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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도시 발돋움하는 지자체] 독도 “웰컴! 외국인 관광객”

    경북도는 내국인이 주로 찾던 독도를 올해부터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상품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울릉도·독도가 3회 연속 선정된 점 등을 고려해 외국인들에게도 독도를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최근 3년간(2014~2016년) 독도 방문객 52만 3291명 가운데 외국인은 0.4%(2016명)에 불과했다. 도는 우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17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 등을 집중 홍보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는 오는 27~28일 대만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때도 독도 관광상품을 중점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경북도 국외 전담여행사 10개 업체에도 독도 관광상품 세일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울릉도·독도는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외국인들에게도 이런 점을 널리 홍보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독도 영문 달력을 제작해 70여개국에 배부하고 있다. 올해 독도 영문 달력은 팔도총도·해좌전도 등 울릉도·독도 고지도 12점과 독도 자연경관과 생태, 생활상을 담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2일~4월 14일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접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고한 ‘2017년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운영자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4월 14일까지다. 접수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협회 및 지역별관광협회에서 받는다. 이번 특별융자금은 500억원 규모다. 자금 소진시 추가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업체별 융자신청 한도액 내에서 관광진흥개발기금 미상환액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중국전담여행사의 경우 최대 20억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기준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의 변동금리 2.25%를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기준금리에서 0.75% 포인트 우대된다. 이번 융자 대출기간은 기존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에서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상환기간이 1년 연장됐다. 신청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관광사업자등록증(굿스테이지정증, 외국인환자유치업자등록증, 마리나선박 대여업 등록증, 마리나선박 보관.계류업 등록증) 사본 2016년 표준재무제표증명(간편장부대상자는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제출) 자금운영계획서 등 총 5개다. 융자신청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www.ekta.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02)757-7485.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부고]

    ●김성택(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영택(한호그래픽 대표)씨 모친상 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3779-1918 ●최형록(SK증권 압구정PIB센터 이사)씨 별세 1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2019-4006 ●김철웅(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대표)선미(미당 대표)상희(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씨 모친상 정수봉(코리아미디어스퀘어 대표)이성희(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본부장)우영무(실크로드여행사 대표)강홍구(강홍구법률사무소 변호사)김진영(미르헨지 대표)씨 장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45분 (02)2258-5940 ●조광제(전 주스페인 대사·변호사)씨 별세 경실(통역사·이화여대 강사)경신(고려사이버대 교수)남주(미국 펜턴컨설팅 디렉터)씨 부친상 박흥수(연세대 교수)송인선(미국 카이저병원 암센터장)송도영(한양대 교수)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3151 ●이상훈(윈스 SOC사업본부 컨설팅파트 부장)순옥(서초고 교사)씨 모친상 고영진(고피부과 의사)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51 ●이인기(NH농협카드 사장)씨 모친상 20일 전남 목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1)242-4400 ●이대현(매일신문 편집국장)정연(동부화재 안동사업단 문경지점 근무)승용(자영업)승진(롯데렌트카 오토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곽희업(동방개발 대표)씨 장인상 이인숙(반야월초 교사)씨 시부상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200-6145
  • 클린턴 딸 첼시 여행사 이사 지명… 부모 뒤 잇는 정계 진출설 솔솔

    클린턴 딸 첼시 여행사 이사 지명… 부모 뒤 잇는 정계 진출설 솔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37)가 온라인 여행전문사이트인 ‘익스피디아’(Expedia)의 이사로 지명됐다고 CNN머니 등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CNN머니 등은 첼시가 익스피디아의 이사진 14명 중 한 명으로 등기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첼시가 익스피디아에서 받는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5년 기준으로 비상근 이사는 4만 5000달러의 품위유지비와 25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제공받았다. 이 밖에도 각종 회의에 참석할 경우 1만~2만 달러 정도를 제공받는다. 첼시는 오는 5월 ‘그녀는 끈질겼다’(She Persisted)라는 제목의 아동도서를 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압박에 굴하지 않는 13명의 미국 여성상을 그렸다. 첼시는 뉴욕이 지역구인 민주당 소속 니타 로웨이 하원의원 또는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의 자리를 넘겨받을 수 있는 후보로도 거명되며 정계 진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유커 없어 조용” “해고될까 불안”… 엇갈린 관광지

