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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행 앞선 해리스 대관식… 경합주서도 ‘컨벤션 효과’ 이어갈까

    흥행 앞선 해리스 대관식… 경합주서도 ‘컨벤션 효과’ 이어갈까

    2620만명 시청… 트럼프보다 많아평균 지지율 47.2%로 3.6%P 앞서“흠 없는 연설, 새로움도 없어” 평가28일 경합주 조지아서 총력전 예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DNC)가 마무리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한 달간 지속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컨벤션 효과가 지속될지가 미 대선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달 10일 처음으로 대면 격돌하는 ABC방송 토론 전까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합주 위주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 가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 플랫폼인 538을 보면 24일(현지시간)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평균 47.2% 지지율을 얻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보다 3.6% 포인트 낮은 43.6%이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133개 여론조사를 종합한 양자 대결 결과로도 해리스 부통령은 49.5%,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9%로 나왔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지난달 민주당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되고 이달 초 해리스 지지율이 트럼프 지지율을 역전한 이후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를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 시청률 역시 공화당을 앞서며 흥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민주당의 4일간 시카고 전당대회 시청자 수는 평균 2180만명으로 공화당 전당대회(RNC) 시청자 수보다 약 15% 많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후보 수락 연설은 2620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2540만명)보다 3.1% 정도 많다. 민주당 전대 이후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에 대한 평가도 쏟아진다. 대체로 ‘흠잡을 데 없지만 명확한 방향도 안 보이는’ 연설이었다는 평이다. 국제 문제 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마치 공화당처럼 강한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일으키면서 자유를 이야기하는 폭넓은 연설”이라면서도 “정확히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는 알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이나 더타임스는 ‘꽤 괜찮았지만 새로운 지평은 열지 못했다’고 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해리스가 밝힌 대로 ‘새로운 전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설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경제정책, 이민 등 유권자들이 예민하게 여기는 정책들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해리스 선거캠프는 전당대회 여세를 몰아 28일 남부 경합주인 조지아주에서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동 유세에 나서며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조지아주에는 농촌, 교외, 도시 주민을 비롯해 흑인, 노동 계층 가족 등 다양한 유권자 연합이 있어 중요하다는 게 캠프 측의 설명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달여간 급변한 구도 속에 정책 메시지보다 인신공격, 막말에 치중하는 악수를 뒀지만 이제는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 그는 23일 남부 경합주인 애리조나의 글렌데일을 시작으로 미시간,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타운홀 미팅 등 일정을 잡고 있다. 트럼프 캠프의 정치 고문인 데이비드 어번은 “그가 새로운 경쟁 역학 관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경제, 인플레이션, 이민, 범죄 등 큰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 맹장염 털어낸 박지영, 두 번째 메이저 왕관 쓰며 시즌 3승+통산 10승

    맹장염 털어낸 박지영, 두 번째 메이저 왕관 쓰며 시즌 3승+통산 10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두 번째 메이저 왕좌에 앉으며 시즌 3승 및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25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07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역전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지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을 밟았다. 2위 황유민(롯데)과는 3타 차. 올해 이예원(KB금융그룹),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이어 3승 대열에 합류하며 통산 10승을 채운 박지영은 우승 상금 3억 600만원에 대상 포인트 100점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박현경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지영이 한 해 3승 이상 거둔 것은 처음이다.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시즌 2승을 거둔 뒤 지난 5월 말 맹장 수술을 받고 4개 대회를 건너뛴 박지영은 복귀 후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하며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했다. 박지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예원이 1번(파5), 2번 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파 행진을 하는 사이 4번(파5), 5번(파3), 6번 홀(파4)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박지영은 전반에 나란히 3타를 줄인 황유민에게 1타 차로 쫓겼으나 앞 조에서 경기하던 황유민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지르고 자신은 11번 홀에서 1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이후 보기와 버디, 보기를 반복했으나 황유민 또한 막판 4개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거듭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한 박지영은 인터뷰에서 “열 번째 우승을 은퇴 전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달성해 기분이 좋다”며 “오늘 후반에 체력이 부쳤는데 최대한 템포를 늦춰 치려고 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후반기 대회에서도 메이저를 포함해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시즌 4승 선착 및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렸던 이예원은 보기 6개를 쏟아 내고 버디는 1개에 그쳐 6위(6언더파 282타)까지 미끄러졌다.
  • 선문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선문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용인대와 연장 접전 ‘2대 1로 역전 우승’통산 4번째 우승, 3년 만에 정상 탈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축구부가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문대 축구부는 전날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용인대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선문대 축구부가 2021년 이후 3년 만에 거머쥔 우승컵이자, 대회 통산 네 번째(2002, 2014, 2021, 2024년)다. 선문대 축구부는 지난 7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무실점으로 진출한 선문대 축구부는 결승전에서 후반 37분에 용인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에 이어 연장전에서 결승 골로 승리했다. 최재영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 지속적인 훈련과 전략을 통해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선문대 축구부는 2020년 왕중왕전, 2021년 춘계 및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3연속 우승 등 대학 축구에 강자로 떠올랐다.
  • “호날두·메시와 득점 경쟁 가능”…EPL 1호 해트트릭은 역시 홀란

