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민 연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양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새 생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보상안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월급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74
  • 계엄·탄핵 사태에서 돋보인 우원식의 안정감…대선주자 발돋움할까

    계엄·탄핵 사태에서 돋보인 우원식의 안정감…대선주자 발돋움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은 국민 속에 있습니다. 희망은 힘이 셉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가결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자 국회 밖 거리에서 숨죽이며 본회의 결과를 바라보던 시민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 의장의 마무리 발언과 시민들이 다함께 부르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오버랩되며 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12·3 비상계엄·탄핵 사태에서 가장 주목받은 정치인 중 한 명은 우 의장이다. 올해 만으로 67세인 우 의장은 서울 노원갑을 지역구로 둔 5선 의원이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이지만 본회의 진행 외에 눈에 띄지 않는 직이라고 평가되는 국회의장직의 중요성을 우 의장이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다. 우 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출입이 막힌 국회 담을 직접 넘어 겨우 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4일 오전 0시 30분쯤 본회의장 의장석에 올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을 위해 본회의 개의를 준비했다. 당시 본회의장에 모인 의원들이 “당장 개의해야 한다”며 재촉했지만 우 의장은 “절차적 오류 없이 해야 한다. 아직 안건이 안 올라왔다”고 자제하는 등 침착함을 보였다. 이후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2차 계엄 가능성과 윤 대통령의 탄핵 대비를 위해 국회의장실에서 사실상 24시간 대기를 이어갔다. 우 의장의 페이스북에는 개량한복을 입고 집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간이 침상을 놓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본회의 시간을 오후 5시로 요구했지만 한시라도 빨리 의결해야 한다는 우 의장의 요청으로 오후 4시로 한 시간 앞당겨졌다. 이날 오후 4시 59분쯤 우 의장이 “총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라고 하자 야당 의원들이 앉은 곳에서는 “와!”라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후 우 의장은 만감이 교차한다는 듯 이빨을 꽉 깨물고 가결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우 의장은 페이스북에 “긴장됐던 하루, 오늘의 일을 모두 마무리했다”며 “탄핵소추의결서가 헌법재판소와 용산에 전달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제 퇴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거리를 가득 메웠던 그 밝고 환한 생기가 우리 국민의 일상 속에서 빛나면 좋겠다”며 “더 분발하겠다. 여러분 모두 평안한 주말 보내시라”라고 글을 맺었다. 