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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走行稅 도입과 보완책(社說)

    金大中 대통령이 교통문제와 대기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차원에서 주행세(走行稅) 실시 검토를 내각에 지시했다.자동차 관련 세제(稅制)의 선진·합리화를 위해 주행세 도입이 필요함을 본란을 통해 누차 강조해온 우리는 金대통령의 지시를 반기며 관계당국의 치밀한 보완책이 추가된 세법개정과 조속한 시행을 당부하고자 한다. 주행세는 金대통령 지적대로 도로 등 교통시설 이용과 대기오염 유발 정도에 따라 세금을 내는 제도여서 합리적이다.또한 IMF 한파속에 바로 외화(外貨)인 원유 수입을 억제하고 교통체증을 완화해 물류(物流)비용을 절감,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 시행의 적기(適期)다.다만 전혀 새로운 세제의 도입인 만큼 시행착오나 부작용이 없게 관계 부처들의 철저한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교통문제 해결과 유류절약 못지 않게 우리는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육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때문에 주행세가 자동차 사용자에게 새로운 추가부담만 되어서는 곤란하다.자동차 생산·판매·보유단계에 부과되는 13종이나 되는 복잡한 세금을 합리적으로 조정,단순화하고 주행세 부과에 균형을 맞춰 자동차 보유에 따르는 세금은 대폭 줄여야 한다.부동산 세금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는 자동차에 대한 과다한 세금을 줄여 주행세로 돌림으로써 가능한한 차량운행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행세는 휘발유·경유 등에 부과되기 때문에 차량 보유에 따른 세금이 줄면 국세·지방세간 불균형 심화가 예상된다.따라서 주행세 세수(稅收)를 지방세 감소분 보전(補塡)과 공해대책,교통시설 예산 등에 어떤 비율로 배정할 것인지 합리적 기준이 미리 세법에 규정되어야 한다.또한 IMF대책과 관련,실업자 지원예산 등으로의 한시적 전용(轉用) 허용조항도 둘 필요가 있다.산업용 유류와 차량을 생업도구로 쓰는 영세업자 감세(減稅)방안도 마련,물가상승 요인을 최소화해야 하며 탈세를 노린 가짜 휘발유의 철저한 차단조치도 마련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 주행세 도입되면 자동차세 어떻게(쟁점)

