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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이라크 제재완화 검토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과 유엔은 17일 이라크 제재 완화와 유엔 무기사찰단 개편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사,외교적 절충을 통해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미국 등 서방진영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유엔사찰단의 이라크 복귀를 허용할 경우 원유와 식량의 교환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 미국 고위관리가 밝혔다. 그러나 윌리엄 코언 미국국방장관은 이라크측이 다시 무기사찰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 올 에너지소비 6% 증가/통산부 발표

    통상산업부는 올들어 1∼9월중 에너지 소비가 1억2천5백15만7천TOE(석유환산톤)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 9.7%에 비해 현저히 둔화된 것이다.이 기간중 에너지 수입액은 1백99억2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8.3%가 늘어났다.에너지 소비증가에 비해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에너지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류 도입액이 원유도입단가 상승과 정유사의 설비증설에 따른 물량수요증가로 19%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통산부는 풀이했다.
  • 선경 최대규모 유화플랜트 수주/25억달러짜리

    ◎멕시코북부 9개시설 새달 착공/원유경제·촉매분해공장 14곳 개·보수도 선경건설이 18일 멕시코에서 해외 플랜트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5억달러짜리 초대형 석유화학관련 플랜트공사를 따냈다. 선경(지분 75%)은 멕시코의 트리바사그룹(지분 10%),독일의 지멘스사(15%)와 컨소시엄을 구성,멕시코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멕시코 북부 카데레이타 지역에 청정연료 생산공장을 짓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이 공사는 하루 4만배럴을 생산하는 수소첨가공장,디젤과 나프타수소첨가 탈황공장,하루 480t 규모의 유황회수공장 등 9개로 돼있다. 또 하루 15만5천배럴의 원유정제 및 하루 6만5천배럴의 촉매분해공장 등 14개 공장을 개보수하거나 현대화하는 사업도 포함된다.특히 북부 카데레이타에서 동남부 미나티틀란에 이르는 1천300㎞의 송유관을 매설하는 공사도 함께 하게 된다. 선경건설은 이 공사를 오는 12월부터 착수,2000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이번 수주로 선경은 멕시코에서 수행한 휘발유첨가제 생산공장(5억달러),납사개질공장(5억달러) 등 굵직한 공사에 이어 또 다시 플랜트건설능력을 인정받는 개가를 올렸다. 선경의 멕시코 석유화학시설 공사 수주로 이날 현재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백32억달러로 늘어 올해 사상 최고액의 수주가 기대된다.연간 해외건설 최고수주액은 81년 기록한 1백37억달러이다.
  • 유전개발 겨냥 외국자본·기술 유치 총력

    ◎일·호·싱가포르서 설명회 개최 계획/남포앞 서한만분지 2백억배럴 매장 선전/2개공서 원유채굴 주장… 경제성은 미지수 심각한 에너지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최근 서해에 대량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유전이 있다고 선전하면서 유전개발을 위해 외국자본과 기술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원유공업부는 얼마전 북한내 원유탐사에 대한 정보를 호주의 컨설턴트사를 통해 공개하면서 앞으로 일본(12월3일),호주(내년 3월),싱가포르(내년 9월)등지에서 유전개발 설명회를 잇따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광구(광구)시추 및 개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서해상에 추정매장량 2백억배럴 이상의 유망한 상업유전이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북한측의 주장을 보도함으로써 북한에서의 경제성있는 석유부존과 생산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새로운 광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북한의 주장은 이미 70년대 이후 공개된 유전 개발 대상지역에 대해 외부 세계의 관심을 끌어 모아 부족한 외자와 외국의 선진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한처럼 석유가 한방울도 나지않아 전량을 해외로부터 도입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 57년부터 간헐적으로 석유 탐사작업을 벌여왔다.북한측이 지난 10월7일 일본 도쿄에서 있은 유전설명회에서 호주의 컨설턴트사를 통해 밝힌 북한내 원유매장추정지역은 서한만분지를 비롯 모두 7개곳이다.그동안 시추과정에서 서한만 일대에서만 안주분지의 2곳,서한만분지의 2곳에서 원유를 발견했으며 서한만의 한 시추공에서는 하루 4백50배럴씩 원유를 생산하기도 했다는 것이다.북한 당국은 이 지역의 원유매장량에 대해 지난 94년에는 4백30억배럴 이상으로 추정했으나 최근에는 2백∼2백60억 배럴선으로 낮춰 보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북한내 가장 유력한 상업유전 대상지역은 바로 남포 앞바다의 서한만분지이다.이곳은 대륙붕으로 최근 중국이 발해만에서 탐사에 성공한 상업유전과 같은 구조의 지층을 이루고 있다.서한만에 대한 지리물리학적인 조사가 시작된것은 지난 65년부터이다.65년부터 80년까지 중국의 도움을 받아 공중자력탐사작업을 벌였으며 87년부터 92년까지는 영국 리워드 페트롤리엄사에 탐사권이 위임됐다.그후 93년부터는 스웨덴의 타우루스 페트롤리엄에 위임됐으며 타우루스사는 올해 탄성파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한만외에 동해안 원산만(흥남) 앞바다와 신포 앞바다,함경북도 길주 및 중국접경지대에서도 유전 개발 및 탐사 작업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유전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식 국제컨소시엄형태의 개발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한국 기업이 이러한 국제 컨소시엄에 참가할 경우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국내 기업들이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북측의 의중을 탐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북한측은 유전개발을 위해 외자유치및 외국기술도입에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실제 대량의 원유가 나올지 여부가 매우 불투명한데다 투자위험도가 높아 외국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걸프위기… 국제원유가 급등

