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동권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규모 2.4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한선화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사단법인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젊은 피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2
  • 제주도 대구시민 봉쇄 대구~제주 항공기 운항 중단 요청 논란

    제주도 대구시민 봉쇄 대구~제주 항공기 운항 중단 요청 논란

    ‘대구사람은 제주 오지 마세요’ 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 유입 차단을 위해 대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 중단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사실상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경북시·도민의 이동권을 봉쇄하고 나선것이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주주인 제주항공은 24일 오후 제주발 대구행 항공편부터 29일까지 엿새간 두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한시적으로 전격 중단키로 결정했다. 도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2명이 모두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대구 노선 항공편 일시 중단 등 초강수 대책을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항공기를 통한 추가 감염이나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제주∼대구 항공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대구~제주 항공기 일시 운항 중단은 무리한 측면이 있지만 코로나 19를 차단하기위해 현 시점에서는 불가피한 조치여서 국토부와 협의를 계속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를 두고 일부에서는 대구경북 시도민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발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천락 대구시의원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외출 및 이동자제 등에 나서고 있는데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특정지역에 대한 혐오와 불안감을 조장하는 행위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양병윤 대구방송 기자는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이해할수있는 측면도 있지만 신종 플루는 ‘심각’ 단계까지 갔는데도 이런 조치가 없었다.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까지로 비춰질 수 있고 대구시민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가는것을 막을수 없어 실효성도 없는 막무가내식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직 공무원 김창수(63.대구시 달서구)씨는 “제주에서 전염병이 집단발생하면 타지역에서 제주도민들의 육지 이동을 막겠다고 나서면 어떻게 할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제주 유입을 차단하기위해서는 불가피 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제주도민(52)은 “제주 섬 지역 특성상 급속한 전파 위험이 있고 의료시설도 취약해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대구시민의 입도를 제한하는것은 불가피해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제주 호텔 직원 A(22·여)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서귀포시 위(WE)호텔에 근무하는 이 직원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A씨가 근무했던 WE호텔을 잠정 폐쇄하고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A씨 어머니를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다.제주에서는 지난 21일 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해군 1명(22)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울산 강동관광단지 리조트·골프장 ‘재시동’

    울산 강동관광단지 리조트·골프장 ‘재시동’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뽀로로 리조트와 골프장 추진으로 재시동을 걸었다.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롯데건설의 리조트 건설사업 지연 등으로 한동안 침체에 빠졌다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15일 울산 북구청은 `뽀로로·타요 호텔앤리조트 조성 사업` 시행자로 재상을 지정 고시했다. 재상은 시행사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조만간 인허가 절차인 관광단지(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인가와 관광단지 조성 사업 시행허가·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친 뒤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추진된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내 `뽀로로·타요 호텔앤리조트 조성 사업`은 시행자가 지정 고시돼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북구 산하동 일원 8만 7657㎡ 용지에 워터파크를 갖춘 뽀로로·타요 테마파크, 호텔, 컨벤션 시설, 캐릭터 판매점, 공원 등이 조성된다. 순수 국산 캐릭터 뽀로로와 타요를 주제로 한 국내 첫 가족형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800억원 규모다. 또 강동관광단지 내에 골프장 조성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강동베이스타즈CC는 지난 11일 북구 어물동 골프장 용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골프장 기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동권 북구청장 등 광역·기초단체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새정스타즈가 시행하는 골프장은 총 면적 74만 2880㎡ 용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다. 이 골프장은 2021년 10월 시범 라운딩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골프장 코스 설계는 세계 100대 골프장 중 30여 곳을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 골프플랜 수석디자이너가 맡는다. 한편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07년 2월 롯데건설이 리조트 건설에 나서 본격화했지만, 공정률 37% 상태에서 2009년 6월 공사가 중단했다. 이후 공사 현장은 재개와 중단을 거듭하면서 흉물로 남았다. 롯데는 울산시의 투자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2018년 3월 공사를 재개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중단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종로구, 장애인 휠체어 수리 지원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2020년 장애인 휠체어 수리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휠체어 수리 지원사업’은 장애인이 사용하는 전동(수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휠체어 사용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관내 등록 장애인이며,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수리비용을 연 최대 20만원, 일반 장애인은 연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지원 금액 이상의 추가 수리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구는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수리기간 동안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수리 기간만큼의 대여비(1일 2만원)를 지원한다.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수동 휠체어의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전동(수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리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동주민센터는 지원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수리를 결정하며, 수리업체에서 직접 신청자 가구를 방문해 수리를 하게 된다. 구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수리 지원을 위해 지난 달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서비스제공 실적, 주말(휴일) 출동 가능 인력 확보 여부 등 11개 평가 항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수리업체 2곳을 선정했다. 지난 해 1곳에서 올해는 2곳으로 확대되어 부품 수급이 안정적이고 주말 긴급 출동도 원활해져 주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면역력 강화식품 ‘인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면역력 강화식품 ‘인삼’으로

