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박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71
  • 무역수지 이달들어 17억弗 적자

    원유 도입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2월 경상수지가 14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은행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80억 2000만달러,수입은 97억 3000만달러로 17억 1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중이다.적자 폭은 월말로 가면서 줄어들긴 하겠지만 최소한 5억달러 가량의 무역수지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산자부는 2월 전체로 보아 수출은 135억달러 안팎에 그치겠지만 수입은 1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무역수지 적자폭이 5억달러 정도이면 통상 전체 경상수지(무역수지+무역외수지+이전수지)가 균형을 이루지만 무역적자가 그 이상이 되면 경상수지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경상수지는 2001년 12월 1억 7000만달러 적자 이후 지금까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1월은 87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선박관련 수출 이월금이 많아 경상수지는 소폭 흑자가 예상되지만 2월에는 유가 급등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해 흑자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를 경우 수입이 7억달러 늘어나고 수출은 1억달러 줄어 매월 8억달러 가량의 무역수지 악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구축관련부처 점검관리팀 첫 회의-경제 합동관리체계

    우리 경제가 이라크 전쟁 지연과 북한 핵문제로 인한 불확실성 확산,선진국 경제 회복지연 등으로 복합적인 위험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3일 김영주(金榮柱)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관련부처 국장들이 참가한 ‘경제동향 점검 관리팀’ 첫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성으로 인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합동관리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구조적인 취약성 때문에 이라크전쟁의 추이에 관계없이 회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내다봤다. 유럽 경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4%로 하향조정하는 등 성장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중국경제는 원유가격 급등으로 1월 무역수지가 6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멕시코 “”이라크戰땐 원유 증산””

    |멕시코시티 연합|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되면 멕시코는 하루 평균 10만배럴의 원유를 증산할 용의가 있다고 에르네스토 마르텐스 멕시코 에너지장관이 19일 밝혔다. 마르텐스 장관은 이날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 부근의 한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전쟁 발발로) 세계시장이 더 많은 원유를 원한다면 멕시코는 지금보다 약간 더 기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인 멕시코는 지난해 연말까지 하루 평균 32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이중 166만배럴을 수출했으나 이달부터는 176만배럴로 늘렸다.
  • [인터넷 스코프] 전자정부와 지방자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멀게만 느껴졌던 공공기관 접근이 한층 쉬워졌다.전자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4000개가 넘는 민원을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이 중 300여개는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얼마전의 ‘인터넷 대란’과 인터넷을 통한 KT의 고객정보 유출사고에서 보듯 전자정부 서비스라고 해서 접속부하의 과다나 개인정보의 해킹 등 각종 위험에서 예외일 수 없다. 전자정부의 흐름은 기존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정보제공 중심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민원처리나 세금납부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국민이 필요로 하는 민원업무와 행정서비스를 전자방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시청과 시민,구청과 구민이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부산 해운대 주민이 서울 ‘중앙’의 전자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 필요로 하는 민원서류를 받거나 세금을 낼 수 있지만 지역사회의 이슈를 제기하고 공청회를 개최할 수는 없다. 모든 행정의 기본단위는 시·군·구와 같은 지방자치단체다.따라서 중앙집중적인 전자정부가 아닌 분산형,혹은 지방의 자치성을 살릴 수 있는 전자정부의 개념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자정부 구축이 위로부터 아래로 이뤄지는 톱다운 방식도 중요하지만,시·군·구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고유한 업무영역의 특징을 살리는 아래로부터의 전자정부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기초지자체에는 매우 중요한 행정서비스가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따라서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지자체 홈페이지를 활성화해야 한다. 부산의 경우 광역시 산하 지자체 및 행정기관들은 모두 개별적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자체마다 각각 다른 시스템이나 운영지침,기능 등을 갖고 있다.76개에 달하는 홈페이지는 모두 독립적인 시스템과 인터넷 주소를 갖고 있다.구축 비용도 적게는 몇 천만원에서 몇 억원까지 들었다. 그러나 21개의 민원업무 유형 가운데 증명서 발급과 같은 동 단위의 민원유형을 중앙 전자정부 홈페이지가 대체함으로써 지자체별로 적합한 업무 유형에 맞는 민원중심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자정부는 행정의 생산성·투명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시키며,나아가 참된 전자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현실공간에서 수도권 중심의 국가운영이 지방의 공동화 현상을 초래했듯,사이버 공간에서마저 지방의 황폐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범국가적인 전자정부도 중요하지만 우리 같은 ‘지방사람'은 작지만 효율적인’주민참여형 전자정부를 원하고 있다. 권 만 우
  • 반전여론 확산속 유가·금값 동반하락

