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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추석 연휴, 요일별 명절증후군 예방법

    올 추석 연휴는 주말이 겹쳐 유난히 짧다. 짧은 만큼 귀성·귀경길이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쌓인 피로를 풀 시간도 넉넉하지 않다. 명절마다 되풀이 되는 명절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요일별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연휴 전날 금요일, 명절상비약 준비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멀미나 두통, 복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약국도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명절 연휴에 앞서 멀미약, 해열 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상처 치료제, 화상 치료제 및 소독제 등 구급 상비약 준비가 필수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어린이용 해열제와 체온계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유효 기간이 지난 약은 약 효과가 떨어지고, 변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권장 용량∙용법이나 주의 사항 등을 숙지하고 귀성길에 오르면 더욱 좋다. ●연휴 첫날 토요일, 멀미약은 차량 탑승 30분전에 평소 멀미를 한다면 차량에 오르기 30분 전에 멀미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 감기약 등 다른 약과 함께 복용했을 때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졸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삼가해야 하는 게 좋다. 만 3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멀미약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귓속 멀미약을 처방 받는 게 좋다. 아이가 멀미로 힘들어 하면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환기를 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일에 몰두하게 하는 것도 멀미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장거리 이동으로 생활 리듬이 깨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갑작스런 환경 변화와 심한 일교차 때문에 열감기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열감기로 힘들어 하면 해열 진통제를 먹이는 게 좋다. 무엇보다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고, 해열 및 진통 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제를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운전자는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감기약은 피해야 한다. ●추석 당일 일요일, 음주 전후 약 복용 금물 차례 준비를 서두르다 보면 긴장성 두통, 소화 불량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지 않고 음식은 되도록 천천히 씹어먹으면 과식으로 인한 소화 불량을 다소 예방할 수 있다. 뒷목이 뻐근하고 관자놀이가 조여오는 느낌이 오면 휴식을 취하는 게 최고다. 그래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편도염 등이 동반된 경우 소염 진통제를, 두통 증세만 있다면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진통제는 단일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장이 약하다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한 아세트아미노펜의 단일 성분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을 섭취한 뒤 약을 먹거나, 약을 먹고 바로 술을 먹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연휴 마지막날 월요일,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연휴 막바지 과식과 과음, 불규칙한 수면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귀경 방법이 필요하다. 교통 정체로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근육 피로가 쉽게 일어나고, 하품이나 졸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한 두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차내 산소 부족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게 좋다. 가사 노동에 시달린 여성은 소화 불량, 근육통, 주부 습진 등을 호소할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바로 바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 송이버섯 풍작 예감

    가을바람 따라 강원 동해안 명물 송이버섯이 풍작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송이 주 생산지인 강원 양양과 인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송이버섯이 나올 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포자 형성에 도움이 된 데다 밤낮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어느 해보다 송이버섯이 풍작을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송이버섯을 생산하는 인제지역에서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채취에 나서고 공판도 개시할 예정이다. 추석까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조량까지 풍부해져 풍작이 기대되고 있다. 최고의 향과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도 오는 15일을 전후해 채취와 공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양양군은 추석을 지나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남대천 둔치와 손양면 상왕도리 송이벨리자연홍보관 등에서 송이축제를 연다. 외국인 송이채취체험행사와 송이보물찾기, 일반버섯채취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70여개의 부대행사가 열려 흥을 돋운다. 양양 송이축제를 한 달 남겨 놓고 홍보에도 나섰다. 김상철 군 문화관광과 담당은 “송이축제 간판 홍보에 나서고 블로그와 카페를 이용한 미디어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토마토 축제로 대박난 화천

    토마토 축제로 대박난 화천

    강원 화천의 작은 시골마을이 토마토를 주제로 축제를 벌이면서 연간 6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어 화제다. 화천군 사내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하지만 해마다 8월이면 인구 6000여명에 불과한 면 단위 마을에 6만명이 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토마토 축제 때문이다. 올해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토마토 던지기, 스파게티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2003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다. 처음엔 마을축제였지만 토마토작목반이 축제를 맡은 2005년부터 국내 굴지의 토마토케첩 제조업체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 기업은 축제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주민들도 업체를 통해 화악산 토마토를 원료로 한 스파게티 소스를 전국에 판매,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축제 기간 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까지 팔아 해마다 1억 5000만원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처음부터 이 지역이 토마토로 유명했던 것은 아니다. 1992년까지 옥수수와 콩, 오이 등 밭농사가 주를 이뤘지만 일교차가 심하다는 점에 착안해 토마토로 품종을 바꿨다. 기후 덕에 이 지역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아 인기를 얻었다. 화악산 토마토영농조합 대표인 오종수 화천토마토 축제 추진위원장은 “토마토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변하고 있고 시장성에 맞는 품종으로 해마다 바꾸고 있다.”면서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산골마을이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산시성 2경-핑야오구청…중국 5대 고성

