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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8구단 이름 ‘우리 히어로즈’

    제 8구단 이름 ‘우리 히어로즈’

    프로야구 제8구단의 팀 이름이 ‘우리 히어로즈(WOORI HEROES)’로 공식 확정됐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는 28일 서울 63빌딩 별관 3층 체리홀에서 메인 스폰서 우리담배㈜와 조인식을 갖고 팀 이름을 우리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라고 발표했다. 조인식에는 이장석 센테니얼 대표, 박노준, 홍원기 우리담배 사장 등이 참석했다. 3년간 300억원에 스폰서 계약한 우리담배에서 공익성을 고려해 ‘우리’라는 이름만 살렸고, 영웅들을 뜻하는 영어 단어 ‘히어로즈’를 결합했다. 우리 구단은 기업이미지통합(CI)과 구단 엠블럼도 발표했다. CI는 영문으로만 이뤄졌고, 큰 글자 ‘WOORI’를 노란색 테두리로 돌렸으며,‘HEROES’를 아래쪽에 작게 붙였다. 엠블럼은 와인색 야구장 다이아몬드 안에 불굴의 의지로 난관을 극복해가는 강한 남성의 형상을 넣어 ‘비상하는 영웅’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우리는 이날 서브 스폰서로 참여한 용품 제작업체 FnC코오롱㈜이 제작한 유니폼을 공개했다.1년간 유니폼 등 선수단 의류와 장비를 제공받기로 했다. 홈 유니폼은 상하 흰색, 원정 유니폼은 진한 와인색 상의에 회색 하의로 이뤄졌고, 코오롱의 브랜드 ‘ACTIV’ 로고를 유니폼 상하의에 부착했다.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센테니얼이 창단을 결정했다. 프로야구에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현대·기아차 ‘유로2008’ 마케팅 돌입

    현대·기아차 ‘유로2008’ 마케팅 돌입

    현대·기아자동차는 ‘유로 2008’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유로 2008은 ‘유럽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축구대회로 올해에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오스트리아에서 열린다. 현대차(euro2008.hyundai-motor.com)와 기아차(euro2008.kiamotors.com)가 각각 전용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현대차 굿윌볼 로드쇼’ ‘기아차 씨드 래핑 로드쇼’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채로운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아이써티(i30)’ ‘씨드’ 등 유럽내 인기 차종들을 경기장 및 응원장소에 전시하고 축구묘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유로 2004에서 현대차는 3조원의 광고·홍보 효과를 얻었다.”면서 “이번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함께 후원사로 나서는 만큼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어 대회 로고 및 엠블럼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판 사용권, 중계방송 미디어 광고권 등을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CJ스포츠 레이싱팀 창단

    국내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를 2년간 맡았던 CJ스포츠(대표 신동휘)가 27일 올해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할 레이싱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골프와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CJ스포츠는 이에 따라 지난 2002∼04년까지 GT클래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 김의수를 영입하고 향후 능력과 스타성을 고려해 드라이버 1명을 추가 영입할 예정.3월 중 팀 로고와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해 팀 서포터스 모집에도 나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축하객 5만명… 외교사절 역대 최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은 역대 최대 규모의 축하 외교 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 당선인은 한복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는 2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40여분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된다. 취임식단은 이 당선인의 주문에 따라 대통령 권위의 상징인 봉황문양 대신 ‘태평소 엠블럼’과 함께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장식된다. 전투기 축하비행도 하지 않는다.●연단 축하객과 가깝고 낮게 배치 특히 이 당선인이 취임 연설을 할 ‘T자형’ 연단은 축하객들 좌석과 최대한 가깝고 낮게 배치된다. 지난 16대보다 3∼4m를 끌어 내린 것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부’라는 취지라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설명했다. 이 당선인 의상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예정이다.18일 현재 한복이 60대 40으로 우세하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한덕수 국무총리의 취임식사와 예포 발사로 시작된다. 이 당선인은 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연단에 올라 취임선서와 약 25분간 취임사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환송, 이 당선인 행진이 이어진다. 이 당선인은 행사 뒤 서울시청을 방문하고 시청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청와대 앞 효자동 삼거리로 옮겨 주민들의 환영 인사를 받고 정담을 나눌 예정이다. 방송인 김제동, 김학도씨와 최원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식전행사에는 전통 타악연주와 비보이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기부 천사’로 알려진 가서 김장훈씨가 취임식 축가로 ‘우리 기쁜 날’을 부를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3부 요인, 각국 국가원수, 유명 최고경영자(CEO), 일반 국민 등 약 5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사연 신청 1000여명 초대 받아 국내에선 인터넷으로 사연 신청을 받은 1000여명이 초대받았다. 해외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가 참석한다.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밥 호크 호주 전 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전 총리 등이 참석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총리와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도 방한한다. 탕자쉬엔 중국 국무위원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특사로 자리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밀화학그룹 변신 초일류 KCC로 도약”