또 우 의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때 맸던 녹색 넥타이는 그가 존경하는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유품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결단을 할 때 우 의장이 각오를 다지며 착용하는 넥타이다. 우 의장은 14일 탄핵안 표결 본회의 때도 녹색 넥타이를 맸는데 이는 유품이 아닌 다른 넥타이라고 한다. 디데이 없는 대선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됐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탄핵 국면에서 급부상한 우 의장이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뛰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우 의장은 연세대 재학 중 박정희 정부 퇴진 운동을 하다 징집됐고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그는 당내 비주류로 꼽히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김근태계) 소속 좌장으로 큰 주목을 받진 않았지만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민주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가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추미애 의원을 꺾고 당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우 의장도 친명계에 속하며 이재명 대표와 자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공동체 연대 지키고자”…한국문학 연구자들, 尹 탄핵 촉구 시국선언

    국내외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시국선언> 적대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 다시 광장으로 “한반도는 유해가 되어 누워 있구나!”(조세희, <침묵의 뿌리>)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의 밤, 대한민국의 역사는 40여 년 전으로 후퇴했다. 한국문학은 억압과 폭력에 맞서 희망의 원리를 발굴해 왔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그 원리를 되새기고 갱신하는 보람 속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발전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저버린 결과이다. 정치·경제적 성장과 문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독재의 후유증은 아직 우리 사회에 선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극단화한 차별·혐오·폭력을 종결시키자. 윤석열 정부는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으며, 사회적 참사에 매몰찼고 역사의 아픔을 돌보지 않았다. 또한 정치적 차이를 적대적 혐오로 극단화시켰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조장하였다. 나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해외 전쟁에의 개입 시도를 서슴지 않았다. 이번 불법 계엄은 민주주의의 원리를 무시하고 시민적 질서를 파괴하면서 병든 폭주를 이어 온 윤석열 정권의 처참한 귀결이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다. 