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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부터 핑크퐁, 반려견 ‘부끄’까지…서울·자치구 홍보해요

    뉴진스부터 핑크퐁, 반려견 ‘부끄’까지…서울·자치구 홍보해요

    아이돌 그룹 ‘뉴진스’, 꽃할배 ‘노주현’, 유튜버 ‘슈카월드’.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민선8기 위촉된 서울시 홍보대사들이다. 유명 인사만 홍보대사로 활동하라는 법은 없다.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도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천구는 최근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홍보견을 위촉했다.뉴진스 등 10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알려요 서울시는 지난 2월 신규 홍보대사로 ▲노주현 ▲길용우 ▲션 ▲김용명 ▲오상진·김소영 ▲이석훈 ▲슈카월드 ▲양브로 ▲온오빠▲ 뉴진스 등 총 10팀을 위촉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거나, 각 분야별 영향력이 높은 인사들”이라고 설명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던 지난 2월 16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걸그룹 뉴진스의 ‘밈’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오 시장은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스마트폰을 보며 복도를 걸어가다가 “시장님 지금 어디가세요”라는 직원의 물음에 걸음을 멈추고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한 영상을 올렸다. 홍보대사들은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뉴진스는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올 한 해 동안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에 알린다.올 여름 서울도서관 외벽을 장식할 ‘서울꿈새김판’에도 서울시 홍보대사의 솜씨가 담긴다. 시는 2023년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공모전을 통해 박찬솔씨의 ‘뜨거운 태양은 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를 선정했다. 서울꿈새김판 작업에는 2018년 12월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명민호 작가가 참여했다. 명 작가는 보편적인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름날의 주인공이 되는 일상 속 순간을 주제로 꿈새김판을 꾸몄다. 이밖에 ‘내 손안에 서울’에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등 시정 홍보 일러스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홍보대사가 정책이나 사업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슈카월드는 증권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어려운 경제를 쉽게 알려주는 유튜버다. 최근 시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한 소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서울시 홍보대사도 보수를 받을까.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규정돼 있다. 다만 홍보대사가 시정 홍보 등을 위해 활동하는 경우 여비 등 필요한 경비를 지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자치구들도 홍보대사를 통해 구정 홍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홍보대사들은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에 참석하거나, 홍보 동영상 제작 등에 참여한다. 양천구는 지난 3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양천구에 사는 반려견 시베리아허스키 ‘부끄’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 부끄는 구독자 24만명의 유튜브 채널(부끄는 부끄러워요)의 주인공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마포구는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김흥국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강남구는 지난달 영화배우 정준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20년 전 최연소 박은선, 2023년 최연소 페어에 ‘엄지척’

    20년 전 최연소 박은선, 2023년 최연소 페어에 ‘엄지척’

    20년 전 한국 여자 축구가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나설 때 최연소였던 박은선(서울시청)이 자신의 최연소 기록을 깬 케이시 유진 페어(PDA)를 격려했다. 박은선은 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6세 1개월의 혼혈 선수 페어가 깜짝 발탁된 것에 대해 “같이 운동해보니 충분히 능력이 된다.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선은 2003 미국월드컵에 출전하며 16세 9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기록을 썼는데 이번 페어의 발탁으로 기록이 깨졌다. 박은선은 “나도 처음 (월드컵에) 갔을 때는 많이 어렸다”면서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언니들을 따라다니면서 긴장하기보다는 재미있게 한 것 같다”며 웃었다. 박은선은 등장했을 때부터 워낙 걸출했던 탓에 황당하기 그지없는 성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고교 졸업 뒤 대학을 거치지 않고 실업 무대에 진출했다는 이유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선수 생활에 굴곡이 적지 않았다. 8년 만에 월드컵에 가게 된 박은선은 “세 번째 대회인데, 선수로서 기대되는 무대”라며 “지금은 감독님이 많이 가르쳐주셔서 지도에 따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월드컵에 나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나도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다. 믿어주신 만큼 경기장 안에서 보여드리는 게 내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종 소집 훈련에 참여했던 선수 3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절반은 이번 월드컵에서 8강을 기대했는데 박은선은 16강을 선택했다고 한다. 박은선은 “16강에 오르게 되면 다음 목표로 8강도 도전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8강을 이야기한 건 체력적, 기술적, 전술적 측면에서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벨 감독 “페어 출전? 아직 몰라…우리 약점 확인 기회”