    “정밀화학그룹 변신 초일류 KCC로 도약”

    정몽진(48) KCC그룹 회장이 움직이고 있다. 밖으로는 그룹 재도약을 선언하고, 안으로는 현대가(家) 역학구도의 핵심변수로 떠올랐다. ●창립 50주년 맞아 사세 정비 18일 재계에 따르면 KCC그룹은 오는 4월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이에 맞춰 그룹 엠블럼을 바꿨다. 태양을 감싸안은 인간의 모습을 숫자 50과 중첩시켜 형상화했다. 정 회장의 ‘야심’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그는 올 들어 서울 서초동 사옥의 2∼3층 임대를 중단했다. 보수공사가 끝나는 대로 이 공간을 전부 KCC가 쓸 계획이다. 사세 확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정 회장은 엠블럼을 바꾸면서 “종합 건자재 회사에서 초일류 정밀화학그룹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출발이 많이 뒤처졌던 탓에 바닥재와 창호재는 LG화학에 1위를 내줬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는 이미 제쳤고 LG화학도 마저 따라잡는다는 목표다. 정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집중 키우는 사업은 실리콘(옷, 화장품 등의 기초원료)이다.“지금은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지만 10∼20년 뒤에는 KCC를 먹여살릴 것”이라며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폴리실리콘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4월 자산기준으로 발표한 KCC의 재계 서열은 30위(공기업 제외)다.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정 회장은 글로벌 전략과 투자 등 주로 큰 그림을 그린다. 그 빈틈은 재무 전공인 동생 정몽익(46) 사장이 꼼꼼하게 메워 형제간의 잡음이 새나오지 않는다. ●사촌형 몽원·몽준과 결속 정 회장의 행보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현대가의 역학구도 때문이다. 정 회장은 현대가의 실질적 좌장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큰아들이다. 정 회장은 얼마 전 한라그룹이 옛 계열사인 만도를 되찾을 때 경영권 욕심없이 실탄(3000억원)을 지원했다. 사촌형인 정몽원 한라 회장과는 고려대 경영학과 선후배로 절친하다. 또 다른 사촌형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와도 가깝다. 정 회장은 “형님(정몽준)이 현대건설 인수에 나선다면 힘을 보탤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혈연 친소관계 요인이 크지만 ‘비즈니스 생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핵심 매출원인 도료(약 1조원)의 최대 고객은 현대·기아차(자동차)와 현대중공업(선박)이다. 정 회장이 서초동 사옥 임대회사들을 모두 내보내면서도 1층 현대차 에쿠스 전시장은 그대로 둔 것도 사촌형인 정몽구 회장과의 관계 등 여러 요인을 감안했다는 게 주위의 관측이다. 이 때문에 불편해진 곳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다. 현 회장은 시숙(정상영 명예회장)·시동생(정몽준 대주주)과 각각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 상대진영이 연합군을 구성해 현대건설 인수에 나서면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될 공산이 높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孫 “모바일투표·정책비전으로 승부”