우리는 불법 계엄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다는 불길한 상상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12월 3일 밤 총칼의 위협 앞에도 밤새 국회를 지킨 시민을 보고, 민주주의의 광장에 쏟아져 나온 말과 글에 공명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혐오와 적대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항의와 규탄 이상의 더 깊은 분노와 더 끈질긴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소생시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또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적 신뢰와 연대를 쌓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동시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제안한다. 1. 반헌법적 내란을 책동한 윤석열을 탄핵하라. 2.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내란 행위의 조사와 처벌을 조속히 시행하라. 3. 대의를 망각하고 진영 논리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긴 정치인들은 각성하라. 4. 적대와 혐오를 멈추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토론의 장에 동참하자. “우리는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으면서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노변(爐邊)에서 많은 일이 이뤄질 것입니다.”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952명 일동 강계숙(명지대) 강다솔(단국대) 강다연(부산대) 강도희(서울대) 강동우(가톨릭관동대) 강동호(인하대) 강명지(이화여대) 강문희(도시샤대) 강민서(성균관대) 강민호(서울대) 강부원(성균관대) 강아람(이화여대) 강연호(원광대) 강옥희(상명대) 강용훈(인천대) 강우원(성균관대) 강지윤(연세대) 강진호(성신여대) 강창민(한국문학연구회) 강희안(배재대) 강희철(경성대) 고명철(광운대) 고봉준(경희대) 고영란(니혼대) 고유림(경희대) 고은임(아주대) 고자연(인하대) 고재봉(인하대) 고지혜(고려대) 공성수(경기대) 공임순 공현진(중앙대) 곽명숙(아주대) 곽미라(동국대) 곽상인(서울시립대) 곽은희(동아대) 곽형덕(명지대) 구모룡(한국해양대) 구인모(연세대) 구재진(세명대) 국승인(도쿄대) 국지현(고려대) 권기성(창원대) 권두연(한세대) 권보드래(고려대) 권성우(숙명여대) 권성훈(몽골국립대) 권순긍(세명대) 권슬기(동국대) 권용선(서울과기대) 권유성(제주대) 권정우(충북대) 권진옥(단국대) 권채린(경희대) 권채원(서울대) 권혁명(한성대) 권혁웅(한양여대) 김강은(성균관대) 김건우(대전대) 김건형(서울대) 김경민(경상대) 김경복(경남대) 김경연(부산대) 김경은(서울대) 김경채(게이오대) 김광년(고려대) 김권동(대구한의대) 김근호(전남대) 김나래(연세대) 김나언(부산대) 김나현(용인대) 김난희(순천향대) 김남극(한국문학연구자) 김남혁(국민대) 김남희(작가 지망생) 김남희(한남대) 김다혜(노스웨스턴대) 김덕희(한양여대) 김도경(경북대) 김도언(단국대) 김도운(이화여대) 김동식(인하대) 김동윤(제주대) 김동현(경북대) 김동현(고려대) 김동현(제주대) 김동환(한성대) 김려실(부산대) 김리안(부산대) 김명신(이화여대) 김모란(와세다대) 김문주(영남대) 김미라(서울대) 김미연(성균관대) 김미지(단국대) 김미혜(청주교대) 김민구(서강대) 김민선(동국대) 김민수(서울과기대) 김민숙(건국대) 김민승(UCLA) 김민정(울산대) 김민준(고려대) 김민지(서울대) 김민지(이화여대) 김바로(한중연) 김반디(동국대) 김범창(중앙대) 김병구(숙명여대) 김병준(한중연) 김보경(서울대) 김보광(조선대) 김서경(동국대) 김선빈(이화여대) 김선우(성균관대) 김선현(숙명여대) 김선화 김선화(연구원) 김성수(성균관대) 김성수(연세대) 김성연(세명대) 김성진(대구대) 김세령(호서대) 김소은(숙명여대) 김소정(이화여대) 김수안(연세대) 김수연(서울여대) 김수연(홍콩대) 김수영(서울시립대) 김수정(연세대) 김수현(동국대) 김승구(세종대) 김승용(동국대) 김승환(충북대) 김신우(연세대) 김양선(한림대) 김여경(단국대) 김연숙(경희대) 김영 김영미(한남대) 김영범(광운대) 김영섭(서울대) 김영순(독립연구자) 김영진(성균관대) 김영찬(계명대) 김영희(경성대) 김예니(성신여대) 김예림(연세대) 김예지(서울대) 김옥선(경성대) 김옥성(단국대) 김용찬(순천대) 김용태(성균관대) 김유미(조선대) 김유순(사단법인 미라클오케이어학당) 김유주(성균관대) 김유중(서울대) 김유진(경성대) 김유진(덕성여대) 