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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경제 이라크戰 ‘쇼크’

    각국 주가 대폭락… 금·유가 급등 국내주가 22P 떨어져 연중최저치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유럽·아시아 여러 나라의 주가가 폭락 장세를 연출하는 등 지구촌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국제 유가와 금값도 일제히 치솟으며 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정부는 이라크전에 따른 유가급등 등이 경제에 미칠 충격을 줄이기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재계 역시 유가·환율·교역 등 경제변수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17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이 날을 이라크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마지막 날로 제시하면서 520선마저 무너져 22.41포인트 급락한 515.24로 마감,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지수가 51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2001년 10월15일(513.99) 이후 처음이다.코스닥시장도 2.37포인트 내린 34.64로 마감,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주 진정되듯 하던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6.3원올라 1247.5원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이날 밤 12시(한국시간) 현재 영국 런던 주식시장의 FTSE100지수는 1.30포인트(0.04%) 하락했고,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의 CAC40지수는 49.90포인트(1.82%),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의 닥스지수는 17.18포인트(0.71%)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31.05포인트 하락해 7871.64로 마감,8000선이 붕괴됐으며 타이완 자취안지수도 118.18포인트 급락하는 등 세계증시가 동반 추락했다.이날 낮 12시39분(한국시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시간외 전자상거래에서 지난주 말 종가보다 1.24달러(3.5%) 오른 배럴당 36.62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가격 역시 아시아시장에서 지난주 말에 비해 7.90달러(2.4%) 올라 온스당 344.20달러를 기록했다. 독일의 빌트 암 손타크 신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라크전으로 인해 유로존(유로화 통용 12개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기가 후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적인 투자증권사인 미국의 메릴린치증권도 같은 날 이라크전 우려로 WTI를 기준으로 한 원유가격 전망치를 종전의 배럴당 41달러에서 46달러로 12% 상향 조정했다. 강동형 김미경기자 yunbin@
  • ‘이라크發 쇼크’ 어디까지...주가 500선 위협… 환율도 다시 불안

    우리 경제가 내우외환(內憂外患)을 겪고 있다.SK쇼크에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 시기가 임박하면서 또다시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주가 폭락,금리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기업들은 감을 잡지 못해 허둥대는 등 우리 경제는 ‘위기속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이라크전이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고유가를 잡아라 정부는 유가단계별 안정화 대책에 따라 이라크전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하고 부문별로 점검에 나섰다.국제유가가 30달러를 돌파하면 내국세·부과세를 낮출 방침이다.원유관세는 5→3%,제품관세는 7→5%,수입부과금은 ℓ당 8→4원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33∼35달러로 치솟으면 필요할 경우 부분적인 최고가격고시·비축유방출,수급조정명령 발동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시장 불안 지속 여부도 관건 이라크전 임박으로 주가가 당장 곧두박질,종합주가지수 500선도 위협받고 있다.안정기미를 보였던 환율도 뛰는 양상이어서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되고 있다. ●체감지표에 이어 실물지표도 악화 1월 경상수지는 3억 5000만달러 등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소비자물가상승률 역시 지난해 11월 3.7%에서 3.8%(12월),3.9%(올 1월)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답이 없다(?) 정부는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필요하다면 적자재정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무리한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라크전 초읽기… 산업계 準전시체제 돌입,새 원유수입선을 찾아라

    이라크전 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산업계도 사실상 준(準) 전시체제에 돌입했다. 업계는 미국이 17일 ‘외교적 노력이 끝났다.’면서 이라크에 최후통첩한 것을 계기로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비상경영계획을 가동한 가운데 추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항공·정유업계 대한항공은 항공유 비축을 늘리는 한편 연간 항공유 소비량의 30%를 유가변동이 있더라도 일정한 가격으로 공급받는 위험회피 전략을 추진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1∼3월 연간 구매량의 40%에 달하는 90만배럴을 25.60∼35.78달러에 구입키로 SK㈜측과 계약을 했으며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유사들도 원유수급 악화에 대비,단계별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위기관리에 들어갔다.SK㈜는 현재 65% 수준인 원유 장기계약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에 주력하고 중동쪽의 수급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서아프리카와 북해,남미,아시아 지역 등으로 도입선을 다변화할 방침이다.LG정유도 이라크 주변국의 원유 수입량을 축소하기로 했다. ●전자·자동차업계 삼성전자와 LG전자등 전자업계는 현지 주재원들의 안전관리와 물류 루트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미 위기관리 매뉴얼을 주재원들에게 배포했으며 가족들에게는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거나 귀국토록 조치했다. 연간 중동지역 수출 물량이 8만대에 이르는 자동차업계는 전쟁이 장기화하면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북미·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아울러 조기 종전에 따른 경기회복에도 대비,수출전략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무역업계 현대건설은 전쟁상황에 따라 전략을 1∼4단계로 분류하고 지난해 12월부터 1단계를 적용,직원 가족의 철수를 마쳤다.1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있는 쿠웨이트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철수계획 및 현장 보존대책을 마련해 놓았다. LG건설은 중동을 이라크 인접 정도에 따라 1∼4급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대피 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토록 지시했다.