    金大中 대통령이 14일 교통 및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주행세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도입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행세는 자동차가 급증한 지난 90년대 초반 교통난 해결의 대책으로 제시됐으며 그 실시방안 및 시기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자동차를 굴린 만큼 세금을 물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통난과 대기오염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다시 거론된 주행세에 대해 대부분 관계자들은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동전의 앞뒷면 처럼 주행세와 자동차세가 패키지로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일고 있다. 한쪽에서는 주행세의 도입과 병행해 자동차세를 대폭 낮추자는데 반해 다른 쪽에서는 주행세의 도입과 자동차세의 현행 유지를 주장,의견이 팽팽히 맞서있기 때문이다. 주행세의 도입 여부와 관련,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다. ◎인하해야/판매부진·세부담 고려 감세를/이동화 자동차공업협 이사 정부는 지난 96년부터 주행세의 도입 명분 아래 유류에 부과하는 교통세를 4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최근에는 SOC투자재원이나 실업대책 재원,대기개선기금 재원 확충 등의 이유로 교통세 탄력세율 인상폭을 최고 30%까지 적용하자는 방안을 거론,놀라움을 주고 있다. 물론 주행세 도입에 찬성이다. 주행세개념을 도입하는 근본 취지는 자동차 취득 보유단계의 세금을 줄이는 대신 도로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세금을 내게끔 유류가격을 올려,자동차 이용을 가급적 줄이도록 하는 데 있다. 그런데 결과는 유류가격만 잔뜩 올리고 세금은 한 푼도 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판매부진과 쌓이는 재고로 가동률이 40%에 불과,자동차산업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가뜩이나 IMF 시대를 맞아 수요 침체로국가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부품 업체와 함께 우리나라 전체 고용인구의 8% 총수출액의 10%를 점하고 있으며 무려 17%이상의 세수를 부담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붕괴될 경우 우리 국가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행 자동차세제는 자동차 보급률이 낮았던 70년대 초의 것으로 자동차가 생필품화 된 오늘까지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 무려 13가지 세금 종류와 높은 세율로 인해 세부담이 자동차값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현행 자동차 관련세제는 도로·교통·환경문제 등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과세 형평의 측면에서 소비자의 부담이 너무 크다. 예컨대 공장도가격 5백만원인 1천500㏄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1년동안 운행하는 제세부담이 차값의 반이 넘는 3백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재산세 성격으로 부담하는 현행 자동차세만 하더라도 5백만원대의 소형 자동차가 5억원대의 대형아파트 재산세보다 많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많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주행세를 도입하는 대신 자동차세제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관련 세목을 단순화시켜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취득 및 보유 단계의 세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경감해야 한다. 교통세의 인상으로 유가가 크게 오른 마당에 빈사상태에 빠진 자동차산업을 회생시키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자동차세제의 개선이 시급하다. ◎현행 유지/차소유 늘어 교통혼잡 불보듯/이번송 서울시립대 교수·경제학 최근 정부는 주행세 도입 및 교통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그러나 주행세를 도입하되,대신 휘발유값 인상에 해당하는 만큼 자동차세를 인하한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따라서 자동차세의 인하가 없는 주행세 도입과 교통세인상을 주장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주행세 도입으로 자동차세를 인하하면 자동차 소유가 늘어나고 교통혼잡이 가중된다.고율의 자동차보유세를 통한 자동차소유 억제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다.휘발유세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유값의 하락이나 환율이 떨어질 경우 교통혼잡 해결은 더욱 어렵게 된다.세금을 한 번 낮추면 조세저항 때문에 다시 인상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둘째,주행세 도입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통행량이 어느정도 감소하지만 비첨두시간의 쇼핑,주말나들이 감소에 집중돼 첨두시간대의 교통량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서울의 주택가 자동차 소유자의 26.7%만이 차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소방도로에 주차하고 있다.차고지 증명이 도입될 때까지자동차 보유를 억제하기 위해 높은 자동차세를 유지해야 한다. 넷째,자동차세 인하는 IMF시대에 맞지 않는다.휘발유값을 인상한 재원으로 실직자 가정 등에 지하철승차권 등을 무료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자동차세를 대폭 낮출 경우 고급차에 대한 수요를 부추겨 국제경쟁력이 있는 중·소형차의 생산 및 경쟁력을 위축시킨다. 여섯째,자동차세가 재산세에 비해 높다는 것은 재산세가 너무 낮음을 의미한다.부동산의 등록세 취득세를 대폭 낮추고 재산세의 실효세율을 선진국 재산세율의 절반인 0.5%로 인상하는 것이 지방재정을 살리는 길이다.싱가포르 덴마크 영국 등 자동차 선직국이 높은 자동차 보유비용정책을 쓰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휘발유값 인상 등 가격기구를 통한 교통의 규제에 앞서 직접적인 규제를 선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측면에서 승용차 10부제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10부제는 소득의 고하를 불문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데 비해,가격정책은 고통이 중·저소득층에 집중되기 때문이다.많은 경제학자들이 10부제에 반대하지만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점을 정책결정자는 주시해야 할 것이다.
  • “올해도 저유가 계속”/OECD 전망

    【파리 AFP 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8일 일부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저유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2년마다 발표하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중 북해산 브렌트원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14.1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중 약간의 오름세가 있겠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OECD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일부 OPEC 비회원국들이 하루 산유량을 1백50만배럴 감축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지적했다.
  • 주유소 등 20개 업종 개방/적대적 M&A 7월 전면 허용

