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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로 차없는거리 유지해달라” 시민단체·대학생들의 요구

    “연세로 차없는거리 유지해달라” 시민단체·대학생들의 요구

    서울시가 오는 9월까지 서대문구 연세로 차량통행을 전면 허용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신촌 일대 대학생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인근 대학 학생회와 서울환경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연세로 공동행동은 9일 오전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연세로 일반차량 통행 시범운영은 성급하고 무책임한 결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을 잠시 중단하는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일시 정지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연세대 정문에서 신촌역 구간 거리는 지난 2014년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돼 일반 차량 통행을 막아왔다. 서울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차량 통행을 바라는 상인들의 민원이 더 늘어났다며 지난해 9월 서대문구에 해제를 요청했다. 서대문구는 이에 같은해 10월 연세로 차 없는 거리를 우선 해제했다. 단체들은 “상인들 사이에 차량통행 의견이 컸다고 하지만,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며 “서울시의 유일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일시 중지하는 건 보행 친화 정책을 중단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 신민호 전남도의원, 2022 사학민주화상 수상

    신민호 전남도의원, 2022 사학민주화상 수상

    전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지난 5일 ‘2022년 사학민주화상’을 수상했다. 사립대학의 민주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교수들의 집합체인 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동조합과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는 해마다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시민단체, 국회의원, 기자를 선정·발굴해 ‘사학민주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광역의원으로는 최초로 신민호 의원이 선정됐다.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는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을 규탄하는 등 사학 비리 척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단체다. 신 의원은 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일하는 의회를 실천하며 전남도립대 혁신안 이행 및 개혁 도출과 학내 비민주적인 문제를 천착하고 개선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립대는 전국 7개 도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 평가에서 탈락해 2022년부터 3년간 100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소송패소와 학생 수업거부사태 등으로 부실 운영 문제를 안고 있다. 신 의원은 이처럼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학을 상대로 ‘교수회 폐지’ 등 강도 높은 대학 혁신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전남도립대는 지역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취업이 잘되는 인재 양성 선도대학 육성을 위한 학과 구조조정 방안, ‘교육 연구 및 학생 지도비 등급간 격차’ 확대 등 강도 높은 혁신안을 제출했다. 이어 학교 자정을 하는 의미로 내년 2월에 받을 성과급 2억 3000만원 전액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전남도립대가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혁신안 이행을 점검하고 계속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명분없는 서울시 출연기관 통폐합에 반대한다”

    이병도 서울시의원 “명분없는 서울시 출연기관 통폐합에 반대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정책위원회와 서울시투자출연기관 노조협의회는 지난 5일 서울시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출연기관 통폐합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정운교)와 서울시출연기관지부(지부장 나도철), 서울시출연기관 노조협의회, 한국노총 서울특별시공공보건의료재단노동조합(위원장 한준희)은 서울시의 경영 효율화 추진과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추진 중인 산하기관 통폐합·구조조정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출연기관들은 시민들을 위한 사회공공성 보장을 위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치적 상황에 따라 기관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변경된다면 시민안전과 행복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침해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투자출연기관난립 지적도 정규직 전환과 신규사업 증대에 따라 조직이 확장된 것이며 방만한 경영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진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마포3)은 연대발언에서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일방적인 졸속 결정으로 인해 누리지 못한다면 서울시민의 정당한 권리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면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시 행정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경영효율화와 조직감축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효율성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구조조정으로 고용불안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위협받는 불안한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사전간담회를 갖고 졸속통폐합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개선 방안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병도 의원, 아이수루 의원, 이민옥 의원, 박강산 의원, 정준호 의원, 박유진 의원, 임종국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 본지 최종필 기자, 사학민주화상 최우수 언론인상