    ◎북해산 브렌트유 25센트 오른 19.78불 【시카고·런던 AP AFP 연합】 이라크가 미국인 무기사찰단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추방 결정을 발표,미국과 이라크간 군사적 대결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원유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시장에서는 이같은 위기감을 반영,12월 선적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25센트가 오른 19.7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도 12월 선적분 원유가격이 배럴당 21센트가 오른 20.70달러에 거래됐으며 12월 선적분 무연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0.93센트가 오른 59.55센트를 기록했다. 또 난방용 석유도 갤런당 0.70센트 오른 58.62센트에 거래됐다.
  • “무기사찰 수용” 심리적 압박/유엔 이라크제재 결의안 채택 배경

    ◎불·러·중 강경조치 반대… 온건제재로 낙찰/‘필요시 추가조치’조항 군사대응 가능성 시사 유엔 안보리가 12일(현지시간) 유엔 무기사찰단의 활동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이라크에 대해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이라크의 후세인 정권에 심리적 압박을 가해 무기사찰을 수용케 하려는 의미가 크다.이해 당사국인 미국은 결의안 채택을 통해 유엔의 권위를 무시하고 있는 이라크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를 전달함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최소한의 ‘명분’을 얻는데 성공했다. 미국과 영국이 공동 발의,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결의안은 이라크의 일반국민들에게는 직접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것으로서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이라크 고위관리들의 해외여행 규제만해도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온건한 제재방법이다. 이는 군사행동등 고단위 처방에 앞서 단계적 수순을 밟을 필요가 있다는 국제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분석된다.결의안 내용중 이라크가 유엔 사찰단을 계속 거부할 경우 ‘필요시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부분이 포함돼 있지만 일단은 무력을 동원한 즉각적인 군사대응은 ‘차후’임을 분명히 했다고 할 수 있다.미국은 이라크에 보다 강경한 조치를 원했으나 프랑스와 러시아 등 일부 상임이사국의 반대에 부딪쳐 강도가 낮은 차선의 결의안을 제의할 수 밖에 없었다.이라크와의 원유거래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프랑스·러시아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리 일방적 운영해 불만이 높은 중국 등이 선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했기 때문이었다. 이라크가 유엔무기사찰단에 미국인이 포함된 것을 빌미로 사찰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외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사실 이라크는 91년 걸프전에서 패배한 이후 미국인 7명이 포함된 유엔 무기사찰단으로부터 대량 파괴무기및 화학·생물학 무기 등에 대한 사찰을 받아왔었다.이런 상황에서 이라크가 최근 유엔 무기사찰단을 거부한 속셈은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 해제의 열쇠를 쥔 안보리의 단결력을 시험하고 안보리 이사국간의 이간으로 미국에 외교적 타격을 주려는 것이라는 시각이다.프랑스와러시아가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이라크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 이를 반영하는 한 단면이라는 것이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결의안 채택이후의 이라크의 행동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그러나 이라크로서는 현재 어떤 행동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유엔 외교전문가들의 견해다.경우에 따라서는 미국측과 막판 줄다리기를 하다 또다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군사대응조치에 직면할 가능성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유엔을 방문중인 이라크의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가 결의안에 대해 “적법한 권리를 수호하기로 작정한 이라크를 겁주지 못할 것”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힌 것은 이라크가 ‘벼랑끝 전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치밀하게 준비한듯 막힘없는 답변/이인제 후보 TV토론 이모저모