    孫 “모바일투표·정책비전으로 승부”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총선 승부수로 ‘모바일 투표’와 ‘매니페스토 정책 대결’을 선택했다. 비관적인 총선 국면을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손 대표는 10일 취임 한 달을 맞아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만이 우리 당을 살릴 것으로 믿는다. 총선 공천과정부터 모바일 투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에서 매니페스토 즉, 정책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도 했다.“한나라당 독주 견제론 같은 수동적인 자세로는 표를 얻을 수 없다.”는 게 이유다. 그는 “왜 통합신당의 길이 옳은지 당당하게 주장해 국민이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호언했다. 설 연휴 내내 민생행보를 계속했던 손 대표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새 정부 출범에 걸었던 많은 기대가 조금씩 ‘제대로 되겠나.’하는 회의와 의문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에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마음을 읽었고, 그렇게 바꿔나가면 우리에게 눈길을 줄 거라는 가능성을 봤다.”고도 했다. 손 대표는 그간 노선갈등의 불씨로 작용했던 ‘새로운 진보노선’과 관련,‘기회’ ‘책임’ ‘배려’를 3대 가치로 제시했다. 더 많은 기회를 위해 기업규제는 완화하고 노동자의 일자리는 보장하겠다는 논리다. 당장 “이명박 정부의 노선과 차이가 없지 않으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손 대표는 “같은 점도 있지만 사람·자연·평화중심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인수위가 보여준 경박한 성장·효율만능주의가 실례가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새로운 진보’의 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총선 전에 당 내부에 ‘21세기 비전위원회’를 구성, 비전과 노선을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회견 전에 기자들과 당직자 30여명에게 일일이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선사했다. 통합신당의 한 관계자는 “제 3의 길을 말하던 블레어를 벤치마킹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1986년 신 노동당을 주창하며 노동당 엠블럼을 붉은 깃발에서 붉은 장미로 바꿨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5일 대통령 취임 슬로건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가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으로 확정됐다.31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통의동 집무실에서 6개의 후보작 중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를 선택했다. 슬로건은 새 정부가 국민과 함께 비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 다함께 잘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취임식에서 슬로건은 ‘태평고’ 엠블럼과 함께 플래카드 등 각종 홍보물에 사용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태평고’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태평고’

    새달 25일 열리는 제17대 대통령취임식에는 봉황문양 대신 ‘태평고(太平鼓)’를 엠블럼으로 사용한다. 태평고는 태평소와 북을 형상화한 것이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박범훈)는 “태평고는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희망의 울림소리가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당선인의 신년 화두인 시화연풍(時和年豊)의 의미를 포함함은 물론, 취임식장에서 선포할 대한민국의 비전에도 부합한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 무대는 “권위적인 모습을 없애고 국민과 함께 하는 취임식이 되게 하라.”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단상의 높이를 대폭 낮췄다. 준비위는 단상을 일반 참석자들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KCC, 창립50돌 새 엠블럼 공개

    KCC, 창립50돌 새 엠블럼 공개

    KCC(옛 금강고려화학)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도약 의지를 담은 새 엠블럼을 16일 공개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감싸안은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현대가(家)의 진취적 기상과 초일류 정밀화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심었다.KCC의 역사를 상징하는 숫자 ‘50’의 모습이기도 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교보생명 창립 50주년 엠블럼 선봬

    교보생명 창립 50주년 엠블럼 선봬

    교보생명은 7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가족, 꿈, 사랑을 집합한 새로운 엠블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가족을 주제로 한 UCC, 수기 공모 등 ‘보험은 가족사랑’이라는 주제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 와~ 싸다 프로야구

