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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30弗시대 다시 오나

    국제유가가 하반기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원유 재고 감소 전망이 겹치면서 지난해 9·11테러 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우리나라가 많이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올들어 처음으로 현물가가 배럴당 26달러대에 진입했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30달러에 근접했다.북해산 브렌트유도27달러대에 거래됐다.원유선물가도 강세였다. 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미국의원유 재고가 지난주에 이어 740만배럴 감소했기 때문이다.이같은 원유 재고 수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만배럴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동조,다음달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3일 이라크의 원유 수출 중단과 OPEC의 석유 생산이 9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전세계적인 원유생산이 2% 정도 줄었다고 발표했다. IE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석유 소비가 올 하반기늘어나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4·4분기에도 OPEC의 증산이 없으면 선진국들의 원유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당분간 급락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다음달 26일 빈에서 열리는 OPEC 정례 각료회담에서 증산 결정이 내려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또 중동분쟁에 따른 배럴당 3∼6달러의 전쟁 프리미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스승의 날 모범 교원 6540명 포상

    정부는 제21회 스승의 날을 맞아 모범 교원 6540명에게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홍조근정훈장은 포항1대학 하민영(河敏永)학장 등 5명,녹조근정훈장은 전남 곡성교육청 정찬종(鄭燦鍾)교육장 등 9명,옥조근정훈장은 인천 인일여고 허회숙(許回淑)교장 등 10명,근정포장은 서울 상천초등 최종하(崔鍾河)교감 등 21명에게수여된다.대통령 표창은 98명,국무총리 표창은 112명,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은 6285명이 받는다. [홍조근정훈장]△청주교대 교수 金惠子△포항1대학 학장河敏永△창원대 총장 李壽晤△소년의집 초등 교사 柳敬浩△논산반월초등 교장 金奎次[녹조근정훈장]△전남곡성교육청 교육장 鄭燦鍾△공주대 교수 林靑山△이리고 교장 朴吉雄△팔룡중 교장 徐明九△용인고 교사 朴万濟△구미고 교장 成泰瑨△대구파동초등 교감 安外順△혜화여고 교감 金榮愛△삼포초등 교장 趙柄俊[옥조근정훈장]△인일여고 교장 許回淑△안양공고〃 林茂樹△격동초등〃 鄭鏞元△광령초등〃 金東昊△대전정림초등 교감 吳世昌△교육부 장학관 林洸秀△김천과학대 학장李熙琮△충주교현초등 교감 金文培△일신초등 교사 安東燮△상도중 교감 尹澤一[근정포장]△서울상천초등 교감 崔鍾河△오류여중 교사 李明熙△장림초등 교장 朱宗根△조일공고 교사 秋敎潤△인천동부교육청 장학관 崔信孝△문화중 교장 南大祐△대전서중 교장 申謹澈△울산시교육청 장학관 金浩△매탄초등 교장 金聖秀△호국교육원 장학관 崔云鎔△호곡초등 교사 金種順△삼척전자공고 교장 金成根△상당고〃 朴昌信△공주여고〃 李文夏△순창 금과초등〃 崔泰皓△전남교육과학연구원장 南星祐△장산초등 교사 金泰明△무학초등 교장 李成允△중앙대 교수 許仁會△대전보건대 학장 朴龍信△국악고 교장 金聖培[대통령표창]△서울반포초등 교장 陳貞順△성원초등 교감洪鎭福△중곡초등 교장 李相鎬△정심초등 교사 金辛默△은정초등〃 金榮娥△송원유치원 원장 尹友惠△대치중 교감徐基源△신양중 교감 李起鏞△숭인중 교장 權禎純△휘문고〃 梁源榮△잠신고 교사 明權植△경기여고 교감 趙貞淑△도봉정보산업고 교사 徐弘植△서울시교육청 장학관 