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60
  • [염주영칼럼] 중국발 석유전쟁과 한국의 대응

    [염주영칼럼] 중국발 석유전쟁과 한국의 대응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고유가 시대로의 진입 이후 세계 석유시장이 열강들의 유전 쟁탈전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의 4세대 수뇌부들은 발벗고 ‘석유 외교’의 최일선에 나서고 있다. 세계의 주요 유전지대를 돌며 유전을 닥치는 대로 싹쓸이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수단에서 확인 매장량 2억 2000만배럴 규모의 유전을 60억달러에 매입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매장량 8억배럴 규모의 악튜빈스크 유전을 43억달러에 사들였다. 카스피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중동 지역의 16개국에서 유전의 지분 및 석유개발권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CNPC는 캐나다에 상장된 페트로 카자흐스탄을 41억 8000만달러에 매입했다. 시가보다 21%나 높은 액수였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에서만 유전개발에 100억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은 국경분쟁의 갈등을 겪었던 러시아에도 손을 내밀고 있다. 석유 확보는 이제 중국 국가전략의 핵심 축으로 등장했다. 연평균 9%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중국의 석유 매장량은 23억 8000만t. 이 가운데 매년 1억 8000만∼2억t을 채굴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14년 후인 2020년에 모두 고갈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석유의 수입의존도는 이미 50%를 넘고 있다. 세계 2위의 석유 수입국이 된 중국은 사활을 걸고 해외 유전개발과 해외 석유 관련산업 투자에 ‘올인’하고 있다. 세계 석유시장에서 중국의 급부상은 미국, 일본 등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 석유 쟁탈전이 ‘제로 섬’ 게임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하지만 자신들의 석유주도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 8월의 유노칼 인수전은 이런 미국의 위기의식을 잘 보여준다. 유노칼은 시가총액 173억달러짜리 미국내 9위의 초대형 석유개발업체다. 중국이 시세보다 10억달러나 비싼 값에 이를 인수하려 하자 이례적으로 미국의회가 개입해 ‘중국 견제론’을 내세우며 매각을 무산시켰다. 중국은 지금도 시베리아와 사할린, 동중국해 등 우리 주변에서 대규모 유전·가스전 개발 사업을 놓고 일본과 일전을 겨루고 있다. 또 카스피해에서는 미국, 러시아 등과, 카자흐스탄에서는 인도와도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석유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미얀마, 캄보디아 등지에서 소규모 유전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결실은 미미한 실정이다. 한국이 확보한 해외 유전에서 들여오는 원유는 연간 3000만 배럴로 전체 소비량의 3.8%에 불과하다. 정부는 자주개발률을 2008년까지 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지만 최고 87%에 달하는 일본, 프랑스 등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지난 40년간 정부차원의 유전 개발 투자액은 일본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세계는 지금 석유전쟁이 한창인데 한국의 대응은 안이한 것 같다. 해외 자원개발 투자와 산유국 외교를 등한시하고 있다. 정치권의 지도자들도 정권다툼에만 몰입할 것이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 국익을 위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의 석유안보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날씨가 흐려지면 우산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는 너무 늦다. 수석논설위원 yeomjs@seoul.co.kr
  • [경제플러스] 선박용 유압식펌프 국내 첫 개발

    현대중공업은 2년여의 연구 끝에 정유운반선(PC)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등에서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 화물을 옮기는 선박용 유압식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발 성공으로 국내 조선업체들은 수입가격(척당 약 300만달러)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 ‘할당관세’ 적용대상 7개품목 축소

    재정경제부는 15일 기본관세를 최대한 40% 포인트까지 깎아주는 ‘할당관세’ 적용대상을 올해 96개에서 내년에는 89개 품목으로 7개 줄이기로 했다.(서울신문 11월28일자 보도) 재경부는 고유가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첨단부문 및 기초원자재 산업 등에 신축적인 탄력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CD 제조장비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10개 ▲원피·면사 등 중소기업 지원 12개 ▲원유·철광석 등 기초원자재 12개 ▲사료용 작물·비료 등 농수축산업 18개 ▲철강제품원료·반도체 부품 등 18개 등은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적용해 온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1%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세수증대 차원에서 원유에 대한 관세율을 3%로 올리려 했다. 새로 할당관세 대상에 포함된 품목과 세율은 ▲천연가스액(0%) ▲폴리에틸렌 등 5개 품목(4%) ▲아몬드(5%) ▲유체조유(8%) ▲정제 유채유(30%) ▲설탕(40%) 등이다. 완두콩 등 4개 품목은 관세율이 인하됐으며 대두와 옥수수 등 9개 품목은 수입가격 하락 등으로 관세율이 다소 올랐다. 할당관세에서 제외된 품목은 연광·망간·유연탄·경질유리관·PDP드라이필름 등 17개 품목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성탄 아동도서 출간 ‘봇물’

