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청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렉서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통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장애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71
  • KDI 경제동향 보고서

    미국 테러사태가 미국과 아랍권간의 전면적인 대립 양상으로 확산될 경우 세계경제는 심각한 불황국면에 진입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의 경기회복은 당초예상보다 훨씬 늦어진 2003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8월 월간 경제동향’에서“지난 90년의 걸프전에서 보듯 미국과 중동지역 국가들의긴장이 고조되면 국제원유가가 급등하고,이로 인해 경기침체와 인플레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가있다”고 밝혔다. KDI는 세계적인 불황위험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테러사건은 단기적으로 미국과 세계경제에 대한 소비자및 투자자 신뢰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 금융시스템의 파손으로 자금순환과 결제에 어려움이 일어나면서 통화 유통속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밝혔다. 한편 KDI를 비롯해 금융연구원,삼성·현대·LG경제연구소 등 국내 경제연구기관들은 미국의 테러사태로 인해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기를 2003년 이후에나 가능할것으로 예측하면서 재정지출 확대,금리인하 등 내수 진작책을 전방위적으로 동원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여야 ‘쟁점’ 공방 본격화

    국회 국정감사가 초반 탐색전을 끝내고 중반에 접어들었다. 여야는 초반 국감에서 드러난 쟁점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야당측은 미국 테러사건의 여파로 올해 국감이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자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민주당= 19일이나 20일쯤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참석한가운데 국감 중간점검회의를 열어 그 동안의 국감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지도부는 앞으로 야당의 정치공세를 단호하게 차단하되 국정의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경제회생과 예산안 수립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정무위의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측이 ‘이용호 사건’에 대한 권력실세 개입설을 집중 제기할 경우 단순 사기극을 또 하나의 무책임한정치공세에 활용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등 적극 차단할 방침이다.또 대북 햇볕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미국의 보복공격에 따른 원유수급 등 에너지문제를 비롯,경제와 안보 문제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미 테러사건으로 국감에 임하는 소속 의원들의 자세가 느슨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주말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 등 당3역 명의의 공문을 의원들에게 보내 피감기관에 대한 철저한 추궁을 독려했다.19일에는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감 중간 점검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도부는 초반 국감을 통해 이용호 사건의 권력실세 개입의혹 제기와 영장없는 계좌추적,방송사의 편파보도및 도감청 문제 등을 쟁점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있다.앞으로도 핵심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수권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테러사태와 관련,미국의 보복공격에 따른 석유비축 및 금융시장문제 등 경제대책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과기정위 감청대장공개 관련 표결참석으로 ‘캐스팅 보트’ 정당의 위력을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남은 국감에서도여야 어느 쪽의 주장에 휩쓸리기보다는 시시비비를 가리는불편부당한입장에서 독자의 길을 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미 테러참사 정국이 당분간 지속될 상황임을 감안,‘안보정당’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전력을 쏟는다는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에너지 안정공급에 힘써야

    미국이 테러 배후 국가로 아프가니스탄을 지목하면서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중동지역 이슬람 국가들과의 전면 대결로 치달을 것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지만 정부와 경제계가 가장 우려하는 사항중 하나는 바로 중동 국가들과의 긴장이 조성돼 원유 등 에너지수입에 차질을 빚을까 하는 점이다.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와 재계의 합동간담회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테러후 경제 대응방안 중의 하나로 에너지 확보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실제 우리 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데다 원유수입을중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서구와 중동 국가들간의 긴장고조는 과거와 같은 극심한 오일쇼크를 초래할 수 있다.미국에 대한 테러 이후 급등한 국제 원유가격은 중동 국가들이 원유 증산 계획을 밝히면서 일단 안정을 되찾았다.그러나 중동지역 정세가 악화될 경우 원유가 중동 국가들의 ‘무기’로 악용돼 유가가 뛰고 수입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일단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경우 그 상승분은 정유사가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으로 부담하도록 했다.또 계속 유가가 치솟으면 ‘석유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해 정유업자와 판매업자 등에게 원유와 휘발유 등을 배정하는 긴급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런 정부 대책과 함께 우리는 원유의 조달 지역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본다.1970년대 말 오일쇼크 직후 57%까지 낮아졌던 중동 의존도가 현재 76.8%까지 높아진 것은 문제다.여기에는 정부의 방심 탓이 클 것이다.지금이라도 에너지 수입선을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소 돌려야 한다.또 유사시에대비해 현재 74일 정도인 비축원유 재고분을 더 늘려야 할것이다.정부와 재계는 중동 국가들과의 통상외교를 강화해지난 수년간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플랜트 수출 등통상협력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기업이나 국민들도 전량 외국에서 들여오는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의 소비를 절약해야 할 것이다. 한편 정부와 재계는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주요 경제현안에 공동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머리를 맞대고 공기업 투자확대 등 내수촉진책을 강구하고 주요 원자재의 원활한 조달과 충분한 비축에 나서야 한다.정부와 재계는 그동안 이견을 보여왔던 각종 쟁점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조기에 합의안을 도출하고 경제 회생에 매진하기를 바란다.
