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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DJP 세력재편 가시화

    ◎서석재씨 등 의원 3명 탈당… 내일 4명 가세/여 지도부 5인 오늘 대책회의… 진통 예상/조순 총재,내주초 3자회동 제의키로 신한국당 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 등 민주계 핵심의원과 민주계 중하위 당직자 12명이 31일 탈당한데 이어 국민신당 창당에 맞춰 다음달 초 민주계와 일부 관망파 의원들이 집단탈당을 추진하고 당내 초·재선의원들도 다음달 5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이회창 총재 후보사퇴 운동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어서 여권내 세력재편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관련기사 5·6면〉 특히 오는 2일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이용삼 의원 등 4명이 집단 탈당,3일 국민신당에 합류한뒤 노기태 황학수 최욱철 의원 등도 추가 탈당,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국민신당에 합류하거나 이인제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대선구도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상황에서 1일 상오 이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박찬종·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총재실에서 5자 고위대책회의를 갖고 당내분 수습방안 등을논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그러나 이총재와 김윤환 위원장이 “후보교체는 있을수 없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김덕룡·박위원장은 “반 DJP연대를 위해 이총재가 사심을 버려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민주당 조순 총재는 ‘반DJP 연대’를 위해 다음주 초 신한국당 이회창·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참여하는 3자회동을 제의하겠다고 밝혀 현 4자 대결구도가 3자 또는 양자대결로 압축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대선구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그러나 신한국당 이총재가 명분없는 ‘반DJP 연대’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3자 대결구도로 압축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탈당선언한 서석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아 있으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이회창 총재를 제외한 4자연대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그러나 김운환 한이헌 의원은 이날 상오 국민신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조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떤 형식이든 세후보의 후보단일화가 된다면 환영한다”면서 “다음주쯤 회동을 제의할 생각이며,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한국당 이총재는 이날 광주 동구 및 북갑지구당 임시대회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DJP 연합’이나,반 DJP연대를 하자는 것이나 모두 민주주의를 망치는 것”이라고 말해 ‘반DJP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신한국 비주류 이탈 가속/황명수 전 의원 탈당

    ◎이 총재 등 지도부5인 내주 회동 신한국당 내분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류측은 다음달 4일과 6일로 예정된 대구와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를 강행키로 하는 등 독자적인 세확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이에 맞서 비주류측은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추진협의회’ 첫 실무회의를 열어 반DJP후보 연대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갔다.〈관련기사 7면〉 국민연대측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상우 서청원 박관용 의원 등 중진과 박종웅 김무성 김길환의원 등 13인이 참석한 가운데 탈당을 전제로 하지 않고 특정후보를 배제하거나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며,지도부 구성은 민정계 인사들이 합류할 때까지 유보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황명수 중앙위의장이 이날 탈당했으며,31일에는 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다음달 2일에는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황학수 의원 등이 탈당할 예정이어서 비주류측 의원들의 이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등 5인 지도부가 다음주초 회동을 갖고 당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회동은 비주류를 중심으로 반DJP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후보용퇴론과 반이측 인사들의 탈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내분사태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환율 폭등/정유·항공업계 ‘휘청’/달러부채 최대 부담

    ◎정유업계­환차손 이미 작년수준 5,000억 넘어서/항공업계­아시아나·대한항공 6,500억원 이를듯 환율폭등으로 기업들의 허리가 휜다.달러화로 표시된 부채가 많거나 원자재도입 비중이 큰 정유 항공업종 등이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우리 기업의 외채규모 4백10억달러를 기준으로 볼 때 올해 기업들의 환차손 규모는 무려 4조5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기준환율이 지난해 말 달러당 844.2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원­달러환율이 14% 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최대 피해자로는 한전이 꼽힌다.발전소 건설용 장기외화를 차입하고 있는 한전은 상반기 외환차입액만 85억달러에 달한다.차입액 가운데 달러화 비중이 85%에 달해 상반기에만 이미 5백억원이 넘는 환차손을 입었다.최근의 폭등세로 2∼3일 동안만 1천5백억원의 환차손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정유업계도 마찬가지다.원유를 도입할 때 유전스를 이용한 연불수입방식을 이용해 원­달러 환율 상승이 환차손과 직결되고 있다.지난해 정유업계 전체로 5천억원 이상의 환차손을 입었으며 올들어 이달 중순까지 이미 지난해 수준의 환차손을 넘었다.연간 국내 원유도입규모는 약 8억배럴,한달에 7천만배럴 정도를 도입한다고 볼 때 달러환율이 10원 오르면 한달에 1천4백억원 이상의 손실을 나는 셈이다.기름값 상승과 유류의 내수판매 둔화로 악순환이 이어질 우려가 크다. 항공업계도 비슷한 사정이다.항공기 도입으로 20억 달러의 외화부채를 안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올 한해 1천5백억∼1천6백억원 가량의 환차손이 예상되고 있다.대한항공도 45억∼50억달러 수준의 외화부채를 안고 있어 올해 환차손이 3천억∼4천억원에 이를 전망.항공업계의 경우 모든 도입비용을 달러화로 결제하는 관행 때문에 구매선을 미국 대신 프랑스 등으로 전환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불가능한 상태다.
  • 돛 단 국민연대 “바람이 없네”/비주류 행보

