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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대학·연구기관, 기술로 ‘미래 사업’ 키운다

    충남도·대학·연구기관, 기술로 ‘미래 사업’ 키운다

    ‘중소기업 기술이전 활성·사업화’ 맞손김태흠 “적은 비용 필요 기술 적기 도입” 충남도와 대학, 연구기관이 손잡고 소부장 기업에 우수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지원 등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충남 중소기업 기술 이전 활성화·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업무협약에는 도를 비롯해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기술보증기금 및 11개 대학·연구기관 대표,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체결했다. 협약 참여 대학·연구기관은 건양대·공주대·남서울대·단국대·선문대·순천향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한국광기술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다. 협약은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신산업 창출 등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기술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 사업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기술 이전 계약 체결 기업에 최대 5억원 규모의 기술 보증과 2% 이내 이자를 지원한다. 이날 기술 이전 계약은 지난해 5개 기업보다 5배 가까이 증가한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도는 앞으로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순으로 분기별 기술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기술 이전 활성화 협력 체계로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기업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기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가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성지순례’ 장소가 되면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분별한 주택가 촬영과 사유지 침입 등 피해가 잇따르자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가마쿠라시 주택가에 위치한 에노시마전철(에노덴)의 철길 건널목은 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온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때문이다.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 후쿠시 소타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일본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에노시마와 가마쿠라 신사, 에노덴역 등에서 촬영했으며, 에노덴과 후지사와시 소방국 등이 촬영에 협조했다. 특히 두 주인공이 철길 너머로 대화를 나누다 전차가 지나가는 순간 한 명이 사라지는 인상적인 연출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해당 건널목은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이곳을 방문한 30대 인도네시아 여성 2명은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 건널목”이라고 아사히에 전했다. “주택가까지 영상 찍어대” 주민들 불만 문제는 이곳이 평범한 주택가라는 점이다. 건널목 자체가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다 보니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몇 분만 서 있어도 일대 교통이 마비된다. “사람이 너무 많아 차가 지나갈 수 없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시끄럽다” 등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노상 주차, 쓰레기 투기, 사유지 무단 침입 등 가마쿠라시 관광과에도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건널목에서부터 주변 주택가까지 계속해서 동영상을 찍어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NO PHOTO’라고 적힌 표지판이 건널목 주변 여러 곳에 설치됐지만, 여전히 삼각대까지 동원해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가마쿠라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주민들이 대문에 붙일 수 있도록 ‘이 건물을 촬영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 안내 표지판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로케이션 코디네이터를 담당한 일본 업체에도 연락해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전달하고, 향후 촬영 시 지역 주민에 대한 배려를 요청한 상태다. 가마쿠라시의 오버투어리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만화 ‘슬램덩크’의 주무대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곳이다.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마쿠라고교앞역의 바다가 보이는 철도 건널목은 일본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특히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차도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다. 사타키 요시히로 조사이국제대학 관광학 교수는 “표현의 자유와 촬영지 선정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관광지가 아닌 장소에서의 촬영은 사전에 현지와의 조율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사전에 지역의 양해를 구하고 트러블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지고 대처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오버투어리즘의 혼란은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성지순례를 경제 효과로 잇고 싶어 하는 입장과 조용한 삶을 원하는 입장이 상충하기도 한다”며 “만병통치약 같은 해결책은 없으나 어떤 식으로든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268만 3600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24년보다 15.8% 늘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부 시설에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 프로보 르노 회장 “한국은 중형차 글로벌 허브…부산서 르노 브랜드 전기차 생산할 것”

    프로보 르노 회장 “한국은 중형차 글로벌 허브…부산서 르노 브랜드 전기차 생산할 것”

