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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서민금융 이용수기1] 절망에서 꿈과 미소를 안겨준 미소금융

    당신을 위한 따뜻한 금융, 서민금융 이야기 연말연시 건강, 가족, 사업 등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내심 내년에도 경제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금리가 높아진 요즘, 소득이 낮고 신용이 낮은 사람들은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매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을 통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사연을 널리 알리며, 더 많은 저소득·저신용자가 서민금융상품으로 경제적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2022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을 통해 올해 총 41건의 서민금융 이용사례를 접수받았다. 특히 올해는 미소금융, 햇살론,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컨설팅 등 다양한 서민금융 이용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이 가운데 미소금융과 햇살론유스, 햇살론을 통해 희망을 얻은 세 사람의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하면서 시름은 덜고 희망은 더하고자 한다. ■절망에서 꿈과 미소를 안겨준 미소금융(이지원) 사람의 삶이 이렇게도 안 풀릴 수가 있을까 싶다. 부도가 나서 집과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남편은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 험한 일을 해본 적이 없는 무남독녀 외동딸인 나는 살아야만 했다. 내가 아닌 나만 바라보는 가족을 위해서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남편 그리고 아이 세명과 조카 둘 눈만 뜨면 전화벨 소리 은행에서의 독촉 전화 경매로 그 큰집은 헐값에 넘어갔고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해 2004년 겨울 아이들을 봉고차에 태웠다. 12월 24일 첫눈이 오길 기다리는 아이들을 태우고 두 부모님과 조카딸에게는 잠시 다녀오겠다고 하며 집을 나섰는데 바람은 왜 그리 살을 에이는지 남편은 아무 말 없이 운전만 했고 나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이를 악물었다. 큰아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뭔가 눈치를 챈 걸까 자꾸 동생들을 껴안고 괜찮을 거라고만 한다. 우리가 향한 곳은 공주 가는 구 길 금강이 내려다 보였다. 봉고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내려다본 금강은 날선 빚쟁이들 같은 살벌함 그 자체였다. 남편은 아무 말이 없다 먼 곳만 응시하고 입이 붙어버린 사람처럼 멍하니 서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봉고차로 돌아가 말을했다. 큰아들이 14살 큰딸이 11살 작은딸이 9살. “애들아 힘들지.” 이렇게 말을 꺼냈는데 큰아이가 말을 막으며 울면서 말을 했다. “난 다 알아요 아빠 엄마가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할머니들은 어떡해요? 우리가 공부 잘해서 빚 다 갚을께요. 죽지마요.” 그당시 나는 막내며느리지만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집 나간 둘째 형님 애들 둘까지 같이 살고 있었다. 엉엉 울자 두 아이도 같이 우는 거였다. 남편은 망부석처럼 서 있다가 차로 들어오더니 애들을 껴안고 대성통곡을 했다.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 그러자 아들이 그랬다 ‘우리는 아빠 엄마 없이는 살 수 없으니 마음대로 하세요 ’하더니 동생들 귀를 막았다. 너무 태연하게 돌변한 아들을 보면서 순간 내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한 것일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 이 아이 말처럼 내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어 그래 살아보자. 남편에게 우리 돌아가자고 했다. 남편은 나를 끌어안고 울더니 애들에게 말했다. ‘아빠 엄마가 미안해 지금부터는 아들이 대장이야 지금보다 더 어렵게 살 수 있고 너희들이 갖고 싶은거 다 가질 수 없을지도 몰라 그러나 열심히 너희 뒷바라지하고 잘 키워 줄게. 우리 열심히 살자’ 애들은 그제서야 눈물반 웃음반을 하고 안긴다. 절대 죽지 않기로 하고 새끼손가락을 걸어 약속하며 절대 잊을 수 없는 크리스 마스 이브를 맞이했다. 우리는 노점 속옷 장사를 하기로 했다. 시어머니는 큰 형님내로 조카 둘은 따로 작은 아주버님이 데려갔고 우리애 3명은 친정어머니께서 같이 살면서 도와주셨다.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몇십만원으로 속옷을 사고 그 돈으로 오일장을 돌며 장사를 했고 그 돈으로 빚을 갚아갔고 6년만에 빚을 거의 상환했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 대출해주며 식당을 운영해보라고 해서 닭한마리 칼국수를 유성구 노은동에서 시작했다. 써빙 경험도 없는 나는 처음에 내가 잘하는 음식이라 자부했기에 별 겁없이 시작했는데 지역에 문제가 있었나보다 노은동은 식당이 거의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었다. 칼국수 한 그릇도 못 팔고 갈 때가 한 달이면 10일 정도 대출해준 돈도 갚지 못하고 전기서 가스비도 못 내는 처지였다. 지인분들이 모르게 가스비를 내주고 전기세를 내주고 월세는 아예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애들셋이 대학을 들어갔고 장학금을 받고 다녔는데 점심값을 못 보내주는 상황이 됐다. 아들이 2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겠다고 했다. 둘째도 대학1학년 그새 막내도 태어났다. 4명의 아이는 친정어머니께서 보살펴주셨다. 우리는 귀로에 서 있었다. 어느날 미소금융 이라는 전단이 들어와 있었지만 이 전단지가 내게는 해당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접어놨다.그리고 가게를 팔려고 내놨는데. 건물주가 권리금을 받아 가라며 월세걱정은 말라면서 전화가 왔다. 너무 너무 고마우신 분이었다. 1년동안 단 한번도 월세달라는 말도 하지않고 내 큰 딸을 자신의 OO마트 매장에 알바를 시키는 등 도와주신 분이다. 다행히 가게가 쉽게 팔렸고 건물주 말씀처럼 권리금도 받았다. 이제는 식당을 하지 않을 거라 다짐을 하며 다른 일자리를 찾는데 쉽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가게를 팔고 직장을 들어가자니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 애들을 매일 돈을 줘야 하고 조금 남아있는 빚도 갚아야 하기에 다시 장사를 해보기로 하고 성남동에 작은 가게를 계약했다.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 앞 전에 권리금 받은 190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주변에서 도와주셔서 오픈은 했으나 수중에 너무 돈이 없다. 어느날 노은동에서 받아놓은 금고 밑에 깔려놓은 그 꼬깃한 전단지를 펼쳐서 가슴을 조이며 전화했다. 유성 장터안에 있는 사무실로 약속을 하고 들어가서 상담을 받고 일천만원을 이자도 상상도 못할만큼 낮은이율로 대출해주셨는데 세상에 은행 문턱은 밟지도 못한 우리로는 정말 구세주였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하늘이 우릴 도우는 것 같았다 성남동으로 이사 와서 매월 꼬박 꼬박 갚아나가니 미소금융에서 운영자금을 또 대출해 주셨다. 그사이 신용등급도 생겼다. 우리 부부는 누구한테 빌려달라는 소리를 못한다. 특히 남편은 단돈1만원도 못 빌린다. 그러는 우리에게 미소금융은 우리 가족의 희망을 준 구세주다. 장사도 곧잘 되고 아이들 세명도 대학을 다니며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열심히 했고 늦둥이 막내도 공부를 잘하고 잘 커줬다. 큰 아들은 제대하고 학교재학중 교육청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3년전에 결혼했다. 큰딸은 CJ그룹과 LG그룹을 거쳐 지금은 결혼했고 셋째는 사회복지계열에 근무 하고 나역시 등단한지 35년동안 10여년 글을 못 썼던 것을 다시 쓰게 됐고 책도 만들고 대학원도 졸업하고 식당과 시강의 문학시낭송 등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남편은 여전히 성실하게 우리 가족을 위해 듣듣한 후원자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켰으며 그림도 배우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지원자였고 버팀목이셨던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5년전에 돌아가셨다. 지금의 우리가 집도 장만하고 사남매를 잘 키울 수 있었던 모든 것의 원동력은 은행에 통장도 못 만들었던 우리를 믿고 지원해주신 미소금융과 편안하게 상담해주신 관계자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행복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 가족에게 다시 꿈을 꾸게 해준 미소금융이 안겨준 따뜻한 미소 절망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미소금융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송리단길 브런치 즐기러 BBQ 갈까

