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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기업 손 맞잡은 강남, 거리 품격이 달라졌다

    시민·기업 손 맞잡은 강남, 거리 품격이 달라졌다

    강남정원사·기업 봉사단 한마음정기적으로 녹지·휴게시설 관리강남역~신논현역 보행환경 개선 서울 강남구가 시민, 민간 기업과 손을 잡고 거리를 가꾼다. 강남구는 올해부터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걷고 싶은 거리’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 녹지와 휴게시설을 가꾸는 민관 협력형 유지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걷고 싶은 거리’는 도산대로·영동대로·테헤란로·강남대로 등 총 10.6㎞ 구간을 우물정자(井) 모양의 순환형 보행친화 축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되면 강남의 대표 거리가 걷고,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구 관계자는 “현재 조성이 끝난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760m부터 시민, 기업과 손잡고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것”이라면서 “꼼꼼한 녹지 관리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나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핵심은 새로 조성한 거리를 자원봉사로 함께 가꾸는 데 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강남정원사’가 참여한다. 기업 봉사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힘을 보탠다. 특히 일회성 환경정비에 그친 기존 방식과 달리, 주·월 단위로 녹지와 휴게시설을 반복 관리하는 정기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강남정원사 19명과 성도ENG 임직원 19명 등 총 38명이 주 1~3회씩 강남대로 녹지 13개 구간과 휴게시설 16개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이들은 녹지대 안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사목 제거와 잡초 정비, 수형 다듬기 등 녹지 관리도 진행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방문객이 많이 이용하는 벤치, 테이블 등 휴게시설도 정기적으로 청소해 쾌적함을 유지했다. 지난 27일에는 특별 행사로 ‘커뮤니티 가드닝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남정원사, 성도ENG 기업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띠녹지에 사계미니장미 300주, 샤스타데이지 150본을 심었다. 주민과 기업이 직접 거리를 가꿔 완성도를 높이고, 공공공간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키우는 자리였다. 구는 이 사업이 실질적인 보행환경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걷고 싶은 거리는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완성된 공간을 어떻게 가꾸고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강남역~신논현역 구간을 시작으로 주민과 기업이 함께 도시환경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보행환경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고, 강남만의 품격 있는 거리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일상과 아웃도어 모두 자유롭게” 브리즘, 크로스오버 아웃도어 맞춤형 선글라스 ‘어반쉐이드’ 출시

    “일상과 아웃도어 모두 자유롭게” 브리즘, 크로스오버 아웃도어 맞춤형 선글라스 ‘어반쉐이드’ 출시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Breezm)이 데일리 아웃도어 스포츠 라인 ‘어반쉐이드(Urban Shade)’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러닝,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한 아이웨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기존 스포츠 선글라스는 강한 렌즈 곡률로 인해 도수 렌즈 적용이 어렵거나 시야 왜곡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스포츠 디자인으로 인해 일상복과 매치하기 어렵다는 점도 제약 요소로 꼽혔다. 브리즘은 이러한 시장의 불편 요소를 파악해 ‘크로스오버 아웃도어 맞춤형 아이웨어’ 콘셉트의 어반쉐이드를 설계했다. 이번 신제품은 브리즘의 안면 3D 맞춤 설계 기술과 초경량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스포츠 선글라스의 도수 렌즈 한계와 일상 착용 시 디자인 부담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출근길 운전부터 주말 러닝과 등산, 가벼운 캠핑까지 하나의 안경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어반쉐이드는 하드코어 스포츠 선글라스와 패션 선글라스의 중간 지점을 겨냥한 ‘애슬레저(Athleisure) 아이웨어’로 포지셔닝됐다. 특히 브리즘은 렌즈 커브와 프레임 커브를 분리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렌즈는 일반 도수 가공이 가능한 평탄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프레임 자체를 입체적으로 설계해 얼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실루엣과 차광 효과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도수 렌즈 사용자도 시야 왜곡 부담 없이 스포츠 무드의 선글라스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면 3D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얼굴형에 맞춘 템플 길이와 피팅 균형을 설계해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프레임 소재에는 브리즘의 3D 프린팅 폴리아미드(PA11·PA12) 소재를 적용해 초경량 특성과 탄성을 강화했으며, 템플 안쪽에는 미끄럼 방지 패턴을 적용해 땀이나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밀착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디자인은 정면에서는 클래식한 스퀘어·오벌 형태를 유지하면서 측면으로 갈수록 두상을 감싸는 유선형 구조를 적용한 ‘소프트 랩어라운드(Soft Wrap-around)’ 스타일이 특징이다. 프레임 양 끝이 얼굴 측면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사이드 실드 구조를 통해 자외선과 바람, 먼지 유입을 줄였으며, 템플 끝부분에는 스포츠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모듈형 홀 디테일을 적용해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였다. 컬러는 모카, 딥 포레스트, 차콜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어스 톤(Earth tone)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렌즈는 스모크 그레이, 다크 브라운, 다크 그린과 함께 블루·그레이 반미러 옵션을 추가해 스포츠 무드를 강화했다. 이번 라인업은 스포티한 스퀘어 셰이프 기반의 ‘포르테(FORTE)’와 유선형 오벌 실루엣의 ‘브리오(BRIO)’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포르테는 랩어라운드 구조와 직선적인 프레임 라인을 강조해 역동적인 아웃도어 감성을 담았으며, 브리오는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과 안정적인 밀착감을 기반으로 러닝·라이딩 등 활동적인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브리즘 관계자는 “어반쉐이드는 스포츠 선글라스 특유의 기능성과 브리즘의 개인 맞춤 설계 기술을 결합해 일상과 액티비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제품”이라며 “도수 사용자도 보다 편안하게 스포츠 스타일 아이웨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 시흥 ‘배곧 복합문화도시’ 본궤도 오른다…민간 공모

    시흥 ‘배곧 복합문화도시’ 본궤도 오른다…민간 공모

    경기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의 미래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형 토지 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 부지는 시흥시 배곧동 319번지 일원 4만1200㎡ 규모다. 시는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반영해 문화·상업·업무·연구 기능이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곧신도시를 수도권 서남부 대표 문화·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자족 기능 강화와 시민 생활 편의 증진, 도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모는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공공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자는 공모지침서에 제시된 개발 방향과 필수시설인 체육시설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제안하는 개발 구상에 따라 도시계획 용도변경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창의적 공간 구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와 산업, 연구 기능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우수한 개발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춘들이 간다”… 제주어로 읽어주는 동화 들어볼래