    “유커 없어 조용” “해고될까 불안”… 엇갈린 관광지

    태국·日 등 다국적 여행객 북적… 여유 찾은 제주엔 내국인 13%↑ “한국 여행이 금지됐다더니 경복궁에서 아예 중국인 관광객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네요. 상인들이 힘들어진다니 걱정도 되지만, 솔직히 말해 고궁 본연의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박수현(30·여)씨. “정규직이 아니라 파견업체 소속이다 보니 중국인 단체 여행객 감소로 해고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매출이야 다시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바로 살길이 막막해지니 걱정입니다.”-면세점 직원 정모(39·여)씨.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금지령 5일째이자 첫 주말을 맞은 19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서울 경복궁, 명동 등에서 만난 시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매출 타격을 입은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했고 상점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우려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들은 ‘휴일의 여유’를 되찾았다며 고궁의 봄을 만끽했다. 주말이면 중국인들을 태운 관광버스로 주차 전쟁을 앓았던 경복궁 주변에서는 버스나 여행사 직원이 들던 깃발을 전혀 볼 수 없었다. 그 자리는 태국·말레이시아·일본·터키 등 다른 국가의 여행객과 봄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대신했다. 일본인 여행객 후지와라 미도리(28·여)는 “한국의 주요 관광지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점령한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실제 와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42)씨도 “백화점에 가면 점원이 중국인을 상대하느라 정작 내국인에게 소홀한 모습이었는데 이제 성의껏 응대하는 것을 보니 관광객이 과도하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돈도 좋지만 고궁 같은 문화재는 우선 세금을 내는 시민들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의 경우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령 이후 중국인 여행객의 감소 인원보다 국내 여행객의 증가분이 다소 많은 상태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여행객은 1만 80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3599명)보다 1만 5537명(46.2%) 줄었지만 내국인은 12만 1882명에서 13만 7839명으로 1만 5957명(13.1%) 늘었다. 직장인 손모(32)씨는 “중국인지 제주인지 헷갈릴 정도여서 안 갔는데 요즘에는 진짜 제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를 찾았다”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긴 성산일출봉과 용두암은 절경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던 명동, 동대문시장, 연남동 상권은 폐업까지 걱정하는 상황이다. 제주 역시 중국인 대신 내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 속의 중국’이라 불리던 제주시 바오젠 거리 등 특화 지역은 한산한 분위기다. 특히 면세점·여행업계 종사자들은 고용 불안을 우려한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서울 및 제주의 일부 면세점과 호텔들은 이미 중국인 여행객 감소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무급휴직 사용을 강요하고 있다.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는 “중국인이 줄어드니 중국어를 하는 직원도 필요 없어지는 상황”이라며 “언제 해고될지 걱정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시론] 위기 맞은 한국관광의 대안/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시론] 위기 맞은 한국관광의 대안/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이 심각하다. 작년 말부터 한국여행을 하려는 단체관광객 수를 줄이고 전세 비행기를 허가하지 않더니 이제는 여행사를 통한 개별관광객까지 항공권 구매와 비자를 받기 어렵게 함으로써 전방위로 한국행을 막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벌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예약률이 이달 들어 10%가량 감소했고 지난 9일까지 제주에 오는 관광객 11만 70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다고 한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강원도가 입을 손실액을 최소 96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벌써 명동과 유명 관광지에서 중국 관광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제주에 도착한 크루즈 여행객 3400여명은 하선을 거부하고 중국으로 회항했다. 하지만 강하게 몰아붙이던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의 논조가 조금 완화되고 있어 현 상황의 지속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 간의 외교안보에 대한 갈등은 상존한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2012년 10월부터 11개월간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약 28% 감소했던 적이 있으며 필리핀 역시 2014년 4월부터 12개월간 남중국해 영토 분쟁으로 25% 정도 관광객이 감소했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많지 않았던 때라 각각 약 40만명과 11만명 수준이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해 전체 외래관광객 중 약 48%에 이르는 약 8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의 상황은 그동안 맞았던 위기 중에서도 심각한 수준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음을 준비할 수 있다. 단기적 대안으로는, 우선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국인의 해외여행을 국내로 전환시키기 위한 전격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 작년 우리 국민의 약 38%에 달하는 2200만여명이 해외여행을 했다. 물론 해외여행을 통해 좋은 경험과 식견을 높이는 것은 필요하지만 2013부터 2015년 해외여행객 평균 성장률 14.2%에 비하면 동일 기간 국내여행객 평균 성장률 1.6%는 다소 낮은 편이다. 또한 위기를 견딜 수 있도록 관광개발진흥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통해 관광산업을 긴급 지원해야 한다. 이미 2000억원 규모의 지원과 지방세 감면 등의 방안이 나오고 있다. 일본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위기 시 일부 지역의 숙박비를 50%로 줄여주고 나머지를 국가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했다. 장기적으로는 먼저 외래관광 시장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잠재력 있는 동남아, 일본, 중동, 러시아 등에 대규모 여행박람회 개최 등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비자제도 완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외래관광객 표적시장도 변해야 한다. 개별여행객을 위한 안내정보체계와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미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별여행객은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외부 변수에 강한 고객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틈새시장도 만들어야 한다. 고령소비층과 장애인관광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체계 및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 관광시장의 약 13억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궁극적으로 양에서 질로 바뀌는 품질관광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오래 체류하고 다양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방관광의 인프라와 교통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2015년 호주의 외래 관광객 수는 약 740만명으로 세계 42위이며 한국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지만, 관광수입은 294억 달러로 한국(153억 달러, 23위)보다 높은 11위이다. 올해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언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이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가정책, 관광산업, 국민 모두가 한국관광을 조금 더 멀리 보면서 위기에도 강한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변화시켜 내야 한다.
  • 유커 빈자리, 동남아·이슬람 관광객으로 메운다