    최대 유선 통신망 기업 KT가 프로야구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한국시리즈 네 차례 우승에 빛나는 현대구단은 1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현대는 사실상 역대 최저인 60억원에 매각돼 ‘헐값 처분’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프로야구단의 가치가 폭락,“어쩔 수 없는 가격”이라는 현실론도 만만치 않다.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27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적인 협상절차가 마무리되면 KT와 더불어 8개 구단이 내년 프로야구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KT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창단을 위한 실무협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연고지는 서울로 하기로 했다. 두산,LG에 이어 세 번째. 내년 시즌 참가를 목표로 선수 수급 등을 실무협의해 조율하기로 했다.KT는 새해 1월 이사회를 거쳐 법인 설립과 팀명, 엠블럼 결정 등 본격적인 구단 설립 절차에 들어간다. 홈구장은 양천구 목동의 목동구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목동구장은 현재 서울시가 5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에따라 1996년 창단된 현대는 역사의 한 쪽으로 밀리게 됐고,KT가 새 역사를 장식하게 됐다. 현대는 95년 쌍방울을 430억원에 인수했지만 팀이 해체돼 ‘0’원에 팔려가는 신세가 됐다.KT는 가입금으로 60억원 만을 KBO에 내면 된다. 두산이 김동주에게 제안한 4년간 최대 62억원보다도 적은 액수. 일부 구단의 관계자들은 “이럴 수 있나.”라며 배를 아파하기도 했다.하지만 내년 시즌 7개 구단으로 운영하면 경기수가 줄어 TV중계권료 등이 삭감되는 등 구단의 가치는 더 떨어질 게 확실해 드러내놓고 반대도 못한다. 연간 구단 운영비도 200억원 안팎에 이르고,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흑자 구단이 한번도 나오지 않아 기업들이 선뜻 뛰어들기가 어렵다. 김시진 현대 감독은 “KT가 야구의 매력을 꾸준히 느끼게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가 1996년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할 당시 지급했던 430억원의 6분의1 수준의 가입금만 필요해졌을 정도로 프로야구단의 가치는 그동안 폭락, 씁쓸함과 함께 야구계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형제車들이 달린다… 시동걸린 ‘패밀리 룩’

    형제車들이 달린다… 시동걸린 ‘패밀리 룩’

    ‘멀리서 차의 일부분만 보고도 우리 회사 제품이란 것을 알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자동차 업계가 일제히 ‘디자인 경영’을 화두로 내세운 가운데 ‘패밀리 룩(Family Look)’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밀리 룩은 후드, 라디에이터 그릴, 앞뒤 램프, 실내 조명,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모니터, 오디오, 에어컨 등이 장착된 부분) 등 차의 특정 부분을 모델별로 비슷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자사 고유의 디자인 유형을 강조하는 것을 말한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아반떼-쏘나타-그랜저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에 패밀리 룩을 적용해 온 현대차는 내년 1월 출시될 프리미엄급 세단 ‘제네시스’(프로젝트명 BH)에도 비슷한 컨셉트를 적용했다.‘세련되고 당당함(Refined & Confident)’이 현대차 패밀리 룩의 키워드다. 최근에 나온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은 그랜저의 디자인에 더욱 가까워졌다. 내년 하반기 에쿠스 후속으로 출시될 ‘VI(프로젝트명)’도 에쿠스의 각진 외관을 버리고 그랜저, 제네시스 등과 비슷한 모양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계기판, 센터페시아 등 내부 조명은 스카이블루 색상으로 통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일 “모델별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와 모티브들이 가지는 개성을 극대화하면서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명칭에 있어서도 일관성을 살리기로 했다. 앞으로 유럽에 출시하는 새 모델의 명칭을 i10-i20-i30 등 ‘i시리즈’로 결정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영입한 디자인 총괄책임자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패밀리 룩을 추구할 계획이다. 첫 출발점은 내년 1월 출시될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다. 모하비는 곧게 뻗은 그릴과 후드로 강인함과 터프함을 부각시켰고 헤드램프, 후드의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과 범퍼 하단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뒤쪽 콤비램프는 전면부 디자인 구성요소와 일체감을 고려해 단순하고 정제된 기능적인 스타일을 적용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세계 톱 클래스 자동차 회사들과 비교하면 디자인 면에서 기아차의 갈 길은 아직 멀고 기아차만의 디자인 개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GM대우는 마티즈,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등 주력 차종들에 ‘날렵한 곡선미와 강인한 역동성’,‘정적인 아름다움과 동적인 역동성’ 등의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했다. 이를 위해 올 초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인학교 로열아카데미 출신인 김태완 전무를 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외국인 디자이너 3명을 채용했다. 르노삼성차는 2005년 ‘뉴 SM3’를 발표하면서 SM시리즈에 패밀리 룩을 도입했다.‘브이(V)’ 형태의 패밀리 룩을 개발, 이를 ‘SM7’에서 ‘SM5’,‘SM3’까지 일관되게 적용시켜 전면 헤드램프와 그릴을 ‘V’자(字)로 표현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그룹의 3대 디자인 모토인 지능·전망·관능을 한국적인 환경에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국의 유명 자동차들은 오래 전부터 고유의 패밀리 룩을 구축해 왔다. 벤츠는 후드 위에 달린 3각 별 엠블럼과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BMW는 사람의 신장(콩팥) 모양을 한 ‘키드니’ 그릴, 아우디는 네 개의 고리가 이어진 로고와 범퍼까지 내려오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렉서스는 커다란 ‘L’자 로고와 라디에이터 그릴, 캐딜락은 수직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후드, 푸조는 고양이 눈을 연상시키는 크리스털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장선도 히트상품들 겨울옷 갈아입기 한창

