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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유전 매장량 4억2,000만 배럴 추산

    [하노이 연합] 한국이 23.5%의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 15-1광구 유전의 매장량이 4억2,000만배럴로 추산되고 있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과 한국의 석유공사SK,미국의 코노코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설립한 쿠롱은13일 밤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15-1광구 유전의 상업성 선포식을 갖고 이 유전의 원유 매장량이 4억2,000만배럴이라고 공표했다.
  • 수출입물가 3개월째 내림세

    수출입물가가 3개월째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은 10일 7월중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지난달보다 0.6% 내렸고,수입물가는 지난달보다 1.9% 떨어져 지난해 4월(하락률 3.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물가가 하락한 이유는 원화환율이 전월보다 0.7%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유가 하락한데다 원재료 가격이 2.3%,소비재가격도 0.7% 내렸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 현대重 1조원 해양구조물 수주

    현대중공업은 6일 미국 정유업체인 엑슨모빌사로부터 8억달러(약 1조원) 상당의 부유식(浮游式) 원유생산 저장설비(FPSO)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회사 차원에서 수주한 단일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심해유전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설비로 자체 중량만 8만1,000t이 넘으며 하루 2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정제할 수 있는 규모다.100명이 상부 설비에서 거주하며 작업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설계부터 제작,시운전까지 일괄 수주했으며내년부터 설비 제작에 들어가 2004년 7월쯤 발주사인 엑슨모빌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6년 이후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프랑스 엘프사 등에서 FPSO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日자민, 다나카 징계할듯

    일본 자민당은 최근 참의원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당 후보에 대해 지원유세가 아닌 방해유세를 했다는 내부 비판에직면해 있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을 징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NHK 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자민당의 한 고위인사는 “어떤 조치를취하지 않는 한 당이 규율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자민당은 오는 8일 다나카 외상에 대한 징계 여부를결정할 예정이며,이를 위해 다나카 외상에게 7일 오후 4시까지 해명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NHK는 전했다. 다나카 외상은 참의원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달 28일 군마(群馬)현 선거구에 출마한 자민당의 여성후보 요시가와마유미(吉川眞由美)에 대한 지원유세를 나가 “이 여자의이름이 뭐죠?”라고 말해 유권자들로부터 폭소를 자아냈고 또 요시가와 후보가 자신의 팔을 가볍게 건드리자 “알지도 못하는데 건드리지 말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모욕을 당한 요시가와 후보는 결국 선거에서 낙선했고,이는요시가와 후보 진영은 물론 자민당 내부의 분노를 유발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인기가취임 3개월째를 지나면서 떨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다나카외상의 인기도 점차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지난달 참의원 선거 기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나카 외상은 차기 총리감 부분에서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나카 외상은 지난해 실시된 중의원 선거 때는 차기 총리감 1위에 뽑혔었다. 이는 다나카 외상이 외교사령탑에 기용된 후 잇단 말 실수와 위기관리능력 부족 등 국민에게 실망감을 준 때문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차기 총리감에는 여전히 6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고이즈미 총리가 1위를 했으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도쿄도 지사가 2위,간 나오토(菅直人) 민주당 간사장이3위를 기록했다. 도쿄 연합
  • 김정일 방러…무기·원유 지원 요청할듯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8월초 러시아를 공식방문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 배경과 앞으로 남북관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은 이번러시아 방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구체적인 의제는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북한의 미사일 계획이나 미국의 MD(미사일방어)계획은 주 의제가 될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무기의 대북수출 및 지원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북한은 그동안 탱크와 전투기 등 무기와 원유를 지원해줄 것을 러시아측에 줄곧 요청해 왔다. 지난 4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방문을 돌연 취소했던 이유도이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군수지원 외에 양측은 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의 동북아정세와 이에따른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의 대북 무기지원은 성사돼도 규모에 한계가 있다”며 “이보다 김 위원장이 중국에 이어러시아 방문으로 외교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는 점이 더욱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앞서 북한은 전통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와의 우의를증진할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방문 이후 북한은 미국과의 본격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또 “미국 역시 러시아의 대북 군비지원에 무게를 싣기보다 북한의 외교활동 강화에 의미를 둬 김위원장의 방러를 긍정 평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
  • OPEC 9월부터 감산

    [알제 AFP 연합] 석유수출구기구(OPEC)는 오는 9월1일부터원유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OPEC의장인 차킵 켈릴 알제리 석유장관이 25일 밝혔다.
  • OPEC 減産 추진

