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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지난 10월 15일 방영된 ‘충격! 초저가 해외여행의 실체’ 편에서 살아 있는 곰의 쓸개즙을 채취해 판매하는 모습이 나와 소비자들이 분노했다. 2개월 만에 다시 찾은 베트남 곰 농장에는 여전히 여행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여행사들의 불법 행위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망릴레이 일자리 119(KBS2 오전 11시 20분) 지난 40여년 동안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와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의 건설 사업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다수의 플랜트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기업, 신한. 새롭게 발전해 나가는 신한에서 해외 사업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몽땅 내사랑(MBC 오후 7시 45분) 옥엽과 함께 순대볶음을 먹게 된 김 원장은 순대볶음이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고, 옥엽은 돈을 안 내고 도망가 버린다. 급히 음식을 먹어 배탈이 난 김 원장은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학원 선생님들한테 전화를 하지만 모두 받지 않는다. 우연이 이 사실을 알게 된 미선은 김 원장을 간호하게 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 50분) 사냥총으로 무장한 엽사들도 긴장하게 하는 멧돼지가 점령한 충청북도 깊은 산속.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도 한 시간을 걸어가야 나온다는 오지마을에는 25살에 시집와 47년째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가 있다. 이웃들이 모두 떠나고 남편마저 세상을 떠난 후에도 할머니는 왜 두메산골을 떠나지 않고 홀로 살고 계실까. ●최고의 교사(EBS 오후 8시) 심승현 선생님은 수업을 마치고 나면 그날 수업한 내용을 정리해서 곧바로 특수교사들과 공유한다. 선생님이 수업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 바로 실험 재료 준비와 사전 실습인데, 이 단계에서 동료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과학을 매개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수업을 하는 한국경진학교의 심승현 선생님을 만나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5분) 데뷔 50주년,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배우 신성일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 이야기와 언론에 밝혀지지 않았던 결혼 과정의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거론된 적이 없었던 어머니의 결혼 반대 사연과 원조 과속 스캔들의 비화를 고백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동해항 국제여객선 겨울관광 인기

    강원 동해항 국제 여객선 ‘이스턴 드림호’가 내년 1월까지 대부분 승선 예약이 완료되는 등 겨울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해운사인 DBS크루즈페리는 7일 이스턴 드림호는 올 하반기 들어 지역 여행업체는 물론 국내 대형 여행사들까지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관광객을 대거 모집하는 데 성공하면서 겨울 관광객 특수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속에 러시아발 한국행과 한국발 일본행 이스턴 드림호는 이날 현재 매 항차마다 승선 예약이 완료돼 더 이상 승객을 받아들일 수 없는 실정이다. 한국행 관광객들은 적설량이 적정한 강원도 일대 스키 관광, 일본행 관광객들은 기후가 온화한 사카이미나토시 일대 온천 등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취항한 이스턴 드림호는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일본 사카이미나토항 항로를 매주 1회씩 운항, 해상 관광로를 개척 중이다. 1만 3000t급의 국제 여객선인 이스턴 드림호는 여객 458명과 컨테이너 130개, 자동차 66대 등을 동시 수송할 수 있으며 면세점과 사우나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한민국을 팝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대한민국을 팝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국내 최대의 쇼핑 관광 축제가 열린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새해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50일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포스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주요 백화점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 대형 쇼핑몰, 그리고 공항·동화·워커힐·신라·파라다이스 면세점 등 1만 4000여개에 달하는 쇼핑, 외식, 숙박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전국 31개 특급 호텔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투숙객에게 식사와 음료 제공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할인쿠폰은 해외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지사, 문화원, 현지 여행사, 항공사 지사, 입국공항 안내 카운터 등에서, 국내에서는 참여업체 체인점, 관광특구, 주요 관광지와 거리 이벤트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노영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운영본부장은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을 홍콩에 버금가는 쇼핑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고 방한 외국인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 행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쇼핑 관광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中관광단 1만명 내년 제주 찾는다

    단일 관광단으로는 최대 규모의 중국 관광객이 내년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5일 “중국의 유명한 건강용품 제조업체인 바오젠사의 인센티브 해외관광단 1만명의 제주 유치가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최근 베이징에 있는 바오젠사 리다오 총재 등 바오젠사 관계자들과 만나 해외관광단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해외관광단을 제주로 보내 달라고 요청,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바오젠사가 이를 해외관광 대상자들에게 설명하고, 가까운 시일 안에 제주에 사전답사반을 파견키로 하는 등 해외관광단의 목적지를 제주로 정하는 데 양측이 거의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바오젠사가 우수 판매대리상 1만명을 대상으로 내년 10∼11월쯤 5박6일 일정으로 실시할 예정인 인센티브 해외관광을 앞두고, 이들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지난달 30일 바오젠사를 방문했다.현재 바오젠사 해외관광단은 한국과 호주가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은 중국국제여행사(CITS), 호주는 중국여행사(CTS)와 손잡고 유치활동을 전개 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빚더미’ 평창 알펜시아 회생 ‘빛줄기’