    송리단길 브런치 즐기러 BBQ 갈까

    매장 밖으로 갓 구운 빵 냄새가 은은하게 풍긴다. 가게에 들어서자 한쪽에선 전문 파티시에가 30여종의 빵을 굽고, 바리스타가 가게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로 커피를 내린다. 화덕에서 피자를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빵, 브런치, 치킨, 피자, 랍스타, 커피 등 고급 쇼핑몰 식음료(F&B) 층을 방불케 하는 이 매장의 운영사는 다름 아닌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BBQ다. BBQ가 맛집 거리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약 220석 규모의 첫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저녁이나 야식을 먹는 ‘치킨 매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복합 외식 공간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브로드웨이극장’을 콘셉트로 꾸민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선 시간대별로 190여종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한편 고객이 직접 구성하는 굿즈 ‘내가 만드는 버라이어티팩’도 판매한다. 올리브유, 꿀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비롯해 머그컵, 담요 등 자체 굿즈도 준비했다. BBQ 측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고객들이 미각·시각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라고 소개했다.BBQ의 이번 시도는 수익성 확보와 새로운 사업모델 모색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한 투자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메뉴 다양화로 매장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성공 시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으로 뻗는 대구의 맛집… 100가지 ‘밀키트 제품’ 출시

    대구 맛집이 전국으로 뻗어 간다. 대구시는 지역 외식업소 100곳에서 개발한 100개의 밀키트 제품이 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 출시된 제품은 ▲옛집 육개장 ▲해금강 복어매운탕 ▲용지봉 육개장 ▲벙글벙글찜갈비 매운찜갈비 ▲청해어랑 우럭매운탕 ▲들메꽃 연잎밥 ▲와룡총각 떡갈비 등이다. 이들 밀키트는 지난 10월 20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현장 판매에 참여한 28곳의 외식업소가 준비한 240여개가 완판됐다. 또 11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4601개를 판매해 7736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스마일푸드’를 운영 중인 문주아 대표는 “음식산업박람회는 물론 온라인을 통해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소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구 한식당 ‘차림’의 김혜경 대표는 “코로나19 같은 위기가 찾아와도 밀키트 온라인 판매라는 돌파구가 마련돼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 커피·올리브유·빵도 판다고? ...복합 외식 공간으로 승부수 던진 BBQ 윤홍근

    커피·올리브유·빵도 판다고? ...복합 외식 공간으로 승부수 던진 BBQ 윤홍근

    ‘치킨=야식’이란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까.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BBQ가 맛집 거리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약 220석 규모의 첫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주로 늦은 오후 식사나 포장을 위해 찾는 ‘치킨 매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외식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브로드웨이 극장’을 콘셉트로 한 빌리지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먹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외식공간’을 표방했다. BBQ 측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고객들이 미각, 시각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또 플래그십 매장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리지점에선 시간대별로 브런치,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등 190여종의 메뉴를 제공한다. 전문 파티시에가 30여종의 빵을 직접 굽고, BBQ의 시그니처 블렌드인 ‘뉴앤언스퀘어’ 원두로 커피를 내린다. 화덕에서 피자를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구성하는 굿즈 ‘내가 만드는 버라이어티 팩’도 판매한다. 올리브유, 꿀, 수제쿠키, 잼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비롯해 머그컵, 담요 등 자체 굿즈도 준비했다. 빌리지점은 수익성 확보와 새로운 사업모델 모색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한 투자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치킨은 저녁이나 야식 메뉴로 인식되다 보니 낮시간대 매출이 비는 경우가 많다”면서 “메뉴 다양화로 매장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성공 시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빌리지점을 찾은 윤홍근(사진) 제너시스 BBQ 회장은 “코로나19 기간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이 새로운 형태의 외식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면서 “국내 점포 확장과 함께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 “폭설도 아닌데 승용차로 두시간 걸려 5km 갔어요”