    본지 최종필 기자, 사학민주화상 최우수 언론인상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와 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조는 5일 ‘2022 사학민주화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신문 최종필 기자에게 최우수 언론인상(사학개혁 분야)을 수여했다. 최 기자는 지난해 7월 교수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학생들을 도운 이후 해직된 김애옥 전남도립대 교수 사건 등을 심층 보도했다. 이후 김 교수는 10여년 만에 강단에 복직했다. 이들 단체는 “시민 혈세가 들어가는 대학의 문제점을 연속 취재해 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종교, 흔들리는 ‘사회의 촛불’… ‘정신적 패러다임’ 살릴 불씨

    종교, 흔들리는 ‘사회의 촛불’… ‘정신적 패러다임’ 살릴 불씨

    지난해 11월 대한성공회 김규돈 신부는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했다가 사제직을 박탈당했다. 천주교에선 박주환 신부가 윤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려 정직당했다. 앞서 8월에는 조계사 앞에서 시위하던 조계종 해고 노조원을 승려들이 집단 폭행하는가 하면 일부 목사와 장로는 공공연하게 특정 세력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집회로 사회 분열을 야기했다. 한국 종교계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 기댈 곳 잃어… 젊은 세대 외면 과거엔 사회의 등불이었던 종교가 이제는 등불은커녕 촛불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종교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런 상황에 대해 종교인들은 종교가 개인화하고 사회를 외면하는 현상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중시하면서 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못 한다는 것이다. 상지종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신부는 “종교가 스스로를 위해 존재하는 양상으로 양적인 조직 유지에만 신경 쓰면서 일반인들이 보기엔 제 기능을 못 하게 됐다”고 짚었다. 김상덕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연구실장도 “사랑의 종교라고 알려진 기독교가 공공의 장에서 혐오와 차별의 메시지들을 너무 무례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봤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은 “정의, 공정, 정직과 도덕이 무너지고 약화된 우리 사회에서 종교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가 사람들이 마지막 기댈 곳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더욱 심각하게 외면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1’에 따르면 65세 이상 신자 비율이 23%로 모든 교구에서 초고령화 현상이 나타났다. 다른 종교 역시 젊은 신자 비율이 줄어드는 상황은 비슷하다. 강현욱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무는 “개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을 외면했기 때문에 종교도 외면당하고 있다”고 보탰다. 종교인들은 결국 본질로 돌아가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 연구실장은 “평화와 화해의 종교로서 오늘날 세속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기독교가 가장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 신부는 “이번 정부 들어서서 소외되고 배제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열악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이들과 연대해 힘이 되고 그분들의 목소리가 돼 주는 역할을 강화하는 게 한국 종교의 시대적 소명이자 신앙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 소외계층의 목소리 돼 줘야 지몽 스님은 “단절과 불신, 혐오 등으로 정신적 바탕이 무너진 이 시대에 공감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면서 정신적 패러다임의 불씨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강 교무는 “청년들이 온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10·29 이태원 참사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기본적 가치들을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종교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하철 시위’ 전장연 면담 요구에 오세훈 “만나지 못할 이유 없다”

    ‘지하철 시위’ 전장연 면담 요구에 오세훈 “만나지 못할 이유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면담 요구를 수락할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밤 9시쯤 페이스북에 ‘전장연,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는 한 줄짜리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장연의 면담 요구에 대한 답을 오 시장이 직접 한 것”이라며 “추후 전장연이 구체적인 면담 일정과 방식을 제안한다면 양측이 조율해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전장연은 이달 19일까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구 전장연 교육장에서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과 만난 뒤 “오 시장과 면담 요청에 대한 답을 기다리며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 기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차에 타지 않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알리는 선전전만 할 예정이다. 다만 오 시장이 면담을 거부할 경우 출근길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방식의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의 면담에서 시민 불편을 고려해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방식의 시위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조정안 수용 여부는) 공사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오 시장이 우리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고 판단할 문제”라며 “조정안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 같이 풀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법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박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난달 강제조정안을 냈다. 공사가 내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 운행 시위를 중단하는 내용이다.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 넘게 운행을 지연시키면 전장연이 공사에 1회당 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5분 내에 타겠다”며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오 시장은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이라며 조정안을 거부해왔다. 오 시장의 발언 이후 강경대응에 나선 공사가 지하철 탑승을 저지하면서 지난 2∼3일 지하철 4호선 역사 내에서 전장연과 공사·경찰이 장시간 대치했다.
  • 전장연 “19일까지 열차 지연 시위 중단”