    1조원의 빚과 유동성 위기에 몰려 어려움을 겪던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 회생의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는 30일 중국 홍수림문화투자유한공사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에스테이트(빌라) 50채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 2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빌라 50채를 구매하는 협약은 1일 알펜시아 현지에서 강원도개발공사와 중국 홍수림이 별도로 체결한다. 마카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홍수림은 1500억원에 이르는 알펜시아리조트 빌라 50채를 구매하는 것을 비롯해 알펜시아리조트 주변과 동해 망상지구의 개발 등 동해안 일대에 단계적으로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홍수림은 마카오를 중심으로 투자·융자 부분의 국제교류 서비스 제공, 중국 내륙 정부를 위한 기업의 투자 유치, 정책 홍보 서비스 제공 등의 일을 하는 문화 교류 및 부동산 투자 알선 전문 기업이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용유무의PMC㈜와 ‘용유·무의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는 홍수림의 취지는 강원 동해안을 최고의 복합 휴양지로 개발, 아시아 제일의 관광 도시, 동북아의 휴양 중심지로 만들어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알펜시아리조트 전체 빌라 268채 가운데 50채가 한꺼번에 분양되면 재정 파탄의 위기에 몰린 강원도개발공사는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발시켜 추가 분양의 시너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계약은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현지 실사 이전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직접 발로 뛰며 유치했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도지사 직무 정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 청년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중국 지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알펜시아리조트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9월 한국관광공사 중국 지사 측으로부터 홍수림을 소개받고 10월 중순부터 3차례에 걸쳐 홍수림 투자자들을 초청, 현지를 방문토록 했다. 김상표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은 “알펜시아 투자 MOU 체결은 알펜시아리조트 빌라 분양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본계약에 이르기까지 강원도가 해결해야 할 조건도 만만찮다. 강원도는 알펜시아리조트 빌라를 구입하는 중국인을 위해 정부를 설득해 영주권을 주는 등 정주 환경을 먼저 해결해줘야 한다. 또 올림픽특구로 지정해 외국인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 여건과 의료 시설 등도 갖춰야 한다. 이 지사는 “외국인 정주 여건 조성과 동계올림픽 특구 지정 등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동계올림픽유치 정부 실무 지원회의’를 통해 정부보증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동래파전· 막걸리· 밀면 한 그릇 하실래예~