  • 美 테러전쟁/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

    정부는 미국의 테러사태로 유가가 장기적인 상승조짐을 보일 경우 사재기 등을 막기 위해 석유수급 조정명령권을 발동하기로 하는 등 유가상승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명령권이 발동되면 정부는 지역별이나 주요 수급업자별로석유를 배정하고 석유정제시설의 가동률과 유종별 생산량도 조정할 수 있으며,수출입 물량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경제장관 및 경제단체장 합동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테러참사와 관련해경제팀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만반의 대응책을 세우라”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보복공격에 따른 국내 경제난극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를 위해 ▲공기업 투자확대 ▲예산과 기금의 조기집행 ▲원유 등 에너지확보 대책 강구 등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민·관합동의 비상대책반을 만들어 가동했으면 좋겠다”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때의 ‘금모으기’ 초심으로 뭉쳐 난국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유가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을 세우는 한편 수입부과금 유예,정부비축유 방출,교통·특소세에 대한 탄력세 인하,최고가격제 시행,유가완충자금 활용 등의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경기악화로 내년도 세입 전망이 나빠질 경우에도 세출규모를 줄이지 않고,수출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대출에 나서 수출기업의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연 3% 저리의 한은 총액대출한도를확대키로 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간담회에서 생산활동과 수출증대 전념 등을 골자로 한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오풍연 박정현 기자 poongynn@
  • [사설] ‘테러 이후’ 경제 운용

    미국에서 발생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테러사건으로 인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국제 금융시장이 하루만에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되고 한국과 일본 증시도 회복 조짐이 완연해지고 있다.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내려가고 국제 원유가도 안정세를 나타냈다.때마침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테러 후유증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이번 테러 참사에 따른파장이 이 정도에서 그친다면 오죽이나 좋겠는가.하지만향후 사태전개 방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미국의 보복 양상이 어떠한 형태로 전개될 것인지가 변수다.도널드 H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해 며칠안에 군사적 보복을 가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있다.만일미국의 보복공격이 중동지역을 겨냥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점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그렇게 되면 이는 국내 물가에 악영향을 미쳐 경기후퇴속의 인플레이션이란 최악의국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 사건으로올해에만 12억∼15억달러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가 하면,미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이상 떨어지고 원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경우 국내 경상수지는 25억달러쯤 악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책당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 플랜을 강구해야한다.우선 중동지역의 통상외교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에나서기 바란다.동시에 구조조정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경기부양 노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이번 테러사건이 최악의상태로 치닫지 않는다고 해도 대외 교역 여건 악화와 물가상승으로 한국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은 크다.따라서재정지출을 확대하는 한편 금리 인하,환율 안정을 위한 거시경제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이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들이 절약과 합리적 소비에 나서야하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국내 주가 시나리오 “2∼3주내 회복”

    국내 증시는 미국이 테러 배후세력을 조기에 응징하고 사태를 수습하면 곧바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투신증권 리서치센터 박해순(朴海舜)선임연구원은 13일‘미국 테러사건 이후 주가 시나리오’보고서에서 “낙관적이고 중립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정도로 단기간에 테러 배후세력을 응징하면서 사태가 조기수습되는 경우다. 미국은 공격적 금리인하 등 금융완화 정책을 강화해 민간소비의 조기회복을 유도하고 유럽도 금리인하에 동참하면세계경기 부양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랍권도 미국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취하기 위해 원유를 탄력적으로 공급하게 돼 유가급등 현상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감 회복으로 달러화 가치가 안정을 찾게 되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다. 결국 외부 쇼크로 인한 국내 주가의 급락은 단기간(2∼3주)에 해소되면서 기존의 박스권 장세(500∼630)로 복귀할가능성이 높다. 테러사건의 배후세력 확인과 범인인도과정이 순탄하지 못해 사태해결이 지연될 때다. 연말까지 유가불안에 따른 물가폭등에다 민간소비지출이떨어지고 설비투자도 더 악화되는 최악의 경우다.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자동차 인수문제와 AIG그룹의 현대투신 인수 등 국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 악영향을 미칠우려가 있다. 