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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리 많던 수학여행 ‘나라장터’서 클릭

    초중고 수학여행 업체선정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해진다. 조달청은 25일 그동안 잡음이 적지 않았던 초중등학교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업체선정 계약을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협의해 오는 7월부터 다수공급자방식(MAS)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교육 비리 근절을 위해 2009년 졸업앨범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공급한 데 이은 추가 대책이다. 현재 수학여행 업체 선정은 학교별로 여행업체와 접촉, 개별 계약을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르면 조달청이 다수 여행업체나 수련시설의 납품능력과 가격을 심사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하면 전국 초중고에서는 예산과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원하는 여행사나 수련시설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입찰 공고했고 5월 중 업체별·여행코스별로 계약을 추진해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수학여행 상품의 표준화가 이뤄지고 상품별 가격 비교가 가능해 조기 계약 및 계약의 투명성과 업체 간 서비스 경쟁이 기대된다. 조달청이 제공하는 여행 상품은 차량과 숙박·식사 등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다. 학생들의 안전과 위생이 업체 선정 시 최우선 적용된다. 숙소는 3.3㎡(침실면적 기준)당 2인 이내로 제한되고 2시간 이상 운전할 수 없도록 제한 규정도 마련했다. 2000만원 이하는 즉시 계약 가능하고, 2000만원 이상은 5개 업체 이상 여행사에서 제안서를 제출받아 선정하는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제가 적용된다. 과당경쟁방지를 위해 계약금액의 90% 이상으로 가격제안 하한선을 정했다. 조달청은 수학여행 실적과 신용·경영상태 등을 평가해 이러한 일정 기준을 통과한 업체만 계약할 계획이다. 국내 4000여개 여행사 중 2100개 정도만 선정될 것으로 추산된다. 선정됐다고 하더라도 여행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후평가를 거쳐 계약위반 및 부실 서비스 사실이 적발되면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수학여행 등 다양한 선호를 반영하는 서비스 상품을 조달청이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안전과 위생 등 관련 법규를 충족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요기관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동해~日 크루즈 여행비가 9900원?

    ‘동해안에서 일본을 잇는 크루즈 여행을 단돈 9900원에 모십니다.’ 일본 동북부 지진 이후 원자력발전 피해까지 이어지면서 강원 동해항에서 일본으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급감하자 한 여행사가 9900원으로 일본을 갈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동해시는 19일 일본 원전 피해 이후 관광객들이 많게는 평소의 10분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파격적인 가격의 여행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항에서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를 오가는 크루즈선 DBS훼리는 기존 왕복 운임을 객실에 따라 최소 18만원에서 최고 42만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줄어든 관광객을 다시 모으기 위해 이달 21일과 28일, 새달 12일 세 차례의 운항에 한해 운임비를 99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동해항,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오가는 크루즈선은 일본 지진 이전에는 출항마다(항차당) 300~350여명씩 탑승했지만 지진 이후 20~30명으로 줄었다. 탑승객들은 관광객이 아닌 무역이나 업무를 위해 러시아에서 동해항을 경유해 일본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출시된 9900원짜리 초저가 크루즈 상품은 미끼 상품으로 사실상 승선비와 식대, 호텔비 등까지 합하면 실제 가격은 9만 9000~10만원선에 이른다. DBS훼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동해항을 떠나 다음날 오전 9시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 항구에 도착한다. 하루 관광이 끝나면 비즈니스 호텔에 숙박을 하고 토요일 관광 후 같은 날 오후 7시에 사카이미나토항을 떠나 일요일 오전 9시에 동해항에 도착한다. 이렇게 3박 4일 일정으로 크루즈 여행과 일본 여행을 함께할 수 있다. DBS훼리 차은혜 대리는 “크루즈선 안에는 클럽, 면세점,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지루하지 않은 선박 여행이 되고, 돗토리현에서는 1일 버스 투어로 돗토리현의 주요 관광지인 아테나 촬영지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베트남서 버스 전복 사고 한국관광객 10여명 부상

