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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 1056명 “정부의 대학규제 완화, 시장논리로 구조조정 하는 것”

    교수 1056명 “정부의 대학규제 완화, 시장논리로 구조조정 하는 것”

    대학 교수 1000여명이 정부의 대학 규제 완화 정책에 반발하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단연대회의’(교수연대)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 개정 추진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에는 국공립과 사립대 교수 1056명이 서명했다. 교수연대에는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 전국국공립대학교교수회연합회(국교련) 등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교수 단체들이 단일 대학 정책을 주제로 공동 선언문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교수연대는 “이번 시국선언은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학 설립·운영의 4대 요건 개정안’을 비판하는 1차 시국선언”이라고 밝혔다. 4대 요건 개정안은 대학이 전체 교원의 3분의1까지 겸임·초빙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완화하고, 학과 구조조정 때 교원확보율 유지 규제를 없애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대학 규제 완화 정책이 시장 논리에 따른 지방대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교수 처우도 악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에서 “4대 요건은 사학의 질적 수준을 보장하고 법인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개정안은) 법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교육기관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정까지 모두 삭제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기업도 대학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대학을 외면하고 경시하는 가장 주된 요인”이라며 “개정안은 고등교육에 대한 중장기 계획도 없이 학령인구 감소를 빌미 삼아 수도권 대학으로의 집중과 인기학과로의 쏠림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교수연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면담 요청과 2차 선언문 준비 등 후속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성평등→양성평등’ 조례안 상정 안 한다

    경기도의회 ‘성평등→양성평등’ 조례안 상정 안 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바꾸는 내용의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366회 임시회에서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전날 내부 회의를 거쳐 서성란(국민의힘·의왕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찬반 의견이 팽팽한 사안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조례안은 조례 제명을 포함, ‘성평등’ 용어를 ‘양성평등’으로 고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상위법인 ‘양성평등기본법’의 범위를 벗어나 동성애·트랜스젠더·제3의 성 등 젠더를 의미하는 ‘성평등’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입법예고 기간 도의회 홈페이지 의견쓰기에 수천 건의 찬반 의견이 달렸으며, 시민단체와 종교단체에서도 용어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과거 불거졌던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해당 조례안이 지난달 27일 도의회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된 뒤 이날까지 3800여건의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찬성 의견이었다. 그러나 경기자주여성연대 등으로 구성된 ‘성평등민주주의실현을 바라는 경기도 내 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성평등은 남녀 관계의 평등뿐 아니라 여성과 사회구조적 불평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목표이자 방법론의 문제”라며 “조례 개정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반대했다. 찬반 논란이 이어지자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는 7일 전체 회의를 열어 “민감한 사안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8일 오전 10시 예정된 임시회 처리안건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 “사람들 죽어가고 있다”…‘튀르키예’ 축구전설, 눈물 호소

    “사람들 죽어가고 있다”…‘튀르키예’ 축구전설, 눈물 호소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볼칸 데미렐(42)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데미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발, 제발 도와 달라. 여기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제발 여러분이 가진 자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차분하게 말을 시작한 그는 이내 눈물을 터뜨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지진 발생 직후 팀 선수들이 걱정됐지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이곳은 전부 황폐화됐다.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데미렐은 현재 튀르키예 프로 축구팀 하타이스포르의 감독을 맡고 있다.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는 이번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데미렐은 튀르키예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골키퍼로 꼽힌다. 튀르키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3경기에 나섰다. 특히 그는 한국 간판 수비수인 김민재(27)가 2021~2022년 몸담았던 페네르바흐체에서만 17년을 뛰었다. 지난 2021년엔 페네르바흐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더비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를 극찬하기도 했다. 데미렐은 당시 “만약 오늘 경기가 ‘오징어 게임’이었다면 주인공은 수비수 김민재다. 그는 오늘 최고의 주연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직 구조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총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이번 지진 관련 브리핑에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가족을 잃은 슬픔, 생존자들이 한겨울에 밖에서 자야 하는 위험은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매분, 매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면서 “계속되는 여진, 혹독한 추위, 전기와 통신 등 기반시설의 손상으로 구조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인류가 연대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 “金 45.3%-安 30.4%” vs “安 35.5%-金 31.2%”[與 지지층 여론조사]