    아동 서가에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신간들이 속속 새로 꽂힌다. 불경기에 독자들 주머니를 배려해서일까. 올해는 조촐한 외장의 실속있는 읽을거리들이 눈에 띈다. 성탄선물로 아이에게 책 한권 선물하면 좋겠다.“산타가 골라주더라.”는 엄마아빠의 하얀 거짓말에 아이들은 오래오래 행복할 것이다. 성서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귀띔해주는 그림책으로는 숲에서 펴낸 ‘하나님 처음 만드신 세상’(브렌든 파월 스미스 글·그림, 유영소 옮김)과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있다. 이들 책의 특징은 배경그림이 레고 모형으로 이뤄졌다는 점. 레고로 만들어진 에덴 동산, 뱀의 유혹에 넘어가는 아담과 이브 등 장난감 세상으로 옮겨온 성경이야기에 아이들이 푸욱 빠질 만하다. 동화작가 유영소가 번역을 맡아 글맛도 한결 감칠맛난다.5세 이상. 명작 대접을 받는 ‘우체부 아저씨 시리즈’의 두번째권 ‘우체부 아저씨와 크리스마스’(앨런 앨버그 글, 자넷 앨버그 그림, 김상욱 옮김, 미래M&B 펴냄)도 선물용으로 깜찍하다. 투명비닐에 포장된 이 그림책 속에는 6통의 편지가 들어 있어 흥미로운 책읽기를 도와준다. 우체부 아저씨가 아기곰 가족, 빨간모자 아가씨네, 병원, 꼬마 생강빵이 사는 과자상자 등을 들러 이야기를 엮는다. 눈 내리는 창문 너머의 아늑한 실내풍경처럼 그림들이 정감있어 좋다.4세 이상. ‘화이트 크리스마스’(캐럴린 뷰너 글, 마크 뷰너 그림, 넥서스주니어 펴냄)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판타지를 꿈처럼 화사하게 그려낸 그림동화. 동글동글 눈사람들이 달빛 가득한 광장에 모여 축제의 밤을 밝히는 장면장면들이 성탄 트리를 마주하는 듯 눈부시다.4세 이상. 산타 할아버지 주인공이 빠질 리 없다. 다리를 다친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해 꼬마 산타 니키와 사슴 루돌프가 선물배달에 나서는 유쾌한 이야기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아파요!´(작은 울타리 글, 윤진경 그림, 느낌표 펴냄)에 담겼다.4세 이상. 초등 저학년생이라면 국산 창작동화집 ‘산타클로스를 납치하라´ (노경실·원유순 외 글, 백명화 외 그림, 리젬 펴냄)가 좋겠다. 착한 일을 하지 않는 아이의 얼굴에 낙서를 하고 다니는 ‘산타 크레파스’ 이야기가 표제작.‘산타할아버지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세상에서 제일 큰 양말’ 등 모두 8편의 훈훈한 단편이 묶였다. 사려깊은 아이에게 어울리는 그림동화는 ‘선물이 꼭 필요한 날’(천즈위안 글·그림, 김현좌 옮김, 베틀북 펴냄)이다. 아빠가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해 집안형편이 어려운 꼬마곰 가족. 근사한 선물을 주고받을 수는 없지만,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최선을 다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체온이 느껴진다.4세 이상. 한 권으로 온가족을 충족시킬 실속만점의 책은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성경 이야기’(고정욱 글, 김경희 그림, 나무생각 펴냄). 부모 자식간의 이야기, 지혜나 교육 등 가족관계를 생각케 하는 성경 속 대목들을 간추린 공력이 돋보인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연말 해외로 뛰는 CEO들

    연말 해외로 뛰는 CEO들

    ‘연말연시는 국제선 항공기에서’ 가족, 동료들과 함께 보내야 할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에서 일로 지새는 CEO들이 적지 않다. 연말 해외 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경영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고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13일부터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뉴욕, 워싱턴, 시카고,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지역본부와 지점 방문 길에 오른다. 올들어 12번째 해외출장이다. 박 사장은 방미 기간에 워싱턴에서 열리는 WSC(세계선사협의회) 이사회에 참석, 머스크 시랜드, 하팍로이드 등 전세계 9개 주요 해운사 사장단들과 미국의 해운관련 입법 현황, 각종 해상보안규정, 환경 문제 등 해운관련 주요 현안들을 협의할 계획이다. 현지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미주 지역의 올해 사업 성과를 재검토하는 한편 내년 사업 방향도 점검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요즘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연말연시에도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면서 “연말에 주요 해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더욱 독려해 발 빠르게 내년을 준비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문화 LG전자 사장은 오는 19∼20일 중국을 방문,LG전자 휴대전화 사업을 둘러보며 현지 딜러를 만나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논의한다. 박 사장은 지난 2일 일본 출장을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말레이시아·필리핀 순방에 동행, 동남아시아 휴대전화 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는 등 12월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은 15∼16일 필리핀 세부에서 대우건설이 공사에 참여한 화력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 현지 관계자들과 우호를 다진다. 1년의 3분의1을 해외에서 보내는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 조선업계 CEO들은 연말 수주 계약을 앞둔 물량이 남아 있어 언제든지 해외출장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르웨이에서 발주한 해양원유설비 계약이 마무리단계여서 조만간 김 사장이 출장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첫 해외출장은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등 전자업계 CEO들의 몫이다. 김 부회장과 최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 1월 초에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6’에 참석, 전 세계 전자업계 CEO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전 세계 150개국에 100만대가 넘는 차를 수출하는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이달 초 유럽출장을 끝으로 120일이 넘는 올해 해외출장을 마무리했다. 라일리 사장은 내년 1월 초 미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를 시작으로 숨가쁜 해외경영을 다시 시작한다. 주현진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할인점 PB상품 무시하지마