    “삼춘들이 간다”… 제주어로 읽어주는 동화 들어볼래

    “무신거 경 세경베리멘?(뭘 그렇게 한 눈 팔고 있니?)” 올레길 3코스를 돌다가 마주한 제주 사투리다. 제주 출신도 무슨 뜻인지 갸웃할 정도로 생경한 제주어다. 제주어를 익힌 어르신들이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동화를 읽어주고 제주 문화를 들려주는 세대 공감형 독서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오는 6월 11일부터 도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제주어 독서활동 프로그램인 ‘어르신이 들려주는 제주어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어 보전과 세대 간 문화 전승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한라도서관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제주어 이야기 독서활동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 활동가들이다. 단순 자원봉사를 넘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문화 전수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동화 구연과 독서 지도, 제주어 표현 교육 등을 익히며 전문성을 키워왔다.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에게 제주어 동화를 읽어주고 제주 고유의 생활문화와 정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라도서관은 지난 4월 도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했으며, 영지학교와 공립 도평어린이집 등 모두 39개 기관, 72회차 운영을 확정했다. 프로그램에는 총 35명의 어르신 활동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2명씩 18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6월 11일 영지학교를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약 4개월 동안 각 기관을 순회하며 활동하게 된다. 도서관 측은 이번 사업이 아이들에게는 제주어에 대한 친밀감과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신중년 세대에는 사회 참여와 역량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운 한라도서관장은 “체계적인 양성과정을 거친 어르신 독서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제주어와 지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국향대전 대비 국화 조형물 식재 시작

    함평군, 국향대전 대비 국화 조형물 식재 시작

    전남 함평군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화 조형물 식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가을철 개최 예정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준비를 위해 축제 핵심 볼거리인 국화 조형물에 현애국을 식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 작업은 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향 치우’ 외 신품종 5종을 활용해 함평 국화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센터 직원들은 그간 온실에서 키운 현애국을 다양한 조형물에 옮겨 심으며 국향대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군은 식재를 완료한 뒤 국화 줄기를 조형물 형태에 맞춰 세밀하게 배치하는 ‘유인 작업’을 통해 축제장을 함평만의 색채가 담긴 국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예술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평 국화의 특화 품종을 조형물에 입혀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며 “함평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국화의 유인 및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향대전에서는 ‘물의 여신 나이아스’, ‘폭포 동산’ 등 신규 조형물 6종을 비롯한 총 70여 점의 다채롭고 화려한 국화 작품을 통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치어리더가 여고 교복을?…“여고생 이미지 소비” vs “공연 의상일 뿐”

    치어리더가 여고 교복을?…“여고생 이미지 소비” vs “공연 의상일 뿐”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 스타 이다혜(26)씨가 현지에서 복장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공연 중 입은 교복을 두고 학교 이미지를 훼손하고 여고생 이미지를 소비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28일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경기 하프타임 공연에서 이씨는 타이베이 시립 제일여고의 교복을 본뜬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베이이뉘(北一女)’라 불리는 타이베이 시립 제일여고는 건국고등학교, 대만사대부고와 함께 대만 최고의 명문고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학교의 초록색 교복도 유명해 이 학교 학생들은 ‘샤오뤼뤼(小綠綠)’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기가 끝난 뒤 해당 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학교 출신이자 이다혜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베이이뉘의 초록색 교복은 학교의 문화와 학생의 정체성을 나타낸다”면서 “이 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교 이미지가 상품화되는 것에 동의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 연예계에는 이러한 ‘여고생 이미지’를 소비하는 행태가 만연하다”면서 “교육의 영역을 엔터테인먼트화하고 상품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의 문화는 공연 코스튬이 아니다”2017년엔 日 성인물 배우가 입기도공연예술가인 웨이완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 문화는 당신의 공연 소재가 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춤 자체는 완성도가 높았고, 공연도 뛰어났다”고 칭찬하면서도 “교복은 단순한 의상이 아닌 학교의 특정 문화를 상징하는 기호”라고 짚었다. 이어 “당신의 문화가 아닌 것을 가지고 공연을 할 때는 그 문화를 가진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들은 동의를 한 건지, 사회는 왜 이런 공연을 즐겨 보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고생 교복 콘셉트가 공연에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웨이완룽은 “단순한 공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여고의 교복 치마를 입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왜 남학생 교복은 입지 않느냐”며 여고생 이미지에 대해 사회가 가진 특정한 시선과 그에 따른 소비가 있다고 꼬집었다. 대만에서 손꼽히는 명문고라는 점, 교복 자체로도 유명하다는 점에서 이 학교의 교복이 상업적으로 소비된 사례는 한두번이 아니다. 2017년에는 대만에서 열린 성인물 박람회에서 일본의 한 성인물(AV) 배우가 이 학교의 교복을 입고 선정적인 포즈를 취하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대만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학교 측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박람회 측이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논란이 일자 이씨는 소속사를 통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은 타이베이 도시 테마에 맞춰 기획된 무대로, 청춘과 활력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된 무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의상과 공연은 특정 학교 문화를 소비하거나 희화화하거나 존중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많은 의견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무대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다혜는 1999년생으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로 데뷔 후 현재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즈에서 활약 중이다. 인스타 팔로워만 202만명으로, 대만 현지에서는 각종 CF를 촬영하면서 스타급 연예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이마트, 편의성·취향 앞세워 그로서리 혁신

    이마트, 편의성·취향 앞세워 그로서리 혁신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 가격표만 먼저 보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의 직관적인 만족감, 손질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편의성, 그리고 개인의 세분화한 취향이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이마트는 이런 변화를 단순한 유통 트렌드가 아닌 식문화 전반의 구조적 흐름으로 진단했다. 가격 경쟁력이라는 유통업의 기본 공식을 유지하되,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맛과 경험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 씨 바를 필요 없어요”… 고객 일상 바꾼 신품종 농산물 이마트 그로서리 매대의 변화는 농산물 코너에서부터 확인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 파프리카는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반으로 자르면 씨가 전혀 없는 신품종이다. 기존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조리도 번거로웠지만, 이 상품은 별도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높은 당도와 편리함 덕분에 조리용 채소를 넘어 샐러드나 간식처럼 즐기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만들어냈다. 국내 소량 생산 품종임에도 이마트는 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고객 반응을 먼저 살핀 후 공급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다.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이마트가 선별·포장·물류 등 품질 관리를 전담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해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10% 손실 감수한 연어 필렛… 비결은 ‘고객 후기’ 수산 코너의 대표 상품인 연어에서도 품질에 대한 고집이 드러난다. 이마트는 연어 필렛에서 비린내를 유발하고 식감을 해치는 혈합육을 완전히 제거해 선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 10%의 수율 손실이 발생하지만,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미묘한 비릿함과 색감 차이가 아쉽다”는 고객 후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즉각 현장에 반영한 결과다. 연어는 단발성 구매보다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인 만큼, 눈앞의 시세 변동보다 ‘다시 찾고 싶은 맛’을 우선순위에 둔 것이다. 품질 균일화에 집중한 결과, 실제로 연어 상품군의 매출과 재구매율이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영덕 대게·남해 마늘이 식탁으로… ‘로코노미’의 진화 가공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영역에서는 피코크를 필두로 한 ‘로코노미’(Local+Economy)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정 지역의 특산물을 단순한 원재료로 소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지역의 식문화 스토리와 결합해 미식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영덕 붉은대게’, ‘남해 마늘‘ 등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밀키트와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이후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지역 명물 요리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생산자와의 협업 상품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심리적 만족감까지 얻는다.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선별하고 어떤 기준으로 다듬느냐에 따라 식탁의 풍경은 전혀 달라진다.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씨를 없애고, 맛의 완성도를 위해 단가 손실을 감수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식탁 위에 올리는 일. 유통가의 치열한 가격 전쟁 속에서 맛과 경험으로 정면 승부를 건 이마트의 실험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
  • 노동시장·촉법소년 보도 호평… “AI 가짜뉴스 검증 등 보완을” [독자권익위]