    “金 45.3%-安 30.4%” vs “安 35.5%-金 31.2%”[與 지지층 여론조사]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이라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 안 후보라는 응답은 30.4%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4.9%포인트) 밖인 14.9%포인트다. 지난달 31일~이달 1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 지지도는 9.3%포인트 증가했고, 안 후보 지지도는 12.9%포인트 감소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윤안연대’(윤석열 대통령과 안 후보의 연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명한 것이 지지층 조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후보에 이어 천하람 후보 9.4%,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4%, 윤상현 후보 2.0% 순으로 기록됐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김 후보 지지도가 과반인 52.6%로, 안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추월했다.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9.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다. 김 후보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의 지지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국민의힘 지지층 527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안 후보가 35.5%, 김 후보가 31.2%로 오차범위(± 2.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천 후보는 10.9%, 황 후보는 7.8%, 윤 후보는 3.2%, 조 후보는 1.5%였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46.7%로 37.5%인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 병행 방식으로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8%포인트다. 두 여론 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캐나다 도피’ 윤지오, 조민 SNS에 “깨어있는 시민들은 다 안다”

    ‘캐나다 도피’ 윤지오, 조민 SNS에 “깨어있는 시민들은 다 안다”

    “언론은 악마… 응원하고 기도해”조민, 김어준 유튜브 방송 출연 후인스타 팔로워 수 1만→9만 급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증한 가운데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을 자처하며 억대 후원금을 모은 뒤 캐나다로 도피한 배우 윤지오씨가 조씨에게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윤씨는 7일 조씨가 4살 때인 1994년 촬영된 어릴 적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았다. 윤씨는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그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진실을 부수고 개인의 삶을 무너지게 하려는 것을 깨어있는 시민분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 든다”며 “벌어지는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본 저로서는 너무나 죄송스럽고 연대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리라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 이어 “공론화를 결심하고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예상을 벗어나 제 삶과 가족을 무너뜨리고 거짓을 진실처럼 보도하는 언론은 정말이지 악마 그 자체였다”고 했다. 윤씨는 끝으로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행복하신 삶을 조민님도 가족분들도 사실 수 있길 기도하고 저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도우려 하시는 분들을 알아달라”며 “부디 건승하는 삶을 사시길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씨는 2019년 고 장자연씨 성 접대 강요 의혹의 증언자로 나섰으나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이 제기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후원자들도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도 윤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윤씨는 2019년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씨는 지난 6일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공개했다. 조씨는 “이미 소셜미디어(SNS)를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 가서 예쁘게 찍었다”면서 댓글로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 거란 우려에도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방송 출연 전 1만명 정도에서 8일 현재 9만명을 넘길 정도로 급증했다.
  • 황동혁 감독, 9일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 수여 소감 발표