    시장선도 히트상품들 겨울옷 갈아입기 한창

    냉장우동, 카카오 초콜릿, 쌀과자, 프리미엄 맥주 등 시장을 선도하는 히트 제품들의 겨울옷 갈아입기가 한창이다. 맛과 품질은 물론 공정을 개선하고 용기와 포장도 새롭게 바꾸면서 후발 경쟁 업체의 제품들을 따돌리겠다는 복안이다. ●영양성분 강조 웰빙 포장 30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냉장우동 부문 1위 제품인 CJ제일제당의 가쓰오 우동이 새롭게 변신했다. 우동 부문 경쟁자인 풀무원에서 최근 정통 우동맛을 재현했다는 생가득 다시국물 그대로 담은 우동 3종을 출시하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다.CJ제일제당의 민소원 브랜드매니저는 “시각적인 변화에 따른 참신함뿐만 아니라 저염 웰빙 소금을 사용해 나트륨 함량을 20% 줄이는 한편 참나무 훈연 가쓰오부시로 국물 맛을 더 진하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초콜릿 제품의 선두주자인 롯데제과도 최근 자사 카카오 초콜릿인 드림카카오 제품의 외관을 바꿨다. 트레이드마크인 카카오 함량 표시 숫자가 인쇄된 금장 라벨을 짙고 밝게 꾸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오리온의 카카오 초콜릿 신제품인 미 카카오 등 후발주자들의 신제품과 차별화를 하는 한편 명품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전통과자에 세련된 옷 입히기 쌀과자의 대명사인 기린의 쌀로별도 최근 출시 20년 만에 패키지를 크게 바꿨다. 젊은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20년간 사용해온 전통적인 느낌을 주던 제품명 표기도 최신 서체로 대체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지난달부터 신세계 이마트에 저가 쌀과자로 이름도 비슷한 ‘쌀로 빚은 별’을 납품하게 되면서 기존 자사 제품의 이미지 고급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맥주 시장 강자인 OB맥주의 ‘카프리’도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태양빛을 형상화한 엠블럼을 통해 카프리가 지향하는 여유와 휴식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음료 업계도 제품을 새롭게 변신시키는 데에 분주하다. ●칼로리 낮추고 용기도 날씬하게 매일유업의 ‘우유 속에 과즙’ 시리즈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칼로리와 당 함량을 각각 기존 대비 20∼30%가량 줄이고 디자인도 새롭게 바꿔 내놓았다. 2005년 에이드 음료 시장을 개척한 해태음료의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는 20대 여성들이 길고 날씬한 용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에 착안, 제품 병을 날씬하게 바꿔 출시했다. 한편 롯데칠성의 망고주스는 프리미엄급 제품인 델몬트 망고코코로 이미지를 180도 변신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망고 원액을 기존 20%에서 30%로 올리고 코코넛 젤리도 추가하는 등 내용을 개선하는 한편 알루미늄 소재의 NB캔을 도입해 내용물 보호와 동시에 휴대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가격을 두 배나 올려 눈총을 사기도 한다. 기존 240㎖ 900원에서 275㎖ 1800원으로 바뀌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드가 계속 변하는 만큼 제품 내용 개선은 물론 용기 및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바꿔야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제품 리뉴얼은 소비자들에게 신제품과 같은 신선함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국가대표에게 애국심 강요 말자