    노동시장·촉법소년 보도 호평… “AI 가짜뉴스 검증 등 보완을”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8차 회의를 열고 5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환(서울시 재무국장),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미디어학과 석사과정·교사),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위원이 참석했다.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GRC그룹장·파트너 변호사) 위원은 서면 의견을 냈다. 위원들은 촉법소년, 온라인 성 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은폐된 청년 노숙 등 사회적 사각지대를 짚은 보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교육·선거·여론조사 보도에서는 자극적 장면이나 취재원 해석에 기대기보다 원인과 맥락을 더 깊이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우 김수현 관련 허위 의혹 및 인공지능(AI) 조작 수사 결과 보도를 두고는 의혹 제기 때의 보도량과 결과 보도 사이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억대 보상…’ 노동 시장 입체적 보도개헌 기사 파급력 비해 다소 의례적 5월 노동 보도는 전반적으로 노동시장 변화와 양극화 문제를 입체적으로 짚은 보도였다. 5월 22일자 2면 ‘‘억대 보상’ 新노조는 딴 세상… “성과급? 내 걱정은 계약 연장”’과 5월 25일자 8면 ‘“초기업 교섭, 노동 양극화 완화” “2차 하청업체는 끼기 어려워”’ 기사는 사안을 비판적으로 짚은 데 이어 구조적 접근으로 확장한 점이 좋았다. 5월 7일자 25면 ‘[박상숙의 호모픽투스] “경자유전은 실제와 괴리… 소유권 확인보다 경작 현실 봐야”’는 신선한 인터뷰였다. 농지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가 얽혀 있다는 점을 잘 보여 줬다. 반면 5월 8일자 1면 ‘선거 득실 따지다 닫힌 ‘개헌의 문’’ 기사는 이슈의 파급력에 비해 다소 의례적으로 다뤄졌다. 개헌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기획과 해설을 통해 더 친절한 맥락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촉법소년’ 의제 유기적 확장 돋보여정책 변화 필요 현장 목소리 잘 짚어 촉법소년 관련 보도는 스트레이트 기사에서 기획, 사설, 칼럼으로 이어지며 의제를 유기적으로 확장한 점이 돋보였다. 5월 1일자 10면 ‘엄벌보다 선도에 무게… 촉법소년 ‘만14세’ 유지한다’에 이어 5월 4일자 B4면 ‘[이슈 인사이드] 지자체가 짊어진 위기의 아이들… 교화는커녕 밥 먹이기도 빠듯’, 5월 5일자 27면 ‘[사설] 촉법소년 연령 그대로… 저연령 범죄 예방 대책 더 치밀히’로 이어지며 통계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현장 목소리까지 포함해 잘 짚었다. 5월 25일자 27면 ‘[데스크 칼럼] 3750원짜리 식판’도 그 문제의식을 이어 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경찰이 배우 김수현 관련 의혹은 허위이며, 음성·카카오톡 자료에 AI 조작 정황이 있다고 밝힌 수사 결과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해 3월 의혹 제기 당시에는 관련 보도가 잇따랐고, 일부 제목은 배우에게 불리한 뉘앙스로 읽힐 수 있었다. 반면 수사 결과 보도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연예인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AI 가짜뉴스와 언론의 검증 책임 문제인 만큼 독자들이 사실관계를 판단할 수 있도록 검증의 층위를 더했어야 한다. 지방선거 관련 5월 18일자 27면 ‘[데스크 시각]시끄럽고 난잡한’ 칼럼은 유권자들이 겪는 불편을 잘 짚었지만, 제목만 놓고 보면 선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이게 할 여지가 있었다. 투표율 제고 방안도 지역 선관위 활동 소개를 넘어 국민 관심과 참여를 높일 구조적 해법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폐된 노숙’ 청년들 현실 드러내‘한국 문학의 봄…’ 제목·취재 좋아 5월 서울신문이 청년 문제를 다룬 보도는 막연한 어려움이 아니라 가장 취약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4월 30일자 2면 ‘PC방·사우나 돌며 ‘은폐된 노숙’… 월 100만원도 못 버는 청년들’은 같은 면 하단의 ‘정부, 예산 8000억원 투입… ‘쉬었음 청년’ 스펙 돕는다’와 비교될 만큼, 청년 문제의 가장 취약한 지점을 선명하게 짚었다. 5월 8일자 2면 ‘국장·미장에 출퇴근길 시간외 거래까지… 24시간 증시에 갇혔다’ 기사는 흥미롭게 읽었지만, 이런 투자 생활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분석이 더해졌다면 완성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5월 11일자 27면 ‘[데스크 칼럼] 아파트값, 코스피 그리고 월세 난민’을 읽으면 코스피 상승이 개인의 삶에 갖는 의미가 더 선명해진다. 코스피 상승으로 얻은 투자 수익을 주거비 부담이 흡수하는 구조를 짚으며, 코스피 7000, 8000이 개인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했다. 문화면에서는 5월 12일자 1면 ‘한국 문학의 봄…한글 유학의 붐’ 기사가 제목과 취재 모두 좋았다. 다만 한국 문학의 기회를 살리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나아갔다면 더 깊이 있는 기사가 됐을 것이다.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체험학습 논의’ 교육 보도 두드러져학부모·교사 감정 문제로 소비 위험 5월 교육 관련 보도는 지면과 온라인을 통틀어 현장체험학습 논의와 스승의 날·청탁금지법 논의가 두드러졌다. 다만 일부 보도는 체험학습이 필요한가, 교사를 보호해야 하는가라는 단순 대립 구도로 읽힐 여지가 있었다. 실제 핵심은 체험학습 자체의 필요 여부보다 왜 학교의 안전 책임이 개별 교사에게 집중되는 구조가 형성됐는지에 있다. 특수학생 학부모의 악성 민원, 체험학습 거부 기자회견 등을 다룬 보도도 제목과 장면이 부각되면서 누적된 구조 문제가 개별 학부모나 교사의 감정 문제처럼 소비될 위험이 있었다. 찬반이나 충격 사례를 넘어 학교와 교사·학생·학부모가 어떤 구조 속에 놓여 있는지 분석하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소녀에게…’ 플랫폼 책임 문제 환기‘N%성과급’ 노조 내부 목소리 부족 온라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실태 보도는 플랫폼 책임 문제를 환기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기획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온라인 성착취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고, 5월 21일 ‘“돈만 주면 다 된다 성착취에 무감한 사회, 10대 피해 점점 늘어”’ 기사에서는 조진경 10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인터뷰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 문제를 환기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책무성을 가짜뉴스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보호 문제와도 연결해 심층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5월 22일자 ‘N% 국민만 누리는 N% 성과급의 과제’ 기사는 기존 노조 문제를 계급적·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던 시각과 다른 문제를 제기했다. 성과급 요구 내부의 목소리를 더 전달하면 사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에서 발생한 요구인 만큼 이를 기업 노조 전체의 새로운 기준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다. 교육감 선거 보도는 포퓰리즘 전략을 비판적으로 짚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5월 14일자 12면 ‘연 96조 예산 ‘소통령’ 교육감, 국민적 관심이 ‘눈먼 돈’ 막는다’ 기사는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교육청 예산은 늘어나는 구조를 짚었다. 현금성 지원 공약뿐 아니라 사라지는 학교와 기존 교육 부지 활용 문제까지 포함해 교육 예산 문제를 전체적으로 짚어보면 좋겠다. 5월 11일자 1면 ‘‘실용 60대’ 스윙보터로 뜬다’ 보도는 다소 아쉽다. 정치학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라도, 386세대가 60대가 됐다고 해서 실제로 이념보다 실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는 직접 검증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유권자 지형에 대한 평가인 만큼 취재원 발언을 그대로 활용해 정치 현상을 단정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중동 전쟁’ 국제 정세 체계적 전달국내 영향 심층 분석 다소 아쉬워 중동 위기 관련 보도는 복잡한 국제 정세를 체계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5월 6일자 1면 ‘다시 포성 커지는 중동… 미·이란 휴전 붕괴 기로에’ 기사의 경우 상황을 시간 순서와 각국 입장에 따라 정리했고, 미·이란 종전 합의 관련 연속 보도는 단순 속보에 그치지 않고 합의 이면의 해석 차이까지 짚었다. 다만 국제 위기의 국내 영향에 대한 심층 분석은 부족했다고 본다. 미·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위기가 한국 경제, 물가, 에너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수치와 시나리오 분석으로 다룬 기획 기사가 더 필요하다. 전쟁 추경 관련 보도도 재원 조달 방식, 지원금 효과, 타국 사례 비교 등 정책 심층 분석을 보강했으면 좋겠다.
  • 짜릿!통쾌! 세기말 모지리 영웅들의 모자람 없는 액션 활극

