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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지 역사의 상징 ‘홍등가’ 불 끄고… ‘문화·복지’ 불 밝히는 파주

    음지 역사의 상징 ‘홍등가’ 불 끄고… ‘문화·복지’ 불 밝히는 파주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성매매 업소군사정권의 묵인 아래 규모 더 커져 2023년 폐쇄 공식화, 건물 철거 시작업주 반발에도 시민들 응원 덕 강행3년 새 불법 건축물 95% 정비 완료부지엔 도서관·보건소 등 시설 조성자활지원센터서 종사자 자립 도와경기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파주 정중앙 한복판에 한때 ‘용주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알려진 성매매 집결지가 있었다. 군사분계선과 멀지 않은 접경 지역에 있으면서도 수십년 동안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음지의 역사가 이어졌다. 불법과 낙인, 사회적 비용이 얽혀 있던 이 지역을 두고 여러 차례 대책이 논의됐지만 근본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2023년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전면에 내세운 뒤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오랜 길목에 뿌리 내린 성매매 집결지 연풍리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교통과 군사의 요충지였다.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개성을 잇는 대로가 지나가며 주막과 장터가 들어섰고, 일제강점기에는 경의선 철도 개통으로 상권이 더욱 커졌다. 당시 파주읍은 장날이면 농민과 상인이 몰려드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대거 주둔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병력과 물자가 모이는 곳 주변으로 술집과 여관이 생겨났고, 곧이어 기지촌 문화와 함께 성매매 업소가 형성됐다. 1960~70년대 군사정권은 이를 사실상 묵인하며 위생 검진과 등록제를 통해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는 전국적인 집창촌으로 자리잡았다. 주민들은 “밤이면 동네 전체가 네온사인으로 붉게 물들었다”고 기억한다. 1980~90년대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파주 하면 곧 용주골을 떠올리는 외지인들의 시선은 지역에 낙인이 됐다. ●폐쇄 공식화 선언으로 뗀 첫걸음 전환점은 2023년이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공식화하고 정비에 나섰다. 단속만으로는 근절이 어렵다고 판단해 성매매에 사용되는 건물 매입과 철거, 용도 전환을 병행했다. 당시만 해도 80여곳에 달하던 영업장은 15일 현재 10곳 이하로 줄었다. 불법 건축물은 95%가 정비 완료됐고, 최근에는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건물 일부를 철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업주·건물주와의 협의를 병행했다. 매입·보상과 전환 방안을 함께 논의하면서 사업을 밀어붙였다. 거센 반발과 소송도 이어졌지만 사업은 중단되지 않았다. 공간 정리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성매매 피해자들의 삶을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였다.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 1인당 최대 7180만원을 3년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법률·의료·심리 상담을 병행하고 자활과 재취업 훈련도 추진했다. 지난 9월에는 경기 북부에서 유일한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직업훈련, 공동 작업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피해자가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과 공동생활 지원책도 마련했다. 파주시는 단기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원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늘린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했다. ●공간의 전환… 연풍리를 시민에게 남은 과제는 공간을 어떻게 바꾸느냐다. 파주시는 연풍리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보건지소 등 생활 기반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할 계획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장과 공동체 공간을 마련해 과거 음지였던 공간을 공공의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사업도 병행된다. 연풍리에 문화·복지 등 공공 인프라 시설을 채워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 지을 방침이다. 불법이 아닌 문화와 예술·학습과 돌봄이 중심이 되는 마을, 안전과 평등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자리잡도록 하는 게 목표다. 폐쇄 과정에서 업소 관계자들의 반발이 매우 거셌다. 그러나 지역사회 여론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김 시장을 응원했다. 시민들은 오랫동안 불법과 낙인의 피해를 호소해 왔고 변화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단속 위주가 아니라 설득 과정을 거쳐 정비·지원·공간 활용을 함께 추진한 점이 성매매 집결지 폐쇄 성공의 열쇠”라고 평가한다. 남아 있는 영업장과 건물 철거, 성매매 피해자의 안정적 자립,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완전한 폐쇄와 재생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주민들은 변화의 실질적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 파주의 성매매 집결지 정비는 단순한 철거 행정이 아니었다. 75년간 이어져 온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시민사회·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과정이었다. 불법과 낙인의 상징이던 공간은 이제 새로운 용도로 전환되고 있다. 과거의 그림자를 지우고 미래의 가능성을 채워 나가는 파주의 시도는 다른 도시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 서초 “잦은 호우·저지대 침수 선제 대응”… 전국 첫 ‘AI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 운영