    태극마크는 한국 축구의 오랜 상징이다.1948년 14회 런던올림픽 때, 해방된 조국의 대표선수들이 처음 단 이후 이 마크는 ‘대한 건아’라는 이름과 함께 국가 주도형 엘리트 스포츠의 상징이 되었다. 지금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고’란 표현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2002년 초부터 태극 마크가 가슴에서 사라졌다. 왼쪽 가슴에 붙여졌던 이 마크는 축구협회 엠블럼에 그 자리를 내주고 오른쪽 소매로 옮겨졌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 로고를 오른쪽 소매에 달라고 지시하는 바람에 다시 왼쪽 소매로 이동했다.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나이키가 발표한 새 유니폼에선 태극 마크가 완전히 사라졌다. 축구장이 애국심의 충돌 장소가 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FIFA에서 각국 유니폼에 다는 국기의 크기를 25㎠ 이하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가로 6㎝, 세로 4㎝에 불과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태극마크를 소매에 작게 붙이고’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이다. 이 변화는 대표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조금 반영해준다. 프로 경기가 열릴 때마다 울려퍼지던 애국가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 때문인지 대표 선수의 위상도 조금은 흔들리고 있다. 일부 선수들의 음주 파문이 채 식기도 전에 이번에는 올림픽대표팀의 기성용 선수가 자신의 미니 홈피에 팬들을 조롱하는 글을 남겼다가 곤욕을 치렀다. 이 두 사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모두 비판받을 만한 일이다. 하지만 과거처럼 ‘국가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이’ 운운하면서 애국심을 잣대로 비난을 퍼부어선 곤란하다. 어떤 관점에서의 비판인가가 중요하다. 두 사례 모두 선수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되물어야 한다. 큰 경기를 앞두고 음주를 하거나 무기력한 경기에 대한 비판을 경청하지 못하는 자세에 결함이 있는 것이지, 애국심이 없다는 식으로 몰아붙여선 안 된다. 일본의 축구 영웅 나카다 히데토시가 은퇴 발표를 하면서 ‘새로운 자신을 찾는 여행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역으로 뛸 때도 ‘나 자신을 위해 뛴다.’고 거침없이 말했던 그다. 그렇다고 그가 일본을 사랑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대표팀 경기를 건성으로 뛴 적도 없다. 이 사례가 최근의 파문에 대한 완벽한 답이 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실수를 하거나 더러 경기를 제대로 풀지 못할 때마다 ‘태극마크’며 ‘애국심’을 들먹여선 곤란하다. 우리가 애국심 때문에 대학이나 회사를 다니는 게 아니듯이 선수들도 다양한 차원의 내면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애국심’이 아니라 ‘직업 전문성’이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에 대해 뜨거운 열정과 능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새벽이 되도록 유럽 축구에 몰두하는 것도 그 나라에 대한 애국심 때문이 아니라 아름다운 열정과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기 위해서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이 열정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마땅히 비판해야 한다. 애국심은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피어나야 아름다운 것이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Local] 세계육상 조직위 14일 출범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14일 공식 출범한다. 대구시는 이날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조직위원과 시 관계자, 초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창립 총회를 갖고 조직위원장에 김범일 대구시장을 선임한다. 또 부위원장에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 등 5명, 고문에 조해녕 전 대구시장과 유종하 세계육상대회 유치위원장 등 5명, 상근 부회장 겸 사무총장에 문동후 세계태권도연맹 전 사무총장을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내년 6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을 비롯, 대회 이념 제정과 엠블럼 및 마스코트를 결정한다.
  • KT&G ‘에쎄’ 포장 디자인 교체

    4년째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에쎄’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KT&G는 5일 ‘에쎄’(ESSE) 담뱃갑 디자인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바꿔 7일부터 전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포장은 8개 ‘에쎄’브랜드 가운데 ‘에쎄 순’과 ‘에쎄 순 0.5’를 뺀 나머지 6개에 적용된다.KT&G 이정훈 과장은 “제품명 로고를 굵고 강한 하나의 이미지로 통일시켰고 엠블럼 또한 현대적인 느낌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블루, 레드, 옐로, 그레이 등 6가지의 서로 다른 디자인 컬러를 적용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9 인천 엑스포 운영권 제일기획 컨소시엄서 수주

