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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예산 확보로 체육인들 처우개선 앞장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예산 확보로 체육인들 처우개선 앞장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열악한 근무상황에 있는 체육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자치구 체육회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의결된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는 이성배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및 특별보조비 지원(1억 5900만원),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 특별활동비 지원(2억 5000만원) 예산이 담겼다. 이는 추경안 심사 기간 상임위원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체육 예산확보를 위한 이성배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이 의원은 평소 서울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왔다. 지난 2023년에도 자치구 체육회 사무국장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1억 7500만원)을 확보했고, 이후로도 서울시체육회장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체육계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1월 26일에는 30여개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종목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이후 12월 16일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건의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이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2025년 본예산 심의 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등 예산 지원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 반영되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며 추경 등을 통해 이를 확보할 것을 약속했던바, 이번 추경을 통해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으로 체육회 예산을 확보해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전국체전 예산도 향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고 “서울시 체육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산적한 문제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체육분야 예산은 민생예산에 밀려 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앞으로 서울시가 체육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의 빠른 민원처리 위해 시민권익위원회 참여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의 빠른 민원처리 위해 시민권익위원회 참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수여받고 ‘시민권익위원’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은 ‘서울시의회 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내부위원 15명과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위촉된 외부위원들은 대학교 교수 2인, 국회입법조사처 팀장 1인, 변호사 1인, 회계사 1인, 기업체 전문가 2인으로 민원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지역 교통민원에 중점을 두고 아리수로 버스노선 신설을 위한 노력으로 3324번 버스노선을 신설했고 배차간격이 긴 지하철 5호선 혼잡도 민원을 출퇴근 시간대 증차로 해결했다. 또한 노후된 암사역 에스컬레이터와 캐노피 교체 민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받아냈으며 일부 교체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교체가 진행 중이다. 암사역사공원역(별내선) 혼잡도 민원은 주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을 줄이는 것으로 처리했다. 이외에도 고덕근린공원삼거리 횡단보도 추가 설치와 아리수로 1단지와 2단지 삼거리 인근에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 민원은 서울시의회에 정식으로 청원을 접수해 서울시의 설치 의견을 받아냈고 설치가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버스 노선 신설이나 지하철 혼잡도 완화와 같은 민원은 여러 기관 협의와 시간 및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강공원 화장실 고장 수리와 같이 빨리 처리되는 민원이 있는데 주민들은 모두 해결이 될 때까지 불편을 느끼는 사안이므로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지역 민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전국 첫 도시형캠퍼스 조례 제정...“잠실4동 중학교 신설 청신호”

