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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트2 ‘에어라이더’ 기분 좋은 출발

    카트2 ‘에어라이더’ 기분 좋은 출발

    게임업체 넥슨의 신작 게임 ‘에어라이더’가 첫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에어라이더’는 이번 서비스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만명이 넘는 접속자수(총 참여자의 50%)와 함께 총 게임 진행 횟수가 37만을 넘어서면서 하루 평균 10만에 육박하는 횟수를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이번 서비스는 공중 추격전의 긴장감을 살린 체이싱전이 공개됐다. 기존의 ‘아이템전’을 비롯해 7종의 에어모빌(비행 수단 아이템), 3개의 테마, 6개의 맵도 선을 보였다. 최병량 넥슨 실장은 “이번 서비스는 각종 시스템들에 대한 밸런스 점검과 함께 각종 PC 사양에 따른 게임 클라이언트 호환성 및 서버를 점검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라이더’의 첫 테스터 모집 기간에는 총 8만명의 게임 이용자가 몰려 관심을 끌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파구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제

    송파구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제

    서울 송파구는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구는 8일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을 때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제 시뮬레이션을 선보인 지 1년만에 민·관 합동 안전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며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상자는 사망 161명, 부상 2만 2364명이었다. 특히 최근 3년간 통학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무려 67명, 다친 어린이는 2100명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운행되는 통학차량의 95%가 어린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지입차량이며, 이들 차량 10대 중 3.6대가 무보험 차량으로 조사됐다.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 대다수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셈이다. 구는 이같은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어린이 보호차량 인증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계 기관을 상대로 끈질긴 설득을 벌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운전 교육기관을 지정하는 한편 다각도의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구는 12일 마천동 소재 한국어린이안전 교육관에서 모두 34대의 차량을 어린이보호차량으로 인증하고, 이들 차량 운전자 등 100여명을 어린이 수호천사로 임명하는 인증식을 갖는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보호차량으로 인증받게 되는 이들 차량은 성범죄 등에 대한 운전자 신원조회(송파경찰서)와 정밀운전 적성검사(교통안전공단)를 거쳤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 피해를 전액 배상할 수 있는 보험이나 공제조합에 가입돼 있다. 또 운전자와 탑승 교사가 연간 6시간 이상의 안전보호교육(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차량 내·외부에 어린이용 안전벨트와 승강구, 경광등, 보조발판 등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을 받으면 구로부터 어린이 안전보호장치 장착과 운전자 안전교육 등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 상징물로 선정된 달팽이와 거북이가 그려진 안전 인증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얼굴골격 성형 외국인환자 늘어

    얼굴 골격을 바꾸는 ‘얼굴뼈(얼굴윤곽)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쌍꺼풀이나 코 등의 미용성형에 국한됐던 국내 성형시장의 트렌드가 다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이다.국내 첫 얼굴뼈성형 전문병원인 아이디병원(대표원장 박상훈)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얼굴뼈 수술을 위해 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45명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전체 환자수(44명)를 넘어섰다고 밝혔다.물론 환자수로만 보면 미용성형이 목적인 외국인 의료관광객에 비할 수 없다. 그러나 스킨케어나 쌍꺼풀 수술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 환자와 달리 턱과 치아 등 안면 골격을 바꾸는 고난도 수술을 위해 한국에 왔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큰 것으로 의료계는 분석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악녀’ 바니 “미니홈피 악플 정말 싫어요” (인터뷰①)

    ‘악녀’ 바니 “미니홈피 악플 정말 싫어요” (인터뷰①)

