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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서울시의원 “기후대응기금 무분별한 사용, 투명성 강화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기후대응기금 무분별한 사용, 투명성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4일 제324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결산심사에서 기후환경본부가 관리하는 기후대응기금(이하 ‘기금’)의 사용이 원래 취지와 달리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 앞으로 예산편성과 기금 사용에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2년과 2023년에 기후대응기금이 과도하게 사용된 사례들을 상세히 언급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기후위기 정책대응 아이디어 공모전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주민참여형 수요 반응(DR) 시범사업 등이 있다. 이 의원은 다양한 사업들이 기금을 통해 지원되었으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적합하지 않은 사업에 기금을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기금 사용의 원칙과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제11조 2항에 따르면 기금운용계획의 정책사업 지출금액을 20% 초과하여 변경하는 경우, 미리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하며, 행정안전부의 예규인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 따르면 20% 초과 여부는 시의회의 의결을 받은 액수를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기금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기금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2022년과 2023년 동안 유독 많은 변경사업과 의심스러운 사업들이 발생한 점에 대해 각 사업에 대한 상세한 사후보고서와 결과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필요한 사업이라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명확한 기금 사용의 기준을 마련해 기금의 필요성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금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촉구했다. 덧붙여 “기후환경본부가 기금을 원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평가를 통해 효과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22대 국회와 ‘GTX 플러스’ 상생협력 약속한 김동연…“대한민국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 키울 것”

    22대 국회와 ‘GTX 플러스’ 상생협력 약속한 김동연…“대한민국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 키울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주최 22대 국회 첫 토론회에서 ‘GTX 플러스’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하며, GTX 플러스의 1석 3조 효과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토론회’에서 “GTX는 경기도가 2009년도 처음 제안을 했다. 당초 제안에 비해 지금 엄청난 규모의 예산과 사업의 확장, 그리고 여러 가지 꿈들이 이루어지는 현실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오늘 G플러스 제안을 함으로써 다시 한번 15년 전과 마찬가지로 변화의 공을 쏘아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G노선은 포천에서 서울 강남, 논현까지 30분 만에 진입할 것이고, KTX 광명역까지는 43분이면 포천에서 갈 수 있다”며 “H노선은 파주~위례를 40분대로 연결하고, C노선 연장을 하게 되면 오이도에서 삼성역까지 47분으로 시간이 반가량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TX 플러스는 1석 3조의 효과로 ▲도민들께 약속드린 출퇴근 시간 하루에 1시간 여유 ▲경기북부 서남부권까지, 특히 북부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더욱 드높이는 기회 ▲서울의 중력을 분산시켜서 수도권의 고른 발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에 도움, 크게는 대한민국에 국가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결정적인 계기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여야, 지역, 이념, 당의 색깔 상관없이 함께 모인 오늘의 이 협약식이야말로 민생협치의 상징”이라며 “22대 국회에서의 첫 번째 맞손인 만큼 이제까지 했던 계획들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GTX(광역급행철도) 플러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당 노선 통과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상호 협력해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G·H 노선 신설과 C노선 오이도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안)이다. 이날 노선별 협약에 참여한 사람은 ▲G노선(숭의~소흘) 조정식·윤호중·김병주·임오경·김남희·김용태·박지혜·이재강 의원과 의정부·광명·구리·포천시장 ▲H노선 박정·추미애·윤후덕·이수진·한준호·김성회·김용만 의원과 파주․하남시장 ▲C노선 오이도 연장 조정식·김현·박해철·양문석 의원과 안산·시흥시장 등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참여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정진혁 대한교통학회 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실장이 ‘GTX를 통한 공간 플러스 구상’을 주제로 발표한 뒤 각계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내년은 2026년부터 향후 10년간 적용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되는 해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수도권 지자체가 함께 최선의 효율을 모색하기 위해 GTX 각 노선 조정 계획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상생협약을 계기로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기반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에는 도시를 만들 때 교통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도시가 만들어지고 나서 후에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그러다 보니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며 “그 해결 방안으로 GTX 노선을 구상하고 지금 실행하는 과정에 있다. 여러분들의 같은 뜻을 담아서 GTX G노선, H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연장하는 데 저도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힘겨운 출퇴근에 지친 경기도민에게 GTX가 주는 기대감은 매우 크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도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선을 찾는 일은 국회는 물론 중앙·지방정부의 마땅한 책무”라며 “지난 5월 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에 GTX 플러스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플러스 노선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야겠다”고 힘을 실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에서 “GTX 플러스는 그동안 교통 취약지역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하는 획기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제22대 국회의장으로서 교통 문제도 중요한 민생과제인 만큼 GTX 플러스 토론 내용을 잘 듣고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역시 서면 축사를 통해 GTX 플러스의 신속한 추진을 통한 수도권 상생발전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윤 대통령 “3.4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추진…경주에 3000억원자로 산단”

    윤 대통령 “3.4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추진…경주에 3000억원자로 산단”