    ◎창당자금·YS지원설 질문엔 ‘곤혹’ 이인제 후보는 이날 감색양복에 옅은 푸른색 와이셔츠,노랑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맨 산뜻한 차림으로 토론회에 참석했다.토론에 앞선 기조연설에서도 연설문을 미리 입력한 노트북 PC를 테이블에 놓고 읽어내려갔다.젊은 대통령후보,정보화에 앞선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이후보는 3개 TV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마지막 TV토론인 만큼 치밀한 준비를 해온듯 패널리스트의 날카로운 질문에 거의 막힘없이 이날 밤 10시부터 1시간40분간에 걸쳐 답변을 해냈다.그는 창당자금과 YS지원설에 관련된 질문이 이어지자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었다.그러나 TV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해명하는 마지막 자리라는 점을 의식한 탓인지 다소 공세적으로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장에는 이만섭 총재를 비롯,장을병 최고위원 박범진 사무총장 한이헌 정책위의장을 비롯,국민신당 지도부와 이용삼 총재비서실장 원유철 제1사무부총장 등이 지지자 150여명과 함께 토론회를지켜봤다.부인 김은숙 여사는 한복차림으로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간간이 미소를 짓기도 하고,때로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후보의 토론을 경청했다.
  • 국민신당 9곳 조직책 임명

    국민신당은 10일 서울 양천갑 지구당 조직책에 박범진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9개 지구당 조직책을 선정했다. 이날 임명된 조직책은 ▲서울 성동을 김학원 의원 ▲〃 노원을 박종선 전 신한국당위원장 ▲부산 해운대갑 김운환 의원 ▲ 〃 북·강서갑 한이헌 의원 ▲경기 평택갑 원유철 의원 ▲울산 남구을 차화준 전 의원 ▲강원 철원·화천·양구 이용삼 의원 ▲충남당진 송영진 전 의원 등이다.국민신당은 또 윤재걸 수석부대변인을 이인제 후보 언론특보로,수석부대변인에는 김충근 전 신한국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 인물난에 ‘탈당파’ 전면 배치/국민신당 당직인선 안팎

    ◎청와대지원설 공방속 민주계 대거 포진/“당체제 정비 시급” 현실론에 쫓긴 고육책 7일 단행된 국민신당 주요 당직인선은 신한국당을 탈당한 현역의원 중심으로 이뤄졌다.‘청와대 신당 지원설’의 공방이 치열한 시점에서 민주계 인사의 전면 배치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인물난의 국민신당으로선 불가피한 인선이었지만 ‘YS색채’가 뚜렷하다.당직자들의 선수도 다른 당보다 떨어진다.일각에선 10일 이후 합류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석재 의원 등 신한국당 비주류는 물론 민주당과 통추 인사들까지 포함시켜 민주계 색채를 보다 희석시킨뒤 당직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었다.그러나 당 체제를 하루빨리 정비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앞섰다. 사무총장에 기용된 박범진 의원에 대해 국민신당측은 민정계 출신임을 유독 강조한다.하지만 김영삼 대통령의 총재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YS직계로 분류된다.3선의 김운환 의원이 적임이라는 의견도 많았으나 민주계인데다,측근정치를 배제한다는 이인제 후보의 뜻에 따라 이번 인선에서 빠졌다.김의원 본인의 고사도 반영됐다는 후문이다.국민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됐던 신한국당 서청원·민주당 제정구 의원도 물망에 올랐다. 한이헌 의원도 신당 입당때부터 정책위의장감으로 꼽혔다.YS직계라는 부담이 있지만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김운환 의원과 더불어 이후보의 ‘원내 3총사’였던 김학원 원유철 의원은 대변인과 제1사무부총장에 각각 기용됐다.이계익 전 교통부장관은 입당과 동시에 경제특보로 기용된 점이 특이하다.
  • 사무총장 박범진 의원/정책의장 한이헌 의원/국민신당

    ◎대변인 김학원 의원 국민신당은 7일 사무총장에 박범진 의원,정책위의장에 한이헌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내용을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나머지 인선내용은 다음과 같다.▲대변인=김학원 의원 ▲총재비서실장=이용삼 의원 ▲제1사무부총장=원유철 의원 ▲제2사무부총장=이수영 조직특보 ▲정치특보=황소웅 대변인 ▲경제 〃 =이계익 전 교통부 장관 ▲최고위원비서실장=안양로 위원장
  • 석유제품 값 이달 들어 4.8% 올라/통산부 조사

    ◎소비자물가 0.2%P 상승할듯 11월들어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지난달보다 평균 4.8% 올랐다. 6일 통상산업부가 전국의 주요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가격은 당 평균 836.35원으로 지난 달(817.93원)보다 18.42원(2.3%)이 올랐다.이달 초 정유사들의 휘발유 신고가격은 ℓ당 841∼42원이었다. 등유는 375.26원으로 지난달보다 35.44원(10.4%)이 올랐고 경유는 373.57원으로 17원(4.8%)이 올랐다.통산부는 10월중 원유가격이 배럴당 19.57달러로 9월보다 1.32달러 오르고 기준환율도 910.97원에서 919.54원으로 상승해 소비자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약 0.2%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가격은 SK 계열주유소가 838.44원,LG칼텍스정유 837.54원,한화에너지 834.06원,쌍용정유 833.06원,현대정유 836.56원이었다.지역별 휘발유가격은 제주가 846.9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지역이 826.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각계각층 중량급 인사 포진/국민신당의 사람들

