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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공공기관 북동부 이전 논란… 신청사 투입 수천억 예산만 낭비?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가 10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신청사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입주를 마쳤고, 경기도서관은 10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신보는 광교 시대를 열자마자 새집을 놔둔 채 또다시 짐을 쌀 처지에 놓였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동부지역의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8곳)의 북동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신보는 올해 남양주로 이전이 잡혀 있다. 또 경기도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GH는 내년 구리시로 이전이 계획돼 있다. GH는 지난해 7월 경기융합타운에 둥지를 틀었는데, 신청사를 짓는데 14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올해 파주로 이전 예정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원장과 일부 핵심 부서만 옮길 예정이다. 당장 막대한 이전 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경과원이 지난 2022년 실시한 이전 연구용역 결과 3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후 땅값과 건축 비용이 큰 폭으로 올라 부담은 더 커졌고 수십억원의 이사비용은 별도다. 특히, GH의 경우 구리시로 이전이 예정돼 있는데, 구리시는 서울시 편입을 추진해 자칫 서울시 자치단체에 경기도 공공기관을 둘 가능성까지 있다.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현실화하면 GH는 다시 경기도로 옮겨야 한다. 경기도 산하기관 북동부 이전은 이재명 지사 시절에도 난항을 겪었을 만큼 녹록지 않다. 이 지사 재임 당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차례에 걸쳐 산하기관 15개를 경기북동부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옮긴 기관은 5개에 불과하다.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전할 곳에 건물이나 사무실이 마련돼 있는 것도 아니어서 사옥 신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당장 예산이 없어 일부만 옮길 수밖에 없는데, 기약 없는 두 집 살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먹사니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첨단산업과 제조업 성장을 통한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잘사니즘을 구현하는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방위산업·에너지·제조업의 영단어 첫 글자를 딴 ‘ABCDEF’ 육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성장을 거듭 강조한 것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중도 확장 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제1야당의 대표가 민생과 경제회복을 전방위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니 다행한 일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 대표의 ‘잘사니즘’이 구체적 법안을 통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선거용 구호’일 뿐이라는 뒷말이 내내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당장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인정하는 반도체특별법을 놓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받아들일 듯하다가 노동계와 당내 반발이 거세자 이틀 만에 그 법안이 꼭 필요하냐고 말을 바꿨다. 민주당은 결국 “여야 이견이 없는 국가적 지원 부분을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으로 되돌아갔다. 이 대표는 어제 “성장”을 29번이나 외치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다. 당 집권플랜본부가 내세운 5년 내 3% 성장을 달성하겠다면서 주 4일 근무를 꺼내는 발상은 아무리 봐도 맥락이 자연스럽지 않다. 주 52시간제를 고수하겠다면서 하루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대만 TSMC 연구센터와의 반도체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겠다는 건지도 의문이다.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그저 야당 대표의 연설이 아니다.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의 국정비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반도체특별법이라도 당장 통과될 수 있게 당내 설득부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소환제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을 임기 중 파면할 수 있는 제도다. 국민주권 강화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더라도 양극화한 정치 현실에서는 극성 지지자를 동원한 정적 제거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다. 도입에는 개헌이 필요할 수 있다. 국민소환제를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이 대표는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확산된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
  • 작년 세수 펑크 30.8조… “트럼프 2기 파고에 올해도 결손” 우려