    “폭설도 아닌데 승용차로 두시간 걸려 5km 갔어요”

    “갑자기 폭설이 내린것도 아닌데 승용차로 두시간 동안 겨우 5km 갔습니다. 청주시가 초래한 제설 대참사입니다” 1㎝ 안팎의 적은 눈에 청주지역 출근길이 교통지옥으로 변하자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쳤다. 한때 청주시가 제설 잘하는 고장으로 불렸던 터라 상당수 시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까지 보였다. 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부터 오전 8시55분까지 청주지역에 1㎝ 안팎의 눈이 내렸다. 청주 상당 1.6㎝, 청주 복대 0.5㎝, 청주 금천 0.5㎝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했다. 많지 않은 눈이 내렸지만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탓에 출근시간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평소와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섰던 시민들은 1∼2시간 가량 차 안에 갇혀 발만 동동 굴렀다.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직장인들의 지각사태도 속출했다. 충북도청 구내식당은 식자재 배송차량이 늦게 와 점심식사 시간을 30분 늦추기도 했다. 시민들은 청주시를 향해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청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항의성 글이 넘쳐났다. 한 시민은 “이정도 눈에 도시가 마비된다는 게 어이가 없다. 오전 7시 세종에서 출발해서 오전 8시50분 오창에 도착하면서 제설작업현장을 한번도 목격하지 못했다. 오창 중앙병원앞 8차로 도로에서는 계속 차들이 헛바퀴 돌고 비틀비틀하고. 만약에 눈이 2㎝ 내렸으면 도시 전체에 이동금지명령이라도 내려야겠다”라며 청주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전국적인 예보속에서 내린 약간의 눈으로 오늘 아침 청주시내 도로와 간선도로에서 목불인견 교통지옥이 펼쳐졌다. 누구의 책임인가? 밤새 월드컵시청하시다 대비를 못했나. 되는것도 없고 하는것 없는 청주시정 그대로 보여주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청주시 제설차량은 오전 8시가 넘어서야 출동했다. 이 차량마저 출근길 차량에 끼어 속도를 내지 못했고, 보다 못한 경찰이 지구대 순찰차까지 동원해 비상용 모래를 살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 관계자는 “눈이 아침부터 내릴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고, 제설장비가 현장에 늦게 도착한 탓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출근길 교통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했어야 했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청주시가 안전불감증을 버리고 철저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김치는 한국의 정신… 中 종주국 주장 안돼”…美 의회서 김치행사

    “김치는 한국의 정신… 中 종주국 주장 안돼”…美 의회서 김치행사

    방미 김춘진 aT 사장, 워싱턴 특파원간담회“미중 갈등이 美서 김치의날 지정 기회”“김치유산균 1g 1억마리, 요거트보다 많아”“중국(파오차이)이나 일본(기무치) 때문에 생기는 종주국 논란은 말이 안됩니다. 김치에는 한국의 정신이 들어있죠. 미 연방의회에서 ‘세계 김치의 날’ 지정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미중 갈등이 있는 지금이 (중국의 방해없이) 미 의회에서 김치의 날을 통과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중국 교민이 한국 교민에 비해 그 수가 훨씬 많다. 연방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데 방해나 반대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사장은 “세계 5대 식품으로 김치, 요거트, 렌틸콩, 올리브유, 낫또 등이 꼽히는데 유산균만 비교해도 김치는 1g에 1억 마리가 있어 요거트(6500만 마리)보다 많다”며 “게다가 생균이어서 장을 청소하는 정장작용, 면역증강, 항암작용 등에 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에서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효능을 확인하는 것은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을 늘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튿날인 6일 ‘연방 김치의 날 기념행사’가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 열린다. 해당 행사는 ‘김치의 날’ 결의안이 발의된 미국 하원의 의원들에게 김치를 홍보하는 목적도 있다. 지난 7월 민주당 캐럴린 멀로니 하원의원은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미국의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을 낸 바 있다. aT에 따르면 멀로니 의원은 물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차기 하원 원내대표 등 결의안을 공동발의한 12명의 하원의원이 6일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11월 22일(김치의 날)을 ‘11가지 이상의 재료로 22가지 이상의 효능이 있는 김치’로 기억해달라”고 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워싱턴DC 등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이 법적으로 통과됐고 메릴랜드주, 미시간주, 텍사스주 등에서 행정적으로 선포됐다. 행정적 선포는 주지사가 상대당 소속을 바뀔 경우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까지 김치 수출액은 1억 29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지만 대미 수출은 267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 영하 20도서 살아남는 ‘독종’ 바이러스… 겨울에도 식중독 방심 금물

