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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에 유효슛 0개… 亞최강 꿈 물거품

    요르단에 유효슛 0개… 亞최강 꿈 물거품

    피파 순위 87위 팀 상대 0-2 완패손흥민·이강인·황희찬 전방 고립‘경고 누적 결장’ 김민재 빈자리 커잦은 패스 미스… 역습 실점 빌미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꿈도 물거품이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정상을 밟았던 한국은 기나긴 무관의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웨일스와 평가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12경기(8승4무)에서 멈췄다. 요르단과 상대 전적은 3승3무1패가 됐다.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요르단은 11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달 20일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을 끌어내며 요르단과 가까스로 비겼던 한국은 이날 경기력이 더 좋지 않았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 요르단이 87위였지만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전체 슈팅에서 7-17로 크게 뒤진 한국은 유효슈팅을 한 개도 날리지 못했다. 요르단은 유효슈팅만 7개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를 함께 선발로 내며 중원에 3명을 포진시켰다. 하지만 요르단의 거센 전방 압박에 박용우, 황인범의 패스가 끊기기 일쑤였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포백 수비는 요르단의 빠른 역습에 휘둘렸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전방에서 고립되는 모습이 잦았다. 다만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는 전반에만 4차례 선방으로 팀의 버팀목이 됐다. 한국으로선 전반 32분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를 때린 게 가장 득점에 가까웠던 장면이었다. 전반 한국의 슈팅은 4번에 그쳤다. 불안하던 중원에서 결국 사달이 나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8분 압박을 당한 박용우가 뒤로 돌린 공을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가로챘고, 침투 패스를 받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흘리)가 조현우를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3분 뒤 박용우 대신 조규성(미트윌란)을 투입해 최전방에 세우며 첫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21분 또 실수하며 추가 골을 내줬다. 요르단 진영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상대 압박에 공을 빼앗기며 역습당했다. 알타마리가 50여m를 종횡무진 드리블을 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두 골 차로 몰린 상황에서도 교체 카드를 아끼다가 막바지인 후반 36분에야 황희찬과 이재성 대신 양현준(셀틱)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투입했다. 하지만 한국은 압박 강도를 유지하면서 수비도 두텁게 한 요르단에 밀려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조규성의 헤더가 후반 첫 슈팅이었던 한국은 후반 41분에야 설영우(울산)가 두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조규성이 박스를 돌파하다 넘어졌는데 주심은 다이빙으로 판단해 옐로카드를 들었다. 추가시간 조규성과 정우영이 2차례 헤더를 기록하는 데 그친 한국은 끝내 고개를 떨궜다.
  • ‘하자’ 대신 ‘해줘’ 일관… 클린스만 3無 축구

    ‘하자’ 대신 ‘해줘’ 일관… 클린스만 3無 축구

    ●최강 전력 못 살리고 무기력 완패 ‘아시아의 강호’를 자부했던 한국 축구가 총체적 난국 속에 무너졌다. 맞춤 전술도, 위기 극복의 대책도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 한국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87위)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0-2로 졌다. 이번 대회를 2승3무(승부차기 승리 포함)1패로 마친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 도전도 멈췄다. ●1년간 전술 등한시 리더십 도마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표팀이 이날 무기력하게 완패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17일 만에 다시 만난 요르단은 이날도 밀집수비에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흘리)의 빠른 개인 돌파를 앞세운 역습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렇게 나왔다. 하지만 클린스만호는 이에 대응하는 마땅한 전술도 없이 경기에 임했다. 또 간신히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친 뒤에도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후반에도 후방과 중원에서 패스 실수가 속출하고, 공격의 실마리도 풀지 못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선제골과 추가골을 내준 뒤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을 교체했는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알라이얀의 참사’로 기록될 이날 ‘무전술+무대책’ 한국 축구의 참패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1년 동안 전술 실험 및 선수 발굴 등을 등한시하면서 아무런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렇게 하자’는 구체적 지시는 없고 ‘월드클래스’ 선수들에게 의지만 한다고 ‘해줘 축구’라는 별명을 붙였다. 결과적으로 일부 팬들의 시각이 옳았던 것으로 판명된 셈이다. ●잇단 논란 감싼 축구協도 책임론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에도 클린스만 감독이 걸핏하면 미국 자택에 들러 근무 태만 및 재택근무 논란까지 불러왔음에도 감싸기만 했던 대한축구협회(KFA)의 우유부단한 태도 또한 이번 참사를 불러온 원인이 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월드컵 예선 어쩌나’ 클린스만호, 만만한 팀 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

    ‘월드컵 예선 어쩌나’ 클린스만호, 만만한 팀 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

    2023 아시안컵에 나선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후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거나 “아시아 축구의 평균적인 수준이 올라갔다”는 말을 자주 반복했다. 객관적인 현실을 투영한 발언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 축구는 뒷걸음질 쳤다는 이야기에 다름 아니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클린스만호가 직면하게 된 가장 큰 문제는 상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 밀집 수비에 쩔쩔매는 만만한 팀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7일 사상 처음 한국을 꺾고 대회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한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의 멘트에서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클린스만호의 위상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4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 한국은 87위 요르단을 상대로 마치 한국이 87위이고 요르단이 23위인 것 같은 경기 양상을 보여주다 0-2로 완패했다. 아모타 감독은 경기 뒤 “지난 다섯 경기 통계를 보니 한국은 8골을 내줬다. 한국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선수들에게 상대를 필요 이상으로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한국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쳤다는 이야기다. 아모타 감독은 “오늘 솔직히 더 크게 이길 수 있었다”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은근히 깔아뭉갰다. 사실 이번 대회 클린스만호의 졸전은 처음이 아니다. 1-2로 역전당해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간신히 2-2로 비겼던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부터 조짐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기는 했으나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아시아에서 강호에 속하기 때문에 졸전 이미지가 희석됐을 뿐이다. 조별리그 3차전은 졸전의 절정이었다. 한국은 130위인 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후반에 역전당해 끌려다니다가 후반 막판 동점 골을 넣었고 연장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당시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연장 전반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뒤에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클린스만호를 공략한 끝에 승점 1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갔다. 만만한 이미지가 씌워진 클린스만호의 월드컵 예선이 걱정된다. 2차 예선 B조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1승씩 챙겨 2승을 올린 상황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말처럼 “매우 어려운 예선”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클린스만호는 당장 다음 달 21일과 26일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3, 4차전을 갖는다. 태국은 FIFA 순위 113위다. 말레이시아보다 위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다.
  • ‘無비전+無전술+無대책’ 클린스만 ‘3無 축구’…예고된 ‘알라이얀 참사’