    작년 세수 펑크 30.8조… “트럼프 2기 파고에 올해도 결손” 우려

    지난해 ‘국세수입(세수) 펑크’ 규모가 30조 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해 9월 전망(재추계)치보다 부족액이 1조 2000억원 더 늘어났다. 유례없는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이다. 올해 들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한국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지면서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2024년 국세수입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세수 실적은 336조 5000억원으로 세입 예산 367조 3000억보다 30조 8000억원이 덜 걷혔다. 2023년 56조 4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펑크다. 특히 최종 실적은 지난해 9월의 재추계치인 337조 7000억원에서 1조 2000억원이나 못 미쳤다. 비상계엄 충격파로 연말 경기가 급랭하면서 부가가치세 1조 5000억원이 덜 걷힌 탓이다. 세수 펑크의 주범은 법인세였다. 62조 5000억원이 걷혔는데 목표보다 15조 2000억원(19.5%), 전년보다 17조 9000억원(22.3%) 덜 걷혔다. 2023년 기업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다. 반면 소득세는 근로소득세·이자소득세의 증가로 전년보다 1조 6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전년 대비 1.1% 늘어난 8조 5000억원, 상속세는 1조 1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대 경제 성장이 예고되면서 세수 펑크가 3년 연속 이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올해 세입 예산은 382조 400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45조 9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지난해 3분기까지 기업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 법인세 세수가 늘 것으로 봤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차전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부동산 한파가 이어지는 점 또한 부정적 요인이다. 기재부의 세수 추계가 4년 연속 틀려도 너무 틀리면서 ‘추계 기능’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21년 61조 3000억원, 2022년 52조 6000억원씩 2년간 113조 9000억원의 세수가 더 걷히더니 2023년과 지난해엔 2년간 87조 2000억원이 덜 걷혔다. 조문균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세수 추계에 국회, 전문가, 국책연구원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모델과 거시지표 외에 미시지표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동력 키워야” 실용주의 강조의원 국민소환제·정년 연장도 제시‘주52시간 예외’ 선 긋기에 신경전도與 “진심 뭔가” 李 “품격 지켜 달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성장을 강조했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가 사실상 집권 구상을 밝히는 45분간의 연설에서 성장에 대한 언급만 29차례 했을 정도로 이날 연설을 관통하는 핵심 단어는 ‘성장’이었다. 이 대표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그동안 거리를 뒀던 정책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며 ‘우클릭’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냐”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를 살릴 응급 처방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대화와 신뢰 축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 국가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 노동유연성을 확대해 안정적 고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이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더라도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 대가 회피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권의 쟁점인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넣자는 국민의힘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가 노동시간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여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주 52시간제에 대한) 진심은 무엇이냐”고 따져 묻는 의원도 있었다. 항의가 계속되자 이 대표는 연설을 잠시 중단한 뒤 여당 의원들을 향해 “품격을 지켜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안했을 때도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박수가 쏟아졌지만 여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에 이 대표는 “방해하지 않으면 더 빨리할 것이다. 내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 때 우린 조용히 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데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더이상 불가능한 조건을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개혁부터 매듭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취약한 지역 민심에 구애했다. 그는 “세계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으로 모인 화물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미래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한국 주력 사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이 위기를 맞았다. 관련 기업들이 폐업하면 지역경제는 쑥대밭이 된다. 포항·울산·광양·여수·서산·당진이 바로 그곳”이라면서 “이 지역들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의지를 밝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북미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 성찰이 없다. 잘사니즘이 아닌 뻥사니즘”이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주4일·추경 30조… 잘사니즘 새 비전”

    이재명 “주4일·추경 30조… 잘사니즘 새 비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주4일제’ 등 노동시간 단축 등을 새로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 대표가 대권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45분간의 연설에서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 착취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생존조차 할 수 없다”며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사회로 가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탄핵 사태로 어려워진 정국에 대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당내) 기본사회를위한회복과성장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성장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서울신문 2월 6일자 6면>도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가운데 10조원을 민생회복지원금 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성장 전략에 대해 “정치가 앞장서 합리적 균형점을 찾아내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진정한 사회 대개혁의 완성, 그것이 바로 잘사니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으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먹사니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첨단산업과 제조업 성장을 통한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잘사니즘을 구현하는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방위산업·에너지·제조업의 영단어 첫 글자를 딴 ‘ABCDEF’ 육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성장을 거듭 강조한 것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중도 확장 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제1야당의 대표가 민생과 경제회복을 전방위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니 다행한 일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 대표의 ‘잘사니즘’이 구체적 법안을 통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선거용 구호’일 뿐이라는 뒷말이 내내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당장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인정하는 반도체특별법을 놓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받아들일 듯하다가 노동계와 당내 반발이 거세자 이틀 만에 그 법안이 꼭 필요하냐고 말을 바꿨다. 민주당은 결국 “여야 이견이 없는 국가적 지원 부분을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으로 되돌아갔다. 이 대표는 어제 “성장”을 29번이나 외치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다. 당 집권플랜본부가 내세운 5년 내 3% 성장을 달성하겠다면서 주 4일 근무를 꺼내는 발상은 아무리 봐도 맥락이 자연스럽지 않다. 주 52시간제를 고수하겠다면서 하루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대만 TSMC 연구센터와의 반도체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겠다는 건지도 의문이다.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그저 야당 대표의 연설이 아니다.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의 국정비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반도체특별법이라도 당장 통과될 수 있게 당내 설득부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소환제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을 임기 중 파면할 수 있는 제도다. 국민주권 강화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더라도 양극화한 정치 현실에서는 극성 지지자를 동원한 정적 제거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다. 도입에는 개헌이 필요할 수 있다. 국민소환제를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이 대표는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확산된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
  • 트럼프 “다음 구조조정 표적은 교육부·국방부”