    15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할롱베이 인근 쾅닝성 우옹비에서 한국인 관광객 10여명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은 오후 5시 30분쯤 사건 발생 신고를 접수한 즉시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한 부상자 치료와 사고 원인조사를 요청하고 사건 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베트남 대사관과 사건 현장이 200여㎞ 떨어져 있는 데다 현지 퇴근시간에 따른 교통 체증으로 영사가 현장에 도착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며 “현지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사 측 관계자는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으며 관광객 한 명 정도가 가볍게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제주의 밤 볼거리 풍성

    제주의 밤 볼거리 풍성

    ‘낮에는 관광지로, 야간에는 공연장으로’ 제주의 야간 관광문화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유명 공연들이 속속 제주에 진출하면서부터다. 사실 제주의 밤은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불만을 샀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비언어극 난타에 이어 점프, 아리랑파티 등이 제주에 전용공연장을 개설, 밤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제주로 바꾸어 놓을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제주에 진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 전용관을 마련한 ‘난타’는 그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 14만여명이 야간공연을 즐겼다. 이 가운데는 일본과 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이 11만여명을 차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야간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난타의 세계적인 유명세 등으로 낮에는 관광을, 야간에는 난타공연을 보고 싶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야간 볼거리는 관광객들의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주를 찾은 9000여명의 수학여행단도 제주에서 난타 공연장을 찾았다. 제주 S여행사 관계자는 “유명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시골지역 수학여행단이 낮에는 관광을, 야간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제주 수학여행 문화가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난타는 수학여행단 등 제주를 찾은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시간에 공연을 하기도 한다. 태권도 등 무술을 소재로 한 코믹 퍼포먼스 ‘점프’도 제주에 전용극장을 운영한다. 제작사인 ㈜예감은 최근 제주 한라대와 협약을 맺고 오는 28일부터 800석 규모의 한라대 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기 야간 공연을 진행한다. 또 타악 솔리스트인 최소리 감독이 이끄는 ‘아리랑 파티’도 16일 제주 전용관을 개장한다. 태권도, 타악, 한국 무용 그리고 젊은이들의 문화 아이콘인 비보이가 결합된 작품.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문을 여는 전용관은 실내 1000석과 야외 2000석 규모로 특수효과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장비를 갖췄다. 한라산과 산굼부리,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자연을 무대에 옮겨오는 등 가장 제주다운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산지천변 일대에 문화관광 야시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유명 공연이 속속 제주에 진출하면서 관광객들의 야간관광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라며 “풍물시장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北, 현대·中에 사업권 분할 가능성