특히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매도공세를 펼칠 경우 주가는 500선 이하에서 바닥권을 재확인하는 과정에 시달릴 전망이다. 미국 테러사건이 한달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으면서 응징대상과 강도를 둘러싸고 이견이 노출될경우다. 증시의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기는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추가적인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보여 종합주가지수는 450∼550선에서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테러 여파 최소화를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연쇄테러 사건은 한반도에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11일 밤 즉각 전군(全軍)과 경찰에 비상경계령을 내린 데이어 12일 아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뒤 이번사태에 신속하고도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특별담화를 발표했다.김 대통령의 담화에서 읽을 수 있듯,이번 테러사건은 남북 관계와 북·미관계,경제 분야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전망이어서 여간 걱정스럽지 않다. 정부는 우선 이번 사태를 계기로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새로이 하고 철저한 경계와 만반의 안보태세를 갖춰야 할것이다.아울러 미국 등 재외 교민의 신변 안전에도 어느때보다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또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방한 등 한·미 외교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북·미관계의 경우 한동안진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남북 당국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있게 진척시켜야 한다.당장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장관급회담이 어떠한 영향을 받아서는안된다. 사상 최악의 테러사건은 한국 주식시장에 곧바로 영향을미쳐 어제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470선으로 곤두박질쳤다.달러 값이 폭락하는 반면 국제 원자재 가격과 금값은 폭등하고 있다.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이 국제 원유가격 동향이다.아직 원유 수급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이번 사태의 심리적 영향 탓에 국제 원유가가 뛰고 있는 현상은 예사롭지 않다.게다가 이번 테러사건의 배후가 중동세력으로 확인될 경우 원유 수급에 문제가 생길 공산도 크다.가뜩이나 수출과 투자,내수 침체로어려움을 겪는 우리 경제에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같은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 될것이란 점이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만에 하나 세계 경제가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에 대비해 비상 경제대책을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치권은 당장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과 경제부문에 집중함으로써 테러 여파 극복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 그런 점에서 여야가 국회에서 반(反)테러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한것은 잘한 일이다.더 나아가 여야는 하루속히 영수회담을 열어 미국 테러사건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방안을 도출해 내야 한다.국민들은 정부가 이번 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는 만큼 결코 서둘지 말고 냉철하면서도차분한 자세로 이 난국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美테러 대참사/ 일본 증시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 최악의 연쇄테러가 도쿄 증시를강타하며 12일 악몽처럼 여겨지던 닛케이 평균주가 1만엔대를 무너뜨렸다. 연쇄 테러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전 9시 30분개장한 증시는 팔자 주문이 밀려들면서 곧 1만엔선이 붕괴돼 전날보다 683.85엔 떨어진 9,610.10엔에 마감됐다. 1만엔대가 무너지기는 거품경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84년 8월1일 이후 17년 만이다. 이날 종가는 거품경제 절정기이던 89년 12월29일 기록한 3만8,915.87엔의 4분의1 수준이다. 설마하던 1만엔대가 무너지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는 “국민들이 냉정하게 대응을 하도록 협력해 주기바란다”며 투매 자제를 호소하기도 했으나 한번 무너지기시작한 장은 회복되지 못했다.첨단주를 비롯, 거의 전 종목에 걸쳐 폭락세를 연출했으나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가가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석유 관련주만 상승세를 보였다.달러에 대한 엔화가치도 폭등,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전날보다 3엔 오른 118엔 후반에서 거래됐다. 1만엔 붕괴는 고이즈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가 연쇄테러의 여파로 급속도로 얼어붙을 경우경기후퇴 국면이 뚜렷해지고 있는 일본에도 큰 영향을 끼쳐당분간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제기되고 있다.서울,싱가포르,홍콩,뉴질랜드,호주등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미국 테러 대참사 여파로 주가가 대폭락했다.중국 상하이와 선전의 증시도 개장 직후 동반약세 행진을 했다. marry01@
  • 美테러 대참사/ 재계 대책마련 부심