    트럼프 “다음 구조조정 표적은 교육부·국방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기관 대수술을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에 제동이 걸린 데 대해 “미친 짓”이라고 맹비난하면서 “국제개발처(USAID), 교육부에 이어 군대에도 칼날을 들이밀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직전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곧, 아마도 24시간 내에 일론 (머스크)에게 교육부를 점검해 보라고 하겠다. 그리고 나서는 군으로 갈 거다, 군을 점검해 보자”며 이렇게 밝혔다. 특히 군을 관할하는 국방부 예산에 대해 그는 “수십억 달러의 사기와 남용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그러라고 나를 선출해 줬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폐지는 트럼프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그는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전날 DOGE와 그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무부 결제·데이터 시스템 접근을 제한한 조치에 대해 “100% 비동의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머스크에 대해서도 “그는 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 일에 너무 몰두하고 있다”며 두둔했다. 그러나 정부와 계약을 맺은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그 자회사 ‘스타링크’의 대주주인 머스크가 국방부 예산 삭감을 시도하는 데 대해 이해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적절한 모든 방화벽이 설치될 것”이라며 “펜타곤(국방부)의 조달 과정을 개혁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급진적인 정부 구조조정이 ‘입법권 침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야당인 민주당에선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한국계 첫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USAID와 교육부, 연방재난관리청(FEMA) 해체 움직임은 명백히 불법적인 조치”라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맞설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상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다음달 14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셧다운을 피하려면 여전히 민주당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한편 CBS·유거브가 지난 5~7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 부정 평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1기 초반(2017년 1월 44%) 때보다는 높지만 다른 전임 대통령들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서 물가·관세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 [단독]지역 지켜야 할 ‘기동대’ 서울로…기동대원 ‘번아웃’에 치안공백 우려

    [단독]지역 지켜야 할 ‘기동대’ 서울로…기동대원 ‘번아웃’에 치안공백 우려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 찬성·반대 집회 지원을 이유로 지방 소재 기동대가 서울로 차출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역의 치안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집회·시위나 대형 사건·사고에 대응해야 할 기동대가 서울에서 근무하는 일이 잦아지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어려워서다. 특히 최근 대구·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등 중요 기관 인근 집회, 행진이 예정된 집회·시위 등을 중심으로 한정된 경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의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84.5시간으로 집계됐다. 일주일에 평균 21시간은 초과근무를 했다는 얘기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경찰청 중 총 10곳이 월평균 초과 근무시간이 80시간을 넘겼다. 경북경찰청은 113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106시간), 전북(102시간), 세종(100시간) 등도 한 달간 평균 100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했다. 평소에도 치안 수요가 많은 서울경찰청은 65개 기동대(약 3900명)로 경력이 가장 많고, 지방에는 기동대 80개(약 4800명)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한남동 대통령 관저, 헌재 등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가 잇따르며 지방의 기동대가 서울로 파견되기 시작했다. 지방 소재 기동대 중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으로 차출된 기동대(중복 포함)는 398개(약 2만 3880명) 부대였는데, 1월엔 514개(약 3만 840명) 부대로 늘었다. 일주일에 2~3번씩 왕복 10시간을 이동해 서울로 오는 경찰도 있다. 기동대원들의 피로도도 해소되지 않고 높아지고만 있어서 돌발 상황 대응 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구의 한 기동대원은 “새벽 4~5시에 집결해 광화문이나 서부지법에 갔다 돌아오면 진이 다 빠진다”면서 “이젠 서울이 아닌 지역에도 큰 집회가 열린다는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8일 동대구역 인근에서는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5만 2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당시 이 집회에는 5개 기동대만 배치됐다. 지방 기동대의 서울 차출이 장기화하면 지역의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기동대 차출 장기화로 일선에서 인력 수급이 더 어려워지게 된다”며 “특히 집회·시위 대응과 비상 상황 대응이라는 기동대의 기본적인 역할마저 지역에서는 부실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초과 근무가 갈수록 늘면서 경찰청은 최근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상한(월 최대 134시간)도 한시적으로 없앴다. 기동대원이 받을 수 있는 월 최대 초과근무 시간을 넘기면 휴가로 소진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계엄 사태 초기에는 기동대 대원들을 상대로 강제 휴가 소진이 암묵적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지방청 소속의 한 경찰관은 “기동대 초과근무 제한을 풀어서 내근 근무자들의 초과근무 상한이 35시간에서 28시간으로 줄었다”며 “예산은 한정돼 있으니 그런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 ‘트러스트 인 코리아’ 김동연, “안개 걷히면 한국 잠재력과 회복탄력성 발휘할 것”

