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중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출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본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성명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892
  • 서울 공원지주들 “무단방치된 사유지공원, 안전한 공원으로 조성해야”

    서울시의 사유지공원 지주들이 소유하는 공원을 안전한 공원으로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18일 서울시의회 별관 기자실에서 ‘도시자연공원구역 이대로 방치해도 괜찮은가’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1970년 중앙정부가 지정한 이후 아무런 사업시행도 않은 채 보상은 커녕 무단 방치해 온 사유지공원들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가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달라”며 “우리들이 소유하고 있는 공원들을 안전한 명품공원으로 조성하여 서울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이국희 강남구 인능산3도시자연공원구역 지주협의회 대표는 “지난 2020년 도시공원일몰제 시행과는 완전 배치되는 전임시장의 일방적인 도시자연공원구역 고시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높였다. 손재웅 노원구 영축산도시자연공원구역추진위원장은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기본권인 사유재산권을 정부로부터 반세기도 넘게 제한 받고 있으며 서울시도 마찬가지다”라고 푸념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 답변을 통해 “사유지공원 전체 보상액은 수조원대로 시의 예산 형편상 일부 공원에 대해서만 협의보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주 턱없이 적은 액수”라며 조사결과 불합리하거나 필요하다면 변경이나 구역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영양(교)사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영양(교)사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는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학교급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인력 예산 확보와 관련 법 개정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에 근무하는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지속적인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원인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 영양·식재료 관리, 급식현안 대응 등 영양(교)사가 담당하는 업무가 증가하고 있고, 조리인력 운영 규모가 큰 학교의 빈번한 조리인력 결원 및 부재로 인한 대체인력 채용 관련 업무 증가 등이 꼽힌다. *영양교사는 ‘학교급식법’에 따른 교원이며 영양사는 공무직임 ​서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갑)과 함께 진행한 학교·학부모 간담회에서도 영양(교)사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 많이 제기되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과대학교(학생 1000명 이상 학교)에 보조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에 과대학교는 공립과 사립을 합쳐 총 123교로 나타났다. 2023년 4월을 기준으로 노원구에서 학생 1000명 이상 학교는 을지초, 중평초, 서라벌고, 청원고이다. ​서 의원은 영양(교)사가 학교급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보조인력 지원 예산을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우원식 국회의원과 함께 영양(교)사의 추가 배치를 위한 법 개정도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보건교사의 경우 대부분 서울시 공립초등학교에 1인이 배치되어 있으나 지난 2021년 5월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따라 36학급 이상 학교는 보건교사를 추가로 1명 채용할 수 있다. ​서 의원이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공립초 565개 중 112개교에 보건교사 2명 배치돼 있으나 영양(교)사는 학급수나 학생 수에 상관없이 1명만 배치하고 있다. ​서 의원은 “보건교사의 사례처럼 영양(교)사의 업무 과부하와 아이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영양(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학교급식법’ 등의 관련 법령 개정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현장의 오래된 숙제인 만큼 교육청,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협력하여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울산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예산 59억원 절감

    울산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예산 59억원 절감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59억원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상반기 공사·용역·물품·설계변경 등 총 343건(2175억원)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158건에 5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신속한 사업 발주를 위해 법정 계약심사 처리기한도 10일에서 평균 3.7일로 단축했다. 분야별로는 공사가 80건에 1320억원을 심사해 74건에 40억원을, 물품 등은 263건에 855억원을 심사해 84건에 19억원을 절감했다. 주요 사례는 팔등 드림센터 건립 공사 때 불필요한 공종과 물량 과다 계상 등의 예산을 줄이고, 품질 관리비를 기존 대비 50% 이상 증액해 3억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율동지구 철탑 이설공사와 관련해 현장 확인 결과, 중복 계상된 자재와 철근 가공 때 불필요한 공종을 삭제하고, 현장에 적합한 조립 공종을 제시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도 기존의 후강전선관을 가벼운 나사 없는 전선관으로 변경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고, 공구 사용 최소화로 사고 위험을 줄였다. 이밖에 구영교 일원 등 3개소 송수관로 전기방식시설 수선공사에 누락된 재해예방기술지도비를 반영해 안전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산업안전보건비, 품질관리비 등 심사 때 누락 되거나 과소 설계된 부분도 바로잡아 총 2억 8000만원을 증액했다. 한편, 울산시는 구·군과 공기업, 출연기관 등 발주 부서 담당자들의 원가계산 능력 향상을 위해 2023년도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해 배부했다. 또 안전 및 원가 분석 분야 보강을 위해 교수, 민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한 원가분석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 장애인 950명에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10~20% 자부담