    제일기획이 ‘2009 인천 세계도시엑스포’ 대행 운영권을 따냈다. 제일기획은 22일 인천 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조달청이 주최하는 세계도시엑스포를 대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제일기획과 포스코건설로 구성된 제일기획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행료만 1500여억원으로 광고업계 단일 수주 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제일기획은 광고, 홍보, 전시, 이벤트, 컨벤션 기획 및 운영과 엠블럼, 캐릭터, 슬로건 개발 등 행사 전반에 걸친 업무를 총괄한다. 포스코건설은 현장 구성과 영구물 건축 등을 맡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 ‘골 폭풍’… 차붐 또 웃었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하늘에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은 차범근호의 부활과 완승을 알리는 예고편이었다. 프로축구 하우젠컵 B조 7라운드 경기로 열린 FC서울과의 올시즌 세번째 맞대결. 수원은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와 미드필더진에 대거 2진을 투입한 서울을 마음껏 유린, 곽희주와 김대의, 백지훈의 릴레이 골잔치를 앞세워 김은중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귀네슈호를 3-1로 침몰시켰다. 이로써 수원은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수원은 2승2무3패(승점8)로 오랜만에 컵대회 승수를 쌓았고, 서울은 컵대회 첫 패배의 쓴잔을 들었지만 5승1무1패(승점16)로 조 선두를 여전히 지켰다. 귀네슈호는 지난달 29일 경남전 0-3 완패에 이어 또 3골이나 허용하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2만 8713명이 들어찬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원정팀 서울의 기를 꺾으려는 수원 프런트의 치밀한 작전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소개 전광판에 수원 엠블럼과 서울 엠블럼을 나란히 비치면서 서울의 글자 크기를 수원의 10분의1만 하게 그려 넣은 것. 지난달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이 1-0 승리를 거둘 때 수원 엠블럼 위에 새겨진 3개의 우승 별을 빠뜨린 채 전광판에 표시한 것을 보복한 셈. 그러나 수원은 전반 젊은 서울 선수들의 투혼에 밀려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김대의가 서울의 문전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이관우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곽희주가 공의 궤적을 보며 머리를 맞췄고, 포물선을 그린 공은 왼쪽 상단 모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15분 뒤에는 서울 수비수 안태은이 주춤한 사이 공을 빼앗은 김대의가 벼락 같은 왼발 캐넌슛으로 두번째 골을 꽂았다. 크게 흔들린 서울 수비진이 전열을 채 가다듬기 전인 22분 에두가 뒤꿈치로 밀어준 패스를 백지훈이 문전 혼전 중에 골로 연결시켜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서울은 후반 29분 김은중이 이상협의 던지기를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묘기를 부린 뒤 왼발로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A조의 인천은 ‘세르비아 듀오’ 드라간과 데얀, 그리고 박재현의 연속골로 전북을 3-1로 제압했다. 승점15(5승2패)가 된 인천은 대구FC를 1-0으로 따돌린 울산 현대(승점12)를 앞지르며 조 1위를 질주했다.수원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카드’ 써~봤나?

    ‘스포츠카드’ 써~봤나?

