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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엔씨소프트, 美 공략 가속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 인근 마운틴뷰 NHN USA 본사. 회사 관계자들이 자사 게임포털 이지닷컴(ijji.com)을 통해 서비스 중인 건바운드의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엔씨오스틴. 다음달 19일부터 북미와 유럽에 정식으로 서비스될 타뷸라 라사의 시험 및 점검이 한창이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온라인게임 신천지’ 미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게임시장은 해마다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13억달러인 미국 온라인게임시장 규모가 2009년엔 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 전체의 온라인게임 방문자수는 6500만명이었다. 반면 미국은 6100만명이 온라인게임을 즐겼다. 물론 미국시장은 한국시장과 다르다. 그 차이점을 현지공략에 한창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NHN USA 남궁훈 대표,‘울티마’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게리엇과 로버트 게리엇에게 들어봤다. 게리엇 형제는 6년 전 엔씨소프트에 영입됐다. 김 사장은 “게임마다 성공하는 지역이 다르다.”면서 “리니지는 아시아에서는 성공을 거뒀지만 북미·유럽에서는 실패했고, 길드워는 반대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과 관련, 로버트 게리엇 엔씨소프트 북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게임 이용자들은 레벨 상승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지만 미국 이용자들은 어려운 미션을 잇따라 만나면 하던 게임을 그만두고 다른 게임을 찾는다.”고 말했다. 미국 이용자들은 X박스 등의 콘솔게임에 익숙하다. 온라인 게임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다. 또 줄거리를 강조하는 싱글플레이를 즐긴다. 남궁 대표는 “미국 게임의 기준은 콘솔게임”이라며 “온라인 격투게임이 나와도 콘솔게임인 철권이랑 비교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온라인게임이 성공하려면 콘솔게임이 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게리엇 엔씨오스틴 수석 프로듀서는 “타뷸라 라사를 콘솔 기반의 북미 게임시장 특성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아시아시장 특성을 조화시킨 것도 이런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장진출의 어려움도 있다. 남궁 대표는 “미국시장 공략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게임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되는 결제시스템 부재”라며 “현재의 신용카드 결제에서 휴대전화 결제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도 있다. 김 사장은 “온라인게임에 필수적인 서버운영 기술은 한국이 최고”라면서 “우리의 강점인 캐릭터와 미국의 장점인 게임 줄거리, 세계관 등을 결합시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NHN의 공략방법은 다르다.NHN USA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셔의 역할을 강조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현지 게임개발사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둘다 성과도 있다.NHN USA의 이지닷컴은 현재 동시접속자 2만 6000명, 가입자 390만명에 이른다. 지난 5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여만에 일궈낸 성과다. 지난 2000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에 진출한 엔씨소프트는 엔씨오스틴, 아레나넷, 로스앤젤레스 비주얼스튜디오, 엔씨오렌지카운티 등 4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갖고 있다.‘길드워’,‘시티오브히어로’ 등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차기작인 타뷸라 라사도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윤봉길의사 조카 윤형씨 선친 별장 팔아 해수욕장에 나무 심어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1908∼1932) 의사의 친조카가 제주에 있는 선친의 ‘별장’을 판 돈을 몽땅 인근 해수욕장에 나무를 심는 데 투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무역업을 하고 있는 윤형(52·서울 강남구 도곡동)씨로 윤 의사의 동생 고(故) 윤남의씨의 아들이다. 윤씨는 선친이 20여년 전 매입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있는 대지 800㎡, 건물 60여㎡ 규모의 별장을 최근 1억 2000만원에 팔고, 인근 표선해수욕장 진입로에 카나리아 야자수 56그루를, 해수욕장 잔디광장에 워싱턴 야자수 18그루를 심는 데 이 돈을 모두 썼다. 이 집은 사업을 했던 윤씨의 선친이 은퇴 후 제주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미리 구입해 놓았던 것이다. 윤씨는 “5년 전 작고한 아버지가 평소 ‘모든 것을 표선마을을 위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 뜻을 받들어 별장을 판 돈을 해수욕장 조경용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아버지의 유지를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시가 2억원이 넘는 땅을 헐값에 지역 주민에게 매각했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아버지가 즐겨 찾던 표선해수욕장을 가꾸는 데 썼다.”고 밝혔다. 윤씨는 “충남 예산이 고향인 선친께서 제주를 제 2의 고향이라 할 만큼 사랑하셨다.”면서 “남아 있는 제주의 토지 등을 팔아 장학재단 설립 등 제주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하남 주민소환투표 분열 심화

    하남 주민소환투표 분열 심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는 20일 실시되는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하남시민들이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래없는 신경전으로 투표 후 상당기간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12일 투표에 참가할 것을 종용하는 주민소환추진위원회와 투표불참을 권하는 김황식 하남시장측의 보기드문 한판 대결에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자치단체의 관심까지 쏠리고 있다. 주민소환투표는 투표청구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해야 그 효력이 생기고 그 미만이면 개표 자체가 금지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양쪽 모두 투표내용보다는 투표자 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시장측은 대규모 선거캠프까지 마련해 연일 선거불참을 호소하고 있다. 김 시장과 시의원 3명은 지난 5일 하남시청 인근 한전건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홍보전을 시작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300여명에 달하는 한나라당 지지자들과 맹형규, 전여옥 의원들까지 가세해 “정치적 주민소환은 하남발전을 막는다.”며 투표장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해 선거 때 사용했던 유세차량을 이용해 거리 전역을 돌며 주민소환을 유발한 광역화장장 유치의 당위성과 시의 발전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김 시장측은 주민소환투표에 유권자 3분의1 이상이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투표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주민소환추진위원회측의 선거참여 홍보전도 만만치 않다. 지난 7월23일 소환투표청구에 필요한 법적 서명요청자수(투표권자의 15%인 1만 5759명 이상)를 초과한 3만 2749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김 시장과 시의원 3명 등 4명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지만 시가 부실 서명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데다 서명운동 이후 상당기간 시간이 지나 자칫 주민들의 협조가 느슨해 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싸여 있다. 소환추진위는 김 시장보다 한발 빠른 지난 1일 시청 인근 베스코아빌딩 9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유세차량 등을 동원, 일찌감치 소환운동에 돌입했다.‘주민소환투표참여, 하남시민들의 위대한 승리’ 등의 현수막을 내건 유세차량을 마련해 연설원 등을 통한 거리유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에는 아파트단지까지 파고들어 투표참여를 종용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추진위측은 UCC동영상 제작과 광고 등을 이용한 인터넷 홍보전까지 벌이고 있다. 시가 대규모 개발계획을 발표한 덕풍동에는 덕풍시장 인근에 별도의 선거사무실까지 마련해 주민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 시장은 투표와는 별도로 헌법소원까지 제기한 상태여서 결과에 관심이 크다. 김 시장은 지난 7월25일 헌소 심판청구서에서 “현행 주민소환법이 소환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고 소환투표 청구 및 발의를 거부할 규정이 없어 당선자에게 투표권을 행사한 다수 유권자의 권리를 소수 유권자들이 침해할 수 있다.”며 “이는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하고 포괄위임입법 금지원칙을 위배했다.”고 밝혔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구미, 한가위가 더 서럽다