    재계는 미국의 테러 대참사가 수출 등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자업계=삼성전자는 미국내 법인의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전적으로 항공수송에 의존하는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월 평균 2만5,000대를 미국에 수출하는 PC도 항공편 중단으로 선적이 중단됐다.LG전자도 항공편으로 수송하는 LCD모니터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회생여부를 판가름할 채권단대표자 회의를 앞두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자구노력에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자동차=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업계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가 중인성병호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12일 “2,031대를 뉴욕항에 하역하려던 선박의 정박이 항구마비로 보류돼 다른 항구로 돌렸다”며 “1시간 간격으로 현지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성 본부장은 “현지 할부금융이 중단돼 정상거래가 이뤄지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금리가올라가고 수요가 위축되면 중장기적으로 판매와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건설업계=건설업계는 이번 참사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건설경기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건설산업연구원 최윤기(崔閏基) 박사는 “금융부문의 혼란과원자재가 상승,미국의 경기 회복지연이 예상된다”며 “이경우 국내 업체들은 해외공사시 파이낸싱이 어려워지고 원가상승으로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특히“미국경기가 침체되면 경기전망 자체가 불투명해져 기업들의 투자 및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된다”며 “당분간 비주거형 건축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유·유화 SK와 LG정유 등=정유·유화업계는 이번 사태로 당분간 원유와 나프타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원료 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섬유업종의 경우 미국시장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정도나 돼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제일제당,대상,농심 등 주요 식품업체들도 원부자재 수입 등에 차질이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 종합
  • 美테러 대참사/ 국내경제 파장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연쇄 테러사건은 우리 경제에도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이번 사건으로 미국경제의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세계경제에 직접적인 쇼크를 주면서 대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회복도 내년 이후로나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3∼4%의 올해 성장률도 훨씬 내려앉을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주가하락과 자금시장의 경색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이번 테러사건에 대한 미국의 대응방향에 따라 국제원유가도급등할 수 있어 물가불안 심리도 확산될까 우려된다.미국발 ‘악재’가 우리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를 4개분야로 나눠 현상과 대비책을 알아본다. ■수출.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로 우리의 수출에 큰 어려움이예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2일 미국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무역관 보고를 종합한 ‘미국 주요지역동시테러 영향’보고서에서 이번 사고로 미국경제를 뒷받침해 온 소비와 투자 지출이 위축돼 수출에 적지않은 타격이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테러로 세계 주요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무엇보다 미국내 소비위축이 예상된다는 점을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특히 투자자들이 원유뿐 아니라 원자재를 사모으기 시작해유가와 금값이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조짐으로 원자재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경쟁력에 악영향을줄 것으로 내다봤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대미 수출액은 193억달러로 전체수출의 20.2%나 된다.산업자원부는 항공편 운항중단으로 단기적인 수출차질액만 전자부품류(반도체 등) 600만달러 등하루 2,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출입국관리 강화와 외환 ·채권 ·선물시장혼란이 마케팅이나 수출대금 회수,네고에 미칠 여파와 미국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경우 영향은더욱 커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 미국을 경유하는 수출이 상당부분을차지하는 국가에 대한 수출차질도 불기피할 전망이다. 대미 수출이 전체 수출의 85%에 달할 정도로 대미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등 중남미 각국의 통화가치가 사고 이후 급락세를 보여 우리제품의 수출가격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 바이어들의 방한일정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미국 경유 항공노선의 폐쇄로 13일부터 열릴 예정인 ‘부산모터쇼’에서자동차 부품수입을 추진하려던 멕시코의 아바테오토블린다예사 관계자가 방한일정을 취소했고 20일부터 열리는 대구종합상품구매상담회에 참가하려던 바이어 7개사의 참석도불투명해졌다. 함혜리기자 lotus@. ■물가. 가뜩이나 주춤하던 국내 소비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커졌다.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들 사이에 미국발 쇼크로 인한 ‘심리적인 공황’상태가 만연되면서 소비가 움츠러들면 우리경제의 회복은 당초 예상됐던 올 4·4분기를 훨씬 넘기면서지연될 수 밖에 없다. 수출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내수가 우리경제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소비마저 무너진다면 우리경제는 기댈 언덕이 사라지게 된다.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연구위원은 “미국의 소비위축으로대미수출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내수마저 무너지는 상황이온다면 국내 경기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진단했다. 