    |런던 AFP 연합|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와 집회 등으로 반전여론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런던시장 등 국제시장에서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또 국제 금값도 미국 달러화 및 증시 강세,이라크전 지연 전망 등이 겹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6주만에 최저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동반 약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17일 런던시장에서 4월 인도분 북해산 원유는 배럴당 52센트 떨어진 31.98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국제유가는 14일 폐장된 뉴욕시장에서 3월 인도분 경질유가 44센트 오른 36.80달러로 2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해왔다. 특히 2개월에 걸친 총파업으로 석유수급에 큰 차질을 빚었던 베네수엘라도 생산시설을 정상화,국내 원유수요를 자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국영회사의 발표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GNI-만의 금융 애널리스트 로렌스 이글스는 “전세계 도처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반전집회가 정치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동시다발적으로벌어지고 있는 반전시위가 국제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런던금거래소(LME)의 금 현물가는 17일 지난 주말보다 5.20달러(1.5%) 하락한 345.55달러를 기록,지난달 7일 이후 가장 낮은 시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데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금시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주말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안전보장이사회 보고 이후 이라크전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지적됐다.
  • “戰後 이라크 석유개발권 잡아라”매장량 세계 2위,국제석유회사들 물밑쟁탈전 치열

    매장량 1120억 배럴 이상… 세계2위 국제석유회사들 벌써 물밑 쟁탈전 치열 이라크 전쟁 발발이 임박해짐에 따라 후세인 정권이 축출된 이후의 이라크 석유 개발권을 둘러싸고 국제 석유회사들과 관련국들의 물밑 쟁탈전이 치열하다. 대형 석유회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매장량을 가진 이라크 유전에 오래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1120억배럴 이상의 막대한 매장량은 물론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유엔의 제재로 외국인투자가 적어 개발이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세계 최저 수준의 원유생산 단가도 매력적인 요건이다. 이라크가 토탈피나엘프,루코일 등 프랑스,러시아,중국의 대형 석유회사들과 개발 계약을 맺고 있기는 하지만 포스트 후세인 체제 하에서도 이 계약이 유효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하면서 이라크 유전은 세계 석유회사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 이라크 유전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은 프랑스의 토탈피나엘프다. 유엔의 경제제재가 있기 전부터 수십년간 이라크와 거래해온 토탈피나엘프는 가장 유망한 유전 2개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라크 유전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라크 전쟁 후에도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러시아도 주요 관련국이다.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루코일이 이라크로부터 서쿠르나 유전지대 개발 계약을 취소당해 불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다른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이같은 이라크 석유 이권 경쟁에 미국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80년대 말부터 이라크와의 관계악화로 석유개발에서 배제돼 왔지만 이번 이라크전을 주도하는 국가로서의 이점을 이용,노골적으로 유전개발권에 손을 뻗고 있다. 미국의 주요 국제문제 연구소인 외교위원회(CFR)와 라이스 대학 공공정책연구소는 최근 공동으로 낸 보고서에서 “법적마찰을 통해 이라크 중요 유전의 개발권을 선점한 외국 회사들의 개발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의 법적 틀안에서 석유계약 문제를 재고할 것을 제안했다.유엔을 통해 선계약의 유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독일 도이체방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라크전이 터질 경우 프랑스,중국,러시아 업체들이 기득권을 쉽게 포기할지는 의문이지만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얼마만큼 지원을 했느냐가 전쟁 후 이라크에서 이권을 얻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발레리 마르셀 연구원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이라크가 석유 메이저들과 이미 맺은 계약들이 전쟁 후에도 유효할지가 관건”이라면서 “미국의 공격을 얼마나 지원하는지가 기득권 보장 정도를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 선언