    영하 20도서 살아남는 ‘독종’ 바이러스… 겨울에도 식중독 방심 금물

    올 누적 환자 3927명 매년 증가발병자 12~3월에 47.3% 몰려날로 먹는 굴 등에 감염·전파복통·구토·설사 2~3일간 지속고령자는 탈수로 사망할 수도 날이 추워지면서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식중독 위험이 낮다고 여겨 덜 조심하게 되지만 이 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독종’이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일주일(11월 20~26일)간 전국 208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를 69명으로 5일 집계했다. 2주 전(11월 6~12일) 44명보다 56.8%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발생한 누적 환자는 3927명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지만 겨울철에 더 잘 유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2017~2021년)간 월별 평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매년 12~3월에 환자의 47.3%가 집중됐다. ●단 10개 입자로도 감염… 쉽게 전파 이 바이러스는 10개 입자로도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고 쉽게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는 물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졌다가 다시 입을 만지거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와 함께 밥을 먹고 생활용품을 같이 써도 감염될 수 있다. 주로 분변과 구토물을 통해 전염되며 설사 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갈다 가족이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 드물게는 구토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바이러스 입자가 에어로졸 형태로 퍼져 대규모 감염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다. 추운 날씨에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하는 이유로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추위에 강한 바이러스의 특성, 개인위생 부주의를 꼽았다. 최 교수는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거나 음식물을 오염시켜 감염되는 경우가 흔한데, 노로바이러스는 얼음이 얼 정도의 온도도 견딜 수 있어 이런 전파 경로가 겨울에도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에는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져 음식물을 상온에 두거나 깨끗하게 손질하지 않아 음식을 통한 감염 전파 위험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추운 겨울 실내에 밀집해 생활하다 보면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대인 간 전파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겨울에 날로 먹는 굴 등 어패류에 바이러스가 많아 겨울철 식중독이 잦다는 분석도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병한다. 갑자기 배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와 설사를 한다. 설사는 대개 하루 4~8회 정도로 하며, 세균성 이질과 달리 혈액변이나 점액변을 보지는 않는다. 전신 근육통이 있고 기운이 없으며 두통과 38도가 조금 넘는 정도의 미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보통 2~3일 지속되다 특별한 후유증 없이 대부분 저절로 회복된다. 하지만 고령자나 소아암 환자처럼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증상이 오래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최상호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노인 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를 심하게 하면서 탈수가 되고, 이로 인해 심한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으며 드물지만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대·학교 밀집시설 대규모 전파 주의 전염력이 매우 강해 군대나 식당, 학교에서의 집단 발병 위험이 크지만 아직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예전에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막고, 증상이 심할 땐 병원 진료 후 수액 요법과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는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은 식품만 섭취해야 한다. 덜 익은 소고기 등도 위험하다. 굴 등 어패류도 되도록 익혀 먹어야 하며 조리 기구와 식기는 세척 후 열탕 소독을 해야 한다. 익혀 먹지 않는 쌈 채소 등은 먹기 직전에 씻는 게 좋다. 세척 과정에서 채소류 표면에 원래 분포하고 있던 ‘상재균’ 군집의 평형이 깨져 유해균에 대한 방어 능력이 감소할 수 있어서다. 노로바이러스를 한번 앓았던 사람은 증상이 회복되고서도 최소 2주 이상 음식을 만들어선 안 된다. 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특히 단체 급식 시 설사 증상이 있는 조리원은 절대 급식에 참여해선 안 된다”며 “지하수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있을 수 있어 되도록 식수로 쓰지 말고, 정수기 필터를 자주 갈아 주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정수기 필터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소 등을 씻을 때는 염소 소독이 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냉장고도 믿어선 안 된다. 식중독균 중에는 4~5도의 냉장고에서 자랄 수 있는 저온 세균도 있다. 오염된 육류·생우유·아이스크림 등을 통해 감염되는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균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이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은 물론 고염도 음식에도 잘 적응해 성장하기 때문에 식품 제조 단계에서부터 균의 오염을 막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냉동고는 세균 증식을 억제할 뿐 사멸시키지는 못한다. 영하 2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말할 것도 없다. 냉동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 보관 날짜 정도는 적어 두는 게 좋다. 냉장 보관 땐 닷새, 냉동 보관 땐 6개월을 넘겨선 안 된다. ●1960년대 초반엔 무명의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1960년대 초반만 해도 무명의 바이러스였다. 1968년에서야 첫 유행이 보고된 미국 오하이오주의 도시 노워크(Norwalk)의 이름을 따서 노워크 바이러스라고 불리다가 2002년에 정식으로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을 얻었다. 최상호 교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시겔라 같은 세균들이 식품 매개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균”이라며 “선진국형 구토·설사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혈액형이 따로 있다는 보고도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혈액형을 결정하는 항원을 감염의 수용체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인데, 특히 B형이 노로바이러스에 아주 강하다고 한다. 2003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나온 얘기다.
  • 美 늘어나는 노점상 ‘골치’… 합법화 찬반 팽팽 [특파원 생생리포트]

    美 늘어나는 노점상 ‘골치’… 합법화 찬반 팽팽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주요 도시에서 거리 노점이 증가하면서 합법화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점상 대부분이 저소득층·유색인종으로 이들이 계층 사다리 역할을 한다는 옹호론과 그 수가 너무 많아 주변 상권에 피해가 크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5일 컨설팅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도심의 노점상은 5만 3592개로, 지난해(4만 8242개)에 비해 11.1% 증가했다. 2015년(2만 6322개)과 비교하면 7년 만에 약 2배가 됐다. 캘리포니아주가 6593개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주(5690개), 플로리다주(4553개) 순이었다. 불법 노점상의 규모는 추산이 불가능하다.최근 워싱턴DC 의회는 100년간 지속돼 온 형법을 정비하기로 하면서 무면허 노점상을 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노점상들은 이 법이 2025년 10월에나 발효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길거리 음식을 파는 서니 스튜어트는 지역 언론에 “경찰은 흑인, 라티노 등 유색인종을 특히 더 괴롭힌다”며 “우리는 푸드트럭 면허를 받을 만한 돈이 없다. 하지만 생계를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무면허 노점상은 최대 90일간 구금될 수 있다. 비영리단체인 BC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워싱턴DC에서 무면허 판매를 포함해 범죄로 체포된 노점상 중 유색인종은 95%를 넘었다. BCI는 식당의 경우 시청이 인도 일부에 탁자를 둘 수 있도록 400억 달러(약 52조원)를 지원했지만 노점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는 노점 금지 구역인 펫코파크(야구장) 밖에서 자리다툼으로 칼부림이 발생해 경찰이 노점 단속에 나섰다. 주변 상인은 CBS 방송에 “70여개의 핫도그 노점상이 있는데 주변의 식당 수와 맞먹는다. 심각한 문제”라며 “각종 싸움과 분쟁으로 통제 불능 상태인 데다 도로에 기름때와 쓰레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가 1980년대에 도입한 노점 제한은 부작용이 크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노점 허가증은 양도가 불가능하지만 2년간 최대 2만 5000달러(3200만원)에 암거래가 이뤄진다. 허가증은 3000개인데 노점은 약 2만개인 상황이며, 뉴욕시는 지난해부터 매해 400개씩 10년간 새 허가증을 발급하기로 했지만 기존 상인들의 반발은 여전히 크다. 미국 전역에서 26개주와 워싱턴DC가 노점을 범죄로 취급하고 있으며, 13개주가 벌금을 매기고 있다. 11개주는 노점을 허용한다.  
  • ‘52세 미혼’ 박소현 “커플과 말도 섞기 싫어”