    산시성 2경-핑야오구청…중국 5대 고성

    몐산에서 타이위안을 향해 1시간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핑야오구청(平遙古城)에 닿는다. 중국 5대 고성 중 하나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최원성 가이드는 “약 2800년 전 주(周)나라 시대에 처음 조성된 뒤 명∙청(明淸)시대 보수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며 “성곽만 남아 있는 여느 고성들과 달리 상가와 가옥, 은행 등이 거의 그대로 보존돼 있다.”고 전했다. 흙으로 조성된 성벽은 2800년 전, 벽돌로 된 성벽은 명나라 때 축조된 것으로 보면 틀림없다는 것. 고성의 면적은 1260㎢, 성곽 둘레 6163m, 성벽 높이는 12m다. 당시 주변 소수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이후, 한(漢)족을 중심으로 약 4만 5000명의 주민이 아직도 거주하고 있다. ●72 성루 살피며 현인 헤아리고  하늘에서 보면 핑야오구청은 거북을 닮았다. 실제 축성 과정에서도 거북을 모델로 삼았단다. 먼저 남쪽으로 향한 문은 머리, 북쪽 문은 꼬리에 해당한다. 각각 동·서 방향으로 난 문 4개는 발이다. 그리고 가운데 스러우(市樓)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은 길은 등껍질을 형상화했다. 핑야오구청에서 10㎞ 떨어진 곳엔 녹대탑을 세웠다. 도망가려는 거북을 묶어 두려는 뜻이다. 아울러 성벽마다 몸을 숨긴 채 총을 쏠 수 있는 총안(銃眼)을 3000개 뚫어 놓았다. 이는 공자의 3000제자를 의미한다. 성루는 모두 72개를 세웠는데, 이는 72명의 중국 현인들을 뜻한다.  핑야오구청은 계획도시다. 큰 길과 작은 길들이 교차하며 네모반듯한 블록을 이룬다. 중심가는 명·청대 거리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 보면 건물의 높낮이가 다르다. 가이드 최씨는 “지붕이 낮은 건 명나라, 높은 건 청나라 때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경 명나라를 이은 청나라 왕조가 문화적 우월의 차이를 건물의 높이로 가름하려 했던 게다.  명·청대 거리의 랜드마크는 스러우다. 성 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1756년께 지금의 모습으로 지어졌다. 좁은 통로를 따라 위로 오르면 성곽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관광지로 변신했지만 핑야오구청은 청나라 때만 해도 상하이에 버금가는 상업 중심지였다. 19세기 중국 최초의 은행 ‘표호’(票號)가 탄생한 곳도 이곳이다. 당시 금·은을 결제수단으로 지니고 다니던 상인들은 도적의 위협으로 애를 먹었다. 이에 핑야오를 본거지로 삼은 중국 최대의 상단 진상(晉商)에서 지점망과 신용을 바탕으로 어음을 발행했다. 상인들은 종이 한 장으로 자신이 맡긴 금·은을 중국 어디서나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가장 오래된 표호인 ‘르성창’(日昇昌)이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번화가 뒤편의 골목을 돌아보며 ‘명·청시대 한족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고성’이라는 수식어를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골목길엔 울긋불긋한 홍등 대신, 누런 흙먼지를 뒤집어쓴 집들이 대부분이다. 인적이 드물어 허허롭기까지 한 골목 사이를 자박자박 걷다 보면 몇백년 전 사람들도 나와 같은 풍경을 보며 지났다는 묘한 동질감에 빠지게 된다. ●이건몐 한 그릇에 펀주 한 잔 걸치면  걷다 배가 고프면 육포 ‘핑야오 소고기’와 바싹 구운 과자 스터우빙(石頭餠)을 사먹는다. 핑야오의 이색 음식이다. 산시성의 명주(名酒) 펀주(汾酒) 한 잔 곁들이는 건 물론이다. ‘입과 눈으로 맛본다’는 면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어깨에 반죽을 올리고 칼로 빠르게 면발을 잘라내는 다오샤오몐(刀削麵), 면발을 길게 한 가닥으로 뽑아내는 이건몐(一根麵) 등은 면을 뽑아내는 과정 자체가 볼거리다.  하루를 마감하는 곳은 객잔(客棧)이다. 호텔이라기보다 술과 음식에 봉놋방까지 갖춘 주막에 가깝다. 성안에는 오래된 객잔들이 많다. 영화 ‘신용문객잔’(1992년 작)의 무대인 듯한 객잔의 정원에 앉아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을 검색하는 독특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진나라의 시조 모신 진사로 발길을 타이위안 시내 인근 관광지 가운데 첫손 꼽히는 명소는 진사다. 진나라를 세운 당숙우와 그의 어머니 읍강을 모신 사당이다. 여기에 원림(園林) 문화가 덧씌워지며 독특한 건축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5세기 북위(北魏) 시대에 처음 세워진 이후 18세기까지, 1300년 동안 증축됐다고 전해진다.  진사의 핵심 건물은 성모전(聖母殿)이다. 제사 공물을 바치는 헌전(献殿), 십(十)자형 다리 어소비량(魚沼飛梁)과 함께 진사(晋祠)의 3대 보물로 꼽힌다. 건물 내부엔 기둥이 없다. 외부를 둘러친 회랑과 처마의 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치고 있다. 건물 정면엔 반룡이 조각된 8개의 기둥이 있다. 900년쯤 된 것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반룡 작품으로 꼽힌다. 진사 내부의 노거수들도 잊지 말고 살필 것. 거의 대부분 2000~3000년은 족히 넘긴 나무들이다. ■여행수첩 ①6월 2일~10월 20일 인천에서 산시성 타이위안 국제공항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주 1회(토요일) 낮 12시 20분에 출발한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20분. 시차는 한국 보다 1시간 늦다. 보딩 패스에 붙은 수하물표는 꼭 챙길 것. 수하물을 찾을 때 공항 직원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②산시성 국내 총판은 특수지역 전문여행사 레드팡닷컴(www.redpang.com)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온라인투어 등 각 여행사에서도 연합 판매한다. 몐산(윈펑수위안 2박)~왕자다위안~핑야오구청(객잔 1박)~진사~타이위안(1박) 등을 돌아보는 4박 5일 상품이다. 69만 9000원부터(어른 기준). 유류할증료, 중국비자비는 별도다. (02)6925-2569. ③기온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뜨겁다. 다만 몐산 등 고산지대는 일교차가 커 밤에는 다소 쌀쌀할 수 있다. 연 강수량은 350~700㎜로 건조한 편이다. ④물은 생수를 사 마셔야 한다. 생수 3위안(약 550원, 1위안=약 180원), 콜라는 5위안쯤 받는다. ⑤타이위안 국제공항은 규모가 꽤 크지만 별다른 시설이 없다. 기념품 등은 핑야오구청 등에서 미리 구입하는 게 낫다. 다만 핑야오구청이 워낙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기념품 살 때 흥정을 잘해야 한다. 아울러 물건을 살 마음이 있을 때만 흥정하도록 한다. 가격을 깎아 놓고 사지 않는 것은 도리를 벗어난 일로 여겨져,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⑥산시성 어디서든 국수 파는 집을 흔히 볼 수 있다. 한번쯤 현지 토속 국수를 맛보는 것도 좋겠다. 대부분 한 그릇에 10위안을 넘지 않는다. 글 사진 핑야오·타이위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녹내장, 환절기 눈건강 적신호