    ◎김운환 의원 등 현역7명… 학계 대거 합류 국민신당은 이인제 대통령후보와 이만섭 총재,장을병 최고위원의 3두체제로 출범했다.세 불리기 작업과 병행해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은 이달 중순까지 10인까지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신당에 참여한 현역의원은 3선의 김운환,재선의 박범진 이용삼,초선 장을병 김학원 한이헌 원유철의원 등 7명이다.원외 인사로는 신한국당에서 탈당한 유성환 송천영 이철용 송광호 차화준 전의원,유제인 박홍석 송광호 위원장과 민주당에서 옮겨온 서종범 위원장 등이 있다. 관계출신으로는 김윤덕 전 정무2장관이 있으며 군 출신으로는 임종린 전 해병대사령관(해사 16기·예비역중장) 등이 입당했다.학계는 경선때부터 정책자문을 맡은 인사들이 상당수 자리를 잡았다.이른바 정책 4인방인 오갑수 전 국제경영개발원장 이성복 전 건대교수 등을 비롯,200여명이 포진해있다.법조계에선 김용원 나천렬 강희부 변호사 등 100여명이 입당했다. 앞으로 영입될 인사 가운데 최고위원으로는 여성계에서 윤후정 전 이대총장,김숙희 전교육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윤 전 총장은 완곡하게 거절했다.군출신으로는 자민련 김복동 의원과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자연과학자 출신으로는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을 집중 교섭중이다. 신한국당에서는 민정계의 한승수 권정달 권익현 의원과 황인성 전 국무총리,이민섭 전 의원 등 원내외 20여명이 신당에 호의적이며 비주류의 서청원 이재오 이재명 김길환 김무성 의원 등이 신당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자민련에선 김범명 의원,민주당에선 이부영 부총재와 제정구 의원이 조만간 합류할 전망이다.
  • 경선불과서 대선후보 되기까지·이인제씨 정치역정

    ◎3월24일­신한국내 첫 경선출마 선언/5월∼7월­TV토론회뒤 지지도 급상승/9월13일­경선결과 불복 독자출마 선언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는 지난 3월24일 신한국당에서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했다.당시 이인제 후보는 일간지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될 정도로 푸대접을 받았다.하지만 출마선언 직후 지지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다.출마선언전 2∼3%에서 4월초 8.9%로 올랐다.언론사들의 앞다툰 TV토론회는 지지도를 급상승시켰다.5월 중순 MBC토론회 직후 13%,KBS토론회 직후인 6월 20일 조사에는 22%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7월초에는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제외시킨 조사에서 당내 경선후보 6명 가운데 최고인 36%를 기록했다. 7월21일 실시된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와 2차투표에 올랐으나 6천920표 대 4천622표로 고배를 마셨다.경선직후 이후보는 “경기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두 아들의 병역면제시비에 휘말린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급락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최측근을 중심으로 독자출마가 준비됐다.신한국당 비주류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교체론도 독자출마를 부추켰다.9월 8일 도지사직 사퇴의사를 밝힌 이후보는 출마와 출마포기 사이를 오갔다.김영삼 대통령 등 여권 수뇌부의 집요한 만류와 경선불복의 비난여론이 거셌기 때문이다. 고심끝에 9월 13일 독자출마를 선언한다.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고 지지도도 떨어졌다.세력화도 미흡해 신한국당 원외위원장 13명만이 그를 따랐다.10월 13일 장을병의원이 가세,원내의석이 확보되면서 창당준비를 가속화시켰다.10월 14일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거쳐 31개 지구당 창당을 마치고 대선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인제씨 정치역정 ▲48년=충남 논산 출생 ▲68년=경복고 졸업 ▲72년=서울 법대 졸업 ▲81∼83년=대전지법 판사(사시 21회) ▲88년=13대 국회의원 당선(통일민주당 안양갑) ▲92년=14대 국회의원 당선(민자당) ▲93년=노동부 장관 ▲95∼97년=경기도지사 ▲97년 3월24일=신한국당 경선출마 선언 ▲7월21일=경선 결선투표서 이회창 후보에 6천920표 대 4천622표로 낙선. ▲8월27일=김영삼 대통령 청와대 오찬회동서 독자출마 만류 ▲9월8일=경기도지사직 사퇴의사 표명 ▲9월13일=대선 독자출마선언 및 신한국당 탈당 ▲9월18일=경기도지사직 사퇴 ▲10월7일=신당 창당발기인대회(부산) ▲10월13일=무소속 장을병 의원 입당 ▲10월14일=가칭 국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대구) ▲10월28일=신한국당 이만섭 고문 탈당 ▲10월30일=신한국당 김운환 한이헌 의원 입당 ▲11월3일=신한국당 박범진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 입당 ▲11월4일=중앙당 창당 및 전당대회서 대선후보로 선출
  • 불황 장기화속 산업구조 조정­기업인수합병(눈높이 경제교실)