    일명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총 3만 여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안타깝게도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의 특성상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을 거쳐 보편화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불안감이 높아진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 관리 물품에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면역력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면역력은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에 관여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주목받는 것이 ‘인삼’이다.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고려인삼은 다양한 논문을 통해 면역력과의 관계가 증명된 바 있다. ‘홍삼의 폐렴구균 패혈증 예방 효과’라는 논문으로 홍삼이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폐렴-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힌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유발되는 폐렴-패혈증에 대한 홍삼의 예방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 투여군은 100% 생존해 홍삼 투여군이 생존율이 생리식염수 투여군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염증·면역 및 감염센터 강상무 교수는 주로 호흡기 상피세포에 감염돼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하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와 홍삼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강 교수 팀은 세포 모델과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홍삼 추출물이 RVS에 감염된 폐 상피 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을 RSV 감염 60일 전부터 꾸준히 섭취시켰을 때 대조군보다 폐에서 RSV 바이러스 증식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인삼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병이 유행할 때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주목받았다”라며 “지금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을 인삼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첫 트램 ‘동탄도시철도’ 사업 본격 시동...경기도·화성·오산시 맞손

    경기도 첫 트램 ‘동탄도시철도’ 사업 본격 시동...경기도·화성·오산시 맞손

    화성 동탄과 오산 지역에 친환경 트램(노면전차)을 건설하는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본격화 한다. 경기도와 화성시, 오산시는 7일 경기도청에서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지자체는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이행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도시철도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9일 조달청을 통해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으며, 용역사가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내년 5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최초 신교통수단(트램)으로 추진되는 동탄 도시철도는 반월동~오산역 14.82㎞ 구간과 병점역~동탄2신도시 17.53㎞ 등 2개 구간, 32.35㎞에 걸쳐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9967억원 중 9200억원은 동탄2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가 부담한다.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반시설 확보가 지연되면서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꽤 오랜 시간 소외감과 박탈감, 상실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동권은 시민의 기본권이고 행복추구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곽상욱 오산시장은 “협력을 통해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광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예산 832억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은 강북구에 서울시 본청 예산 663억 5천3백만원, 서울시 교육청 예산 168억 9천1백만원 등 총 832억 4천4백만원을 확정했다. 안광석 의원이 확정한 서울시 예산은 강북구의 도로․교통 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등의 주거환경 개선 및 녹지 환경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 분야 예산은 총 289억원으로 미아역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 129억원, 동북선 경전철 건설사업 127억원, 인수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립지원사업 20억원,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12억원, 방학로 도로확장사업 1억원 등이 편성돼 기존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을 예정이다. 주택․도시관리 분야 예산은 총 188억원으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36억 9천만원, 수유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29억원, 빨래골 입구 자재창고 이전 생태공원화사업 24억원, 미아동 빈집활용 도시재생뉴딜사업과 10분 동네단위 종합주거지 재생사업 각각 20억원, 인수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17억 7천만원,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사업 3억 5천만원, 빈집활용 임대주택 공급사업 3억원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주거권이 보장될 계획이다.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총 74억원으로 중랑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보수보강사업 16억 9천만원, 근교산 등산로 정비 14억원, 오동공원과 북한산공원의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사업 7억 3천만원, 우리동네 노후 쉼터 정비사업 5억 5천만원, 4.19사거리~우이동 주변 노후 하수관로 개량사업 5억 4천만원, 중랑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4억 3천만원, 가로수생육환경 개선 및 가로변 녹지량 확충사업 3억 2천만원, 북서울꿈의숲 및 서울창포원 유지관리사업 3억원,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과 에코스쿨 조성사업 각각 2억원, 음식물폐기류물 종량제 및 감량화 기반시설 구축사업 1억원 등이 편성되어 강북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친환경 생활권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자치구로 거듭날 계획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 예산은 총 63억원으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건립사업 26억 7천만원, 강북구립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14억 3천만원, 템플스테이 지원사업 8억원,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 각각 4억원, 강북구 다목적 마을소극장 조성지원사업 3억원, 강북체육시설 건립지원사업 2억원 등이 편성되어 강북구민들이 보다 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다양하게 접하고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총 16억원으로 구립강북장애인 복지관 별관 신축 건립사업 8억 8천만원, 보훈단체 지원 3억원, 경로당 활성화 및 지원강화사업 1억원, 장애인 관련 사업 1억원, 노약자 무료셔틀버스 운영사업 7천7백만원, 노인복지관 시설관리 및 확충사업 5천4백만원,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기능보강 지원사업 1천6백만원 등이 편성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복지의 사각지대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11억 7천만원, 미아·인수·수유동 일대의 캠퍼스타운 2단계 추진사업 3억 7천만원,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설치 운영사업 3억원 등이 편성돼 강북구민들의 산업경쟁력 향상과 청년들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확정된 168억 9천1백만원의 교육청 예산은 수업환경 개선, 조리실 시설 교체, 냉난방기 교체, 방송장비 개선, 교실출입문 개선사업 등의 사업이 편성되어 지역 내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안광석 의원은 “강북구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확정했다는데 조금이나마 주민들에 대한 도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생활 밀접형 시설 구축사업과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문화·체육시설이 확충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 활동과 체육활동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안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 주민들 스스로 강북구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만 보고 묵묵히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한단계 도약하는 부천…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마련 역점”