    녹내장, 환절기 눈건강 적신호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봄나들이가 잦아지는 계절에는 눈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찬바람과 더불어 꽃가루와 황사들은 점막을 자극해 충혈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안과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눈을 비비고 누르는 행위와 안약의 잦은 사용은 금물이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히스타민제, 항염증제와 같은 안약을 사용해 안과 질병을 금세 가라 앉힐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약물을 장기간 사용 시에는 녹내장을 발생시킬 수도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으로 시야결손 및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눈 속을 채우고 있으면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액체인 방수가 정상적으로 흘러나가지 못하거나, 정상보다 많아 비롯되는 안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 시력이 저하된 듯한 느낌을 받거나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는 경우, 오심 및 구토증세를 보이는 경우, 눈이 무겁고 피곤을 느끼기 쉬운 경우, 눈이 흐리거나 아픈 경우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녹내장의 치료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치료 방법을 시행해오고 있다. 녹내장을 허증과 실증으로 구분하고 이를 해소해 증상의 완화, 재발 및 약화 방지를 위한 2차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명과 난청, 녹내장 치료 전문인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한방에서는 한의학적 관점에 따라 환자의 상태, 증상의 정도 등을 분석해 1대1 맞춤 치료를 한다. 약물 및 약침 요법 외에도 질병의 악화 요인이 되는 불규칙한 생활습관의 교정 및 식이요법 개선 등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신경은 일단 파괴되면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상당수 환자가 시신경이 파괴된 뒤에야 증상을 자각하는 사례가 많아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녹내장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녹황색 야채를 꾸준히 먹는 식습관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어두운 상태에서 독서, TV, 영화 시청을 삼가고 컴퓨터 작업, 장시간 독서를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안압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약물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
  • [12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잔설이 남은 강원도 횡성의 산자락에는 특유의 향기로 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밥상이 있다. 바로 제철을 맞은 더덕이다. 봄은 더덕이 꽃을 피우기 전 영양분이 뿌리로 모이는 때라 약성이 가장 풍부해 최고로 불린다. 또 600m 이상의 해발고도와 큰 일교차로 횡성에서는 우수한 더덕이 탄생하는데….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35분) 일본 도쿄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70%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그럼에도 도쿄에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있고, 고층 건물에 집중된 대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경우 일본 경제의 마비도 우려된다. 이에 도쿄도가 마련한 타개책은 무엇이고, 발생할 예상 피해와 지방 당국의 대처 방안을 살펴본다.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MBC 밤 9시 55분) 재하와 항아의 약혼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항아는 재하와의 약혼 준비를 위해 특별 비자를 받아 입국한다. 항아의 아버지 남일은 북으로 돌아가기 전 재하에게 항아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한다. 한편 궁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항아는 열심히 왕실 교육을 받고, 재강과 현주는 안면도로 특별 휴가를 떠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따뜻한 봄철,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꾸러기 대원들. 그런데 자전거를 타는 데도 규칙이 있다고 한다. 과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편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모르는 길을 찾아 주는 걸까. 네비게이션의 비밀은 바로 위성항법장치(GPS)라고 한다. GPS의 원리 등 내비게이션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나이가 들어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디스크나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동작들을 소개한다.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잠에서 깨어나 허리 통증 때문에 온몸이 뻐근한 사람들을 위해 누운 자세에서 가볍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를 준비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덜고 허리 건강을 지켜 보자. ●검색녀(OBS 밤 11시 5분)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스타들의 숨은 이야기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번 주 주인공은 염경환, 김학도, 김현철로 1970년 개띠 개그맨 동갑내기 특집이 방송된다. 한편 염경환이 정자왕에 등극한 사연과 김학도가 쓸개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고 독설을 들은 사연, 김현철이 성형 의혹에 대해 입장을 털어놓는다.
  • 이스라엘, 성지와 날선 긴장이 공존하는 곳

