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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제 득점+동점 득점’ 이정후, 허리 통증 회복하고 3루타 ‘쾅’…시즌 타율 0.274

    ‘선제 득점+동점 득점’ 이정후, 허리 통증 회복하고 3루타 ‘쾅’…시즌 타율 0.274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해 3루타를 때렸다. 그는 팀의 6점 중 2득점을 책임지며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6연승을 내달린 샌프란시스코(39승28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40승28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에서 7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 다음 8일에는 허리 통증으로 대타 한 타석만 소화했고 9일엔 결장했다.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돼 팀 승리에 공헌한 것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248타수 68안타)가 됐다.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첫 타석부터 이정후의 방망이는 호쾌했다. 이정후는 상대 왼손 선발 카슨 팜키스트와의 6구 승부 끝에 415피트(약 126.5m) 타구를 만들었다. 중견수 머리 위를 넘기는 시즌 3호 3루타였다. 이정후는 후속 윌리 아마레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3회 삼진, 4회 뜬 공, 7회 땅볼 등 3회 연속 범타 처리됐다. 팀이 3-5로 끌려가던 9회 무사 1, 2루에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타구가 내야수에게 잡힌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1루를 밟았다. 콜로라도 3루수 라이언 맥먼이 3루를 밟은 뒤 1루에 공을 던졌지만 아웃카운트를 1개 잡는 데 그친 것이다. 이어 이정후는 아다메스가 볼넷, 엘리오트 라모스의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나아갔고,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았다. 팀이 5-5 균형을 맞추는 순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결승 적시타로 역전해 6-5로 이겼다.
  • 마약 중독 사망한 20대, ‘200억원 로또’ 5년 전 당첨자였다

    마약 중독 사망한 20대, ‘200억원 로또’ 5년 전 당첨자였다

    당첨 2년여만 사망… 뒤늦게 알려져사인은 마약 중독 합병증으로 전해져마약 파티 적발돼 징역형 선고받기도 5년 전 로또에 당첨돼 수백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으며 인생 역전 순간을 맞았던 호주의 20대 남성이 2년여 만에 마약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는 배관공으로 일하다 2020년 22세의 나이에 로또에 당첨돼 2200만 호주달러(약 196억원)의 거금을 거머쥔 조슈아 윈슬렛이 2022년 말 애들레이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과도한 약물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전해졌다. 윈슬렛의 죽음은 당시엔 현지 매체에서 보도되지 않았으나, 최근 가까운 지인이 이 사실을 매체에 인정하면서 공식화했다. 윈슬렛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어릴 때부터 ‘신체적 기형’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곤 했다. 눈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발생하는 듀안증후군과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골덴하르증후군을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어린 시절 성형 수술을 받기도 했다. 2017년부터 배관공으로 일한 윈슬렛은 2020년 어느날 은행 계좌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19호주달러로 복권을 구매했고, 유일한 당첨자가 돼 일확천금을 손에 쥐었다. 윈슬렛은 처음에는 당첨금으로 부모가 운영하는 신탁에 투자해 호주와 뉴질랜드에 투자용 부동산을 매입하기는 등 책임감 있게 자산을 관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뜻밖의 행운은 그의 인생을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했다. 거액의 당첨금은 나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윈슬렛은 마약 공급책들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 것이다. 윈슬렛은 마약 구매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그의 집은 마약 파티 장소가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2020년 그의 집을 급습했을 때 MDMA(엑스터시) 27.3g, 코카인 2.27g, 탄약이 든 권총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호주 법원은 2022년 8월 MDMA 공급 및 무면허 총기 소지 등 혐의로 윈슬렛에게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윈슬렛은 보석금을 내고 2년간 집행유예를 받았다. 당시 법원이 공개한 윈슬렛의 자택 사진을 보면 집안엔 쓰레기와 옷가지 등이 널려 있었으며 마약과 마약 관련 도구도 곳곳에 놓여 있었다. 선고 공판에서 판사는 갑작스러운 부의 영향을 지적하면서 “윈슬렛이 절망적으로 마약에 중독돼 목적 없는 삶을 살며 마약을 하고 잘못된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말했다.
  • ‘자산 1000억원대’ 장사 천재, 돈 쓸어담은 비책 공개