김윤미(계명대) 김윤선(고려대) 김윤정(울산대) 김윤정(인하대) 김윤진(서울대) 김윤희(광주대) 김은시(서울대) 김은영(울산대) 김은정(경남대) 김은정(한국외대) 김은하(경희대) 김재인(이화여대) 김정경(인천대) 김정녀(단국대) 김정수(울산대) 김정숙(서울문화예술대) 김정숙(울산대) 김정애(부산대) 김정은(서울대) 김정현(부산가톨릭대) 김종욱(서울대) 김종훈(고려대) 김주언(단국대) 김주현(경북대) 김주현(인제대) 김준형(부산교대) 김지녀(한국해양대) 김지영(대구가톨릭대) 김지영(서울대) 김지우(서강대) 김지우(중앙대) 김지윤(포항공대) 김지율(경상대) 김지현(단국대) 김지현(이화여대) 김지혜(이화여대) 김지혜(한성대) 김지희(연세대) 김진솔(서울대) 김진영(서울대) 김진희(숙명여대) 김진희(이화여대) 김채봉(국민대) 김철(연세대) 김철신(중앙대) 김청우(부경대) 김춘규(서울대) 김춘식 김치성(한양대) 김태경(경희대) 김필남(경성대) 김학준(동국대) 김현양(명지대) 김현주(연세대) 김현지(이화여대) 김형규(아주대) 김형중(조선대) 김혜경(동국대) 김혜인(동국대) 김혜진(조선대) 김홍백(나사렛대) 김화선(배재대) 김효빈(부산대) 김효은(경희대) 김희경(서울대) 김희령(고려대) 나경찬(서울대) 나준성(서울대) 나희덕(서울과기대) 남기민(경상대) 남기웅(부경대) 남기택(강원대) 남승원(서울여대) 남영임(서강대) 남은혜(한중연) 남재철(명지대) 남정희(대전대) 노경아(울산대) 노경희(울산대) 노대원(제주대) 노민혜(서울대) 노용무(전북대) 노제운(진주교대) 노지승(인천대) 노지영(경희대) 노춘기(강남대) 노태훈(인하대) 노혜영(동지사대) 다카하시 아즈사(니가타현립대) 도채현(서울대) 류덕제(대구교대) 류동일(경북대) 류보선(군산대) 류수연(인하대) 류정민(연세대) 류정우(단국대) 류준경(성신여대) 류진희(성균관대) 류희준(동국대) 리디아(카포스카리대) 마소연(울산대) 맹영일(단국대) 명수현(부산대) 모지현(부산대) 문선영(동아대) 문신(우석대) 문예지(서울대) 문재원(부산대) 문한별(선문대) 문혜원(아주대) 문혜윤(고려대) 문화(서울대) 민가경(서울대) 민경서(이화여대) 민선혜(서울대) 민족문학사연구소 박경원(성균관대) 박꽃새미(성신여대) 박노현(동국대) 박다솜(한양대) 박대현(독립연구자) 박래은(동국대) 박미경(충남대) 박미라 (부산대) 박미란(서울대) 박민아(동국대) 박보름(광운대) 박상란(동국대) 박상수(명지대) 박상은(서울대) 박상준(포스텍) 박선영(성균관대) 박선영(USC) 박선이(고려대) 박성진(광주교대) 박성호(경희대) 박소란(동국대) 박소예(서강대) 박송하(서울대) 박수빈(고려대) 박수연(충남대) 박수정(부산대) 박숙자(지식공유연대) 박순원(광주대) 박슬기(서강대) 박승주(영남대) 박신혜(단국대) 박연희(연세대) 박영민(방송대) 박영준(서울과기대) 박옥순(동국대) 박용숙 박용재(동국대) 박윤자(서강대) 박은빈(전남대) 박인성(부산가톨릭대) 박재연(고려대) 박정선(창원대) 박정아(동아대) 박정음(단국대) 박정희(울산대) 박종덕(경상국립대) 박종미(독립연구자) 박종순(한국아동문학학회) 박준석(독립연구자) 박지영(성균관대) 박지은(이화여대) 박진(국민대) 박진성(한중연) 박진숙(충북대) 박진영(성균관대) 박찬모(순천대) 박채연(연구자) 박태건(원광대) 박판식(동국대) 박현이(배재대) 박혜경(동국대) 박혜숙(인하대) 박혜영(한국항공대) 박희병(서울대) 반재영(고려대) 배개화(단국대) 배대화(경남대) 배상미(고려대) 배선애(성균관대) 배은희(인천대) 배정상(연세대) 배주영(한국영상대) 배지연(대구대) 배하은(대구경북과기원) 백다연(울산대) 백두산(서울시립대) 백문임(연세대) 백선율(가천대) 백종륜(서울대) 백주희(성균관대) 백지은(문학평론가) 백진우(서강대) 베르비기에 마티유(카네기멜론대) 변하연(서울대) 서경석(한양대) 서동규(서울대) 서승희(한중연) 서안나(한양대) 서영채(서울대) 서욱희(서울대) 서유석(경상대) 서은영(한양대) 서은혜(한림대) 서인숙(동국대) 서재길(국민대) 서정남(계명대) 서정자(초당대) 서철원(서울대) 서혜은(경북대) 서희원(동국대) 석희진(고려대) 선우은실(인하대) 성정희(경기대) 성현아(중앙대) 션할버트(서울대) 소래섭(울산대) 소수아(이화여대) 손가인(서울대) 손성준(성균관대) 손연우(연세대) 손유경(서울대) 손이레(Smith College) 손진원(고려대) 손혜민(연세대) 손혜숙(한남 대) 송경란(한공대) 송민호(홍익대) 송상덕(숭실대) 송소라(고려대) 송승환(서울과기대) 송아름(연세대) 송지원(연세대) 송창우(경남대) 송태규(고려대) 송혁기(고려대) 송현지(고려대) 