    ◎1년새 60% 증가… 새 경영기법 부상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산업구조조정 차원에서 기업 인수·합병(M&A:Mergers& Acquisitions)이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M&A를 통해 실질적 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한 회사는 2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5개)보다 60%나 급증했다.주식을 공개매수해 상대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사례도 8건에 달해 국내에 M&A가 처음 등장한 94년의 3건,95년 2건,96년 5건에 비해 늘고 있다.증권거래소에 공시되는 M&A가 상장기업에 국한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진행된 M&A는 공시건수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올해 공개매수를 통해 M&A에 성공한 회사는 효진(항도종금) 태일정밀·화성산업(대구종금) 농심가(농심) 신춘호씨외 3인(율촌화학) 한미리스(한미은행) 사보이호텔(신성무역) 중원외 5인(레이디가구)등으로 이 가운데 태일정밀과 화성산업,신성무역과 사보이호텔은 적대적 M&A에 대한 공개매수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이밖에 지난 10월28일 쌍용제지에 대한 공개매수계획을 공시한 독일 P&G사가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장내시장에서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쌍용제지주식을 매집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안병우 M&A팀 차장은 “그동안 기업들간에 퍼져있던 M&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시장원리에 따른 산업구조조정이라는 측면에서 M&A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M&A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현행 관련법규들이 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상장사 지분의 25% 이상을 사들일 경우 과반수 지분을 의무적으로 장내시장에서 공개매수토록 한 ‘50%+1’조항은 엄청난 비용부담으로 상장사에 대한 M&A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다행히 재경원이 빠르면 내년 초부터 의무공개매수제도를 완화하는 등 기업퇴출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혀 M&A시장은 향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 같다.〈이순녀 기자〉 ◎무얼 뜻하나 기업의 인수와 합병(M&A:Mergers& Acquisitions)이라는 말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미국 등 선진국에서나 들을수 있었으나 최근들어 우리 국민들도 언론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다. 얼마전 H종금사의 최대주주와 2대 주주간의 주식확보를 통한 경영권 다툼으로 세간에 M&A에 관한 관심을 증대시킨 사례가 있었다.그밖에도 D그룹의 주요기업이 M&A의 표적이 됨에 따라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그룹 전체가 몰락한 사례는 M&A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끌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합병=법률적으로 단일기업되는 것 기업의 인수와 합병 가운데 먼저 합병(Mergers)이란 기업이 법률적·사실적으로 하나의 단일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합병은 다시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흡수하여 단일기업이 되는 흡수합병(merger)과 2개 이상의 기업이 완전히 해산,소멸하여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는 신설합병(consolidation)으로 나누어 지는데 신설합병의 경우 합병절차가 복잡하여 흡수합병이 합병의 대부분을 점한다. ○인수=주식 취득 경영권 획득하는 것 또한 인수(Acquisitions)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자산이나 주식의 일부 또는 전부를 취득함으로써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으로,그 실행방법은 매수대상 기업의 공장,점포 등을 취득하는 자산인수 (asset acquisition)와 기업의 주주로부터 주식의 전부 또는 일부를 취득하는 주식인수(stock acquisition)로 구분할 수 있다.통상 주식매수에 의한 인수방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합병과 인수를 결합하여 흔히 M&A라 지칭하고 있는데,이는 학문적으로 정립된 용어가 아니라 실무적인 차원에서 형성된 용어다. 이외에 기술·생산·마케팅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합작기업 및 지분참여 뿐 아니라 사업분할 등도 넓은 의미 M&A에 포함된다. ◎왜 추진되나 기업은 산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외형적으로 확대하기도 하고 축소하는 전략을 펴기도 한다.일반적으로 기업의 외형적 성장전략의 한 방법으로 M&A가 이용된다.특히 기업여건상 성장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 M&A는 매력적인 기업확장 수단이 될 수 있다. ○외형적 성장전략의 한방법으로 급격한 기술변화 또한 M&A를 유발하는 동기로 작용한다.첨단산업분야에 새로 진출하고자 할 경우 M&A를 통하여 그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복투자를 피할수 있다.대규모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사업부문에도 유사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인수를 통하여 공동 출자함으로써 비용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업의 다각화를 통하여 경제환경변화에 적응력을 높이고 위험을 분산시키며,조세를 절감하기 위하여 M&A를 이용하기도 한다. ◎유형 기업가의 경영전략에 따라 기업의 결합형태는 수평적·수직직·다각적 M&A의 3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먼저 수평적 M&A는 동종의 사업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활용된다.수직적 M&A는 석유산업에 있어 원유의 채광·정유·석유판매기업간 결합과 같이 생산단계가 서로 다른 기업을 통합함으로써 기술적 경제성을 높이고,관련제품 라인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한편 비용절감을 도모하는 경우 발생한다.다각적 M&A는 사업의 다각화를 위하여 다른 업종간 통합을 추진하는 경우에 나타나는데 우리나라의 기업확장은 주로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당사자 의사따라 우호·적대적 방법 또 당사자의 의사에 따라 M&A는 우호적(friendly) M&A와 적대적 (hostile) M&A로 나누어 진다.우호적 M&A는 매수당하는 기업의 경영진이 매수제안에 동의하는 경우로 매수기업이 매수대상기업의 대주주와 직접 교섭을 통하여 주식을 양수받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반면 적대적 M&A는 매수당하는 기업의 경영진이 매수제안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로 매수대상회사의 대주주와 협의없이 증권시장에서 직접 매집하거나 주주를 상대로 매수기간,매수가격,매수량 등을 미리 공시하고 장외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공개매수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발생됐던 M&A의 거의 대부분은 우호적 M&A였으며 94년 한솔제지가 공개매수를 통해 동해투금(현 한솔종금)을 인수한 M&A가 적대적 M&A의 최초 사례였다. ◎선진국에선 M&A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시장경제체제가 일찍부터 발달한 미국으로 이미 1백여년 전부터 M&A를 기업성장 및 경영효율화 수단으로 적극활용해왔다. ○미 경기호황으로 초대형 합병 증가 최근 미국에서는 유례없는 경기 호황을 배경으로 M&A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초대형 기업간 합병과 외국기업과의 합병이 뚜렷이 증가하고 있으며,그 방법도 적대적 M&A가 주류를 이루던 80년대와 달리 우호적 M&A가 크게 늘고 있다.대상업종도 석유·에너지·금융업에서 최근에는 통신·항공 및 방송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 “무역마찰 덜자” 외국기업 노려 일본의 경우에는 그동안 M&A가 주로 계열기업간 합병과 부실기업의 구제차원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그러나 90년대 들어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구조 재편차원에서 기업들의 M&A가 급증하고 있다.무역마찰 해소와 외국시장 진출전략 등으로 외국기업과의 M&A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근 동향 우리나라는 그동안 M&A를 몇몇 재벌들의 부실기업 인수수단으로만 생각해 왔으며 실제로 정부에 의한 각종 금융·세제 지원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진행되어온 측면이 적지 않아자율적이고 경쟁적인 M&A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계기업 구조조정 수단으로 활용 그러나 90년대에 들어 자유화·개방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도 국내기업간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하여 해외기업 인수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한계기업들이 구조조정 수단으로 M&A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금융의 개방화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선진국 대형 금융기관에 비하여 자산규모나 금융기법면에서 절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있는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올 1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제정(종전 ‘금융기관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을 수정 보완)하고 관련법령을 개정하는 등 금융기관 M&A제도를 정비했다. ○외국인에 우호적 M&A 허용 또 올 4월에는 증권거래법을 개정해 주식대량소유제한 제도를 폐지하고 외국인들에게도 우호적 M&A를 허용함으로써 우리나라 M&A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 “DJP 분쇄 이 전 지사가 적임”/신한국 탈당 6인의 변