    ‘자산 1000억원대’ 장사 천재, 돈 쓸어담은 비책 공개

    요식업계 대부 임순형이 놀라운 자산 규모와 성공의 비결을 공개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EBS·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1990년대 초반부터 30년 넘게 대박 맛집을 운영하며 성공을 이어온 ‘장사 천재’ 임순형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임순형은 흑마를 타고 도심을 활보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심지어 딸네 집에 갈 때도 말을 타고 간다”고 귀띔해 놀라움을 안긴다. 임순형은 “오늘 저희가 만나 뵐 백만장자가 맞으시냐”고 묻는 MC 서장훈에게 “나는 억만장자”라고 범상치 않은 대답을 한다. 서장훈은 임순형에 대해 “한때 우리나라 요식업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신 분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소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임순형은 자신의 자산 규모를 1000억원대라고 공개한다. 이어 “10억이면 껌값이지”라는 말로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서장훈은 “TV에 나오는 유명한 셰프들, 잘 되는 식당들이 많지만 아무리 해도 요식업으로 1000억 벌기가 쉽지 않다. 무슨 음식을 팔면 1000억을 벌 수 있을까”라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임순형은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인생 역전 성공 비책을 전한다. 여기에 더해 임순형은 자신이 소유한 경기도 5000평 땅도 공개한다. 임순형의 성공 비결이 담긴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1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 트럼프 관세전쟁 中보다 美에 더 타격… 美 성장률 1.4% ‘반토막’

    트럼프 관세전쟁 中보다 美에 더 타격… 美 성장률 1.4% ‘반토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8%에서 반토막이 날 거란 예상이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7%에서 2.3%로 하향 조정됐다. 세계은행(WB)은 10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발표한 2.7%에서 0.4%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성장률 2.3%가 현실화하면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두차례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고 2008년 이래 최저치가 된다”고 소개했다. 전망치를 내린 이유로 높아진 무역 관련 긴장과 정책의 불확실성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전 세계에 경기 둔화를 부르고 있단 뜻이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2.3%에서 0.9% 포인트 내린 1.4%로 전망했다. 내년은 1.6%를 제시했다. 이 역시 기존 2.0%에서 0.4% 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첫 번째 타깃인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4.5%, 내년 4.0%로 지난 1월 보고서와 같았다. 관세전쟁의 충격파가 중국보다 미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거란 뜻이다.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0%에서 0.3% 포인트 내린 0.7%였다. 내년은 1.2%에서 0.4% 포인트 내린 0.8%로 전망됐다. 일본도 올해 0.7%, 내년 0.8%로 유로존과 전망치가 같았다. 세계은행은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 글로벌 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면서 “무역 갈등이 타결돼 5월 말 기준 관세 수준을 절반으로 낮춘다면 2025년과 2026년 글로벌 성장률은 평균 0.2%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재테크+] ‘런던 협상’ 훈풍에 깨어난 월가…미 증시 ‘사상최고’ 눈앞

    [재테크+] ‘런던 협상’ 훈풍에 깨어난 월가…미 증시 ‘사상최고’ 눈앞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휘둘렀던 무역 전쟁의 칼날을 거둬들일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불어온 미·중 무역협상의 훈풍이 월가로 불어와 얼어붙었던 투자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상 최고점을 코앞에 둔 주식시장의 열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6005.88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점(6144.15)까지는 이제 겨우 2.3%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만 2761.76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한 1만 9591.24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주요 지수 모두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시가 들썩이는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180도 돌아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4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관세율을 계단식으로 끌어올리며 중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뒤지지 않고 보복 관세로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긴 누적 관세율은 145%까지, 중국의 대미 수입품 관세율도 125%까지 치솟았습니다. 사상 초유의 관세 폭탄이 세계 경제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자 투자자들은 공포에 떨었고, 증시는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다 미·중 양국이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치열한 협상을 벌인 끝에 90일간의 ‘무역 휴전’을 선언하면서 증시가 가까스로 숨통을 틔웠습니다. 양국은 서로 115%포인트씩 관세를 동시에 내리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런 화해 분위기 속에서 이번 런던 협상도 급물살을 탔는데요. 지난 5일 두 정상이 전화로 직접 대화를 나눈 뒤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입니다. 통화에서 양국 지도자는 무역 갈등 해결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런던에서 열린 무역 협상에서는 미국 측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를 비롯해 왕원타오 상무부장, 리청강 국제무역 담당 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이 협상단을 꾸렸습니다. 양국은 9일 6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 이어 10일 오전 10시부터 2라운드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팀에게 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 제트엔진 부품, 에탄 등의 수출 제한을 완화할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CNN도 미국이 그간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중국에 적용했던 수출 제한 조치 일부를 완화하는 대신, 중국에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 확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기술 패권과 직결되는 최첨단 기술 분야만큼은 여전히 ‘철벽 수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처드 사퍼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관세 정책이 애초 예상됐던 것보다 훨씬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JP모건은 “미·중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에도 쏠려 있습니다. 최근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흘러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초기 단계에서도 미국 경제가 충격을 잘 버텨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새 흙신 알카라스