대림건설도 6명의 현장관리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철수시켰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국제상품 가격변동 및 환리스크 헤지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장기 계약분에 대한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철강·중공업계 현대중공업은 전쟁이 나면 작업장이 고립될 수 있다고 보고 오는 20일 1차 공사가 끝나면 일단 철수시킬 예정이다.그 전에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한국인 50명과 현지고용 인력 등 총 500명과 장비를 아랍에미리트로 대피시키기로 했다. 동유럽쪽에서 고철을 일부 수입해 오던 INI스틸,동국제강 등 전기로 제강업체들은 중동지역(수에즈운하) 해상물류 차질을 우려,지난해 말 이미 수입선을 미국으로 대부분 돌렸다.제한송전 등에도 대비해 설비별 우선가동 순위를 책정해 놓았다. ●대기업 비용절감 총력 삼성은 전쟁 시나리오를 단기전(1개월 전후),중기전(2∼3개월),장기전(4∼6개월)으로 나누고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비용절감과 전략적 투자,경상투자 유보 등의 보수적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전쟁의 전개방향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전쟁이 시작되면 수요부진 노선에 대한 운항횟수 감편과 운항 중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직원 연월차 휴가 100% 실시,불요불급한 출장억제,경제성이 높은 항로 활용 방안도 모색 중이다.아시아나항공은 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소모성 경비절감 등 위기관리 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도 전쟁이 터지면 불요불급한 경비를 크게 줄이는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코오롱은 전쟁이 나면 R&D(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중단하고 단계적으로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 종합
  • [기고] 에너지 확보, 국가안보 차원서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그 비용으로 연간 300억달러 이상을 사용하는 우리 실정을 놓고 볼 때 유가 상승은 곧바로 국가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앞으로 국제유가가 더 오르면 1970년대 겪은 오일쇼크가 다시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오늘날 국가경쟁력은 보유한 에너지자원과 그 이용기술의 수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따라서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중대한 국가과제의 하나로,고유가의 위기상황을 맞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에너지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다. 국가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에너지 소비도 당연히 증가한다.특히 현대생활의 필수요소가 된 전기의 소비량은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 대책이 필요하다.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법은,에너지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에너지 생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유일하다고 하겠다. 현재 에너지 해외의존도는 97%를 넘어섰으며,지난해 원유도입량은 7억 9000만 배럴로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특히 석유의 중동의존도는 77%에 이르러 불안정한 중동정세로 야기되는 국제유가 상승에 더욱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하면 무역수지는 7.5억달러 악화한다고 한다.곧 유가 상승은 국제수지 악화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깊은 시름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뚜렷한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 실정에서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그것은 자원의존형이 아닌 기술의존형의 에너지 생산시스템을 갖추는 일로,이를 충족시키는 방법이 바로 원자력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원자력은 발전원가에서 차지하는 연료비 비중이 11% 정도로 매우 낮으며 연료 제조과정 중 상당 부분이 국산화한 상태여서 해외의존도가 화석연료에 비해 현저히 낮은 장점이 있다.또 연료 소비량이 매우 적고 한 번 연료를 장전하면 3년 이상 사용하므로 에너지 비축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원자력발전은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에너지 다변화정책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되어 지금은 고리·월성·영광·울진 등 네 지역에서 모두 18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한다.그래서 국내 총전력 수요의 40% 이상을 담당한다.더욱이 독자 기술로 한국표준형 원전을 건설할 만큼 기술자립을 이룩하였다.첨단 기술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 원자력은 기술자립만 이루면 무한한 개발과 이용이 가능한 준국산 에너지라는 점에서 우리 같은 자원 빈국의 경우 그 효용성은 더욱 크다. 그러나 이처럼 원자력발전이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도 불구하고,원자력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과 사회적 갈등이 이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아직도 해결 못한 방사성폐기물 부지선정 문제가 그 한 예인데,원자력시설이 국민 전체의 복리증진을 위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정보,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주의·주장에 휘말려 비선호 시설로 인식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정부가 그동안 미루어온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건설 후보지를 선정,발표했다.1년간 정밀 지질조사와 사전 환경성 검토,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과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의 확고한 정책추진과 국민의 성숙한 의식,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이 태 섭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 美, 이라크 공격 진짜 속셈은, 석유·패권주의가 최대 전리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왜 기필코 이라크를 치려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과 분석은 숱하다. 석유자원 확보,테러와의 전쟁,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대리전,초 강대국의 자만심,2004년 대선전략,구세주적 가치관,유대인들의 음모,신 제국주의 등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가설은 역시 ‘돈’이다.석유 전쟁이니,지역 패권주의니 하는 바탕에는 달러가 있다. 