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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호 세대교체 끝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내년 월드컵 ‘베스트 11’ 밑그림이 드러났다. 2002한·일 월드컵을 불과 4개월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국제대회인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대회에 출전할 예비 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16강 숙원을 풀어줄 정예멤버들이 사실상 굳어진 셈이다.이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내년 1월까지 월드컵 멤버를 확정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온 것과 상통한다. 지난 9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믿음직하다고 평가받은 골키퍼 김병지(31·포항)를 필두로 수비진에 유상철(30·가시와) 심재원(24·프랑크푸르트) 최진철(30·전북),미드필드에 송종국(22·부산) 김남일(24·전남) 박지성(20·교토) 이영표(24·안양) 이을용(26·부천),공격진엔 최태욱(20·안양) 황선홍(33·가시와) 최용수(28·이치하라) 이천수(20·고려대) 설기현(22·안더레흐트) 등이 유력한 베스트11 후보로 떠올랐다. 내년 1월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골드컵 파견 예비명단 30명은 미국과의 평가전 멤버 26명을 뼈대로 신예들의 체력과 노장들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평균 나이는 25.1세로 미국전 때의 24.6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서 탈락한 홍명보(32·포항) 노정윤(32·후쿠오카) 윤정환(28·오사카) 하석주(33·포항) 등 옛대표팀 멤버들은 히딩크 체제 아래에서 더 이상 얼굴을 내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베켄바워’ 홍명보는 월드컵 본선 4회 연속 출전을 노려왔지만 히딩크가 수차례 시도한 시스템 시험 결과 스위퍼의 역할이 떨어짐에 따라 꿈을 접어야 할 처지에 몰렸다.대신 최진철 유상철 등이 새로운 수비의 핵으로 떠올랐다. 볼 처리능력이 뛰어나 ‘재간꾼’으로 불리는 윤정환도 체력에 문제점을 드러내 많이 뛰지 못한다는 점에서 히딩크에게 믿음을 심는데 실패했다. 지난 4월 4개국 대회와 5월 카메룬 초청 평가전 때 공격형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아예 단 한차례도 명단에 끼지 못했다. 노정윤도 지난해 12월 히딩크가 사령탑을 맡은 이래 1년이지나도록 대표팀 명단에는 얼굴조차 내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98프랑스월드컵 때 멕시코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던 ‘왼발의 달인’ 하석주도 히딩크 체제 아래에서는 교체 멤버로 간혹 투입되다가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D조 집중해부/ 미국

    ‘더 이상 야구,럭비풋볼의 들러리가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겠다’ 미국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라보사(DF)는 내년 월드컵대회본선 1회전에서 최상의 대진표가 나왔다고 반겼다. 그는 첫 상대인 포르투갈을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단언한뒤 홈팀의 이점을 지닌 한국과는 이기거나 무승부를 이뤄 2회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폴란드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지난 93년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제도가 도입된 이후 줄곧 10∼20위권을 지켜왔으며 11월 현재 순위는 20위로 이번월드컵에서는 최소한 8강 진입을 꿈꾼다. 미국팀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조직력에 있다.98년 지휘봉을 넘겨받은 브루스 아레나 감독(50)은 99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미국을 3위에 올려놓아 이방인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선수는 월드컵을 한번 이상씩 경험한 13명의 베테랑이 신예들과 탄탄한 신구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서 뛰는 선수와 유럽무대 멤버들이 반반씩 구성됐고 주전과 후보의 기량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공격라인은 어니 스튜어트(32)와 조 맥스 무어(30)가 이끌고 있다.94·98월드컵에 참가했던 이들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미국이 기록한 11골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골을 합작했다.5골로 팀내 최다골을 기록한 스튜어트는 94월드컵 당시 콜롬비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으로 골감각 만큼은 팀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맥스 또한 지금까지 A매치에 91번이나 출전해 24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특히 지난 10월 7일자메이카전에서 2골을 넣어 조국을 본선무대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미드필드는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한 유럽과 브라질리그 출신 코비 존스(31)가 지휘하고 있다.여기에 신예 조시 울프(24)와 랜던 도너번(19)도 요주의 인물이다.수비는 A매치 115경기에 출전한 노장 제프 아구스(33)가 조율하고 있다.. 골문은 193㎝의 거구 브래드 프리델(30)이 주로 맡으면서백전노장 케이시 켈러(32)와 토니 메올라(32)가 그 뒤를 받치고 있다.북중미 지역 예선에선 16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리는 동안 11골만 내줬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 ‘16강’ 불가능은 없다