    구미, 한가위가 더 서럽다

    국내 최대 전자공단인 구미공단.1969년 착공돼 1970년대 초반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이 공단은 수출 한국의 첨병 역할을 했다.1,2,3공단과 조성 중인 4공단을 포함하면 모두 2475만여㎡에 이른다. 그동안 ‘한국 산업의 허파 역할’을 하던 구미공단에 파열음이 들린다.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가 공사를 중단하고 LG전자도 구조조정을 했다. 공단의 이상 징후가 구미 전체로 번져 불꺼지는 상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추석을 보름정도 앞두고 구미공단을 찾아 현지 사정을 살펴봤다. ●추석 특수 옛말… 회식 고객 거의 없어 “구미도 이제 좋은 세월 다 갔습니다. 근로자들이 잇따라 길거리로 쫓겨나고 있는데 삼성마저 투자를 안 한답니다.” 12일 경북 구미1공단에서 만난 편의점 주인 아주머니는 요즘 장사가 잘 되느냐는 질문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갈수록 조금씩 나아져야 하는데…, 앞으로 월세 내는 것도 버거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기자라고 밝히자 “삼성이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긴다면서요. 기술센터인지 뭔지는 정말 안 짓는 겁니까.”라며 오히려 질문을 쏟아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김모(53)씨는 “예전엔 추석을 앞두고 회식 예약이 너무 많아 어쩔 줄 몰랐는데 요즘은 회식을 하는 회사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어쩌다 단체 손님이 오더라도 간단한 식사만 하고 간다. 추석 특수도 옛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구미시청에서는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 구미경실련 등 시민단체, 경제단체 실무자들이 모여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건립 재개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는 등 온통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미기술센터 공사에 300억원이나 투입됐다. 회사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알고 있다.‘삼성전자가 구미에 더 이상 투자를 안 한다.’ 등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년 전만 해도 구미는 전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도시였다. 주민 평균소득 1인당 2만 8000달러로 전국 24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였다. 또 단일 공단 최초로 단지 내 기업들이 한 해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여기에다 인구가 매년 1만명씩 늘었고 시민 평균 연령이 30세로 ‘주민 젊음지수’ 1위였다. 구미의 이상 징후는 2005년 말부터 보였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종배(50) 조사부장은 “2005년 하반기부터 문을 닫는 기업이 나오는 등 구미공단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18개월 연속 구미공단 근로자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미공단 근로자는 7만 3000여명. 이는 2004년 6월 이후 최저치이며 가장 근로자가 많았던 2005년 10월에 비해 7000여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최근 2년새 금강화섬, 한국전기초자,LS전선, 동국방직, 두산, 오리온전기, 코오롱,KEC 등 10여곳의 구미공단 기업체가 회사문을 닫거나 직원 구조조정을 했다. ●1000여개 입주업체 중 780곳만 가동 최근에는 구미공단의 기둥인 LG전자가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삼성전자도 임원급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1000여개 공단 입주업체 중 가동중인 곳은 780여곳에 불과하다. 이런 와중에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구미에 본사를 둔 업체 중 98개가 중국으로,15개가 동남아로 진출했다. 삼성전자도 중·저가 휴대전화 생산이란 단서를 달긴 했지만 베트남에 대규모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노동부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는 올 들어 7월 말까지 7400명이 새로 실업급여를 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64명보다 37.9%나 증가한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단 경영지원팀 최정권(43) 과장은 “요즘 구미공단 입주업체 관계자들을 만나면 국제금융위기가 왔던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말한다. 특히 대기업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납품 단가를 낮추다 보니 중소기업인 협력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공단의 이같은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3·4분기 구미공단 제조업체의 기업경기 전망지수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3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외부요인보다 노사분규 등 내부요인 더 심각 구미상공회의소 김 부장은 “앞으로 구미공단이 옛 영광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환율 하락 등 외부 요인보다도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꺾는 비정규직보호법, 노사분규 등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유흥가 등 구미 전체 상가들도 불황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 도우미들의 위험수위 노출로 인기(?)를 끌었던 ‘구미식 노래방’의 원산지인 구미 원평동 금오시장 일대도 노래방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업주 이모(47)씨는 “2∼3년 전만 해도 이곳은 노래방과 모텔 등으로 불야성을 이루었다.”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업소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 일대 모텔 20여곳 중 절반 이상이 경매에 넘어갔다.”고 귀띔했다. 구미 신도시 인동의 모 호텔 내에서 단란주점을 하는 정모(43)씨는 “공단 기업들의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다.20여명의 아가씨를 고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절반 정도로 줄였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고 말했다. 4년째 구미에서 대리운전을 한다는 김모(39)씨는 “요즘 대리운전을 부르는 사람이 줄었다. 경기가 나빠져 술 마시는 사람이 그만큼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느냐. 추석 때 고향에 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임금대장·근로계약서 등 3년동안 비치·보관해야”

    “근로자 명부와 임금대장은 언제까지 보관해야 하죠. 취업규칙이란 게 뭡니까.” ‘이태백’,‘사오정’이란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취업난과 조기퇴직이 일반화되면서 창업 희망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간단한 노동법조차 잘 몰라 영업을 하다 행정처분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감독에서 적발되는 업체의 80∼90%는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10일 창업 희망자나 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하는 노동법 규정 10가지를 선정했다. 노동부는 우선 근로자를 채용할 때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라고 권한다. 근로계약서에는 임금, 근로시간, 휴일, 휴가 및 취업 장소와 업무 등을 명시하기 때문에 근로자와의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근로자명부와 임금대장, 근로계약서 등과 같은 중요한 서류는 사업장에 비치하고 3년간 보존해야 한다. 근로시간은 1일 8시간,1주 44시간(50인 이상 사업장은 40시간)을 지켜야 한다. 초과할 경우에는 반드시 근로자와 합의해야 하나 1주일에 1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1주일에 1일,1개월에 1일 이상의 휴가(유급)를 주어야 한다. 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을 현금 또는 통장으로 전액 지급하고 연장·야간·휴일근로는 시간급의 50%를 더 줘야 한다. 상시 근로자수가 5인 이상이면 1년 이상 근무하다 퇴직한 근로자에게는 평균 1개월치의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 상시 근로자가 10인 이상이면 반드시 취업규칙을 작성, 지방노동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해고 시기와 사유를 30일 전에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30일분의 통상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의 리플릿 8만여부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영세사업주가 알아야 할 노동법 10개 규정 ●근로자 채용때 근로계약서 작성하라 ●1일 8시간·1주 44시간 근로시간 지켜라 ●초과땐 근로자와 합의하고 1주일 12시간 초과안돼 ●1주일에 1일·한달에 1일이상 휴가(유급)줘라 ●임금은 최저임금이상 전액 현금·통장 지급하라 ●야근·휴일근로등 수당은 시간급의 50% 줘라 ●1년이상 근무자 퇴직땐 한달치 퇴직금 지급하라 ●상시근로자 10인이상땐 지방노동관서에 신고하라 ●근로자 해고땐 시기·사유 30일전 서면 통보하라
  • [한국인의 질병] (2) 심혈관질환 유발원인 ‘고지혈증’

