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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원유 도입 검토/동자부 관리/방소중 실무협의

    ◎중국산 도입도 확대방침 정부는 최근 중동사태가 석유위기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자 석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소련으로부터의 원유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중국으로부터 1분기(3개월)에 약5백50만배럴을 도입하고 있는 물량도 발전설비의 수출과 연계해 늘리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8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소련으로부터 원유도입과 관련,현재 소련을 방문중인 장석정 동력자원부 자원정책실장이 소련관계자들과 원유도입에 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월말 한소간의 교역확대 문제를 협의키 위해 방한했던 마구로프 소련에너지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과 티치코프 소련원자력부차관일행이 이희일 동자부장관을 방문,구상무역형태로 소련산 원유를 한국에서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자부관계자는 이같은 제의에 대해 당시에는 석유사정이 급박하지 않을때여서 추후검토키로 했으나 최근 석유사정이 어렵게돼 소련의 제의를 적극 수용,소련산 원유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동 「석유불길」 대폭발 위험/미군 사우디급파 배경과 전망

    ◎「이라크 버티기」에 “무력응징” 최후 통첩/이집트등 반후세인 동조,세규합 순조 말린 피츠워터 미백악관 대변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병력파견을 결정하기 하루 전인 6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진의」를 최종 확인한 것으로 돼 있다. 바그다드에서 있은 조셉 윌슨 미대리대사와의 면담에서 후세인은 쿠웨이트로부터 즉각 철수하라는 미국측의 요구를 다시한번 거부했다는 것이다. 거의 같은 시각 체니 미국방장관은 제다에서 사우디정부로부터 미 지상군과 전투기의 사우디영토내 파견허락을 받아냈고 하루 뒤인 7일 백악관은 쿠웨이트 침공 이라크군의 사우디진격이 「임박했다」며 미군의 파병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이라크군의 사우디 침공이 임박했고 이에맞서 사우디를 지키기 위해 미군이 사우디영내로 파견된 것이어서 미·이라크간의 직접 무력충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병력이동 상황을 보면 이라크에 대한 미의 무력응징 의도는 상당한 수위에와 있는 것 같다. 미는 지중해와 터키기지,아라비아만 등 외곽지역에 대한 병력의 증강배치를 이미 완료한 상태에서 이번 사우디파병을 결정했다. 특히 미 병력외에 지금까지 이집트·모로코가 같은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이라크 응징에 참여할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베이커국무장관은 10일 브뤼셀에서 유럽 15개 동맹국 외무장관들과 만나 대이라크 무력사용에 대한 지원승인을 받아낼 계획으로 있어 이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무력을 쓸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이 무력사용의 칼을 뽑을 것인지 쓴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이냐는 아직 속단키 어렵다. 물론 이라크가 사우디영내로 진입한다면 미의 대응공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아직 이라크측으로부터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지 분석가들은 이번 미 정부의 조치를 앞서 시작한 대이라크 경제제재및 해상봉쇄를 강화시키는 차원에서 풀이하고 있다. 해상봉쇄는 이라크로 오고가는 수출입선박을 봉쇄해 수입의 90%를 원유수출에 의존하는 이라크 경제의숨통을 죄자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이라크의 사우디 진격을 저지,「확전」을 막은 다음 경제봉쇄조치의 실효가 나타나길 기다려 후세인에게 퇴로를 마련해 주겠다는 것이 미측의 바람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경우 사우디진격은 저지한다 해도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까지 얻어내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사우디를 관통하는 이라크의 원유수송로가 차단되는 시점에서 이라크가 사우디를 침공,그에 이은 미의 무력대응사태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미의 대중동정책의 기조가 돼온 것은 원유수송로의 안전확보와 지역내 패권주의 등장을 저지하는 것으로 크게 요약될 수 있다. 이란·이라크전쟁 말기에 이란이 페르시아만의 유조선 통행로를 봉쇄했을 때 미가 보인 강경대응이 이를 뒷받침한다. 당시 미 전함 빈센스호가 미사일을 발사,이란 민항기를 격추시켜 2백40여명의 사망자를 내게했고 결국 이란의 항복을 이끌어냈던 것이다. 미국의 이러한 결의를 아는 후세인이 무모하게 사우디국경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현지분석의근거이다. 그러나 쿠웨이트 침공 때 그랬듯이 후세인의 모험주의가 이런 일반적인 분석의 차원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이기동기자〉
  • “산업구조「에너지절약형」전환 시급”/국내산업의 유가인상 대응책은

    ◎유가 10% 오르면 비용 0.9% 상승/생산성향상 통해 인상압력 흡수를/석유의존도 53.9%… 1ㆍ2차 파동때와 비슷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에 이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중동사태로 국제원유가격이 폭등세를 지속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에너지 절약형으로 재편되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이번 중동사태가 가까운 장래에 해결된다고 해도 국제유가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만큼 지난 80년대의 저유가체제아래서 수립된 산업정책의 일대 궤도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80년대 후반기의 국내 총에너지 소비증가율은 9.7%로 80년대 전반기의 4.5%에 비해 2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의 총 에너지 소비증가율이 89년 8.4%,올 1ㆍ4분기 12.9%로 같은 기간동안의 경제성장률 6.7%,10.3%를 각각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돼 심각한 에너지파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요한 것은 최근의 에너지소비가 석유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석유소비증가는 80년대 전반기(80∼85년) 0.5%이던 것이 후반기(86∼89년) 11.0%,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24.4%로 급증,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석유의존도는 53.9%를 나타냈다. 이는 1ㆍ2차 석유파동이 일어났던 지난 73년의 53.8%와 79년의 62.8% 수준으로 석유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지난 88년부터 제조업부문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제조업성장률을 크게 뛰어넘어 에너지효율이 저하되고 있다. 상공부는 8일 최근의 중동사태를 계기로 「유가상승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상승이 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상승은 1차적으로 원유수입액을 늘게 해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성장을 둔화케 한다. 또한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기업이 이를 생산성향상등으로 자체흡수하지 못하고 가격에 전가시킬 경우 국내적으로는 국민경제 전반에 걸친 물가상승과 성장둔화가 일어난다. 국제시장에서는 수출가격의 상승으로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켜 수출감소와 성장둔화를 초래한다. 이와 함께 유가상승은 다른 석유소비국에도 영향을 미쳐 세계 경제침체와 함께 우리나라 수출수요를 줄어들게 한다. 문제는 국내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는 크게 볼 때 원재료비 상승 및 에너지비용(동력ㆍ광열비)상승으로 구분된다. 첫째,원재료비 상승효과는 예컨대 원유가가 배럴당 18달러에서 20달러로 10% 인상될 경우 원유(10%)→나프타(8.7%)→유분(5.2%)→석유화학관련제품의 생산계열별 비용이상으로 파급된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출대 내수의 비중이 15대85 수준으로 원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상승은 주로 국내산업에의 비용상승으로 이어진다. 국내산업의 원재료비 가운데 석유화학계열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수준에 이르러 원유가격 10% 인상시 원재료비상승압력은 석유화학계열제품 가격상승분의 3분의1 수준인 0.6∼0.8% 수준이 된다. 둘째,제조원가에서 에너지비용의 비중은 매년 조금씩 감소,89년 현재 제조업의 경우 제조원가의 2.2%가 에너지비용이다. 이 가운데 석유의존도가 54%이므로 원유가격 10% 인상시 제조원가에 미치는 효과는 약 0.12%수준으로 나타난다(별표 참조). 이렇게 볼 때 업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원유가격 10% 인상에 따른 총비용인상효과는 원재료비 상승효과와 에너지비용상승효과를 합해 약 0.7∼0.9%가 된다는 분석이다. 유가인상은 이밖에 산업별 국제경쟁력을 크게 변화시킨다. 원유가격인상이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효과는 원ㆍ부자재중 석유계열제품의 비중 및 제조원가에서 에너지비용의 점유율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원유가 인상에 따른 영향이 큰 업종은 석유화학,화섬,철강,비철금속 등이며 영향이 적은 업종은 자동차,전기,전자 등 기술집약적 제품과 가전,조선 등 노동집약적 제품이다. 이 가운데 석유화학은 우리와 같은 비산유국에서는 유가인상효과가 원자재가격에 직접 반영돼 산유국제품에 비해 국제경쟁력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산유국은 나프타대신 원유채굴시 부산물인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①유가가 배럴당 25달러이내인 경우 생산원가 상승분만큼 제품값에의 전가가 어려워 업체의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②25∼30달러인 경우 산유국의 에탄분해공장에서 생산되는 에틸렌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져서 국내 에틸렌계열제품의 경쟁력이 상실되며 ③30달러이상인 경우 국내외 경기침체 및 천연소재로의 대체가 활발해져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오히려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동사태이후의 유가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한다. 선진국들의 대이라크 석유수입금지조치가 잘 이루어질 경우 배럴당 30∼31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서방선진국의 원유비축량이 79년의 제2차 석유파동때보다 많아 현재의 유가폭등세가 단기에 끝날것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그러나 유가전망에 관계없이 우리 산업구조가 에너지절약형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것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상공부는 국제원유가격의 상승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관세율조정,석유사업기금지원 등을 통해 국내가격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중ㆍ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생산성향상,에너지소비절약노력을 통해 비용상승압력을 스스로 흡수하고 물가상승ㆍ성장둔화효과를 극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화/대 엔화 강세ㆍ불화엔 약세/페만사태이후 「환율」 변동의 파장

