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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12월 8일 ‘You&Me 콘서트’ 개최

    ‘무한도전’ 12월 8일 ‘You&Me 콘서트’ 개최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는 12월 18일 ‘You&Me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지난 24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무한도전’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연말콘서트를 위한 연습에 들어갔다.”며 “오는 18일부터 MBC 홈페이지를 통해 콘서트 티켓을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한도전’ 멤버들 위주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작년처럼 연인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가 아닌 친구, 가족 등 둘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한도전’ 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09년 달력을 제작해 12월 6일부터 MBC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수익금 전액은 소녀소년가장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달력 촬영을 해왔다.”며 “지난해 보다 완성도 높은 달력이 탄생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 이흥우PD 제작노하우 ‘PD스쿨’ 출간

    한국의 방송은 포맷보다 PD를 더 주목한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른바 ‘킬러 콘텐츠’의 80%는 다름 아닌 PD라는 것이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PD 의존도는 더 심하다. 같은 포맷인데도 어떤 PD가 하면 성공하고 어떤 PD가 하면 실패한다. 심지어 동일한 프로그램을 2명의 PD가 격주로 연출하는데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완성도와 시청률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우리 방송에서 PD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렇다면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PD란 누구인가.‘PD스쿨’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지은이 이흥우는 MBC 예능국의 현직 PD.18년 동안 방송 제작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들려준다.PD스쿨은 특히 한국 방송 상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현실을 예리한 시각으로 해부한 대중문화 분석서이기도 하다.PD지망생들에게 교과서 역할을 하고,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어떤 콘텐츠가 방송에서 먹힐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아일보사 펴냄,1만 3000원.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예술가는 예술로 자기주장 펼쳐야”

    “예술가는 예술로 자기주장 펼쳐야”

    전업작가로 40년간 브론즈 작업을 해온 조각가 심정수가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21일부터 ‘팬텀 리얼(Phantom Real)’ 초대전을 갖는다. 그의 40년 조각가 인생을 되돌아보는 회고전이지만, 한 조각가의 역사일 뿐 아니라 1970년 이래 40년간 한국 조각의 역사이기도 하다. 심 작가는 1967년대 서울대 조소학과를 졸업한 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민주화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돌파하는 데 작가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는 당시의 시대정신을 그도 외면하지 못했다. 결국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과 1980년대 대표적인 미술운동 단체인 ‘현실과 발언’(1980~1989년)을 구성해 활동했다. 때문에 심 작가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를 지칭할 때면 으레 ‘민족민중계’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선입견 탓인지 1980년대 작품들은 암담한 정치 현실을 비판하는 강렬한 느낌이 전달되는 힘과 역동성이 강조된 것이 많다. 그러나 심 작가가 추구했던 것은 보다 근본적인 것, 독재와 분단으로 발생되는 인간 내면의 고통에 더 집중했다고 한다.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에 놓여있는 윤봉길 의사 동상이나,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의 김창숙 선생 동상은 그 시절에 만든 것이다. 심 작가는 전시회를 앞둔 19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민중계 미술작가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민중보다는 민족미술에 더 가까웠다.”면서 “그것도 이제 다 과거의 일이 됐다.”고 담담하게 술회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예술가가 정치나 파업 등에 직접 참여하기보다 작품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1990년대 그의 작품은 여전히 역동적이고 파워풀하지만 이전보다 훨씬 은유적으로 변모한다. 어린 시절부터 그를 사로잡고 있던 사선의 움직임, 비상(飛上)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 완만한 선과 구형의 비구상 작품들이 나타났다. 그동안 한국적 조각, 조형 예술이 무엇인가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들과 결합한 덕분이다. 그는 사찰이나 고분을 찾아다니고, 봉산탈춤이나 남사당패, 승무, 장승 등을 연구했다고 한다. 하찮은 농기구라도 미국, 프랑스, 독일과 다른 한국적 특징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노력했다. 심 작가는 “나의 비상은 결국에 가서는 고구려와 신라, 백제 등 삼국시대에 많이 표현된 비천과 연결되더라.”라고 말했다. 심 작가가 평생을 지켜온 미학은 ‘예술가는 예술로서 자신의 주의와 주장을 해야 하고, 그 예술품은 개념에 앞서 예술로서의 완성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정신이 아무리 투철했다 해도 작품이 완성도를 가지고 있지 못한다면 후대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고 믿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일요영화] 폰부스

    [일요영화] 폰부스

    ●폰부스(KBS 1TV 명화극장 밤 1시15분) 뉴욕의 잘 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투 세퍼드(콜린 파렐). 어느날 공중전화 부스에서 통화를 마치고 돌아서는 그의 뒤에서 벨이 울린다. 무심코 수화기를 든 스투는 전화기 저편에서 ‘이 전화를 끊으면 네 목숨도 끊긴다.´는 낯선이의 음성을 듣는다. 스투는 정신병자의 장난 전화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한다. 하지만 전화선 저편의 상대방은 스투의 일상과 거짓말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심상치 않다는 느낌과 불안에 스투는 전화를 끊으려고 하지만, ‘전화부스에서 나오라.’고 시비를 걸던 남자가 대신 저격 당해 죽는다. 이를 목격한 스투는 극한의 공포에 사로잡힌다. 전화를 끊지도 공중전화 부스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스투. 그는 점점 저격수가 던진 덫에 걸려 치명적인 심리게임에 말려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스투를 살인자로 간주하고 그에게 일제히 총을 겨눈다. 극초반에 잠시 등장하는 뉴욕 거리를 제외하고 주로 한평 남짓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진행되는 ‘폰부스’는 밀폐된 공간에서 고조되는 긴장감을 십분 활용한다. 특히 이 작품에는 할리우드 최강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의뢰인’,‘타임 투 킬’,‘8미리’ 등을 맡았던 조엘 슈마허 감독은 스릴러 영화의 거장답게 짜임새있는 연출력을 뽐냈다. 영화 ‘레퀴엠’과 ‘파이’에서 캐릭터의 불안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독특한 영상을 선보였던 촬영감독 매튜 리바티크는 전화부스라는 한정된 공간을 극복하고 이곳을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는 무한공간으로 재창조해냈다. ‘아마겟돈’, ‘슈렉’ 등을 맡은 영화 음악가인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는 도입부에 아카펠라를 도입하고 타이틀 곡으로 랩을 채택해 영화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었다. 할리우드의 유명 극작가 래리 코언은 1주일도 채 안 되는 시간에 ‘한 남자가 전화부스안에 갇히고 살인사건이 발생해 아내와 경찰까지 합세한다.’는 꽤 흡인력 있는 줄거리를 써나갔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리크루트’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콜린 파렐과 저격수 역의 키퍼 서덜랜드의 팽팽한 연기 대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흑인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의 중량감 있는 연기도 볼 만하다. 원제 Phone Booth. 80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화제 걸작이 몰려온다