    ‘無비전+無전술+無대책’ 클린스만 ‘3無 축구’…예고된 ‘알라이얀 참사’

    맞춤 전술도, 경기 흐름을 바꿀 대책도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 한국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87위)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0-2로 졌다. 이번 대회를 2승3무(승부차기 승리 포함)1패로 마친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 도전도 멈췄다.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표팀이 이날 무기력하게 완패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17일 만에 다시 만난 요르단은 이날도 밀집수비에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흘리)의 빠른 개인 돌파를 앞세운 역습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렇게 나왔다. 하지만 클린스만호는 이에 대응하는 마땅한 전술도 없이 경기에 임했다. 또 간신히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친 뒤에도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후반에도 후방과 중원에서 패스 실수가 속출하고, 공격의 실마리도 풀지 못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선제골과 추가골을 내준 뒤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을 교체했는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알라이얀의 참사’로 기록될 이날 ‘무전술+무대책’ 한국 축구의 참패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1년 동안 전술 실험 및 선수 발굴 등을 등한시하면서 아무런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무비전’의 클린스만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를 이끄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의 ‘빌드업 축구’에서 뒷걸음질했다는 것이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에도 클린스만 감독이 걸핏하면 미국 자택에 들러 근무 태만 및 재택근무 논란까지 불러왔음에도 감싸기만 했던 대한축구협회(KFA)의 우유부단한 태도 또한 이번 참사를 불러온 원인이 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눈물 참은 손흥민, 미소 지은 클린스만…외신도 지적했다

    눈물 참은 손흥민, 미소 지은 클린스만…외신도 지적했다

    클리스만호가 요르단에 완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은 슈팅 수에서 7대 17로 요르단에 밀렸다. 특히 유효슈팅은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한국이 요르단에 패한 전적은 7경기(3승3무1패) 만에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87위)보다 앞선 한국(23위)의 패배에 외신들은 “이변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요르단은 FIFA 랭킹 아시아 3위인 한국을 상대로 잃을 것 없는 경기를 펼치며 놀라운 이변을 연출했다”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후반에 골을 넣는 습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요르단이 이를 막아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선 “준결승전에서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탈락한 팀을 바라보며 요르단의 압박과 유연한 공격에 대한 아무런 해답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은 다른 외신에서도 이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에 패배한 직후 미소를 지으며 요르단 코치진과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를 존중하고, 축하하는 것이 당연하다. 관점이 다른 것 같은데 상대를 축하해주는 것도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선수들의 표정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태도였다. 당시 한국 선수들은 패배의 아픔에 고개를 떨구며 그라운드에서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캡틴’ 손흥민은 눈물을 참으며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SPN은 “클린스만은 완패를 당한 뒤 요르단의 후세인 암무타 감독에게 축하를 보내면서 미소를 지었다”면서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한국 선수들과 대조적인 장면으로 한국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의 압박과 유기적인 공격에 아무런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독일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무표정한 표정으로 한국이 유효 슈팅 없이 4강에서 퇴장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평가했다.AP 통신은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의 태도를 추켜세웠다. 매체는 “요르단은 조별리그 3위로 16강에 진출했고, E조에서 한국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다”며 “하지만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계속해서 정답을 찾아냈고, 요르단은 준결승까지 진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요르단 선수들은 압도된 기색이 거의 없었다”며 “요르단이 압박을 가할 때 위축된 모습을 보인 건 한국 선수들이었다”고 했다. 영국 BBC는 “한국의 패인은 수비 불안”이라며 김민재의 공백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BBC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한국의 수비진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는 요르단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은 몇 번이고 죽음에서 돌아왔지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을 만나면서 한국의 운은 바닥이 났다”면서 “한국은 스타플레이어들의 천재성에만 의존하면서 일관된 전술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카타르 현지 매체 ‘알자지라’는 “한국은 세계 최고 스타인 손흥민을 앞세웠지만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며 “요르단의 수비를 뚫기에는 한국 공격진의 창은 무뎠다”고 꼬집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김민재가 빠진 한국 수비진은 요르단 공격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고 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이 요르단에 뜻밖의 참패를 당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꿈도 깨졌다”며 “한국은 3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했지만 이번엔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 ‘클린스만 극장’의 결말은 유효슈팅 0 참사…한국, 요르단에 0-2 충격패 亞컵 4강 탈락