    전세계 10억 축구팬이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 축제가 끝났다.국제축구연맹(FIFA)랭킹 43위인 우리가 4위인 포르투갈,20위인 미국,33위인 폴란드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 대진운은 결코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없다.세계 축구전문가들이 한국의 16강 진출확률을 4팀 평균 25%보다 낮은 20%로 평가했듯이포르투갈은 유력한 우승후보이고 폴란드는 동유럽의 강팀이다.FIFA 랭킹은 폴란드보다 높지만 전적면에서 그나마좀 편한 상대인 미국도 1990년 이탈리아대회부터 4회 연속본선에 진출한 신예 강국으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내년 6월4일 대 폴란드전,10일 대 미국전,그리고 14일 대 포르투갈전에서 최소한 1승2무는 올려야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있다.따라서 한국팀은 6월4일 폴란드와 첫 게임에 명운이 걸렸다고 할 수 있다.이 게임에서 선전해야 6월10일 대구에서 가질 미국과 대결에서 정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유럽에서 가장 먼저 본선진출권을 확보한 폴란드와 대결은 현재까지 전적과 기량으로 보아 쉽지 않아 보인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조 추첨 결과를 놓고 ‘행운의조’니 ‘죽음의 조’니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라면 어느 팀이건 만만한 팀은 없다고 봐야 한다.그러므로 기댈 언덕은 오로지 실력뿐이다.가능하다면 쉬운 팀과만나기를 바라는 것이야 인지상정이지만,‘행운의 조’에들어 방심하는 것보다는 어려운 상대와 맞붙어 실력으로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최후의 미소를 안겨다 줄수도 있다. 스포츠 정신이 이기는 데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다섯 차례 본선진출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경험하지 못한한국팀이고 보면 본선 1승은 어쩌면 한국축구의 숙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역대 월드컵 개최국중 최초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나라가 된다.따라서 한국 대표팀의 책무는 그만큼 무겁고 국민의 기대 또한 어느 때보다 높다.월드컵 축제의 성공 여부는 선수들만의 몫이 아니다.‘16강 신화'에 월드컵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온 국민의 동참이요구되는 이유다.
  • 김병지, 히딩크호 합류

    골키퍼 김병지(포항 스틸러스)가 다음달 9일 미국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26일 파주NFC에서 김병지와 신예 김승현(호남대)을 새로 발탁하고 세네갈전과 크로아티아전 멤버들을 대부분 포함한 27명의 8기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 대표팀 명단 GK 김병지(포항)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DF 최진철(전북) 조성환(수원) 이민성 송종국(이상부산) 김태영(전남) 심재원(프랑크푸르트) MF 김상식(성남) 현영민(건국대) 최성용(수원) 최태욱 이영표(이상 안양) 김남일(전남) 안효연 박지성(이상 교토) 김도근(전남) 이을용(부천) 김승현(호남대) 이천수(고려대) FW 이동국(포항) 차두리(고려대) 김도훈(전북) 최용수(이치하라) 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 히딩크사단 ‘베스트 11’ 윤곽

    한국축구대표팀의 ‘베스트11’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월드컵 본선 16강 진입을 이루기 위해 계속 평가전을 치르고 있는 히딩크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이 골격을 갖추어가고 있는 것이다. 올 1월 히딩크체제로 갖춰진 이후 축구대표팀은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총 55명의 선수들을 망라하며 합숙훈련으로 팀워크를 가다듬는가 하면 세계적인 강호들과의 대결을통해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히딩크감독은 이미 “내년 월드컵본선에서 활약할 선수들 중 90%는 정해졌다”고 밝히고 있는 상태.앞으로 남은 과제는 지금까지 실험해 온 3-5-2나 4-4-2,또는 4-3-3 등의전술형태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이냐를 판단하는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전술 하에서도 반드시 필요한선수는 불변이라는 것이며 최근 출전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히딩크감독의 의중이 나타난다. 우선 공격의 첨병인 최전방에는 황선홍(일본 가시와),최용수(일본 이치하라),설기현(벨기에 안더레흐트) 등 해외파들이 활약이 눈에 띈다. 황선홍은 히딩크 감독이 가장 믿음을 주는 스트라이커이며,최용수는 공간확보 능력,골결정력,수비가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듯 하다.설기현은 2년째 유럽선수들과 몸으로 부딪쳐 온 것이 최대 강점이다. 미드필드진에는 최성용(수원 삼성),박지성(일본 교토),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이영표,최태욱(이상 안양 LG) 등이 중용돼 왔다. 3-5-2시스템일 경우 최성용은 오른쪽 사이드어태커,신예최태욱은 왼쪽 사이드어태커가 거의 확실하며 이영표는 게임메이커감이다. 수비진에선 송종국이 스위퍼,심재원(독일 프랑크푸르트)과 김태영(전남 드래곤스)이 투스토퍼로 기용될 전망.특히 송종국은 무려 10여년동안 대표팀 간판수비였던 홍명보를 대신할 중앙수비수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세네갈 및 크로아티아대표팀과의 3차례 평가전을 통해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지던 ‘수비 불안’과 ‘유럽징크스’를 어느 정도 털어내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박준석기자 pjs@
  • 늦가을 오케스트라의 향연