    짜릿!통쾌! 세기말 모지리 영웅들의 모자람 없는 액션 활극

    박은빈·유인식 감독 ‘우영우’팀 재회B급 감성과 연기 차력쇼로 입소문 ‘엘리트 빌런’에 맞서 ‘불량품 히어로’가 세상을 구한다. 오합지졸에 좌충우돌이지만 언더독의 반란이 짜릿한 쾌감을 준다.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가 지난 15일 이후 국내외에서 입소문을 타며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찌감치 톱10 1위에 올랐고, 27일에는 글로벌 톱10 비영어쇼 부문 2위에 올랐다. 특히 공개 전부터 유인식 감독과 배우 박은빈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은 앞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 감독은 “‘원더풀스’는 우영우의 성공과 박은빈의 관심 덕에 나올 수 있었던 드라마”라며 배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원더풀스’와 ‘우영우’에는 묘하게 공명하는 지점이 있다. 뭔가 결함이 있는 인물들이 ‘정상성’을 당연시하는 세상에서 고군분투한다. ‘원더풀스’의 주역 네 사람 은채니(박은빈), 이운정(차은우), 손경훈(최대훈), 강로빈(임성재)은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있거나 겉으로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 시리즈의 제목도 ‘원더풀’(Wonderful·훌륭한)의 발음을 활용한 말장난이다. 기적을 뜻하는 영단어 ‘원더’(Wonder)에 ‘바보들’을 의미하는 ‘풀스’(Fools)를 합쳤다. 배우들의 좋은 연기력을 재치 있는 대본이 뒷받침한다. 지구 종말론이 팽배했던 1999년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1990년대 후반 ‘Y2K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들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런 분위기에 ‘루저 감성’을 대변하는 영국 록그룹 라디오헤드의 명곡 ‘크립’이 적재적소에 쓰인다. 현대 히어로 영화의 고전인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들도 재밌다. 영화 후반부는 흡사 좀비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이돌 출신 배우 차은우의 탈세 관련 논란은 옥에 티다. 유 감독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차은우의 분량을 줄이거나 편집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美 LA, 라이브로 물들인 핑크빛 칼군무…‘애프터 다크’, 美 K팝 커버댄스 최강자 탈환