    전장연 “19일까지 열차 지연 시위 중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19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한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장연 교육장에서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과 1시간 정도 면담을 가졌다. 박 대표는 면담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면담 요청에 대한 답을 주기로 한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지하철 역에서 열차에 탑승하지는 않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선전전만 진행한다. 전장연은 오 시장이 면담을 거부하면 ‘오이도역 장애인 노부부 휠체어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를 앞둔 20일부터 열차 승하차를 반복해 출발을 지연시키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재개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면담에서도 서울중앙지법의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전장연은 전했다. 법원은 지난달 서울교통공사가 2023년까지 19개 역사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냈다. 다만 지하철 탑승 시위로 5분 넘게 운행을 지연시키면 전장연이 공사에 1회당 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 지난 2일부터 5분 안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오 시장은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이라며 조정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지하철 탑승 시위 과정에서 전장연과 공사·경찰이 부딪히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 전장연, 혜화역서 기습 시위…“우린 죽여야 할 적군 아니다”

    전장연, 혜화역서 기습 시위…“우린 죽여야 할 적군 아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했다. 전장연과 서울교통공사‧경찰의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전장연은 오전 8시에 집회 장소를 공지하는 ‘기습 시위’를 강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전장연이 올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날을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에 나선다고 밝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방면에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255일차 지하철 선전전’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대통령실 인근 4호선 삼각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법의 강제조정안을 불수용하고 법적 조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전장연도 법에 명시된 시민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계속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별과 갈라치기로 혐오를 조장하는 관치’을 멈추기 바란다”면서 “전장연은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죽여야 할 적군이 아니다”라면서 “전장연을 무찔러야 할 적군으로 대하는‘두려움’이 엄습해도 ‘장애인도 시민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권리 투쟁’은 계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장연은 전날 ‘2023년 지하철 선전전 방향’을 발표했다.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4호선에 한정해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대통령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삼각지역 4호선을 제외한 다른 노선에서는 진행하지 않겠다”며 “4호선을 이용하는 시민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 탑승 막힌 전장연 “매일 기습 시위”… 출근길은 예고된 아수라장

    탑승 막힌 전장연 “매일 기습 시위”… 출근길은 예고된 아수라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 따른 물리적 충돌이 이틀째 이어졌다. 특히 전장연은 4일부터 오전 8시에 집회 장소를 공지하는 ‘기습 시위’를 강행하기로 했고, 서울시는 강경 대응으로 맞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전장연은 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승차를 제지하는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6시간 넘게 대치했다. 전날도 전장연과 경찰·공사는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승차를 둘러싸고 13시간 동안 대치했고, 공사는 특정 시간대에 삼각지역을 무정차로 통과시켰다. 이날도 지하철에 탑승하려는 전장연 활동가들의 전동휠체어를 경찰과 공사 직원들이 막아서면서 양측은 서로 밀치거나 멱살을 잡는 몸싸움을 벌였다.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경찰과 공사 직원들은 열차 출입문을 온몸으로 봉쇄했고 전장연 활동가들은 그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려 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비명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오전 8시쯤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전장연은 당초 삼각지역으로 이동해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벌이려고 했으나, 기습적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렸다. 이규식 전장연 상임대표 등 일부 활동가들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동시다발적으로 선전전을 벌였다. 충돌이 격해지면서 부상자들도 나왔다. 전날 경찰 1명이 전동휠체어에 부딪혀 병원에 이송된 데 이어 이날은 삼각지역장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시위에 참여한 노들야학의 한 활동가는 손가락뼈가 골절됐다. “출근 좀 하자“며 비난하는 시민들과 마찰을 겪기도 했다. 다만 전날부터 이어진 경찰 봉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함께하러 가자’며 연대의 뜻을 밝힌 시민들도 있었다. 우정규 전장연 조직국장은 “현장에 찾아와 응원의 말을 건네는 시민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5분’은 장애인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라며 서울중앙지법의 조정안을 거부한 서울시와 공사를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장연이 열차 지연 시간 5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라는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와 공사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산안에서 전장연이 요구했던 장애인권리예산 증액안이 삭감되자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전장연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며 “마찰을 피하기 위해 장소는 매일 오전 8시에 기습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장연 지하철 탑승 제지에 충돌 격화·부상자 속출···“4일부터 기습 시위”