    이달에는 한 달에 한 번 있기도 어려운 외국 오케스트라의 국내 공연이 세 건이나 준비돼 클래식 팬들을 즐겁게하고 있다.오케스트라들은 연륜이나 구성,색채도 각기 달라 두 개 이상의 음향을 비교 감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듯하다. 100년 이상 된 전통을 자랑하는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은 지난달의 런던필하모닉 공연에 버금가는 올해 최대의 관현악 이벤트.상임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는 피아노 협주까지 겸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체코필은 1896년 당시 최고의 예술가였던 안토닌 드보르작의 지휘로 일반에게 첫선을 보인 이래 말러,라흐마니노프,사라사테 등과 공연하며 유럽 정상의 관현악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1차대전 발발 직후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바클라프탈리히는 악단의 자생적 음악성과 국제적 탁월함을 확립한 공로자로 평가된다. 정명훈처럼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힌 러시아출신 아쉬케나지는 98년1월부터 체코필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순회공연에서 말러교향곡 7번을 공통 레퍼터리로잡은 것은 정통파로서 그의 지성과 의욕을엿보게 한다. 1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7일 같은 시각세종문화회관 대극장.16일엔 이성주가 멘델스존 바이얼린협주곡을,17일엔 아쉬케나지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7번을 협연한다.1588-7890,1588-1555 런던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창의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휘자 로스 포플이 1980년에 창단한 중견 악단이다.영국 전역의 성당을 돌며 펼친 ‘대성당 클래식스’,성 요한광장에서의 ‘탄생영광’ 연주 등 혁신적인 콘서트시리즈로관객을 사로잡았다. 바흐와 헨델에서 쇤베르크에 이르기까지 바로크와 고전,현대를 망라하는 레퍼터리를 소화하며 70여장의 음반을 내놓고 있다. 이번 공연 레퍼터리도 흥미롭게 구성됐다.김지연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얼린 협주곡을 협연하고 동행한 스코틀랜드출신 소프라노 주디스 호워스가 거쉰의 ‘서머타임’ 등을 부르며 슈만의 교향곡 3번 마장조 연주로 막을 내린다.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9-5743 말레이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창단 3년만에 아시아정상을 넘보고 있는 신예오케스트라.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그룹이 국가이미지 일신을 꿈꾸며 세계 22개국 출신 105명을 끌어모아 창단했다. 네덜란드출신 지휘자 키스 베이클스는 ‘오케스트라의 다국적군’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보편적 음악성을 추구한다. 일본출신 야요이 도다와 부르흐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 사단조를 협연하고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마단조를 연주한다. 2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 신연숙기자 yshin@
  • 히딩크호 오늘 크로아전 “2차전은 일본파로 승부”

    ‘이번엔 우리가 해결한다’ 최용수(이치하라) 유상철(가시와)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등 일본파 3명이 13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릴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승리의 주역을 맡는다. 1차전에서 국내파와 유럽파만으로 팀을 구성했던 한국은 이들이 11일 팀 훈련에 합류함에 따라 최강의 멤버로 2차전을맞이하게 됐다. 최용수는 일본 프로리그에서 21호골(득점 2위)을 터뜨린 여세를 몰아 A매치 27번째 골을 노린다.지금까지 한국대표로서 53경기에 출장해 26골을 올렸을 만큼 팀내에서 통산 득점과 경기당 득점수가 가장 높아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용수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뒤진후반 이천수의 동점골을 도운데 이어 헤딩 결승골까지 뽑아이번에 다시 활약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주전 포워드로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최태욱 김남일이 연속골을 넣기는 했지만 차례로 중앙 공격을 맡은 설기현 이동국이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따라서최용수는좌우 돌파가 활발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앙 공격을 이끌 대안으로서 기대를 모은다.최용수는 이번에안정환 설기현 등과 이룰 3각 공격대형에서 중앙 꼭지점을책임진다. 박지성과 유상철도 미드필드와 수비를 보강하는데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박지성은 이영표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높고 유상철은 부상중인 홍명보의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앙수비로 내세울 것으로 점쳐진다.유상철은 그러나 송종국이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서 중앙수비로 호평을 받은 까닭에 수비형 미드필더로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최진철-송종국-심재원으로 구축된 수비라인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점도 유상철의 미드필더 기용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한편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크로아티아는 신예 스트라이커 보스코 발라반이 풀타임 출장하고 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다보르 수케르를 뒤늦게 합류시켜 설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월드컵예선에서 6골로 팀내 최고 득점력을 보인 발라반은 1차전에 교체투입돼 몸을 풀었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온전한 기량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된다.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저항을 예감한 히딩크 감독은 “강팀은 절대 두번 연속 지지않는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독려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美테러전쟁/ 자위대함 3척 인도양 발진 안팎