    |라고스 AFP 연합|아프리카의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석유노조는 이번 주말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14일 선언했다. 이 때문에 하루 200만배럴에 이르는 이 나라의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의 석유·천연가스노조 ‘펜가산’은 파업이 15일(현지시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 파업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나이지리아 석유자원부(DPR) 근로자들에게 동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업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파업이 강행되면 석유 수출에 따른 나이지리아의 수입은 수백만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석유 수출은 나이지리아 전체 외화가득액의 9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 ‘공무원 행동강령’ 의결/금품·골프·음식물 접대등 대가성 여부 관계없이 처벌

    오는 5월부터 공무원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이나 부동산·물품·유가증권·숙박권·회원권 등 선물이나 골프,음식물 접대 등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된다. 정부는 11일 청와대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청렴유지를위한 행동강령’을 처리했다. 강령은 또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유가증권,부동산 등 재산상 거래·투자를 하거나 타인에게 정보를 제공해 거래·투자를 도와도 징계하도록 했다. 정부는 그러나 공무원 본인의 경조사를 알릴 때 직급·계급·직위를 알리면 안된다는 당초 안을 삭제하고 경조사시 직급 등은 알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경조사비 허용금액 등에 대해선 다음달 중순 부패방지위원회가 행정자치부와 협의,세부강령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는 또 국내 석유제품 등의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17일부터 원유와 석유제품에 부과하는 ‘석유수입부과금’을 1ℓ당 14원에서 8원으로 6원 내리도록 하는 내용의 ‘석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최광숙기자 bori@
  • 市, 마포 성산배수지 건설 강행 “환경파괴” 주민 반발… 충돌 우려

    서울시가 마포구 성산배수지 건설공사를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해 주민 휴식공간 및 천연기념물 훼손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7일 “마포구 성산·망원·서교·동교·합정·연남동 일대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성미산 정상부에 계획대로 배수지 건설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대 및 요구사항이 있으나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측면이 있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할 경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성산배수지 건설공사 현장인 마포구 성산1동 산 11의59 일대는 지난 1993년 2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며 2001년 실시설계용역까지 끝마쳐 공사를 백지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에 따라 벌목정리 및 반출작업을 벌인 뒤 다음달부터 배수지 전구간에 펜스를 설치하고 토목·구조물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성산배수지 예정지에 인접한 망원유수지 지하에 물탱크를 설치하거나 상부에 타워형 물탱크를 설치해 수돗물을공급할 것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성미산 정상에 농성장을 마련하고 촛불시위와 온라인 시위,서울시에 항의메일 보내기 등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05년 12월12일 준공을 목표로 성미산에 2만 5000t 규모의 성산배수지 건설 공사에 나서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254억원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도매물가 6개월째 상승

