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학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부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88
  • 국내 석유비축시설에 사우디 원유 저장 추진/이 동자 출국

    정부는 국내 비축시설에 사우디가 자국의 원유를 비축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비축원유를 구입할 자금으로 국내 비축시설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은 23일 사우디와 이란방문에 앞서 『이번에 사우디 나제르 석유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쌍용정유와 합작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긴급비축시설의 공동운영관리시스템이 설치되면 우리가 필요할 경우 원유를 쉽게 살 수 있고 비축한 사우디도 합작회사에 공급이 용이해 경제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 문제를 25일 이란의 아마자드에서 열리는 「국제 석유·가스세미나」에서도 기조연설을 통해 산유국에 제안할 예정이다.
  • 대우조선 선박 인도 1천만t 돌파/창립 10년만에

    대우조선이 22일 스웨덴 선적의 15만t급 원유·화물겸용 운반선을 인도함으로써 총선박인도규모 1천만t을 돌파했다. 지난 82년 조선소 건립 이후 10년 만에 「1천만t」을 건조한 대우조선은 지금까지 화물선 52척,화학제품운반선 11척,석유 시추선 10척,컨테이너 운반선 23척,원유운반선 24척 등 1백45척의 선박을 건조했다.
  • 쿠르드족 자치협상 타결/이라크 자유총선등 20개 원칙 합의

    ◎반군대표 발표 【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의 쿠르드족 대표와 후세인 정부는 18일 쿠르드족 자치와 이라크 민주화 등 20개항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족 반군지도자가 발표했다. 바르자니는 후세인 정부와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족 대표들은 이라크의 자유총선,집권바트당과 정부와의 분리,언론자유의 보장 및 현집권체제를 행정·입법·사법부 등 3권 분립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바르자니는 『이들은 모두 원칙적인 합의일 뿐 아직 정식으로 조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으나 최종 협정이 곧 조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 정부와의 연정에 즉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자니는 양측은 3백50만 쿠르드족의 자치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자치지역범위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유지인 쿠르쿠크지역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밝힌 바르자니는 『원유는 중앙정부가 관장해야 한다』고 말해쿠르쿠크지역 원유생산에 대한 양보를 시사했다. 쿠르드 반군 소식통은 현재 진행중인 협상안은 쿠르쿠크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수입은 중앙정부가 관장하고 그 대가로 중앙정부는 쿠르쿠크지역의 자치를 허용하고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쿠르드자치」 곧 합의 전망/반군지도자

    ◎“이라크와 핵심사항 이견해소” 【바그다드·카이로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쿠르드족의 반정부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는 17일 쿠르드족 자치에 관한 이라크정부와의 협상에 대해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정부와 모든 문제에 관해 의견일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핵심문제를 합의했다』면서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바르자니는 『모든 문제를 합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어려운 고비를 극복했다』면서 구체적인 것은 18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드족의 최대 반정부조직인 쿠르드민주당(DPK)을 이끌고 있는 바르자니는 지난 7일부터 이브라힘 이라크 혁명평의회 부의장이 이끄는 이라크 정부 대표와 쿠르드족 자치문제에 관한 2차협상을 벌여왔다. 바르자니는 또 『후세인을 신뢰하지 못할 이유가 없으며 양측의 신뢰가 예상보다 매우 높다』면서 『민주주의의 주요한 사항에 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쿠르드족 대표들은 그동안 ▲쿠르드족 거주지역의 자치보장 ▲쿠르드족의 입법·행정부 참여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지역의 원유수입 보장 등을 요구해 왔다. 한편 지난달 이라크정부와의 1차협상을 주도했던 쿠르드애국연합(PUK) 의장인 탈라바니가 17일 바그다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쿠르드족의 자치문제에 관한 합의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바르자니는 『이라크를 탈출한 쿠르드족 난민들이 곧 귀국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라크는 쿠르드족의 거주지역에 유엔군이 주둔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유엔과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중·소의 북한개혁압력(사설)