    영화제 걸작이 몰려온다

    “나 이제 담배 끊으려고.” “난 뭘 끊을까?” “너? 모두에게 너무 착하게 대하는 거.” “나쁠 거 없잖아? 다 웃고 살자는 건데.”( ‘해피 고 럭키’ 중에서) 울림이 있는 대사가 그리운 계절이다. 겨울의 초입. 허전함을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심란하다면 한시름 놓아도 될 듯하다. 세계적인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들이 속속 국내 스크린에 안착하기 때문이다.‘해피 고 럭키’를 비롯해 ‘눈먼자들의 도시’,‘추적’,‘바시르와 왈츠를’이 20일 일제히 개봉한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올해 제61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작품.199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출신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1995년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만약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이 멀고 단 한 사람만 볼 수 있다면….’이란 기상천외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극적인 상황을 디테일하게 묘사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이 작품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영화화를 원치 않았던 주제 사라마구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스크린에 옮길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시티 오브 갓’,‘콘스탄트 가드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은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도 뛰어난 완성도와 높은 대중성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인간의 나약함과 강인함을 보여주는 마크 러팔로와 줄리안 무어의 명연기도 감상 포인트의 하나다. 미스터리 심리극 ‘추적’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특별상을 받은 작품.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고 있다. 각각 젊음과 부를 소유한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벌이는 두뇌게임이 시종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2005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해럴드 핀터가 각색에 참여했다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촌철살인의 대사와 희극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출연 배우이기도 한 케네스 브래너가 메가폰을 잡아 영국 대표 배우 주드 로와 마이클 케인의 환상 호흡을 이끌어냈다. ‘바시르와 왈츠를’은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영화제 기간 내내 끊임없는 찬사를 얻은 작품이다. 아리 폴만 감독은 자신이 실제로 겪은 1982년 레바논 전쟁의 불편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라는 외피에 담아냈다. 실사 영화로 먼저 찍은 뒤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내는 지난한 작업을 거쳐야 했지만, 두 장르의 절묘한 결합으로 드라마성과 현실성 모두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이스라엘이 무장 단체를 소탕하기 위해 감행한 전쟁에서 무고한 레바논 시민들이 학살당한 참혹한 역사가 환상적인 영상에 입혀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해피 고 럭키’는 광합성 부족으로 우울지수가 높아진 사람에게 강력 추천할 만하다.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샐리 호킨스가 ‘대책없는 낙관주의자’ 주인공 포피 역을 맡아 강력한 ‘해피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포피는 초등학교 교사로 자유분방하고 편견이 없으며 무엇보다 멋진 유머감각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의 서른 살 독신 생활에 끼어든 까칠한 운전교사와 키다리 매력남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네이키드’,‘비밀과 거짓말’,‘베라 드레이크’ 등을 만든 영국의 거장 마이크 리 감독은 ‘해피 고 럭키’에서 행복의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이와 함께 토론토 영화제 관객상, 벤쿠버 영화제 비평가상을 휩쓴 ‘이스턴 프라미스’가 새달 11일 개봉을 대기하고 있다. 우연히 목격한 소녀의 죽음으로 러시아 마피아 조직의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여인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영화제 걸작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관객들은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특히 그저 그런 오락영화에 식상해진 관객이라면 독특한 스토리에 깊이 있는 작품성까지 만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책꽂이]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떼(박기동 지음, 책세상 펴냄) 1979년 펴낸 박기동(서울예대 문창과 교수) 소설가의 첫 작품집을 29년이 지나 복원했다. 사실주의 풍조가 강했던 당시에는 꽤 낯설었지만,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문체는 오히려 지금 훨씬 편하게 읽힌다.9편이 마치 연작 소설인양 바다와 아버지, 이제는 50세 가까이 됐을 열일곱 소년들이 작품마다 핵심 키워드로 등장한다.1만원. ●달을 쫓는 스파이(방현희 지음, 민음사 펴냄) 광개토대왕릉 도굴 사건을 둘러싸고 박물관 학예사들이 벌이는 사랑과 지적 열망을 다루고 있다. 방현희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만주와 일본, 현재와 삼국시대까지 시공을 넘나들며 벌이는 스파이의 긴박한 심리전을 엿볼 수 있는가 하면 역사와 박물관 학예사 등에 대한 지적 욕구도 충족시킬 만하다.1만1000원. ●레몬트리(최치언 글, 변기현 그림, 문학세계애니북 펴냄) 한국현대시 100주년을 기념해 사랑시 24편을 모아 만화로 극화한 ‘포엠툰’이다. 마치 완성도 높은 영화 콘티를 보여주는 듯한 만화적 재미에 김수영, 천상병, 안도현, 김용택, 도종환 등 24명 시인들의 가슴 저릿한 여운이 가미됐다. 첫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과거의 그 열병을 떠올려 보고픈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1만1000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루이스 캐럴 지음, 이우일 그림, 이수은 옮김, 이레 펴냄) 원작에서 환상의 공간에 대해 세밀한 묘사를 더했던 존 테니얼 삽화 이후 전세계에서 번역될 때마다 수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독창적 화법으로 도전했던 책.‘도날드닭’으로 알려진 이우일 일러스트레이터가 만화적 감수성과 화려한 색감을 구사하며 새롭게 해석했다. 올컬러라서 책값이 좀 비싸다.2만원.
  • 블록버스터급 대작 뮤지컬 3편 관전포인트

