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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날더니… 李 지지율 61.5% “취임 후 최고치” [미디어토마토]

    코스피 날더니… 李 지지율 61.5% “취임 후 최고치” [미디어토마토]

    40대선 국정운영 긍정평가 80% 육박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60%대에 재진입, 취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가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1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1.5%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평가를 내렸다. 부정평가는 33.3%, ‘잘 모르겠다’는 5.2%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55.8%에서 61.5%로 5.7%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40.0%에서 33.3%로 6.7%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앞섰다. 특히 40대에서 긍정평가는 80%에 육박한 78.4%로 집계됐다. 이어 60대(63.6%), 70세 이상(51.1%), 30대(53.3%), 20대(49.6%)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 응답이 높았다. 보수 진영 핵심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평가가 과반인 52.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80.1%)였다. 이밖에 지역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서울(64.8%), 경기·인천(57.9%), 대전·충청·세종(64.5%), 부산·울산·경남(57.1%), 강원·제주(61.1%)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남부권 산불 대응 컨트롤타워 5월부터 가동

    지난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봤던 지리산 일대에서 남부권 산불 대응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경남도는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가 함양군 서하면 봉전길 62에 있는 옛 서하초등학교 봉전분교 터에 들어서 5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경남과 부산, 울산까지 아우르는 남부권 산불 예방과 대응을 전담하는 국가기관이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소방청, 기상청이 함께 참여해 산불 대응 협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국비 17억 6000만원을 반영했다. 센터에는 운영지원과, 상황총괄과, 진화지원 1·2·3과 등 5개 부서, 총 36명의 인력이 배치됐다. 평소에는 산불 진화 합동훈련, 전문 인력 교육, 산불 예방 활동을 하고, 산불 발생 때에는 초기 대응을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 정보를 신속 지원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설 봉전분교는 남부권 주요 산림 지역과 인접해 있고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산불 대응 거점으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센터 설립은 지난해 3월 경남 산청·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추진이 본격화됐다. 당시 산불로 4명이 숨지고 산림 3397㏊가 불에 타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경남도는 통합 대응조직 필요성을 행정안전부 등에 요청해 왔다.
  • “슬램덩크 강백호 닮았네”…다니엘 ‘슈퍼 루키’ 점프

    “슬램덩크 강백호 닮았네”…다니엘 ‘슈퍼 루키’ 점프

    데뷔 8경기 만에 베테랑 선수 뺨쳐SK 전희철 감독 “가르칠 맛이 난다”강성욱·양우혁·김건하·문유현 각축문, 9득점으로 정관장 승리 힘 보태 “흡입력이 굉장히 좋다. 가르칠 맛이 난다.”(전희철 서울 SK 감독) 안 그래도 치열한 프로농구 신인왕 경쟁에 또 한 명의 ‘슈퍼 루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7년생의 어린 나이에 괴물 같은 운동 신경과 남다른 발전 속도를 보여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나온다. 지난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SK와 원주 DB의 경기에서는 SK 에디 다니엘(19)이 3점슛 2개 포함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하며 SK의 93-65 대승을 이끌었다. 아버지가 영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다니엘은 용산중·용산고를 나왔고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다. 특히 프로농구 최초의 연고 지명 출신 선수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기도 했다. 다니엘은 신체와 운동능력의 우위를 활용해 부지런히 코트를 휘저으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시즌 데뷔해 불과 8경기째였는데 이날 경기력만큼은 어지간한 베테랑 선수 못지않았다. 전 감독은 “1대1은 형들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능력이 있다. 좋아질 여지가 많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본인 스스로도 성장하고 싶은 의욕이 대단하다.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천재라 자만하는 것과 달리 다니엘은 “여기서 안주하면 그저 그런 선수로 끝날 것이고 열심히 노력하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니엘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팬들은 역대급 신인왕 경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갑내기인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는 물론 강성욱(22·수원 kt), 문유현(22·안양 정관장)까지 데뷔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14일 정관장과 가스공사의 경기에서도 양우혁과 문유현이 1쿼터부터 함께 코트에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유현은 27분을 뛰고 9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79-67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양우혁은 경기 도중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빠지며 다음 경기 활약을 기약했다.
  • 수도권서 멀수록 외상 생존율 ‘뚝’