    김규남 서울시의원, 전국 첫 도시형캠퍼스 조례 제정...“잠실4동 중학교 신설 청신호”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1회 본회의를 통과해, 도시형캠퍼스 제도를 규정한 전국 최초의 자치법규로 제정되었다. 도시형캠퍼스는 기존 정규학교처럼 수백명의 학생 수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설립할 수 있는 분교 형태의 학교로, 본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도심 내 과밀학급이나 학교 부재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소규모학교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교육청 예산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송파구 잠실4동은 현재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인근 지역으로 장거리 통학을 하는 실정이다. 특히 4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중학교 설립 수요는 폭증하고 있으나, 정규학교 기준으로는 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같은 현실에서 도시형캠퍼스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 책무 명시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주민·교육청·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등 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담겼다. 협의체는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하며, 실질적 자문 기능도 수행한다. 김 의원은 “그동안 중학교가 없어 아이들이 먼 거리를 오가야 했던 교육 사각지대의 현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라며 “늘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박정훈 국회의원님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중학교 설립을 현실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통과는 그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위한 도시형캠퍼스 설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유수지 부지나 온조마루 공원 부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후보지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학교 설립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의회 “민생회복쿠폰 100% 국비로 해야···지방정부 부담 전가 안 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일 중앙정부의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중 민생회복쿠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입장 전문 민생회복쿠폰(민생회복지원금)은 100% 국비로 발행되어야 한다. 민생회복쿠폰 발행 비용 중 2조 9000억원을 지방정부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세수 여건악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타격을 줘, 지자체의 주민안전, 환경개선, 교육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어렵게 해 결국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길 우려가 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올 제2차 추경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민생회복쿠폰 발행 예산 13조 2000억원 중 국비는 10조 3000억원, 지방정부 부담은 2조 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쿠폰은 소비진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15만원~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이다. 지방정부 중 서울은 국비 70%, 시비 30%이고, 다른 광역지자체는 국비 80%로 설계되었다. 문제는 최근 2년간의 세수결손액이 87조원에 이를 정도로 세입여건이 좋지 않아, 지방정부 또한 세수감소와 교부세 축소로 재정이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도 지난 27일 의회를 통과한 올 1차 추경을 보면, 교육청과 자치구 전출금 등을 제외한 실제 사업예산은 4000억원대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번 민생회복쿠폰이 정부안대로 국회 문을 넘는다면, 서울시민은 7000억원(구비 포함)이 넘는 추가부담을 져야 한다. 이렇게 되면 땅꺼짐 예방 등의 도시안전, 교통시설 개선, 공원 정비, 어르신 복지, 문화시설 지원 및 운영 등 시 본연의 사업들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결국 그 피해는 전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20년 코로나 당시 재난지원금 지원 때는 전체 예산 14조원 중 지방비가 1조 9000억원인 것에 비하면, 이번 추경안의 지방비 부담은 선례에 비해서도 과도한 실정이다. 민생회복쿠폰은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당연히 100% 부담해야 한다. 지방정부에게 비용의 22%인 2조 9000억원을 넘기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국회는 이번 민생회복쿠폰은 어려운 분들에게만 선별 지원하여 지방비 부담을 크게 낮추든지, 국비가 100%가 되도록 수정의결 하여야 한다. 지방정부가 쓰는 예산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투자가 대부분이다. 이 투자금에서 거액을 빼내가 소비쿠폰을 주는 것은 시민들이 응당 누려야 할 일상의 안전과 일상의 작지만 큰 즐거움을 위한 지자체의 착한 사업들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멀지않아 시민들에게 돌아오게 된다. 지자체가 일할 수 있게 해달라. 지자체의 그나마 쪼그라든 지갑이라도 지켜달라. 국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 정책토론회가 지난 6월 30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조례 제정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이영봉 의원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재난 피해자 지원은 단순한 복지나 시혜를 넘어 헌법과 국제인권기준이 요구하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은 피해자의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고통”이라며, “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 피해자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도록 명확한 제도적 틀을 갖춰야 한다”고 조례 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황필규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는 인권의 관점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재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피해자의 알권리와 회복권 보장을 강조했다. 이어 정영모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은 이영봉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조례안의 주요 골자를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구체적인 제언들이 잇따랐다.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피해 당사자의 참여 보장과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김순길 사무처장은 피해자 중심의 심리적 지원과 명예회복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송원찬 경기도인권위원회 위원은 조례안이 피해자를 권리 주체로 명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실질적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와 실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경기도 박근태 안전관리실 과장은 경기도의 재난피해자 지원체계를 소개하고 더욱 촘촘한 지원 시스템 운영을 약속했으며, 최현정 인권담당관은 이번 조례가 인권을 재난관리체계에 통합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영봉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실질적인 회복과 권리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재난으로 고통받는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정윤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로 조례 제정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기재부 출신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경제사령탑인 구 후보자는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최근 출간했을 정도로 경제 흐름에 기민한 면모를 갖췄다. 김 후보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에 이은 기업인 출신 장관이다. 이로써 새 정부의 경제팀은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 위주로 진용을 꾸렸다. 구 후보자는 인선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혁신의 기본 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투자를 제대로 해서 수익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주주, 공무원을 핵심 사원에 비유했다. 김 후보자는 어제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길을 뚫어 보겠다”고 했다. 새 정부의 실용 인사에 기대를 걸게 되지만 경제 현실은 너무나 암울하다. 두 달 연속 감소한 내수는 5월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5월 첫날 국회를 통과한 13조 8000억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그나마 내수시장을 떠받쳤던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석 달 연속 줄었다. 산업생산은 두 달째 줄었는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앞날은 더 불안하다. 대외 의존도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재정건전성은 갈수록 중요하지만 지표는 거꾸로 가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30조 3000억원의 2차 추경이 통과되면 나랏빚은 1300조 6000억원이 된다. 이 가운데 조세 등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923조 5000억원으로 2년 새 200조원이나 늘었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에 올해도 결손이 예상돼 세입경정까지 했다. 이 대통령의 공약 실행에 필요한 재원은 210조원으로 추정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약별 예산과 재원 조달 계획을 분석하는 중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도움 되지 않는 공약이라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철회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진짜 성장’으로 선순환 경제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성장을 좌우하는 생산요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며칠 내 처리할 계획이다. 경제단체들은 어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당정, 기업이 한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공직자의 창] 아동이 존중받는 나라, 새 정부가 가야 할 길

