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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객 건강 챙기는 관악… “심폐소생술 배우고 안전하게”

    등산객 건강 챙기는 관악… “심폐소생술 배우고 안전하게”

    서울 관악구가 등산 성수기를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위해 ‘관악산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오는 18일 관악산공원 초입에 있는 ‘폭포쉼터’에서 등산객과 주민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할 계획이다. 등산은 운동 강도가 높아 준비운동 없이 시작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인 4분 안에 대처하는 게 관건이다. 교육 내용은 ▲산행 중 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법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한 1:1 가슴압박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평소에는 관악구 보건지소에서 언제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은 월, 수, 금요일마다 하루 3회 진행된다. 1급 응급구조사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이론·실습, 기도 폐쇄 처치법(하임리히법) 등을 안내한다. 10세 이상 구민이면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전자발찌·스마트워치 다 있었는데… 또 스토킹 살인

    스토킹 피해 살인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경찰 보호 조치 대상인 피해 여성은 스마트워치를, 법무부 감시 대상인 범인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끔찍한 범행을 막지 못했다. 사법 당국의 조치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8시 58분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길거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공격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사고를 당하기 2분 전 경찰로부터 받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하기 전 변을 당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가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평군의 한 도로에서 검거됐다.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다. 도주 중 차 안에서 불상의 약을 먹은 것으로 확인된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B씨는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A씨를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하고 맞춤형 순찰 등의 보호 조치를 받았다. 지난 1월 말에는 자신의 차량에서 위치추적 의심 장치가 발견됐다며 신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가 적용돼 B씨에게 전화·문자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과 주거·직장 등 100m 이내 접근이 금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구속 영장 신청이나 구치소 유치 등 잠정조치 4호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이 관련 장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이다. A씨가 찼던 발찌도 경보 역할을 하지 못했다. 법무부는 2024년 1월 스토커가 피해자 반경 2㎞ 이내에 접근하면 알려주는 경보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A씨의 발찌는 B씨와 무관한 성폭력 사건 때문에 부착한 것으로, A씨가 접근해도 B씨와 경찰에 경보가 전달되지 않았다. 이 같은 비극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스마트워치를 받은 50대 여성이 스토킹 피해 끝에 살해됐고 같은 해 4월 대구에서도 스토킹 피해 여성의 신고에도 피의자가 주거지에 침입해 살인을 저질렀다. 울산과 대전 등에서도 유사한 스토킹·교제 살인 또는 살인 미수 사건이 잇따랐다. 피해자 모두 보호 조치 대상이었으나 범행 의도를 가진 범인의 접근을 막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체포해 수사하고 이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 광역상황실이 ‘중환자 이송 병원’ 지정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 광역상황실이 ‘중환자 이송 병원’ 지정