    장덕천 부천시장 “한단계 도약하는 부천…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마련 역점”

    “부천이 스마트한 도시로 더 성장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또 정부가 올해 강화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을 부천시에서도 적극 준비하겠습니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4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올해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등 4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 시장은 정부가 올해들어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부천시가 정신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마련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시정설명이 끝난 뒤 특히 정신장애인을 위한 배려정책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 시장은 “부천시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에 항상 힘쓰고 있다”며, “지자체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례가 드문데 화성시가 좋은 정신장애인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장 시장은 “관심이 있어 화성시장한테 확인해보니 정신장애인 정책은 노인정책과 달리 다소 까다롭고 어려운 정책이라고 들었다. 조현병 등 정신장애인들에게 적절한 케어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하고, “노인과 지체장애인들과는 확실히 다른 면이 있어 열심히 준비하겠다. 부천시는 현재 화성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범사례을 벤치마킹하고 더좋은 방안을 연구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택시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저상버스를 늘린다. 장애인의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해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재활촉진과 암·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영상단지 토지매각이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설득할 복안들은 갖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총선을 앞두고 언급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고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새해를 맞아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의 산업화를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대장신도시는 2만 가구 공공주택을 짓고 공업지역 유망업종을 유치·육성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친환경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능형 로봇산업 등 관련 기업 30개사를 유치해 첨단특화산업 중심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장신도시와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5개 개발사업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주요 교차로 신호를 최적화해 시내 교통 흐름을 빠르게 하고, GTX-B 노선 구축과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등으로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확충한다. 첨단기술과 공유서비스 등을 활용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을 이어가며, 민간부설주차장 주차정보 공유를 6곳에서 15곳으로 늘려 빈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상반기 중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천형 주차로봇 시제품을 출시해 주차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원도심 마을길은 도시재생과 연계해 되살리고 미세먼지를 낮춰 숨길을 틔운다. 특히, 길주로 주변과 레미콘 공장 주변 지역은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 조성해 집중 관리한다. 아동과 어르신·청년·장애인을 위한 맞춤 복지로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든다. 국공립어린이집을 53개소로 확충하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더불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홈과 케어안심주택 등 33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99종 노인일자리로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제주 제2공항 저지 시민단체 “도민 56%가 반대”

    제주도민 대다수는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제2공항 건설 대안으로는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113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26.8%)를 포함해 80.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이어 공항 시설 확충 필요성과 관련해 ‘현 제주공항의 확장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72.3%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24.8%, 잘 모른다는 응답은 2.9%였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 41.4%(매우 찬성 13.1%, 찬성 28.3%), ‘반대’ 55.9%(매우 반대 22.2%, 반대 33.7%)로 반대의견이 우세했다. 원래 제주 거주자에게서는 찬성(40.7%)보다 반대(56.8%) 의견이 많았다. 제주로 이주해 온 이주민들 사이에서는 찬성(46.5%)과 반대(49.6%) 의견이 비슷하게 나왔다. 여론조사는 제주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공항은 완전히 포화 상태다. 제주도 발전이나 제주도민의 이동권을 위해 현 공항을 확장하거나 제2공항이 필요하다”면서도 “정부는 제주도민이 어떤 선택을 하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상도민회의 측은 “이번 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 현 제주공항 확장 찬성이 제주도민 여론임을 확인했다”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눈앞에서 끊어진 세상… 당신들만의 엘리베이터