    황동혁 감독, 9일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 수여 소감 발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영상 참석), ‘기억의 밤’의 장항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 등이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를 수여받는 소감을 밝힌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지지 선언회’를 국민의힘 성일종·황보승희,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과 공동 주최한다고 전날 알렸다. 지난해 성일종, 유정주 의원이 각각 같은 취지로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은 영상저작자가 저작재산권을 양도하였다 하더라도 영상물 최종공급자로부터 이용 수익에 따른 보상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케이 콘텐츠가 세계적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한국의 작가들과 감독들은 저작자로서 작품 이용에 따른 수익을 분배 받을 권리가 없어 해외에 쌓여가는 한국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국내로 들여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작권법 개정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지난해 8월 법안 발의와 함께 개최된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토론회에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황보승희 의원실 주최로 ‘K컨텐츠시대 저작권법상 감독 등 보상권 관련 토론회’가 열리는 등 공론화 및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정작 상임위에서는 법안 심사조차 시작되지 않자 영화·영상업계 창작자 단체는 물론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들까지 합심해 저작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게 된 것이다. 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창작자 단체들의 개정안 지지 선언 외에도 스페인, 아르헨티나로부터 송금된 한국 영화, 드라마 감독들의 저작권료 수여식이 함께 개최된다.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해외 40여개국에서 선행되고 있는 ‘정당한 보상’은 베른 협약에 명시된 내국인 대우 원칙에 의해 해당 국가 내에서 이용되는 작품의 국적에 관계없이 저작자의 보상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한국 감독들도 해당 국가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수령할 권리가 있지만, 저작권료의 국외 송금은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호대표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하자면, 한국에서도 상대국 저작자의 저작권료를 수집하여 송금할 수 있어야만 상대국에서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스페인의 저작권 관리단체 DAMA(Derechos de Autor de Medios Audiovisuales)와 아르헨티나의 DAC(Directores Argentinos Cinematográficos)으로부터 선제적 송금이 이뤄진 것은 국내 저작권법 개정 운동에 대한 양 단체의 지지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송금을 통해 저작권료를 수령하게 된 대상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감독 500여명이다. ‘킹덤’의 김은희 작가 등도 참석하여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에 힘을 보탠다. 또한 DGK 공동대표인 윤제균 감독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표인 양윤호 감독, 그리고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성일종·유정주·황보승희 의원 등과 DAC, DAMA 등 해외 저작권관리단체 대표들이 축사를 통해 본 개정안 통과 지지 및 개정안의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지지 선언에 참여하는 창작자 단체는 현재까지 영화/영상 관련 DGK(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사)한국독립PD협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한국방송스태프협회, 한국독립영화협의회, 한국독립영화협회 18개 단체와 공연예술인노동조합,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웹툰작가노동조합,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문화예술노동연대, 문화연대 등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 및 문화사회단체 6개 단체를 합한 24개 단체이다.
  • [사설] 지진 대참사 튀르키예 전방위 지원 나서자

    [사설] 지진 대참사 튀르키예 전방위 지원 나서자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대지진 참사와 관련해 구조대 파견과 긴급 의약품 공급 등 신속한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이 구조팀 등 지원 인력 파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신속한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은 인류애를 발휘하는 일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제 새벽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대형 지진과 오후에 생긴 규모 7.5의 지진 등 80여 차례에 걸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남부 이웃 국인 시리아에선 하루 사이 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 8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4대 파병국으로 당시 수교를 맺지 않은 나라인데도 2만여명을 파병해 3000여명의 전사상자를 낸 ‘형제의 나라’다. 튀르키예 등 당시 참전국들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이국땅에서 피 흘려 싸우지 않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부에 이어 여야 정치권도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참사를 당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지원을 다짐하니 반가운 일이다. 이번 지원은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국격에도 부합하는 일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이를 지키고 확장할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의 복합 위기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하고, 국격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었다. 이번 튀르키예 참사가 이런 의지를 구현할 무대라 하겠다. 피를 흘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냈고 지금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어느 나라보다 높은 나라다. 케이팝과 케이드라마, 케이뷰티 등 한류의 물결이 넘치는 나라다. 방위산업 등 전방위 협력도 활발하다. 이제 우리가 그들과 아픔을 함께할 때다.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 등 민간 부문도 튀르키예 지원 대열에 동참해야겠다. 대한민국은 믿을 수 있는 나라임을 행동으로 보이자.
  • 오세훈 “무임승차, 정부가 손실 보전” 재차 촉구

    오세훈 “무임승차, 정부가 손실 보전” 재차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와 관련해 중앙정부의 손실 보전을 재차 촉구했다. 또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시즌2’의 하나로 기존의 대관람차 형태가 아닌 반지 모양의 ‘서울링’을 선보였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주재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지하철 무임승차는 현행법상 정부와 국회에 의해 원칙이 정해지지 않으면 큰 틀에서 해법이 마련되기 힘들다”면서 “중앙정부가 일부라도 (손실 보전을) 도와줘야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도하는 무임승차 연령 상향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논의를 통해 연령별·소득별·탑승 시간대별로 정교하게 새로운 방안을 만들자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대관람차 형태의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한 ‘서울링’을 제시했다. 그는 “위치는 상암동과 노들섬을 생각하고 있다”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처럼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대한 메시지는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추가적인 메시지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철도안전법을 위중하게 위반한 시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입장”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미래 소득보장제도인 ‘안심소득’ 등을 제시하며 “현재 존재하는 복지 시스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나경원 “김기현 의원과 인식 공유”… 사실상 지지 선언