    “르노그룹 내에서 르노코리아만큼 D·E 세그먼트(중형·준대형 차량)를 생산할 수 있는 기지가 없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완전한 전기차 생산을 고려할 시점이 됐습니다.” 프랑스 르노그룹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르노 브랜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한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키울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58)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3일 한국을 방문해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은 기존보다 기술 요구 사항이 훨씬 고도화됐고, 특히 더 큰 세그먼트의 내수와 수출을 담당할 수 있는 제품 생산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르노코리아의 전신인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으로 재직하며 SM6와 QM6의 성공을 견인했던 프로보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르노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인 ‘퓨처레디’에서 한국이 수행할 독보적 역할을 기대했다. 르노코리아를 단순 하위 모델 생산기지가 아닌 그룹 내 고부가가치 차량 생산 거점으로 재정의하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며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회복했고, 올해 들어 크로스오버 모델 ‘필랑트’를 선보였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에도 불구하고 르노는 전기차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프로보 회장은 “부산공장에서 완전한 전기차 생산을 위해 기반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시점과 계획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 위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과거 SM3 Z.E. 전기차 이후 주춤했던 순수 전기차로 영역을 다시 확장한다는 것이다. 부산공장은 지난해부터 스웨덴 브랜드 폴스타의 북미 수출용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며 역량을 입증했고 향후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친환경차 생산의 글로벌 거점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예정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부산공장 현대화 전략인 액션 플랜이 이미 시작됐으며, 내년부터는 신기술 테스팅 설비 등 엔지니어링 활동 일부가 부산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프로보 회장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며 생산 원가가 계속 증가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부산공장이 앞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공장의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배터리 공급망과 관련해 그는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13년 SM3 전기차를 출시했을 때부터 깊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으며 앞으로도 르노그룹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프로보 회장은 “가격을 낮추는 경쟁보다는 제품의 완성도와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도 선택과 집중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는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은 없다”며 “인도와 남미, 그리고 한국과 같은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보 회장은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가 중국 지리자동차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만큼 ‘중국차’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외부의 기술 자원을 활용하더라도 이를 한국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독보적인 자산”이라며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는 명백한 르노의 DNA를 품은 한국형 모델로 20년 전 닛산 베이스로 만들었던 SM5 등과 비교해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 민간 기업에 서울 도시 인프라 개방…‘AI오픈랩’ 출범

    민간 기업에 서울 도시 인프라 개방…‘AI오픈랩’ 출범

    서울시설공단은 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자동차전용도로, 지하도상가 등 서울의 공공시설을 민간 인공지능(AI) 기업의 기술 실험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한 플랫폼 ‘AI 오픈랩’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AI 오픈랩은 민간 기업이 실험실을 벗어나 매일 수백만 시민이 오가는 현장에서 AI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총 24개 공공시설이 이들의 실증 무대가 된다. AI 기술 실증이 가능한 국내 민간 기업이라면 연중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현장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기 심사를 통해 참여 기업을 뽑는다. 선정된 기업은 최적의 현장과 매칭돼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공단은 선정 기업에 비공개·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와 실무 피드백을 제공한다. 실증 완료 후 공단 명의 협업 확인서도 발급한다. 성과가 입증되면 후속 사업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은 이달부터 오픈랩 전용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오픈랩을 통해 검증된 기술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馬시멜로’ 개최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馬시멜로’ 개최

    말·벚꽃 어우러진 야간 벚꽃축제오는 12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서 진행 한국마사회가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벚꽃 행사를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선보인다. 한국마사회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6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테마는 ‘마(馬)시멜로’로, 달콤하고 감성적인 봄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말과 벚꽃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이색 축제로, 매년 25만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대표 벚꽃 명소로 꼽힌다. 방문객 수 기준으로 경주 대릉원, 서울대공원 등에 이어 전국 7위 수준이다. 올해는 ‘마시멜로 감성’을 앞세워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벚꽃길 야간 경관을 중심으로 야외 웨딩 콘셉트의 쉼터와 포토존이 마련되며, 회전목마와 말 캐릭터를 활용한 먹거리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승마 체험과 미디어퍼사드,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한 과학 전시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스포츠카부터 패밀리카까지 다양한 차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등 ‘달리는 말’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동차 전시회도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쇼는 오는 4일과 11일 두 차례 진행된다. 약 4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과 성장의 의미를 형상화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일에는 방송인 정선희와 문천식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야외 공개방송이 열려 축제 현장의 생동감을 전국에 전달한다. 1989년 뚝섬에서 과천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렛츠런파크 서울은 올해를 기점으로 벚꽃축제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천시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과천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각 기관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축제 현장에 결합, 방문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도심 속 열린 공원으로 사랑받아 온 렛츠런파크 서울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장이 바로 벚꽃축제”라며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물가 부담 등으로 인한 접근 장벽은 낮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란 전쟁 이후 3월 수입차 판매 절반 전기차…테슬라, 업계 최초로 월 판매 1만대 돌파