    눈앞에서 끊어진 세상… 당신들만의 엘리베이터

    300㎡ 미만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 아냐 계단 위에 엘리베이터·높은 문턱 많아 병원·식당 등 기초적인 시설 이용 제약휠체어 장애인인 차미경(51)씨는 최근 친구들과 서울 성동구 한양대 근처 먹자골목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계단을 올라가야만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건물에 식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다른 식당을 찾아봤지만 휠체어가 들어가기엔 문턱이 높거나 출입구가 좁았다. 장애인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등 편의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사각지대가 많아 실제 장애인이 법의 취지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행법상 계단 위에 엘리베이터가 있더라도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르면 1998년 4월 11일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바닥 면적이 300㎡ 미만인 곳 등은 엘리베이터와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영세 자영업자의 편의시설 설치 부담을 덜려는 조치다. 이런 예외 규정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편의시설인데도 ‘빛 좋은 개살구’ 신세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휠체어 장애인인 남민(36)씨는 최근 눈병 때문에 직장 주위의 안과를 가려고 했지만, 계단 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때문에 다른 병원을 찾아가야 했다. 남씨는 “직장에서 가까운 병원은 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다”며 “계단 위에 있는 승강기는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유모차를 탄 유아에게도 무용지물인데 건물을 왜 그렇게 짓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6년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 실태조사를 통해 전국 건물 120곳을 들여다본 결과 주 출입구에 2㎝ 이상의 턱이나 계단이 있어 휠체어 등이 진입할 수 없는 시설이 82.3%에 이르렀다.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게 경사로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도 65%나 됐다. 사단법인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무장애연대) 김남진 국장은 “지금처럼 모든 소규모 시설에 엘리베이터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도록 하는 건 장애인의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면서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화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경찰 제지 받는 ‘맹학교 학부모와 학생’

    [포토] 경찰 제지 받는 ‘맹학교 학부모와 학생’

    4일 오후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보수단체 등이 청와대 부근으로 행진하는 가운데 서울맹학교 학부모, 학생 등이 “맹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이동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시위를 규탄한다”며 집회를 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2020.1.4 연합뉴스
  • 서철모 화성시장 “내년부터 초중고교생 마을버스 무상 이용”

    서철모 화성시장 “내년부터 초중고교생 마을버스 무상 이용”

    경기 화성시가 내년 새 학기부터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무상교통’을 시행한다. 학생들에게 정기권을 발급해주고, 후불제로 마을버스 이용료를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교통비를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무상교통 정책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버스 손실보전금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재정 투입 대비 효과가 높은 정책”이라며 “이동권을 침해받는 청소년들이 먼저 혜택을 볼 수 있게 한 뒤 최종적으로는 모든 시민이 관내에서 무상교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상교통정책은 이용 증가에 비례해 버스 손실보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는 정비례하고 재정 부담은 반비례하는 정책”이라며 “대중교통 보급을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단계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교체한다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화성시의 무상교통 정책은 화성지역 초중고교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교생은 9300여명 수준으로 시는 연간 42억원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서 시장은 이와함께 “대중교통 취약지역 노선 신설과 함께 수요응답형버스(DRT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운수업 종사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창출하겠다”면서 “화성교통공사 설립과 수도권 최초의 버스공영제 도입 등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더욱 확고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청와대 집회 항의에 “나라가 이지경인데”, “빨갱이” 막말

    청와대 집회 항의에 “나라가 이지경인데”, “빨갱이” 막말

    “너희는 한 번이지만 우리는 매일이다.” 국립서울맹학교의 학부모들이 끊이지 않는 청와대 부근의 집회들로 인해 시각장애를 지닌 자녀의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와 서울맹학교 학부모회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청했다. 서울맹학교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불과 500m가량 떨어져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보통 하루 2∼3차례 주변 상황을 소리로 파악해 스스로 이동하는 ‘독립 보행’ 교육을 받는데, 학부모들은 집회 소음과 교통 통제 등으로 인해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집회 금지를 요구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들은 “시각장애 가족은 분노한다”, “우리를 밟고 가라”, “너희는 한 번이지만 우리는 매일이다”, “장애인 이동권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폭력과 욕설이 난무한 집회는 용서 못 한다” 등이라고 적은 현수막을 들고 항의했다. 학부모 등 10여명은 이날 오후 3시45분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가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해오자 플래카드를 들고 행렬을 막아섰다. 행진 대열 앞에 선 이들은 국본 등 태극기집회 단체가 매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것이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을 해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국본 집회 참가자들은 이 같은 호소에 아랑곳 않고 학부모들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하거나 “빨갱이”라고 몰아세웠다. 김경숙 서울맹학교 학부모회장은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아예 청와대 근처에 진을 치고 있고, 각종 물건을 쌓아놔 보행수업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며 “‘안 보이는데 왜 돌아다니느냐’, ‘나라가 이 지경인데 자식새끼가 뭐가 중요하냐’ 등 막말을 하기도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들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각각 청와대 부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서울맹학교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탄원이 이어지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등 2개 단체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야간에 집회를 하지 말라는 제한 통보를 내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휠체어 타는 이들을 위한 여행스케치 만들어야죠”