    美 LA, 라이브로 물들인 핑크빛 칼군무…‘애프터 다크’, 美 K팝 커버댄스 최강자 탈환

    미국 문화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LA)가 다시 한번 K팝의 거센 열기로 들끓었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수천 명의 한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올해 미국의 K팝 커버댄스 왕좌는 극적인 서사를 완성한 여성 7인조 크루에게 돌아갔다. 지난 23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LA 라이브(LA LIVE) 특설무대에서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신문과 주LA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올해 USA 파이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한류 박람회인 ‘2026 K-EXPO USA’와 연계해 치러지면서 예년보다 더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 등이 후원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지역 대표팀들이 프로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최종 우승의 영예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출신의 여성 7인조 크루 ‘애프터 다크(After Dark)’가 차지했다. 이들은 걸그룹 케플러(Kep1er)의 ‘얌(YUM)’을 경연곡으로 선택해 핑크빛 의상과 털부츠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7명의 멤버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교한 칼군무와 역동적인 대형 이동,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압도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낮에는 본업, 밤에는 연습…‘신뢰와 우정’으로 일궈낸 감동의 무대이번 우승으로 ‘애프터 다크’는 2024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미국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눈물 가득한 노력으로 씻어낸 결과다. 우승팀으로 호명되는 순간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낸 리더 카산드라(23)는 지난해 대회 이후 멤버들과 내년에 꼭 다시 정상에 서자고 다짐했었다며,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부채 퍼포먼스를 위해 연습 과정에서 부채가 여러 번 부러질 정도로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는 멤버들의 특별한 이력에 있다. 소셜미디어 매니저, 그래픽 디자이너, 실험실 연구원, 전문 댄서 등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은 낮에는 각자의 본업에 충실하고 밤마다 모여 밤샘 연습을 이어왔다. 멤버들은 팀의 가장 큰 무기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 그리고 두터운 우정을 꼽으며, 함께 쌓아온 결속력이 무대 위에서 최고의 팀워크로 발현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대표로 최종 선발된 이들은 우승 바로 다음 날인 24일, ‘2026 K-EXPO USA K팝 콘서트’ 무대에 특별 초청돼 수천 명의 글로벌 관객 앞에서 다시 한번 완성도 높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올해 가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세계 각국의 정상급 크루들과 세계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이해돈 주LA한국문화원 원장은 현장에서 팬들이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 속에서 K팝의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참가팀들의 기량과 표현력이 해마다 눈에 띄게 성장해 현역 아이돌 그룹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음악과 춤을 통해 교감하고 위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한나 김, ‘캘리포니아 드리밍’ 컬렉션으로 제19회 IDA 금상 수상

    한나 김, ‘캘리포니아 드리밍’ 컬렉션으로 제19회 IDA 금상 수상

    한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2026 F/W 밴쿠버 패션위크(VFW) 스폰서드 디자이너 선정 한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이자 트렌드 포캐스터인 한나 김(김예원, Hannah Yewon Kim)이 제19회 국제디자인어워드(IDA·International Design Awards) 패션디자인/문화·전통의상 부문에서 자신의 학위 수여 컬렉션인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재구성 기반의 작업 방식을 활용해 한국의 텍스타일 방식과 미국의 디자인 방법론을 결합한 컬렉션이다. 한나 김은 핸드 드로잉 텍스타일 작업, 레이어드 가공, 구조 기법을 적용해 ‘캘리포니아 드리밍’ 정서에 기반한 의상을 제조했다. 해당 컬렉션은 향수와 움직임, 아메리카나 감성을 한국적 시선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한국 태생 디자이너가 미국이라는 창작 환경에서 경험하는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적 배경 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IDA 심사위원단은 “한나 김의 컬렉션은 개념적 정교함과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작업 전반에 걸쳐 일관되고 뚜렷한 비전을 보여줬고, 동시대 디자인 담론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평했다. 디자이너 한나 김은 IDA 금상 수상에 이어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6 F/W 밴쿠버 패션위크(Vancouver Fashion Week)에서 스폰서드 디자이너(Sponsored Designer)로도 선정됐다. 북미 최대 규모의 패션 쇼케이스 중 하나인 밴쿠버 패션위크는 매년 10여 개국 4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스폰서드 디자이너 자격은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창의적 비전과 기술적 성숙도를 갖춘 소수의 참가자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 한나 김은 이 무대에서 자신의 개인 컬렉션을 주요 국제 패션위크에서 처음 선보였다. 2023년에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플랫폼인 제8회 FIDA 국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ㆍ디자인어워드(FIDA International Fashion Illustration & Design Awards)에서 리스티드 아티스트(Listed Artist)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5년에는 ‘Origins of Belief’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Academy of Art University) 스프링 패션쇼 졸업생 중 가장 뛰어난 작업으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당시 이 쇼는 영국 ASBO 매거진과 FashionShow 매거진 등 해외 매체의 주목을 받았고, 대학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다. 밴쿠버 패션위크의 지아 승(Jia Seung) 팀디렉터는 “한나 김은 단순한 의상 디자인을 넘어 서로 다른 두 패션 문화를 연결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에서 패션 디자인 학사(BFA)를 받은 한나 김은, ‘크리스틴 유스치크 디자인(Kristin Juszczyk Designs)’에서 제58회 슈퍼볼(Super Bowl LVIII) 셀러브리티 커스텀 의상 제작에 참여했으며, 리바이스ㆍ갭ㆍ타깃 등 글로벌 브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LA 소재 트렌드 포캐스팅 스튜디오 ‘데님 듀즈(Denim Dudes)’에서 트렌드 포캐스터 겸 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 [포토] ‘캡틴의 여유’ 손흥민, 밝은 미소로 훈련 소화

    [포토] ‘캡틴의 여유’ 손흥민, 밝은 미소로 훈련 소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과 조규성을 비롯한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결전을 앞두고 소집된 선수단은 쾌조의 컨디션 속에 밝은 표정으로 호흡을 맞추며, 전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구조공사비 1354억 원 투입 계획 발표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구조공사비 1354억 원 투입 계획 발표

    - 국토교통부 인증 100년 내구성 1급 기술 기반의 초고층 구조 설계 도입- 층간소음 저감 특허 바닥구조 및 내진 특등급 등 주거성능 전반 1등급 기술 제안- 68층 초고층 하중 지지 위해 철근 25,638톤 등 자재 및 시공 품질 강화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단지의 주거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력과 공사비 산출 내역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한강 조망, 평면, 외관, 배치, 상품 구성 등의 설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주거품질 기술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건축물의 내구성, 소음, 안전, 유지관리 등 주거성능 분야 전반에 1등급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골조와 내구성 부문에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은 100년 내구성 1급 기술력이 도입된다. 일반 아파트의 물리적 수명이 50년 수준인 것과 달리 내구성 1급은 100년 이상 유지가 가능한 기준이다. 이와 함께 내화 성능 1급, 내진 설계 특등급을 각각 적용해 주거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초고층 구조 특화 기술로는 지진 발생 시 연속 붕괴를 방지하는 하부 강화형 고연성 기둥과 진동을 제어하는 고강성 바닥 등 특허기술이 포함됐다. 이는 고층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다. 소음 저감 부문에는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 모두 1급 기준을 충족한 DL이앤씨의 특허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 맥스(D-Silent Floor Max)’가 제안됐다. 일반 콘크리트 대비 견고하고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개선한 특허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승강로 벽체를 세대 벽체와 이격 설계·시공하는 방식과 저소음 기밀형 창호 등이 반영된다. 추가적인 주거 편의 시설로는 화장실 급배수 소음 1급, 홈 네트워크 시스템 1급이 제안됐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3.2대 규모로 총 450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L이앤씨는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골조인 ‘아파트 구조공사비(철근 및 콘크리트 공사)’ 항목에서도 135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건축 구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용 투자는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자재와 시공 품질의 격차로 직결된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산출내역서상 아파트 철근 총 물량 또한 2만 5638톤으로 많은 물량을 아파트 구조공사에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5구역은 68층에 달하는 한강변 초고층 설계와 지하 6층 규모의 깊은 지하 공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초고층 건물의 엄청난 하중을 안정적으로 견디고 지하 깊은 곳의 수압과 토압을 완벽히 버텨내기 위해서는 조밀한 철근 배근과 고강도 콘크리트 타설 등 충분한 자재 투입이 필수적이다. DL이앤씨의 이러한 제안은 건물 뼈대부터 완벽하게 시공하여 하이엔드 단지의 구조적 안전성을 타협 없이 지켜내겠다는 정공법으로 풀이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을 대한민국 최고가 단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외관, 조경, 세대 등에 그치지 않고 완벽한 주거품질을 위한 기술 수준까지 어느 것 하나 최고가 아닌 곳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설계 완성도뿐 아니라 주거품질에 이르기까지 아크로 압구정을 글로벌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만들어내기 위한 최고의 제안을 아낌없이 담았다”고 강조했다.
  • BTS, 5년 만에 다시 ‘AMA 대상’