    ◎사태 오래끌면 대일 수출에 큰 타격/대달러화는 오름세… 7백15원 기록 페르시아만 사태로 유가가 들먹이고 국내 증시마저 한차례 강타 당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등 주요 외환시세가 급변하면서 원화 환율에도 적잖은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페만 사태이후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외환시장의 엔화 시세에 연동돼 움직이는 원화의 대엔화 환율이 최근 내림세로 치달아 수출전선에 반갑지 않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 국내 수출업계는 한동안 원화의 대엔화 환율이 오름세를 타 대일수출이나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상품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으나 페만 사태의 갑작스런 발발로 엔화 약세가 뚜렷해지자 수출에 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최근엔 미달러화가 미경제의 둔화기미 등으로 마르크화등 서방통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면서도 원유수입 의존도가 높은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기조를 유지,페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큰폭의 절상을 보일 것이라는우려 섞인 진단마저 나오고 있다. 페만 사태이후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은 달러화 강세기조가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심리적인 기대감으로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미달러환율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소식이 알려진 2일과 3일 달러당 60전과 10전이 떨어졌으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월요일인 6일에 달러당 90전이 올랐고 7일 80전,8일에 40전이 각각 올라 환율 7백15원50전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제의 도입으로 대미달러환율이 달러화의 국제시세에 관계없이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관계로 페만 사태로 인한 달러화의 국제시세 변동에 그렇게 민감하게 움직인 편은 아니다. 이에 비해 원화의 대엔화 환율은 국제외환시장에서 형성되는 엔화와 달러화의 교환비율에 따라 자동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이들 통화의 국제시세가 그대로 원화의 대엔화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어 페만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엔약세 반전은 국내수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백엔당원화환율은 지난 1일 4백89원28전으로 올들어 최고수준을 나타내 대일수출에 밝은 전망을 비춰 주기도 했으나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국제시장에서 엔화의 움직임과 함께 변동되면서 8일 현재 14원65전이 떨어진 4백74원63전으로 3% 가까이 하락했다.
  • 이라크 원유선적 중단/이란등선 증산 서둘러

    【두바이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의 주수입원인 원유수출이 터키의 원유수송 봉쇄후 8일 전면중단됐으며 사우디쪽 석유터미널과 이라크의 북부 페르시아만쪽 터미널에도 유조선이 한 척도 대기하고 있지 않다고 석유업계 소식통들이 8일 전했다. 이들은 페르시아만의 미나알 바크르 해상터미널에 지난 1주일동안 석유를 선적하려는 유조선이 한 척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우디쪽 터미널의 다음번 선적은 오는 10일 예정돼 있으나 유엔의 제재 때문에 예정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 연합】 골람레자 아카자데 이란석유장관은 7일 OPEC(석유수출국기구)는 전세계가 석유공급 부족사태에 직면할 경우 석유생산량을 늘릴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유가인상은 물량공급 부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장의 반응과 정치적 성명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또 아카자데장관의 말을 인용,이란은 균형된 시장을 염원하고 있으며 OPEC 회원국 전원이 내린 결정의 일환으로 생산량을 증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원유 관세율 10%서 1%로 인하”

    ◎상공부,산업별 유가상승 대응책 마련/에너지절약 설비엔 세제혜택/열병합발전소 건설도 추진/원유가인상분 국내 제품 영향없게 국제 원유가격이 10% 오를 때 국내산업에 미치는 총비용효과는 약 0.7∼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원유도입때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1%로 내리고 석유사업기금의 활용을 통해 단기적으로 국제원유가격인상분이 국내가격에 떠넘겨지지 않도록 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장비도입,공정개선용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ㆍ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력비절감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의 건설촉진을 비롯,석탄과 기름겸용보일러 및 산업쓰레기 활용보일러로의 대체를 위한 개발 및 시설자금지원확대,생산부문과 비생산부문에 대한 에너지가격의 차등폭 확대,에너지절약형 첨단산업의 적극 육성,원자재비축 기금의 지원확대등을 추진키로 했다. 8일 상공부가 발표한 「최근의 유가상승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에 따르면 원유가격이 예컨대 배럴당 18달러에서 20달러로 10% 오를 경우 원재료비 상승압력은 석유화학 계열제품가격 상승분의 3분의1 수준인 0.6∼0.8%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업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원유가격 10%상승에 따른 총비용상승 영향은 원재료비상승효과와 에너지비용상승효과를 합한 약0.7∼0.9%가 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국제원유가인상에 따른 비용상승은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므로 우리 산업의 상대적인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으며 이를 생산성향상,에너지절약시책으로 적절히 흡수할 경우 세계시장에서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상공부가 발표한 업종별 대책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석유화학 ▲설비 신ㆍ증설로 공급부족을 빚고 있는 나프타의 대체원료로서 LPGㆍ가스오일ㆍLNG 등의 사용비중 증대 ▲대체원료수입부대비용의 나프타수준인하. ◇화섬 ▲고효율 중합기술개발 ▲방사방식을 현행 습식에서 건식방사로 개선. ◇염색 ▲공정중의 폐열이용장치 및 열병합발전설비도입. ◇시멘트 ▲에너지절약형으로의 노후시설개체 적극추진. ◇철강 ▲에너지절약 및 공정단순화를 위한 차세대개체기술개발 ▲전기로ㆍ압연설비 등 노후시설개체. ◇자동차 ▲에너지 저소비형 경승용차의 개발보급 ▲수소ㆍ메탄올엔진연구 등 대체에너지 차량개발. ◇조선 ▲해외수준전략 재검토. ◇가전 ▲소형 가전제품에 대한 특소세폐지 ▲대형 에너지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억제방안 마련.
  • 이라크,“쿠웨이트와 합병”선언/이라크강점 1주… 위기의 「중동」