    나경원 “김기현 의원과 인식 공유”… 사실상 지지 선언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7일 사실상 김기현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의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전당대회로 돼 가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며 “어떠한 사심도 내려놔야 한다. 애당심, 충심에 대해 (김 의원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나 전 의원과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자문을 구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말했다.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많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려운 시기이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시기”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자택, 지난 5일 강릉 여행지에 이어 이날 ‘삼고초려’ 끝에 사실상 나 전 의원과 연대하게 됐다. 나 전 의원을 향해 전날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장제원 의원은 “국민, 당원께 안정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반면 당권 주자인 천하람 변호사는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 요즘은 정치인들이 움직인다고 해서 유권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플러스가 되기보다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신경전을 이어 갔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에게 묻는다.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나. 신영복이 존경받는 지식인인가”라고 물었다. 안 의원은 비전 발표회 후 “윤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 교체에 일조하지 않았나. 그것으로 제 생각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과 갈등 이후 고개를 든 ‘중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것 봤냐”며 김 의원을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에 원래 끼면 안 되는 분, 대통령이 등장했다”며 ‘당무 개입 논란’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실에서 ‘당비 300만원 냈는데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랬다”며 “저도 당대표 할 때 당비를 200(만원) 넘게 냈을 텐데 제 말은 안 듣던데”라고 지적했다.
  • 화주 책임 삭제한 표준운임제에 화물차 기사 반발 “위험 업무 개시명령”

    화주 책임 삭제한 표준운임제에 화물차 기사 반발 “위험 업무 개시명령”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에 대한 화물차 기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7일 “화주의 운임 지급 의무와 처벌 규정을 삭제한 것은 화물운송 사고에서 화주 책임을 쏙 빼겠다는 뜻”이라며 정부가 노동자를 위험 업무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정부안은 비정상적인 화물 운송 산업을 공고화하는 개악 방안일 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그간 안전운임제를 통해 보장됐던 화주의 운임 지급 의무와 처벌 규정이 삭제된다는 점이다. 화물 운송 시장에서 운송계약은 화주-운수사-화물 노동자 구조로 이뤄진다. 최초 운송계약은 화주와 운수사 간에 맺어지며 운임은 이 과정에서 결정된다. 이 때문에 최초 운임 지급자인 화주 운임을 강제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화물 노동자 운임을 제대로 보장하기 어렵다는 게 화물차 기사들의 설명이다. 공공운수노조는 “다단계 하청으로 이뤄진 이 시장에서 원청인 대기업 화주의 운임 지급 의무는 정하지 않으면서 운수사가 차주에게 주는 운임은 강제돼 있다”며 “결국 화주의 절대적 영향력이 크다는 뜻인데, 차주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정부 설명은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렇듯 운임 체계가 바뀌면 화주로부터 운송 계약과 물량을 따기 위해 밑바닥 운임 경쟁을 벌이던 과거로 돌아간다”며 “차주들이 자신의 생명조차 돌볼 새 없이 장시간 위험 운행을 하라는 위험업무 개시명령과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간 공청회에서 주장해 온 내용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화주, 운수사, 차주 등 이해관계자와 민간전문가가 함께 꾸린 물류산업 발전협의체에서 8차례 회의에 성실히 참석하며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도 정부안에 어떤 의견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정부가 내놓은 지입제 폐지, 다단계 축소 등 산업구조 개선은 화물연대 주장과 맞닿아 있지만, 이는 ”근본 변화 없이 일부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수준”이라는 게 노조의 평가다. 노조는 “화물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근본 원인인 저운임으로 인한 장시간·고강도 노동에 대한 분석이나 대안은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개악 시도를 막고 권리와 공동체 안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천시, 국내 최초 흑두루미 위치추적기 부착 성공