    이란 전쟁 이후 3월 수입차 판매 절반 전기차…테슬라, 업계 최초로 월 판매 1만대 돌파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테슬라가 역대 수입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월별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중동 사태 후 고유가로 유류비 부담이 증가하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달(2만 7190대)보다 24.9%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5229대보다 34.6% 늘어난 3만 3970대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1만 6249대(47.8%)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차 1만 4585대(42.9%), 가솔린차 2956대(8.7%), 디젤차 180대(0.5%)가 뒤를 이었다. 특히 브랜드별 등록 통계에서도 전기차 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테슬라가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가 월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테슬라가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0년 12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운 9546대였다. 테슬라가 국내에 공급하는 ‘모델Y’와 ‘모델3’를 중국 생산 제품으로 대체해 판매 가격을 낮추고 출고 시간을 줄인 것이 판매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모델Y(6749대)와 모델3(3702대)는 지난달 모델(그룹)별 판매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BMW(6785대)와 메르세데스-벤츠(5419대)가 2, 3위에 자리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 BYD(1664대)가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가성비를 앞세우는 BYD는 국내 진출 첫해인 지난해 6107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볼보 1496대, 아우디 1300대, 렉서스 1178대, 포르쉐 911대, 미니 878대, 도요타 738대, 랜드로버 727대, 폴스타 684대, 폭스바겐 476대 순이다. 연초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는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 미국·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도 전기차 선호 현상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 美 철강 완제품 25% 관세에 수출업계 촉각… 가전은 ‘비상’, 제약은 ‘안도’