    동래파전· 막걸리· 밀면 한 그릇 하실래예~

    인천에 그 자리를 내줬다고 시민들은 자조적으로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속에 부산은 여전히 ‘제2의 도시’다. 부산 중앙동 대륙항공여행사 대표로 ‘문화유적답사대장’을 자처하는 장순복씨는 “부산을 대표하는 맛은 동래파전과 밀면, 돼지국밥”이라고 소개했다. ●뜰에장 - 쌀가루로 부친 파전 아삭 부산 북구 만덕2동의 뜰에장(051-513-1777)은 전통 장과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곳이다. 권소숙(54) 대표는 모닥불 위의 두꺼운 철판에다 식용유를 두르고 재래식 동래파전을 재현했다. 권씨는 “동래파전은 조선 시대 동래부사가 3월 3일 삼짇날에 임금님께 진상한 음식으로 밀가루 대신에 쌀가루로 부침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파가 부드럽고 맛있을 때는 초봄. 하지만 초겨울에 맛보는 파전도 일품이었다. 파의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느낌에 풍부한 해물과 말린 소고기까지 어우러져 더할 수 없는 풍미를 낸다. 거의 다 익은 파전에 달걀 물을 살살 바르고 붉은 고추를 살짝 얹어 주면 화룡점정이다. 뜰에장에서는 동래파전뿐 아니라 각종 장아찌와 된장, 간장, 고추장, 막장, 청국장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가져갈 수 있다. 동래파전 한 장을 직접 부쳐 먹는 데 드는 비용은 2만원선이다. ●산성막걸리… 손맛 담은 누룩 향긋 파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막걸리. 부산을 대표하는 막걸리는 금성동 금정산성에서 만드는 산성막걸리다. 유청길 산성막걸리(www.sanmak.kr, 051-517-6552) 대표는 “우리는 아직도 밀을 손으로 직접 주물러 반죽을 만든 뒤 베 보자기에 싸서 발로 형태를 만든 다음 따뜻한 방에서 띄우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V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보면 술도가 집 딸 문근영이 막걸리가 발효하면서 거품이 터지는 술 익는 소리를 들으며 위안을 얻는 장면이 나온다. 산성막걸리 공장에 가면 거대한 탱크 안에서 누룩과 고두밥이 섞여 거품을 퐁퐁 터뜨리며 발효하는 과정을 냄새와 맛, 음악이 조화된 교향악처럼 감상할 수 있다. 누룩으로 만든 전통 방식 막걸리의 진하고 구수한 맛도 일품이다. 기계로 깎아서 만든 누룩으로 만든 막걸리의 맛과는 비교할 수 없다. ●가야밀면-갓 뽑은 육수 달콤쌉쌀 부산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밀면 집이 많다. 가야2동 동의대 지하철역 5번 출구 앞의 가야밀면(051-891-2483)은 1967년부터 밀면을 시작한 집. 서울 명동에 명동교자가 있다면 부산에는 가야밀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직접 면을 뽑아서 만들 뿐 아니라 식당 뒤편에서 수도꼭지를 틀면 무제한 마실 수 있는 달콤하고 쌉쌀한 육수 맛도 중독성을 발휘한다. 맛집답게 메뉴도 밀면, 비빔면, 만두 세 가지로 단출하다. 60원에서 시작된 밀면 값은 현재 한 그릇에 4000원이다. 부산 시내에 수백개가 있다는 가야밀면집 체인과는 무관한 원조 식당이다. 부산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외국 관광객 예약 취소 잇따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따라 산업계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환율과 증시 등 금융시장은 탄탄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따라 큰 변동을 받지 않고 있지만 관광업 등에서는 격동하는 남북 관계에 따라 상당한 타격이 나타나고 있다. 대북 경제협력 사업 역시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다만 라면과 생수 등에 대한 사재기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국내 여행사에는 연평도 사태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는 것은 물론 아예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체스투어즈 관계자는 “지난 23일 연평도 사태 당일부터 일본 측으로부터 수수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예약취소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인 관광객 20여명도 한진관광을 통한 한국 관광상품 예약을 취소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국 여행 등급을 ‘주의 환기’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한국 관광 기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타이완 관광객들 역시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4일 해외 27개 지사를 연결하는 긴급화상회의를 소집, 외국인 관광객 유치 대책을 논의하는 등 비상 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대북 경협 역시 살얼음판이다. 개성공단은 남북 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23일 평소처럼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4일부터 우리 측 입주기업 관계자의 방북과 원·부자재의 공급이 끊기면서 야간 연장근무를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해동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우리 측 인원의 방북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고 직원들도 걱정이 많다.”면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통해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남북 간) 인원과 차량운행 통제가 계속되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번 주말 이후부터는 작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납품업체로부터 주문 물량이 줄어들까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들은 매출이 크게 늘었던 23일과 달리 24일에는 평일 수준으로 되돌아가거나 되레 매출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전국 86개 지점에서 24일 라면과 생수 매출은 지난 17일 대비 각각 34.4%, 6.5% 등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연평도 인근인 인천 부평점 등 경기 서북부 11곳의 라면 매출은 10.9% 늘었지만 생수는 0.1% 감소했다. GS슈퍼마켓의 송도 등 인천 지역 14개 점포에서는 23일 라면은 전주 대비 58.5%, 생수는 59.2% 등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24일에는 각각 0.4%, 8.7% 등으로 상승률이 급감했다. 박상숙·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플러스] 中서 의료관광객 유치 설명회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27~28일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서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구는 현지 병원과 여행사 관계자 등에게 지역 내 병의원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 등을 소개한다. 차병원 등 9개 의료기관과 환자유치 전문업체인 닥스메디컬코리아도 상담코너를 별도 운영한다. 보건행정과 3451-2439.
  • ‘반대인사’ 주대상…사찰방법·근무자세 등 빼곡