    ◎이 총재측 참여 거부… 출발부터 장애물에/일부선 국민신당행 주장… 곧 분열 가능성 신한국당의 반이회창 총재측이 주도하는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 추진협의회’가 29일 발족했다.야권통합인 DJP에 맞설 반 DJP 여권통합을 이루자는 기본취지를 내세웠다.다음달 26일 대통령후보등록 이전에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간의 연대를 실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발족모임에는 김무성 박종웅 김형오 김학원 조웅규 김재천 김길환 임인배 김기재 한이헌 원유철 이재오 유용태 김철 이신범 권철현 박범진 이상현 최욱철 주진우 최연희 의원이 참석했다.반이측 초·재선 의원 모임의 성격이다.이날 모임에서 선출된 시·도별 실무위원은 30일 중진의원들과 연석회의를 통해 지도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협의회는 출발부터 장애물을 맞고 있다.이총재가 연대 참여를 거부하는 것이다.협의회는 이총재를 압박하기 위해 계파를 초월해 가능한 많은 수의 의원을 가입시키려 하고 있다.그러나 이총재측에서는 “국민연대란 이인제 전 지사를 후보로 내세우려는 것”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협의회측은 이총재가 끝내 연대를 거부하면 이총재를 배제하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그럴 경우 신한국당내에서 이 전 지사와 조총재의 연대를 추진하는 기묘한 형태가 되어 버린다.특히 협의회 발족에 참여한 박범진 김학원 한이헌 원유철 김길환 의원 등은 “연대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 전 지사의 신당으로 가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 등은 오는 31일,김학원 원유철 김길환 의원 등은 내달 2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연대가 이뤄져도 결국 후보단일화 시점에서는 지지 후보에 따라 다시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중계

    ◎“실업자 100만명 대책 있나” 추궁/실직자 자녀 교육비 전액 정부지원 촉구/학원폭력 근절위해 ‘자치경찰’ 설치해야 국회는 29일 고건 국무총리를 출석키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여야의원들은 최근 경제불황에 따른 실업 및 임금체불과 청소년폭력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실업 및 임금체불◁ 의원들은 현재의 고용상황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사회불안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는데 입을 모으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유종수 의원은 “경제불황으로 인한 실업율의 증가는 관련부처의 위기관리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정부가 위기관리 대처능력 높일 방안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같은 당 이강희 의원은 “현재 해고 및 퇴직 등으로 실업자가 1백만명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실직으로 인해 자녀의 교육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근로자에게는 다시 취업할 때 까지 정부가 최소한 자녀의 학비만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은 “신한국당 정권의 경제적 실패로 말미암아 우리 경제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과 실업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고용불안과 실업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9월18일 현재 체불임금은 모두 2천9백5억원으로 이 가운데 회사에서 밀려나가면서도 근로자들이 받지 못한 퇴직금이 1천7백64억원”이라면서 “최소한 자신이 일했던 임금과 퇴직금만은 보장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답변에서 “근로자 퇴직연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제상 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퇴직금 중간정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임금지급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폭력◁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최근의 학원폭력이 총체적 위기상황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정부가 나서 교육정책을 인성교육 위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구천서 의원은 “현재 학원폭력서클이 1천개를 넘고,폭력피해를 경험한 학생이 전체의 7.2%인 61만명에 이른다”고 학원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에 신한국당 이재오 의원은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 총동원령이라도 내려야 할 지경”이라고 개탄했고,홍문종의원은 “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정부는 해결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한채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또 같은 당 원유철 의원은 “교사가 학생의 잘못을 지적하고 야단을 치면,불량학생들은 심지어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러나 이런 학생을 바로잡겠다고 체벌이라도 가했다가는 학부모로 부터 거센 항의는 물론이고 법정시비까지 각오해야 할 판”이라고 교권을 바로세우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유종수의원도 가출청소년들이 직업소개소와 구인광고를 통해 불법고용되고 있는데 대한 정부의 대책을 묻는 한편 “학생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교에 ‘상담전문교사’를 배정할 것”을 제안했다. 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학원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학원자치경찰’을 세우는 등 학원폭력대책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총리의 견해를 물었다. 고건 총리는 이에 대해 “학생들이마음놓고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하는데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학교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내년부터 일부 공립고교에 전문상담교사제를 도입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탈당파 “일단 교섭단체 구성”/민주·자민련 이탈의원들과 협력