    만물이 푸르게 돋아나는 요즘. 사람들 역시 공원과 산과 들에서 두 팔 벌려 광합성을 하며 몸 구석구석 끼여 있던 겨울의 흔적을 벗고 있다.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프로야구 등 각종 프로스포츠. 은행과 카드사들은 스포츠 관련 금융상품과 카드 등을 내놓으면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포츠도 즐기면서 돈도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은행 ‘이승엽 홈런 정기예금´ 연이율 최고 6.65% 요즘 스포츠계의 ‘뉴스메이커’ 중 하나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승엽 선수다. 국민은행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홈런수에 따라 예금 가입고객에게 최고 연 6.65%의 이율을 지급하는 ‘이승엽홈런정기예금’을 오는 30일까지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기본이율은 연 4.65%. 이승엽의 홈런수에 따라 45개부터 연 0.1%포인트씩 이율이 추가 지급된다. 이승엽이 아시아 신기록인 57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면 연 2.0%포인트의 보너스 이율이 지급되면서 최고 6.65%의 이율까지 받을 수 있다. 웬만한 저축은행 상품 못지 않은 이자다. 가입고객이 이승엽 선수의 예상 홈런수를 응모, 실제 홈런수와 일치하면 리그 종료 뒤 추첨을 통해 1등 300만원 등 당첨금도 지급한다. ●LG·신한·롯데·삼성 ‘프로야구 제휴카드´ 선보여 LG카드와 신한카드는 최근 국내 최초의 ‘야구 신용카드’인 ‘LG트윈스 제휴카드’를 내놨다.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제휴,LG트윈스 홈경기 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 잠실야구장 내·외부 매장에서 LG구단 야구용품을 구입하면 10∼20% 할인 혜택까지 있다. 특히 이 카드는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야구장 안의 ‘신한TNG 전용출입구’에서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면서 입장할 수 있다.CGV 영화티켓 할인,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모든 상품의 기본서비스로 롯데자이언츠의 부산·마산 홈경기 입장료를 경기당 동반 1인까지 20% 할인해주고 있다. 매표소에 마련된 롯데카드 전용 창구에서 롯데카드(롯데아멕스카드 포함)를 제시하면 된다. 삼성카드도 지난해 4월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등 전 구단의 로고 디자인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삼성 프로야구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금액은 5만∼50만원까지 다양하다. ●외환은행·비씨카드는 ‘축구할인카드´ 출시 프로축구도 빼놓을 수 없다. 외환은행이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과 제휴해 내놓은 ‘대전시티즌 더원카드’는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홈경기 입장료를 50%나 깎아준다. 여기에 회원의 카드사용액에 따라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발전기금도 적립해준다. 비씨카드의 ‘인천유나이티드FC카드’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문학경기장 경기 때 3000원까지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카드로 시즌권을 구매하면 4만원까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비씨 레포츠카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래프팅,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연다.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되는 레포츠상해보험에도 무료 가입해 준다. 프로야구·축구·농구를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건당 2000원도 깎아준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오는 2010년까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앞으로 4년 동안 대표팀 명칭과 엠블럼, 선수들 3인 이상의 집합사진 등의 홍보물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대표팀 A매치 중 2경기에 타이틀스폰서로 참가하게 된다. 스폰서 비용은 64억원. 홍보 효과라는 측면에서는 ‘남는 장사’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후원사 자격을 둘러싼 금융권의 경쟁이 남달리 치열했다.”면서 “주5일제 시행과 더불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권의 스포츠 관련 상품들도 꾸준히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계올핌픽 실사단에 강릉 1만명 “Welcome”

    “예향(藝鄕)의 도시 강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강릉시는 15일 빙상경기장 시설 등을 실사하기 위해 방문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들을 위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조사평가단에게 감동을 줄 환영·환송 계획을 세우고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우선 실사 당일인 16일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도록 권장하고 각 읍·면·동별로 환영 장소 및 시간을 지정해 스키복, 등산복, 한복 등 밝은 색 옷을 입고 나와 실사단이 지나는 길목마다 태극기, 오륜기, 엠블럼기, 평가단 국기 등을 흔들며 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IOC조사평가단은 이날 오후 빙상경기장 시설부지 등을 둘러본 뒤 과학산업단지와 전통가옥인 선교장에서 전통 문화체험을 하고 강릉에서의 일정을 마친다. 강릉시는 실사단의 이동시간대에 맞춰 낮 12시40분에는 강릉 톨게이트 하행선 앞, 영동대 앞, 영동자동차 학원 앞, 시청 앞, 홍제동 솔올냉면 앞에서 대대적인 거리 환영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낮 12시50분쯤에는 교1동사무소, 교동택지 구름다리 옆, 교동택지 부영1차 아파트 앞, 문화예술관 앞, 문화체육관리사무소 헬기장 건너편 인도, 문화체육관리사무소 헬기장, 경포네거리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바라고 있다. 또 오후 3시30분쯤에는 죽헌동 지적공사 앞, 오후 3시40분 과학단지 옆 현대주유소 앞, 오후 4시5분 경포 홍장암 앞, 오후 4시30분 선교장 주차장, 오후 5시5분 강릉톨게이트 상행선 앞에 미리 집결해 IOC위원들을 환영·환송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의 미래가 걸려 있는 행사인 만큼 가급적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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