    “휠체어 타는 이들을 위한 여행스케치 만들어야죠”

    여행 콘텐츠로 구독자 8만 7000명 인기 사고 후 장애인 이동권 문제 등에 관심 턱 없고 경사로 있는 카페·명소 등 소개 “저는 오늘 경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박위(32)씨가 지난 6월 유튜브에 영상 한 편을 올렸다. 박씨와 친구들이 미국 괌에서 경비행기 체험을 하는 내용이다. 시동이 걸리자 박씨 얼굴엔 설렘이 가득하다. 그는 조종사의 안내에 따라 조종간을 천천히 움직였다. 활주로를 달리던 비행기가 이륙했다. 박씨는 상공에서 괌을 내려다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55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휠체어로 갈아탄 뒤에도 박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월부터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영어로 ‘우리’와 ‘기적’을 합친 말)을 운영하고 있는 박씨. 구독자 8만 7000여명을 확보한 유명 크리에이터다. 여행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주로 올린다. 지난여름 때 괌뿐만 아니라 강원도도 다녀왔고,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하기 훨씬 전인 올 초에는 일본 오사카를 여행했다. 지난 11일 자택에서 만난 박씨는 “나중에 방송 여행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고 싶다”고 할 만큼 여행을 좋아한다. 박씨는 휠체어 사용자도 갈 수 있는 여행 장소들을 소개한다. 턱이 없는 카페나 숙소, 온천, 경사로가 있는 휴게소 등이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건축 설계에서 칸막이, 턱 등을 없앤 것)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씨는 말했다. “내년에는 구독자들과 함께 여행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휠체어 사용자와 같이 여행하면서 부대낀 경험이 없을 테니까요.” 박씨는 2014년 5월 3~4m 높이의 건물에서 떨어졌다. 척수 신경 손상에 따른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2주가 지나서야 겨우 손가락을 까딱 움직일 수 있었다. 이후 병원 생활 6개월 동안 재활 훈련을 꾸준히 해서 지금은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고 이후 박씨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병원에 있으면서 저 같은 중도(후천적) 장애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휠체어 사용자에게 불편한 보행 환경을 직접 경험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문제에 내가 얼마나 무심했는지 느꼈죠.” 장애인을 수동적인 존재로만 여기는 시선도 불편했다. “친구랑 같이 기차표를 예매하러 갔는데 안내 직원이 제 친구하고만 얘기하더라고요. 저를 보살핌을 받는 사람으로만 대하는 것 같아요.” 박씨는 바꾸고 싶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왜 눈에 잘 안 띄는 걸까 생각했어요. 장애를 불행으로만 여기고 장애인의 다양하고 능동적인 삶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안타까워요. 그걸 꼭 바꾸고 싶어요.” 박씨가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씨는 최근 오스트리아의 한 학교를 찾았다. 전교생 500여명 중 약 25%가 장애 학생이었는데 비장애 학생들과 한 공간에서 자연스레 어울렸다. 박씨는 이 학교 교장으로부터 “비장애 학생 부모들이 ‘아이가 장애 학생들과 서로 협력하며 사는 방법을 터득하며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말을 들었다. 박씨는 장애를 특별하게 보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어렸을 때부터 장애를 낯설어하지 않는 교육이 필요해요. 장애는 틀린 것도, 다른 것도 아니에요.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이니까요.”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타다, 택시와 구체적 상생 대안 제시하라” “혁신은 국회의원·장관 아닌 국민이 판단”