    北, 현대·中에 사업권 분할 가능성

    북한이 지난 8일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 독점권 취소를 발표하면서 남북 화해와 교류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이 사실상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이라는 새 수입원을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으로, 쉽게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대그룹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측의 이번 조치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보충할 수단이 필요해서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외화벌이가 절실한 상황에서 해외 여행사를 통해 금강산 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현대의 금강산 관광 독점권 포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대남 압박을 가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수순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은 같은 해 12월 개성관광이 중단된 뒤 관광 재개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반복해 현대그룹과 남측을 압박해 왔다. 이어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뒤인 지난해 4월 말 현대아산의 외금강 주요 시설 자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단행했다. 북측은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중국 여행사를 통해 외금강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에 현대의 금강산 관광 독점권을 근거로 관광 상품 판매 중단을 요청했고, 중국이 이를 받아들여 북한의 자체 금강산 관광사업은 좌절됐다. 다만 북한 아·태평화위가 남측으로부터의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현대그룹에 그대로 남겨뒀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 협력사 관계자는 “중국 측으로부터 확실한 (해외 관광 재개에 대한) 확답을 받았거나 북한 내 외화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현대아산 측도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북측이 현대의 독점 사업권을 취소했다기보다는 남측 관광이 장기간 중단되는 현실에서 중국 등을 이용한 (해외) 관광을 추진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에서 이번 조치가 개성공단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는 “남북관계 경색 뒤 공단 내 상업시설 9곳 중 6곳이 문을 닫았고, 공단 상주 인력도 3분의1로 줄어든 상태”라며 “이번 조치는 금강산 관광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개성공단 내 호텔 ‘송악프라자’의 마트와 호프집, 노래방, 당구장 등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해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공격 이전까지 매일 1200~1500명 수준이던 공단 상주 인력도 500명 안팎으로 줄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 따르면 금강산·개성 관광 중단으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해 연말까지 628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대아산과 협력 업체, 한국 관광공사 등의 피해액을 모두 합한 액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릴레이 제언] “관광객 1000만달성”/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릴레이 제언] “관광객 1000만달성”/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한국방문의 해 2년차인 올해 한국 관광은 외래관광객 1000만명 달성이란 미증유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으론 동일본 대지진이란 돌발변수를 만나 다소 고전도 예상됩니다. 한국 관광산업이 중대 전환기를 맞은 지금, 관광대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지향점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관계와 학계,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제언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2012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의 개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남해안은 직선거리로는 300㎞밖에 되지 않지만 해안선의 길이가 8000여㎞에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2000여개의 섬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해전사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 유적지와 동북아시아의 해상권을 장악했던 장보고 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의 보고이며, 먹거리도 풍부하고 다양하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남해안은 교통이 불편하고 숙박시설 등 관광기반이 만족스럽지 못하여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약 880만명으로 2009년에 비해 약 100만명이나 증가했으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의 마지막 해인 2012년에는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지만,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서울, 경주, 부산 중심으로 지역 편중이 심하다는 점이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 등 전남 지역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교통·숙박·쇼핑·음식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관광객들이 찾지 않고 여행사들도 상품개발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 또 수요가 없으니 투자도 이루어지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이 내실 있게 성장하려면 지역적 편중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 이런 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최대의 국제적인 행사로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해안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여수까지는 기차와 자동차로 5시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곧 남해안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서울에서 3시간대, 부산에서 2시간대에 여수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여수와 인근지역에 호텔과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 5300여실이 건설될 예정이며, 8만t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 터미널도 들어서게 된다. 남해안은 풍부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전통문화예술의 향취, 빼어난 해안 등 자연환경과 인정이 어우러져 특색 있는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때문에 관광 인프라만 개선된다면 내국인 관광 활성화와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남해안 여행지로서의 장점을 이 기회를 통해 잘 알릴 필요가 있다. 여수박람회가 3개월간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남해안 지역의 관광 발전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정부, 업계,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 [사설] 北 금강산관광 원하면 변화부터 보여라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이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남한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현대가 계속 맡지만, 북한 지역을 통한 관광은 북이 맡되 해외사업자에게 위임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금강산 관광사업으로 수천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현대를 통해 관광 재개를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만큼 외화벌이가 다급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해에 시작한 중국 여행사를 통한 금강산 관광객 유치 활동의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현대와 우리 정부는 물론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조치는 남북 사업자 및 남북 당국 간 합의를 위반하는 것은 물론, 국제 관례에도 어긋나는 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 밀어붙이기식 억지나 생떼는 통하지 않는다. 북한은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적어도 유연해졌다는 평가를 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는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진상 규명, 재발 방지, 신변안전 보장 등을 금강산 관광 재개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북한은 2009년 8월 방북한 현정은 현대 회장에게 신변안전 보장 등을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현 회장의 전언일 뿐, 우리 정부가 북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재발방지 약속 등을 통보받은 적은 없다고 한다. 게다가 북한은 2010년 4월 말 현대아산의 외금강 주요 시설을 동결하거나 몰수하고 관리인원을 추방해 현대와 우리 정부에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방해 책동 운운할 것이 아니라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외금강 주요 시설의 동결을 풀어야 한다. 그런 변화가 전제되어야 관광 재개가 가능하다. 우리 정부도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북한 탓만 하며 방관해서는 안 된다. 금강산 관광은 기업의 문제만은 아니다. 북한의 개방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남북 관계 개선의 전기가 될 수 있다. 금강산 관광 금지가 장기화되면 그 자리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자본이 메울 수도 있다. 현대는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것 같다. 정부는 현대와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금강산 관광사업 현대 독점권 취소”