한마디로 미 기업의 배를 불리려는 구실이다. ●공식적 이유는 테러와의 전쟁 9·11 테러 이후 부시 대통령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대테러 전쟁을 선언했으나 미국의 세계적 지배를 노린 극우 강경세력들의 입김이 작용해서다. 이라크는 이전부터 미국의 ‘먹잇감’이었고 9·11 사건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부시 행정부의 논리는 이렇다.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가졌고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테러세력과 연계됐다.9·11의 배후와도 무관치 않다. 테러세력에게 대량살상무기가 들어갈 수 있으며 미국에는 직접적인 위협이다. 따라서 공격을 받기 전에 먼저 이라크를 무장해제해야 한다.그러나 무기사찰을 통한 평화적 수단은 한계가 있다. 이라크가 스스로 하지 않는 한 군사행동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유엔이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미국을 지지해야 한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고개를 젓는다. 미국이 ‘팔을 비트는(arm twisting)’ 외교전쟁으로 안보리 상임 이사국을 압박하지만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3개국과 파키스탄 등이 손을 들어줬을 뿐이다. 결국 13일까지 2차 결의안에 필요한 9개 이사국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부시 행정부도 이를 부인하지 않는다. ●에너지 통제권 확보 명분 시인 ‘세계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 확보’라는 말로 둘러댔지만 사실상 미국으로의 안정적 공급을 겨냥한다. 2001년 딕 체니 부통령이 주도한 국가에너지 전략보고서는 “걸프지역에서의 석유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군사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체니 부통령이 미국의 석유 메이저인 엑손 모빌,쉐브론 텍사코,코노코 필립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체니 부통령,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전시내각 핵심이 석유회사 주주나 경영진 출신이라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석유회사들은 2000년 대선에서 부시 캠페인에 2670만달러,지난해 중간선거에서 1800만달러를 기부했다. ●佛·러 석유 기득권 위해 反戰 이라크의 원유 매장량은 1120억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 2618억배럴에 이어 세계 2위다.잠재적 매장량 2000억배럴까지 포함하면 명실공히 세계의 보고다. 전쟁비용이 아무리 들어도 유전개발권만 따내면 일순간에 만회된다. 프랑스와 러시아가 악착같이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도 이미 확보한 유전개발에 대한 기득권을 놓칠성 싶어서다. 불탄 유전 등 석유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재건사업도 노른자위다.무려 2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군수산업 잇속 챙기기도 한몫 1997년 ‘미국의 새로운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PNAC)’라는 극우모임이 발족됐다. 체니 부통령,럼즈펠드 국방장관,폴 월포위츠 국방부장관,리처드 펄레 국방정책자문위원장 등이 핵심이고 극우잡지 ‘위클리 스탠더드’의 편집장 윌리엄 크리스톨이 이끌었다. 이들은 이듬해 1월28일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엔을 밀어내고 사실상 미국의 단일 지배체제 유지와 세계를 위협하는 후세인 제거를 클린턴 행정부에 건의했으나 거절됐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 들어 이들은 요직을 차지했고 ‘힘’을 바탕으로 한 국제질서의 개편을 외교정책의 근간으로 삼았다. 분쟁지역에는 무력행사의 필요성을 강조,부시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라크와 북한 등을 타깃으로 삼았다. 특히 이들은 유일 강대국인 미국이 구세적 이데올로기를 실현해야 한다는 생각을 정책에 반영시켰다. 9·11 이후 부시 대통령이 즉각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한 것도 군수산업의 잇속을 챙기려는 이들의 속셈으로 보여진다. mip@
  • 국제플러스/美 원유비축량 27년만에 최저

    |워싱턴 AFP 연합|지난주 미국의 민간 원유 비축분이 27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에너지부가 12일 밝혔다. 에너지부가 이날 발표한 주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비축분이 380만배럴 감소한 2억 6980만배럴을 기록,지난 1975년 이래 최저인 2월 첫째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업계의 조사에서도 원유 비축분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 석유협회(API)의 조사에서도 원유 비축량은 174만배럴 감소한 2억 6700만배럴로 나타났다. 지난주 민간 원유 비축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90만배럴(17.7%) 감소한 것이다.에너지부 보고서는 이런 비축 수준이 “원유의 공급 탄력성이 억제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국내경제 악화일로 IMF “2% 성장” 전망

    이라크전쟁,북핵사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 경제가 SK글로벌의 분식회계사태까지 맞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경상수지·수출입물가 등 각종 실물경제 지표도 심상찮다.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당초 5%대에서 2%대로 떨어질 수 있는 공식 보고서를 내놓았다.우리 경제가 제2의 외환위기를 맞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경상수지 빨간불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가 3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적자를 나타냈다.해외여행 경비 증가 등으로 여행수지에서 5억 9000만달러 적자를 냈고,이 때문에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11억 9000만달러로 불어났다. 여행수지는 지난해 8월(-4억 6000만달러)의 역대 최대 적자기록을 경신했고,서비스수지 적자규모도 지난해 12월의 종전 최대 적자기록(-10억 4000만달러)을 갈아치웠다. ●소비자 심리,9·11테러 때보다 낮아 소비심리도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월 소비자전망 조사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가 73.5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9·11테러 직후인 지난 2001년 10월(79.0)보다 낮고 2001년 2월(7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유가,물가도 심상찮다. 국제유가는 현재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30달러안팎이다.이라크전쟁이 터지면 최대 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돼 국내 물가를 상승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 원유가격 급등 여파로 지난 2월 중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각각 2.5%,3.5% 올라 소비자물가와 수출채산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256메가D램 등 반도체 가격은 4달러를 밑도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해 교역조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내는 가계대출이 핵폭탄 은행계 신용카드와 가계대출 연체율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계 신용카드 연체율(1개월 이상)은 11.9%로 전월 말의 10.2%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말 가계대출 연체율도 2.1%로 전월 말의 1.9%에 비해 0.2%포인트 올라 신용카드에 비해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주병철·워싱턴 백문일기자