    수도권서 멀수록 외상 생존율 ‘뚝’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크게 다친 장소가 수도권에 가까울수록 살 가능성이 높고, 멀어질수록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프라가 촘촘하지 않은 지방일수록 외상 환자를 응급실까지 옮기는 데 시간이 더 걸려 ‘골든타임’을 놓칠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경기·인천이 6.4%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8%, 대전·충청·강원·세종은 7.9%였다. 반면 광주·전라·제주는 14.3%, 부산·대구·울산·경상은 11.4%로 높았다. 지역에 따라 두 배 넘게 차이가 났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외상 사망자 중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다면 살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비율로, 지역별 외상 진료체계의 접근성과 속도를 보여준다. 2023년 전국 평균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9.1%였다. 2015년 첫 조사 당시 30.5%에서 8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진입했다. 그나마 이 정도로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권역외상센터가 확충된 영향이 크다. 권역외상센터는 2015년 8곳에서 현재 17개 시도에 1곳씩 설치됐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도 2015년 30.5%에서 2021년 13.9%, 2023년 9.1%로 감소세다. 다만 2021년 대비 2023년 감소 폭은 대전·충청·강원·세종이 8.1%포인트로 가장 컸던 반면, 부산·대구·울산·경상은 2.1%포인트 감소에 그쳤다. ‘어느 지역에서 다쳤느냐’가 생사를 결정짓는 구조는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예방 가능한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기관일수록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일부 지역 결과가 과소 추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표보다 실제 현장이 더 열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설립·운영에 2012~2023년 약 6717억원이 투입됐고, 이에 따라 예방된 사망자는 약 1만 417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계적 생명 가치를 적용하면 편익은 약 3조 5000억~19조 6000억원으로, 투자 대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 3월 울산 국가정원과 대공원에 관광용 ‘전기 마차’ 뜬다

    3월 울산 국가정원과 대공원에 관광용 ‘전기 마차’ 뜬다

    오는 3월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 전기 마차가 뜬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 ‘울산 마차’ 15대를 유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4년 7월 울산문화관광재단과 위·수탁 협약을 맺어 마차를 제작했다. 전기로 운행하는 이 마차는 최대 4명이 탈 수 있다. 탑승객들은 마차에서 운전기사로부터 해설을 들으면서 국가정원과 대공원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시험 운행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유료로 운행한다. 방문객들은 1인당 1만원을 내면 4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운행 간격은 20분이다. 울산시민과 다자녀 가구, 65세 이상 고령자, 군인 등은 50% 감면된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과 결제는 인터넷과 현장에서 ‘왔어울산’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14일 오전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입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정원 해설사, 초등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는 마차 시승회를 열었다. 김 시장은 “울산 마차가 도심 속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을 ‘꿀잼도시’이자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114억원 절감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114억원 절감

    울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114억원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로 공사 분야 68억원과 용역·물품 분야 46억원 등 총 1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설계 내역의 과다 여부 등을 사전에 심사해 예산 낭비를 막고, 건전한 재정 운용과 공공사업 품질 향상을 유도하는 제도다. 심사 건수는 물품 분야가 242건(36.6%)으로 가장 많았고, 용역 236건(35.6%), 공사 179건(27.0%), 설계변경 5건(0.8%) 등이 뒤를 이었다. 절감 사례를 보면 국민체육센터 시설개선사업에서는 공기조화기를 관급 자재로 전환하고 철강설(고철 등 부산물)을 재료비에서 제외해 2억 3490만원의 예산을 아겼다. 또 문수데시앙 2단지 지하주차장 도장공사에서는 에폭시 라이닝 두께를 2㎜로 적용하고 칠공사 퍼티를 삭제해 1억 5500만원을 줄였다. 울주군 대대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에서는 석면 해체·철거를 분리 발주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장비 규격과 거푸집으로 변경하는 등 7억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남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 관리 용역에서 차량 운행비와 현지 사무원 투입 계획을 조정해 2억 2000만원을 줄였고, 동구 빈집 정비사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에서 내역서 대비 전체 물량을 조정해 49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이행 실태에 대한 현장 확인과 발주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 분야 공사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품질·안전관리비와 작업환경 개선 비용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울산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 모집