    소련에 이어 중국도 북한과의 무역결제방식을 달러기축의 경화결제방식으로 전환할 것임을 북한에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북한의 주된 원조국이자 무역상대국인 중국과 소련이 북한과의 무역거래에 공산권교역의 관례였던 물물교환방식이나 우호가격을 더 이상 적용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북한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며 우리는 그것이 북한의 향방과 남북문제의 전개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소련은 금년 1월부터 실시를 통고했으나 북한의 호소로 1년간 유보한 상태이며 중국은 내년부터 실시를 통고했으나 역시 얼마간 유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소의 이같은 변화는 개방과 개혁의 시장경제지향에 따르는 불가피한 귀결이며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다. 소련은 정치적인 동구해방과 동시에 동구에 대한 경제부담도 청산,경화결제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도 베트남·몽골 등과의 무역거래에 이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공산권무역의 현실화라 할 수 있으며 그 바람이 늦게나마 북한에도 불어닥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89년 북한의 대외 무역고는 47억9천1백만달러로 대소 무역이 50%인 23억9천3백만달러이고 대중 무역이 10%인 4억8천만달러로 중소 양국과의 무역이 60%를 차지한다. 특히 원유는 중(연간 1백14만t) 소(연간 50만t)에서 도입하는 양이 전체의 62%로 추산되고 있다. 북한무역의 대중소 의존도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것이 모두 물물거래로 우호가격인 국제시세의 절반가격으로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경화결제방식으로 바뀐다는 것은 원유를 포함하는 북한수입품 60% 이상의 가격이 두 배로 오르고 그 수입을 위해서 달러 등 경화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되며 수출도 크게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랜 사회주의경제와 공산권무역방식에 길들여져 왔으며 가장 늦은 개방과 개혁에 외화부족으로 허덕이는 북한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싫든 좋든 본격적인 개방과 개혁에서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일 등 서방선진국과의 외교·경제관계를 급속히 개선하고 증진시켜나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상황은 「우리식」으로 한다며 원시적인 「주체」의 동굴 속에 더 이상 안주할 수 없게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련과 중국의 대북한 무역결제방식 전환은 그들 자신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북한으로 하여금 세계적인 대세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냉혹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 그것은 본의든 아니든 북한으로 하여금 개방과 개혁에 나서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중국과 소련의 가장 무서운 행동적 대북한 압력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북한은 환상을 버리고 요행수가 있을 수 없는 세계의 이 냉엄한 현실에 하루속히 눈을 떠야 할 것이다. 미국·일본 등과의 관계개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개선이다. 한국은 소련·중국에 대한 경제적 협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 북한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멀리서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북한이야말로 과감한 「신사고」,「발상의 대전환」이 가장 필요한 싯점이 아닌가 한다.
  • 전기료인상 계획대로 추진/이동자/유가인하 시기등은 새달중순께 결정

    정부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전기요금인상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은 연평균 12.6%,산업·업무용은 여름철(6∼8월)에만 최고 23.5%까지 오르게 된다. 또 국내 기름값은 6월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결과와 향후 국제원유가 동향을 봐가며 다음달 중에 인하내용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15일 돌아온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요금 인상계획은 전기부족이 우려되는 올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비상대책 중 하나』라고 전제,『만일 전기소비를 줄이지 못해 제한송전조치가 취해진다면 공장들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시멘트·석유화학제품 등 일부 물건값이 뛰는 등 더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전기요금 인상안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뜻임을 비췄다. 그는 이를 위해 16일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만나 전기요금 인상계획을 당초안대로 추진키로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또 민자당의 반대를 의식,17∼18일 중 민자당을 방문,전기요금 인상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가 조정문제와 관련,이 장관은 『오는 6월초에 열릴 OPEC총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인하방안을 검토키로 최 부총리와 합의했다』면서 『6월 중순쯤 구체적인 시기와 조정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내 기름값 조정에 앞서 석유사업기금의 징수방법,걸프전 때 발생한 손실보전금의 처리,휘발유·경유의 특별소비세 인상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해 인하요인을 그대로 국내 기름값에 반영하지 않을 뜻임을 밝혔다. 현재 국내 기름값 산정기준이 되는 국내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15.4달러로 현행 기준단가보다 4달러나 낮아 이를 가격에 반영시킬 경우 약 20%의 인하요인이 있다.
  • 갈팡질팡 유가정책/양승현 경제부기자(오늘의눈)