    유커 빈자리, 동남아·이슬람 관광객으로 메운다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하자, 서울·인천· 제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 대만,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와 이슬람권 국가 등으로 관광객 다변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이 ‘한류 목마름’을 부추기는 만큼 20~30대 유커를 상대로 자유관광객 유치에 주력하자는 제안도 나온다.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제주도는 최근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유커는 전체 관광객 360여만명의 85%인 306만여명이었다. 중소 여행사까지 한국 관광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크루즈선 한국 경유도 금지돼 타격이 크다. 제주도 한 관계자는 “일본·대만·홍콩·이슬람권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며 “당분간 지역의 숙박, 음식, 유통업체의 매출 급감이 우려되지만 내국인 관광객이 다소 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도 올해 관광객 1700만명 유치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1350여만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635만여명이 유커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명동과 동대문시장 등 도심 일대 화장품 판매점이 이미 썰렁한 상태라 중국계 대기업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 4500여명의 유커가 인천 월미도에서 연 ‘치맥파티’는 더는 없을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한다. 인천항에도 중국 크루즈가 입항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인구가 많은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인천시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와 연계한 한류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17~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관광 박람회에서 이 상품들이 판매된다. 대구시 역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베트남 등 인구 1억~2억 5000만명 이상의 국가들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최근 중국 일변도로 진행됐던 ‘자유여행 설명회’를 대만과 홍콩 등지로 확대하는 등 중국 의존도를 점차 낮추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14일부터 베트남 하노이·호찌민에서 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홍콩 등을 겨냥한 계절상품과 현지 마케팅도 시동을 걸었다. 5월 3일에는 일본 현지 여행박람회와 후쿠오카·기타큐슈 관광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광주·전남·북 호남권 3개 지자체는 17∼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해 호남권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상 국가 다변화와 함께 한류를 매개로 한 중국 젊은층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산시, 사드 피해 관련 긴급 지원대책 마련

    부산시, 사드 피해 관련 긴급 지원대책 마련

    부산시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중국의 각종 규제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 부산시는 16일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금지하고 반한감정과 각가지 규제 등으로 대 중국 수출기업의 잇따른 수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의 경우 올해 입항예정인 크루즈관광객 56만명 중 76.7%인 45만명이 중국인 관광객(유커)여서 부산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유커가 66만명이 감소해 9000억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여행업계, 대 중국 수출 피해업체 등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과 중국을 대체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여행사, 음식점, 관광버스 등 여행관련 업종과 대 중국 수출피해업체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추후 사태가 악화될 경우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광과 수출분야에 각각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한다. 유커 일변도인 관광객도 동남아 지역 등으로 다변화하고 MICE(관광·컨벤션)산업,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도록 했다.수출국에 올해 중동지역에 무역사절단 12회, 태국, 이란 등에 해외전시회 20회 등 중국 외의 지역에서 53회에 걸쳐 46억원 규모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4월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미·중 간의 갈등 완화 여부가 사드 관련 중국의 한국 규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상황 악화 여부에 따라 추가대책 마련 등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中 어제부터 한국 여행 금지령, 저자세는 안 돼