    블록버스터급 대작 뮤지컬 3편 관전포인트

    침체된 공연계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블록버스터급 대작 뮤지컬이 줄줄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최대 화제작으로 꼽혀온 창작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와 10년 만에 재공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그리고 수 년째 뮤지컬계 최강자로 군림해온 ‘지킬 앤 하이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누가 최후의 승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작품별 특징과 관람포인트를 짚어본다. ●지킬 앤 하이드-신인 배우의 힘 초연 이후 재공연될 때마다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지킬 앤 하이드’가 2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인간의 내면속 선과 악의 양면성을 드라마틱하게 드러낸 원작과 ‘지금 이 순간’‘섬원 라이크 유’등 주옥같은 선율, 주연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이 작품을 명작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이번 공연의 핵심 관람 포인트는 초연 멤버인 스타 배우와 지옥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신인 배우간 대결. 류정한, 김선영, 소냐, 김소현 등 선배 배우들의 관록과 김우형, 홍광호, 임혜영, 김수정 등 후배 배우들의 열정이 무대 위에서 보기 좋게 격돌할 전망이다.14일~내년 2월22일 LG아트센터.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미녀는 괴로워-특수분장의 힘 한국 로맨틱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기록(662만명)에 빛나는 원작, 최성희(바다)·윤공주·송창의 등 톱스타급 캐스팅, 브로드웨이와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다국적 스태프진 등 ‘미녀는 괴로워’는 흥행에 필요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마리아’‘별’‘뷰티풀 걸’등 영화속 히트곡들을 그대로 가져다 활용함으로써 관객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최대의 관심사는 여주인공이 130㎏ 뚱녀에서 S라인 미녀로 변신하는 장면. 영화에선 편집으로 이 과정을 무리없이 처리했지만 무대에선 노래 한곡을 부르는 동안에 극과 극의 변화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제작사인 쇼노트측은 이를 위해 특수분장 전문가인 채송화 디자이너와 전문 마술팀의 도움을 받았으며, 무대와 조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장면이 얼마나 놀라운 시각적 충격을 안겨줄지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질 전망이다.27일~내년 2월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지붕위의 바이올린-가족의 힘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국내에서도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여러차례 공연됐지만 정식 라이선스 무대는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2004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무대를 그대로 옮겨왔고, 현지 연출·안무 등 주요 스태프들도 대거 합류했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00년대 초 우크라이나 지방의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딸을 시집보내는 한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의 보편적인 사랑과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진솔하게 펼쳐보인다.‘선라이즈 선셋’같은 귀에 익은 멜로디와 웅장한 합창, 파워풀한 군무가 매력 포인트로 더해진다. 주인공인 아버지 ‘테비에’역에는 중견 탤런트 노주현과 김진태가 더블캐스팅됐다. 노주현은 첫 뮤지컬 무대다. 방진의, 해이, 김재범, 신성록 등이 딸과 사위로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들이 얼마나 아버지를 동반하고 극장을 찾을지가 관건이다.21일~12월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피겨퀸’ 김연아, 베이징서 라이벌과 본격 경쟁

    ‘피겨퀸’ 김연아, 베이징서 라이벌과 본격 경쟁

    지난달 27일 2008~2009 시즌 첫 무대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당당히 우승해 세계 피겨스케이팅 팬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 잡은 ‘피겨 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이제 베이징에서 화려한 유혹을 시작한다. ‘꿈의 200점’에 도전할 김연아에게 베이징은 세계 랭킹 1위로 도약해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본격적인 ‘피겨 여왕’ 경쟁을 선언할 약속의 땅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출전을 앞두고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 입성한 뒤 4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노리는 김연아는 6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부터 쇼트프로그램을 치르고 8일 오후 5시부터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올시즌 2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베이징을 찾은 것은 처음이지만 느낌은 좋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에 따르면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차창으로 펼쳐진 도시 풍경을 바라보며 “굉장히 크고 도시를 예쁘게 잘 꾸며놨다”고 감탄사를 연발한 뒤 “(중국은) 익숙한 곳이라 편안하다”며 좋은 예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1월 하얼빈에서 열린 ‘컵 오브 차이나’에서 쇼트프로그램 3위의 악조건을 딛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을 발판으로 역전 우승을 거뒀었다. 당시의 기억은 김연아에게 유쾌함과 자신감으로 남아 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71.95점)과 프리스케이팅(133.70점)에서 각각 역대 최고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합하면 여자 싱글 최초의 200점대 돌파도 가능하다. 아직 두 가지 점수를 합친 총점에서는 아사다(199.52점)에게 밀리는 197.20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언제든 ‘꿈의 200점’ 돌파를 노릴 수 있는 김연아다. 하지만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에게 “큰 욕심 안부리고 차분히 마무리짓고 오겠다”고 약속했듯이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게 IB스포츠의 전언이다. 4일 ISU 홈페이지(www.isu.org)에 따르면 김연아는 여자 싱글 랭킹 포인트 총점 3812점으로 1위 아사다(3860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랭킹포인트 400점을 확보하면 가볍게 아사다의 점수를 추월해 랭킹 1위에 오른다. 물론 아사다가 4차 대회인 프랑스 ‘트로피 에릭 봉파드’(13~16일)와 6차 대회인 일본 ‘NHK 트로피’(27~30일)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는다면 다시 2위로 내려앉게 되지만 오는 12월 10~14일 고양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펼쳐지는 진검승부에서 이기면 명실공히 아사다의 ‘여왕 왕관’을 넘겨받을 수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뷔 10년 손호영 “서태지 CF보고 눈물 날 뻔”