    벨 감독 “페어 출전? 아직 몰라…우리 약점 확인 기회”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하는 콜린 벨 감독이 아이티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약점 찾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아이티전을 하루 앞둔 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경기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월드컵 준비에 쓰겠다. 공을 소유할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 중 우리가 어떤 걸 더 선호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또 아이티의 속도로 인해 우리가 어떤 약점을 보일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 감독은 또 “아이티 감독님도 동의하겠지만, 선수들이 ‘정점’을 보여주는 때는 내일이 아니라 월드컵 첫 번째 경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남미의 아이티는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맞붙을 콜롬비아를 염두에 둔 상대다. D조에 속한 아이티 또한 같은 조 중국을 대비해 한국과 맞선다. 사상 첫 16강을 이룬 2015 캐나다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는 게 ‘어게인 2015’의 핵심 열쇠다. 벨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 첫 혼혈 선수이자 역대 최연소로 월드컵에 나서는 케이시 유진 페어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모르겠다”며 “내일 경기 상황을 보겠다. 아마도”라고 말했다. 니콜라 델레피네 아이티 감독은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지는 않지만, 알아보니 훌륭한 팀이었다. 선수진이 훌륭하다”며 “우리는 미국전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아이티는 지난해 7월 세계 최강 미국과 겨뤄 0-3으로 졌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술적으로도 훌륭하다. 롱패스도 많이 하고 측면에서도 화려하다”며 “박은선이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안다. 지소연도 경험이 많다. 신구 조화가 이뤄진 잘 준비된 팀”이라고 했다. 델레피네 감독은 “콜롬비아는 공 점유율이 높지만 우리는 조금 다르다”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점은 비슷하다. 우리 팀에는 기술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 ‘로드 투 북중미’…클린스만호 11월 아시아 예선 첫 경기

    ‘로드 투 북중미’…클린스만호 11월 아시아 예선 첫 경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올해 10월 막을 올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월드컵 및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과 관련한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은 크게 1~3차로 나뉘어 열린다. 48개국으로 본선 참가국 수가 늘어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AFC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8.5장이다. AFC 45개 회원국 가운데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 하위 18개 나라가 1라운드를 먼저 치르고, 1차 예선을 통과한 9개 나라가 남은 27개 나라와 함께 2차 예선을 진행한다. 1라운드는 올해 10월, 2라운드는 11월 시작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차 예선부터 경기를 치른다. 36개국이 9개 조로 나뉘어 경기하는 2차 예선은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진출하고, 해당 국가들이 2027년 아시안컵 본선 티켓도 가져간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되는 3차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1, 2위 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차 예선 각 조 3, 4위 6개국이 나서는 4차 예선은 3개 팀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1위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 추가 진출, 조 2위 두 팀은 최종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0.5장에 도전한다. 4차 예선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치러진다. 아시아 지역 1, 2차 예선 대진 추첨은 7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원칙과 절차적 타당성 없는 사업중단, 매몰비용 오롯이 시민 몫”

    이영실 서울시의원 “원칙과 절차적 타당성 없는 사업중단, 매몰비용 오롯이 시민 몫”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사업 전면 중단으로 인한 17억원의 매몰 비용 발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원칙과 절차적 타당성 없는 사업 진행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갈등의 피해는 모두 서울시민이 지급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서울시의 안일한 행정처리를 비판했다.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검토되어, 2019년 타당성 조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기존 설계비용 12억 6000만원, 월드컵 분수 해체 및 이전비용 4억 3000만원 등 지금까지 약 17억원이 소요됐다. 특히 준공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서 한강 수상시설의 랜드마크로 기대된다는 긍정적 결론이 나왔음에도 시장의 전면 재검토 요청 이후, 전문가 자문 의견을 받으면서 사업이 전면 재검토되어, 이번 추경에서 올해 사업비 약 43억원이 전액 감액됐다. 이 의원은 “재검토 과정에서 소관 상임위 의견 청취 과정이 전혀 없었고, 단 6장의 전문가 자문 의견만으로 오랜 기간 추진되어온 사업이 중단되어 기투자된 혈세 약 17억원의 매몰 비용이 발생한바, 용역의 결과가 진행사업의 중요한 요소가 되지 못한다면 왜 수억원을 투입해 용역을 수행하는가?”라고 반문했다.또한 리버버스 도입 사업은 2017년 리버버스 타당성조사에서 B/C, PI 모두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접근성 개선과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분석 없이 무리하게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한강사업본부 추경 편성으로 타당성조사 용역비 확보전 사업 운영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는 등 원칙과 절차를 지키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행정은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사업계획 수립과 사전절차 이행 및 예산계획 수립까지 절차적 타당성을 담보한 행정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병수볼’ 위한 수원의 선수 보강…체질 개선 가능할까