    어제부터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령이 적용됐다. 주한미군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온 중국이 본격적인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부터 관광객 축소 움직임이 있었지만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공항과 항구, 면세점, 병원 등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의 관련 매출액 감소가 피부로 느낄 정도라고 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구두 지시로 자국 여행사들에 한국 관광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중국의 관광 상품 판매 금지로 인해 올해 중국 관광객이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중국 정부가 앞장서는 대신 관영 언론들이 주도하고 민간이 호응하는 방식의 ‘불매 운동’인 것이다. 민간 기업의 결정으로 위장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피하면서도 한국 경제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더욱이 ‘중국 소비자의 날’(3월 15일)에 맞춰 관광 금지령을 내린 것은 앞으로 많은 한국 상품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롯데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중국 내 99개 롯데마트 매장 가운데 절반 이상(57%)이 영업정지 등을 당해 문을 닫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제주를 비롯한 국내에는 홍콩, 대만 등 비중국 중화권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여행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이들 국가의 여행객은 122만 695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3.3% 늘었다. 우리가 중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의 힘을 줄이기 위해 교역과 관광 루트를 다변화하는 방안에 착수해야 하는 이유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외치면서도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북 제재엔 미온적이다. 북핵 미사일 도발을 막겠다는 사드 배치에 대해 경제 보복에 나서는 것은 분명히 이중적인 태도다. 그럼에도 중국은 지속적으로 경제적 파워와 시장의 힘을 토대로 패권 외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즉흥적이고 감성적인 대응보다는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북핵이나 사드 문제가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 성격의 사안인 만큼 미국 등 우방국 외교 라인과의 협력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국에 저자세로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
  • 폐업·세일… 연남동 차이나타운 ‘직격탄’

    폐업·세일… 연남동 차이나타운 ‘직격탄’

    “임대료 비싼데 손님 80% 줄어” 中 큰손 부동산 구매 붐도 주춤 상권 위축에 中 청년들도 떠나 中 여행사는 한국 담당 부서 폐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주요 중국 여행사가 한국 관광 담당 조직을 폐지하는 등 한한령(限韓令)이 본격화한 15일 중국관광거리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중국인 여행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옷가게에는 ‘中사드 눈물의 폐업’이라는 현수막이 나붙었고, 인기가 높았던 홍삼 상점 중 일부는 아예 문을 닫았다. 상인들은 중국인들의 혐한(嫌韓) 정서로 수입이 줄어든 데다가 내국인들의 혐중(嫌中) 정서도 커지면서 ‘샌드위치 포화’를 맞을까 걱정했다.중국인을 상대로 7년간 옷가게를 운영해 온 신국자(74·여)씨는 “사드 때문에 폭탄세일을 시작했는데, 이번 세일이 끝나면 가게 문을 닫는다”며 “사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해 여름부터 손님이 전년보다 80%가량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연남동의 임대료는 계속 올라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며 “도대체 사드 갈등은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평일과 휴일 가릴 것 없이 대형버스로 가득 차 있던 인삼·홍삼 가게 주차장은 텅텅 비었다. 아예 가게를 비운 곳도 있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손님이 줄어 올해 1월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운 대형버스 때문에 차량 정체가 극심했는데, 최근에는 차가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동교동 사거리에 있는 사후면세점 ‘한국고려삼’ 관계자는 “중국이 한국 관광을 사실상 금지하자 확실히 손님이 줄었다”며 “동남아 국가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등 다변화를 고민하고 있지만 중국인만큼 ‘큰손’ 고객이 아니어서 매출 타격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어 간판을 함께 내건 옷가게 직원 박모(47·여)씨는 “물건이 안 팔려서 20만~30만원짜리 양가죽 가방들을 10만원에 내놨다”며 “손해를 얼마나 보고 있는지 가늠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연남동 일대를 쓸어 담는 수준이라고 평가됐던 중국 큰손들의 부동산 매입도 한한령을 계기로 주춤한 상태다. 지난해 중순까지 중국인들이 자국민 관광객을 상대로 쇼핑센터, 사후면세점, 게스트하우스 등을 열면서 연남동은 서울판 ‘바오젠 거리’(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속의 중국’)로 불렸다. 중국인 여행객이 중국 여행사를 이용해 한국에 와서 중국인 상점에서 쇼핑을 하면서 ‘그들만의 경제’를 구축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식료품 가게 주인 장모(52)씨는 “(사드 보복 조치는) 오히려 제 나라 사람들이 투자한 곳을 망하게 하는 조치일 수도 있다”며 “안 그래도 중국인이나 조선족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데, 이번 갈등으로 이미지가 더 나빠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상권이 위축되면서 인근에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어학연수를 하던 중국인 청년들도 짐을 싸는 분위기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중국 청년들이 홍대 인근에서 원룸이나 투룸 형태로 단기 거주 주택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뚝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대세는 자유 관광, 새로운 니즈에 귀 기울일 때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대세는 자유 관광, 새로운 니즈에 귀 기울일 때