    경기도, 장애인 950명에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10~20% 자부담

    시각 185대, 청각・언어 752대, 지체・뇌 병변 13대 보급경기도는 디지털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대상자 950명을 선정해, 19일부터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만들어진 기계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3천130명의 신청을 받아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참여도, 전문가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자 95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장애용 185대, 청각·언어 장애용 752대, 지체·뇌 병변장애용 13대다. 선정 결과는 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도는 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 발생 및 잔여 예산 소요를 위해 8~9월 보급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여러 학습에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 연장선 중앙투자심사 통과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 연장선 중앙투자심사 통과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우이신설 연장선 중앙투자심사 통과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라며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우이신설 연장선 건립 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4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16일 서울시에 통보했다.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조건부 통과’했다. 조건부 의견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사업추진 ▲지방재정 부담 최소화 대책 마련이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지자체 신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광역 지자체는 300억원 이상 사업을 추진할 시 해당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서울시는 절차에 따라 내년부터 예산을 집행하고, 다음 달 턴키 입찰을 공고 및 대형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절차대로라면 우이신설 연장선은 내년 착공해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3월 우이신설 연장선은 턴키 방식으로 확정되면서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었다. 턴키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간을 9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이 의원은 “우이신설 연장선은 쌍문·방학동 주민의 숙원 사업이자 중요한 교통 인프라”라며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리고 덧붙였다.
  • 광명시, 철산·하안지구 13개 아파트 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

    광명시, 철산·하안지구 13개 아파트 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1~12단지와 철산우성A 등 13개 공동주택 단지가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정밀안전진단은 주거환경,설비노후도,구조안전성,비용분석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재건축·조건부 재건축·유지보수로 판정되는데 조건부 재건축과 재건축으로 판정되면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18일 시에 따르면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는 건축한 지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단지로 수도관 등 설비 노후, 주차대수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시는 신속한 재건축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체 13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지난 1월 착수해 이번 7월에 완료했다. 한편,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체계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돼 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고 정비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이 신속히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하안동 노후 택지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왜 웃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데스크 시각] 왜 웃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인간에게 기억이라는 메커니즘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엊그제 만난 사람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아주 오래전 일로 무의식 저편에 묻혀 있던 것도 어떤 장면이나 사건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 30년도 훨씬 전 대학 시절 어느 여름날이 느닷없이 기억났다. ‘이오공감’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이 발표한 동명의 앨범에 포함된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라는 곡, 그리고 그것을 처음 들었을 때가 말이다. 노래 가사 중에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구절이 있다. 뻔하디뻔한 사랑 노래 가사가 생생하게 떠오른 계기는 재미있게도 지난달 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결정한 내년도 정부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안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도 R&D 예산을 올해와 비교하면 13%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느닷없이 ‘카르텔’과 ‘나눠 먹기’ 발언이 등장했고, 결과는 올해 정부 R&D 예산 후려치기로 끝났다. 이후 정부가 내년도 예산은 역대 최고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말을 입에 올릴 때 이미 예상됐던 것이다. 정부 주요 R&D 예산은 2023년 24조 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가 올해 21조 9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다 내년도는 24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2023년보다 1000억원 늘었다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줄어들었던 관행을 고려한다면 말 그대로 원상복구다. 80㎏인 사람이 건강을 위해 20㎏을 빼겠다고 목표를 세운 뒤 느닷없이 100㎏까지 살을 찌운 뒤 다이어트를 해 80㎏이 된 다음 20㎏을 뺐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예산을 수년 전 수준으로 후퇴시킨 다음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면서 역대 최고라고 말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더군다나 예산안 관련 브리핑에서 “예산 삭감할 때 제기됐던 카르텔은 무엇인지, 그 부분은 해결된 것인지”를 묻자 정부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R&D 예산을 인상하고 과학계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 원상복구는 ‘절대’ 아니라고 한다면 설명 못할 것도 없을 텐데 말이다. 사실 R&D 예산 삭감이 몰고 올 파국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끊임없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음에도 정부는 지나친 기우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그렇지만 연구 기반이 붕괴하는 것은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라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의 연구단장들도 예산 삭감이 신규 연구 장비나 시설을 들여오기 어렵게 해 새로운 연구에 착수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얼마 전 국내 과학자에게 최고의 영예라 하는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박남규 성균관대 석좌교수는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예산 삭감과 관련한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했다. 박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 전화해 예산 삭감과 관련해 문의했더니 느닷없이 ‘축하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유는 다른 연구자들은 많이 삭감됐는데, 박 교수 연구실은 예산 삭감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벨상 유력 후보’로 꼽히기까지 한 세계적 석학도 이런 상황이었으니 일반 연구자들은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나 상상할 수 있다. 그야말로 어이없으면서 한심하고 황당한 ‘웃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정부 정책의 핵심은 수요자들이 상황을 예측해 대비하도록 하는 것이다. ‘슬픈 예감이 틀린 적 없게’ 만드는 정책은 안정성을 떨어뜨려 시스템 붕괴로 이어지기 쉽다. 정부는 매번 연구 예산을 편성하거나 정부 출연 연구기관 운영 방침을 말할 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의 운영 철학인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를 지향한다고 밝힌다. 그렇게 실행한 적은 없더라도 과연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은 적은 있는지 묻고 싶다. 인간관계나 공공정책이나 마찬가지다. ‘믿어 달라’는 말은 변덕 없이 꾸준히 신뢰를 주는 행동을 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유용하 문화체육부 과학전문기자
  • ‘감독 선임’ 들여다보는 문체부·정치권… 축구협 ‘FIFA 독립성’ 언급하며 반발 조짐

