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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4국] 새해 첫 프로기사 월간랭킹 발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4국] 새해 첫 프로기사 월간랭킹 발표

    제4보(65∼77) 2008년 첫 번째 프로기사 월간랭킹이 발표되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성적을 근거로 산출한 이번 랭킹은 개정된 산정방식이 적용된 터라 순위변동 폭이 더욱 커졌다. 새해 첫 월간랭킹에서는 1위 이세돌 9단이 독주체제를 더욱 강화한 가운데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목진석 9단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던 신예 한상훈 2단이 단숨에 9위로 뛰어오른 반면,1년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최철한 9단은 5계단이나 하락한 11위에 머물렀다. 개정된 프로기사 랭킹제는 기존에 2년치의 성적을 합산하던 것을 1년치로 수정해 최근 성적의 반영률을 높였다. 흑65는 반발을 위한 사전 공작. 흑으로서는 어쨌든 흑67로 반격해 백의 주문을 거스르고 싶은 장면이다. 백이 68로 밀고 나왔을 때 흑은 (참고도1) 흑1로 막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백2로 끊긴 뒤 4,6의 돌파를 당하면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백74로 단수친 것은 평소에는 금기시되는 행마. 그러나 지금은 흑이 이어준다면 (참고도2)의 장문을 씌우겠다는 뜻이다. 언뜻 백의 포위망이 허술해 보이지만 막상 백이 12까지 꾹꾹 틀어막으면, 이후 흑의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흑은 백에게 요석을 내줄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 흑75,77로 변화를 구한 것이 좋은 감각으로 오히려 흑이 대세를 휘어잡은 모양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서울신문 신춘문예-평론당선작] 심사평

    [서울신문 신춘문예-평론당선작] 심사평

    예년에 비해 올해 평론 응모작의 편수가 급증하였고, 응모작 하나하나에 문학에 대한 열정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소중한 글들을 심사하면서 다음 측면에 주목하였다. 먼저 왜 이 작품을 비평 대상으로 선정했는가이다. 작품이 우리 시대 문학에 있어서 문제적인가 아닌가에 따라 글의 품격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다음 비평 정신이 뚜렷한가이다. 우리 시대의 문학과 사회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들 문제를 어떻게 돌파하려고 하는가를 문제 삼았다. 마지막으로, 비평 안목이 어떤 수준인가이다. 작품에 대한 피상적인 접근에 그치고 있느냐, 아니면 작품 속으로 파고들어 ‘진리 개념’에까지 도달했느냐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최종 논의의 대상으로 남은 것이 ‘역사 해부학과 허무의 응시-김훈론’(박건우),‘물의 에피파니 혹은 부조리한 생의 원형적 상징-한강론’(이학영),‘여수에서 식물성의 세계로, 그 타자 찾기-한강론’(주지영)이다. ‘김훈론’은 김훈의 역사소설을 대상으로 뚜렷한 논지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작품의 속으로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아쉬웠다. 이학영의 ‘한강론’은 한강 작품을 정밀하게 파고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고 한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주지영의 ‘한강론’은, 뚜렷한 문제의식과 비평정신, 작품 전체를 꿰뚫어보면서 그 심층으로까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안목, 논리 정연하면서도 일목요연한 글의 흐름 등, 비평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추고 있는 수작이다. 특히 작가의 글쓰기의 욕망으로까지 나아간 자리는 신인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오랜만에 좋은 신예 비평가를 발굴했다는 생각으로 심사자들은 주지영씨의 글을 당선작으로 선정하는 데 아무 머뭇거림이 없었다. 앞으로 주지영씨의 패기 넘치는 비평 행보가 기대된다. 황현산·문흥술
  • 김윤식 교수의 ‘현장에서 읽은… ’