    윤석열 대통령이 “3조 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고 경주에 3000억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일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26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조국 근대화의 성취를 이끌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하고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열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 민생토론회는 지난 3월 충북 토론회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윤 대통령은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구조 혁신이 중요하다”며 “8000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지원해 경북을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전산업 성장 펀드 조성과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주에 3000억원 규모의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차질 없이 건설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신산업화에 경북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산단을 반도체 소재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1차로 2026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연구개발(R&D) 실증센터’를 만들겠다”고 했다.경북의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정책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3조 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고,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도 더욱 속도를 내서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성 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 경주-울산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까지 확장하는 계획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경북을 스타트업 기업과 스마트팜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00억원을 투입해 경산에 ‘스타트업 파크’와 포항에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등을 구축하고, 30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만들겠다”며 “경북을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어 “경북을 스마트팜의 거점으로 키우고 ‘혁신농업타운’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2500억원 규모의 농림부 첨단 스마트팜 지원 예산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호미곶에 1300억원 규모의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동해안 휴양벨트’ 조성 사업 지원 계획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 논의를 언급하면서 “경북-대구 통합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북 지역의 원전·수소 등 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인·스타트업 기업인 등 100여명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15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15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7일 대힌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우수의정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정 현안의 해결 방안 모색, 대안 제시, 상호 협력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원과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생의 미래를 위한 교육 정책 마련, 예산 심의 등 서울시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구초등학교 복합화시설 수영장 무단 증축 사안으로 불거진 학교 공유재산의 총체적인 부실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교육청의 조속한 개선 대책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 또한 학교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학교 통학로 보·차도 분리와 안전점검 및 관리 체계 수립, 디벗 사업 사각지대 해소와 효율화 대책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했으며, 강남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 문화축제 행사 기획 등 지역 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수상 소감에서 이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우리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2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김태수 서울시의원, 2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이 지난 19일 수도권일보·시사뉴스가 주최하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어 수상함으로써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은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8명의 선정위원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 전문적 식견, 참신한 정책제안, 중량감 있는 내용 등을 제시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해 2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 의원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 임대아파트 태양광 설비 보급의 문제점 및 이태원 참사의 원인 중 하나였던 해밀톤호텔의 불법건축물 방치 및 노후 CCTV 개선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및 시정 요구 등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은 하고 있으면서도, 전세사기 가해 임대인의 경우 법에 조사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할 수 없는 불합리한 상황을 지적하며,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데는 제도나 현실이 전세사기를 못 쫓아가는데 그 원인이 있는데 사후약방문식 피해자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서울시와 정부가 근본 원인을 파악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승강기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서울시 예산부서에서는 내년도 세입 축소를 이유로 승강기 안전관리 예산편성액을 전액 삭감한 부분에 대해 질타하며, 안전 관련 예산만큼 시급한 것이 없으므로 반드시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시민 안전을 위해 CCTV 관제인력의 확충과 더불어 지능형 CCTV로의 조속한 전환을 주문하고 현재 둘레길, 한양 도성길, 근교산자락길·무장애숲길, 한강길, 지천길 등의 담당 부서가 다르고 특히 지능형 CCTV 비율이 현저히 낮은데 디지털정책관에서 CCTV를 총괄 관리해 지능형 CCTV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수상 소감에서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의 행정 집행에 대한 지방의회의 행정감시 역할로서,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저를 뽑아주신 서울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기본적인 책무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행정사무감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잘못된 행정관행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선정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이병도 서울시의원,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선정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지난 19일 수도권일보·시사뉴스가 선정한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재선의원으로서 경험과 전문성,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시 정책추진의 효율성과 수용성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살림살이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며 시민의 삶 향상을 위한 민생예산,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도 빠짐없이 반영해 시민안전망 확보에 기여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때는 서울시의 미래를 위한 청년정책의 로드맵 제시, 서울시 도시계획에서 탄소중립 정책 반영, 갑작스런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년 지원 강화 등 사회문제를 분석,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정책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이 의원은 “서울시민과 지역 은평 주민들을 위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보람을 느껴왔다.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남은 추경 예산과 하반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도권일보·시사뉴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매년 철저한 준비와 전문적 식견을 갖고 참신한 정책을 제안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편집국 기자와 외부 필진 등 108명의 선정위원이 2023년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예산 증액 요청 환영”

    김용일 서울시의원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예산 증액 요청 환영”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7일 제324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미래청년기획단 회의에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의 추경예산안 8억원 증액 요청을 환영하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당부했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이동 비용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 60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상반기에 자격 요건을 갖추고도 지원받지 못한 지원자가 많아 하반기 목표 인원을 확대하여 지원 대상을 늘리고자 사업 예산을 증액 요청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이사를 자주 하게 되는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전세사기 피해 우려를 지적, “전세사기 피해 연령대는 주로 20대, 30대 청년들이며, 피해 보증금액도 3억원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구조적인 주거 불안정성 등의 요인으로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청년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주거지로 이동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서울시가 일정 부분 책임감을 가지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관련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확대가 전세사기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전세사기 피해의 발생률을 낮추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제안해주신 내용을 잘 반영하여 더 나은 주거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해당 사업에 대한 추경예산안은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심의 중이며, 2024년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면 하반기에 청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시행될 예정이다.
  • 김영옥 서울시 마약 특위 위원장, ‘서울시 마약 특별위원회’ 인터뷰

    김영옥 서울시 마약 특위 위원장, ‘서울시 마약 특별위원회’ 인터뷰

    서울시의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이 TBS 로컬 이슈 프로그램 ‘우리동네 라이브’에 출연해 ‘서울시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향후 역할 및 계획에 대해 인터뷰했다. ‘서울시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서울시 마약 특위)는 지난 3월, 제322회 임시회에서 최근 청소년·20대 저연령층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일상생활에 마약류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마약류 근절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고자 서울시의회 차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이다. 지난 4월 26일 제323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마약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 위원장은 서울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실현하고자 향후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마약류 대책 수립을 목표로 활동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통계적으로 마약 사범이 15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20~30대 젊은 청년들의 비중이 전체의 61.7%에 달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시민 의식 부족과 함께 서울시가 예산 부족 등 제도적으로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마약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마약 청정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공공의 역할과 체계적인 제도 마련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마약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그간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풀어나가 실효성 있는 대안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시민건강국, 시립병원과 함께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인터뷰는 TBS “우리동네 라이브”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 [사설] ‘저출생 전쟁’에 정부와 여야, 지자체 손 맞잡길

    ‘백약이 무효’인 인구 절벽의 위기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급기야 대한민국의 존망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며 범국가 차원의 초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을 1.0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어제 발표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핵심은 중앙정부 중심의 강력한 저출생 정책 드라이브다.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만들어 저출생 대책은 물론 고령사회 대책, 이민정책의 조화를 추진토록 한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출산과 육아 문화를 유연하게 만든 것이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저출산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 기존 육아휴직을 3회에 나눠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게 했고, 연 1회 2주의 ‘단기 육아휴직’도 도입했다. 아빠의 출산휴가 기간도 20일로 확대하고 이 또한 3회에 걸쳐 나눠 쓸 수 있게 했다. 새 예산의 80%를 일·가정 양립에 투입한다. 무엇보다 각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가운데 민관이 아이 낳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잡아 나가야 한다. 출산율이 높은 지자체에 보통교부세 재원을 더 주고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저출생 사업에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내놨는데 보다 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여야 정치권의 입법 뒷받침도 매우 중요하다.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하는 ‘모성보호 3법’ 등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정부가 내놓을 각종 대책을 신속하게 법제화해 나가는 협치를 발휘해야 한다.
  • ‘신의 직장’ 마다하고 왜 다시 서민금융이냐고요?

    ‘신의 직장’ 마다하고 왜 다시 서민금융이냐고요?