    북한 대남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8일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이제 더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망도 없다.”면서 “우리는 현대 측과 맺은 금강산 관광에 관한 합의서에서 현대 측에 준 독점권에 관한 조항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북측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우리가 맡아 하되 해외사업자에게 위임할 수 있고, 남측 지역을 통한 관광은 현대가 계속 맡아 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현대 측에 통고하고 그에 대한 공식 문건을 정식 넘겨줬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인 관광객의 금강산 관광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중국 여행사들은 지난해 5월 북한 단체관광을 시작하면서 외금강 관광을 포함한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합리적인 안을 내놓으면서 합의를 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인내성 있게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현대 측과의 협상도 남조선 당국의 방해 책동으로 말미암아 끝내 결실을 볼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당혹스럽다.”고 했고, 통일부는 “합의 위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여행가방]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 개소 한국관광공사가 고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 지난 1일 지사를 개소했다. 베트남 정·관계, 관광업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은 기자회견과 트레블마트, 코리안 나이트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튿날엔 한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프레젠테이션과 일반인 대상 온라인 상담활동도 진행됐다. 행사를 위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주요 여행사,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규모 유치판촉단이 파견됐다. 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지역 공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운암정’ 새 다례체험 선보여 하이원리조트 운암정이 식사가 포함된 다례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통 차를 주제로 다기의 쓰임새와 다루는 방법, 차의 성분과 효능, 차를 우리고 마시는 법, 다식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일반체험은 3만원, 다식 만들기가 포함된 고급체험은 4만원이다. 일주일에 2시간씩 4주 동안 생활예절, 식사예절, 다도예절, 한식이론까지 배울 수 있는 다례문화체험 프로그램 가격은 식사 2회 포함 11만원이다. (033)590-7631. ●여수세계박람회 단행본 출간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한 걸음 먼저 만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단행본을 발간했다. 전시관, 전시 연출 및 관광 정보 등 박람회의 모든 것을 담았다. 추천 여행 코스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or.kr)를 통해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 관광분야 해외 인턴십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해외관광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6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관광공사 해외지사 네트워크가 발굴한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의 호텔과 여행사 등 해외관광업체에서 6개월 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전문대 이상 졸업(예정)자로 토익 700점·토플 82점·텝스 572점 이상의 영어실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인턴십 홈페이지(globalintern.visitkorea.or.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로드받은 뒤 자기소개서와 함께 18일까지 이메일(globalintern@knto.or.kr)로 발송하면 된다.
  • [시론] 동남권 신공항의 교훈/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시론] 동남권 신공항의 교훈/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중국에서 여행객을 모으려면 일단 서울 찍고 제주를 찍어야 그 상품이 팔립니다.” 중국관광객을 지방공항으로 유인할 수 있을까를 논의하는 세미나 자리였다. 지역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보고서들을 보며 쉽지 않을 것은 예상했지만 듣고 보니 맥이 풀렸다. 대안은 없을까. 여행업계의 실무팀장의 말은 곧 시장수요자의 요구였다. 비즈니스와 관광의 유인책을 지방마다 스스로 창출해야 한다는 결론밖에 없었다. 공항에 있어서 1차적 수요자는 항공사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있으면 어디든지 노선을 개발하고 취항한다. 공항을 잘 지어도 채산이 안 맞으면 취항하지 않는다. 여객도 역시 일이건 관광이건 목적이 있어야 비행기를 탄다. 이러한 파생적 수요가 많아야 여행사와 항공사, 공항 그리고 관광에 종사하는 업계가 먹고 산다. 지역경제도 흥한다. 글로벌 시대에 항공은 매력 있는 산업이긴 하지만 위험도 만만치 않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파산하는 항공사도 많고, 개점휴업인 공항들도 적지 않다. 며칠 전 TV 화면에는 개항 1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의 들뜬 행사장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 흥분하는 지역주민들이 연이어 비쳐졌다. 세계적 공항의 반열에 올라선 기쁨과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신공항 백지화에 분노하는 지역민심이 우리를 우울하게 했다. 그동안 말 많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일단 결말이 났다. 이 기회에 문제의 출발점을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2002년 4월 김해공항으로 착륙하던 중국의 민항기가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곧바로 공항의 안전성이 제기됐다. 그해 대선 정국에선 새로운 공항의 필요성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수요증가로 인해 2025년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007년 대선을 거치면서 동남권 신공항은 기정사실처럼 됐다. 그러나 막상 후보지 선정단계에 들어가면서 10조원 규모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좌초됐다. 이는 수년간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국책사업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또 다른 사례로 남을 것이다. 그나마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지방공항의 문제점들을 국민이 함께 공유하게 됐다는 점이다. 막대한 투자와 적자 운영을 모두 정부가 부담하는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선 공항을 유치하는 성과만 향유하는 불균형한 수급구조다. 그래서 해당 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에 따라 공항이 생겨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수천억원이 투자될 때에는 공항 유치에 열을 올리던 주체들 가운데 매년 막대한 적자를 겪는 현실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일본의 공항정책에서도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 지리적으로 항공 여건이 훨씬 유리한 조건임에도 나리타, 주부, 간사이 등 지역마다 건설됐던 허브공항들은 사실상 실패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공항이 무리하게 건설돼 부실화되고, 투자 회수를 위한 고비용으로 인해 많은 여객을 인천공항에 빼앗기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부터는 도쿄의 같은 권역에서 하네다공항이 허브전략으로 전환했다. 이제는 나리타공항과 서로 생존을 위한 노선 유치 경쟁을 해야 하는 난감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얼마 전까지는 제주지역 역시 제2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타당성 검토 결과, 현재의 공항을 개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기회에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사전 평가 제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어떨까. 적어도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 공항건설의 경우만이라도 논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한마디로 투자와 운영을 모두 정부가 떠안는 현행 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개발을 분담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선거 때마다 공약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중국관광객을 유인하는 대안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 북한산 둘레길을 국제 관광명소로