    아무 생각 없이 ‘막말’도 서슴없이 툭툭 내뱉을 것 같았다. 머릿속에는 오로지 ‘명품’에 대한 염원만 가득하고 남에 대한 배려는 커녕 본인 기분에 따라 내키는 대로 행동하진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기자의 기우였다. 올리브 채널의 ‘악녀일기’ 주인공 바니(본명 김바니)를 만나는 순간 그녀에 대한 선입견은 모두 박살났다. 기자와 첫 대면한 바니는 공손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도 다소 긴장한 듯,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악녀’의 홈그라운드 ‘악녀하우스’를 인터뷰 장소로 택한 덕분에 바니는 이내 부담감을 떨치고 환하게 웃으며 조근조근 ‘바니의 일기’를 들려줬다. 방송을 통해 세 달여간 경기도에 위치한 성남방송고등학교에 다녔던 바니는 “사실 많이 혼났어요. 학교에 가면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녔어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친구들은 정말 좋아요. 다들 착해요. 특히 선생님한테는 죄송해요. 저희한테 일부러 단호하신 척을 하기도 했고.(웃음)”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자 바니는 단번에 “아침에 일어나는 거요. 학교에 가는 건 정말 재밌었지만 일찍 일어나는 게 진짜 힘들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8시간 30분 동안이나 학교에 있으라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바니는 지난 1년 동안 ‘악녀일기 시즌3’, ‘악녀 리턴즈’ 그리고 ‘악녀일기 하이스쿨’까지 악겨일기 시리즈 총 3편에 얼굴을 비췄다. “예전 방송분 보면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재방송 할 때마다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그만 내보내라고 해요. 제가 어떻게 그때 그런 말과 행동들을 했을까 생각이 들어요. 정말 너무 창피해요. 그러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도 있어요. 그동안 제가 참 우물 안의 개구리로 살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방송에서 비춰진 바니의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은 이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하거든요. 방송에 나간 후로 방문자 수가 하루에 만 명 이 넘으니까 좋아요. 어느 날은 투데이 방문자수 1위 된 적도 있어요.(웃음) 저를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밥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저를 알아봐주시고 몰래 계산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럴 때가 제일 좋아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아져서 좋다던 바니였지만 악성댓글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표정이 어두워졌다.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인’이 된 바니 역시 악플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유명세’다. “제 미니홈피는 제 공간이잖아요. 거기까지 찾아와서 악플다는 건 정말 싫어요. 너무 치욕스러운 말들이 미니홈피에 써 있을 때는 정말 화가 나서 아랫입술이 떨리기도 했어요. 그런 사람들은 꼭 만나보고 싶어요. 내가 당신들한테 무얼 그렇게 잘못했냐고. 내 눈을 보고도 입에 담지도 못할 그런 말들을 할 수 있냐고요.” 바니는 사뭇 진지해보였다. 본인이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조목조목 꺼내놓았다. “진짜 저는 욕먹어도 되요. 그런데 나로 인해서 우리 가족들한테도 악플이 달리니까 그게 너무 속상해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너무 많이 썼어요. 그런데 이제는 예전만큼 신경 안 쓰기로 했어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고요.” 올해로 22살이 된 바니는 본인 표현대로 벌써 ‘애 늙은이’가 된 것일까. 사회경험을 일찍 시작한 만큼 상처를 많았다는 바니는 본인의 노력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에는 그만큼 포기도 빨랐다. 바니의 그런 모습은 현명하고 똑똑해 보였다. “무슨 일에서든 처신을 잘 하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말을 할 때도 조심스럽게 하게 됐죠. 사실 제가 처음 방송했을 때 보다 말이 되게 없어졌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일부러 밖에 돌아다니지 않아요. 일 끝나고 바로 집으로 슝 들어가요. 일, 집, 일, 집만 반복하게 됐어요. (불현듯) 돈 버는 게 힘드네요. 그걸 이제 깨달았어요.” 남들에게 보여 지는 이미지 관리보다는 누구나 변하듯 본인 역시 시간에 따라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니는 그걸 ‘성장통’이라고 표현했다. 바니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러고보니 요즘 뜨고 있다는 클럽도 아직 가지 않았어요. 아니 못 간 건가?(웃음) 요즘에는 어떤 춤을 춰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이렇게 크고 있는 거 맞겠죠? 헤헤” 미니홈피 이야기가 시작되자 바니는 기자에게 대뜸 “저 요즘 쪽지를 너무 많이 받아요.”라고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저를 좋아해주는 친구들한테 미니홈피로 쪽지를 많이 받아요. 그런데 많은 내용들이 ‘바니언니 그만 예뻐지세요’, ‘살 그만 빼세요.’예요. 정말 이건 아니지 않아요? 저도 여잔데 예뻐져야죠.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히 저는 거울을 보면서 얼굴에 보톡스 주사를 맞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그런데 팬들은 제가 예뻐지는 걸 원하지 않더라고요. ‘악녀일기 시즌3’때의 철부지 여동생 모습을 원하세요. 저도 이제 23살이 될 텐데 저도 예쁘게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②에 계속)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실업자 5개월 만에 감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수령자수가 지난 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또 신규 실업자수는 소폭이나마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2만 1000건으로 전주의 62만 5000건보다 4000건 줄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와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수령자가 감소한 것은 20주 만에 처음이며, 지금까지 17주째 이어졌던 역대 최고기록 경신 행진도 끝났다.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건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고용시장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업체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어 고용사정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기 때문이다. 한편 노동부가 5일 발표한 5월 실업률은 전달 8.9%보다 0.5% 올라간 9.4%를 기록,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연말 9.6%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달간 사라진 일자리는 수는 34만 5000개로 전달 53만 9000개, 예상치인 52만개보다 크게 줄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kmkim@seoul.co.kr
  • 안전도시 시범마을 조성