    서초 “잦은 호우·저지대 침수 선제 대응”… 전국 첫 ‘AI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 운영

    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AI 기반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은 구에서 관리하는 공공 폐쇄회로(CC)TV 영상에 AI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즉각적인 경보 체계를 갖춘 지능형 도시 안전망이다. 기후 환경 변화로 인한 잦은 호우와 지역 내 고질적인 저지대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강화 조치다. 우선 계측에는 AI를 활용한 영상·이미지 데이터 분석 방법인 ‘비전 AI’ 기술을 적용한다. 차량 타이어 휠 표준 규격을 활용해 침수심을 산출하고 맨홀 표준 규격을 통해 도로 유속을 추정한다. 도심 환경에서의 빠른 유속과 짧은 진행 시간을 고려한 알고리즘으로, 기존 하천 중심 분석의 한계를 보완했다. 경보 시스템도 AI의 판단으로 신속하게 이뤄진다. 상황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레이저 차단기가 가동돼 차량 진입 등을 통제하고, 맨홀 이탈 등 위험 징후 시에는 고보조명을 통한 ‘바닥 투사 경고’ 자동 메시지를 표출해 보행자의 사고를 예방한다. 구는 전국 최초로 이 같은 AI 시스템을 갖춘 지능형 CCTV를 강남역 인근 등 도심 내 상습 침수지역 7개소와 주요 하천 3곳에 배치하고, 중앙관제센터와의 연계도 마쳤다. 중앙관제센터는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모바일 현장 스트리밍, 차단기 원격 제어, 회전형 카메라 제어 등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계속해서 AI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과 선제적인 행정 혁신을 이어가며 스마트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분당소방서 별관동 준공식 참석

    안계일 경기도의원, 분당소방서 별관동 준공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소방서 별관동 준공식에 참석해 소방공무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소방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당소방서는 인력 충원과 업무량 증가에 비해 청사 공간이 부족해 그동안 열악한 근무여건을 감내해 왔다. 특히 분당구의 인구 증가와 고층 건축물 증가로 소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간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번 별관동 증축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 1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약 1년 8개월간 진행되었다. 2층 수직 증축 공사를 통해 기존 연면적 247.5㎡에서 495㎡로 2배 확대되었으며, 2개 팀 사무실, 직원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등 대원 근무 및 편의 공간이 추가로 마련되었다. 준공식에 참여한 안계일 의원은 “소방서 내부 공간은 단순한 사무실을 넘어, 신속한 출동대기·장비관리·대원 복지·교육 등 소방서비스의 질을 결정짓는 필수 인프라”라며, “이번 확장이 소방대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인프라 확충 및 소방대원의 복지 향상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이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대한 꾸준한 활동 의지를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 ‘작업중지권 포상제’ 시행...위험한 일 멈추면 상 준다

    한국남부발전, ‘작업중지권 포상제’ 시행...위험한 일 멈추면 상 준다

    한국남부발전이 현장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부발전은 14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월간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김준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포상이 이뤄졌다. 남부발전에서는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올 10월 중순까지 총 423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 협력사 직원들은 추락방지 안전망이 미설치된 것을 발견하거나, 비계작업 중 안전고리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는 등 선제적으로 위험을 발견하고 작업중지권을 사용했다. 그러한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속에 2018년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과 8개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모에 이름 스티커를 붙여주는 ‘안전모 실명 스티커 부착식’에 참여하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겠다’는 책임 의식을 함께 다졌다.
  • 도봉구, ‘스마트경로당’ 조성…지역 내 전체 33개 대상

    도봉구, ‘스마트경로당’ 조성…지역 내 전체 33개 대상

    서울 도봉구는 지역 내 모든 구립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안전·건강·배움이 어우러진 생활 밀착형 복지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화상 플랫폼을 통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대면 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경로당 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돕고, 노래방 기기를 비치해 치매 예방과 정서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재 장비 설치와 시스템 구축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 연말까지 모든 구립경로당에 스마트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약 9억원은 서울시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 시범 자치구 선정에 따른 시특별교부금으로 충당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 등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AI 어르신 안심톡’으로 스마트 돌봄 첫걸음