    북한산 둘레길을 국제 관광명소로

    북한산 둘레길(상징마크)이 국제 브랜드화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24일 북한산 둘레길이 명품길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해외 여행객에게도 관광코스로 둘러볼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레길은 현재 44㎞가 조성돼 개방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26㎞를 추가 조성한다. 둘레길이 완성되면 북한산 저지대를 따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총 70㎞ 탐방로가 완성된다. 북한산 둘레길은 제주도 올레길과 함께 성공적인 테마 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공단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휴게소와 커피점 등의 편의시설을 늘리고, 국립공원 특산물과 기념품 판매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도 최근 둘레길에 외국 여행객들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홍보전략 필요성을 주문했다. 둘레길을 국제 상품화하기 위해 외국인 대상 영문 홍보책자 발간과 여행사 등과 협의를 통해 관광코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내 여행사와 둘레길을 관광상품화하는 방안과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면서 “희망 여행사에는 에코투어 홈페이지 관리권한을 주고 상품등록과 탐방 예약관리 등의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가야산과 속리산국립공원은 여행사와 협력을 체결해 여행상품으로 등록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북한산 둘레길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코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관광객들에게 생태관광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생태전문 여행사 인증제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 외국인을 위해 북한산 둘레길에 홍보관 건립과, 지원센터와 쉼터 29곳, 화장실 등을 늘리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독도명예주민증 ‘찬밥’ 5개월동안 59명 발급 그쳐

    독도명예주민증 ‘찬밥’ 5개월동안 59명 발급 그쳐

    경북 울릉군이 ‘독도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입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제가 홍보 부족 등으로 기대했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독도에 들어가거나 배를 타고 관람한 뒤 명예 주민이 되길 원하는 내·외국인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dokdo.ulleung.go.kr)을 통해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간단한 사실관계만 확인되면 비용은 무료다. 하지만 지금까지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은 인원은 59명뿐이다. 이는 그 기간에 독도 입도 및 선회 등 전체 관람객 5842명의 단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동북아역사재단 등 독도 관련 단체 회원이 대다수여서 일반 관람객 중 신청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와 도의회 관계자들은 독도를 수시로 드나들면서도 명예주민증 발급은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처럼 주민증 발급 실적이 저조한 것은 울릉군이 주민증 발급제 시행과 함께 독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관람객들도 단순한 주민증 발급으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북도와 울릉군 등 각급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과 울릉도·독도 여객선사, 여행사 등을 통한 주민증 발급제 홍보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주민증을 소지하면 우선 경북 지역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울릉군은 올해 독도 관람객 중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기로 하고,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코스피·환율 ‘롤러코스터’… 中企 수백억원 피해