    ◎페만국 외무,“쿠웨이트 괴뢰정부”불용/이붕,“미에 기지제공 사우디결정 존중”… 소선 관망/소,쿠웨이트 거주 자국민 철수 서둘러 ○미 원유확보책 모색 ○…미국은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이 야기할 어떠한 원유공급 부족사태도 막기 위해 서구동맹국,일본 및 기타산유국들과의 협조하에 다각적인 원유확보방안을 수립중이라고 미관리들이 7일 밝혔다. 미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우리는 각국이 협조적 대응방안에 나설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다른 원유다량 소비국들이 이라크와 쿠웨이트산원유 도입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시장의 원유거래량은 1일 5백만배럴정도 줄어들었으나 다른 산유국들의 공급량 증대와 원유도입국들의 신중한 구매정책등은 보이콧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 ○서방인 일부는 탈출 ○…이라크군은 이라크를 빠져 나오기 위해 차편으로 바그다드에서 요르단국경을 향하던 일단의 서방인들을 저지,바그다드로 되돌려 보냈으나 일부 서방인들은 국경을 무사히 통과,이라크탈출에 성공했다고 외교관들이 8일 밝혔다. 한 이탈리아 외교관은 『8∼10대의 차량에 분승한 서방인들이 7일 오전 요르단 국경을 향해 바그다드를 출발한지 3∼4시간 뒤 이라크군은 이들을 저지,바그다드로 되돌려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서방인들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는데 영국 대사관은 한명의 영국인이 7일 자동차를 타고 요르단 국경에 도착했다고 말했으며 스페인 대사관도 한대의 버스에 탄 60명의 관광객이 6일 요르단을 거쳐 현재 시리아에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페르시아만 4개 아랍국가는 7일 망명 쿠웨이트 정부와 함께 이라크 침공군의 쿠웨이트로부터의 즉각 철수를 촉구. 페르시아만 협력협의회(GCC)의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연합ㆍ카타르ㆍ바레인ㆍ오만ㆍ쿠웨이트 등 6개국 외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긴급 비공개 회의를 가졌으며 회의가 끝난 뒤에 발표된 성명은 이라크측이 쿠웨이트에 세운 괴뢰정부를 GCC가 불용할 것임을 천명했다. ○소선 철수에 회의적 ○…소련은 이라크가 점령중인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렉산데르 벨로노고프 소련 외무차관이 밝혔다고 정부 기관지인 이즈베스티아지가 7일 보도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거의 매일 모스크바 주재 이라크 및 쿠웨이트 대사와 회담을 가져온 그는 또 소련은 쿠웨이트에 있는 8백여명의 소련인들을 철수할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은 이날 하오 6시30분(한국시간 하오 11시30분)『후세인대통령이 「이라크인과 아랍인의 삶에 무한한 기쁨을 가져온 날」을 선언하기 위한 중대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이에 대해 바그다드의 정치 소식통들은 『이는 두나라간의 병합이나 통일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 ○국경변화 엄중 경고 ○…이란은 쿠웨이트의 기존 국경선에 대한 어떠한 변화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 경고. 이란관영 IRNA 통신은 이날 이란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의 말을 인용,이란은 지상 또는 해상을 막론하고 쿠웨이트 국경선의 변화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지난 80년대 약 8년간 이라크와 전쟁을 치렀던 이란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강력히 비난해 왔다.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이붕 중국총리는 8일 미군의 기지사용을 허용한 사우디아라비아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카다피도 전화접촉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미군의 아랍 영토 상륙으로 제기된 「위기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아랍권 지도자들과 접촉했다고 리비아의 JANA통신이 8일 보도. 이 통신은 카다피가 미군의 아랍영토 상륙으로 인해 「아랍의 자유와 존엄성」이 침해된 사실을 논의하기 위해 7,8일 이틀에 걸쳐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후세인 요르단 국왕,하산 모로코 국왕,아라파트 PLO의장을 비롯한 아랍권 7개국 지도자들과 전화 접촉을 가졌다고 설명. ○침공군 11명 살상 ○…쿠웨이트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로 탈출한 한 쿠웨이트인은 쿠웨이트와 사우디간의 사막국경지대를 통해 매일 1천명꼴로 쿠웨이트인들이 이라크침략군을 피해 사우디로 탈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웨이트를 탈출한 저항세력들은 베이루트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세차례의 매복작전을 통해 11명의 이라크군을 사살하거나 부상시켰다고 발표하는 등 점령이라크군에 쿠웨이트측의 산발적인 저항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각국의 지원을 호소.
  • 에너지 절약운동의 효율화(사설)

    중동사태는 그동안 저유가의 그늘에 가려 있던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정부가 어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경제단체와 소비자 단체 대표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운동을 펴기로 한 것은 바로 방만한 에너지 소비에 대한 반성의 출발로 보여진다. 에너지 파동은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가를 배럴당 18달러에서 21달러로 인상하면서 예고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은 고유가 시대의 도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라크에 대한 응징조치로 서방 세계가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석유수출을 봉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유가는 배럴당 28달러선으로 폭등했다. 중동사태가 더이상 악화되면 제3차 오일쇼크가 발생할 우려마저 있다. 정부의 에너지 소비절약운동은 이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추진되기 때문에 그 시의성과 당위성은 충분히 인정이 된다. 그러나 과거 범국민적 운동이 일과성에 그치거나 구두선으로 끝난 사실이 이번 운동의 성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게 한다. 그동안 범국민적 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그 운동이 유기적 체계를 갖지 못했거나 정부시책이 제도화되지 못한 데 있다고 하겠다. 예컨대 과소비 추방운동과 같은 소비절약운동의 경우 공급자에 대한 효율적인 규제 또는 자체 절제보다는 수요자 위주의 소비절약에 그쳐 왔다.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연계관계가 결여되면 그 운동은 출발부터 반쪽 운동이 되게 마련이다. 이번 에너지 절약운동은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공급자·수요자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이 정착될 때까지 에너지 효율규제를 강화하고 경제 각 부문의 정책이 에너지 절약과 유기적 관련성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에너지 공급자 주도의 에너지 절약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현재 에너지 효율규제 규정은 건축물의 단열기준에 불과하다. 가전기기·자동차·빌딩 등의 에너지 효율개선은 기기 메이커와 시공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일임되어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 소비의 53%를점하는 이들 부문의 효율성 제고없이 에너지 절약은 불가능하다. 이 부문에 대한 제도적 규제가 완벽하게 마련되어야 함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또한 정부 부처의 투자정책에 있어 에너지의 효율성 여부가 주요한 결정요소가 되어야 하고 에너지 정책과 다른 미시적 정책이 상충될 때는 에너지 정책을 우선하는 정책적 합의가 각 부처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고위층의 결단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다음으로 정부부처나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주택단지와 산업기지 조성,그리고 교통망 구축과 산업시설 등 각종 투자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시스템화되어야 한다. 특히 민간기업의 시설투자는 철저하게 에너지 절약형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에너지 공급자 주도의 에너지 절약체계가 하루빨리 확립되어야 하고 에너지 절약형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국민모두가 에너지 바로쓰기운동에 참여할 때 절약운동이 성공할 수 있다.
  • 「오일쇼크」와 주가 어떤관계 있나