    중랑구, ‘AI 어르신 안심톡’으로 스마트 돌봄 첫걸음

    서울 중랑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 ‘AI 어르신 안심톡(talk)’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공백과 고독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이번 사업을 전액 자체 재원으로 추진한다. 기존 인력 중심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독사 위험 가구와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 안심톡은 AI가 먼저 안부를 묻고 어르신이 답하는 양방향 대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고 고립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어르신의 생활 여건에 맞춘 구정 소식과 복지·생활 정보를 함께 제공해 생활 편의를 높인다. 통화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해당 정보가 즉시 동 주민센터와 담당 부서로 전달돼 보호자나 긴급 구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서비스 대상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 가구와 독거 어르신 160명(동별 10명)으로, 지난 9월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 다음 달 14일까지 주 3회 전화 발신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돌봄사업과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중랑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3일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펠스홀에서 열린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785명의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사회복지인의 자긍심을 고취하여 왔다. 이번 행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을 기념하고, 서울시 복지 발전에 공헌한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걸어온 40년, 함께 걸어갈 서울!’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했으며, 복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복지인의 사명과 헌신을 함께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서울시 복지상’. ‘서울시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복지서울의 기반이자 우리 사회의 따뜻한 안전망이라 생각한다”라며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유공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서울 복지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지 현장의 노력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산, 60세 이상 채용해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부산, 60세 이상 채용해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부산시는 1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도시공사, 사회복지법인 광애원과 생활 돌봄서비스 선도모델 사업 업무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부산에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독거노인의 건강 악화와 고독사를 예방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는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사업 관련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를, 부산도시공사는 임대단지 선정을, 사회복지법인 광애원은 참여자 고용과 직무교육, 근태관리 등을 맡는다. 생활 돌봄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사하구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시범 운영된다. 신규 모집된 60세 이상 20명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화재감지기 설치, 전등·콘센트 교체, 소방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자는 13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2인 1조로 독거노인 60가구를 주 1회 방문하게 된다. 부산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이 확인되면 내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李대통령 “문화가 국력의 핵심… K컬처 종합대책 마련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21세기 국제사회에서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콘텐츠 기반 확충에 필요한 재정이나 세제, 규제 측면에서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 휴가에서 공식 복귀한 첫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문화 정책 전반을 검토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K컬처의 정신을 더욱 굳건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선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 대책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연계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단을 다양하게 강구해 봐야 한다”며 “문화 정책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문화 예술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력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영토도 작고, 인구수도 많은 편은 아니고 국가 경쟁력 순위나 경제력·군사력 등에서 많이 앞서 있긴 하지만 압도적이지는 않다”면서도 “그러나 문화는 김구 선생이 소망하셨던 대로 참으로 높고 강한 힘을 조금씩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K컬처의 선풍적인 인기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위상, 그리고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대한민국이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주요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 핵심은 민주주의라고 하는 하나의 가치 체계”라며 “K팝에서 시작해서 K드라마, K무비를 넘어서 이젠 K푸드, K뷰티,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대한민국을 선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15일 체육의 날, 18일 문화의 날 등을 맞아 이번 주를 문화 주간으로 정하고 ‘미래 먹거리’인 K컬처 관련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교착 중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 미중 무역 갈등 등을 염두에 둔 듯 “비록 대내외 여건이 어렵긴 하지만 바람이 거셀수록 연이 높이 나는 이유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주권자 제1의 공복으로서 국가 역량을 단단하게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박주정 전 광주서부 교육장,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장’ 선임