    ◎반DJP연대 중심축 부상 계획 신한국당 탈당파들의 1차 구상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다.이들은 이미 민주당 이부영 제정의원과 DJP 연대에 반발하고 있는 자민련 일부의원들과 협의,교섭단체 구성 계획을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어느 후보를 지지하건 관계없이 일단 교섭단체만 구성해 놓으면 합류의원이 늘어 정국의 새로운 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래서인지 28일 탈당한 신한국당 이만섭 전 고문의 행보가 예사롭지않다.그는 29일 밤 이인제 전 지사와의 회동에서 ‘반 DJP’연대방안과 관련,깊숙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당내에 남아 후보연대를 모색하자는 잔류파들의 입지나 설득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자칫 그 파장이 부산·경남 지역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한 의원은 “지역정서 등이 작용하면 줄잡아 탈팡파 의원수는 최고 3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의 향후 행보는 대략 두갈래로 나눠져 있다.신한국당 김운환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의원과 민주당 이부영 제정구 의원 등 탈당파 의원 대부분은 이인제 전 지사의 국민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그것만이 승산이 있고,유일한 대안이라는 주장이다. 또다른 흐름은 국민신당이나 민주당과 거리를 두고 ‘반DJP 연대’에 주력하는 그룹이다.서석재 의원 그룹이 이 부류다.이들은 탈당후 곧바로 국민신당에 합류하는 것은 김영삼 대통령과 민주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다. 이같은 탈당기류는 국민신당이 창당하는 11월초 신한국당 일부 고문 및 의원들의 합류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그 뒤 이전지사와 국민신당에 대한 여론의 향배가 탈당의 확산여부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 같다.
  • 여 탈당시작…반DJP 본격화/비주류중진 ‘국민연대’결성 서명착수

    ◎민주·통추의원 등과 교섭단체 추진 신한국당의 이만섭 의원이 28일 전격 탈당을 선언한데 이어 오는 30일 박범진 의원,31일 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 등이 잇따라 탈당,민주당과 국민통합추진회의 소속의원들과 연대를 통해 원내교섭단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관련기사 4면〉 신한국당 비주류 탈당파 의원들과 민주당,통추소속 의원들은 최근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김덕룡 박관용 서청원 김정수 이세기 의원 등 신한국당 중진들은 29일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 준비모임을 갖고 반 DJP연대를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이들은 조만간 국민연대추진협의회를 정식으로 발족,야권의 DJP에 맞설 ‘반DJP 연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신한국당 반이측 김학원 원유철 의원 등 5∼6명의 의원들이 다음달 2일 탈당,이들과 합류할 에정이어서 신한국당의 분당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민연대 추진세력은 서울 유용태,경기 김길환,부산 한이헌,강원 최욱철 의원 등 시·도별 책임자를 정해 서명작업에 착수했다.서명에는 이날까지 지역책임자 외에 김무성 박종웅 노기태 정의화 이신범 최욱철 임인배 박종우 원유철 이원복 이재오 김영선 이용삼 김학원 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회창 총재진영의 주류측은 이에 개의치 않고 조만간 비주류의 이탈로 공석인 당직과 특보단을 임명하는 등 체제정비를 완료,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 잔류파·탈당파·연추협/비주류 세갈래 길