송효정(대구대) 신경숙(한성대) 신다솜(서울대) 신동옥(한양대) 신동익(동국대) 신동흔(건국대) 신상필(부산대) 신샛별(동국대) 신성환(중앙대) 신예정(서울대) 신윤경(이화여대) 신정은(연세대) 신제원(국민대) 신지영(연세대) 신진(동아대) 신진숙(경희대) 신현민(이화여대) 신현웅(한국기술교육대) 신형철(서울대) 신호림(안동대) 신희진(동국대) 심영의(문학평론가) 심진경(서강대) 안도현(단국대) 안득용(부경대) 안리경(단국대) 안미연(이화여대) 안상원(이화여대) 안세진(서울대) 안순태(울산대) 안영훈(경희대) 안용주(경상대) 안지민(서울대) 안지영(경기대) 안진수(UC버클리) 안태경(단국대) 안혜연(성균관대) 안화영(연세대) 야나가와 요스케(사이타마대) 양경언(조선대) 양근애(명지대) 양문규(독립연구자) 양수란(서울대) 양승목(경상대) 양윤모(극동대) 양윤의(고려대) 양진오(대구대) 엄경흠(신라대) 엄지희(동국대) 엄태웅(고려대) 엄학준(선문대) 여상임(동국대) 여태천(동덕여대) 연남경(이화여대) 염수민(중부대) 염은초(동국대) 염창동(연세대) 염희경(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오규현(선문대) 오문석(조선대) 오성호(배달말학회) 오양진(추계예대) 오연경(고려대) 오연옥(경성대) 오영진(서울과기대) 오윤경(부산대) 오윤정(인하대) 오윤호(이화여대) 오은경(이화여대) 오찬미(서울대) 오창은(중앙대) 오채운(한양대) 오태영(동국대) 오태호(경희대) 오판진(서울대) 오현석(부산대) 오현지(고려대) 오현지(성균관대) 오혜진(성균관대) 오홍진(동국대) 우정덕(국민대) 우찬제(서강대) 유가은(중앙대) 유건수 유경미(독립연구자) 유계영(동국대) 유사희(단국대) 유서현(서울대) 유성호(한양대) 유소연(충남대) 유승진(연세대) 유승환(서울시립대) 유승희(성균관대) 유연주(서울대) 유영소(방송대) 유영주(미시간대) 유영희(동국대) 유윤성(연세대) 유인혁(전주대) 유임하(한국체대) 유정미(충남대) 유정월(홍익대) 유진희(단국대) 윤국희(서울대) 윤대석(서울대) 윤석진(한국비평문학회) 윤애경(창원대) 윤영실(숭실대) 윤예영(청주교대) 윤유정(서울대) 윤은성(중앙대) 윤은정(중앙대) 윤재민(동국대) 윤재환(단국대) 윤정안(서울시립대) 윤조원(연세대) 윤종환(연세대) 윤준섭(충남대) 윤준식(동국대) 윤준희(연세대) 윤지영(동의대) 윤진현(인하대) 윤혜정(이화여대) 윤희상(스탠퍼드대) 은상현(상지대) 이강하(독립연구자) 이경민(단국대) 이경수(중앙대) 이경인(서울대) 이경화(전남대) 이광욱(건국대) 이근영(충남대) 이근화(단국대) 이근희(조선대) 이기성(민족문학사연구소) 이도현(성균관대) 이동재(독립연구자) 이동재(세종대) 이만영(전북대) 이명원(경희대) 이명준(단국대) 이명현(중앙대) 이미영(서울대) 이미진(고려대) 이민영(경북대) 이민정(울산대) 이민희(강원대) 이봉범(성균관대) 이상경(한국과기원) 이상우(고려대) 이상진(방송대) 이상희(순천대) 이선미(경남대) 이선영(경성대) 이선옥(숙명여대) 이선이(경희대) 이성주(동국대) 이세호(단국대) 이소(문학평론가) 이소연(서강대) 이소영(독립연구자) 이소영(구보학회) 이소윤 이수경(동국대) 이수정(광주과기원) 이수향(한예종) 이수형(명지대) 이승수(한양대) 이승연(경희대) 이승용(단국대) 이승은(고려대) 이승하(중앙대) 이승희(성균관대) 이양숙(서울시립대) 이영서(고려대) 이영아(독립연구자) 이예찬(성균관대) 이용범(부산대) 이용수(독립연구자) 이용희(성균관대) 이원영(동국대) 이유리(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융희(한양대) 이은란(광운대) 이은솔(고려대) 이은영(동국대) 이은영(아주대) 이은영(이화여대) 이은지(서울대) 이은채(서울대) 이인영(한양대) 이인화(전북대) 이장욱(동국대) 이재린(연세대) 이재봉 이재섭(경북대) 이재연(UNIST) 이재은(성균관대) 이정선(경희대) 이정옥(숙명여대) 이정운(연세대) 이정현(한국외대) 이종대(동국대) 이종호(고려대) 이주라(원광대) 이주영(건양대) 이주영(한국외대) 이주형(전주대) 이주희(와세다대) 이준엽(한양대) 이준희(중앙대) 이지나(경북대) 이지용(단국대) 이지원(연세대) 이지은(워싱턴대) 이지은(한중연) 이지하(성균관대) 이지훈(서울대) 이진송(이화여대) 이진형(건국대) 이채은(고려대) 이하은(충남대) 이학주(강원대) 이한나(동국대) 이한솔(연세대) 이행미(숙명여대) 이현승(가천대) 이현정(숙명여대) 이현주(충남대) 이형권(충남대) 이형진(아주대) 이혜령(성균관대) 이혜원(고려대) 