    컨트롤타워 실시간 병상 파악·배정3등급 환자부터 119구급대가 담당새달 광주·전북·전남서 시범사업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확충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해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이송 병원 선정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중증 환자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광역상황실)이 직접 이송 병원을 지정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119구급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역할을 명확히 나눈다. 119구급대원이 병원 여러 곳에 전화를 돌리며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이른바 ‘전화 뺑뺑이’를 줄이고 컨트롤타워가 중증 환자의 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배정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부와 소방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3~5월 광주광역시·전북도·전남도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전국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응급환자 발생 시 중증도·상황별로 이송 병원을 사전에 정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지역 병원·구급대·지방자치단체의 합의를 거쳐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실제 위급 상황에서 시스템이 겉돌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침에 따라 심정지나 중증 외상(pre-KTAS 1등급) 등 생명이 위독한 최중증 환자는 사전에 지정한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한다. 그 외 중증 환자(2등급)는 광역상황실이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즉시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이송 병원을 선정한다. 구급대원이 병원을 찾아 헤매는 대신 환자 처치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송이 지연되면 광역상황실이 사전에 합의된 ‘우선 수용병원’으로 환자를 보내 우선 안정화 처치를 받게 하고 이후 최종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을 연계한다. 고열·탈수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는 중등증(3등급) 환자는 즉시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병원을 정하고, 단순 복통 등 경증 환자(4~5등급)는 대기가 발생하더라도 지침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실은 중환자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경증 환자가 몰려 있는 현실”이라며 “중증 환자 우선 치료를 위한 별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절단된 손발 수술·소아 응급·분만 등 고난도 질환은 인근 시도 자원까지 포함해 이송할 수 있는 병원 목록을 정비한다. 병원과 구급대 사이의 정보 공유도 강화한다.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환자 정보와 병원의 중환자실·수술실 가동 현황, 영상 장비(MRI·CT) 보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병원이 응급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유를 구체화하고 질환별 수용 곤란 상황을 사전에 공유해 불필요한 대기와 혼선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송체계 개선과 함께 지역 의료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추가로 확충하고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 등을 통해 필수·응급의료 인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양천, 응급상황 대비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양천, 응급상황 대비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서울 양천구가 자동심장충격기(AED) 520대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기기 미작동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점검은 오는 27일까지 39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사항은 ▲AED 정상 작동 여부 및 안내판 설치 현황 ▲기기·배터리·패드 유효기간 준수 여부 ▲설치기관의 월별 자체 점검 이행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및 교육 이수 현황 등이다. 가벼운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미설치·미신고·점검 결과 미통보·안내표지판 미부착 등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한다. 구는 점검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때 주민 누구나 장비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명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ED는 보건소·보건지소, 병원, 목동야구장·목동아이스링크 등 설치 의무시설과 구청사, 동주민센터 등 주민 이용이 잦은 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설치 현황부터 관리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하여 위급한 순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日 조세이 탄광 수색 대만 잠수사 사망

    日 조세이 탄광 수색 대만 잠수사 사망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등이 희생된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관련 유골 수색 작업 도중 잠수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새기는 모임) 등에 따르면 유골 조사에 투입된 대만 국적 잠수사 빅터 웨이 쉬(57)가 전날 숨졌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 잠수사는 조사를 시작한 지 약 30분 만에 경련 증상을 보이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장에 참여했던 동료 잠수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망 원인에 대해 “고산소 상태로 인한 산소 중독이 발생해 경련을 일으킨 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사팀은 지난 6일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을 추가 발견했으며, 숨진 잠수사는 7일 현장 작업에 처음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새기는 모임은 대만·일본·핀란드·인도네시아·태국 국적 잠수사 등 6명과 함께 오는 11일까지 유골 수습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사고 발생 이후 향후 발굴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조세이 탄광은 일본 우베시에 있던 해저 탄광으로 조선인 노동자가 많아 ‘조선 탄광’으로 불렸다. 1942년 2월 3일 수몰 사고로 다수 인명이 희생됐다. 시민단체 주도로 발굴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8월 이후 잠수 조사를 통해 유골 총 5점이 수습됐다. 이에 한일 양국 정상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 20년 만의 재회, 3년 만의 이별…서희원 사망 원인, 단순 감기 아니었다