    “다들 서민금융을 외치지만 진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서민금융은 없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은행을 찾으면 이런저런 이유로 대출을 거절하기 바쁘죠.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워지면 과거에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취약계층도 늘어납니다. 제가 다시 현장에 돌아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0년부터 10년간 ‘신나는조합’ 사무국장으로 조직을 이끌었던 박향희(54) 상임이사가 지난 2월 다시 조합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내부 직원들이 술렁였다. 박 이사가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 본부장 자리를 포기하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 조합에서 그를 만났다. 박 이사가 복귀한 신나는조합은 한국의 그라민 은행이라고 불린다.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처럼 빈곤층에게 무담보 소액 대출을 해 주는 일을 24년째 이어 오고 있다. 설립 초기 그라민 은행의 출자로 출범해 운영됐지만 2008년부터는 독립해 사단법인으로 운영 중이다.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퇴직이 코앞인데 굳이 안정적인 직장을 놔두고 다시 정책 환경이 나빠진 사회적 조합으로 되돌아간다니….” 박 이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16년을 근무하다 빈곤층을 돕는 현장을 직접 보고 싶어 신나는조합에 처음 입사했다. 그 뒤 10년을 서민금융을 위해 현장에서 뛰다가 공공기관으로 돌아갔었다. “돼지갈비집을 운영하다 돼지독감으로 망하고 재기 끝에 닭고기 가게를 창업했다가 조류인플루엔자로 세 번의 폐업을 겪은 자영업자를 만난 적이 있어요. 억세게 운이 안 좋은 경우지만 은행은 숫자로만 평가합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기회를 주지 않았죠. 저를 만났을 땐 한강 다리로 갈 마음마저 품었더군요.” 극적으로 받은 대출을 통해 재기한 자영업자는 국수 사업을 창업했고 현재 전국에 10곳의 점포를 가진 사장님이 됐다. “소액 대출로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였죠.” 이런 식으로 신나는조합이 진행한 융자는 1887건, 액수로 616억원에 이른다. 시중은행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지만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신용도, 담보도 없는 대출이지만 평균 상환율은 90%를 넘는다. 하지만 정부가 바뀌면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예산이 대부분 삭감됐다. 박 이사는 오히려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소상공인이 대출을 갚지 못해 줄줄이 폐업하는 지금이 ‘빈자들을 위한 은행’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지난 28년간 사회복지 일만 해 왔는데 이제 마지막 시기입니다. 서민금융이 필요하다고 마음먹었던 처음처럼 어려운 사람의 자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마강초’ 시대 여는 마포… 570억원 예산 절감, 구민 휴양소 첫삽 뜬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듣다]

    ‘마강초’ 시대 여는 마포… 570억원 예산 절감, 구민 휴양소 첫삽 뜬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듣다]

    “다음 선거에서 4년이 주어진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오롯이 4년이라는 생각으로 고민해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이 말은 2026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아니다. 그만큼 바쁘고 치열하게 임기를 꽉꽉 채우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그는 초선 임기 2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의 52%가 찾는 ‘레드로드’, 독거노인 1000여명에게 주 6일 점심을 공급할 수 있는 반찬공장 등 눈에 확 띄는 성과를 줄줄이 보여 주고 있다. 그는 구청장이 희생하면 ‘마포 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는다. 다음은 일문일답.-초선 구청장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비결 같은 게 있는지. “36년 언론인 생활을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다. 구청장 당선되고 나서 공부를 시작하면 4년이 돼도 다 못한다. 식당 하던 사람이 처음 미국에 가면 식당만 보고 세탁소 하던 사람은 세탁소만 본다. 자기 전문 분야가 잘 알고, 관심이 있으니 잘 보이는 것이다. 언론인은 습관적으로 다방면으로 본다. 검토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부분에서 출신이 다른 구청장보다 유리한 측면이 확실히 있다.” -건강, 효, 복지 같은 대원칙에 유독 매달리는 것 같다. “‘복지’는 취임하며 세운 구정 운영 목표 5가지 중 하나다. 누가 내게 ‘언제까지 복지할 거냐’고 물으면 ‘야 무슨 놈의 복지가 끝이 있냐’고 반문한다. 약자와 동행하는 것은 동물과 다른 인간만의 특징 중 하나다. 동물의 세계에선 약하면 잡아먹히고 사자도 늙으면 배고파서 굶어 죽는다. 인간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화기애애한 세상을 만들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다. 나는 선진국의 잣대가 국민 행복지수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웃으며 뛰놀 수 있고, 어르신이 건강 걱정 없이 행복하며, 장애인이 불편 없고 괄시받지 않으며 활동할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 체육관 하나 지으면 종합병원 3개가 망한다는 얘기가 있다. 병에 걸리면 치료를 지원하는 게 국가의 업무가 아니다. 의료보험을 자랑할 게 아니라 의료보험료가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생활체육관을 365일 개방했다. 와서 보니까 토·일요일과 야간엔 문을 닫더라. 그럼 직장인은 언제 사용하라는 건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마포구청 내부, 공무원들의 삶은 2년간 어떻게 변했을까. “직원들 삶의 만족도엔 내가 좀 자신이 없어서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구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으로 나왔으니 그만큼 구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내가 꿈꾸는 구청장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안 하던 일을 시키게 되고 그게 부담되는 공무원들이 많을 거다. 효도밥상만 해도 그렇다. ‘집에서도 밥을 안 하는데 뭔 효도밥상을 하라고 하느냐’ 했을 거다. 서울시에서 예산 지원이 없었으며, 구의회 역시 요청한 예산을 다 주지 않아 직원들은 안 될 거라고 생각했을 테다. 하지만 후원금 11억원이 걷히니 성공적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거 구청장들이 하던 업무수행 방식과 새 구청장이 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따라오기가 힘들 거다. 그래도 효도밥상, 레드로드 다 되니까 직원들 사이에서도 안 된다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점차 없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구청장이 직원들을 좀 챙기는 것 같던데. “재작년에 업무추진비 1100만원이 남아서 전 직원에게 롤케이크를 하나씩 사줬다가 선거법 논란을 겪었다(웃음). 동주민센터엔 돌리지 않고 구청 내에만 사 줘서 간신히 살았다. 지난해 또 사 주고 싶었는데 또 오해를 받을까 봐 800만원 불용처리했다. 아마 구청장 중에 업무추진비 불용처리하는 경우는 없을 거다. 내가 그렇게 예산을 아껴 쓴다.” -예산 낭비를 특히나 혐오하는 것 같은데 남겨서 뭘 할 계획인지. “마포구 예산엔 한계가 있다.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집행하는 것은 안 아깝다. 작은 돈 아끼지 않으면 큰돈을 모을 수 없고, 큰돈을 아끼면 되는 일이 없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25개 구 중 서울시 교부금 순위 23위였다. 그만큼 서울시가 돈을 안 준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까지 450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치했고 올해도 약 120억원을 예치할 계획이다. 다 쓸 데가 있어서 아낀 거다. 구민 휴양소를 지을 계획이다. 돈 많고 여유로울 때는 휴양소 같은 것 필요 없다. 어려울 때 구민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가까운 데서 놀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 오해의 소지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나는 제외하고 공무원, 구의원, 주민, 부동산 관련 전문가 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남은 임기 계획과 각오를 듣고 싶다. “1등 마포를 만들겠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아니라 ‘마강초’(마포·강남·서초)의 시대를 열겠다. 복지도 1등, 골목상권도 1등, 행복지수도 1등을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면 실패해도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성공해도 후회한다. 내가 퇴직할 때 ‘마포 행복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다.”
  • 학생수 줄어 ‘교실 쪼개기’했더니… 비수도권에 교부금 쏠렸다