    [한국인의 질병] (2) 심혈관질환 유발원인 ‘고지혈증’

    코미디 스타 김형곤의 사망과 가수 방실이의 사례에서 보듯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일상에 드리운 현실적인 공포이다. 누구나 두려워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은 크게 부족하다. 그러는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더 치명적으로 우리를 노리고 있다. 심혈관 질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혈관이고, 다른 하나는 혈액의 문제이다.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좁아져 혈류를 방해하거나,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생긴 혈전이 혈관을 틀어막아 문제를 만든다. 이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병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딱딱하거나 좁아진 혈관은 쉽게 혈전에 틀어막히기 때문이다. ●혈전이 문제이다 혈전이란 혈소판 덩어리이다. 혈소판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잘 엉기지 않지만 핏속에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액의 농도가 필요 이상으로 진해지면 서로 엉겨붙어 피떡이라는 혈전을 만든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 섭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심각한 원인인 고지혈증은 예전보다 잘 먹고, 잘 살아서 생긴 선진병이기도 하다. 고지혈증을 말하려면 심혈관 질환을 포괄적으로 거론해야 한다. 상관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16.6명 꼴로 134.5명인 암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특히 동맥경화 등으로 관상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계속 높아져 1995년 인구 10만명당 13.1명이던 것이 2005년에는 27.5명으로 무려 110%나 증가했다. 관상동맥질환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경화에 의한 질환으로,40대 돌연사의 주범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그 대표적인 예다.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눈길을 끈다. 여성 10만명당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67.3명, 심장질환 38.2명 등이다. 뇌혈관질환의 경우 16.2명인 남성보다 훨씬 높다. ●위험인자 관리가 중요 이런 심혈관 질환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 관리가 필수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심혈관질환의 다양한 원인 중에서도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흡연, 비만 등을 중요한 위험인자로 봅니다.WHO(세계보건기구)의 ‘세계건강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매년 900만명에 이르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이 인구 1000명 당 57.68명으로 관절염 다음으로 높아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순환기학회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따로 제시했다. 박 교수는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문제인데, 고혈압으로 탄력을 잃은 동맥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여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신장 및 눈질환 등을 만든다고 경고했다. “고지혈증 문제도 심각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 이상이면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급증하며, 이 상태에서는 동맥경화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200㎎/㎗ 미만인 사람보다 5배나 높아집니다.” ●예방이 최선 심혈관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특히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과 섭생은 무엇보다 훌륭한 예방책이다. “운동은 심장의 순환기능을 향상시켜 심근경색과 협심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과 동맥경화도 막아줍니다. 또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기도 하고요.” 그러나 운동도 격에 맞아야 한다.“운동 목적이 심혈관질환 예방이라면 중등도 이상, 즉 일상적인 활동보다는 좀 더 힘겨운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자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주 4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해야 하며, 종목은 빠른 걷기, 달리기나 수영, 등산,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이 적당합니다. 권장 운동량은 운동 초급자는 최대 맥박수의 40∼50% 수준으로 30분, 중·상급자는 최대 맥박수 60∼70% 수준으로 4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주목받는 아스피린 요법 그러나 운동이나 균형잡힌 식습관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경우, 특히 혈전 관리가 과제라면 WHO와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한 아스피린 요법도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박 교수는 조언했다. “미국심장학회가 전 세계 35개국에서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100㎎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위험도를 44%, 뇌졸중 위험도를 48%나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용량 아스피린이 폐 색전증과 심부정맥혈전증 발병률도 33% 이상 낮췄다는 보고도 있었지요.” 박 교수는 심혈관 질환은 이제 국가가 관리할 때라고 지적했다.“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환자수가 급증하는 등 발생 규모가 매우 크고 영향력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의 심각성을 알고 자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건 좋은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은 게 현실입니다. 서구 선진국들이 정부 차원의 관리를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점을 정부가 눈여겨 봐야지요.”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심혈관 예방에 좋은 음식·나쁜음식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5회 이상, 이것이 어렵다면 가능한 한 자주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 등 균형잡힌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과일과 야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적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녹황색 채소나 과일이 좋은데, 주스류보다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곡물에도 복합 탄수화물과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이 많은데, 특히 현미류는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식후 포만감이 지속되어 과식에 의한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육류는 저지방의 살코기 위주로 먹되 튀김이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에 튀긴 음식과 중국 음식에 많은 쇼트닝, 마가린 등에도 트랜스지방 등 많은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아스피린 요법은 미국심장학회(AHA)는 최근 ‘하루에 한 알의 저용량 아스피린(100㎎)을 복용함으로써 매년 5000명에서 1만명에 이르는 미국인이 심혈관질환으로 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WHO는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도대체 아스피린이 왜 이렇게 주목을 받는 걸까. 사실, 아스피린처럼 적응증이 드라마틱하게 확대되고 있는 약도 드물다.100여년 전, 해열·진통제로 개발돼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까지 발전했다. 박승우 교수는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의 역할에 있다고 설명한다.“이 성분이 혈전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라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즉, 아세틸살리실산이 혈액을 응고시켜 출혈을 멎게 하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해 혈전 생성을 막는 것이지요.” 박 교수는 40대 이후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을 가졌거나 흡연과 음주,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저용량 아스피린이 도움이 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4배나 높으므로 더 신경을 써야지요.” 심혈관질환 예방용으로 먹는 ‘아스피린 프로텍트’가 따로 공급되고 있지만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습관적으로 과음하는 사람이나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의사의 조언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 또 아스피린이 혈액을 굳지 않게 하는 효과를 가진 만큼 수술을 앞둔 사람은 수술 5일쯤 전부터는 복용을 멈춰야 한다. 지혈작용이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출산을 앞둔 여성, 천식환자 등도 가능한 한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환경·생명] 우리동네 대기오염 클릭 한번이면 확인