    BTS, 5년 만에 다시 ‘AMA 대상’

    컴백 2개월 만에 ‘올해의 아티스트’RM “아미가 한 번 더 만들어 냈다”케데헌 골든은 ‘올해의 노래’ 선정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신인상’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5년 만에 대상(‘올해의 아티스트’)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다. AMA는 그래미,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며, 팬 투표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를 가린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AMA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에 호명됐다.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지만 팬들의 선택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날 행사 오프닝 공연도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아리랑’ 라스베이거스 공연 1회차의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 ‘훌리건’ 무대 실황 영상이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이 AMA 대상을 받은 건 2021년 11월 ‘버터’ 이후 두번째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룬 것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스윔’이 ‘송 오브 더 서머’로 선정됐고,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군 입대로 인한 오랜 공백기 끝에 지난 3월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 뒤 2개월 만에 이룬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RM은 수상 소감에서 “‘아미’(팬덤명)가 한 번 더 만들어 냈다”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우리는 많은 압박을 받았고 지금 어떤 음악을 하는 것이 맞는 걸까 고민했다”면서 “우리가 믿었던 유일한 것은 우리가 계속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여부로 쏠린다. 그래미 어워즈는 대중적 인기나 상업적 성과가 아니라 음악인 등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1만 5000여명이 음악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투표하는 방식이어서 가장 까다롭고 그만큼 큰 권위를 갖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8월 31일부터 올해 8월 28일 사이 발매된 음반과 음악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16일 후보를 발표한다. 이날 시상식에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골든’(Golden)이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골든’은 알렉스 워렌, 모건 월렌, 테일러 스위프트, 엘라 랭글리 등이 부른 쟁쟁한 곡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골든’ 작곡에도 참여했고 노래도 불렀던 이재는 시상식에서 “이 노래와 영화는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혼문을 닫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 ‘베스트 뮤직비디오’로 3관왕을 차지했다. 멤버 소피아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적인 규모로 선보일 수 있게 영감을 준 방탄소년단에게 오늘 밤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2026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시대사 7권 및 대중서 초고 검수

    2026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시대사 7권 및 대중서 초고 검수

    경기도의회가 의회의 역사적 발자취를 집대성하는 편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6일 의회 청사 내 예담채에서 「2026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 편찬 사업의 고도화 단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철하 위원장(한국지역학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지훈 부위원장(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을 비롯한 편찬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회 초대 역사부터 제10대까지의 방대한 의정 기록을 아우르는 중대한 프로젝트다. 이날 안건으로는 ▲시대사 7권의 1차 검수 결과 보고 ▲도민 눈높이에 맞춘 대중서(테마사) 기획 의결 ▲전직 의원 구술채록 사업 현황 점검 등이 상정돼 깊이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편찬위원회는 그동안의 사료 검증을 거쳐 도출된 초고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향후 경기연구원의 전문 감수 등 발간물의 최종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율 프로세스를 밟았다. 특히 이번 편찬 작업은 과거의 단순한 실적 나열식 행정 백서 형태에서 완전히 탈피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의정백서, 회의록, 조례안 등 내부 기록물과 언론 보도, 연구자료 등 외부 사료를 입체적으로 대조하는 ‘사료 교차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역사서가 지녀야 할 객관적인 가치를 극대화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의회사 편찬은 갈등과 타협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작업”이라며 “앞으로 경기연구원 전문 감수, 여·야 정당 검토 등 철저한 단계별 로드맵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테슬라 ‘휴머노이드 전쟁’ 불붙었다… 중국은 저가 공세

    현대차·테슬라 ‘휴머노이드 전쟁’ 불붙었다… 중국은 저가 공세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생산 현장에 ‘아틀라스’ 도입을 예고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미국 테슬라는 3세대 ‘옵티머스’ 공개를 예고했다. 한국은 제조 밸류체인, 미국은 인공지능(AI) 기술, 중국은 저가 양산 능력을 각각 내세우며 휴머노이드 패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추진 담당 보직을 신설하고 알페시 파텔 상무를 선임했다. SDF는 공장을 소프트웨어로 통합·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아틀라스의 양산 체제 전환을 위해 부품 공급망을 갖추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파텔 상무는 매켄지앤드컴퍼니 출신의 제조 혁신 전문가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부품 구매실도 신설하고 소현성 전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상무)을 실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 구조를 갖췄고, 전신을 제어하면서 45㎏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핵심 구동계인 액추에이터 부품은 현대모비스가 양산하고, 현대글로비스가 조달부터 판매를 잇는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지능 업그레이드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수직 계열화 및 제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핵심 부품 조달 체계를 내재화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가동한다. 2028년 본격 양산에 앞서 아틀라스가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등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35년쯤 한 대당 19만 달러(약 2억 8600만원) 수준의 하이엔드급 휴머노이드를 연간 150만대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의 3세대 모델을 7~8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3세대 옵티머스는 2세대에 비해 손가락 마디 제어 능력이 2배 정밀해져 고난도 조립 작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양산에 시도하며 궁극적으로 단가를 2만~3만 달러(약 3000만~4500만원) 수준으로 낮춰 물류 및 제조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자율주행과 로봇 연산을 전담할 차세대 ‘AI5 추론 프로세서’의 최종 칩 설계를 완료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처럼 옵티머스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인지·판단하는 두뇌 능력을 강화하면 사람처럼 동시에 보고 이해하고 동작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다. 중국은 압도적인 국가 주도 보조금과 원가 파괴, 부품 공급망을 무기로 ‘로봇 굴기’를 다지고 있다. 대표 주자인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내놓은 저가형 휴머노이드 ‘R1’은 본토 출시가가 2만 9900위안(약 670만원)이다. R1은 약 120㎝의 키와 무게 25~29㎏의 가벼운 몸체로 성인 남성이 들고 이동할 수 있고, 운동 성능도 민첩하다. 유니트리는 지난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각종 로봇 5500대를 출하해 점유율 32.4%를 기록했다. 유니트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스타마켓에 42억 위안(약 9374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며 글로벌 물량 공세를 예고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아틀라스는 자동차 생산 라인에서 만족도가 높고 옵티머스는 가정용 로봇 등으로 확장성에서 유리해 보이나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틀라스가 우위에 있다”며 “중국 휴머노이드도 막대한 자본력과 정부 지원,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3~5년 안에 기술적으로 따라올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 현대차·테슬라 ‘휴머노이드 전쟁’ 불붙었다…중국은 저가 공세