    ◎잔류파­이·이·조 선연대 후단일화… DR 등 주도/탈당파­박범진 의원 등 국민신당에 힘 모아주기/연추협­반DJP연대 주도… 독자세력화 병행 신한국당의 반 이회창 총재 진영은 28일 이만섭 고문의 탈당을 계기로 크게 잔류파와 탈당파로 나눠지고 있다.잔류파는 당내에서 이총재가 반 DJP 연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거나 사퇴시킨다는 전략이다.탈당파는 어차피 이총재의 용퇴가 불가능하니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신당에 가거나 당밖에서 연대를 추진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잔류파든 탈당파든 반DJP 세력이 뭉쳐야만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9일 발족하는 ‘국민연대추진협의회’를 통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잔류파◁ 이회창 총재 당선 무망론이 당내의 대세를 이뤘다는 판단에 따라 김덕룡·신상우 의원 등 반이측 중진들은 이회창 총재측에 “마음을 비우고 국민연대에 참여하라”고 요청하고 있다.이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조순 민주당 총재가 일단 연대에 합의한뒤 11월 중순 지지율등에 따라 후보를단일화한다는 선연대 후후보단일화 방침이다.이들은 김윤환 고문을 상대로 ‘내각제 음모론’을 제기하며 당 주도권 싸움도 병행하고 있다.그러나 이총재가 끝까지 출마방침을 고수할 경우 잔류파도 결국 대거 탈당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 ▷탈당파◁ 탈당 1호인 이만섭 고문과 30일쯤 탈당하는 박범진 의원,다음달 2일쯤 회견을 가질 김학원·원유철·이용삼·노기태 의원 등은 곧바로 이 전 지사의 가칭 국민신당으로 갈 예정이다.지금 반 DJP연대를 추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이지사에게 힘을 몰아줘 DJP를 꺽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그러나 서석재의원은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국민연대추진협의회 활동을 통해 반 DJP 세력을 묶는데 진력할 예정이다. ▷국민연대추진협의회◁ 김무성·박종웅 의원 등 협의회 실무 준비위원회측은 이날 시·도별 책임자를 통해 지역별로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하면서 서명작업도 병행했다.29일 첫 회의를 통해 협의회 기구를 갖춘뒤 이 전 지사,조총재,국민통합추진회의측과도 협의에 착수,반 DJP연대의 중심축이 된다는 복안이다.경우에 따라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도 있다.
  • 유개공 최대유전 발견/리비아서/10억배럴 규모… 연말께 시추

    한국석유개발공사는 28일 리비아 육상 NC174광구에서 매장량 10억배럴 규모의 초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유개공은 매장량이 10억배럴로 추정되고 있지만 주변에 3개 유사구조가 있어 매장량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2월 중순 평가정 시추를 거쳐 2000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경우 하루 1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유개공은 NC174광구는 한국의 연간 석유수입량(7억2천만배럴)보다 많은 매장량과 하루 소비량(2백만배럴)의 약 10%에 달하는 생산량을 보유해 단일 유전으로서는 유개공이 발견한 최대 유전으로,지난 84년 발견된 예멘의 마리브 유전 발견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 송유관 절단작업도중 관내 잔류가스에 인화/울산유조선 폭발사고

    울산 현대 미포조선(대표 이정일)선박 가스폭발사고를 수사중인 울산해양경찰서는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노동부 한국가스안정공사 직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선박에 대한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또 사고당시 작업 근로자들로부터 첫 폭발이 5번 탱크 위 원유이송관 절단작업중 불똥이 이송관안에 남아있던 잔류가스에 옮겨 붙어 일어났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첫 폭발뒤 화염이 각 탱크 이송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연쇄 폭발,이때 발생한 유독가스가 관을 타고 탱크안으로 흘러들어가 근로자들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부동의 2위’ 고무된 이인제