    전 세계적으로 관광 트렌드 대세는 개별 자유 관광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여행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TIY(스스로 만들어가는 여행·Travel It Youself)'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개별자유여행자(FIT)들의 경우 항공권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 또는 어플을 이용해 최저가를 찾고 숙소도 가격 비교 사이트나 당일 할인 예약을 통해 여행지 근처 숙소를 실시간 예약한다. 24시간 찜질방으로 숙박을 해결하는 관광객도 점차 늘고 있다. 박물관, 궁궐 등 유명 관광지 입장권도 마찬가지로 어플이나 사이트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한다. 또한 보다 현명한 'FIT 족'은 온라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정보에 대한 최저가를 알아내기도 한다. 이렇게 스마트하게 여행을 즐기는 자유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그들이 추구하는 니즈에 따라 관광지를 즐기는 방법도, 그곳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도 무궁무진하게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24시간 운영하는 찜질방에는 FIT족들이 바글바글한 반면 호텔은 투숙률이 50% 미만인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국내 관광업계가 제공하는 투어상품이 겨울연가, 남이섬에 머물고 있는 사이, 관광객들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소개하는 중국 잡지를 이용해 관광을 즐긴다. 실상이 이렇게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관광업계는 새로워진 관광객들의 니즈와 동선 파악조차도 하지 못해 손 놓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미 우리가 가진 관광 자원들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답은 하나다. 여행객들이 들어오는 길목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니즈가 넘쳐나는 만큼 한국에서도 그에 걸 맞는 관광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굴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여느 때보다도 관광 업계 종사자들, 업체들,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내 관광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야 할 때다. 필자는 최근 이 일환으로 모바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컨시어지’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에 머지않아 외국인들이 여행계획, 입국수속, 교통, 식사, 숙소, 관광, 쇼핑 등 국내 여행 전반에 걸친 니즈를 이 같은 서비스 하나로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 주도의 외국인들에게 종합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통합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 플랫폼이 개발되면 우리는 다시 국내 관광 시장의 호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곧 다가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한국의 위상변화로 더 많은 글로벌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예측되는 미래를 거머쥘 수 있는 '준비된 한국'을 기대해 본다. 정명진 여행 칼럼니스트(코스모진 여행사 대표) dosa3141@cosmojin.com
  • “동남아 국가 비자 완화해 이참에 관광시장 다변화”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한국 관광 중단 조치가 15일 시작된다. 14일 현재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공식 집계된 휴·폐업 업체는 없다. ●日, 노비자 협정으로 유치 효과 하지만 중국 측의 조치가 계속되면 조만간 문을 닫는 업체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위주의 종합여행사와 달리 유커들이 주 고객인 중국 전담 여행사는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업계 반응은 의연한 대처와 관광시장 다변화로 모인다. 양무승 KATA 회장은 “정부 간에 벌어진 일이니 관광업계가 손쓸 수 없는 일 아닌가”라며 “이번을 기회로 외래관광객 수용 태세 등 미비했던 부분을 차분히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시장 다변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핵심은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대한 비자 발급 완화다. 양 회장은 “일본의 경우 이들 국가와 노비자 협정을 맺어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였다”며 “한국 관광에 잠재력이 많은 나라들인 만큼 비자 발급 완화를 적극 논의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여행업계 스스로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현재 해외 홍보 마케팅은 국민 세금으로 하고 수익은 업체가 챙기는 구조다. 하지만 이들이 재투자 등을 통해 관광산업 전반에 기여하는 것은 거의 없다. 면세점이 대표적인 예다. 여기저기서 돈은 면세점이 벌고 국민은 소음과 관광버스들의 매연에 시달려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국내 관광산업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관광기념품 개발 등에 여행업계 스스로 투자, 지원을 해서 산업생태계를 튼튼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관광업계의 전반적인 지형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제주가 그렇다. 제주에서 가장 큰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사는 중국계다.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은 중국계 여행사에 선수금을 내고 유커들을 ‘받는’다. 대형 중국계 여행사에 국내 중소업체들이 예속돼 있는 구조다. 이들이 내는 돈을 현지에선 ‘인두세’라 부른다. 선수금을 예치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사태가 빚어지면 국내 업체들은 고스란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선수금 유커 유치’ 구조 손봐야 제주관광협회의 한 관계자는 “‘인두세’를 낸 업체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과정에서 과도한 쇼핑센터 방문, 질 낮은 숙박과 음식 제공 등의 문제들이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중국과 마찰이 생길 수 있는데 이참에 구조적인 문제를 손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공항에 중국인이 사라졌다… 단체여행 ‘0’ 환전액 절반 ‘뚝’

    공항에 중국인이 사라졌다… 단체여행 ‘0’ 환전액 절반 ‘뚝’