    학생수 줄어 ‘교실 쪼개기’했더니… 비수도권에 교부금 쏠렸다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시·도에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배분하는 교부금의 산정 방식을 더욱 정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이하 교부금)’이 사실상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 더욱 많이 배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교부금 배분 정도를 알 수 있는 교부금액과 학급수 간 비중 격차를 보면 올해 서울·경기·인천의 경우 각각 -5.48%포인트, -1.94%포인트, -0.76%포인트 등이었다. 세 지역 모두 교부금이 학급수에 못 미치게 배분됐다는 뜻이다. 서울의 경우 전체 교부금 중에서의 비중은 8.92%지만 학급수 비중은 14.39%였다. 최근 3년치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도시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학급수를 웃도는 교부금이 지급됐다. 전남(1.42%포인트)과 경북(1.33%포인트), 전북(1.14%포인트), 충남(0.83%포인트) 등의 순으로 높았다. 광주(-0.25%포인트)와 부산(-0.18%포인트) 등은 수도권과 유사하게 음수를 기록했다. 교부금은 보통교부금(96.2%)과 특별교부금(3.8%)으로 구성된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지역별 학급, 학교, 학생, 교원, 직원 수 등을 고려해 필요한 교육 예산을 배분한다. 교부금 배분에 지역별 격차가 생기는 요인에는 인구소멸을 겪는 지방에서 교실 쪼개기를 통해 학급 수를 늘리는 게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도시권에서는 교사나 여유 공간이 없어 교실을 분리할 수 없으나 비도시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실 분리가 용이해 교부금 산정 때 유리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행 교부금법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부금 산정 시 더욱 정교화된 셈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도시권과 비도시권 학급간 학생 규모 차이가 큰 만큼, 전국적으로 동일한 학급 기준을 만들어 교부금을 산정해야 한다”며 “‘표준학급수’ 개념을 만들어 특정 학생수 기준을 넘기면 1개 학급을 2개로 인정하는 등의 보다 정교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학생수가 많은 지역에 교부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학생수 상위 25% 학급에 대해 학급경비를 1.2배 지급했다”며 “지난해부터는 이를 더욱 강화해 학생수 상위 10% 학급에 학급경비 2배, 상위 10~20%에는 1.5배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학교 설립을 위한 경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신도시 등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에는 학교 실수요를 고려해 학교 신설비를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尹 “사회부총리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권 부여

    尹 “사회부총리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권 부여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신설하는 저출생 담당 부처의 이름을 ‘인구전략기획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출생수석 신설도 예고했지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은 기존에 교육부 장관이 하던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 고령사회, 이민정책을 포함한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인구전략기획부는 과거 경제기획원처럼 저출생 예산에 대한 사전심의권과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대한 사전협의권을 갖는다.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기획부 신설을 발표하자 야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여소야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개점휴업’ 상태의 국회를 고려하면 9월 정기국회가 돼서야 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와 연계시키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도 이날 부총리급 부처인 ‘인구위기대응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현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고 대통령실 저출생수석 설치를 지시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에게 저출생수석 후보 4명을 보고했으나 인선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출산율에 반전을 만들어 내는 실력 있는 인물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40대 워킹맘’ 기준은 ‘육아 경험이 있는’ 인물로 넓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남성, 여성을 포함해 다양한 후보군을 보고했으나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고대 스파르타가 인구 감소로 멸망한 점을 예로 들며 인구 위기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록에 따르면 불과 100년 만에 성인 남자 인구가 8000명에서 1000명으로 8분의1로 줄었다”며 “극단적인 경쟁 체제와 사회적 불균형이 인구 감소의 큰 원인으로, 지금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세밀한 저출생 대책 긍정적…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설익어”

    “세밀한 저출생 대책 긍정적…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설익어”

    정부가 19일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의 80% 이상을 일·가정 양립에 집중한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정책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1994년 합계출산율이 1.24명으로 하락한 후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중심으로 전환해 2015년 이후 1.5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재택근무 활용도를 21.9%로 올리는 등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해 1.6명대를 유지 중이다. 반면 한국은 그간 양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저출생 대응 예산 23조 5000억원 중 20조 5000억원(87.25%)을 양육에 투입했고, 일·가정 양립 예산은 8.5%에 불과했다. 그 결과 저출생의 구조적 원인인 일자리와 경력단절이 해결되지 않아 인구 비상사태까지 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보고서에서 여성 경력단절의 원인인 ‘출산 페널티’가 합계출산율 하락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전과 달리 구체적인 대책이 나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거 지원 혜택 대상이 한정돼 있고, 설익은 외국인 가사 돌봄 대책이 나와 현장 혼란이 가중되진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상임위원을 지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육아휴직 기간과 사용 횟수 등이 경직돼 있다 보니 현장에서도 일·가정을 양립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목소리를 담아 세밀한 대책이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거 대책이 ‘출산 가구’에 몰린 데 대해선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신혼부부 모두에게 혜택을 줘 ‘아이를 낳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일·가정 양립에 방점을 찍은 정책이 자칫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키울 가능성을 우려했다. 정 교수는 “이미 출산 정책을 잘 이용하고 있는 대기업 정규직 중심으로 혜택이 쏠릴 수 있다. 지금도 육아휴직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직원이나 비정규직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기업 문화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상반기에 외국인 가사 관리사를 1200명으로 늘리기로 한 것을 두고는 설익은 대책이란 지적도 나왔다. 올 2월까지 저출산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제도는 아직 시범사업(100명 규모)의 첫걸음도 떼지 못했다”며 “시범사업에서 실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듣고서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준비 없이 어떻게 인원을 12배로 늘리겠다는 건지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가 안착되려면 외국인 가사 관리사 별도 최저임금 적용 여부 등 세밀한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아휴직 시스템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단기 육아휴직 도입, 시간 단위 돌봄휴가 등 경직된 육아휴직을 유연하게 바꾸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다만 육아휴직 자체가 경력단절로도 이어질 수 있어 보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가령 특정 요일만 고정적으로 나와 일하는 파트타임식 ‘부분 육아휴직’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운영하면 육아휴직을 하면서도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출산·양육은 국가책임’ 저출산 개헌론 띄웠다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출산·양육은 국가책임’ 저출산 개헌론 띄웠다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출산·양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헌법에 명시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결혼·출산·양육의 주된 목적이 헌법 10조가 규정하는 ‘행복 추구’에 있는 만큼 국가 책임을 헌법 조문에 담아 행복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헌법 명문화가 이뤄지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법률과 제도를 뒷받침하는 토대가 마련된다. 그러면 지난해 0.7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도 반등할 여지가 커진다는 게 ‘저출산 개헌론’의 요지다. 김정석(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인구학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란 주제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인구 정책에 관한 여러 가지 요소가 헌법에 들어가면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며 출산·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의 헌법 명문화를 주장했다. 개헌 방향에 대해선 “여야 모두 인구 위기를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는 만큼 결혼·출산·양육을 하는 것이 행복이고 행복 달성을 목적으로 한 헌법 연구가 좋을 것 같다”면서 “(개헌이) 권력구조와 연관되면 복잡해지므로 순수하게 인구 위기 문제만 명문화하는 방향이 옳다”고 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서면 축사에서 “양육이 사회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부모 양육’을 ‘공공 양육’으로 전환하는 등 국가 책임 보육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범부처가 협력해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국가 책임 교육·보육체계 강화, 주거·결혼·출산 지원 등에 집중하는 저출생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저출산 정책 방향에 대해 “1970년대 가족계획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출산 억제 정책은 국가와 개인에게 모두 이익이 됐기 때문에 성공했지만 저출산 정책은 출산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형태가 돼선 안 된다”면서 “신설되는 인구전략기획부는 예산과 조직을 동시에 가진 저출산 정책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조강연에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인구 집중을 완화하고자 대구·경북 통합, 부산·경남 통합 등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협력단장은 주제발표에서 “자녀를 출산한 이후 직장에 복귀해 편하게 일하는 제도가 잘 마련된 국가에서 출산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영유아 보육·교육 서비스와 육아휴직 제도의 포괄적 연계가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조태형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계 주민의 귀환을 비롯한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 尹 “인구 비상사태”… 육아휴직 250만원

