년의 시작은 ‘아이오닉5’다.” 현대자동차가 부쩍 포니를 언급하는 일이 잦아졌다.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플랫폼이 장착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처음 선보였을 때, 회사는 50년 전의 포니를 끄집어냈다. 최근에는 포니를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도 한국으로 초청해 유실된 ‘포니쿠페’를 복원하기로 했다. 서두의 인용문은 주지아로와의 토크쇼에서 한 쪽엔 포니, 다른 한 쪽엔 아이오닉5를 세워둔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의 말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줄곧 미래로 나아갈 것만 같았던 현대차가 한편으로는 역사와 뿌리를 세우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무슨 이유에설까. 포니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포니정’ 신화“고유 모델 안 만들면 죽어. 반대할 사람은 비켜서서 구경하라고. 나는 할 테니까.” 한국 자동차 역사의 시작을 알린 포니의 상징성은 작지 않다.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뒤 이듬해 양산에 돌입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독자 생산에 성공한 모델.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자동차 고유 모델을 생산한 나라가 됐다. 이를 발판으로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30대의 젊은 주지아로를 만나 직접 설득하고, 개발에 성공한 뒤 세계 각국에 수출하기 위해 뛴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에게는 ‘포니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정 명예회장의 자서전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 따르면 당시 주지아로는 정 명예회장이 예상한 금액보다 훨씬 큰 돈을 요구했다고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하지만 젊은 감각의 주지아로를 믿기로 했다. 젊으니까 더 열정적일 것이고, 그만큼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할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정세영 회장의 눈에는 한없이 젊었지만, 이제는 팔순을 넘긴 주지아로는 이날 토크쇼에서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직 자동차 산업이 시작되지도 않은 한국에서 자동차를, 그것도 양산차를 디자인해달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요. 그렇게 울산을 방문해봤지요. 커다란 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 의욕이 정말 강하다고요. 그렇게 제안을 수락했습니다.”‘포니정 신화’의 언급이 현저히 줄어든 건 2000년대 들어서면서다. 현대차를 이끌던 정세영 회장은 1999년 3월 회사의 경영권을 포기한다. 창업주이자 형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구 회장의 체제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자동차의 꿈을 접은 동생은 건설사 현대산업개발을 맡아 독립했다. 당시 신문 기사들을 찾아보면 이보다 앞선 ‘정세영의 쿠데타’를 언급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정세영 회장의 심복 위주로 이사회를 꾸리려다가 무위로 돌아갔던 것이다. 당시 언론들은 이에 대해 ‘정세영 쿠데타, 나흘 천하’(<한겨레>, 1999-03-03)라는 말을 붙이기도 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에서 포니의 성공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앞세우는 건 자제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내려 왔다. 그러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정의선 회장이 취임하고 경영권을 물려받고 나서다. ‘전기차 퍼스트 무버’를 강조하며 자동차 이외에도 로봇, 항공기, 메타버스(가상현실)까지 섭렵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를 강조하는 동시에 ‘진짜 역사’인 포니의 신화도 아울러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세대가 바뀌며 구시대의 갈등이 봉합되고 있는 장면”이라고도 평가한다. 물론, 아직 현대차의 보도자료에서 정세영 회장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지만. 포니는 전기차를 꿈꾸는가 포니뿐만이 아니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그랜저’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1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았다”고 강조한다. 1986년 출시돼 ‘각 그랜저’라고도 불리며, ‘에쿠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고급차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켰다는 얘기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1세대 그랜저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카 ‘그랜저 헤리티지 EV’도 공개했었다.이런 과거의 유산들은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까. 지난 7월 공개된 뒤 세계적인 찬사가 쏟아졌던 현대차의 수소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는 당장 포니쿠페에게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제작된 차이기도 하다. 현대차가 강조하는 전동화의 두 축인 배터리전기차(BEV)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가 혼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포니와 똑 닮은 모습을 하고서. 포니쿠페의 복원은 이제 시작돼 내년에나 완성되겠지만, 이미 그 영감을 받은 차들은 전기차의 모습을 하고서 되살아나고 있다. 현대차는 N 비전 74가 나온 뒤 두 가지 반응을 확인했다. 우선 포니를 기억하는 한국의 기성세대는 과거의 향수를 느꼈다. 하지만 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신세대는 이 차에서 저돌적인 ‘사이버펑크’의 감성과 매력을 맛볼 수 있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차의 디자인 전략을 체스로 비유하곤 하는데, 과거의 헤리티지야말로 체스의 ‘킹’이라 할 수 있다”면서 “포니를 이어받은 아이오닉5 이후로도 과거의 유산을 잇는 디자인을 앞으로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독일 달리는 中 자동차 10만대는 스파이?…獨의원들 “안보에 구멍 뚫릴 것”