    ‘21세기 문학 지도가 나왔다.’ 날카로운 현장 비평으로 우리 문학의 지도를 그려온 문학평론가 김윤식(71)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 소설의 지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평론집을 내놓았다. 지난 2005년 4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월간 ‘문학사상’에 게재했던 현장비평을 재구성해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도서출판 강 펴냄)이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그달 그달 발표된 작품 읽기란, 제겐 참으로 난감한 모험의 연속입니다. 금방 나온 작품을 대하는 순간 그것이 뿜어내는 빛이 하도 눈부셔 눈멀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고백한 김 교수가 이 기간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들을 꼼꼼히 읽고, 작품과 작가에 대해 써낸 예리하면서도 애정어린 비평을 주제별로 10개의 장으로 나눠 구성했다. 김숨 김애란 이기호 한유주 등 신예작가부터 김인숙 은희경 윤대녕 구효서 등 중견작가, 박완서 이청준 최일남 등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의 작가를 망라하고 있어 우리 소설이 지난 2년여 동안 그린 궤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가족의 탄생 혹은 소멸’이라는 부제가 붙은 1장 김숨의 ‘트럭’에 대해서는 “참으로 오랜만에 대하는 ‘아버지 소설’”이라면서 우리 시대 아버지와 가족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성찰했다.5장 ‘관념을 벗고 육체를 입은 소설들’에 배치된 권여선의 ‘약콩이 끓는 동안’에 대해서는 “자의식이 범람하는 이 나라 소설판에 육체를 끌고 들어왔다.”고 평했다. 그의 비평은 작품을 씨줄로, 작가를 날줄로 삼아 최근 우리 소설이 어떠한 미학적 형식과 언어의 밀도 속에서 인간과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하려 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1만 60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제주도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제주도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제주는 언제 가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숨겨진 곳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지요. 요즘 같은 연말연시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이어집니다. 특히 새해 해돋이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지요. 자, 이쯤 해서 제주의 아픔이 서려 있는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슬포 인근, 우리나라 최남단 산인 송악산 주변에 ‘알뜨르’ 비행장이란 곳이 있습니다.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답니다. 연말연시를 제주에서 보낼 계획이라면 한번쯤 들러보시지요. 가슴 뭉클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자녀들과 간다면, 살아 있는 역사공부 등으로 더욱 값진 여행이 되겠지요. 왜냐고요?시계추를 잠시 1941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일본은 한때 태양의 제국을 꿈꾸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태양을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이카루스가 죽음으로 증명했음에도, 자신들만은 예외라고 믿었습니다. 그 해 12월8일 일본은 제국건설의 걸림돌이었던 미국을 거꾸러뜨리기 위해 하와이 진주만을 공습합니다. 일본은 승기를 이어가다 1942년 6월5일 미드웨이 해전에서 주력 항공모함과 우수한 전투기 조종사 대부분을 잃고 미국에 참패하게 됩니다. 미국 등 연합국이 여세를 몰아 규슈 등 일본 본토를 공략하기 위해 교두보로 삼을 만한 곳이 어딜까요. 일본군 지휘부는 그곳이 제주도, 특히 서남부 모슬포 해안일 거라 판단합니다. 그래서 모슬포 앞바다를 낀 알뜨르 비행장을 선봉으로 주변에 고사포 진지, 해안 어뢰정 기지 등 군사시설들로 가득 채우지요. 제주 앞바다를 1차 저지선, 중산간오름을 2차 저지선, 그리고 어승생악을 3차저지선 삼아 제주도 전체가 요새화됩니다. 이렇듯 현재 일본을 제외하고 태평양전쟁의 흔적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이 제주도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제주에 결코 아름다울 수만은 없는 흔적, 알뜨르 비행장 주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일대가 ‘제주평화대공원’으로 조성된다고 하니, 번듯하게 정비된 전적지보다 다소 황량하긴 해도 현재의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가는 김에 꼭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 태평양 전쟁의 거점기지 모슬포 알뜨르의 ‘알’은 ‘아래’ 혹은 ‘낮다’는 뜻이고,‘뜨르’는 너른 들녘을 말한다. 즉 모슬봉 아래 너른 들판이란 뜻이다. 이처럼 정겨운 이름의 내면에는 전쟁의 아픈 기억이 숨겨져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근대문화유산 제39호)조성계획이 처음 수립된 것은 1926년. 중일전쟁을 준비하던 일제가 중국대륙 공격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1931∼1936년 1차 조성공사가 끝나면서 약 60만㎡(18만평)의 비행장이 완성됐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알뜨르 비행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중국 난징과 상하이 등을 공격하기 위해 일제는 본토 나가사키현의 오무라항공대를 제주도로 이동하고 당시 최신예 전투기였던 ‘제로젠’과 연습용 비행기 ‘아카톰보(Akatombo·일명 잠자리비행기)’의 격납고 20개를 만드는 등 2차 확충작업을 벌인다. 당시 알뜨르 비행장에서의 난징 출격횟수는 36회, 연 600기였고, 투하폭탄은 총 300t에 달했다. 알뜨르 비행장이 현재 크기와 비슷한 265만㎡(80만평)까지 확장된 것은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모슬포 해안 일대를 미군 등 연합군의 가장 유력한 상륙지점으로 꼽았던 일본군 지휘부는 ‘결(決)7호 작전(작전지역 1∼6호는 일본 본토)’을 통해 알뜨르비행장을 확장하고, 모슬봉에 레이더 기지를 설치하는 등 군사시설 확충을 서두르는 한편, 만주 관동군 소속 111사단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총 7만 5000명의 병력을 제주도에 집결시킨다. 당시 조선 내 일본군 병력이 21만명가량이었다고 하니, 총 병력의 3분의1이 제주도에 배치된 셈이다. 가미카제 특공대도 알뜨르 비행장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나가사키 등에 원폭이 투하되지 않았다면, 제주도가 최후의 결전지 ‘아마겟돈’이 될 수도 있었던 것.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돋는 대목이다. # 자살특공대 가이텐, 가미카제의 흔적도 현재 알뜨르 비행장 주변에는 풀로 뒤덮인 활주로와 격납고 20기, 관제탑, 지하벙커, 샛알오름 고사포 진지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하나같이 제주도 주민 등 강제 노역에 끌려나간 부역자들의 밭은 숨결이 배어 있는 곳들이다. 