    울산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 모집

    울산시는 올해도 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14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2026년 상반기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인 이날 기준으로 본인이나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울산인 대학교·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이다. 지원은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 생활비 등 학자금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희망 학생은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과 대학교(원) 재학 및 휴학 증명서 등을 갖춰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존 지원 대상자도 관련 서류를 갖춰 다시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이자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6019명에게 약 3억 1500만원을 지원했다.
  • 영남 기술 인력의 요람, 울산 GIFTS 올해 착공

    울산이 영남권의 융합형 고급 기술 인력 양성 거점으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융합형 고급 기술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등을 주도할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GIFTS)을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8년 말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국비 365억 원을 들여 중구 혁신도시 681-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국적으로는 2013년 인천에 이은 두 번째 설립이다. 진흥원은 실습실과 강의실, 훈련생 기숙사, 세탁실,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춘다. 훈련 분야는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 산업 설비, 선박·항공, 화학, 미래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신소재·차세대 전지 기술 등 9개 분야 20개 직종이다. 특히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비수도권에서 처음 설립돼 그동안 이동거리 제약 때문에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영남권 학생과 기술인에게 체계적이면서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진흥원 개원을 통해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술 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제조업의 숙련 기술 계승과 발전을 통해 심각해진 산업현장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 “경남부산특별시로 통합…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여론조사 찬성 53%로 대폭 상승상생 협력기구 설치로 갈등 완화정부에 자치권·특례 등 확대 요청울산 포함 가능… 2030년 투표 권고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년 2개월에 걸친 공론화 과정을 종합해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식 발표하고, 울산까지 포함하는 부울경 완전 통합의 가능성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론화위는 13일 브리핑을 열고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배경으로 수도권 집중에 대응한 국가균형발전,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대, 광역교통망 연계로 하나의 생활권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최종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고 제시했다. 통합의 정당성을 높이고 통합 이후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대도시 쏠림으로 인한 농어촌 낙후와 재정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갈등 등 여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통합 이후 34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권역별 상생협력기구’를 설치하고 균형 발전을 핵심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론화위는 “부산과 경남은 경제 규모·산업 연관 구조·인프라 연계 효과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통합 파급력이 크다”며 정부에 자치권 확대와 특례 부여 등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장기적으로 동남권 완전 통합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론화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축을 발전시키자는 게 부산·경남 통합의 시작점”이라며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같은 생활·산업권인 울산을 포함한 완전 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종 의견서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달했다. 의견서에는 통합 명칭을 ‘경남부산특별시’(가칭)로 하고 광역시도는 폐지하되 시·군·구(이상 기초단체)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통합 방안, 400여 특례 조항이 담긴 특별법 초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 등은 이르면 이달 주민투표 확정 등 향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공론화위는 주민투표 시기를 차기 지방선거가 있는 2030년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부산과 경남은 민간 주도 상향식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6월 지방선거까지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한편, 2024년 11월 출범한 부산·경남 공론화위는 8개 권역 토론회, 현장 설명회를 열어 지역 내 여론 변화를 이끌었다. 공론화위 출범 전인 2023년 여론조사에서는 통합 찬성률이 45%에 그쳤으나 지난해 12월에는 53.6%로 18%P 상승했다. 반대 의견은 29%로 16.6%P 감소했다.
  • 편의점 앞에서 고성방가 취객… 법원, 벌금 500만원 선고

    편의점 앞에서 고성방가 취객… 법원, 벌금 500만원 선고

    편의점 앞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고성방가를 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오전 3시쯤 울산 동구에 있는 한 편의점 앞에서 술병을 깨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너무 시끄럽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하자, 그는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밀치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폭행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점과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공론화위 “부산경남 통합 필요…결정 주민투표로, 장기적으로 울산도 참여해야”

    공론화위 “부산경남 통합 필요…결정 주민투표로, 장기적으로 울산도 참여해야”