  • OPEC “유사시 즉각 석유증산”

    |빈 A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하루 2450만배럴인 공식 산유쿼터를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OPEC 각료회담의 이같은 결정은 앞서 예상됐다.공식 쿼터는 OPEC 회원국이면서도 유엔에 의해 석유 수출·판매를 통제받는 이라크의 산유량은 제외된 것이다.이라크는 하루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각료들은 그러나 이날 빈에서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사시 석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즉각 증산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석유 전문가들은 OPEC의 현 산유 여력이 하루 200만∼400만배럴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제로’ 수준일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라크전 발발로 석유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석유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PEC 대변인은 빈의 OPEC 사무국에서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2시간30여분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분간 (공식)산유 쿼터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의 석유 수급이 적절하다는 것이 OPEC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OPEC의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의장은 OPEC가 오는 6월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회동해 석유시장 추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OPEC 차기 각료회담은 9월24일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소식통들은 이라크전이 터지면 OPEC가 긴급회동도 소집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서상섭의원등 4명 ‘反戰 활동기’바그다드서 제2信 “美軍 올테면 오라” 국민들 ‘담담’

    한나라당 서상섭 안영근,민주당 김성호 송영길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이 11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도착해 반전·평화활동에 본격 착수했다.서상섭 의원이 바그다드 현지에서 보낸 르포 및 활동상을 두번째로 싣는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이곳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암만에서 요르단과 이라크 국경까지 예정을 바꾸어서 밴을 타고 6시간,이라크 국경에서 바그다드까지 6시간을 이동하는 도중 일부 지역은 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서인지 삼엄하기도 했다. ●붐비는 국경초소 외신기자 등 출입국자들로 붐비는 국경초소는 엄격했다.이라크 정부는 바그다드를 오가는 7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혹시나 자국의 정보를 유출하는 통로가 되지 않을까 크게 염려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 우리 일행은 이라크 정부의 초청 케이스이기 때문에 비교적 보안검색이 용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경초소를 통과하는 데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어 이라크 국경초소에서 바그다드까지 540㎞의 도로 주변에는 마을도 별로 없고 의외로 한산할 정도였다. 바그다드 외곽에서 이라크 국회 외교관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의원 등 4명이 우리 일행을 환영나왔다. 이들 일행의 안내를 받으며 숙소인 알 라시드 호텔까지 왔다.호텔 도착 시간이 현지시간으로 밤 12시인데도 우리를 환영하는 만찬으로 환대했다. ●의외로 차분한 바그다드 국경에서 바그다드까지,그리고 바그다드 시내에서 본 이라크는 겉으로는 전쟁 발발 직전이라는 분위기가 크게 감지되지는 않았다. 한마디로 “이곳이 전쟁이 일어날 곳인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의외로 차분했다.모든 것이 정상적이었고 평온했다.호텔이나 상점·거리는 평온했고,국민들은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없고 일상적인 표정을 짓고 있어 전쟁 위기 상황을 생각했던 필자가 신기할 정도였다.평온하게,제대로 돌아가는 이슬람 세계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문득 뭣 때문에 전쟁을 하려는지 납득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이 만난 이라크인들에게 영어로 전쟁에 관해 몇마디 물어보았다.그랬더니 미국이 전쟁을 하려는 것은 원유를 빼앗아가기 위한 행동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많았다. 일부 이라크인들 중에는 걸프전 때처럼 민간인 지역에 특별한 피해를 입히지 않은 미국에 신뢰를 갖고 있기까지 했다.새로운 사실이었다. ●속전속결 바라는 분위기도 미국이 이라크 정부나 군 시설 등에 공격을 집중하고 민간지역에 해를 입히지 않을 경우 전쟁이 예상외로 속전속결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또 속전속결을 기대하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아울러 이라크 국민들은 겉으로일지는 모르지만,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종교적·민족적 신뢰를 보내면서 전쟁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전쟁이 일어날테면 어서 빨리 일어나라는 기류도 강했다.인상적인 것은 전쟁 뒤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 많았다는 점이다. 또 다른 곳에서 전쟁이 이어지거나 전쟁 뒤에 종교적·민족적 피의 복수전을 우려한 것이다.매우 복잡한 생각에서 임박한 전쟁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다시 말해 전쟁을 통해 만약에 후세인 대통령이 물러나는 상황과 그에 따른 혼란을 크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후세인이 권좌에서 물러나면피비린내나는 내전이 불가피하다고 보면서 이를 불안해하는 것이었다. ●전쟁은 없어야 한다 이곳 바그다드의 기온은 서울과 비슷하다.우리 일행은 오늘 오전 하마디 의회 의장,오후에는 라마단 제1부통령과 면담했다.그리고 이라크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로부터 이라크 사태에 대한 입장과 미국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이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나는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한반도에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우리 일행의 활동이 앞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가 국제사회의 최우선 관심사로 부각될 경우,아랍권과의 관계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가져본다. 그래서 이번 우리 일행의 방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감히 생각해본다.