    할인점 PB상품 무시하지마

    할인점은 다 똑같다? 천만의 말씀. 주부 손지희(35)씨는 A할인점만 찾는다. 집 근처에 할인점이 여러 곳이지만,A할인점만 고집한다.“할인점 입구부터 쇼핑하기가 편리하게 인테리어를 해놨어요. 다른 곳에서 살 수 없는 자사브랜드(PB)상품도 있고요.” 국내 토종 할인점이든, 외국 수입 할인점이든 개성을 뿜어내야 성공한다. 주요 소비자층을 분석해 상품을 배치하고, 인테리어를 바꿔야 살아 남는다. 특히 할인점이 직접 생산, 판매하는 PB상품을 개발, 차별화를 꾀하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인은 각 할인점이 직접 추천한 최고의 PB상품을 모았다. ●이마트, 생필품 이플러스·의류 이베이직 눈길 이마트는 생필품 브랜드인 ‘이플러스(E-Plus)’와 의류브랜드 ‘이베이직(E-Basic)’ 생활문화 토털 브랜드 ‘자연주의’를 선보인다. 이플러스는 우유 계란 돈육 라면 국수 식용유뿐만 아니라 휴지 기저귀 치약 등 식품과 생활용품에 걸쳐 폭넓게 자리하고 있다. 이마트는 2∼3위 업체와 손잡고 PB상품을 개발한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해당 상품군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상품이 우유. 우유시장 2위 업체인 매일유업이 생산하는 이플러스 우유는 1500∼1700원인 다른 제품보다 20% 저렴한 1300원. 이 분야 매출 1위다. 자연주의 성공포인트는 자연에 가까운 친숙한 이미지를 강조한 점이다. 면·마 등 천연소재를 사용한 의류, 홈패션과 화이트 블랙 브라운 등 튀지 않은 색상을 사용한 도자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매해 50%씩 성장한다. ●롯데마트, 야채 등 유기농 승부 롯데마트는 PB상품 불모지인 친환경상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출시한 ‘와이즐렉 유기농’이 그것이다. 와이즐렉 유기농은 정부가 인증한 유기농 농·출산물로 구성한 데다 롯데 상품 시험연구소가 안전성을 재검증했다. 진짜 농약이 없는지, 화학 비료를 사용했는지 업체가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대표상품은 쌈모둠과 토마토. 쌈은 가열하지 않고 생식하는 식품이라 재배할 때 농약을 뿌렸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야채만 골라 PB상품으로 내놓았다.250g 2980원. 토마토는 발효 퇴비와 유기질 비료로만 재배했다. 옛날 텃밭에서 길러 먹은 것처럼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하단다.1㎏ 5980원. 롯데마트 영등포점에 자리한 영국계 DIY 인테리어 전문점 B&Q홈은 지난 10월부터 PB상품을 본격 판매한다. 특이한 것은 제품 카테고리마다 PB상품 이름이 다르다는 점. 공구는 퍼포먼스 파워(Performance Power), 패브릭은 스피링스(Springs), 수납용 제품은 폼(Form), 초는 티라이트(Tea light) 등이다. 제품군별로 최고 30%까지 저렴하다. ●그랜드마트, 계란과 고급 우유 내세워 그랜드마트는 에그조아 계란과 지세이브(G-Save)우유를 대표 PB상품으로 꼽았다. 2000년에 출시한 에그조아는 30여개 계란 가운데 매출비중 1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란(54∼60g) 특란(60∼70g) 왕란(70g 이상) 등 3종류로 1680∼4100원. 모든 계란에 산란일을 표시하고, 직배송 시스템으로 가격을 낮췄다. G-Save는 고급 우유다. 해발 850∼1400m 공해 없는 대관령 목장에서 자란 젖소에서 짜낸 원유만 사용한다.930㎖ 1210원. ●홈플러스, 철원 무공해 쌀 자랑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대표 PB상품은 무공해쌀 ‘홈플러스 철원미’다.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1등이며, 양곡매출의 26%를 차지한다. 비무장지대인 철원(한탄강 북서부의 철원평야)에서 재배, 수확한 조생종으로 철원 김화농협과 직접 계약을 맺었다. 철원지역은 비무장지대에서 흘러드는 깨끗한 물과 해발 250m 고지대의 신선한 바람, 기름진 점질토 등 천연의 자연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교차와 연중 기온차가 커서 양질미를 생산한다. 병충해가 적어 농약을 거의 뿌리지 않는다고.20㎏ 4만 7900원. 지난 4월에는 복분자주와 머루주를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300㎖ 4390원. ●뉴코아, 의류 데이슨·헤닌이 대표적 2001아울렛과 뉴코아아울렛은 이랜드 계열사답게 대표 PB상품이 데이슨과 헤닌 등 의류다. 각 점포에서 월평균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상품기획은 본사가 맡고 북한 베트남 중국 등에서 생산한다. 그래서 이월상품 가격에 신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 치수나 색상 사이즈가 부족하기 쉬운 이월상품과 달리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데이슨은 20∼30대 남성을, 헤닌은 여성을 공략한다. 티셔츠 3900∼1만 2000원, 면바지 5000∼2만 5000원, 겨울점퍼 3만 9000∼5만 9000원. ●까르푸, 프랑스 와인 등 품목 다양 까르푸는 품질별로 PB상품을 분화했다. 까르푸(고품질 저렴한 가격), 리플릿(프랑스 직수입), 퍼스트라인(고품질 가전제품), 블루스카이(실속가격), 푸르내(친환경), 하모니(의류), 일등가격(상품군내 가장 저렴한 가격) 등이 모두 PB상품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PB상품은 다른 브랜드의 OEM을 맡은 제조업체에서 생산한다. 예를 들면 화장지는 모나리자, 컵라면은 한국 야쿠르트에서 만든다. 특히 프랑스산 전통 와인과 다양한 과자 면 초콜릿 소스 등은 까르푸에서만 만날 수 있다. ●월마트, 아동복 조지 각광 월마트의 아동복 PB상품인 조지(George)는 2003년 30%, 지난해 45%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지는 영국에서 생산,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멕시코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조지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지 않는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라 영국 디자이너 23명과 개발팀 300명이 최신 유행을 창조하기 때문. 장수진 바이어는 “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로 계절별 옷을 제작, 센스 있게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커트 1만 2000∼1만 6000원, 바지 2만 1000∼3만 2000원. 홈플러스 김원회 상무는 “PB상품을 내놓기 전에 다른 일반상품을 여러 차례 비교, 분석한다.”면서 “수정을 거듭한 노작이라 일반 상품보다 품질이 낮을 것이란 인식은 편견일 뿐”이라고 자신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특별기고] ‘무역 1조달러’ 블루오션과 브릭스/ 조환익 산업자원부 제1차관