    ◎외국인 투자유치대책 이달 중 주유소운영업과 주정제조업,담배제조업 등에 대한외국인 투자가 전면적으로 허용된다.오는 7월부터 국내 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완전히 자유화되고 현행 종목당 55% 등으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도 전면 철폐된다. 한전 포철 등 기간산업에 대한 외국인 참여가 쉽게 이들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도 종목당 25% 등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취득세 등 지방세를 최고 15년까지 감면해 줄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8일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과천 종합청사에서 새정부 출범 후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투자유치 종합대책을 확정했다.상반기 중 외국인 투자촉진법을 제정,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국방 문화보호 국제협상이 진행중인 항공통신 해운(인근해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대해 외국인 투자를 개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미개방 18개,부분개방 24개 등 현재 42개인 투자제한 업종을 20여개로 줄일 방침이다.이달 중 투자제한이 풀릴 업종은 주유소운영업 주정제조업 원유정제처리업 담배제품제조업 부동산임대업 토지개발공급업 외항화물운송업 신탁회사 상품교환업 육우사업법 등으로 알려졌다.외국인의 적대적 M&A를 허용하는 것과 동시에 금융감독위원회의 ‘외국인유가증권 매매거래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 7월부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현행 1인당 50%,종목당 55%에서 완전 자유화하기로 했다.공공적 법인에 대한 투자한도도 종목당 25%,1인당 1%에서 종목당 30% 이상 1인당 3%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외국인 M&A 중개시장을 개설하고 지자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취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록세 등 지방세를8∼15년 정도 감면해 줄 수 있도록 했다.
  • 원자재 수입가격 5개월째 하락세/무역대리점협 발표

    원자재 수입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국무역대리점협회가 6일 발표한 3월분 주요 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AFTAK 지수는 3월에 74.98로 지난 2월보다 1.52 포인트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AFTAK지수는 대리점협회가 90년 12월을 기준(100)으로 산정하는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다. 3월의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품목수는 16개이며 하락품목은 18개,보합이 16개 품목였다. 2월 대비 하락폭이 큰 품목은 나왕(-17.1%) 폐지(-15.6%) 커피(-14.5%) 프로판(-10.7%) 벤젠(-9.8%) 은(-5.5%) 메탄올(-5.4%) 원유(-5.1%) 등이며 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석유화학제품의 중간원료인 파라자일렌(10.7%) 등유(10.4%) 납(7.0%) 백금(4.5%) 스티렌모노머(SM.4.4%) 등이다.
  • OPEC 감산조치 유가 부양 실패

    【런던·빈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1일 발표한 산유량 감축 결정이 국제유가를 부양시키는 데는 일단 실패했다. 런던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 북해산 원유는 OPEC의 감산결정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배럴당 14.2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약간 반등,14.40달러에 거래됐다.
  • 한밤까지 부동표 잡기 전력투구/4·2 再·補選­前夜 이모저모