    ‘감독 선임’ 들여다보는 문체부·정치권… 축구협 ‘FIFA 독립성’ 언급하며 반발 조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국회, 스포츠윤리센터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선 정부의 조사 방침에 일단 응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국제축구연맹(FIFA)의 독립성 규정 위반 논란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문체부의 조사가 들어오면 응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정부 역시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규정한 FIFA 정관을 참고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가 감독 선임 과정을 조사하는 것이 자칫 독립성 훼손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FIFA는 정관 14조 1항에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고 15조에도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단체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이 때문에 쿠웨이트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예선 잔여 경기를 몰수패당했던 선례도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가 개최할 예정이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이스라엘 대표팀의 입국 문제로 정치·종교적 갈등이 일어나자 개최권이 박탈되기도 했다. 현재 문체부는 감독 선임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후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조사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체육계 비리 조사 기구인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역시 감독 선임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선 일부 의원이 축구대표팀 관계자들을 출석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 선임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국정감사 출석과 함께 예산에 페널티를 주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선동열 당시 야구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에 출석시켜 일방적인 망신 주기만 했던 사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왜 해외 유명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느냐, 왜 K리그 감독을 임기 도중 빼왔느냐 지적한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면서도 “절차가 잘못됐다거나 심지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건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충남, 은퇴 서울시민 위한 ‘골드시티’ 조성

    충남, 은퇴 서울시민 위한 ‘골드시티’ 조성

    道, 보령 3000세대 통해 경제 효과市, 은퇴자 집 공급해 주택난 완화 서울시와 충남도가 은퇴한 서울 시민에게 자연과 인프라를 갖춘 지방 주택을 제공하고, 서울 은퇴자의 주택을 청년층에 공급하는 ‘골드시티’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과 김태흠(왼쪽) 충남도지사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주택공사(SH),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도시주택분야 협력사업인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맺었다. 골드시티는 서울과 지역이 함께 초고령사회 및 지방인구소멸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강원 삼척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 보령이 두번째 골드시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령에는 삼척과 유사한 규모인 3000여 세대가 건설돼 서울의 고령 은퇴자에게 제공된다. 충남은 인구 유입과 지역 개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서울은 은퇴자들이 떠난 뒤 남은 주택을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우호강화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서울-충남 상생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정원문화 확산 및 원예산업 육성 공동 협력 ▲도시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교류 ▲서울-충남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주택난을 완화하고 지방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골드시티’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 충남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 수급자 1인 가구 72% ‘고독사 위험군’…“고독사 막아라” 지원 조례 잇따라