    대뷔 10년 손호영 “서태지 CF보고 눈물 날 뻔”

    어느덧 데뷔 10년을 맞은 가수 손호영. 그는 최근 솔로 2집 앨범을 발표하고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예전보다 한 층 성숙해진 그에게서 더 이상 그룹 god의 미소천사 이미지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정작 예전과 달라 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변해 있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2001년 방송 3사 대상을 휩쓸었던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 그러나 그는 이제 2장의 앨범을 발표한 솔로 가수 일 뿐이다. 현재 이 시간에도 앞날을 위해 달려갈 뿐이라고 말하는 손호영을 만나 데뷔 10년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2년 만의 정규 앨범 발표다. 오래 걸린 이유라도 있나? 2006년 9월 1집이 나왔으니 3년만이다. 그러나 쉬는 날은 전혀 없었다. 계속되는 콘서트, 영화, 뮤지컬,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꾸준하게 활동하다 계속되는 욕심에 앨범 완성이 늦어진 것 뿐이다.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전체 11곡 중 5곡의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곡 모두가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사실 새 앨범을 발매할 때 대충 구색을 맞춰 발매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자신할 수 있다. - 지난주 콘서트를 열었고 호응도 좋았다 콘서트 후 기사 중에 ‘손호영의 첫 단독 콘서트’라는 기사가 있었다. 하지만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 기사를 통해 내가 콘서트를 한 다는 걸 한 분이라도 더 알았으니 말이다. 그 동안 별다른 홍보 없이도 2~3천 규모의 공연장이 가득 메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는 사랑을 보내 준 팬들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팬들을 제외하고도 일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컴백과 동시에 콘서트, 공연에만 너무 열중하는 것이 아닌가?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싶었고 들뜬 기분이었다. god로 방송 3사의 대상을 휩쓸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방송 보다는 콘서트에 집중해왔던 것 같다. 하나를 얻었으면 하나를 잃은 것은 당연하다. 공연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가수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방송국에서는 잊혀진 것 같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솔로로 많이 자리 잡은 것 같다 모든 가수가 앨범을 낼 때마다 열심히 하자는 생각과 함께 정상을 노려 보자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2년 전 솔로 앨범을 발표할 때만 해도 난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혼자 해야 한다는 것에 다음날 만을 생각했고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고 일도 즐길 수 있게 됐다. -10년 변한 부분 것도 많을 것 같다. 특히 과거 god 때는 미소천사라는 말이 너무도 익숙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보다 강한남자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일부러 변화를 준 것은 아니고, 나이에 맞게 변화 한 것 같다. 나이 30이 되어가는 데 애교있는 모습만 보여줄 수 없지 않은가. 또 그룹 안에서는 다른 멤버들과의 조화가 중요했다. 그런데 지금은 솔로가 되었고 내 모습을 100% 다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2집 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손호영이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생각만 해줬으면 좋겠다. -벌써 데뷔 10년이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98년 겨울 첫 무대에 섰고, 99년 1월에 공식적인 데뷔를 했으니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짧으면 짧을 수 있었고, 길면 길 수도 있었던 시간이었다. 10년 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울기도 웃기도 좌절하기도 다시 살아나기도 했다. -눈물을 흘렸다고? 손호영은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걸로 들었는데 맞다. 난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편이다. 물론 슬픈 영화를 보거나 다른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면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나와 연관된 일에 있어서는 눈물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god로 활동 당시 100회 콘서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마지막 공연을 하면서 멤버들과 모두 함께 울었던 것 같다. -컴백을 했고 예전과 같지 않은 대우에 섭섭하지는 않은가? god가 컴백하면 음악 프로그램에서 10분 여의 시간을 받았고, 1시간이 넘는 컴백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내 컴백 무대에 주어진 시간은 단 3분이다. 물론 다른 더 많은 가수들이 출연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다. 그리고 내가 god 때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리고 그 전의 대우가 탐나고 섭섭한 것은 절대 아니다. 솔로 손호영으로 새 앨범을 발표했고 또 다른 시작을 했을 뿐이다. -데뷔 10년,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 최근 서태지씨가 출연한 CF를 보고 눈물 날 뻔 했다. 물론 스토리 상의 이야기지만 서태씨 같은 신화적인 인물도 잊혀지는데, 난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대중에게 잊혀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한 마디 한다면 데뷔 후 10년이 지났고 약간의 나이를 들었다는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조금씩 온화해 지고 있다는 건 느낀다. 모든 일에 조금 더 현명하게 대처하게 되고 욱하고 화를 냈던 것도 차분하게 정리하게 됐다. 10년 여의 연예활동을 하면서 또래보다 많이 성숙해진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도 모든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해 많은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 루브 엔터테인먼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초·중생 대상 창작만화교실 운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6일까지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창작만화교실을 운영한다. 만화 초·중급, 애니방송 등 3개 분야로 매주 토요일에 2시간씩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만화 초·중급 과정에서는 이야기를 구상하고 만화로 표현하는 방법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애니방송 과정은 미술, 글쓰기, 인형극 활동을 하며 창조적인 발상을 돕는다.수강생 모집은 31일까지이며,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5만 5000원이다.(02)3455-836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두산 복수혈전 ‘이래서 우리가 이긴다’