    박주정 전 광주서부 교육장,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장’ 선임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정동건)은 박주정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재단 산하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박 위원장이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보여준 학생 생활지도 능력과 위기대응 정책의 선구적 업적, 그리고 학교 안전문화 정착에 대한 헌신적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92년 광주 금파공고 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후, 학교부적응과 폭력 등의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700여 명과 함께 숙식하며 ‘삶을 통한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왔다.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및 과장 그리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낸 박 위원장은 학생생활지도 전담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부의 ‘Wee프로젝트’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학교 안전사고 신속대응팀인 ‘부르미(24시간 30분 출동)’를 창설했다. 부르미는 ▲언제든 달려간다 ▲ 끝까지 책임진다 ▲학교와 함께한다는 ‘3대 정신’ 아래, 자살·폭력·학업중단 등에 노출된 위기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신속대응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부르미는 지난 9년간 1200회 이상 현장에 출동해 위기 학생을 구하고, 자살률 50% 감소와 학교폭력 피해율 36% 감소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박 위원장은 또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금란교실 및 용연학교(국내 최초 공교육형 대안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학생미혼모, 정신건강장애학생,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등 공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 시스템을 설계해 ‘대한민국 학교 복지’의 모델을 만들었다. 이같은 성과를 통해 박 위원장은 대통령 녹조근정훈장, 대한민국 공무원대상,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경영자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정책가이자 현장형 교육 리더로서 자리매김해왔다. 박 위원장은 “학교의 모든 문제는 결국 생명으로 귀결된다.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회는 위기 대응을 넘어 생명 회복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마련해가겠다”며 “아이가 안전하고, 교사가 보호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건 한국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박 위원장은 학교현장과 정책현장을 모두 경험한, 교육의 실무형 리더”라고 평가하고 “부르미 위원회를 통해 학교안전 대응체계가 전국으로 확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양천구,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양천구,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서울 양천구는 ‘다시 일하는 엄마, 안심 밤샘 돌봄’ 등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2023년부터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 주최해 온 시상으로, 올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5곳이 선정됐다. 양천구는 ▲일·가정 양립지원 ▲돌봄 안전망 구축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정책 기반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실질적 재취업 지원을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 내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인력풀(DB)을 구축해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를 실시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또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는 영유아(12개월~6세 미만)를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연중 상시 운영된다.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야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국공립 어린이집 86개소와 야간보육 협력 어린이집 22개소를 연계한 원스톱 돌봄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일터로 다시 나서고자 하는 여성들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외교부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이후 감금당했다는 신고가 올 8월까지 330건에 이른다. 2021년 4건, 2022년 1건에서 2023년 17건으로 늘더니 지난해 220건으로 폭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이미 웃돈다. 지난 8월 범죄조직의 고문에 심장마비로 숨진 대학생 A씨는 시신조차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살해 혐의로 중국인 3명을 지난 10일 구속 기소했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과 연계된 범죄조직이 활개치면서 캄보디아가 국제 사기범죄의 신흥 중심지가 되고 있다. 범죄조직이 피해자들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뺏은 뒤 감금하고 고문을 일삼는다는 탈출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진다. 이른바 ‘범죄단지’로 불리는 사기 콜센터에서 붙잡힌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과 이민당국의 부패로 다른 범죄조직에 팔려 가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지난 5월 벌어졌다. 캄보디아에는 우리 교민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15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참에 재외국민 안전망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주캄보디아대사관에 파견된 경찰은 3명이다. 그나마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1명씩 추가됐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예산·인력을 상황에 맞춰 신속 조정할 수 있도록 영사조력법을 손봐야겠다. 캄보디아 내 코리안데스크도 설치해야 한다. 필리핀 정부는 한국인 상대 강력범죄가 늘자 2012년 경찰청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했다. 정보 공유, 합동 수사는 물론 한국인 범죄자 송환 등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불법인 줄 알면서 속아서 캄보디아로 가는 경우도 막아 내야 한다. 취업 알선 플랫폼 등을 추적해 사기 모집 의심 계정과 모집 공고를 미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 보이스피싱이 중국에서 확산되는 만큼 관련국들과의 공조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서울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도입 3년 만에 10만명 돌봤다

    서울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도입 3년 만에 10만명 돌봤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 고립가구 안부를 확인하고자 도입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가 약 3년 만에 10만건을 넘어섰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 10만 296건이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전화와 문자 확인이 8만 23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현장 출동 718건, 기타 1만 7198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과 통신 등 생활데이터를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가 감지 및 수집, 분석하는 방식이다. 위기 신호가 발생하면 출동해 안부를 확인한다. 현재 센터는 7459가구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안부 확인·관제·출동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생활 데이터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전화나 문자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현장에 즉시 출동, 재실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문 두드림이나 호명에도 불구하고 응답이 없으면 경찰과 소방서와 공조해 개문하는 방식이다. 안부 확인 과정에서 분야별 돌봄이 필요한 가구가 발견되는 경우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후속 모니터링도 한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는 단순한 고독사 대응을 넘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일상과 삶을 지켜주는 안전망”이라며 “촘촘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마련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간 상생발전 추진