    美 철강 완제품 25% 관세에 수출업계 촉각… 가전은 ‘비상’, 제약은 ‘안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 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품에 포함된 철강 등의 함량 비중에 비례해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25%를 일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제품의 함량과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 자체를 뒤흔드는 복합적인 파장에 따라 가전과 제약·바이오 산업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게될 전망이다. 금속 함량 15% 넘으면 25% 관세 부과…계산 단순해져이번 관세 조치는 미 동부시간 기준 6일 0시 1분부터 즉각 시행된다. 당장 통관을 앞둔 물량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만큼, 우리 수출 기업들도 분주히 대응책을 구상하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에서 제조됐으나 미국산 철강·알루미늄·구리로 제작된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금속 비중이 높은 일부 산업 장비, 전력망 장비에는 내년까지 15% 관세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해 철강 등에 품목 관세를 부과해왔다. 철강·알루미늄·구리에 대한 품목 관세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0%가 유지된다. 미국은 그동안 세탁기, 냉장고의 경우 제품에 포함된 철강 등 금속 함량 비중을 따져 여기에 50%의 관세를 적용하고 나머지 세탁기 부분에 대해선 해당 수출국에 대한 일반 관세율을 적용해왔다. 이번 조치로 제품에 철강·알루미늄 함량이 미미한 화장품, 식품, 생활 화학제품, 소비재, 일부 엔진 및 부품 등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철강·알루미늄 함량 가치가 아닌 제품 전체 가치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가전 및 부품, 모터, 자동차 부품, 구리 전선·케이블 등은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은 자국의 제조 공급망 및 인공지능(AI)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대형 변압기, 산업기계류에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15%의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파생제품은 그동안 철강·알루미늄 함량 부분에만 50%를 부과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일반 관세를 적용해왔는데, 이번에는 금속 함량이 15%를 넘는 경우 제품 전체 가격에 25%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 비중이 매우 높은 일부 파생제품은 부담이 줄 수 있지만, 한국의 주력인 가전·기계처럼 금속 이외 부가가치가 큰 완제품은 제품 전체 가격이 과세 대상이 되면서 오히려 실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반면 금속 비중이 15% 이하인 품목은 파생관세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재 부품 공급사로부터 함량 정보를 다 받아와 가공비와 노무비를 녹여 회계적으로 추산해야 하는 행정 부담이 컸는데, 이번 조치로 그런 부분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율 인하’의 함정에 빠진 가전업계 긴장이에따라 제품 전체 판매 가격의 25%를 일괄 적용하게 되면서 철강 비중이 15%를 초과하는 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 완제품은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가공비가 모두 포함된 전체 가격에 세금이 매겨지면서 관세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나마 미국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을 통해 북미 물량 대응력을 확대해왔다. LG전자는 세탁기·건조기 물량을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하고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북미 수요 전체를 현지 공장으로 충당하는 구조는 아니어서 일부 수출 물량은 관세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에 더해 유가 상승과 물류비 부담, 환율 변동 등이 맞물릴 경우 수익성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비중이 높은 가전 사업 특성상 원가 부담이 누적될 경우 마진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내 소비자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경우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주요 가전의 경우 철강 비중이 15% 이상”이라며 “사업본부, 현지 법인 등과 철강·알루미늄 관세 산출 방식 변화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면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은 해외 OEM 등으로 원재료를 들여오는 비중이 높은 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라 전체 시장 경쟁 차원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는 ‘100% 관세’ 피하며 경쟁국 대비 반사 이익반면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특허 의약품에 대해서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별도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주요 제조국이 100% 관세 폭탄을 맞은 것과 달리, 미국과 별도 무역 합의를 마친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에는 15%, 영국에는 10%의 별도 관세율이 적용된다는 차등 관세율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 산업의 주력 품목인 제네릭(복제약)과 바이오시밀러가 무관세(0%) 적용을 받은 점은 결정적인 호재로 꼽힌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한국은 종전 수준대로 15%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큰 변수 없이 기존 대응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미국 이외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등 다변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그동안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보 등의 조치를 통해 관세 대비를 마친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미국 내 약 2년 치 상당의 원료의약품 이전은 물론 현지에 생산 공장을 확보해 운영 중이며,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도 7만 5000ℓ 증설해 총 14만 1000ℓ의 원료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지역에 지난 1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인수를 완료하면서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며칠 뒤 실제로 납부하게 될 관세액이 정확히 얼마가 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15%라는 상한선이 존재하고, 무엇보다 경쟁자인 중국에 비해 확실한 비교 우위에 섰다는 점은 분명한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의약품 최대 수출국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생산 의약품의 미국 수출액은 약 14억 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6.1%를 차지했다.
  • 울산 차량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지원

    울산 차량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지원

    울산에서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10만원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2026년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신청을 800여대 추가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종전 주행거리와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지급된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과 12인승 이하 승합차 중 휘발유·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다. 전기와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뒤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 2025년 이전 참여자도 올해 참여를 위해서는 로그인 후 재참여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은 강아지 안고, 주애 고양이 쓰다듬고...문화·여가 생활 과시

    김정은 강아지 안고, 주애 고양이 쓰다듬고...문화·여가 생활 과시

    반려동물·미용·악기 상점 등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의 신도시’ 화성지구 4단계 구역의 상업시설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개업을 앞둔 화성지구 4단계 구역의 여러 봉사시설을 돌아보시면서 운영준비정형을 료해(파악)”했다고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가족이 방문한 곳은 차량 부속품 판매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산자동차기술봉사소’, 반려동물 분양 및 관리용품 판매가 이뤄지는 ‘화성애완동물상점’, ‘화성악기상점’, 이발·미용실 등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주애의 단란한 모습이 자주 담겼다. 애완동물 상점에서 김 위원장은 강아지를, 주애는 고양이를 안아 든 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정한 장면을 연출했다. 악기 상점에서는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의 기타 연주를 들으며 활짝 웃는 김 위원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리 여사는 주요 간부들과 함께 멀찍이 뒤에 서서 부녀를 지켜보는 사진 한장만 공개됐다. 공개된 시설들은 상당한 규모와 화려한 외관을 자랑했다. 애완동물 상점에는 반려동물 목욕·미용 시설과 놀이방이, 악기 상점에는 기타·바이올린 등 현악기와 피아노 등 다양한 종류의 악기들이 있었다. 북한이 생필품 보급 단계를 넘어 ‘문화·여가적 소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경제가 성장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인민들의 높아가는 물질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봉사업종들을 내오는 것과 함께 전문성 제고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개업할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 LG엔솔, 배터리 넘어 소프트웨어도 판매…글로벌 SDV 시장 진출 가속