    中노선 이용객 2주만에 22%↓ 중국어 손팻말·깃발 볼 수 없어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한국 관광을 금지한다지만 보시다시피 이미 공항에는 중국인이 없습니다. 당분간 단체 관광객은 아예 없을 겁니다.”14일 중국인 개인 여행객을 마중 나온 여행사 직원 김모(37)씨는 텅 빈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보면서 연신 한숨을 쉬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령이 시행되기 하루 전, 입국장에는 일본·말레이시아·태국 등에서 온 관광객들만 보였다. 이날 오전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항저우, 하얼빈 등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 10여대가 공항에 도착했지만 단체 여행객은 없었다. 중국어로 된 손팻말과 깃발도 사라졌고 단체 여행객을 태우는 전세버스도 한두 대에 불과했다. 중국노선 출국장에는 한국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최모(43)씨는 “탑승 수속이나 출국 수속을 할 때 늘 길게 줄을 서야 했는데 오늘은 아예 줄을 설 필요도 없고 면세점도 한산해서 놀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차 안내를 하는 공항 직원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중국인 여행객이 줄을 서서 입국장을 빠져나왔지만 지난주부터 한산하다고 느낄 정도로 급격히 사람이 줄었다”고 말했다. 입국장 환전소 직원도 “중국 돈 환전 액수가 지난달에 비해 절반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주(20~26일) 27만 5979명이었던 중국노선 이용자는 그다음주(2월 27일~3월 5일)에는 24만 7002명으로 줄었다. 지난주(3월 6~12일)에는 21만 5316명으로 급감했다. 여행객 규모가 2주 만에 22%나 축소됐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3월 13일까지(2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227만 4380명이었고 이 중 중국노선 이용객(45만 3607명) 비중은 19.9%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7%와 비교하면 2.8% 포인트 하락했다.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던 월요일 공항 이용객 중 중국노선 승객 비중도 13일에는 18.8%(2만 9278명)로 떨어졌다. 중국인 여행객들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면세점, 성형외과, 호텔, 여행사들은 타격을 피부로 느낄 정도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비즈니스호텔 관계자는 “15일 이후 예약이 평상시보다 15%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강남구 논현동의 성형외과 직원은 “평소 중국인 환자가 전체 환자의 30~40%를 차지하는데 예약은 평소의 80% 수준으로 줄었고 수술을 연기하고 싶다는 문의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4~5월은 중국 관광객 성수기이지만 업계는 이런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 아래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한항공은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국발 항공편 1200여편 중 79편(약 6.5%)의 운항을 중단한다.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15일부터 26일까지 11편,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79편 등 총 90편의 운항을 줄인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여행객을 비롯해 동남아 등 다른 국가 여행객이나 외국에 나가는 내국인의 편의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홍콩, 대만 등 비중국 중화권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여행객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이들 국가의 여행객은 122만 695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3.3% 늘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중국인 여행객 감소에 대한 종합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서울포토]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사드 보복조치로 내려진 한국여행 금지령 시행 하루 전인 14일 오전 중국단체관광객으로 붐비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단체관광객을 맞아하는 여행사 깃발 하나 없이 한가하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중 사드 보복 계기, 관광시장 다변화 필요”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중 사드 보복 계기, 관광시장 다변화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3월 10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광체육국 안준호 국장으로 부터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 관련에 따른 경위 및 서울시 대응전략’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성희 위원장에 따르면 작년 7월 국방부에서 한반도 사드배치계획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는 한국관광 규제를 ▲ 광전총국(TV, 라디오 등 방송매체 감독기관)에서 한류콘텐츠에 대한 규제, ▲ 「비합리적 저가여행 근절대책」추진이라는 명분으로 여행사에 한국행 단체관광객 20% 감축, ▲ 한국행 중국 전세기 운항 불허 등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이어 지난 2월 국방부에서 사드부지 확보를 위한 롯데와의 부지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5~7월 안에 사드배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하자 ▲ 3.15. 이후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전면 중단, ▲ 한국행 개별여행 업무 전면중단, ▲ 한국관련 상품은 매진된 것으로 표시하거나 삭제, ▲ 롯데 관련 상품 전면 퇴출, ▲ 한국 저가여행 엄격히 정비, ▲ 크루즈선 한국 정박 금지, ▲ 위반시 엄중처벌 등 중국 정부에서 7개의 한국관광 금지 관련 지침을 구두로 시달하여 씨트립, 투니우, 통청망 등 주요 대형 온라인여행사에서 현재 한국상품이 삭제되어 검색조차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관광객을 무기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관광객 숫자가 많기도 하지만 관광산업이 여전히 정부 통제하에 있으며, 중국여행사총사(CTS)와 중국국여(CITS) 등 대표 여행사들은 대부분 국유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파로 서울시에서는 5월 방문 논의 중이던 기업 인센티브단체(8천명 규모)관광이 유보된 상황이며, 4~8월 중 중국 수학여행 교류단체가 한국 방문을 취소, 한·중 문화예술교류 청소년 방한단체 방문 유보, 중국에서 서울우수관광 인증상품 거래가 전면 취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희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방문 중국관광객은 635만명(전체방문객의 46.8%)으로 ’15년 대비 연간 34.8% 증가하였으나, 사드배치 결정 이후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3.15. 이후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전문가들은 중국관광객이 연간 40%~60%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 관광업계의 경영난 해소 및 종사자 실직발생시 지원방안 검토, ▲ ‘항공권 결합 관광상품’ 개발·판매 등 개별관광객 유치전략 강화, ▲ 서울 썸머세일 조기 개최(7월 → 5월)하여 개별관광객 쇼핑기회 확대, ▲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서울방문 관광객 감소 최소화, ▲ 국내관광 활성화로 인바운드 시장 침체로 인한 충격 최소화 등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대응전략을 내놓았다. 이성희 위원장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소인배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류에 편승해 중국 관광객에게 너무 기댄 우리나라도 반성해야 하며 여러 나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비자 면제, 항공사와 여행업계 지원, 숙박 시설 확대 등을 검토하고 5년 후 인구측면에서 중국을 넘어선다는 인도를 상대로 한 홍보 등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이번 기회로 우리가 과연 외국인이 길 찾기 편한 나라, 돈 쓰기 쉬운 나라, 두 번 세 번 와도 볼게 있는 나라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루즈 타고 제주 온 유커 3400명 전원 ‘하선 거부’