    “호날두·메시와 득점 경쟁 가능”…EPL 1호 해트트릭은 역시 홀란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4~25시즌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득점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홀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라운드 입스위치와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와의 개막전 1골 등 두 경기 만에 4골을 터트리면서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첫발을 크게 뗀 것이다. 전반 7분 사미 스모딕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사비뉴의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키커로 나선 홀란이 5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4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득점으로 역전한 뒤 홀란은 다시 전방으로 쇄도하면서 더브라위너의 긴 패스를 받았다. 골키퍼까지 제친 홀란은 왼발로 가볍게 공을 차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맨시티는 4분 동안 세 골을 넣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전에도 홀란은 위협적이었다. 그는 후반 19분에도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다가 정규시간 종료 2분 전 결실을 이뤘다. 홀란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경합 중 흘러나온 공을 잡아 왼발 터닝슛을 때렸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홀란은 두 팔을 번쩍 들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후 벤치로 빠져나갔다. 맨시티 소속으로 101경기 만에 94골을 올린 홀란은 EPL 개인 통산 7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아궤로(12회)다. 홀란은 웨인 루니와 함께 이 부문 공동 7위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홀란의 나이를 생각하면 믿을 수 없는 수치다. 상대한테 엄청난 위협을 주는 선수다. 맨시티에서 몇 년은 더 뛰었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아픈 곳 없이 뛰고 있다. 몸과 마음에 걸리는 게 없으니 스스로 더 밀어붙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올해 EPL 역대 최초로 4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연패를 향한 도전도 2경기 2승 6득점 1실점으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다만 두 시즌 연속 2위를 차지한 아스널도 같은 날 애스턴 빌라 원정을 2-0으로 승리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 “러 본토 급습, 우크라의 ‘자충수’…오히려 전략적 패배로 귀결될 수도”

    “러 본토 급습, 우크라의 ‘자충수’…오히려 전략적 패배로 귀결될 수도”

    2주째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이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러시아에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러시아 분석가들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자국 영토 방어에 주력해온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미국과 독일 등에서 지원받은 장갑차 등 무기를 앞세워 러시아 남서부의 접경지 쿠르스크로 진격했고, 20일까지 93개 주거지역을 포함해 1263㎢의 영토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급습 과정에서 온라인에는 러시아 신병들과 국경 수비대가 항복하는 영상이 게시돼 러시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결의에 찬 자원봉사자들이 먼 곳에서 전쟁을 치른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서사’도 급격하게 흔들리는 듯했다. 푸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본토 침공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껏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한 상태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만 억제하는 데 급급했다. 러시아의 분석가와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지속적인 ‘정보 실패’와 750마일(약 1200㎞)에 이르는 전선에 투입할 예비군의 부족 등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쿠르스크 전투가 아직 초기 단계인 데다 진행 속도도 늦춰졌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대응 준비를 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또 본토 침공이 러시아 시민들에게 자국군과 정부를 지지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간 갈수록 우크라 병력 고갈, 소모전 장기화” 러시아 정치학자인 타티아나 스타노바야는 소셜미디어(SNS)에 “쿠르스크 침공은 크렘린의 평판에 일격을 가했지만, 러시아 주민 사이에 사회적·정치적 불만이 커질 가능성은 작고 엘리트들의 반란으로 이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썼다.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쿠르스크 급습은 안 그래도 제한적인 우크라이나의 병력을 고갈시키고, 러시아가 다른 전선에서 우위를 점할 기회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쿠르스크 군사 작전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단기적인 정치적 승리에서 장기적인 전략적 패배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게 분석가들의 말이다. 뛰어난 군사 작전으로 평가받는 쿠르스크 침공이 우크라이나에는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전쟁의 정치적 영향을 연구하는 국영 고등경제학교의 정치학자 바실리 카신은 “쿠르스크 침공은 자원이 더 많은 러시아가 이점을 누리는 소모전을 확대하고 장기화할 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러시아가 대규모 모병을 통해 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교두보를 무너뜨리거나 항공 및 포병 전력의 우위를 활용해 우크라이나군을 패퇴시키기 위해서는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는 몇 달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는 어느 쪽도 상대를 일시에 압도할 만큼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보급선이 위축되고 러시아가 이 지역에 지원 병력을 투입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 속도는 확연하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대부분 분석가는 우크라이나군이 더는 쿠르스크의 핵 발전소 등 전략적 목표물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또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이제 다른 전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충분한 병력을 쿠르스크에 투입해 우크라이나군을 봉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러, 반격 나설 것…자원 많아 상대적 유리”러시아의 독립 매체 메두자의 군사 분석가 드미트리 쿠즈네츠는 “러시아는 신병과 침공 개시 당시 후방에서 조직된 자원병 부대, 우크라이나 전선 중 비교적 평온한 곳에서 엄선한 병력에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헤르손 전선에 투입됐던 러시아 흑해 해병대가 최근 쿠르스크로 이동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침공 초기 대응군으로 투입됐던 부대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왔다고 러시아 군사 분석가 발레리 시리아예프가 말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며, 우크라이나군의 기습이 러시아를 혼돈에 빠뜨리거나 전투 의지를 상실하게 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은 현실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카신은 “기습공격의 충격으로 러시아가 전쟁에 대한 신념을 잃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이는 러시아인을 분노하게 하거나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보름이 지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급습의 결론 혹은 장기적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선이 60마일(약 96㎞)가량 늘어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동원 병력을 늘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는 점은 분명하다. NYT는 “새로운 지역으로 확대된 전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원이 많은 쪽에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러시아 분석가들은 말한다”며 “러시아의 인구가 우크라이나보다 3배 많고 산업기반도 더 크다”고 지적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양민혁vs린가드, 이적생vs이적생…‘단독 1위’ 강원-‘4연승’ 서울 격돌

