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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엔화하락/일도 경제한파

    ◎실업률 전후 최악·여행객 17년만에 첫 감소/부실채권 증가로 보험·금융업계 최대 타격 경기침체와 엔화가치의 하락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인들의 생활에도 경제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일본인들중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여행이나 국내관광을 포기하는 대신 고향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업률도 전후최악인 3.5%에 이르고 있다. 일본의 JTB 여행사는 오는 23일부터 새해 3일까지 해외여행에 나설 여행객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1.5%가 줄어든 67만4천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돼 석유파동이 몰아친 지난 80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연말연시 해외여행객수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TB는 비싼 여행경비로 인해 그동안 가장 선호하던 홍콩을 여행하겠다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면서 이는 경기침체와 엔화가치 하락의 여파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자동차 판매대수도 크게 하락했다.지난 11월 국내 신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11월의 50만7천대 보다 20% 감소했으며 10월의 수입차 판매대수도 지난해 10월 보다 25.3% 줄어든 2만6천8백55대였다.한편 부실채권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과 금융업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적은 임금인상액과 낮은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성은 최근 조사결과,전체업종의 올해 월평균 기본급이 7천224엔 인상된 것에 비해 보험과 금융업계는 6천444엔이 올랐던 지난해 수준에도 크게 못미친 5천473엔이 인상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노동성은 보험·금융업계의 올해 월평균 기본급 인상율도 1.7%에 불과해 노동성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 69년 이후 인상액과 인상률 모두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항공사 적자 국제노선 폐지/대한항공­서울∼괌∼오카야마등 7개노선

    ◎아시아나­서울∼마카오·청주∼사이판 중단 국내 항공업계가 환율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 극복을 위해 탑승률이 저조한 국제선 노선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8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 자금 지원 방침이 발표된 이후 해외여행 자제분위기가 확산되고 여행사들의 연쇄 부도 등으로 국제선 탑승률이 급감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적자노선을 줄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월부터 서울∼괌,서울∼사이판,서울∼삿포로,서울∼오카야마,서울∼취리히,서울∼암스테르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서울∼홍콩 노선도 주 17회에서 주 14회로 3회 감축운항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내년 2월1일부터 3월28일 동계시즌이 끝날 때까지 서울∼뉴욕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13회로,서울~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6회로 1씩 줄일 계획이다.서울~텔아비브 노선도 겨울철 성지순례 시즌이 끝나는 3월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오는 12일부터 서울∼마카오와 청주∼사이판 노선에 대한 운항을 폐지하고,내년 1월7일부터는 부산∼방콕노선도 전면 중단키로 하고 건교부에 운휴 인가를 요청했다.아시아나는 또 환차손에 따른 경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항공기 5대를 매각한데 이어 연말까지 2대를 추가 매각키로 했다.
  • 외국환 매도 신청서 위조/50만달러 해외로 밀반출

    ◎전 여행사간부 구속 서울지검 외사부 정병두 검사는 4일 여행객의 외화를 환전하는 것 처럼 가장,외국환 매도 신청서를 위조해 50만달러를 해외로 유출한 전 D여행사 관리부장 이재화씨(39·서울 강동구 둔촌동)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 2월19일 조흥은행 신사동 지점에서 이모씨 등 20명의 가짜 여행객 명단을 제시,1인당 1만달러씩 모두 20만달러를 여행자 수표로 환전받는 등 2차례에 걸쳐 50명의 명단을 위조해 모두 50만달러를 환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모범택시,외국인에 전통예술 공연소식 홍보

    ◎조합 ‘울림터 콜’… 정동극장 공연팸플릿 비치 거리를 달리는 문화예술의 전령.모범택시 7백50여대가 우리 전통예술 공연소식을 외국인들에게 전파하는 홍보사절로 나선다. 서울의 개인모범택시 조합인 울림터콜모범택시는 최근 서울 정동극장과 업무를 제휴,조합소속 모범택시들이 탑승 외국인들에게 정동극장의 기획공연‘전통예술상설무대’를 본격 홍보·안내하기로 했다.택시안 좌석에 공연팸플릿을 상시 비치,탑승외국인에게 내용을 소개하고 안내와 할인권을 배부하는 역할로 극장측은 회수된 할인권에 비례해 일정액을 택시조합에 지급하는 새로운 문화마케팅이다. 정동극장측은 “지난 2월 전통예술의 관광자원화 첫 사업으로 마련한 ‘전통예술상설무대’에 외국인관객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여행사 등과 제휴해 펼쳐온 마케팅의 효과가 적중,이번에 모범택시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무분별 유학­연수(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9)