    20년 만의 재회, 3년 만의 이별…서희원 사망 원인, 단순 감기 아니었다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구준엽과 재회한 지 3년 만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이 단순한 감기가 아닌 오랜 시간 누적된 복합적인 건강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배경을 전문의의 시선으로 조명했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 증상으로 시작된 폐렴과 패혈증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전문의 이낙준은 서희원의 사망 원인으로 선천적 심장 질환인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출산 당시 겪은 자간전증(임신중독증)의 결합을 지목했다. 이낙준은 “이 같은 복합 질환이 있는 경우, 감기나 독감처럼 보이는 초기 증상도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라며 “승모판 일탈증은 임신중독증 위험을 높이고, 임신중독증은 다시 심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희원은 둘째 출산 당시 발작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열흘간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 임신중독증은 뇌와 심장에 큰 부담을 주는 질환으로, 기존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낙준은 “이 같은 과정에서 면역 체계와 심장 기능이 이미 한계치까지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극은 일본 여행 도중 시작됐다. 미열로 출발한 증상은 급성 폐렴으로 번졌고, 심장이 약한 상태에서 폐 염증이 겹치며 심부전과 폐부종으로 악화됐다. 병원에서 해열제를 맞고 열이 내려간 순간 역시 회복이 아닌 ‘마지막 경고’였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낙준은 “발열은 몸이 병균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라며 “만성 질환자에게 열이 내렸다는 것은 몸이 버티기를 멈췄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 같은 증상 호전이 오히려 위기의 전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희원은 대만으로 돌아가길 원했지만, 공항으로 향하던 길 위에서 심정지가 발생했다. 인근 병원에서 14시간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1998년 만나 헤어진 뒤 20년 만에 기적처럼 재회했던 두 사람의 사랑은, 그렇게 3년 만에 끝을 맺었다.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찾은 대만 진바오산 묘역에는 폭우 속에서도 구준엽이 아내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 설 연휴 ‘떡 질식’ 주의보… 환자 10명 중 9명 고령층

    설 연휴 ‘떡 질식’ 주의보… 환자 10명 중 9명 고령층

    떡과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 출동이 최근 5년간 14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소방청은 2일 최근 5년(2021~2025년)간 떡과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로 출동한 건수가 1487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9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연평균 이송 인원은 239명 수준이다. 사고의 상당수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 상황이었다. 이송 환자 중 455명(38.1%)은 심정지 상태였고, 741명(61.9%)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기도 폐쇄 사고가 단순 질식이 아닌 중증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절 기간에는 특히 위험이 커진다. 최근 5년간 설 연휴에만 31명이 떡이나 음식물로 기도가 막혀 이송됐다. 하루 평균 1.3명꼴이다. 환자의 대부분은 고령층이었다. 60세 이상이 29명으로 전체의 96.7%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응급처치법을 숙지할 것을 권고했다. 기도 막힘 증상으로 호흡이 어려워질 경우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끌어안고 명치와 배꼽 사이를 강하게 밀어 올려 기도에 낀 이물을 배출하는 방식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영유아는 비닐이나 장난감 사고가 많지만, 떡과 음식물 질식은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설 연휴에는 음식을 급하게 삼키거나 과식하지 말고, 어르신들이 식사할 때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순천서 노인복지센터 차량 눈길 사고···1명 심정지

    순천서 노인복지센터 차량 눈길 사고···1명 심정지

    2일 오전 8시 48분쯤 전남 순천시 상사면의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지역 노인복지센터 소속 승합차가 흙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는 등 탑승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0대 운전기사 B씨와 함께 탑승한 90대 2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B씨가 주변 마을에 사는 노인복지센터 회원들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용인 국도서 7중 추돌 교통사고, 4명 사상

    용인 국도서 7중 추돌 교통사고, 4명 사상

    용인특례시 처인구 국도에서 7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1시 38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42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12t 화물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12t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A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이어 충격으로 앞서 있던 승합차와 SUV 차량도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30대 여성 1명(SUV 운전자)과 40대 여성 1명(경차 운전자), 70대 남성 1명(승합차 운전자)은 다쳐 병원 치료 중이다. 부상자 3명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의성군 단독주택서 화재…60대 심정지

    의성군 단독주택서 화재…60대 심정지

    지난 30일 오후 9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주택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11시 13분쯤 꺼졌다. 인명 수색 중 주방에서는 중국 국적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럭비 동메달리스트 윤태일,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삶 주고 떠나