    생산자물가(도매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급등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이 한파와 설수요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9% 오르고 공산품 가격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0.9% 올라,전월에 비해 크게 오른 1.0%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4월(1.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사과(11.9%),배(13.5%),상추(65.5%),파(29.9%),양파(34.1%),명태(17.7%)가 급등했다.공산품은 베네수엘라 파업과 미국-이라크전 불안감으로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등유(6.7%) 등이 크게 올랐다. 한은은 농림수산품이 한파로 인해 출하물량이 감소한데다 설수요 증가로 인해 과실류 및 채소류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고,공산품도 국제유가 상승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석유 화학제품의 가격이 상승해 생산자 물가가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 0.3% 상승한데 이어 9월 0.4%,10월 0.5%,11월 0.4%,12월 0.1% 등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휘발유 ℓ당 35~40원 인상/오늘부터 경유·등유는 20원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SK㈜,LG칼텍스정유,현대오일뱅크 등 정유3사는 4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35∼40원,등유와 경유는 20원씩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SK㈜는 휘발유를 ℓ당 37원 올려 현행 1234원에서 1271원으로 조정했다.경유는 768원,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599원과 584원으로 올랐다. LG칼텍스정유는 휘발유를 35원 올려 1271원으로 조정하고,경유는 768원으로 인상했다.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599원,585원으로 올렸다. 현대오일뱅크도 휘발유를 40원 올린 1294원으로 조정했다. 경유는 778원,실내등유는 608.85원,보일러등유는 593.85원으로 인상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말 이후 한달여만에,경유와 등유 가격은 지난달 16일 이후 보름여만에 또다시 올랐다.정유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국제 원유가가 급격히 올라 기름값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유가급등 무역수지 ‘빨간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무역수지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1월 무역수지는 4800만달러로 ‘흑자’에 가까스로 턱걸이했다.2000년 2월부터 계속된 무역수지 흑자행진이 3년여만에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올해 흑자목표 80억달러 달성은 물론,흑자기조 자체를 이어갈수 있을 지에 대해 우려가 나온다. ●급격히 악화되는 무역수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 무역수지(잠정치·통관기준)는 48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지난해 10월(12억 7000만달러),11월(12억달러),12월(7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수출(144억 8600만달러)이 지난해 1월보다 27.3% 늘었지만 수입(144억 3800만달러)도 27.4%나 증가하면서 무역수지의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산자부 관계자는 “당초 1월30일까지도 적자 전환을 의심치 않았지만 연휴를 앞두고 막판에 수출이 몰리면서 소폭의 흑자로 뒤집혔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수출실적 잠정치가 확정치에 비해 부풀려 집계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이미 마이너스(-)로 반전됐을 가능성도 있다. ●에너지 수입 11억달러 증가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은 원유,액화천연가스(LNG),석유제품 등의 수입에 많은 돈이 들어간 게 결정적이었다.1월중 에너지원 수입은 33억 3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47%(11억달러) 늘었고,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17%(5억달러) 증가했다.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26.50달러로 지난해 1월(18.85달러)보다 40.6%(7.65달러) 상승했다.또한 국내 발전소가 연료를 석유류로 전환하면서 석유류 수입도 1년전보다 101% 늘었다. ●유가 고공행진 당분간 이어질듯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 산유량이 하루 100만 배럴을 돌파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이라크전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당분간 강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지연되거나 중동지역 유전파괴 등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무역수지 적자전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 프리미엄 때문에 유가는 당분간 강세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미국-이라크전이 시작돼 전세가 일방적으로 돌아가고 다른 중동국가로 확산되지 않을 경우 유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18∼21달러에서 35∼41달러까지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91년 1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된 뒤 10달러 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세계경제 발목잡는 ‘이라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 사태가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증시,유가,국제환율 등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이라크 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28일 국정연설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출렁이는 세계 증시 부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이라크와의 전쟁을 기정 사실화하자 유럽과 아시아 증시는 29일 하락했다.단기적인 유가급등과 달러화 하락 등을 우려해서다.뉴욕증시도 하락하다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유지 발표로 간신히 강보합을 유지했다.그러나 미국뿐 아니라 주요 동맹국들이 성급한 전쟁에 제동을 걸자 세계 주요 증시는 30일 다시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증시의 최우선적 변수로 이라크 사태의 불확실성을 꼽는다.전쟁이 터지면 단기적인 악재에도 불구,오히려 투자심리는 살아날 것으로 본다.기업들이 향후 일정을 예측하게 돼 투자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그러나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면 기업들은 투자를 꺼리고 고용도 늘리지 않게 된다.소비심리는 미래의 가계소득을 우려해 위축되고 경기 회복은 더뎌질 수밖에 없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이라크 사태의 불확실성을 ‘지정학적 위험’이라고 거듭 표현했다.전쟁을 바라는 미국의 입장에도 불구, 유엔은 이라크에 대한 추가사찰을 허용하자는 분위기다. ●하락세 예상되는 달러화 이라크 전쟁이 끝날 때까지 달러화는 약세가 예상된다.기업투자와 소비자 신뢰도가 개선되기 어렵고 전쟁의 위협이 지속되는 한 미국으로의 국제 투자자금 유입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미 통화당국은 부족한 자금을 어떠한 형태로든 시장에 풀어야 경상수지 균형을 유지한다.FRB가 금리유지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해 30일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다소 올랐으나 전쟁의 불확실성은 이보다 더 큰 악재임에 틀림없다. ●불안정한 유가 이라크가 28일 미국의 공격시 쿠웨이트를 공격할 수 있다고 밝히자 런던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의 3월분 가격은 배럴당 30.27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정작 이라크를공격할 의사가 있다고 천명한 날의 국제유가는 30달러로 떨어졌다.유가가 전쟁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 높아지다가 가능성이 높아지면 떨어지는 등 일관성을 잃고 있다.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파업으로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이라크 전쟁이 터지면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공급이 중단돼 단기간에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뛸 것으로 분석한다.그러나 석유수출국(OPEC) 등 산유국이 증산에 나서고 전쟁이 장기전으로 가지 않으면 유가는 곧 30달러 미만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mip@
  • 금리 하락배경과 전망