    독일 달리는 中 자동차 10만대는 스파이?…獨의원들 “안보에 구멍 뚫릴 것”

    독일에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산 전기 자동차 대량 수입 계획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 24만 대의 영업용 자동차를 보유한 독일 최대 규모의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가 향후 6년 동안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로부터 총 1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수입할 것이라는 계획이 공개되자 일부 독일 의원들이 나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일부 독일 의원들이 중국산 전기자동차가 독일 시내 곳곳을 누비도록 방치하는 것은 곧 독일 곳곳을 중국 정부가 감시하도록 만드는 스파이를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이미 지난 9월경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대량의 전기자동차를 수출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독일에 중국 전기차 ‘SUV아토3’와 ‘탕’, 전기세단 ‘한’ 등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독일 최대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가 오는 2028년까지 비야디의 ‘아토3’ 전기 SUV 10만대를 추가로 구매, 독일 시장에서의 중국 자동차의 우위 선점을 기정 사실화했다. 하지만 해당 계획이 공개된 직후 독일 의원들 중 상당수는 “중국산 자동차를 대량 조달받는 것은 중국 정부의 정치적인 스파이 활동을 독일 내에서 더 용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것. 대만대학교 기계학과 교수이자 대만 국가교통안전조사 전임위원인 리강 박사는 “독일 의원들의 우려는 그저 평범한 우려가 아니다. 현실”이라면서 동조했다. 리 박사는 “수십만 대의 중국산 자동차와 차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독일 전국을 촬영할 경우 분명 국가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카메라를 보유하고 이를 악용한 무한한 양의 빅데이터를 가진 국가”라고 했다. 대만대 기계공학과 정룽허 교수 역시 “차량 내부의 카메라는 독일의 주요 정보를 도청하고 감시하는 것 외에도 원격 제어 기술을 악용한 각종 예기치 못한 사회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심지어 이런 문제들은 독일정부의 통제 불능 상태에 놓여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20년 기준 유럽에 진출한 중국산 자동차는 약 1만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단 1년 뒤인 2021년 기준 8만대로 급증했고 2022년 상반기에 추가로 7만 5000대가 유럽 각국 정부에 정식 등록된 상태다. 
  • SKB, 또 지속가능성 보고서로 상 탔다

    SKB, 또 지속가능성 보고서로 상 탔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서비스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최초 발간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수상해 2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은 한국표준협회가 2008년부터 매년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는 238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평가해 제조, 서비스, 지주회사, 공공, 최초발간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 방향과 ESG 경영 추진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또 ESG 핵심 영역별 중장기 목표와 투명한 추진 성과 공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성장’, 강력한 제휴, 협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협력’, 가치사슬 확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스케일업’, 구성원의 공감과 실행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내실화’, 협업과 대담한 실행을 통한 ‘일하는 문화의 혁신’ 등을 5대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2045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연도별 탄소배출 감축 목표량을 수립하고 ‘RE100’ 비중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국제표준 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획득했으며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통해 전국 거점 사옥을 친환경 전력화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부가 도입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에도 가입해 올해까지 보유 차량의 23.4%,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보고 지침을 비롯해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와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유엔 글로벌콤팩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글로벌 기준을 고려해 작성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 추진 담당은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과 생활 속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해관계자들이 보고서를 통해 SK브로드밴드의 지속가능경영을 쉽고 투명하게 이해한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덕양산업,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올해까지 총 10번째 수상