    尹 “인구 비상사태”… 육아휴직 250만원

    8년째 월 최대 150만원에 묶여 있는 육아휴직 급여가 월 250만원으로 오른다. 육아휴직은 3회로 쪼개 쓸 수 있도록 하고, 연 1회 2주 단위로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도 도입한다. 100만원 규모의 혼인신고 특별세액공제를 도입하고, 혼인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10년간 1가구 1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정부가 세계 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이처럼 ‘일·가정 양립, 교육 돌봄, 주거 및 결혼·출산 지원’ 등 3개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필요할 때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고 11세까지 돌봄을 국가가 제공하는 한편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대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출산이 ‘페널티’가 아닌 ‘어드밴티지’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설되는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고령사회·이민정책을 포함한 중장기 인구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 지난해 0.72명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을 2030년 1.0명까지 반등시키겠다는 인구재앙 극복의 1차 목표 타임라인도 처음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보육시설 모범 사례로 꼽히는 경기 성남시 HD현대에서 올해 첫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를 열고 “급격한 인구 감소로 급기야 대한민국의 존망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범국가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위는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정책에 예산과 사업의 80% 이상을 집중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백화점식 나열’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0.65명(2023년 4분기)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을 반전시켜 2030년까지 1.0명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전망한 2030년 합계출산율은 0.82명(중위 추계)이다. 지금의 저출산위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구 비상대책회의’로 전환해 매월 개최한다. 필요하면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 경제·언론·종교계 등과 연석회의도 연다. 또 저출생 대책 재원으로 단독 활용할 수 있는 ‘저출생 특별회계’를 도입한다. 규모는 연 1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세우지 못했다. 육아휴직은 필요할 때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빠 2명 중 1명꼴로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남성 육아휴직률을 2023년 6.8%에서 2027년 50%까지 올리고, 같은 기간 여성 휴직률도 70%에서 80%로 높인다. 육아휴직은 3회에 걸쳐 쓸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자녀 1명당 부모 각각 1년의 육아휴직을 할 수 있지만 최소 1회 30일 이상 2회로 나눠 쓰는 것만 가능하다. 한 달 이상 휴직이 어려운 부모들은 못 쓰는 사례가 허다했다. 봄방학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할 때 연 1회 2주 단위로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도 도입된다. 부모가 모두 쓰면 자녀당 연 4주를 사용할 수 있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하면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해 아빠의 육아 기회를 확대한다.일·가정 양립 현실화휴직 3번 쪼개 쓰고 2주 단기도복직 뒤 급여 ‘사후지급금’ 폐지아빠 휴직률 6.8→50%까지 올려 육아휴직 급여는 최대 월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대폭 오른다. 다만 휴직 초기 3개월만 250만원이고 이후 3개월은 200만원, 이후 6개월은 160만원으로 줄어든다. 1년 휴직하면 총 23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총급여 상한이 1800만원이었다. 사후지급금도 폐지된다. 육아휴직 급여의 25%를 복직 후 나중에 주는 사후지급금 제도 때문에 다수 남성 근로자가 수입 감소를 걱정해 육아휴직을 꺼려 왔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기간은 현재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리고, 대상 자녀 연령은 8세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올린다. 육아를 위해 노동시간을 줄이면 주당 10시간까지 통상임금 100%(월 기준급여 상한 200만원)를 급여로 지급한다. 현재는 주당 5시간까지만 통상임금 100%를 지급하고, 그 이상은 80%만 줬다. 아빠(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근무일 기준이어서 사실상 한 달 출산휴가가 가능하다. 3회까지 나눠 쓸 수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는 아빠 출산휴가 전체 기간(20일)에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지금은 5일분만 준다. 휴직 눈치·돈 걱정 없도록육아 단축근무 24→36개월 확대대체인력 고용 月120만원 지원인구 대응 10조 규모 ‘특별회계’ 육아휴직을 간 직원을 대신해 파견 근로자나 대체인력을 고용한 사업장에는 정부가 1명당 월 120만원 이상 지원금을 준다. 기존에는 출산휴가·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 대체인력을 고용했을 때만 월 80만원 수준의 지원금을 줬다.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과 업종은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유연근무 도입 초기에 기업의 노무관리 부담을 고려해 사업주에게 인원당 월 최대 30만원씩 1년간 장려금도 지원한다. 국민연금 기금 투자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에 가족 친화 관련 기준도 추가한다.영유아돌봄 국가책임제로어린이집·유치원 ‘12시간 돌봄’초등 방과 후 늘봄 전 학년으로외국인 가사관리사 1200명 투입 영유아 돌봄은 국가 책임제로 전환한다. 