    ‘클린스만 극장’의 결말은 유효슈팅 0 참사…한국, 요르단에 0-2 충격패 亞컵 4강 탈락

    위태위태한 경기력에도 드라마 같은 승리를 연일 거두는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축구 감독이 아닌 영화감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는데, 그러나 영화의 결말은 참사였다.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충격적 패배를 당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췄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정상을 밟았던 한국은 이후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흑역사를 이어갔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리거가 다수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결국 실패로 끝났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이나 내줄 정도로 수비에 큰 문제를 드러냈다. 이날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였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웨일스와 평가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12경기(8승4무)에서 끝냈다. 요르단에는 사상 첫 패배를 당하며 상대 전적 3승3무1패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 대회 결승에 오른 요르단은 8일 오전 0시 열리는 이란-카타르 경기 승자와 오는 11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 요르단은 87위였지만 이날 경기 양상은 요르단이 23위, 한국이 87위 같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요르단의 공세에 휩쓸렸다. 요르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묵직한 중거리 슛 2방 포함 3개의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한국은 전반 18분 누라 알라와브데가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 전반 42분 야잔 알나이마트가 한국 박스를 휘저으며 왼발로 때린 슈팅을 모두 조현우(울산 HD)가 선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중원에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3명을 포진시켰으나 오히려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렸다. 세컨드 볼 싸움에서도 밀렸다. 8강전까지 연일 격전을 치르며 피로가 누적돼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패스 실수가 잦았다.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으로 이어지는 스리톱도 전방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잦았다. 한국은 전체 슈팅 수에서 7-17로 요르단에 뒤졌다. 한국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요르단은 7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한국은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후반 막판 잠그는 축구를 하는 틈을 타 공세를 퍼부었으나 이날 요르단은 끝까지 선을 올려 압박했고, 그러자 한국은 제대로 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정승현(울산)의 롱볼을 받아 뒷공간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 머리를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10분 뒤에는 황희찬과 패스를 주고받은 설영우(울산)가 박스 측면으로 침투하며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가 싶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설영우가 상대의 발을 밟은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를 맞은 게 가장 위협적이었던 장면이었다. 한국은 전반에 이강인이 2차례, 이재성과 황인범이 각각 1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소강 상태에 돌입하다 싶었는데 한국은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되어 선제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후반 8분 압박을 당한 박용우가 뒤로 돌린 공을 가로 챈 무사 알타마리가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알나이마트가 조현우를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3분 뒤 박용우 대신 조규성(미트윌란)을 투입해 최전방에 세우며 첫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조규성의 헤더가 후반 첫 슈팅이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요르단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하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21분 또 실수하며 추가 골을 내줬다. 상대 진영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상대 압박에 공을 빼앗기며 역습을 당했다. 알타마리가 50여m를 종횡무진 드리블을 한 뒤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총공세를 펼쳐 흐름을 바꿔야 할 상황인데 클린스만 감독은 교체 카드를 아끼다가 후반 36분에 이르러서야 황희찬과 이재성 대신 양현준(셀틱)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투입했다. 후반 41분 설영우가 두 번째 슈팅을 날렸다. 한국은 후반 43분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간 조규성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는 듯했으나 심판은 조규성의 다이빙으로 판단, 옐로 카드를 내밀었다.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과 정우영이 슈팅을 보탰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 한국, 요르단에 0-2 사상 첫 敗…64년만 아시안컵 우승 무산

    한국, 요르단에 0-2 사상 첫 敗…64년만 아시안컵 우승 무산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충격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아 우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64년 만의 우승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이나 내줄 정도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보였다. 한국은 준우승한 2015년 호주 대회와 8강까지 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합쳐 모두 4골을 내줬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두 배를 넘는 실점을 기록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웨일스와 평가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12경기(8승 4무)에서 마감했다.한국(23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87위)보다 64계단이나 위에 있다. 아울러 요르단과 상대 전적에서 3승 3무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날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역전당했다가 겨우 상대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더니, 이날은 지난 졸전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완패하고 말았다. 특히 두 실점 장면 모두 한국 선수의 실수에서 비롯된 점이 뼈아프다.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이 된 요르단은 다음날 열리는 이란-카타르 경기 승자와 오는 11일 오전 0시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중동 팀들 간의 대결로 압축됐다.클린스만호는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이 좌우 공격을 맡는 삼각편대를 가동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 포진했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김민재(뮌헨) 대신 김영권과 정승현(이상 울산)이 중앙수비를 맡았다. 좌우 측면 수비는 설영우(울산)와 김태환(전북)이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7대 17로 요르단에 밀렸다. 특히 유효슈팅은 하나도(요르단 7개) 시도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누라 알라와브데가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 전반 42분 발재간이 좋은 야잔 알나이마트가 수비진을 제치고 골지역 정면까지 들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을 모두 조현우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이 헤더가 오른쪽 골대를 맞은 게 득점에 가까웠던 유일한 장면이었다. 앞서 전반 29분에는 설영우가 야잔 알아랍의 파울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가 싶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알아랍의 파울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중계 화면으로는 오히려 설영우가 알아랍의 발을 밟은 것으로 보였다. 결국 선제골은 요르단의 차지였다. 요르단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와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알나이마트가 첫 골을 합작했다. 후반 8분 부정확한 박용우의 백 패스를 탈취한 알타마리가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알나이마트가 조현우를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에 더욱 기세를 올린 요르단은 지속해서 한국 진영을 몰아치더니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한국이 실수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황인범이 공을 소유하다 빼앗겼고, 이를 가로챈 알타마리가 50여m를 홀로 드리블하더니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43분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간 조규성(미트윌란)이 바라 마리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가 싶었으나 심판은 오히려 조규성의 시뮬레이션 파울을 선언하며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 매디슨 선발 복귀+히샤를리송 7경기 7골…토트넘, EPL 4위 점프