    [특별기고] ‘무역 1조달러’ 블루오션과 브릭스/ 조환익 산업자원부 제1차관

    ‘무역에 의해 쇠락한 국가는 없다.’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국가의 부(富)를 창출하는 무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제 우리는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로 가는 새로운 항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벌써부터 우리 앞에는 많은 암초들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반도체 업계는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견제와 아세안(ASEAN) 등 후발 개도국들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다. 기존 시장에 안주해서는 다음 목적지에 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미 선진국 시장은 낮은 성장률과 과도한 경쟁으로 레드오션(red ocean)이 됐으며, 후진국 시장도 급변하는 정치·경제적 환경으로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블루오션(blue ocean)과 같은 새로운 시장, 미개척지를 찾아야 ‘무역 1조달러’로의 순항이 가능하다. 2년전 골드만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떠오르는 시장으로 주목하고 영문 이니셜을 딴 ‘브릭스(BRICs)’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세계 인구의 43%, 면적의 29%를 차지하는 BRICs는 연평균 4∼9%대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세계를 먹여살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다. 최근 BRICs 시장개척의 성공사례는 우리 산업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차체가 높게 설계된 아토스 자동차가 터번을 쓰고 운전해야 하는 인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경차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에서는 우리나라의 에어컨, 휴대전화 등이 ‘국민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고급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대(對) BRICs 수출 비중도 2001년 14.7%에서 2004년 22.7%로 급증했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중국을 제외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에서의 한국산 제품 점유율은 2%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우리만 BRICs 시장에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의 각축장이 된 BRICs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방향과 속도 면에서 치밀한 항해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이 남과 다른 장기적 안목에서 BRICs 시장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일방적인 진출 확대가 아니라 상호 호혜적인 ‘윈-윈 전략’이 필요한 때다. 먼저 남미 경제통합의 중심국인 브라질과는 자원·에너지와 기술 분야의 경제협력을 넓혀가면서,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상호 국익의 극대화를 추구해야 한다.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부국 러시아와는 자원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되, 과학기술 협력과 교역 증대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11억 인구를 기반으로 차기 경제대국을 꿈꾸는 인도에서는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중국은 수출, 투자, 자원협력 전 분야에서 우리의 성장 파트너인 만큼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화상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화상네트워크와 전세계에 뿌리내리고 있는 한민족 네트워크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물론 BRICs 시장에 ‘푸른 빛 바다’의 기회 요인만 있는 건 아니다.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환경에 따른 리스크(위험) 증가와 투명성 부족 등 위협 요인도 산재해 있다. 이는 앞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암초들이다. 그동안 우리기업과 정부는 앞으로 ‘무엇을(what)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첨단산업 육성에 주목해 왔다. 이제는 ‘어디서(where)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뒤따라야 한다. 현 시점에서 BRICs는 이같은 고민의 명쾌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조환익 산업자원부 제1차관
  • 남양유업 나주공장 기공식