    전세버스·면세점 등 혼란만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국제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단체관광객 3000여명 전원이 배에서 내리는 것을 거부하는 일이 처음 발생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쯤 제주에 온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1만 1000t급)가 제주항 외항에 기항(선박이 항해 중에 목적지가 아닌 항구에 잠시 들르는 것)했지만 이 배에 탄 중국인 관광객 3400여명은 배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국제 크루즈가 제주에 기항해 온 199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20여년간 승객들이 단체로 하선을 거부한 것은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가 기항하는 순간까지도 아무런 통보가 없다가 배를 댄 뒤에야 승객 하선을 취소한다고 현지 여행사가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이 크루즈선은 승객 전원이 하선하지 않은 채 기항 4시간 만인 오후 5시쯤 다음 기항지인 중국 톈진(天津)으로 출항했다.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중국 모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들 관광객을 태우고 자연 관광지 등으로 가려고 장시간 대기했던 전세버스 80여대의 운전기사와 관광안내사 수십 명, 그리고 면세점 업계는 이들의 하선 거부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어야 했다.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중단 지시로 유럽 최고의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항을 취소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으로 1척이 1회 기항할 때마다 평균 23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타고 온 점을 고려하면 이들 크루즈의 운항 취소로 12만여명이 제주에 오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에서는 올해 20개 선사가 28척의 크루즈를 총 703회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크루즈선의 기항 취소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제주도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9일까지 중국 30개 여행사에서 11만 7588명의 중국 관광객이 제주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까지 21개 여행사에서 11만 1089명이 취소한 이후 4일 만에 6500명이 늘어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보] 유커 집단행동에, 독일 이탈리아 등 외국관광객들도 못내려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도를 방문하려던 중국의 단체관광객 3000여명의 지난 11일 오후 하선거부라는 집단행동으로 이 배에 함께 타고있던 다른 외국인들도 하선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외항에 기항한 크루즈선인 코레나 세레나호(11만 4000t급)에는 중국의 인센티브 관광객 3428명 이외에 이탈리와와 독일, 우크라이나 승객 31명도 있었다. 세레나호는 중국을 모항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31명은 하선 거부라는 유커의 단체 행동에 기가 눌려 배에서 덩달아 내리지 못해 엉뚱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태는 해당 중국 기업 직원들이 한국에 도착하자 회사 측에서 하선 취소 결정을 내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선 취소 결정을 현지 여행사에 통보했고 이를 제주 측 여행사 등에 알려 이뤄졌다. 유커들은 출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는 등 입국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배에 대기하고 있다가 오후 9시까지이던 제주 체류 기간을 앞당겨 오후 4시 30분쯤 다음 목적지인 일본 후쿠오카로 가버렸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같은 중국관광객들의 집단 하선 거부 소식에 ‘아예 유커의 국내입국을 금지시켜야한다“거나 ”관광객 유치다변화 전략을 면밀하게 세워야 한다“는 등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사드 보복에 판로 막힌 산업계 대응책 고심] “유커 대신 무슬림”… 새 날개 찾는 면세점