    [환경·생명] 우리동네 대기오염 클릭 한번이면 확인

    인터넷으로 우리 동네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자. 환경관리공단이 2006년부터 인터넷(www.airkorea.or.kr)으로 제공하는 전국의 대기오염도 자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62개 시·군 227곳에서 측정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도시대기측정소(62개 시·군,227개)에서 측정되는 대기환경기준물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측정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실시간 대기오염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오존 등 예·경보도 확인할 수 있다. 대기오염도를 시계, 달력 등 표현방식 으로 분석해 제공하고 시간·일자·요일별 정보도 가능하다. 기상청이 운영하는 황사 경보제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오존경보제 자료도 들어 있다. 국내외 외국인에게도 우리나라 대기오염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영문 홈페이지(eng.airkorea.or.kr)를 구축했다. ●미세먼지·오존 등 수치 실시간 공개 황사·오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이트 방문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하루 방문자수가 441명(총 16만 911명)이었으나 올해는 8월 말 현재 1251명(총 30만 3903명)으로 2.8배 증가했다. 특히 황사 발생이 빈번한 5월(5일간)에는 하루 평균 2534명이 접속했다. 환경관리공단은 공개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상품] 건강음료 ‘아마존의 활력’ 출시

    해태음료는 브라질산 아사이베리를 원료로 한 건강음료 아마존의 활력을 출시했다. 아사이베리는 열대식물인 야자수과 나무의 열매로 노화방지, 항산화기능, 체력증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생명의 나무라고도 불린다.1ℓ에 4만 5000원선.
  • “국민연금 완전 독립운용”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200조원,5년 뒤인 2012년 400조원으로 예상되는 국민연금 자산운용에 있어 ‘정부 입김’이 배제되는 셈이다. 이로써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 강연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는 보건복지부가 통괄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돼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21명의 기금운영위 위원 가운데 6명이 보건복지부·재정경제부·노동부 등 정부 대표다. 나머지 위원들도 2명의 관계 전문가를 제외하고 전경련 등 사용자대표, 민주노총 등 근로자 대표, 농협중앙회 등 지역가입자 대표로 채워져 자산운용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때문에 현재 보건복지부가 관리·운용하고 있는 기금운영위를 안정적으로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경제부처 아래에 두거나, 국무총리실 산하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장 장관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가 정부로부터 독립돼 있는 구조와 마찬가지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기금운용위는 정부가 아닌 기금운용공사로부터 실무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가 기금운용공사로 확대 개편되고, 현재 비상설기구인 기금운용위 역시 상설기구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금운용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부의 당연직 위원들을 제외하고,7명 안팎의 민간 전문가들로 위원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다만 기금운용위원장은 복지부 장관이 추천하고, 국무총리가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운용체계 개편안’을 이르면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장 장관은 또 이날 강연에서 저출산·고령화가 재정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지출은 많아지고, 세입 기반은 감소하고, 노동력에도 심각한 문제가 초래된다.”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단순히 재정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재정에서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정이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미 그 시점은 아니다.”면서 “성장은 서비스 등에서 원천이 나와야 하며, 한국경제는 12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서 2만달러 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07 증시 ‘진화하는 개인투자자’ 사례 연구

    2007 증시 ‘진화하는 개인투자자’ 사례 연구

    사례 1. 지난 5월 회사를 옮긴 A씨. 퇴직금으로 8000만원을 받았고 이를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 저녁 자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친구가 자동차 업종을 추천했다. 다른 친구는 “기껏해야 10∼20% 먹는데 지금 작전 들어간 주가 있다.”며 특정 종목에 투자를 권유했다.A씨는 퇴직금 전부를 투자했고 계속 수익률이 하락, 현재 원금은 반으로 줄어들었다. 사례 2. 중소기업 사장 B씨.4년전 증권투자를 시작했다. 철강·금융업종이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 업종에서 유망한 주식 4종목을 골랐다.B씨는 주가가 오르면 일부를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좀 더 사는 방식으로 주식에 투자된 돈을 똑같이 유지시켰다. 투자원금은 회수한 지 오래고 그의 투자수익률은 400%를 넘는다. 사례 3.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에 달하기 전 주위에서 선물에 투자해 많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을 들은 C씨. 결국 은행 적금을 깨 4000만원을 선물에 투자했다. 시점은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치던 다음 날. 파생상품이라 주가의 변동폭도 컸고 손실도 컸다. 사례 4. 코스피지수가 하루에 100포인트 이상 빠졌던 지난달.D씨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대출을 이용, 정보기술(IT)주를 갖고 있다가 반대매매가 두려워 4000주를 하한가에 내놓았다. 투자손실은 55%다(팍스넷에서). 신용대출을 할 경우 주가가 떨어져 주식담보비율이 증권사에서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한다. 사례 5. 세 종목에 5000만원을 투자한 E씨. 지난달 주가가 폭락할 때 주식을 팔까 고민했다. 이 경우 투자손실이 25%다.D씨는 기다리기로 했다. 당장 급한 돈이 아니었고, 투자한 종목은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되는 금융과 건설업종이었다. 그는 건설종목은 더 사들이기까지 했다. 현재 그의 수익률은 반전,6%의 수익을 거뒀다. 왜 주식시장에서 매매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얻는 확률이 낮을까. 전문가들은 회사에 대한 분석도 없이 소문에 휩쓸려서 단기투자를 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뒤집으면 투자할 회사를 분석해서 좋은 회사에 장기 투자한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투자주체별로 봤을 때 개미들의 매매비중이 높으면 상장주식회전율이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개미들의 매매비중은 51.25%다. 절반을 넘지만 2000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장주식회전율도 286.23%로 2000년 이후 가장 낮다. 상장주식회전율이란 상장주식이 일정 기간 동안 몇회전했는가, 다시 말해 주인이 몇번 바뀌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2000년 이후 개미들이 유일하게 순매수를 했던 2002년 상장주식회전율은 881.01%나 된다. 주인이 1년 사이에 8.8번 바뀐 셈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를 운영중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개인들의 주식보유기간은 1개월 정도”라고 추정했다. 노희진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은 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대부분 기관투자가들을 통한 간접투자라서 투자주체중 개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고 밝혔다. ●알아야 번다 사례 1의 A씨가 투자한 회사에 대해 아는 것은 회사이름과 작전세력이 개입한 주라는 점. 몇달 사이에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시켜 어떤 것이 주력업종인지도 가물가물하다. 사례 2의 B씨는 주식은 잘 모른다. 단지 그 기업이 좋다는 것 하나만으로 투자를 했다. 사례 3의 C씨는 증권사 직원에게 투자를 맡겼기 때문에 선물을 샀는지 팠는지도 모른다. ●여유와 결단력 주식은 반드시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홍은미 한화증권 갤러리아PB지점장은 “개미들에 비해 고액자산가들은 주가가 빠져도 버틸 수 있는 여유가 훨씬 많다.”고 전했다. 일단 우량주 위주로 구성, 손해는 보지 않고 판다는 것이 첫번째 원칙이다. 그러나 투자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시점에는 손해를 입고서도 과감하게 판다. 홍 지점장은 “결단력이 손실 규모를 줄인다.”고 전했다. ●적립식 펀드에서 배우자 이익을 본 사례 2의 B씨와 사례 5의 E씨의 투자기법은 적립식 펀드와 유사하다. 장기투자를 했고 한 종목에만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투자를 하지 않았다. 나눠서 사고 나눠서 파는 분할매수 분할매도 전략을 취했다. 그리고 여윳돈으로 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20년간 깨진 경험과 적립식펀드의 성공을 보면서 일부 개미들의 투자패턴이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전히 개미들의 직접투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많다. 김범석 한국투자신탁운용 부회장은 “개인이 직접투자해서 수익을 내기는 너무 힘들다.”면서 “꼭 하고 싶다면 대형 우량주를 사두고 잊어버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포트폴리오분석부장은 “기업 실적을 보고 하는 가치투자에 장기투자, 그리고 밸류에이션(주식의 가치) 투자 세가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 부장은 적립식펀드를 투자의 중심에 놓고 자산의 20∼30%만 투자할 것을 충고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선임 연구원은 “주식에 대한 통찰력은 물론 주식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인이 과연 그럴 수 있는지는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세청, 론스타 과세 검토 끝냈다는데…