    ‘52세 미혼’ 박소현 “커플과 말도 섞기 싫어”

    방송인 박소현이 커플들과는 말도 섞고 싶지 않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줄서는 식당’에선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소현과 ‘줄 식당’ 출연자들은 티본스테이크 집을 찾아 행복감을 표했다. 식당 앞에서 줄을 선 박나래는 앞뒤로 가득한 남녀들을 보며 “여기 연인들이 많이 오나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박소현은 “다 커플이다. 지금 내가 본 것만 세 커플이다”라며 불쾌해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왜 그렇게 화가 나셨나?”, “말투가 바뀌었다”며 웃었다. 권율이 “커플인지 확인해보겠다”며 나선 상황에도 박소현은 “난 사실 커플들하고는 말도 섞기 싫다”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루카스,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 출시 “식당 수저통 문제 해결”

    루카스,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 출시 “식당 수저통 문제 해결”

    루카스(대표 강신영)는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UV-C 기술을 활용하는 아이루카 살균 테이블은 불특정다수가 만지는 식당 내 수저통의 오염 문제를 해결했다. 서랍형 수저통 내부에서 수저를 꺼내고 서랍을 닫으면 자동으로 살균되고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루카스 측은 “코로나19 이후 각 식당에서 위생에서 힘쓰고 있는 가운데, 아이루카 살균 테이블을 도입한 식당 사장님들과 손님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루카스 관계자는 “식당 수저통 오염의 문제점을 모두 인지하고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수저통 내부를 자동으로 살균하는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로 수저통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카타르 맛집 방문한 손흥민, 고기 받아먹으며 “와우”[포착]

    카타르 맛집 방문한 손흥민, 고기 받아먹으며 “와우”[포착]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티켓을 거머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허공에서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식당인 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의 셰프 누르세트 괵체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하며 영상 여러 개를 올렸다. 영상 속에는 이 식당을 찾은 한국 대표팀의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다. 포르투갈과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었다.먼저 괵체는 대표팀이 앉은 식탁 앞에서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리는 유명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수줍게 이 퍼포먼스를 따라 한 손흥민은 “와우”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윽고 괵체가 칼로 찍어준 스테이크 한 점을 입으로 받아먹었다. 김민재, 김문환, 백승호, 나상호, 조유민 등 선수들은 이 모습이 흥미로운 듯 퍼포먼스를 지켜보고 휴대전화를 들어 촬영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영상 말미에는 고기를 맛있게 받아먹는 황희찬도 등장했다.괵체는 영상과 함께 “축하한다. 훌륭한 팀(Congratulations great team)”이라고 적으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이 식당을 방문한 뒤 괵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며 화답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 겉은 배달전문식당… 속은 ‘성매매’ 비밀 사무실

    겉은 배달전문식당… 속은 ‘성매매’ 비밀 사무실

    서울 강남의 배달 전문식당에 비밀 사무실을 열고 성매매 알선에 나선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씨와 안마시술소 업주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위장 법인을 설립한 후 2020년 4월부터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강남의 한 배달 전문식당에 비밀 사무실을 마련해 놓고 성매매 알선 블로그 24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웹디자이너를 고용하고 24시간 상담팀을 운영하면서 노트북 22대, 대포폰 64대, 무전기 등 블로그 운영 등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파쇄기, 소각로 등 경찰 단속에 대비한 장비도 갖췄다. 이들은 성매매 광고 블로그를 보고 연락해 오는 남성들을 사전에 공모한 강남의 안마시술소로 보내 성매매를 하게 하고 안마시술소로부터 1인당 소개료로 2만~6만원을 받는 등 총 1만 8000여건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19년 5월부터 성매매 영업을 하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바지 사장’을 내세워 단속에 대비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마시술소 건물주도 피임용품을 공급하는 등 성매매를 공모한 것으로 파악돼 함께 입건됐다.
  • 대전 “실내마스크 벗겠다”… 방대본 “단일방역 중요”

    대전 “실내마스크 벗겠다”… 방대본 “단일방역 중요”

    코로나19 방역 ‘최후의 보루’인 실내 마스크 착용 논란이 재점화됐다. 대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자체 해제를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대전시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오는 15일까지 방역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결정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공문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전달했다. 대전시는 식당·카페 등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아동의 정서·언어·사회성 발달에 실내 마스크 착용이 부정적이고, 의무 착용이 해제된 외국 국가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0시 기준 대전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467명, 누적 확진자는 79만 7823명이다. 방역당국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앞서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겨울철 유행 정점이 지난 후 상황평가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완화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대본은 대전시 공문에 대해서도 “단일의 방역망 가동이 중요하기에 중대본 조치계획에 함께하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방역조치는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대본에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시행된다. 지자체장은 중대본 결정사항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는 자체 결정할 수 있지만 방역조치 완화는 중대본과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전문가들도 대체적으로 개별 지자체 단위의 방역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역조치 결정에 있어 지자체가 권한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준비가 돼 있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 유행으로 12∼1월 중환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이르다는 평가다. 대전시가 자체 해제에 나설 경우 정부가 제동을 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뚜렷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소모적인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모씨는 “실내마스크 해제 논란은 방학에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쥐 잡으면 억대 연봉… 뉴욕시 “자격요건은 킬러본능”

    쥐 잡으면 억대 연봉… 뉴욕시 “자격요건은 킬러본능”