    천안 수급자 1인 가구 72% ‘고독사 위험군’…“고독사 막아라” 지원 조례 잇따라

    전국적으로 1인 가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충남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독사를 막기 위해 잇따라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천안에서는 기초생활 수급 1인 가구 중 72%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천안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만 50~69세 이하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238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를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사회·경제적 고립과 질병 등에 처한 고독사 위험군 1724명(72.3%)을 발굴했다. 1인 가구 남성이 59.4%, 여성은 40.6%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나이별로는 60대가 66.5%로 50대(33.5%)의 약 2배로 집계됐다.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가구도 절반에 가까운 45.6%로 조사됐으며 1인 가구 85.5%가 장애 및 질병을 보유했다. 주거 형태별로는 고시원·쪽방·숙박시설 등 주거 취약지 거주자가 124명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비율과 고독사 위험군이 늘어남에 따라 충남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독사를 막기 위한 지원조례를 내놓고 있다. 서천군과 계룡시는 지난 10일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앞서 아산시와 홍성군, 천안시 등도 올해 상반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운영 중이다. 조례안은 자치단체장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독사 위험자와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해 예산의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고독사 위험군별 개별화된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하반기부터 인적 안전망 안부확인, 사회관계망형성프로그램, 고독사 가구 특수청소 등으로 사회적 고립도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2천177만4천가구) 가운데 34.5%(750만2천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교육환경개선 예산 56억원 확보에 기여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교육환경개선 예산 56억원 확보에 기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제32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기간에 진행된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노원구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55억 4700만원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확보한 예산은 전자칠판 설치, 화장실 개선, 방수공사, 방화문 교체 등 24개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총 17개 학교(초등학교 7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7개)의 교육환경이 대폭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 확보로 학습·편의·안전에 이르는 교육복지 전반을 챙겼다는 평가다. 서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갑), 지역 학교·학부모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곳을 확인했다. 서울시교육청과 끊임없이 협의한 끝에 노원구 교육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냈다. 구체적으로는 ▲상계초 차양막 설치 및 교문 시설 개선 1억원 ▲월계고 교사동 화장실 개선 10억 8000만원▲광운인공지능고 예체능부실 및 급식실 옥상 방수공사 1억 800만원 ▲대진여고 전자칠판 설치 2억 2500만원 ▲대진여고 관리실 환경개선 1억원 ▲대진여고 체육관 게시 시설 개선 1억 2700만원 ▲대진여고 창고 및 보일러실 샌드위치 패널 해소 180만원 ▲상명고 전자칠판 설치 1억 9800만원 ▲상명고 체육관 외부창고 샌드위치 패널 해소 1500만원 ▲서울아이티고 본관동 방화문 교체 공사 1억 4900만원 ▲서울아이티고 실습동 복도, 식당 및 기술시설 샌드위치 패널 해소 2억 4300만원 ▲인덕과학기술고 체육실 샌드위치 패널 해소 1억 800만원 ▲신창중 학교CCTV 설치 지원 1억원 ▲월계중 본관동 내부 도장 2억 5700만원 ▲염광중 수배전 시설 개선 1억 9700만원 ▲녹천초 승강기 설치 2억 4800만원 ▲당현초 본관 옥상 방수 2억 3700만원 ▲상수초 교사동 출입문 및 중연창 개선 2억 6100만원 ▲월계초 교사동 냉난방 개선 6300만원 ▲월계초 교사동 기계실 소방설비·옥내 소화전·자동화재 탐지 설비 개선 2억 6900만원 ▲중평초 교사1동 교실 출입문 및 중연창 개선 3억 5700만원 ▲중평초 교사2동 교실 출입문 개선 2500만원 ▲청계초 본관 외부창호 개선 9억 7200만원 ▲한천초 도시계획 변경 용역 1억원 등 노원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세심하게 챙겼다. 또한 추가로 ▲선곡초 정문 및 쪽문 자동화 공사 3800만원을 7월 중에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의원은 “노원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학부모, 학생,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 어린이가 안심하고 즐기는 시설이 되길”

    이병윤 서울시의원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 어린이가 안심하고 즐기는 시설이 되길”