    석유수출국기구(OPEC) 알리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은 8월초열리는 특별회의에서 산유량을 하루 100만∼150만배럴 감축하는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은 베네수엘라 국영 TV 회견에서 “전화로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최종 결정은 8월초 열리는 특별회의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감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월 6∼7일 빈에서 특별회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알제리 관영 APS통신이 보도했다. 추가 감산을 결정할 특별회의 소집 발표는 선진국들의 경기침체와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미국의 재고량 증대 등으로 지난주 국제 원유가가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카라카스 AFP 연합
  • 공조 묘수찾기 ‘盤上의 3與’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민국당 소속 한승수(韓昇洙)외교부장관 등이 21일오후 조훈현(曺薰鉉)국수의 서울 평창동 자택에 모여 7시간동안 바둑을 두면서 3당 정책연합의 우의를 다졌다. 이날 ‘반상(盤上) 회동’에는 국회 기우회 고문인 이 최고위원(아마 5단),회장인 이 총장(아마 7단)과 한 장관(아마 4단)을 비롯,민주당 원유철(元裕哲)·김경재(金景梓)·배기운(裵奇雲)의원,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과 서능욱프로 9단도 참석,서로 짝을 바꿔가며 대국을 즐겼다. 특히 조 국수는 여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 최고위원과의 대국을 끝낸 뒤 “이 위원의 바둑이 전에는 강경 일변도의 몰아치기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유연성과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는 등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의미심장’한 칭찬을 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기우회 총무인 원 의원은 “9월 정기국회 및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과반수에 턱걸이하고 있는 3당연합의 공조가더욱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모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中, 주요소비재 가격통제 전면 해제

    중국정부는 11일 주요 소비재에 대한 가격통제 해제를 전격 단행, 본격적인 시장경제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중국 국무원 국가계획위원회는 이날 제품의 가격을 국가가통제 ·관리해 오던 ‘중앙 정가(定價) 목록’에 포함된 141개 품목중 원유·설탕·승용차·인민일보(人民日報) 등 모두 128개품목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력·통신·항공·우편·담배·천연가스·군수품등 국가 기간전략상품 13개품목은 가격통제가 계속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실시시기는 지방정부와 협의가 끝나는 2∼3개월 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왕양(王洋) 국가발전위원회 부주임은 “이번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WTO 기준에 부합하고 국내산업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설명했다. 중국은 1980년대말 1차 가격자유화 조치를 실시했으나 인플레 등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해 추가 자유화 조치를미뤄왔다. 왕양 부주임은 “시장경제체제 국가들도 아직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는 품목이 있는 만큼 이들과 공평한 경쟁체제를유지하기 위해 ‘중앙 정가 목록’의 일부 제품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삼수끝 도의원된 日빵집아저씨

    도쿄(東京) 시내의 철로변 빵집 아저씨가 도의원이 됐다.그것도 3수 끝에.지난 24일 127명을 뽑는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거센 바람을 뚫고당당히 무소속으로 당선된 고토 유이치(後藤雄一·51)씨. 의원 배지를 단 소감이 유달라 보인다. “그동안 해온 일을 인정받아 기쁩니다” 지역구인 세타가야(世田谷)구에서 ‘도청의 세금 낭비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공약 하나로 주민들의 표를 모았다.공약대로 그는 지난 16년간 세금을 멋대로 쓰는 구청과 도쿄도청을 상대로 50여차례의 소송을 제기해 잘못 쓰여진 8억1,000만원을 공무원들로부터 환수했다.변호사나 시민단체의 도움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소송을 치렀다. “일본에선 구청이건 도청이건 정부건 공무원이 공무원을접대하는 ‘관관(官官)접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세금으로 그런 일을 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그의 유명한 소송 일화.도쿄도청 공무원이 도의원들과의 회의 때 1인당 5만엔을 썼다는 얘기를 듣고 추적에 나섰다.식사와 선물비용으로 나간 돈 치고는 너무 많다 싶어 조사했더니 선물로 훈제연어를 했다는 명세서와는 달리 나무 젓가락을 선물한 게 고작이었다.나머지는 공무원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 “낭비된 세금은 돌려받았지만 그런 나쁜 일을 한 공무원은 징계나 해고 등의 벌은 받지 않았습니다” 오는 7월23일 도의회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세금낭비 금지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세금을 낭비한 공무원을 ‘필벌(必罰)’하겠다고벼르고 있다.도청쪽에선 그의 당선이 껄끄럽다. 지난 두 차례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 그였지만 이번 만큼은오랜 지기인 나가노(長野)현의 다나카 야스오(田中康夫)지사의 지원유세를 받는 등 열심히 뛰었다. 다나카 지사로부터 “의원 배지를 달고 사람이 변하면 안돼”라는 당부를 들었다는 고토씨는 “내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빵도 계속 구을 생각”이라고 활짝 웃는다.그의마지막 한마디.“세금을 내는 사람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선거권을 갖는 건 당연하다”는 그는 외국인의 지방 참정권 지지자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JP “송영진의원 이적은 구국결단”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15일 본거지인 충남을 방문했다.지난 2월 신년교례회 이후 무려 4개월 만이다.민주당에서 이적해온 송영진(宋榮珍)의원의 당진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JP의 이날 방문은 단순한 지구당 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송 의원이 지난해 4·13 총선에서 맞섰던 김현욱(金顯煜)지도위의장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사를 벌이고 있기때문이다.김 의장은 JP에게 1심 선고일이 19일인 점을 들어 이번 지구당 개편대회를 연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행사를 강행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JP는 이날 “송 의원이 민주당에서자민련으로 당적을 바꾼 것은 잠깐 이웃사촌에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온 것이며 이 나라를 위한 구국 결단의 큰뜻이었다”며 행사 내내 송 의원에 대한 극찬으로 일관했다.당 안팎에서는 JP의 행사 강행은 당내 인사와 송사에휘말린 이적 의원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민주당과의 공조를이어가겠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완구(李完九)총무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 7명과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원유철(元裕哲)·설송웅의원 등이 참석,‘찰떡공조’를 과시했다. 이종락기자
  • 상임위 대정부 질의