    ◎월 400만원 해외유학 가야하나/미 유학생 33%가 한달 250만원이상 써/매년 급증… 여행수지적자의 절반 차지/최근 초·중등생 어학연수 붐… “지탄 대상” 무용가 지망생인 중3짜리 외동딸을 올초 미국 시카고로 유학보낸 L씨(42·성남시 분당구)는 매달 생활비 2백만원과 교육비 1백만원 등 3백만원 가량을 보내고 있다.“가계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있을 때는 레슨비를 포함,한 달에 5백만원이 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싸게 드는 편”이라고 말한다. 최근 한 채용정보업체가 미국 유학생 771명을 대상으로 학비 및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33.5%가 월 평균 2백50만∼4백만원(연 3만∼5만달러)을 쓴다고 응답했다.한달에 4백만원 이상을 쓰는 ‘부유층’ 학생도 3.6%나 되는 등 불황에도 불구하고 유학생들의 씀씀이는 헤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여행수지 적자 26억달러 가운데 유학 및 연수비용은 11억달러를 차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해외유학생은 13만3천여명이다.94년에는 9만5천명,95년에는 10만6천여명 등으로 해마다증가추세에 있다. 고졸 이하의 조기 유학자도 1천5백여명은 족히 될 것이라는 것이 교육당국의 잠정집계다.현행법은 국내외 주요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예능계 학생이나 특수국가기술자격자를 제외한 고졸 미만의 해외유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탈법을 자행하고 있는 셈이다. 방학을 이용한 초·중등학생의 어학연수도 올들어 더욱 늘어 여행수지 적자에 한 몫을 했다.이들이 여행사에 내는 돈은 2백50만원 이상이다.대개 3주 과정에 하루 2∼3시간씩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관광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지난해 6월 초·중등학생 나이인 6∼15세 출국자는 4천427명이었다.그러나 방학기간인 7,8월에는 5만301명과 4만8천782명으로 급중했다.겨울방학때도 7만5천명 가량이 출국했다.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 노일숙 과장은 “나라 경제도 어려운데 법적 규제를 어겨가면서까지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환율이 치솟고 외화낭비를 줄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유학·연수바람도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명분없는 해외근무와 연수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정부조직 개편 등과 관련해 현재 해외에서 떠도는 공무원(인공위성)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월 4천500달러 정도가 지급된다.이들 가운데는 현지 사람들은 쳐다 보지도 못하는 비싼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고,고급 주택에 사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 여행사 직원 낀 여권위조단 적발/5명 구속

    ◎불법체류 전력 5명에 1천만원 챙겨 경찰청 외사3과는 29일 김상식씨(35) 등 여권위조 브로커 3명과 I여행사 직원 이동일씨(32)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또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드나든 박영실씨(28·여)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최경혈씨(26·여) 등 2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7월말 일본 불법체류 전력으로 비자 발급이 되지 않는 최씨에게 위조여권과 위조비자를 만들어주고 4백50만원을 받는 등 5명에게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가짜로 만들어 주고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여행사 직원 이씨는 김씨 등과 짜고 최씨의 일본행에 동행했으며 불법체류중이던 박씨에게서 6백50만원을 받고 위조여권을 사용,국내로 입국토록 해주었다.
  • 씨에프랑스 부도/어음 6천만원 못막아

    해외여행 취소사태가 잇따르면서 여행업체의 부도도 속출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전문업체로 여행업계 4위인 씨에프랑스는 지난 26일 외환은행 강남역 지점에 돌아온 어음 6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외환은행은 여행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한데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괌 추락사고로 인한 노선취소 및 기존 예약자들의 예약 취소가 잇따라 자금압박이 가중되면서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씨에프랑스는 89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3억5천만원.지난해 매출액은 68억3천8백만원,순이익은 2억9천2백만원이었다.지난 25일에는 해외여행 송출실적이 국내에서 가장 큰 온누리여행사가 부도를 냈다.
  • 중국인 관광객 제주도 무비자 입국/문화·체육분야 외화절감 대책