    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 추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3일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그간의 공론화 과정과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행정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하고 통합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한 공론화위는 지난 시도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수도권 집중에 대응한 국가균형발전’,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대’, ‘광역교통망 연계로 하나의 생활권 조성’을 행정통합 주요 효과로 제시했다. 주민 삶과 밀접한 변화로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꺼냈다. 창원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가 다닌다거나, 경남 거창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1시간 이내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다는 게 예다. 부산의 서비스·금융과 경남의 조선·방위·원자력 등 강점이 합쳐져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서울특별시 이상의 권한 확보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등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론화위는 대도시 쏠림으로 인한 농어촌 낙후, 지역 갈등과 재정 불균형 가능성 등 제기된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통합 이후 34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권역별 상생협력기구’를 설치하고 균형발전을 통합자치단체 핵심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통합 정당성을 높이고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최종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기적으로 울산까지 포함하는 부·울·경 완전 통합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론화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축을 발전시키자는 게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작점”이라며 “울산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동남권 내 같은 생활·산업권이므로, 울산을 포함한 완전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에는 자치권 확대와 특례 부여 등을 요청했다. 공론화위는 “부산과 경남은 경제 규모·산업 연관 구조·인프라 연계 효과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통합 파급력이 훨씬 크다”며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종 의견서를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의견서에는 두 시도의 통합 명칭을 가칭 ‘경남부산특별시’로 하고 경남도와 부산시를 폐지하되 시·군·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행정통합 모형, 400여개 특례조항이 담긴 특별법 초안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장은 이르면 이달 주민투표 확정 등 추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혹 주민투표를 한다면 그 시기는 2030년으로 점쳐진다. 주민투표법은 공직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주민표를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올해는 6월 지방선거가 있어 통합단체장을 뽑으려면 4월 3일 이전에 투표해야 한다. 이 때문에 2030년 6월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고 같은 해 7월 통합자치단체가 출범하는 게 유력하다. 2024년 6월 부산과 경남은 민간 주도 상향식의 행정통합 추진을 선언했고 같은 해 11월 공론회위를 출범시켰다. 공론화위는 그동안 13차례 전체 회의를 열고 특례 발굴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부산·경남 8개 권역 토론회,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열어 통합 필요성과 장단점, 지역별 발전 전략도 설명했다. 이러한 공론화 과정은 여론 변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부산·경남 주민 404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률은 53.6%로, 2023년 조사보다 18%P(포인트) 상승했다. 반대 의견은 29%로 16.6%P 감소했다.
  • [오피셜] K리그1 2026 시즌, 2월 28일 ‘경인 더비’로 킥오프

    [오피셜] K리그1 2026 시즌, 2월 28일 ‘경인 더비’로 킥오프

    프로축구 K리그1이 2월 28일 서울과 인천의 ‘경인 더비’를 시작으로 33라운드 정규시즌 대장정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K리그1 2026시즌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올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비롯해 승격팀 인천과 부천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가 치러진다. 시즌 첫 경기는 다음 달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경기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무대로 돌아왔고, ‘캡틴’ 제시 린가드가 떠난 서울은 후이즈와 구성윤 등 알짜 영입을 앞세워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 같은 시간 울산문수경기장에서는 울산과 강원의 경기가 열린다. 울산은 팀 레전드 출신의 신임 사령탑 김현석 감독과 함께 명가 재건에 나선다.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격돌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신임 주승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네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다만 이번에 발표한 2026시즌 K리그1 일정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순연될 수 있다. 아울러 K리그1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되며,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
  • “울산, 내 축구 인생 시작과 끝… 선수 신뢰 일관되게 쌓을 것”

    “울산, 내 축구 인생 시작과 끝… 선수 신뢰 일관되게 쌓을 것”