    럭비 동메달리스트 윤태일,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삶 주고 떠나

    광저우와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럭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윤태일(4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4일 부산대병원에서 윤씨가 심장, 간장, 양측 신장을 기증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8일 퇴근길에 불법 유턴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가 되었다.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윤씨는 사고가 나기 전부터 가족과 미국 의학 드라마를 보며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어디선가 살아 숨 쉴 수 있고, 남은 가족들에게 위로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경북 영주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윤씨는 럭비 선수였던 6살 위 형을 따라 럭비 선수를 꿈꿨다. 이후 연세대 럭비부로 선발돼 국가대표 럭비팀에서 활동했다.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럭비에서 동메달을 따낸 윤씨는 2016년 체육 발전 유공자 체육포장을 수상했다. 윤씨는 모든 생활이 딸과 럭비에 집중될 정도로 가족과 럭비를 사랑했다고 한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재능 기부로 한국해양대 럭비부 코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윤씨의 아내는 “우리가 사랑으로 키운 우리 지수 잘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잘 지내달라”는 말을 남겼다.
  • 경북 구미서 승용차가 경운기 들이받아…70대 남성 숨져

    경북 구미서 승용차가 경운기 들이받아…70대 남성 숨져

    경북 구미에서 승용차와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7분쯤 구미시 고아읍 편도 1차선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K5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간까지 파열” 日유학 한국인 여대생 살해한 40대 남성…11년만에 한국서도 처벌

    “간까지 파열” 日유학 한국인 여대생 살해한 40대 남성…11년만에 한국서도 처벌

    11년 전 일본 효고현에서 교제 중이던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5부(부장 김양훈)는 살인 및 공갈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김모씨에게 지난 23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5년 5월 26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 주택에서 동거 중이던 한국인 여성 조모(23)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측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부터 조씨와 교제하며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도록 강요했고, 일상생활에 간섭했다. 요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폭언과 폭행을 퍼붓는 등 정신적·심리적으로 속박했다. 김씨는 조씨에게 총 7차례에 걸쳐 773만원을 입금받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통신 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언제까지 (돈) 보낼래. 정해라. 넌 날 XXX으로 봤어”라는 등의 메시지로 수차례 조씨를 압박했다. 착취적 관계는 폭력 행사로 심화했다. 김씨는 결국 조씨에게 폭행을 행사해 간장파열·장간막 파열·대망 파열·경추 골절 등 상해를 입혔다. 조씨의 전신 피부 표면 30% 상당에 피하출혈이 발생했고, 구급대가 도착했을 무렵 그는 심정지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해 부위 및 정도에 비추어 피고인이 가한 폭행의 정도가 상당했다”며 “당시 23세 대학생이었던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꾸짖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의 살인 및 공갈 혐의 가운데 상해치사 혐의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조씨를 살해할 의사까지는 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살인죄는 적용할 수 없다고 봤다. 또한 김씨가 금전까지 갈취했다는 검찰 측 주장이 증거로 입증되지 않는다며 공갈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공갈죄는 재물을 받거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해야 성립한다. 김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앞서 일본에서 복역한 8년 형이 이번 선고에 산입됐다. 따라서 앞으로 김 씨에게 남은 복역 기간은 2년 남짓이다.
  • “쓰러진 여성, 돕기 망설여져”…속옷 벗기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쓰러진 여성, 돕기 망설여져”…속옷 벗기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여성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적용률이 낮은 원인으로 신체 접촉에 대한 우려 등이 지목되자, 전문가들은 여성의 속옷을 제거하지 않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개정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국내 가이드라인은 2006년 첫 제정 이후 2011·2015·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개정됐다. 우선 기본소생술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 제고를 위해 구급상황요원이 신고자에게 충격기 사용을 지도하는 내용이 제안됐다. 특히 여성 심장정지 환자의 경우 속옷(브래지어)을 제거하지 않고 위치를 조정한 뒤 가슴 조직을 피해 충격기 패드를 맨 가슴에 부착하도록 권고했다. 속옷을 옆으로 젖힌 다음 오른쪽 쇄골 뼈와 유두 사이, 왼쪽 옆구리 쪽에 각각 패드를 붙이면 된다. 이는 신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자동심장충격기 적용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지침 개정에 참여한 이창희 남서울대 교수는 “실험 결과 속옷을 탈의하지 않아도 패드를 붙이는 위치나 전기 충격의 영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심폐소생술 시행 순서는 일반적으로 가슴압박부터지만, 익수에 의한 심정지 환자에게는 인공호흡을 포함한 표준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며 인공호흡 교육을 받지 못한 처치자는 가슴압박소생술을, 교육을 받은 응급의료종사자 등은 인공호흡부터 시작하도록 했다. 만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기존 지침은 1인 구조자라면 ‘두 손가락 압박법’, 2인 이상 구조자는 ‘양손으로 감싼 두 엄지 가슴압박법’을 시행하도록 했으나, 개정판은 구조자 수에 상관없이 영아를 양손으로 감싸 안고 두 엄지손가락으로 압박하도록 했다. 이 밖에 기존 성인 위주로 권고됐던 비외상성 심정지자에 대한 충격기 사용이 1세 이상 소아 대상으로 넓어졌으며, ‘응급 처치’ 분야가 신설돼 가슴 통증 환자, 급성 뇌졸중 의심 환자, 쇼크, 실신 환자 등에 대한 대응 지침이 추가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 심장정지 환자 발생은 총 3만 3334건으로 인구 10만명당 64.7명에게서 급성 심정지가 발생했다. 급성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환자의 생존율이 2.4배 올라가고, 뇌기능 회복률은 3.3배 높아진다. 비의료인의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이 확대되고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정 사항을 유관기관과 국민에 적극 알리고 심폐소생술 교육 자료와 현장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질병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심정지 예방을 위해선 수면과 식사 등 생활 패턴 관리가 중요하다. 질병청 관계자는 “근로 시간 분석 결과 매일 11시간 일을 하는 경우 7~9시간 근무한 것보다 급성심근경색이 올 확률이 1.64배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 올겨울 전북 한랭질환자 9명…첫 사망자 발생