    ◎카지노·골프 여행 알선업체 단속/프로구단 외화사용 자율축소 유도 28일 문체부가 마련한 ‘경제살리기 추진대책’은 관광수지 적자와 공연예술 및 체육교류 관련 외화절감 등 무역외수지 개선에 중점을두고 있다.이날 발표된 내용을 간추린다. ■관광수지 적자해소 노력 외국인 관광객 유치여건 개선을 위해 제주지역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을 빠른시일 내에 추진한다.관광안내 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관광안내소와 안내표지판 등을 확대한다.유치대상국별로 기호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한다. 내년 5월중 ‘한국관광정보축전’을 개최,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전문여행사를 지원,지자체의 자매결연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내국인의 건전한 해외여행을 유도하고 불건전·과소비 해외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신문·방송매체의 협조와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카지노 도박,골프 등 호화여행자 및 알선업체를 집중관리한다.여행기본경비 한도액을 하향조정해 제도상의 과소비 요인을 제거한다. ■공연예술 관련 외화 절감대책 공연기획사를 통한 외국인의 국내공연 자제를 유도한다.10만달러 이상의 고액공연물 초청사업을 유보한다.관광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공연료를 한화로 지불토록 권장한다. 내국인의 예술의 전당 등 공익단체가 자체계획한 해외공연을 최대한 억제한다.연극협회 등 민간단체의 해외공연은 대표자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자제하도록 권장한다. ■출판물 및 영화 등 영상물 관련 외화 절감대책 외국영화 수입과 관련해서는 수입사를 대상으로 고가의 영화 수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명단을 공개,수입추천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우리영화의 해외 촬영·녹음 등을 억제하고 우수영화의 제작 지원 및 우리영화 보기 등을 전개한다.외국 음반·비디오물의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업체간 과당경쟁을 지양토록 한다.이를 위해 견본을 먼저 수입해국내 제작·배포하는 방안을 적극 권장한다.동일한 외국서적에 대해 업체간과 당경쟁과 수입을 억제한다.오락성·대중성이 강한 서적은 수입을 지양토록 한다. ■체육관련 외화절감대책 현재 팀당 야구 2명,축구 5명,농구 2명으로 돼 있는 프로단체별 외국인 용병 보유 한도를 오는 12월 중 재검토한다.해외전지훈련 기간을 현재의 20일 이하에서 15~10일로 단축한다.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도 선별하여 참가토록 하고 파견인원도 정예화한다.선수단 파견시 사전심의제도를 도입한다.외국산 운동용구 수입을 억제하고 훈련용품의 외제사용을 억제한다.국제대회의사전조사단 파견도 축소한다.
  • 사치성 휴대폼 통관 검사 강화/관세청

    ◎여행객 휴대품 검사비율 20%로 높여 사치·과소비성 휴대품에 대한 통관검사가 크게 강화된다. 관세청은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호화·사치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 것으로보고 다음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휴대품 검사비율을 10% 내외에서 20% 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 감시대상은 ▲과다 쇼핑 및 보신관광 등에 나선 단체 여행객 ▲골프낚시 사냥 등 과소비성 해외여행자 ▲호화유람선 등을 이용한 초호화 관광객등이다. 관세청은 또 일부 여행사들이 불건전 해외여행과 지나친 구매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이미 분류해놓은 우범 여행사와 관광안내원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에 나설 방침이다.
  • ‘제2의 연쇄부도’ 태풍 몰아친다/종금사 외환업무 중단 여파

    ◎한계기업 돈줄 끊겨 줄줄이 도산 예고/삼성·현대·LG·대우 등 4대그룹도 자금 경색 자금시장이 마비상태에 빠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운용이 정지될 위기에 놓여 제2의 연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정부가 8개종금사에 대한 사실상의 외화업무 중단 조치를 내림으로써 금융경색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26일에는 재계중견그룹인 수산그룹이 수산중공업과 수산특장,수산정밀 등 3개 주요계열사에 대해 수원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이그룹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6천1백30억원으로 창업초기부터 대표적인 기계공업의 벤처기업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수산그룹은 지난 25일 외환은행 청담동 지점등에 돌아온 어음 28억원을 막지못해 1차부도를 냈었다.지난달 말 현재 금융권 여신은 은행권이 5천8백7억원,제2금융권 1천6백98억원 등 7천5백5억원 등이다. 여행전문업체로 해외여행객 최대송출업체인 한누리 여행사도 지난 24일 상업은행 역삼동 지점에 돌아온 11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25일밤 부도를 냈다. 업계에 따르면 IMF 자금지원이 결정된 이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그나마도 자금줄이 완전히 끊겨 기업들이 최악의 자금난에 빠졌다.기업들은 이에따라 긴급자금을 제외하고는 자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회사채발행 사채조달 등의 방법을 동원하는 등 자금난 타개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고금리의 자금이라 할지라도 마련할 길이 없어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그룹의 자금담당 임원은 “금리가 크게 올라 기업 자금이 순환되지 않아 거의 고갈된 상태”고 털어놓고 “기업들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은 다 동원해보려 하지만 대응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주류업체의 고위임원은 “최근 당좌대월금리가 17%까지 올랐다는 것은 돈을 쓰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불평했다. 삼성·대우그룹을 비롯한 일부 대그룹들은 그나마 비축 자금이 있어 사정은 나은 편이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삼성 현대 LG 대우 등 4대 그룹도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대우그룹은 이달안에 자금난 타개를 위해 회사채 1천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지만 전량 매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자동차 자금담당자도 “앞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회사채와 CP를 발행할 계획이지만 금리도 높을뿐 더러 거래도 잘 안되고 있어 발행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자금관계자는 “최근의 자금시장 경색은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나빠서라기보다는 금융권에서 자금순환을 막히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뚜렷한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 무역외수지 개선대책 추진 내용