    국세청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대한 과세와 관련, 내부 검토를 거쳐 과세가 가능하다는 쪽으로 결론짓고, 자료를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의 매각차익에 대한 과세는 쉽지는 않다. 우리나라가 벨기에와 맺은 조세조약에 따라 유가증권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거주지국(벨기에)이 과세권을 갖기 때문이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벨기에에 LSF-KEB홀딩스를 세운 뒤 주식을 매매해 한·벨기에 조세조약을 적용받는다. ●론스타 한국법인 고정사업장 입증 주력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대해 과세하기 위해 론스타의 한국법인이 고정사업장이라는 점을 입증하거나, 실질과세 원칙에 따른 실질적 수익소유자를 가려내는 방식 등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론스타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LSF-KEB홀딩스가 페이퍼 컴퍼니이고, 양도 차익의 실질 귀속자가 미국의 론스타펀드라는 점이 밝혀져도 과세할 수 없다. 한·미간 조세조약에 따라 주식 양도차익은 미국이 과세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세청은 론스타코리아가 외환은행과 극동건설 등을 사고파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른바 고정사업장임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외환은행에 이어 현재 극동건설·스타리스(옛 한빛여신전문) 지분 매각 등과 관련, 진행중인 론스타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과세 입증 자료를 확보중이다. ●론스타 10년간 7조 5000억원 남겨론스타가 지난 10년간 벌어들인 투자수익은 얼마나 될까. 먼저 외환은행을 통한 수익이 최대 5조 376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극동빌딩 매각과 유상감자·배당 등으로 2200억원, 웅진홀딩스에 극동건설 주식을 6600억원에 팔면서 7000억원을 남겼다. 스타리스 수익은 배당수익과 증자액 등을 합쳐 1380억원 정도. 서울 강남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 투자를 통해 3000억원,2000년 전후 사들였던 금융회사 부실채권을 되팔아 1조원 이상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투자로 7조 5140억원의 수익을 남긴 셈이다.김균미·이두걸기자 kmkim@seoul.co.kr
  • 어린이 변액유니버설보험 ‘봇물’

    어린이 변액유니버설보험 ‘봇물’

    어린이보험에도 변액유니버설(VUL)이 등장하고 있다. 어린이 변액유니버설은 부모의 종신보험과 어린이보험이 합쳐진 보험이다. 자녀가 특정 연령이 되기 전에 부모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과 함께 자녀의 학자금과 생활비가 지원되도록 설계됐다. 상해·질병·암 등을 특약으로 부가, 어린이보험처럼 쓸 수 있다. 변액유니버설 기능이 있어 투자실적에 따라 받는 보험금이 변하면서 보험료 납입기간 2년이 지나면 보험료 추가납입과 적립금 인출이 가능하다. 어린이 변액유니버설은 자녀가 20대 특정 연령이 되면 피보험자를 부모에서 자녀로 바꿀 수 있다. 부모가 가입하던 종신보험을 자녀가 그대로 이어받아 상속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 피보험자가 바뀌면서 기존의 재해·질병 등의 특약은 자녀에 맞게 재설계하면 된다. 피보험자 교체시기는 28세까지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 일찍 교체할 경우 보장성 특약 관련 보험료가 싸지는 것이 장점이다. 보험의 특성상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져 세테크가 가능하다. 유니버설 기능이 있어 중도인출을 통해 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 등 소비성 재원에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각각의 보험을 들었을 때보다는 보험료가 싸다. 하지만 기존 어린이보험이 몇 만원이지만 어린이 변액유니버설은 최저 보험료가 월 10만원대라 비싼 편이다. 그러나 투자와 보장이 합쳐졌고, 어린이보험은 장기간 유지된다는 점에서 가입이 꾸준한 편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어린이 변액유니버설을 내놓은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최저 보험료가 10만원인데도 지난달 말까지 4만건이 팔렸다. ●변액보험 10년이상 투자해야 어린이 변액유니버설의 장점은 장기투자로 인한 비용절감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변액유니버설은 펀드투입비가 납입보험료의 80∼90%며 나머지는 사업비로 쓰인다. 그러나 자녀가 성장, 피보험자가 될 나이가 되면 사업비가 거의 없어 보험료가 펀드에 투자되는 비율이 100%에 가깝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자녀가 성장해 신규로 가입할 경우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입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이 일반 적립식 펀드와의 투자수익이 비슷한 시점은 12년 수준”이라면서 “보장도 받고 투자 수익도 얻으려면 10년 이상은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액보험인 만큼 해약환급금은 최저 보증이 되지 않는다. 변액보험의 기존 특성인 펀드변경이 가능한 만큼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채권형을 갈아탈 수 있다. 펀드변경 수수료는 대부분 없다. ●보험사별 다양한 서비스 ‘눈길´ 뉴욕생명의 ‘프론티어 어린이 VUL’은 1건의 계약으로 자녀 2명까지 보장된다. 피보험자 교체시 계약분할이 가능하다. 즉 자녀가 성장, 피보험자를 교체할 나이가 되면 자녀 2명을 피보험자로 하거나 부모와 2명의 자녀 중 1명을 선택해 두 개의 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PCA생명의 ‘스타트 어린이VUL’은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을 만들었다. 부모가 사망하거나 치명적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회사가 보험료를 대납하는 형식으로 지속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자녀 가정과 고액계약에 대한 할인 서비스도 주어진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꿈나무 VUL’은 월납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0.5%,100만원 이상이면 1%의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미래에셋생명의 ‘우리아이사랑VUL’은 자녀가 3인 이상이면 보험료가 1% 할인된다. 신한생명의 ‘신한어린이VUL’은 자녀가 2명이면 0.5%,3명이면 1.0%를 깎아준다. 월 보험료가 100만원이 넘으면 1% 할인혜택까지 더해져 최대 2% 할인이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SHOW & T’ 를 보라