    ‘반대인사’ 주대상…사찰방법·근무자세 등 빼곡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사무관의 ‘포켓수첩’은 지원관실의 성격과 수행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물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 전 사무관의 수첩 내용을 토대로 지원관실 전체(1~6팀·기동팀) 팀원들의 사찰 대상과 내용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 전 사무관의 수첩에 따르면 지원관실은 현 정부에 적대적인 인사와 세력의 동향을 사찰, 제거하는 일을 핵심업무로 삼았다. ●방해 세력 샅샅이 사찰 수첩에는 현 정부 내에서 걸러낼 인사들을 사찰한 뒤 ‘살생부’를 작성한 정황이 곳곳에 나온다. 2008년 9월 22일 오전 회의 메모에는 ‘첩보 입수, 공직기강-정책점검, 하명사건’이라는 문구 뒤 ‘방해 세력 제거’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또한 ‘08.12.1 회의(진 과장)-장·차관, 실·국장, 과장’ 제목 아래에는 “저항하는 놈 2~3명(양, 최, 이)-1인당 2p, 구체적인 것, 음성적인 저항 사례”라고 기록돼 있고, 또 다른 면에는 ‘O 기획관리부장: 제약 업계 두둔, 지난 정부 때 FTA 반대, 공직 진출하면 안 된다.’고도 적혀 있다. 이는 첩보 수집과 하명사건의 요체가 정부 내 방해 세력 제거이고, 그들의 동향에 대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용까지 샅샅이 사찰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살생부’는 ‘출신지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첩에는 ‘이○○ 차장(식약청, 호남 S대 사회), 김○○(전북, S대 사회, 사회서비스 주장), 이○○(호남, S대 사회), 주○○(통일교육원, 전북, S대 사회)’ 등 주로 호남 인사들의 이름이 올라 있다. ●YTN 수뇌부·노조 집중 사찰 수첩에는 ‘YTN 감찰 보고’ 등 YTN을 집중 사찰한 기록이 여러 면에 등장한다. ‘YTN’이라는 제목 아래 ‘구○○ 7.17. / 우○○ 차장: 전전전 YTN 노조위원장, BH출입 / 표○○ 전 사장: oh my news 9월 회장으로 임명, 경향신문 사장 공모 탈락 / 고○○ 상무(08. 임기만료 후 상암동 청사이전추진단장), 진○○ 전 기획실장(대기발령), 박○○ 전 위원장(대구), 현○○ 전전 위원장, 김○○ 부장, 김○○ 이사(마사회 출신), 강○○(소극적, 미온적)’ 등 YTN 수뇌부와 노조원의 이름이 명기돼 있다. 노조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노조위원장 전체직원 투표→개표 저지, 대의원 회의 의견 수렴→표결 결과 1차 박○○ 승→박○○ 사퇴→비대위 새로운 위원장 노○○ 당선(08.8월)→사장 출근 저지→9월 간부인사 사원인사 인사명령 거부, 출근 저지, 업무방해→해고6, 정직 6, 감봉 8, 경고 13 / 노조가 모든 상황을 컨트롤. 인사, 업무지시, 작업 배치 등. 1일 현○○ 중대한 것 트집(노조 거부 지시)’ 등 여러 사항이 적혀 있다. 특히 ‘대안’이라는 제목 아래 기록된 ‘계속 처벌→촛불에 투입된 자금, YTN 조합비 총액 1% (400×30만)=1억 2천’이라는 내용이 눈에 띈다. YTN 노조와 관련해서는 ‘촛불 세력’에 투입된 자금을 추적해 끝까지 처벌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 외에도 한국노총, KBS 노조, 공기업 노조 등의 동향도 사찰했다. 수첩에는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관련, ‘우리B(은행), KT, MBC 노조 수뢰 의혹, 해외여행시 공금 유용, 이용여행사’라는 내용이 명기돼 있다. 또한 ‘토지공사, 주택공사, 한전노조, 발전노조(박노균):강성, 서울지하철노조, 철도노조, 한적 노조’ 등 여러 공기업을 사찰한 내용도 나온다. ●망원경·카메라 동원 사찰 수첩에는 지원관실의 사찰 방법, 근무 자세, 보고서 작성 방법도 나온다. 수첩에 따르면 지원관실은 사찰 때 ‘망원경, 카메라, 노트북’ 등을 동원했다. 지원관실에서 사찰 대상자를 멀리서 관찰하고, 사진도 찍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가 모두 삭제돼 지원관실에서 누구의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수첩에는 이인규 전 지원관과 김충곤 점검1팀장, 원 전 사무관 등이 ‘비선라인’이나 사찰 내용 등을 함구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도 있다. 지원관실 근무 때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권사진 3매, 지인관계(2~3명)’ 등을 기록한 뒤 “눈+귀, 입 ×. ‘목숨걸고’”라는 구절이 적시돼 있다. ‘지원관실의 사찰 내용을 목숨 걸고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관실 팀원들은 사찰 경과에 대해 ‘착수, 진행, 완료’ 등 3단계로 보고서를 작성했고, ‘진행 과정’은 1·2·3차까지 보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가 삭제되지 않았다면 엄청난 양의 사찰 보고서를 압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대변인은 “유신시대나 5공 시절 때의 ‘사찰 공화국’으로 다시 회귀했다.”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야권은 물론 여권에 노조, 언론까지 두루 사찰한 것은 나치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여행가방]

    ●우리 강 사진 공모전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우리 강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강 사진 공모전’을 벌인다. 우리 강을 소재로 촬영한 디지털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30일까지 받으며 당선작은 12월 15일에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80만~300만원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강변 포토존 조성 사업 등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www.visitkorea.or.kr 참조. ●‘제주쾌선’ 탑승자에게 경품 이벤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9일부터 올 연말까지 중국인 전용기인 ‘제주쾌선’(濟州快線) 탑승객에게 목 베개와 무릎담요 제공 이벤트를 펼친다. 쾌선 상품 판매 여행사에는 광고비도 지원한다. ‘제주쾌선’은 9일부터 매주 7회 증편 운항된다. ●경기관광박람회 오늘 개막 올해 8회째를 맞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www.gitm.or.kr)가 11~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외의 여행상품과 체험 부스 등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이 마련됐다. 1000원짜리 ‘산정호수와 허브아일랜드’ 상품 등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상품도 판매된다. ●2011 최고의 여행 지역은 이집트 이집트관광청은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 플래닛이 최근 발간한 ‘2011년 최고 여행지’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가 10대 여행 지역 중 최고의 여행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론리 플래닛은 유럽인들의 겨울 휴양지인 샤름 엘 셰이크와 붉은 사막 지대, 홍해의 경이로운 산호초 등이 많은 여행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험생은 스파가 공짜! 경기 광주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20, 21일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스파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동반 가족 1명은 반값. 22~30일까지는 수험생 및 동반 가족 1명에게 입장료(2만~2만 5000원)의 50%를 할인해 준다. (031)760-5700. ●터키 안탈리아에서 클래식 축제 ‘제10회 국제 안탈리아 피아노 축제’(Antalya Piano Festival)가 11월 26일~12월 16일 터키의 휴양도시 안탈리아(Antalya)에서 열린다고 터키관광청이 10일 밝혔다. 피아노 연주와 플라멩고가 결합된 공연 및 재즈 콘서트 등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국계 한국인 주형기와 한국계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연주도 펼쳐진다.
  • “한식 세계화 첨병은 김치”