    일본 자위대가 9일 마침내 해외파병의 첫기치를 올렸다.전쟁 수행의 임무를 띤 첫 파병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전 7시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구라마’,‘기리사메’와 보급함 ‘하마나’ 등 3척은 나가사키(長崎)현사세보(佐世保)항에서 가족과 자위대원들의 환송을 받으며인도양으로 향했다. 이날 700명의 병력을 태운 자위함 출항에는 수척의 순시선이 동원돼 호위를 벌였으며 시민 단체 관계자들이 자위대 해외 파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파병 의미= 자위대의 임무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지원하는 비전투행위에 한정돼 있지만 자위대 역할 확대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만하다. 자위대가 해외에 나간 것은 처음이 아니다.1991년 걸프전이 끝난 뒤 기뢰 제거를 위해 해상 자위대의 소해정이 파병된 이후 여러 차례 해외에 나갔다.그러나 지금까지의 파병은 전쟁이 끝났거나 또는 제3국의 내란 종료후 난민을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시 파병은 아니었다. 미국이 탈레반 정권과 전쟁을벌이고 있는 시점에 비록미군의 후방지원이지만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일본은 전쟁 수행의 경험을 처음으로 갖게 되는 것이다. 외부의 공격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위대가 아닌 교전권과 전력을 갖는 군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일본 내보수세력들로서는 이번 파병을 헌법 개정에 이르는 길목으로 보고 물밑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지난 해 국회에설치된 헌법조사회가 자위대의 역할을 제한하고 있는 헌법9조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은 시사적이다. ●본격 파병= 일본 정부는 자위대가 미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디서 무엇을 도울지 미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일본정부는 파병 자위대의 임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할 ‘기본계획’을 오는 16일쯤 각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복안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빠르면 이달 하순 본대가 인도양으로 추가 파병돼 본격적인 파병 활동을 벌이게 된다.임무는주로 미군에 대한 급유와 물자 수송,정보수집 활동이며파키스탄에 유입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지원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파병된 3척의 자위함은 본대 파병에 앞서 인도양에이르는 항로와 해역의 상황에 대한 사전 조사 임무를 띠고있으며 나중에 본대와 합류하게 된다. ●파병 자위함= 구라마(5,200t)는 추가 파병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신예 이지스함 ‘곤고’ (7,200t)에 이은 자위대보유 2번째 규모의 대형 호위함.이지스함의 3분의 1 정도의 레이더 탐지 능력을 갖고 있으며 4대의 헬기를 탑재했다. 기리사메는 구라마보다는 약간 작으나 대공,대잠 미사일수직 발사기를 1기씩 보유하고 있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하마나는 연료,식표품을 호위함에 지원하는 임무를 띠고있으며 최대 5,700t의 물자를 실을 수 있는 대형 보급함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marry01@
  • 한국 축구 ‘헛심’