국제원자재 및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도 우려되고 있다.이번 사건의 배후가 ‘중동’으로 밝혀지면서 이지역에 전운이 감돌게 되면 국제원유값의 상승이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물가까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석연구원은 “국제원자재가격, 금값 상승에 따라 물가도 당분간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동쪽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물가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금융. 자금시장은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장초반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하지만 이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과 금융시장불안지속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가 주춤했다.결국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5.05%로 마감했다. 시중은행들은 오전까지만 해도 미국계 외국은행 지점에대해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 대출을 억제했으나오후 들어 정상적인 거래에 들어갔다.서강대 정재식교수(경제학과)는 “당장의 통화정책보다는 관계당국의 긴밀한협조와 신속히 대처하는 자세가 시장안정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면서 외국자본의 해외유출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자금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 국제자본이 보수세로 돌아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있다. 안미현기자. ■외환. 외환시장은 증시보다 훨씬 차분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80전이 떨어진 달러당 1,284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1,282원까지 계속 떨어졌으나 정유사 달러결제 수요를버팀목으로 1,285원대까지 회복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달러를 사들인 것도 달러화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외환당국이 환율안정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셈이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달러당 118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요국 통화의 대달러화 환율 하락률은 전날대비 △원화 0.7% △엔화 0.1% △유로화 0.2%로 미미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달러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하겠다고신속하게 발표한 것도 달러화 급락을 제지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정화 박사는 “테러 피습에도 불구,미국경제가 일본이나 유럽쪽에 비해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관측은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에 세계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은행 이창훈(李昌勳) 외환딜러도 “달러 약세를 기조적 추이로 해석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원-달러환율이 달러당 1,280∼1,290원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는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 美테러 대참사/ 지구촌경제 파장

    미국의 테러 대참사 이후 세계 주요 증시가 폭락하고 원유와 금값이 폭등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이번 참사로 그동안 미국경제를 뒷받침해 온 소비수요와 투자지출이 크게 위축되면서 미국의 경제회복이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수요 위축으로 이어져 90년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미국발 경제불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뉴욕과 워싱턴에 가해진 동시다발적인 테러공격이 미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8월중실업률이 4.9%로 치솟아 경기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가미카제식’ 비행기 테러는 미국의 투자·소비심리뿐 아니라 중남미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일 “금융시장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즉각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경제전문가들은우려하던 불황이 눈앞에 닥쳤다고 지적한다. 웰스파고 은행의 한국계 손성원 부행장은 “불황의 언저리에서 줄타기를하던 미국 경제가 테러에 의해 그 줄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소비 신뢰도가 무너져 경기회복의 관건이던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더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스탠더드 라이프투자의 국제전략분석가 앤드루 밀리건은 “이번 테러가 미국에 대한 공격의 신호탄인지모든 사람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수송 등 유통업과 관광업에도 치명타가 돼 일각에서는3·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한다.영국 BBC 방송은 미국 경기의 회복이 수개월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은 뉴욕증시가 차라리 열리지 않는 게 낫다고 말한다.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과 농산물 가격은 급등,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다. 월가는 FRB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10월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여덟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분석한다.13일 증시가 재개되는 것을 전후해 금리인하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금리인하의 폭도 당초 거론되던 0.25% 포인트에서 0.5∼1% 포인트까지 확대될가능성도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폴 오닐 재무장관은 “미국의 금융시장은강하고 탄력이 있다”고 말했으나 경기 낙관론을 펴던 경제전문가조차 장기 침체에 빠질 확률이 50%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더욱이 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던 중남미 경제는 ‘공황’을 방불케 할 혼란에 빠졌다.미주시장의 일원인 멕시코는 주가가 5.5% 빠진 데 이어 페소화도 10% 이상 폭락했다. 금융위기에 직면한 아르헨티나는 국가위험지수가 가파른상승세를 보였으며 브라질과 칠레 증시도 각각 9.18%, 2.5%씩 떨어졌다.중남미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중남의 경제불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ip@