    ◎1차 석유파동때 주가 31% 내렸다/79년 2차파동땐 35% 떨어져/일본 「1차」 28% 하락… 「2차」선 올라 정부서 효과적 대응… 충격 없애 6일째로 접어든 중동사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오일쇼크(석유파동) 재발에 대한 우려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오일쇼크는 포탄과 총알이 나는 전쟁에 못지 않게 국내ㆍ외 정치ㆍ경제ㆍ사회ㆍ사회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73년에는 1차 쇼크가,70년대말에는 2차 파동이 전세계를 강타 했었다. 「바람 타는데」 있어 단연 제일 간다고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은 지난 1ㆍ2차 오일쇼크때 어떤 충격을 받았을까. 제1차 오일쇼크는 지난 73년 10월6일 중동전 발발로 시작돼 그전까지 배럴당 2달러 안팎이던 원유가를 73년말 12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국내 주식시장의 당시 동향을 보면 71,72년 큰 활황세를 펼쳐 72년초의 1백을 기준으로 한 종합지수가 73년 7월21일 3백94까지 꾸준히 상승해오다 오일쇼크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하락,14개월 뒤인 74년 10월17일의 2백69까지 이어져 하락률이 31.8%에 달했다. 2차 오일쇼크는 1차 때와 달리 충격적인 기점 대신 79년 3월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돼오다 80년 9월24일 발발한 이란ㆍ이라크전으로 그 충격이 본격화됐으며,1차 쇼크이후 배럴당 12∼13달러에서 안정됐던 유가를 34∼36달러까지 급등시켰다. 국내 주식시장은 이보다 반년 앞서부터 급락장세로 돌아섰었는데,침체의 주인이 중동붐의 급격한 퇴조임을 감안하면 선행성 오일쇼크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주가는 78년 8월10일 1백54(80년초 1백기준)를 최고치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도중에 2차 오일쇼크까지 겹쳐 80년 1월4일 1백으로 주저앉아 16개월간의 침체기 하락률이 35.4%를 기록했다. 거기다 80년에는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4.8%로 거꾸러진 반면 물가는 28.7%나 치솟았다. 1차 쇼크때는 운송업(84%)이,2차때는 건설업(70%) 주가가 가장 폭락했다. 10년뒤인 이번 중동사태로 13달러에 머무르고 있던 유가의 30달러 돌파가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있기 전날 종합지수 6백90이었던 국내주가는 6일간 속락해 44포인트가빠져나갔다. 따라서 최근의 증시침체기 시발점인 17개월전의 최고치(1천7)에 대비하면 하락률이 35.8%에 이른다. 현재의 주식시장 규모는 상장사 6백60개,상장사 총주주수 2천만명(실투자자 5백90만명),시가총액 74조원이다. 반면 10년전의 2차 오일쇼크 당시인 79년에는 상장사 3백55개,총주주수 87만명,시가총액 2조원 등으로 지금에 비해 구멍가게에 지나지 않았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원유공급을 1백%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 증시도 이번 중동사태를 맞아 1일 3만8백엔이었던 주가가 연일 속락,7일엔 2만7천6백엔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1차 쇼크땐 12개월간 28.6% 하락했던 일본 증시는 2차 때는 소폭의 등락이 있었을뿐 오히려 상승했는데,정부의 효과적인 대응에 투자심리가 안정된 탓이었다.
  • 아랍국,겉으론“형제”속으론“남남”/이라크침공사태이후 겉도는 회교권