    남양유업이 1일 535억원을 들여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3만여평에서 나주공장 기공식을 갖고 연말까지 건물을 마무리짓는다고 밝혔다.2007년부터 이 공장에서는 하루 200여t의 원유를 정제해 280여 젖소 사육 농가에 연간 141억원의 순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고용효과는 직접 200여명, 간접 1500여명이다. 공장은 전남도와 나주시의 끈질긴 투자유치 노력의 결실이며, 공장 부지인 금천면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확정된 곳이다.
  • 수출 3개월째 ‘최대치 경신’

    지난달 수출이 260억 7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상품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0% 증가한 260억 7000만달러, 수입은 17.9% 증가한 239억 4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월간 수출액이 26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수출은 지난 9월(245억 3000만달러)과 10월(255억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수입도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5개월 연속, 수입은 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21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11월까지 무역수지 흑자 누계는 223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신동식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엔화 약세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철강 등 4개 품목이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증가세를 지속했다.”면서 “수입은 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입액 증가 등으로 원자재 수입이 22.2%나 늘어났다.”고 분석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역플러스] 남양유업 나주공장 기공식

    남양유업이 1일 535억원을 들여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3만여평에서 나주공장 기공식을 갖고 연말까지 건물을 마무리짓는다고 밝혔다.2007년부터 이 공장에서는 하루 200여t의 원유를 정제해 280여 젖소 사육 농가에 연간 141억원의 순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고용효과는 직접 200여명, 간접 1500여명이다. 공장은 전남도와 나주시의 끈질긴 투자유치 노력의 결실이며, 공장 부지인 금천면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확정된 곳이다.
  • “美가 알래스카 되판다고?” 러시아 시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이 알래스카를 러시아에 되판다고?” 재정적자 해소 필요성을 강조하는 미 언론의 칼럼에 풍자처럼 등장한 알래스카 매도설에 러시아의 언론과 정치인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며 ‘고토 회복’을 열망하는 속내를 엿보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3일 “천문학적 규모의 재정 및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1조달러(약 1000조원)를 받고 알래스카를 러시아에 파는 것이 어떠냐.”는 스티븐 펄스타인의 경제 칼럼을 게재했다. 물론 펄스타인은 미국의 재정적자를 풍자하기 위해 ‘농담’처럼 한 말이었다. 펄스타인은 칼럼에서 ▲러시아가 원유 수출로 벌어들인 500억달러의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제국주의적 본능’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알래스카 재구입에 크게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알래스카 주민들도 미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에서 벗어나 마음놓고 석유와 해양자원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펄스타인은 풍자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쪽에서는 이같은 ‘제안’을 반쯤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싶었던 것 같다. 러시아의 일간지 노브예 이즈베스티야는 이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또 러시아의 국영TV인 채널 원은 “미국이 국내 문제를 풀기 위해 러시아의 돈이 필요한 것 같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채널 원은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가 농담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뉴욕 시민들의 반응을 취재해 전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극우 민족주의자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하원 부의장은 “알래스카를 반환받게 된다면, 그 날은 중요한 국경일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는 물론 아메리카 대륙에까지 세력을 뻗치게 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알래스카는 지난 1867년 러시아가 720만달러에 미국에 팔았다.1에이커(약 1200평)당 2센트를 받은 셈이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영토를 잃었다는 비난이, 미국에서는 불필요한 얼음땅에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이 거셌다고 한다.dawn@seoul.co.kr
  • [발언대] 에너지 절약 생활화 이렇게/ 전상귀 한전 서울지역본부 경영혁신과장

    고유가의 흐름이 꺾이지 않으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가까운 장래에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7.2%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원유값이 배럴당 1달러 떨어지면 국내 유가에는 ℓ당 12원의 하락요인이 발생하는 반면 1달러가 오를 경우 국내 무역적자는 10억달러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약이 시급한 이때 각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한다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가장 쉽게 아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대기전력이다. 가정마다 계속 쓰지 않는 가전기구의 콘센트를 늘 꽂아두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흘러가는 대기전력이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10.5%나 된다. 따라서 헤어 드라이어나 비디오, 전자레인지처럼 가끔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콘센트를 뽑아두자. 예컨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하루에 한시간씩 뽑아 놓으면 연간 36억원이 절약된다.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하루에 한시간씩 단축할 경우 연간 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내온도도 낮추자.1차로 보일러에서 소모되는 가스나 석유를 절약할 수 있고 2차로 데워진 물을 순환시키는 전기모터의 전력소모가 줄게 돼 일석이조의 에너지절약이 된다. 셋째는 절전형 고효율 조명기기를 사용하자.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체전력의 5분의 1은 백열등이다. 백열등 대신 고효율 형광등을 사용하면 60% 이상 전기가 절약된다.1년 동안 약 964억원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식물은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60% 정도만 채우면 좋다. 또 세탁기는 가능하면 빨랫감을 모아서 한꺼번에 빨고,1주일에 한번 이상 세탁기 사용횟수를 줄인다. 다림질 시간은 전력소모가 적은 밤 10시 이후가 좋다. 학교나 사무실에서는 햇빛이 드는 쪽의 조명은 끄고 사용하지 않는 전원은 꼭 끄도록 한다. 엘리베이터는 5층 이하는 사용을 자제하며 닫힘, 열림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운행횟수가 줄어 전기가 절약된다.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은 가까운 곳에 얼마든지 있다. 전상귀 한전 서울지역본부 경영혁신과장
  • 서울, 화려한 ‘빛의 도시’로