    새 흙신 알카라스

    테니스 ‘포스트 나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신네르 상대 0-2→3-2로 뒤집어 ‘흙신’ 라파엘 나달(39·스페인)이 떠난 붉은 클레이 코트에 새로운 흙신이 탄생했다. 세계 테니스 무대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자국의 영웅이자 자신의 우상인 나달의 은퇴식이 열린 2025 프랑스오픈에서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신네르를 3-2(4-6 6-7<4-7> 6-4 7-6<7-3> 7-6<10-2>)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00년 이후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나달과 구스타부 키르텡(이상 은퇴·브라질)에 이어 알카라스가 3번째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 1위 신네르와 2위 알카라스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존심을 건 두 선수의 대결은 메인 코트인 필립 샤트리에를 뜨겁게 달궜고, 3차례 타이브레이크가 곁들여지는 등 장장 5시간 29분 혈투가 펼쳐졌다. 이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 사상 최장 시간으로, 종전 기록은 마츠 빌렌더(스웨덴)와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가 맞붙어 빌렌더가 우승한 1982년의 4시간 42분이다. 4대 메이저 전체로는 2012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나달과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벌인 5시간 53분이다. 경기 초반은 신네르가 1, 2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면서 알카라스의 패색이 짙었다. 신네르는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알카라스에 내줬지만, 4세트 게임 스코어 5-3 상황에서 40-0으로 앞서가며 ‘위닝 포인트’에 먼저 도달해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알카라스의 집중력이 이때부터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실점 없이 포인트를 내기 시작하더니 결국 흐름을 뒤집어 타이브레이크 끝에 4세트를 가져갔고, 마지막 5세트도 기세를 몰아 타이브레이크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을 확정한 알카라스는 그대로 흙바닥에 누워 포효했고, 신네르는 아쉬움에 눈물을 훔쳤다. 알카라스는 “나는 항상 믿음을 잃지 않았고, 한 번도 저 자신을 의심한 적이 없다”면서 “매치 포인트 위기 속에서도 ‘그냥 한 포인트씩 가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게임을 지켜내고 계속 (스스로를) 믿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신네르를) 계속 이기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며 “신네르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나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메이저 결승에서 더 자주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10일부터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200잔 선결제 될까요?”

    10일부터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200잔 선결제 될까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짜장면 한 그릇 3900원’, ‘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등 대국민 할인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 9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오는 10~12일 사흘간 아메리카노(HOT·ICED)를 500원에 판매한다. 다만 행사 혼잡도를 고려해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은 불가하다.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짜장면을 3900원에 판매한다.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한 가격이다. 오는 17~19일에는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하며,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포장마차 브랜드인 한신포차는 11~12일과 18~19일에 닭발과 무뼈닭발을 각각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홀 영업 시에만 가능하며 타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새마을식당은 11일과 18일에 열탄불고기를 4000원 할인하고, 12일과 19일에는 한돈생삼겹살을 6000원 싸게 판매한다. 포장·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의 경우 할인 메뉴가 열탄불고기 김치찌개세트 등 4가지로 더 많고 모두 6000원 일괄 할인해준다. 돌배기집은 10~11일과 17~18일에 돌배기와 황제갈비살을, 본가는 11~12일과 18~19일에 우삼겹과 숙성돼지갈비를 각각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다. 분식 브랜드인 역전우동은 11일과 13일에 덮밥류 5종, 18일과 20일에는 돈가스류 4종을 할인 판매한다. 미정국수는 국수 10종을 최소 10%에서 최대 35.7%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생설렁탕은 10일과 17일에 설렁탕을 3500원 할인된 5000원에 판매한다. 요일별로 순대국과 얼큰해장국, 사골육개장, 뚝배기 부대찌개는 일괄 3500원 싸게 판다. 원조쌈밥집은 12일과 19일, 26일 사흘에 걸쳐 대패삼겹살 쌈밥정식을 30.8% 할인된 9000원에 제공한다. 13일과 20일, 27일에는 대패삼겹살 고기 추가를 41.7% 싼 7000원에 판매한다. 그밖에도 성성식당, 제순식당, 리춘시장, 홍콩분식, 백스비어, 막이오름, 연돈볼카츠 등에서도 일정 기간 일부 제품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할인 행사는 더본코리아가 발표한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이다. 본사가 할인과 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빽햄 가격 논란과 농지법 위반 등 최근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가맹점들이 곤혹을 겪자 본사가 매출 활성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본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빽다방은 앞서 지난 5~7일에는 아이스 카페라테를 1000원에 판매했다. 당시 일부 손님이 1000원 가격으로 “200잔을 선결제하겠다”, “100잔을 미리 결제할 테니 장부 끊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목격담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자유투만 11점’ 길저스알렉산더 34점, 카루소 3점 4개…NBA 파이널 1승1패, 오클라호마시티 반격