    [K리그 미리보기] 양민혁vs린가드, 이적생vs이적생…‘단독 1위’ 강원-‘4연승’ 서울 격돌

    안정적인 전력에 이적생의 활약까지 더한 프로축구 강원FC와 FC서울이 격돌한다. 떠나는 양민혁, 돌아온 제시 린가드가 각 팀 공격을 이끈다. 강원과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4연승 파죽지세로 리그 6위(승점 42점)를 차지했다. 결과에 따라 울산 HD(45점)를 제치고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2위 김천 상무(46점)와 4점 차로 벌린 강원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서울을 만났다. 서울의 상승세가 무서운 이유는 이적생들을 앞세워 김천, 포항 스틸러스 등 상위권 팀을 꺾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선 선발 데뷔전을 치른 루카스 실바가 결승 골을 터트렸다. 루카스는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 수비의 중심을 잡은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 알 아랍도 안정적인 기량으로 골대를 든든히 지켰다. 에이스 린가드도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와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이 선수들이 강원전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해 승리한다면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5연승을 달리게 된다. 하지만 강원의 경기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18일 광주FC에 두 골을 먼저 내준 강원은 프란코 코바체비치의 멀티 득점, 헨리 호어의 역전 골로 3-2 역전승했다. 두 선수 모두 여름 시장을 통해 합류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향하는 양민혁, 팀 내 최다 득점자(10골) 이상헌 등의 기세도 매섭다. 다만 강원은 서울과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2무3패로 밀렸다. 올 시즌에도 1무1패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광주전을 마치고 “(이적생) 두 선수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벌써 동료 대부분의 이름을 부른다. 무척 성실하다.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해서 동료들도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리는 전에 하지 못한 업적들을 써내려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꼴찌 추락 위기’ 인천-전북, 구세주는 누구?K리그1 최하위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탈꼴찌를 노린다. 인천은 제르소 페르난데스, 스테판 무고사 원투펀치의 활약이 절실하다. 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17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으나 10위 대전하나시티즌, 11위 대구FC(이상 승점 27점) 모두 승리하며 순위표 가장 낮은 곳을 벗어 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이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린 부분은 고무적이다. 9위 인천(28점)은 대전에 1-2로 패배하면서 전북에 승점 2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다만 6월 16일 전북전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한 제르소가 후반 교체 출전해 크로스 3개 등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다. 고립됐던 무고사도 1골을 포함해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제르소는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 3골 4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은 제르소가 이탈한 뒤 9경기 6골에 그쳤다. 시즌 전체 팀 득점을 봐도 27경기 28골로 리그 전체 9위에 머물고 있다. 무고사가 분전했으나 동료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전북전에서도 공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공격 박자를 개선해야 한다.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도전적인 공격이 필요하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방향을 새로 잡은 다음 전북과의 경기를 필승의 각오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우·권경원 이적한 수원FC, 새 중심은 손준호공수의 핵 이승우(전북)와 권경원(코르파칸)이 동시에 빠져나간 수원FC의 새로운 중심축은 4년 만의 K리그 복귀 골을 터트린 손준호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2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펼쳐진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수원FC는 이전 라운드에서 연패를 끊었고 제주는 연패에 빠졌다. 상반된 분위기에서 세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지난 18일 수원FC는 울산 상대 최근 10경기 무승의 늪(1무9패)을 벗어났다. 10골 2도움의 이승우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이적했지만 손준호와 안데르손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2-1로 이겼다. 안데르손은 리그 전체에서 공격지역 패스 성공(370회), 돌파 성공 횟수(10회)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전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손준호도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골을 넣었다. 또 팀에서 가장 많은 패스(44회)와 태클(8회)을 성공시키며 공수를 조율했다. 수원FC는 5위(승점 44점)이지만 2위 김천과 불과 2점 차라 제주를 꺾으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반면 8위 제주(32점)는 하위권의 추격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선수들이 득점 기회에서 해결해주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상당히 아쉽다”며 “이적생 남태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는 게 우리 팀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K리그1 2024 28라운드 경기 일정포항-대구(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 인천-전북(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 서울-강원(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울산(2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 수원FC-제주(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김천-대전(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
  • EU 中 전기차 관세 부과하자… 中, EU 유제품 반덤핑 보조금 조사