    ‘SHOW & T’ 를 보라

    문제풀이가 아니라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학습지 광고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이동통신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동통신 3세대(G) 전략을 알면 미래 이통시장이 보인다. 그렇다면 3G시장을 분석해보자. 일단 3G가 무엇인지, 선행학습이 필요하다.3G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영화·음악 등을 빠른 속도로 내려받고 보낼 수 있다. 데이터속도가 빨라져 영상통화도 가능한 것이다. 또 대부분의 국가가 같은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도 3G의 장점이다. 외국 출장이나 여행 때 본인의 휴대전화를 그대로 쓸 수 있다. 현재 3G서비스는 SK텔레콤의 ‘3G+’와 KTF의 ‘쇼’가 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 보자.SKT의 3G전략은 멀티(복합)전략이다.2G와 3G를 함께 가져가는 양날개 전략인 셈이다.SKT가 이런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3G가 아직 성숙단계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통화품질 불량 등으로 3G에서 2G로 역이동하는 현상도 간과할 수 없다.SKT엔 2000만명이 넘은 2G 가입자가 있다. 다른 이통사가 군침을 흘리는 800㎒대의 주파수에서 서비스한다. 이 주파수는 KTF의 2G 주파수 1.8㎓에 비해 장애물을 피해가는 굴절성이 뛰어나다. 기지국 설치 등 투자비를 줄이면서도 좋은 통화품질을 낼 수 있다.2G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때문에 요즘 배우 장동건이 나오는 광고도 2G와 3G가 모두 포함된 통합브랜드 ‘T’다.‘3G+’만을 부각시키지 않는다. ●KTF 3G시장 올인 “SKT 누를 기회” 반면 ‘쇼×쇼=쇼’라고 외쳐대는 KTF의 광고를 떠올려 보자.‘KTF=쇼’만 떠오를 뿐이다.KTF는 3G에 모든 것을 걸었다.‘실패하면 망한다.’는 말까지 거침없이 할 정도다.KTF에도 1185만명의 2G 가입자가 있다. 적지 않은 숫자지만 SKT의 2000만명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2G시장에선 어쩔 수 없는 2등이다. 주파수 차이로 인한 투자비 부담까지 감안하면 SKT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방향을 틀었다. 새로운 시장인 3G로 이동통신 시장을 흔들고 이통시장의 구도를 다시 짜보자는 것이다. 성과도 있다.KTF의 8월말 현재 3G가입자는 167만명이다. 반면 SKT는 80만명이다.3G에선 현재까지 우세다. ●SKT “2G, 3G 함께 간다” 그렇지만 SKT가 3G시장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SKT는 3G를 위해 2.1㎓주파수를 1조 5000억원에 구입했다. 망 투자비 등 지금까지 3G에 쏟아부은 돈만 2조 4000억원이다. 발을 빼기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야금야금 3G시장을 공략하고 있다.SKT의 지난달 3G 가입자는 80만 4098명으로 전달에 비해 26만 4097명 늘었다.3G 시장점유율도 처음으로 30%대를 돌파,32.4%를 기록하고 있다.KTF는 지난달 쇼에 39만 8719명을 끌어모았다. 가입자수는 KTF가 많지만 가입자 증가속도는 SKT가 빠르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심화문제다. 최근 이동통신시장의 화두는 ‘리비전A’의 식별번호다. 리비전A는 3G에 비해 속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영상통화 등 3G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파수는 3G의 2㎓대가 아닌 2G의 1.8㎓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놓고 KTF와 LG텔레콤이 한치의 양보없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KTF는 리비전A를 3G서비스라고 주장한다. 식별번호도 ‘010’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 LGT는 주파수가 다른 만큼 기존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리비전A도 3G? 정통부 이달 결론 주목 KTF의 LGT 공격은 다분히 성동격서(聲東擊西) 격이다. 진짜 상대는 SKT다. 리비전A의 식별번호를 이전 번호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면 SKT가 리비전A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SKT의 가입자를 빼내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3G시장에서의 큰싸움을 준비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전장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SKT는 유영환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의 “리비전A는 3G”라는 최근 발언 이후 정통부의 정책을 눈여겨보고 있다.SKT 관계자는 “식별번호만으로 리비전A의 진출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다.3G든 2G든 시장의 선택에 따라 SKT의 전략도 맞춰진다. 한편 정통부는 리비전A의 식별번호 논란에 대해 이달 안에 결론을 낼 방침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우리지역 명물] 용산구 ‘용산신학교·원효로성당’

    [우리지역 명물] 용산구 ‘용산신학교·원효로성당’

    용산구 원효로 4가에는 옛 용산신학교 교사와 원효로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붉은 벽돌과 진회색 벽돌을 쌓아 올린 외벽과 아치형 창문에서 고풍스러운 멋과 연륜이 묻어나는 건물이다. 도심에 있었다면 명소로 대접받았을 이 건물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가톨릭 신도나 학생들이 순례나 답사차 오갈 뿐 일반인의 발길은 뜸하다. 하지만 이 교사(校舍)와 성당은 가톨릭 교회사에서뿐 아니라 건축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1977년엔 사적 355호로 지정됐다. 용산신학교 건물은 프랑스 신부인 코스트의 설계로 현 용산우체국 근처에 있던 벽돌가마에서 만든 벽돌로 1892년 6월 지었다. 용산신학교 건물을 보노라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바로 명동성당 주교관이다. 벽돌색과 아치형 창문 등이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두 건물이 닮은 것은 둘다 코스트 신부가 설계했기 때문이다. 학교 건물은 쓰임새가 많이 바뀌었다. 신학교로 쓰이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빈 건물로 남아 있기도 했고,1947년에는 혜화동에서 문을 연 성신대학으로 용산신학교가 옮겨갔다. 지금은 성심여자수도회와 성심학원이 관리를 맡고 있으며 수녀원으로 쓰인다. 지금은 그 사이에 건물이 들어서고 한강 둔치가 생기면서 한강과 멀어졌지만 과거에는 이 건물에서 한강은 지척이었다. 문제는 지은지 114년이 돼 가면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 용산구는 국비와 시비, 구비 등 14억 2500만원을 지원, 건물의 보수와 유지를 돕고 있다. 용산신학교와 원효로성당을 관람하려면 성심수녀원(02-714-4936)에 미리 예약하면 된다. 당일 오전 예약 후 오후 관람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없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엔도 신임 농수상 비리연루 사퇴