    전장연 지하철 탑승 제지에 충돌 격화·부상자 속출···“4일부터 기습 시위”

    전장연 지하철 시위 두고 갈등 격화이틀째 물리적 충돌···서울시 “강경”골절 등 양측에서 부상자도 속출“‘5분 내 시위’ 조정안 수용하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 따른 물리적 충돌이 이틀째 이어졌다. 특히 전장연은 4일부터 오전 8시에 집회 장소를 공지하는 ‘기습 시위’를 강행하기로 했고, 서울시는 강경 대응으로 맞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전장연은 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승차를 제지하는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6시간 넘게 대치했다. 전날도 전장연과 경찰·공사는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승차를 둘러싸고 13시간 동안 대치했고, 공사는 특정 시간대에 삼각지역을 무정차로 통과시켰다. 이날도 지하철에 탑승하려는 전장연 활동가들의 전동휠체어를 경찰과 공사 직원들이 막아서면서 양측은 서로 밀치거나 멱살을 잡는 몸싸움을 벌였다.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경찰과 공사 직원들은 열차 출입문을 온몸으로 봉쇄했고 전장연 활동가들을 그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려 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비명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오전 8시쯤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전장연은 당초 삼각지역으로 이동해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벌이려고 했으나, 기습적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렸다. 이규식 전장연 상임대표 등 일부 활동가들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동시다발적으로 선전전을 벌였다.충돌이 격해지면서 부상자들도 나왔다. 전날 경찰 1명이 전동휠체어에 부딪혀 병원에 이송된 데 이어 이날은 삼각지역장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시위에 참여한 노들야학의 한 활동가는 손가락뼈가 골절됐다. “출근 좀 하자“며 비난하는 시민들과 마찰을 겪기도 했다. 다만 전날부터 이어진 경찰 봉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함께 하러 가자’며 연대의 뜻을 밝힌 시민들도 있었다. 우정규 전장연 조직국장은 “현장에 찾아와 응원의 말을 건네는 시민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5분’은 장애인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라며 서울중앙지법의 조정안을 거부한 서울시와 공사를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장연이 열차 지연 시간 5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라는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와 공사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 보인다. 올해 예산안에서 전장연이 요구했던 장애인권리예산 증액안이 삭감되자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전장연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며 “마찰을 피하기 위해 장소는 매일 오전 8시에 기습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장연, 이틀째 지하철 시위…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서 충돌