    ‘트러스트 인 코리아’ 김동연, “안개 걷히면 한국 잠재력과 회복탄력성 발휘할 것”

    김 지사, 외국 투자기업 9개 사와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국 투자 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 투자기업 9개 사가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경기도에 총 2,462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6개 사와 투자 이행 중인 3개 사가 김동연 지사와 차질 없는 투자계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본인의 명함을 언급하며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에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한민국 비상 경영체제 이야기했고 민생 돌보기, 또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 안 편성이나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을 만드는 것이라든지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 그와 같은 것들을 촉구할 예정이고 그런 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는 정부와 공공부문과 기업이 다 함께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투자하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수 있는 길, 또 저희가 할 일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 현직 대통령에 의한 계엄과 내란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지만 이 안개가 걷히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이자 중심축인 경기도에서 취임 이래로 돈 버는 도지사,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민선 8기 73조 3,61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산업 성장에 기여했으며,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왔다.
  • 전북 독자 광역생활·경제권역 설정 득실 논란

    전북 독자 광역생활·경제권역 설정 득실 논란

    정부가 전북특별자치도를 독자적인 경제·생활권으로 설정했지만 철도망 확충계획에서는 배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의 광역경제·생활권을 인정하면서도 대형 숙원사업은 외면했기 때문이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을 8대 경제·생활권으로 분류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도권, 부울경권, 충청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강원· 제주 2대 특별자치권, 전북 광역권이다. 앞서 전북은 국토종합계획이 수정될 때마다 독자권역을 요구해 왔다. 그 이유는 전북이 호남권으로 묶일 때마다 전남·광주에 밀려 정책과 예산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별자치도로 승격된 전북이 독자 광역권으로 설정된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희비가 엇갈린다독자권역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은 특별자치도로서의 지위 및 지원을 활용해야 특별자치권의 일관성이 담보되고, 특별법에 따른 지원대책의 혜택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종 특례 실행과 특별법에 규정된 지원을 촉구할 수 있는 강원·제주와의 연대 필요성 측면에서도 특별차지권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정부가 전국을 동서 4개축, 남북 4개축으로 잇는 ‘4X4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북이 요구한 전주~김천 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배제해 단일 권역의 설정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전북도는 전북의 독자권역은 초광역권과 대등한 수준에서 국가발전 정책에 참여하고 반영될 수 있는 계기라고 분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은 초광역권과 대등한 수준의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계속 건의해온 만큼 정부의 이번 독자 광역생활권 설정이 지역의 미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잘사니즘 들고 온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잘사니즘 들고 온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회복과 성장”을 내세우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해야 한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해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시급한 일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라며 정부에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관심을 모은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문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더라도, 총 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 대가 회피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은 “(주 52시간제에 대한) 진심은 뭔가”, “고용의 유연화가 필요하다”며 항의했다. 이 대표는 잠시 연설을 중단하고 “잠깐만 기다려라. 품격을 지키라”고 대응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세력에는 확실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까지 헌법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과 폭력이 난무한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헌법 원리를 부정하는 ‘반헌법, 헌정 파괴 세력’이 현실의 전면에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 민생 발목 잡는 규제, 도봉구 화끈하게 없앤다