    ◎오늘 신당 입당… 곧 교섭단체 구성 가능 신한국당 박범진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과 김충근 박종선 지구당위원장이 11월의 첫 휴일인 2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김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후보에 대한 검증이 미흡한 상태에서 선출된 여당 후보는 두 아들의 병역문제로 도덕성에 치명적 상처를 입었으며 지지율 만회를 위한 무리한 시도는 극도의 정치불신과 경제불안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3김정치의 연장음모인 DJP야합과 의원내각제 흥정을 분쇄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이미 탈당한 김운환 의원과 박태권씨 등 국민신당(가칭) 관계자를 비롯,지지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김위원장은 모친의 칠순잔치때문에 마산으로 낙향,‘전권위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언문 낭독후 일문일답에서 이들은 “DJP야합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가장 적합하다”며 “3일 상오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몇몇 원외지구당 위원장들과 함께 국민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김학원 이용삼 의원은 특히 “이제 이회창 총재로는 정권창출이 사실상 무망해졌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박의원은 “김영삼 대통령이 탈당을 만류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씀도 없었다”고 답한 뒤 “신당에 동참하는 의원이 많이 늘어나 조만간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이들은 ‘젊고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김학원 의원)‘3김정치 연장에 대항한 3김청산세력’(원의원)‘국민 압도적 다수의 지지’(이의원) 등의 표현으로 이 전 지사를 한껏 추켜 세웠다.
  • 몸불리기 ‘희색’ YS탈색 ‘고심’/‘국민신당’의 고민