    경제가 물 흐르 듯 일관된 논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눈앞에 보이는 현상만을 보고 정책을 입안하거나 즉흥적인 결정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경제정책의 향배가 국민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경대군 사건으로 시국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선 어느 때보다도 원칙이 중요하다.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순리와 상식으로 경제의 얽힌 매듭을 풀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 경제의 주요현안으로 등장한 유가인하 논의를 볼 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물 흐르듯 처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물을 역류시키는 느낌마저 든다. 특히 유가 인하론이 실무차원의 검토 한 번 없이 14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불쑥 거론된 것을 볼 때 많은 경제정책이 심사숙고의 과정없이 즉흥적 발상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불러 일으킨다. 유가 인하론이 나오자 벌써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려던 아파트 주민들이 그대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국민에게 돌아갈 실익이 없다』 심지어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실무관계자들의 표현은 접어두고라도 불과 4개월 전인 걸프전 때 관계장관들이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의 개편」 등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구동성으로 외쳐온 사실을 우리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물론 가격을 내릴 요인이 생겼으면 어떤 형태로든 가격을 조정,그 혜택이 소비자인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경제논리에 바탕을 둔 게 아닌 정치적인 판단에만 따른 결정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가인하에 앞서 풀어야할 난제들이 많다. 걸프전 때 비싸게 사들여온 정유회사의 원유도입에 대한 손실보전,휘발유 등 일부 유종의 자율화,휘발유·경유 등의 특별소비세 인상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유기인하를 단행하게 되면 가격이나 소비구조는 더욱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경제논리 하나만을 따로 떼어 놓고 모든 것을 생각할 수는 물론 없다. 정치·경제·사회상황이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있어 결코 분리할 수도,분리되지도 않는다는 것을 안다.다만 시끄러우니까 내렸다가 겨울철 성수기 때 다시 슬그머니 올리는 방식의 정책은 이제 그칠 때가 됐지 않나 싶다.
  • 유가 곧 15%선 인하/경제장관회의/금리자유화도 앞당겨 실시

    ◎전기료 인상여부 금명 결정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곧 유가를 내리기로 했다. 또 통화량은 당초 계획대로 17∼19% 증가율 범위안에서 신축적으로 운용하되 금리의 자유화와 금융의 자율화를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상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최근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경제정책의 운용기조를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유가조정과 관련,석유사업기금의 손실보전액을 감안하여 오는 8∼10월경에나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물가안정기조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인하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도입 원유가격은 배럴당 16∼17달러 선으로 약 15% 내외의 인하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유종별로 휘발유의 경우는 소비억제를 위해 내릴 수 없는 입장이어서 산업용인 경유와 벙커C유값만 내려질 가능성이 많다. 그는 또 전기요금 인상문제에 대해 민자당에서 인상을 유보해주도록 요구해 오고 있어 해외출장중인 이희일 동자부 장관이 15일 귀국하는대로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업 부문의 설비투자가 활발해지고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건설투자 등의 과열 등으로 인력난과 자재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물가를 안정시키고 국제수지 적자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내수경기의 진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또 앞으로 경제성장은 제조업 위주의 내실있는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자금의 흐름과 인력수급을 조절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선별적인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의 시국불안사태로 민간기업의 임금타결이 지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상공부와 재무부 등 관련부처들이 대기업과 임금인상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의 조기타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노동부는 이달말까지 근로자복지대책을 확정짓기로 했다.
  • 「과속성장」 제동,안정기조 회복 처방/정부 경제운용대책회의 배경