    [공직자의 창] 아동이 존중받는 나라, 새 정부가 가야 할 길

    지난 6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 사회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기대 속에 변화의 출발선에 서게 됐다. 많은 이들이 미래를 이야기하며 아동을 말하지만, 정작 아동은 여전히 정책과 제도의 중심에서 비켜나 있다. 아동은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이며, 이들의 삶의 조건은 곧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 그럼에도 아동은 여전히 돌봄과 보호의 대상으로만 인식되며, 독립적인 권리 주체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건강과 발달에 대한 책임은 부모에게 전가돼 아동 권리는 공공 의제에서 배제되며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아동 정책의 방향과 실천 여부는 국가 지도자의 인식과 의지에 크게 좌우된다. 아동정책을 국가 어젠다로 끌어올리고 법·제도·예산을 아동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있어 대통령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새 정부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온전히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선 헌법에 ‘아동’을 명시해야 한다. 헌법 어디에도 아동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단순한 표현의 부재가 아니라 아동이 헌법적 차원에서 시민의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는 구조적 한계를 보여 준다. 아동이 보이지 않는 존재로 남아 있는 한 어떤 법과 정책도 아동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보장하기 어렵다. 아동을 헌법에 명시하는 일은 아동을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국가가 그 권리를 책임지고 보장하겠다는 선언이 돼야 한다. 둘째, ‘아동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현재 아동 관련 법들은 복지·교육·건강·안전 등 개별 사안에 국한돼 있으며 법률 간 연계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 아동기본법은 아동의 삶 전반에 걸친 권리를 종합적으로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을 구체화하는 기본 법체계다. 단지 법률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을 돌봄과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겠다는 사회적 선언이다. 셋째, 아동정책 전달체계의 정비와 구조 개편이 요구된다. 현재 아동정책은 청소년정책과 분리돼 여러 부처에 의해 파편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중복 사업은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정책 간 연계성도 약화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삶은 연속적인 발달 과정인 만큼 정책도 생애주기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설계돼야 한다. 부처 간 기능을 조정하고 정책 집행력을 높이는 구조 개편이 시급하다. 넷째,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선택의정서를 비준해야 한다. 학대 피해 아동, 보호 종료 아동, 난민·이주 아동 등 취약 아동은 교육, 돌봄, 주거 등 기본권 전반에서 극심한 차별을 겪고 있다. 국가는 이들을 위한 최종 보호자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한 첫걸음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선택의정서 비준이다. 이는 국내에서 권리 구제가 어려운 아동이 유엔에 직접 진정을 제기할 수 있게 하는 국제 인권 절차로서, 아동의 실질적 권리 보장을 위한 핵심 장치다. 이미 53개국이 비준한 만큼 대한민국도 더이상 비준을 미뤄서는 안 된다. 새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변화’를 외치는 지금, 그 출발점에는 반드시 아동이 있어야 한다. 아동이 존중받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야말로 모두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다. 헌법 개정, 기본법 제정, 전달체계 통합, 국제인권절차 수용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아동을 위한 정책인 동시에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가장 의미 있는 국가적 투자이며 책무다. 아동의 현재가 바뀌면 대한민국 미래도 달라진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동대문 중랑천 바람길숲 ‘초록사잇길’ 걸으며 녹색힐링