  • LG정유 223억 투자 캄보디아 유전 개발

    LG칼텍스정유가 유전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정유는 총 1800만달러(223억원)를 투자,캄보디아 해상의 블록A광구 탐사권을 소유한 미국 세브론텍사코사의 지분 15%를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캄보디아 A광구 개발사업은 LG정유 외에 셰브론텍사코 55%,일본 미쓰이가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앞으로 생산될 원유 및 가스는 지분 비율에 따라 소유권을 갖게 된다. LG정유는 2004년까지 탐사를 통해 정확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을 확인한 뒤 200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LG정유 관계자는 “캄보디아 A광구에는 원유 4억배럴,가스 3조 입방피트 가량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 이후에는 투자비를 회수하고 모두 6억달러 정도의 수익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중국 ‘석유안보’ 비상, 세계3위 소비국… 60%가 중동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정부가 이라크 전쟁에 대비해 원유 비축과 안정적인 원유공급선을 ‘다변화’시키는 등 본격적인 ‘석유 안보’에 나섰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은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과 세계경제 침체 가속화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비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전체 소비의 30%를 수입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 원유의 60%가 중동산이다.작년의 경우 전년보다 15% 늘어난 7000만t(127억달러)의 원유를 수입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원유 소비량의 70%,가스 소비량의 50%를 수입을 통해 충당해야 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최근 전했다. 최대 급선무는 원유 비축분 확대와 원유 공급선의 다변화로 꼽는다.이 때문에 중국 국영회사들은 특히 최근 수개월간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대폭 확대했다.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의 경우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아프리카,러시아 등지로 적극 진출,안정적인 원유 공급선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정부도 2005년까지 1개월분(600만t)을 비축하고 장기적으로 90일분(1500만∼1800만t)을 비축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말까지 석유비축량이 7일분에 불과한 중국은 향후 100억달러 어치에 해당하는 대규모 전략 비축에 나설 방침이지만 서부 대개발 등 경제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내부 반발도 적지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oilman@
  • 서상섭의원등 4명 ‘反戰활동기’ 이라크국경서 제1信/ 이라크접경 요르단 ‘총성없는 戰場’

    한나라당 서상섭 안영근,민주당 김성호 송영길 의원이 반전·평화 활동을 하기 위해 터키,요르단을 거쳐 11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도착한다.이들은 2박3일간 바그다드에 머물며 라마단 제1부통령과 아지즈 부총리,하마디 의회 의장,알 쿠바이시 국제관계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평화촉구 활동을 벌인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소속 당에서 당론배치 등을 이유로 이들의 징계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대한매일은 본지 명예논설위원인 서상섭 의원이 10일 현지에서 보내온 르포를 싣는다. 지금 우리 일행은 총성과 전쟁을 사전에 예방해야겠다는 일념에서 이라크로 가기 위해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거쳐 이라크 국경 앞에 서 있다.이곳 시간으로 어젯밤 10시가 넘어 터키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로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도착,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라크 상황을 체크했다. ●전쟁분위기 물씬 나는 국경 이곳까지의 여정 자체가 전쟁분위기를 실감케 해준다.바그다드에는 민간비행기가 못들어가기 때문에 터키 이스탄불을거쳐 암만으로 비행기를 타고 왔다.암만에서는 바그다드로 가는 유엔전세기가 2∼3일에 한 번 운항하지만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 실패했다. 그래서 장장 12시간 이상 걸리는 암만∼바그다드간 1200㎞의 기나긴 트럭 여행을 해야 했고,한국시간 10일 밤 현재 요르단과 이라크 중간에 서 있는 것이다.우리 일행은 국경에서 이라크 관리의 안내를 받아서 기약없는 여정에 오른다. 요르단과 이라크 국경에 도착했기 때문에 국내와 유일한 통신수단으로 갖고 있는 휴대전화를 요르단 주재 대사관 관계자에게 맡기고 가야 한다.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면 전파를 추적하는 폭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에 들어가면 유선으로만 교신할 수 있는데 그것마저도 교신이 가능할지는 기약할 수 없다. 바그다드에서는 대사관 직원도,상사 직원도,교민들도 모두 전쟁을 피해 철수하고 두 가족 6명과 유학생 1명 등 모두 9명의 한국인만 남았다고 한다.그만큼 우리가 찾아가고 있는 바그다드는 전쟁 위험의 최중심지다. ●터키내 미군기지 사용 논란 중간기착지였던 터키는 비교적 전쟁분위기는 덜했지만 터키 의회가 터키내 미군기지의 사용을 부결하면서 의외의 파장이 일고 있었다.여당내 반란으로 60여억 달러가 약속되는 미군기지 사용이 좌절된 것이다.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보복을 우려했고,이슬람 국가와의 우호관계 유지를 바라는 여론도 반영됐다.물론 부결을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다. 터키는 전쟁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는 않았지만 위성방송들이 전쟁의 위험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높아가고 있었다.하지만 유가폭등이나 사재기 등 이상징후는 없을 정도로 국민들은 차분히 전쟁위기에 대처하고 있었다. ●미사일 공포 심각 요르단은 달랐다.터키보다 훨씬 더 전쟁분위기가 심각했다.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는 짙은 전운이 감돌았다.현재 바그다드에 거주하는 160여명의 유엔요원들 중 세계보건기구 등 구호 필수요원 20명 안팎을 빼고는 모두 15일까지 철수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암만 시민과 요르단 국민들이 느끼는 전쟁의 공포는 적지 않았다.