柳永國△영일유치원 원장 金明淑△부산과학고 교사 韓基杓△우암초등 교감 金漢道△덕문고 교감 金三吉△칠암초등 교사 徐鍾植△대구성산초등 교사 李淵載△덕원고 교장 李成漢△인천신흥초등〃 金孝民△인천구월서초등〃 池國烈△인천시교육청 장학관 徐慶一△광주서부교육청〃 孫炳華△광주석산고 교감 李正植△지원중 교장 송연석△대전옥계초등 교사박무영△동대전고 교사 柳貞子△울산공고 교감 韓哲洙△소사고 교장 高朋柱△경기도교육청 장학사 李文基△기안초등 교장 韓證子△의정부교육청 장학관 金光子△원삼초등 교장 房相烈△용인고〃 權容熙△광명여고〃 張仁澤△광덕초등〃 潘鎭宇△의정부신곡초등 교감 金完經△광주종합고 교장 李鍾吉△광명초등〃 金善弘△가평중〃 李哲九△백석고교감 韓一順△인제교육청 장학관 全文煥△춘천실업고 교장 崔玉分△충북교육청 장학사 韓相允△음성교육청 장학관金胤起△충남교육청〃 林鍾國△서령고 교장 金基讚△장항중〃 丘永煥△전북교육청 장학사 崔城五△남원고 교장 張詳奎△운암초등〃 李徹雨△순천교육청 장학관 張永雄△의동초등 교감 朴秉二△강진고 교장 金炳吉△장성생활정보고〃 金章一△김천중앙중〃 林德基△산북초등 교사 南在國△감포초등〃 金蓮花△자인여중 교감 朴仁太△용연초등 교사 鄭三鉉△경남교육청 장학관 姜相烈△창원중앙여고 교감金守坤△진주중 교감 金明埴△제주과학고 교장 金仁官△여수대〃 李吉洙△한국해양대〃 崔普烈△경남대〃 孫成原△성결대〃 金承坤△울산대〃 趙東律△홍익대〃 尹孝允△경상대 학장 文元柱△동명대 교수 朴澤倫△청담고 교사 李轍雨△신구초등〃 河到侖△부산정보관광고〃 尹秉吉△대구지산초등〃 鄭炳基△인천인혜학교〃 李南薰△금호초등〃 沈亨姬△한밭중〃 姜丙求△남창고〃 李埰植△청명고〃 鄭美愛△평촌정보산업고〃 申永淳△도계중〃 李在健△덕성초등〃 李南德△조치원여고〃 金漢炳△대덕초등〃 李錫奉△함평실업고〃 李根炯△길주초등〃 金昇顯△서귀서초등〃 宋哲秀△서울교대부설초등〃 李道宣△휴스턴 한국교육원 장학관 李鍾焄△교육부 교육연구관 申靜淑△국제교육진흥원교육연구사 高明均[국무총리표창]△서울월촌초등 교장 全永吉△서울탑동초등 교사 金英淑△서울흑석초등 교장 趙鎭石△서울안평초등 교감 崔鎭億△서울용마초등〃 鄭濟甲△현정유치원 원장 尹君子△서울정인교장 鄭世柱△성북교육청 장학관 崔角卿△서울시교육청〃 金大成△상원중 교장辛在筠△잠신중 교감 李成子△등원중 교사 金善章△성남고 교감 宋永根△당곡고 교사 朴奎相△서울과학고 교사 金昌東△경기기계공업고 교감 金德奎△종로산업정보〃 權大燮△부산진여고 교장 禹文永△대저초등 교사 李順子△대진전자정보고 교사 金晋斗△동래 안남초등〃 玄美鎔△다대고〃 南雲燮△연신초등〃 陳銀姬△부산디자인고〃 千得基△대구화남초등 교장 權琦祜△대구공산초등 교사 李漢秀△대구북비산초등〃 林順南△대서중 교감 金鍾斗△경북고 교사丁奎成△대구공고〃 金圭旭△인천교육청 장학관 李秀英△명신여고 교감 李英子△인천기계공고 교사 文熙南△인천북부교육청 장학사 金成烈△홍예유치원 원장 李泳秦△대자초등 교감 李鍾喆△월곡초등 교사 崔点燮△광주중앙여고〃 金德文△대전교육청 장학사 任光彬△진잠중 교사 姜相奎△신탄진고〃 李榮行△울산교육청 장학사 潘滿点△청량초등 교감 柳內明△울산교육청 장학관 朴興壽△장안중 교장李英順△성남여고〃 李明子△금빛초등 교사 朴惠敬△범계초등 교장 李康烈△흥진고 교감 嚴範種△남양주교육청 장학사 金榮信△동두천교육청 장학관 成基郁△발안농생명산업고 교감 全東燮△청솔중〃 金善姬△대현초등 교사 沈漢用△곡선중〃 金鶴泰△평택고〃 金弘植△금곡종합고 교감宋漢秀△고창초등 교장 兪弼善△점동중 교사 申鉉榮△남산초등 발산분교장〃 李任廷△춘당초등 교장 李燦浩△강릉정보공업고 교감 邊錫朝△속초교육청 장학사 金忠吉△원주고 교감 崔炳鎬△남성초등 교사 申南浩△음성중 교감 鄭玉良△성암초등 교사 元英仙△경덕중〃 朴桃姬△조치원대동초등 교감 金斗會△청룡초등〃 韓相允△금마초등 교사 明魯鶴△대천고 교감 金在得△논산여고 교사 朴愛蘭△전북교육청 장학사 崔東柱 文洪根△익산교육청〃 尹寶培△군산여고 교사田晩培△전라고〃 金鎭宇△고창남초등〃 姜海貞△황산초등 교장金一男△과역초등 교감 朴仁元△전남 영암교육청 장학사 徐相洛△순천삼산중 교감 李銘根△전남자연학습장 교육연구사 車過植△순심중 교감 申悳洙△오태초등 교사 金基源△김천다수초등〃 金鐘先△봉화여고 교감 權達弘△영천정보고 교사朴鳳夏△인평초등〃 張極祚△강구중〃孫正洛△경남 김해교육청 장학사 吳昌鎬△고성초등 교사崔順郁△이룡초등 교장 李琪亨△옥종초등 교사 成昌淑△경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金鉉喆△양곡중 교사林澈鎭△진주봉원중 교감 金喜泰△신광초등 교사 林貞烈△한성대 교수 金桂郁△진주산업대〃 高永玉△순천대〃 金智永△금오공대〃 金炯德△부산대〃 徐康錫△경남대〃 郭鐵△연세대〃 朴寧弼△연세대〃 趙英一△청주대〃 張晙昊△재능대〃任基石△서라벌대 학장 鄭玉敎△영남이공대〃 金敬熙△서울맹교사 朴健實
  • 지방선거 한달 앞…정치권 총력체제