    14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와 행정자치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에 항구적인 가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가뭄에 늑장 대처했다는 야당 의원과 이를 반박하는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간에 설전이 벌어지면서 정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근본대책 수립하라”=농해수위에서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의원은 “정부는 최근 10년 동안 다목적댐 건설을 한건도 하지 않는 등 물 관리에 투자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재욱(朴在旭)의원은 “농림부가 94년 수립한 농업용수 10개년 계획 예산을 내년에 집중 투입해 가뭄에 대비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의원은 “한강 수계와 금강 등의 풍부한 물을 인근 지역에 적절히 이용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철기(鄭哲基)의원은 “물 부족 극복을 위해 숲 가꾸기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정자치위에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의원은 “물 사용량이 많은 골프장이나 목욕탕 등 특정 대상에 한해 한시적으로 자율 휴무제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은 없느냐”고 물었다. 민주당 원유철(元裕哲)의원은 “재해 농민이 구입하는 복구 자재에 영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정회 소동=행자위에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의원이 “정부가 4월27일 가뭄 극복 지침을 내린 뒤 6월에 들어서야가뭄극복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늑장 대응을 했다”고 질타하자 이 장관은 “밤잠을 못자며 대책마련을 해왔는데 억울하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내 얘기는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인데 당신이 그럴 수 있느냐”고 공박했다. 이에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민주당 추미애(秋美愛)의원이 “장관에게 당신이 뭐냐”며 이 장관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여야 의원간에 고성이 오갔고,정회가 선포됐다. 회의는 이 장관이 “정부의 노력을 너무 몰라주시는 것 같아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사과하고 정 의원도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양해돼 15분 만에 속개됐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부·여야수뇌 가뭄극복 총출동/ 대통령도 총재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충북 지역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다.여야 지도부도 임시국회 상임위일정마저 하루 중단한 채 가뭄 극복을 위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청와대 김 대통령은 오전 충북 진천군 문백면 동중리 석고 마을을 방문,직접 논에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호스를 잡고 용수작업을 도왔다. 김 대통령은 “물을 대 심어놓은 벼가 잘 보존돼서 오히려금년말 풍년이 되도록 하자”면서 “가뭄을 이기고 풍년을만들도록 노력하고,그래도 피해가 있으면 여러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농민들을 격려했다.김 대통령이 현장에 도착해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로부터 보고를 받는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농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이상수(李相洙) 총무,원유철(元裕哲) 강성구(姜成求) 의원 등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가뭄현장을 방문,이 일대를 돌며 레미콘 55대로 논밭에용수를 지원하고 모내기를 도왔다. 김 대표는 농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차원에서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양수기와 경운기 1대씩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그러나 현장의 농민들중일부가 수행한 당직자들에게 “레미콘 차로 논을 몇평이나채울 수 있느냐”며 “이앙기로 모내기하면 30분이면 끝내는데 왜 시늉만 내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해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최병렬(崔秉烈)·이연숙부총재,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 김무성(金武星)총재비서실장 등 소속 의원 24명이 경기도 광주시 실촌면을 찾아 모내기를 도왔다. 이 총재는 “농민 여러분의 정성이 하늘에 닿아 비가 내렸다”면서 ‘스스로 도운 뒤에야 하늘도 돕는다(자조후천조·自助後天助)’는 성어를 인용했다.그러나 당직자들은 1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한 이 총재를 기다리기 위해 모내기 작업을 늦춰 빈축을 샀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를 비롯한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이완구(李完九) 총무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 150여명이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당진리와 뇌곡리를 방문,봉사활동을 벌였다.김 명예총재 등은 박용국 여주군수로부터가뭄상황 브리핑을 들은 후 복숭아 밭에서 과일 봉지 씌우기 등 일손돕기에 나섰다. 그러나 김 명예총재는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국가주석의 막내딸 덩룽(鄧榕)과의 오찬 약속을 이유로 일찍 상경해눈총을 받았다. 오풍연·여주 이종락·광주 이지운화성 홍원상기자 poongynn@
  • 2001 히트상품 본상/ 서울우유 디아망