    순천시, 국내 최초 흑두루미 위치추적기 부착 성공

    순천시가 국내 최초로 순천만 흑두루미 5마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이동루트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28호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목록의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종이지만 흑두루미의 시공간 이동 패턴과 경유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는 지난 4일 전남대,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순천만에서 흑두루미를 포획해 위치추적기 부착에 성공했다. 방사된 흑두루미의 위치 신호는 정상적으로 수신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흑두루미 이동 경로 연구가 시작된 셈이다.이동통신망 기지국을 통해 수신받는 위치추적기 무게는 22g이다. 태양광 충전식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2년 이상 사용가능하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 이용 패턴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생태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순천만 흑두루미 보전 전략 수립과 지자체 간, 국가 간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흑두루미 서식지 확대와 분산을 위한 지자체 간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순천시의 경험과 지식을 전 세계와 공유해 대한민국 미래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1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충남 서산시 등 6개 지자체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보전에 공동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나경원, 김기현 사실상 지지…“많은 인식 공유·총선 승리에 역할”

    나경원, 김기현 사실상 지지…“많은 인식 공유·총선 승리에 역할”

    김기현, 안철수에 안보관 공세 “지금도 간첩 없나. 신영복 존경하나”安 “尹과 후보 단일화 통해 정권교체 일조…그것으로 증명” 반박安, ‘중도 사퇴’ 가능성 일축…“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것 봤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에 대해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보관 공세를 펼쳤고, 안 의원은 ‘중도 사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전당대회로 돼 가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며 “어떠한 사심도 내려놔야 한다. 애당심, 충심에 대해 (김 의원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나 전 의원과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자문을 구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말했다.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많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어려운 시기이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시기”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저와 함께 앞으로 여러 가지 많은 논의를 하겠다고 하는 의미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 캠프에서는 ‘사실상 연대로 봐달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을 향해 전날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장제원 의원은 “이런 모습들이 국민, 당원께 굉장히 안정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정말 좋은 일이다. 환영할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 후보에게 묻는다.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나. 신영복이 존경받는 지식인인가”라며 사드 배치, 햇볕정책, 덩샤오핑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안 의원은 비전발표회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일조하지 않았나. 그것으로 제 생각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도 CBS라디오에서 “신영복 교수가 사망했을 때 조문 가서 했던 원칙적인 얘기”라고 맞받았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과 갈등 이후 고개를 든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 의원은 ‘중도사퇴 소문이 나돈다’는 질문에 김 의원을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가 아니라 안 후보’라고 재차 묻자 “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것 봤냐”고 반문했다. 김 선대위원장도 “지금 가장 잘나가는 후보인데 왜 갑자기 드롭(포기)를 하느냐”며 “그래서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 군산시, ‘새만금 관할권 대응’ 김앤장에 맡긴다

    군산시, ‘새만금 관할권 대응’ 김앤장에 맡긴다

    새만금 관할권 확보에 나선 군산시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선임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를 구성한 김제시와 역대 최대 법적 대응 비용을 투입하려는 군산시의 관할권 경쟁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방파제), 만경 7공구 방수제 등의 관할권 문제 해결을 위해 김앤장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사인만 남겨둔 가운데 착수금만 4억6000만원, 성공보수까지 합하면 최대 12억8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 방파제, 김제 진봉면 공유수면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 신청 등 3가지 안건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했다. 행안부는 동서도로와 수변도시 등의 연관성을 고려해 안건별 논의가 아닌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다. 이번달 안으로 중분위 심의가 열리고 오는 4월에는 현장이 방문 예정돼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군간 이견이 커 당장은 결론이 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중분위가 열릴때마다 지속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산시는 빠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관할권 문제가 매듭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고자 김앤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분위에서 지역 입장을 잘 전달하고자 김앤장 선임을 결정한 건 사실”이라며 “새만금 관할권에 있어서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安, ‘중도사퇴설’ 질문에…“김기현, 사퇴하면 안된다”