    ‘병수볼’ 위한 수원의 선수 보강…체질 개선 가능할까

    강등 위기에 빠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잇달아 선수를 보강했다. 조직력을 끌어올려 ‘병수볼’의 색깔을 살리기 위해선 추가 영입이 필수적이다. 6일 수원은 J리그 가와사키 프론텔레로부터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주원을 첫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 것이다. 수원은 J리그 통산 210경기 28골 42도움을 기록한 카즈키에 대해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전역 복귀한 ‘카타르 월드컵 대표’ 권창훈도 수원의 반등을 이룰 핵심 요소다. 7일 결혼식과 발뒤꿈치 부상으로 팀 합류 시점이 불투명하고 유럽 클럽 이적의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복귀와 동시에 답답한 수원 공격의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6일 현재 20경기 2승 4무 14패. ‘K리그 꼴찌’ 수원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2무 8패로 무너지면서 팀을 구해낼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택했다. 그러나 김 감독도 지난 5월 10일 전북 현대와의 데뷔전부터 9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뒀다.김 감독의 축구 색깔은 특징적이다. 높은 볼 점유율로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면서 공격적이고 섬세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이를 활용해 2019시즌엔 강원 FC를 역대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려놓았고, 팬들은 그의 전술에 ‘병수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수원은 김 감독 부임 후 첫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남대 재학시절 함께했던 김주원을 영입해 수비 안정감을 살리고, 카즈키를 공 소유와 패스의 축으로 삼아 ‘병수볼’을 구현하려는 것이다. 여전히 공격수 등 추가 영입이 시급하다. 주전 스트라이커 안병준은 19경기 4골, 성남 FC에서 영입한 뮬리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8경기 1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경기에서 수원이 기록한 득점은 1골에 불과하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카즈키가 중앙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면 측면이 살아나면서 김 감독의 패싱 게임이 가능해질 것이다. 다만, 전방에서 결정타를 날려줄 공격수 영입도 필요하다”면서 “지금 수원은 예전처럼 개개인 능력에 의존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다. 구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면 조직력으로 상대에 대항하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열린세상] 오래 가는 놈이 더 전략적이다/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열린세상] 오래 가는 놈이 더 전략적이다/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오랜만에 펼쳐 본 손자병법에서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적군에게 지지 않도록 할 수는 있지만 적군을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할 수는 없다’는 난해한 문장을 만났다.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적군에게 지지 않도록 할 수는 있지만”이라는 부분은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가진 사람은 적군에게 패배를 당하지 않을 정도로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략적 사고, 군사적 지식, 예견력 등을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적군을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할 수는 없다”라는 부분은 뛰어난 전략과 전투력을 가진 사람도 반드시 모든 상황에서 적을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쟁은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운, 우연, 예상치 못한 사건 등으로 인해 상황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잘 준비하고 노력하더라도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승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 이 말대로라면 패배는 오롯이 ‘내가 잘못해서’ 생기는 것이지만 승리는 항상 ‘내가 잘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럴듯하다. 내 스스로의 힘으로 최악의 결과를 내지 않도록 할 수는 있지만 경쟁자를 이기고 목표를 달성하려면 내 스스로의 힘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어렵다. 든든한 파트너가 있거나 ‘운’(運)이 좋아야 한다. 나름 성공했다고 하는 ‘승리자’들은 다 자기 혼자 힘으로 그리 된 것처럼 생각하겠지만 보다 객관적으로 보면 그들의 승리가 온전히 그들만의 실력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문장에서 손자는 전략의 방점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지 않는 것’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쟁이나 사업 혹은 스포츠에서도 전략의 핵심은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지지 않을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게 지지 않고 버티다 보면 적이 실수를 하건 아니면 환경이 바뀌건 간에 한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게 되면 성공과 승리의 세(勢)를 이루게 될 것이다. 얼마 전에 끝난 U20 월드컵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우리나라의 20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이 딱 그렇다. 강팀과 만나 튼튼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치면서 끈기 있게 버티다가 결정적 역습 기회를 포착해 승리하는 패턴을 여러 번 보여 주었다. 벌써 1년을 넘기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마찬가지다. 1~2주 안에 패배하리라던 우크라이나가 온갖 어려움을 견뎌 내면서 러시아가 쉽게 승리하지 못하도록 버텨 냈다. 이렇게 패배하지 않도록 국민을 독려하면서 버티다 보니 우방국의 도움으로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전쟁이 자신들의 예상처럼 돌아가지 않자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는 양상이다. 기업의 세계 또한 손자의 말이 적용된 사례가 많다. 지금은 전 국민의 필수앱이 된 카카오톡도 그런 경우다. 카카오는 2006년에 ‘아이윌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부루닷컴’, ‘위지아이’와 같은 웹서비스를 론칭했지만 전부 성과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보던 중 2009년 아이폰이 등장해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고 이것을 계기로 지금의 카카오톡을 만들어 결국 국내 시장을 제패하게 됐다. ‘강한 놈이 오래 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가는 놈이 강한 거더라’라는 오래전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난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과 대내적으로 여야 갈등까지 여기저기서 편가르기와 선동이 난무하는 거칠고 불확실한 세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삶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대결적 상황에서 무조건 이기려고만 하지 말고 지지 않고 버티면서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진짜 전략임을 2500년 전의 손자가 넌지시 알려 주고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kt(수원) LG-롯데(부산) SSG-한화(대전) 삼성-NC(창원) 키움-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제주-대구(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광주(강릉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30분) ●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씨름=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장흥체육관)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육상=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8시 30분·익산종합운동장)
  • 벨호, 가상 콜롬비아 상대 ‘어게인 2015’ 리허설