    전남도,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간 상생발전 추진

    ㈜코스트코코리아의 순천 선월지구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남도가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9월30일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 선월지구내 10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9년 개점을 목표로 실시계획 변경, 건축심의, 상권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트코 투자유치는 쇼핑과 관광, 청년 정주 여건, 일자리 창출, 소비자 만족 등 지역경제 활력은 물론 전남·전북·경남권까지 아우르는 상권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코스트코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순천을 비롯한 여수, 광양 소상공인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저리 경영 안정 자금과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특별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보증수수료(0.8% 고정) 부담도 경감할 방침이다. 자영업자 월 납입 고용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지원하고 연 최대 24만 원 범위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지급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오스크·디지털 광고판 등 스마트기기 설치 지원 확대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홍보영상 제작,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또 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소상공인과 윈-윈하도록 코스트코와 순천시,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간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상생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우수 농수산물·중소기업 제품 우선 입점 등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상생 협약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스트코 입점은 도민 행복과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천 자율방재단, 2년 연속 ‘재난 대응’ 빛났다

    양천 자율방재단, 2년 연속 ‘재난 대응’ 빛났다

    서울 양천구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재난관리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 2년 연속 전국 상위 10% 우수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국가재난관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양천구와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 구축해온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양천구 자율방재단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자발적 방재조직으로 현재 18개 동에서 3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각종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지원 및 복구활동에 앞장선다. 특히 빗물받이 정비 및 침수 예방활동 등 공공 안전망을 보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묵묵히 헌신해온 자율방재단의 노고가 이번 장관표창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 서민대출 연체율 36%… 年 15.9% 금리 손본다

    서민대출 연체율 36%… 年 15.9% 금리 손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려운 사람 대출(이자)이 더 비싸다. 너무 잔인하다”고 비판한 정책서민금융 연체율이 36%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민금융진흥원이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옛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은 2023년 말 11.7%에서 지난 8월 35.7%로 세 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햇살론15의 대위변제율은 21.3%에서 25.8%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14.5%에서 26.7%로 상승했다.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워도 최대 100만원까지 당일 대출이 가능해 ‘최후의 금융 안전망’으로 불린다. 성실 상환과 금융교육 이수 시 금리를 9.4%까지 낮출 수 있지만, 최초 금리는 연 15.9%다.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의 최초 금리 또한 연 15.9%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을수록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것은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특성”이라면서도 “정부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금리를 낮추는 쪽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양천구 자율방재단, 2년 연속 ‘국가재난관리’ 행안부장관 표창

    양천구 자율방재단, 2년 연속 ‘국가재난관리’ 행안부장관 표창

    서울 양천구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재난관리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 2년 연속 전국 상위 10% 우수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국가재난관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양천구와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 구축해온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양천구 자율방재단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자발적 방재조직으로 현재 18개 동에서 3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각종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지원 및 복구활동에 앞장선다. 특히 제설 취약지역 점검 및 지원, 빗물받이 정비 및 침수 예방활동 등 공공 안전망을 보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재난으로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자율방재단의 노고가 이번 장관표창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 공보의 3년간 절반 감소…경북도, 취약지 맞춤형 의료지원 가동