    安, ‘중도사퇴설’ 질문에…“김기현, 사퇴하면 안된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후보는 7일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를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안 후보의) 중도사퇴 소문이 나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등의 표현에 대한 대통령실의 강도높은 비판에 전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면서 나온 자신의 중도사퇴설을 에둘러 부인한 것이다. 기자들이 뒤이어 ‘김 후보가 아니라 안 후보의 중도사퇴설 지라시가 돈다’고 재차 묻자 “1위 후보가 사퇴하시는 거 보셨나”라고 반문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과거 ‘신영복 존경’ 발언 등을 겨냥해 김 후보 측에서 색깔론을 꺼냈다는 지적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일조하지 않았나. 그것으로 제 생각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도 안 후보를 향해 “과거 발언이나 행동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재차 비판했다. 대통령실이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등의 표현에 거부감을 보이는 등 안 후보를 비판한 데 대해선 “어제 온종일 선거 공보물 만들어 놓은 거 다 점검해서 약속드린 대로 (그런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비전 발표회에서도 “윤 대통령과 함께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정권 교체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컷오프’로 불리는 예비경선을 치르고, 10일 당 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 등 본경선 최종 진출자를 발표한다.
  • 安측 “사퇴 절대 없다…지금 가장 잘나가는데 왜”

    安측 “사퇴 절대 없다…지금 가장 잘나가는데 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경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안 의원의 후보 사퇴 가능성에 대해 “절대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의 후보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당대표에 나섰고, 지금 가장 잘나가는 후보인데 여기서 왜 드롭을 하느냐. 그건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우리 머릿속에 아예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공격을 받은 후인 전날 공개일정을 차례로 미룬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숨고르기는) 오늘까지이고 잠시 쉬어가는 쉼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대가 과열된 상황에서 제대로 가기 위해 우리가 어떤 정책 비전을 마련해야 하나 구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제기하는 안 후보에 대한 색깔론에 대해서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과거 야당 시절에 있었던 언행에 대해 정면으로 꼬투리 잡는 것은 우리 스스로 집권 여당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확장해야 된다라고 하는 총선 승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철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안 후보를 겨냥해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람,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사드 배치에 반대한 사람”이라고 했고,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에게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시느냐”라는 공개 질문을 던지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윤핵관 대신 “윤 대통령 호위무사 의원들”이라는 표현을 쓰며, 친윤석열계의 ‘윤심 팔이’를 비판했다. 그는 “김기현 후보도 대통령하고 밥 먹고 차 마시는 거 자랑하셨다. 장제원 의원은 ‘김 의원이 대통령과 일체다’라는 말까지 했다. 그건 연대라는 말보다도 더한 표현 아닌가”라고 말했다.
  • 그래미 트로피 안은 이란 시위대 응원가 ‘Baraye’(위하여)

    그래미 트로피 안은 이란 시위대 응원가 ‘Baraye’(위하여)