    ◎대구 달성­박정희 바람 “확산­차단” 막판 대접전/경북 의성­여 ‘지역개발론’에 야 자민련 맹비난/문경·예천­“공약 준수 약속” “경북인사 차별” 대결/부산 서구­현역의원 대거 몰려 지원유세 총력전 【전국 종합】 여야는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일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대거 현지에 투입,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여야는 특히 상대당이 금품이나 흑색 선전물을 살포할 것에 대비,밤늦게까지 감시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구 달성◁ 국민회의는 嚴三鐸 후보가 한나라당 朴槿惠 후보에 오차한계 이내로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역전승을 장담하며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이날 朴尙奎·柳在乾 부총재와 林采正 홍보위원장,南宮鎭 제1정책조정위원장,鄭東泳·秋美愛·崔喜準 의원 등은 인구밀집 지역인 다사·화원·논공 등 3개읍의 시장과 아파트 단지를 돌며 지역개발론으로 한나라당 朴후보의 ‘朴正熙 바람’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한나라당 朴후보는 새마을노래와 ‘朴正熙냐,金大中이냐’라는 구호를 앞세워 파상적인 거리유세전을 펼쳤다.朴후보 진영은 ‘朴正熙 향수’를 최대한 자극하기 위해 유세 때 마다 朴 전대통령에 대한 일화를 끊임없이 들려주며 여성층을 공략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이미 朴후보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때문인지 중앙당 차원의 지원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북 의성과 문경·예천에 돌리는 여유를 보였다. ▷경북 의성◁ 자민련은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金鍾泌 총리서리의 오른팔인 金相允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을 설득했다.朴泰俊 총재는 이날 朴浚圭 최고고문,朴哲彦 부총재와 현지에서 합류,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탑리시장,안계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특히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한나라당의 선거전략에 맞서 “신정부 각료중 대구·경북출신이 4분의 1인 4명”이라면서 ‘T·K소외론’을 집중 반박했다.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는 자민련의 지역개발론에 맞서 대해 ‘셋방살이 여당’‘들러리 여당’이라고 몰아부쳤다.이날 李漢東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인구 밀집지역을 훑고,연고지역 총동원령에 따라 지원나온 당직자와 사무처요원까지 구석구석을 누볐다. 국민신당은 李仁濟 고문이 申鎭旭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펼치며 “국기를 뒤흔든 북풍파문이 여야 밀약으로 유야무야되고 있다”고 여권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문경·예천◁ 의성 재선거와 문경·예천 보궐선거 두곳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지도부는 이날 두 지역구를 넘나들며 총력전을 펼쳤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의성에 이어 예천 고속버스터미널과 문경시장 등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벌였다.朴총재는 특히 辛國煥 후보가 내세운 지역공약을 일일이 열거하며 “공동 집권여당의 총재인 내가 공약을 모두 지킬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면서 “그래도 언제 깨질지 모르는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느냐”고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도 李漢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의성에 이은 릴레이 지원유세를 벌였다.申榮國 후보는 자민련 辛후보에 대한 미세한 열세를 막판 부동표 흡수로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金大中 정부 인사의 호남싹쓸이론으로 유권자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다. ▷부산 서◁ 국민회의는 鄭吾奎 후보의 득표율을 높이는 것이 부산지역 정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朴燦柱·李聖宰·崔善榮 의원 등 현역의원을 상주시키며 가두 유세와 상가방문을 통해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다.또 어두워지면 40여명의 청년당원으로 구성된 ‘부정선거 감시단’을 각 지역별로 배치,불법선거운동에 대비했다. 한나라당은 30여명의 현역의원이 나서 鄭文和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다.한나라당은 특히 조직표가 많은 무소속 郭正出 후보를 꺾기 위해서는 투표율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보고 유권자들에게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설득했다. 무소속 郭正出 후보는 “내가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산 민심이 한나라당을 이탈한 증거”라면서 “언제 해체될지 모르는 한나라당 대신 나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 日 서머타임제 부활 검토/온실가스 배출 감소위해