윤 대통령 임기 내 5세를 시작으로 3~4세까지 단계적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원·어린이집 이용 시간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조정해 기본 8시간에 4시간 추가 돌봄을 제공한다. 교사 1명당 영유아 비율도 0세 반은 기존 3명에서 2명, 3~5세 반은 12명에서 8명으로 줄인다. 공공보육 이용률은 현재 40%에서 임기 내 50%로 확대한다.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늘봄학교는 2026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현 정부의 역점 사업인 늘봄학교는 오후 8시까지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19곳을 중심으로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례도 만든다. 틈새 돌봄을 위한 시간제 보육기관은 올해 2315개 반에서 2027년 3600개 반으로 늘린다. 가정에서도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에서 200%까지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내년 상반기 내에 1200명 확보하기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의 배우자 등의 가사돌봄 활동을 허용하는 시범사업도 5000명 규모로 시작한다. 결혼과 출산이 이점이 되도록 각종 혜택도 확대한다. 혼인신고 시 100만원 규모의 결혼 특별세액공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각자 집을 가진 이들이 혼인해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됐을 때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1주택자로 간주하는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기존 분양주택 특별공급(특공) 당첨자 중 대책 발표 이후 신규 출산 가구는 특공 기회를 한 번 더 준다. 공공·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시 결혼 전 청약 당첨 이력을 배제하는 등 청약 요건도 완화한다. 2024년 이후 신규 출산 가구(임신 포함)는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최대 20년간 공공임대 재계약을 허용하기로 했다.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가 원하면 넓은 집으로 이주도 지원한다. 올해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혼·출산·다자녀가구 공공주택 2만호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 대상은 현재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하고 일몰 3년 연장을 추진한다.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한 부영그룹처럼 기업이 임직원에게 준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 혜택을 준다. 자녀 세액공제는 첫째 25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40만원으로 확대한다. 지금은 각각 15만원, 20만원, 30만원이다. 결혼 페널티 아닌 메리트로100만원 규모 특별 稅공제 신설그린벨트 풀어 주택 2만호 공급난임시술 지원 횟수 제한 없애 난임 부부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난임시술을 여성 1인당 25회 지원했는데, 이제는 출산당 25회로 확대한다. 횟수 제한을 사실상 없애는 것이다. 난임시술비 건강보험 본인부담률도 나이 구분 없이 30%로 낮춘다. 기존에는 45세 이상 여성이 신선배아술(약 300만원)을 받으려면 150만원(본인부담률 50%)을 내야 했는데 지원이 확대되면 90만원만 내면 된다. 자연분만처럼 제왕절개 비용도 무료화하고, 난임휴가도 현재 3일(유급 1일)에서 6일(유급 2일)로 확대한다. 다만 저출생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직·플랫폼노동자·자영업자 지원 방안은 추후 논의 과제로 남겼다.
  • “책방 사라지면 도덕도 윤리도 스러져… 서점 지원법 만들어 달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책방 사라지면 도덕도 윤리도 스러져… 서점 지원법 만들어 달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책방, 지혜의 사랑방이자 공공재책 너무 안 읽어서 사회병증 앓아시인이 장관을 해도 바뀐 게 없어작은 서점 그물망처럼 퍼져 있어야서점 살리는 정책 더 미뤄선 안 돼기금 만들어 대출 이자 낮춰 주고전기·냉난방 요금 정도라도 지원동의하지 않는 여야 의원 없을 것 전남 신안에 ‘책이 있는 섬’ 추진 중서점·박물관·카페·호텔 어우러져강연하고 글이 숨쉬는 인문의 섬‘리딩 앤드 힐링’ 콘셉트 근사하죠? 김언호(79) 한길사 대표 앞에는 어떤 수식어가 붙어야 할까. 책 속에서, 글 속에서 한 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 사흘 밤낮을 고민해도 이 말만이 정답이다. 그를 만나러 가 보면 그것만이 정답인 줄 알게 된다. 파주 출판단지 한길사 꼭대기층 그의 방은 책으로 씨줄날줄이 엮인 책의 요새다. “사장님~” 하고 크게 부르면 “나 여어요” 책에 파묻힌 아득한 소리가 저쪽에서 깨어나듯 들려온다. 켜켜이 쌓인 책 더미 너머 작은 책상이 그가 세상을 투시하는 공간이다. 아니, 여전히 꿈을 꾸며 한 생을 보내고 있는 그의 아지트다.“신안 갔다가 어제 밤늦게 돌아왔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좀더 걸릴 것 같네요.” 전남 신안군과 추진하고 있는 ‘책 섬’ 이야기다. 아직은 얼개가 완전치 않은 얘기라면서도 책이 있는 섬을 만드는 꿈에 매달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1월 그는 신안군에 책과 독서, 예술의 공간을 만들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주 헤이리에 있는 책과 예술의 공간 북하우스를 남도의 섬(팔금면)에도 옮겨 놓겠다는 구상이다. 서점, 책 박물관, 갤러리 카페에 호텔까지 한데 어우러지면 ‘멀리서 책 읽으러 오는 섬’이 되리라는 꿈이다. 길을 걸으면서도 온통 그 생각뿐이다.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다시 책을 만지고 돌아볼까. “리딩 앤드 힐링. 이런 콘셉트의 ‘책 섬’이라면 어때요. 근사하지요?” 팔순을 바라보는 출판계의 거목. 이 낡은 표현으로는 그의 에너지를 다 설명할 수가 없다. “내년에도 문을 못 열지 몰라. 연주나 공연을 할 공간도 만드는데 (신안군이) 작은 건물을 한 채 더 짓겠다고 하니까. 40억원쯤 늘어난 예산도 마련해야 할 테고. 그쪽(신안군)에서도 속도를 내겠다고 하니 준비하며 기다리는 재미도 좋지 않겠어요?” 머릿속으로는 남도의 섬이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 당장 그려 낼 수도 있다. 세부계획도 많다. 퇴임 학자들의 서재를 섬으로 옮겨 놓을 것.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이들에게 그 책들 속에서 강연도 하게 할 것. 