    현대차·테슬라 ‘휴머노이드 전쟁’ 불붙었다…중국은 저가 공세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생산 현장에 ‘아틀라스’ 도입을 예고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미국 테슬라는 3세대 ‘옵티머스’ 공개를 예고했다. 한국은 제조 밸류체인, 미국은 인공지능(AI) 기술, 중국은 저가 양산 능력을 각각 내세우며 휴머노이드 패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추진 담당 보직을 신설하고 알페시 파텔 상무를 선임했다. SDF는 공장 전체를 소프트웨어로 통합·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아틀라스의 양산 체제 전환을 위해 부품 공급망을 갖추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파텔 상무는 매켄지앤드컴퍼니 출신의 제조 혁신 전문가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부품 구매실도 신설하고 소현성 전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상무)을 실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 구조를 갖췄고, 전신을 제어하면서 45㎏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핵심 구동계인 액추에이터 부품은 현대모비스가 양산하고, 현대글로비스가 조달부터 판매를 잇는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지능 업그레이드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수직 계열화 및 제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핵심 부품 조달 체계를 내재화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가동한다. 2028년 본격 양산에 앞서 아틀라스가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등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35년쯤 한 대당 19만 달러(약 2억 8600만원) 수준의 하이엔드급 휴머노이드를 연간 150만대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의 3세대 모델을 7~8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3세대 옵티머스는 2세대에 비해 손가락 마디 제어 능력이 2배 정밀해져 고난도 조립 작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양산에 시도하며 궁극적으로 단가를 2만~3만 달러(약 3000만~4500만원) 수준으로 낮춰 물류 및 제조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자율주행과 로봇 연산을 전담할 차세대 ‘AI5 추론 프로세서’의 최종 칩 설계를 완료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처럼 옵티머스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인지·판단하는 두뇌 능력을 강화하면 사람처럼 동시에 보고 이해하고 동작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다. 중국은 압도적인 국가 주도 보조금과 원가 파괴, 부품 공급망을 무기로 ‘로봇 굴기’를 다지고 있다. 대표 주자인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내놓은 저가형 휴머노이드 ‘R1’은 본토 출시가가 2만 9900위안(약 670만원)이다. R1은 약 120cm의 키와 무게 25~29kg의 가벼운 몸체로 성인 남성이 들고 이동할 수 있고, 운동 성능도 민첩하다. 유니트리는 지난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각종 로봇 5500대를 출하해 점유율 32.4%를 기록했다. 유니트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스타마켓에 42억 위안(약 9374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며 글로벌 물량 공세를 예고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아틀라스는 자동차 생산 라인에서 만족도가 높고 옵티머스는 가정용 로봇 등으로 확장성에서 유리해 보이나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틀라스가 우위에 있다”며 “중국 휴머노이드도 막대한 자본력과 정부 지원,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3~5년 안에 기술적으로 따라올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 ‘힐링 No.1 노원’ 영혼 바친 8년… 새 여정 위한 쉼표 찍는다