    6·13 지방선거가 꼭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섰다.두 당은 16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비롯해 모두 4300여명의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가 12월 대선 승리의 교두보가 된다고 보고 있다. 지난 10일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한 한나라당은 12일 대전과 천안에서 이 후보와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충남권 세확산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대전 대회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이 5년 더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6월 지방선거가 나라의 운명을 거머쥔 한나라당이 새로운 대장정에 나서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이번주 초 새 대표를 뽑고 후속 당직인사를 마치는 대로 지방선거중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은 특히 영남권과 충남권이 지방선거와 연말 대선의 큰승부처가 된다고 보고 ‘노풍(盧風)’ 차단을 위한 대책을집중 강구하고 있다.민주당도 이번주 중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위원장으로 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지방선거 총력체제로 전환한다.중앙선대위 산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지방선거기획단장은 이강래(李康來) 의원이 각각 맡아 실무를 지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특히 영남권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뿐 아니라 향후 대선의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다른 권역과달리 영남권에 별도의 권역 선대위를 구성,이 지역 공략에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도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직접 지원유세를 벌여 대선 승리를 위한 영남권 교두보를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14일로 예정된 관훈토론에 대비,박병윤(朴炳潤) 정책위의장 등 정책팀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예상질의 및 답변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정책조율 작업에 착수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뛰는 수입물가·기는 수출물가

    3개월 연속 수출물가 상승폭이 수입물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교역조건 악화와 물가상승 압력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여파로 전월보다2.0% 올랐다.반면 수출물가는 0.5% 상승에 머물렀다. 올들어 수출입물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입물가 상승폭이 수출물가 상승폭을 ▲2월 0.7%포인트 ▲3월 2.5%포인트 ▲4월 1.5%포인트 내리 앞질러 교역조건 악화가 우려된다.수입물가 상승은 국내 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기도 하다.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수입물가 상승폭이 전월보다 줄기는 했지만 오름세가계속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이인제, JP지원 속내/ 충청권 지키기 명분 신당行 ‘사전포석’