    ◎조순 총재와 연대… DJ 추월 시나리오/창당전 이수성·현역 10명선 영입 자신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주도하는 국민신당은 최근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결과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다.27일 발표된 일부언론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후보 지지도에서 뿐만 아니라 정당 지지도마저 신한국당보다 앞서나간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 전 지사와 신당에 거는 기대가 바람을 일으켰다고 본다.그러나 그 바람이 DJP연합을 깨뜨리는 파괴력을 지니지 못했음은 시인한다.신한국당과 이회창 총재를 꺾은 그 바람을 태풍으로 변화시킬 힘은 이 전 지사(IJ)와 민주당 조순 총재(JS)와의 IJS연합에서 단초를 찾는다. 이 전 지사측은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조총재와 활발히 물밑접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양측에서 서로 친분이 있는 자문교수단과 몇몇 친인척은 물론 대리인을 통한 접촉도 시도했다.정권창출을 위한 IJS연합에 인식은 공유하고 있으나 누구로의 단일화냐에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빠르면 오는 30일 공식회동에서 담판도 가능하다는게당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수권정당으로서 보수층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원내세력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후보교체론자였던 김학원 원유철의원을 비롯한 신한국당 비주류 10명 정도가 11월 4일 중앙당 창당전까지 합류하도록 이 전 지사와 측근인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 등이 설득중이다.탈당의사를 굳힌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 역시 ‘이·조연대’가 마무리되면 신당에 참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회창총재 흔들기를 주도하고 있는 신한국당 비주류의 민주계에 대해서는 호흡조절을 바란다.장을병 창당준비위원장은 “민주계의 YS(김영삼 대통령) 탈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은 창당대회 전까지는 합류,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게 신당측 주장이다.
  • 신한국 폭로전 ‘주춤’/비주류측 일부 곧 탈당 움직임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이 친정체제 구축에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비주류측 일부가 이번주중 탈당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분당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3면〉 서석재의원 등 비주류 5∼6명은 30일쯤 탈당,‘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를 결성해 무소속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국민신당 이인제후보 등과의 연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은 27일 폭로·비방전을 중단하고 반DJP 연대 방안을 다시 모색하는 등 내분사태가 일시적인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 이총재는 이날 김태호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역사바로세우기나 금융실명제 등 현 정부의 정책을 근본부터 뒤집는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한단계 조절했다. 김덕룡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측이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화합을 강조했으며,비주류 신상우 의원도 이총재와 조순 총재,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가 선 연대,후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는 내용의 반DJP 연대안을 제시했다.박찬종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의원과 신의원을 잇따라 만나 당 내분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반이성향의 김무성·박종웅·이재오·유용태·김학원·원유철·최욱철·임인배 의원은 이날 모임을 갖고 서석재·신상우·박관용·김덕룡·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중진들의 당 분열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친이 성향의 홍준표·김문수·이우재·송훈석·권철현·이신범·정의화 의원도 이날 오찬회동을 갖고 당력 결집을 호소했다.홍의원 등 주류측 초선의원 15명은 28일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의 화합방안을 논의한다.
  • 환율 고공행진… 외환시장 ‘비상’

    ◎“위기상황으로 치닫나” 우려감 급속 확산/원인­증시 급속이탈·해외신용도 추락 등 복합/업계­단기외채 사용 자제하며 정부개입 기대/대책­“940원대 안넘게 최선의 노력” 원칙론만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환율이 예측불허로 치솟으면서 기업들엔 환율비상이 걸렸고 외환시장이 위기상황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시장참여자들은 이제 당국이 “우리나라에 외환위기는 오지 않는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믿질 않게 됐으며 당국도 속수무책의 상황이 돼버렸다. ◇환율 왜 뛰나=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우경제연구소 한상춘 국제경제팀장은 “홍콩 주가폭락 등 동남아지역에서의 금융위기 여파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증폭되면서 기업들의 외화자금 가수요가 생기는 데다 주식시장에서 외화자금마저 이탈해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1일 달러당 915원선이 붕괴된 이후 시장참여자들의 불안심리가 극도로 증폭됐다”며 “당국이나 업계 등의 시장참여자가 이같은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 향후 환율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외환보유고 규모를 감안할 때 환율방어를 위해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더구나 환율급등이 일시적인 현상이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환율상승을 막을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재경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의 외환시장 불안과 국내 주식시장 폭락,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한국에 대한 신용도를 낮춘 것 등이 심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데다 주초에 원유 도입을 위한 달러화 결제수요가 몰려 원화환율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및 당국반응=대기업들은 단기외화 부채의 사용을 자제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가 적극 개입하기만 바라고 있다. 삼성물산 국제금융팀 관계자는 “달러당 910∼915원이 연말까지 지켜질 것으로 보았으나 예상밖으로 환율이 뛰고 있다”면서 “수입유전스(기한부어음) 등 단기 외화부채 사용을 자제하고 직불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당일의 외화자금의 균형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외환공급 메이저인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은 “재경원과 한은으로부터 달러화를 풀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공 관계자는 “현재로선 대응방안이 없으며 한마디로 환율전망은 시계 제로”라면서 “외화자금을 사고파는 시장이 형성돼야 거래가 이뤄질 텐데 시장이 형성되지 않고 있거나 시장이 있어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11월 초로 예정된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조치로 외화자금이 다량 유입되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재정경제원은 시장에서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환율이 비정상적으로 오르자 고민하고 있다.재경원은 국회에서도 환율 급등이 거론되자 “환율불안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을 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있다.그러나 한 관계자는 “대만 등 경쟁국의 환율이 그동안 많이 오른 것을 고려할 때 이제 원화환율도 오를 만큼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원화환율 오름세는 한계에 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환율이 급등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외환보유고를 감안,달러당 940원 밑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선에서 이날 소극적으로 개입했다.한 관계자는 “시장참여자들에게 미국 달러화에 대한 사재기를 하지 말도록 협조했으나 먹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다.외환당국은 현재 외환보유고 수준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난 9월말 현재 3백4억달러였던 점으로 미뤄 현재 2백80억달러 안팎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 대책=외환당국은 이날 한은보유 외화를 시장에 일부 공급하는 등 환율안정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렇다 할 효과가 없었다.외환당국 고위 관계자는 “환율급등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당국이 시장에 개입해서 환율상승을 막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당국은 이로 인해 환율방어를 위한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하루를 넘겼으며 달러당 940원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보유 외화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원칙만을 세워놓고 있다.
  • 유조선 가스폭발 9명 사망/현대미포조선소