    LG엔솔, 배터리 넘어 소프트웨어도 판매…글로벌 SDV 시장 진출 가속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자동차 기업 GM과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캐나다 마그나, 인도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전환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를 통해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 보정 도구, 온보드 프리즘(FRISM), 온보드 블리스(BLiS), 온보드 대시(DASH) 등 5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먼저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의 퇴화, 수명 등 배터리 상태 관련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기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리 기술(BMS) 기술을 SDV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 진단 보정 도구는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상태 진단과 시뮬레이션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온보드 프리즘은 셀 데이터 프리 상태 진단 모델로 배터리 필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를 추정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해 배터리 퇴화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다. 이 밖에 온보드 블리스는 배터리 성능 변화를 추정하며, 온보드 대시는 사용자의 운전 및 충전 습관이 배터리 열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장기 사용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선도적 배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다 많은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의 BMS 개발 노하우와 1만 건 이상의 BMS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여오고 있다.
  • 현대차 ‘픽업의 성지’ 북미 공략…뉴욕에서 콘셉트카 ‘볼더’ 공개

    현대차 ‘픽업의 성지’ 북미 공략…뉴욕에서 콘셉트카 ‘볼더’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픽업트럭 비전을 공개하는 등 북미 시장에 최적화한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컵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모델 ‘볼더’(Bould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제작된 볼더는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름은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의 도시 이름을 붙였다. 미국 문화의 핵심인 픽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정통 픽업이다.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 확보, 37인치의 대형 머드 터레인 타이어, 양방향 힌지 테일게이트 등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차는 GM과 중형 픽업 및 전기 상용 밴 차종 등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2030년 이전 출시가 목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 주는 사례”라며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GV70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G90 윙백 콘셉트도 북미 시장에 처음 전시했다. 기아는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와 전기차 ‘더 기아 EV3’를 북미에서 처음 공개했다. 뉴욕 택시 시장을 겨냥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수목적차량 ‘PV5 WAV’ 콘셉트카도 선보였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북미 현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아는 SUV 전 라인업에 걸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5월 말부터 (미국 조지아주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 1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43만 720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 증가했다. 1분기만 보면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최고 판매량이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사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2% 증가했다.
  • SM벡셀ㆍ공주대, 친환경 車부품개발 협력

    SM벡셀ㆍ공주대, 친환경 車부품개발 협력

    SM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일 국립공주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에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R&D) 등이 포함됐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제조업 혁신과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에는 친환경 자동차용 워터펌프 기술 개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의 상호 교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워터펌프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지난해 5월 순천향대와도 합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MOU를 맺었다.
  • WSJ “美, 철강·알루미늄 완제품에 25%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 철강·알루미늄으로 만든 완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방안은 미국이 현재 제품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함량을 따져 50% 관세를 매기고 있는데, 앞으로 제품 가격 전체에 25% 관세를 매기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대다수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명목 관세율은 낮아지지만, 실제 관세 부담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WSJ은 분석했다. 관세가 철강·알루미늄 함량뿐 아니라 수입 제품 가격 전체에 부과되면서 과세표준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금속 함량이 대부분인 원자재 등급 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50%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 포고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철강·알루미늄 관세 개편으로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앞서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관세(상호관세)를 무효화한 이후 감소한 관세 수입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집권 1기 당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철강에 25%, 수입 알루미늄에 각각 10%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어 2기 집권 후에는 알루미늄 관세를 25%로 인상하고, 이전에는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었던 나사·가구·자동차 부품 등 수백개 완제품까지 금속 관세 적용 범위를 대폭 넓혔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와 미국 내 약값 인하를 보장하는 합의를 체결하지 않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이르면 2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관세 부과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트럼프 행정부와 약값 인하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거나 협상 중이지 않은 제약사들이 대상이다.
  • 발전소 파괴·통행료 더해지면… “기름값 10원 인상 충격파”