    ‘힐링 No.1 노원’ 영혼 바친 8년… 새 여정 위한 쉼표 찍는다

    박수 칠 때 떠난다‘수락휴’ 등 자연친화 콘텐츠 대박잭슨 폴록·고흐 전엔 “미쳤다” 환호임기 내내 구정 만족도는 80~90%행정에 한계는 없다국내외 직접 발로 뛰며 벤치마킹국방·외교 빼고 할 일은 무궁무진盧 방북 땐 분계선 도보 통과 제안노원은 제2의 고향광운대역 개발·바이오시티 초석욕 먹어도 협상해야 ‘다음’이 있어산에서 재충전… 또 일할 기회 기대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마다 ‘연임’을 외치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선택한 단체장이 있다.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의 성공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오승록(57) 서울 노원구청장이다. 오 구청장이 민선 7·8기 가장 공들인 분야는 힐링·문화 정책이다. 불암산 힐링타운, 수락휴는 자연과 인간 사이를 좁혔다. 기초단체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지난해 노원아트뮤지엄의 잭슨 폴록, 고흐 전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쳐버린 노원구’란 제목으로 회자됐다. 지난 22일 노원기차마을에서 만난 오 구청장은 불출마 이유를 묻는 말에 ‘박수칠 때 떠나라’란 관용구로 대신했다. 7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할 단체장들을 대신해 임기 내내 80~90%의 구정 만족도를 얻은 비결을 묻자 ‘배움’과 ‘결심’을 강조했다. 그는 재임 8년간 14개국을 찾아다녔고, 서울 23개 구를 포함해 국내 87개 지자체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오 구청장은 “기초단체도 국방·외교만 제외하면 다 할 수 있다”면서 “(구청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3선 도전 대신 ‘잠시 멈춤’을 선택했는데. “8년간 영혼을 바쳐 일했다. 사랑도 과분하게 받았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을 떠올렸다. 계속 열정과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도 들었다. 최고의 자리에서 박수받고 내려온다. 아쉬움도 있지만, 후임 구청장이 더 잘하리라 믿는다.” -지난 8년, 노원의 가장 큰 변화는. “힐링 명소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불암산, 수락산, 경춘선숲길 등 5개 힐링타운을, 4개 하천에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노원의 자연이 원래부터 일상과 가까웠던 것은 아니다. 힐링 콘텐츠를 입혀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를 일상화했다.” -힐링·문화도시 큐레이터로 가장 만족스러운 사례는. “노원아트뮤지엄의 인상파 거장전이다. ‘미쳐버린 노원구’의 주인공이다(웃음). 서울 외곽의 작은 기초지자체가 잭슨 폴록 원화를 전시하더니 인상파 전시까지 해냈다. 대형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원화의 아우라를 동네에서 나누고 싶었다. 회의가 들었던 순간도 있지만 전국에서 찾아오는 인파를 보면서 주눅 들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새내기’ 구청장들에게 팁을 준다면. “한계가 있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구청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카페도, 호텔도 한다. 국방·외교만 제외하고, 결심만 하면 된다. ‘작은 정부’의 효능을 점점 실감한다. 노력하면 민간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갈수록 ‘기획 행정’의 비중이 높아진다. 수락휴, 철쭉동산은 벤치마킹과 전문가 토론을 거쳤고 완성 이후 피드백에 따라 보완했다. 최근 조경 전문가 세미나에서 ‘힐링도시 전국 1위’로 평가받아 뿌듯했다.” -오승록에게 행정이란. “주민과의 소통이다. (구청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주민 불편을 들으면 해결 의욕이 생긴다. 연구하고 국내외 선진 문물을 보러 간다. 또 겸손해야 한다. 내가 잘나면 절대 배우지 못한다. 노원 힐링정원도시 정책이 유명해도 서울 25개 구청 중 직접 보러 온 경우는 별로 없다. 저는 다른 23개 구를 직접 찾아갔다. 하나라도 배워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 업무 담당자도 함께 갔다. 같이 일할 사람들은 같은 방향을 봐야 한다. 동네의 변화는 공무원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광운대역세권 공공용지에 지을 도서관을 궁리 중이다.” -치밀한 준비는 어떻게 체득했나.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해외 순방을 준비했다. 대통령께서 방문할 곳을 답사하고 평가했다. 걸음 수까지 계산할 정도로 긴장과 극도의 예민함 속에서 일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군사분계선(MDL) 도보 통과 아이디어를 냈는데. “통일부 관계자와 답사차 (개성 방향)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이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회담의 첫 걸음인데, 쓱 지나는 것이 맞을까. 문득 38선 말뚝 앞에 선 김구 선생 사진이 떠올랐다. 대통령의 첫 육로 방북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도로 위에 선을 긋자고 제안했고 역사적인 장면이 탄생했다.”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21년 광운대역세권 개발 부지에서 농성하던 항운 노조와 대화할 때다. 술도, 욕도 먹으면서 20차례 협상했다. 미래를 위해 욕을 먹더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다음 사람이 완성할 수 있다. 100년 이후 노원을 준비하는 일도 놓치지 않았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는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기대한다.” -임기 후 계획이 있나. “워낙 산을 좋아한다. 산에서 재충전하겠다. 또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지 않을까. 노원은 제2의 고향이다. 노원의 발전을 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하고 있지 않을까(웃음).”
  • 나홍진의 ‘호프’ 칸 흔들었지만 수상엔 실패… CG 등 완성도 높여 여름 관객 만난다

    나홍진의 ‘호프’ 칸 흔들었지만 수상엔 실패… CG 등 완성도 높여 여름 관객 만난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황금종려상을 노렸던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무관에 그쳤다.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칸에서 숱한 화제를 몰고 왔던 ‘호프’는 약간의 손질을 거친 뒤 올여름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여름 국내 개봉을 앞둔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황정민, 조인성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한다. 제작비는 400억원 규모다.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하는 SF영화로 서스펜스 연출과 액션 장면 등 오락성에서는 호평받았지만, 결말부와 컴퓨터그래픽(CG)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나 감독이 칸에서 “개봉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적된 부분이 개봉 전까지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제7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루마니아 출신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피오르드’가 선정됐다. 문주 감독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 무대에 올라 “큰 변화를 이뤄내자고 요구하기 전에 우리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앞서 2007년 영화 ‘4개월, 2주 그리고 2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피오르드’는 루마니아계 노르웨이인 부부가 외딴 마을로 이주하며 자식의 양육 방식이나 종교적인 문제로 이웃과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2일간의 여정을 마친 올해 칸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경쟁부문 심사를 이끌었다. 배우 데미 무어(미국), 감독 클로이 자오(중국) 등 9명이 경쟁 부문 진출작 22편을 심사했다.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 감독은 폐막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황금종려상은 누구에게도 시상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제가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상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줘야 했다”고 유쾌한 농담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그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제목을 재치 있게 활용한 것이다.
  • LF디앤엘, GS건설 자이(Xi) 현대百 목동점 팝업 플랜팅 연출 협업

    LF디앤엘, GS건설 자이(Xi) 현대百 목동점 팝업 플랜팅 연출 협업

    프리미엄 조경 토탈 솔루션 기업 LF디앤엘이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운영 중인 GS건설 자이(Xi)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플랜팅 공간 연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상업공간 기반 조경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1층에서 운영되는 GS건설 ‘자이(Xi)’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LF디앤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실내조경 프로젝트로, 고객의 체류 환경과 공간의 분위기를 다각도로 고려한 플랜팅 기반의 실내조경 연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F디앤엘이 단기 운영되는 팝업 공간의 특성에 맞춰 ‘시공 효율성’과 ‘현장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플랜터 제작부터 현장 식재 연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직접 수행함으로써, 공간 콘셉트의 일관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공간에는 프렌치라벤더와 잉글리시라벤더, 로즈마리, 숙근샐비어 등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휴식감을 느낄 수 있는 리조트형 플랜팅 연출을 구현했다. 식재의 색감과 향, 공간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체류 공간의 쾌적성과 현장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 현장에는 LF디앤엘 원예본부 플로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잉글리시라벤더 미니 부케가 함께 배치됐다. 이는 방문 고객 대상 체험형 굿즈로 제공되며 플랜팅 공간의 분위기와 현장 체류감을 높이는 요소로 더해졌다. 최근 유통·전시·브랜드 팝업 분야를 중심으로 자연 소재와 플랜팅을 활용한 감성형 공간 연출 수요가 확대되면서 조경 역시 기능 중심 영역에서 브랜드 경험을 구현하는 디자인 요소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 LF디앤엘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상업공간 플랜팅과 공간 스타일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F디앤엘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 팝업과 상업공간에서는 고객 체류 환경과 공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플랜팅 기반 공간 연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36년 업력을 보유한 조경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해온 디자인·설계·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주거 조경을 넘어 브랜드 팝업과 전시, 상업공간 프로젝트까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F디앤엘은 프리미엄 주거단지 조경을 비롯해 하이엔드 정원, 브랜드 팝업, 전시 및 상업공간 플랜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디자인&빌드(Design & Build)’ 기반 조경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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