    |도쿄 박홍기특파원|엔도 다케히코 농수산상이 2일 아베 정권의 제2기 내각 출범 6일 만에 국고 보조금 부정 수령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 총리는 2기 내각의 출범에도 불구, 지지율을 반전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엔도 장관의 실각으로 큰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또 검증 부실에 따른 ‘인사책임’도 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현재 새로 임명된 외무 정무관과 관방부장관 등의 정치자금 의혹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도 농수산상은 자신이 이사장인 야마가타현 ‘오키타마농업공제조합’에서 폭풍우나 서리 등의 피해 보상금인 농업공제금 115만엔(928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청구해 받아낸 사실과 관련, 책임을 지고 장관측 사임을 결심했다. 공제조합은 1999년의 포도 피해보상금을 신청하면서 공제 가입자수를 261가구나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엔도 농수산상은 3일 오전 아베 총리에게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아소 다로 자민당 간사장과 요사노 가오루 관방장관 등은 이날 낮 모임을 갖고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퇴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신속한 대응만이 사태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일제히 엔도 농수산상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한편 사퇴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 임시국회에 문책결의안을 낼 방침을 세웠었다. 엔도 농수산상의 사표가 수리되면 아베 정권은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이래 마쓰오카 도시카스 전 농수산상의 자살을 비롯, 아카기 노리히코 전 농수산상의 경질 등 각료 5명을 잃게 되는 셈이다. hkpark@seoul.co.kr
  • 日 외국인 입국자 지문채취 논란 재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오는 11월부터 입국하는 16세 이상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문채취 등의 시행을 앞두고 인권침해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테러 방지와 함께 자국의 안전을 위해 ‘출입국관리 및 난민인정법’을 개정,16세 이상의 모든 외국인들에 대해 공항 입국 심사 때 양손 둘째손가락의 지문 채취 및 얼굴 사진촬영 등 개인 감식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16세 미만 ▲외교관 ▲국가기관 초청 외국인 ▲재일교포 등 특별영주권자 등은 면제된다. 일본 법무성은 지문 채취에 대한 강한 반발을 우려, 조만간 전체 입국자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한국·중국·타이완·홍콩 등에 입국 관리관을 파견, 해외 현지의 여행사나 언론기관 등을 상대로 개정 법안의 취지를 설명할 방침이다. 또 180여개국의 주일 대사관 및 영사관 관계자 등도 초청,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법무성 측은 “직접 이해를 얻을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원활한 시행을 할 수 없다.”면서 “지문채취는 일본은 물론 일본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의 안전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법개정 당시 인권단체를 비롯, 일본변호사협회는 “외국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한다.”며 강력하게 반대했었다. 민주당 등 야당의원들도 법개정에 반발했었다. 일본의 외국인 입국자수는 지난해 810만명가량으로 한국인이 237만명으로 가장 많다. 또 타이완은 135만명, 중국은 98만명, 홍콩은 31만명 등이다. hkpark@seoul.co.kr
  • [공기업] 서울시 산하기관 ‘뭉칫돈 퇴직금’ 옛일 되나

    [공기업] 서울시 산하기관 ‘뭉칫돈 퇴직금’ 옛일 되나

    서울시가 산하 공공기관에 퇴직연금제를 서둘러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나머지 15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산하 공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액수의 퇴직금 때문에 부러움을 사던 일부 공기업의 모습도 옛 일이 될 처지에 놓인 셈이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3일 동안 광진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여성가족정책관실이 관할하는 838개 민간위탁시설과 서울시 38개 실·국의 급여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흩어져 있는 청소년수련관, 노인·여성·장애인 복지관에 대해 퇴직연금제를 우선 도입한 뒤 곧 서울메트로 등 15개 투자·출연기관과 1447개 모든 민간위탁시설에도 퇴직금 제도를 없애고 연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민간위탁시설에 퇴직연금제(확정기여형의 경우)의 도입을 검토한 결과,5년 안에 퇴직금 적립충당금을 120억원 이상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월급을 100만원을 받는 직원이 3년차에 120만원을 받고 퇴직했다면 360만원을 받는다. 이에 따른 퇴직충당금은 140만원이 필요하지만 연금액은 120만원에 불과하다. 직원 1403명이 근무하는 시설관리공단에서는 도입 첫 해에 21억 6800만원을 절감,27.4%의 시 예산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공무원·교사·군인 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는 2011년부터 의무적으로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사업주가 근로자 퇴직금의 60% 이상을 은행 등에 맡겨야 하는 확정급여형(DB)과 매월 연금액을 근로자의 펀드 계좌 등에 입금해야 하는 확정기여형(DC)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엄청난 투자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퇴직금보다 연금액이 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서울시가 퇴직연금제 도입를 서두른 까닭은 나중에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줄 수 없는 공공기관이 많았기 때문이다. 민간위탁시설 28곳 가운데 23곳이 퇴직금 충당금을 아예 적립하지 않거나 관행적으로 시설운영비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금이 줄더라도 떼일 염려를 방지하자는 게 연금제의 도입 취지다. 그럼에도 지난 7월말까지 50만여개 민간 사업장 가운데 4.5%만이 연금제를 도입했다.400여개 공기업 중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단 7곳뿐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잘 나가던 여사장이 며칠새 쪽박을 찬 사연