    벨호, 가상 콜롬비아 상대 ‘어게인 2015’ 리허설

    2003년 미국 대회를 통해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는 12년 만인 2015 캐나다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본선에 올라 월드컵 첫 승리와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당시 E조에 속해 1차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한 뒤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으나 마지막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여자 축구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어게인 2015’를 이루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가 중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콜롬비아(25위), 30일 모로코(72위), 다음 달 3일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세 팀 모두 처음 상대한다. 모로코의 순위가 가장 낮아 1승 제물로 안성맞춤이긴 하지만 콜롬비아전에서 패한다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모로코와 만나야 하기 때문에 콜롬비아전 필승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상의 콜롬비아를 상대로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같은 북중미의 아이티다. FIFA 랭킹 53위로 콜롬비아보다 순위가 낮지만, 이번 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 세네갈(82위), 남미 칠레(41위)를 연파하며 사상 첫 본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뽐냈다. 아이티는 중국, 잉글랜드, 덴마크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에 아이티를 상대로 최근 20일가량 체력과 회복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고강도 훈련’의 효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아이티전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다. 경기 뒤 대표팀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출정 인사를 하고 힙합 레이블 AOMG 아티스트가 ‘힙합 그라운드’를 주제로 콘서트도 연다. 이 경기를 마치고 10일 호주로 떠나는 대표팀은 11일 하루 쉬고 25일 콜롬비아전까지 매일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다. 16일에는 FIFA 랭킹 9위 네덜란드와 현지에서 비공개 평가전도 치른다. 벨 감독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두 경기를 통해 드러나는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전술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콜롬비아는 적극적이고,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이강인 시계 ‘째깍째깍’…PSG 새 사령탑에 엔리케 선임