    한국축구가 시종 우위를 점하고도 세네갈의 결정타 한방에 어이 없이 무너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4만2,000여 관중이 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전반 43분 파페 디오프의 결승골을만회하지 못해 0-1로 졌다.세계랭킹 43위에 월드컵 5회 연속 진출에 빛나는 한국은 랭킹 65위로 월드컵에 첫 진출한 세네갈의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럽축구 적응에 취약점을 보여온 한국은 지난 9월 나이지리아와의 2차례 평가전(1승1무)에 이어 세네갈전에서 또다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함으로써 아프리카팀에 대한 필승 방안까지 강구해야 하는 2중의 과제를 안게 됐다.한국은 4개 팀씩 8개조로 편성될 본선 1회전에서 유럽 13개팀과 아프리카 5개팀 가운데 각각 한팀과 만날 공산이 크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세네갈과의 첫번째 A매치에서 1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거스 히딩크 감독 영입 이래 통산 전적은 7승3무5패. 승부는 전반 43분 한국의 패스 미스에 뒤이어 세네갈의 파페디오프가 어부지리 골을 얻음으로써 어이 없게 갈렸다.디오프는 최종 수비수 송종국의 패스가 끊긴 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날아온 볼을 엘 하지 디우프가 오버헤드킥한다는 것이 헛발질에의해 왼쪽으로 흐르자 달려들며 오른발 인사이드 슛,그물을 흔들었다. 모처럼 3백 시스템을 채택,측면돌파에 의한 공격을 노린 한국은 왼쪽의 이천수 오른쪽의 최태욱이 번갈아 자리를 바꾸며 의도한 대로 활발하게 공격의 물꼬를 텄다.그러나 중앙의 이동국이 이렇다 움직임을 보이지 못해 번번이 결정타를 날리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이동국을 설기현으로 교체하고 최태욱을 윙백으로 내려 앉히는 대신 안정환을 오른쪽 공격수로 배치한 뒤부터 더욱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한국은 후반 13분 이천수가 반대편에서 날아든 최태욱의 센터링을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한국은 이후 송종국의 아크 정면 왼발슛과 설기현의 벌칙지역안 왼발슛 등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단단히 잠긴 세네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한국은 이날 전반전에 김태영을 오른쪽 윙백으로 배치했다가후반 들어 제자리인 왼쪽 수비로 돌리고 차두리 현영민 등 신예를 잇따라 투입하는 등 실험을 거듭한데 만족해야 했다. 박해옥기자 hop@
  • 드림팀Ⅳ 정상탈환 험로 예상

    제34회 야구월드컵(옛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이 6일 개막됐다. 오는 18일까지 대만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최강 쿠바,시드니올림픽 우승팀 미국과 일본 대만 등세계 야구 강호 16개국이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A·B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와 아마 혼성팀으로 구성된 드림팀Ⅳ를 출전시킨 한국은 82년 우승 이후 19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그러나 이번 대회 역시 우승까지는 험난한 일정이 예고돼 있다. 우선 미국과 대만이 같은 A조에 편성돼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다.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주축으로 구성된 미국은 참가팀 가운데 최강의 전력으로 꼽힌다. 또 대만은 유난히 텃세가 심한 나라여서 미국보다 더욱 힘겨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 토너먼트 자격은 조 4위까지 주어지지만 한국은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야 4강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구나 이번에 구성된 드림팀Ⅳ는 역대 드림팀에 비해 전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특히 프로팀에서 마일영 조규수 이혜천 등 주로 신예급 투수들을 보내와 마운드의열세가 예상된다. 한국은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박준석기자
  • 美테러전쟁/ “금문교등 美교량 테러위협”

    [워싱턴 백문일·호자바우딘(아프간 북부)전영우 이영표특파원] 그레이 데이비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베이브리지,샌디에이고의 코로나도 브리지등 미국내 주요 교량이 테러위협을 받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경고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같은 테러위협이 “구체적이며 믿을만하다”고 강조하고 2일부터 7일 사이의 혼잡시간대에 테러공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테러위협 대상 교량으로는 1,026m 길이의 현수교인 금문교와 하루 차량 통행량이 27만여대인베이브리지,로스앤젤레스의 빈센트 토머스 브리지등이 포함됐으며 주방위군과 해안경비대,고속도로 순찰대등을 배치해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미연방수사국(FBI)도 이날 성명을 발표,“불특정 조직들이 서부 해안의 현수교들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으며 2∼7일 러시아워에 6건의 ‘사건’이 계획돼 있다”고 테러 위협을 확인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9·11테러 이후 캘리포니아에서만 수백건의 폭탄테러 위협이 있었지만 이번 테러위협 정보는할리우드 영화스튜디오들을 겨냥했던 테러위협 이후 두번째로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11일 테러참사 이후 금문교의 보안조치가 강화됐으며 몇주 동안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의 교량진출입이 금지됐었다. 한편 탄저 위협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날 미 메릴랜드주 락빌에 있는 식품의약청(FDA)의 우편물처리실 4곳이1차검사 결과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들 우편물처리실은 토머스 대슐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에게 보내진 탄저균 감염 편지를 취급한 이래 워싱턴 일대탄저균 확산의 통로로 지목된 브렌트우드 우체국을 경유해우편물들을 받은 곳으로 직원들은 예방조치로 즉각 항생제가 투여됐다. 또 중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한 우체국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나 주재 미 대사관에 배달된 미 국무부 외교우편물에서도 이날 탄저균 포자 양성반응이 나왔다.해외 미국 공관에서 탄저균이 발견된 것은 지난달 29일 페루 주재미국 대사관에 이어 두번째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아프간 공습은전면전 수순을 밟고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 “미국은 휴식을가질 여유가 없다”라고 말하며 이달 중순 시작되는 라마단 중에도 군사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전황 브리핑을 통해 아프간내 작전 지원을 위해 지상군을 추가 파견할 것이며 증파될 병력은 현재보다 3∼4배 늘어난 수백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신예 항공정찰기인 조인트스타스(JSTARS)와 곧 개발될 최첨단 무인 고공정찰기 글로벌 호크 (Global Hawk)도 투입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탈레반군을 압박하기 위해미국은 2일에도 B-52 폭격기를 동원,탈레반 거점에 대해이틀째 융단 폭격을 가했다.이날 B-52 폭격기는 아프간 수도 카불 북부의 쇼말리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 서남쪽 고지 일대의 탈레반 진지와 야전사령부에 60여개의 폭탄을 투하하는 등 맹폭을 퍼부었다. mip@
  • 북한인과 e메일 교환 사이트 등장