    덕양산업,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올해까지 총 10번째 수상

    덕양산업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활기찬 시장경제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을 서훈·표창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지닌 국가품질경영 진흥 행사다. 덕양산업은 올해 포함 총 10회를 수상, 내년에는 이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자격도 갖추게 됐다. 명예의 전당은 10회 이상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도전의 자격이 주어지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별도 선발하고 있다. 수상자로 참석한 덕양산업 한상욱 대표이사는 “품질 하면 덕양산업이 떠오를 수 있도록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기술발전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덕양산업은 올해 초에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로부터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GV70, IONIQ5, STARIA 3개 차종의 초기 양산 무결점을 달성하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품질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품질 5스타’를 인증 받았다. 덕양산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회사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글로벌 메이커사에 생산·공급하고 있는 전기차용 BMA 부품 및 ESS 모듈에도 독자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7년 설립된 덕양산업은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 내장품 생산을 시작으로 45년 동안 자동차 인테리어(콕핏 모듈, 도어 트림) 부품 및 전동화 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다.
  • BTS정국 이어 태극기도 지웠다…북한의 월드컵 중계 가리기

    BTS정국 이어 태극기도 지웠다…북한의 월드컵 중계 가리기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중계하면서 화면에 잡힌 관중석의 태극기를 모두 모자이크 처리했다. 또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 중 현대자동차의 광고도 지웠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서도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공연한 사실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이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에서 주목받을 위치에 있는 것을 감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TV는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의 프랑스 대 호주 경기 일부를 녹화 중계했다. 관중석에는 팬들이 걸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나라의 국기가 있었다. 조선중앙TV는 이중 태극기만 골라 회색으로 덮었다. 또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 중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광고를 알아볼 수 없게 글자를 지웠다.이날 오후 4시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한 조별리그 C조 1차전의 사우디아라비아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경기가 열린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의 잔디구장에는 세계 최대 맥주업체 안호이저부시의 브랜드 버드와이저, 중국 부동산재벌 완다그룹, 한국의 현대자동차, 미국의 코카콜라 등 광고가 있었다. 조선중앙TV는 이 중에서 현대와 코카콜라만 흔적을 없앴다.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기업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 광고를 걸 정도의 위치라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감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보도할 때도 “대회 주제가가 울려 퍼지는 속에 대회의 공식 상징물들이 등장했다”고 전하면서도 정국의 무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국은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서 ‘드리머스’를 부르며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했다. 한국 가수가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가를 부른 건 처음이었지만, 조선중앙TV는 “국제축구연맹 2022년 월드컵경기대회가 20일 카타르에서 개막됐다”는 짤막한 보도와 함께 경기 과정 및 결과를 간략하게만 전했다.
  • 일본 총리도 G20서 벤츠 탔다…한일 정상의 ‘불편한’ 평행이론