    두산 복수혈전 ‘이래서 우리가 이긴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SK와 맞붙는 두산에게 이번 승부는 ‘복수 혈전’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SK에 초반 2연승으로 승기를 잡고도 신경전 끝에 분위기가 흐트러지며 이후 4연패로 패권을 넘겨줬기 때문이다. 두산이 ‘이번에는 다르다’ 고 자신하는 이유는 최강 테이블세터를 앞세운 ‘국가대표 타선’이라는 강점.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진 불펜. 그리고 약점이 전혀 없어보이는 SK지만 실전감각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우리 타선이 바로 국가대표 타선 두산의 톱타자 이종욱과 ‘2익수’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는 그 타순 그대로 옮겨놓으면 현역 국가대표다. 모두 베이징올림픽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5번 홍성흔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위력을 떨쳤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로도 뛰었다. 이들은 경력뿐만 아니라 시즌 성적을 봐도 국가대표급이다. 김현수는 타격. 최다안타. 출루율 등 3관왕에 빛나고 홍성흔은 타격 2위에 랭크됐다. 붙박이 대표 3루수 김동주는 타점 2위다. 타순의 정확도. 파워. 기동력. 짜임TO 등 모든면에서 완성도가 높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2년차 오재원이 2번 테이블세터로 깜짝 데뷔해 플레이오프 MVP 이종욱과 짝을 이뤄 펄펄 날았다. 고영민은 6번으로 자리를 옮겨 ‘준 클린업트리오’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종욱과 오재원이 차리는 완벽한 밥상을 3~6번 중심타선이 맛있게 먹기만하면 된다. 중심만 무서운게 아니라 하위타선도 펄펄 난다. 두산 타선이 더 무서워진 이유다. ◇선발 약해도 불펜은 훨씬 강해졌다 두산의 최대 약점은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다승 1위 다니엘 리오스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었지만 올해는 10승대 선발투수 한명 없이 팀을 꾸려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런 약점은 크게 보완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두산의 올시즌은 불펜 야구였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불펜 야구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지난해에는 리오스라는 선발이 있었던 반면에 불펜은 신인 임태훈만으로 버텼다. 그러나 올해는 이재우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1점대 방어율로 11구원승을 올렸고 김상현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어차피 단기전에서는 선발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불펜 투수들을 잘게 잘게 끊어서 투입.승리를 마무리하는게 최근의 경향이다. 따라서 선발 부재는 약점임엔 분명하지만 치명적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몸싸움이 연출된 이후 오히려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무너졌지만 올해는 정신자세가 다르다. 어리고 젊은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등 큰 경기를 경험하면서 정신적으로 한단계 성장했다.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지난해에는 정신력에서 졌다고 자인하며 올해는 투지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복수를 벼르고 있다. ◇실전감각 회복 쉽게 안될 걸 SK는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최강팀임을 부인할 수 없다. 정규시즌 1위일 뿐만아니라 방어율 1위(3.22).롯데와 함께 팀타율 공동 1위(0.282)다. 두산의 팀타율(0.276)과 방어율(3.89)보다 분명 우위에 있다. 각종 성적만 놓고 보면 약점이 거의 없는 팀이다. 그렇지만 SK에도 걱정은 있다. 바로 실전감각이다. SK는 10월 5일 정규시즌을 끝낸 뒤 21일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다. 그 동안 푹 쉬어 힘은 넘칠 정도로 비축했지만 실전감각 회복은 미지수다. 나름대로 연습경기 등을 통해 감을 잊지않으려 노력했지만 실전과는 다르다. 김성근 감독도 가장 염려하는 게 바로 이 부분이다. 두산도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이런 경험을 했다. 특히 중심타선의 감이 살아나지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SK는 더 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환범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만의 연기로 승부” 김연아 피겨 그랑프리1차 출사표

    ‘피겨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08~09시즌을 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를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김연아는 21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대회를 앞두고 언제나 긴장되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특별히 새 기술을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나만의 연기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다부진 우승 각오도 다졌다.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앞둔 김연아는 22일 경기가 치러질 미국 워싱턴주 에버럿으로 이동,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일본의 ‘간판’ 안도 미키(21)와 지난 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레이철 플랫(16·미국), 역시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에서 정상을 밟은 미라이 나가수(15·미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고관절 부상의 후유증에서 벗어난 만큼 기존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점프의 정석’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깔끔하고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다는 각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유일한 과제는 팬들의 관심과 기대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떨치는 것”이라면서 “이는 진정한 챔피언이 되려면 김연아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시즌을 앞두고 착실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성공적인 결실을 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6일 오전 11시에 쇼트프로그램을,27일 오전 5시에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모의고사는 연습게임 낙관하거나 포기말라

    수능을 눈앞에 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분발을 할 수 있게 하는 보약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을 때는 자신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마무리 단계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 수능 모의고사를 제대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의고사 점수는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확실한 잣대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수능 시험에 임박해 치르는 모의고사는 앞으로 성적의 큰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최근의 모의고사 성적이 실제 수능 성적이라고 단정하고는 쉽게 낙관하거나 포기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모의고사 성적에 근거해 내 점수가 이 정도라고 예단하는 것은 마무리 정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모의고사는 그 성격상 ‘연습 게임’이다. 물론 실전처럼 연습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그런데 일부 수험생 중에는 아직도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해 완성도 있는 최선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남은 기간 충실한 마무리 정리가 되었을 때는 지금까지 결과와 상당히 다른 성적이 나온다. 실제 수능에서 모의고사 성적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 가운데 20~30% 정도는 평소보다 높은 성적을 받는다. 평소보다 훨씬 좋은 점수가 나올 때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결과가 나타난 학생들의 생활 태도를 면밀히 관찰해 본 사람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 학생들은 악착 같은 승부욕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평소 모의고사 성적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꾸준하게 공부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그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마지막 순간까지 성적 상승을 낙관하는 긍정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모의고사의 의미는 그 자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흔히 시험을 치르고 나서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여러 가지 핑계를 댄다. 수리영역 문제를 풀 때 너무 긴장해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집에서 차분하게 풀어보니 모두 풀 수 있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 수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모의고사는 실제 문제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평상시와 달리 시험이라는 생각 때문에 긴장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신만이 지닌 문제점이 노출된다. 수능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남은 기간 그 부분을 보완한다면 최종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과 똑같은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장
  • 현빈 “표민수 감독 앞에서 PD연기 부담”