    민주당원인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6월 지방선거에 대한 당 방침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3일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를 만나 협조를 약속한 속내는 뭘까. 이 전 고문측은 충청민심의 급속한 이탈현상을 감안할 때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와 연대를 통해 한나라당의 충청권 잠식을 막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합의는 당 방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측근은 5일 “이 전고문이 자민련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는 할 수 없겠지만,자민련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방법 등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최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지방선거를 앞두고 필요하면 자민련과 협상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 전 고문측의 표면적 주장과 별반 차이가없어 보인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이 전 고문의 속마음은 민주당 지도부의 기대와는 전혀 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지방선거 결과나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정계개편추진방향에 따라 현재의여야 정당의 지형에 큰 변화가 생길 경우,충청권을 기반으로 중도개혁 노선을 내세우면서신당을 향한 발걸음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창당준비위원장과의회동을 이번주 내에 가질 것이라는 관측도 지방선거 이후전개될 정계개편 구상과 연관된 것으로 정가에서는 보고있다. 이 전 고문측 관계자는 “이 전 고문은 6일 열릴 임시국회에 전념한 뒤 이달 말쯤 외유를 떠날 것”이라고 말해 정계개편 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잡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고유가 ‘석유사 농간’

    미국의 주요 석유회사들이 최근 수년간 높은 기름값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공급량을 제한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 의회가 직접 조사에 나섰다. 상원 조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396쪽의 보고서를 발표한데 이어 30일부터 5개 주요 석유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청문회를 시작했다. 석유회사측은 기름값 폭등이 불안정한 원유수급 탓이라며자신들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상원은 아직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석유공급에 완충장치를 마련하는 법안을 고려중이다. 칼 레빈(민주·미시간) 조사위원장은 석유회사들이 지난 3년간 특히 공급량이 달리던 중서부 지역을 대상으로 높은 유가를 조작,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밝혔다.지난 3년간 중서부에서는 일주일 안에 기름값이 1갤런당 10센트 이상 오르는현상이 여러 번 반복됐다. 레빈 의원은 석유회사들이 공급을 늘려 이를 막기보다는 오히려 부추겼다고 주장했다.근거는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륨(BP),매러손애쉬랜드 등의 내부 메모다.이들 메모에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을 제한하는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다.정유시설의 생산량을 줄이거나 물량을 캐나다로 보내기,중동 산유국으로부터 공급량을 줄이는 것은 직접적 방법이다.간접적으로는 선적을 늦추기 위해 환경규제를 위한 법안제정을 추진하고 공급을 줄이는 다른 정유사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 등도 명기돼 있다.이익 극대화를 위해 재고량을 줄이고 정유시설을 합병하는 등의 방안도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1갤런당 1센트의 가격 상승은 10억달러의 이익”,“갤런당 10센트에 5만배럴을 파는 것보다 갤런당 40센트에 4만배럴을 파는 것이 훨씬 낫다.”고 적힌 메모도 공개됐다. 상원 조사위는 경영진들이 유가조작을 공모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석유사간 합병이 시장지배력을 키워 가격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시켰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지난 81년 미국내 189개 업체가 324곳의 정유시설을 갖고 있었으나 2001년에는 65개 업체,155곳의 정유시설로 줄었다.10대 석유사들의 시장점유율도 같은 기간 55%에서 62%로 늘어났다.상원 조사위는 “지난해 기름값 상승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었고 올해는 경제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올 봄 미국의 기름 소매값은 지난 50년 동안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OPEC, 7개월만에 첫 증산

    [두바이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 7개월만인 지난달 처음으로 증산으로 돌아섰다고 중동경제조사지(MEES)가 최근 보도했다. MEES에 따르면 이 기간 이라크를 제외한 10개 OPEC 회원국의 전체 원유생산량은 대다수 회원국들의 증산으로 인해 하루 25만5000배럴 증가한 2277만5000배럴로 조사됐다. 특히 알제리의 경우 기존의 쿼터량인 69만3000배럴을 훨씬 웃도는 85만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앞서 OPEC는 유가부양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하루 150만배럴 규모의 감산기조를 유지키로 결정한 바 있다.
  • 관세청 세금징수 ‘비상’

    관세청이 세금징수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청은 올 1·4분기 징수실적이 관세와 내국세(수입품에붙는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 등)를 합해 총 6조 5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올해 징수목표액(28조 8700억원)의 21% 수준으로 예년 1분기 평균인 24%를 밑도는 것이다. 원유와 반도체 수입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0억달러와5억달러가 줄어든데다 원자재 기계류 등 시설재 수입의 감소세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세금탈루가 많은 농수축산물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관세를 연간 3억원 이상 환급받는 업체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환급 적정성 조사를 모든 환급 대상업체로확대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 경제 뉴스라인