    일본 총리도 G20서 벤츠 탔다…한일 정상의 ‘불편한’ 평행이론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의전차량으로 벤츠를 이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인 콤파스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더 좋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콤파스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을 때, 흥미로운 순간이 있었다”면서 “윤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는 한국 브랜드의 제네시스 G80이 아닌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안에 더 신경을 쓰는 듯 ‘고급차’를 선택했다”면서 “S600 가드는 비군용 차량에 대한 최고 수준의 안전 인증을 받은 차량”이라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언론 공지에서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호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에 방탄 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며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G80 차량을 이용했고,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G20에 참가한 다른 주요국 정상들도 공식 의전차량과 방탄 차량을 혼용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국 브랜드 의전차량 타지 않은 또 다른 VIP, 기시다 일본 총리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전기차 393대를 공식 차량으로 지원했다. 여기에는 G80 전기차 87대, G80 전기차 롱휠베이스 44대, 아이오닉5 262대 등이 포함돼 있다. 차량을 지원한 브랜드가 현대차 하나만은 아니다. 중국 상하이GM우링이 신에너지차 300대를, 일본 도요타가 전기차 143대를 지원했다.공교롭게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자국 브랜드의 의전차량이 있음에도 불구,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G20 정상회의 기간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를 이용했다. 더불어 한일 양국 정상은 마치 함께 계획이라도 한 듯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에 도착한 직후 픽업 차량으로 자국 브랜드가 아닌 벤츠에 탑승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자동차 매체인 ‘데틱오토’는 14일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독일 차에 탑승했다. 두 동아시아 국가의 지도자들은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를 이용했다”고 전했다.한일 양국 정상이 발리 공항에 도착한 직후 벤츠에 탑승하는 모습은 AP통신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 지원된 상하이GM우링 차량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전용 의전차량인 ‘훙치’를 탔다. ‘대륙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량은 과거 마오쩌둥이 애용한 전용차로도 유명하다. 시진핑은 국내외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VIP 초청 때에도 반드시 훙치를 내보여 자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한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 중 자국 브랜드 차량을 픽업 차량으로 이용한 것은 시 주석이 유일한 셈이다. 동시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자국의 전기차를 홍보할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중‧일 3국의 전기차 홍보 전쟁과 다름없었던 G20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 의전차량인 ‘캐딜락 원’을 이용했다. 일명 ‘비스트’로 불리는 캐딜락 원은 미국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전용기에 싣는 ‘순방 필수품’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뿐 아니라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서도 전용 의전차량을 이용했다. 이 밖에도 시 주석은 훙치를, 캐나다와 영국 총리는 토요타 랜드 크루저를 탔고, 프랑스와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정상도 본국에서 차를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정상들은 대부분 제네시스를 이용했다.다른 주요국 정상 중 공식 의전차량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일부 사실이나, 일각에서는 이번 G20 공식 의전차량이 한국‧중국‧일본 3국의 전기차 홍보 전쟁과 다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 차량을 매년 1만대 이상 전기차로 전환하고, 부품 수입관세 등을 면제하는 등 강력한 전기차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이다. G20 공식 의전차량 선정을 두고 국내 산업계가 남다르게 평가한 동시에, 최고의 홍보 기회라고 기대했던 이유다.
  •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 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 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선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도 강구됐다.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尹 “기가팩토리 투자를” 머스크 “한국, 최우선 후보”

    尹 “기가팩토리 투자를” 머스크 “한국, 최우선 후보”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3일 화상면담을 갖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머스크 CEO와의 화상면담에서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자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립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세계적 수준인 한국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테슬라 공장은 명칭에 ‘십억’을 의미하는 ‘기가’(Giga)를 붙일 만큼 거대한 규모와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 및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도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내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부품 구매금액이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우주개발 현안도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독자 기술로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언급하고 우리 정부의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한 뒤 머스크가 세운 민간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개혁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 참석했을 당시 머스크 CEO와 대면으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 CEO의 출장이 취소돼 화상면담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 “제철소 다시 지어라” 비관 속 흘린 구슬땀…포스코, ‘4개월의 기적’ 이룰까