    강력범죄, 교통사고가 없는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이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4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와 교통사고와 같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안전도시는 재난·사고로부터 지역특성과 부존자원 등을 감안해 현실에 적합한 사회구조적 안전 시스템을 개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든 도시를 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도 1~2곳, 시·군·구 8~10곳 정도를 지정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는 시범지역을 확대하고 합동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달 중으로 공모계획을 확정짓고 부처간 예산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도시로 지정된 지역 중 시·도는 10억원, 시·군·구는 5억원 등 연간 70억원의 사업비를 특별교부세 형식으로 지원해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CCTV 설치,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등 각종 행안부 주관 안전 관련 사업을 패키지화해 시범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시범지역에는 ‘안전도시 공인인증’과 함께 시상,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행안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 같은 안전도시 시범마을 선정 관련, 5일 서울신문 후원으로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안전한 나라, 안전도시 안전정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광역·기초 재난담당 공무원과 학계·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도시 도입 필요성과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살인, 강도 등 전국 5대 범죄 발생률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두 번째로 높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문화마당] 문화재정보 DB화… 행정 일원화를/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문화마당] 문화재정보 DB화… 행정 일원화를/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한국의 지식정보화는 세계인이 감탄하는 수준이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 등의 정보통신 기술은 가장 효과적인 지식정보의 유통·전달매체이며, 사회기반 구조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통계는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총가입자수가 1571만명으로 총가구수 대비 보급률 94.2%, 만 6세이상 국민의 인터넷 이용자수가 3536명으로 인터넷 이용률 77.1%라고 보고하고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성숙은 한국사회를 단순하고 획일적인 사회에서 벗어나 다원화된 사회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다층적인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고, 이를 통한 소비자층의 세분화가 나타나고 있다. 쌍방향의 의사교류가 가능하고, 지식과 정보가 공유됨으로써 사회 각 부문의 자율성이 크게 신장되었다. 따라서 과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문화의 미학적 예술성 고양이라는 기본이념 아래 공급자 중심에서 추진되어온 국가정책 방향은 문화예술인의 창작기반 조성, 문화향유권의 신장이라는 수요자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전통문화 및 문화재분야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 전통문화의 본류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의 중심문화로 발전하며, 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전승활동 및 창작활동의 지원, 문화산업 및 문화관광산업의 발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효과의 최대화와 국가 경쟁력의 제고가 도모되어야 한다. 문화 수요자의 문화재 접근성 및 문화재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전국에 소재하는 문화재정보를 네트워크화하고, 국내외에 제공하는 문화재 정보화시스템을 구축·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연구소·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과 동시에 전국의 유관기관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문화재정보를 국내외에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추진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재정보는 문화재의 발굴·연구, 문화재의 보수·복원·정비·관리, 문화재의 공개·전시·활용 등에 이르는 일련의 모든 과정에서 형성된 정보들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리될 때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재행정은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화재관련 행정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직원 및 전문지식의 상호교류도 제한적인 실정이다. 문화재 정보내용의 정확성 및 문화재 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도모하고, 문화재 정보화예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하여 문화재 관련기관을 문화재청으로 일원화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무형문화재의 공개 및 활성화를 위하여 국립극장 등에서의 전통기능과 전통예능 공연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학술연구와 일반에게 상시 제공하는 체제를 구축·운영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전승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승지원금 이외에도 조세부과에 있어서 일반 근로자와 달리 그 과세대상 연한을 보다 연장하여 여러 해 동안에 벌어들인 소득을 평균하여 과세하는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문화재정보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인터넷이나 DVD 등을 활용한 문화재 디지털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야 한다. 이와 아울러 숭례문 방화사건과 같이 사회적 불만을 문화재의 방화로 해소하는 신종범죄에 대처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의 합리적 보존을 위해서도 문화재정보화는 중요하다. 이 경우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도입 등을 통한 문화재 방재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재방재 유관기관 상호간의 유기적 협력체제의 강화를 기대해 본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 노원 잉글리시 카페 인기 No.1

    노원 잉글리시 카페 인기 No.1

    3일 개관 1주년을 맞는 노원정보도서관의 ‘잉글리시 카페’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원어민 교사들과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영화 등 각종 영상물을 통해 쉽고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노원구는 2일 “잉글리시 카페는 지난 1년간 이용자수가 3000명을 웃돌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감안해 3일 조촐한 개원기념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노원정보도서관 지하 1층(전용면적 200여㎡)에 문을 연 잉글리시 카페는 원어민 교사 10명이 교대로 상주하고 대형 스크린과 각종 영상물을 갖추고 있다. 레벨 그룹별 회원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성인반 19개 그룹, 학생반 9개 그룹, 직장인반 10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회원제 토크프로그램은 연간 이용자수가 3000명을 웃돌고, 상시 대기인원도 300명이 넘는다. 비회원들을 위해서도 영화 대본으로 영어를 배우는 스크린 잉글리시, 매주 토요일 원어민과 함께하는 프리토킹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영어권 영화를 상영하는 선데이 잉글리시 드라마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노원구는 잉글리시 카페 개관 1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3일 오후 2시 원어민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과 축하무대를 마련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진구 “원스톱 결핵검진”