    ‘자유투만 11점’ 길저스알렉산더 34점, 카루소 3점 4개…NBA 파이널 1승1패, 오클라호마시티 반격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을 몰아쳤고 앨릭스 카루소는 20점을 보탰다. 이에 ‘탑 독’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우승을 향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23-107로 이겼다. 사흘 전 1차전에서 경기 내내 앞서다가 종료 직전 역전 골을 얻어맞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 1승1패를 이뤘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양 팀 통틀어 최다 34점 8도움 5리바운드 4가로채기로 맹활약했다. 그는 이날도 자유투 12개를 얻어 11개(성공률 91.7%)를 넣었다. 슈터 에런 위긴스(18점)가 3점 5개, 카루소(20점)가 3점 4개로 외곽 지원했다.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19점 5도움 5리바운드), 빅맨 쳇 홈그렌(15점 6리바운드)의 활약도 쏠쏠했다. 이는 케빈 듀랜트(피닉스), 러셀 웨스트브룩(덴버),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등이 활약했던 2012년 마이애미 히트와의 파이널 개막전 이후 13년 만에 오클라호마시티가 거둔 챔프전 승리였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1차전 패배 후 48시간 뒤 2차전을 치러 정말 힘들었다. 선수들이 승리에만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7점 6도움을 기록했는데 실책이 5개에 달했다. 시아캄(15점), 마일스 터너(16점) 에런 네스미스(14점) 등이 분전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2013년 이후 파이널 첫 2경기에서 20점 이상 올린 선수가 없었던 건 인디애나가 처음이다. 1차전에서 할리버튼은 14점, 시아캄은 19점을 기록했다. 시아캄은 “상대가 우리 공격을 방해한 뒤 공격적으로 속공에 나서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1쿼터 홈그렌이 9점을 몰아치며 26-20으로 앞섰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2분이 지난 시점에 위긴스의 3점, 길저스알렉산더의 돌파 등으로 19-2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인디애나가 파스칼 시아캄을 앞세워 연속 10점을 올렸지만 3쿼터에 길저스알렉산더가 다시 혼자 12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 소리 질러!… 올해 5번째

    소리 질러!… 올해 5번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짜릿한 역전극을 통해 올해 다섯 번째 국제 대회 정상을 밟으며 여왕의 면모를 되찾았다. 안세영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81분간의 접전 끝에 세계 2위 왕즈이(중국)에게 2-1(13-21 21-19 21-15)로 역전승하며 포효했다. 올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행진곡(개인전 기준)을 연주하던 안세영은 5월 말 싱가포르오픈(슈퍼750) 8강에서 세계 5위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연승 및 연속 우승 행진이 끊겼으나 다시 정상에 우뚝 서며 건재함을 알렸다. 인도네시아오픈은 4년 만의 우승이다. 특히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 3월 전영오픈 등 월드투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슈퍼1000 대회를 싹쓸이 중이다. 올해 슈퍼1000 대회는 7월 중국오픈만 남았다. 이날 결승 초반 안세영은 좀처럼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고전을 거듭했다. 1게임을 완패한 데다가 2게임도 9-17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왕즈이의 서비스 실수가 나온 2게임 중반부터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이 되살아나 대반격에 나섰고 연속 6득점에 연속 5득점을 더하며 경기를 뒤집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도 기세를 이어 갔고, 안세영의 압박에 당황한 왕즈이는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4연승(단체전 포함)을 달리며 역대 전적 12승4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안세영은 “팬들의 성원과 믿음이 큰 힘이 됐다”면서 “(위기의 순간) 오로지 나 자신을 믿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세영의 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부상 기권했다.
  • 트럼프 “착한 사람 노릇 그만!” 분노 후 급반전…9일 런던서 미·중 회담