    이강인 시계 ‘째깍째깍’…PSG 새 사령탑에 엔리케 선임

    프랑스 프로축구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마요르카)과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등 PSG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작업을 해온 선수들의 입단 발표가 잇따를 전망이다. PSG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PSG를 이끄는 엔리케 감독은 “팬들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공격 축구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지상 과제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런 부담감을 즐긴다”고 했다. PSG는 전임 크리스토프 갈티에(프랑스) 감독과 계약이 1년 남았으나 그가 인종 차별, 무슬림 비하 발언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감독직 수행이 어렵게 되자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현역 시절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엔리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5시즌 공식전 213경기 18골)와 FC바르셀로나(8시즌 공식전 300경기 109골)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 지도자다. 2008년 바르셀로나 B팀을 맡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AS로마(이탈리아),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다. 2014~17년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며 라리가 2회 우승, 국왕컵 3회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클럽월드컵 1회 우승을 거둬 명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자리는 감독 취임 회견이었지만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1년 전 PSG와 2+1년 재계약을 했던 음바페는 2022~23시즌 종료 뒤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며 이적의 뜻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음바페는 당장 팀을 옮기지 못하더라도 새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이적해도 좋다는 입장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그러나 “음바페가 팀에 남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를 (1년 뒤) 공짜로 내줄 수는 없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계약 연장이 안 되면 이번에 이적시키겠다는 의미다. 그는 그러면서 “음바페도 FA로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었다”며 “누군가 마음이 바뀌었다면 그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에이스·16세 혼혈·39세 맏언니… 역대급 여자축구 떴다

    에이스·16세 혼혈·39세 맏언니… 역대급 여자축구 떴다

    에이스 지소연(수원FC), 돌아온 박은선(서울시청), 39세 최고령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16세 최연소이자 사상 첫 혼혈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8년 만의 한국 축구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31명이 소집돼 콜린 벨 감독의 지도로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 끝에 최종 명단을 가렸다. 지소연과 김정미, 조소현(토트넘),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등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멤버와 박은선, 이금민(브라이턴), 장슬기(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오랫동안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온 베테랑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2015 캐나다월드컵 뒤 부상 등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가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최근 A매치에서 빼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 줘 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첫 골이 기대된다.역시 8년 만에 월드컵을 맞는 골키퍼 김정미는 38세 9개월의 나이로 한국 여자축구 역대 최고령 월드컵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남녀를 통틀어 보면 1954 스위스월드컵에 나선 박규성(당시 39세 2개월)에 이어 2위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2007년생 페어는 ‘파격 발탁’됐다. 한국 여자축구 사상 혼혈 선수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1998 프랑스월드컵 최종 명단에 든 장대일에 이어 두 번째. 장대일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페어가 이번에 1분이라도 그라운드를 누비면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16세 1개월의 페어는 20년 전 박은선(16세 9개월)이 미국월드컵을 통해 세웠던 최연소 기록도 갈아 치웠다. 미국 명문 유소년팀 PDA에서 뛰는 페어는 당당한 체격 조건을 살린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다. 페어는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천메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등 신예도 승선했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는 부상 선수 발생에 대비한 예비 멤버로 동행한다. 벨 감독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균형이 좋은 스쿼드”라면서 “마지막까지 경쟁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페어에 대해서는 “피지컬이 좋고 양발을 사용한 마무리 능력도 뛰어난 즉시 전력감”이라고 설명했다. 벨호는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을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16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20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다음달 3일 독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 에이스 지소연, 돌아온 박은선, 39세 최고령 김정미, 16세 최연소+혼혈 페어, 여자 월드컵 출격