    쥐 때문에 고민하는 미국 뉴욕시가 거액의 연봉을 걸고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최근 뉴욕시는 시 차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쥐 제거 작업을 조율하고 책임질 고위직을 신설했다. 현재 보건국 산하에 해충·유해동물 대책부서와 함께 쥐 박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고 있으며 쥐의 생태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도 고용 중이다. 뉴욕시는 쥐 박멸 작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책임자가 없었기 때문에 고위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연봉 12만~17만 달러(약 1억 5000~2억 20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이 업무를 맡기 위한 자격 조건은 대졸 이상에 5년 이상의 경험이다. 뉴욕시는 구인공고에서 “뉴욕에 서식하는 쥐 떼와 싸우기 위한 ‘킬러 본능’과 신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쥐는 뉴욕의 오래된 골칫거리였지만, 최근 들어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전보다 훨씬 대담하게 행동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뉴욕시 쥐 떼의 습성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 뉴욕시가 식당 영업을 중단하면서 쥐 떼가 실외로 나와 먹이를 찾기 시작했고, 이후 레스토랑의 실외영업이 시작되면서 쥐 떼가 길거리에서 먹이를 찾는 것이 당연하게 됐다는 것이다. 쥐와 각종 해충 등 방역 업무를 맡았던 뉴욕의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백신 접종소에 배치됐던 것도 쥐 떼의 행동반경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폭발적으로 늘어난 쥐 떼  “입맛이 뚝 떨어졌다.” 한 남성은 뉴욕의 한 식당 야외석에 앉아 있다가 여러 마리의 쥐가 발밑을 가로질렀다며, 뉴욕시민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쥐들이 더 커지고 사람들에게 달려들거나 공중제비를 하는 등 대담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설치류에 의해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에 걸려 최소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욕 시당국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다다. 설치류 관련 민원 직통전화 건수도 팬데믹 이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이 문을 닫고 지하철 이용객이 줄면서, 음지의 음식 쓰레기에서 먹을 거리를 찾던 쥐들이 먹이가 부족해지자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식당 실내영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때 제한되면서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매장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쥐 방제 전문가인 리처드 레이놀즈는 AP뉴스에 “팬데믹 기간 일어난 일은 (쥐 입장에선) 식당이 죄다 문을 닫은 것과 같다”면서 “야외식당이 생긴 건 그런 쥐들에게 다시 음식이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음지가 아닌 야외에서 먹이를 찾다 보니 더 잦게 사람의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 [하야 월드컵] 300조 쏟아부은 월드컵의 참신하고 전통적인 바가지

    [하야 월드컵] 300조 쏟아부은 월드컵의 참신하고 전통적인 바가지

    300조원을 쏟아 부어 열리는 돈 잔치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눈탱이’(바가지를 썼다는 속어)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야기다. 조별예선이 끝나고 16강전이 본격화 되면서 카타르 월드컵의 분위기도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 2번의 월드컵에서 딱 3경기 만에 짐을 싸야했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누르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하면서, 붉은 악마들도 항공권과 숙박을 연장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와중에서 곳곳에서 바가지를 썼다는 푸념이 흘러 나오고 있다.바가지의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전통적인 것은 역시 택시와 우버 등 운전기사에게 당하는 것이다. 엄청나게 뛴 식당 밥값에 A씨는 대표팀 숙소 근처의 한 마트에서 장을 봤다. 마트는 현지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바가지를 쓸 걱정을 안해도 됐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무거운 짐을 들고 A씨는 우버를 잡았는데 예상 요금은 거리가 가까워 30카타르리알(약 1만 600원)이었다. A씨는 자신의 예약한 우버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하고 차를 탔는데, 운전기사는 A씨가 탑승한 직후 예약을 취소해 버렸다. 그리고 A씨에게 잘못된 차를 탔지만 자신이 데려다 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그를 친절히 호텔 앞에 내려줬다. 그런데 그가 요구한 금액은 예약 금액의 두 배인 60카타르리알(약 2만 1300원)이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싸우기 힘들었던 A씨는 화가 났지만 결국 원하는 금액을 줘야만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나온 전통적인 바가지 방법인 길 돌아가기 신공도 흔하다. B씨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우버를 예약했다. 그런데 우버 기사는 자신이 길을 잘 안다며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운행을 했고, 25분이면 가는 거리를 1시간 30분만에 도착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경기장과는 3㎞가 떨어진 곳이었다. 그런데도 그가 요구한 금액은 원래 예약한 금액의 두 배가 넘었다. 결국 B씨는 경기를 보지도 못 하고, 돈은 돈대로 쓰게 됐다. B씨는 앞서 가짜 우버 기사에게 속아 공항에서도 바가지를 썼다. 식당과 호텔에서도 바가지는 흔한 일이다. 현재 카타르는 그렇지 않아도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 있다. 하루 숙박비가 무려 1000만원이 넘는 호텔도 있는 것은 물론,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숙소도 2인 1박 기준 400달러(54만원)이나 된다. 이 숙소는 화장실이나 세면대 등 기본적인 숙박 편의시설도 없다. 카타르국립박물관(NMOQ) 인근 3성급 호텔은 월드컵 전까지만 하더라도 1박에 5~7만원이었는데, 현재는 40만원을 넘기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와 시설은 한국의 모텔보다 못 하다는 평가다.수요·공급에 따라 숙박비가 춤을 추는 것은 그래도 이해가 된다. 이 호텔은 월드컵 전에 티셔츠 1벌 세탁비를 3500원(10카타르리알)으로 이미 올렸음에도, 개막 후 티셔츠 1벌 세탁비를 7000원(20카타르리알)으로 올렸다. 덕분에 처음 세탁을 맡긴 후 두번째 가격표 확인을 하지 않고 세탁을 맡긴 고객들은 속옷과 티셔츠 몇장을 맡겼는데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세탁비를 내야했다. 호텔에서 파는 식사도 대회가 시작되자 20~30카타르리알씩 올렸다. 가격이 갑자기 올랐다고 따지면 “월드컵 기간이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온다.식당도 마찬가지다. 아랍식 샌드위치인 ‘치킨 샤와르마’는 대회 전까지 지하철에서 한국돈 80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한국인들이 많이 사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1만 2000원으로 50%가 오르면서 음료랑 같이 사먹으면 1만 5000원 가량이 든다. 관광지 주변의 작은 슈퍼는 7000원 이던 담배는 1만 4000원으로 두 배 올려서 판다. 특히 생수 가격은 500㎖ 기준 1800원으로 뛰어 외국인 방문객을 힘들게 하고 있다. 대회 전 일상적으로 가능하던 카드 결제도 이제 현금만 받는다.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카타르의 전통시장 ‘수크 와키프’ 물건 가격도 껑충 뛰었다. 월드컵 개막 전 25카타르리알(약 8900원)을 하던 저렴한 캐시미어 스카프는 대회가 시작되자 60카타르리알(2만 1300원)으로 뛰었고, 길에서 파는 도넛 가격도 현지인과 외국인에게 다른 가격을 받는다. 역시 사막에서 살아 남은 아라비아 상인의 후예다운 모습이다.
  • [여기는 베트남] 외국男과 성관계 뒤 금품 요구한 베트남 여성 징역 3년…꽃뱀 주의보!