    현재 UAE 알아인서 전훈 지휘새 시즌 최종 3위 이상 꼭 달성 “울산은 제 축구 인생이 시작된 곳이자 종착지가 될 ‘집’과 같은 곳입니다. 저의 정체성 자체가 곧 울산입니다.” 무너진 명가 재건이라는 특명을 받고 현역 시절 헌신했던 친정으로 돌아온 김현석(59) K리그1 울산HD 감독은 사면초가에 빠진 구단의 부름에도 ‘1초의 고민 없이’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강조했다. “언제든 돌아와야 할 곳이었다”는 울산 구단을 이끌고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서 전지훈련을 지휘 중인 그를 12일 서면으로 만났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시즌 연속 K리그1 왕좌를 지켰던 울산은 지난 시즌 9위로 마감했다. 두 번의 감독 교체 과정에서 일부 고참급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항명 파동’이 터져 나왔고, 신태용 전 감독 사퇴 과정에서는 선수를 폭행했다는 논란까지 벌어졌다. 성적 부진에 내부 잡음까지 커지면서 서포터즈까지 등을 돌렸다. 울산은 위기를 타개할 해결사로 울산 ‘레전드’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고, 그는 지난달 24일 부임했다. 1990년 현대 호랑이 시절 입단해 2003년 은퇴까지, 일본 J리그 생활 1년을 제외하고 국내에선 울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의 사건들은 감독직 수락 여부를 결정하는 데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울산이 저를 필요로 한다는 부름에 응하는 것은 축구인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힘줘 말했다. 당장 팀 전술 변화에 앞서 선수단 장악이 필요하다는 외부 시각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진심으로 선수들과 어우러지며 순리대로 팀을 운영하는 게 나의 철학”이라며 “시즌 중 심리적 압박이 따르는 순간이 오더라도 일관된 태도로 선수들을 대하며 자연스럽게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새 시즌 목표는 리그 최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며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는 것이다. 김 감독은 “시즌 개막 시점에 맞춰 팬들이 다시금 울산이라는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울산 울주군 농막 화재… 주민 1명 얼굴 화상

    울산 울주군 농막 화재… 주민 1명 얼굴 화상

    12일 오후 3시 48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헬기 3대를 비롯한 장비 14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4시 24분쯤 큰불을 잡은 데 이어 잔불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인해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농막에서 난 불이 인근 대나무밭까지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 “소문내지 마라”… 사립고 이사장 친인척 교사, 기간제 교사 성폭행 의혹

    “소문내지 마라”… 사립고 이사장 친인척 교사, 기간제 교사 성폭행 의혹

    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재단 이사장 친인척인 50대 교사가 기간제 여교사를 성폭행·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12일 울산경찰과 울산여성연대 등에 따르면 울산의 사립고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기간제 교사 B씨를 저녁 식사자리에 불러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학교 재단 이사장의 친인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장 C씨도 식사자리에 함께 있다가 중간에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에 또 다른 기간제교사를 4차례 추행한 혐의로 지난 12월 고소를 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여성연대 등 울산시민단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나도록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소문내지 마라’, ‘여자 중에 이런 일 안 당하고 사는 사람 없다’라는 등 2차 가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폭력 가해 교원의 즉각 파면과 가해자의 교육계 복귀 원천 차단, 조직문화 전면 개혁 등을 요구했다. 경찰은 A씨를 성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CCTV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등을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학교 측은 지난 11월 1일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 B씨는 병가 중이다.
  • 울산시·울산상의, ‘AI 수도 울산’ 도약 협력

    울산시·울산상의, ‘AI 수도 울산’ 도약 협력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손을 잡고 ‘인공지능 수도 울산’ 도약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12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울산시·울산상공회의소 경제간담회’를 열고 올해 울산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AI 대전환, 산업수도에서 AI 수도로’를 주제로, 급변하는 산업·경제 환경 속에서 울산 경제의 미래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주력 산업 고도화 ▲AI 기반 산업 전환 ▲기업 투자 활성화 및 규제 개선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또 주력 산업 고도화와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울산 경제 체질 개선을 2026년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AI 수도 울산’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울산형 소버린 AI 집적단지 조성 ▲제조업 중심 AI 확산 ▲시민 체감형 스마트 도시 서비스 확대 ▲AI·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시는 ▲1GW급 AI 데이터센터 연합지구(클러스터) 조성 ▲중소기업 AI 대전환 사업 ▲AI 인프라 자금 신설 등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 시는 창업·벤처 지원, 민생경제 회복, 청년·대학 연계 혁신 생태계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산업수도로서 축적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햇빛만으로 바닷물 가열해 식수로”… UNIST, 첨단 증발기 개발