    ◎대책보다“불똥튈라” 전전긍긍/세계비난 일자 뒤늦게 소극적 제재만/원유가 논의때도 이해따라 이합집산 아랍형제국들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를 맞아 뚜렷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제각기 자국의 이해타산에만 급급한 나머지 불똥이 튀어 넘어오지 않도록 눈치만 보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81년 이란회교혁명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쿠웨이트와 함께 페르시아만협력협의회(GCC)를 결성,상호방위협정까지 맺어놓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ㆍ카타르ㆍ바레인ㆍ오만ㆍ아랍에미리트연합 등 5개왕국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 직후 방위협정에 따른 대이라크 선전포고를 하기는 커녕 침공사실을 보도하는 것조차 기피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GCC는 이라크를 비난하는 국제여론이 들끓게 되자 침공 48시간 뒤에야 이라크를 규탄하고 나섰으나 규탄성명 외에는 이렇다할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5개 회원국이 경제적으로는 부유하지만 군사력면에서는 모두 합해봐야 1백만대군을 거느린 이라크의 20% 수준에도 못미치기 때문에 이라크의 제2의 침공목표가 되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GCC의 리더격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파드국왕이 사태발생 직후 거의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다가 이라크의 쿠웨이트점령군이 사우디국경으로 배치되고 체니 미 국방장관이 전격 방문해 미군의 주둔을 허용하고 이라크의 송유관을 폐쇄해 주도록 요청하는 등 사태가 급진전되자 마지못해 미군의 잠정주둔만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라크 송유관 폐쇄요청에 대해서는 이라크에게 침공구실을 주지 않을까 우려한 나머지 아직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다. GCC는 8년간의 이란ㆍ이라크전쟁때 이란의 회교혁명이 확산돼 자국의 왕정이 흔들리는 사태를 방지할 목적으로 이라크를 전면지원했고 전후복구비용까지 합해 총4백억달러이상을 지원했으나 오히려 「호랑이」를 키운 셈이 됐다. 이라크와 함께 아랍협력위원회(ACC)를 구성하고 있는 이집트 요르단 예멘 등 3개국의 대응자세도 제각각이다. 지난달 18일 이라크가 쿠웨이트의 원유도굴과 산유쿼타위반을비난하며 석유분쟁을 일으키자 곧바로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 등을 오가며 중재역을 자임했던 이집트의 무바라크대통령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만난뒤 지난달말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은 없다』고 공언했으나 사태가 정반대 방향으로 진전됨에 따라 모멸감을 느낀 나머지 아랍권지도자중 처음으로 이라크를 규탄하고 나섰다. 1백만명의 이집트인이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과 이라크와의 화해를 통해 아랍권내의 중재자 지위를 추구했던 점을 감안할 때 무바라크에게는 어려운 결단이었으나 후세인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이 워낙 컸기 때문에 모로코와 함께 자국군을 다국적군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이에 반해 이스라엘과 인접해 있으면서 경제ㆍ군사적으로 이라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요르단의 후세인국왕은 이번 사태에 대한 서방세계의 개입을 경고하고 예멘 리비아 수단 등과 함께 아랍연맹 및 회교회의기구(ICO)의 이라크 침공규탄 결의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 임시 정부(괴뢰)에 대한 승인은 거부하는등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아랍국지도자들과의 접촉을 활발히 하며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는 태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경우 사우디와 쿠웨이트등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제까지 분쟁이 있을 때마다 전통적으로 온건아랍국들을 지지해왔으나,이집트 중재하에 추진돼온 미ㆍPLO간 대화가 부진한 데 대한 실망과 아랍권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는 이라크와의 유대필요성 때문인지 이번 ICO의 이라크침공규탄 결의에 반대했다. 아라파트 PLO의장은 파드 사우디국왕 등과 접촉하며 중재를 시도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와 함께 이라크의 송유관을 자국영토내에 두는 대가로 연간 4억달러의 재정수입을 올리고 있는 터키는 사태초반까지 이라크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하고 미국의 이라크 송유관 폐쇄요청을 거절해 왔다. 그러나 UN의 이라크제재결의가 나오고 국제여론이 거세지자 이에 힘입어 7일 뒤늦게 이라크 송유관 폐쇄를 결정했다. 이라크와 경쟁관계에 있는 이란과 시리아도 이라크군 철수를 촉구하는 것 외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라크와의 화해를 선도했던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강경파들의 입지가 강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며 원유 증산채비를 갖추고 있다. 리비아 튀니지 모리타니 알제리 등 아랍마그레브연합을 구성하고 있는 아프리카지역의 아랍국가들도 아직 태도표명은 유보한채 눈치를 살피고 있다. 이같은 아랍국가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이합집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다트 전이집트대통령이 지난 70년대 후반 이스라엘과의 화해정책을 촉구했을 당시 나머지 아랍국가들은 즉각적인 반발을 보였으나 사우디 등 온건국들이 점차 이집트 동조로 돌아섰으며 이란ㆍ이라크전쟁 당시에는 리비아와 시리아 등 극소수국가를 제외하고는 모든 아랍국들이 이라크를 적극 지원했다. 유가정책에 있어서도 사우디등 온건국들은 「지나친 유가인상은 원유수입국들의 에너지절약을 유발시켜 오히려 원유수입감소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원유공급을 주장하는 반면 이라크 이란 리비아 시리아 등은 고유가정책과 원유무기화를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제네바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각료회의에서는 이라크 등 강경국들의 주장이 먹혀들어 공시유가를 배럴당 18달러에서 21달러로 인상하는데 성공,모처럼 합의점을 찾아내기도 했다. 정치분야의 이집트,경제분야의 사우디아라비아,군사분야의 이라크 등 분야별 리더들이 완전한 아랍세계의 주도권을 따내기 전까지는 이슈에 따라 이들 맹주들의 눈치를 살피는 주변국들의 이합집산은 끊임없이 반복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분오열 때문에 이번사태가 아랍권내에서 자체해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직접적인 피해의 우려가 없는 아랍산유국들은 이번사태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는데 대해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 대량취득 허용뒤 주가 2분화현상/소형 급등ㆍ대형 하락

    주식대량취득 제한에 대한 완화방침이 발표된 이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지분확대가 가능한 중ㆍ소형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반면 대형주의 주가는 떨어지는 이분화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반주주도 상장당시 대주주 소유지분까지 주식을 취득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주식 대량취득제한 완화조치가 발표된후 지난4일까지 소형주는 3.27%,중형주는 2.2% 상승한 반면 대형주는 1.45% 하락하는 주가 이분화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호주=호주 증시도 2일째 하락세를 거듭,종합주가지수가 7일 상오장에서 19.8포인트(1.3%)가 하락한 1천5백28.5로 마감됐다. 지난 6일 개장 이후부터 3.8%가 떨어진 호주의 주가는 원유가와 금시세가 안정되지 않는 한 속락할 전망이다. ▲방콕=태국 유가증권거래소(SET)의 주가도 7일 하락을 거듭,주가지수가 85.24포인트(8.44)가 떨어진 9백23.88을 기록했다. 태국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 1시간만에 무려 80포인트가 한꺼번에 빠지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경고(사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빚어진 새로운 중동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가 발벗고 나섰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응징하고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전세계의 이라크산 석유수입금지등 이라크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적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의는 구체적인 제재방안으로 석유외에 이라크나 쿠웨이트의 1차산품과 제품의 수입및 이들 두 나라에 대한 모든 상품의 수출금지를 요청하고 있다. 모든 회원국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이 결정은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투자와 금융지원 제공을 금지하고 무기금수도 촉구하고 있다. 미국과 소련및 일부 서방국가들이 이미 나름대로의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유엔안보리의 조처는 이라크의 행동이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국제사회의 인식이 한 덩어리가 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이 결의는 중동에서 「국제경찰군」을 자임하고 있는 미국의 선택폭을 넓게 보장해주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할 수 있다. 그것은무엇보다도 이라크가 쿠웨이트 침공으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것이다. 전후 산물인 유엔은 지금까지 단 두차례의 경제제재조치를 취한 바 있다. 1966년의 대로디지아(현 짐바브웨) 경제제재와 1977년의 대남아프리카공화국 무기금수조처가 그것이었다. 이때만 해도 유엔의 제재는 미소 두 강국의 이해가 크게 엇갈리지 않는 현안에 국한됐었다. 유엔의 기능은 이처럼 유명무실에 그쳤고 심지어는 국제분규에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난과 함께 무용론까지 대두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유엔안보리 결의는 이미 미소를 비롯한 강대국들이 이라크를 규탄하고 있는 배경을 깔고 나온 것이어서 이라크 규탄의 국제화를 말하는 것이다. 안보리가 이번 제재조치의 실효를 위해 특별감시기구를 운영키로 한 것도 주목되는 바 크다. 유엔안보리가 노리는 우선적인 경제제재 효과는 외화수입의 대부분을 원유수출에 의존하는 이라크의 경제숨통을 죄자는 데 있다. 이를 위한 부수조처로 유엔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에그들 영토를 통과하는 이라크송유관의 폐쇄를 권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미국에 의해 설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예상할 수 있는 사태는 이라크의 전쟁확대 가능성이다. 이 가능성에 대비해 유엔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에 군사적 보호를 약속해 주어야 한다는 전제가 생긴다. 때문에 그것이 불가피할 경우의 유엔대응책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태는 이라크의 무력시위에 세계가 즉각 대처하지 않음으로써 국제사회를 두려워 하지 않는 후세인대통령의 착각에서 빚어진 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유엔조치가 후세인에게 그가 지나쳤음을 깨우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줄지 기대되는 바 적지 않은 것이다. 유엔의 이번 노력은 또 분쟁이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걸프만 산유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이 지역으로부터의 원유공급을 확보해 주는 방향으로 전개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번 조처가 국제법을 어길 경우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교훈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는 사태의 악화 내지 장기화에 따르는 위기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 터키,이라크원유 수출 봉쇄/자국 항구서 선적 금지