돔형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격납고는 가로 15∼20m에 높이 6m, 두께 1∼4m로 튼실하게 지어졌다.20기 중 19기는 원형이 보전됐고 1기는 잔해만 남았다. 알뜨르 비행장 옆 송악산 해안절벽에는 섬뜩한 형상의 해안동굴들이 있다.3∼40m 크기 15개의 동굴로 이루어져 ‘일오동굴(등록문화재 제313호)’이라고도 부른다. 일제가 제주도에 만든 5곳의 자살특공전 기지 중 한 곳. 소형 어뢰정을 숨겨 놓고 미국 함대가 나타나면 어뢰정을 탄 자살 특공대가 돌진해 자폭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 졌다. 이 ‘인간어뢰’부대를 ‘가이텐(回天)’이라 불렀는데, 비행기를 타고 자폭했던 가미카제(神風)특공대와 같은 임무였다. # 지하 갱도진지의 절정 가마오름 1944년 7월 사이판이 함락되는 등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일본군 지휘부는 이를 계기로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에 대비해 거대한 지하참호 건설을 시작한다. 나고야현에 천왕이 대피할 마쓰시로 대본영 등을 짓는 한편 제주도에도 지휘소, 통신실, 숙소 등이 갖춰진 지하 갱도진지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도내 지하갱도의 총연장은 32㎞쯤.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송악산 샛알오름 아래 1.2㎞짜리 동굴진지를 비롯, 제주도내 360여개 오름 중 약 120곳에 지하 갱도진지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한경면 청수리의 가마오름 진지동굴이다. 높이 140m의 가마오름 기슭에 자리잡은 진지동굴은 일본이 미국과 최후의 일전을 대비해 구축한 진지 중 최대 규모다. 약 2㎞ 길이의 1,2,3땅굴 가운데 제1땅굴 약 300m 구간이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지하갱도 곳곳에 강제 노역에 시달린 제주도 주민들의 피와 땀이 엉겨붙어 있는 듯하다. 참혹한 과거의 흔적 위에 현재는 평화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일제강점기 이곳에서 강제 노역했던 고 이성찬씨의 아들 이영근(55)씨가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해 2004년 사재를 털어 조성했다. 당시 일본군이 사용했던 군수품과 각종 땅굴작업용 도구들을 볼 수 있다. 관람료 3000∼5000원.peacemuseum.co.kr,772-2500.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보(1∼23) 박영훈 9단이 GS칼텍스배 도전승부에서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 9단은 이세돌 9단을 27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 초반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세돌 9단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11승13패로 격차를 좁힌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와 기성전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두 기사는 내년 1월21일부터 열리는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다시 한번 자웅을 겨룬다. 한상훈 초단과 권형진 초단의 본선3국이다. 두 기사의 이름만을 놓고 본다면 최근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상훈 초단 쪽으로 단연 무게감이 실린다. 그러나 얼마 전 벌어진 오스람 코리아배 신예기전에서는 권형진 초단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입단대회에서도 권형진 초단이 한상훈 초단을 따돌리고 1년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과는 또 다른 두기사만의 상대성이 엿보인다. 백14로 붙이는 수는 최근 실전에 종종 등장하는 수법. 여기서 흑15로 한칸을 뛴 것은 가장 평범한 응수지만, 이세돌 9단은 후야오위 8단과의 LG배 4강전에서 〈참고도1〉의 변화구를 들고 나와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백16으로 젖혔을 때도 흑으로서는 기로.〈참고도2〉 흑1로 먼저 끊고 3으로 막는 것도 정석의 일종이다. 실전 수순 중 흑21은 23으로 먼저 끊는 것이 보통이나 혹시나 백이 21로 단수칠 것을 염려한 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차이나레이디스오픈] 지애 “주말엔 2008시즌 첫승”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새 시즌 첫 대회에서 상금왕 2연패에 시동을 건다. 무대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리는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2008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도 다 가지 않았는데 웬 뜬금없는 개막전일까. 대회는 2007년에 열리지만 상금과 각종 기록은 2008년 시즌에 포함시키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해마다 11월에 시즌 개막전을 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같은 경우다. 올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이 끝난 지 19일 만이다. 중국과 태국,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도 출전, 한국선수 45명을 포함해 참가 선수는 모두 120여명.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신지애다. 지난해 4라운드로 열린 이 대회에서 그는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는 물론, 올해 아홉 차례의 최다승 기록을 또 갈아치우기 위한 첫 발걸음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ADT캡스챔피언십과 한·일대항전, 렉서스컵 참가를 위해 제주도에서 일본, 호주에 이어 곧바로 중국까지 날아가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이 버거운 형편. 여기에 ‘타도 신지애’를 외치며 일찌감치 현지로 떠난 지은희(21·캘러웨이)와 안선주(20·하이마트)를 비롯해 수두룩한 ‘대항마’들의 선전 여부가 신지애의 2연패 달성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2의 신지애’를 꿈꾸는 신예들의 활약 여부도 눈길을 끄는 대목.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유소연(17·대원외고) 최혜용(17·예문여고) 등이 ‘루키 신고식’을 벼르고 있고, 올해 2부 투어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하반기 정규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혜윤(18·하이마트)도 생애 첫 승을 정조준했다. KLPGA는 3라운드 평균 타수 74타 이하의 선수와 ‘톱10’ 성적을 낸 중국 선수에게 KLPGA 투어 시드선발전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영화 ‘드래곤볼’ 치치역에 한국계 여배우 낙점