    발전소 파괴·통행료 더해지면… “기름값 10원 인상 충격파”

    홍해 원유 선적량, 호르무즈 4분의1통행세 현실화 땐 물가 상승 불가피 미국산은 정제 문제·운송기간도 2배 여객·화물차 보조금 추가 지원 의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대이란 공격 강도를 높이고 이란 내 필수 인프라 및 발전소를 타격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계는 ‘에너지 수급 쇼크’를 우려했다. 중동산 원유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질수 있는 데다 에너지 시설 파괴까지 겹치면서 유가 급등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이 이달 안에 끝나도 수개월간 에너지 수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국내 산업계의 가장 큰 걱정은 대체 원유 수급 자체가 힘들다는 점이다. 업계는 정부 비축유 활용과 스팟 물량(현물시장 거래) 확보로 단기 대응을 하는 동시에 홍해 등 우회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지만 근본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알아라비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된 원유와 석유제품은 하루 약 2000만 배럴인데, 홍해를 통한 원유 선적량은 지난달 말 기준 하루 500만 배럴 정도에 그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홍해 우회로로는 운송에 지역적 한계가 있어서 사우디 등 일부 국가의 원유만 들어올 수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비하면 물량이 훨씬 적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중동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에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라”고 했지만 미국산도 완전한 대안은 아니다. 국내 기업들의 정제 시설은 중동산 중질유를 중심으로 갖춰져 있는 데다 미국에서 출발한 유조선은 국내 도착까지 50일이 소요돼 중동산(20일)보다 2배 이상 오래 걸린다. 종전이 된다 해도 중동 지역의 원유와 LNG 물량이 복구되려면 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 세계 LNG의 약 5분의1을 생산하는 카타르 가스전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돼 복구에만 3~5년이 걸리고, 피해가 덜한 시설을 재가동하는 데도 7주 정도의 작업 기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향후 교전 확대로 중동 지역 에너지 생산 시설이 추가로 파괴되면 전 세계 원유 수급난은 더 심각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 이후 감산해 놓은 설비를 다시 돌리는 데만도 몇 달이 걸린다”며 “오늘 당장 종전한다 하더라도 고유가 충격은 하반기까지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경우 정유사의 비용 부담과 산업 전반의 물가 상승도 불가피하다. 업계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로 배럴당 1달러를 부과하면 국내 기름값은 리터당 약 10원 인상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한편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유가 급등 상황에서 정부가 여객·화물차에 유가연동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각각 여야 합의로 의결됐다. 현행법상 유가보조금을 유류세 인상분 범위 내에서만 지원할 수 있어 세액을 초과하는 실질적 유가 상승분에는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원안보 위기’ 발령 시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으로 유류세액 한도를 초과해서도 유류 구매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 보조가 가능해진다.
  • 현대차, ‘픽업의 성지’ 북미 공략…뉴욕에서 콘셉트카 ‘볼더’ 공개

    현대차, ‘픽업의 성지’ 북미 공략…뉴욕에서 콘셉트카 ‘볼더’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픽업트럭 비전을 공개하는 등 북미 시장에 최적화한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모델 ‘볼더’(Bould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제작된 볼더는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름은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의 도시 이름을 붙였다. 미국 문화의 핵심인 픽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정통 픽업이다.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 확보, 37인치의 대형 머드 터레인 타이어, 양방향 힌지 테일게이트 등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차는 GM과 중형 픽업 및 전기 상용 밴 차종 등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2030년 이전 출시가 목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 주는 사례”라며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GV70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G90 윙백 콘셉트도 북미 시장에 처음 전시했다. 기아는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와 전기차 ‘더 기아 EV3’를 북미에서 처음 공개했다. 뉴욕 택시 시장을 겨냥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수목적차량 ‘PV5 WAV’ 콘셉트카도 선보였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북미 현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아는 SUV 전 라인업에 걸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5월 말부터 (미국 조지아주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 1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43만 720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 증가했다. 1분기만 보면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최고 판매량이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사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2% 증가했다.
  • 김정관 “사익추구 가짜뉴스 엄단… 석화제품 공급망 총력 유지”