    공보의 3년간 절반 감소…경북도, 취약지 맞춤형 의료지원 가동

    경북도가 의료 취약지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8일 경북도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발생하는 의료 취약지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사는 의료 취약지 1차 진료의 핵심 인력이지만 복무기간 부담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지역 의과 공보의는 2022년 287명에서 2025년 153명으로 약 47% 줄어 보건소·보건지소 진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2026년부터 취약지 중심 맞춤형 의료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우선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의료 취약지 1차 진료 기반을 강화한다. 올해 5개 시군에서 12명의 의사를 채용했고,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20명으로 늘려 현장 진료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보건진료소 진료역량 강화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진료직 공무원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전문 인력 교육을 지원하고, 건강증진과 돌봄기능을 통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한다. 공중보건의 부족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본 의료 제공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원격 협진 사업을 확대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의료기관 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을 수행하고, 진단·치료에 필요한 의료정보를 신속히 공유·협력한다. 주요 대상은 노령층 만성질환자, 경증 치매 환자,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 등으로 지리적 제약을 해소해 건강위험을 조기 발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철우 지사는 “취약지 주민에게도 기본 의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보건소 의사 채용 확대, 보건진료소 진료·건강 증진·돌봄 통합모델 정착, 만성질환 중심 원격 협진 확대를 통해 의료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경북형 기본 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요청 5년새 3배↑…경찰·의료진 부담 가중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요청 5년새 3배↑…경찰·의료진 부담 가중

    경찰이 병원에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의뢰하는 건수가 최근 5년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현장 경찰관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 정부가 대응 체계를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20년~2025년 7월)간 연도별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의뢰 건수’에 따르면 경찰이 응급입원을 의뢰한 건수는 2020년 5452건에서 지난해 1만 8066건으로 약 3.3배 증가했다. 응급입원은 타인을 공격하거나 자해할 가능성이 큰 사람을 경찰과 의료진 판단으로 정신 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제도다. 입원은 최대 3일까지 가능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5452건에서 지난해 1만 8066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누적 의뢰 건수가 1만 1887건에 달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2만건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처럼 해마다 응급입원 요청이 늘어나면서 경찰과 의료진 등 현장 인력의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반면 의료기관이 응급입원을 거부한 건수는 2023년 105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응급입원 의뢰 건수를 거부 건수로 나눈 거부율 역시 2022년 9.5%까지 오른 뒤 점차 감소했다. 올해 거부율은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태 의원은 “급증하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수요는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안전망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신호”라며 “단순히 현장의 사명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전문 병상과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위기 대응 체계를 촘촘히 설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혼자라 느낄 때 누른 숫자 ‘120’… 추석 외로움 달랜 서울의 따뜻한 위로

    혼자라 느낄 때 누른 숫자 ‘120’… 추석 외로움 달랜 서울의 따뜻한 위로

    웃음소리가 넘쳐야 할 명절, 어떤 이들은 고요 속에 추석을 맞는다. 혼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다 보면 어느새 세상과 벽을 쌓게 된다. 이들이 외로움에 갇히지 않도록 돕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은 올 추석에도 시민 곁을 지킨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중 하나로 365일 24시간 문이 열려있는 외로움 예방 상담 콜센터 ‘외로움안녕120’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다산콜센터(120)에 전화한 후 음성 안내에 따라 5번을 누르면 전문 상담사와 대화할 수 있다. 관리 대상 시민에겐 상담사가 직접 전화를 걸기도 한다.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외로움안녕120은 지난달 30일 기준 상담 건수 1만 9254건(하루 평균 110건)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치인 3000건을 6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결과다. 상담 주제의 대부분은 ‘외로움 대화’(1만 4041건)였다. 이어 기초 상담과 정보 제공은 5207건, 고립 가구 발굴 관련 긴급 신고는 6건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울시복지재단 내 외로움안녕120 상담실의 전화벨은 끊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만난 동행상담사 A씨는 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수화기 너머로 극심한 외로움을 호소하던 B씨는 “혼자 살다보니 명절이 너무 싫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A씨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에서 마음의 안정이 시작된다. 계속해서 연락하며 힘을 주겠다”고 답하며 곁을 지켰다. 외로움안녕120의 효과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 8월 시와 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 등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점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 만족도는 4.7점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았다. 또한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 상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용자들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전화를 걸 수 있었다”,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갑갑했던 마음이 풀렸다”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수진 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더욱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립, 외로움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일상 속 정서적 안전망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0다산콜’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오는 12일까지 지난해 추석 대비 약 1.4배 많은 상담 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외로움 해소와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는 외로움안녕120 상담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 시는 올해 추석도 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도록 곁에서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하게 드나들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도 운영하고 있다. 강북·도봉·관악·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마음편의점을 찾는 시민은 외로움 자가 진단과 함께 외로움 극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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