    “햇빛만으로 바닷물 가열해 식수로”… UNIST, 첨단 증발기 개발

    전력 공급 없이 태양광만으로 바닷물을 가열해 마시는 물로 바꾸는 기술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팀은 햇빛을 받아 바닷물을 가열하는 3원계 산화물 기반 증발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나 도서지역의 식수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 교수팀은 산화물을 기반으로 증발기를 개발했다. 이 증발기를 바닷물에 띄워 놓으면 1㎡ 크기에서 1시간 만에 식수 약 4.1ℓ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자연적인 해수 증발 속도의 7배 가까이 되며, 학계에 보고된 산화물 소재 기반 장치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증발 속도다. 연구팀은 내식성이 뛰어난 망간 산화물의 망간 일부를 구리와 크롬으로 치환해 3원계 산화물 광열변환 소재를 만들어 증발기 표면에 얇게 코팅했다. 일반 산화물 소재는 가시광선 파장 영역까지만 흡수하지만, 이 소재는 자외선부터 가시광선, 근적외선 영역까지 빛의 97.2%를 흡수한다. 흡수된 태양광은 열로도 잘 변환된다. 망간 자리를 크롬이나 구리가 차지하게 되면 흡수된 태양빛 에너지가 다시 빛 형태로 방출되기보다 열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재 표면 온도가 80도까지 올라간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63도에 그쳤던 기존 망간 산화물이나 74도를 기록한 구리망간 산화물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이다. 장 교수는 “소재의 내구성이 뛰어나고 대면적화도 쉬워 실제 식수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온라인판에 공개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 개관 두 달 경기도서관, 27만 명 찾은 ‘핫 플레이스’ 됐다

    개관 두 달 경기도서관, 27만 명 찾은 ‘핫 플레이스’ 됐다

    경기도서관이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7만여 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지난해 10월 25일 개관 첫날 2만 명 이상이 방문한 이후 주말에는 평균 8000명 이상, 평일에도 3000명 이상이 찾는 ‘핫플레이스(명소)’가 됐다. 신규 가입자 수도 약 6만 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 574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743명, 부산 239명, 경남 236명, 충남 197명, 경북 189명, 대구 187명, 전북 135명, 대전 124명, 충북 118명, 강원 105명, 광주 101명, 전남 99명, 울산 84명, 제주 73명, 세종 70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서관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8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88.6%, ‘향후 재이용 의향’이 96.7%로 나타났다. ‘지인과 함께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95.0%에 달했다. 방문 목적은 ‘도서 대출·열람’이 71.3%로 가장 높았고, ‘시설 이용 및 휴식’ 36.7%, ‘문화 프로그램 참여’ 19.4%, ‘학습 및 개인 작업’ 19.0% 순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나이는 40대 35.0%, 30대 22.7% 등 주로 자녀와 찾는 연령대가 많았고 50대 18.0%, 18~29세 14.5%, 60대 9.8% 순으로 나타났다. ‘공간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라는 응답은 94.1%, ‘공기·조명·온도·소음 등 전반적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는 90.8%를 기록했다.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의미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도 80.5%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8.5%가 AI 스튜디오, LED 스튜디오, AI 북테라피 등 디지털 기술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용자 중 79.7%는 ‘새로운 기술을 누구나 쉽게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월 개관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그저 건물 크게 짓고 책만 잔뜩 갖다 놓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도서관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이제 선을 만들고 면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 설계는 김 지사의 이러한 방향을 반영했다. 나선형 동선 구조를 적용해 이용자가 빠르게 이동하기보다 머물며 탐색하고 사유하도록 유도했다. 한 공간 안에서 어린이 독서, 개인 학습, 연구 활동, 디지털 작업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도록 구성했다.
  • “글로벌 경쟁 치열… 노사 지혜 모아야”

    “글로벌 경쟁 치열… 노사 지혜 모아야”