    매디슨 선발 복귀+히샤를리송 7경기 7골…토트넘, EPL 4위 점프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으나 장기 부상이던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 복귀한 토트넘이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브렌트퍼드와의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초반 8분 동안 세 골을 때려 넣은 끝에 결국 3-2로 역전승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한 토트넘은 승점 43점(13승4무5패)을 쌓아 애스턴 빌라와 동점을 이뤘다. 골 득실도 +14로 같았으나 다득점 33골로 세 골 많은 토트넘이 4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29일 브라이턴에 2-4로 패해 5위로 밀린 뒤 한 달 만에 4위를 되찾았다. EPL 4위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마지노선이다. 토트넘은 주장이자 주포인 손흥민의 공백에도 FA컵 포함 공식전 4경기에서 2승1무1패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FA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해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다. 브렌트퍼드는 6승4무11패(22점)로 15위.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해 11월 부상 이탈한 매디슨이 약 석 달 만에 EPL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맨시티와의 FA컵 16강전 막판 잠시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선제골은 브렌트퍼드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토트넘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끊어내 역습을 한 브렌트퍼드는 이반 토니의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닐 모페가 재차 밀어 넣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브레넌 존슨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한 토트넘은 후반 3분 우도기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걸려 흐르자 재차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1분 뒤 왼쪽 측면을 내달린 베르너가 문전으로 낮고 강하게 깔아 찬 크로스를 존슨이 쇄도하며 가볍게 역전 골로 엮어냈다.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영입된 베르너는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는 알토란 활약을 이어갔다.후반 11분에는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날린 매디슨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히샤를리송이 골문에 쑤셔 넣었다. 히샤를리송은 3경기 연속 포함, 리그 7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뽐냈다. 8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홈 팬들을 열광시킨 토트넘은 후반 22분 우도기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저질러 토니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리버풀은 안방에서 첼시를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4연승 포함 15경기 연속 무패(10승5무)를 달린 리버풀은 51점(15승6무1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시티(14승4무3패)와는 5점 차이다. 첼시는 9승4무9패(31점)로 10위.전반에 디오구 조타와 코너 브래들리의 연속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후반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루이스 디아스가 2골을 보태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발표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EPL 역대 7번째로 통산 200승(318경기) 고지를 밟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데이비드 모이스 웨스트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뒤를 이었다.
  • 열린 ‘뒷문’… ‘뒷짐’ 클린스만

    열린 ‘뒷문’… ‘뒷짐’ 클린스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장담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뒷문’이 열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을 허용했다. 역습에 취약한 약점이 노출되면서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민망해졌다. 클린스만호는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훈련 루틴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한 것이다. 사우디와의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31일 오전 1시)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1골, 2차전 요르단전에서 2골,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골을 허용했다. 조별리그가 진행될수록 국제축구연맹(FIFIA) 순위와 관련 없이 뒷문 공간이 더 크게 벌어졌다. 말레이시아가 아시안컵에서 3골 이상을 터트린 대상은 한국이 유일하다. 8강으로 가는 길목에 만나는 사우디는 ‘중동 맹주’다. 한국과 사우디의 역대 전적은 5승8무5패로 균형 상태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팀을 안정시킨 이후 2승1무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에서 필드골 허용 없이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을 정도로 수비가 단단하다. 6골을 내주고 16강에 진출한 팀으로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실점 대다수는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우리 풀백이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상대의 긴 패스와 발 빠른 공격수에게 반격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점유율이 85%를 무색하게 3골을 실점한 것도 모두 역습 상황이었다. 클린스만호가 역습에 취약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황인범(즈베즈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측면을 통해 역습을 시도하는 상대의 공격에 위협적인 순간을 맞았다. 요르단전에서도 경계 대상으로 꼽힌 무사 알타마리를 중심으로 한 반격에 무너졌다. 측면 수비수들은 일대일 상황에서 불안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수비 지원에도 한계가 있었다. 선수 개인 역량으로 상대의 예봉을 꺾지 못한다면, 전술로 막아야 한다. 상대에게 반복적으로 역습에 의한 실점을 막을 전술을 전개하는 것은 감독에게 달려 있다. 이와 관련,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직후 인터뷰에서 “역습 시 수비 장면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분명히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다 같이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진지하게 분석하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볼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미친 집값에 살 곳도 없는데… 아이를 낳으라고요?[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서울 미친 집값에 살 곳도 없는데… 아이를 낳으라고요?[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서울은 사람과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출산율은 전국 광역단체 중 꼴찌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은 0.593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1.059명) 대비 44.0%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297명에서 0.778명으로 40.0% 포인트 줄었다. ●주택보급률 낮고, 주거환경은 열악 이 같은 원인 중 하나로 서울의 높은 주거비용과 그에 따른 열악한 주거환경이 꼽힌다. 2022년 서울시의 주택보급률(특정 지역 가구수 대비 주택수)은 93.7%로 전국 평균 102.1%보다 낮다. 전국 평균으로는 집이 남아돌지만 서울은 부족하다는 뜻이다. 서울은 열악한 주거환경 비율도 전국 평균을 웃돈다. 판잣집이나 비닐하우스, 고시원 등 비거주용 건물에서 사는 사람의 비율이 서울의 경우 2022년 기준 9.9%로 전국 평균 7.1%보다 높다. ●“자녀 키울 만한 넓은 임대주택 공급을” 서울의 높은 주택가격은 출산율을 깎아 먹는 주범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3495만원으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3.3㎡당 1736만원)의 2배 이상이었다. 백인길 대진대 교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이사장)는 “서울의 출산율이 낮은 큰 이유 중 하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거비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아이가 있는 가정에 더 많이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넓은 면적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당장은 주택공급률을 낮추는 것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서울의 출산율을 높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3쿼터 9-10 빈공…워니 봉쇄에 답답한 SK, 스크린 안 하는 배스가 아쉬운 kt