    ◆‘덫에 걸린 일본경제' 출간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FKI미디어는 24일 일본기업과 금융기관 등 일본경제 전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덫에 걸린 일본경제(원저 고바야시 이치로)’를 번역해 출간했다. ◆세계 최대 FPSO 명명식 삼성중공업은 24일 거제조선소에서 나이지리아 쉘 컨소시엄의 부유식 원유시추 및 저장선박(FPSO) 명명식을 가졌다고밝혔다.지난 2000년 5월 1억 2500만달러에 수주한 이 FPSO는 하루 22만배럴의 원유와 1억 5000만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고,20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로‘BONG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소형승용차 칼로스 양산 대우자동차는 다음달 2일 출시하는 소형 승용차의 이름을‘칼로스(KALOS)’로 정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밝혔다. 칼로스는 대우차가 지난 99년부터 프로젝트명 T-200으로 22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개발한 서유럽 수출전략형 소형차다. ◆그린벨트개발 설명회 공원용지와 그린벨트 개발 전문업체인 그린컨설팅은 26일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49층 중회의실에서 ‘공원·그린벨트 체육시설 설치사업 설명회’를 연다. (02)549-4112.
  • 현대정유 경영진 교체

    현대정유는 22일 임시주총 및 이사회를 열고 정몽혁(鄭夢爀) 사장을 퇴진시키고 새 사장에 서영태(徐泳泰) 부사장을 선임했다. 회사이름도 ‘현대오일뱅크’로 변경했다. 정 전 사장은 고 정주영(鄭周永) 회장의 동생인 고 정신영(鄭信永)씨의 아들로 1993년 이후 현대정유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정 전 사장은 최근 몇년간 현대오일뱅크가 경영난에 빠진 데다 지난해 말 일부 은행으로부터 원유 도입을 위한 L/C(신용장) 기한 단축을 요구받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대주주인 IPIC가 최근 현대오일뱅크측에 9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경영권을직접 행사하기 위해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IPIC는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100%를 출자한 석유 전문투자회사로 1999년 현대오일뱅크에 신주인수 방식으로 6127억여원을 투자,지분 50%를 갖고 있다. IPIC는 그동안 현대오일뱅크의 이사진 7명 중 4명을 확보,경영에 참여했지만 경영권은 나머지 지분 50%를 가진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INI스틸 등 현대측에 맡겨 왔다. 전광삼기자 hisam@
  • 마이클 잭슨 빈털터리?

    [로스앤젤레스 DPA 연합]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실제로는 빈털터리일지도 모른다고 미국 폭스 뉴스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폭스 뉴스는 잭슨이 엉망이 된 재정 상태로 인해 ‘킹 칼라’로 알려진 200만달러짜리(약 26억 4000만원) 다이아몬드 시계를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담보물로 제공하고 돈을빌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잭슨이 최근 내놓은 앨범 ‘인빈서블’이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고 그가 몹시 아꼈던 비틀스 노래 카탈로그 소유권도 20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소니 뮤직출판사에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또 은행 등 금융기관들에도 빚이 수백만달러나 된다고 말했다. 잭슨은 사설 동물원과 테마 파크,120명이나 되는 수행원유지 등으로 막대한 돈이 들어가고 있으며 또한 자기를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는 한 소년의 가족에게 합의금으로최소한 수백만달러를 지불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폭스 뉴스는 이 은행 부총재의 말을 인용,“잭슨의 최악의 적은 자신이다.”라고 덧붙였다.
  • 국제유가 나흘째 상승세

    [뉴욕 연합] 18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긴장사태가 완화되지 않고 있는데다 미국의 주간 재고량이 예상외로 감소함에 따라 나흘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원유 선물가가 26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26.65달러까지 오른 뒤 결국 전날에 비해 배럴당 24센트 오른 26.18달러에 장을 마쳐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5월물 무연 휘발유도 갤런당 0.36센트 상승한 81.13센트에 거래됐으며 5월물 난방유도 0.18센트 오른 65.58센트를 기록했다.
  • 부자 재일동포 2세의 조국 사랑 ‘나의 두 조국’