이라크 당국이 “미국이공격하면 스커드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호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스커드미사일로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보복공격할 경우,미국은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이고,적중하면 스커드미사일이 이라크와 이스라엘 중간에 위치한 요르단 영토 내로 떨어져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실제 지난 91년 걸프전 때 이라크는 이스라엘을 향해 스커드미사일 수십기를 보복발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아니라도 요르단에는 “개전 날짜만 남았다.”며 전쟁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었다.요르단에는 인접한 터키에서 군기지 사용이 불투명해진 미군이 몇 만명 와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패트리어트미사일과 공군 비행단 기술진 수백명도 들어와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터키쪽 이동로가 불의에 막힐 우려가 커지자 미군이 요르단 북쪽으로 이동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이라크와 미국의 갈등 사이에서도 양국과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요르단이 전쟁위험의 위협에 정면으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요르단은 그동안 이라크에서 국내소비분 원유 전량을 공급받았다.모든 발전소가 화력이기 때문에 이라크의 도움은 요르단에 절대적이다.물론 이라크도 3면의 국경이 통제된 상태여서 바그다드로 가는 모든 문물이 요르단을 통해 들어가는,상호의존적인 관계다. 이처럼 평화를 구가했던 요르단에 전운이 감도는 걸 직접 보고 느끼면서 어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이라크측에 당당히 전달하고 돌아가고 싶다. 이런 사명을 안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금 바그다드로 가고 있다.오는 17일쯤 전쟁 발발이 우려된다고 하지만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이라크 사태가 풀리길 고대한다.총성과 전쟁은 사전에 반드시 예방되어야 한다. 요르단·이라크 국경에서
  • OPEC “유가 잡을 카드없다”상당기간 40달러 유지 전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 전쟁이 임박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가까이 치솟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딜레마에 빠졌다. 겉으로는 전쟁이 터져도 산유량을 늘려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말하지만 회원국 가운데는 이미 하루 최대 생산량에 육박한 경우가 적지 않다. 때문에 11일 빈에서 OPEC 각료회의가 열려도 전쟁시 유가를 안정시킬 뾰족한 대책은 나올 것 같지 않아 유가가 더 빠른 속도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9일 빈에 도착한 샤키브 헬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OPEC이 하루 400만 배럴을 추가로 공급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전쟁시 시장에서 빠질 이라크의 하루 산유량 250만 배럴과 쿠웨이트의 70만 배럴을 염두에 둔 말이다.그러나 OPEC이 회원국에게 배정한 생산량 제한을 일시적이라도 풀 생각이 없다는 뜻도 담고 있어 시장 안정에는 이렇다할 도움이 안된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해 감산으로 상당한 재미를 봤다.국제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 수요가 느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파업에다 이라크 위기쟁까지 겹쳐 유가는 1990년 걸프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회원국들은 유가가 급등하자 쿼터량 내에서 유전을 풀가동,최대의 수익을 올렸다.그러나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경우 수요가 급감,종국적으로 득될 게 없기 때문에 유가 안정에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 11일 각료회의에서 논의될 2·4분기 원유 수급대책의 초점도 전쟁 발발시 유가를 단기적으로 40달러 미만으로 안정시킨다는 데 집중되겠지만 그럴만한 카드가 있느냐가 문제다. 1990년 걸프전 당시에는 OPEC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즉각 증산에 나선데다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대량으로 방출,개전 직후 유가는 배럴당 18달러로 급락했다. 그러나 지금은 9·11 테러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급랭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태도가 모호하고 다른 회원국은 증산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게다가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상업용 재고수준이 최저치로 떨어져 원유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높을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개전과 동시에 유가가 다소 떨어지겠지만 수급상황의 불안감 때문에 유가가 상당 기간 40달러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현재로선 미국과 유럽연합(EU),일본 등이 보유한 전략 비축유 12억배럴을 전쟁 발발과 동시에 방출하는 게 최선의 대안으로 꼽힌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원유수급이 왜곡될 경우에만 6억 배럴의 비축유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걸프전 당시 미국이 즉각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2개월 이상이 걸린 점을 지적한다.따라서 개전 시기를 정했다면 비축유 방출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특히 전쟁이 조금이라도 지연되거나 추가 테러가 발생할 경우 유가에 대한 사재기 열풍은 국제 선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현물 유가가 다시 급등하는 악순환을 연출할 수 있다. 세계 석유공급량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OPEC은 베네수엘라의 파업 등을 감안,현재 하루 245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유가의 범위는 장기적으로 배럴당 22∼28달러로 잡고 있다. mip@
  • 편집자에게/ 경제는 심리적 요인이 더 중요