    정부와 당국의 폭압에 맞서 싸우는 이란 시위대가 목놓아 부르는 응원가 ‘바라예’(Baraye, ‘위하여’란 뜻)가 지난 5일(현지시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신설된 사회개혁을 위한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를 고무, 격려하기 위함임은 물론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수상자인 세르빈 하지푸르(25)의 이름을 부르자 휴대전화 화면이 떠올랐다. 서구에 전혀 이름이알려지지 않은 가수 하지푸르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곧 당국에 체포돼 감옥에 갈 것이 예상되고 있어 수상의 값진 의미를 더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몇 개월 이란의 시위대가 슬픔과 분노, 희망, 변화를 위한 갈망을 이 응원가에 함축했다는 AFP 통신의 보도를 전했다. 하지푸르는 이란판 ‘아메리칸 아이돌’의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한 전력이 있는데 이 저항 가요를 작곡해 그래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질 여사는 하지푸르를 격려한 뒤 그 응원가가 들려오는 틈틈이 이란 반정부 시위대의 구호 “여성과 삶, 자유를 위하여”를 앞서 외쳤다. 그는 수상 소감을 밝혀달라는 요청에 반응할 수 없었다. 화상회의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수상했다”고 적었다. 하지푸르가 친구들에 둘러싸여 시상식 중계를 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돌아다니는데 그의 이름이 호명되는 소리도 들린다. 친구들이 환호작약하고 그를 껴안자 얼떨떨해 했다. 친구 중 한 명은 “맙소사, 맙소사, 믿을 수가 없네”라고 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이 응원가가 유행해 4000만회 정도 시청 횟수를 기록하자 정보 당국은 그를 체포했다. 이 나라 인구가 8700만명 정도인데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이틀 만에 시청한 셈이었다. 그 뒤 그는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는 중인데 석방된 뒤 짧은 동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는 침묵하며 지냈다. 그는 지난해 10월 초에 동영상을 통해 “우리 예술인들이 반응하는 것처럼 이런 상황에 비판적인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해 이 노래를 썼다”고 밝혔다. 한 달 뒤 영국의 록 그룹 콜드플레이가 아르헨티나 공연 도중 이 노래를 커버해 불렀고 이 실황이 전 세계에 중계되면서 이란을 넘어 세계인들이 알게 됐다. 독일의 일렉트로닉 스타 얀 블롬퀴스트가 댄스 곡으로 리믹스했고,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르가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이 런어웨이를 거닐 때 사운드트랙으로 틀기도 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이란 소녀들과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영어로는 재즈와 오페라에서 불렸고, 프랑스 학교 어린이들이 합창하며 스웨덴에서는 팝송으로 불렸다. 전쟁의 참화를 겪는 우크라이나에 사는 이란인들이 페르시아어로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 하지푸르는 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이 트위터에 해시태그 ‘#baraye’를 다는 것에 착안해 제목을 붙였으며 트윗의 내용을 가사로 만들었다. 해안도시 바볼사르에 있는 부모 집의 침실에서 작곡하고 녹음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무일푼이라 창피함을 위하여/ 정상적인 삶을 갈망하기 위하여/ 어린 노동자와 그의 꿈을 위하여/ 이 독점 경제를 위하여/ 이 오염된 공기를 위하여/ 이 강요된 낙원을 위하여/ 감옥의 지식인들을 위하여/ 이 모든 공허한 슬로건들을 위하여/ 평화로운 느낌을 위하여/ 길고 어두운 밤의 끝에 해돋이를 위하여/ 스트레스와 수면제를 위하여/ 남자와 조국, 번영을 위하여/ 소년으로 태어났으면 바라는 소녀들을 위하여/ 여성과 삶, 자유를 위하여… 자유를 위하여”
  • 아카데미 후보작 17편, CGV서 미리 만나요

    CGV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7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2023 아카데미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다음달 12일(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TAR 타르’, ‘더 웨일’, ‘말 없는 소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니셰린의 밴시’, ‘이오’, ‘클로즈’ 등 7편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국내에서 상영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더 배트맨’,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바빌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아바타: 물의 길’, ‘애프터썬’, ‘엘비스’,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탑건: 매버릭’ 등 작품도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CGV 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서문), 춘천 등 전국 14개 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설]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 정치적 악용 안 될 말