    ‘투자심리 한파' 언제 풀릴까 시중금리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어느 선까지 하락할까.금리향방이 이자생활자 뿐아니라 금융계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으로 몰리면서 국고채 3년짜리 수익률은 지난 15일 4%대에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신한은행이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0.3%포인트 내리는 등 금융권도 금리를 잇따라 끌어내리고 있다.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향방을 엇갈리게 전망하고 있으나 대체로 바닥에 근접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또 부동자금이 MMF(머니마켓펀드)로 올들어 11조여원이나 집중되면서 시중 자금의 초단기화 등 금리하락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자금흐름을 정상화시키는 당국의 대책이 절실하다. ●금리 하락 배경과 전망 금융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 국채 수익률은 4.5%선 안팎이 바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경제연구소 신동수(申東洙) 수석 연구위원은 “북핵문제나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370조원대로 추정되는 부동자금의 일부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안전한 국고채 매입으로쏠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환율의 급격한 하락,원유가격 인상 등의 악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더욱 두드러져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금리 하락세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경기를 전망,인위적으로 금리를 올린 효과가 반감되면서 본격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朴成振)팀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은행은 경기 과열로 판단해 금리를 올린데다 같은해 9월에도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줬기 때문에 금리가 시중 자금사정을 반영해 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제서야 인위적인 조치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투신운용은 올해 채권 수요가 90조∼100조원이나 되지만 공급은 20조∼25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계대출 폭증세가 주춤,은행채·카드채 발행비중도 낮은데다 각 기관들은 유가증권이나 채권 투자비중을 늘릴 계획이어서 채권가격이 비싸져 금리하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자금부 양신근 부장은 “금리의 바닥이 어디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최근의 금리 하락세는 지난 9·11사태의 금리(4.3%)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적금금리도 뚝뚝 떨어져 시중금리가 하락하자 자금운용에 고심하는 각 은행들은 발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현재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시장금리가 낮아 유가증권 수익도 떨어지고 있다.”며 “이 경우 은행들은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을 늘리기 위해 예금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4.9%에서 4.6%로 0.3%포인트나 인하했다.이 은행은 지난 6일에 0.1%포인트를 낮추는 등 근 한달새 예금금리를 0.4%포인트나 떨어뜨린 것이다. 이달들어 국민·우리·하나은행 등은 예금금리를 1∼1.5%포인트씩 낮췄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주가폭락 전문가 진단 “국내 증시 너무 빠졌다”