이혜원(연세대) 이혜진(세명대) 이호규(동의대) 이홍숙(창원대) 이화진(서울대) 이황진(단국대) 이효원(인하대) 이희영(배재대) 이희원(부산대) 인아영(서울대) 임경화(중앙대) 임명선(부산대) 임상석(부산대) 임세진(독립연구자) 임세화(동국대) 임수경(성균관대) 임수인(연세대) 임순월 임연지(한중연) 임영길(성균관대) 임영천(조선대) 임태훈(성균관대) 임현우(단국대) 임현준(단국대) 임형모(한성대) 임희현(서울대) 장경남(숭실대) 장기영(연세대) 장두영(아주대) 장만호(경상대) 장문석(경희대) 장보미(고려대) 장서란(서강대) 장석원(광운대) 장선영(연세대) 장성규(건국대) 장성덕(전주대) 장세진(한림대) 장여진(서울대) 장연수(성균관대) 장영은(성균관대) 장은애(국민대) 장은영(조선대) 장은정(명지대) 장인수(제주대) 장준영(중앙대) 장지영(성균관대) 전경남(동국대) 전명환(중앙대) 전민혜(고려대) 전병준(인천대) 전성규(성균관대) 전성욱(동아대) 전소연(동국대) 전소영(서울대) 전솔비(연세대) 전승주(서울과기대) 전예원(성균관대) 전용숙(대구대) 전우형(중앙대) 전은주(건국대) 전지니(한경대) 전철희(한양대) 전청림(이화여대) 전형철(연성대) 정경미(동국대) 정고은(성균관대) 정끝별(이화여대) 정미정(동국대) 정미진(경상대) 정미혜(아주대) 정병설(서울대) 정봉석(동아대) 정서화(동국대) 정서희(이화여대) 정선태(국민대) 정성인(동국대) 정성훈(서울대) 정소미(충남대) 정솔미(고려대) 정순미 정스티븐(프린스턴대) 정슬아(성신여대) 정연수(강릉원주대) 정영효(동국대) 정영훈(경상대) 정예인(성균관대) 정용호(울산대) 정우경(서울대) 정우진(가천대) 정우택(성균관대) 정유영(동국대) 정윤성(연세대) 정윤영(서울과기대) 정은경 정의정(동국대) 정이담(서강대) 정재원(럿거스대) 정재윤(한중연) 정재훈(연세대) 정종현(인하대) 정지민(동국대) 정지상(성균관대) 정진석(강원대) 정찬철(부경대) 정창권(고려대) 정출헌(부산대) 정하늬(홍익대) 정하정(계명대) 정한나(연세대) 정한아(한신대) 정현우(단국대) 정현지(이화여대) 정혜경(순천향대) 정홍섭(아주대) 정환국(동국대) 조강석(연세대) 조명기(부산대) 조문형(독립연구자) 조민형(이화여대) 조별(성신여대) 조보라미(영남대) 조상우(단국대) 조상현(울산대) 조선희(동국대) 조성면(독립연구자) 조송이(동국대) 조수아(고려대) 조유정(서울시립대) 조윤정(국민대) 조은숙(춘천교대) 조은아(이화여대) 조은아(University of Kansas) 조은애(동국대) 조은정(성균관대) 조지혜(서울대) 조춘희(부산대) 조하늘(서울대) 조하린(이화여대) 조한서(서울대) 조현설(서울대) 조현우(인천대) 조현일(원광대) 조형래(동국대) 조효주(창원대) 조훈성(독립연구자) 주강수(경상대) 주신혜(단국대) 주애령(아동문학) 지해인(한중연) 진민희(성균관대) 진은경(고려대) 진준섭(한국작가회의) 차미령(광주과기원) 차성연(경희대) 차성환(한양대) 차순정(공주대) 차승기(조선대) 채대일(강원대) 채예람(연세대) 채형복(경북대) 채호석(한국외대) 천서윤(이화여대) 천정환(성균관대) 천진(서울대) 최가경(성균관대) 최경희(시카고대) 최규희(이화여대) 최다정(이화여대) 최동현(군산대) 최말순(대만정치대) 최미진(부산대) 최민수(서울대) 최민지(서울대) 최배은(숙명여대) 최병구(경상대) 최서윤(광주과기원) 최석열(연세대) 최성민(경희대) 최시우(동국대) 최시한(숙명여대) 최어진(명지대) 최연진(성균관대) 최영석(연세대) 최윤정(영남대) 최은아(성균관대) 최은혜(고려대) 최주찬(성균관대) 최주한(서강대) 최지현(경상대) 최지현(동국대) 최진경(동국대) 최진석(서울과기대) 최진석(성균관대) 최진앵(Univ. of Houston) 최태원(센슈대) 최현식(인하대) 최현희(한국외대) 최혜림(인천대) 카게모토 츠요시(리츠메이칸대) 표유진(이화여대) 하상일(동의대) 하윤섭(충북대) 하재연(고려대) 하지영(이화여대) 한강희(전남도립대) 한경희(한중연) 한기형(성균관대) 한길로(길림대) 한길연(경북대) 한래희(숭실대) 한만수(동국대) 한명희(강원대) 한보성(성균관대) 한상우(중앙대) 한수영(연세대) 한순미(조선대) 한정호(경남대) 한혜원(이화여대) 함정임(동아대) 함종호(서울시립대) 허도경(서강대) 허립(성균관대) 허민석(서울대) 허빛(서울대) 허선애(금오공대) 허선주(창작산맥사) 허은정(고려대) 허준행(강남대) 홍덕구(군산대) 홍순애(동덕여대) 홍승진(서울대) 홍승희(독립연구자) 홍웅기(강원대) 홍인숙(대전대) 홍인표(단국대) 홍지혜(성균관대) 홍현영(성균관대) 황명환(경북대) 황사랑(아주대) 황선희(중앙대) 황수하(서울대) 황정수(서울대) 황정혜(이화여대) 황종연(동국대) 황지연(서울대) 황지영(충북대) 황호덕(성균관대) Fujita Miho(이화여대) I Jonathan Kief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USHIJIMA YOSHIMI(선문대) 무기명 67명