    외국인과 북한 주민간 e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8일 중국 선양(瀋陽)과 평양에 e메일 중계시스템을 구축,외국인과 자국인간 e메일을 교환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실리은행’(www.silibank.com)을 개설했다. 실리은행은 회원 가입자에 한해 ‘○○○@silibank.com’ 형태의 e메일 주소를 가진 북한 현지인과의 e메일 교환을 중계한다.중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입비(100달러)와 3개월치의 통신예약금을 미리납부하고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가을밤 수놓은 ‘화합의 선율’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대중가요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공연인 ‘가을밤 콘서트’가 29일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대한매일 민영화를 앞두고 공동주최한 ‘가을밤 콘서트’는 성악가와 대중 가수들이 함께하는 퓨전 무대로 진행돼 3층 객석까지 가득 메운 청중들이 도심속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했다. 하성호가 지휘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주페 작곡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막을 연 1부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Sir Duke’와 영화음악 주제가 ‘Mo better Blues’,신예 바이올리니스 장경아의 ‘사랑의 인사’가 연주되면서 객석을 서서히 달구기 시작했다.소프라노 이현정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살고’와 테너 강무림의 ‘박연폭포’ 독창,그리고 강무림과 이현정의 합창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사랑의 아랑 훼즈’로 막을 올린2부에서는 가수 신승훈과 인순이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이어주었다.특히 첫곡 연주가 끝난 뒤하성호의 제의로 무대에 오른 청중 두 사람중 한 사람이지휘봉을 잡고 다른 청중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부르자 객석의 청중들이 일제히 따라부르며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청중들은 ‘보이지 않는 사랑’과 ‘엄마야’를 부른 신승훈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고 인순이가 대표곡 ‘무인도’와 신곡 ‘인생’을 부르자 뜨거운 박수로 답했다. 콘서트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야니 작곡 ‘산토리니’연주로 막을 내렸으며 곡이 끝난 뒤에도 청중들은 아쉬움속에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日 “군함4척 아프간 파병 검토”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 지원을 위한 일본 자위대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중의원에 이어 29일 참의원에서도 야당의 반대 속에 관련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자위대 파병은 법률적인 근거를 갖게 된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자위대 파병 활동 기본계획을 세운 뒤 빠르면 11월부터 미군이 작전 중인 아프가니스탄 후방지역에 자위대를 보낸다. 미군의 정보수집을 돕기 위해 먼저 호위함 3척,보급함 1척 등 4척의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양 해역의 안전 확인 등 필요한 조사를 거쳐 호위함,보급함 각 1척을 추가로 보내 본격적인 미군 지원활동을벌이게 된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최신예 이지스함 파병도 적극 검토되고 있으나 ‘후방지원에 이지스함까지 보낼 필요가 있느냐’는 여당 내부의 반대론이 있어 조율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방위청은 이지스함 파견 전 이지스급보다 한 단계 아래의 헬기 탑재 호위함의 파견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함대가 11월 중 일본을 떠나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가르시아에 도착하기까지는 2∼3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해상 자위대가 아라비아해에서 미군 함대에 직접 급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자위대의 보급함이 작전수행 중인 미군 함선에파이프라인을 통해 기름을 공급하는 행위가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무력행사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한 분명한 선긋기없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방위청은 미 군사당국과의 연락체계,보급작업 순서 등 양국 공통의 기준이나 실시요령을 협의하기 위한 공동기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자위대가 작전중인 미군과의 협의기관을 설치하기는 처음이다. 방위청은 자위대 통합막료회의와 육·해·공 자위대의 대표자를 협의기관에 참가시켜 파병되는 자위대의 ▲규모와장비 ▲활동기간 ▲활동내용 등을 미군과 협의,구체적인운용방법을 정하게 된다.일본 정부는 내달 1일 도쿄에서‘미·일 안전보장고위급협의’(SSC)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K리그 선두 안양에 물어봐”