  • 美테러 대참사/ 정부 분야별 대책

    정부는 12일 저녁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金昊植)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갖고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한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했다. 정부가 확정한 테러참사 관련 대응체계에 따르면 각 부처별로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매일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조치를 마련하는 한편,국무조정실은 총괄조정관을 반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지원반을 운영,범정부적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안보 및 경제 등 주요 분야별 정부 대책은 다음과 같다. ■안보·대(對)테러분야:입국금지자 1만7,948명,국제테러분자 1,827명 등 입국규제자에 대한 입국심사를 강화하고무사증입국 심사도 강화한다.특히 대 테러전담반 활동 및폭발물,총기류 등에 대한 특별 검색과 경비도 대폭 강화할계획이다. 주한 미대사관 등 관련시설과 원자력시설 등 보안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강화 및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국제항공우편내용품에 대한 확인절차 및 검색, 입국여행자의 휴대품 검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교통분야:수출입 지원과 관련, 이번기회에 보안및 경비시스템 등 관련 제품에 대한 대미 틈새시장 개척에나서고 환경산업, 환경기자재 수출입 차질 대비책도 마련하기로 했다.원유·원자재 가격급등 대책 및 에너지 절약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운용기조의 근본적 전환도 검토한다. 곡물시장 폐쇄에 따른 국제곡물가격 동향을 점검,대응하는 한편 수출입 화물수송 대책에도 나설 방침이다.미국의공항폐쇄가 상당기간 이어질때는 여객은 밴쿠버 또는 토론토 운항노선 증편을 통해 운송하고,화물은 캐나다·멕시코로 우회 운항 후 화물자동차를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항만폐쇄시 운항스케줄 조정 및 서부항만을 이용하고 중동 분쟁 발발때는 새로운 원유수송 루트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제 반송우편물은 항공사 책임하에 인천공항내에 보관후 재발송하는 등 국제항공우편 지연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美테러 대참사/ 유럽 증시

    테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오후 장에서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원유와 금값은 폭등했으며 달러화는 급락한 반면 유로화 가치는 올라갔다.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가 4,257로 8.49% 하락했고런던증시는 FTSE 100지수가 4,746으로 1일 하락폭으로는 지난 87년 이후 최대인 5.7%가 떨어졌다.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7.4%가 빠졌다.스톡홀름 증시의 OEX 지수는 678로 7.5%,암스테르담의 AEX 지수는 449로 7%,밀라노의 MIB 30지수는 7.8%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폭락,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6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4692파운드로 올랐다.유로 역시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 오전중 0.8976달러에 거래됐으나 테러 직후 0.9065달러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인 금값은 사태 직후 런던거래소에서 온스당 271.7달러에서 285.15달러로 뛰었으며 오름세를지속,전날 뉴욕거래소의 종가(271.90달러)보다 19달러 가까이 상승한 290.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함혜리기자
  • 경제부처 움직임/ ‘국내 파장 최소화’사태 주시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경제부처는 11일 밤 뉴욕의 국제무역센터 등 미국 대도시 전역에 걸쳐 발생한 잇단 테러사태가 국내경제에 미칠 파장을 감안, 사태의 추이를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세계경제가 이번 사태로 더욱 더 불황에 빠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달러와 금값, 석유값 폭등이 우려돼 금융시장 등 국내 경제안정대책 마련에 나섰다. 재경부 국제금융국의 한 관계자는 11일 “”이번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져 금리·환율·원자재와 석유 가격 등이 내일부터 당장 치솟을 것으로 우려돼 대책강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테러로 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돌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원유가 상승으로 국내경기 회복이 더욱더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오전 7시30분 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감위 과장 및 금융감독원의 국장 이상 비상 간부회의를 소집,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번 테러의 원인이 미국 내부문제로 보이나 예측치 못한 사태가 있을 수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대우차 매각협상, 현대투신 외자유치 등 국내 현안 기업들과 관련된 빅딜은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 