    EU 中 전기차 관세 부과하자… 中, EU 유제품 반덤핑 보조금 조사

    유럽연합(EU)의 중국 전기차 보조금 경쟁법 위반 조사와 관세 관련 조처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유럽연합(EU) 수입 유제품에 대한 반덤핑 보조금 조사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이 EU에서 수입된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EU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 중 하나다. 이 조사는 “두 개의 국가 지원 산업 단체가 요청했고, 지난 14일에 유럽 위원회와 협의하여 논의됐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조사는 12개월 이내에 마무리되어야 하지만 6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 이 조사는 신선 및 가공 치즈, 블루 치즈 및 기타 치즈, 우유 및 크림 제품 생산에 대한 EU 보조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체코, 핀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8개 회원국의 20개 보조금 프로그램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EU의 공동 농업 정책(CAP)에 따른 일부 보조금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EU 집행위원회는 9개월간의 반보조금 조사 끝에 중국산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 수입에 최대 36.3%의 확정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러한 맞대응 조치가 취해졌다. EU 집행위 조사 결과, 중국은 BEV 생산공급망 체계 전반에 걸쳐 국가에서 후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중국 기업에 역외 기업과 비교해 부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BEV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EU의 국내 산업을 질식시키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U는 또한 중국의 풍력 터빈 및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에 대한 보조금이 27개국으로 구성된 EU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EU산 돼지고기, 주류, 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상호 대응적으로 실시했으며, 의료기기 공공조달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올로프 길은 유로뉴스와 공유한 성명에서 “중국 정부의 결정을 확인했다”면서 “위원회는 이제 신청을 분석하고 EU 산업 및 회원국과 협력하여 진행 과정을 매우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EU 유제품 산업과 공동 농업 정책의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조사가 관련 WTO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적절하게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호세프 보렐 EU 외교 정책 고위 대표는 “양측 간의 무역 긴장이 넘칠 위험이 있으므로 EU는 중국과의 체계적인 대립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우리의 정치 시스템은 다르지만, 그것이 체계적이고 영구적인 경쟁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가을 EU 외교 안보 고위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보렐은 중국과 다른 세계 강대국 간의 무역전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를 무역 전쟁에 끌어들이는 데 관심이 없다. 그러나 이 무역 전쟁은 불가피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물질적인 논리에 있다.” 그는 또한 “유럽의 이익이 항상 미국의 이익과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럽 연합이 그들만의 방식대로 일을 할 준비가 더 되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무역 조치를 취할 때 - 그들은 그렇게 하기 때문에 - 그것이 우리에게 적합한지 아닌지(유럽에서) 묻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중국차 수입을 금지하거나 억제 관세를 부과할 때, 그들은 미국으로 가지 않을 중국차가 어디로 갈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는다. 어디로 갈까? 다른 어떤 시장으로 갈 수 있을까? 물론 유럽 시장으로 갈 수 있고, 그것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문제를 일으킨다”고 그는 덧붙였다.
  • 한국어 교가 울려퍼졌다… 日고시엔 첫 결승 ‘기적’

    한국어 교가 울려퍼졌다… 日고시엔 첫 결승 ‘기적’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일본)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21일 일본 야구인들의 ‘꿈의 무대’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어 교가가 흘러나왔다.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시즌이 시작된 뒤 이날까지 다섯 번째로 울려 퍼졌고 오는 23일 열리는 결승까지 이기면 다시 한번 일본 전역에서 한국어 교가를 들을 수 있다. 이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아오모리현의 아오모리야마다고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둬 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후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한국어로 교가를 불렀고 이 모습은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에서 교토국제고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교토국제고가 상황을 역전시킨 건 6회초였다.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하세가와 하야테의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투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등판한 좌완 투수 니시무라 잇키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감독은 “2점을 선취당했을 때 ‘역시 안 되는 건가’라는 분위기가 벤치에 감돌았지만 상대편 에이스가 등장했을 때 다시 한번 ‘해보자’며 선수들 사이에 스위치가 켜졌다”면서 선수들을 극찬했다. 여름 고시엔은 1915년 시작해 올해로 106회째다. 일본의 대표적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도 고시엔 무대를 밟았다.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이 평생에 한 번 밟아 볼까 말까 한 여름 고시엔에 교토국제고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교토국제고는 첫 출전이었던 2021년 준결승까지 깜짝 진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2022년 여름 고시엔에서는 본선 1차전에서 패배했고 지난해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여름에는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 지난 17일 3차전에서 4-0, 19일 준준결승전에서 4-0으로 각각 승리하면서 여름 고시엔 출전 3년 만에 결승까지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1947년 자비로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에서 시작됐다. 2003년 일본 일반 고교와 동등한 법적 인가를 받았다.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160명 정도이며 이 중 한국 출신 학생은 10% 정도다. 최근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며 입학하겠다는 일본 학생이 늘어나면서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야구부는 1999년 창단돼 역사도 짧다. 61명의 야구부원 중 재일교포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인이다.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 중에서는 나카가와 하야토(한신 타이거스), 모리시타 류다이(요코하마DeNA)가 이 학교 졸업생이다. 은퇴한 황목치승·정규식(전 LG 트윈스), 신성현(전 두산 베어스)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 결승전은 23일 오전 10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다. 교토국제고의 상대는 도쿄도의 간토다이이치고다. 두 학교 모두 고시엔 첫 결승 진출로 누가 승리하든 고시엔과 학교에 역사를 만들게 된다.
  • 일본 땅에서 울린 한국어 교가…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결승 진출

    일본 땅에서 울린 한국어 교가…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결승 진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인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아오모리현의 아오모리야마다고를 상대로 3-2 역전 승리했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 지난 17일 3차전에서 4-0, 19일 준준결승전에서도 4-0으로 각각 승리했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도쿄도의 간토다이이치고와 맞붙을 예정이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이날 승리 후 NHK를 통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로 시작되는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된다.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첫 출전이었던 2021년 준결승에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역사를 다시 쓰게 됐다. 1947년 설립된 교토국제고는 1963년 고등부를 설치하면서 현재의 중·고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03년 일본 일반 고교와 동등한 법적 인가를 받았다. 현재 전체 학생의 90%가 일본인이라고 한다. 한편 여름 고시엔은 1915년 시작해 올해로 106회째다. 일본 전역 3715개 학교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49개 학교가 본선에 올랐다. 프로 야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고시엔은 꿈의 무대다.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도 고시엔 무대를 밟았다.
  • ‘꼴찌 추락 위기’ 대구 구한 세징야, K리그1 27라운드 MVP