    김정관 “사익추구 가짜뉴스 엄단… 석화제품 공급망 총력 유지”

    “나프타 일상 떠받치는 핵심원료” “수액포장재·에틸렌가스·종량제봉투 헬륨·황산 등 수급에 지장 없어” “공동체 위기를 사익 추구 활용 안돼” 매점매석·가짜뉴스 엄정 대응 방침 석화제품 매점매석 금지·수급조정 규정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해 원유와 나프타 수급 불안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일 “흔들림 없는 석유화학 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국민 생활과 산업의 혈관이 끊기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요 석화 제품 관련 6개 부처 및 9개 업종협회가 참석하는 ‘중동 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 제품 수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나프타는 산업의 쌀을 넘어 일상생활을 떠받치는 핵심 원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료 수급 위기 우려에 대해 “정부는 중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과 업계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 국민, 기업, 정부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체의 위기를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는데 매점매석, 가짜뉴스 등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 장관은 중동의 산유국 해외 기업 A사가 국내 울산 비축기지에 200만 배럴을 입고했다가 이 중 90만 배럴을 다른 해외기업에 판 것과 관련해 ‘비축유 북한 유입 의혹’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친 ‘전한길뉴스’, ‘전라도우회전’, ‘TV자유일보’ 등 유튜버 채널 운영자 3명을 허위사실 적시·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날 회의에서 수급 우려가 제기된 수액제 포장재, 에틸렌 가스, 종량제 봉투 등 석화 제품과, 헬륨, 브롬화수소, 황산 등 소재의 경우 현재 수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소관 부처들은 설명했다. 석화 제품은 종류가 다양하고 공급망이 매우 복잡한 만큼 민관이 합심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주 나프타의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 국내 전환을 핵심으로 한 ‘나프타 수출 제한 및 수급 안정 규정’을 시행했다. 산업부는 “플라스틱·포장재의 원료인 석화 제품 매점매석 금지와 보건·의료 등 필수 제품 공급 차질 방지를 위한 생산 명령 등 ‘석화 제품 매점매석 금지 및 수급 조정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재정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후환경에너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와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배터리산업협회, 건설협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화학산업협회, 철강협회 등이 참석했다.
  • DB손보, 美 포테그라 인수 승인… 2조 빅딜 마무리 수순

    DB손보, 美 포테그라 인수 승인… 2조 빅딜 마무리 수순

    자회사 소유승인 획득…해외직접투자·美 승인 남아해외사업 확대 본격화…연결 실적 변화 기대금융당국이 DB손해보험의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자회사 소유승인을 승인하면서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거래 종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수준으로, 해외직접투자 신고와 미국 등 금융당국의 지배권 변경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향후 진행 과정이 변수로 꼽힌다. 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DB손보의 포테그라 자회사 소유승인을 의결했다. DB손보는 유럽 규제기관과 한국 금융당국 승인을 모두 통과했고, 현재 미국 등 금융당국의 지배권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체결한 이번 인수 계약 규모는 16억 5000만달러(약 2조 3000억원)로 국내 보험사 기준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는 본업 성장 둔화와 업계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DB손보는 장기보험 부진과 자동차보험 손익 악화, 대형 사고 영향 등이 겹치며 수익 기반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DB손보는 포테그라 인수를 계기로 연결 재무제표 중심의 실적 관리 체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자회사를 통한 외형 확대와 이익 기여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현지 보험사를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포테그라는 연간 순이익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수익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완료 시 DB손보 연결 순이익의 약 10% 안팎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사업 비중 역시 20~25%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사업은 대형 재해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손익 변동성이 커 인수 이후 자본 관리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 고령 운전자 급발진 예방… 대전, 택시 200대 ‘페달 오조작 방지’ 설치