    동대문 중랑천 바람길숲 ‘초록사잇길’ 걸으며 녹색힐링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중랑천 하천변에 추진한 ‘중랑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수목 식재를 통해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도시의 뜨거운 열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자연형 녹지통로를 의미한다. 이번에 바람길숲이 조성된 곳은 중랑천 좌안 응봉교에서 용비교 사이 구간이다. 단순히 녹지만을 확장하는 게 아니라 중랑천 일대의 생태적 잠재력과 입지적 특성을 반영해 생태 네트워크 기능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동대문구 바람길숲은 ‘초록사잇길’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됐다. 계절감을 살린 관목과 지피식물을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식재해 사계절 경관에 변화를 더하고 생동감 있는 녹지 경관을 연출했다. 식재된 주요 수목은 산수유와 미선나무, 수국, 억새 등이다. 특히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색감을 지닌 다양한 수국 품종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근 ‘물빛정원 수국원’과의 경관 연계성도 고려해 심미적 통일성을 함께 높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초록사잇길은 도시의 공기를 바꾸고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동대문형 녹색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초록사잇길을 중심으로 공기 순환과 생태 연결, 주민 휴식이 어우러지는 녹지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각 자치구에 바람길숲을 조성하고 있다.
  • 강남 705억 추경… 민생·안전관리에 투입

    서울 강남구가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25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658억원, 특별회계 47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기정예산 대비 705억원이 증액됐다. 구는 이번 추경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안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지역경기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125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51억원 ▲어르신 등 교통비 지원 41억원 등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14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30억원 ▲하수시설 보수와 빗물받이 개선 25억원 ▲하수도 준설 18억원 등이다. 출산·양육과 여가시설 관련 예산도 강화했다. ▲출산양육지원금 2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16억원 ▲강남 힐링 숲 조성(2단계) 16억원 ▲어린이공원 재조성 13억원 ▲수변문화쉼터 운영 7억원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 5억원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이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정 기반이 되도록 낭비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군에 전국 첫 ‘공공형 수직농장’

    장수군에 전국 첫 ‘공공형 수직농장’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팜 수직농장이 문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수군은 30일 장수군 계남면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공공형 수직농장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수직농장은 IC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연중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스마트농업 시설이다. 지자체 주도의 ‘공공형’ 수직농장은 국내 처음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전북도가 동부권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에서 장수군이 선정되며 시작됐다. 도비 25억원과 군비 26억원 등 총 5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해 6월에는 전북도-장수군-CJ제일제당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3개의 재배실과 작업장, 저온저장고, 회의실 등을 포함해 총 2013㎡ 규모로 조성됐다. 
  • ‘대전사랑 카드’ 이달부터 캐시백 7%

    ‘대전사랑 카드’ 이달부터 캐시백 7%

    민선 8기 출범 후 발행 규모가 줄었던 대전 지역화폐 혜택이 7월 1일부터 재개된다. 대전시는 30일 대전사랑 카드(온통대전)에 대한 캐시백 지급(포스터)을 계획보다 한 달 앞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사용 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50만원 사용 시 3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1차(7~8월) 발행 규모는 국비 포함 2600억원이며 9월부터 2차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대전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할인점·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전은 2022년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지역화폐 혜택과 발행 규모를 줄인 가운데 올해는 본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상반기 캐시백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52억원을 확보한 후 지방비 13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제2차 추경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규모가 커질 수 있기에 이용 실적을 분석해 구매 한도 상향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지자체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국비 상향 조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5월 생산·투자 동시에 뒷걸음…13조 추경에도 내수 부진 여전

    5월 생산·투자 동시에 뒷걸음…13조 추경에도 내수 부진 여전

    미국발 관세 폭탄과 내수 침체가 맞물려 지난달 생산과 투자가 동시에 뒷걸음질쳤다. 1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3개월째 반등하지 못하는 등 내수 부진도 여전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내렸다.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4월부터 두 달째 마이너스다.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이 부진했던 결과다. 특히 자동차·건설업이 부진한 탓에 금속가공이 6.9% 내려앉았다. 자동차 생산 부진은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기업들이 현지 공장 가동을 늘리고 국내 생산을 줄인 데 따른 것으로 전월 대비 2.0% 줄며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반도체 생산도 2.0%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기저에 깔린 흐름”이라며 “내수 부진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 부진도 지속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6%)과 운수·창고(-2.4%) 등에서 줄며 0.1% 감소했다. 두 달째 감소세다. 소매판매는 내구재(1.2%)와 준내구재(0.7%)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등이 줄면서 4월과 같았다. 지난달 집행된 ‘1차 추경’이 아직까진 침체한 내수를 살리는 마중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설비투자도 4.7% 줄면서 3개월째 뒷걸음질쳤다. 최창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공공행정이나 건설업, 제조업·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시차를 두고 1차 추경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성은 건축(-4.6%)과 토목(-2.0%)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 3.9% 감소했다. 석 달째 마이너스다. 향후 건설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건설수주(경상)는 발전·통신 등 토목(-62.4%)에서 줄며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앞으로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내수출하지수 등이 줄면서 전달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하면서 0.1포인트 하락했다. 조 과장은 “정부는 내수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을 신속 추진하는 한편 대미 관세 협상 및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전공의 복귀 기대감… 감액했던 예산 중 248억 증액