    ‘꼴찌 추락 위기’ 대구 구한 세징야, K리그1 27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를 꼴찌 추락 위기에서 구해낸 ‘대팍의 왕’ 세징야가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27라운드 MVP로 세징야를 뽑았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도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워 6월 26일 울산 HD전부터 이어진 8경기 무승(4무4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크로스와 짧은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만든 세징야는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어 후반 12분 오승훈이 길게 찬 골킥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세징야는 공을 잡아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왼 상단을 찔렀다. 이는 대구의 통산 1000호 골이었다. 후반 15분엔 오른 측면의 세징야가 반대쪽으로 길게 패스한 다음 정치인이 공을 받아 추가 골을 터트렸다. 정치인의 공 터치가 많아지면서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세징야 발끝에서 시작된 득점이었다. 마침표도 세징야가 찍었다. 그는 후반 39분 김천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대전하나시티즌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는데 대구도 승점 27점 고지에 오르면서 리그 11위(6승9무12패)에 자리했다. 그러나 12위 전북과는 불과 1점 차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맹이 꼽은 27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광주FC의 맞대결이다. 광주가 전반 14분 자시르 아사니의 선제 득점과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강원이 프란코 코바체비치의 연속 골과 헨리 호어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4연승을 달린 강원은 리그 1위(승점 50점)를 지켰다. 2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세징야와 코바체비치를 비롯해 대전의 승리를 이끈 구텍이 뽑혔다. 미드필더는 울산전에서 나란히 득점한 손준호와 안데르손(이상 수원FC)이 선정됐고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한 권창훈(전북)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강상우, 야잔 알 아라브(이상 서울), 김재우(대전), 황문기(강원) 등이며 최우수 골키퍼는 오승훈(대구)이다.
  • [세종로의 아침] 일본 남자 농구와 배구의 선전을 바라보며

    [세종로의 아침] 일본 남자 농구와 배구의 선전을 바라보며

    지난달 31일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조별리그 B조 일본과 프랑스의 경기는 우리 농구인이 보고 느끼는 바가 커야 할 경기였다. 일본은 이날 빅토르 웸반야마 등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즐비한 프랑스를 상대로 4쿼터 종료 16초 전까지 84-80으로 앞서다 통한의 연장전 역전패를 당했다. 정확한 외곽포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농구가 키로만 하는 경기가 아닌 토털 경기임을 명확하게 보여 줬다. 일본 B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가와무라 유키(29점)가 펄펄 날았다. 신장 172㎝에 불과한 가와무라는 장신숲을 헤집고 다니면서 아시아 농구가 어떻게 유럽이나 미국의 장신을 상대해야 하는지도 보여 줬다. 일본이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프랑스는 이후 승승장구해 결승까지 올라가 은메달을 따냈다. 일본의 인기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소셜미디어 X에 일본 남자 농구 대표팀에 대해 “우리 일본 대표가 자랑스럽다. 승리에 합당한 것을 전 세계가 봤다. 8강 도전은 계속된다”고 썼다. 며칠 뒤인 지난 5일 일본은 올림픽 남자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를 펼쳤다. 일본은 이탈리아와의 8강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 3세트에서도 24-21로 앞서던 상황에서 거짓말처럼 역전을 당하며 2-3으로 졌다. 3세트에서 한 점만 더 내면 4강에 진출하는 건데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일본 남자 농구와 배구 등 구기종목의 대활약은 자연스럽게 우리 대표팀의 올림픽 부재와도 비교된다. 한국 남자 농구는 이미 아시아에서도 정상권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남자 배구는 말할 것도 없다. 여자 배구 역시 김연경으로 대표되는 폭발적인 인기에도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을 통해 축구와 농구, 배구 등 일부 구기종목 선수가 거액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이렇다 할 국제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연봉 거품론’도 재점화할 수 있다. 한 언론에서 한국과 일본의 농구와 배구 선수 연봉을 간접적으로 비교한 결과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비록 일본은 남자 농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세미 프로라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계속 리그를 운영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한국프로배구 V리그 남자 선수의 평균 연봉이 2억 3011만원인 반면 일본 최상위 리그 남자 선수의 평균 연봉은 대략 700만~900만엔(약 6400만~8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연봉은 자세한 것을 공개하지 않아 배구단을 운영하는 기업 보고서 등을 통해 추정한 값이었다. 한국 남자 농구는 일본과 비슷하다. KBL리그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7억 5000만원에 사인한 문성곤(31·KT)이다. 일본 최상위 B리그 최상위급 연봉자인 도가시 유키(31·지바 제츠)가 지난해 받은 돈(1억엔·8억 7000만원·인센티브 미포함)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단순 연봉 비교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긴 어렵지만 구기종목의 부진이 아쉬운 것은 숨길 수 없다. 실제로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김단비는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한국이 대패한 후 “(국내 프로리그에서) 연봉을 많이 받고 에이스 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국제대회에 오면 (실력이)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 늘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성장해 후배들은 일본을 이겼으면 좋겠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최근 실력 있는 일본 선수가 아시아쿼터라는 이름으로 야구를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 종목에서 한국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반면 한국 선수의 일본 진출 소식은 잘 들리지 않는다. 연봉 거품론이 진실이든 진실이 아니든 분명한 것은 일본의 선전이 사실이라는 점이다. 정부가 구기종목의 부진을 상쇄할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해당 종목 경기인이 뼈저리게 반성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우물 안 개구리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車는 중국에, 전자기기는 대만에… 한국 수출액 증가율 역전당했다