    영화 ‘드래곤볼’ 치치역에 한국계 여배우 낙점

    배우이자 제작자인 주성치에 의해 실사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만화 ‘드래곤볼’의 극중 배역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 Reporter)지는 최근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의 연인 ‘치치’역으로 한국계인 여배우 제이미 정(Jamie Chung·24)이 낙점됐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제이미 정은 MTV의 리얼리티프로그램 ‘리얼 월드’(The Real World)로 잘 알려진 신예다. 손오공 역에는 할리우드 영화 ‘우주전쟁’에서 톰 크루즈의 아들로 나온 저스틴 채트윈(Justin Chatwin)이 맡았다. 감독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X파일’의 시나리오작가 제임스 웡(James Wong)이며 지난 11월말 촬영을 시작, 내년 8월 세계전역에서 개봉한다. 사진=위는 드래곤볼 아래는 제이미 정과 치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살풀이나 승무 같은 우리의 전통춤을 새로운 몸짓과 형태로 볼 수 있는 신선한 무대가 마련된다. 8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질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고을사 월하보(月下步)에’. 이 무용단이 새 감독을 맞아 종전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전달하는 정기공연작이다. 공연 이름 ‘고을사 월하보에’는 궁중무용 ‘춘앵전’ 노래인 창사의 한 구절을 딴 것.‘곱디고운 달빛 아래에서의 걸음’이라는 뜻 그대로 전통춤의 진수들을 다양한 안무의 볼거리들로 비틀어 보여준다는 의도가 담겼다. 한 명의 안무자가 아닌, 여러 무용수들이 직접 안무를 맡은 게 큰 특징. 중견부터 신예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원들이 안무가로 변신해 승무며 춘앵전, 수건춤, 향발무, 박접무를 해체한다. 막이 오르면 ‘하나 더하기 둘’(안무 최형선·백진희)을 통해 우리 전통춤의 기본으로 불리는 승무와 살풀이의 새로운 모습을 먼저 보여준다. 두번째 무대는 물질만능의 세상에서 성공한 신사와 떠돌이 각설이를 통해 우리의 참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람ㆍ꿈을 꾸다’(안무 양선희·정미라). 이어서 승무와 관련있는 민속 소재들을 다양하게 끌어내 보여주는 젊은 안무가들의 ‘감성적 유혹 혹은 위험’(안무 김혜자·안덕기)으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얼핏 봐도 화려한 복식과 우아한 몸짓의 정형화된 궁중무용, 즉 정재(呈才)에 치중하던 국립국악원의 행보와는 많이 다르다. 무용단의 단원들이 안무와 무용의 영역을 넘나들며 기량을 과시하는 이 파격 무대를 떠받치는 이들은 젊은 작곡가 이경섭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부원장인 무대미술가 최상철.(02)580-3394.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윤준상,신예프로10걸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윤준상,신예프로10걸전 우승