    94년부터 출시된 ‘앙팡’브랜드보다 품질을 한 단계 높인프리미엄 우유로 본격적인 우유시장의 고급화붐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이의 영양에 필수적인 철분,칼슘,DHA등 10가지 성분을강화했다.세균수뿐 아니라 체세포수 기준에서도 1등급 기준을 만족시킨 최고급 원유만 사용했다.디아망은 불어로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것으로,보석과 같이 자녀를 키우고자 하는부모의 마음을 담았다.
  • 힘받는 동교동계 반격

    민주당 정풍운동 파문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시간이 흐르면서 당·정수뇌를 호되게 압박하던 소장파와 방어에 진력하던 범동교동계의 공수(攻守) 입장이 뒤바뀌고 있는 것이다. 7일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동교동계는 8일에도성명파들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당료파 부위원장단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으로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경고서한을 전달했다.이들은 초·재선 의원 12명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13일 기자회견 때까지 인적 쇄신을거듭 촉구한 것을 ‘항명’으로 규정,“용납하지 않겠다”는 전날 결의를 행동에 옮긴 것이다. 마포사무실 때문에 성명파들의 주 공격대상이 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측근인 김태랑(金太郞) 전 의원도 이날 낮 민주당 출입기자들과 만나 성명파들에게 간접적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일부 동교동계 의원들도 사석에서 “추후에도 성명파들이 행동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며 ‘구당파(救黨派)’ 결성 의지를 보였다. 반면 내부 균열조짐이 계속중인 성명파들은 “대립으로 몰아가지 말라.13일 이후에도 시원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으면추가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수세 분위기가 역력하다.이날 낮 모이기로 했던 신기남(辛基南)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의 바른정치실천연구회는 회원들의 개인사정을 이유로 모임을 전격취소하는 등 내부전열 정비가 덜 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재승(崔在昇,3선) 신계륜(申溪輪) 원유철(元裕哲)송영길(宋永吉) 의원 등은 이날 모임을 갖고 초·재선및 중진 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이 참여,정책대안을 마련할 개혁모임을 11일 공식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국회의원 21명 민족정기 회복모임 결성

    일제잔재 청산과 민족정기 회복을 목표로 하는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회장 金希宣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일본 역사교과서왜곡으로 민족의 자존심과 정기가 훼손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민족정기 회복에 나선 일은 시의 적절하다”고 격려했다. 모임참여 의원은 민주당 김희선 배기선(裵基善) 신기남(辛基南) 이재정(李在禎) 이창복(李昌馥) 김태홍(金泰弘) 김방림(金芳林) 김성호(金成鎬) 심재권(沈載權) 김효석(金孝錫) 송영길(宋永吉) 이종걸(李鍾杰) 이호웅(李浩雄) 원유철(元裕哲) 정장선(鄭長善)임종석(任鍾晳),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서상섭(徐相燮) 정병국(鄭柄國) 엄호성(嚴虎聲) 안영근(安泳根) 의원 등 21명이다. 모임측은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을 추가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英 막바지 총선전 돌입