    “한식 세계화 첨병은 김치”

    “한식 세계화의 첨병은 김치입니다. 세계 50개국에 수출되는 대표 상품인 김치를 제대로 알리는 공간이 없어서 그동안 아쉬웠습니다. 20년 넘게 김치산업을 해온 종가집에서 오랜 숙제를 푼 것 같아 기쁩니다.” 대상FNF 종가집이 8일 서울 인사동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김치 및 한식문화 체험관인 ‘김치월드’를 열었다. 전용면적 193.67㎡ 규모로 정보존, 체험존, 판매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문희 대상FNF 대표이사는 “‘김치월드’를 종가집 김치만 홍보하는 공간이 아닌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한국식품 산업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식품 판매존에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함께 구비해 놓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김치체험 행사나 공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중소업체나 토속점에서 김치 판매의 일환으로 주먹구구식 행사를 펼쳐 되레 김치에 대한 이미지를 흐린 측면도 있다. 종가집은 김치 대표 기업으로서 ‘김치월드’를 마련했다는 자부심이 크다. 이 대표는 “종가집 일부 공장에서도 김치 체험 행사를 갖기는 했으나 거리가 멀어 지속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김치월드’가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인사동에 문을 연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종가집은 한국관광공사 빌딩 지하에도 소규모의 김치 체험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전통 부뚜막을 재해석해 선보인 요리대가 설치된 체험존은 ‘김치월드’의 핵심시설로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외국 관광객들은 보쌈김치(기본형·30분) 또는 보쌈김치와 더불어 김치전·떡볶이(프리미엄형·90분)를 조리해 시식할 수 있다. 정보관에서는 김치의 역사, 유래, 효능 등 김치 관련 정보를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김치를 비롯해 장류, 김, 젓갈, 막걸리 등을 파는 판매존에서는 토속점의 3분의 1가격에 제품을 내놓는다. 3만원 이상 구매 관광객에게는 인천공항까지 무료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김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여행사는 반색하고 있다. 11일 첫 해외 관광객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野 “총장사퇴”… 靑 “사정계속”

    정부와 청와대는 7일 검찰의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한 여야의 반발과 관련없이 정치권 사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한나라당·정부·청와대 고위관계자 9인 회동을 마친 뒤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김준규 검찰총장의 사퇴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또 당·정·청 회동에서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은 의원 압수수색에 대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의 강력한 불만 제기에 대해서도 “검찰의 법 집행을 좀더 지켜보자.”고만 대응했다. 안 대표 등은 “검찰이 11명의 의원에게 사전 자료제출도 요구하지 않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라는 국가 대사를 앞둔 상황에서 압수수색을 펼쳐 파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이른바 ‘대포폰’ 문제에 대해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와 청와대가 정확히 설명했어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회의가 끝난 뒤 “검찰도 법집행을 하는 기관”이라면서 “무턱대고 여야 정치권을 감싸고 돌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를 지지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많다.”면서 “현재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 속도를 조절하거나, 인사조치를 하는 것 등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는 당·정·청 회의 직후 기다리던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지금 대통령의 가장 친한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도 문제삼고, 대통령이 아끼는 장광근 의원까지 수사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기획사정이)무슨 소리냐. 검찰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니까, 우리로서는 그냥 검찰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정치권 사정을 둘러싸고 여-야, 청와대·검찰-정치권 간의 대립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측은 강력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손학규 대표는 “폭거 책임자 검찰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고 대통령은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예산 심의 중단’을 각 당에 촉구했다. 8일에는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5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공조 방안을 의논한 뒤 ‘검찰의 국회말살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에 아무런 언질도 없이 정치적 부담을 모두 당에 떠넘겼다.”며 반발, 이번 사태로 당·청 간에 균열이 생길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정국 경색을 넘어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오고, 당과 계파를 넘어 정치권 전체가 ‘개편’에 가까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당·정·청 회동은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40분 동안 계속됐으며 정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이재오 특임장관·임채민 총리실장,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백용호 정책실장·정진석 정무수석, 당에서 안 대표와 김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이지운·허백윤기자 sskim@seoul.co.kr
  • 여행사서 표 샀어도 항공사에 소송 가능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표를 샀다가 위약금을 물게 된 고객이 항공사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업으로부터 직접 물품을 사지 않은 ‘간접구매자’도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본 판결이어서 소비자 권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정재훈 판사는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강모(55)씨가 위약금이 과다하다며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강씨에게 567만원을 지급하도록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단체항공권 예매가 취소되면 항공사가 이를 재판매하는 데 시간의 제약이 생기는 만큼 위약금이 필요하지만, 한달 전에 표를 반환했음에도 20%나 위약금을 물리는 건 지위를 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학원을 운영하는 강씨는 2006년 여행사 2곳을 거쳐 캐나다 밴쿠버행 항공권 69장을 예매했다가 출발 한 달 전에 31장을 반환했는데, 취소된 탑승권 금액의 20%를 위약금으로 물었다. 강씨는 “위약금이 지나치게 많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검찰에 고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공사를 상대로 직접 소송을 제기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싱글 라이프] 솔로들의 월동준비