    3쿼터 9-10 빈공…워니 봉쇄에 답답한 SK, 스크린 안 하는 배스가 아쉬운 kt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서울 SK와 3위 수원 kt 맞대결에서 양 팀 모두 60점대에 머물렀다. 김선형과 안영준이 부상으로 빠진 SK는 자밀 워니가 공을 잡지 못해 빈공에 시달렸고, 허훈이 종아리를 다친 kt는 패리스 배스의 무리한 공격에 역전패할뻔했다. kt는 2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경기에서 68-65로 승리했다. 2022년 12월부터 이어온 SK전 7연패를 끊어내면서 2위 SK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리그 전체 득점 1위 워니(25.45점)와 2위 배스(24.88점), 최고의 외국인 선수 매치 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화력이 아닌 수비 대결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kt는 상대 에이스 워니가 공을 잡지 못하도록 미리 압박했다. 배스가 막고 하윤기가 도움 수비를 펼치는 전술이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워니를 철저하게 봉쇄하겠다. 외곽슛은 어느 정도 내주는 형태”라며 “배스의 수비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아서 워니를 맡겼다. 공을 최대한 못 잡게 하고 도움 수비는 국내 선수가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반전 워니에게 14점을 내준 kt는 후반 승부처에서 절치부심 수비 강도를 높였다. 배스가 워니 앞에서 몸싸움으로 견제한 뒤 문정현, 하윤기 등이 지원했다. SK 오재현이 반칙 관리를 위해 벤치로 물러나자 워니에게 공이 투입되는 빈도는 더욱 줄었다. 이에 워니는 후반 6점에 그쳤다. 문정현은 “워니가 플로터를 성공하며 흥을 내지 못하도록 파울로 흐름을 끊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워니부터 공격을 시작해야 하는데 패스가 차단되니 선수들이 다음 공격 옵션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돌파 공간이 많아 김선형이 필요한 경기였다. 지금 선수 구성으론 원활한 공격이 어렵다.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 감독은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올린 오재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완성도가 완전하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2대2 공격과 돌파에 확실히 눈을 떴다.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서도 “돌파와 패스할 때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드리블이 길어서 타이밍이 늦는 상황이 있었다”고 조언했다.배스도 3점슛 시도 7개 중 1개만 넣으며 17점에 그쳤다. 송 감독이 “무리한 공격으로 역습당하는 경우가 많다. 스크린을 걸어줘야 한다”고 했으나 배스는 공을 쥐고 슈팅과 패스에 집중했다. 송 감독은 “35분 이상 뛰고 있어서 체력이 슛 성공률에 영향을 미친다”며 “마이클 에릭이 리바운드, 수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배스가 쉬면 흐름이 깨진다고 말해서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팀 부상 선수 복귀 시점도 요원하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SK 허일영은 다음 달 3일 kt전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SK 안영준과 kt 허훈은 다음 달 16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대표팀 휴식기 이후에야 코트를 밟을 수 있다고 각 팀 감독은 전했다.
  • 첫 본선 무대 ‘첫 골’ ‘첫 승’ ‘첫 16강’ 기적의 타지키스탄

    첫 본선 무대 ‘첫 골’ ‘첫 승’ ‘첫 16강’ 기적의 타지키스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6위 타지키스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역사상 첫 골, 첫 승, 첫 16강 진출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타지키스탄은 23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레바논(107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타지키스탄은 카타르에 0-1로 패한 중국(2무1패·승점 2)을 제치고 A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타지키스탄은 이날 레바논에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다. 레바논은 전반 7분과 16분 연속해서 강력한 슈팅으로 타지키스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야티모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타지키스탄은 전반 32분 빈 골문을 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타지키스탄은 전반 추가시간 소이로프의 패스에 이은 마바초예프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야티모프는 전반에만 결정적 슈팅 3방을 막아내며 승리의 수호신이 됐다. 후반 2분 레바논의 선제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스루르가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즈라디가 드리블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레바논의 알 제인이 타지키스탄의 드잘리로프에 거친 태클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세의 타지키스탄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우마르바예프의 정교한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 시간 판샨베의 크로스를 사미에프가 절묘한 백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반칙 등으로 인해 1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레바논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타지키스탄이 잘 막아내며 기적을 완성했다. 중앙 아시아의 강호인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에 밀려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타지키스탄은 2022년 6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미얀마, 싱가포르에 승리하며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첫 본선 출전 대회에서 첫 골과 첫 승리를 이뤄내고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 많은 ‘구슬’ 꿰지 못한 클린스만