    이스라엘, 성지와 날선 긴장이 공존하는 곳

    이스라엘의 정신적 수도, 예루살렘의 구시가지(Old City)는 1㎢의 성벽으로 둘러쳐진 땅입니다. 이 좁은 땅 안에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지가 다 들어 있습니다. 아랍인과 유대인, 그리고 기독교를 믿는 여러 민족이 성벽 안에 나뉜 4개의 구역에 뒤섞여 삽니다. 예루살렘은 기원전 10세기 초 다윗 왕이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로 삼은 뒤, 약 3000년 동안 외침을 겪으며 부서지고 재건되기를 40여 차례나 반복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성지를 둘러싼 민족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지요. 종교 성지와 날선 긴장이 늘 공존하는 곳, 이스라엘을 다녀왔습니다. ●무슬림과 유대인의 공통 성지 ‘바위의 돔’ 사원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50분간 차를 달린다. 무장한 군인의 검문을 통과해 예루살렘에 들어서면 곧 황금빛 돔 지붕이 모습을 드러낸다. 예루살렘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이 이슬람 사원의 이름은 ‘바위의 돔’이다. 사원 가운데 놓인 널찍한 바위 때문에 이름지어졌다. 바위는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가 말을 타고 승천한 자리인 동시에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제단이라고 알려졌다.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공통 성지다. 구약성서는 또 이 바위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언약궤(모세의 십계명 석판을 보관했던 도금형 나무상자)를 안치한 장소라고 전한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1967년까지 이곳을 두고 싸웠다. 다른 아랍국가들도 탐을 내는 중요한 성지다. 이스라엘의 땅이 된 뒤인 지금도 입장할 때는 무장 군인의 소지품 검색을 받는다. 반바지나 어깨가 드러난 옷을 입어도 입장이 제한된다. 사원의 벽면은 푸른빛의 페르시안 타일과 코란의 문구로 장식돼 있다. 금요일이 되면 수천 명의 무슬림들이 사원을 찾아 기도한다. 다른 종교 시설 출입을 엄격히 금하는 유대인들도 아침 한 차례 이스라엘 군의 보호를 받으며 마당까지 입장한다. 적대적인 두 종교가 긴장 속에 공존하는 시간. 그 옛날 로마와 십자군, 무슬림이 공통으로 손에 넣고 싶어 하던 곳도 바로 이 바위를 중심으로 한 모리야 산과 예루살렘이었다. ●유대인의 자존심-통곡의 벽 ‘바위의 돔’ 사원 바로 아래엔 저 유명한 ‘통곡의 벽’이 있다. 솔로몬이 기원전 957년에 처음 세운 성전의 서쪽 벽이다. 유대인이 바빌로니아로 강제 이주 당할 무렵 처음 무너졌다. 페르시아에 의해 해방된 유대인이 재건한 성전과 벽을 로마 시대에 헤롯왕이 대대적으로 개축했다. 서쪽 벽은 폭 485m의 거대한 벽으로 거듭났지만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6년 만에 다시 무너뜨린다. 티투스 장군은 서쪽 벽의 일부를 남겨 놓았다. 유대인은 서기 135년 예루살렘에서 완전히 추방당하고 비잔틴 시대가 돼서야 1년에 한 번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유대인은 해마다 성전이 무너졌던 날 성안으로 들어와 서쪽 벽의 잔해를 두드리며 통곡하기 시작했다. 통곡은 근현대까지 이어졌다. 유대인이 지금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된 건 1967년 3차 중동전쟁이 끝난 뒤부터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남녀 유대교인이 따로 벽 앞에 선다. 기도하는 모습이 제각각이다. 벽에 머리를 대고 서서, 의자에 앉아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어떤 이는 허리를 연신 구부렸다 펴며 기도에 열중한다. 독실한 유대교인 중 살림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따로 직업이 없이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벽의 높이는 18m 정도. 벽돌 크기는 위로 올라가면서 달라진다. 여러 번 다시 세운 흔적이다. 돌 틈엔 쪽지가 무수히 꽂혀 있다. 오스만제국 시대부터 전 세계에서 순례 온 유대교인들이 소원을 적어 끼워 넣고 기도했다. 교인이 아니더라도 소원을 적어 꽂아 보는 것도 좋겠다. 쪽지는 정기적으로 수거된다. 운이 좋다면 서쪽 벽 부근에서 군인의 선서식, 13세가 된 아이의 유대교 성인식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해가 진 뒤 성곽 서쪽 다윗의 탑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레이저 쇼 ‘예루살렘 라이트 더 나이트’(Jerusalem Light the Night)는 예루살렘의 40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벽 안쪽 면을 스크린 삼아, 프로젝터로 영상물을 보여 준다. 외국인을 염두에 둔 듯 언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시청각으로만 의미를 전달한다. 여러 대의 프로젝터가 나눠 비추는 하나의 영상은 형태와 내용이 성벽 모양에 맞춰 치밀하게 계산돼 있다. ●기독교의 수난사-비아 돌로로사와 성묘교회 오는 8일은 부활절.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걸어가 죽은 뒤 부활했다는 500m의 길 역시 이 좁은 구시가지 안에 있다. 