    ◎교육 관광 항만 등 경쟁력 대폭 강화/유학 연수분야­불법유학 알선땐 사법처리·세무조사/관광산업분야­불건전 여행객모집 여행사 특별점검/운수관련 분야­선박 취득세·재산세 보험료 등 감면 추진 정부는 25일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무역외수지 개선대책을 협의했다.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돼 추진하기로 한 내용을 간추린다. ■무역외수지 개선을 위한 기본방향 무역외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이유는 우리의 교육·관광·항만 등 서비스분야의 경쟁력이 취약하고 외채가 계속 늘기 때문이다.따라서 무역외 수지적자를 줄이려면 ‘고비용-저효율’구조를 개선해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근원적으로 강화해 경상수지를 개선하고 외채를 줄이는 한편 교육·관광·항만 등 서비스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부문별 개선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부문별 개선방안 □유학·연수분야 교육부는 단기적으로는 규제와 행정지도를 강화하되 중장기적으로는 대학입학 방식을 개선해 해외유학 수요를 줄이고 외국인의 국내유학을 유도하는 방향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한다.단기대책으로는 미성년자의 유학생 송금규제(97년2월) 및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제한(97년 5월) 등 이미 실시중인 대책이 효과를 볼수 있도록 집행한다.유학·연수자 채용우대를 완화하고 대학생의 해외연수 자제를 유도해 불법 유학을 알선할 경우 법적인 제재와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중장기대책으로는 대학문호를 확대하고 대학입학이 성적보다는 적성위주로 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국제교욱센터 건립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한다.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고 대입선발방식도 인력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근본적인 차원에서 교육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대학의 자율화·개방화로 교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98년부터 시·도별로 1개까지 허용된 대학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를 점차 확대한다.대학운영과 관련된 규제를 지속적으로 없애가는 한편 기여입학제 도입방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 사회적인 공론화를 추진한다.수도권내 대학설립을 단계적으로 자유화하고 학교법인이 아닌 법인에게도 대학설립을 허용하는 등 경쟁을 촉진시킨다.입사·승진 등 유학목적이 아닌 외국어 평가시험을 개발해 외화경비를 절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산업분야 불건전 여행객을 모집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하고 골프·스키장비를 갖고 출국하는 경우에는 관세청이 특별관리한다.해외여행때 허용경비를 1만달러에서 3천달러로 조정하고 신용카드 사용 사후관리 면제한도를 현재의 5천달러에서 3천달러로 낮춘다.한국인의 해외여행을 규제하기 보다 국내 여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지역에 무비자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유치단 파견,관광행사 및 외국인대상 강좌개설 등 외국인 유치를 촉진한다. 특정관광지역의 인근공항과 중국·동남아지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해 항공협정 체결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한다.특정지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할 경우 개발업자에게 포괄적인 개발권한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관광협회를 중심으로 중저가 우수숙박시설을 체인화하고 숙박예약 서비스 및 관광정보 제공체제를 구축한다. □운수관련분야 해양수산부는 운임·보험수입 및 항만관련 수입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선대책을 마련한다.선박에 부과되는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을 추진하고 선주간책임보험조합의 설립을 추진해 해외로 유출되는 보험료를 절감한다.외국선박의 국내 급유를 유도하기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및 급유전용 정박지를 운용한다.운수관련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항만서비스 수준을 높여 외국선박의 국내취항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기술관련분야 산업발전의 심화추세로 기술도입은 매년 급증하지만 우리기술의 수출은 아직 미미하다.통상산업부는 연구 및 개발(R&D)투자를 확충하고 예산·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한다.정부 R&D 자금을 오는 2002년까지 정부예산의 5%로 확대하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활성화한다.기술 수출자에 대해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활성화하고 기술담보대출 대상에 포함하며 기술수출 보험제를 신설한다.중소기업 공동상표 활성화사업을 확대하고 기술도입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술도입 계약때 사후신고제를 실시한다.
  • 해외여행 줄이기(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2)