    코스피·환율 ‘롤러코스터’… 中企 수백억원 피해

    20일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열흘이 됐다. 한국 경제도 ‘일본발(發) 충격파’에 그대로 노출됐다. 2차 충격인 ‘방사능 공포’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국내 산업계도 부품공급 차질 등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시장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 열흘간 급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1955.54로 10일보다 1.31% 하락했지만 14일에는 반사 이익이 부각되면서 0.8% 반등했다. 하지만 15일엔 ‘핵 공포’에 짓눌려 2.4% 급락했다. 16일부터 원전 공포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18일엔 1981.13으로 마감, 대지진 발생 전인 10일(1981.58) 수준으로 회복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1121.8원에서 원전 공포가 커지면서 17일엔 장중 1140원대에 진입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 당국과 주요 7개국(G7)이 ‘슈퍼 엔고’를 막기 위한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선언해 18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1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환율은 대지진 발생 전인 10일(1121.8원)보다 소폭 오른 셈이 됐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중소기업의 대일 수출액은 지난해 105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대일 수출액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지난 17일까지 239건, 금액으로는 수백억원 수준이다. 또 여행사와 면세점, 호텔, 카지노 등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여행사는 지진 발생 이후 도쿄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의 예약 취소율이 50%에 이르렀다.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품 부족을 대비해 단축 근무에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말까지 주말 특근과 잔업을 중단했고, 한국GM도 이번 주부터 3개 공장에서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일본행 항공기 무더기 결항 여행객 예약 취소문의 빗발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일본 공항들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기들의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15분 인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106편 등 항공기 5편의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려던 항공편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일본 나리타 공항과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모두 결항됐다. 한편 일본의 강진과 지진해일 소식이 보도되면서 항공사와 여행사 등에는 일본여행을 예약한 손님들의 항공권 취소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김학준·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 [사설] 이참에 해외공관 비자비리 싹 도려내라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의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정체불명의 중국여성 덩신밍을 둘러싼 전 영사들의 단순한 치정문제인가 싶더니 이젠 기밀유출 의혹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바로 해외공관의 ‘비자 장사’ 문제다. 이번 사건을 보면 영사관의 고질적 병폐인 비자 비리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비자가 외교관들의 단순한 이권 개입 차원을 넘어 미인계에 홀딱 넘어가 허술하게 발급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점에서 한심하고 걱정스럽다. 상하이 교민들에 따르면 비자 발급은 덩의 손에서 놀아났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덩을 통하면 보통 5일 정도 걸리는 비자가 1~2일로 단축되고, 받기 어려운 비자들도 쉽게 나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500만~1000만원의 뒷돈이 오갔다고 한다. 덩은 12개 상하이 시내 여행사가 가졌던 한국비자 신청 대리권 가운데 하나를 쥐고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그럴 경우 신청 수수료만 챙겨도 연간 10억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손쉽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비자 장사인 것이다. 이것은 덩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덩이 비자 발급을 담당하는 법무부 출신의 H 전 영사 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유혹한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상하이 총영사관은 최근에만 2차례 부적정한 비자심사·발급 업무처리로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엉터리 서류를 내밀었는데도 무사통과됐다는 것인데 서류의 위·변조 여부 등 기본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외교관들은 엄격히 집행해야 할 비자 발급을 덩의 치마폭에 싸여 소홀히 함으로써 불법적인 비자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방조한 셈이다. 사실 우리 영사관의 비자 장사는 잊을 만하면 터진다. 브로커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위조된 비자서류를 눈감아 주고, 비자 한건당 수백만원씩 받고 팔아 넘긴 일 모두 외교관들이 저지른 일들이다. 외교관들의 기강이 이리 해이할진대 외교통상부는 왜 해외공관 관리·감독에 뒷짐만 지고 있는가. 덩의 비자 발급 알선부분에 대해 총리실의 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전 영사 등 관련자들을 불러 철저히 수사하라. 이번 기회에 해외공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자 비리’의 싹을 도려내야 한다.
  • 대한민국 외교 ‘치정’에 뚫렸다