이 십자가의 길(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은 전 세계의 순례자를 끌어들인다. 지난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국인 약 3만 2000명 중 90%가 이 길을 찾았다. 길은 14개의 지점으로 나뉘어 있다. 예수가 재판을 받은 빌라도 법정 자리부터 로마군에 희롱당한 곳, 십자가를 지고 처음 쓰러진 곳 등을 지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어 묻힌 곳까지 지점마다 교회나 작은 예배당이 있다. 통곡의 벽이 유대교의 수난을 상징한다면 이 십자가의 길의 종착지인 성묘교회는 기독교의 고난을 대변한다. 지금의 교회는 십자군에 의해 세워진 이래 개보수를 계속해 온 것이다. 10지점부터 14지점까지가 교회 안에 들어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한 사람 누울 정도의 편평한 돌이 보인다. 예수의 시신을 놓았다는 13지점이다. 윗면은 닳아서 반들반들하다. 신자들이 무릎을 꿇고 돌 위에 물을 붓는다. 돌을 정성스럽게 닦다가 입을 맞추기도 하고, 눈물을 펑펑 쏟기도 한다. 예수가 묻히고 부활했다는 14지점은 작은 교회당처럼 생겼다. 밖에선 토굴 같은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으므로 길게 줄을 서서라도 들어가 보기를 권한다. 교회 주변의 크리스천 구역 상점가는 특히 쇼핑하기 좋다. 간혹 남다른 솜씨로 만든 기념품들을 찾을 수 있다. ●예루살렘 밖 여행지들-텔아비브·마사다 요새 예루살렘 성지 순례가 아니라도 이스라엘엔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사막의 모래바람과 터번 쓴 아랍인을 상상했던 여행자는 텔아비브의 도시 풍경에 충격 받을 수도 있다. 짙은 청색 바다에 이는 파도는 아침부터 서퍼들을 불러들이고, 파라솔 밑에 누운 비키니 여성들은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착장에 늘어선 수많은 요트의 돛대들은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솟아 있다. 육지 쪽으로는 고층빌딩들이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아침엔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남쪽으로 욥바까지 걸어가 그리스 산토리니 뺨치는 해안 도시 풍경을 감상하고 해가 떨어지면 텔아비브 도심으로 들어가 ‘잠들지 않는 도시’를 즐길 수 있다. 사해 인근의 마사다 요새도 빠트려선 안 된다. 유대인이 로마군을 상대로 2년간 최후의 항전을 벌인 곳. 434m 높이의 벼랑으로 둘러싸인 약 7만㎡의 편평한 땅에 지은 요새다. 로마군이 흙을 쌓아 경사로를 만들어 요새를 함락했을 때, 유대인은 굴복 대신 죽음을 택했다. 오늘날 이스라엘 장교 후보생들은 훈련 마지막에 이 언덕 꼭대기까지 행군한 뒤, 뜨는 해를 보며 임관 선서를 한다. 어떤 적에게도 항복하거나 민족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가파른 언덕을 걸어 오르려면 40분 이상 걸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도 있다. 창밖에 펼쳐지는 풍경도 그럴싸하지만 꼭대기에 오르면 사해가 한눈에 보이는, 이스라엘 최고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글 사진 예루살렘·텔아비브(이스라엘) 김민석기자 shiho@seoul.co.kr ●여행수첩 날씨 3~4월이 여행 적기다. 우기가 끝날 무렵이라 광야에 초원이 형성되고 꽃이 핀다. 햇살이 따갑고 일교차가 크므로 선글라스와 겹쳐입을 얇은 옷 여러 벌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 바람도 강하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 예루살렘 국제 마라톤의 풀, 하프, 10㎞ 코스는 구시가지를 통과하고 박물관이나 대통령 관저 등 시내 명소도 지나간다. 지난달 16일에 2회째를 맞은 대회는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1만 5000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다. 지난해 첫 대회보다 50%정도 늘어난 수치다. 내년 대회는 3월 1일 열릴 예정인데, 시는 스폰서 기업의 기념품 외에도 참가자에게 시내 관광지와 음식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 책자를 준다. 환전 우리나라에선 이스라엘 세켈(1세켈=약 303원)을 환전할 수 없다.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좋다. 달러도 통용은 되지만 거스름돈을 세켈로 받는 등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시내에 수수료를 받지 않는 환전소가 있다. 안식일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 한다.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는 유대인의 휴일인 안식일(샤바트)이다. 유대인은 이때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상점은 오후 2시를 전후로 문을 닫는다. 선물 구시가지의 크리스천 구역 상점을 이용하면 좋다. 안식일에도 문을 닫지 않고 신앙과 상관없이 살 물건이 많다. 가톨릭 신자의 선물을 사려면 프란체스코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성물 판매점을 찾아가길 권한다. 은퇴한 수도사들이 직접 깎은 십자가나 성모상, 묵주 등이 예술작품에 가깝다. 값은 바깥보다 오히려 싸다.
  • 뇌졸중 발병 계절과 무관