    동대문구 정릉천에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지난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한다.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은 정릉천 제기1교와 방아다리교 구간에 설치됐으며, 지난 2023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이 됐다. 총공사비는 14억 4500만원(시비 100%)이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은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의원발의로 예산을 지원하는 등 완공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이 의원은 물놀이장 개장을 환영하면서 “그동안 정릉천에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는데 물놀이장이 차질없이 완공돼서 매우 뿌듯하다.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무더위를 잠시 잊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을 거라고 자신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동대문구에서는 안전 관리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릉천은 전 연령층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작년 운영을 개시한 용두교 미디어글라스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정릉천·청계천 자전거 연결도로를 완공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제기동역 인근 정릉천 복개주차장에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목적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복합공간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공간에는 행사 이벤트 공간, 카페테리아, 스케이트장 등이 들어서서 주민들이 아끼는 공간이 될 것이다. 남은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일기 쓰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아요”

    “일기 쓰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아요”

    “반성하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아요. 일기를 쓰는 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살아 있는 교육입니다.” 고진광(68)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폭력이나 청소년의 스마트폰·도박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사랑의 일기’의 가치를 더 알릴 예정”이라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주변에 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일기 쓰기 습관 하나로 많은 걸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고 이사장은 1990년부터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방법으로 ‘일기’에 주목했다. 충남 예산군의 조림초등학교 학생 156명에게 ‘사랑의 일기’를 쓸 수 있는 일기장을 무료로 배포한 것이 시작이었다. 효도·성실·예절·질서·절약·환경 등 기본적인 덕목을 중시하는 ‘사랑의 일기’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와 우리라는 공동체의 가치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고 이사장은 “일기를 쓰는 학생이 숙제처럼 느끼지 않고 메모 습관처럼 가볍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누구에게 인사했는지’, ‘쓰레기를 주워 본 경험이 있는지’ 등을 묻고 3~4줄 정도 간단히 글로 설명하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 학교 선생님의 직책과 이름 등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대화를 나눠야 채울 수 있는 항목들도 포함돼 있다. 인추협은 매년 사랑의 일기 공모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의 경우 세종·부산·강원 교육청과 ‘33주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를 공동 주최했고, 국내외 1만 5000명의 참여자가 대회에 응모했다. 고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의 미래를 고민해 볼 때 ‘일기’는 흔들림 없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 책상·사물함… 송파 ‘오륜공부방’ 새 단장

    서울 송파구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오륜동 ‘오륜청소년공부방’ 열람실 및 새마을문고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륜청소년공부방은 1997년 지어진 오륜동주민센터 3층에 있으며, 그간 시설 노후화와 공간 비효율 등의 문제로 불편이 제기돼 왔다. 지난 1월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학습공간의 재정비를 요청하는 주민 목소리를 듣고 재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송파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1억 5000만원을 확보하고 대대적인 새 단장을 준비해 왔다. 특히 낡은 건물 보수와 3층 공간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우선 옥상 방수공사로 고질적인 누수를 해결하고, 추가적인 단열공사를 했다. 또 새마을문고 면적을 넓혀 보유 장서를 확대하고 남녀 화장실을 1칸씩 확충했다. 더불어 유휴 좌석이 많던 공부방은 개수와 면적을 줄여 공간효율을 극대화했다. 낡은 책상 교체, 사물함 신설 등으로 주요 이용층인 청소년들에게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 온 오륜청소년공부방의 재개관을 축하한다”며 “이번 새 단장으로 더 많은 오륜동 주민들이 편리하게 애용할 수 있는 학습·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부방과 새마을문고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11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11시다. 설·추석 당일 등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면 휴관 없이 운영된다.
  • 호우에 ‘싱크홀’ 경고등… “종합안전계획·점검” 목소리 커진다