    대한민국 외교 ‘치정’에 뚫렸다

    일명 ‘코코’, 산둥(山東)성 출신 33세(1978년 10월 18일생)의 중국 미녀에게 주(駐)상하이 한국총영사관은 ‘밥’이었다. 상하이시 당서기와 시장 등과 줄이 닿는 것으로 알려진 덩신밍(鄧新明)은 ‘실세’ 이미지로 수년 전부터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접근해 ‘대외보안’ 문건까지 빼내는 등 총영사관의 보안을 초토화시켰다. 문제는 덩이 상하이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들 대외비 문건 등이 중국 측에 넘어갔을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법무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사이, 이 같은 기밀유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덮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덩은 외교부 직원들만 볼 수 있는 전용사이트에도 접속해 정보를 빼내거나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문건과 정부 부처 등 여러 인사들을 확인 취재한 결과, 덩과 관계를 맺은 이는 상하이 총영사관 전·현직 직원 6명과 경제단체 관계자 1명 등 7명이다. 김정기 전 총영사를 비롯해 H 전 영사(법무부 파견, 퇴직), K 전 영사(지경부 파견, 복귀), P 전 영사(외교부 파견, 복귀), K 전 영사(경찰청 파견, 퇴직 뒤 로펌 재직) 등이다. 민간인 신분인 O(경제단체 고위간부)씨도 덩과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남겼다. P 전 영사는 “덩이 비공식 라인을 통해 교민들의 고충도 처리해 주고, 중국 고위직과 면담도 주선하는 등 우리는 덩에게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다.”면서 “김정기 전 총영사나 K 전 영사 등도 덩의 도움을 받으며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덩은 수년 전부터 총영사관 직원들이 서로 소개해 주며 알고 지낸 인물로 한국 내 인맥도 상당하다.”며 “총영사관에 근무했던 전·현직 직원들 중 덩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덩은 이 같은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총영사관 직원 이름과 사무실(사택), 방 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주 상하이 총영사관 비상연락망’(2010년 9월 24일 현재)을 손에 넣었다. 이 문건 위쪽에는 붉은 잉크로 ‘대외보안’이라고 찍혀 있다. 덩은 이 밖에 이명박 대통령 등 수백명에 달하는 정치인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MB 선대위 및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명단’, K 영사(현재 상하이 총영사관 근무) 및 K 전 영사(지경부 파견) 신상명세서, 2008년 사증 발급 현황, 사증 발급 대리기관(2009년 1월 통계), 사증 개별 접수 여행사 신청 현황 등의 문건도 빼냈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한 인사는 “충격적”이라며 “총영사관 직원 중 한명이 덩에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려준 것 같다. 외부로 유출돼서는 안 되는 정보가 새 나갔을지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내나라 여행 박람회’ 24일 코엑스서 개막···여행 정보들 한자리에