    ◎신혼여행 제주도로 갑시도/관청·기업 불필요한 해외출장 자제 확산/지자체도 공무원 외국연소 취소 잇따라/올 9월까지 여행적자 24억불… 작년 1년치 육박 요즘에도 70여평 규모의 김포세관 유치품보관소는 값비싼 외제품으로 가득차 있다. 한 세트 3백만원∼5백만원짜리 ‘혼마’ ‘캘러웨이’ 등 골프 세트와 면세 가격이 한병에 8만원∼12만원인 ‘로열 살루트’ ‘조니워커 블루’ 고급 양주 등이 즐비하다.35∼50인치 ‘소니’ 컬러TV와 호주산 양모이불 등도 단골 유치품목이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이 달 들어 환율폭 등으로 해외여행객들의 숫자는 주춤하고 있지만 여행객들이 들여오는 외제 물품은 별로 줄지 않았다”말했다. 면세범위(미화 400달러)를 넘는 고가 반입품은 하루에 150∼180건.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20∼200%나 붙는 세금을 감수하고도 찾아간다. 지난 7월 홍콩의 ‘대보석전’과 9월 일본 도쿄의 ‘시계보석전’도 한국인들의 ‘싹쓸이 쇼핑’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인들을 위한 고급예물 사은코너까지 마련할정도였다. 여행업계가 전반적으로 휘청거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값비싼 여행상품만을 취급하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K사는 오히려 50∼60%나 매출이 늘었다.일반 여행사의 유럽 4개국 9박10일 상품이 1백20만원 선인데 비해 이 여행사의 같은 상품은 2백99만원이다.그런데도 지난달에만 9백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7백만원 이상의 중남미 여행 상품도 인기다. 반면 최근 외환위기가 가시화되면서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관청이나 기업체에서는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억제하고 있다.신혼여행이나 효도관광을 외국으로 가려다 제주도 등 국내 관광지로 바꾸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경기도와 전북도,울산시 춘천시 등 자치단체들은 연말에 실시할 예정이던 우수공무원의 해외연수를 취소하거나 내년으로 미뤘다.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인 이인표씨(30·서울 종로구 가회동)는 “처음에 잡았던 경비보다 3분의 1을 줄여 500달러만 환전해 최대한 아껴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흥은행 김포공항지점 강동훈 과장(38)은 “지난해에는 보통 2천∼3천달러를 환전하는 신혼여행객들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2천달러를 넘는 경우가 드물다”고 전했다. 연말에 호주로 5박6일동안 단체관광을 떠나기로 했던 김모씨(31)부부는 “꼭 외환부담이 10% 정도 늘어서가 아니라 외화를 절약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여행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집계된 해외 여행객은 3백47만명.이들이 사용한 돈은 58억3천6백만 달러로 한 사람당 1백85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이 기간중 여행수지 적자액은 24억6천만달러로 지난 1년동안 적자액 26억3백만달러에 이미 육박했다.
  • 애 관광객 탈출 러시/무장단체 테러 계속 위협

    【카이로 AFP DPA 연합】 17일 이집트 룩소르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거 탈출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 테러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회교과격단체 ‘가마아 이슬라미아’가 추가테러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사들은 룩소르에 체류중인 외국관 광객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항공편 예약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예약된 이집트 관광계획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전세항공기들은 전날에 이어 19일에도 이집트에 체류중인 약 2천명의 영국 관광객들을 개트위크,맨체스터공항 등으로 귀국시켰다. 또 세계 최대규모 여행사중 하나인 클럽메드는 이날 관광객 약 90명을 귀국시켰으며,이집트에서의 활동을 모두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는 매년 4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은 30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안겨주고 있다. 이 가운데 스위스당국은 19일 자국인 부상자 11명을 취리히로 이송했다.
  • 애 회교단체 “관광객 테러 계속”

    ◎알 지하드 “정부 맞서 과업 계속 수행” 위협 【카이로·도쿄 AFP AP 연합】 회교 무장단체 알 지하드는 다른 이슬람 과격단체의 공격으로 관광객 6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지 하룻만인 18일 이집트 관광객에 대한 후속 테러를 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81년 안와르 사다트 전 대통령을 암살했다고 자처하는 알 지하드는 한 서방통신사에 보낸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이슬람운동의 아들들을 고문하고 죽이는 한 무자헤딘도 자신들의 과업을 계속 수행할 것이므로 룩소르공격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여행사들은 17일의 룩소르 테러사고로 일본인 10명이 사망하자 긴급히 이집트 여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이번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게도 위로 전문을 보냈다. 하시모토 총리는 전문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가미아 “테러 자행” 주장 【카이로 AP 연합 특약】 이집트의 회교무장단체 가미아 이슬라미아는 18일 외국관광객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룩소르 테러사건은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가미아그룹은 이날 AP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자신들은 본래 미국에 투옥돼 있는 지도자 오마르 압델 라만의 석방을 위해 이들 관광객들을 인질로 잡을 계획이었으나 이집트경찰이 관광객들과 민간인들의 목숨을 경시,총격전을 벌임으로써 많은 인명피해를 내게 했다”고 말했다.
  • 애 관광객 총기 피격/일본인 등 74명 사망