    “타다, 택시와 구체적 상생 대안 제시하라” “혁신은 국회의원·장관 아닌 국민이 판단”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타다 금지법) 개정을 둘러싸고 이재웅 쏘카 대표의 비난에 침묵하던 국토교통부가 공식적으로 이를 맞받아쳤다. 하지만 이 대표와 정부 간 공방엔 정작 택시 서비스 개선과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은 빠져 있어 ‘누구를 위한 날 선 비판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타다는 혁신 산업을 죽일 거냐 살릴 거냐라는 이분법적인 논쟁으로 몰고 가지 말고 택시와의 구체적인 상생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상생안 발표 이후 택시제도 개편 논의가 진행되던 10월 7일 타다가 서비스 전국 확대와 차량 1만대 증차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정책관은 “타다 측에서는 상생 협력할 기회를 달라고 했는데, 이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한 택시와는 어떤 대화의 노력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면서 “우리가 알기로 타다는 택시업계와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에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타다는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면서 “법이 통과되고 공포되는 순간 국민의 이동 편익을 가장 우선에 놓고 다니던 타다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은) 타다 금지법이자 모빌리티 금지법, 혁신 금지법, 붉은 깃발법”이라고 강조했다. 타다가 혁신 기업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혁신 여부는 소비자가 판단하고, 혁신 서비스가 아니면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한다”면서 “이제라도 혁신은 민간에 맡기면 좋겠다. 혁신인지 아닌지는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아닌 국민이 판단한다”고 맞섰다. 이런 공방에도 불구하고 국민 이동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빠지면서, 양측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재계 관계자는 “타다가 법의 허점을 이용한 변칙적이고 편법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국민 이동권 보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택시와 플랫폼 모빌리티업계의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택시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느끼거나 심야시간에 택시 잡기가 편해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적기 때문에 ‘타다 금지법’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타다가 택시업계와의 상생에 대해 눈을 감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플랫폼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택시에서 플랫폼 모빌리티로 서비스가 전환되는 징검다리 같은 것”이라면서 “일정 시간이 흘러 플랫폼 모빌리티와 택시가 같이 운영되는 환경이 되면 좀더 사업 영역이 확장될 것인데 타다가 과도하게 자기주장만 하면서 다른 형태의 사업도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업계에 따르면 타다 기사들은 ‘타다 금지법 철회를 바라는 타다 드라이버 서명운동’에 나섰다. 11일까지 온라인 서명 300개를 모아 국회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타다, 택시와 구체적 상생 대안 제시하라” “혁신은 국회의원·장관 아닌 국민이 판단”

    “타다, 택시와 구체적 상생 대안 제시하라” “혁신은 국회의원·장관 아닌 국민이 판단”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타다 금지법) 개정을 둘러싸고 이재웅 쏘카 대표의 비난에 침묵하던 국토교통부가 공식적으로 이를 맞받아쳤다. 하지만 이 대표와 정부 간 공방엔 정작 택시 서비스 개선과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은 빠져 있어 ‘누구를 위한 날 선 비판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타다는 혁신 산업을 죽일 거냐 살릴 거냐 라는 이분법적인 논쟁으로 몰고 가지 말고 택시와의 구체적인 상생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상생안 발표 이후 택시제도 개편 논의가 진행되던 10월 7일 타다가 서비스의 전국 확대와 차량 1만대 증차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정책관은 “타다 측에서는 상생 협력할 기회를 달라고 했는데, 이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한 택시와는 어떤 대화의 노력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면서 “우리가 알기로 타다는 택시업계와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에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타다는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면서 “법이 통과되고 공포되는 순간 국민의 이동 편익을 가장 우선에 놓고 다니던 타다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은) 타다 금지법이자 모빌리티 금지법, 혁신 금지법, 붉은 깃발법”이라고 강조했다. 타다가 혁신 기업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혁신 여부는 소비자가 판단하고, 혁신 서비스가 아니면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한다”면서 “이제라도 혁신은 민간에 맡기면 좋겠다. 혁신인지 아닌지는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아닌 국민이 판단한다”고 맞섰다. 이런 공방에도 불구하고 국민 이동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빠지면서, 양측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재계 관계자는 “타다가 법의 허점을 이용한 변칙적이고 편법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국민 이동권 보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택시와 플랫폼 모빌리티업계의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택시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느끼거나 심야시간에 택시 잡기가 편해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적기 때문에 ‘타다 금지법’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타다가 택시업계와의 상생에 대해 눈을 감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플랫폼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택시에서 플랫폼 모빌리티로 서비스가 전환되는 징검다리 같은 것”이라면서 “일정 시간이 흘러 플랫폼 모빌리티와 택시가 같이 운영되는 환경이 되면 좀더 사업 영역이 확장될 것인데 타다가 과도하게 자기주장만 하면서 다른 형태의 사업도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2019 대한민국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 수상

    김춘례 서울시의원, ‘2019 대한민국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 수상

    김춘례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12월 6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에서 의정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회째를 맞이한 본 시상식은 ‘2019대한민국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온라인뉴스, 사단법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유승희 국회의원(서울 성북구갑)이 대회장을 맡았다. 유승희 대회장은 “대한민국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은 교육, 문화, 체육, 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탱해 줄 사회 각 분야에서 알려지지 않은 인재들이 더욱 알려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수상하신 기업과 기관, 단체, 개인 모두 각 분야에서 더욱 노력해 주시고 발전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정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김춘례 의원은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우수한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김 의원은 제5·6·7대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제도의 손길이 닿기 힘든 현장에 찾아가 약하고 소외받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할 실마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이 겪는 문제에 관심을 깊이 가지며, 자오나학교 진로자립척도 연구개발 발표회를 주관해 청소년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성신여대입구역 환풍구 제거를 위한 예산을 통과시켜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에도 힘써 왔다. 지난 2월과 4월에는 ‘찾동 방문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회의 시정질문을 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 시상식을 마친 후 김 의원은 “사회의 문제와 해결책은 모두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 내 발로 뛰지 않고서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없다”며, “이번 상은 약한 자가 먼저 배려 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기여하라는 뜻으로 알고 계속해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제2공항 건설 순항이냐 선회냐… 도민 공론조사에 달렸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순항이냐 선회냐… 도민 공론조사에 달렸다