    뇌졸중은 흔히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런데 뇌졸중 발병에는 계절적인 요인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 김용재 교수팀이 2011년에 센터를 찾은 뇌졸중 환자 475명을 분석한 결과, 한겨울인 12~2월에 센터를 찾은 환자는 117명이었던 데 비해 3~5월에는 122명으로 오히려 봄에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여름인 6~8월에 발생한 환자도 119명으로, 겨울 환자보다 많았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날씨나 계절의 영향보다 고령, 고혈압, 고지혈증,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로 인한 발생 사례가 훨씬 많다.”면서 “따라서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따뜻한 봄이 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며,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으로, 발병 후 뇌에 산소 공급이 제 때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반신마비, 언어 장애, 기억력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 쉽다. 따라서 예방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발병 시 ‘골든타임’ 즉, 최소한 3시간 안에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이 지났다고 방심하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가까운 병원을 미리 파악해 두는 등 계절에 관계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새달초까지 기온 ‘들쭉날쭉’

    절기상으로는 봄이지만 4월 초까지는 일교차가 커서 들쭉날쭉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쌀쌀하겠으며 기온도 평년의 4~9도보다 낮겠다고 2일 밝혔다. 강수량은 평년(10~41㎜)과 비슷하겠다. 3월 하순에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의 5~10도와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14~35㎜)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월 초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강수량은 평년(13~50㎜)보다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의 9~12도와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먹을거리가 없었던 시절, 궁여지책으로 먹었던 음식은 시래기였다. 무청을 60일 정도 말리게 되면 시래기가 된다. 겨울철 시골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식재료였다. 그중 우리나라의 보기 드문 고산분지라 일컫는 강원도 양구 해안면은 극심한 일교차로 시래기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곳인데…. ●호루라기(KBS2 밤 8시 55분) 지난주 야생동물 불법유통 현장을 고발한 ‘김남훈의 원펀치’. 그의 야생동물 불법유통 단속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야생동물 판매가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서도 버젓이 불법을 자행하는 업주들과 합법의 탈을 쓰고 은밀히 이뤄지는 야생동물 불법 유통. 해결책은 없을까. 야생동물 불법유통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질 좋은 참나무가 1300도가 넘는 가마 속에서 꼬박 일주일을 견뎌야 완성된다는 숯. 그 동안 숯쟁이들도 가마 밖에서 숯과 함께 밤낮을 견딘다. 강원도 횡성에서 16년째 숯가마를 운영하는 박영환씨는 고된 일에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자신을 위해 시골로 돌아온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기만하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세 살 이후 단 한번도 머리카락을 잘라본 적이 없다는 소년이 있다. 그 소년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입대 영장이 날아왔다. 20여년간 기르며 정든 머리카락들과 헤어질 생각에 섭섭한 마음이 앞선다. 그의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모습부터 입대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여기저기 벌목한 대나무를 내다팔기 위해 모인 사람들. 강 하류에 한꺼번에 모인 뗏목이 장관을 이룬다. 오로지 대나무에 의지해 살아가기 때문에 작업공들은 매주 월요일 마켓데이를 기다린다. 하지만 장이 열린 지 오래지 않아 폭우가 쏟아진다. 그 양이 심상치 않고, 마을의 유일한 대나무 다리마저 위험한 상태인데….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영화배우 김기방. 그가 절친 조인성을 잔소리꾼이라고 폭로한다.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 그는 조인성 때문에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배우가 된 이후 고민은 조인성이 자신을 혼낸다는 점이다. 조인성은 항상 그에게 ‘얼굴이 못생겼다’, ‘털을 깎아라’, ‘살을 빼야지’등의 이유로 혼낸다는 사연을 털어 놓는다.
  • ‘인제 곰취’ 명품화 탄력

    ‘인제 곰취’ 명품화 탄력

    강원도 ‘인제 곰취’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명품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제군은 22일 ‘인제곰취’의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정부사업 공모에 나서 부존자원의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근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제곰취는 내륙산간지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생산돼 다른 지역산보다 성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부드럽고 향이 진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투자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을 구성, 곰취 생산농가를 조직화해 생산, 상품화, 유통역량 제고는 물론 원통농공단지 안에 가공공장과 홍보전시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곰취 신제품 개발과 포장디자인 개선, 유통전문 조직화 등 1·2·3차 산업을 연계시켜 융복합산업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 곰취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곶감 흉년’ 상주, 지원책 마련되나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에서 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인 요즘, 곶감 생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상주지역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주지역의 2800여 농가가 6000여t(2000여억원)의 곶감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곶감 생산농가들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감을 건조시키고 있다. 상주는 우리나라 곶감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곶감 최대 주산지다. 그러나 올해 기온이 너무 높은 탓에 곶감 건조대에 걸린 감의 겉껍질이 제대로 마르지 않은 채 속이 너무 빨리 홍시화돼 문제가 되고 있다. 곶감걸이와 맞닿은 감꼭지가 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이다. 곶감걸이에 매달린 감이 바닥에 떨어지면 대부분 못쓰게 된다. 떨어지면서 감이 터지거나, 모양을 유지한 채 떨어지더라도 정상적으로 건조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예년 이맘 때면 큰 일교차와 적당한 햇빛과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감 말리기가 수월했다. 곶감걸이에 매달린 감의 겉이 먼저 마르고, 속은 홍시가 됐다가 서서히 젤리처럼 부드러워지는 것이 상주 곶감의 특징이었다. 상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평균기온은 14.5도로, 예년 9.7도보다 4.8도나 높았다. 박경화(55·상주시 서곡동)씨는 “올해로 12년째 곶감 농사를 짓지만, 올해 같은 이상기온 피해는 처음”이라며 “피해 정도가 심한 농가의 농민들이 자살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등 민심이 흉흉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곶감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산림청에 대책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창희 상주시 산림공원과 곶감담당은 “현재 곶감 농가들의 피해액을 2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보상이나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中도 이상 저온현상…60년만에 가장 이른 ‘첫눈’

    중국 산시성 허순현에 60년 만에 가장 이른 첫눈이 내려 시민들을 당혹케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신망 등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날 18일 오후 허순현 전 지역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상기후로 기온까지 뚝 떨어져 눈은 바닥에 쌓였고, 금세 주위는 한겨울을 연상케 할 만큼 눈에 뒤덮였다. 이날 눈으로 논밭의 수확물 피해가 잇달았으며, 시민들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시민들은 겨울용 점퍼와 목도리 등을 동원하기도 했으며,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를 미리 대비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도 속출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중국에서 60년 만에 가장 이른 첫눈으로 기록됐다. 한편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이상 저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에 강한 기압경도력이 형성돼 다소 강한 동풍이 불고 있다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환절기 극심한 일교차에 따른 감기 및 폐렴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 가을 비 많고 겨울엔 따뜻

    올가을은 평년보다 비가 많고 겨울은 약간 따뜻하겠다. 기상청은 23일 “다음 달 초순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 달 초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늦더위가 발생하고 대기불안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45~99㎜)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다음 달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나면서 예년(18~24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다가 하순부터는 일교차가 점차 커지면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내륙과 산간지방에는 첫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이 기압골의 영향에 들지만 강수량은 평년(32~110㎜)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겠다. 서해안 지방과 강원 산간지방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올겨울은 예년(-3~8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겠지만 대륙에서 때때로 찬 공기가 몰려오면서 한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경북 ‘명품 고춧가루’ 세계인 홀린다