    [싱글 라이프] 솔로들의 월동준비

    ‘설레는 크리스마스와 송년, 칼날 같은 바람 그리고 순백의 설원’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들이다. 스산한 바람에 가슴 시린 솔로들은 벌써부터 연말을 함께할 ‘여우’와 ‘늑대 목도리’ 장만에 한창이다. 추위가 싫어 각종 보온용품을 장만하거나 아예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밋거리를 찾는 이들도 있다. 또 하얀 눈밭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만끽할 생각에 겨울을 기다리는 스포츠 마니아들도 있다. 추운 겨울, 각자만의 노하우로 월동 준비에 나선 싱글들의 겨울나기 비법을 들여다본다. ●수면양말·홈쇼핑으로 겨울나기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문호(32)씨는 겨울이 싫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면 길거리에 팔짱을 끼거나 껴안고 활보하는 커플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따뜻한 겨울을 준비해야 하지만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연인을 만들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월동 장비’를 장만해 겨울을 버텨보기로 했다. 그는 유독 긴 겨울밤을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 자취방에 있는 조그만 브라운관 TV를 과감히 버리고 42인치 디지털 TV와 DVD 플레이어를 준비했다. 밤에 홀로 설거지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방용 세척기까지 사들였다. 그는 “억지로 커플이 되기보다는 지난해보다 좋은 조건으로 겨울을 나보려고 한다.”면서 “이것저것 쇼핑을 하면서 겨울 지낼 생각을 하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부산에 사는 대학원생 최진영(30)씨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책을 가까이하기 시작하다가 곧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부모님은 아들이 책에 파묻혀 사는 것이 보기 싫어 “어디 시내라도 나가서 친구들하고 어울려보라.”고 잔소리를 해대지만 그는 추운 겨울밤을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구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미술사(美術史)에 관한 책을 읽느라 밤이 짧을 정도다. 운동이 부족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끔씩 집 밖으로 나가 산책도 하지만 그때도 꼭 책 한권을 챙겨 나간다. 최씨는 “겨울이 지겹다고 생각하는 싱글도 많지만 책을 가까이하다 보니 지식도 얻으면서 시간도 잘 가는 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다.”면서 “부모님과 친구들은 ‘방콕’ 하다가 건강까지 해칠까 걱정하지만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이 너무 즐거워 이제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회사원 이정혜(32·여)씨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늦가을만 되면 추위에 몸서리친다. 손발이 찬 체질이라 남들보다 추위를 더 많이 타기 때문이다.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출산 후 손발이 시린 ‘산후풍’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저거 내 얘긴데….”라고 할 만큼 유별나다. 출산 경험이 있는 동갑 친구들이 “벌써부터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할 정도다. 이씨는 “애인이 있을 때야 손잡아 달라고 애교 부려서 추위를 이겨냈지만 올해는 그럴 애인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주 한파가 몰아치자 대형 마트에 가서 수면양말 3켤레를 새로 샀다. 지난해에 신던 것까지 합치면 10켤레가량 된다. 집에서 맨발로 지내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면양말로도 냉기를 느껴 두툼한 수면양말이 꼭 필요하단다. 장갑도 새로 살 예정이다. 울 소재를 두겹 덧댄 장갑이 있지만, 가죽 장갑을 따로 살 계획이다. 손 발 전용 핫팩도 가지고 다닌다. 이씨는 “혈액순환이 안 된다는 말에 한약도 몇 번 먹어봤지만 별 효험이 없더라.”면서 “원래 추운 겨울에 이중고를 겪는다.”고 토로했다. ●최고의 월동 준비는 ‘여우·늑대 목도리’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크리스마스’. 지난 5년 동안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 은행원 김모(34)씨는 올해만큼은 혼자 보낼 수 없다는 각오를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솔로의 달인’, ‘모태 솔로’라고 불릴 정도다. 대학 졸업 후 아직 연애를 못 해봤다. 처음 1~2년은 ‘일에 적응하느라 바빠서’, 그 뒤에는 ‘승진 준비하느라 바빠서’ 라는 핑계로 연애할 짬을 만들지 못했다. 처음에는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친구들도 다들 여자 친구, 아내를 찾아 떠났다. 김씨는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는 건 괜찮은데, 동료나 친구들의 안쓰러운 시선 때문에 더 비참한 생각이 든다.”면서 “회사에서도 ‘데이트’한다고 하면 이브날까지 휴가를 쓰게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 크리스마스에 대비, 김씨는 지난 9월부터 세번이나 소개팅을 했다. 할 때마다 특별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열심히 애프터 신청을 했다. 처음 2명에게는 모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지만 세 번째 여자와는 열심히 ‘밀당(밀고 당기기)’ 중이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만남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계획도 모두 세워 뒀다. “여자분한테 말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아 말 못 했지만 데이트 장소, 저녁 메뉴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뒀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데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솔로만 탈출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싱글도 있다. 