저절로 시민학교, 시민대학이 되는 섬. 글이 숨쉬는 인문의 섬. 1년 남짓 기다려 보면 될 일이다. 그와는 어떤 말을 꺼내도 기착점은 책이고 서점이다. 기자(동아일보)로 7년을 일하고 출판사를 차려 50년 가까이 책을 만들며 살았다. “사회의 깊이가 이렇게까지 얕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책을 너무 안 읽어서 비로소 앓고 있는 사회병증”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치, 사회 할 것 없이 도덕이 무너지고 윤리가 스러지는 현실도 결국 그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은 서점들이 그물망처럼 퍼져 있어야 해요. 책방은 지식 아니 지혜의 사랑방이잖아요. 책을 사지 않더라도 오다가다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냄새도 맡아 보고. 그런 스킨십을 하게 해야지요. 이대로 둬서 될 일이 아닙니다. 답답해 죽겠어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서점은 2484개. “영화조차도 길면 못 보겠다는 세태 아닙니까. 책이 오죽하겠어요. 젊은 독자들은 본격적인 문학책은 읽어 내지도 못합니다. 고전을 소화할 역량은 더 형편없어요. 고전이나 문학의 효력은 금방 드러나진 않아도 훗날 숙성 효과를 내는 거잖아요. 그런 구성원들의 역량이 응축돼 사회의 깊이가 결정되는 것 아닙니까.” 더 두고 볼 수가 없어 팔소매를 걷어붙이려는 일이 ‘서점 지원법’ 만들기다. 책을 안 읽어 서점이 사라지고 서점이 곁에 없으니 책을 더 외면하는 악순환. 이 고리를 이쯤에서라도 끊으려면 정책의 도움을 받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복잡할 일이 아니에요. 힘들어도 문을 열겠다는 책방이 얼마나 기특합니까. 전기, 냉난방 요금 정도만이라도 지원하자는 겁니다. 한 사람쯤 시간제 인건비까지 살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서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선진 문명국가에서 책방을 이렇게 주저앉게 방치하다니요.” 책을 살려야 하므로 책방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책방은 사유재가 아니라 공공재”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중국만 해도 24시간 불 켜진 서점을 곳곳에 열어 국가가 지원해 준다고 했다. “사회주의국가라서 그렇다고 간단히 말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새 국회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판계 목소리를 모아 ‘서점 지원법’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성의만 있으면 얼마든 관심을 가져 줄 일 아니겠느냐”고 했다. “여당 의원이든 야당 의원이든 책을 살리자는 데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퇴임 직후 곧바로 (평산)책방을 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래서 야속하다. “혼자만 잘할 게 아니라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정책으로 챙겼어야지요. 안 그런가요. 서점을 살리는 정책을 청와대에서 살폈더라면 두고두고 의미 있는 치적으로 남았지 않겠나 이말이에요.” 도덕적 인간으로의 회복, 정의와 도덕 사회로의 복원. 이를 위해서는 책을 읽히고 사유하게 하는 것 말고 다른 방편이 무엇이 있느냐고 그는 반문했다. “책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라면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서점을 살릴 방법은 많다고 했다. 정부가 기금을 만들어서 책방을 열겠다는 사람한테는 대출 이자를 파격적으로 낮춰 줄 수도 있다. “다른 법은 다 잘도 만들면서 왜 이런 중요한 법은 만들 생각도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우리 정치가 너무나 비도덕적이고 너무나 정의롭지 못한 것도 이유는 한 가지. 사유가 멈췄기 때문이에요. 그동안의 문화부 장관들, 생각 없는 인물들이 많았어요. 시인이 장관 자리에 앉았으면 뭐합니까. 시집 한 권, 소설 한 권 제대로 읽힐 정책을 고민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바꿔 놓지 않았어요.” 그의 고민은 스마트폰에 매달려 한 세대가 통째 암흑세대가 돼 버린 현실로 이어졌다. 독서 근력과 안목이 현저하게 떨어진 청년세대로는 양질의 출판 기획부터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학술책을 만들 기획자가 조만간 품귀현상을 빚게 될지도 모른다. 30년 전 시작한 한길그레이트북스 같은 학술서 시리즈는 지금이라면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 독서 시장만 쪼그라진 게 아니었다. 책을 만들 실력도 함께 쪼그라졌다. 출판계가 속앓이하고 있는 고민거리다. “지금 인공지능(AI)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세상이 들떠 있어요. AI는 현대문명의 극단적 표현. 극단적 부작용이 반드시 뒤따를 겁니다. 핵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봐요. 이대로 무방비로 흘러간다면 디지털로 일어난 우리가 디지털로 망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제언을 덧붙였다. 삼성이 스마트폰 디톡스 캠페인으로 일년에 천억원쯤 지원하는 통큰 서점 운동을 펼쳐준다면. 우리한테도 그런 품격의 글로벌 기업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정부가 도와줘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책을 살리는 방편만큼은 얼마든 ‘관제’여도 좋다는 생각이다. 겨우 100명이 읽더라도 만들어야만 하는 책이 있고, 그 책들을 반드시 품어야 할 곳이 도서관이라는 생각도 확고하다. 우리 공공도서관 전체의 연간 도서 구입비보다 미국 하버드대의 도서 예산이 세 배쯤 많다니. 믿어지느냐고 되물었다. 그가 주도해 만든 파주출판단지의 무료 도서관 지혜의숲이 올해 개관 10년을 맞았다. “보르헤스가 말했지요. 천국은 도서관을 닮았을 거라고.” 요즘은 예전만큼 “남의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한다며 웃었다. “우리 책”(11월 25일 전 세계 동시 출간될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회고록) 원고를 보느라 바쁘다는 그가 틈틈이 매달리는 일이 또 있다. 40여년 써 모은 일기를 평생 해 온 방식대로 원고지에 일일이 옮겨 쓰고 있다. 그가 만든 책들이 울울창창 숲으로 서 있는 우리 시대의 정신사를 엮고 있는 중이다. ■김언호 대표는 1945년 경남 밀양. 동아일보 기자. 1976년 한길사 창립. 한국출판인회의 설립, 1·2대 회장. 파주출판도시·예술인 마을 헤이리 건설 주도. 저술 ‘책의 탄생’, ‘헤이리, 꿈꾸는 풍경’, ‘세계서점기행’, ‘그해 봄날’, ‘지혜의 숲으로’, ‘서재 탐험’ 등
  • 최진혁 서울시의원,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신속 추진 촉구