    ◎건설등 내수 진정… 물가억제 주력/설비도입 늘어 국제수지 위험 수위 판단/전기요금 인상은 절전실효성 싸고 진통 정부가 14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앞으로 경제정책 운용의 기조를 과열된 내수경기 진정에 둔 것은 현재의 경제동향을 진단해 볼 때 불가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건설부문을 포함한 내수경기를 가라앉히기로 한 것은 예상밖의 경기과열로 물가가 크게 들먹이고 국제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확대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부문은 아직도 우리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력난과 자재난을 가중시키는 등 「미운 오리새끼」 역할도 많이 하고 있다. 또 이번 대책은 시국상황도 많이 고려한 것 같다. 4월 이후의 물가오름세 둔화와 수출의 뚜렷한 회복세 등 모처럼 가시화되고 있는 안정기조가 최근의 시국상황과 맞물려 훼손될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들어 4개월 동안 물가가 무려 5.4%나 오르고 무역수지적자가 지난 10일 현재 65억달러를 넘는 상황을 맞고서야 정책방향을 선회한 것은 뒷북처방을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올 들어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설비투자 활발·수출회복·소비증가와 건축활동의 활기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했던 7%보다 높은 과속성장을 보이고 있다. 성장률이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여건이나 형편에 비해 너무 지나친 성장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져온다. 올해의 경제성장 내용을 보면 지난해 극심한 과열현상을 보였던 건설경기가 상당히 둔화된 반면 제조업이 활기를 띠고 수출이 회복되는 등 갈수록 건실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기획원관계자들은 우리의 경제현황을 감안할 때 성장률은 7∼8%선이 적정선이나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9∼10% 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이 성장률이 적정선을 넘어서게 되면 총수요관리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국제수지적자 규모가 확대되게 마련이다. 물가는 그런대로 오름세가 현격히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제수지적자 규모의 확대는 심각한 상황이다. 올 들어 지난 10일 현재 수출은 두자리수 회복세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증가율이 수입의 절반정도에도 못미치고 있다. 정부는 수입규제 등 직접적인 방법을 통하지 않고 내수경기진정을 통한 순리적인 방법으로 국제수지적자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소비재수입 등 과소비현상이 진정되지 않는 한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가져올지 의문시 된다. 또 총수요관리만 하더라도 사회간접자본 시설투자 등으로 약 3조원에 가까운 2차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이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이같은 팽창예산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총수요관리가 제대로 이행될지도 두고 볼 일이다. 유가조정문제와 관련,주무부서인 동자부의 입장은 경제기획원을 비롯,다른 경제부처와 다소 차이가 있다. 걸프전 종전 이후 국제원유값이 하향안정세를 유지,국내기름값에 인하요인이 발생한 사실은 동자부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하요인이 생겼다고 해서 조정시기를 6,7월로 대폭 앞당기거나 모든 유종에 걸쳐 가격을 내리기에는 제반상황이 결코 여의치 않다는게 동자부의 설명이다. 우선 걸프사태 동안 가격이 크게 오른 원유를 들여오면서 정유회사들이 부담하게 된 손실금의 보전문제가 큰 걸림돌이다. 정부는 국내 유가완충을 위해 정유회사에 지난해 8월부터 총 1조1천8백80억원을 지급해야 하나 돈이 없어 현재 8천3백59억원만 지급한 채 나머지 3천5백21억원은 갚지 못하고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현 국제유가가 배럴당 16∼17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원유도입 기준단가인 배럴당 19.40달러와의 차액을 석유사업기금으로 거둬들이는 대신 상계처리하고 있다. 상계처리된 액수는 3월 2백60억원,4월 3백80억원,5월 5백억원(잠정) 등으로 총 1천1백40억원 정도 될 것이라는 게 동자부의 설명이다. 그래도 아직 2천3백여 억 원이 남아 있어 8월까지는 계속 상계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국내 유가조정문제가 거론되자 동자부가 즉각 『그러면 아직 갚지 않은 손실 보전금을 재정투융자특별회계에서 인출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휘발유와 등유값의 자율화 문제가 걸려 있다. 물론 국내기름값을 조정한 뒤에 일부 유종의 자율화를 단행할 수는 있지만 가격의 향배가 자율화의 기초전제임을 감안할 때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게 동자부의 주장이다. 더욱이 휘발유에는 소비절약을 위한 특별소비세 인상문제가 남아 있어 과거처럼 조정작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국내 유가 인하문제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외국과의 가격차이를 고려할 때 벙커C유 등 산업용 기름과 비수기에 들어가 수요가 적은 등유의 경우는 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휘발유는 특소세 때문에 가격을 내리더라도 소비자가격은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의 경우 실효성 문제를 놓고 정부부처와 당 일각에서 이의가 계속 제기되자 동자부는 무척 난감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동자부가 물가불안을 우려하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 것을 올 여름철 전기수급 상황이 위험수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15% 선은 유지해야 할 전력공급 예비율이 4.5%정도밖에 안돼 대형발전소 1기가 불시공장을 일으키게 되면 제한송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여름철 냉방수요를 최대한 끌어내리기 위해 6∼8월 3개월 동안 산업·업무용의 요금을 대폭 올리는 내용의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공급 예비율을 7%까지 올릴 생각이었다. 그러나 최근 『1만∼2만원 정도 요금을 올린다고 해서 수요가 줄겠느냐』는 실효성 문제를 놓고 당에서 계속 반대입장을 보이자 다시 논의하겠다는 선으로 후퇴했다. 문제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을 물가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기획원이 적극 나서 추진했다는 사실이다. 바꿔 말해 백지화될 경우 전기부족뿐 아니라 일관성을 추구해야 할 경제기조가 흔들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따라서 현재 동자부가 구상중인 6월1일의 인상을 7월1일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이희일 동자부 장관이 15일 돌아와야 정확한 결말이 나겠지만 이 방법만이 경제부처의 위상을 크게 다치지 않으면서 전기부족사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4월 원유도입량/중동산이 74.1%/아주산 크게 줄어