    “서울을 ‘빛의 도시’로 만들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야간경관 조명계획의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다음달까지 광화문∼숭례문의 도심과 삼선동∼성북동의 서울성곽 일부(800m)에 조명 설치가 마무리된다. 내년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정동교회, 정동분수대 등에 조명이 설치되고 서울성곽 전구간인 10㎞에 대한 종합적인 야간경관 조명계획도 수립된다. 내년에 한강의 마포·영동대교에는 시간대별로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조명이 설치된다.●세종로에 ‘국가의 빛’을 담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4대문안 야간경관 조명 시범지역 실시설계 용역’에 따라 태평로(광화문∼이순신장군 동상)의 중앙 분리대에는 국가의 기운이 앞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표현한다. 나무 밑에서 조명을 쏘아올려 여름에는 녹색, 겨울에는 노란색 등 계절별로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국빈방문·연말연시·하이서울페스티벌 등의 경우 별도의 조명을 비춘다. 덕수궁 돌담길은 바닥 조명 설치구간을 확대해 ‘빛의 산책로’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청 별관쪽의 돌담에만 바닥 조명을 설치했지만 태평로쪽의 돌담(올해)과 미국대사관저쪽의 돌담(내년)에도 바닥 조명을 설치한다. 서울시의회는 건물 윗부분의 타워를 강조, 수직성을 살려서 독립적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황금색을 기본으로 하되 회기 중에는 다양한 색깔을 넣는다.●마포·영동대교, 시간마다 다른 모습 마포대교와 영동대교의 경우 처음으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도입, 시간대별로 교각이나 상판 등 다리의 일부분만 선택해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리 전체에 불을 밝혀 단조로운 모습을 연출했던 것과는 달리 시간대별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 요금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도시디자인과 박철규 과장은 “영국 런던의 경우 원유 파동 때에도 야간경관조명을 활용해 관광자원화를 추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서 “서울시의 야간경관 조명계획에 참여하는 민간 건물주에게는 전기료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연차적으로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韓·쿠웨이트 원유 공동비축 합의

    쿠웨이트산 원유를 우리나라 석유비축 기지에 비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동 5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해찬 국무총리는 26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이얀 궁에서 알 자베르 알 사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쿠웨이트산 원유를 한국에 공동비축하는 등의 석유·가스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한국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영 석유사는 원유 국제 공동 비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비축시설 임대 수익과 함께 비상시 원유를 우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양국 총리는 또 두 나라간 포괄적 협력을 위한 고위급 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이 총리는 정치·경제·국방 등 제분야에서 양국간 적극적 협력을 위해 공동위를 구성하자는 알 사바 총리의 제안에 공감을 표시하고, 공동위 구성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전경하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은행, 파생금융 노하우개발 ‘올인’

    시중은행들이 특별한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일반적인 책이 아니다.‘파생상품 북(Book)’이다. 이 북은 파상생품의 개발과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스와프거래 등을 총망라한 일종의 시스템이다. 은행권에서는 파생상품 북을 ‘저수지’로 비유한다. 저수지가 저수량을 조절하듯, 은행들은 파생상품 북에 저장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스왑나 옵션거래를 조절, 고객에게 약속한 이자 등을 제공하고 은행 자체 이익도 챙긴다. 국내 은행들은 그동안 금융공학 전문가가 드물고 전산시스템이 낙후돼 파생상품 북을 개발하지 못했다. 따라서 주가지수연계예금(ELD)과 같은 파생상품을 비싼 수수료를 내고 JP모건 등에서 사왔다. 결국 국내은행은 파생상품 도매상에 불과했다. 고객들은 ‘유통마진’ 때문에 자신이 맡긴 돈에서 나오는 수익률의 상당 부분을 외국계 금융사에 수수료 형태로 떼여 왔다. 파생금융상품은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은 물론 달러·유로·엔화 등 각종 통화의 가격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수익까지 노리기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자본시장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그동안 금리 및 주가 관련 금융파생상품만을 팔았던 국내 은행들은 지난 22일 발표된 정부의 금융규제 개혁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금속이나 원유와 같은 일반상품 파생거래도 가능해졌다. 파생상품 개발 능력이 가장 앞선 국내 은행은 산업은행이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생상품이 대부분이다. 시중은행에서는 우리은행이 한 발 앞서 있다. 자체 개발한 ‘금리파생상품 북’을 활용, 지난 14일 연 7.0%의 이자율을 노릴 수 있는 ‘금리스왑 복합예금’을 내놓아 이틀 만에 판매 한도액 500억원을 채웠다.23일에는 금리스왑 복합예금 2호를 내놓았다. 우리은행 파생금융팀 이상욱 과장은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은행이 자체 파생상품 북을 운영하면 고객은 물론 은행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올해 파생상품팀 인원을 6명에서 33명으로 늘렸다. 대부분 포항공대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박사급 퀀트(파생상품 설계자)도 2명을 영입했다. 국민은행도 ‘주식파생상품 북’을 다음달에 완성한다. 올초 강정원 행장 취임과 함께 발족한 파생상품사업단에 별도의 금융공학 데스크를 만들고, 북 트레이더와 법률, 회계, 신탁 전문가 20여명을 집중 배치했다. 파생상품사업단 황민택 차장은 “금융상품이 대부분 복잡한 파생 형태를 띄기 때문에 어느 은행이 먼저 파생상품 북 시스템을 크고 정교하게 갖추느냐에 따라 은행간 경쟁의 승패도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내년경제 화두 내수·웰빙