    車는 중국에, 전자기기는 대만에… 한국 수출액 증가율 역전당했다

    한국 13% 늘어 6322억 달러 그쳐中의 4분의1·대만의 3분의1 수준 우리나라 주요 산업군별 수출액이 최근 10년 사이 자동차는 중국에, 전자기기는 대만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국의 전체 수출액 증가율은 중국의 4분의1, 대만의 3분의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동아시아 4개국 수출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액은 2013년 5596억 달러(약 750조원)에서 2023년 6322억 달러로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출액은 2조 2108억 달러에서 3조 4217억 달러로 54.8% 늘었고, 대만은 3051억 달러에서 4148억 달러로 36.0% 증가했다. 조사 대상 4개국 가운데 일본은 수출 증가율이 0.3%(7149억 달러→7168억 달러)에 그치며 한국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수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전자기기와 자동차, 반도체, 기계 등 4대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와 전자기기 수출액이 각각 중국과 대만에 역전됐다. 자동차의 경우 2013년 한국이 728억 달러로 586억 달러였던 중국에 크게 앞섰지만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은 918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이보다 1000억 달러가량 앞선 19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이 같은 기간 228.8% 증가한 데 반해 한국은 26.2% 느는 데 그쳤다. 전자기기 수출에서는 대만이 2023년 수출액 2063억 달러로 10년 전 1142억 달러 대비 80.7%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자기기 수출액은 1355억 달러에서 1713억 달러로 26.4% 증가했다. 전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각국의 수출 비중인 수출 점유율은 중국과 대만은 상승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하락했다. 한국의 수출 점유율은 2013년 3.0%에서 2023년 2.7%로 0.3% 포인트 떨어졌고, 중국과 대만의 수출 점유율은 각각 2.7% 포인트(11.9%→14.6%), 0.2% 포인트(1.6%→1.8%) 늘었다. 2013년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일본은 0.7% 포인트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 윤정환 매직… 역전승 쏜 강원, 독주 굳히기

    윤정환 매직… 역전승 쏜 강원, 독주 굳히기

    프로축구 강원FC가 윤정환 감독의 마법 같은 전술로 K리그1 4연승을 달리며 12개 구단 중 처음으로 승점 50점 고지에 올랐다. 2위 김천 상무(승점 46)와의 승점도 4점 차다. 강원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27라운드 광주FC와의 안방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내주고 세 골을 내리 넣는 저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을 노렸던 광주는 전반 14분 아사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7분 뒤 아사니의 오른발 슈팅이 강투지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반격을 막아 내지 못했다. 강원은 전반 중후반부터 전방 압박을 강화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다가 전반 추가 시간 강투지의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코바체비치는 후반 5분에도 타점 높은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강원은 후반 29분 헨리의 헤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위해 갈 길 바쁜 울산 HD는 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주민규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수원FC에 1-2로 패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3위 울산(승점 45)과 수원FC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 다득점에서 뒤진 5위로 올라섰다. 김판곤 울산 감독으로선 오는 21일 열리는 코리아컵 4강을 고려해 26라운드에서 뛰었던 선수 가운데 7명을 바꾸는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한 게 화근이 됐다. 게다가 전반 38분 주민규는 팔꿈치로 상대 선수 얼굴을 때리는 보복행위를 했다가 퇴장당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승우(전북 현대)와 권경원(코르파칸) 등 핵심 자원이 빠져나가며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FC는 주민규 퇴장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반 42분 손준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손준호로선 K리그에서 1400일 만에 기록한 복귀골이었다. 후반 9분에는 안데르손이 추가골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26분 루빅손이 만회골을 넣는 데 그쳤다.
  • 호날두 또 ‘노쇼’…사우디 슈퍼컵 우승 실패하자 시상식 불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자 아예 시상식에 불참해버렸다. 호날두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는 18일 아브하에서 열린 열린 2024 사우디 슈퍼컵 결승에서 알힐랄에게 1-4 역전패했다.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4실점하며 우승을 놓쳤다. 알나스르와 경쟁관계인 알힐랄은 2년 연속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반면 알나스르는 2020년 우승 이후 4년째 타이틀 반환에 실패했다. 호날두가 전반 44분 선제골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알나스르는 분위기가 좋았다. 골 지역 왼쪽에서 압둘라흐만 가리브가 내준 컷백을 호날두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알힐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호날두로선 개인 통산 897골(A매치 130골 포함)로 ‘900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에 단 세 골만 남겨뒀다. 후반전은 알나스르에게 악몽이었다. 후반 10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18분과 24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후반 27분에는 말콩이 알나스르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로채 마무리골까지 넣었다. 경기가 1-4로 끝난 뒤 호날두는 실망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통상 결승전이 끝나면 준우승팀이 먼저 준우승 메달을 받은 뒤 우승팀을 축하해주고 우승팀이 메달과 우승컵을 받는다. 2022년 12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뒤 2023년 6월 아랍클럽챔피언스컵에서 우승했을 뿐 아직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호날두로선 우승팀을 축하해주는 게 속이 쓰렸겠지만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한 행동이었다.
  • “예수가 원숭이로” 예수벽화 망쳤는데…인생 역전된 90살 할머니