    원유 도입선 다변화에 따라 미주·아프리카지역으로부터 들여오던 원유도입량이 다시 크게 줄고 있다. 10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4월중 미주·아프리카지역으로부터의 원유도입량은 지난 3월 11.9%보다 9.5% 포인트 떨어진 2.4%로 총 도입물량 2천8백22만4천배럴 가운데 67만7천배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중동지역과 동남아국가로부터 들여온 원유는 중동이 74.1%로 3월보다 5.8% 포인트,동남아가 23.5%로 3.7% 포인트 증가했다.
  • 인니 LNG 4천만t 추가도입/94∼2013년

    ◎향후 16년간의 계약물량도 확대/자바근해 광물 공동개발 양국 계약 체결 우리나가 오는 94년부터 2013년까지 20년 동안 액화천연가스(LNG) 연간 2백만t을 인도네시아로부터 추가 도입하게 됐다. 또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해상의 금 등 금속광물 개발을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7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6∼7일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인니자원협력위원회」에서 이희일 동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측 대표단은 인도네시아측과 이같은 내용의 LNG 장기도입 계약 및 광물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연간 2백만t의 LNG 추가 장기도입계약 외에 92년부터 2007년까지 도입계약물량을 2백만t에서 2백30만t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92년부터 LNG를 쓰는 분당·일산·부천 중동 열병합발전소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LNG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92∼95년 동안 총 2백60만t을 나눠 들여오기도 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로부터 도입되는 국내 LNG물량은 91년 2백만t,92∼93년 2백75만t,94∼95년 4백75만t,96년 4백30만t으로 늘게 됐다. 특히 기존 장기계약물량을 30만t 더 늘리는 조건으로 가격을 t당 1백79달러에서 1백72.78달러로 6.22달러 내리기로 했으며 94년부터 추가도입되는 물량은 국내 가스운송선이 실어나르기로 했다. 광물 공동개발사업은 광업진흥공사가 인니 지질청과 공동으로 자바섬 동쪽 파치탄지역에 대해 오는 93년까지 총 3억원을 투입,공동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동자부는 밝혔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기업들이 진출,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한국석유개발공사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가 마두라광구내 「폴렝」유전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폴렝유전은 지금까지 2천3백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한 적이 있는 유전으로 현재 원유 2천5백만배럴,LNG 46만t 매장되어 있다.
  • 키르쿠크시·일부 산유지역/쿠르드족 자치지로 양도/이라크­반군 합의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키르쿠크시와 일부 산유지역을 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양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방외교관들이 1일 말했다. 외교관들은 이같은 거래가 이라크정부와 쿠르드 지도자들간의 협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이 협상결과를 압둘 아미르 알 안바리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가 하비에르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 외교관은 『쿠르드족은 키르쿠크시를 자치지역으로 편입시키고 쿠르드지역 유전에서 파생된 원유의 일부를 차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이 바그다드정부로부터 비록 문서상의 확약을 받지는 않았으나 몇몇 중요한 양보를 얻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북부 주둔 미군의 존재에 압력을 느껴 온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주 쿠르드족에게 자치권을 확대부여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쿠르드애국동맹의장 탈라바니도 이날 BBC와의 회견에서 바그다드측과의 협상에는 현재 공식적으로 쿠르드자치지역이 아닌 키르쿠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동남아국가 순방/이 동자,5일부터/23일엔 중동으로