    ◎룩소르서… 한인피해 없는듯 【룩소르 AFP AP 연합】 회교 원리주의자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17일 상오 이집트 남부의 고대 유적지 룩소르에서 관광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관광객 60명 등 모두 6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6명의 무장괴한들이 이날 상오 10시쯤(현지시간) 룩소르 웨스트 뱅크(서안)의 ‘왕비의 계곡’에 위치한 해트세프수트 사원 입구에 서있던 관광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면서 사망자 중 대부분은 일본과 스위스 관광객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는 무장괴한 6명과 경찰 3명도 포함돼 있으며 부상자도 관광객 17명과 이집트인 8명 등 25명이 발생했다면서 부상자들 대부분이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은 관광객들은 일본과 스위스,독일,스페인과 중동국가에서 온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룩소르에 있는 이시스 여행사의 한 대변인은 무장괴한들이 사원입구에서 관광객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한뒤 운전사만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를 탈취해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도보로 사막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 예약 40% 취소/1불 1천원 넘던 날

    ◎환전수수료 부담줄이려 카드이용 급증/“부모님 송금부담 감안” 유학계획 연기도 “도대체 우리 돈가치가 어디까지 떨어질 것 같습니까”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실질적으로 1천원 선을 넘어선 10일 환전을 하려는 여행객 등 수요자들은 원화 폭락에 따른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행사들은 1개월 이상의 고정 환율을 적용하고 있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나마 예약 취소율도 평소보다 30∼40%나 늘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울며 겨자 먹기로 단가를 올렸으나 매출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서울 세양여행사 김동필 영업부장(39)은 “지난 1일 달러당 980원,엔화는 800원을 기준으로 단가를 올렸는데도 적자폭이 줄지 않아 또 올려야 할 판”이라며 크게 낙담했다.또한 여행사들은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있으나 최소한 보름전 환율로 경비를 산정하는 여행상품 광고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롯데관광 등 일부 여행사에서는 1주일 정도를 단위로 연동환율제를 적용하는 자구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포공항에 나온 신혼 여행객 이인표씨(30·서울 종로구 가회동)는 “줄인다고 줄여 5백달러를 환전했는 데 예상보다 6만원이 더 들었다”면서 “덜 쓰는 수 밖에 더 있냐”고 곤혹스러워 했다.조은수씨(32·경기도 안양시 만안구)는 “태국 방콕에서는 원화도 통용된다니까 2백달러는 그냥 원화로 가져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흥은행 김포공항지점 강동훈 과장(38)은 “지난달부터 달러화가 오르자 동남아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엔화를 찾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낙폭이 적은 엔화를 달러화와 함께 환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객 1명당 환전액수도 대부분 2천달러를 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 4∼5천달러에 비해 절반으로 줄고 있다. 또한 여행객들은 환전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결제기간 3개월동안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해외에서 원화보다는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이태원,남대문시장 주변 등의 암달러상들은 최근 1만달러 이상을 한꺼번에 바꾸려는 사람들이 붐벼 짭짤한 수익을 올렸으나 이날은 환전자가 모두 자취를 감추어 썰렁한 모습이었다. 주변상인인 오모씨(45)는 “달러화가 너무 오르자 사재기 심리가 발동해 환전하려는 사람의 발길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해외 송금 학부모들의 부담도 크게 늘었다.1달러당 720원 하던 93년 미국에 두 자녀를 유학보낸 성모씨(54)는 “환율 상승으로 월 2백만원씩,연간 2천여만원의 추가 부담이 늘었으나 불황으로 장사가 안돼 돈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달러가치 하락으로 외국 연수계획을 연기하는 늘어 서울 종로구 A유학원 관계자는 “환율 걱정을 하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유학을 다음 학기로 연기하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 외국관광객 유치… 외화벌이 총력/각종 관광상품 개발 등 박차