    올겨울 전북 한랭질환자 9명…첫 사망자 발생

    전북 지역에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아산면에서 텃밭 작업을 하던 80대 여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도내 한랭질환자는 이번 사망자를 포함해 총 9명이다. 나이는 60대 3명, 70대 1명, 80대 5명으로 고령층에 집중됐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몸 떨림과 피로감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하면 의식 저하와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도는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체온 손실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한랭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난방기 사용 여부, 실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해주는 세심한 보살핌이 한랭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충남 닥터헬기 출범 10년…지구 다섯 바퀴 ‘골든아워’ 사수

    충남 닥터헬기 출범 10년…지구 다섯 바퀴 ‘골든아워’ 사수

    도서·산간 중증응급환자 1819명 이송권역외상∙권역응급 연계 ‘77.7% 생존률’ “10년간 하늘 위에서 중증 응급환자 1819명의 골든아워를 지켜습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닥터헬기는 2016년 1월 27일 국내 다섯 번째 응급의료 전용 헬기로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비행 1년 만에 500여회를 시작으로 2026년 1월까지 2000여회 출동하며 지역 중증 응급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10년간 닥터헬기 비행 거리는 지구를 약 다섯 바퀴 이상 도는 22만8307㎞다. 충남 서해 도서와 산간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오가며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생명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10년간 병원까지 이송한 환자는 1819명이다. 이송된 환자 중 1411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2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으로 전체 생존율은 77.7%로 나타났다. 단국대병원 항공의료팀이 이송환자 분석 결과, 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1068명(58.7%), 외상환자가 751명(41.3%)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중증외상 환자가 679명(37.3%)으로 가장 많았다. 심혈관질환 306명(16.8%), 뇌혈관질환 278명(15.3%), 심정지 174명(9.6%) 등이다. 추락·교통사고, 다발성 골절, 위장관 출혈, 호흡곤란, 제초제 등 약물중독, 자살 시도 등 촌각을 다투는 기타 중증응급환자도 382명(21.0%)에 달했다. 대부분의 이송 환자가 중증 상태였지만 80%에 가까운 생존율을 기록한 것은 신속한 현장 출동과 이송 시간 단축, 의료진의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의료진이 헬기에 직접 탑승해 현장부터 병원 도착까지 연속적인 치료를 제공한 점이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긴밀히 연계돼 신속한 치료가 가능했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운영상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출동지역을 확대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서 상가 주택 화재…70대 여성 숨져