    광진구가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4억 5000만원을 들여 디지털 방식의 결핵판독 최신장비인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영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하는 PACS는 기존 아날로그 촬영방식에 비해 인체가 받게 되는 방사선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질이 선명해 미세한 병변도 쉽게 찾아낸다. 또 이 시스템은 결핵연구원과 연결돼 흉부영상 원격 판독도 가능하다. 구 보건소는 검진결과 결핵으로 판단될 경우엔 결핵연구원에 원격판독을 의뢰, 재확인을 받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은 결핵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면 3일 정도 걸렸지만,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즉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 보건소를 다시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결핵과 관련한 ‘원스톱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2003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결핵 환자수는 2004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0% 완치가 가능한 전염병이지만 기침이나 재채기, 말을 할 때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폐 속에 들어가 감염되는 등 전염성이 강하다. 또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구는 결핵의 전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한번에 결핵 판정이 가능한 팍스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구민이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료서비스 향상과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구민의 질병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플러스] 3일 어린이 미술체험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북가좌1동주민센터는 3일 북가좌초등학교 학생 32명을 초대해 ‘어린이 미술체험’을 실시한다.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명화 전시전과 세계 명화 자수전 관람을 비롯해 명화 밑그림 따라 색칠하기, 가면 만들기와 판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북가좌1동주민센터 330-8556.
  • [특파원 칼럼] 노무현과 베레고부아/이종수 파리특파원

    [특파원 칼럼] 노무현과 베레고부아/이종수 파리특파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프랑스 교민 사회에도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표부, 한인회관 등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한국에서는 프랑스 정부 수반인 총리를 지낸 뒤 자살한 피에르 베레고부아의 삶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극적인 인생이 너무 닮아서다. 물론 한국과 프랑스의 정치·문화 맥락은 다르다. 그래서 노 전 대통령과 베레고부아의 삶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베레고부아의 삶을 찬찬히 뜯어보면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기막힌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1993년 5월1일. 프랑스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발생했다. 중부 도시 네베르의 시장이던 피에르 베르고부아 전 총리가 운하를 산책하다가 자살을 시도했다. 권총으로 자기 머리를 쏘아 혼수 상태이던 그는 헬리콥터로 파리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다. 베레고부아의 삶은 ‘노동자 출신의 총리’로 압축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고교를 다니던 중 아버지의 병이 위독하자 공부를 접고 기계공 자격증을 따서 16세 때부터 직물공장 직공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국립철도회사에서 일하다 2차대전 때 레지스탕스로 활동한 뒤 전후 프랑스 사회주의 운동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거쳐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거쳐 1992년 4월 총리에 오른다. 그야말로 자수성가의 대명사였다. 또 재경부장관을 지낼 때까지 자기 집 한 채도 갖지 않은 청렴한 정치인으로 프랑스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1993년 2월 풍자 전문 주간지 ‘르 카나르 앙세네’가 베레고부아의 부도덕성을 꼬집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불운이 시작됐다. 신문은 그가 재경부장관이었던 1986년에 사업가인 친구 로제 파트리스 펠라에게 무이자로 100만프랑(당시 환율·약 1억 4000만원)을 빌려서 파리 16구의 아파트를 샀다고 전했다. 베레고부아는 원금을 나눠서 갚았지만 언론은 무이자로 돈을 빌린 것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한 특혜였다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3월 총선을 앞둔 우파 야당은 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결국 사회당은 577석 가운데 97석만 건지는 최악의 성적으로 참패했고 베레고부아는 예상보다 1년 앞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두달 뒤 자살했다. 베레고부아의 자살은 큰 파문을 던졌다. 미테랑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야당·언론·판사 등을 개에 비유하면서 베레고부아의 명예와 삶을 앗아갔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를 계기로 사회당 정권과 언론의 전면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베레고부아의 자살을 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혹자는 자신의 정당함을 입증하려는 ‘도덕적 항거’로 본다. 총리 취임식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할 정도로 도덕성을 강조한 그에게 부패혐의는 견딜 수 없는 ‘주홍글씨’였을 거라는 시각이다. 또 총선 패배에 대한 자책감과 가족을 옥죄어 오는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견해도 있다.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베레고부아는 총선 패배로 몹시 우울했고 당시 수사판사는 펠라에게서 각각 돈과 선물을 받은 혐의로 베레고부아의 딸과 아내를 조사했다. 기자는 베레고부아 기사를 쓰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몇가지 ‘불온한 상상’을 하게 됐다. 그 가운데 하나가 프랑스에 흐르고 있는 주류의 비주류에 대한 보이지 않는 ‘선긋기’다. “베레고부아의 성(姓)에 ‘드’(De, 귀족 출신을 상징)가 들어갔더라도 야당이나 언론이 그렇게 몰아붙였을까?” 혹은 “그가 프랑스 엘리트의 산실인 그랑제콜 출신이었어도 그토록 궁지에 빠트렸을까.” 이종수 파리특파원 vielee@seoul.co.kr
  • 삼성 ‘이재용 체제’ 속도낼 듯