    전장연, 이틀째 지하철 시위…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서 충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전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서울교통공사(공사), 경찰과 3시간째 충돌을 반복했다.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쯤 성신여대입구역에서 254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해 약 40분 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한 후 다시 승차하려 했으나 공사 직원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전장연은 앞서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시간과 장소를 갑자기 변경했다. 4호선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이를 타려는 전장연 회원들과 이를 막는 공사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엉켜 넘어졌다. 이형숙 전장연 대표와 회원들은 “지하철을 타게 해달라. 장애인도 시민이다”라고 외쳤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역에 총 200여명(기동대 3개 부대·1개 제대)의 경력을 배치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별개로 이규식 전장연 대표를 포함한 10여명의 전장연 회원은 오전 9시 40분쯤부터 삼각지역에서 4호선 열차에 탑승해 서울역, 신용산역을 오가며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삼각지역장이 전동휠체어에 부딪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장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올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260일간 대통령실이 있는 4호선 삼각지역에서 매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과 입법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대통령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가까운 삼각지역을 지나는 4호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호선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하다”며 “오세훈 시장이 언급한 ‘1분 이상 지체되면 큰일 난다’는 점에 대해서 무겁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는데, 면담 날짜가 결정되면 지하철 선전전을 유보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이들은 전날에도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다가 이를 막는 공사·경찰 측과 역사 내 승장장에서 13시간가량 대치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19일 공사가 전장연에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공사가 거부해 본 재판 절차를 밟게 된다.
  • [포토] 전장연, 4호선서 이틀째 탑승 시위... 경찰과 충돌

    [포토] 전장연, 4호선서 이틀째 탑승 시위... 경찰과 충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전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서울교통공사(공사), 경찰과 3시간째 충돌을 반복하고 있다.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 성신여대입구역에서 254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해 약 40분 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한 뒤 다시 승차하려 했으나 저지당했다. 4호선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이를 타려는 전장연 회원들과 이를 막는 공사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엉켜 넘어졌고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형숙 전장연 대표와 회원들은 “지하철을 타게 해달라. 장애인도 시민이다”라고 외쳤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역에 총 200여명(기동대 3개 부대·1개 제대)의 경력을 배치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별개로 이규식 전장연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전장연 회원은 오전 9시 40분께부터 삼각지역에서 4호선 열차에 탑승해 서울역, 신용산역을 오가며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삼각지역장이 전동휠체어에 부딪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장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올해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평일에 삼각지역이 있는 4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과 입법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대통령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가까운 삼각지역을 지나는 4호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호선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하다”며 “오세훈 시장이 언급한 ‘1분 이상 지체되면 큰일 난다’는 점에 대해서 무겁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날에도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다가 이를 막는 교통공사·경찰 측과 역사 내 승장장에서 13시간가량 대치하면서 충돌을 반복했다.
  • 방패·인간띠에 탑승 막힌 전장연…오늘 시위 재개

    방패·인간띠에 탑승 막힌 전장연…오늘 시위 재개

    새해 첫 출근길인 2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이를 막아선 서울교통공사 및 경찰간의 대치가 13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전 9시 10분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이들은 열차 운행을 5분 초과해 지연시키는 선전전을 금지한 법원 강제조정안을 수용해 지연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와 ‘시위 중단’(전장연)을 골자로 한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고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조정안을 수용했지만, 공사는 불법시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 공사가 입은 피해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13시간 대치…4호선 13대 무정차 통과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전장연에 퇴거를 요청하며 탑승을 저지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구기정 삼각지역 역장은 “역사 시설에서 고성방가 등 소란 피우는 행위, 광고물 배포 행위, 연설 행위, 철도 종사자의 직무상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에서 금지하고 있다”며 퇴거를 요청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장애인도 지하철에 타고 싶다”며 탑승을 시도했다. 공사와 경찰은 출입문마다 인력을 배치해 휠체어에 탄 활동가들을 방패 등으로 막았다. 양측이 극심하게 대치하면서 퇴근길 열차를 비롯해 지하철 4호선 13대가 무더기로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오후 3시 2분 1대를 시작으로 퇴근 시간대인 오후 8시 51분부터 9시 8분까지 5대, 오후 9시 13분부터 오후 9시 43분까지 7대가 삼각지역에서 멈추지 않고 운행했다.전장연은 당초 지하철 역사 안에서 ‘유숙’하며 1박2일 농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후 9시 40분 추모제를 연 후 이날 시위를 일단 마치기로 하면서 대치를 매듭지을 수 있었다. 박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2023년도 새해도 우리에게 고난의 길이 열린 거 같다”고 눈물을 보인 뒤 “그래도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장애인들의 권리를 위해서 함께 투쟁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전장연은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재개할 계획이다. ● “2년째 시위…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공사가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실력으로 본격 저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전장연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전장연이 총 82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시위가 그 대상이다. 앞서 강제조정 결정이 난 민사소송 대상은 2020년 7차례 진행된 시위였다. 서울경찰청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전장연 활동가 24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5명을 수사 중이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조정안 수용 시 법적으로 불허하는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등 지하철의 중요한 가치인 정시성을 훼손하게 되며, 타 단체도 악용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등 시위로 불편했던 시민들의 아침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제 전장연 측이 그간 불편을 호소해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전했다.
  • 새해 첫 출퇴근길 시위 막힌 전장연… 경찰과 한밤까지 대치