    경북 경주서 상가 주택 화재…70대 여성 숨져

    경북 경주 상가 주택 화재로 70대 여성이 숨졌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분쯤 경주시 서부동 한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가스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불은 이미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내부에서는 주민 A씨가 현관 앞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한 세탁기가 불에 타 까맣게 변해 있었고, 실내 곳곳에 그을음이 남아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안산 메추리섬 선착장서 승용차 바다 추락…운전자 30대 숨져

    안산 메추리섬 선착장서 승용차 바다 추락…운전자 30대 숨져

    경기 안산시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1명이 숨졌다. 평택해양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45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메추리섬 선착장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현장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사이클 타다 중앙분리대 충돌… 10대 고교생 끝내 숨져

    사이클 타다 중앙분리대 충돌… 10대 고교생 끝내 숨져

    경기 파주의 한 도로에서 사이클 훈련 중이던 10대 선수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쯤 파주시 적성면 37번 국도 2차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고등학생 A군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연천군의 한 고등학교 사이클부 소속 선수로, 사고 당시 승합차 후미를 따라 도로에서 로드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포트홀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지점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과로사 했는데 울리는 업무 단톡방…30대 엔지니어 씁쓸한 죽음 [여기는 중국]

    과로사 했는데 울리는 업무 단톡방…30대 엔지니어 씁쓸한 죽음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밤낮없이 일하던 30대 가장이자 엔지니어가 과로로 숨졌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던 순간에도 그의 업무 단톡방은 쉴 새 없이 울렸다. 26일 중국 지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과로로 사망한 남편의 산업재해 인정을 요구하고 있는 아내의 사연이 최근 이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광저우의 한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32세 남성 A씨는 젊은 나이에 주말 근무 중 쓰러져 끝내 숨졌다. 더 안타까운 점은 생명이 꺼져가던 그 순간에도 그는 여전히 ‘업무 책임자’로서 끊임없이 업무에 소환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29일 토요일 오전에 발생했다. 거실에서 회사 업무를 보던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은 이날 오후 1시 ‘호흡·심정지’로 사망을 선고했다. 사인은 일과성 뇌허혈성 발작이 의심된다는 소견이었다. 불과 몇 달 전 건강검진에서는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던 상태였다. 하지만 남편이 응급실로 실려 가는 동안에도 회사 업무 단톡방은 멈추지 않았다. 오전 10시 48분,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그는 새로운 업무 단톡방에 초대됐다. 오전 11시 15분에는 “이 주문 좀 처리해 달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밤 9시 9분, 이미 사망한 지 8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또 다른 업무 지시가 단톡방에 남겨졌다. 아내는 “평일에도 가장 빨리 귀가한 날이 밤 9시 30분이었다”며 “팀 관리와 고객 응대, 개발 업무까지 모두 혼자 도맡았고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분노를 토로했다. 부부가 나누던 일상의 대화 대부분은 “퇴근해”, “집에 들어와” 같은 말이었지만, 남편의 대답은 늘 “조금만 더”였다고 한다. 고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독학으로 소프트웨어 전공에 합격했고, 입사 4년 만에 부서장으로 승진할 만큼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죽어서도 일을 해야 하나”, “단체방 초대가 추모인 줄 알았는데 업무 호출이었다”, “사람을 부속품처럼 다룬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현재 고인의 사망은 ‘업무 중 돌연사’로 보고 유족이 산업재해 신청을 접수한 상태이며,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돌연사의 80% 이상은 사전 경고 신호가 있다”며, 이유 없는 가슴 답답함과 극심한 피로, 수면 중 잦은 각성,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시야 흐림, 불규칙한 심장 박동 등을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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