    ‘오너경영’ 체제로 다시 복귀하나?’ 삼성이 이재용 전무 체제로 경영권이 승계되는 시기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전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경영권 편법 승계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삼성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배임혐의로 고발된 2000년 6월부터 만 9년간 끌어온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이 나왔다. 1996년 10월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발행한 행위 때문에 지금껏 이건희 전 회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경영권 편법승계’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게 되면서 삼성으로서는 재도약의 계기를 잡게 됐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고법으로 파기환송돼 아직 재판이 다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순환출자구조의 핵심인 삼성에버랜드의 전환사채를 헐값에 발행하는 식으로 ‘이재용체제’를 구축하려 했고,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경영권세습’이라며 비난해 왔다. 결국 특검의 수사까지 받게 됐다. 특검 이후 이건희 전 회장은 지난해 4월22일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도 크지만 지난날의 허물은 모두 떠안고 가겠다.”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최고고객책임자(CCO) 자리에서 물러났고,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해외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외견상 경영에 직접 간여하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까지 미국·유럽·일본·중국·러시아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주요 거래선을 챙기고 있어 사실상의 ‘후계자수업’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권 승계 작업이 ‘밖에서부터’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 전무는 1991년 삼성전자에 적을 둔 뒤 유학에 나섰다가 2001년 상무보,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번 판결로 부담이 없어진 만큼 이 전무는 이르면 내년 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이어 수년 내에 경영권을 승계하는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올 초 사장단 인사도 사실상 ‘이재용체제’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으로서도 ‘컨트롤 타워’ 없이 사장단협의회라는 과도기적인 체제를 장기간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경영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재용 전무에게 경영권을 서둘러 넘겨주는 게 적절치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현재의 체제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이 지난해 약속한 지주회사 전환과 순환출자구조 해소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전무가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되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노동계 “공기업엔 사실상 의무사항”

    노동계 “공기업엔 사실상 의무사항”

    통상 1년인 임금협약의 체결 단위를 정부가 다년(多年)간 계약으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상당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경영계는 두 손 들어 환영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전체 노사간 힘겨루기로 비화할 조짐도 보인다. 노동계는 28일 노사 자율의 임금과 자치규칙 결정이라는 절대원칙에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려 든다고 비난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앞세운 현 정부의 사측 중심 노동정책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런 반발을 의식해 다년 임금협약을 각 사업장에 강제하는 것은 아니고 노사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따르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민간기업은 몰라도 공기업들은 사실상 ‘의무이행’에 가까운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가 공기업에 행정지도 및 가이드라인으로 다년 임금협상 체결을 권고하더라도 공기업은 이를 거부할 수 없어 노사간 큰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는 다년 임금협상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임금은 물가상승률, 동종업계 임금수준 등 미리 정해진 수치만 갖고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생산성 및 물량 변화, 작업환경 변화 등 조건은 사업장마다 모두 다르다.”면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야만 나오는 게 임협 결과인데 지나치게 기계적인 대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업건수 및 근로손실일수(파업근로자수와 파업일수를 곱한 것)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에서 이런 방침을 마련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노동계는 주장한다. 파업건수는 2004년 462건에서 지난해 130건으로 줄었고 근로손실일수도 같은 기간 119만 8779일에서 80만 9402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재계는 정부 방침을 환영하며 임협과 단협을 ‘2년에 한번’ 열도록 한 노사관계법 조항을 ‘2년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금전손실뿐 아니라 거래선에 대한 부정적 영향, 기업 신뢰도 하락 등을 고려할 때 임협 지속기간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노사가 합의할 때에만 다년 계약을 하도록 할 게 아니라 이를 강제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정부가 개발 중인 ‘다년 임금협상 체결 모델’과 유사한 COLA(Costs of Living Adjustments)를 노사가 자율적으로 단체협약에 넣은 후 이 모델에 따라 생계비 조정을 해 임금인상률을 정하고 있다. 일본, 호주 등은 최소 3년에 한번씩 열도록 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카드사 불량회원 솎아내기