    “예수가 원숭이로” 예수벽화 망쳤는데…인생 역전된 90살 할머니

    지난 2012년 스페인 성당의 19세기 예수 벽화를 복원하다가 망쳐 ‘역사상 최악의 복원’ 논란을 일으켰던 할머니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세실리아 히메네스(93)다. 2012년 당시 스페인 사라고사주 캄포 데 보르하 마을의 미제리코르디아 성당은 100년이 넘은 예수 벽화를 복원하면서 전문가가 아닌 독실한 신도였던 세실리아에게 일을 맡겼다. 그런데 세실리아는 가시 면류관을 쓰고 박해받는 예수 벽화를 복원하면서 원작과는 딴판인 원숭이 그림을 그려 놓았다. 벽화에서 면류관을 쓴 예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고, 영국 BBC와 미국 CNN 등 전 세계 언론은 ‘역사상 최악의 복원’ ‘망친 작업’ ‘원숭이 모습으로 복원된 예수’ 등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에서는 라틴어로 ‘이 사람을 보라’라는 뜻인 ‘에케 호모’(ecce homo) 벽화를 ‘이 원숭이를 보라’라고 바꿔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다. 16일 일본 인터넷 매체 데일리신쵸는 사건 이후 세실리아에게 있었던 일을 전했다. 원작 훼손 논란 뒤 비난이 쏟아졌지만 상황은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이 ‘실패작’을 보려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이다. 인구 5000명 정도의 시골이었던 마을에는 소동 직후 불과 4개월 만에 4만 6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최근까지도 100개국에서 관광객 30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는 벽화를 보기 위해 온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고 세실리아는 해당 그림을 사용한 티셔츠, 머그잔 등으로 나오는 이익의 49%를 받기도 했다. 또 세실리아는 복원 직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했지만, 관광 인파 덕에 현지 관광국장에 올랐다. 또 TV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세실리아가 망친 벽화는 2012년 당시 ‘재복원 불가능’ 판단을 받았지만, 2022년 재평가에선 ‘복원 가능’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림이 원상태로 복원되면 이전처럼 관광객의 관심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제적 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마을 주민들은 ‘복원된 벽화를 그대로 지켜달라’는 청원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세실리아는 고령의 나이로 약간의 치매 증상이 있지만 가족과 잘 지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스미레 3단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 올라

    스미레 3단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 올라

    한국기원 소속으로 처음으로 출전한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을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가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15일 경기 평택시 마린센터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1경기에서 H2 DREAM 삼척에 2-1로 승리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2지명 김주아 3단이 H2 DREAM 삼척 3지명 김은선 6단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3지명 고미소 2단이 H2 DREAM 삼척 2지명 정유진 4단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장 맞대결에서 스미레 3단이 허서현 4단의 실수를 낚아채며 역전승을 거둬 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주장 스미레 3단은 이번 시즌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소속팀 평택 브레인시티(5승 1패)를 단독 1위로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원정팀 H2 DREAM 삼척은 3승 3패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기 끝을 향해가는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4승 1패의 보령 머드가 2위, 각각 3승 2패를 기록 중인 여수세계섬박람회, 부안 붉은노을과 3승 3패의 H2 DREAM 삼척이 3~5위에 올라 있다. 6위 포항 포스코퓨처엠(2승 3패)과 7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1승 4패)가 뒤를 잇고 있으며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서울 부광약품이 최하위에 자리해있다. 개인 성적은 스미레 3단이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오유진·김은지 9단도 무패행진(5승)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6라운드 2경기에서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부안 붉은노을의 대결이 이어지며 17일에는 보령 머드와 서울 부광약품, 18일에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맞대결을 펼친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 새내기 이동혁 대역전극 ‘소백장사’ 등극

    새내기 이동혁 대역전극 ‘소백장사’ 등극

    민속씨름 새내기 이동혁(23·영암군민속씨름단)이 신설 체급 소백급(72㎏ 이하)의 2호 장사로 우뚝 섰다. 이동혁은 14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소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주영(21·태안군청)에게 먼저 두 판을 내준 뒤 세 판을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결정전은 올해 민속 모래판에 공식 입문한 새내기 맞대결로 펼쳐졌다. 이동혁은 먼저 이주영을 뽑아 들었다가 배지기와 안다리걸기에 역공당하며 첫째 판과 둘째 판을 거푸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장기인 잡채기로 셋째 판을 따내며 저지선을 구축한 뒤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걸기로 넷째 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동혁은 마지막 다섯째 판 맞배지기 상황에서 빗장걸이로 이주영을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이번 대회 소백급에 출전한 24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이주영은 지난달 보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초대 소백장사에 오른 임종걸(25·수원시청)을 8강에서 2-1, 임종걸에게 밀려 준우승한 2년 차 전성근(24·영월군청)을 4강에서 2-1로 연파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통산 21회 우승에 빛나는 노범수(26·울주군청)의 동생이자 역시 새내기인 노민수(23·울주군청)가 나머지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등 1~2년 차 신예들이 소백급을 빠르게 장악하는 분위기다. 노민수는 4강에서 이동혁에게 1-2로 졌다. 이동혁은 우승 뒤 인터뷰에서 “신설 체급에서 이렇게 일찍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행복하다”며 “신인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노력해서 더 재미있고 아찔한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민속씨름은 보은 대회부터 태백급(80㎏ 이하)보다 체중이 낮은 소백급을 최경량급으로 도입해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백두급(140㎏ 이하)까지 모두 5체급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 새내기 이동혁, 민속씨름 신설 소백급 2호 장사 먹었다