    [사설]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 정치적 악용 안 될 말

    이태원 참사 100일을 맞아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회원들과 민주노총·참여연대 등이 만든 ‘시민대책회의’가 지난 4일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설치한 분향소를 두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미허가 불법시설인 만큼 즉각 철거한다는 방침이나 유족과 민주노총 등의 반발이 거세다. 제2의 세월호 사건도 아니건만 비극 앞에서 또다시 사회가 진영과 이념으로 갈려 싸우며 정쟁으로 비화해 가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는 곳에 분향소를 설치하려는 유족들 마음은 이해가 간다. 다만 서울시청 앞이나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은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평소 서울광장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분향소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시민 간 충돌 등의 우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규정된 절차를 무시한 채 분향소를 기습 설치하고 “강제로 철거하면 휘발유를 준비해 아이들을 따라가겠다”는 등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지나친 측면이 있다. 서울시가 어제 오후로 예정했던 강제철거(행정대집행)를 연기해 극단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언제든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 서울시가 철거 계고장을 한두 차례 더 보낸 뒤 강제철거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녹사평역 내부에 분향소 설치를 제안했지만 제3의 대안도 필요해 보인다. 유족측도 서울광장이 아닌 제3의 적절한 장소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면 한다. 추모의 공간이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악용되고 사회 갈등이 증폭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서울시와 유족측 모두 성숙한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
  • [사설] ‘윤심’ 공방으로 허우적대는 與, 민심 얻겠나

    [사설] ‘윤심’ 공방으로 허우적대는 與, 민심 얻겠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의 윤심(尹心) 공방을 보면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조금이라도 의식한다면 일어날 수 없는 논란이다. 어제는 경선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윤(대통령)ㆍ안 연대’ 발언이 대통령실의 반발을 낳으며 논란을 빚자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유감의 뜻을 밝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나경원 전 의원의 경선 포기까지 20여일을 윤심 논란으로 지새운 국민의힘이다. 사태가 수습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러나. 안 의원의 ‘윤·안 연대’ 발언은 윤 대통령 뜻과 무관하다는 점에서 무리한 ‘윤심 팔이’임이 분명하다. 대통령실의 반발도 이해가 된다. 다만 이를 바로잡는 방식은 너무 거칠었다. 정무수석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안 의원을 공개 비판하고, 안 의원 경쟁 상대인 김기현 의원의 후원회장은 “안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대통령실 주변에선 윤 대통령이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고 말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총선을 1년 남짓 앞둔 마당에 집권 여당의 당대표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는 것은 이상할 게 없는 일이다. 더욱이 집권 2년차를 맞은 대통령과의 교감을 앞세워 당심을 끌어안으려는 당권 주자들의 선거 전략을 비판할 수만은 없겠다. 그러나 당권 싸움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도 선이라는 게 있다. 실체도 없는 연대론을 내세우거나 대통령 탈당설 등으로 상대측 지지자들을 겁박하는 행위는 모두를 패자로 만드는 자승자박일 뿐이다. 이런 모습으로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민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가 자문해 보기 바란다.
  •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감독당국과 이사회 소통 정례화경영진 감시기능 작동여부 점검수십억대 임원 성과급도 손볼 듯“우리금융 CEO 적정성 검토 미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의 칼을 빼들었다. 화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권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다.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3년도 금감원 업무계획’에서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합리적으로 작동되도록 감독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 이사회 운영·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감독당국과 이사회의 직접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감독당국과 은행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주인 없는 회사인 소유분산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받는 이사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견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은행별 이사회를 최소 연 1회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 과정도 꼬집었다. 그는 “이사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선진국과 비교해 (최고경영자 후보에 대한) 역량과 적정성 검토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후보자) 롱리스트 선정이 어떤 기준인 건지, 외부 헤드헌터사에 의뢰했다고 했는데 금융지주의 운명을 거기 맡긴다는 건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은행은)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주주환원에만 집중한다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통받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여력이 약화돼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은행의 막대한 이자이익이 과점 체제에서 온 것을 감안하면 주주와 임원에게 성과급을 배분하기보단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과실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 일부 고위급 임원에 대한 성과급 규모가 수십억원 내지는 수억원 이상이 된다는 것에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경영진의 성과보수 체계를 단기 성과보다는 발생 가능성 손실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한 중장기 성과를 반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지원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PF 관리체계를 금융권역별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사업장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회계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 보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증권사의 공매도 업무 프로세스 또한 점검할 계획이다.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독립 리서치회사’ 도입도 추진한다.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부당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불합리하게 높은 대출금리·수수료 부과 여부를 살피고,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적절성, 대출청약 철회권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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