    [단독] 전공의 복귀 기대감… 감액했던 예산 중 248억 증액

    정부와 국회가 사직 전공의들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공의 지원 예산을 기존안보다 248억원가량 증액했다. 의사 출신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대화파’ 전공의 대표 취임이 맞물리며 의정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정부가 제출한 감액안에 대해 국회가 일부 복원에 나선 것이다. 30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예산을 당초 정부안인 1755억 6900만원에서 2004억 4100만원으로 248억 7200만원 증액했다. 해당 변경안은 오는 1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소위는 수정 사유로 ‘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명시했다. 앞서 복지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전공의 등 육성지원’과 ‘수련수당 지급’ 예산을 당초 계획(2991억 3000만원) 대비 41.3%(1235억 6100만 원) 줄였다. 전공의 정원(1만 3000명)의 절반이 9월 이후 복귀할 것으로 가정해 1차 추경을 편성했는데,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복귀율이 저조하자 예산 불용을 우려해 감액한 것이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전공의 복귀 논의가 막 시작된 시점에 대폭 감액된 예산안을 제출한 것은 “부적절한 정책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복귀 의사는 추경안 제출 이후에 나와 반영하지 못했지만, 복귀가 가시화되면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 예산은 필수의료 분야의 지도전문의 수당과 전공의 수련수당 등에 쓰일 예정이며, 복지부는 수련 환경 개선과 복귀 유인책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복지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전국민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을 21억 6500만원 감액했다.
  • 나경원 국회 농성장서 설전 벌인 김민석… “자료 좀 내라” “다 냈는데 안 봐”

    나경원 국회 농성장서 설전 벌인 김민석… “자료 좀 내라” “다 냈는데 안 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총리 지명 철회 등을 촉구하며 나흘째 국회 본청에서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여야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급등한 부동산 가격을 비롯해 추경의 성격을 놓고 치열한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을 지나다 농성 중인 나 의원 등에게 “단식하는 건 아니죠”라고 인사를 건넸고, 나 의원은 “어떤 일로 (왔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같으면 ‘물러가라’ 이런 것을 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본격화했다. 나 의원이 김 후보자에게 “자료 좀 내요. 자료 좀”이라며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다 냈는데 보질 않으신다. (의혹 제기를 주도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하셨으면 나머지도 다 드리려고 했다. 자료를 다 드렸다. 그걸 안 보시더라고”라고 받아친 뒤 자리를 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의 금전 거래·배추 농사·논문 관련 의혹 재점화에 나섰다. 청문회에는 김 후보자가 월 450만원을 벌었다고 주장한 배추 농사를 겨냥해 배추 18포기가 쌓여 있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공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지 조치를 비롯해 부동산 가격이 화두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만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라며 공방이 오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일주일 동안 성동구 아파트 가격이 0.90%, 마포구는 0.98% 뛰었다. 왜 이렇게 민주당만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주담대 6억원 제한 조치에 대해선 “잠깐 집값이 내려갈 순 있겠지만 자산 증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망감을 안겨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지난 3년간 경제, 부동산 시장을 망친 정권과 함께했던 당시 여당 의원이 책임을 현 정부에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경의 성격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긴급 재정 투입 필요’라는 입장의 민주당과 ‘당선 축하금’이라는 국민의힘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저소득층에 돌아가는 소득 재분배 효과는 부족하고 정부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반면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몫을 제외한 소비쿠폰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 위원들은 민주당 소속 한병도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심사 일정을 이날 하루로 공지했다며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으나 1일까지 이틀간 진행하기로 합의하면서 계획된 일정이 진행됐다.
  • 탕평 인사·정책 속도전·실용 외교… 李대통령 ‘효율 극대화’ 방점