    제2보(20∼32) 윤준상 6단이 제1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우승컵을 차지하며 신예기전의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16일 스카이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3국에서 윤준상 6단은 허영호 6단을 164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쳐 종합전적 2대1로 승리했다. 윤준상 6단은 국수전 우승에 이어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예프로10걸전은 만25세,5단 이하의 기사들만 참가할 수 있는 제한기전으로, 결승에 오른 두 기사 모두에게 이번 11기 대회가 마지막 출전기회였다. 백20은 한참동안의 숙고 끝에 내린 결단. 먼저 좌하귀를 안정시켜 놓은 뒤 좌상귀는 가볍게 처리하겠다는 의도이다. 백24는 두텁고도 큰 자리. 이로써 백은 하변일대의 주도권을 손에 쥐게 되었다. 하지만 좌상귀는 흑25를 당하면서 궁색하기 짝이 없는 모양이 되었다. 백26으로 2선을 달린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참고도1〉 백1과 같이 붙여 삶을 구하는 것은 흑4로 내려빠지기만 해도 바깥쪽 흑의 모양이 너무 두터워진다. 또한 흑은 경우에 따라 〈참고도2〉 흑1로 붙여 귀의 실리를 취할 수도 있다. 물론 백의 빵때림도 위력적이라 함부로 두기는 어렵지만 주변 배석에 따라 유력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흑27의 응수타진에 이어 31로 모자를 씌운 것은 백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흑도 리듬을 타겠다는 것. 하지만 전영규 2단은 아예 이를 무시한 채 백32로 먼저 흑의 급소를 찌른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국악의 變주곡

    국악의 變주곡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contemporary)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국악의 살길은 옛 음악이 아니라 새로운 음악에 있다는 것이다. 현대음악에 바탕을 둔 새로운 작품을 잇따라 위촉하고, 초연된 신작은 현대음악제를 통하여 세계 무대에 소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9일 신작을 초연하는 창작음악회를 갖는다. 작곡가 임준희, 백대웅, 백병동, 이해식에게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작품을 위촉했더니 공교롭게도 모두 협주곡을 내놓았다.‘협주동화(協奏同和)’라는 음악회의 제목도 자연스럽게 지어졌다. 파격적인 것은 협주 악기. 임준희의 ‘혼불Ⅲ-가도 가도 내 못 가는 길’은 18현 가야금, 백대웅의 ‘만파식적의 노래’는 퉁소 협주곡으로 전통적인 악기를 썼다. 김미경과 최민이 각각 협연자로 나서게 된다. 하지만 백병동의 ‘첼로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4장’과 이해식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춤두레 제2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첼로와 피아노를 솔로 악기로 채용했다.‘협주동화’에는 국악기와 서양악기, 국악관현악단이 음악적 동화(同和)를 만들어간다는 뜻 또한 담겨 있는 셈이다. ‘4장’의 협연자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이 나서는 것도 눈길을 끈다. 국악관현악에 대한 서양음악애호가들의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춤두레 제2번’은 피아니스트 이항아가 협연한다. 파격적인 대목은 또 있다. 창작음악회의 지휘자로 서양음악 지휘자인 조정수를 초빙한 것이다. 조정수는 벨기에 브뤼셀 왕립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 말메종 국립음악원에서 지휘와 관현악법을 공부한 신예 지휘자이다. 당초 지휘를 하기로 했던 김홍재가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는 바람에 새로운 지휘자를 물색할 수밖에 없었지만, 조정수를 초청한 것은 굳이 국악관현악과 서양음악관현악 사이에 경계를 둘 필요가 없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반영한 것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렇게 만들어진 신작을 들고 세계적인 현대음악제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달 16∼17일 열린 ‘국가브랜드 연주회-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에서 초연된 신작 4곡의 연주실황이 담긴 영상 및 음향 자료는 이미 체코 프라하의 스프링뮤직페스티벌과 노르웨이의 컨템퍼러리뮤직페스티벌에 보냈다. 류상록 국립국악관현악단 프로듀서는 “‘국가브랜드 연주회’를 두고 민간전문가들로부터 평가를 받아본 결과 국립단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기획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면서 “새로 만들어진 창작곡과 기존 레퍼토리를 적절하게 구성하여 국악관현악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서 적극 펼쳐보이는 등 앞으로도 국립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중국,국제신예바둑대항전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중국,국제신예바둑대항전 우승