    정부는 걸프전 이후 원유 도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유국들과의 관계증진이 필요하다고 판단,산유국과의 자원외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은 오는 23일부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양국의 석유상들과 만나 향후 국제원유가격 및 도입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의 이번 중동산유국 방문은 88년 10월 이후 동자부 장관으로선 처음이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아가자드 이란석유상의 제의로 열리는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회의인 「오일·가스세미나」에 참석,소비국 대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5일부터 10일 동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자원부국 등을 차례로 방문,현재 진행중인 가스 및 원유도입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말레이시아와는 「한·말레이시아 자원협력위원회」 설치를 합의,내년부터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와는 액화천연가스(LNG) 연간 4백만t,원유 하루 5만배럴,말레시이아와는 LNG 1백만t,원유 3만배럴의 장기도입협상이 진행중이다.
  • 유공이 25% 투자한 애 해상 광구/“대형유전” 가능성 높아

    ◎1차 평가 시추공서 하루 1만배럴 이상 생산 유공이 25% 지분으로 참여한 이집트 북자파라나해상 광구에서 또다시 석유가 발견돼 대형유전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동력자원부는 1일 수에즈운하 중북부 해상에 위치한 북자파라나광구에 대한 평가 시추공을 뚫은 결과 이 시추공에서 하루 1만1백배럴 이상이 생산돼 대형유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평가시추공은 지하에 있는 유전의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뚫는 것인데 이번 시추는 지난해 12월 처음 석유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서쪽으로 1㎞쯤 떨어진 곳을 지하 2천7백78m까지 뚫었다. 유공관계자는 『정확한 가채매장량은 오는 7월초 뚫게 되는 2차 평가시추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현지에서 보내온 각종 시험결과에 따르면 북예멘 마리브유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북예멘 마리브유전의 가채매장량은 약 6억배럴로 현재 하루 2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이로써 유공은 지난 87년 북예멘 마리브유전개발에 성공한 것을 비롯,말레이시아 에콰도르에이어 4번째 유전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북자파라나광구는 유공이 25% 지분으로 영국의 브리티스가스사(50%)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광구로 지난해 6월 이집트 국영석유회사와 석유탐사 및 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유공은 또 북자파라나광구와 인접한 자라파나광구에서도 같은 회사와 같은 지분으로 유전개발을 하고 있어 자파라나광구에서 석유가 발견될 경우 국내원유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유공은 두 광구에 대해 20년 동안 조광권을 갖고 있다.
  • 원유값 상승요인 검토/정부

    ◎낙농업계서 10∼20%선 인상 요구/매일·해태등선 가공 우유값 이미 18∼25% 올려 정부는 낙농가들이 유가공업체에 공급하는 원유가격의 인상요인을 정밀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하순 매일유업과 해태유업이 2백㎖들이 흰우유(시유) 한통의 공장도값을 종전 1백33원에서 1백44∼1백45원으로 9% 정도,소비자가격을 1백70∼2백으로 2백∼2백50원으로 18∼25% 올린 데 이어 남양유업 빙그레 서주산업 롯데우유 비락 등 나머지 가공업체들도 이달중 시유값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매일유업과 해태유업은 인건비 등 제조경비가 오른데다 ㎏당 15원씩 낙농가에 지급하는 자체보조금의 부담 때문에 시유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는 낙농가들이 유가공업체에 공급하는 원유가격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값부터 오르게 되면 원유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그렇게 되면 제품가격을 또다시 올려야 하는 악순환이 생긴다며 제품가를 인상한 업체에 대해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내릴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우유조합이 7천여 명의 조합원들 뜻을 모아 현재 ㎏당 3백64원인 원유가격을 4백2원으로 10.4% 올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 낙농가들은 인건비와 축산기자재의 가격상승을 이유로 20% 이상의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 오늘 청와대 긴급 경제장관회의/노 대통령 주재