    고령 운전자 급발진 예방… 대전, 택시 200대 ‘페달 오조작 방지’ 설치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실증 특례 시범사업’이 대전에서 진행된다. 시는 2일 고령의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총 200대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지원한다고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밟을 시 차량의 가속을 자동으로 억제하는 장치다. 차량이 시속 15㎞ 이하로 주행 중일 때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엔진 회전수(RPM)가 4500에 도달하면 제어해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의 최고 속도 제한도 가능하다. 시는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행하는 개인·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총 200대의 장치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택시 125대, 법인 택시 75대다.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특히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은 운행 시간이 길고 고령자 비율이 높아 선제 대응 필요성을 고려했다. 3~17일까지 대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방문·우편·팩스·이메일 등으로 신청받는다. 선정된 운전자는 장치 장착일로부터 1년간 의무적으로 장치를 유지하고 효과 분석을 위해 앱을 통한 운행기록 등을 제공해야 한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장치의 예방효과를 검증해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차선이탈 경고장치와 전방 충돌 경고장치, 페달 블랙박스 등 안전운전 보조장치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고령 운수 종사자의 사고 예방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용범 “중동발 전운…한국 시장 복원력 확인 계기됐다”

    김용범 “중동발 전운…한국 시장 복원력 확인 계기됐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일 중동 정세 악화로 한국 증시가 출렁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과 관련 “이번 사태는 한국 시장이 마주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시나리오 중 하나였으며 역설적으로 우리 시장의 복원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2026년 3월, 한국 증시가 혹독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견뎌낸 기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외국인 매도세의 원인이 ‘복합적’이라고 분석하며 “그간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쌓인 이익 실현 욕구와 더불어 한국 시장이 글로벌 자산 배분 관점에서 환금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는 점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또 다른 이유로 중동 사태를 꼽으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 역시 일정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핵심은 이러한 역대급 폭풍 매도세와 중동 전쟁이라는 대충격 속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이 5000선 부근을 지켜내며 버텨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에 대해 “단순한 상승장이 아닌 실제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구조적 체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조정은 시장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라기보다 오히려 극단적 상황에서의 하단을 확인시켜준 스트레스 테스트에 가까웠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환율 상승과 관련해서도 “겉으로 보기에는 급격한 원화 약세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는 전통적인 외환위기형 흐름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이유로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주식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외국인 매도 자금이 단기간에 달러 수요로 전환되며 환율을 밀어 올린 전형적인 ‘수급 충격형 상승’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 시장발 수급 왜곡이 외환시장에 일시 반영된 결과”라며 “외부 충격이 완화되고 수급이 정상화될 경우 환율 역시 기존의 밴드로 회귀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중동 상황과 에너지 가격 흐름에 달려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낙관했다. 김 실장은 “반도체, 조선, 방산, 전기 인프라,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으며 전쟁 이후 재건 수요를 담당할 에너지, 플랜트, 건설 등의 수혜 업종 또한 두텁게 포진해 있다”고 했다. 또 “외부 요인에 의해 왜곡되었던 지수는 결국 펀더멘털을 향해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 역시 수급 정상화와 제도적 요인의 뒷받침 속에서 점진적인 안정 구간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전거로 들이받고 발길질” 시민 무차별 폭행…출동 경찰관까지 때렸다

    “자전거로 들이받고 발길질” 시민 무차별 폭행…출동 경찰관까지 때렸다

    지하철역 근처에서 지나가던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저녁 7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청역 앞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매체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모자를 눌러 쓴 30대 남성 A씨가 자전거를 타고 인도 위를 달리고 있다.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남성이 멈칫하며 자전거를 피하려고 하지만, 자전거는 남성과 그대로 충돌했다. 자전거에 부딪힌 피해자가 무릎을 만지며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 A씨는 갑자기 자전거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발길질을 하고 손으로 얼굴을 때렸다. A씨는 인근 골목에서 마주친 배달기사의 얼굴도 폭행했다. 또 A씨는 지나가는 자동차를 자전거로 내리치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4명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음주나 약물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을 상해와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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