    [여기는 베트남] 외국男과 성관계 뒤 금품 요구한 베트남 여성 징역 3년…꽃뱀 주의보!

    호치민의 한 여성이 헤어진 독일인 전 애인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3일 VN익스프레스는 호치민시 인민 법원은 짱(30,여)에게 공갈 협박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짱은 지난해 4월 데이트 앱을 통해 52세 독일 남성과 연인 관계를 맺었다. 올해 초 독일 남성은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짱에게 헤어지자고 요구했지만, 짱은 헤어지기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남성을 따라다녔다. 이후에도 남성이 헤어질 결심에 변함이 없자, 짱은 남성의 나체 사진을 그의 가족들에게 보냈다. 독일 남성은 짱이 다른 곳에서 살 수 있도록 돈을 제공하며, 나체 사진을 모두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짱은 이에 동의하며 5000만동(약267만원)을 요구했다. 독일 남성은 수중에 충분한 돈이 없으니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후 짱은 계속해서 그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며 “돈을 빨리 주지 않으면 나체 사진을 친구와 동료들에게 공유하겠다”고 협박했다. 짱은 지난 3월 식당에서 독일 남성으로부터 5000만동을 받은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짱은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젊은 여성이 외국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금품을 얻기 위해 협박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한국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자신이 16세 미만이라며 현금을 받아낸 20대 베트남 여성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 베트남에서는 성인이 16세 미만 청소년과 관계하면 징역 1~15년에 처한다. 당시 베트남 여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한국인 남성(51)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가진 뒤 “성관계 당시 16세 미만이었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위협하며 2억동(약1068만원)을 요구했다. 이후 1차로 900만동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 돼 재판을 받았다.
  • 재점화 실내 마스크 논란…대전시 “벗겠다”·방역당국 “단일 방역망”

    재점화 실내 마스크 논란…대전시 “벗겠다”·방역당국 “단일 방역망”

    코로나19 방역 ‘최후의 보루’인 마스크 실내 마스크 착용 논란이 재점화됐다.대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자체 해제를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대전시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오는 15일까지 방역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결정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공문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전달했다. 대전시는 식당·카페 등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아동의 정서·언어·사회성 발달에 실내 마스크 착용이 부정적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외국 국가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일 0시 기준 대전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467명, 누적 확진자는 79만 7823명이다. 방역당국은 ‘부정적’이다. 코로나 방역조치는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대본에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시행된다. 지자체장은 중대본 결정사항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는 자체 결정할 수 있지만 방역조치 완화는 중대본과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겨울철 유행 정점이 지난 후 상황평가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의무 완화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대본은 지난 2일 “단일의 방역망 가동이 중요하기에 중대본 조치계획에 함께하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개별 지자체 단위의 방역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역조치 결정에 있어 지자체가 권한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준비가 돼 있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 유행으로 12∼1월 중환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이르다는 평가다. 그는 “중대한 방역 결정은 지자체가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 정부, 다른 지자체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가 자체 해제에 나설 경우 정부가 제동을 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뚜렷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소모적인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모씨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상황에 맞춰 행동하면 되는 데 굳이 행정명령이 필요한 지 의문”이라며 “방학에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배달식당인줄 알았는데... 성매매 알선 비밀사무소