    ◎노사·물가·환경문제 대책논의 정부는 1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현시국과 관련된 경제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장관회의를 긴급히 소집케 된 것은 그 동안 페놀누출사건과 원진 레이온의 산업재해사건 등으로 경제계에 침체요인이 되어온 데다 강경대군 사건이 겹쳐 경제·사회 전반에 유동적인 요소가 많아짐에 따라 현상태에서 경제현안을 전반적으로 점검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위사망사건」 등 현시국 상황이 그 동안 안정기조를 보여온 산업현장에 파급되지 않도록 경제 각부처가 긴밀한 협조와 사전대비체제를 갖추토록 하는 등 당면 현안에 대해 각별한 지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또 올 들어 4월까지 5.4%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노사분규와 관련,올해 물가를 반드시 한자리 수로 잡고 산업평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경제팀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최근의 경제동향을 종합보고,원유가 등 국제경제환경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도 4월엔 19% 가량 늘어나는 등 경제상황이 다소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임금협상이 어떻게 타결되느냐에 따라 안정기조가 좌우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건설 경기과열로 인건비 상승,건축자재 품귀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건설경기 진정대책도 아울러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긴급경제장관 회의소집의 배경과 관련,『5월1일 메이데이행사를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계가 일부 대립현상을 보이고 있고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올해 임금타결률이 극히 저조함으로써 5∼6월 노사문제가 올해 우리 경제의 안정성장에 주요한 변수가 된다는 점을 감안,경제각료팀이 총력체제로 이를 극복하도록 다시 한 번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장관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정영의 재무,조경식 농림수산,이희일 동자,이진설 건설,김정수 보사,최병렬 노동,임인택 교통,송언종 체신,김진현 과기처,권이혁 환경처 장관 등 11개 부처장관이 참석한다.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한·가통상장관회담을 위해 캐나다에 가 있다.
  • 북방교역 올 78억불 전망/95년엔 2백억불… 전체무역의 12%선

    ◎“소 극동산림개발 활성화 예상”/산업연 보고서 북방교역이 매년 크게 증가,올해 78억달러로 늘고 95년까지는 2백56억달러에 달해 전체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29일 『북방경제협력의 과제와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북방교역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이 가장 활발해 중국의 8차 5개년계획 등을 감안하면 대중국 교역량은 올해 수출이 17억7천만달러,수입이 25억1천만달러로 모두 42억8천만달러에 이르고 95년에는 수출 53억4천만달러,수입 52억5천만달러로 1백5억9천만달러 수준에 달하며 대중국 직접투자 규모도 1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소 교역량은 대소 경협자금에 힘입어 올해 각종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12억달러,원유·철강석·석탄·모피·펄프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8억달러로 모두 20억달러에서 95년에는 수출입이 각각 45억달러로 교역량이 90억달러에 이르고,대소 투자는 단기적으로 소비재 중심의 소규모 합작투자가 주종을 이루면서 노동력 공급이 쉽고 수송수단 가용도가 높은 극동남부에서 삼림개발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동유럽국가와 교역은 올해 컬러TV·VCR·승용차·선박·섬유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10억달러,수입이 철강·금속·기계류·화학품 등을 중심으로 5억달러 등 모두 15억달러 규모에서 95년에는 수출 35억달러,수입 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합작투자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상품교역조건 다시 악화/9년만에

    ◎원절하 속 수출단가 0.3%만 하락/한은,「90년 교역동향」 발표 지난해 우리 상품의 교역조건이 9년 만에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은이 발표한 「90년 무역수지 및 교역조건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원화가 5.2% 절하됐으나 수출단가는 0.3%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며 수입단가는 원유도입가격의 상승으로 0.4%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눈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89년 1백23.3에서 지난해 1백22.5로 0.7%가 하락했다. 이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해 수입할 수 있는 상품단위가 0.7% 줄어든 것으로 교역조건이 그만큼 악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은 지난 81년 2.0% 감소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89년에는 7.6%가 증가했었다. 지난해 원화가 많이 절하됐음에도 수출단가 하락이 미미했던 것은 기업들이 환율절하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임금상승분 등과 상쇄시킨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무역수지가 통관기준으로 48억2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전년의 9억1천2백만달러 흑자에 비해 57억4천만달러가 악화됐는데 이를 요인별로 보면 가격요인은 4억7천4백만달러에 불과했고 물량요인이 52억6천6백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해외파병 금지” 일 헌법정신 퇴색/자위대 소해정 걸프 파견 안팎