    ◎김정일 지시로 국가최우선 사업으로 실시/도문∼나진열차 운행­DMZ 관광코스 개발 심각한 외화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김정일지시로 외국인 관광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시행하고 있거나 추진중인 조치·사업은 ▲나진·선봉∼중국 도문간 관광열차 운행 ▲북경·단동에 첫 해외사무소 설치 ▲판문점과 비무장지대까지의 관광코스 개발 ▲대학에 관광학과 신설 및 관광요원 교육 강화 ▲4대 관광권 개발 박차 ▲숙박및 위락시설 확충 ▲수송대책 확보 등이다. 북한은 최근 중국과 관광열차운행에 대한 협정을 체결,매주 1회씩 중국 도문에서 나진까지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관광열차는 매주 금요일 밤에 도문을 출발,일요일밤에 돌아오는 2박3일 일정으로 운행되고 있다.관광열차 운행은 비파섬 등 나진·선봉지역은 물론 백두산 금강산 칠보산관광과 연계돼 있으며 바다낚시,온천욕 등 레저활동이 가미된 ‘테마여행’성격을 띤 프로그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북한은 최근 나진 해안가에 방갈로 1백여개를 건축했으며 나진·선봉지역 일반주민들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민박도 허용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나진·선봉지역에 대한 북한의 관광개발 기본구상은 오는 2000년까지 비파지구,대초도,동·서번포지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5천명을 동시 수용할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에 앞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북경과 단동에 국가관광총국 소속 조선국제여행사의 첫 해외사무소를 설치했다.북경시 연우호텔에 문을 연 북경사무소는 북한관광 희망자의 비자신청 대행,여행자카드 발급,북한 고려항공·중국 북방항공및 국제열차의 탑승권 예약업무 등을 하고 있다. 북한은 또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민항국에 북한사무소 개설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을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은 지난 95년엔 약 1천5백명이었으나 작년에는 2천1백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5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은이밖에 최근 판문점을 거쳐 비무장지대 도로에 설치된 차량 차단석이 있는 곳까지 관광코스를 개발,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그리고 영국의 리젠트 홀리데이스 여행사를 통해 북경을 경유,평양과 묘향산 개성 판문점 등을 들러보는 6박7일짜리 관광상품을 유럽인들에게 선보였다.이밖에 러시아와는 지난 1월 여행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북한이 4대 관광권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은 ▲나진·선봉지구 ▲회령·은성 등 북부 국경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두만강지구 ▲신의주를 중심으로 하는 압록강유역 ▲함경북도 칠보산 지역 등이다.그리고 황해도 정방산과 구월산,강원도의 금강산 일대 등도 개발이 진행중이다. 북한 관광과 관련,중국 북경방송은 최근 북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 12만여명에 이르며 관광수입도 수천만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북한의 주요관광코스로는 역사유물·문화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들인 평양∼원산∼남포∼개성을 잇는 ‘인문경관’과 금강산 묘향산 백두산의 ‘자연풍광구역’이라고 소개했다.그러나 숙박 및 위락시설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교통편이 좋지않은데다 심각한 경제난과 에너지난으로 외국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외국인 유치에 애로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달러 매입 긴급규제 첫날 이모저모

    ◎일부 업자들만 은행창구 기웃… 거래 뜸해/명동 등 암달러상 환율고시에 촉각 곤두 정부가 환율안정을 위해 달러매입에 대해 긴급규제를 실시한 첫날인 31일 일선 은행창구에서는 큰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다.일부 업자들이 달러화를 미리 확보해 두기 위해 일선창구를 돌며 탐색전을 벌인 가운데 서울 명동과 남대문 등 암달러상을 통한 영업도 ‘호가’의 차이가 커 거래가 뜸한 편이었다. ○…해외여행객 등 출국자들로 붐빈 외환은행 김포지점은 환전자들이 거의 출국자들이기 때문에 여권을 확인한 뒤 환전해 주는 등 일반 점포에 보다 환전 이유를 더 꼼꼼히 따지는 등의 색다른 분위기를 찾을수 없었다. 외환은행 김포지점 정운경 출장소장은 “미국 달러화를 매입할 수 없느냐는 전화가 무역업자 여러명으로부터 한꺼번에 걸려왔다”며 “달러화를 미리 확보해 놓기 위해 탐색전을 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30일 저녁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더라도 외화예금을 위해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달라고 하면 응하지 말라”는 내용을 각점포에 지시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처. ○…한백민 상업은행 광화문지점장은 “환전거래와 관련해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직원들을 거래처인 여행사에 보내 31일부터 달라진 외화보유 관련 제도를 일일이 설명했다”며 “이 때문에 환전과 관련한 영업에 아무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조흥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1일부터 단순 외화보유를 금지시킨 조치가 정부의 명령인지 여부가 궁금하다”며 “어쨌든 일반인들의 불안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정책당국이 강한 의지를 보여준데다 월말 수출 네고 물량이 나오는 등의 여파로 환율은 당분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 주변 등 암달러시장은 환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달러당 950∼960원에 일부 소규모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시세’가 잘 형성되지 않아 일부 암달러상들은 하오 늦게까지 ‘영업개시’를 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암달러상들은 외환은행의 환율고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명동 중국대사관 주변의 한 암달러상에는 여행사 직원과 자녀를 유학보낸 듯한 중년의 남녀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200∼300달러 정도는 길에서 환전이 이뤄졌으나 액수가 좀 큰 경우는 방으로 들어가 거래하는 등 매우 조심스럽게 거래하는 모습.
  • 미용실·사우나 ‘조조할인’/불황극복 판촉백태