    호우에 ‘싱크홀’ 경고등… “종합안전계획·점검” 목소리 커진다

    장마철 집중 호우가 길고 거세게 이어지면서 싱크홀(땅 꺼짐 현상)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종합 안전계획 수립과 정기적 점검·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5일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 한 도로에서 폭 4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도로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폭 2m 규모 싱크홀이 생겼던 터라 주민 불안감이 커졌다. 지난해 싱크홀 발생 당시 창원시는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침하를 원인으로 꼽고 응급 복구를 한 뒤 지반 보강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시청역 사거리 도로에서는 깊이 1.45m·폭 50㎝가량의 싱크홀이 생겼다. 지난달에는 경기 용인시 원산면 반도체클러스터 지하 굴착공사 과정에서 모내기가 완료된 논 한복판에 폭 5m·깊이 1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1290건이었다. 지역별로 경기가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153건, 광주 132건, 강원 128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를 보면 도심 속 싱크홀은 공사 중 상·하수도관 손상과 누수, 지하수 흐름 변경·유실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하수 양이 많아지고 흐름 세기가 강해질 수 있는 장마철에는 싱크홀 발생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는 지점이다. 싱크홀은 그 규모가 크든 작든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경남 진주에서는 2018년 싱크홀 발생으로 대형 트럭 뒷바퀴가 파손되는 피해가 있었고, 광주에서는 지난해 7월 50대 여성이 폭 2m·깊이 3m 싱크홀에 빠져 다쳤다. 2019년 12월 서울 여의도 한 공사장에서는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3m 깊이 싱크홀로 추락해 숨지는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1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은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싱크홀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제대로 된 원인 규명·재발 방지에 나서지 않는다면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주시의회에서는 지하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제도적 대응 방안을 규정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종합적인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정기적인 안전 점검 등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는 ‘지하안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화마와 싸우다 질병 얻은 소방관… 공상 입증 부담 덜어줘[폴리시 메이커]

    화마와 싸우다 질병 얻은 소방관… 공상 입증 부담 덜어줘[폴리시 메이커]

    소방관이 암에 걸리면 직접 발병 원인을 입증해야 한다. 원인이 불명확하거나 희소병이면 입증이 어려워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소방관이 홀로 ‘입증 싸움’을 하다가 사망하면 남은 가족들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가야 한다. 2014년 혈관육종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범석 대원이 대표적이다. 김 대원의 가족은 5년이라는 긴 법정 다툼 끝에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소방관의 입증 어려움을 덜어 주는 ‘공상 입증지원제’가 생겼다. 질병과 업무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제도를 만드는 데 앞장선 조인담(48)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실 복지정책계장(소방령)은 16일 “외로운 싸움을 하다 세상을 떠난 김범석 대원을 보고 입증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판 전에 변호사에게 법률 상담을 받듯, 불을 끄다 질병에 걸린 소방관이 의학 전문가에게 보고서 작성 등의 도움을 받는 방식이다. 2022년부터 소방청 재해보상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방관 1인당 평균 33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려면 돈이 필요했다. 하지만 소방청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조 계장은 제도 도입을 위해 무작정 민간기업의 문을 두드렸다. “고생하는 소방관을 생각해서 도와줄 생각이 없냐고 이곳저곳 물어보고 설득했죠. 지금 생각하면 재원 마련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여러 기업이 도움을 줬습니다. 모두 합쳐서 연 1억원 정도가 모이고 있어요.” 공상 신청 건수는 2021년 1059건, 2022년 1210건, 2023년 152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상 심의에 필요한 추가 서류가 없다 보니 심의 과정에 속도가 붙었다. 제도 도입 전 6개월가량 걸리던 심의 기간이 3~4개월로 단축됐다. 조 계장은 “재해보상전담팀에 4명밖에 없다. 인력이 충원돼 더 많은 소방관의 입증 부담을 덜어 주고 싶다”면서 “언제까지 민간 도움에만 의지할 수 없다. 예산 반영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광희초등학교로부터 감사장 받아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광희초등학교로부터 감사장 받아

    서울시의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15일 중구에 있는 서울광희초등학교(교장 김문숙)로부터 본교 체조관 설치 및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박 의원은 그간 중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 왔다. 지난 2년간 학교 현장에 방문해 학교별 애로사항을 청취, 광희초 체조부 건립을 위해 교육청과 중구청에 의견을 개진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서울광희초등학교(이하 광희초) 체조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여 종합우승 6회, 여자우승 10회 등을 하며 서울의 위상을 드높여 왔다. 지금까지 국가대표 총 18명을 배출하며 국위선양을 하는 대표적인 전국구 학교이다. 박 의원은 “서울 관내 5곳의 초등학교 체조부 중에서 광희초가 가장 협소하며, 정식규격에 맞는 기구는 하나도 없고 보조기구 또한 갖추지도 못했다”며 “학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광희초등학교 체조부 건립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시·교육청·중구청이 함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중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지역 학교 발전을 위해 당연한 소임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 광희초 학교의 노후화 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는 이혜훈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과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운영위원회·학부모회·체조부원 학부모가 함께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평가 1위