    ◎선박 개조작업중 용접불꽃 튀어 인화/직업들 구조하다 질식… 사상자 늘어 27일 하오 3시15분쯤 울산시 동구 염포동 현대미포조선 1안벽에서 수리중이던 싱가포르 선적 오일 저장선인 아틀란틱 블루호(17만2천146t급·선장 고경삼·51)에서 가스 인화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지우씨(28·현대미포조선 기관부) 등 9명이 숨지고 김태원씨(38·현대미포조선 안전관리실)와 신용준씨(31·대천기업) 등 8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울산대부속병원에서 치료중이나 김씨와 신씨 등 4∼5명은 중태다. 사고는 이 선박을 기름 운반선으로 개조하기 위해 오씨와 협력업체 근로자 12명이 가로 세로 각 20m 깊이 28m크기의 배앞쪽 두번째 원유탱크안에서 배관작업을 하던중 발생했다.안전관리실 직원 김씨 등 5명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가 연기에 질식,변을 당했다. 사고가 나자 울산소방서와 회사 소속 등 소방차 20여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연기가 심하게 치솟아 어려움을 겪다가 하오 5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그러나 탱크안에유독가스가 가득차 가스를 빼내는 작업을 하느라 사고수습이 늦어졌다. 경찰과 회사측은 용접작업을 하다 불똥이 튀면서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원유저장선인 사고 선박은 지난달 20일 원유운반선으로 개조 작업을 받기 위해 현대미포조선에 들어왔다. 사망자 및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자◁ ▲오지우(28) ▲김영활(50·진흥기업) ▲김복선(41·여·〃)▲원병규(38·〃) ▲송영환(37·〃) ▲남호대(27·〃) ▲임동만(47·〃) ▲문백동(47·〃) ▲조광희(40·〃) ▷부상자◁ ▲송성준(50·안전관리실) ▲김태원(38·〃) ▲강석중(44·〃)▲예원길(40·〃) ▲김춘수(43·중앙산업) ▲이진춘(54·〃) ▲김학주(40·〃) ▲신용준(31)
  • 비주류 탈당/누가 언제 어떻게