    에이스 지소연, 돌아온 박은선, 39세 최고령 김정미, 16세 최연소+혼혈 페어, 여자 월드컵 출격

    에이스 지소연(수원FC), 돌아온 박은선(서울시청), 39세 최고령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16세 최연소이자 사상 첫 혼혈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8년 만의 한국 축구 여자 월드컵 16강에 앞장선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31명이 소집되어 콜린 벨 감독의 지도로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 끝에 최종 명단을 가렸다. 지소연과 김정미, 조소현(토트넘),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등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멤버와 박은선, 이금민(브라이턴), 장슬기(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오랫동안 한국 여자 축구를 이끌어온 베테랑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주(2회) 외에는 모두 3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이번 명단엔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가 14명 포함됐다.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2015 캐나다월드컵 뒤 부상 등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가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최근 A매치에서 빼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줘 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첫 골이 기대된다. 역시 8년 만에 월드컵을 맞는 골키퍼 김정미는 38세 9개월의 나이로 한국 여자 축구 역대 최고령 월드컵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1954 스위스월드컵에 나선 박규성(당시 39세 2개월)에 이어 2위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2007년생 페어는 ‘파격 발탁’됐다. 한국 여자 축구 사상 혼혈 선수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1998 프랑스월드컵 최종 명단에 든 장대일에 이어 2번째. 장대일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페어가 이번에 1분이라도 그라운드를 누비면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16세 1개월의 페어는 20년 전 박은선(16세 9개월)이 미국월드컵을 통해 세웠던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미국 명문 유소년팀 PDA에서 뛰는 페어는 당당한 체격 조건을 살린 저돌적 돌파가 강점으로, 지난해부터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다. 페어는 “이런 기회를 받아 영광”이라며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천메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등 신예도 승선했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는 부상 선수 발생을 대비한 예비 멤버로 동행한다. 벨 감독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균형이 좋은 스쿼드”라면서 “마지막까지 경쟁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페어에 대해서는 “지금은 실험할 때가 아니고, 페어도 월드컵에 구경하러 가는 게 아니다”며 “피지컬이 좋고 양발을 사용한 마무리 능력도 뛰어난 즉시 전력감”이라고 설명했다. 벨호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을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16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이 예정됐다. 20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 독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 오현규의 셀틱도, 황희찬의 울버햄프턴도 안 온다…모리뉴의 AS로마는?

    오현규의 셀틱도, 황희찬의 울버햄프턴도 안 온다…모리뉴의 AS로마는?

    오현규가 뛰는 스코틀랜드 리그 챔피언 셀틱도 한국 투어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이탈리아),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프턴(잉글랜드) 등 ‘코리아 투어 2023’ 멤버로 발표된 모든 팀의 방한이 무산됐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방문을 어쩔 수 없이 철회하게 되어 유감”이라며 “한국 투어 프로모터가 재정적, 물류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몇 주간 지연이 거듭된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은 한국을 방문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고대했다. 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셀틱은 한국 방문을 취소했지만 일본 방문 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 셀틱은 일본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19일), 감바 오사카(22일)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셀틱의 방한까지 취소되면서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가 추진했던 ‘코리아 투어 2023’도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버햄프턴-셀틱,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울버햄프턴-AS로마, 8월 1일 같은 장소에서 AS로마-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치른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재정적 문제를 이유로 AS로마가 가장 먼저 한국 방문을 취소했고, 울버햄프턴도 마찬가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AS로마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일정은 삭제했으나 인천과의 경기 일정은 8월 2일 인천문학구장으로 변경해 남겨 놓은 상태다. 7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과 친선 경기를 치르는 AS로마는 다른 경로를 통해 방한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김민재가 맹활약한 나폴리(이탈리아)와 이강인이 맹활약한 마요르카(스페인)의 방한 친선경기(6월)도 추진했으나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최종적으로 불발된 바 있다.
  • 여름방학 방콕 끝! 서울 공원에 놀러 오세요

    여름방학 방콕 끝! 서울 공원에 놀러 오세요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13개 공원에서 81개의 다양한 행사와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생태, 환경, 천문 등 초등학생을 둔 가족들이 함께 듣고 즐거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와우산, 북동산을 탐방하면서 조류·곤충과 식물 등을 관찰하는 미션형 청소년 생태놀이 프로그램과 가족단위 원예교실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공예, 독서 원예, 자연 미술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서울식물원은 환경의 소중함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생물 모니터링, 식물을 소재로 문화를 소개하는 라탄공예 업사이클링 등을 준비했다. 서울숲에서는 초등학생 이상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연 관찰을 할 수 있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이야기 ▲나도 시민 과학자 등이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밧줄놀이와 생태계를 이해하는 ‘신나는 길동 생태학교’,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작은실천 에코라이프’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는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생태적 삶에 대해 배워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중학생 대상 여름방학 공원캠프(서울숲)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시크릿파크(북서울꿈의숲)도 마련됐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친구,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특별한 추억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U17 아시안컵 준우승’ 변성환호, 환대 속 귀국…“월드컵 4강 확신”