    ◎식당1주연속 이용땐 한끼 무료/나이트클럽 회원모집 할인카드 발행/커피·맥주 10번 주문하면 11번째 “공짜”/목욕하는동안 Y셔츠 세탁 서비스도 불황을 극복하려는 서비스업소나 유흥접객업소들의 판촉전이 치열하다. 백화점이나 호텔은 물론,음식점 미장원 목욕탕 세탁소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세워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판촉 전략은 ‘조조할인’. 서울 강남 일대나 신촌 돈암동 등의 주택가 미용실은 낮 12시 전에 들어오는 손님에게는 퍼머 값을 30∼50%까지 깎아준다. 서울 명동의 P호텔 등 상당수 호텔 사우나는 아침 시간 손님에게 요금의 50%만 받는다. 커피나 맥주를 10차례 주문하면 11번째는 공짜로 주는 카페와 맥주집도 생겨났다. 손님 대부분이 직장인인 서울 충무로의 한 식당은 1주일동안 계속 식사를 하면 한끼를 공짜로 주겠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화여대 부근의 J미용실은 정유회사들이 발행하는 적립식 주유카드제에서 힌트를 얻어 적립식 미용카드제를 도입했다.미용실을 이용한 액수가 20만원을 넘으면 2만원 어치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퀵 서비스 업체인 서울 잠실의 K사는 이사대행업체나 여행사와 연계,5차례 이상 이용한 손님에게는 이사비용이나 해외여행 경비를 깎아준다. 서울 W호텔의 J나이트클럽은 호텔의 각종 시설을 10∼30% 할인받을수 있는 멤버쉽 카드를 발행했다.가입비가 50만원이지만 지금까지 5백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부유층 자녀들이 많이 찾는 서울 H호텔 나이트클럽은 가을 들어 손님이 줄자 술과 안주 10만원어치를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는 상품권을 돌리고 있다.테이블 당 최소 술값은 20만∼30만원 가량.10만원을 밑지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오는 것이 낫다는 계산이다. 서울 도심의 일부 목욕탕에서 실시해 온 세탁서비스는 거의 일반화됐다.손님이 목욕하는 동안 와이셔츠나 양말 등을 근처 세탁소에 맡겨 깨끗하게 빨아준다.불가피하게 외박을 한 직장인 등에게 인기다.
  • 달러화 원화 환전 소액 늘고 거액 줄어/환율 쇼크… 대응 백태

    ◎“더 오르기전에” 유학비 등 송금 ‘부쩍’/920원 기준 관광객모집 여행사들 울상 원화에 대한 달러화의 환율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달러 환전과 해외송금이 크게 느는 등 환율급등 사태의 여파가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시중은행 환전창구에는 돈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의 선물꾸러미는 크게 줄어 들었다. 외환은행에는 지난주부터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50% 이상 늘었다.대개 300∼500달러 가량의 소액을 환전,환율이 오른 틈을 타 환차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1만달러 이상 환전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줄었다.규모가 큰 만큼 달러화가 더 오를 때까지 기다려 더 큰 차익을 챙기려고 하기 때문이다.상업은행 본점에는 평소 6∼7명에 불과하던 환전손님들이 최근 들어 1천달러이하 소액을 중심으로 15명으로 늘었다. 하루 150명의 환전 손님이 찾는 조흥은행 이태원지점에는 종전 원화와 달러화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반반씩이었으나 요즘에는 달러를 원화로 바꿔가려는사람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달러화가 더 오르기 전에 해외송금을 하려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외환은행에서는 송금이 20% 정도 늘었다.관계자는 “당분간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고 유학중인 자녀의 학비와 생활비를 몇달치씩 미리 보내는 사례가 많다”면서 “내년초에 떠날 신혼여행에 대비해 미리 달러화로 바꿔가는 예비부부도 있다”고 귀띔했다. 해외관광을 마치고 입국하는 내국인들의 손에 든 선물꾸러미도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세일여행사 직원은 “지난해 환율이 700∼800원일때에 비해 여행자들이 들여오는 선물값이 싸지고 양도 크게 줄었다”면서 “특히 해외에서도 여행객들이 씀씀이가 크게 줄었다는게 현지 가이드들의 말”이라고 전했다. 여행사들은 환차손 때문에 부심하고 있다.한주여행사는 환율을 920원으로 잡고 관광객들을 모집,여행경비를 받았기 때문에 손해가 막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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