    ◎송유관 사실상 폐쇄/미·영·소·불함 집결… 페만 긴박/이라크 “외국인 출국 허용… 압송자 석방 검토” 【앙카라·이스탄불 로이터 연합】 터키정부는 7일 자국의 지중해 항구들에서의 이라크산 원유 선적을 금지시킴으로써 이라크 원유수출량의 절반이상에 대한 수출이 사실상 봉쇄되었다. 메흐멧 케세실러 터키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송유관을 폐쇄하는 것은 이라크의 결정사항이나 우리가 선적을 중단하면 이라크도 어쩔 수 없이 송유관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3·4면〉 터키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무기와 석유등 이라크와의 모든 무역을 실질적으로 금지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른 것으로 이는 이라크를 경제적으로 마비시키려는 국제적인 노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터키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터키정부가 터키내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자산을 즉각 동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다·바그다드·워싱턴·모스크바 외신 종합】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접경지역의 진지를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영·소·프랑스 군함들이 페르시아만으로 집결하고 있어 중동지역의 긴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동지역에는 이미 미 항모 인디펜던스호등 13척의 미 함정이 도착했고 다른 항공모함인 아이젠하워호·사라토가호 등이 지중해로 항해중이며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소련구축함 1척과 프랑스 프리킷함 1척도 페르시아만으로 항진중이다. 미 해군전투함대가 페르시아만 인근해역의 초계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동위기에 대비해 창설된 미국의 신속배치군(RDF) 소속부대원들이 페르시아만에 급파됐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또 약 2천1백명의 미 해병대가 적전 상륙용 함정 「USS인천호」와 4척의 수륙양용 군함에 분승,중동의 미 군사력을 지원하기 위해 6일 출발했다고 한 보도가 전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86년 미국의 리비아공습때 동원됐던 것과 같은 기종인 FB­111폭격기들이 이라크접경 터키영내로 이동했다고 확인했다. 미 국방부는 또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무역봉쇄를 실시하려면 소련을 포함한 다국적 해군의 창설이필요함을 부시대통령에게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카이로·알렉산드리아·모스크바·앙카라 AP UPI AFP 연합】 미국을 주축으로 한 다수 국가들의 석유금수조치와 기타 제재조치를 받고 있는 이라크는 7일 쿠웨이트내에서 체포,바그다드로 압송한 약 4백명의 외국인들의 석방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또 쿠웨이트나 이라크에 거주하는 미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포함,모든 외국인들에게 인접국 요르단을 통한 육로출국을 허용했다고 요르단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대통령에게 자신의 특사를 파견,『현재 상황과 이의 전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이집트 소식통이 밝혔다.
  • “바그다드 봉쇄” 실효 거둘까/각국의 제재조치 현황과 전망

    ◎일등 기술·차관 중단,복구사업 타격/사태 장기화되면 유가상승 부작용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중동의 위기가 세계 각국의 대이라크 제재조치 강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라크응징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물론 미국. 이스라엘과 온건아랍국을 주축으로 하여 미국의 이익이 보장되는 중동질서를 구축해 온 미국으로서는 이라크의 침략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여기에 더하여 탈냉전시대에 세계평화 유지의 시금석이 될 이번 사건에 소련·중국·EC각국 및 일본 등이 침략을 규탄하며 제재조치에 동참하고 있고 6일에는 유엔안보리가 전세계적인 제재조치를 결의함으로써 대이라크 제재조치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실행됐거나 고려되고 있는 제재조치는 크게 보아 외교·경제·군사 3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외교적 측면에서 7일 현재 쿠웨이트의 꼭두각시 정부를 인정한 나라는 단 한곳도 없다. 세계 주요국가들이 쿠웨이트의 주권회복과 이라크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어 외교적 제재는일단 성공적이다. 외교적 제재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경제제재. 이라크의 침공 후 가장 먼저 취해진 조치가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해외자산 동결. 해외자산 보다는 채무(약 7백억달러)가 많은 이라크는 이 조치로 받을 타격이 크지 않지만 1천억달러의 자산을 운용,연간 88억달러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쿠웨이트로서는 외화수입의 절반이상을 잃게 된다. 쿠웨이트의 1년 석유수출수입이 77억달러 정도임을 고려하면 자산동결조치가 갖는 위력을 쉽게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산 원유의 수입금지조치. 이라크는 하루 2백70만배럴 가량을 터키 세이한항으로 연결되는 키르쿠크라인(1백60만배럴)과 사우디 얀부항으로 연결되는 얀부라인(80만배럴)을 통해 90%,나머지는 페르시아만을 통해 수출한다. 쿠웨이트는 하루 1백50만배럴 가운데 40만배럴을 페르시아만을 통해 수출한다. 양국의 석유수출금액은 88년에 각각 1백35억달러,7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라크산 원유의 60∼70%,쿠웨이트산 원유의 80%가 북미 유럽 일본등지로 수출된다.6일 이라크가 키르쿠크라인을 통한 원유수출을 15% 수준으로 줄인다고 발표한 것은 벌써 제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세계 주요국가들은 대이라크·쿠웨이트교역 전면중단의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어 공산품과 식량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상당한 고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5일 발표한 투자 차관기술 공여금지는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 이란·이라크전쟁 복구사업,야심적인 건설계획(특히 산유 정유 시설확충)이 크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라크가 궁지에 몰리게 될 경우 7백억달러의 외채를 상환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우려가 있다. 또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석유수입이 중단되면 세계원유시장은 하루 3백50만 내지 4백만배럴의 원유공급이 모자라게 된다. 과잉재고와 다른 산유국의 증산으로 메워도 하루 1백만배럴은 모자랄 것으로 뉴욕의 석유산업연구재단은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석유값이 당장 오르게 되고 연말이 돼서야 30달러선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예측도 뒤따른다. 현재 경기후퇴 우려가 높은 미국 경제는 쿠웨이트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 한 경제침체를 겪을 것은 거의 확실하다. 이같은 상황에 대비,일부 전략가들이 내놓은 대안은 군사력을 동원한 철저한 봉쇄조치로 이라크를 단기간내에 굴복시키는 것 미국이 고려할 수 있는 군사조치는 지상군을 동원한 직접 개입,공군력을 이용한 이라크 공습,해군력으로 이라크·쿠웨이트의 석유수출을 막기 위한 운송봉쇄조치등이다. 이 가운데 지상군 동원은 막대한 인명피해와 확전가능성,그리고 동원에 수주일이 필요한 시간적 제한등으로 채택가능성이 희박하다. 공군력 동원의 경우도 레스 애스핀 미하원 군사위위원장은 성공가능성을 4대1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상봉쇄는 필요하고 또 효과도 클 것으로 평가되며 실제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원유가가 급상승하고 대이라크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공동전선에 균열이 생긴다면(과거 대이란 경제봉쇄에서 보는 것처럼)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은 의외로 이라크의 계산대로 갈 가능성이 아주 없지도 않아 보인다. 또 제재조치가 효과를 볼 경우에도 이라크가 「옥쇄」를 감행할 가능성에 서방세계는 우려하고 있다.〈강석진기자〉 □각국의 이라크 제재조치 ●경제 유엔 전세계적인 대이라크 무역금지 결의 미국 이라크·쿠웨이트 자산동결,이라크와의 무역금지 소련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찬성 일본 이라크·쿠웨이트 자산동결,수출과 투자,기술공여 전면 중단 EC 이라크산 원유수입 중단 서독 대이라크 수출 전면금지 프랑스 이라크·쿠웨이트 자산동결 영국 쿠웨이트 자산동결 중국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지지 ●군사 유엔 무기판매금지 결의 미국 항공모함 3척 파견배치,신속배치군(RDF) 파견,B52기 배치,미군 사우디 진주 추진 소련 대이라크 무기판매 중지 EC 대이라크 무기판매 금지 프랑스 페르시아만에 군함 파견,대이라크 무기판매 중단 영국 페르시아만에 전함대기 조치 중국 대이라크 무기 금수
  • 쿠웨이트인들,사막건너 탈출러시/이라크침공 6일째… 「숨가쁜 중동」