    트럼프 “착한 사람 노릇 그만!” 분노 후 급반전…9일 런던서 미·중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회담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이번 협상이 양국 간 갈등 해소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런던에서 중국 대표단과 무역협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90분간 전화통화를 한 이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무역 갈등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12일 제네바에서 열린 양국 간 회담은 무역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당시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부과했던 높은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세계 증시가 급등했고, 월가는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으며, 침체됐던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도 크게 회복됐다. 하지만 그 이후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됐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우리와의 약속을 완전히 위반했다”며 “중국을 나쁜 상황에서 구해주려고 빠른 합의를 했는데, 착한 사람 노릇은 이제 그만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주석이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며 불만을 표했다.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각종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 제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중국이 이를 거부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자국 내 기업을 상대로 중국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중국 수출 중단, 일부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의 강경 조치를 취했다. 중국도 맞대응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새로운 경제·무역 갈등을 일으켜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던 중 중국이 일부 희토류 수출 허가를 내줬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왔고, 이어진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로 경직됐던 분위기가 다소 풀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런던 회담은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서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지난 4월과 같은 극한 대립으로 되돌아갈 경우 세계 경제 전체가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 ‘불혹’ 호날두, 흔들림 없는 실력

    ‘불혹’ 호날두, 흔들림 없는 실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고국 포르투갈에 25년 만의 독일전 승리를 안기며 포르투갈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1985년생으로 어느덧 불혹을 넘겼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뛰는 호날두는 A매치 득점을 137골(220경기)로 늘리며 전 세계 남자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포르투갈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호날두의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워 독일을 2-1로 꺾었다. 포르투갈이 독일을 이긴 것은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조별리그 3차전 3-0 승리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포르투갈은 독일에 월드컵과 유로에서 내리 5연패를 당해왔다. 포르투갈은 스페인-프랑스 전 승자와 오는 9일 우승을 다툰다. 포르투갈은 4개 디비전으로 구성된 네이션스리그가 출범한 2018~19시즌 초대 우승국이다. 이후 프랑스, 스페인의 우승을 지켜보다 통산 2번째 왕좌에 도전한다.
  • 美, 관세 효과에 4월 무역적자 급감… 트럼프는 시진핑과 통화

    美, 관세 효과에 4월 무역적자 급감… 트럼프는 시진핑과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616억 달러(약 83조 6000억원)로 전월 대비 757억 달러(55%)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폭은 2023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633억 달러)을 밑돌았다. 4월 수출이 28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84억 달러(3.0%) 늘어난 반면 수입은 3510억 달러로 전월 대비 684억 달러(-16.3%) 줄어서 적자폭 감소에 기여했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무역적자는 1405억 달러로,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3월까지 주문을 늘려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상황에서 4월부터 10% 기본관세가 시행되고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자 주문량을 대폭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월에는 무역 적자가 좀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이후 다양한 산업과 무역 파트너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의 관세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무역 협상을 위해 일부 관세를 일시 유예했지만 이들과 항구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들 관세 상당수가 7월 초에 다시 발효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무역 적자의 큰 변동성은 글로벌 무역전쟁을 반영한다”며 “4월 무역 적자가 크게 줄면서 2분기에는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전화로 대화했다고 5일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 ‘포스트 나달’ 알카라스·메이저 25회 우승 조코비치…롤랑가로스 4강 확정

    ‘포스트 나달’ 알카라스·메이저 25회 우승 조코비치…롤랑가로스 4강 확정

    우상 라파엘 나달(스페인·은퇴)의 길을 꿈꾸는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 이어 메이저 25회 우승에 도전하는 ‘리빙 레전드’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총상금 5635만 2000 유로·약 876억 7000만원) 남자 단식 4강에 합류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강은 알카라스와 조코비치 외에 금지약물 복용 징계가 풀린 얀니크 신네르(1위)와 로렌초 무세티(7위·이상 이탈리아)로 구성됐다. 신네르는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무세티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신네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62위·카자흐스탄)를 3-0(6-1 7-5 6-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맞아 3-1(4-6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오는 6일 맞붙는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 최근 세 차례 맞대결을 신네르가 모두 이겼지만, 프랑스오픈처럼 클레이코트에서 열렸던 2021년 모나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조코비치가 신네르에 2-0(6-4 6-2)으로 이겼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징계 기한 만료 후 변함없는 기량으로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메이저 유일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선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1987년생으로 신네르보다 14살 많은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역 최다 메이저 우승인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23년 US오픈에서 메이저 24회 우승을 달성했고, ‘흙신’ 나달이 지배했던 프랑스오픈에서는 2016년과 2021년, 2023년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 ‘이재명 효과’로 다시 살아난 3대 특검법…국민의힘 ‘당론 반대’ 맞불