    “제철소 다시 지어라” 비관 속 흘린 구슬땀…포스코, ‘4개월의 기적’ 이룰까

    “중국 ‘황허’를 보신 적 있습니까. 저도 실제론 보지 못했습니다만, ‘힌남노’가 덮친 그날 누런 흙탕물이 넘실거리던 이곳은 분명히 황허였습니다.” 지난 2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서 만난 ‘초대 포스코명장’ 손병락 EIC기술무 상무보는 지난 9월 6일을 이렇게 회상했다.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던 이곳에는 아직 태풍이 할퀸 상처들이 선연히 남아 있었다. 공장 벽 곳곳 사람 허리춤까지 올라와 찍힌 흙 자국은 당시 이곳에 얼마만큼 물이 들어찼는지 가늠케 했다. 이미 흙탕물 범벅이 된 넉가래들이 공장 한곳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넉가래가 차마 닿지 않은 곳에 쌓인 진흙까지 직원들은 일일이 손으로 빼내야 했다. 이곳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1350만t의 제품 중 무려 500만t이 통과하는 공장이다.시간당 7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를 뿌린 태풍 힌남노가 포항제철소를 덮친 지 79일째 되는 이날, 포스코는 주요 미디어에 복구 현장을 공개했다. 회사는 그러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업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세기만의 초유의 사태…“연말까지 대부분 제품 생산” 제철소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제철소는 고로를 비롯한 모든 설비가 가동이 중단됐었다. 반세기(4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나흘 만인 9월 10일 3고로 재가동을 시작으로 모든 고로가 정상적으로 쇳물을 뿜어내기 시작했으며, 지난 14일부로 정상화된 2후판공장까지 총 18개 압연공장 중 7곳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피해 4개월 만인 연말까지는 2열연공장을 포함해 총 15곳이 재가동에 돌입해 제품 대부분을 정상적으로 생산한다는 목표다. 천시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부소장은 “침수 이전으로 완벽하게 되돌리는 것도 내년 2월쯤이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가장 먼저 가동되기 시작한 3고로는 이날도 오렌지빛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안정적으로 쇳물을 쏟아냈다. 기록적인 태풍이 온다는 예보에 당시 경영진은 고로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초유의 조치를 결정했다. 김진보 포항제철소 선강담당부소장은 그 결정을 회상하며 “50년간 몇 번의 태풍이 지나갔어도 고로는 꿈쩍하지 않았는데 임원들이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닌가 생각도 했었다”면서 “그러나 돌이켜 보면 당시 그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복구 자체가 불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늘이 도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제철소 다시 지어야 한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막지 못한 천재지변에 일각에서는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한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도 나왔다. 상황은 암울했지만, 직원들은 제철소를 되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당시 직원들이 발휘했던 여러 기지도 이날 공유됐다. 침수된 전기 제어장치를 빠르게 건조하기 위해 제철소 내 목욕탕에 있는 의류건조기와 인근 농가에 있는 고추건조기까지 구해오기도 했다. 공장에 물을 빼는 작업에 동원된 펌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전기차를 가진 직원들이 배터리를 전원으로 연결해 사용하기도 했다.고졸 출신 임원으로 이름이 알려졌던 손 상무보의 스토리가 가장 극적이다. 전기설비 전문가인 그는 고장 난 압연기용 메인 모터들을 수리하기 위해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국내외 설비 제작사들의 대답에 절망했다. 최대 170t에 달하는 모터를 직접 수리하는 것은 그에게도 큰 모험이었다. 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1년을 기다릴 순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수리를 감행하고 현재 총 47대 중 33대 모터들을 척척 고쳐 나가는 손 상무보는 “내가 방향을 잡으면 지옥이든 천당이든 믿고 함께 걸어줄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공장 전원을 사전에 차단했기에 일말의 희망이 있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금껏 해 왔듯 ‘빠르게 보다 안전하게’ 전 임직원이 빈틈없이 복구를 진행해 더 단단한 조직과 강건한 제철소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번 수해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 분석하고 기후 이상 현상에 대응한 최고 수준의 재난 대비 체계를 빠른 시일 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 중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전 부처가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민관이 함께 수출 활력을 높이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尹 “장관님들, 모든 해외 순방 철저히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야” 윤 대통령은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해결책 등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원전·방산·인프라 수출 올인‘40조 약속’ 사우디 투자 후속 지원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 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또 사우디의 ‘비전 203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등 중동 국가들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규모 5000억 달러(676조원)의 네옴시티, 230억 달러(32조원)의 킹살만 파크 등 에너지·인프라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고위급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사우디와의 성공적 정상외교 성과를 UAE, 카타르, 오만 등 중동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메르코수르·에콰도르 FTA 추진폴란드 등 EU 원전 시장 수출 확대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EU 시장에서는 폴란드와 원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유럽의 원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전투기, 장갑차 등 부가가치 높은 무기 고도화로 방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중간재 85%, 베트남 48%로 치중된 아세안 수출시장은 소비재·서비스·인프라로 다각화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공급망 투자를 분산한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친환경·공급망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는 실버(의약품), 엔젤(패션·의류), 싱글(생활용품)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 수출을 지원한다.반도체·디스플레이 주력에 654조 투입ICT·바이오·식품·콘텐츠 유망 분야 발굴 주력업종에 대한 투자도 가속한다. 정부는 전체 수출의 78.2%를 차지한 15대 주력업종의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654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재정 투입과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부처별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농수산식품, 관광·K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내년까지 바이오·의료 280억 달러, 농식품 100억 달러, 문화콘텐츠 166억 달러 ,수산식품 32억 달러를 수출 목표치로 잡았다.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무역금융 260조내년 8100억 마케팅·인증·물류 집중 투입 이와 함께 범부처 수출지원 전담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매달 산업부를 필두로 14개 수출유관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하는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FTA 지원센터와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무역통상진흥협의회를 가동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무보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외신 “尹, 국산차보다 벤츠 더 좋아한다” 대통령실 해명은