    【도쿄 AP 연합】 일본 정부가 46년만에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서머타임제 부활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 환경청은 여름철 시간을 1시간 앞당김으로써 연간 55만2천㎘의 원유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차대전후 미군 점령기간중 실시됐던 일본의 서머타임제는 52년 미군철수직후 폐지됐었다.그후 90년대 중반 몇차례 정부내에서 서머타임제 부활론이 대두됐으나 일본 직장인들이 밝은 대낮에 퇴근하는 것을 꺼려 해가 질때까지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함으로써 과로를 빚을 가능성이 있다는 반대론에 봉착해 무산되곤 했다.
  • ‘굳히기’ ‘뒤집기’ 4黨 지도부 총출동/4·2 再·補選 D­1

    ◎여­경제파탄 책임론 내세워 구여 압박/야­영남 푸대접 부각… 대자민련 공세 여야는 ‘4·2 국회의원 재·보선’을 이틀 앞둔 31일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총 동원해 막바지 지원유세를 펼쳤다.각 당은 특히 앞으로의 정계개편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재·보선 승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를 설득하려 안간힘을 썼다. ▷여권◁ 국민회의는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鄭均桓 사무총장,辛基南 대변인 등 지도부가 부산 서구 정당연설회에 참석,鄭吾奎 후보를 지원했다.이 자리에는 金泳鎭·李吉載·金한길·千正培·方鏞錫 의원 등도 동참,경제파탄에 대한 책임론을 내세우며 구여권 후보들을 압박했다. 국민회의는 또 정당연설회가 열리지 않은 대구 달성에서는 의원들이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며 嚴三鐸 후보의 막판 역전극을 끌어내려 애썼다.柳在乾 부총재와 鄭東泳·張在植·孫世一·南宮鎭·金秉泰·朴燦柱·崔善榮·李聖宰 의원과 달성이 고향인 秋美愛 의원 등이 앞장서 유권자의 정서를 파고 들었다. 자민련은 경북 의성 재선거와 문경·예천 보선 지원을 위해 朴浚圭 최고고문과 朴哲彦 부총재 등 지도부와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녹색바람지원팀’이 곳곳을 누볐다.두 지역 모두 끝내기 전략에 따라 당락을 결정짓는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의성에서 金相允 후보가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와 접전을 벌이자 지난 93년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서 鄭후보를 눌렀던 朴부총재의 부인 玄慶子 전 의원도 지원활동에 긴급 투입했다. ▷한나라당·국민신당◁ ‘4개지역 석권’을 최대 목표로 삼은 지도부는 이날 상대적으로 접전이 예상되는 문경예천 지역에 총출동했다.부산서구와 대구달성,의성지역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릴레이식 거리 유세로 막판 승세 굳히기에 힘을 쏟았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 20여명은 경북 점촌역 광장과 예천시장에서 잇따라 열린 문경예천지역 정당연설회를 통해 ‘영남 푸대접론’을 집중 부각,지지를 당부했다.특히 자민련에 대한 공세가 거셌다.趙淳 총재는 “자민련은 여당집에 셋방살이하는 정당”이라며 “모든 국가 주요직을 호남사람으로 채운 金大中 정부의 지역편중인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정당은 한나라당뿐”이라고 호소했다.李漢東 대표는 “원내 40여석밖에 안되는 자민련 후보를 뽑아서는 지역개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李基澤 고문과 金德龍 의원도 “온갖 눈치를 보는 자민련은 혹부리 정당”“빌붙어 정권을 만드는 가짜 여당,기생 여당이 자민련”이라며 자민련을 깎아 내렸다. 李會昌 명예총재는 “이번 선거에 경북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렸다”며 “북풍파문과 정계개편 등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현정권을 어떻게 믿고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신당 朴燦鍾 고문과 徐錫宰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지지세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자체 분석한 부산서구 연설회에 참여,지지를 호소했다.앞서 경북 의성 마늘시장에서 열린 연설회에는 젊은 당직자들을 집중 투입,기동력 있는 득표활동을 펼쳤다.
  • 원유 하루 125만배럴 감산/OPEC 합의

    ◎연말까지 적용… 이라크 제의 【빈 DPA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1일 유가 하락세 저지를 위한 긴급각료회의를 열고 앞으로 9개월간 산유량을 현재의 하루 2천7백50만배럴에서 1백24만5천배럴씩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OPEC는 이날 8시간에 걸친 각료회의후 발표한 성명에서 “OPEC 회원국들은 모든 산유국들의 이익을 위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진지한 희망을 반영,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산유량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된 산유량은 지난주 공개된 각국별 감산분을 그대로 채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는 특별한 사정을 감안,산유량 감축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성명은 밝혔다. OPEC성명은 이어 “각국별 감산분은 공식쿼터 수준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입수된 각국의 2월분 실제 산유량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밝혀 회원국들의 실제생산량을 감산량 결정의 기초로 삼았음을 분명히 했다. 성명은 그러나 이번 감산합의가 “임시적인 것”이며 “새로운 쿼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들은 31일 합의한 산유량 감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다시 회담을 열어 추가 감산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어윈 아리에타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밝혔다.
  • 재·보선 막판 취약지 공략/내일 투표

    ◎여·야 지도부 대거 지원 유세 2일 실시되는 영남 4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혼전 양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여야 각 당은 지난 31일 지도부가 대거 지원에 나서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쏟았다. 국민회의는 부산 서구에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鄭均桓 사무총장과 辛基南 대변인 등 당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갖고 鄭吾奎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자민련은 의성(金相允),문경·예천(辛國煥) 두 지역이 승산이 있다고 보고 朴浚圭 최고고문,朴哲彦 부총재,초·재선의원 10여명 등 당 관계자를 현지에 잔류시켜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趙淳 총재,李漢東 대표,徐淸源 총장 등 당 지도부와 30여명이 넘는 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예천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申榮國 후보의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 막판 부동표 흡수 주력/재보선 4곳 유세