    “빠져도 너무 빠진다.” 관성이라도 붙은듯 떨어지기만 하는 주가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심정은 착잡하다.전문가들은 각종 악재들이 첩첩이 겹쳐 불투명성이 극에 달하고 있긴 하지만 전세계 시장 가운데서도 유독 국내증시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점을 우려한다.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리스크,북핵문제 등 우리만의 불확실성이 가속도를 붙게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국제정세 리스크 더욱 부각시키는 국내적 불확실성 시장에서는 29일 주가가 폭락한 원인을 부시 대통령의 대 이라크전 강경 연설 탓으로 돌리며 다른 이유를 찾으려 안간힘을 썼다.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반응의 강도가 우리시장에서만 지나치게 큰 점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우리증권 신성호 이사는 “같은 아시아시장이라도 이날 중국,타이완,태국 등은 주가가 올랐고 다른 시장도 1% 안팎의 하락폭을 기록했다.”면서 “우리만 3%가까이 떨어지며 1년2개월 이전 주가 수준에 근접한 것은 여러가지 국내변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새 정부의 강력한 시장투명화 정책에 따른 기관들의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많이 처분하는 투자행태는 올들어 폭락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대우증권 전병서 본부장은 “정권 인수 단계인 현재로서는 악화되고 있는 내수에 대한 이렇다할 정책 대안들이 나올 수 없어 시장불안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정책리스크에 대한 몸사리기는 신정부가 공식 출범하고난 2월에야 가닥이 잡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되는 경제여건 대신증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여러가지 불확실성 변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내수,수출 할 것없이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병서 본부장은 “지난 연말 각 기관들이 주가하락의 바닥을 640∼650선으로 예측했던 것은 최근의 급격한 환율하락,원유가격 인상 등의 악재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이같은 악재는 주가를 10% 정도 끌어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바닥,아직도 멀었나 전문가들은 주가와 경기에 대한 ‘상반기 흐림,하반기 맑음’론을 아직까지는바꾸지 않는 추세다. 김영익 실장은 “국내증시는 PER(주가수익비율) 8 정도에서는 바닥을 보여주곤 했는데 지금이 그 수준에 와있다.”면서 “우량주 위주의 매수전략은 지금부터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전병서 본부장도 “현 단계에선 580선이 무너지더라도 반발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1·4분기 후반부터는 불확실성 해소 및 대기자금의 본격 유입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신성호 본부장은 “반등장의 징조인 예탁금 증가를 동반한 주가하락세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경기관련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면서 “증시환경과 경기의 변화 기류를 잘 지켜보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국제유가 29달러 근접,정부, 시장개입 준비

    정부가 고유가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유가대책의 시행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10일 평균이 배럴당 28.62달러로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28.92달러로 전일보다 0.43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10일 평균은 전일의 28.46달러에서 28.62달러로 상승하면서 정부가 시장개입을 선언한 기준이 되는 29달러 선에 근접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0.61달러로 0.01달러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39달러 상승한 32.6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상승세는 이라크가 공격을 당할 경우 쿠웨이트에 대해 보복공격할 것이라는 이라크 외무장관의 언급과,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원유 7월 선물거래소 상장 5년국채선물·선물 옵션도

    한국선물거래소는 연내 원유선물을 상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물거래소는 상품개발특별위원회(회장 서문원 동양선물 대표이사)를 열어 원유를 비롯,오는 7월 5년물 국채선물 및 선물옵션,10월에는 코스닥 등록주식을 대상으로 한 개별 주식선물을 각각 상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원유선물 상장으로 선물시장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선물거래소는 3년물 국채 선물 및 선물옵션,1년물 통안증권 금리선물,양도성예금증서(CD) 선물,코스닥50 선물 및 옵션,미국달러 선물 및 옵션,금선물 등 모두 9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 유가 33弗돌파땐 승용차10부제