    많은 ‘구슬’ 꿰지 못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조 1위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조 2위 16강행이 더 낫다는 전망도 나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황인범이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 한 수 아래 요르단과 2-2로 간신히 비겼다. 한국은 요르단과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두 골 뒤져 여전히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부터 이어오던 A매치 연승 행진도 7연승에서 중단했다. 뒤이은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은 바레인(1승1패·3점)이 조 3위를 달렸다. 말레이시아는 2패로 16강 탈락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손흥민이 부상 이탈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할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하지만 압박 강도를 끌어올린 요르단에 공을 자주 빼앗기고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흐름을 잃었다. 중원을 거치지 않고 후방에서 최전방 뒷공간을 바로 노리는 ‘롱볼 플레이’를 자주 펼쳤으나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던 데 더해 공격과 수비 간격이 벌어져 쉽게 역습을 허용했다. 세컨드 볼 점유에서도 밀렸다. 한국은 조직적인 플레이보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날 선수 상당수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이강인의 활약도 실종됐다.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상대 공세에 휩쓸린 한국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자책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6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아잔 알 나이마트에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들어 선수 교체와 위치 조정으로 중원 숫자를 늘리고 측면 스피드를 끌어올린 한국은 1-2로 패색이 짙던 경기 막판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어렵게 승점 1점을 따냈다. 한국의 조 1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이 오는 25일 말레이시아(130위)와 E조 최종전에서 요르단과의 골득실 차를 극복할 정도의 대승을 거두면 된다. 동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요르단이 바레인과 비기거나 지면 한국의 조 1위는 한결 수월해진다. 요르단-바레인전은 예측불허다. 이번 대회 요르단이 상승세에 있지만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선 바레인이 5승2무3패로 앞선다. 최근 2경기는 요르단이 이겼다. FIFA 랭킹은 바레인이 86위로 요르단(87위)보다 한 계단 위다. 한국이 E조 1위가 되면 D조 2위와 16강에서 만나는데 일본이 유력하다.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패한 일본은 승자승 원칙 때문에 조 선두가 불가능해졌다. 한국이 E조 2위를 하면 F조 1위와 8강행을 다툰다. 사우디, 오만, 키르기스스탄, 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사우디의 조 1위가 유력하다. 최근 흐름으로는 사우디가 상대하기 편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한다면 (16강 상대가 누구이든) 큰 문제가 아니다”며 “어떤 팀과 마주해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 사우디, 오만에 2-1 역전승…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사우디, 오만에 2-1 역전승…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로 극적인 연전승을 거뒀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는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 작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 사우디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랭키 74위의 오만을 2-1로 제압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명문 팀들을 이끌었던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984년, 1988년, 1996년에 이어 네 번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만치니는 사우디 대표팀에서 연봉 2800만달러(약 374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아시안컵 참가국 사령탑 중 가장 몸값이 비싸다. 만치니는 2027년까지 사우디 대표팀을 이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격파해 ‘이변의 팀’으로 이름을 남겼던 사우디는 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먼저 내줘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오만의 역습 상황에서 사우디 수비수 하산 탐바크티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쇄도하던 오만 공격수 무센 알 가사니를 잡아끌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디. 키커로 나선 살라 알 아야에이가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사우디는 후반 33분 압둘라만 가레브가 화려한 드리블로 1-1 동점골을 만들며 어렵게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6분가량이 흘렀을 때 가레브가 차올린 코너킥을 알리 부라이히가 머리로 받아 넣는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이 터졌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우디 팬들은 열광했다. 앞서 같은 조에서 태국은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경기에서 수파차이 차이디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누르고 F조 선두를 달렸다.
  • 현실된 中 심판 우려…한국에만 난무한 옐로 카드

    현실된 中 심판 우려…한국에만 난무한 옐로 카드

    우려했던 중국 심판 주의보가 현실이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중국 주심의 일관성 없고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려 5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E조 1차전에서 황인범의 선제골에 더해 이강인의 멀티 골을 묶어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다. 첫 경기를 무난한 승리로 출발했으나 옐로 카드를 5개나 받아 향후 경기 운용에 적지 않은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이날 주심은 평소 카드를 자주 꺼내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마닝 심판이 맡았고, 부심 2명과 비디오 판독(VAR)도 중국 심판이 담당했다. 전반 9분 박용우가 가장 먼저 경고를 받았다. 공을 걷어내던 박용우의 무릎이 바레인 선수 얼굴에 닿았기 때문으로 보였다. 바레인 선수가 박용우 쪽으로 넘어지면서 접촉이 이뤄졌는데 마닝 주심은 옐로 카드를 뽑아 들었다. 4분 뒤에는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다. 하프라인을 넘어서는 바레인 선수를 뒤쫓아가다 어깨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바레인 선수가 넘어졌다. 그다지 결정적인 기회를 앞둔 상황도 아니고 거친 반칙도 아니었는데도 마닝 심판은 거침없이 옐로 카드를 꺼냈다. 전반 28분에는 이기제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상대 진영에서 역습을 하러 공을 돌려놓고 돌아서는 바레인 선수를 손으로 살짝 밀어 넘어뜨렸는데 마닝 주심은 구두 주의 없이 바로 옐로 카드를 내밀었다. 경기 시작 30분도 되지 않아 옐로카드 3장을 안은 한국 수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후반에도 한국을 향한 옐로 카드 행진은 거듭됐다. 후반 16분 조규성이 상대 진영에서 경합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비슷한 장면의 바레인 선수에게는 경고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이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박스를 돌파하던 손흥민이 넘어졌는데 주심은 시뮬레이션으로 판단해 옐로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엄격한 판정을 했다고 보기에는 한국 선수를 상대로 거친 반칙을 거푸 저지르는 바레인 선수들에게는 마닝 주심의 판정은 너무나 관대했다. 전반 16분 바레인 선수가 손흥민을 명백한 태클로 쓰러뜨렸지만 주의도 나오지 않았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바레인 선수가 이강인을 대놓고 잡아 넘어뜨리며 돌파를 저지했지만 주심은 외면했다. 후반 1분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은 절정에 달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의 뒤로 달려든 바레인 선수가 공과는 무관하게 손흥민의 허벅지 부위를 고의로 강하게 걷어차 쓰러뜨렸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가 일어난 손흥민이 분통을 터뜨릴 정도였다. 하지만 마닝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후반 39분에도 손흥민이 경합 과정에서 바레인 선수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는데도 주심은 경고는 커녕 파울도 선언하지 않았다.마닝 주심은 바레인에게는 옐로 카드 2장을 안겼다. 전반 31분 자신 앞에서 손흥민에게 거친 태클을 한 선수에게 한 장, 전반 45분 공을 탈취당한 뒤 넘어진 상태에서 공을 손으로 잡아 역습을 막은 선수에게 한 장 주어졌다. 판정이 일관됐다면 바레인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카드를 받아야 했다. 이날 마닝 주심의 들쭉날쭉한 판정에서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8강까지 가는 길에 경고가 두 번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1장만 받았다면 4강을 앞두고 소멸된다. 클린스만호가 향후 카드 관리를 어떻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8골 폭발’ 마드리드 더비…레알 5-3 승,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또 바르사와 격돌?