    이영표와 정광민(이상 안양)이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막판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각각 부상과 임의탈퇴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이들이 13일 재개되는 정규리그에 복귀해 축적된 투혼을 불사르게 된 것.이들의 복귀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승점 35)은 1·2위인수원(승점 38)과 성남(승점 37),4위 부산(승점 34) 4팀간 어지러운 선두다툼에서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전망이다.이들두사람의 가세로 전력을 배가한 안양은 순위 재편의 변수로작용할게 확실시된다. 이중 정광민은 하락 기미를 보이는 신예 골잡이 박정환을밀어내고 다시 주전을 꿰찰지 여부로 관심을 끈다.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정환이 주전 골잡이로 굳어지는 기미가 역력한 터라 긴장감이 남다르다. 최용수의 일본 진출 이후 안양의 간판 공격수 자리를 물려받았으나 불성실한 훈련태도와 음주파동 등으로 “실력에 비해 겉멋이 더 늘었다”는 꾸중과 함께 2군 추락,임의탈퇴 등 일련의 시련을 겪고 2개월만에 복귀하는 까닭에 의욕 또한예사롭지 않다. 이영표는 지난 9월5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초 볼을 걷어내려다 오른발을 잘못 딛는 바람에 발목을 다친지 달포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상위권 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휘젓던 그의 부상은 안양에겐 치명타였다.인대를 다쳤지만큰 부상은 아니어서 재활 훈련을 마친 채 이제 언제고 그라운드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안양은 14일 포항전에서 이영표를 선발 출장시키고 정광민을 교체멤버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美테러전쟁/ 日자위대 파병 비판론 ‘고개’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의 테러 보복을 지원하는 일본의 자위대 파병에 신중론이 부상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나카다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을 중심으로 급속히 전개돼온 자위대 역할확대에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내주 초로 예정됐던 해상 자위대의 최신예 이지스함 파병은 당분간 보류될 전망이다. 방위청은 방위청 설치법 상의 ‘조사연구’(정보 수집) 명목으로 이지스함을 다른 호위함·보급함과 함께 인도양에파견할 계획이었다.그러나 27일 열린 자민당 총무회에서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간사장이 “이지스함 파병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따진데 이어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도 “나는 이지스함 파병에는 소극론”이라고밝혀 함대 파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자민당 내에서는이지스함을 보내 미군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방위청 설치법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해당될 수 있다”는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일본 정부의 군사지원 움직임을 관망해오던 일본 언론들도 비판적인 논조로 견제를 시작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28일 ‘설명도 필요하고 논의도 필요하다’는 사설을 통해 자위대의 무기사용 기준완화 움직임에 대해 “한걸음 잘못 디디면 미군의 무력행사와 일체화돼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가까운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무조건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자위대 파병을 위한 미군 특별지원법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헌법과의 관계,특별법의 목적과 유효기간,성격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도쿄신문도 ‘설명이 모자란다’는 사설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금지해온 헌법해석이 흔들리고 있다”며 “고이즈미 총리는 자신의 말로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arry01@
  • 러시아, 미·영·일과 공동戰團 구축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미국의 아프간 공격시영공과 공군기지를 개방키로 결정, 미국을 주축으로 한 미-영-러-일 연합세력의 ‘전방위 군사작전’이 완벽한 틀을갖추게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4일 영공 개방과 함께 “아프간 반군세력인 북부동맹에 무기와 군사장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제난과 내부반발 등으로 직접적 군사행동은 자제하고 있으나 ‘반군 지원’이라는 우회수단을 통해 전선에 뛰어든 셈이다. 장기전이 점쳐지는상황에서 미국과 영국에만 ‘전장터’를 맡겼다간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축소될 것을 우려한 조치이다.푸틴은 또 “필요에 따라 수색 및 구조작업에 참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특수부대 등의 군사개입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은 파키스탄과 중앙아시아를 통한 양면공격이 가능해져 작전 수립에 큰 보탬이 됐다. 정찰임무를 띤 영국의 공수특전단(SAS)이아프간 북부에서 탈레반과 교전을 벌인데 이어 미 육군소속의 특수부대들이 아프간에 전진배치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의 고위관리는 “크루즈 미사일을탑재한 B-52와 B-1 등 장거리 폭격기들이 발진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해,미·영 특수부대의 본격 투입에 앞서 공습이 감행될 것을 시사했다. 최신예 이지스함 등 4∼5척의 지원함대가 인도양에 파견될 예정이다. 헌법상 집단적 자위권에 위반된다는 논란이 있음에도 방위청 설치법의 ‘조사·연구활동’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자위대 파견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秋心 달래는 ‘絃의 낭만’