4분기 국제유가 강세 예상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올 4·4분기 국제유가마저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 ‘OPEC 감산 발표와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석유수요는 크지 않지만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등으로 4·4분기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상반기보다 1∼3달러 상승한 배럴당 25∼27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공사는 우선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일본의 10년 장기불황,EU(유럽연합)국가들의 성장정체로 올 4·4분기 수요는 지난 해보다 50만배럴 정도 늘어난 일일 7,730만배럴에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같은 수요침체에도 불구하고 OPEC의 철저한 공급관리와 이라크의 공급중단 가능성및 동절기 기후조건에 의해 국제유가는 4·4분기 상당한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공사는 OPEC 산유국들의 재정상태가 악화되고 러시아,멕시코,노르웨이 등 비OPEC 산유국들의 목소리가 커지는데 두려움을 느낀 OPEC가 과거보다 훨씬 강화된 공급관리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OPEC는 3개월마다 개최되는 전체 총회에서 감산을 결의해 왔으나 최근 긴급 전화통화만으로 감산을 결의한 것도 석유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OPEC의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OPEC는 지난 7월25일 회원국 대표간 긴급 전화통화를 통해 9월부터 일일 10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의했으며 이에따라 이달부터 원유공급량이 연초 계약물량 대비 평균 17%감소할 전망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천정유 법정관리 신청키로

    인천정유는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하고 관련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이르면 1일 관할법원인 인천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현대정유의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이예상되며 저유황유와 등유 등 일부 제품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인천정유는 지난 20일 1차 부도를 간신히 넘겼으나 이날만기일이 된 한빛은행 유산스(Usance·기한부 어음) 대금약 440억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고유가 및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감소,정제 마진악화 및 운영자금 소요 급증,경쟁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이 겹쳐 경영난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은 대손충당금을 최소 50% 쌓아야해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빛·조흥 등 9개 주요 채권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비율은 6.94%에 불과하다. 인천정유는 그동안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등에 유동성을지원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않았으며 인천정유 대주주인 현대정유도 동반부실에 대한우려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국영석유회사 IPIC와의합작 계약조건을 들어 지원에 난색을 표명,결국 회복불능상황에 빠졌다. 지난 99년 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의 정유부문을 인수한뒤 사명을 바꿔 출범한 인천정유는 국내 원유 정제규모의약 10%를 차지하는 일산 27만배럴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 상반기에 2조2,412억원의 매출에 381억원의 반기손실을기록했으며 6월말 기준으로 2조3,316억원의 자산과 2조3,664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다. 함혜리·안미현기자 lotus@
  • 제조업 65% 경쟁력 약화

    우리나라 제조업종 중 3분의 2가량이 임금 상승이 생산성증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92∼99년의 8년간통계를 기초로 분석한 ‘업종별 노동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변화추이’에 따르면 전체 140개 제조업종 가운데 65.7%인 92개 업종에서 임금 상승분이 생산성 증가분을 초과했다. 연평균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코크스 및 관련 제품(30.8%),비철금속 1,2차제련 및 정련(16.2%),철도장비(14.8%),항공기·우주선(13.9%),원유정제처리(10.7%) 등의 업종에서 높았다.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1인당 노동비용 증가율에서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뺀 것으로,0%보다 크면 비용경쟁력이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반면 컴퓨터·주변기기(-12.2%),전자관 및 기타 전자부품(-10.6%),통신기기·방송장비(-11.9%) 등의 업종은 지난 8년간 비용경쟁력이 크게개선됐다. 업종별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을 보면 컴퓨터·주변기기(32.6%),통신기기·방송장비(31.3%) 등 4개업종이 8년간 매년 3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반면 살균·살충제 및 농업용화학제품(1.9%),건설·광산용 기계(2.4%) 등은 5%에도못미쳤다. 산자부 관계자는 “생산성이나 노동비용 측면에서 업종별로 차이가 커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업장별로 생산성 증가범위 내에서 임금인상이 이뤄지도록 노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반도 주변 頂上발길 분주