    ◎외부인사 입당 시차조절에 신경/3자구도 ‘이회창 방파제론’ 부상 국민신당(가칭)의 몸집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2일 신한국당을 탈당한 박범진 의원 등이 3일 입당하면 국민신당의 현역의원은 7명으로 늘어난다.반색하면서도 자칫 ‘YS 지원설’에 휩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YS 탈색을 위해 입당의 시차조절과 색깔섞기에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은 경선때부터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지지파였다고 하더라도 김영삼 대통령 총재비서실장을 지낸 박의원은 YS맨이다.한이헌 의원도 YS직계이고,김운환 의원과 김충근 위원장도 민주계다.이날 탈당 기자회견문도 재선인 박의원이 읽지 않고 초선인 김학원 의원이 낭독했다.박의원 등은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함께 3일 입당한다.이수성 고문도 지난달 신당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일단 보류했다.‘너무 눈에 띈다’는 지적 때문에 시차를 둔 것으로 여겨진다. 지도부인 최고위원도 가능하면 민주계 인사를 쓰지 않는다는 생각이다.총재로 내정된 이만섭 전 의장과 장을병 의원,다소이견은 있지만 민주당 이부영 부총재 등 3∼4명정도가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사무총장이나 정책위의장,총재·대통령후보 비서실장 등 당직자의 민주계 인사중용은 불가피하다.사무총장은 3선의 김운환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한다.정책위의장은 2∼3선급에서 골라야 하나 여의치 않을 경우 초선인 한이헌 의원도 고려대상이다. 선거대책기구는 권역별 선대위원장 체제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 전 지사의 가칭 국민신당에서 ‘이회창 방파제론‘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국민신당의 고위 정책관계자는 “김대중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양강구도에서는 보수층의 향배가 선거결과를 결정지을 공산이 크다”면서 “이회창 후보는 보수층의 김후보로의 막판 쏠림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후보와 이 전 지사의 양자대결만이 승산있는 유일한 카드라는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와는 동떨어져 설득력은 부족하다.그러나 ‘반DJP 연대’ 사실상 어렵게 된 상황에선 한번쯤 음미해볼만한 주장이라는 것이다.
  • 대선정국 3각구도로 압축/오늘 DJP­내일 신당 출범

    ◎신한국·신당 조 총재와 연대각축/박범진·이용삼·김학원·원유철 의원 신한국 탈당 ‘DJP 연합’ 후보의 3일 공식 출범과 4일 국민신당 창당에 이어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DJP 단일화에 맞춰 이번주부터 ‘3김청산’을 강력히 주장할 방침인데다 명예총재인 김영삼 대통령도 신한국당을 곧 탈당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대선구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DJP연합­신한국당­국민신당의 3각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DJP 후보로서의 상징성 확보 및 대세 장악을 위해 민주당 조순 후보를 끌어들이려는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각축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DJP연대도 내각제를 고리로 구여권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관련기사 3·4·5면〉 특히 신한국당은 잇딴 의원들의 탈당으로 중대 위기국면인 반면,국민신당은 ‘단독 원내교섭단체 구성’ 이 가능할 만큼 상승국면이어서 대선정국의 향방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한국당 이총재는 2일 반DJP 연대와 관련,“DJP 연합이 비도덕적인 정치행태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반 DJP 연합은 정치적으로 도덕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혀 ‘부도덕하다’는 종래의 반대 입장에서 적극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와관련,이총재측과 민주당 조순 총재 진영간 실무차원의 연대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일 국민신당 창당에 맞춰 이날 박범진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과 김충근 박종선 지구당위원장 등이 이날 신한국당을 탈당,국민신당에 입당한다고 선언했다.국민신당은 3일 이들의 입당에 이어 4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김학원 원유철 이용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며,총재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최고위원에는 장을병 창당준비위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 “신한국 중심 반DJP연대”/지도부 5인 회동