    ◎“31일께 서석재 의원 시발 10여명” 소문/전국구의원 ‘몸따로 마음따로’ 가능성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과 반이진영간의 전면전이 확산되면서 이번주부터는 반이 의원들의 탈당도 시작될 전망이다.탈당 1호는 오는 31일쯤 서석재 의원이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서의원은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탈당을 공언해왔다.서의원의 탈당회견에는 김운환 의원도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반이측 일부에서는 서·김의원과 함께 ▲김학원·원유철 의원 등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지지자 ▲부산지역 출신 등 10여명의 의원이 동반탈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또 김무성·한이헌·김길환 의원 등 김영삼 대통령 직계와 김덕룡 의원계 10여명,신상우·김정수·박관용 의원 등 민주계 중진그룹,범민주계 초·재선 의원 등이 단계적으로 탈당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실체는 불투명하다. 따라서 일단 서의원 등이 1차로 탈당한 뒤 곧바로 추가탈당이 뒤따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특히 반이진영의 대부분은 “이회창 총재 사퇴는 불가능하므로 빨리 떠나야 한다”는 서·김의원의 전술과는 달리 당내에서 이총재를 흔들만큼 흔들면서 반이세력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다.서청원 의원은 최근 “왜 벌써부터 탈당을 입에 담느냐”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장영철 의원처럼 “탈당한다면 반이진영에 가지 않겠다”는 인사들도 많기 때문이다. 반이진영의 김수한 국회의장과 이만섭·김명윤 고문,김덕·조웅규·김철·김영선 의원 등 전국구의원도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탈당이 어렵다.따라서 이들은 지난 95년 당적은 민주당에 두고 국민회의에서 활동하던 김대중 총재 직계의 전국구의원들이 보였던 ‘몸따로 마음따로’ 진풍경을 또한번 연출할 수도 있다.
  • 에이즈 없는 유일국가 선전/북한 이모저모

    ○…북한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에이즈가 없는 나라라고 북한 보건부의 김수학 부장이 주장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21일 도쿄발로 보도.이 통신은 북한방송을 인용,김부장은 북한의 ‘민족 면역의날’로 지정된 20일 이같이 밝히고 북한에서는 이미 홍역과 천연두,디프테리아 같은 질병도 근절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하우스용 비닐 확보 안간힘 ○…북한의 각 협동농장들은 겨울철을 앞두고 비닐하우스 설치에 필요한 비닐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겨울철에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비닐하우스를 지어야 하나 화학공장들이 원유난·전력난 등으로 가동을 중단,비닐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당국이 비닐의 자체 생산을 통한 자급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 러에 원유·코크스 지원 요청/러 방송/화학공장 정상가동 돕게

    북한은 러시아에 제철용 코크스탄과 승리화학공장 정상가동에 필요한 원유를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러시아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러시아방송은 이날 “지난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조 경제무역 및 과학기술협력위원회 2차회의에서 조선측은 매년 50만t의 코크스탄과 원유공급을 부탁했다”면서 코크스탄은 청진의 야금공장 정상가동에,원유는 승리화학공장 정상가동에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이 방송은 또 북한이 승리화학공장을 정상가동해 석유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매년 2백만t 내지 5백만t의 원유를 공급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회의에서는 “평양의 자동차 전지공장,평양화력발전소 건설,나진·선봉경제특구에 대한 러시아의 참여 문제 등도 자세히 논의됐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 원유수입용 LC로 첫 차입/한일은 사우디서 2억불

    한일은행이 국내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원유수입용 L/C(신용장)를 매개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2억달러를 차입한다.기아사태 등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해외 차입난을 겪는 상황에서 중동지역으로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일은행은 23일 본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은행인 내셔날 커머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은행으로부터 원유수입 LC를 근거로 2억달러의 이슬람 금융자금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조달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에 0.7%를 더한 수준이며 차입기간은 90일. 즉 국내업체가 중동지역에서 원유를 도입하기 위해 한일은행에 개설한 LC를 내셔날 커머셜 은행에 90일간 맡겨 차입하는 이슬라믹 B/A(은행인수어음) 형태의 신규 무역금융방식이다.한일은행은 이달 말부터 차입하기 시작,11월말까지 2억달러 전액을 들여올 계획이다.내셔날 커머셜은행은 자산과 자본금 규모로 중동지역 제1위 은행으로 사우디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은행이다.
  • 대외관계 개선·친선증진 안간힘/김정일 총비서 추대후의 외교정책