    배달식당인줄 알았는데... 성매매 알선 비밀사무소

    서울 강남의 배달 전문식당에 비밀 사무실을 열고 성매매 알선에 나선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씨와 안마시술소 실업주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위장 법인을 설립한 후 2020년 4월부터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강남의 한 배달 전문식당에 비밀 사무실을 마련해놓고 성매매 알선 블로그 24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웹디자이너를 고용하고 24시간 상담팀을 운영하면서 노트북 22대, 대포폰 64대, 무전기 등 블로그 운영 등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파쇄기, 소각로 등 경찰 단속에 대비한 장비도 갖췄다. 이들은 성매매 광고 블로그를 보고 연락해 오는 남성들을 사전에 공모한 강남의 안마시술소로 보내 성매매를 하게 하고 안마시술소로부터 1인당 소개료로 2만~6만원을 받는 등 총 1만 8000여건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19년 5월부터 성매매 영업을 하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바지사장을 내세워 단속에 대비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마시술소 건물주도 피임용품을 공급하는 등 성매매를 공모한 것으로 파악돼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 뿐 아니라 성매매 장소로 제공된 건물(공시지가 113억원)에 대해서도 기소전몰수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성매매광고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 온라인을 이용한 성매매 영업 확산을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 시장·군수 6명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행’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선거법을 어긴 전남 지역 시장과 군수 6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8년 선거보다 1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은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직위를 잃게된다. 광주지검 장흥지청은 무혐의 처분했던 강진원 강진군수에 대해 광주고검이 고발인의 항고를 받아들여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고검은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군수를 기소했다. 강 군수는 지난 강진군의 한 식당에서 일행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건네는데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강 군수와 함께 온 A씨가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식사 참석자에게 건넸다. 사건을 수사한 광주지검 장흥지청은 강 군수의 동행인이 갑작스럽게 현금을 꺼냈고 사전에 기부행위를 공모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보고 혐의없음 처분했다. 하지만 고발인 항고로 재수사를 한 광주고검은 추가 증거 조사와 법리 검토 등을 거친 결과 A씨와 강 군수가 공범 관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광주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 29일 이병노 담양군수와 강종만 영광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난 3월 담양의 한 식당에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받는 과정에 참고인 8명의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주고 변호사비를 대납한 혐의로 기소됐다. 식사 제공에 공모한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난 1월 주민 1명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금품 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이에앞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우승희 영암군수, 이상철 곡성군수도 기소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5월 선거 후보자 토론 때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 검찰은 박홍률 시장과 부인 A씨, A씨의 지인 B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 유도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김종식 전 목포시장에게 접근해 선거에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 새우 15상자와 현금 100만원을 받은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허위 응답 및 이중 투표를 권유한 혐의, 이상철 곡성군수는 당선 다음 날 선거사무원들에게 보답성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 힘든 겨울, 11월 물가 5.0% 올랐다…“내년 초까지 5% 고물가 지속”

    힘든 겨울, 11월 물가 5.0% 올랐다…“내년 초까지 5% 고물가 지속”

    가공식품 9.4%·외식 8.6% 큰 폭 상승농축수산물 상승률 내린 덕…5.2→0.3%상승률 0.7%P 내렸지만 근원물가 계속 높아한은 “내년 초까지 5% 물가 오를 것” 발표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 지속에 500억 달러라는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를 바라보는 한숨 나오는 한국 경제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0% 또 올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7% 포인트 낮아진 수치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등 물가는 9%대까지 급상승하는 등 서민들의 주머니를 힘들게 할 5% 안팎의 고물가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 넘는 상승률 7개월째 계속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오름폭 키워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올랐다.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물가 상승률은 7월에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6.3%까지 오른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졌으나 10월에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5.7%로 오름폭을 키웠다. 한 달 만에 상승률이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지난 10월을 제외하면 7월을 정점으로 물가 상승세가 점차 둔화하는 양상이다. 다만 5%가 넘는 상승률은 지난 5월(5.4%)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농산물 2% 하락, 5월 이후 처음 축산물 1.1%, 공업제품 5.9% 올라 11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상당폭 내린 데에는 정부가 물가 안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해 온 농축수산물 가격 영향이 컸다. 농축수산물은 0.3% 올라 전월(5.2%)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다. 농축수산물의 전체 물가 상승률 기여도는 전월 0.46% 포인트에서 11월 0.03% 포인트로 줄었다. 채소류(-2.7%)를 포함해 농산물이 2.0% 하락했는데, 농산물이 1년 전보다 하락한 건 지난 5월(-0.6%) 이후 처음이다. 양파(27.5%), 무(36.5%), 감자(28.6%) 등이 올랐으나 오이(-35.3%), 상추(-34.3%), 호박(-34.9%), 고구마(-13.5%) 등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은 1.1% 올랐다. 돼지고기(2.6%), 닭고기(10.2%)가 올랐지만 국산쇠고기(-2.4%)는 내렸다. 고등어(8.3%), 오징어(15.2%) 등 수산물은 6.8% 상승했다.빵 15.8%, 스낵과자 14.5% 껑충석유가격 진정세…경유는 19.6%↑ 공업제품은 5.9% 올라 전월(6.3%)보다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그러나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9.4% 상승해 전월(9.5%)과 비슷하게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빵(15.8%), 스낵과자(14.5%) 등이 오른 영향이다. 낙농진흥회의 우유 원가 기본가격 인상(ℓ당 49원, 5%)에 맞춰 유업계과 유통업계는 인건비와 물류비가 더 늘었다며 흰 우유 1ℓ에 150~340원으로 더욱 가격 인상폭을 올려 이로 인한 치즈, 아이스크림, 빵 등 유제품의 가격 부담을 더욱 늘어나는 ‘밀크플레이션’도 우려도 나온다. 석유류는 5.6% 올라 전월(10.7%)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석유류는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경유(19.6%), 등유(48.9%) 오름폭이 컸으나 휘발유(-6.8%), 자동차용 LPG(-3.2%)는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렸다.외식물가 8.6% 고공행진 계속전기·가스·수도 23.1% 상승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6.2%로 전월(6.4%)보다 둔화했다. 이 가운데 외식은 8.6% 올라 전월(8.9%)보다는 상승률이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선회(9.0%), 구내식당식사비(5.5%) 등이 올랐다. 외식외 개인서비스는 4.5%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4.9%), 공동주택관리비(5.3%) 등이 오른 영향이다. 집세는 전세가 2.2%, 월세가 0.8%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해 전월(23.1%)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 10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했었다.근원물가 상승률 여전히 4.8%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유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4.8%로 2009년 2월(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3% 올라 2008년 12월(4.5%) 이후 가장 높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5.5% 올라 전월(6.5%)보다 둔화했다. 김희재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배추·무 등 채소류 중심의 농산물 수급 여건 개선으로 물가 상승 폭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물가지수의 가격 오름세가 큰 폭 둔화한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5% 안팎의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다음 달 이후에는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어 물가 상승률이 지금 수준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한은·통계청 “5% 안팎 물가 상승 계속”농산물·석유가 하락은 ‘기저 효과’ 한국은행 역시 이날 회의에서 내년 초까지는 물가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물가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보는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둔화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둔화 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 리스크(위험)로, 에너지요금 인상 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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