    ◎무리한 법해석… 여론은 찬성/대원 5명 승선거부에 전전세대 충격 일본 해상자위대의 소해정이 드디어 「험난한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 1945년 자위대 발족 이래 실질적으로 첫 해외파병이 되는 소해정 파견은 법적 근거의 미비,야당 반대,대원 5명의 승선거부 등 갖가지 말썽 속에 26일 단행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집권 자민당내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려 있다. 다만 각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파견 찬성」이 「반대」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총리는 소해정 파견에 대해 『일본은 중동지역에 원유의 7할을 의존하고 있다.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자위대법 99조 기뢰 등의 제거규정을 적용해 파견하겠다』며 야당측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야당측에서는 오우치 게이고(대내계오) 민사당 위원장만이 『소해정 파견의 기운이 무르익었다』며 찬성의 뜻을 표했다. 다만 앞으로의 파견에 대해서는 ▲전시파견 때는 새로운 입법조치가 필요하며 ▲소해 범위는 일본에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지역에 한정한다는 기준을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사회당 위원장을 비롯,이시다 고시로(석전신사랑) 공명당 위원장,후와 데쓰조(불파철삼) 공산당 위원장은 『역대 내각의 방침을 바꿔가며 소해정을 파견하는 근거가 애매하다』며 반대했다. 특히 이시다 공명당 위원장은 『가이후 총리가 소해정 파견의 근거로 들고 있는 자위대법 99조는 일본 근해의 기뢰제거를 상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제공헌이라는 점에서는 이해가 되지만,자위대의 본연의 자세를 논의하고 그를 근거로 자위대법 개정을 의논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론은 자민당내에서도 무성하다. 나카소네(중증근) 내각시절 관방장관을 지낸 고토다 마사하루(후등전정청) 의원은 『기뢰제거 같은 전장청소는 교전국이 행해야 할 국제적 의무』라고 못박고 『일본이 하더라도 당사국으로부터의 공식의뢰가 있어야 하며,주변 제국의 반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소극론을 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자위대의 안이한 해외 파견의 단서가 되지 않게끔 보장조치에 충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논의의 틈바구니에서 소해정 승무원 5명이 승선을 거부,주목을 끌고 있다. 이 숫자는 파견 소해함대 6척의 승무원 5백명의 1%밖에 안 되는 것이지만 「헤이세이(평성) 자위대원의 기질」을 엿보게 하는 것으로서 반향이 크다. 승선거부 이유는 『홀어머니의 독자이기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등의 가족의 반대와 『장기간 항해를 감당할 수 없어서…』라는 것 등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쟁을 경험한 세대의 눈으로 볼 때에는 놀랄 만한 변화』라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자위대원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평화 일본의 젊은이』라고 꼬집고 있다. 한편 언론기관에 의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파가 많았다. 아사히(조일)신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해정 파견에 56%가 찬성,3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의 자위대법만으로 파견이 가능하다』는 정부측의 법해석에 「지지」하는 사람은 40%,「지지하지 않음」이 42%였으며,『파견은 헌법상 문제가 있다』고 보는 측도 46%나 차지했다. 이처럼 「파견 찬성」과 「법해석의 무리」의 이율배반적 현상은 『경제적으로는 1등국이지만,외교·정치적으로는 3등국』이라는 국민 스스로의 인식과 이의 탈피를 위한 몸부림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럭금,송유관 수주/미서 1천5백만불

    럭키금성상사는 24일 미국 석유회사인 쉐브론사에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원유수송용 파이프라인 1만7천t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럭키금성상사는 최근 미 쉐브론사의 파푸아뉴기니 송유관용 육상 파이프라인 설치 프로젝트 국제입찰에 참가해 일본의 마루베니,영국의 브리티시스틸,미국의 아메리칸스틸파이프 등 세계적인 철강업체를 제치고 수주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