    ‘대통령이 우리 손을 들어줬다’(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측), ‘무슨 소리냐? 대통령의 뜻은 제주 2공항 건설이다’(국토교통부와 제주도). 지난달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관련 발언을 두고 찬성과 반대 측이 서로 자신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하는 등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8일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제2공항 논란의 핵심은 정부는 제주공항 포화로 항공기 운항 안전성이 위협받는 데다 항공수요는 계속 늘어나 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반대 측은 정부의 제2공항 입지 선정 부실 등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기존 제주공항 활용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는 데 있다. 또 오버투어리즘 우려와 함께 공론화 절차를 통해 제주도민의 뜻을 물어 건설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우리 손 들어줬다. 대통령 발언 아전인수 해석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제주도민이 “제2공항으로 제주는 갈등을 겪고 있다. 신고리 원전 갈등을 공론화로 해결하지 않았나. 정부가 이것을 받아들여 (제2공항도) 공론화를 하면 갈등이 줄어들 것 같은데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생각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기존의 공항을 확장할 것이냐, 제2공항을 마련할 것이냐’는 문제에 직접 개입하기는 상당히 힘이 든다. 그 선택을 주민들에게 맡겼던 것이고, 일단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공항은 완전히 포화상태다. 제주도 발전이나 제주도민의 이동권을 위해 공항을 확장하거나 제2공항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제주도민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제주도는 “제주공항 포화뿐만 아니라 제주 발전, 도민 이동권을 위해 제2공항과 같은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제2공항은 도민 선택의 결과라는 대통령의 답변은 제주도민 및 제주도의 입장과 일치한다”면서 “지난 30여년간 도민사회에서 이뤄졌던 치열한 공론 과정들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는 “제주도는 이미 여러 차례 토론과 공청회, 설명회 과정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접수해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왔다”며 “국토부는 대통령의 입장을 감안해 조속히 기본계획을 고시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문 대통령이 제주공항 확장 또는 제2공항 건설 문제는 제주도민 스스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선택하는 게 옳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제2공항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하는 게 아니라 도민 스스로 자기결정권을 통해 판단하는 게 옳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결국 제주도민 공론화를 통해 최종 판단을 해 달라는 요청이란 주장이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는 즉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중단하고 제주도의회의 공론화 절차에 적극 협조해 그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 제주도 역시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전폭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공론화 착수, 정부 정책 반영될까? 제주 출신인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제주도의회를 찾아 문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답변에 대해 “어떤 입지에, 어떤 기준으로 하느냐 논쟁과 갈등이 있는데 대통령의 철학은 지역 주민이 선택하는 게 맞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제2공항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거나 정지한 것은 아니고 다만 국토부가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 반영돼 온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고, 이를 어떻게 할지는 궁극적으로 제주도의 몫이라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는 자기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고, 찬성이든 반대든 목적은 더 좋은 공항 인프라, 더 좋은 제주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충분히 합의하고 대화하면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특위에서 추진 중인 공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정을 국토부나 제주도가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법적으로는 국책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론조사 결과 제주도의 의견이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참조해 선회하지 않겠느냐”며 공론조사 결과에 따른 정부의 제2공항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주도는 공론화에 부정적 제주도의회는 도민 청원을 받아들여 지난달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위를 구성했다. 도의회는 이달 도민대토론회 등을 거쳐 도민 의견 수렴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내년 4월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종 도출된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다. 하지만 원희룡 제주지사는 “갈등 해소는 필요하지만 도의회에서 찬성이냐 반대냐를 놓고 도민들이 서로 경쟁하도록 하고, 특히 반대 측이 도민들에게 반대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장으로 진행된다면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론조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은 찬성이나 반대의 문제가 아니다. 현 공항이냐, 제2공항이냐 이미 전문가들이 심층적으로 결론 내린 게 있다. 그걸 일반인들이 뒤집는 게 합당하겠느냐”며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4조 8000여억원을 들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짓기로 한 제주 제2공항을 당초 정부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를 확정했다.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거쳐 10월 관보에 고시해 정부 법적 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부가 국토부의 제2공항 부지 전략환경평가 수정, 보완을 요구했고 국토부는 최근 조류 충돌 위험성 등에 대한 보완서를 제출했다. 환경부가 부동의하면 국토부의 제2공항 건설 계획에 제동이 걸린다. 지난 10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개발 기본계획 검토의견에서 제2공항 예정 부지는 타당성이 매우 낮아 기존 제주공항 확장, 다른 입지 대안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책 연구기관인 KEI 검토의견에 따라 환경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해야 한다”면서 “국토부는 협의기관과 주민, 시민단체 등과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지조사를 하라”고 요구했다. 국토부는 내년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용역비로 324억원을 반영했고, 제주도의회는 도민 공론 절차가 끝날 때까지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및 관련 예산 편성 등을 보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의 제주 2공항 기본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제2공항은 국내선만 50% 분담한다. 개발계획 기본 방향은 1단계 개항하고 10년 후인 2035년 연 1690만명을 수용하고, 2단계 개항 후 30년인 2055년에 연 1898만명을 수용하는 것이다. 제2공항은 성산읍 일대 760만㎡ 용지에 활주로 1본(3200m×45m)과 유도로 6본, 계류장 65곳으로 계획했다. 여객터미널 16만 2400㎡, 화물터미널 1만㎡, 관제탑 1식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한국유권자총연맹 선정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한국유권자총연맹 선정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한국유권자총연맹 등이 주관한 ‘2019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 평가대상’ 시상식에서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권자총연맹, 한국여성유권자총연합 등 10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지자체 의정활동 평가 대상’은 매년 시민단체 모니터링과 시민정책평가신문 명예기자단이 모니터링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급택시 및 총알택시 성행 문제 ▲자전거보관함 관리소홀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 ▲지하철내 수유실 확충 및 환경개선 촉구 ▲지하철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문제 ▲서울교통공사의 불공정한 전대계약 문제 ▲장애인콜택시 안전사고 급증 문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해 효율적 정책감사와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안일한 행정으로 지하철 6·7호선 역사 점포가 일제히 폐점한 것에 대해 공사의 책임을 묻고, GS리테일 사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구제를 위한 대책을 면밀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제점을 소상히 알리고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와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충을 충실히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확성기 소리에 수업 못해” 서울맹학교 학부모들, 청와대 주변 집회 금지 호소