    내년경제 화두 내수·웰빙

    내년 우리나라 경제에는 내수경기 회복과 ‘웰빙 업종’의 활성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사들은 ‘2006년 산업·증시 전망’을 통해 대체로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소비가 뚜렷하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 회복은 식음료·건강·제약 업종 등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경제성장률 5%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우리투자·대우·현대·대신 등 주요 5대 증권사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4.7∼5.2%로 전망했다. 경제 전반이 올해(3.8% 추정)보다는 활기차게 돌아갈 것으로 보는 셈이다. 내년 경제성장을 낙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부진했던 내수가 분명히 회복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긴축을 통해 서민가계의 부채부담이 다소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기업의 설비투자도 증가하고 고용사정도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소비와 투자가 완만하지만 분명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2001년 경기 회복기보다 여건이 좋다.”고 밝혔다.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영향을 받는 가구의 비중도 전체의 2∼3%에 불과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각각 3.8%,3.7%로 제시했다. 수출은 올해와 비슷하게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소득 증가폭이 크지 않고 고용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해 소비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웰빙 업종이 소비 주도 증권사들은 내년에 경기호조를 보이는 업종이 올해보다 더 늘어나고, 경기부진 업종은 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호조를 보인 제약·기계·조선·은행 등에다 내년에 자동차·증권·보험·인터넷콘텐츠 등을 추가했다. 또 식음료·유통·건설 등이 경기회복 업종으로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통신서비스·유틸리티 등은 부진을 보이고 화학·철강금속·반도체 등은 경기 고점을 지나 하락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업종은 내년에도 고령화, 웰빙, 황우석 교수 등이 이슈가 되면서 앞으로도 3∼4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조선은 원유생산 증가, 유전개발 붐, 원유수송 증가 등에 힘입어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증권·보험 등은 퇴직연금, 주식형펀드, 장기보험 등의 수요가 급증하는 덕을 볼 수 있다. 영화·드라마·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도 ‘한류 붐’ 지속으로 재미를 본다. 그러나 통신서비스 등은 휴대전화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이동인터넷 등 차기 성장동력 분야가 아직 미흡해 당분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1600선까지 질주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경기 회복과 금리안정 등에 힘입어 1400∼16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우선 올 연말까지는 1350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는 몇 가지 변수만 극복하면 3∼4년간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평균 순이익이 내년에 12.6% 늘어나고 2007년에는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지수 목표치와 관련, 대우증권은 1550, 우리투자증권은 1460, 대신증권은 1450을 각각 제시했다. 그러나 기업의 실적호조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환율과 국제유가가 꼽혔다. 수출과 밀접한 달러화에 대해선 강세론과 약세론이 엇갈렸다. 삼성증권 신동석 연구위원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는 기간에도 유독 원화만 강세를 유지한 것은 수출호조에 따른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때문”이라면서 “내년에 내수가 살아나면 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도 둔화될 것이고, 이를 계기로 원화강세 기조도 수그러들 것”이라고 강세론을 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보험설계사 펀드 판매 허용

    내년부터 투자자들은 보험설계사나 투자상담사로부터 직접 펀드를 살 수 있게 된다. 또 자기자본비율(BIS)이 8%가 넘는 상호저축은행에서 개인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만 전담하는 상호저축은행의 출장소를 세우기가 쉬워지고, 상호저축은행이 ‘저축은행’이란 상호를 쓸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 건의를 수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재경부가 금융관련 법령 40개의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본 결과 639건의 규제 중 101건을 개선하기로 한 결과다. 개혁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보험설계사나 투자상담사가 투자자가 편한 시간에 사무실 등을 찾아가 펀드를 팔 수 있다. 재경부는 또 은행이 금속·원유·곡물 등 일반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컨대 은행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국내 기업들이 원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개인신용정보 이용에 대한 동의를 받을 때 서면 또는 공인전자서명 외에 이메일, 전화녹취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채권추심업체가 채무자의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채무 사실을 알릴 수 없게 되며, 이들에게 채무자의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게 바뀐다. 현재는 채무자가 있는 곳만 알아볼 수 있으며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채무 사실을 알릴 수 있다. 재경부는 ‘정당한 사유’를 ‘연락두절 등 소재 파악이 곤란한 경우’로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소재 파악이 안 돼도 채무 사실을 알릴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은행의 기업 서비스 확대 연기금에 ABS발행 허용