    경북 ‘명품 고춧가루’ 세계인 홀린다

    한식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고춧가루가 최근 들어 할리우드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명 배우인 앤절리나 졸리, 귀네스 팰트로는 고추장을 듬뿍 넣은 비빔밥으로 식이요법을 하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가방 안에 항상 고춧가루를 넣고 다니며 먹는다. 고추의 뛰어난 항(抗)비만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봉화군 57억 들여 첨단시설 완비 독일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참(57)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 고춧가루 전도사’로 나섰다. 2009년 취임 이후 경북 안동의 태양초를 원료로 한 고춧가루 제품 ‘코칠리’(KOCHILLI)를 기획·개발한 데 이어 “세계 160여개국에서 소비되고 있는 ‘타바스코 소스’보다 한국의 고춧가루가 서양의 음식에 더 잘 어울린다.”고 역설하고 있다. 전국 최대 고추 집산지인 경북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 등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최근 57억원을 들여 봉화읍 유곡리에 고추종합처리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지상 2층의 고추처리장은 인근 농지에서 생산되는 4000여t의 고추를 수매해 자동으로 세척·절단·건조·가공·포장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봉화군은 올해 이곳에서 고춧가루와 건고추 1500여t을 생산해 국내외에 ‘으뜨미아’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봉화지역의 양토(壤土)와 큰 일교차에서 생산된 봉화 고춧가루는 생산량이 많고 광택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의성군도 오는 7월 말 완공 목표로 봉양면 화전리 일대 4800여㎡에 고추종합처리장을 짓고 있다. 여기에는 국비 등 95억원이 투입됐다. 고추 세척기를 비롯해 세절기, 원적외선 건조기 등을 갖춘 고추처리장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2880t의 홍고추를 건고추와 고춧가루 등으로 가공해 ‘청아띠’라는 이름으로 일본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다. ●영양군 연 1600t 미국 등 수출 청송군도 12월 말까지 31억원을 들여 연산 600여t 규모의 고춧가루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청송 고춧가루는 담백한 맛과 식욕 촉진제로서의 효능이 탁월하고 산풀과 퇴비 등 유기질 비료로 재배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후생성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1998년부터 일본에 수출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고추의 본고장’ 영양군은 2006년부터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연산 1600여t의 건고추와 ‘빛깔찬 고춧가루’를 생산,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매우면서도 단맛이 뛰어난 영양 고춧가루는 국내 고춧가루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명품으로 육성되고 있다. 영양군은 영양 고춧가루의 명품화를 위해 재래종 고추인 ‘수비초’와 ‘칠성초’ 복원에도 나섰다. 경북지역의 건고추 생산량은 연 2만 6703t으로 전국 생산량(9만 5392t)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부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품질이 뛰어나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북은 장수 고장

    전북은 장수 고장

    ‘전북에 100세 이상 무병장수하는 노인들이 많이 사는 까닭은 뭘까.’ 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기며 여유 있게 일하는 것이 노인들의 장수비결로 보인다. 전북도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총 1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360명, 서울 270명, 전남 163명에 이어 네 번째지만 전북의 전체 인구가 186만 9000여명으로 다른 시·도보다 훨씬 적은 점을 감안하면 고령자 비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의 동부 산간지역은 고령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장수촌이다. 예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물맛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장수군은 인구 1만 9293명 가운데 100세 이상이 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구 10만명으로 환산할 때 고령자가 36명에 이르는 것이어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단연 1위이다. 그러니 장수(長水)군의 한자 지명을 ‘장수’(長壽)로 바꿔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장수군과 인접한 임실군도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9.6명으로 집계되면서 전국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시대 기록에도 장수촌으로 전해지는 순창군은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5명에 이른다. 순창은 노인들이 오래 살면서도 건강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순창군 구림면에 사는 박금순(101세) 할머니는 아직도 들에 나가 밭일을 할 정도로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 장수군은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 생일잔치를 성대하게 열어 주고, 노인을 건강하게 모신 자녀들의 금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부터 장제비(100세 이상 200만원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전북 동부 산간지역에 고령자가 많은 것은 주거 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 많고 공기와 물 등 환경적 요인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수군은 대부분 해발 400m 이상인 고랭지로 일교차가 크고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음식을 소박하게 차려 적게 먹고 활동을 많이 한다.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군의 주민들은 발효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을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이와 함께 100세 이상 고령자가 많은 시·군도 제주시 58명, 고양시 38명에 이어 전주시가 3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지역도 장수하는 고장인 셈이다. 장수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미확인 바이러스 공포 속 산모·태아 건강 관리법