    새내기 이동혁, 민속씨름 신설 소백급 2호 장사 먹었다

    민속씨름 새내기 이동혁(23·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신설 체급 소백급(72㎏ 이하)의 2호 장사로 우뚝 섰다. 이동혁은 14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소백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이주영(21·태안군청)에게 먼저 두 판을 내준 뒤 세 판을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결정전은 올해 민속 모래판에 공식 입문한 새내기 맞대결로 펼쳐졌다. 이동혁은 먼저 이주영을 뽑아 들었다가 배지기와 안다리 걸기에 역공당하며 첫째 판과 둘째 판을 거푸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장기인 잡채기로 셋째 판을 따내며 저지선을 구축한 뒤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걸기로 넷째 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동혁은 마지막 다섯째 판 맞배지기 상황에서 빗장걸이로 이주영을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이번 대회 소백급에 출전한 24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이주영은 지난달 보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초대 소백장사에 오른 임종걸(25·수원시청)을 8강에서 2-1, 임종걸에게 밀려 준우승한 2년 차 전성근(24·영월군청)을 4강에서 2-1로 연파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통산 21회 우승에 빛나는 노범수(26·울주군청)의 동생이자 역시 새내기인 노민수(23·울주군청)가 나머지 4강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등 1~2년 차 신예들이 소백급을 빠르게 장악하는 분위기다. 노민수는 4강에서 이동혁에게 1-2로 졌다. 이동혁은 우승 뒤 인터뷰에서 “신설 체급에서 이렇게 일찍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행복하다”며 “신인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노력해서 더 재미있고 아찔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민속씨름은 보은 대회부터 태백급(80㎏ 이하)보다 체중이 낮은 소백급을 최경량급으로 도입해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백두급(140㎏ 이하)까지 모두 5체급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국민 1인당 680번 이용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국민 1인당 680번 이용

    지난 50년간 수도권 전철 이용객이 34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평균 680번 이상 이용한 셈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을 맞아 이용객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개통 당시 2900만명이던 이용객이 지난해 기준 10억 9700만명으로 약 40배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노선 길이는 74㎞에서 741.4㎞ 10배, 하루 열차 운행 횟수는 215회에서 2591회로 약 12배 각각 증가했다. 코레일은 1974년 8월 15일 경부선(서울~수원)·경인선(구로~인천)·경원선(청량리~광운대) 등 3개 노선(74㎞·29개 역)에서 최초 도시철도인 수도권 전철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경부·장항·경인·경원선, 일산선, 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강선, 서해선, 동해선 등 총 15개 광역철도 노선에 295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광역전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용산역으로 지난해 기준 하루평균 5만 9000명, 연간 2159만명이 이용했다. 이어 영등포역(5만 8000명), 회기역(5만 5000명), 선릉(4만 8151명), 부천(4만 4404명) 등의 순이다. 수도권 전철 중 소요 시간이 가장 긴 구간은 경부·장항선을 잇는 광운대~신창(129.4㎞)으로 2시간 54분에 달한다. 경인·경원선 인천~연천(107.1㎞·2시간 52분), 경의중앙선 문산~지평 구간(122.3㎞·2시간 50분)도 2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이다.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교통카드 기준)은 1400원으로 개통 당시(30원)과 비교하면 약 50배 정도 올랐다. 다만 세계 주요 국가의 도시철도 운임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일본은 약 1.4배, 미국과 프랑스는 약 2배, 영국은 3.5배, 독일은 3.7배 이상이다.개통 당시 투입한 차량은 저항제어 방식의 전동차(EMU)로 대일차관자금으로 일본에서 들여왔다. 수도권 전철에 1대당 6칸짜리 총 21대, 서울지하철에 10대가 투입돼 총 186칸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국산화와 이용객 증가에 따라 1980년 8칸, 1984년 현재와 같은 10칸짜리 전동차량이 도입됐다. 2022년부터는 객실마다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고 넓어진 좌석과 출입문이 없는 개방형 통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센서 등을 갖춘 신형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2025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기대수명이 지난 전동차 1000여대를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수도권 전철의 안정적 운영에 기반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라며 “광역철도뿐 아니라 KTX 등 간설철도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전수해 차질 없는 개통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KKKKKK… 류현진, 8시즌 연속 100탈삼진 ‘역대 5번째’

    KKKKKK… 류현진, 8시즌 연속 100탈삼진 ‘역대 5번째’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최근 부진을 씻어내고 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다섯 번째로 8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경기 전까지 시즌 99탈삼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로써 100탈삼진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KBO리그에 데뷔한 2006년 204탈삼진을 기록했고, 2012년까지 매년 세 자릿수 탈삼진 행진을 이어 갔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해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인 한화로 복귀해 올해도 변함없이 100탈삼진을 채웠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kt 위즈 전에서 데뷔 후 최다인 12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5이닝 5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이달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5이닝 동안 12피안타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이날 호투로 그간 부진을 털어내고 건재를 과시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무실점한 건 6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56일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1회와 2회에 각각 볼넷 1개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3회엔 2사 1루에서 오스틴 딘을 상대로 이날 첫 삼진이자 시즌 100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4회엔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고 5회 무사 1루 위기에선 박해민, 구본혁, 홍창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87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9㎞를 찍은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28에서 4.10으로 끌어내렸다. 1회 요나단 페라자의 선두 타자 초구 홈런 등으로 2점을 뽑아냈던 한화는 8회 동점을 허용한 뒤 2-3으로 역전패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류현진은 시즌 6승(7패)에서 제자리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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