    카드사 불량회원 솎아내기

    “일부만 결제해도 연체를 막을 수 있다.”며 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유하던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리볼빙 신규서비스를 잇따라 중단하고 나섰다. 수익을 의식한 카드사들이 앞다퉈 도입했다가 연체가 늘어나자 서비스 제한의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신한에 이어 삼성카드가 최근 리볼빙 서비스 신규가입을 전면 중단했다. 삼성카드 측은 “이용실적 등이 미미한 데 따른 서비스 리뉴얼을 위해서”라고 중단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에 따르면 카드사 전체 채권 가운데 리볼빙 채권의 비중은 지난해 1·4분기 11.4%에서 4분기 14.4%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오히려 고객들의 과도한 가입에 부담을 느낀 카드사들이 불량회원을 걷어내기 위해 선택한 조치라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체로 인한 부실 우려가 있어 가입 기준을 강화하는 등 규정 보완의 필요성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털어놓았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카드사들은 리볼빙 회원 유치에 앞장섰다. 일부 카드사는 회원 동의 없이 임의로 리볼빙 서비스에 가입시켰다가 항의를 받고 관련조항을 삭제하기도 했다. 그 여파로 2006년 718만명이던 리볼빙 서비스 가입자는 2008년말 13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리볼빙 서비스는 그래도 이자수익을 안겨주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은 제도”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신규 서비스는 중단하면서도 기존 회원들에겐 여전히 리볼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문제는 리볼빙이 결제대금의 10%만 납부해도 연체로 잡히지 않는 대신 이자율이 최고 연 30%에 육박해 경기가 나빠지면 고객과 카드사 모두에 잠재 부실이 된다는 데 있다. 최근 미국 오바마 정부도 리볼빙 이자를 과도하게 올린 카드사들을 금융위기의 공범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금융권 인사는 “리볼빙은 할부제도가 보편화된 우리나라에선 사실상 불필요한 제도”라면서 “리볼빙 때문에 현재 카드 연체율이 낮게 잡히지만 불황이 계속되면 고금리로 돌려막은 결제가 결국 발목을 잡아 제2의 카드대란을 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용어클릭 ●리볼빙 카드 이용대금 중 일부만 갚으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결제기한이 연장돼 잔여한도 안에서 계속 카드를 쓸 수 있는 서비스.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 제주 2015년 고령사회 진입

    제주도가 2015년에는 고령사회,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제주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9 제주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제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15년에는 14.3%, 2025년에는 20.1%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지난해 7월1일 현재 제주도의 65세 이상 인구는 6만 3080명으로 전체 인구 54만 5468명 중 11.6%에 이른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6%로 전국 평균 30.6%에 비해 15.4% 포인트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취업자수 역시 2만 8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수의 9.7%를 차지해 전국 평균 6.5%에 비해 3.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프랑스 베레고부아 사건과 닮아

    │파리 이종수특파원│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는 프랑스 총리를 지낸 뒤 자살한 피에르 베레고부아(1925~1993) 사건과 너무 비슷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극적인 삶이 빼닮았다. 대학을 다니지 않고 정부 수반에 오른 자수성가형 인생, 권력의 정점에서 ‘부패와의 전쟁’ 주도, 퇴직 후 부패 혐의 조사 그리고 전직 정부 수반(프랑스의 정부 수반은 총리, 대통령은 국가 원수)을 지낸 뒤 유례 없는 방식으로 삶을 마감한 것도 똑같다. 베레고부아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시절 1991년 4월부터 1992년 3월까지 총리를 지낸 뒤 1993년 5월1일 자신이 시장으로 있던 네베르에서 머리에 권총 2발을 쏘아 자살했다. 경호원이 그를 발견하고 헬리콥터로 파리의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측근들은 베르고부아가 자살 두달 전에 실시한 프랑스 총선에서 사회당이 패배하자 매우 침울했다고 말했다. 우파인 야당이 풍자 전문 ‘르 카나르 앙세네’ 2월호에 보도된 베레고부아의 ‘부패 혐의’를 총선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기 때문이다. 그를 자살로 내몬 주요 혐의는 재정경제산업부 장관을 지내던 1986년 친구이던 사업가 로제 파트리스 펠라에게 100만프랑(당시 환율·약 1억 4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서 파리 16구의 아파트를 샀다는 것. 또 펠라에게 휴가 비용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 펠라에게 베레고부아의 딸이 고가의 항공료를 받았고 부인도 선물을 받았다는 혐의 등 가족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었다. 베레고부아는 빌린 100만프랑의 원금을 나눠서 갚았기에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당시 언론들은 그가 무이자로 돈을 빌린 것이 자신의 장관직을 이용한 특혜였다고 비판했다. 베레고부아는 도덕성을 중요시한 정치인이었다. 총리 취임 연설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측근이 부패 혐의로 기소를 받자 해임시키기도 했다. 그래서 그에게 덧씌워진 ‘부도덕의 굴레’를 견딜 수 없어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vielee@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청문회스타… 대통령… 투신… 풍운의 정치역정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청문회스타… 대통령… 투신… 풍운의 정치역정