    오는 9,10월 남북한과 미·일·중·러 등 정상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어서 한반도지역 정세의 추이가 주목된다.이들 정상간 잇따른 양자회담에서 경색국면에 빠진 남북및 북·미관계 등의 진전 가능성과 함께 동북아지역내 미묘한 역학구도의 변화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3∼5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지난4·5일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북·중·러간 ‘북방 3각’관계를 점검,평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들 3국간 교류는 90년초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던 북·중 및 북·러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복원한다는 상징적 의미만으로도 향후 한반도주변 정세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서먹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한·미 관계도 오는10월 중순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을 고비로 상호 협력과 공조관계를 재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관측된다.이와 관련,9월초 일본에서 열릴 한·미·일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북·중·러 관계복원 움직임에 대응한 한·미·일 공조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주변 정상외교는 오는 10월 20·2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절정기를 맞게 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장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고,부시 대통령도 APEC 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을 국빈 방문,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APEC 회의 기간중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회동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교과서 왜곡과 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하지만,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도 APEC 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과거 북·중·러와 한·미·일간 상호 대립관계가 재연될 것이라는 분석은 지나친 냉전주의적 시각”이라면서 “남북한 당사자는 물론 주변 강대국들이 한반도정세의 호전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잇따른 정상회담이 오히려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찬구기자 ckpark@. ■북·중회담 의제는. 다음달 3∼5일 장주석의 방북은 92년 한·중 수교로 양국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양자 협력관계,국제정세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될 전망이다. [한반도 정세] 장 주석은 방북중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한반도 화해와 안정을 위한 남북 및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당국자는 29일 “장 주석이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포함,한반도 관계진전을 위한 방안을 거론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북·중 협력관계] 중국의 대북 식량·에너지 지원규모는 북한의 주요 관심사이다.중국도 전통적 우호관계의 복원이라는 방북의미에 걸맞게 수백만달러어치의 식량 및 원유지원을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정세 평가] 부시 미 행정부가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 계획은 핵심 의제이다.양국은 지난 북·러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반대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도 “북·중은정상회담을 계기로 MD구상과 관련,미국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 베트남 대형유전 개발 성공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98년 9월 개발에 들어간 베트남 15-1광구에서 매장량 4억2,000만배럴의 대형 유전을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우리 자본과 기술력으로 대규모 유전개발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로 석유공사는 2003년부터 원유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투자비용을 빼고도 8억달러(1조400억원)의 순수익이,인근 11-2광구에서 발견된 천연가스까지 포함하면 11억달러(1조4,000억원)의 순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석유공사(14.25%)와 SK(9%) 등 국내에서 23. 25%,미국 코노코가 23.25%,베트남국영석유가스회사가 50%지분으로 각각 참여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천정유 부도위기 모면

    인천정유가 지난 20일 돌아온 기업어음 200억원을 21일 상환해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인천정유가 이날 한빛은행 역전지점에 200억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인천정유의 여신관리등급이 ‘정상’으로 모자란 대금을 입금했고 이달중 만기도래하는 어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단 정상으로 회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지난해말 부채가 2조2,000억원으로 자산규모와 비슷한 수준이고 올 상반기 381억원의 경상손실을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정유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금문제로 인한 원유도입 등 제품 수급상의 차질을 막아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주주인 현대정유에 원유탱크 임대 등 협력을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정유는 지난 99년 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의 정유부문을 인수한 뒤 회사명을 바꿔 출범시켰으나 정유업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그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정유는 유산스 축소 등에 따른 장기적인 유동성 문제를해결하기 위해 신규대출 등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요청해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