    김관영 전북지사,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평가 1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7월 임기를 시작한 김 지사가 리얼미터 집계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 지사는 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60.5%를 기록했다. 17개 단체장 중 가장 높다. 평가 수치에서 60%를 넘은 단체장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잼버리 사태로 평가 수치가 5위까지 추락했다. 이어 새만금 국가예산 확보 난항과 도청 내부 갑질 논란 등 악재가 잇따랐다. 하지만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부터 평가 수치를 끌어올렸고 지난달에는 2위까지 치솟았다. 김 지사에 대한 높은 평가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미래신산업 육성, 스마트 팩토리 확산, 특별자치도 출범 등 굵직한 성과의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취임 2년 만에 12조 8000억원의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김 지사만이 가진 특유의 도전정신과 강한 추진력, 촘촘한 국내외 막강 인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김관영 지사는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챙기면서 낙후한 지역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놓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한국어가 제1외국어” 베트남 하노이서 한글문화 피어난다

    “한국어가 제1외국어” 베트남 하노이서 한글문화 피어난다

    ‘국립한글박물관·주베트남한국문화원·베트남국립도서관’ 7월 15일 한글 주제 전시·교육 운영, 업무협약식 맺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이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 베트남국립도서관(관장 응우옌 쑤언 중)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한글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세종학당이 가장 많이 설치된 나라이며, 2021년에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할 만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국립도서관서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개최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사업과의 ‘재외문화원 순회프로그램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립한글박물관의 국외 순회전시이다.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공동 개최로 베트남국립도서관에서 열린다. ‘한글’을 주제로 한 단독 전시로는 베트남 최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했던 기획특별전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를 재구성해 한글의 가치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글실험프로젝트는 한글문화 가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하여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다.한글의 제자 원리와 철학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근대 시기 한글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였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한HAN글文’(이화영), 근대 출판물 한글 서체의 특색을 칠기에 담아낸 ‘지태칠기(한글시리즈)’(유남권) 등 근대시기 한글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그래픽, 가구, 공예, 패션, 영상 총 11건의 작품을 선보인다. 베트남 전시가 끝난 후 9월부터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베트남국립도서관 업무협약 체결 국립한글박물관은 15일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개막과 동시에 베트남국립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술자료 및 출판물의 상호교환과 협력 프로그램 추진 ▲양 기관의 문화, 특히 문자문화 및 자료유산 등에 관한 홍보 행사, 전시, 회의, 세미나 등 개최 협력 ▲전문지식 공유 및 업무, 특히 보존 분야에서의 업무 능력 개발방안 공유 ▲양측의 예산 범위 내 협력활동 촉진 및 전문인력의 능력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등이다.
  • 하동군보건의료원 설립 청신호…공유재산관리계획안 군의회 상임위 통과

    하동군보건의료원 설립 청신호…공유재산관리계획안 군의회 상임위 통과

    경남 하동군 보건의료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동군의회는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최근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의회 심의 과정에서 보건의료원 전체면적은 애초 6772㎡에서 6502㎡로 줄었다. 병상 규모도 50병상에서 40병상으로, 진료 과목은 10개에서 7개로 각각 축소했다. 의사 등 의료진도 62명에서 53명으로, 총사업비는 약 363억원에서 345억원으로 감소했다. 군의회는 1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하동군은 하동읍 보건소 터 1만 1720㎡에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보건의료원 건립을 추진했다. 보건의료원 건립은 심각한 취약한 의료 환경에서 기인했다. 2022년 기준 하동군민 연간 의료비 지출액 1288억원 중 973억원은 다른 지역에서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4만 1000여명 중 60분 이내에 3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비율은 34.9%에 그쳤다. 군은 올해 건립을 본격화하려 했지만 군의회에서 발목이 잡혔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13억 39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비 승인을 요청한 점과 운영 적자 등이 이유였다. 보건의료원 건립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지자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의회 앞에서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전액 삭감 결정 규탄’ 1인 시위를 벌였다. 집행부와 군의회는 서로 반박 자료를 내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당시 하동군보건소는 “하동군은 심각한 의료취약지역으로서 보건의료원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군민 공익 증진을 위해 운영 적자를 감내하고서도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