    국제유가(두바이유)가 10일 평균 33달러를 돌파하면 심야영화관과 24시간 찜질방의 영업시간이 단축되고,승용차 강제 10부제가 실시된다. 29∼30달러를 넘어서면 원유에 붙는 관세와 석유수입부과금을 내리는 등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장개입에 나선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안정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10일 평균 유가가 29달러에 못미치는 현 시점(1단계)에서는 가정(1만 가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때 ㎥당 20원씩 돌려주기로 했다.2단계(29∼35달러 미만)에서는 29달러를 넘어서면 정부가 시장에 개입,원유·석유제품을 수입할 때 ℓ당 14원씩 물리는 수입부과금을 8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30달러를 돌파하면 원유에 붙는 관세율은 5%에서 3%로,석유제품관세율은 7%에서 5%로 각각 낮춘다.부과금도 ℓ당 8원에서 4원으로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이런책 어때요/세게사의 상상력 외

    ***세계사의 상상력/유아사 다케오 지음 이혜정 옮김 현대미학사 펴냄 쪼개기만 좋아하는 세상인지라 역사연구도 미시적 경향이 대세를 이룬지 오래다.이런 세태를 아랑곳 않고 거시적 방법론에 일관된 관심을 보여온 저자가 이번엔 문명 자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미 5대 제국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명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 바 있는 저자는 20세기 분석의 주요한 거대담론 즉 마르크스이론,스코치폴 등의 사회주의 이행논쟁,아날학파,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 등의 공과를 정리한다.이런 개별 사상으로는 20세기 분석에 한계가 있고 역사적 상상력을 복원해야 한다는 게 지은이의 결론이다.1만 3500원. ***은유로서의 질병/수전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이후 펴냄 질병을 둘러싼 은유는 환자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게 한다.한 예로 에이즈와 관련,‘현대의 역병’이라는 은유는 에이즈를 도덕적 타락에 대한 천벌로 받아들이게 할 뿐 아니라 종말론을 부추기기도 한다.프랑스의 극우주의자 르팡은 ‘에이즈 같은’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정적들을 물리치는 데 톡톡히 재미를 봤다.미국 최고의 에세이작가로 꼽히는 저자는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골드 스미스의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등 77편의 소설,수필,오페라 등에서 질병과 관련된 은유들을 골라 소개한다.1만 5000원. ***물전쟁/반다나 시바 지음 이상훈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중국의 삼협댐이 건설되면 양자강 유역에서 1000만명의 수몰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미국과 유럽에서는 댐건설이 둔화됐지만 인도는 아직도 많은 댐을 건설하고 있다.저명한 물리학자에서 환경운동가로 변신해 반세계화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출신의 저자는 이 책에서 댐건설을 놓고 벌어지는 경제논리와 환경논리의 대립을 보여준다.이 책은 “지구가 가진 자원은 모든 사람의 필요를 위해서는 충분하지만 소수의 탐욕을 위해서는 부족하다.”는 간디의 말을 인용,물·원유 등 지구의 자원을 독점하려는 강대국의 ‘탐욕의 경제학’을 비판한다.1만 2000원. ***인간복제, 그 빛과 그림자/안종주 지음궁리 펴냄 ‘초대받지 못한 손님’ 복제인간.그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2003년 최대 이슈로 떠오른 복제인간을 둘러싼 사회적·윤리적 논쟁들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리했다.과학자들이 생명복제를 하려는 이유,인간복제를 법으로 금지했을 때 예상되는 위헌소송,인간복제가 불러올 우생학 논란,인간복제를 둘러싼 각 종교의 입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보건복지 전문기자인 저자는 최초의 복제 아기 ‘이브’의 탄생 주장과 관련,한국 언론이 진위 여부를 검증하지 않은 채 기정사실인 양 요란스레 보도하는 미숙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한다.1만원. ***NASA,우주개발의 비밀/토머스 D 존스 등 지음 채연석 옮김 아라크네 펴냄 우주공간에서는 대기에 의한 왜곡이 없기 때문에 먼 거리의 사물까지 볼 수 있다.아폴로 9호 우주비행사들은 1000마일이나 떨어진 우주선에서 페가수스 별자리를 보았다.우주는 이처럼 신비하다.‘냉전시대의 산물’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로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우주여행의 감동과희열,우주와 인류의 아름다운 만남과 좌절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린다.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에 오른 구 소련의 유리 가가린에서 미국의 달나라 탐험의 단초가 된 제미니 계획에 이르기까지 우주비행 개척자들의 이야기도 다룬타.1만 2000원. ***5백년의 리더십 광종의 제국/김창현 지음 푸른역사 펴냄 강력한 카리스마를 행사한 왕건이 죽은 뒤 남겨진 25명의 아들들은 고려 건국의 실질적인 주역인 공신·호족세력과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치열한 왕위계승전을 벌인다.그 과정에서 광종 왕소는 최후의 승자가 된다.고려를 창업하고 후삼국을 통일한 인물은 태조 왕건이지만,500년 고려의 기틀을 잡은 인물은 혜종,정종을 거쳐 보위에 오른 제4대 광종이다.광종은 과거제 도입을 통한 신진 인물의 등용,노비안검법 실시,지역차별을 타파한 열린 인사 등을 통해 고려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영민한 황제 광종의 인물됨과 리더십의 비밀을 파헤친다.1만 3000원.
  • 서민물가 인상 ‘도미노’설 앞두고 농산물도 ‘들썩’ 주부들 “새정부대책 주시”