    민생 발목 잡는 규제, 도봉구 화끈하게 없앤다

    서울 도봉구가 대대적인 규제 철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민생 경제를 발목 잡는 규제를 모두 손본다는 방침이다. 도봉구는 이날부터 오는 25일을 집중 규제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구민, 사업자, 공무원 등의 의견을 모은다. 이를 위해 규제 관련 아이디어를 구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겪는 불편 사항, 정책적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이나 도봉구청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국민신문고로 해도 된다. 접수한 제안은 1차 사업부서 검토 이후 다음달 중 심사위원회를 열어 구민 체감 효과가 큰 우수 제안을 채택해 시상한다. 총 상금 규모는 480만원이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도봉구에 주소지를 둔 사업자 또는 관련 종사자를 위해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제안을 접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간다. 도봉구는 업종별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규제가 대폭 완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행정 편의적인 절차와 관행 등 불합리한 요소는 자체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숨은 규제 발굴에도 나선다. 이 과정에는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다. 도봉구는 최근 3년간 규제 관련 구민과 기업 불편 사항을 전수 조사하고, 중장기 사항과 불수용 과제로 분류된 사항을 전면 재검토한다. 오 구청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구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살피겠다. 도봉구가 적극 나서 불합리한 규제, 불필요한 행정 절차 등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최대 1200만 원 지원 새빛하우스 신청하세요”

    수원시 “최대 1200만 원 지원 새빛하우스 신청하세요”

    20년 이상 지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 올해 예산 58억 원 수원특례시는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 지원 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 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58억 원이다. 지원 내용은 ▲접지·노후 배선 설비교체 공사를 포함한 전기공사 신설▲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담장 철거, 담장 균열 보수, 대문 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등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2023년 10월 첫 집수리 기념식을 열었고 2023년 305호, 2024년 791호 등 지금까지 노후주택 1096호의 집수리를 지원했으며, 2026년까지 3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심사(단가, 지원 적정성), 2차 심사(물량 확인, 지원 적정성)를 거쳐 5월에 지원 대상 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집수리 통합플랫폼에서 예약한 후 집수리 위원(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 전남도, 섬·어촌 관광지 조성에 2556억원 투입

    전남도, 섬·어촌 관광지 조성에 2556억원 투입

    전남도는 올해 섬과 어촌지역에 2556억원을 들여 정주 여건 개선과 어항개발,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 5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섬 종합발전사업, 케이(K)-관광 섬, 어촌신활력사업, 어항 정비, 해양레저관광 거점화, 해수욕장 운영,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이다. 특히 2026년 9월 열릴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2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섬 정주 여건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섬 종합 발전사업으로 9개 시군, 79개 섬에 659억 원을 들여 공동작업장, 방파제, 연륙과 연도교 등 섬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신안 흑산도와 여수 거문도에 2026년까지 4년간 210억원을 들여 케이-관광 섬을 육성한다. 8월 완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방문객이 섬을 즐기고 체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항시설 정비를 위해 11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어촌뉴딜300 후속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890억원을 투자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방어항 건설 및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 어업인의 생활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필수 기반 시설을 확충을 위해 29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로 조성하고, 전남의 주요 해수욕장 환경 개선을 위해 27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해수욕장으로 조성한다. 주민을 섬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열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과 어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을 통해 전남 섬과 어촌을 세계인이 찾는 명품 해양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시정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의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결의안 등 상정된 2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의회는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1지구에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7.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핵심 국책사업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지역 발전을 고려한 세부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출구 위치 선정 및 무빙워크 설치 적극 검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환승 교통 시스템 구축, 지역 관광지 및 상권 활성화를 촉구했다.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45개 부서 및 기관별로 각각 실시되며 각 상임위원회 회의는 영상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의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에 하남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공유하고 시정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 의장은 “새해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 활성화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여 시정을 살피고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35만 하남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 ‘배달 수수료’ 대신 내줘요, 영광군 음식점에 ‘배달료’ 지원