    제12보(158∼184) 중국이 한국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면서 2007국제신예바둑대항전 우승컵을 차지했다.8일 강릉시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3차전에서 중국은 주장 콩제 7단이 한국의 이영구 6단을 꺾은 것을 비롯해,6승2패의 성적으로 한국을 따돌렸다. 중국전에서 승점을 따낸 백홍석 5단과 최기훈 초단은 이번대회에서 3연승을 기록하는 수훈을 세웠으나, 한국의 준우승으로 빛이 약간 바랬다. 같은 날 벌어진 일본과 타이완의 대결에서는 일본이 8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3위를 기록했다. 백158로 끊어 드디어 천지대패가 시작되었다. 백은 초읽기에 몰리는 와중에 팻감을 많이 소비했지만, 다행히도 백160으로 단수치는 절대팻감 하나를 남겨두었다. 흑으로서도 흑163으로 붙이는 패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참고도1〉 흑1로 백대마의 삶을 위협해보아도 백4,6을 선수한 뒤 8로 나머지 한눈을 만들어 여유 있게 살아간다. 따라서 실전 흑165까지의 바꿔치기는 필연적인 진행. 하지만 백166으로 하변을 지킨 수가 선수가 된다는 점이 백의 자랑. 흑이 손을 빼면 백이 171의 곳으로 백한점을 연결해 흑대마가 무사하기 어렵다. 게다가 백172이하로 움직여 백184까지 안정을 하고 나니 흑이 이만저만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수순 중 흑173은 〈참고도2〉 흑1과 같이 둘 수도 있지만 백이 2,4,6 등으로 뛰어나가면 어차피 백을 잡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162…△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슈퍼 점보기 A380 첫 개인 구매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세계 최대 항공기 A380을 자가용으로 구매한 첫 인물로 밝혀졌다.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에어버스사는 자사가 개발한 슈퍼점보기 A380을 자가용 비행기로 최초 주문한 주인공이 탈랄 왕자라고 밝혔다. 에어버스측은 왈리드 왕자가 주문한 A380이 ‘날아다니는 궁전’이라는 별명이 붙은 VIP용이라고 소개했다. 구매가격은 3억달러(약 2734억원)을 능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달간 구매자가 공개되지 않아 ‘갑부’의 신원을 놓고 추측이 난무했었다. 앞서 영국 축구클럽 첼시의 구단주이자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자신이 비행기를 구매했다는 소문을 부인하기도 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미 미국 보잉사의 최신예 점보 제트기인 747-400도 소유하고 있어 자가용 비행기 구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5년 사망한 파드 전 사우디 국왕의 조카로 아랍권 최고 부자로 꼽히고 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뉴욕 흔드는 한국 작가 그들을 주목하라

    뉴욕 흔드는 한국 작가 그들을 주목하라

    ‘현대미술의 메카’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는 어림잡아 2000명쯤 된다. 그들 중에는 소더비·크리스티 경매에서 나날이 주가를 올리는 스타도 있고, 인정받는 그날까지 ‘청년작가’를 고집하며 붓을 놓지 못하는 환갑 가까운 무명작가도 있다. 무엇이 그들을 ‘무한 열정’으로 이끄는 것일까. 서울 예술의전당이 의미 깊은 전시를 기획했다.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 작가 19명을 선정해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세계 속의 한국미술-뉴욕’전을 연다. 세계미술의 중심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작가들의 평면회화·설치작품 등 모두 33점을 초대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9명에는 국제비엔날레에 초청되고 소더비·크리스티 등의 경매에서 성과를 올렸거나 권위있는 기금을 수상한 중진 9명과 한창 주목받는 신인 10명이 포함됐다. 강익중 김옥지 김웅 민병옥 배소현 변종곤 임충섭 조숙진 최성호 등 역경을 뚫고 뉴욕무대에 뿌리내린 1세대 작가들의 근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강익중의 신작이 눈에 띈다.4400개 패널 조각으로 이뤄진 가로 8m 크기의 신작 ‘산, 바람’이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1월 국제갤러리에서 전시를 연 임충섭은 한국 전통악기를 변형한 설치작품을, 올해 아르코미술관에서 버려진 폐품으로 만든 설치작품을 선보인 조숙진도 70개의 금속통을 5줄로 쌓아올린 설치작품 등 다수의 근작을 낸다. 미국 다문화주의에 천착해온 최성호는 다양한 뉴스기사들을 이어붙인 작품을 내놨다. 신진 작가들이 선보이는 일련의 작품을 통해서도 동시대 미술계 한국 작가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고상우 김민 김신일 김주연 김진수 미키리 박처럼 윤희섭 조소연 한경우 등 10명의 작품들이 현대미술의 이슈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모두 뉴욕 미술계 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은 이들이다. 종이 위에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눌러 그린 드로잉과 영상작품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품들에선 주류 진입을 넘보는 신예들의 혈기가 그대로 읽힌다. 2000여명의 작가군에서 최종명단을 선정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는 게 예술의전당측의 설명. 김미진 전시감독은 “서도호나 김수자 등도 뉴욕에서 활동하지만 일정이 맞지 않았고,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미국 국적인 이민 1.5세대 작가 등도 제외했다.”면서 “동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등의 진부한 주제가 아니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적 이야기로 국제무대에서 과감히 정면승부를 거는 신진들의 작품을 특히 눈여겨보라는 주문이다. 예술의전당은 앞으로 파리, 런던, 로마 등 유럽지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해마다 한차례씩 기획전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02)580-1276.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괜찮아, 연아야