    ◎정계개편 등 공방전 여야는 ‘4·2 재·보선’을 사흘 앞둔 30일 4개 지역 현지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개최,정계개편과 지역감정 문제로 공방전을 벌이며 막판 부동표 흡수에 주력했다. 국민회의는 하오 대구 달성군 화원읍 고수부지에서 열린 달성지역 정당연설회에 趙世衡 총재권한대행,鄭均桓 사무총장등 20여명의 현역의원을 투입,대대적인 지원유세를 펼쳤다. 자민련은 접전중인 경북 의성과 문경·예천 정당연설회에 朴泰俊 총재와 朴浚圭 최고고문 金復東 수석부총재 朴哲彦 부총재 朴九溢 사무총장 등 지역출신중앙당직자들을 동원,지원유세를 벌였다. 한나라당은 하오 대구 논공복지회관에서 趙淳 총재와 李會昌 명예총재,姜在涉 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대거 참석,달성보선 정당연설회를 갖고 朴槿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바닥표 주워라” 뜨거운 휴일 유세/4·2 再·補選

    ◎대구 달성­與 거물급 대거 嚴 후보 지원사격/경북 의성­‘영남푸대접’에 ‘고스톱정당’ 맞불/문경·예천­“지역 경제 발전 적임자” 서로 자임/부산 서구­여야 3당 후보 정계개편 열띤 설전 영남 4개지역 재·보궐선거를 나흘 앞두고 여야는 일요일인 29일 정당연설회와 가두유세를 통해 바닥표를 끌어 모으는데 안간힘을 쏟았다.그러나 정계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지역감정 조장과 인신비방이 도를 더해 가면서 선거는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당의 자체분석과 현지 여론 등을 종합할 때 막판 선거 판세는 한나라당이 대구 달성(朴槿惠 후보),자민련이 경북 문경·예천(辛國煥 후보)에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서구는 한나라당 鄭文和 후보와 무소속 郭正出 후보가,경북 의성은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와 자민련 金相允 후보가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다만 대구 달성에 있어서 조직을 앞세운 국민회의 嚴三鐸 후보의 추격이 거세고,경북 문경·예천 역시 인구가 많은 문경 출신의 한나라당 申榮國 후보가 만만찮은 저력을 보이고 있어 4곳 중 어디도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특히 중앙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이에 따른 지역정서의 변화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 후보 “승세 굳혔다” ▷대구 달성◁ 국민회의는 이날 韓光玉 부총재와 蔡映錫 金玉斗 趙淳昇 朴正勳 裵鍾茂 의원 등이 현지에서 유권자들과의 1대1 접촉을 통해 嚴三鐸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韓부총재는 이날 가두유세를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는 朴正熙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힘있는 여당후보만이 살릴 수 있다”며 嚴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 朴槿惠 후보와 嚴후보의 지지율이 2%내로 좁혀졌다”며 막판 역전을 장담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朴槿惠 후보의 승세가 굳어졌다”고 호언하면서도 嚴후보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고 보고 ‘대구의 자존심’을 앞세워 승세를 굳힌다는 방침이다.朴후보는 이날 가두유세에서 “국민회의가 지역발전 운운하지만,뒤로는 추경예산에서 대구지역 예산을 무려 8백79억원이나 삭감했다”며 ‘영남 푸대접론’을 거론한 뒤 “대구의 여당인 한나라당이 현 집권당의 독주를 견제할 때 비로소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조직다지기 총력 ▷경북 의성◁ 한나라당은 하오 李會昌 명예총재와 崔秉烈 權正達 粱正圭 辛卿植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양면 봉양시장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鄭昌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연설회에서 崔秉烈 의원은 “야당 시절 경상도 사람이 다 해먹는다고 불만을 표시하던 金大中 대통령이 막상 정권을 잡자 전라도 사람이 힘께나 쓰는 자리를 독식하고 있다”며 영남 푸대접론을 폈다. 이에 맞서 자민련 金相允 후보측은 거리유세 등을 통해 조직표를 다지며 승세 굳히기에 부심했다.金후보는 유세에서 “자기들이 망친 나라를 살려보려고 애쓰는 정부의 발목을 잡고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고스톱이나 치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라며 “30년 신의로 의성을 지킨 나만이 의성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카지노·천단산업 등 유치 ▷경북 문경·예천◁ 자민련 辛國煥 후보는 가두유세를 통해 “카지노사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할 적임자는 여당후보뿐”이라며 “한나라당 출신의원이 짓밟은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이에 맞서 문경에서 표밭갈이에 전념한 한나라당 申榮國 후보는 “문경 등 경북 북부지역에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면서 “남은 2년의 짧은 임기는 국정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보다 경력있는 후보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새 정부에 힘실어 달라” ▷부산 서◁ 하오 남부민초등학교에서 열린 2차 합동연설회에서 여야3당 후보들은 정계개편과 영남 푸대접론을 놓고 열띤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鄭文和 후보는 “金大中 대통령은 집권 한달도 안돼 부산지방경찰청장과 지방국세청장,부산고검장,안기부 부산지부장 등 부산 사람들을 모조리 자르는 등 부산·경남 사람의 씨를 말리고 있다”면서 “金大中 정부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이번에 확 뜯어 고치자”고 영남푸대접론을 집중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鄭吾奎 후보는 “초보야당 한나라당은 경제파탄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후안무치하게도경제회생을 위한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여당 후보를 지지,새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郭正出 후보는 “어려운 시대일수록 경륜과 위기관리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며 3선의 경륜을 부각시켰다.
  • 埃,원유 감산 거부/85만배럴 유지키로