    ‘배달 수수료’ 대신 내줘요, 영광군 음식점에 ‘배달료’ 지원

    영광군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있는 관내 식당과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및 배달용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기간은 2월 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며 지원범위는 배달 수수료 최대 120만 원, 배달용기 구입비 최대 36만 원이다. 배달수수료는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 중에서 소비자에게 무료로 배달하는 음식점업 소상공인에게 주문 건당 배달수수료 1천원을 지원하고, 배달용기 구입비는 먹깨비 가맹점 및 자체배달 음식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녹색제품 또는 다회용 배달용기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먹깨비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친환경 녹색제품 및 다회용 배달용기 구입비 지원으로 친환경 배달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내 소상공인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박지원 국회의원, 영광군 명예군민증 수여 받아···명예군수도 위촉

    박지원 국회의원, 영광군 명예군민증 수여 받아···명예군수도 위촉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광군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수여 받았다. 영광군은 지난 8일 영광 문화예술전당에서 박 의원에게 명예군민패와 명예군민증을 전달하고, 명예군수 위촉장도 함께 수여했다. 이어 박의원은 영광 군민들을 상대로 ‘지금 DJ라면, 대한민국을 위한 박지원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박지원 의원께서 영광군의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 주요 현안 해결과 국고예산 확보, 군정 홍보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특강을 계기로 영광군민들이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 시흥시,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연간 최대 6일

    경기 시흥시,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연간 최대 6일

    시흥시가 ‘2025년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동 취약계층이 질병·부상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국민건강보험 상 일반건강검진을 받아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입원일을 기준으로 30일 전부터 지급 완료일까지 시흥시에 거주하는 노동 취약계층(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 중 2025년 입원 치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1일 지급액은 2025년 시흥시 생활임금인 92,240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6일(입원 치료 5일, 일반건강검진 1일)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 기한은 퇴원일(일반건강검진일) 기준 6개월 이내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계비가 걱정돼 아파도 쉬지 못하거나 일자리를 잃을까 봐 걱정하는 일용·단시간 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 취약계층이 소득 공백을 덜고 적기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성헌 청장의 결단…예산 갈등 서대문, 준예산 체제 중단 7865억 정상 집행

    이성헌 청장의 결단…예산 갈등 서대문, 준예산 체제 중단 7865억 정상 집행

    서울 서대문구가 구의회와 갈등을 빚던 7865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을 정상 집행하기로 했다.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길어지면서 애꿎은 구민이 피해를 보자 이성헌 구청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구청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민생 피해를 막고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력을 다했지만, 구의회는 불통과 불응으로 일관했다. 준예산 체제의 법적 제약으로 각종 복지 사업이 지연돼 주민 불편도 계속해서 커졌다”며 “더는 이를 방치하고 구의회만 기다릴 수 없다. 이에 대승적 차원에서 준예산 체제를 중단하고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믿고 기다려준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구는 구민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만 이와 별개로 지난해 12월 행사한 구의 ‘재의’ 요구는 구의회가 수용할 때까지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구의회 제304회 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의원들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 구는 당초 여야 합의안과 달라졌다며 같은 달 24일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준예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회는 즉각 재의 요구에 응답해 하루빨리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최소 30조원 추경해야”...성장 언급만 29번

    이재명 “최소 30조원 추경해야”...성장 언급만 29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는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추경을 편성해 쓸 곳으로 “상생소비쿠폰, 소상공인 손해보상, 지역화폐 지원이 필요하다”며 “감염병 대응,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등 국민안전 예산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공공주택과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고교무상교육 국비 지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추가 투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경 편성에 꼭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연설문에서 성장이 들어간 단어를 29차례나 밝혔을 정도로 국가 성장 계획에 중점을 두고 연설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사실상 집권 계획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을 하기보다는 미래 성장 계획에 초점을 잡으며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앞장서 합리적 균형점을 찾아내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진정한 사회대개혁의 완성, 그것이 바로 ‘잘사니즘’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성장 동력으로 AI와 바이오, 문화 콘텐츠, 에너지 등의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제 성장을 위한 노동 유연성과 정년 연장 등을 제안했다. 그는 “대화와 신뢰 축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 국가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 노동유연성 확대로 안정적 고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하려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연금개혁 관련해서는 모수개혁부터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 분야에서는 지난 대선 공약에도 담겼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언급했다. 그는 “민주적 공화국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그 첫 조치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북핵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소통창구는 열고 대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의지를 밝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북미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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