    은행의 기업 서비스 확대 연기금에 ABS발행 허용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금융규제 개혁방안은 각 금융기관의 업무영역을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규제완화에 따른 금융사 부실 가능성과 관련, 정부는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부작용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규제 개혁에 따라 은행이 기업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현재는 금(金)선물만 예외적으로 취급할 수 있으나 앞으로 니켈이나 동(銅), 원유 등의 선물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원자재를 수입하는 일반 기업들은 값이 급격히 오를 경우에 대한 위험방지 상품을 은행에 든다. 은행은 기업들이 든 상품과 반대되는 조건으로 해외상품거래소에서 계약을 체결, 위험을 방지하게 된다.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도 자기자본의 60%에서 70%로 확대된다. 유가증권을 차익거래와 위험방지용으로 차입하는 것도 허용된다. 보험회사가 외화증권이나 채권, 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은 총자산의 30%다. 재경부는 외화로 표시된 보험상품 지급금 정도에 한해서는 총자산비율을 초과해도 예외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 연·기금은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에 기반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공기업 전체가 ABS를 발행할 수 있도록 됐기 때문에 증권시장의 유동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라크 ‘석유식민지’ 전락하나

    세간의 소문대로 미국과 영국이 점차 이라크를 사실상 ‘석유 식민지’로 삼으려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2일 보도했다. 영국 시민단체인 워온원트(War on Want)와 새경제재단(NEF), 플랫폼 등은 공동으로 발표한 ‘원유 설계’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 정부와 국민에게 돌아가야 할 이라크의 석유 수입이 미·영을 등에 업은 세계적 석유기업들에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 국무부가 이라크전 발발 이전부터 원유개발에 참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과 ‘생산물분배협정(PSA)’을 맺을 것을 이라크 정부에 요구했으며, 연합군 임시행정처(CPA) 통치 시절 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기업들이 원유개발에 투자하는 대신 원유를 시세보다 훨씬 싼 배럴당 40달러에 25∼40년 동안 공급받기로 이라크 정부와 계약할 경우 이라크는 최대 1940억달러(약 203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원유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15일 총선 뒤 새 의회에서 제정할 ‘석유법’에 명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다국적 석유기업들은 이라크측과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이라크 석유 매장량 가운데 적어도 64%는 외국 기업이 개발권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라크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1150억배럴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앤드루 심스 NEF 정책국장은 “이라크는 ‘새로운 출발’ 대신 식민지라는 덫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고 꼬집었다. 루이스 리처즈 워온원트 사무총장은 “사람들은 이라크전의 실체가 원유와 약탈, 이윤추구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찮다. 미·영 정부와 석유기업들은 이같은 주장은 ‘음모론’의 시각에서 본 억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라크는 재건사업을 위해 돈이 필요하며, 원유개발은 결국 이라크 국민에게 득이 된다는 것이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유엔의 제재와 최근 반군의 공격, 약탈 등으로 투자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며 외국 기업의 투자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오일머니 잡자” 중동 혈전

    에너지 관련 기업 총수들이 오일머니를 잡기 위해 일제히 중동으로 날아간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다.이들은 이해찬 국무총리의 중동 5개국 순방에 맞춰 구성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하지만 이번 기회에 ‘오일 비즈니스’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동에 머물며 해외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와 대형 플랜트 수주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오일달러 유치에 사활 최태원 SK㈜ 회장은 21일 쿠웨이트로 출국해 26일까지 SK건설 현장과 석유 거래업체를 방문, 불안정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진력한다는 계획이다.SK㈜ 신헌철 사장과 유정준 해외사업담당 전무,SK건설 김명종 해외건설 담당 부사장 등이 동행한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에서 현지 석유업체를 방문하는 등 해외 세일즈에 나선다. 전상호 부사장이 허 회장을 수행한다. 한·사우디 민간경협위 위원장인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은 26일 사우디 아라비아로 건너가 경제사절단과 합류한 뒤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아랍에미리트(UAE) 민간경협위 위원장인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도 21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이 총리의 기업인 간담회 등에 참석한 뒤 25일 귀국한다.●중동산유국 대호황 맞아 이처럼 에너지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데는 중동 산유국 경제가 20년 만에 대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중동 산유국들은 최근 폭발적인 유가인상에 힘입어 막대한 재정흑자가 발생해 부동산, 관광, 금융 등 경제 각 부문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속속 발주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 기업들이 오일달러를 선점하는 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그동안 재계 안팎에서 있어 왔다. 이들 에너지 총수는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한국 투자환경과 한국 경제의 잠재력을 집중 홍보하고 중동의 오일달러를 한국에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국제적으로 불안정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공공건설부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모색할 예정이다. 방문기간에 정·재계 인사 예방 등을 통해 민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한국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사업을 구체적으로 상담한다는 복안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동은 우리나라가 원유의 78%, 천연가스의 48%를 수입하고, 우리 해외건설 프로젝트의 59%를 수주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기업인들의 방문을 통해 원유 등 자원의 안정적 도입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정보기술(IT) 등 유망 산업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한 차원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절단에는 에너지 총수들 이외에 윤영석 플랜트산업협회 회장(민간측 단장), 홍기화 KOTRA 사장,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황두연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에너지·건설·플랜트 업계 대표 100여명이 동참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