    새해 첫 출퇴근길 시위 막힌 전장연… 경찰과 한밤까지 대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에 대해 추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장연 회원들은 이날 오전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면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려고 시도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과 경찰이 이들의 지하철 탑승 자체를 차단했다.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회원들은 다른 승강장으로 이동해 계속 승차를 시도했으나 공사 측의 강경 대응으로 탑승에 실패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박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와 ‘시위 중단’(전장연)을 골자로 한 강제 조정을 결정했다. 법원은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말라며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전장연 측은 시위 현장에서 “우리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지하철을 타는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울시도 조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장연 회원들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지하철 탑승을 두고 대치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전장연 활동가가 전동차 탑승을 막는 경찰관을 전동휠체어로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다치는 등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안전을 이유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을 지나는 당고개행 열차 10여대를 이날 무정차 통과시켰다. 서울교통공사는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법적 조치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도 지하철 타고 싶다” 전장연의 몸부림…1박2일 시위

    “장애인도 지하철 타고 싶다” 전장연의 몸부림…1박2일 시위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려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승차를 저지하는 서울교통공사 측과 대치하고 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9시 13분쯤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첫 탑승 시도를 저지당한 이후 11시간 넘게 열차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전장연에서는 휠체어를 탄 활동가 70명을 포함해 최대 190여명이 역사 내에 모였다. 한복을 입은 박경석 대표와 전장연 회원들은 오전 8시 10분쯤 역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지하철을 타는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울시도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9시 13분쯤 회견을 마친 후에는 1-1 승강장에서 5분이 표시된 시계를 들고 열차에 탑승하려 했다. 공사 측은 박 대표가 기자회견을 할 당시부터 1분 간격으로 발언을 끊어가며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는 안내방송을 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교통공사 첫 본격 저지, 경찰 기동대 투입박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회원들이 탑승을 시도하자 스크린도어 앞에 있던 공사 직원이 직접 탑승을 저지했다. 공사 측이 본격적인 승차 저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전장연 회원들은 4-4 승강장으로 이동하면서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장애인도 지하철에 타고 싶다”면서 휠체어에 탄 채 탑승을 시도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들을 방패 등으로 막아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삼각지역에 기동대 8개 부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오후에는 기동대 11개 부대 등을 투입했다. 오후 3시 2분에는 시민 안전을 이유로 당고개행 지하철 4호선 1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퇴근길 삼각지역 아수라장오후 6시부터 퇴근길이 시작되면서 지하철에서 내리려는 시민들과 전장연 활동가, 경찰 등이 뒤엉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은 전동차가 도착할 때마다 시위가 벌어지는 승강장에서 하차하려는 시민들에게 다른 칸으로 이동해 내리라고 안내했다. 물리적 충돌이 심해지면서 전장연 활동가를 막아서던 경찰관 1명이 다리를 다쳤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용산소방서에는 삼각지역과 관련해 총 5건의 구급출동 신고가 접수됐다. 4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됐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바다장애인자립센터 관계자는 “센터 소속 비장애인 활동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을 근거로 전장연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 삼각지역장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수십 차례 “역 시설 등에서 고성방가 등 소란을 피우는 행위,광고물 배포 행위, 연설 행위 등은 철도안전법에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철도안전법 50조는 이러한 행위를 한 자를 퇴거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전장연, 1박 2일 시위 예고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 지 13일 만인 이날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하면서 지하철 시위에 나섰다. 전장연은 3일 오전까지 역사 내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지하철 탑승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통상 지하철 역사가 오전 1시쯤 문을 닫는 만큼 교통공사는 밤새 역사 내에 머무는 전장연 측의 ‘유숙’ 행위에 어떻게 조치할지 고민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이 단체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 운행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 조정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오 시장은 같은 날 한 방송에서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씩이나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일부터 무관용”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로 출근길 지연을 초래한 전장연 회원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전장연, 삼각지서 7시간째 대치…4호선 1대 무정차 통과