    미확인 바이러스 공포 속 산모·태아 건강 관리법

    최근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질환이 출산 전후의 임산부들에게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임신 여성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막연한 공포감보다는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자가 늘어나므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균형잡힌 식생활과 함께 비타민 섭취를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면역력 향상을 꾀해야 한다. 아울러 태아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독감 예방을 위해 임신 초기를 피해 백신을 맞는 것도 현명한 대비책이다. 임신 중에는 체중 증가와 태아의 성장이 함께 이뤄져 에너지와 영양소의 소모가 많다. 게다가 입덧과 탈수·변비·체중 증가 등이 영양결핍을 부추기기도 한다. 임신 중에는 평균 12.5㎏의 체중이 느는데, 임신 8주부터 20주까지는 주당 평균 0.32㎏, 20주부터 출산까지는 주당 평균 0.45㎏의 체중이 증가한다. 또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단백질은 30%, 엽산은 100%, 칼슘과 인·철분은 각각 50% 이상이 더 필요하지만 이는 식사로 충족이 가능하므로 철분을 제외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따로 보충하지 않아도 된다. 단, 다태아 임신·흡연 산모·입덧이 심하거나 식이장애가 있는 산모라면 따로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먹어줄 필요가 있다. ●아미노글리코시드 항생제 유해 감기약에 주로 쓰는 항히스타민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비롯해 페니실린이나 세파로스포린 계통의 항생제는 임신부에게 안전하다. 그러나 아미노글리코시드 계통의 항생제는 태아의 청각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약제는 어떤 약인가뿐 아니라 언제 복용했는지도 중요하다. 태아 기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약물도 마지막 월경일 기준으로 임신 4주 이내에 복용했을 때는 기형보다 유산 위험성이 높지만 그 이후에는 기형 위험성이 더 높다. 따라서 아이를 가질 여성들은 가급적 생리예정일이 지나 임신 여부를 확인한 뒤 의료진과 상의해 안전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이미 임신 전부터 루푸스·갑상선질환·고혈압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나 항고혈압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약물이 태아에게 안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태아는 물론 산모 건강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 흔히 사용하는 해열진통제는 임신 중기까지는 안전하지만 후반부에는 태아 심혈관계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12주 이후 체중관리, 부종 등 예방 임신 중에도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느는 체중을 방치할 경우 고혈압·부종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으며, 출산 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임신 중 운동은 유산 위험성이 적은 임신 12주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심박수가 1분에 150을 넘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때 무릎관절에 충격을 주는 조깅이나 과격한 운동보다 천천히 걷기나 수영·체조 등이 좋다. 특히 배가 불러지면 척추전만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허리를 펴는 운동보다는 구부리는 운동에 집중하도록 한다. 또 골반운동과 함께 호흡을 할 때 코로 깊게 들이쉬었다가 입으로 길게 내뱉는 복식호흡을 하면 허리 및 복근까지 움직임이 전달돼 흔히 말하는 ‘코어’(core)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때는 유산소운동보다 체중 부담이 적은 좌식 자전거타기가 적당하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임신부라면 1주일에 2∼3회 정도, 한번에 1시간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운동 강도는 본인이 ‘약간 힘들다.’고 느끼기 바로 전 단계가 적당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스포츠의학센터 박세현 운동처방사
  • 조울증 5년간 매년 6.6% 증가···30~40대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들뜬 기분과 침울한 기분이 반복되는 조울증 진료환자가 매년 6.6%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2010년 조울증에 대한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조울증 진료환자는 연평균 6.6%, 총진료비는 연평균 12.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조울증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6년 4만3000명에서 2010년 5만5000명으로 5년간 약 1만2000명(28.8%)이 늘어났다. 총진료비는 2006년 418억원에서 2010년 668억원으로 250 억원(59.7%) 늘어났다.  조울증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우울증은 고연령층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여성 조울증 환자는 남성 보다 1.4배 많았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7.3%로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5.6%)보다 높았다.  30~40대의 조울증 진료환자는 42.6%로, 우울증 진료환자 점유율(30.7%) 보다 12% 높았다. 20대의 우울증 진료환자는 9.1%였으나 조울증 진료환자는 15.7%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3월에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큰 일교차로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3월에 조울증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억울감 등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며 조울증은 감정이 격양되는 조증과 대조적인 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다.  조울증이 주로 20~40대에 많이 발병하는 원인은 취업문제, 결혼, 성공에 대한 욕구 등 사회생활에 관한 부담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약물처방과 함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치료를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위사람들도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오늘은 맑고 포근한 곡우···모레쯤 비 소식

     곡우(穀雨)인 20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곡우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24절기 중 6번째 절기다.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14~21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였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2.0~5.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동해와 남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고, 서해와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때쯤에서 5월 중순까지 찾아오는 꽃가루 알레르기도 유의해야 한다. 유해 꽃가루는 천식,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결막염, 피부질환의 주원인 물질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나에게 맞는 봄옷 인터넷 쇼핑법

    나에게 맞는 봄옷 인터넷 쇼핑법

    형광 분홍, 주황색 등 강렬한 원색의 봄옷을 인터넷 쇼핑으로 장만했다가 사진으로 본 것과 달라 낭패를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인터넷 쇼핑이 보편화됐지만 직접 입어 볼 수 없다는 문제는 여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단점이다. 온라인쇼핑몰 스타일티바(www.styletiba.com)의 윤영희 실장이 성공적인 봄옷 쇼핑법을 소개한다. 먼저 자신의 피부 색깔과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란빛이 나는 피부가 많은데 여기에는 초록이나 파랑 같은 중성적인 느낌의 색깔이 잘 어울린다. 피부가 하얀 편이라면 분홍·주황 등 따뜻해 보이는 붉은 계열의 색깔이 좋다. 인디언 핑크처럼 어두운 분홍색보다는 꽃분홍처럼 채도가 높은 색깔이 하얀 얼굴에 생기를 더해 준다. 반대로 까무잡잡한 얼굴색의 소유자라면 채도가 높은 옷은 얼굴빛을 탁하게 보이게 하므로 푸른빛의 색깔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옷의 무늬는 체형의 단점을 가릴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무늬가 클수록 부피감을 더해 주므로 입체적인 기하학 무늬나 화려하고 큰 꽃무늬를 입으면 왜소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체격이 크고 통통하다면 호피 같은 강한 느낌의 무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작은 꽃무늬나 물방울과 같은 은은한 무늬가 체격이 작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낸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인 봄날씨에도 어울리면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유행 아이템은 야전 상의 스타일의 야상 점퍼다. 밀리터리 룩의 야상 점퍼는 세련되면서도 활동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봄 패션을 완성하는 트렌치코트는 올해 노랑, 분홍, 파랑 등 화사한 색깔에 물방울 등 귀여운 무늬가 들어간 것이 인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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