    탕평 인사·정책 속도전·실용 외교… 李대통령 ‘효율 극대화’ 방점

    계파 불문 실력 위주… 송미령 유임광주 군공항 이전 등 신속 이행 지시의제 제한 없이 야권과 통합 회동도G7회의 참석해 정상외교 복원 알려3일 첫 기자회견… 타운홀 미팅 형식 오는 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은 ‘효율의 극대화’라고 정리할 수 있다.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 과정에서 능력이 검증되면 진영과 출신을 가리지 않고 적극 기용하는 ‘실력 위주 인사’, 공약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이행하되 실용적으로 조정하는 ‘정책 속도전’의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의 인사는 철저히 실력 위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송 장관은 전 정부에서 반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 대통령의 눈에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처 장악력과 대국회 소통이 뛰어난 현역 의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기업인들을 대거 발탁한 것 역시 신속하게 성과를 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부 초기에 현역 의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개혁을 추진하고 공약을 이행해 성과를 내려는 것”이라며 “국정 성과를 낼 때까지 국정 운영 주도권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현 국면을 ‘경제 위기’로 규정하고 신속한 정책 수립과 집행을 강조하고 있다. 취임 15일 만인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대선 기간에 공약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추경 편성 과정에서 현실에 맞게 ‘차등 지급’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대선 기간에 지역 갈등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이 대통령은 취임 한 달도 안 된 지난 25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문제를 직접 다뤘다. 여야 정치권과의 관계에선 적극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8일 만인 지난 22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 당시 회동은 의제 제한 없이 1시간 45분간 이어졌다. 외교 정책에 있어서 이 대통령은 ‘정상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12일 만인 지난 16~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각국 정상과의 활발한 스킨십을 통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한국 정상외교의 복원을 알렸다. 또한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우려가 높았던 한일 관계도 우선 관리하며 외교 안정화에 나섰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이 경제와 외교 정책에서 진영의 논리보다는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두는 듯한 선택을 하고 있다”며 “본인이 강조한 ‘실용주의’ 노선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취임 30일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취임 100일’에 열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기자회견은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되며 문답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 124회·경제 59회·성장 30회… 李의 시작은 ‘먹사니즘’이었다

    국민 124회·경제 59회·성장 30회… 李의 시작은 ‘먹사니즘’이었다

    계엄으로 망가진 경제 회복 최우선추경·물가 강조 ‘민생 살리기’ 의지대한민국·민주주의 단어도 많이 써“신속하게 처리” 민원도 15회 언급 오는 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국민’과 ‘경제’, ‘성장’ 등으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망가진 한국 경제를 최우선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공식 발언에도 고스란히 담겼던 것이다. 30일 서울신문이 지난 4일 국회 취임 선서식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시작으로 국무회의, 현장 간담회 모두 발언,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27일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인사말 등 공식석상에서의 이 대통령 발언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국민 124회, 경제 59회, 대한민국 44회, 민주주의 30회 등을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 선서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다. 보수의 문제도 없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또 6·10민주항쟁 38주년 기념사에서는 “극단적이고 적대적인 갈등과 대립이 민주주의를 위기에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혹독하게 체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성장 30회, 시장 22회, 위기 21회, 민생 18회, 회복 16회를 언급한 것도 눈에 띈다.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와 물가 대책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인들을 만나 성장동력을 논의하고 첫 현장 방문으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찾아 주가 상승 의지를 피력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5대 그룹 총수·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새로운 정부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경제에 집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된다”며 추경안의 빠른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이 민원을 15회나 언급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귀국 직후인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자신이 경기 성남시장 재임 때 처리한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민원 처리의 중요성에 대해 충고했다. 이 대통령은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반응하고 설득도 충분히 하고 이랬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민원의 총량을 줄였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타운홀 미팅을 열어 광주 군 공항 문제 해결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행보다.
  • 교육장관 후보자, 첫날부터 ‘서울대 10개 만들기’ 못박았다