    -‘나라밖 과소비 부자들 자제를’기사(대한매일 3월7일자 1면)를 읽고 내수가 지난해 말을 고비로 빠르게 얼어붙고 있고,수출도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여러 상황을 볼 때 올 2·4분기 이후에는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 총재가 “현 상황은 나라 바깥의 경제 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정책수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사태를 너무 쉽게 본 결과라는 생각이다.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너무 치우친 탓이 아닌가 싶다.물가만 바라보니 올해 경제성장률이 4%대로 떨어져도 경기부양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경제 주체들은 인플레보다는 디플레 압력을 걱정하고 있다.지금의 물가상승 압박을 일으키고 있는 높은 원유가는 미국-이라크 전쟁의 불투명성이 걷히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그 이후에는 디플레 압박이 가시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경제는 심리게임이다.통화당국은 경제가 어려울 때에는 앞으로 잘될 것이라고,반대로 좋아질 때에는 어려울 때에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 홍춘욱 한화투신운용 투자전략팀장
  • 증시 왜 폭락하나/소비심리 위축, 이라크전 임박

    주가 추락의 원인은 일단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등 국내 요인과 이라크 전쟁 등 외부 악재가 동시에 겹친 탓이다.당장 주가를 반등시킬 호재가 없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증권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日·타이완보다 더 떨어져 한양증권 홍순표 선임연구원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위기감과 국내경기 침체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면서 “일본이나 타이완에 비해 우리나라 주가가 더 떨어지는 것은 이라크 전쟁 외에 북한 핵 문제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4위의 원유 수입국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 요인에 민감한 외국인 매도가 하락 장세를 선도하는 면도 있다.지난달 25일에는 외국인 매도우위가 1465억원이나 됐다.외국인들은 지난 1주일 동안 계속 팔자에 나섰다. 40선을 유지하던 코스닥지수가 결국 30대로 추락한 원인도 거래소시장과 다를 게 없다.특히 코스닥 시장은 기업들이 각종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신뢰성 상실및 실적악화 로 거래량이 뚝 떨어져 코스닥 지수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올들어 5000억∼6000억원대로 지난 2001년말 1조 2000억원대의 절반수준,사상 최대치인 2000년 2월 6조 4210억원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브릿지 증권 김경신 상무는 “벤처열풍이 사라진 이후 기업들이 수익성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했고,신규 등록업체가 140∼160개나 되는 등 주식 공급과잉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세 하락 부추겨 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그러나 여기에는 이라크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따라서 종합주가지수는 2001년 9·11테러 이후의 저점인 550선과 5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42선이 지지선이었지만 이를 깨고 내려왔기 때문에 당분간 반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형 김미경기자 yunbin@
  • 경제장관 간담회 합의 “법인세율 단계 인하”

    앞으로 거시경제 운영 기조를 재정·세제·금융정책을 조화하는 통합정책(policy mix)으로 추진하되,우선 재정 조기 집행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또 논란이 됐던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은 금융·IT(정보통신)보다는 세계적인 물류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한 ‘물류 중심지화’를 먼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제정책 운영방안과 향후 개혁추진 일정은 오는 15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융정책과 부동산대책 등은 가계대출 문제,부동산투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 단계에서는 재정증권 발행이나 한은 일시차입금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국제유가가 30달러를 넘어서는데 따라 석유수입부과금을 8원에서 4원으로 내리고 원유와 석유제품에 붙는 관세도 각각 5%에서 3%로,7%에서 5%로 내려 국내물가 상승을 억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비과세·감면 축소,음성 탈루소득의 양성화 등으로 과세기반을 확충하고 이를 토대로 법인세율 등의 단계적 인하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증권분야 집단소송제와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를 조기 도입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는 현재의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COEX에서 열린 ‘제37회 납세자의 날’기념사에서 “땀흘려 번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가볍게 하고,불로소득·투기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무겁게 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텍사스유 1배럴 40달러 육박,국내3사 오늘부터 유가 인상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국내물가도 치솟았다.정부는 유가급등에 따른 2단계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물가는 벌써 연간 관리목표의 3분의1을 넘어서 비상이 걸렸다. 이라크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26일 미 뉴욕에서 원유가가 배럴당 39달러 99센트를 기록했다.텍사스유가 40달러에 육박하기는 12년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3월부터 기름값을 올린다.SK㈜는 1일부터 휘발유 값을 ℓ당 30원,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경유는 ℓ당 28원 인상한다.현대오일뱅크도 휘발유 값을 ℓ당 27원,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25원 올린다.LG칼텍스정유는 휘발유 값을 ℓ당 30원 인상하고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25원,경유는 30원 올린다. 물가도 크게 뛰었다.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보다 0.6% 올랐다.지난 1월의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0.6%인 것을 감안하면 올들어 두달 새 1.2%나 올랐다.