    ■나의 두 조국 [하정웅 지음/마주한 펴냄]. 평생 모은 미술품들을 차례로 한국의 미술관에 기증해 화제가 된 재일 동포 2세 사업가 하정웅(63)씨.어릴 적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으나 가난때문에 대학진학도,꿈꾸던 화가의길도 접고 생업전선에 나서야 했던 하씨의 자서전 ‘나의 두 조국’이 한·일 양국에서 동시 출간됐다.일본 도쿄대 대학원을 졸업한 양선하씨가 번역하고 마주한이 펴냈다. 그는 1993년 재일 교포 화가의 작품 212점을,6년 뒤에는 피카소 샤갈 뭉크 워홀 등 20세기 거장들과 우리 나라의 작고·원로 중진의 명품 등 460점을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했고오는 8월1일 자신의 소장 미술품 수백점을 또 기증할 예정이다. 재일 동포 2세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한국과 일본,이 두 나라를 ‘조국’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그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하씨는 1927년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간 아버지와,남편될 사람의 얼굴은 물론 사진 한장조차 보지 못하고 전남 영암에서 바다 건너 시집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너무 가난해 어릴적꿈을 포기하고 일자리를 찾아 전전했다.그러나그에게 재운이 따랐는지 부도난 조그마한 가전제품 가게를하나 인수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도쿄국제박람회를 계기로당시로서는 꽤 값나가는 TV수상기가 많게는 하루 400대씩이나 팔려 셀 수없을 만큼 많은 돈을 매일 은행에 저축하게 됐고 부동산 투자에도 성공했다.그때가 1960년초였다.어릴 적부터의 꿈이었던 화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림들을 하나둘씩 사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고향 방문을 갈구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1973년 처음으로 ‘조국’ 한국땅에 발을 딛고서야 부모의 망향의 한을 절절히 이해하고 스스로도 진정한 고향,조국을 되찾는다.그가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은 광주시립미술관에미술품을 기증할 때 했던 말에서 잘 나타난다.“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라고나 할까요.그러나 작품이 정말 제자식이라면 ‘피의 땅’으로 보내는 것은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9000원유상덕기자 youni@
  • 이인제 사퇴 배경·진로/ ‘꿈’정말 접었나?

    17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경선후보의 측근들에 따르면,이 후보는 14일 전남 경선 패배 직후부터 이미 사퇴를 고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후보는 그날 밤 서울 자곡동 자택에서 측근들에게 “경선을 계속해야 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이때 한 측근 의원이 “경기도에서도 지면 자존심을 세울 수 없다.”며 사퇴를 건의했지만,부인 김은숙(金銀淑)씨 등이 극구 만류해일단 경기지역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그러던 이 후보가 사흘만에 전격 사퇴를 발표한 것은 스스로 ‘제2의 고향’이라고까지 지칭해온 경기도의 불리한 판세가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 후보가 16일밤 특보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대다수가 “경기·서울의선거인단 가운데 호남출신이 60% 이상이라 역부족”이라며사퇴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아침 이 후보가 김기재(金杞載)·원유철(元裕哲)·이희규(李熙圭) 이용삼(李龍三) 전용학(田溶鶴) 이근진(李根鎭) 의원 등에게 최종 의견을 물었을 때도 같은 의견이었다고 한다. 이 후보로서는 끝까지 가서실력을 다 드러낼 바에는,1위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득표율차가 7.5%포인트밖에 안되는 비등한 시점에서 중도사퇴를 하는 게 향후 정치적 재기를 위해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일 이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마저 노 후보에게 패한다면,충청권 지역맹주로 입지가급격히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이 후보로서는 최선의선택을 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가 사퇴하긴 했지만, 어떤 식으로든오는 12월 대선에 출마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정계개편의 소용돌이가 일때 독자적인 활로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다.실제 이 후보는 이날 경선 승복의사를 밝히지 않은데다,노 후보와의 노선차이를 거듭 강조,뼈 있는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 후보의 대변인격인 전용학 의원은 그동안 ‘음모론’의 배후로 지목해온 박지원(朴智元)청와대 비서실장을다시 겨냥,“최근 박씨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도사퇴의 원인이 된 것 같다.”는 심상찮은 말을 던지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카스피해 유전개발 본격화- 산자부,민관조사단 파견 타당성 조사

    카스피해 주변지역의 유전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6일 카스피해 유전 개발사업에 참여하기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파견,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석유공사·삼성물산·SK·LG상사·대성산업 등5개사의 ‘카스피해 유전개발 컨소시엄’과 산자부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과 자원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카자흐스탄 등 카스피해 주변 원유 개발을 통해 원유자족률을 현 2%에서 오는 2010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카스피해 지역은 추정 매장량이 약 2600억배럴로 중동에버금가는 원유 및 가스 부존지역이다.국제 석유 메이저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우리나라도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본격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경우 지난해 말 현재 원유매장량이285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타당성 조사가 순조로우면 곧 실무조사단을 추가로 파견,6월 조사대상광구를 선정한 뒤 늦어도 7월까지는 투자대상광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월드 뉴스라인/ 베네수엘라 곧 석유수출, 北 日어선 밀수 軍활용 의혹