    현빈 “표민수 감독 앞에서 PD연기 부담”

    현빈과 송혜교가 PD 역할에 도전하는 데 대해 극과 극의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연출 표민수·극본 노희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빈과 송혜교는 드라마 속에서 PD역을 연기하게 된데에 각기 다른 소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드라마 제작 현장을 극화한 이번 드라마에서 송혜교는 당차고 거침없는 성격의 여성PD 주준영 역을, 현빈은 따뜻한 인간적 내면을 가진 촉망 받는 PD 정지오 역을 맡았다. 현빈은 “표민수 감독을 앞에 두고 PD역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창피했다.” 며 “실제 감독앞에서 그의 삶을 연기한다는 것이 쑥쓰러웠다.” 고 설명했다. 반면 송혜교는 “여성PD의 전례가 많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구체적인 모델이 없는 덕에 내가 여성PD의 모습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자유롭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어 좋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결혼’ 후속작으로 오는 27일부터 첫 방송될 ‘그들이 사는 세상’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두 남녀 PD가 부딪치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송혜교, 현빈 등 화려한 캐스팅 뿐만 아니라 표민수 감독과 노희경 작가의 콤비작으로 제작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배종옥, 윤여정, 엄기준, 최다니엘, 서효림, 판유걸 등 실력파 조연들의 호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의 저울’ 뜨거운 입소문

    오는 24일 종영을 앞둔 SBS 16부작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연출 홍창욱, 극본 유현미)에 대한 입소문이 뜨겁다. 비록 화려한 조명을 받진 못했지만, 최근 들어 ‘명품드라마’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 법조드라마는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갈수록 흡입력을 발휘하는 힘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무엇보다 높은 완성도와 함께 기존의 법조드라마와 차별화된 점을 들 수 있다. 사법연수원 동기 김우빈(이상윤)과 장준하(송창의)가 과거 살인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한순간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돌아선다는 설정은 법적인 갈등구조에 충실하면서도 극적인 요소를 잃지 않고 있다. 드라마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교수(국문학과)는 “흥미를 느끼게 되는 지점이 다른 법조드라마와 다르다.”면서 “정의를 추구하면 오히려 부메랑을 맞게 되는 관계의 아이러니를 진부하지 않고 설득력 있게 잘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권력·금권이 없어 받는 서러움을 극중 준하가 대리 충족시켜 주면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시청자들은 김혁재(문성근) 검사가 아버지이자 현직검사로서 우빈의 잘못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영주(김유미)가 사랑과 정의 중 무엇을 택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극의 사실감도 빼놓을 수 없다. 유현미 작가는 ‘신의 저울’ 을 쓰기 위해 사법연수원 수업 참관 및 교수들과의 면담, 꼼꼼한 자료 수집 등 1년여 동안 직접 현장을 발로 뛰어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의 마정훈 PD는 “법조드라마로서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힘들었지만, 관련 기관들이 협조를 잘 해준 덕분에 연수원 강의실이나 중앙지검 내부에서도 찍는 등 사실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실감은 예비 법조인들에게도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요인이 됐다.21일 사법고시 2차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신의 저울’을 보며 긴장감을 삭였다는 신림동 고시촌 수험생들은 “작가가 ‘고시하다 접었나.’란 생각이 들 만큼, 고시생 묘사가 리얼하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생 김모씨도 “입소식, 체육대회, 모의재판 등 실제 연수원 행사들이 많이 등장해 관심있게 지켜보게 됐다.”고 밝혔다.이처럼 획기적인 법조드라마라고 할 ‘신의 저울’이지만, 한계도 없지 않다. 윤석진 교수는 “캐릭터가 너무 정형화돼 입체적이지 못하다는 것, 극적 성격이 지나쳐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 등은 극복해야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미인도’ 감독 “노출에만 편중된 관심 안타깝다”

    ‘미인도’ 감독 “노출에만 편중된 관심 안타깝다”

    영화 ‘미인도’의 전윤수 감독이 배우들의 파격 노출이나 정사 장면에만 집중된 관심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전윤수 감독은 “‘미인도’ 는 250년의 역사를 거슬러온 천재화가 신윤복의 예술혼과 불꽃같은 사랑을 재조명해 그린 영화”라며 “파격적 설정 속 배우들의 노출에 편중된 시선이 조금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극중 김민선과 김남길의 노출 장면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다.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아야만 했던 여인 신윤복의 아픔과 동경이 묻어있는 아름답고도 슬픈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감독은 “화폭을 도화지에 담듯 미학적 영상에 초점을 맞췄다. 조선시대 풍속화의 거장 신윤복과 김홍도의 숨겨진 삶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인도’는 역사 속 고증이 불분명한 신윤복의 숨겨진 삶에 ‘신윤복은 여자다’ 는 픽션(fiction)을 가미, 파격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국형 웰메이드 팩션 무비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릭터뷰] 박철민이 말하는 ‘불광동 배용기’ 그리고 ‘배우 박철민’

    [캐릭터뷰] 박철민이 말하는 ‘불광동 배용기’ 그리고 ‘배우 박철민’