    ◎이라크주재 미 공관원 철수준비/쿠웨이트 재외국민 저항군 조직/괴뢰정부,공화국 수립 선포… “왕정 영원히 폐지” ○…사우디 국경선을 따라 이라크군과 사우디군이 서로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자 하루에도 1천여명 이상의 쿠웨이트인들이 사우디로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 현지의 한 소식통은 『탈출자 가운데에는 외국인들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사막을 가로질러 탈출하기 때문에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언. ○…미국은 요르단에 바그다드 주재 미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의 대피를 도와주도록 요청했다고 요르단관리들이 7일 말했다. 이 관리들은 미대사관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의 긴요하지 않은 외교관들과 그 가족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두 대의 버스를 암만에서 9백㎞ 떨어져 있는 바그다드로 보낼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 요르단관리는 『미국이 외교관 일부를 바그다드에서 대피시키는데 도와줄 것을 요청해 왔다』면서 『아직까지 별 특별한 준비는 돼 있지 않지만 도와줄 준비는돼 있다』고 말했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에 대한 국제적 경제제재에 동참하는 미증유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스위스 정부가 7일 밝혔다. 스위스는 유엔 안보리의 무역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지불이전을 중단하고 스위스내 쿠웨이트 및 이라크자산을 동결할 것이라고 한 외무부대변인이 말했다. 스위스가 외무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경제적 압력을 사용하기는 현대역사상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프랑스 석유회사들은 6일 이라크 및 쿠웨이트산 원유와 정유제품들에 대해 즉각적인 금수조치를 단행하라는 지시를 파크 멜릭 프랑스 산업장관으로부터 받았다. 멜릭 장관은 이날 이라크 및 쿠웨이트와의 모든 직ㆍ간접 상품교역에 대한 동결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이같은 금수조치에 따라 이라크와 쿠웨이트산원유 및 정유제품들을 적재한 선박들은 프랑스에서 이들 물품을 하역할 수 없으며 다른 항구들로 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는 6일 유엔의 이라크 제재조치가 실효를 거두지못할 경우 영국과 그 맹방들은 페르시아만 해상봉쇄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처 총리는 영국 프리깃함 2척에 대해 현재 함선 2척으로 수행되고 있는 페르시아만 초계활동에 합류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일,자국민에 대피령 ○…일본 외무성은 2백72명으로 추산되는 쿠웨이트거주 자국민들에게 안전할 때까지 쿠웨이트주재 일본 대사관에 대피하도록 조치했다고 나카야마 다로 일본외무장관이 7일 밝혔다. ○“철군뒤 협상 가능” ○…쿠웨이트 국왕의 아들이자 주제네바 유엔 쿠웨이트대사인 세이크 살렘 자비르 알 사바는 6일 쿠웨이트가 이라크와 협상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이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고 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시설 사용 타진 ○…6일 사우디를 긴급방문한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과 사우디 지도자들의 연쇄회담에서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사우디 국경근처에 배치됐다는 보도와 관련,사우디를 이라크의 침공으로부터 방어하는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워싱턴의 미관리들이 설명. 체니장관과 그를 수행하고 있는 미군사 및 정보담당 관리들은 유사시 미국의 군사작전을 위해 사우디로부터 해ㆍ공군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허락을 받을 목적으로 이라크의 대사우디 공격태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사우디측에 설명하기 위한 상세한 정보보고를 휴대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 ○…지난 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무력침공후 세워진 꼭두각시 정권인 「자유 쿠웨이트 임시정부」는 7일 쿠웨이트에 공화국이 수립되었다고 선포했다. 이날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관영 TV를 통해 발표된 한 코뮈니케는 쿠웨이트의 공화국 수립과 함께 쿠웨이트 왕정은 이제 영원히 폐지되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라크는 쿠웨이트 점령후 9명의 장교들로 구성된 쿠웨이트 임시정부를 세운 바 있다.
  • 유가 급등… 1배럴 30불선 위협/페만사태 여파

    ◎북해·텍사스유 28불 돌파 【니코시아·두바이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과 사태해결의 장기화는 세계석유시장은 물론 금융시장을 극도로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관련기사6면〉 중동지역 석유에 관한 권위있는 주간지인 중동경제조사지(MEES)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원유수출 전면봉쇄조치가 취해질 경우 하루 4백만배럴의 원유공급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며 세계는 다른 산유국에서 추가공급을 받지 못하면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제외한 OPEC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원유증산 노력은 하루 3백50만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연합,베네수엘라 및 리비아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2백만배럴의 잉여생산력을 갖고 있는 사우디는 이라크의 석유수출을 규제하는 이같은 조치에 협력함으로써 이라크의 분노를 사는 것을 원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MEES는 분석했다. MEES는 이라크의 석유수출항을 해군 군사력으로 봉쇄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현 상황이 조기에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각 회원국에 일정한 산유쿼타를 부과한 OPEC협정 자체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페르시아만의 경제전문가들과 은행가들은 서방측이 자국내의 쿠웨이트및 이라크 자산을 동결하고 이라크산 원유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를 내리자 이라크의 침공에 따른 법률적,금융적인 측면에서의 귀추를 파악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휴스턴 로이터 연합】 중동지역의 긴장상태가 계속되면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까지 앙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6일 말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미국시간으로 7일중에라도 배럴당 30달러까지 오를 위험이 있으며 만약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면 그 이상 폭등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6일 뉴욕 원유 현물시장에서 텍사스중질유의 현물가격은 배럴당 28달러5센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1주일전에 비교하면 7달러나 오른 가격이다. 7일 상오 도쿄 원유현물시장에서는 6일 폐장가보다 2달러5센트가 상승한 배럴당 24달러75센트에 거래됐다. 【런던 AFP 연합】 걸프만사태로북해의 브렌트유가는 7일 배럴당 28.65달러로 2달러이상 치솟았다. 6일의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26.1달러였다.
  • 주식값은 폭락

    【도쿄 로이터 연합】 중동위기로 인한 고유가가 전세계적인 인플레와 경기후퇴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투자가들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6일 일본 도쿄,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주식시장의 주가가 모두 폭락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서방과 일본의 이라크산 원유수입중단 결정으로 원유공급에 차질이 올 것을 우려한 도쿄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나타내 6일 니케이지수가 3일보다 3.10%가 하락했다.
  • 미ㆍ소의 「세계위기 억제력」약화/쿠웨이트 사태계기로 본 위상진단