    연초부터 음식값과 이발비 등 각종 생활물가의 오름세가 심상찮다.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크게 오르는 데다,설(2월1일)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가격도 덩달아 들썩거리고 있다.설 특수를 겨냥한 선물용품도 가격상승을 부채질,서민들의 허리가 휘어지고 있다.21일 재정경제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체들은 최근 기름값을 줄줄이 올렸다. SK㈜는 지난 15일부터 등유는 ℓ당 20원,경유는 ℓ당 15원 인상했다.이에 따라 SK㈜의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 공장도가는 각각 ℓ당 579원과 564원으로,경유는 748원으로 올랐다.실내등유는 3.6%,경유는 2.0%가 오른 셈이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수입원유의 기준가격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지난 20일 배럴당 28.49달러로 연초보다 무려 7%가량 올라 국내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며 “국제 원유가가 계속 치솟을 경우,한 달에 2∼3차례 기름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음식점들도 음식값을 올들어 평균 7∼10%가량 올렸다.전국에 체인점을 갖고 있는 일식전문점 ‘기소야’는 5000원이던우동값을 5400원으로 조정하는 등 올해부터 음식 종류별로 7∼8% 올렸다.본사 관계자는 “임차료,인건비,재료값이 계속 올라 음식값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다른 프랜차이즈 업종도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1일부터 의료보험 수가도 평균 3% 올랐고,도시가스도 ㎥당 11원이 올랐다.대학등록금도 5% 내외로 인상될 예정인 데다 각종 사설학원비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맥주업계도 국제 맥아가격의 급등을 핑계로 하이트맥주가 최근 맥주값을 6.1∼7.2% 올린 데 이어 OB맥주도 지난 20일 6∼6.9% 인상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도 만만찮다.서울시내 이·미용료도 올들어 평균 10%가량 올랐다.서울 시청 구내이발소는 최근 이발료를 65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했다. 주부 양원숙(43·서울 중랑구 면목동)씨는 “이제 물가를 체념하는 경지에 올랐다.”면서 “새 정부가 물가 안정에 얼마만큼 신경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 이창구기자 ks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