    교육장관 후보자, 첫날부터 ‘서울대 10개 만들기’ 못박았다

    “지역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는 정책입시 경쟁 약화 위한 전략도 담아” 일각 “거점 대학 쏠림 탓 지역 소멸” 거점국립대 총장 출신인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재명 정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 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키워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인사에 담겼다는 평가다. 다만 교육계에선 국립대 집중 육성으로 사립대가 소외될 수 있고, 지역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학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는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시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뿐 아니라 지역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려는 정책”이라며 “입시 경쟁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대전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한 후 충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등 비수도권 대학 현실을 잘 아는 전문가로 꼽힌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목표는 거점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을 ‘서울대급’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연구·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연구 역량과 산업을 연계해 지역 발전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정부의 연간 지원금은 서울대가 약 6500억원, 부산대는 연 1900억원 수준이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대학 지원은 수도권 대학에 쏠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소외된 비수도권 대학을 살리는 정책으로 균형 발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거점국립대가 아닌 비수도권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나머지 사립대들은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거점국립대가 위치한 대도시 위주로 인구가 몰려 다른 지역은 소멸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재원 마련도 관건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는 연간 3조원, 5년간 총 15조원이 필요하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지 못하면 기존 대학 예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교수를 확보하고 교육 프로그램 질을 높이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
  • 구로구, 무단투기 지역에 ‘마을정원 녹색 쉼터’

    구로구, 무단투기 지역에 ‘마을정원 녹색 쉼터’

    서울 구로구가 30일 고척1동 2마을마당에서 마을정원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마을정원 식재행사’를 열었다. ‘마을정원 식재행사’는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을 자연 친화적인 정원으로 조성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고척1동 2마을마당 현장은 마을정원사의 손길을 거쳐 녹색 쉼터로 탈바꿈했다.특히 마을정원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생활권 유휴지를 주민이 함께 조성한 정원으로 바꾸며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정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했다. 정원 조성 이후에는 ‘정원관리 실명제’를 도입해 마을정원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마을정원사에 자원봉사자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정기명 여수시장, 관광객 2천만명 시대 본격화

    정기명 여수시장, 관광객 2천만명 시대 본격화

    정기명 여수시장이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위한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30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과 섬-잇 트레일 조성 사업, 세계박람회장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및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일레븐 브리지와 해저터널 연관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산단이 있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중권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개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전 시장은 또 “민선 8기 3년 동안 경제 불황의 터널과 저예산 기저 속에 새로운 사업 추진보다는 민생을 우선 챙기며 선소대교, 엑스포고가교 개통,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소제지구 택지개발 등 시급한 현안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26년 현안인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해결’과 전국 최초 ‘여수산단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공식 지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반 마련’,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등을 꼽았다. 특히, K관광 섬 육성과 섬종합발전계획 등 섬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정부예산을 지원받고 섬박람회 예산도 248억 원에서 676억 원으로 상향시켰다고 강조했다. 전기명 시장은 또 최근의 연이은 공직 기강해이와 관련해서도 “시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철저한 직원 교육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의혹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대 10개’ 의지 밝힌 이진숙…교육계선 찬반 엇갈려

    ‘서울대 10개’ 의지 밝힌 이진숙…교육계선 찬반 엇갈려

    거점국립대 총장 출신인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재명 정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 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키워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인사에 담겼다는 평가다. 다만 교육계에선 국립대 집중 육성으로 사립대가 소외될 수 있고, 지역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학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는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시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뿐 아니라 지역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려는 정책”이라며 “입시 경쟁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대전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한 후 충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등 비수도권 대학 현실을 잘 아는 전문가로 꼽힌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목표는 거점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을 ‘서울대급’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연구·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연구 역량과 산업을 연계해 지역 발전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정부의 연간 지원금은 서울대가 약 6500억원, 부산대는 1900억원 수준이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대학 지원은 수도권 대학에 쏠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소외된 비수도권 대학을 살리는 정책으로 균형 발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주를 위한 정책이 같이 동반되어야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거점국립대가 아닌 비수도권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나머지 사립대들은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거점국립대가 위치한 대도시 위주로 인구가 몰려 다른 지역은 소멸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재원 마련도 관건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는 연간 3조원, 5년간 총 15조원이 필요하다.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기존 대학 예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예산만 투입한다고 해서 경쟁력이 있는 대학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세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교수 확보가 필요하다”며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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