    ◎금수등 양국의 협조에도 해결엔 한계/핵무기 틈바구니서 준강국 입지 강화/“이라크 패권주의 잠재울 수 있느냐”가 새 시험대로 미국과 소련은 지난주 동서협조시대의 새로운 적대행위 앞에 무력한 초강국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라크의 전격적인 쿠웨이트 침공은 세계가 미소의 통제권 밖의 분쟁에 직면하기 시작했음을 보여 주었다. 워싱턴과 모스크바가 세계문제의 해결을 위해 밀접하게 협조하더라도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냉전이후 시대의 아이러니일지 모른다. 핵초강국 미소는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동서의 군비경쟁은 세계의 경제경쟁으로 변모하고 있다. 경제대국 서독과 일본은 서방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제3세계에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기름과 중동패권을 위해 쿠웨이트를 침공했다. 한때 팽창주위를 지향했던 소련은 국내 경제문제가 심각해지자 눈을 안으로 돌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베트남과 쿠바는 소련의 원조감소와 더불어 재정난에 직면하고 있다. ○새 적대행위에 무력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 외무장관은 최근 일련의 회담에서 지난 10년간 양국의 재정 및 정치적 힘을 약화시킨 캄보디아 및 아프가니스탄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주 두 외무장관은 불과 1년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전례없는 협조를 과시하면서 이라크의 쿠웨이트 「불법 침공」을 비난했다. 그리고 이라크의 최대 무기공급원인 소련은 바그다드에 대한 무기수출을 중단했다. 셰바르드나제도 밝혔듯이 오랜 맹방인 이라크에 대한 소련의 물기금수 조치야말로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었다. 베이커와 셰바르드나제는 모스크바 회담에서 이라크를 고립시키는데 다른 나라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이냐에 관해 논의했다. 셰바르드나제는 군사력에 의지한 사태해결을 원치 않는다는 소련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미 관리들은 전했다. 많은 미 정부관리들과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이제 워싱턴과 모스크바가 다른 나라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예컨대 지난번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부시 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은 내전 속에 기아로 허덕이는 이디오피아에 대한 긴급 식량원조 계획을 발표했으나 두 나라의 막강한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이 식량의 공중 및 해상수송계획은 반군측 거부로 좌절됐다. 미국과 소련은 페르시아만에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지 수일이 지나도록 미소 양국중 어느나라도 후세인의 행동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냉전으로 국력 소모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지 않자 두 초강대국과 그들 우방은 이라크로 부터의 원유 수입금지 등으로 후세인을 조이기 시작했으나 이같은 경제제재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중동 문제전문가 주디드 키퍼는 「미국과 소련은 격랑의 바다에서 작은 배에 함께 타고 있는 신세」라고 비유하며 『이라크와 같은 소강국들은 이제 어깨 너머로 미소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민주적이고 무모하며 역내문제에 독자 견해를 갖고 있는 소강국들이 자신의 작은 문제를 정리하는데 있어(강대국등으로부터) 벌을 받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여년간 세계 도처에서 미소의 지원으로 타오르던 지역분쟁은 미소의 개입 철회노력과 더불어 사그라들고 있다. 70∼80년대에 미국은 지역분쟁을 제3세계에서 소련의 팽창에 대해 군사적으로 직접 개입하지 않고 대응하는 수단으로 보았다. 보수파들은 이 정책을 레이건 독트린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1989년초 부시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미소는 모두 탈진해 있었다. 지역분쟁이 미국에서 주로 행정부와 의회간의 정치적 소모전을 야기했다면 소련에선 경제적 고갈을 가져 왔다. ○국제문제 개입축소 정치 평론가 리처드 코헨은 『미국은 냉전의 승자가 아니라 패자』라고 말하고 있다. 냉전시대 미국의 안보 우산 아래서 번영의 전기를 잡은 서독과 일본은 금력 외교로 세력을 뻗쳐 나가고 있으나 미국은 금년만도 1천6백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재정 적자로 인해 세계문제에 대처하는 역할을 축소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무력점령은 미소외교의 큰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냉전의 소모전으로 악화된 소강국 미소가 냉전 이후에도 과연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으냐가 바로 지금 시험되고 있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 아시아지역 유가/배럴당 3불 급등

    【싱가포르 로이터 연합】 미국 일본 등이 이라크ㆍ쿠웨이트로부터의 원유도입을 금지한 후 정유회사들이 원유확보에 나섬에 따라 6일 아시아 원유시장에서 유가는 배럴당 3달러이상 상승했다.
  • 미군 사우디 진주 추진/이라크 침공 대비/부시,체니국방 급파

    ◎이라크,미·영인 3백66명 체포/18개사 국경 이동… 송유관 1곳 폐쇄/사우디선 동원령… 애도 병력 동원 【워싱턴·쿠웨이트·니코시아·바그다드·도쿄·런던 외신 종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5일 제임스 베이커국무장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과 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한 후 체니국방장관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사우디 지도자들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를 논의하도록 하는 한편 이라크의 사우디침공에 대비,미군의 사우디 주둔 허용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 정부소식통들이 말했다. 체니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의 고위대표단은 6일 하오 사우디의 제다에 도착,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토록 아랍세계를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관련기사4·5면〉 미 하원 국방위의 레스 애스핀위원장은 이날 TV인터뷰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접한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에 새로 18개 사단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라크가 미국의 주요 원유공급원인 사우디를 침공할 경우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미국이 사용할 가능성이가장 높은 대응책은 이라크 지상군에 대한 공군력 사용이 될 것이지만 이 경우 성공 가능성은 4분의1 정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정규군의 1단계 철수가 5일 완료된 데 이어 잔류부대도 7일 철수한다는 이라크측 발표와 이를 입증할 근거가 없다는 미국측 규탄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우디는 이라크군 기갑부대가 포진하고 있다는 쿠웨이트와의 국경선 지역에 2백∼3백대의 전차를 배치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안보리는 5일 비공식회의를 열어 대이라크 제재방안을 검토했다.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사우디아라비아가 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사우디군이 이라크가 점령한 쿠웨이트와의 국경지대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고 페르시아만 석유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예상되는 미국의 공격에 대비,4백만명의 바그다드 시민소개 준비에 들어갔으며 수천명의 바트 당원들에게 자동화기를 분배했다. 【런던 로이터 연합】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군들은 쿠웨이트내 2개 호텔에 체류하고 있던 미국인과 영국인 3백66명을 체포,이라크로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외무부가 6일 밝혔다.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들은 대부분 이라크의 침공으로 쿠웨이트 공항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영국 브리티시 항공사 소속 보잉747기 탑승객들이라고 전했다. 【앙카라 AP 연합】 이라크는 터키를 거쳐 지중해로 통하는 2개의 자국산 원유수송관중 하나를 6일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11시)부터 폐쇄할 것이라고 터키 국영송유관회사측에 통보했다고 터키의 아나톨리아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의 1일 원유생산량 2백70만배럴중 절반이상인 1백60만배럴을 처리하는 터키로 통하는 이 송유관중 1개를 폐쇄하고 1개는 30% 삭감키로 한 이번 조치는 미국 일본 EC 등 서방선진국들이 원유수입금지등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를 취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정부 기관들에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 정권을 불안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전복시키기 위한 은밀한 행동계획 수립에 착수하도록 지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6일 보도했다. 한편 이 신문은 사우디가 이라크의 공격을 받을 것에 대비,이집트가 사우디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병력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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