    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이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만나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11일 HD현대가 밝혔다. 권 명예회장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역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지부장 5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HD현대중공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20대 정병모·21대 백형록·22대 박근태·23대 조경근·24대 정병천 전 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과거의 대립을 넘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권 명예회장은 조선업 위기가 극심했던 2014년에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사업 분할 등 체질 개선 과정에서 노사 내홍을 겪으면서도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3년 박근태 전 지부장이 노조 활동으로 수감됐을 때 교도소에서 면회하고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발생한 상황이 안타깝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현장에서 만나자”고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권 명예회장은 노조 측과 비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왔으며 이번 만남은 지난해 명예회장 취임 후 첫 간담회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권 명예회장이 강조해온 현장 경영과 사람 중심 경영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 울산, 산업 수도 넘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한다

    울산, 산업 수도 넘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한다

    SK·아마존 AI 데이터센터 유치산업용 AI 국제표준 선점 추진미래 산업 육성해 일자리 창출AI 활용한 관광 서비스도 확대복지·안전·의료 분야 맞춤 정책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산업 수도 울산이 ‘인공지능(AI) 수도’로 변신을 선언했다. 울산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도시 전체에 AI를 이식해 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아시아·태평양 AI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앞당기는 AI 선도 도시 ▲기업·일자리 중심 도시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국제 문화 도시 ▲모두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포용 도시를 실현할 20대 정책 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AI 선도 도시 인프라 구축 시는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발판 삼아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AI 허브’ 도약에 나선다. 시는 먼저 AI 혁신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과 행정의 AI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울산형 소버린 AI 집적단지’ 조성이다. 시는 울산의 강점인 제조업에 특화한 AI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산업용 AI 국제표준을 선도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주력 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AI 팩토리 사업을 병행해 AI 산업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 분야에서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학 행정을 추진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시 조성으로 ‘AI 수도 울산’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포괄적 경제 성장 전략 시는 민간 투자 활성화와 기업 본사 유치를 통해 ‘기업·일자리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강화는 물론 소상공인 지원부터 미래 신산업 육성까지 포괄적인 경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시는 창업·경영 아카데미 운영과 개방형 종합창업지원 거점인 ‘라이콘 타운’ 유치를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온라인 판로 구축을 지원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인다. 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함정 유지·보수 및 수리·운영(MRO) 분야를 육성해 세계적인 조선·방산 거점을 조성한다. 전기·수소차는 물론 도심항공교통(K-UAM)에 이르기까지 이동 수단 산업 전반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이차전지, 바이오, 청정수소, 탄소포집·저장 등 차세대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울산형 혁신 성장 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시는 창업 인프라 확충과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 기회 발전 특구 확대를 통해 새싹 기업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 용지와 기반 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문화가 살아 있는 국제 문화 도시 시는 AI 기반 맞춤형 관광 서비스와 국제적 행사를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 시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국제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AI 기반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세계궁도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프로야구단 창단,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세계궁도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 일원’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 브랜드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세계암각화센터를 건립하고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해 교육과 관광이 결합한 명소로 만든다. 시는 또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시 전체의 녹지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심 생활 녹지를 늘려 일상에서 정원 문화를 구현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시는 ‘모두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도시 공간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전략적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신산업 거점을 확보하고, 공공주택지구 및 도심 융합 특구 조성을 가속해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인다. 시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로드맵도 추진한다.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 확보 정책을 병행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든다. 촘촘한 주거 복지망 구축을 위해서는 청년주택, 행복주택, 실버타운 등 가구별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을 늘린다. 아울러 시는 도시재생 사업과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또 도시철도 시대를 맞아 연계 광역 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한다. ●행복하고 안전한 포용 도시 시는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포용 도시’를 목표로 복지 안전망 구축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도 강화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첨단 산재 전문 공공병원과 울산 양성자 치료센터 설립을 통해 중증·전문 의료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기술 혁신도 가속한다. 시는 AI를 접목한 ‘울산형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중대 산업 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시는 나아가 부산·울산·경남과 해오름권(울산·경주·포항) 등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생활 인구 200만명의 활기찬 도시 울산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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