    ‘이재명 효과’로 다시 살아난 3대 특검법…국민의힘 ‘당론 반대’ 맞불

    국민의힘이 5일 여당이 추진하는 핵심 법안인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채해병 특검법)과 법무부 장관에게 검사 징계 청구 권한을 부여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안에 대해 전면 반대 입장을 확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 일방 상정한 4개 법안 모두에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국민의힘 없이도 법안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이 법안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주당이 단독 처리했지만, 정부의 거부권 행사와 국회 재표결 실패로 계속 무산된 바 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법률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재의결되지만, 당시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으로는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상황이 역전되자 민주당이 다시 법안 처리에 나선 것이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의총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발표에 따른 당 지도부 거취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으나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 의총을 재개해 최종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도부 전체 교체인지 개별 사퇴인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현 원내대표가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민석, 조기대선 불 댕긴 ‘尹 계엄 예측자’… 新明 실세로 정치인생 역전

    김민석, 조기대선 불 댕긴 ‘尹 계엄 예측자’… 新明 실세로 정치인생 역전

    정책 이해 높고 국내외 정세 밝아86세대 운동권·15대 최연소 의원18년 굴곡 겪은 뒤 부활 ‘4선 고지’ 잇따라 李 선대위 이끈 ‘일등공신’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61)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정세 분석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연이은 국회의원 낙선으로 정치권과 잠시 멀어지기도 했으나 22대 국회 출범 이후 ‘신명(신이재명)계’ 실세로 거듭나며 정치적 인생 역전을 일궈 냈다. 서울 출신의 4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86세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김 후보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새정치국민회의에 영입돼 1996년 당시 32세의 젊은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뒤이어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며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면서 논란을 빚었고, 이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학업 등 야인 생활을 해 오던 김 후보자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18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했다. 이후 22대 총선에서 재신임을 받으며 4선 고지를 밟았다. 김 후보자는 2022년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신명계로 분류됐다. 이후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총선에서는 상황실장을 맡으며 핵심 참모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김 후보자는 이번 6·3 조기대선의 도화선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을 일찌감치 예언해 주목받기도 했다. 21대 대선에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이끌었고 대선을 앞두고는 저서 ‘이재명에 관하여’를 출간했다. ▲서울 ▲서울대 사회학과 ▲15·16· 21·22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21대 대선 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땀냄새’ 구박받던 세계 361위 브아송, 3위 페굴라 꺾었다

    ‘땀냄새’ 구박받던 세계 361위 브아송, 3위 페굴라 꺾었다

    세계 361위 로이스 브아송(프랑스)이 시즌 두 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 8강에 오르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브아송은 2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세계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에 2-1(3-6 6-4 6-4)로 역전승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 브아송은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4대 메이저를 모두 포함하면 2017년 US오픈에서 당시 세계 418위로 8강에 오른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다만 카네피의 경우 2012년 세계 15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 출신이고, 2003년생인 브아송은 지난해 개인 최고 152위를 기록한 무명이다. 게다가 브아송은 이번에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나섰다. 브아송은 올해 4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있었던 민망한 일로 미리 이름을 알렸다. 루앙오픈 1회전에서 브아송과 대결한 해리엇 다트(영국)가 주심에게 ‘저 선수에게 데오도란트(체취 제거제) 좀 바르라고 전해달라. 냄새가 정말 심하다’고 말한 것이 방송에 생중계된 것. 경기 뒤 다트가 사과하기는 했다. 브아송은 다트의 ‘악담’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도브 데오도란트’ 사진을 올렸다. 브아송은 이번 대회 기간 인터뷰에서 “저에겐 별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다트가 실수했을 수도 있고, 저도 농담으로 응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아송은 4일 세계 6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타진한다.
  • “눈 대신 손끝 감각으로 업어친다… 두 번 진 라이벌 반드시 설욕” [스포츠 라운지]

    “눈 대신 손끝 감각으로 업어친다… 두 번 진 라이벌 반드시 설욕” [스포츠 라운지]