    ◎경제난 타개·국제적 고립탈피가 주목적/김정일 연내 방중… 러와의 관계복원 모색 북한이 김정일의 당총비서 추대를 계기로 중국·러시아·일본 등과의 관계증진 및 친선강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식량난과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지원및 관계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이에 북한은 북한과 관계개선을 꾀하려는 이들 국가와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김정일의 행보에 주목되는 것이 중국방문이다.북한은 최근 중국과 가진 외교적 접촉에서 김이 연내 북경을 방문,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중 일정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방송도 최근 김이 당총비서 승계를 계기로 강주석과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강주석은 김에게 축전을 보내 총비서승계를 축하했다.이번 일이 성사될 경우 지난 83년6월 당비서 자격으로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호요방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 김에게 이번 중국방문의 의미는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김일성 사망 이후 다소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복원,‘혈맹·형제국’관계를 다지면서 중국으로부터 식량및 원유의 지원확대를 약속받을수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실질적인 북한 최고통치권자로서 중국 나들이를 통해 그의 입지를 대외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될 수 있다.한편 김의 총비서 취임후 첫 중국군대표단이 지난 14일 북한 인민무력부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관계복원에도 힘쓰고 있다.대외경제위원장인 이성대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최근 모스크바에 보내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양국간 관계증진방안을 협의토록 했다.이는 러시아측의 민족문제담당 장관 바체슬라 미하일로프와 회담을 갖고 농업·축산업·생물 보호와 관련한 3개 문서에 조인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옛 소련 지원하에 북한에 건설됐던 주요 기업들의 현대화 작업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회의를 성공적인 것으로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일본에 대해서도 계속 추파를 보내고 있다.일본이 요구한 일본인처의 방일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데 이어 이례적으로 관영매체를 통해 일본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기로 한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이를 크게 환영했다.이와 관련,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일본 외상은 12일 “이는 북한의 태도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또 최근 일본의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초청외교도 강화하고 있다.한편 일본의 NHK 방송은 13일 일본인처 고향방문단의 제1진 규모는 15명이며 빠르면 이달 말께 방문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우선 화급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잉여쌀의 지원이 필요한데다 국교정상화를 통해 막대한 수교자금을 얻어내기 위한 것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 14일 방북한 토니 홀 미 하원의원 일행을 통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비롯 상호연락사무소 개설,미군유해송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만과는 올해안에 준무역사무소를 상호개설키로 최근 합의했다.대만의 공상시보는 대만 수출입공회의 이동량 이사장이 최근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교역증진협약 초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대만과 북한 양측은 조만간 상호 무역대표부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식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전했다.대만에 설치될 북한 무역대표부는 비자발급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여 비주류 일부 탈당 카운트다운

    ◎서석재 의원 등 8명 “20일이전 결행”/“실현가능성 희박하다” 지배적 관측 신한국당 비주류 일부가 이회창 총재의 결별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접어든 느낌이다.시기는 다음주 초인 20일쯤이 되리란게 정설이다. 경선후 비슷한 행동반경을 보였던 박찬종 고문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이총재체제 대열에 합류했지만 자신들의 ‘마이웨이’에는 그다지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비자금 정국도 자신들의 향후 행보에 더이상 걸림돌이 아니라는 판단들이다.결국 이총재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압축된다. 비주류 수장인 서석재 의원은 ‘20일이전 주말을 피해 탈당한다’는 원칙아래 막바지 세규합에 나서고 있다.서의원은 지난 14일 저녁 권철현 의원 등 부산출신 초·재선의원 6명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동반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다.서의원측은 이미 탈당선언문 작성등 실무준비까지 마친 상태다.서의원은 탈당후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아 이인제­조순­통추­민주계를 묶는 ‘개혁대연합’ 구축에 체중을 실을것으로 보인다.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세력들의 대연합을 통한 정권창출을 강조한 민주당 이부영 의원 등 야권의 반DJ그룹과는 거의 합의단계에 와있다는 소문도 나돈다.김운환 의원도 서의원과의 행동통일을 확인하고 있다.그도 당분간 무소속으로 잔류,서의원의 연대구상에 힘을 합치겠지만 적절한 시점을 택해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진영에 합류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문제는 동반탈당 규모다.당안팎에서는 김의원과 함께 이 전 지사측 원내 3인방으로 불렸던 김학원 원유철 의원을 포함,8명 가량의 현역의원이 가담할 것이란 얘기가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극히 회의적이란게 지배적인 관측들이다. 비주류의 다른 한축인 서청원 의원은 이들과 다소 다른 입장이다.탈당 대신 당에 잔류,‘이회창 무망론’을 확산시켜 후보교체론의 군불을 다시한번 지피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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