    ‘피겨 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인 차이나컵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8일 오후 중국 하얼빈 인터내셔널 스포츠센터 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기술점수(30.40)와 연기점수(27.92) 등을 합해 총점 58.32점을 얻어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60.82점)와 ‘14세의 신예’ 캐롤리나 장(미국·58.76점)에 이어 3위로 첫 시즌 첫 무대를 열어젖혔다. 다소 아쉽긴 하지만 점수차를 고려하면 10일 치르게 될 프리스케이팅에서 얼마든지 역전을 이뤄낼 수 있는 점수. 김연아는 주니어그랑프리와 지난해 처음으로 치른 시니어그랑프리에서도 둘쨋날 프리 종목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하늘색 원피스를 차려입고 출전 선수 가운데 맨 마지막인 12번째로 링크에 나선 김연아는 새로 장만한 곡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곡인 ‘박쥐 서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2분40여초 동안 김연아는 끊김없이 우아한 연기를 이어가며 힘찬 스핀과 점프 등으로 연기점수에서는 가장 높은 27.92를 얻어냈다. 그러나 한 차례 시도한 트리플-트리플(연속 3회전)에서 두번째 동작을 채 완성하지 못해 기술 점수를 30.40밖에 얻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김연아는 “트리플-트리플 연기 두번째 점프에서 실수를 해 참 아쉬웠지만 곧 잊어버리고 시합에 집중했다.”면서 “이틀 뒤에 프리를 타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을 내일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습해 마지막날 꼭 역전극을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F-15 전투기 비행 잠정중단

    미국 공군은 F-15 전투기에 대한 구조적 결함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긴급한 임무를 띤 전투기를 제외한 모든 F-15계열 전투기의 비행을 5일(현지시간)부터 잠정 중단했다. 미 공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발생한 미주리주 공군 소속 F-15(일명 이글) 추락사고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일부 조사결과 전투기 내부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 공군이 운용 중인 F-15기는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것을 포함해 총 676대다. F-15기는 올 들어 일본 오키나와, 미 인디애나주, 태평양 등지에서 잇따라 추락해 기능에 의문을 남기고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도 추락사고 이후 F-15기의 비행을 전면 금지했다.F-15기는 지난 30년간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였지만 2004년부터 최신예 F-22랩터 전투기로 대체하기 위해 구매가 중단된 상태다. 차세대 전투기로 F-15기를 도입 중인 한국 공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사고가 난 F-15C는 1970년대에 생산된 구형이고, 우리가 도입한 F-15K는 F-15E를 다시 개량한 기종이라 설계에 차이가 있다.”면서 “제작업체인 보잉사에 문의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에 굳이 운항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이순녀 이세영기자 coral@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3국)] 2007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개막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3국)] 2007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개막

    제7보(71∼81)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등 4개국의 신예기사들이 자웅을 겨루는 2007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5일 강릉시 현대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각국 8명씩의 선수가 출전,4개국 풀리그로 우승국을 가린다. 국가간의 승패가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선수들의 총 승수 또는 주장의 승수를 따져 순위를 결정한다. 이영구 6단이 주장을 맡은 한국팀은 강동윤 7단, 백홍석 5단 등이 그 뒤를 받치고 있으며, 지난해 우승국인 중국은 쿵제 7단이 선봉에 나선다.97년 한·중 교류전의 형태로 출범한 이번 대회는 2000년 일본,2004년 타이완의 가세로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한국은 그동안 10차례 대회 중 6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나머지 4차례 우승을 했다. 흑71의 응수타진에 백72로 단순히 이어준 것은 실착. 백은 잇기 전에 <참고도1> 백1,3의 활용을 먼저 해두는 것이 좋았다. 훗날 백이 3으로 들여다본다면 흑이 순순히 4로 이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흑75로 좌변을 차지한 백홍석 5단은 아직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표정이다. 백이 76으로 막았을 때 흑77로 꼬부린 것이 기민한 선수교환.<참고도2>처럼 무심코 백의 손을 따라 두다가는 양쪽의 환격을 노리는 백6의 붙임을 당해 흑이 일거에 무너진다. 따라서 흑은 백4의 젖힘에 A로 물러날 수 없는데 이것은 실전보다 흑이 두 집을 손해본 결과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NFL] 워드 28야드 추가… 팀 2연승 패스