    ‘8골 폭발’ 마드리드 더비…레알 5-3 승,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또 바르사와 격돌?

    ‘마드리드 더비’로 꾸려진 스페인 프로축구 슈퍼컵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무려 8골을 주고받은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팀이자 라리가에서 준우승한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 승부 끝에 지난 시즌 라리가 3위 아틀레티코를 5-3으로 꺾었다. 레알은 12일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팀 FC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오사수나와의 경기 승자와 정상을 다툰다.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2회 연속 ‘엘클라시코’로 대회 결승전이 치러진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3-1로 승리하며 통산 최다 14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15일 예정됐다.유럽 각 리그 슈퍼컵은 대개 정규리그 우승팀과 컵대회 챔피언의 단판 승부로 새 시즌이 개막하기 전 열린다. 그런데 스페인은 2019~20시즌부터 라리가 챔피언 포함 상위 2개 팀, 코파 델레이 우승팀 포함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했고, 개최 시기도 겨울 휴식기로 옮겼다. 아틀레티코가 전반 6분 마리오 에르모소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레알이 전반 20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 동점 골로 멍군을 불렀다. 레알은 전반 29분 페를랑 멘디가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역전했으나 8분 뒤 아틀레티코의 에이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에즈만은 이 득점포로 ‘전설’ 루이스 아라고네스(173골)를 넘어 아틀레티코 통산 174호 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3분 뤼디거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재역전에 성공, 2020년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레알은 후반 40분 카르바할이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 후반 11분 레알은 호셀루의 헤더가 아틀레티코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의 발을 맞고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공식 기록은 사비치의 자책골. 후반 추가 시간 총력전을 벌인 아틀레티코가 골키퍼 얀 오블락마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사이 역습 기회를 잡은 레알의 브라힘 디아스가 텅 빈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슈팅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12번 죽음이 낳은 ‘삶’의 의미… 흥행·감동 다 잡은 ‘이재, 곧 죽습니다’

    12번 죽음이 낳은 ‘삶’의 의미… 흥행·감동 다 잡은 ‘이재, 곧 죽습니다’

    ‘당신은 이 지구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입니다.’ 지난 5일 파트2의 4편까지 8부작 전편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엔딩은 스크린에 떠오른 이 문장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전한다. 취업준비생 최이재(서인국)는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놓아 버린 죄로 ‘죽음’(박소담)과 열두 번을 환생하고 다시 죽는 치열한 ‘데스 게임’을 펼친다. 주인공 최이재의 마지막 생에 얽힌 예측 불허의 반전과 함께 쉽게 스쳐 지나갔던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고 실패해도 좋으니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내레이션은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는다. 원작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의 세계관을 빌렸지만 하병훈 감독은 최이재가 환생하는 12명 중 6명을 원작에 없는 캐릭터로 창조하며 탁월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인다. 최이재가 대기업 후계자부터 킬러, 모델, 연쇄살인마 화가, 형사, 노숙자까지 다양한 ‘인생 n회차’를 경험할 때마다 드라마는 액션, 스릴러, 로맨스, 누아르 형사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장르를 변주한다. 그간 ‘고백부부’(2017), ‘18 어게인’(2020) 등 시간을 소재로 한 판타지 작품을 연출해 온 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그의 작품에 모두 출연한 배우 김미경의 애잔한 엄마 연기가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낸다. 온갖 장르물을 다 버무린 ‘잡탕’ 같지만 파트1에서 던진 수많은 ‘떡밥’을 성공적으로 회수하면서 치밀한 서사를 완성했다. 최이재가 악연으로 얽힌 강력한 빌런 태강그룹 대표 박태우(김지훈)를 응징하는 전개도 반격과 역습의 반전이 거듭되면서 판에 박힌 권선징악적 결말을 희석한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를 보고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인생 드라마다”, “배우들 연기 전쟁이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속도감 있는 쇼트폼(짧은 동영상) 전개에 익숙한 대중의 시청 습관을 잘 겨냥하면서도 복합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연출력, 분절된 이야기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인생을 살피게 하는 서사까지 갖춘 몰입도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글로벌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쥔 수작에 활짝 웃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난 7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프라임비디오에서 영미권 등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톱2, 프랑스, 멕시코 등 71개국 톱10에 안착했다. 공개 후 4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 수 부동의 1위다.
  • “핵심 선수 이탈로 어려워질 것”…‘10골 3도움’ 황희찬, 울버햄프턴 3연승 후 아시안컵으로