회사원 이영호(31)씨는 요즘 인터넷의 바다에 빠져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연말에 주로 열리는 파티 일정을 챙기 위해서다.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까지 ‘솔로 부대’로 남는 것이 죽기보다 싫다는 그다. 그는 요즘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에게 무차별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약속을 만들고, 소개팅을 주선하라고 압박해 여기저기서 원성까지 사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겨울이 지나면 바로 봄인데 그때가 되면 긴장이 풀려서 또 일년을 허송세월하게 된다.”면서 “올 연말에는 꼭 연인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체육 소녀’로 불리던 최은미(28·여)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스노보드 마니아다. 체육 실기는 무조건 A+였고, 체육 시험은 무조건 ‘수’였던 최씨는 자전거, 달리기 같은 기본적인 운동부터 테니스, 탁구 등 다소 기술을 요구하는 운동까지 못하는 게 없다. 다만 겨울 스포츠는 달랐다. 고등학교 때까지 시골에 살았던 최씨가 스케이트장이나 스키장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최씨는 3년 전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스노보드를 처음으로 배웠다. 배운 첫날부터 ‘S코스’를 완벽하게 탄 최씨가 스노보드에 빠지는 건 그야말로 시간문제. 최씨는 지난해 여름, 스노보드를 가르쳐준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스키장 시즌권을 사서 겨우내 스키를 즐겼다. 처음 샀던 검정색 스노보드복을 버리고 주황-분홍 등 색깔이 현란한 스노보드복을 새로 구입했다. 최상급자 코스도 문제없다. 올해 유난히 일찍 추워진 날씨 덕에 더욱 신 나 하고 있다. 최씨는 “적금을 깨서 스노보드를 살까 생각 중이다.”라면서 “명품백 사는 것보다 스노보드용품 구입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온천 등 해외여행 준비 대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는 김효주(29·여)씨는 한 겨울이 다가올수록 착잡한 마음을 억제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2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지만 올여름에 마음이 맞지 않아 헤어진 뒤 그 어느 때보다 가슴 시린 겨울을 맞고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해외여행. 예전에는 일하랴, 남자친구 만나랴 너무 바빠 휴가 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한번도 가지 못한 일본에서 겨울 온천을 즐기기 위해 비용과 교통편, 휴가 일정을 알아보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씨는 “혼자 가는 여행이 낯설기도 하고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모처럼 생각도 정리하고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해외여행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험회사 6년 차인 홍선재(31)씨도 해외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가뜩이나 추위를 많이 타는 데다 올겨울은 더 춥다는 얘기를 듣고 아예 친구들과 날짜를 맞춰 따뜻한 곳에서 쉬고 오기로 한 것. 여행사마다 이벤트처럼 내놓는 저렴한 가격의 동남아 여행상품도 휴가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필리핀과 태국 등 따뜻하고 볼거리가 많은 유명 관광지 가운데 어느 곳이 더 끌리는지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심 중이다. 그는 “1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기회도 되고,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에 해외로 나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면서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로맨틱하게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결혼 전에 친구들과 외국에서 보내는 총각 시절 휴가도 참 의미 있는 것 같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예정”이라고 자랑했다. 백민경 정현용 이민영기자 white@seoul.co.kr
  • 천신일 회장은 누구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이자 현 정권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1982년에 세운 세중여행사를 모태로 세중정보기술, 세중컨설팅, 세중엔지니어링 등 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세중나모 등 7개사 거느려 천 회장과 이 대통령은 학창 시절부터 가까이 지냈다. 고려대 61학번 동기이며,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 시위를 함께 한 ‘6·3 동지’로 끈끈한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 회장은 2007년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고려대 교우회장이 된 뒤 이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물밑에서 도왔다. ●다시 기소되면 실형 가능성 천 회장은 현 정권에서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각종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P사 회장 인사 개입의혹과 함께 C&그룹의 로비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도 받고있다. 실제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천 회장이 이 사건으로 다시 기소되면 실형을 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檢 사정칼날 여권 최측근까지 겨눈다