    외신 “尹, 국산차보다 벤츠 더 좋아한다” 대통령실 해명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더 좋아한다(Presiden Korea Selatan Lebih Pilih Mercy Dibanding Genesis).’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KOMPAS의 기사 제목이다. KOMPAS는 지난 15일 G20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국산 자동차인 ‘제네시스 G80’이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 S600 Guard’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KOMPAS는 이를 두고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윤 대통령 내외가 벤츠를 택한 이유를 “안전에 더 신경 쓰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당시 기본적으로 의전차량을 이용했으며 의전과 방탄 두 차량을 혼용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벤츠 차량만 이용했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의 경호 목적으로 일부 방탄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 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전차량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페이스북에 ‘누가 윤 대통령을 발리에서 벤츠에 태웠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의원은 인도네시아 기사를 공유한 뒤 “공항에서 (윤 대통령의) 픽업차량으로 벤츠를 선택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이번 G20 공식의전차량은 현대차였다”며 “당연히 윤대통령은 자국의 우수한 전기차인 제네시스를 탔어야 했다. 그게 공식의전차량을 따낸 기업이 있는 국가 정상이 선택할 정상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어쩌면 대통령실은 ‘다른 정상들도 밴츠나 아우디를 탔다’라고 하며 ‘악의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공식의전차량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잊은 발언을 하진 않길 바란다”며 “만약 인도네시아 언론의 추정인 보안을 이유로 벤츠를 탔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대한민국 언론사에 항의하듯 그 ‘악의적’일 수 있는 언론에도 항의하고 보도정정을 요청하라”고 했다.“지도자 픽업 차량은 광고 효과” 이원욱 의원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14일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내렸을 때 중국에서 가져간 ‘홍치 N701’ 차량에 탑승한 예를 들었다. 이 의원은 “각국 지도자를 맞는 픽업 차량은 가장 좋은 광고다. 시진핑이 홍치를 탄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국의 대통령이 픽업 차량으로 공식 의전 차량을 배제하고, 다른 차를 타는데 우리나라 전기차가 아세안 전역을 달릴 수 있겠는가? 부끄러움은 또 국민의 몫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 잠실·서울역·마곡에 서울 3대 MICE 거점…3000만 관광객 시대 견인

    잠실·서울역·마곡에 서울 3대 MICE 거점…3000만 관광객 시대 견인

    서울시가 세계 최고 마이스(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잠실과 서울역, 마곡 등을 3대 마이스 거점으로 키운다. 시는 23일 서울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2023~2027년)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를 지금의 3.5배인 23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을 도심권으로, 마곡을 서남권, 잠실~코엑스를 동남권 거점으로 삼는다. 이들 3개 거점에는 ‘마이스 협력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쇼핑, 문화, 교통, 관광 등 즐길거리와 편의시설을 집약할 예정이다. 국제회의와 박람회 뿐만이 아니라 E스포츠 대회 같은 국제적 이벤트로 확대해 서울에 유치한다는 목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와 연계해 개최했던 ‘서울페스타’도 내년부터 매년 5월 개최를 정례화한다. 이어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이벤트 추가 유치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금융), 양재(AI), 동대문(뷰티) 등 서울의 10대 산업거점과 연계한 마이스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재 육성도 본격화 한다.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마이스 기업 입주공간을 조성하고, 기업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마이스 교육과 강의가 상시 열리는 ‘서울 마이스 캠퍼스’를 만든다. 300개 이상의 마이스 업계로 구성된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를 활성화하고, 뉴욕,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의 전문 에이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목표도 세웠다. 시는 이 같은 ‘서울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을 통해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1년 서울은 세계 2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됐다”면서 “마이스가 지역 혁신과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이 가진 마이스 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위상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尹, 머스크와 화상면담 “테슬라 한국에 투자를”