    ◎이인제 후보 포함엔 이견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5인 지도부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대책회의를 열어 ‘반DJP 연대’는 신한국당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당이 단합해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관련기사 3·4면〉 당 지도부는 그러나 반DJP 연대 대상과 단합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당내갈등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또 박범진 김학원 이용삼 원유철 의원 등이 2일 탈당,이인제 후보의 (가칭)국민신당 입당을 강행키로 하는 등 탈당사태에 따른 분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최근 분당사태는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반 DJP 연대’ 구축은 신한국당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에 공감했으나 이총재는 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를 연대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그러나 김덕룡 위원장은 민주당 조순 후보와 더불어 국민신당 이후보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반 DJP연대’ 추진을 놓고 당지도부간 이견이 노출돼 진통이 예상된다. 신경식 총재비서실장은 지도부의 회동이 끝난뒤 “이총재 등 당지도부는 당내 현안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제시,개선할 내용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특히 DJP 연합이 지향하는 정책과 선거방식 등은 부도덕하며 민주발전을 크게 저해할 것이라는데도 5인 지도부가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이총재와 김윤환 위원장은 3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DJP 연대 합의 공식 발표이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 개헌 반대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신실장은 또 회의에서 김덕룡 박찬종 위원장이 이총재에게 김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관계개선에 나서줄 것을 제의했으나 이총재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한동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의 사기를 올리고 패배주의를 불식시키는게 중요하다”며 단합을 강조했고,박찬종 위원장은 “탈당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이총재가 포용력을 보여줘야 할 것”을 촉구했다.
  • 신당 줄이은 입당행렬에 희색

    ◎“지지도 30% 넘어 DJ와 양자대결 형성”/“국민정당 건설 본격 신호탄” 자신만만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31일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이날 상오 신한국당을 탈당,가칭 국민신당에 입당한 김운환 한이헌 의원의 손을 맞잡은 그는 “이들은 봄을 알리는 제비와 같다”고 추켜세웠다.나아가 “국민들이 갈망하는 국민정당으로 본격적으로 건설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하오에는 나영호 전 정보학교장(육사 18기·예비역 소장) 등 예비역 장성 12명 등도 입당했다.이어 입당한 김윤덕 전 정무2장관도 만났다.저녁에는 신한국당 탈당파인 김학원·원유철·노기태 의원 등과 만찬을 함께 했다. 여론조사의 지지도가 30%를 넘어,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양자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입당 러쉬를 이루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11월2일에는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이용삼 의원 등 5∼7명이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의 제정구 의원은 거취문제를 서석재의원에게 일임했다.이날 김운환 의원과 동반탈당한 서석재 의원은 “앞으로 10일안에 (우리와)민주당,국민통합추진회의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DJP지지파와 이 전 지사 지지파로 갈려있는 민주당과 통추의 향배가 문제지만 서의원은 “얘기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4일 중앙당 창당대회장에는 10명정도의 현역의원이 당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의 지도부는 6∼8인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자연과학계의 J씨,여성계 대표로 대학총장을 지낸 Y,K씨와 K모 전 장관,군 출신 인사들이 직능별 당연직으로 거론된다.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장을병 의원도 최고위원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대표 최고위원으론 이만섭 이수성 고문이 경합중이다.그러나 이수성 고문은 8일쯤 신한국당을 탈당하더라도 신당합류는 불투명하다.
  • 반DJP 세력재편 가시화

    ◎서석재씨 등 의원 3명 탈당… 내일 4명 가세/여 지도부 5인 오늘 대책회의… 진통 예상/조순 총재,내주초 3자회동 제의키로 신한국당 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 등 민주계 핵심의원과 민주계 중하위 당직자 12명이 31일 탈당한데 이어 국민신당 창당에 맞춰 다음달 초 민주계와 일부 관망파 의원들이 집단탈당을 추진하고 당내 초·재선의원들도 다음달 5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이회창 총재 후보사퇴 운동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어서 여권내 세력재편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관련기사 5·6면〉 특히 오는 2일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이용삼 의원 등 4명이 집단 탈당,3일 국민신당에 합류한뒤 노기태 황학수 최욱철 의원 등도 추가 탈당,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국민신당에 합류하거나 이인제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대선구도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상황에서 1일 상오 이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박찬종·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총재실에서 5자 고위대책회의를 갖고 당내분 수습방안 등을논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그러나 이총재와 김윤환 위원장이 “후보교체는 있을수 없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김덕룡·박위원장은 “반 DJP연대를 위해 이총재가 사심을 버려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민주당 조순 총재는 ‘반DJP 연대’를 위해 다음주 초 신한국당 이회창·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참여하는 3자회동을 제의하겠다고 밝혀 현 4자 대결구도가 3자 또는 양자대결로 압축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대선구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그러나 신한국당 이총재가 명분없는 ‘반DJP 연대’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3자 대결구도로 압축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탈당선언한 서석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아 있으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이회창 총재를 제외한 4자연대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그러나 김운환 한이헌 의원은 이날 상오 국민신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조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떤 형식이든 세후보의 후보단일화가 된다면 환영한다”면서 “다음주쯤 회동을 제의할 생각이며,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한국당 이총재는 이날 광주 동구 및 북갑지구당 임시대회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DJP 연합’이나,반 DJP연대를 하자는 것이나 모두 민주주의를 망치는 것”이라고 말해 ‘반DJP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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