    최진혁 서울시의원,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신속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17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정책실 소관 안건처리 및 업무보고에서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불용과 관련해 질의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지난해 7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까지 완료가 됐으나 2023년도 예산 전액이 불용된 바 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업이 지난해 11억 1700만원이 편성됐으나 불용 됐다는 사유를 확인했다. 이에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해당 사업이 선행절차인 투자심사가 미이행되어 지난해 편성한 예산이 전액 불용 됐다며 “올해 투자심사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기대가 크다며 시비 편성이 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올해 2월 투자심사 통과가 되었기 때문에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절차가 완료됐다”며 “오랜 시간 주민이 기다려오던 사업이니만큼 조속히 예산편성과 집행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2024년도 제1회 주택정책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는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11억 1700만원 등 일부 사업이 증액되어 수정가결 되었으며, 19일부터 열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확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K9 자주포 등 화력기동 분야의 거목…홍석균 박사 “연구인력 유지 중요”

    K9 자주포 등 화력기동 분야의 거목…홍석균 박사 “연구인력 유지 중요”

    뉴스에서는 대체로 미사일, 전투기,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체계가 주로 다뤄지지만, 실제 지상전에서 쓰이는 주력 무기는 화포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화력기동 능력과 포탄 보급이 전황을 좌우하고 있다. 홍석균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우리 군의 화력기동 분야만 35년 동안 담당하며 대구경·중구경 화포체계 및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했다. 105㎜ KH178·155㎜ KH179 견인곡사포 사거리 연장 사업, 105㎜ 전차포 KM68 포신 소재 개발 및 포마운트 국산화 개발 지원, K9 155㎜ 자주곡사포 개발, K2 전차 주포 개발 등 수많은 화포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화력무기체계 개발에는 서방 선진국들이 주축이 된 국제탄도협정 체결 내용을 적용해야 했다. 미국·영국 등 협정 당사국들은 탄약 호환성을 고려해 화포 체계 기준을 세웠는데, 이는 후발주자의 진입을 막고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는 효과도 고려한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협정에 가입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국내 독자개발을 통해 무기체계 및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제탄도협정 기술 규격을 충족해 수출까지 가능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홍석균 박사는 “요구 성능에 도달할 때까지 노력을 거듭해 마침내 국내 독자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비용 대비 효과도 탁월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차기 전차 탐색 개발 단계에서 포신의 내구성을 위해 크롬 도금 처리를 하기로 했는데, 당시 국내 상용 기술 수준으로는 용량의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국내 독자 개발 계획을 수립해 승인을 받고자 했으나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해당 기술에 대해 ‘핵심기술이 아니라 제작업체가 확보해야 할 생산기술’이라는 평가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개발계획 자체가 보류될 위기에 처했지만 연구팀은 포기하지 않고 수십 차례에 걸쳐 연구소 내외를 설득해 결국 ‘포신 내마모 표면처리 기술개발’이라는 항목으로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 열악한 시험평가 환경은 수없이 겪었다. 홍석균 박사는 “아무런 계측시설도 없는 바닷가 허허벌판에서 모진 추위와 모기떼와 싸우면서 밤새도록 작업을 하고, 저온시험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치고 드라이아이스를 공수해 온 일, 격발 장치 뭉치가 포미 후방으로 날아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일, 개발 시험 착수를 알리는 첫발 사격 때 안경이 부서지고 이마에서 핏물이 흘렀는데도 아픔보다는 해결책 마련에 골몰했던 일, 생사의 운명을 달리할 수도 있었던 위기 상황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떠올렸다. 홍석균 박사는 “화력기동은 모든 병기공학의 출발점으로 기술적 기반을 지속해서 유지·발전시켜야 하는데 아직도 생산만이 연구개발의 전부인 것처럼 알고 있는 단견으로 인해 기술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안고 있다”면서 “수많은 기술 자료와 경험들을 인수인계할 사람과 조직이 없기 때문에 40여년간 축적된 소중한 국가자산을 소각 처분했던 기억이 아프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연구개발 조직이 와해되고 관련 연구인력, 설비, 노하우 계승이나 발전은커녕 이전 전차 등에 대한 관리도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새로운 무기체계를 개발하려면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식이다. 공사판처럼 필요하면 사람 쓰고 필요 없으면 안 쓰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석균 박사는 “일반·기반 전력 분야에는 진행 중인 사업 유무와 관계없이 분야별로 일정 부분 경상 인력을 유지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사업 인력을 보강하는 절충형 PBS(연구과제중심제도)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기획·실행·평가(Plan-Do-See)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석균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기획, 실행, 평가를 독식하고 백화점식 운영을 한다해서 국방과학연구소에는 Do의 일부만 수행토록 하고, 기획·평가 업무를 연구개발기관이 아닌 제3의 독립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면서 “연구개발을 모르는 다수의 비전문가 중심의 판단 및 주장에 의해 기획, 평가, 선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치는 행위가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개발을 하는 사람이 과거와 현재를 잘 알고 있고, 미래에 필요한 무기체계 및 관련 기술을 식별해 계획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Plan-Do-See’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과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일부 문제점이 있었다해도 지금처럼 ‘Plan-Do-See’의 수행주체를 분리시킨 정책은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어리석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 [속보] 윤 대통령,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범국가적 총력 대응”

    [속보] 윤 대통령,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범국가적 총력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한다”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판교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감소로 멸망했다고 알려진 고대 스파르타의 역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인 윤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 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때 신설 방침을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의 명칭을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하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고령사회·이민정책을 포함한 중장기 인구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거 경제기획원처럼 인구전략기획부에 저출생 예산에 대한 사전심의권 및 지자체 사업에 대한 사전협의권을 부여해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저출생 정책을 냉정하게 재평가하고 해외의 성공, 실패 사례까지 철저하게 조사했다”며 ▲일·가정 양립 ▲ 양육 ▲ 주거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일·가정 양립과 관련해 “기업규모,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누구나 일을 하면서 필요한 시기에 출산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6.8%인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임기 내 50% 수준으로 높이고 육아휴직 급여도 첫 3개월은 월 2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성의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이 가능한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올리는 한편, 2주씩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또 사업주에게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으로 월 1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양육 정책으로는 “국가가 양육을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로 전환해 임기 내 0세부터 11세까지 국가 책임주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임기 내 3세부터 5세까지 아이에 대한 무상 교육·돌봄을 실현하고,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모든 학년의 아이들이 원하는 늘봄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산 가구의 주거 문제를 위한 해법으로는 “원하는 주택을 우선 분양 받을 수 있게 하고 추가 청약 기회와 신생아 특별공급 비율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신혼부부에게 저리로 주택 매입과 전세 자금을 대출하고 출산할 때마다 추가 우대금리도 확대 적용하겠다”며 “이에 더해 청년들이 결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결혼세액공제도 추가하고, 자녀세액공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는 수도권 집중, 높은 불안과 경쟁 압력 등 사회 구조적, 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3대 핵심 분야에만 집중한다고 해결될 수 없는 난제”라며 “지역균형발전정책과 고용, 연금, 교육, 의료 개혁을 포함한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저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결국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며 인구전략기획부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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