    ‘U17 아시안컵 준우승’ 변성환호, 환대 속 귀국…“월드컵 4강 확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변성환 감독)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변성환호가 환대 속에 귀국하며 ‘월드컵 4강’을 목표로 다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남자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이른 새벽에도 수십 명의 팬과 선수 가족들은 은메달의 목에 걸고 나타난 변성환 감독과 선수단을 향해 축하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변성환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했고, 방향성에 맞춰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며 “(결승전에서)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이끌어갔다. 한일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한 게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4강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면서 “선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운동장에서 그대로 증명하며 우리 축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강한 상대에 맞서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4골로 이번 대회 득점 2위에 오른 주장 김명준(포항제철고)은 이번 대회에 대해 “많은 경험을 통해 보완할 점도 찾고 자신감도 얻은 값진 계기”라며 “마지막 경기까지 개개인의 지속성이 부족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도 확실히 준비해서 일본을 꼭 이기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아쉽게 득점왕을 놓친 것에 대해선 ”득점왕도 개인적인 목표였지만,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 이를 월드컵에 대한 자극과 동기부여로 삼아서 더 큰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변 감독은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에 대비해 이달 전국대회에서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는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력이, 우승을 위해서는 수비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8월 재소집 훈련에서는 수비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공격적 디테일을 수정·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 2일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당한 퇴장이 뼈아팠다. 경기 내내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이어지면서 일본에 3골을 허용했고, 한국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 ‘팀 K리그 사령탑’ 홍명보, AT 마드리드 시메오네와 지략 대결

    ‘팀 K리그 사령탑’ 홍명보, AT 마드리드 시메오네와 지략 대결

    지난 시즌 울산 현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팀 K리그’ 사령탑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해 울산을 17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과 시메오네 감독 간 대결이 성사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부터 AT 마드리드를 이끌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라리가에서 두 차례(2013~14, 2020~21) 우승을 일궈냈다. 팀 K리그 수석 코치엔 지난 시즌 대구FC를 강등 위기에서 구한 뒤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최원권 감독이 임명됐다. GK 코치와 피지컬 코치는 울산 소속 양지원 코치와 세이고 코치가 맡는다. 이번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7일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AT 마드리드의 1차전,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AT 마드리드의 2차전으로 진행된다. 프로연맹은 팀 K리그 후보 44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먼저 팬들이 5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명의 선수를 뽑는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 4배수를 추렸고,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선발된다. 여기에 홍 감독이 코칭 스태프와 함께 선수 11명을 추가해 총 22명의 명단을 구성한다. 투표 기간 중 해외 리그로 팀을 옮기면 후보에서 제외되고, K리그1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소속팀만 변경된다. 44명의 후보 명단을 보면 조규성(전북 현대), 나상호(FC서울), 조현우(울산), 이기제(수원 삼성) 등 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태석(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등 신예들도 이름을 올렸다. 리그 선두 울산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FC와 포항이 5명으로 뒤를 이었다.
  • 지하세계로 가는 관문?…마야 문명 카누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지하세계로 가는 관문?…마야 문명 카누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과거 수준높은 문명을 과시했던 고대 마야인들이 사용한 카누에 얽힌 비밀이 하나 둘 씩 밝혀지고 있다. 최근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등 공동연구팀은 카누 근처에서 인간과 동물의 유골이 함께 발견돼 제례 의식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무로 제작된 이 카누는 지난 2021년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반도의 마야문명 3대 도시로 꼽히는 치첸 이트사 인근 세노테 수면 4.6m 아래에서 처음 발견됐다. 세노테(cenote)는 마야인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인 곳으로 현지 언어로 우물이라는 뜻이다. 이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 지하수가 드러난 대형 샘으로 마야인들은 이를 통해 식수를 얻고 농사를 지었다. 당시 발견된 카누는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으며 길이 1.6m, 폭 80㎝, 제작 시기는 마야 문명의 전성기 말기인 서기 830~950년 사이로 추정됐다. 이후 발굴팀은 카누 외에 주변에서 여성의 발 뼈를 비롯 개와 칠면조, 독수리, 아르마딜로의 뼈도 함께 발견했다. 특히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카누와 더불어 아르마딜로의 뼈가 발견된 점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아르마딜로는 빈치목에 속하며 포유류 중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특히 아르마딜로는 숨을 오래 참으며 수영을 매우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연구팀은 이를 갑옷을 입은 동물이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상징으로 분석했다.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고고학자 알렉산드라 비아르는 "고대 마야인들은 세노테를 지하세계로 통하는 관문으로 믿었다"면서 "아르마딜로는 마야인들에게 지하세계 신의 아바타로 간주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누 역시 뱃머리와 선미가 매우 무겁게 제작돼 결코 항해에 적합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카누가 신성한 의식의 일부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겨져 온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 부터 시작해 현재의 멕시코 남동부, 과테말라, 유카탄 반도 등을 중심으로 번창했다. 특히 마야 문명은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수준높고 찬란한 문명을 일궜으나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에대해 학자들은 전염병과 외부 침입설, 주식인 옥수수의 단백질 부족설 등 다양한 이론들을 제기한 바 있으나 2000년대 들어서 세계 각국 연구진들은 그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의한 가뭄을 유력한 ‘범인’으로 꼽고있다.  
  • 월드컵 앞두고 몸 푸는 태극 낭자들