    배우 박철민(41)은 무섭도록 치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하는 연기자였다. 그 연구 결과 베토벤바이러스 속 ‘배용기’는 살아숨쉬는 영혼을 가질 수 있었다. ‘명품 조연’ 박철민은 13일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현장인 서울숲에서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극중 자신이 배역인 ‘불광동 휘발유’ 배용기가 헛기침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밤무대 트럼펫 주자가 클래식을 열망하는 이유와 배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고급예술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가정형편상 정규 교육을 못 받은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요. 또 배용기는 성질이 급한 인물로, 마음만 너무 앞서서 표현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또박또박 제대로 말을 하고 싶어서 대화 중간에 ‘어흠’ 하면서 목을 가다듬고 여유를 가지면서 말을 하는 인물이라고 설정을 한 거지요. 이와함께 과거 연극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속 ‘꺽꺽이 아저씨’ 캐릭터를 응용해 배용기를 탄생시켰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다음은 박철민과의 일문일답 ▶배용기의 독특한 말투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헛기침을 하는 캐릭터라 ‘답답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다. 하지만 ‘독특하다’고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그 헛기침을 따라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배우로서 사랑받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뿌듯한 기분도 들고요. ▶맡는 배역마다 특이한 캐릭터로 주목받아 왔다. -새 캐릭터를 맡게 되면 누구나 기존 배역과 차별을 두기 위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 차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하게 되고요. 맡은 배역에 대한 과거·환경·성격·조건 상황 등을 나름대로 구상해 캐릭터의 일생을 통째로 만들어 낸다고 보면 되겠지요. ▶배용기에는 박철민이 어느정도 녹아 들어 있나. -빈틈 많고, 옆집 아저씨같이 편안하다는 면에서 서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배용기는 착하지만 난 그렇지 않아요. 인간 박철민은 험난한 사회에 적응하면서 20대의 순수함이 퇴색된 그런 사람 아닐까요. 그렇지만 배용기는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입니다. 그런 배용기를 통해서 나도 예전의 따뜻함을 되찾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극중 배용기는 강마에에 잔뜩 주눅든 상태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강마에의 성격 때문인데…. 실제 김명민은 어떤가. -김명민은 매우 따뜻한 친구입니다. 형님, 형님하면서 잘 따르기도 하고요. 그러면서도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반듯하게 예의를 갖춰 행동하는,정말 바른 사람입니다. ▶배우로서 김명민은 어떤가. -노력하는 천재다. 연기에 대한 재능을 지녔으면서도 피와 땀을 흘리며 집중하는, 그래서 더 매력있는 친구지요. 완전하고 완벽한 존재를 향해 가는 사람으로 그런 면에서 질투나고 무섭기도 해요. 배우 김명민을 존경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배우인가? -천재도 아니고, 어영부영 버텨내고 있는 배우랄까. 그러나 모자라고 어수룩해서 편안하고 푸근한 배우. 없어보여서 보는 사람들에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배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우로서 작품이나 캐릭터 선택의 기준은?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긴 시간 무명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저 시켜주는 것은 뭐든지 다 합니다.(웃음)  그래도 나름대로 연기에 대한 ‘개똥철학’이 있다면 ▲작품이 내게 느낌을 주는가, 가슴을 흔들어 놓는가 ▲캐릭터에 향기가 있는가 ▲감독이 작품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매력있는 사람인가 등을 고려하는 정도지요. 물론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나도 생각하고요.(웃음) ▶베토벤 바이러스의 후속작 일지매에도 출연하기로 되어있다. 왕횡보 역인데 앞서 말한 ‘개똥철학’ 중 어떤 부분이 일치한 것인가. -한 드라마가 끝나고 또 바로 브라운관에 나온다는 것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왕횡보 역은 정말 욕심나는 캐릭터라 출연을 결정했어요. 왕횡보는 옆으로만 걷는 인물로 이색적인 웃음을 많이 주는 캐릭터라 놓치고 싶지 않더군요.  또 일지매가 고우영 선생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 그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 차 있다는 점에서도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배용기의 꿈은 ‘클래식 오케스트라’라고 했다. 배우 박철민의 꿈은? -‘전국 노래자랑’입니다. 일상에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사촌 같은 배우가 되고 싶은 게 제 꿈입니다. 노래자랑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소박하고 편안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싶은 그런….  다시 말해 관객의 가슴 한 가운데가 아닌 구석에 자리잡고 싶은 거지요. 세상살이가 힘들 때 그 한 켠에 있는 나를 꺼내며 ‘아 그 친구 덕분에 웃었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구석, 주변이라는 말은 주연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뜻인가. -그래요. 욕심 없습니다. 배우 각자에겐 자기의 길이 있는데, 저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이라는 마음으로 작품 활동을 합니다. 배용기가 자신의 파트를 열심히 하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듯, 배우 박철민 또한 전체적인 줄기를 이끌어가기보다는 장면장면 구성지고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캐릭터뷰’ 더 보러가기
  • 손호영 컴백 “2주만 ‘짧고 강하게’… 열정 쏟아내겠다”

    손호영 컴백 “2주만 ‘짧고 강하게’… 열정 쏟아내겠다”