    전장연, 삼각지서 7시간째 대치…4호선 1대 무정차 통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장애인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재개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조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3시 2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을 지나는 당고개행 열차 1대를 무정차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전장연과의 대치 상황이 오후까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공사는 트위터를 통해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운행방해 행위를 동반한 시위로 인해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삼각지역 상선(당고개행) 열차를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4일 전장연 시위 여파로 첫 무정차 통과를 조치한 이후로 두 번째 무정차 통과 조치다.지하철 4호선 상행선은 한 차례 무정차 통과 이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공사는 “4호선 삼각지역 열차는 15시 06분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장연과 공사·경찰은 4호선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7시간 넘게 대치 중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9시 13분쯤 시위를 위해 열차에 탑승하려고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현장에서 스크린도어 앞을 가로막았다. 경찰은 삼각지역 안에 기동대 10개 부대(약 600명)를 투입했다. 전장연 활동가 100여명은 “지하철을 탑승하겠다”고 주장하며 승강장 앞에서 농성 중이다.
  •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일 서울교통공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사는 그간 불법시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 공사가 입은 피해 등 다양한여건을 고려하여 법원이 보내온 강제조정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심사숙고한 끝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사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온 전장연을 상대로 2021년 11월 형사고소 2건과 민사소송 1건을 제기했다. 이중 민사소송 1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제조정안을 공사와 전장연 측에 제시했다. 법원의 강제 조정안에 따르면 공사는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교통약자가 도움 없이 외부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경로)이 갖춰지지 않은 19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전날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이내로 하겠다”며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같은 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지하철을 5분씩이나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다.공사도 조정안 불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전장연 측 시위는 고의적으로 열차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역사 내 무허가 전단지 부착・무단 유숙 등 철도안전법과 형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5분 초과 시위에 대한 금액 지급만 규정했을 뿐, 이 외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이용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시위를 계속 이어갈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공사는 전장연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전장연이 총 82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시위가 그 대상이다. 앞서 강제조정 결정이 난 민사소송 대상은 2020년 7차례 진행된 시위였다. ● 새해 첫 출근길 시위 저지 전장연은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에 나섰으나 공사에 의해 저지당했다. 공사 측은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전장연에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고 불응하면 열차 탑승을 막겠다고 경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지하철에 탑승하는 데 실패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조정안 수용 시 법적으로 불허하는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등 지하철의 중요한 가치인 정시성을 훼손하게 되며, 타 단체도 악용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등 시위로 불편했던 시민들의 아침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제 전장연 측이 그간 불편을 호소해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전했다.
  • 전장연 “법원 조정 따라 5분 탑승” 오세훈 “지하철 1분 지연도 큰일”

    전장연 “법원 조정 따라 5분 탑승” 오세훈 “지하철 1분 지연도 큰일”