    ‘내나라 여행 박람회’ 24일 코엑스서 개막···여행 정보들 한자리에

     국내 여행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24~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국내 관광지와 여행상품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1 내 나라 여행 박람회’(www.naenara.or.kr)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박람회는 국내 340여개 자치단체와 여행사, 리조트·렌터 카 업체 등 국내 여행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177개 업체에서 460개 부스가 설치된다.  올해 주제는 ‘나의 여행 다이어리(일기)’.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고 올 한해 관광 흐름과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스포츠 체험마당,우리나라 보물찾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투데이(coex2011), 페이스북(coex2011), 트위터(@naenara2011)를 통해 실시간 박람회 및 여행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박람회 기간에 삼성스마트텔레비전 관광 시범 애플리케이션과 한국관광공사 스마트 관광 애플리케이션도 체험할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 사전등록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관람객 문의는 02-6000-8150, 1109로,참가업체 문의는 02-2078-2433으로 하면 된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印尼 특사단 사건’ 파문] 차분한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의 숙소 침입 사건에 국가정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작 인도네시아 정부와 언론의 반응은 차분하다. 이번에 사절단으로 서울을 방문했던 하타 라자사 경제조정부 장관이 귀국 후 내각 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오해”라고 당시 상황을 보고했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다. 당초 지난 18일 특사단 숙소 잠입 사건이 처음 알려진 직후 주요 일간지들이 이를 2~3일간 대서 특필했지만 갈수록 관련 기사가 지면에서 사라지고 있다. 특히 21일 국정원 연루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대부분 관련 기사를 아예 다루지 않는 등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국정원 개입설로 파장이 커지면서 시시각각 촉각을 세우고 있는 한국 언론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일간 콤파스에 이어 2~3위 부수를 자랑하는 수아라 펌바루안의 경우 22일 오후 현재 한국 언론을 인용한 해당 사건 기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많이 본 뉴스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문 일간 자카르트포스트 인터넷판에도 이날 아침 지면의 주요 기사로 소개돼 있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자국 특사단의 숙소에 정보 기관원이 잠입했다는 소식에 대해 현지인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자라크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강대성 소장은 “고위급 인사들과 달리 일반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다.”면서 “직원 중에는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부고]

    ●안택수(신용보증기금 이사장)명수(전 서울 인헌고 교장)씨 모친상 19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420-6141 ●윤성일(고려여행사 회장)씨 부친상 천세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7 ●변세교(전 거창전문대 교수)상교(서울시 도시개발국장)씨 모친상 신현보(전 경남도의원)김홍성(농협중앙회 거창지부장)이노수(TBC대구방송 사장)씨 장모상 19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55)941-1382 ●곽래영(전 삼흥산업 대표)씨 부인상 보익(전 TBC 대구방송 이사)중철(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동훈(쓰리엠 미국 본사 부사장)씨 모친상 남봉우(남외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곽정렬(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2등서기관)석렬(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창렬(조선일보 사회정책부 기자)씨 조모상 19일 영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620-4243 ●이제학(대한통운 고문)구학(행정안전부 서기관)평학(가락공판장 연합본부 대표)은석(코오롱설비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631 ●김현종(하이원리조트 홍보실장)씨 부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1)787-1508 ●김휘배(K&K Lotus 회장)두배(미국 거주·목사)귀배(부천 한빛교회 장로)승배(피데스개발 대표)준배 홍배(사업)씨 모친상 유형철(유일기계 대표)윤정선씨 장모상 김순홍(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전도사)조은하(목원대 교수)씨 시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51 ●김진우(메타넷 SNC 대표이사)진구(경성대 강사)진수(유로테크 과장)씨 부친상 안태성(안산1대학 교수)씨 시부상 신용식(코브코 대표이사)유병철(LG전자 멕시코법인 부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30 ●김홍진(순천향대 경제학과 교수)도진(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장)씨 모친상 19일 순천향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798-1421 ●윤영숙(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기자)씨 외조모상 19일 경북 울진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4)785-7027 ●조동엽(MBC 특보)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창근(전 현대제철 이사)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3 ●김선만(TKS 영광조선소 부사장)씨 모친상 19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62)227-4381 ●양인찬(에셋플러스자산운용 부사장)씨 부친상 19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386-2345 ●권병렬(세브란스치과의원장)병훈(상계 광림교회 담임목사)재옥(불암초 교사)씨 모친상 조범례(독립기념관 학예실장)최종진(수락초 교사)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4 ●박효저(원불교 종사)씨 별세 고영희(미국 거주·의사)영길(아주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김재민(사업)문동주(명지대 교수)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6 ●신영석(KB투자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홍덕표(윤송 대표이사)채동완(서울대 의대 교수)조용섭(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91 ●김기수(전 효성 상무)씨 모친상 황주흥(전 충남고 교사)김응수(사업)임흥빈(충북대 교수)씨 장모상 권석천(중앙일보 사회부문 차장)씨 외조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58-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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