    거센 폭우에 미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1)의 발걸음은 주춤했지만 그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렸다. 워드는 6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 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2쿼터 막판 21-0으로 앞선 상황에서 2년차 신예 와이드리시버 산토니오 홈스의 터치다운에 징검다리를 놓는 짧은 패스를 낚아채며 팀의 38-7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4번 패스를 받아 28야드를 전진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29일 신시내티전에서 2터치다운에 88야드 전진 리시브로 최고 활약을 펼쳤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 올시즌 무릎 부상으로 팀이 치른 8경기 가운데 2경기를 결장한 워드는 모두 302야드를 전진했다. 정규리그 절반을 소화한 상태라 3년 만의 1000야드 돌파가 힘들어졌다. 안방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6승2패로 클리블랜드(5승3패)에 1경기 차로 앞서 아메리칸콘퍼런스 북부지구 1위를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미군, 태평양 지역 병력 확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군은 한반도와 타이완해협에서의 군사적 충돌에 대비, 태평양군사령부 관할지역에 전략무기 배치를 늘리고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미 태평양사령부의 대니얼 리프 부사령관은 이날 워싱턴타임스(W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리프 부사령관은 “미 태평양군사령부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면서 “이 구조조정에는 괌 및 하와이 기지에 군함, 잠수함, 전략폭격기 등의 배치를 늘리고 군사훈련을 확대하며, 긴밀한 동맹을 구축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구조조정은 한반도와 타이완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투입될 군전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융통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은 최근 최신예 버지니아급 공격용 핵잠수함인 하와이호와 텍사스호, 노스캐롤라이나호 등 3척을 오는 2009년까지 태평양함대에 배치하기로 하는 등 2010년까지 현재 대서양 연안에 있는 잠수함 6척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켜 그동안 태평양과 대서양 지역에서 50대50으로 운용해온 잠수함 전력을 태평양에 60%, 대서양에 40%씩 배치, 태평양 지역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dawn@seoul.co.kr
  • [부고]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美 조종사 티베츠 사망

    1945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리틀 보이’를 투하했던 미국인 조종사 폴 티베츠 예비역 준장이 1일(현지시간) 숨졌다.92세. 티베츠의 손녀 키아는 “할아버지가 3개월여 전부터 건강이 나빠져 이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62년 전인 45년 8월6일 모친의 이름인 ‘에놀라 게이’로 명명한 애기(愛機)에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비밀계획 속에 개발된 우라늄 원자탄을 싣고 히로시마로 날아갔다. 마침내 이날 오전 8시 15분 9.44㎞ 상공에서 히로시마의 일본공군 본부를 겨냥해 원폭을 투하했다.B-29는 당시로서는 4개의 엔진을 단 최신예였다. 그는 자서전 ‘티베츠 이야기’에서 “거대하고 검붉은 버섯구름 띠가 4만 5000피트(13.7㎞) 상공까지 너비 3마일(약 4.9㎞)로 퍼지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지켜봤다.”고 회고했다.B-29는 폭격으로 불길이 치솟는 도시 상공을 피해 옆으로 날아갔다고 덧붙였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타협을 거부한 백홍석 5단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타협을 거부한 백홍석 5단

    제3보(31∼40) 허영호 6단과 윤준상 6단이 제1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우승을 다툰다. 지난달 30일 스카이 바둑TV에서 열린 A조 동률재대국에서 허영호 6단은 박승화 초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B조에서는 이미 윤준상 6단이 3자 동률재대국에서 승리해 결승에 선착했다. 두 기사 모두 대회기간 중 6단으로 승단해, 이번 결승전이 5단 이하의 기사들만 참가할 수 있는 신예프로10걸전의 고별무대가 된다. 백32로 끊기는 약점이 뻔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흑31로 밀어올린 것은 백홍석 5단다운 강공책.<참고도1>흑1로 이어 자신의 약점을 먼저 돌보는 것이 보통의 발상이다. 그러나 백홍석 5단은 백12까지 국면이 단순해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백32 다음 흑33으로 내려빠진 것 역시 타협을 거부한 수. 온건한 기풍의 소유자라면 <참고도2>와 같은 안정책을 택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큰 승부가 되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몸이 움츠러들게 마련인데 두 기사에게는 전혀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흑37이 형태의 급소. 이후 흑39로 젖히는 수가 기분 좋다. 여기서 백이 가로 막는 것은 흑나로 끊겨 아래쪽이 돌파당한다. 따라서 백은 백40으로 막는 한수뿐이다. 흑이 일단 강공책을 선택했지만 백도 상당한 탄력이 붙어 과연 흑이 충분한 공격성과를 얻을지는 의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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