    ■베네수엘라 곧 석유수출. [카라카스 AP 연합] 정정 불안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원유·정유 수출 등이 금주중 정상화될 전망이다. 베네수엘라의 국영석유회사인 PDVSA는 14일(현지시간) “원유 선적이 이미 재개됐고 몇몇 정유공장도 다시 완전 가동하기 시작했다.”면서 “17일쯤 모든 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北 日어선 밀수 軍활용 의혹. [뉴욕 연합] 북한은 지난 15년간 약 100척의 일본 어선을밀수입,선박과 부품들을 군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22일자 최신호에서 북한이 이란과 시리아 같은나라에 미사일을, 일본에는 히로뽕을, 중동에는 위조지폐를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이제는 세계가 북한의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해야 할 것”이라면서 “최근들어 북한이 많은 일본 선박들을 밀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 SK 2006년까지 1조 투자

    SK㈜는 오는 2006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모두 6억 5000만배럴의 원유 보유매장량을 확보하고 하루 15만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창근(金昌根) SK 사장은 이날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효율적인 원유·가스 개발을 위해 ▲원유탐사 및 매장량 매입 안배 ▲서부 아프리카 등지의 유전개발 ▲천연가스광구 개발 등을 병행키로 했다고설명했다. SK㈜가 목표로 하는 원유보유매장량 6억 5000만배럴은 국내 연간 원유소비(2001년 기준 6억 7000만배럴)와 맞먹는물량이다. 김 사장은 “현재 2%인 원유 자주개발률을 2010년까지 10% 수준으로 높이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2006년까지 회사 소비 원유의 18.5%를 자체 확보할 계획”이라고강조했다. 전광삼기자
  • 안개속 베네수엘라/ 경제 실정에 민심 폭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강제퇴진함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앞날은 한치 앞을 점치기 힘들게됐다.총파업에도 불구,퇴진을 거부하던 차베스는 11일의유혈충돌 시위로 군부마저 등을 돌리자 더이상 버텨내지못하고 사임 압력에 굴복했다. [혼란 가중] 차베스의 퇴진으로 베네수엘라는 이른 시일내에 총선을 실시,새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페드로 카르모나 페데카메라스(상공인연합회) 의장이 과도정부 수반을맡아 총선을 치르게 되지만 차베스 후임세력에 대한 윤곽은 잡히지 않고 있다. 문제는 총선 실시까지의 과도정부 기간 중 베네수엘라가안정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노동자 계급을 위주로30%가 넘는 국민들이 여전히 차베스를 지지하고 있어 충돌우려는 아직도 남아 있다. 군부의 향배가 베네수엘라의 안정 유지에 중요한 변수로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퇴진 배경] 총파업은 차베스 대통령이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경영진을 자신의 측근으로 교체하려는 데 대한 반발로 촉발됐다.그러나 차베스의 집권 3년간 계속된 실정에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확산되며 총파업이 차베스 퇴진을요구하는 정치적 시위로 발전됐다. 1998년 12월 대선에서 8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된 차베스는 99년 2월 취임 이후 ‘평화로운 혁명’을 기치로 내걸었으나 자신의 측근들을 정부와 국영기업의 요직에 임명,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다진 것 외에는 해놓은 게 없다는비난을 받아왔다. 반정부 성향이 짙은 노동자총연맹(CVT)을 친정부적인 볼리바르 노동자전선(FBT)으로 대체하려다 자신의 지지기반이던 노동자 계층의 지지마저 잃게 됐다.게다가 49개의 사회주의적 법안을 제정,자본가들마저 등을 돌렸다.이 때문에 대선 당시 80%를 넘던 지지율은 40% 밑으로 급락했다. 더욱이 지난 3년간 유가의 계속된 하락으로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경제가 침체된 데다 사회주의적 정책으로 미국과의관계도 악화됐다. 총파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군부에서 사임 요구가 줄을 이었고 11일 유혈시위가 발생하자 40명이넘는 군 지도부가 반(反)차베스 진영에 가담,결정타를 날렸다. [국제유가에 미칠 영향] 베네수엘라는 하루 260만배럴의원유를 생산,미국으로 하루 100만배럴을 수출하는 세계 4위의 석유수출국이다. 베네수엘라가 수입 증대를 위해 석유 증산에 나설 것이란관측이 나돌면서 12일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3일간의 총파업으로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 및수출은 마비 상태에 빠졌다.차베스가 사임했지만 당장 생산과 수출이 정상화되기는 힘들다.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에 대한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베네수엘라의 안정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과도정부가 효율적인 정책 운용을 통해 석유 생산 및 수출을 정상화시킨다면 최근의 유가 불안 요인을 해소시킬 수 있겠지만 혼란이계속되면 중동 불안과 함께 유가를 급등시키는 요인이 될수도 있다. 유세진기자 yujin@kdailyㅎ.com. ■퇴진 차베스는 누구. 베네수엘라 총파업 사태로 전격 사임한 우고 차베스(47)대통령은 취임 초 베네수엘라에 ‘경제혁명’을 가져올 카리스마적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특수부대 장교였던 1989년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며 현실 정치의 부조리에 눈뜬 차베스는 92년부하 1만명을 이끌고 당시 부패한 카를로스 페레스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2년간 자칭 ‘긍지의 감옥’에서 보낸 후 제5공화국운동당을 이끌며 대중적 민주주의를 표방,98년 대통령에 당선됐다.2000년 임기 6년의 대통령에 재선됐다. 차베스는 집권 초 베네수엘라의 고질적 병폐인 부정부패및 빈곤 추방과 함께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의 개혁을 약속하는 한편 재임 이후 독재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위한 개혁헌법을 만드는 등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개혁을 빌미로 실정을 거듭해 경제 악화를 부채질했으며 이로 인해 지지도 급락을 겪어왔다.사회주의적 개혁입법 단행으로 자본가의 극심한 반발을 샀다. 박상숙기자 alex@
  • 환율 2원올라 1332원