    23일 오전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줄곧 우리 사회의 주류와 다투는 비주류의 삶을 살았다. 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대통령 임기 중에도 노 전 대통령은 수많은 성역과 금기에 맞서 고군분투했다. 그가 불러 일으킨 ‘노풍(風)’은 주류 사회에 불어 닥친 비주류의 ‘반란의 바람’과도 같았다. 노 전 대통령은 1946년 8월6일 아버지 노판석(사망)씨와 어머니 이순례(사망)씨 사이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형제 자매로는 큰형 영현(사망)씨와 둘째형 건평(67·구속)씨, 누나 명자(81)·영옥(71)씨가 있다. 김해 진영읍에서 10리 정도 떨어진 산골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진영 대창초등학교(1959년)와 진영중학교(1963년), 부산상업고등학교(1966년)를 각각 졸업했다. ●고졸로 사시 합격… ‘인권 변호사’로 전형적인 서민 가정에서 자란 노 전 대통령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68년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당시 강원 원주에 있던 육군 1군사령부에서 부관부 행정병으로 복무했다. 만기 제대 후 노 전 대통령은 같은 고향 출신인 부인 권양숙(62)여사와 1973년 1월 결혼해 아들 건호(36)·딸 정연(34)씨를 낳았다.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권 여사는 할아버지의 병 문안차 고향에 갔다가 군에서 막 제대한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만나 연인이 됐다. 노 전 대통령은 고졸 출신에게 사법시험 응시 자격을 주는 ‘사법 및 행정요원 예비시험’을 통과한 뒤 두차례 낙방 끝에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유일한 고졸 출신으로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77년 대전지방법원에서 판사로 부임했지만 7개월 만에 그만두고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적성에 맞지 않아서”라는 이유였다. ‘변호사 노무현’은 곧 ‘인권 변호사’로 인식된다. 1981년 5공 정권이 사회과학 서적을 읽은 혐의로 대학생 20명 남짓을 기소한, 민주화 세력에 대한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을 변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에도 학생과 노동자 등이 연루된 사건을 도맡아 변호하면서 ‘인권 변호사’로 알려지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13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통일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정치인 노무현’의 인생은 한마디로 ‘풍운아’라고 요약할 수 있다. ‘좋은 때를 타고 활동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그대로 적용된다. 1988년 국회 입성도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의 재야인사 영입 사례로 이뤄졌다. 그는 국회 5공 청문회에서 “전두환 살인마”를 외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해 의원 명패를 집어 던지며 ‘청문회 스타’로 부각됐다. 1990년 3당 합당 때는 ‘역사적 반역’이라며 합류를 거부했다가 ‘삼수’의 시련을 겪었다. 1992년 총선 실패, 1995년 부산시장 도전 실패, 1996년 서울 종로 패배의 쓰라린 경험이었다. 계속되는 패배로 정치권의 야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1997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에 입당,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는다. 당시 민주당 잔류파와 함께 결성한 국민통합추진회의가 ‘3김 청산과 세대교체’를 내건 이인제 후보 지지 등으로 의견이 갈릴 때 “시대의 과제는 정권교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1998년 7월 종로 보궐선거에서 6년 만에 원내 재입성에 성공했으나 2000년 16대 총선에서 종로를 마다하고 부산에 자원 등판했다가 쓴 맛을 보게 된다. ●‘노사모’ 바람 일으켜 대통령 당선 2000년 해양수산부 장관 발탁은 새로운 전기로 작용했다. 대권 도전의 중요한 발판이기도 했다. “정치인 집단을 조직화하고 세력으로 엮어 이끌어 나가는 조직적 리더십을 한 차례도 실험해 보지 않았다.”고 스스로 고백했듯, 약점을 보완하는 기간이었다. 2001년 3월 장관직을 떠난 뒤 노 전 대통령은 본격적인 대선 후보경선 준비에 나선다. 변변한 조직도 없었지만 국민참여 경선에 힘입어 ‘이인제 대세론’을 극복했다. 몇 차례 말 실수로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지지도 하락을 겪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 4강 열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던 국민통합21의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해 다시 힘을 얻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소액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나눠 준 ‘희망돼지 저금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표 하루 전날 정 후보의 일방적인 지지철회로 후보 단일화는 깨졌지만 그는 ‘노사모’ 등 팬클럽의 지지를 얻어 대권을 쥐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대통령 노무현’의 행보 역시 순탄치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중 선거법 중립 의무 위반, 국정·경제 파탄, 측근 비리 등의 이유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겪었다. 16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2004년 3월12일부터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한 5월14일까지 63일동안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 일으켜 제3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국회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며 한나라당의 의회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노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을 떠받친 것은 ‘충돌’과 ‘도전’이었다. ‘도덕성’은 힘의 근원이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성장기와 자수성가형 인생 스토리는 ‘못 가진 자’에 위안을 주며 정치적 자산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측근인 안희정·최도술 씨 등 386세력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옥고를 치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형 건평씨를 둘러싸고 2003년 1월 인사개입설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 내내 친인척 비리 의혹이 불거졌지만 노 전 대통령은 그때마다 ‘도덕성’을 방패막이로 내세웠다. 그러나 그 방패막이로는 오래 버티기 힘들었다. 지난해 12월 건평씨가 세종캐피탈 대표 홍기옥(59·구속)씨에게서 ‘농협중앙회가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정대근 농협 회장에게 청탁해 달라.’는 명목으로 29억 6300만원을 받아 구속 수감됐다. ●수뢰혐의로 수사받자 비극적 최후 이어 노 전 대통령이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에 권 여사가 박 회장의 돈을 받아 썼다는 글을 올린 이후 권 여사와 아들 건호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노 전 대통령 자신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불명예를 남겼다. ‘노무현만은 다를 것이다.’고 평가했던 많은 국민에게는 실망을 안겨줬다. 굴곡 많던 정치인생을 버티게 했던 유일한 자산을 잃게 된 셈이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은 “구 시대의 막내가 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연차 게이트] 뿔난 검찰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22일 브리핑에서 “(법원에) 자수 감경도 있고 자백이라는 것도 중요한데 같은 증거와 진술을 내놔도 어떤 사람은 자백하고 어떤 사람은 부인한다.”면서 “형법이나 형사소송법상 이익과 불이익을 엄격히 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으로 검찰에 소환될 정치인이나 지방자치단체장, 공무원을 향한 일종의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박 전 회장의 진술과 여비서 다이어리 등을 통해 밑그림을 파악하고 나서 대검찰청 청사로 소환했는데도 무조건 부인하면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메시지다. 홍 기획관이 “수사검사가 법정 공판을 대비해 카드를 작성하는데 자백하면 구형량을 줄이라(감형구형)고 적는다.”고 말하고, 금품 수수를 시인한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 “구속해야 하는 액수도 아니고 자백한 사람은 차등을 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불구속 기소 방침을 세웠음을 내비친 것도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소환조사받은 정·관계 인사 절반은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절반은 부인한다. 금품 수수를 인정하는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면하려고 직무관련성이나 청탁성에는 고개를 젓는다. 검찰이 뿔이 날 수밖에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600만달러를 가족이 받았지만 몰랐다고,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억원어치 상품권을 받았지만 직무관련성이 없어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민유태 전 전주지검장, 이광재 민주당 의원, 박진 한나라당 의원 등은 아예 돈을 받지 않았다고 발뺌한다. 검찰에서는 혐의를 자백하고도 법정에서 말을 바꾼 경우도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은복 전 경남 김해시장과 이정욱 전 해양수산개발원장은 검찰에서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자백했지만 법정에서 빌린 돈으로 되돌려 줬다거나 일부는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반대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3억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차명계좌가 드러나자 인정했다. 정은주 오이석기자 ejung@seoul.co.kr
  • ‘현아그룹’ 포미닛 멤버 남지현 사진 공개