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물가상승률 3.4%가 연초부터 위협받게 됐다.정부는 물가안정과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주 중 석유수입부과금을 ℓ당 4원 인하하고 원유 관세를 3%로 낮추는 등 유가 급등에 따른 2단계 추가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경상수지 “예상보다 심각”/韓銀, 지난해 12월 6억5000만弗 적자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에 이미 적자를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원유가 급등을 이유로,많은 사람들이 이달을 적자발생 시점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춰볼 때 2개월이나 일찍 마이너스가 시작된 것이다.“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2002년중 국제수지동향(잠정)’을 통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6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의 적자다.당초 한은은 12월 경상수지가 4억∼5억달러 정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이 때문에 정부와 관련 당국이 그동안 상황을 너무 쉽게 보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예상 밖의 적자가 난 것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전월(13억 6000만달러)보다 크게 감소,3억 9000만달러에 머문 탓도 있지만 서비스 수지 악화의 영향도 컸다. 유학이나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12월 서비스 수지가 전월 마이너스 6억달러에서 마이너스 10억 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라크 2차결의안’ 유엔 안보리 제출 여파 증시 급락·유가 급등… 세계경제 ‘요동’

    이라크 문제 처리를 위한 2차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되자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쟁 가능성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현실화돼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5일 전날보다 2.39%(204.46포인트) 떨어진 8360.49에 거래가 종료됐다.홍콩 항셍지수도 0.98%(91포인트) 하락한 9148.50을 기록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 역시 3.36%(154.90포인트) 떨어져 4454.30으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이날 급락했다.유럽증시 역시 24일 주요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25일에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24일 모두 2%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9%(159.87포인트) 하락한 7858.24를 기록,7900선까지 무너졌다.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98%(26.64포인트) 떨어진 1322.38로,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15.59) 밀린 832.58로 마감했다.줄리어스 베어의 미국지역 주식거래 담당 수석 브레트 갈레거는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이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도 불안감이 가중돼 25일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4월물 인도분 북해산 원유는 오전 한때 배럴당 33.72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0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90센트(2.5%) 오른 36.4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한때 배럴당 36.84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이는 1년 전에 비해 80%나 상승한 가격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상품선물거래업체 E 스트리트 트레이딩의 크리스토퍼 버튼 선임 파트너는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며 폭탄이 날아다니기 전이라도 4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전망도 밝지 않다.모건스탠리 스티븐 로치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2003년과 2004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했던 2.9%에서 2.5%로,내년은 4.0%에서 3.8%로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감소,베네수엘라 총파업 여파,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32.50달러 수준인 국제유가가 다음달 4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4월이 돼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도 24일 이라크 전쟁은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를 우려했다.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세계은행은 전쟁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시아의 석유 의존 국가들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세계 4위의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원유 수입 관세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원유 비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는 다음 달부터 석유수입관세를 ℓ당 4원으로 50% 인하할 계획이며 중동산 두바이 원유 가격이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서면 전략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이다.중국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나 늘어난 840만t의 원유를 지난달에 수입,비축 작업에 들어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무균처리 ‘매일우유ESL’ 시판

    매일유업은 완전 무균 제조공법으로 생산한 ‘매일우유ESL(사진)’을 다음달 1일 시판한다. 원유의 병균성 미생물과 유해효소의 제거 과정에서 생기는 2차오염을 차단,우유 유통기한을 기존의 5일에서 14일로 늘렸다. 이를 위해 최근 250억원을 들여 경기 평택,경북 경산공장 등에 무균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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