    왠지 가슴속에 한줄기 감상이 스쳐가는 가을밤.낭만적이고서정적인 현악 선율로 고독한 추심(秋心)을 달래보는 것은어떨까. 현악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콘서트들이 속속 기획,공연된다. ■피호영 - 송영훈 ‘현으로 그린 낭만’= 중견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과 젊은 첼리스트 송영훈이 낭만이 넘치는 협주곡을 연주한다.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지난 5월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건반위에 그린 낭만’에 이어 예술의전당이 낭만주의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자체 기획했다. ‘비르투오조 현악4중주단’의 리더로 활동하며 실내악 연주에 힘써온 피호영은 뛰어난 해석력과 서정적인 연주가 돋보인다.첼리스트 송영훈은 금호현악사중주단,잉글리쉬 챔버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중이다. 이 공연은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들의 곡을 골랐다.서울시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1번 G단조’,드보르작 ‘첼로협주곡 B단조’,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협주곡’등을 연주한다. 공연후에는 실황을 담은 무료 테이프를 관객들에게 우편으로 보내줄 예정이다.(02)580-1300■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실내악 콘서트= 2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90년 요요마 이후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권위있는 ‘애브리 피셔 그랜트상’을 수상하며 유망신예로 떠오른 그녀는 97년 재미교포 김유진씨(31·미국 콜럼비아대 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와의 결혼이후 더욱 음감이 풍부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텍사스 주립대 작곡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케빈 푸츠,첼리스트 안드레스 디아즈,기타리스트 장승호와 함께 한다.‘바이올린과 기타’,‘바이올린과 첼로’등 다양한 구성으로파야의 ‘스페인 민요풍의 6개의 소품’,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C단조’등을 연주한다.(02)780-5054■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간염 퇴치를 위한 희망 콘서트= 다음달 17일∼23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대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음악을 통한 간염퇴치를 모토로 지난해첫 시도된 이 연주회의 수익금 전액은 B형 간염 환자들의 치료에 쓰인다. 강동석씨는 지난해 9월 대한간학회와 제약회사 클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부터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프라임 필하모닉(지방)의 협연으로 생상 ‘판타지 아프리카’,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작품 43’ 등을 들려 준다.(02)2268-2758허윤주기자 rara@
  • EBS 美첨단무기 특집다큐 방송

    전 세계를 경악케 한 테러 사건으로 보복 공격에 나선 미국의 대규모 군사작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EBS에서 24일부터 미국의 최첨단 병기의 현재와 미래,그 실체를 보여주는 5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EBS는 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10시 미 디스커버리사에서 제작한 ‘21세기 전쟁,미국의 첨단무기’를 통해 개발이 완료돼 실전배치됐거나 최종 개발을 눈 앞에 둔 첨단무기를 다양한 실사화면 등으로 보여준다.24일 ‘지상전 최강의 병기,탱크의 모든 것’편은 미국 등 각국이 보유한 최신탱크의 전략과 탱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각종 신병기,기동성이 뛰어난 미래형 탱크 등을 선보인다.25일 ‘차세대 전투기 F-22’편에서는 최신예 F-22기의 개발 비화와 성능의실체를 비롯해 파일럿의 시험비행 모습 등을 공개한다.26일에는 ‘하늘의 유령 스텔스 전투기’,27일 ‘미래전의 주인공,무인 전투기’,28일 ‘병기의 세대교체,인공지능 무기’가 차례로 방송된다.
  • 강렬하고 호쾌한 연주…피아노계 새 거목

    러시아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초예프(26)가 1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불멸의 대작을 찾아서’ 시리즈의 하나로 마련한 연주회에서 마초예프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2번’,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레스피기 ‘로마의 축제’등을 연주한다. 마초예프는 지난 98년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강렬하면서도 호쾌한 연주로 피아노계의 떠오르는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내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지휘를 맡은 박태영은 평양,모스크바에서 유학한 뒤 러시아국립교향악단 수석지휘자도 겸하고 있어 러시아음악에 정통하다는 평을 얻고있다.(02)3991-629. 허윤주기자 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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