    1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원 오른 1332원을 기록했다.이날 종가는 지난해 4월10일 1334.1원이후 최고치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식을 매도한 외국인투자가들의 달러교환 수요에다 원유가 상승을 우려한 정유사들이 달러를 미리 확보하려는 가수요까지 가세,오른 것으로 분석했다.외국인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본국으로 송금하기 위한 달러 수요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시 정책의 축은 석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적극 개입쪽으로 중동정책을 전환한 것은 모두 석유 때문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0일 분석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에서부터 경제전망,11월중간선거 전략을 관통하는 화두는 다름아닌 석유라고 지적했다.특히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무기화와 베네수엘라 석유노조 파업 등 산유국들 동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 인식은 부시 대통령으로 하여금 수입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에너지개발계획법안을 밀어붙이도록 하고 있다. FT는 부시 대통령과 행정부내 강경파들이 중동정책 방향을 바꾼 것은 외교적 현실정치와 다급한 경제적 상황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동분쟁의 확대는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 축출계획을 지연시켜 대 테러전 전략에 차질을 빚었다.하지만 이보다 더중요한 것은 중동분쟁이 악화되면서 세계적 에너지 위기가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다.미국 관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유가 상승이 서서히회복하고 있는 미국경제에 치명타를 주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해 11월보다 60%나 급등했고,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3월초보다 갤론당 25.5센트 올랐다.미국 소비자들이 유가 상승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했다는 얘기다.부시 대통령은 유가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제쳐놓기에는 불안하다. 지난 92년 걸프전에서의 승리에도 불구,유가 급등으로 미국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아버지 부시가 재선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경제 문제보다 더 시급한 것은 11월 중간선거에 미칠 파장.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각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번중간선거에서 상원 주도권을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데 경제가 침체되고 그 책임이 공화당에 돌려지면 상원 재탈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경제전문가 스티븐 로치는 유가가 계속오를 경우 배럴당 4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이럴 경우올해 경제성장률은 예상치인 2.8%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장·단기 에너지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중이다.단기적으로 안정된 원유수급 확보에 나섰다.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중동으로 급파했다.파월 국무장관은 이·팔 분쟁에서 미국이 더욱 협조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대가로 “전세계석유공급에 위협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얻어냈다. 부시 대통령은 산유국들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수입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상원에 계류중인 에너지 국내생산 확대법안의 통과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알래스카 유전개발 허용 등을 포함한 이법안은 지난해 말 하원을 통과했으나 민주당과 환경보호 여론에 밀려 아직 상원에 묶여 있다.현재 미국은 소비하는 원유량의 약 54%를 수입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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