    신세계·롯데, 동남아서 활로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성 ‘한한령’(限韓令)으로 위기에 빠진 면세점 업계가 중동·동남아 등 ‘포스트 유커(중국인 관광객) 찾기’에 나섰다. 중국인 관광객에 과반 이상을 의존하고 있던 산업 구조를 바꿔 활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최근 중동 무슬림 여행사 2곳과 송객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다음달 중동 현지 여행 박람회 참여를 앞두는 등 중동 관광객 확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63빌딩 내 상층부 고급 레스토랑 4곳이 지난해 하반기 한국관광공사의 할랄 레스토랑 인증 ‘무슬림 프렌들리’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여의도 성모병원에 이어 순천향대, 중앙대병원과 의료 협약을 맺고 중동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의료 관광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중동 관광객은 중국인보다 구매력이 30%가량 높아 ‘포스트 유커’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분기별 63빌딩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이 밖에도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 79곳과 송객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세계면세점도 지난해 3월 일본·동남아 등 6개국의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VIP에게 신세계면세점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11월에는 대만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하는 등 아시아 전역으로 영역 넓히기에 나섰다. 또 12월에는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에어아시아그룹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롯데면세점도 최근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열면서 일본·동남아 현지 여행사 20여곳을 초청해 제2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선보였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단일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관광객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새 시장 개척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中 사드 보복에 판로 막힌 산업계 대응책 고심] “反中이 더 걱정”… 양 날개 불안한 항공

    [中 사드 보복에 판로 막힌 산업계 대응책 고심] “反中이 더 걱정”… 양 날개 불안한 항공

    “사드 보복으로 중국 수요가 줄고 있는데, 반중(反中) 감정이 커져 내국인들의 중국 방문까지 줄면 진짜 타격이 크죠.”(A항공사 관계자)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항공업계가 최근 높아진 반중 감정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의 3, 4월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10%가량 감소했다. 특히 15일 이후 단체 예약은 거의 끊긴 상황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 중 중국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3.0%, 19.5%다. 국내 항공사들은 반중 감정이 격화되면서 내국인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더 걱정한다. 국적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중국 노선의 내국인 탑승 비율은 60% 이상이고, 중국인이 30~35%, 기타가 5~10% 정도를 차지한다. 중국인 수요의 두 배가 넘는 내국인 수요가 줄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이 ‘감기’라면 내국인 수요가 주는 것은 ‘신종플루’ 수준의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여행을 계획했다가 변경·취소한 비율이 평소보다 10~15% 정도 늘었다”면서 “신변 안전을 걱정하거나 이번 사태로 중국이 싫어져서 여행을 안 간다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성수기인 5월이 오기 전에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운송업의 특성상 교류가 줄면 한·중 항공사 모두 타격을 입는다”면서 “최근 우리도 중국의 사드 보복에 똑같이 대응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감정적 대응보다 차분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주 최대 中여행사 잠정 휴업

    항공편·크루즈선 중단 잇따라 제주 지역 최대 규모인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인 H국제여행사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 여파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H국제여행사는 지난 3일 잠정 휴업을 결정하고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다. 오는 5월 1일까지를 휴업 시점으로 잡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폐업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H국제여행사 측은 “모객 행위를 못해 손님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며 지금으로서는 여행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H국제여행사는 지역의 최대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다. H국제여행사의 휴업은 식당, 전세버스, 숙박업소 등 중국인 관광객 관련 제주 지역 외국인 관광 상권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항공 운항도 중단하거나 감편하고 있다. 중국 선전을 주 4회 잇는 남방항공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계약된 좌석 예약금을 여행사에 반환 조치하고 운항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 2회 닝보를 잇는 항공편과 주 3회 항저우 정기편항도 운항이 중지될 예정이다. 상하이를 연결하는 길상항공 항공편은 주 9회에서 주 2회로 감편할 예정이다. 또 도는 유럽 최고의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코스타 세레나호와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의 제주 기항을 각각 26회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약 12만명이 제주에 오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에는 현재 국내외를 여행하는 일반여행업체 326곳(중국계 78곳), 관광숙박시설 386곳(중국계 20곳), 단체 중국인 관광객 중심 외식업체 105곳(제주시 45곳·서귀포시 60곳), 전세버스 업체 59곳(2269대), 관광면세점 701곳(시내면세점 3곳·출국장면세점 1곳·지정면세점 4곳·사후면세점 693곳)이 영업 중이다.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 지난 6일 현재 중국인 11만 1000여명이 제주관광 예약을 취소했고 이 추세가 계속되면 올 한 해 2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항공편 188만 9000명(직항 118만 7000명, 경유 70만 1000명), 크루즈 116만 5000명 등 모두 306만 1000여명이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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