    ’미소 천사’ 손호영이 ‘강한 남자’로 돌아왔다. 손호영은 10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신고식을 치루고 약 1년여만에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서 내려 온 손호영은 “마치 god 신인 때처럼 이렇게 떨릴 수가 없다.”며 긴장감이 가시지 않은 미소를 보였다. 손호영은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좋은 무대를 선사하고 싶었다. 준비했던 것만큼 것만큼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아쉬움 어린 소감을 밝혔다. ◆ 세계 최초 LED 의상으로 시선집중 이날 손호영은 새 앨범 ‘리턴(RETURNS)’ 타이틀 곡 ‘I KNOW’ 무대에 자신의 첫 이니셜 ‘S’가 새겨진 LED 특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관중들은 손호영의 가슴에서 발산되는 강렬한 파란 ‘S’문양 빛을 받으며 1년 여만에 컴백한 손호영을 환호했다. 손끝에서도 발산되는 붉은 불빛도 무대의 화려함을 더했다. 손호영은 “많은 심혈을 기울인 무대”라며 “투자를 한만큼 좋은 무대를 연출할 수 있었다. 동료 가수들의 칭찬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퍼포먼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약 2주간 짧은 활동 “욕심쟁이라 미안해요” 공백이 길었던 만큼 팬들의 기다림도 길었다. 손호영은 “정말 오랫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하지만 이번 활동 역시 영화와 콘서트 등의 일정 등으로 약 2주간의 짧은 앨범 활동을 갖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손호영은 앨범 발매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점에 대해 “앨범의 완성도를 생각하다 보니 마음에 흡족한 곡을 담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올초를 목표로 앨범 준비에 임해 왔지만 스스로 만족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10월에서야 발매하게 됐다.”며 “앨범 발표가 늦어지면서 다른 활동과 겹치게 돼 길게 활동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고 털어놨다. ◆ 강한 남자로 리턴 “짧고 임팩트 있는 활동 보여줄 터” 손호영은 “본업이 가수인만큼 2주 간의 짧은 활동에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손호영은 “god 때부터 앨범의 전곡이 다 좋아야 한다. 무대에서 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최고가 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준비가 길어졌던 것 만큼 기존 솔로 때 모습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활동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 결혼했어요’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우리 결혼했어요’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MBC 주말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이 가을 개편에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 3월 시작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우결’은 장수 프로그램으로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 커플들의 변화, ‘환희ㆍ화요비 마르코ㆍ손담비’ 커플들의 변화가 단연 눈에 띈다. 지난주 대표 잉코커플로 인기를 이어온 앤디ㆍ솔비 커플이 하차하면서 새로운 커플 투입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이번주부터 ‘우결’은 새로운 2커플을 투입 5커플을 유지하게 된다. 우선 지난 한가위 특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MBC 관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환희ㆍ화요비가 새롭게 투입됐다. 동갑내기이기도 한 이들은 R&B 커플로 또 한 번 주목 받은 바 있다. 화요비의 독특한 4차원 언행과 무심한 듯 하면서도 자상한 환희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이들은 방송 후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어왔다. 몸짱커플 마르코ㆍ손담비 역시 오는 12일 방송부터 새롭게 투입됐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던 이들 커플은 손담비의 헐리우드 진출 소식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또한 기존 커플 또한 변화를 시도했다. 알렉스ㆍ신애 커플은 앞으로 네쌍둥이의 육아를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이들은 보건복지가족부의 도움을 받아 아들 셋 딸 하나인 네쌍둥이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 제작진 보강 “프로그램 3년 이상 유지가 목표” MBC 예능국은 ‘우결’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제작진을 보강했다. 기존 모든 커플의 기획 및 촬영 등을 진행한 전성호 PD를 축으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임정아 PD와 오윤환 PD가 합류했다. 이에 MBC 관계자는 “장기전을 데뷔해 제작진을 보충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더욱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러브 하우스’, ‘몰래 카메라’ 등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장수 프로그램이 많다. 그처럼 ‘우결’이 장수 프로그램으로 남고자 하는 것이 MBC 예능국의 바람”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토리 갖춘 게임이 뜬다

    스토리 갖춘 게임이 뜬다

    이야기가 좋아야 게임도 인기를 끌 수 있다. 최근 온라인 게임에서 이야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물론 1인칭슈팅(FPS) 게임에도 이야기를 강조한 게 나오고 있다. ●1인칭 슈팅도 이야기속으로 넥슨은 9일 FPS게임인 ‘컴뱃암즈’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한다. 이번에 추가된 업데이트 중 눈에 띄는 것은 시나리오 모드다. 이용자들이 인공지능(AI)으로 움직이는 적과 대결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최근에 FPS게임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AI모드’에 이야기를 더한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3일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컴뱃암즈는 스토리 중심의 FPS게임으로 재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FPS게임의 경우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콘솔이나 PC용 FPS게임의 경우 이야기를 접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야기의 완성도도 흥행의 주요인이기도 한다.‘콜 오브 듀티4’의 경우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까지 표현할 정도로 섬세한 그래픽도 감탄을 자아냈지만 중동에서 전투를 벌이는 미국 해병대원과 러시아에서 테러리스트를 추격하는 영국 특수부대원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이야기도 큰 인기였다. 게임의 특성상 세계관, 등장인물간의 관계 등 MMORPG는 이야기가 강조될 수 밖에 없다. 다음달 18일 두번째 확장판인 ‘리치왕의 분노’를 추가하는 블라자드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업데이트에도 이야기를 강조하는 편이다. 새로운 대륙인 노스랜드가 등장하고 이용자들은 노스랜드에서 세상을 지배하려는 리치왕의 부하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동안 국산 MMORPG의 경우 이야기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게임 소개에만 등장할 뿐 정작 게임을 진행할 때는 큰 관련이 없었다. 이 때문에 무조건 몬스터를 사냥하고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파는 것 등에만 치중하는 등 ‘한국 온라인게임의 고질적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게임업계 스토리담당 인재 영입 최근에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한 국산 게임도 선보이고 있다. 위메이드의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온라인 게임으로는 드물게 엔딩을 도입했다.2000년대 초반 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탄탄한 시나리오로 큰 인기를 끌었던 PC게임을 온라인화하면서 PC게임의 특성인 엔딩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각자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이 ‘타르타로스 원정대’로 뭉쳐 신의 마법을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도 한다. 웹젠의 ‘헉슬리’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스토리 제작에 참여했다. 예당온라인의 ‘패’ 온라인은 인기 무협작가이자 소설가인 야설록을 고문으로 영입해 시나리오와 게임속 세계관, 세부적인 게임진행까지 함께 구상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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