    659석의 하원의원을 뽑는 영국 총선을 이틀 앞둔 5일 노동당·보수당·자유민주당 등 영국 주요 정당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집권 노동당은 46∼50%대를 오르내리는 높은 지지율로 압승을 예상하는 가운데 케터링,웰링버러 등 5개 핵심지구에대한 집중 공략에 나섰다. 특히 노동당은 과거 보수당 정권에서 각료를 지냈던 앤터니 넬슨 의원의 보수당 탈당 및 노동당 입당 소식을 적시에터뜨리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게다가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와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근 노동당 지지를 표명,노동당에게 절대적인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보수당은 27∼34%의 지지율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자 “노동당의 과도한 다수 의석은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95년 호주 퀸즐랜드의 주의회 선거에서 참패의 기색이 완연했던 야당이 여당의 독주 위험을 강조하는 전략을구사,여당과의 의석수 차이를 1석으로까지 줄이는 박빙의승부를 연출한데서 힌트를 얻어 선거전략을 바꾼 것이다. 이같은 방향전환은 영국 정계의 원로인 보수당 출신의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지원유세를 통해 노동당의 압승을 경고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e-메일을 통한 유세전 등 공격적인 선거운동도 겸하고 있다.윌리엄 헤이그 보수당 당수는 “현 노동당 정권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만하고 집요하며 위협적인정부”라고 비난하고 “또 한번 압승을 거두면 과도한 힘을가지게 되는 노동당 정권은 의회를 도외시하고 언론을 조작하며 반대파를 억압하려 하는 등 민주주의에 ‘치명타’를가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현재의 20%포인트 가까운 노동당과 보수당의 차이가 오는 7일 투표에서 표로 연결되면 노동당은 현재의 419석보다 60여석을 더늘리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국제유가 다시 급등

    이라크가 원유 수출을 중단키로 결정함에 따라 유가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27.16달러로 전날보다 0. 31달러 올랐다.지난달 31일 배럴당 27.62달러까지 치솟았던두바이유는 6월 들어 잠시 진정되는 듯하다가 다시 배럴당27달러 대를 돌파, 정부의 예상치(배럴당 25∼26달러)를 웃돌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7월 인도분 역시 각각 0.40,0.19달러 오른 배럴당 29.20달러와 28.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함혜리기자 lotus@
  • 北상선과 주요항로

    북한의 무역선이 잇따라 우리 영해를 침범하면서 북한의선박과 항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총 보유 선박t수는 79만여t에 이르며 운항 횟수가300여회를 넘는 만경봉호를 비롯해 황금산호·오산덕호·왕재산호·비류강호·청천강호 등이 대표적인 무역선이다.북한 해운의 연간 운송량은 3,500만t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여객 및 화물 수송시 이용하는 주요 국제해운 항로로는 ▲청진∼나진∼블라디보스토크∼나홋카 ▲원산∼선봉∼나홋카 ▲해주∼블라디보스토크 ▲남포∼상하이(上海) ▲청진∼오사카(大阪) ▲남포∼도쿄(東京)·요코하마(橫濱)·오사카·고베(神戶) ▲남포∼나가사키(長崎) ▲북한∼호주▲북한∼일본∼중남미 등이 있다.청진이나 흥남,남포를 거쳐 동남아시아로 가는 부정기선도 있다. 북한의 무역선은 남포·해주·청진·흥남·나진·송림·원산 등에서 출발하거나 정박한다.북한은 90년대 초 나진과선봉·청진 등을 자유무역항으로 지정했다.청진항은 800여만t의 하역능력을 가진 북한 최대의 무역항이고 선봉항은원유 전용항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이라크 원유수출 중단

    [바그다드 AFP 연합] 이라크는 4일 오전(현지시간) 유엔 식량·석유 프로그램에 따른 원유수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이에 앞서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11년간 지속된 이라크 경제 제재조치를 개정키로 한 데 반발,걸프만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된 원유수출을 4일 오전 8시부터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라크는 현재 하루 원유 30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220만 배럴을 수출하고 있어 수출 중단이 국제 원유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요르단과 터키 등 육로를통한 수출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일 1996년부터 시행된 식량·석유 프로그램을 1개월 연장하고 이 기간에 이라크에 대한새로운 제재방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아므르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은 3일 “이라크는 유엔이앞으로 6개월 간 적용할 새로운 석유·식량프로그램을 내놓으면 터키 제이한과 걸프만 미나 알-바케르를 통한 석유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라크의 원유 수출 중단이석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싱가포르 원유시장에서 7월 인도분 경질유가지난주 종가보다 배럴당 44센트 오른 28.37달러에 거래되고런던시장에서도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41센트 오른 29.48달러에 거래되는 등 이라크의 원유 수출중단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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