    “그렇게 잘 나가던 여사장이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며칠새 ‘빈털털이’가 됐지?” 중국 대륙에 앞날이 창창하던 여사장이 도박에 빠져드는 바람에 며칠새 ‘거지’로 곤두박질치는 사건이 발생,충격을 주고 있다. 도박병으로 신세를 망친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우창(武昌)구에 살고 있는 커(柯·여)모씨.수억대의 재산을 지닌 커씨는 언제나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의 패션업체 여사장이다.하지만 그녀는 최근 도박병에 빠져들어 20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60만 위안(약 7200만원)을 잃는 바람에 이혼당하고 길바닥에 나가 앉을 처지에 놓여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중국신문에 따르면 커씨가 19일만에 ‘빈털털이’로 전락하게 된 기막힌 사연은 이렇다.커씨는 1980년대 중반 상가임대업에 뛰어들었다.상가임대업으로 재미를 본 그녀는 패션사업에 뛰어들어 활달한 성격에 수완이 뛰어난 덕분에 사업은 날로 번창해나갔다. 하지만 사업은 쑥쑥 자라나면서 셈평이 펴이자,남편이 서서히 신경을 쓰이게 했다.지난 7월28일 그녀는 남편이 인터넷 채팅을 하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우연히 채팅을 하는 글을 보게 됐다.그 글에는 어떤 젊은 여성과 ‘사랑한다’‘보고싶어 죽겠다’는 등의 ‘사랑의 밀어’가 오고가는 것을 보고는 화가 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마음이 심란한 상태에서 고향을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그때 친구가 아무리 얘기를 하며 수다를 떨어도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마장을 하며 기분을 풀어보자고 권유했다. 친구에게 자신의 사정을 모두 얘기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마당에 마침 잘 됐다고 생각한 커씨는 곧바로 친구를 따라 나섰다.도박장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 그녀는 1만위안(약 120만원)을 잃었다. 1만 위안 정도는 그리 큰 돈으로 생각지 않는 커씨는 “오늘은 운이 조금 없는 것 같다.”고 치부해버리고 “그냥 기분 좋게 놀았다.”고 대범하게 생각했다.해서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마장계에 입문했다.하지만 이게 웬일인가.만만하게 봤던 마장인데 계속해서 잃기만 하고 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이 때문에 오기마저 생겨 30시간동안 잠자지 않고 마장을 하기도 했다.이럴 때는 하루 5만 위안(600만원)도 잃었다. 아차 싶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30만 위안(약 3600만원)을 잃은 뒤였다.하지만 도저히 본전 생각이 나 그만둘 수가 없었다.이에 친구로부터 30만 위안을 빌렸다.“이번마저 모두 잃으면 자살을 한다는 각오로….” 하지만 신은 커씨 편이 아니었다.막판에 모든 것을 걸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였으나 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는 한푼도 없는 ‘거지’신세나 다름없었다.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그녀는 다리가 후들거려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 100m를 걷는데 30분 가까이 걸렸을 정도였다.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혼 서류’만 지키고 있었다. 커씨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제대로 살아갈 방법이 없어 자포자기한채 공안(경찰)당국에 전화를 걸어 하우스(도박장)에 대해 제보하는 한편 자신은 자수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지상 모노레일로 건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지상 모노레일로 건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모노레일에 전 구간 지상화 방법으로 건설된다. 31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주민 설명회와 시민 공청회, 건설기술 심의 등을 거쳐 도시철도 3호선의 시스템과 건설공법을 검토한 결과 모노레일 차량 시스템과 지상화공법이 대구지역의 실정에 가장 맞는 것으로 판단했다. ●개통 5년 앞당겨 건설본부는 내년 9월까지는 모든 설계를 마치고 6개 공구로 나눠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12월에는 전 구간 동시에 착공해 당초 2019년이던 개통을 5년 앞당겨 2014년 개통키로 했다. 운행 구간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23.95㎞에 정거장 30곳, 차량 기지 1곳, 야간 차량대기 기지 1곳이 각각 건설된다. 사업비는 1조 1326억원이 들어간다. 주요 운행구간은 동호동∼팔거천∼팔달교∼만평네거리∼팔달시장∼원대오거리∼달성네거리∼동산의료원∼명덕네거리∼대백프라자∼궁전맨션∼두산오거리∼동아백화점∼범물동이다. 모노레일 지상화는 공간·경제·기술적 장점을 비롯해 조망성과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이용객 편의성도 경전철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비 50% 절감 실제로 모노레일은 기존 지하철 1·2호선에 비해 건설비는 2분의1 이하, 운영비는 4분의1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연도에는 자체적으로 연 300억원 정도의 흑자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하철 1·2호선과의 환승효과로 하루 6만 8000여명의 도시철도 승객이 늘어나고 도시철도 1ㆍ2ㆍ3호선의 운영수지가 565억원가량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행시간 30분 안팎 단축 또 수송분담률도 7.1%에서 16.07%로 증가하며 칠곡, 지산, 범물동 등 3호선 주변지역 개발촉진과 상권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오염 하천인 팔거천과 범어천이 정비되는 등 도시미관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통행시간이 기존 승용차보다 30분 당겨져 42분 만에 북구 동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오갈 수 있다. 김대묵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모노레일은 다른 경전철과 달리 상부 슬래브 구조가 필요없고 독립된 보만 설치하면 돼 경제적인 데다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최선의 방안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UFO, 있다? 없다? 의문의 동영상들

    UFO, 있다? 없다? 의문의 동영상들

    UFO는 있다? 없다?’ 최근 카리브해의 작은 섬 아이티와 남미의 베네수엘라에서 잇따라 UFO가 발견되면서 UFO 관련 UCC가 화제가 되고 있다.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촬영된 이들 UCC는 각종 UCC사이트에서 주목받으며 사실여부를 두고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다. UFO의 존재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 생생하게 촬영된 UFO는 감탄을 터뜨릴 수 밖에 없다. 이 UFO는 진짜 촬영된 것일까. 아니면 고도의 동영상 제작기술이 만들어낸 작품일까. ◇아이티 UFO는 가짜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아이티섬 UFO다. 카리브해 상공을 유영하던 2대의 UFO는 야자수 나무 사이를 저공비행하며 또렷한 모습을 드러냈다. 5개의 돌기를 가진 거대한 꽃모양으로 각각의 돌기에서 둥근 빛을 쏘고. 중앙에서는 거대한 불빛이 내려온다. 촬영자의 머리 바로 위를 나는 것처럼 상세하게 모습을 드러낸 이 물체가 진짜 UFO라면 역사상 가장 명확한 UFO 촬영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너무 또렷한 모습때문인지 이 UFO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짜라는 의견이 팽배했다. 우선 모양이 일반적인 UFO와는 너무 다르다. 우리가 아는 납작한 모자모양과 달리 아이티 UFO는 마치 크리스마스 장식리스같은 모습이다. 카메라에 생생히 담길만큼 느린 속도도 의심스럽다. UFO는 마치 촬영을 즐기기라도 하듯 느린 속도로 촬영자의 머리위를 여러번 왔다갔다 한다. 몇몇 네티즌은 야자수가 모두 같은 모양인게 아무래도 세트에서 조작촬영을 한 것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무시무시한 속도의 스페인 UFO 2006년 7월 스페인에 나타났다는 UFO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흐린 영상이지만. 속도만은 상당하다. 이리저리 정신없이 움직이는 이 비행물체는 UCC 동영상 속에서 진짜 UFO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영상 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은 카메라. 네티즌들은 “물체 속도보다 카메라가 더 빠르다. 마치 날아오는 곳을 알고 찍은 것같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UFO가 카메라 앞으로 가까이 오는데도 아래 보이는 집보다 어떻게 크기가 더 작을 수 있느냐”며 이 UCC 동영상 속의 UFO는 명백한 가짜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촬영자와 주변 친구들의 목소리 등에서 추측되는 긴박한 상황전개와 감탄사 등은 혹시 진짜 UFO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2명에게 촬영된 베네수엘라 UFO 베네수엘라에 나타난 이 미확인 비행물체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위는 볼록하고 아래는 납작한 이 거대한 비행물체는 베네수엘라 로스로퀘스 섬의 키 큰 야자수 위를 유유히 날아 섬 너머로 사라진다. 문제의 영상은 2개의 화면을 엮은 것으로 첫번째 화면은 오후 8시32분. 두번째 화면은 오후 8시10분에 각각 촬영된 것이다. 같은 날 같은 시간 또 다른 사람이 UFO를 촬영함으로써 UFO가 등장했다는 증거까지 마련한 셈. 특히 두번째 영상에는 촬영자와 주변 사람들이 놀람과 두려움을 드러내는 비명소리가 함께 녹음돼 있어 사실성을 더한다. 너무도 UFO같은 이 물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UFO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네티즌은 “이 동영상 속 UFO의 크기로 봐선 조작이 쉽지 않았을 것같다. 진짜 UFO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속 UFO가 진짜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영상 UCC제작자가 늘어남에 따라 UFO 영상을 보게될 확률은 점점 높아지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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