    “확성기 소리에 수업 못해” 서울맹학교 학부모들, 청와대 주변 집회 금지 호소

    사랑채 인근 맹학교 학부모 “소음으로 아이들 학습 어려워”주민들도 탄원서 제출…한달 반 동안 집회 소음·교통 불편 신고 158건청와대 인근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보수단체의 농성과 집회가 한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시각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확성기 소음이 심각하다며 무분별한 집회를 금지해달라고 호소했다. 22일 국립서울맹학교 학부모회에 따르면 학부모회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경찰서장 앞으로 ‘시각 장애 학습 및 이동권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집회 금지 처분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서울맹학교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국립 특수학교로 집회가 열리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다. 학부모회는 “최근 한기총 회원들이 연일 확성기와 스피커를 이용해 집회를 하면서 학습은 물론 보행 수업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주변 상황을 소리로 익혀 스스로 이동하도록 돕는 ‘독립 보행’ 교육이 하루 2~3차례 이뤄지는데, 집회 소음이나 교통 통제 등으로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시각장애 특성상 소리에 민감해 학습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학생들의 교육을 방해하는 집회를 금지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한기총이 포함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은 개천절인 지난달 3일부터 두 달 가까이 청와대 앞 도로에서 철야 농성 중이다. 또 주말마다 여러 단체 회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등 집회가 잇따르면서 인근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청운효자동, 통의동 등 청와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난 20일 종로경찰서를 찾아 잦은 집회·시위로 인한 불편함을 참을 수 없다며 탄원서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청와대 인근 집회와 관련한 소음, 교통 불편 신고 등은 총 158건이다. 대부분이 확성기 사용, 큰 음악 소리 등 소음 문제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야간 집회를 자제하도록 하는 등 집회를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과천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민관합동 점검…정부과천청사 등 공공시설 대상

    경기도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 등 공공시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점검에 나선다. 시는 18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해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간이다. 그럼에도 불법 주차와 주차방해, 표지 부당 사용 등의 사례가 빈번하게 적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태료 부과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경기과천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함께 집중 점검에 나섰다.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 대상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문화시설이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표지 부당사용, 주차방해 행위, 주차장 내 위반행위 등 7개 부분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주차표지 위·변조 사용 시에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진년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합동 점검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