    ◎OPEC 쿼터제 철폐 추진 【카이로·카라카스 외신 종합 연합】 이집트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산유량인 하루 85만배럴을 유지할 것이라고 영자 주간지 알­아흐람이 26일 보도했다. 알­아흐람은 함디 알­반비 이집트 석유장관을 인용,이집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아니며 이미 수년전에 하루 90만배럴에서 현재의 85만배럴로 산유량을 감축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PEC는 다음주 특별회의에서 80년대초부터 시행돼온 생산량 할당제를 철폐할 계획이라고 베네수엘라의 에르빈 아리에타 에너지장관이 26일 밝혔다.
  • 交通稅 인상보다 走行稅를(사설)

    정부가 실업자 지원 재원(財源)마련을 위해 휘발유·경유에 붙는 교통세율을 10% 올려 2천9백억원의 추가 세수(稅收)를 확보키로 했다.작금의 심각한 실업문제를 고려할 때 이런 방법으로라도 예산을 확보치 않으면 안될 불가피성은 인정된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교통세율 인상은 땜질식 편법행정의 인상이 짙다.그 보다는 차제에 수송용 유류의 가격,세금체계 개선을 종합적으로 재검토,주행세(走行稅)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최근 국제 원유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IMF한파로 급속히 줄었던 차량운행이 지난 연말수준으로 되살아나 극심한 교통체증이 재연되고 있다.우리의 연간 원유 수입액은 1백60억~1백70억 달러(8억6천만∼7천만 배럴)로 전체 수입의 12%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산업용을 제외한 자동차 사용 연료가 34%를 차지한다.이 휘발유 소비를 10% 줄이면 5억달러의 외화가 절약된다. 이런 상황에서 교통세율을 조금 올려 실업대책비로 쓰는 것은 너무 단편적 조치가 아닐 수 없다.아예 주행세를 도입하고 자동차보유에 대한 과다한 세금을 줄여 자동차를 운행하는 만큼 세금을 물린다면 세제(稅制)의 합리화는 물론 휘발유,외화절약이 가능하리라고 본다.실업대책비는 이 주행세의 일정액을 돌려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한·미 자동차협상과 관련,9월부터의 주행세도입 방침을 미측에 통보한 바 있고 보면 이를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세수도 확보하고 유류절약도 기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차피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여겨 소형차에 중형 아파트만큼의 세금을 물리는 비합리적 세제는 고칠 때가 됐다.국민총생산(GNP)의 17%나 되는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도 원활한 교통소통이 가능토록 자동차 보유보다 주행을 억제하는 세제개편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 이라크 원유 수출 확대/印尼는 새달부터 감산

    【유엔본부 AFP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 이라크가 지난 5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 90일동안 한시적으로 4억달러 어치의 원유를 추가로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안보리는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 1158호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에따라 이라크는 이 기간중 총 14억 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맺은 감산합의에 따라 다음부터 하루 원유생산량을 7만배럴 줄어든 1백38만6천4백40 배럴로 낮출 것이라고 비스니스 인도네시아 데일리지가 26일 보도했다.
  • 여야 재·보선 총력전 돌입/당직자들 연설회 대거 참석 지지 호소