    전장연, 예산 증액 무산에 반발오 “민형사 무관용 강력 대응”법원 조정 무산 재판 재개될 듯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 달라며 1년 넘게 출근길 지하철에서 선전전을 지속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교통공사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지난달 법원이 낸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새해 첫 출근날인 2일부터 시위를 재개하지만, 조정안 수용에 따라 전장연 측의 지하철 탑승은 5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조정안은 무산될 전망이다. 법원의 강제 조정은 결정 2주 내에 양쪽의 이의 신청이 없으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지만, 한쪽이라도 거부하면 재판이 다시 진행된다. 전장연은 1일 “유감스럽지만 법원의 조정을 수용한다”며 “오 시장과 서울교통공사도 사법부의 조정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공사가 전장연과 이 단체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 운행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 조정했다. 또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 이내로 하겠다”며 “5분 이내로 탑승하면 장애인의 시민권은 보장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조정안은 (공사의) 엘리베이터 설치 미이행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명시하지 않아 불공정한 조정안”이라며 서울시와 공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 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올해 예산에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예산안(1조 3044억원) 중 극히 일부(106억원)만 반영되면서 2일부터 다시 출근길 선전전을 이어 가기로 했다. 오 시장은 1일 한 방송에 출연해 법원의 조정안에 대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법원의 조정안은) 5분까지의 지하철 지연 시위를 허용하는 결과가 된다”면서 “서울교통공사는 그 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늦춘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 조정안은) 1년 동안 전장연이 시위로 열차를 지연시킨 것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권도 서울시가 행사할 수 없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또 “1년간 (열차 지연으로) 손해를 본 게 6억원 정도인데, 내일부터 지하철을 연착시키면 민형사적 대응을 모두 동원해 무관용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 전장연 ‘5분 이내 탑승’ 조정안 수용…서울교통공사 “입장 확정 안돼”

    전장연 ‘5분 이내 탑승’ 조정안 수용…서울교통공사 “입장 확정 안돼”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 달라며 1년 넘게 출근길 지하철에서 선전전을 지속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교통공사가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지난달 법원이 낸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새해 첫 출근날인 2일부터 시위를 재개하지만, 조정안 수용에 따라 전장연 측의 지하철 탑승은 5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전장연은 1일 “유감스럽지만 법원의 조정을 수용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교통공사도 사법부의 조정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공사가 전장연과 이 단체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운행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조정했다. 또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 이내로 하겠다”며 “5분 이내로 탑승하면 장애인의 시민권은 보장되지 않겠나”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조정안은 (서울교통공사의) 엘리베이터 설치 미이행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명시하지 않아 불공정한 조정안”이라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 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올해 예산에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예산안(1조3044억원) 중 일부(106억원)만 반영되면서 2일부터 다시 출근길 선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중앙지법에 이의신청을 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강제조정 수용 기한은 오는 4일로 아직 공사 입장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전장연이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한다면서도 2일 지하철 행동을 재개한다고 밝힌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역마다 모니터링에 나설 것”이라며 “시위 진행 상황에 따라 무정차 조치 등도 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5분 내로 타겠다”…전장연, ‘열차 지연시 500만원’ 조정안 수용

    “5분 내로 타겠다”…전장연, ‘열차 지연시 500만원’ 조정안 수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지난달 법원이 낸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지난 19일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와 ‘시위 중단’(전장연)을 골자로 한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고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조정안을 ‘유감’스럽지만 수용한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교통공사도 사법부의 조정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전장연은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이내로 하겠다”면서 “5분 이내로 탑승하면 장애인의 시민권은 보장이 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법원은 공사에게) 2022년까지 약속한 엘레베이터 설치 미이행 19개 역사에 2024년까지 모두 설치를 명령했다. 그러나 또다시 미이행시 어떠한 조치도 명시하지 않았다”면서 서울시와 공사 측에 ‘진심 어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전장연은 “대한민국 사회는 장애인에게 지독히도 차별적인고 불평등한 구조”라면서 “‘시민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시민들에게 대하여 무관심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장연은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숙대입구역 방면 1-1)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한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예산안(1조3044억원) 중 일부(106억원)만 반영되면서 다시 출근길 선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장연의 출근길 선전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라 갈등이 심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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