    “핵심 선수 이탈로 어려워질 것”…‘10골 3도움’ 황희찬, 울버햄프턴 3연승 후 아시안컵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3연승으로 202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무리한 황희찬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울버햄프턴은 31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시즌 20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첼시전부터 3연승을 내달리면서 리그 10위 첼시와 승점 28점 동률, 득실점 차만 4점 뒤진 11위를 유지했다. 지난 28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 6분 역습 과정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로 맞은 1대1 기회를 아쉽게 날린 뒤에도 빠른 속도와 과감한 드리블로 에버턴 진영을 휘저었다.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파블로 사라비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골키퍼까지 끌어들인 후 오른발 크로스로 쿠냐의 골을 도왔다. 아무런 수비 방해 없이 득점한 쿠냐는 두 팔 벌려 고맙다고 표시하면서 황희찬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황희찬은 후반 14분에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왼 측면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왼발 슈팅 동작으로 제임스 타코우스키를 완전히 따돌린 다음 오른발 슛을 때렸는데 골대 기둥을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6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골문 왼쪽 모서리에 정확하게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브렌트퍼드와의 19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어 잉글랜드 무대 데뷔 후 처음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완성한 황희찬은 시즌 3호 도움까지 올렸다. 울버햄프턴도 전반 25분 막시밀리안 킬먼, 후반 16분 크레이그 도슨이 나란히 시즌 첫 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기분 좋게 2023년 EPL 일정을 마치고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펼쳐지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프랑스 리그 슈퍼컵을 치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한 해외파 선수들은 1월 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날 출국한 대표팀 본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에버턴전을 마치고 황희찬의 대표팀 소집에 대해 “핵심 선수 이탈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시즌 끝까지 온 힘을 다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황희찬이 없어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 있다. 더 높이 나아갈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 워니·안영준 35점 합작… SK, 가스공사 제압

    워니·안영준 35점 합작… SK, 가스공사 제압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골밑 장악력과 안영준의 고감도 슛을 앞세워 김낙현이 침묵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SK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1-69로 승리하면서 3위 수원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높이 우위를 살려 공격을 막아낸 다음 빠르게 역습하는 전략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부산 KCC와의 2차 연장 승부 패배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 SK 새 원투펀치의 공격력이 눈부셨다. 워니는 18득점 11리바운드 5도움, 안영준은 50%의 성공률로 3점슛 5개를 넣으면서 17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오재현과 고메즈 딜 리아노도 각각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다만 오세근은 이날도 야투 성공률 25%, 2득점에 그쳤다. SK가 워니의 풋백 득점과 오재현의 코너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워니를 앞에 두고 미들슛과 3점슛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고 듀반 맥스웰은 김낙현의 패스를 공중에서 그대로 림 안에 넣은 다음 속공 덩크를 꽂았다. 그러나 SK의 반격은 매서웠다. 먼저 고메즈 딜 리아노와 안영준이 외곽포로 기세를 높였다. 이어 리온 윌리엄스, 최부경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SK가 38-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슛으로 후반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워니와 안영준에게 실점했다. 다시 워니가 내외곽 공격을 적중시키며 달아났고 벨란겔과 이대헌은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따라붙었다. 4쿼터엔 오세근이 김선형의 노룩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올렸다. 반면 집중력을 잃은 가스공사는 연속 실책을 범했다. 안영준과 신승민이 외곽슛을 주고받은 뒤 안영준이 또 한번 3점을 꽂았다. SK는 경기 종료 2분 전 림을 가르는 고메즈 딜 리아노의 슛으로 가스공사의 전의를 꺾었다.
  • 워니는 골밑, 안영준은 외곽…‘새 원투펀치 35점 합작’ SK, 가스공사 꺾고 kt 맹추격

    워니는 골밑, 안영준은 외곽…‘새 원투펀치 35점 합작’ SK, 가스공사 꺾고 kt 맹추격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골밑 장악력과 안영준의 고감도 슛 감을 앞세워 김낙현이 침묵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SK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1-69로 승리하면서 3위 수원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높이 우위를 살려 공격을 막아낸 다음 빠르게 역습하는 전략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부산 KCC와의 2차 연장 승부 패배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 SK 새 원투펀치의 공격력이 눈부셨다. 워니는 18득점 11리바운드 5도움, 안영준은 50%의 성공률로 3점슛 5개를 넣으면서 17득점 8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오재현과 고메즈 딜 리아노도 각각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다만 오세근은 이날도 야투성공률 25%, 2득점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KCC전에서 40분 가까이 소화한 에이스 김낙현이 경기 내내 지친 모습으로 2득점, 발등 부상으로 4경기 만에 복귀한 이대헌은 9득점에 머물렀다. 앤드류 니콜슨이 팀 내 최다 18득점 12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도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SK가 워니의 풋백 득점과 오재현의 코너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가스공사는 박지훈의 연속 5득점으로 반격했다. 워니가 벨란겔의 플로터를 블록한 뒤 훅슛으로 차이를 벌렸는데 니콜슨이 워니를 앞에 두고 미들슛과 3점슛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워니에게 다시 실점해 1쿼터를 1점 뒤졌다. 듀반 맥스웰이 김낙현의 패스를 공중에서 그대로 림 안에 넣어 2쿼터 첫 점수를 올린 다음 속공에서 덩크를 꽂았다. 고메즈 딜 리아노와 안영준이 외곽포를 터트린 SK는 빠른 공격으로 기세를 높였다. 리온 윌리엄스와 최부경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38-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슛으로 후반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워니에게 골밑, 안영준에게 외곽 실점을 허용했다. 벨란겔과 이대헌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따라붙었고, 워니가 내외곽 공격을 성공시켜 달아났다. SK는 안영준의 돌파, 김선형의 속공까지 묶어 3쿼터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오세근이 김선형의 노룩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올렸다. 반면 집중력을 잃은 가스공사는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다. 안영준과 신승민이 외곽슛을 주고받은 다음 안영준이 또 한 번 3점을 꽂았고 신승민은 놓쳤다. SK는 종료 2분 전 림을 가르는 고메즈 딜 리아노의 슛으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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