    다섯 살 때 ‘열병’으로 시력 잃어고교 시절 시각장애인 유도 입문지난달 세계선수권 ‘극적 동메달’“무너지지 않으려 저밖에 안 믿어장애인 유도에 관심 가져주세요” “현빈아, 감아치기! 감아치기! 와아~” 지난달 1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작실리크 우시켐피로프 체육관은 현지 출신 유도 선수 누르다울레토프 아실란의 이름을 외치는 관중들의 소리로 가득 찼다. 이곳에서 ‘김현빈’이라는 이름을 외치는 사람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에 선 원유신(54) 감독뿐이었다. 파란색 도복을 입고 매트에 오른 김현빈(24)은 상대 아실란의 상체를 흔들며 과감하게 안뒤축 감아치기를 시도, 경기 종료와 동시에 천금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동메달, 김현빈이 한국 남자 대표팀에 8년 만에 안긴 국제대회 메달이다.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을 소개할 때는 특별한 수식어가 하나 붙는다. 그는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던 ‘세계 시각장애인 유도 선수권 대회’는 직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이 있는 경기도 평택에서 만난 김현빈은 “언론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모두 쏟아낸 김현빈은 평택의 한 사설 체육관에서 근육 피로 회복을 돕는 가벼운 훈련을 하고 있었다. 손목에 탈의실 열쇠를 찬 그의 팔을 원 감독이 붙잡고 조심스레 인터뷰 장소에 마련된 의자로 안내했다. 그는 전맹(J1)과 저시력(J2) 두 개 등급으로 나뉘는 시각장애인 유도 대회에서 전맹급에 속한 선수다. 사물을 인지할 수 없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장 높은 중증 시각장애 등급이다. 경기 방식은 비장애인 유도와 같지만, 샅바를 맞잡는 씨름처럼 서로의 도복을 붙잡고 경기를 시작하는 게 유일한 차이점이다.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소속팀 평택시청에서 시각장애 선수는 물론 비장애 선수들과도 셀 수 없이 많은 훈련을 했다는 김현빈은 “눈으로 보지 못해도 손끝으로 전해오는 감각을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면서 “상대 도복의 깃이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내 몸이 자동으로 반응한다. 그만큼 매일 치열하게 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김현빈은 5살 되던 해 시력을 잃었다. “어린 아기들 흔히 열병이라고 하죠. 저도 그랬어요. 열이 엄청 오르고 아팠는데 그 뒤로 시력을 잃었죠. 그래도 잔존 시력이 남아서 훈련이 없는 날엔 넷플릭스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합니다. 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가 따로 있거든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질문에 김현빈은 웃음으로 대답을 끝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폭싹 빠져 보면서 눈물이 차올랐지만 ‘유도 선수가 눈물을 흘릴 순 없어’ 꾹 눌렀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김현빈은 빛의 유무를 구분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키워 눈앞에 바짝 붙여서 보면 한 글자씩 희미하게 형태는 구분할 수 있다고 했다. 그에게 ‘평소 가장 의지 되고 힘이 되는 사람’을 묻자 의외의 답이 돌았다. 바로 옆에 동고동락하는 지도자 원 감독이 앉아있음에도 그는 “이기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저는 일부러 그런 사람을 곁에 두지 않으려 한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가 장애가 있다고 그런 분을 뒀는데, 만약 그분이 제 주변에서 없어지면 제 인생의 한 축이 무너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밖에 안 믿습니다.” 제자의 솔직한 대답에 원 감독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분위기를 바꿔 다시 운동 이야기로 돌아갔다. 도복은 ‘먹고 살길’을 찾기 위해 선택한 특성화고교 2학년 때 처음 입었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엔 한계가 있었고, 평소 자신 있고 좋아하는 운동 방면으로 알아보다 시각장애인 유도를 택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 유도팀과 역도팀을 운영하는 평택시청에 입단했다. 그는 다음 대회 목표로 메달의 색깔이 아닌 라이벌의 이름을 꺼냈다. “인도에 카필 파르마르라고 제 체급(-60㎏급) 최강자가 있어요. 세계 챔피언이랑 올림픽(패럴림픽)에서 3등을 한 친구인데 제가 두 번 붙어서 다 졌지요. 언제가 됐든 그를 한번 꺾어보고 싶어요. 두 번 졌더라도 마지막에 이긴 사람이 더 센 사람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인터뷰 내내 질문을 받기만 했던 그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하라’고 판을 깔았다. “인터뷰를 앞두고 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오려고 해도 자료가 없었다고 했잖아요. 그게 저희의 현실입니다. 지금 저희 코치님도 장애인 유도판에서 소위 말하는 ‘월드 클래스’시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조차도 기사 한 줄 없어요. 장애인 유도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김현빈이 ‘우리 코치님’이라고 그토록 자랑하고팠던 코치이자 팀의 든든한 형님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2023 항저우 대회까지 남자 유도 90㎏ 이하급 2연패를 달성하고 은퇴한 이정민(35)이다.