    월드컵 앞두고 몸 푸는 태극 낭자들

    3일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에서 FIFA 랭킹 17위 한국은 독일(2위),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함께 H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 판정이 망쳤다, 눈물의 한일전…“꼭 설욕하겠다”

    판정이 망쳤다, 눈물의 한일전…“꼭 설욕하겠다”

    아시안컵 우승 눈앞서 놓쳐“선수들 눈물에 마음 아팠다”11월 월드컵 재격돌 가능성“우린 더욱더 강한 팀 될 것”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일본과 다시 만나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2일 밤(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21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꿈꿨던 한국은 이로써 아쉽게 준우승했다.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악천후로 운동장 상황이 엉망이었지만 한국은 전반에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문제였다. 경고를 주지 않아도 될 상황에 경고가 나왔고 한국은 전반 막판 한 명이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심지어 일본의 첫 골이 나온 장면에서는 일본이 반칙 지점보다 5m가량 앞에 공을 놓고 프리킥을 하는데도 주심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국이 페널티킥을 받을 상황에선 휘슬이 불리지도 않았다. 변 감독은 “꼭 다시 한번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심판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대륙별 안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만나기는 힘들지만 16강 토너먼트에서 재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에 열린 직전 월드컵인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변 감독은 퇴장 이후 상황에 대해 “3-4-2 포메이션으로 운영하려다가 경기 흐름을 보니 원래대로 4-4-1 형태를 유지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공간을 차단하고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면 후반 20분 이후 기회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기회를 만들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은 더 강한 팀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는 “사실 이번 대회 전에는 우리 팀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를 눈으로 확인했고, 저의 철학과 우리 팀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유지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 11월 월드컵에서는 더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한강사업본부 추진 사업 돌연폐기 합리적 당위성 요구

    남궁역 서울시의원, 한강사업본부 추진 사업 돌연폐기 합리적 당위성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달 16일 제319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본부 2022년 세입·세출결산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의 질의응답을 통해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의 돌연 중단에 대해 그 사유와 다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강사업본부의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은 운영이 중단된 월드컵분수를 수상갤러리로 재활용하기 위해 2021년 7월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추진해오고 있었으나, 현재 잠정 중단됐다. 2022년 본예산 시설비 10억원을 편성하고 감리비로 1억원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총 11억원 예산을 확보했으나, 이 중 3억 1천3백만원을 지출하고, 6억 9천8백만원은 2023년 예산으로 명시이월했다. 2023년 42억 7천5백만원을 편성해 추진했으나, 환경, 교통, 도시계획 등의 문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으며, 이번 추경에 전액 감추경해 사실상 사업이 폐기됐다. 한강사업본부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강 유속에 따른 보행잔교 기둥에 대한 안전성 문제, 비오톱1등급지에 대한 환경적 문제 등이 전문가 의견으로 제기되고 사업의 투자성 등이 불투명해 사업을 중단한다고 답했다. 남 의원은 그렇다면, 타당성 검토 및 설계용역비와 분수해체 및 이전비로 이미 16억 9천만원이 소요됐는데, 사업계획과 용역추진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2021년부터 한강사업본부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일부 예산이 집행된 사업이 이렇게 중단되어 매우 안타깝다. 향후 이러한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사업추진이 취소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기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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