    檢 사정칼날 여권 최측근까지 겨눈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협력사인 임천공업 이수우(54·구속) 대표에게서 40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천신일(67)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서울 태평로 사무실을 28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현 정권의 실세(이명박 대통령의 친구)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천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내주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오전 서울 태평로1가 세중나모여행사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회장실과 부속실에서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서울 서초동 세중아이앤씨 사무실에서도 진행됐다. 검찰은 천 회장이 입국하는 대로 즉시 소환해 금품수수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천 회장은 일본에 체류하면서 변호사를 통해 검찰과 입국시기를 조율했다. 검찰은 임천공업 이 대표가 천 회장에게 “사업상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으로 40억원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천 회장이 북악산에 건립하고 있는 돌박물관에 12억원어치의 철근을 제공하는 등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현금과 주식, 상품권 등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천 회장은 자녀가 매입한 임천공업 및 계열사 주식 대금 26억여원을 기부금 형식으로 되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 연임 로비에 연루된 의혹도 받고 있어 검찰 수사를 통해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천 회장은 임천공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던 지난 8월 19일 허리디스크 수술과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일본으로 출국한 뒤 미국 등을 거쳐 다시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 ‘삐걱’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 ‘삐걱’

    무자격 관광가이드에게 부여한 임시자격 연장 여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여행업계에 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자격증이 있어야만 가이드를 할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자격증이 없는 무자격 가이드들의 활동이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다. 특히 급속도로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중국어 가이드의 경우, 조선족 또는 화교 출신의 무자격 가이드가 많아 이들에 대한 규제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는 2009년 9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여행사에서 반드시 자격증을 갖춘 가이드를 배치해야 하는 제도다. 이는 관광산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법 개정 당시 문화부는 법 시행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1년간 임시자격증을 발급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가 본격 시행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 당국의 방침이 오락가락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현장에 있는 무자격 가이드들에게 1년 더 자격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 유치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014년까지 중국 관광객을 연간 500만명 이상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문화부와 자격을 갖춘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문화부 국제관광과의 담당자는 “이미 1년간 유예기간을 준 상태에서 또 한번 기간을 연장해주는 것은 특혜”라면서 “무자격 가이드들에게 임시자격증 기한을 연장해줄지 현재로는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강영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사무국장도 “중국인 관광객 여행업계에서는 이미 조선족 교포나 화교출신 가이드들이 주류라 유자격자 한국인 가이드들이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여행업계의 왜곡된 환경만 고치면 자격증 갖춘 한국인 가이드들이 업계로 돌아와 임시자격증을 연장해주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문화부는 현장에서 5년 이상 가이드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시 필기시험을 면제해주는 쪽으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제주 ‘산물 도보길’ 개발

    제주 올레길에 이어 화산섬 제주의 생명수인 용출수를 찾아 떠나는 도보여행 코스가 개발됐다. 제주도와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의 생명자원인 용출수와 제주의 역사, 문화 등을 연계한 도보여행 코스인 ‘역사를 찾아 떠나는 산물여행’ 6개 코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물이란 제주의 해안가에서 솟아오르는 용출수를 가리키는 제주어다. 제1코스는 별도봉~삼양 원당봉 10㎞로 25개 소의 용출수가 산재돼 있다. 2코스는 건입동~도두입구(10㎞)이며, 3코스 도두봉~내도동(9㎞), 4코스 삼의오름~아라동(17㎞), 5코스 회천동~봉개동(14㎞), 6코스 항파두리~유수암(6.5㎞) 등이다. 이들 코스에는 제주 사람들이 예전에 식수와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하던 10~30여개의 용출수가 분포돼 있다. 또 각 코스마다 마을의 역사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민속 유적과 명승지 등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여행사 등과 협의해 (산물여행을) 도보여행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홀딱 벗고 8일 간 ‘크루즈 여행’ 참가자는?

    홀딱 벗고 8일 간 ‘크루즈 여행’ 참가자는?

    영국의 한 여행사가 누드 마니아들을 위한 여행상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크루즈 여행사 이워터웨이스(eWaterways)는 최근 “7박 8일 동안 알몸으로 크로아티아 해안을 크루즈 여행할 22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 여행사에 따르면 참가자는 내년 8월 27일부터 7박 8일 간 크루즈를 타고 ‘사랑의 섬’으로 알려진 라브섬과 북부 항구도시 자다르 등 아드리아해를 돈다. 참가비용은 약 550파운드(한화 97만원)로 알려졌다. 여행사측은 “주고객층은 누드를 사랑하는 40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옷을 벗어던진 채 자연과 동화되길 원하는 자연주의자(Naturalist)에게는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자들은 크로아티아 누드 해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할 수 있다. 단 모든 여행객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할 때에는 옷을 입는 걸 원칙으로 한다. 배에는 술집과 작은 식당이 있어 크로아티아 전통식이 제공된다고 여행사는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하나투어, ‘증시 상장 10주년·창립 17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하나투어, ‘증시 상장 10주년·창립 17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하나투어는 업계 최초 코스닥 증시 상장 10주년 및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 ‘10번의 다짐 17번의 변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하나투어의 창립 17주년과 코스닥 상장 10주년 축하 댓글과 퀴즈 풀이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등(3명) 디지털카메라 및 2등(10명) 하나투어 10만원 여행상품권, 3등(200명) 뚜레쥬르 기프트콘을 증정한다.또 하나투어의 창립 연도와 증시 상장과 같은 해에 태어난 1993년생과 2000년 고객(여권 기준) 전원에게 ‘창립기념’으로 표기된 상품 예약 시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및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특히 하나투어 창립일인 11월 1일 인천 및 김해공항을 통해 출발하는 성인 출발자 전원에게는 커피음료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이외에도 ‘10번의 다짐 17번의 변화’ 프로모션과 함께 남태평양 사업부에서는 11월 생일자를 대상으로 룸 업그레이드 및 선택 관광 중 1개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는 혜택과 11월 1일 생일자에게는 아동 선택 관광 1개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아울러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하나투어 상품을 사전 예약한 유럽 여행자에게는 최고 30만원의 할인 혜택 및 유럽 전통와인 및 도자기 접시시계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1993년 11월 창립이래 17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여행 산업의 질적 및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끌고 있는 여행 종합 기업이다.1998년부터 12년 연속 해외여행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여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여행업계 최초로 2000년 코스닥에 진출해 여행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세계 3대 증권시장 중 하나인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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