    여야는 북풍정국이 소강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6·4 지방선거’에 대비한 내부 전열 정비에 착수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26일 실업대책을 포함한 경제난 극복 대책을 마련하는데 당력을 집중키로 했으며 보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부인사 영입과 지구당정비 등 당체체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곧 지방선거기획단을 출범시키는 한편 보궐 및 재선거가 실시되는 4개 지역에 중앙당 당직자들과 지명도 있는 의원들을 대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자민련은 이날 朴泰俊 총재를 비롯한 30여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경북 의성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선거 합동연설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朴총재는 이어 국민회의 대구 달성지구당을 방문,嚴三鐸 후보를 격려하고 27일에는 문경·예천 정당연설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나라당도 이날 하오 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대표가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 정당연설회에 참석,朴槿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27일 경북의성 정당연설회에는 趙淳 총재와 李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하는 등 거당적인 지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 휘발유값 900원대로 인하/정유업계

    ◎공급·환율 안정… 새달 하향조정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인하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빠르면 다음달에 900원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국제 원유가가 최근 1∼2달러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유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데 데다 환율마저 안정을 찾고 있어 특소세인상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25일 산업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ℓ당 1천47원인 휘발유 가격은 산유국들이 감산을 본격 실시,원유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다음 달 9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추세 대로라면 다음 달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900원대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면서 “유가의 하향안정세는 4월은 물론 좋을 경우 5월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 업계도 국제원유가와 환율 등 유가인상의 주요인이 안정세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인하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국제 원유가는 지난 해 배럴당 18∼19달러 수준이었으나 두바이유 기준 지난 23일 현재 12.88로 5달러 이상 떨어진 상태다.게다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는환율도 1천300원대에서 진정되고 있다. 정유 업계는 “현재의 환율과 국제 원유가를 고려할 경우 휘발유가격은 25일 현재 ℓ당 60∼70원의 인하요인이 발생한 셈”이라며 “이를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면 980원대로 떨어진다는 계산이지만 정부가 세금 환수 여부가 변수”라고 말했다.이 경우 휘발유가격은 작년 12월 초 수준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 주유소업 조기 개방/산자부,하반기 실시 검토

    석유판매업이 빠르면 하반기에 개방된다. 산업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및 외자유치에 관한 법률이 주유소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전면 금지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유소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조기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현행법상 주유소업(석유사업법상 석유판매업)은 내년 1월1일부터 개방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현재 35%와 50%의 지분으로 각각 쌍용정유와 LG칼텍스정유에 참여하고 있는 아람코와 칼텍스 등 외국 석유 메이저들의 시장침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정유업계는 “잉여원유의 안정적인 판로를 찾고 있는 외국 메이저들이 이번 조치로 국내시장에 진입한 뒤 풍부한 공급물량과 저금리의 자금을 활용,대폭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할 경우 국내업계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이들 업체의 ‘치고 빠지기’식 투자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유가 또 내릴까/국제가 1배럴 9불로 한달새 12% 떨어져

    ◎소비자가 연계 관심 저유가 시대는 왔는데 휘발유값은 언제 얼마나 내릴까. 우리나라 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산 원유가 18일 배럴당 9달러선으로 폭락,지난 86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떨어지고,환율도 1천400원대에 안정되면서 소비자 유가인하 폭과 시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물시장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10.92달러로 2월(12.35달러)보다 11.6%가 하락했다.국제유가가 10% 내릴 경우 국내 유가는 4∼5%가 하락하는 점을 감안할 경우 국내 유가(휘발유 기준)는 ℓ당 52원의 인하요인이 생겼다.여기에다 2월보다 3월의 환율이 1백원 가까이 하락했으므로 인하요인은 훨씬 커졌다.가격인하는 계약단계에서 소비자 소비까지 최소 30일이 걸리는 만큼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유사들은 그러나 국제 원유가가 하락하고는 있지만 정부가 하락폭만큼 세금으로 환수할 가능성이 커 소비자가격의 큰 폭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9일 1천원대로 인상한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교통세 인상분(50원)을 반영한 것으로 세금을 뺄 경우 실질적으로 유가는 9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유가하락폭을 세금으로 환수할 것으로 알고 있어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에 대해 “환율안정과 원유가 하락으로 유류의 소비자가격 인하요인은 충분하고 당장 다음 달 중순부터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정책이 에너지절약을 통한 무역적자 개선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가격인하폭은 좀 더 신중한 검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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