  •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절연에도 소극적… 중도층 외면교체 파동으로 시간 허비 뼈아파돌발적인 출마로 추후 행보 고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0일의 대권레이스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3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와 선거 초반 ‘더블’ 차이가 나던 여론조사 지지율을 선거 기간 상당히 좁혔으나 역전극 없이 결국 패배했다. 이번 대선이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파면으로 발생한 조기 대선이라는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가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파’였던 것도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주요 국면마다 자신의 정치적 영향을 과시하려 대선에 개입하면서 ‘계엄당 대선 후보’라는 낙인을 벗을 수 없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앞장서 계엄 사과를 주도하고 윤 전 대통령 탈당까지 이끌어 냈지만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소극적으로 일관해 온 것도 중도층 공략을 어렵게 했다. 지난 20대 대선부터 찬찬히 대선을 준비해 온 이재명 당선인과 달리 김 후보가 갑작스레 대선에 뛰어들어 수권 능력 측면에서도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군으로 전혀 언급되지 않다가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중이던 탄핵 국면에서 주목도와 지지율이 폭발했다. 선거 막판 캠페인이 ‘청렴’에만 머무른 것도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고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교체 파동으로 11일 최종 후보 등록까지 일주일 시간을 허비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만)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후보를 재평가하기까지 제대로 된 지원과 지지를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TK) 결집 실패는 결국 저조한 득표율로 연결됐다.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범보수 진영 지지자들이 요구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불발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돌발적인 대선 출마였던 만큼 김 후보도 추후 정치 행보에 고심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첫 번째 탄핵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는 득표율 24.0%로 대패하고도 소속 의원들의 요구에 두 달 만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절연에도 소극적… 중도층 외면교체 파동으로 시간 허비 뼈아파돌발적인 출마로 추후 행보 고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0일의 대권레이스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3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와 선거 초반 ‘더블’ 차이가 나던 여론조사 지지율을 선거 기간 상당히 좁혔으나 역전극 없이 결국 패배했다. 이번 대선이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파면으로 발생한 조기 대선이라는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가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파’였던 것도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주요 국면마다 자신의 정치적 영향을 과시하려 대선에 개입하면서 ‘계엄당 대선 후보’라는 낙인을 벗을 수 없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앞장서 계엄 사과를 주도하고 윤 전 대통령 탈당까지 이끌어 냈지만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소극적으로 일관해 온 것도 중도층 공략을 어렵게 했다. 지난 20대 대선부터 찬찬히 대선을 준비해 온 이재명 당선인과 달리 김 후보가 갑작스레 대선에 뛰어들어 수권 능력 측면에서도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군으로 전혀 언급되지 않다가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중이던 탄핵 국면에서 주목도와 지지율이 폭발했다. 선거 막판 캠페인이 ‘청렴’에만 머무른 것도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고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교체 파동으로 11일 최종 후보 등록까지 일주일 시간을 허비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만)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후보를 재평가하기까지 제대로 된 지원과 지지를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TK) 결집 실패는 결국 저조한 득표율로 연결됐다.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범보수 진영 지지자들이 요구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불발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돌발적인 대선 출마였던 만큼 김 후보도 추후 정치 행보에 고심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첫 번째 탄핵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는 득표율 24.0%로 대패하고도 소속 의원들의 요구에 두 달 만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 이재명, 개표율 15%부터 ‘1위’…지상파 방송 3사 “당선 확실”

    이재명, 개표율 15%부터 ‘1위’…지상파 방송 3사 “당선 확실”

    제21대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개표율 15% 이후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3일 오후 11시 20분 개표율 32.48% 기준 이재명 후보는 48.4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3.26%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550만 8395표, 김 후보는 491만 6505표를 얻었다. 개표율 5% 때 이 후보는 45.60%, 김 후보는 46.35%였고, 개표율 10% 때 이 후보는 45.87%, 김 후보는 45.95%였다. 하지만 개표율 15%부터 이 후보가 46.77%로, 45.02%를 득표한 김 후보를 역전한 데 이어 점차 격차를 벌리고 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는 오후 11시 40분 현재 이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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