    ‘현아그룹’ 포미닛 멤버 남지현 사진 공개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소속된 그룹 ‘포미닛’의 또 다른 멤버 남지현의 얼굴이 공개되자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현아그룹’이라고 불리던 걸그룹 포미닛(4minute)이 그룹명이 발표되자마자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멤버 남지현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미닛 멤버 현아가 운영하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깜짝 공개된 것. 현아의 미니홈피를 찾는 하루 방문자수가 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게재된 남지현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내 사진게시판에 올려두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아와 남지현의 깜짝 사진공개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포미닛은 오는 6월 중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제주국제문화관광 EXPO 열려 봄이 절정을 이루는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제주에서 한국 관광의 고갱이 행사가 열린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여 세계 각국의 관광 콘텐츠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제주 국제문화관광 EXPO’에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국내·외 25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제주도를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참가국별 전통민속공연, 제주 전래가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각 전시장 사이에 셔틀버스가 오간다. 문의 (02)2079-2433. ●제주에서 지중해 느낌의 야외자쿠지를… 여행은 빛깔로 남는다. 휴식 역시 빛깔의 강렬함이 중요하다. 지중해 어느 곳인가를 연상케 하는 야자수의 짙푸른 그늘과 함께 제주도 돌담의 투박하고도 거뭇한 색깔, 제주의 가슴 서늘해지는 하늘빛이 어우러진 속에서 즐기는 야외 자쿠지라면 휴식의 역할은 100% 달성이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스파 기능을 갖춘 야외 자쿠지를 열었다. 독일 수공예 가구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인 5000만원 짜리 선탠용 라탄 체어와 야자 정원수는 유럽 지중해를 연상케 한다. 물론 자쿠지 주변에 쌓인 제주 돌담은 이 곳이 엄연히 제주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제주신라호텔은 야외 자쿠지 오픈 기념으로 고급타월, 아로마 입욕제 등과 함께 디너 뷔페 할인권, 자쿠지 이용권 등 풍성한 선물이 포함된 ‘얼리 서머 패키지’를 내놓았다. 6월1일~7월16일까지. 주중 23만~25만원, 주말 25만~31만원. 문의 1588-1142. ●서울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와 스파 어때? 국내 최초의 데스티네이션 스파(치료 목적용 스파)인 곤지암리조트의 ‘스파 라 스파’가 야외 스파존을 열었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실내 돔 내에 다양한 에어 버블과 유수풀 그리고 건초스파 ‘헤이룸’, 사막에서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사하라룸’ 등이 있으며 야외 스파존에는 노천온천과 같이 리조트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마인드풀과 수영장 그리고 천연 잔디로 구성된 명상가든 등이 있다. 문의 (02)3777-2100. 퇴촌 스파그린랜드가 28일(음력 5월5일) 단오를 맞아 ‘창포 테마탕 이벤트’를 갖는다. 피부와 모발에 좋으면서 담 결림 해소, 혈액순환 증진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창포 물로 스파를 하면서 비단결같은 모발을 만들어주는 헤어케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031)76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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