    尹, 머스크와 화상면담 “테슬라 한국에 투자를”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3일 화상면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머스크 CEO와의 화상면담에서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계획과 관련해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 및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트는 이 자리에서 “지금도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 투자 의지도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독자 기술로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언급하며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게 개혁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B20 서밋 참석 당시 머스크 CEO와 대면으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 CEO의 출장이 취소돼 화상 면담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 LG화학, 테네시주에 4조 투자… 북미 최대 양극재 공장 짓는다

    LG화학, 테네시주에 4조 투자… 북미 최대 양극재 공장 짓는다

    LG화학이 4조원을 들여 북미 최대 양극재 공장(조감도) 건설에 나선다. 장소는 유력하게 거론됐던 테네시로 확정됐다. LG화학은 22일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부지는 170만㎡ 규모로 30억 달러 이상을 단독으로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2027년까지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능 순수전기차(BEV) 약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테네시는 캐나다 퀘벡과 함께 그동안 업계에서 유력하게 거론된 후보지였다. 미국 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도 두 번째 합작공장을 이곳에 짓고 있다. 주정부와 지방정부는 설비와 토지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등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원료의 조달 비율을 규제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들이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재활용 업체와 원자재 공급망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을 올해 5조원 규모에서 2027년 20조원으로 4배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한다. 니켈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으로 LG화학의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라인당 생산량도 업계 최고 수준인 연간 1만t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테네시 전력 공급 업체와 협력해 이 공장은 태양광, 수력 등 100% 재생에너지로만 가동된다. 빌 리 주지사는 “LG화학이 테네시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30억 달러가 넘는 투자는 테네시주가 전기차 산업의 선두 주자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테네시의 인력과 친기업적인 환경이 LG화학에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LG화학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차세대 전지소재 사업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전지소재 시장과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의 종합 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트라 한일 미래차 기업 지원… 日서 모빌리티 파트너랑 사업

    코트라 한일 미래차 기업 지원… 日서 모빌리티 파트너랑 사업

    코트라(KOTRA)는 22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시 산업진흥센터에서 미래차와 관련한 한국 중소·중견기업 45개사가 참가한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파트너링 사업’을 연다고 밝혔다. 아이치현은 도요타, 덴소, 아이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와 부품사가 들어선 지역이다. 사진은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이 모인 전시관 전경.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가 13년 만에 일본 시장 재진출을 위해 내세운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 제공
  • 코트라 한일 미래차 기업 지원… 日서 모빌리티 파트너랑 사업

    코트라 한일 미래차 기업 지원… 日서 모빌리티 파트너랑 사업

    코트라(KOTRA)는 22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시 산업진흥센터에서 미래차와 관련한 한국 중소·중견기업 45개사가 참가한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파트너링 사업’을 연다고 밝혔다. 아이치현은 도요타, 덴소, 아이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와 부품사가 들어선 지역이다. 사진은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이 모인 전시관 전경.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가 13년 만에 일본 시장 재진출을 위해 내세운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 제공
  • 호반건설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입…최적 주차면까지 길 안내

    호반건설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입…최적 주차면까지 길 안내

    호반건설이 입주 예정인 ‘호반써밋 DMC 힐즈’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아파트에는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기술인 ‘워치마일’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스타트업 베스텔라랩이 개발한 것으로 베스텔라랩은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했다. 해당 서비스는 최적 주차면까지 길 안내뿐 아니라 주차면 점유 여부 확인, 전기차 충전 시설 사용 가능여부, 주차 차량 위치 파악 등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는 주차 시간의 7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호반건설은 설명했다.현재 워치마일은 서울역 주차장, 킨텍스 제2전시장, 천호역공영주차장 등에서 사용 중이며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갑 호반건설 전무는 “호반건설은 신축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을 도입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호반그룹의 리조트, 골프장 등의 인프라와 아브뉴프랑 등 복합상업시설에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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