  • 장범준, 尹탄핵 표결 D-day에 신곡 ‘전쟁이 나면’ 깜짝 발표

    장범준, 尹탄핵 표결 D-day에 신곡 ‘전쟁이 나면’ 깜짝 발표

    “아스팔트 위 고생하는 분들 고마워”콘서트 취소하며 “뉴스 봐달라” 당부 가수 장범준(35)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일인 14일 촛불집회에 나서는 시민들을 응원하면서 신곡을 깜짝 발표했다. 장범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위급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 들려 드린다”며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장범준은 이어 “전쟁 나면 안 된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되는 시대”라며 “이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 더 고맙다. 여러분 사랑한다.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친구·연인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글 말미에 탄핵 찬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촛불 이모티콘 3개도 함께 올렸다. 장범준의 신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수선한 시국에도 따뜻한 노래 감사하다. 같이 이겨내자”, “힘내야 하는 시간 노래로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지방에서 국회로 올라가려고 준비하면서 듣고 있다” 등 댓글을 달았다. 장범준은 “오늘도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새벽에 깨서는 잠이 안 온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저도 오전 2시 30분에 깼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시국이 시국인 만큼 정말 걱정이 많은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댓글엔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촛불 이모티콘을 다시 한번 올렸다. 앞서 장범준은 지난 6일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연말 안에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라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장범준은 이달 말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장범준 평일 소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특히 당시 장범준은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회 앞은 촛불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표결이 부결됐던 지난 7일에도 국회 앞은 주최 측 추산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6만명)이 모인 바 있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 오늘 국회 앞 ‘100만 촛불’ 밝힌다… 광주·대구 등 전국서 대규모 집회

    오늘 국회 앞 ‘100만 촛불’ 밝힌다… 광주·대구 등 전국서 대규모 집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은 촛불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표결이 부결됐던 지난 7일에도 국회 앞은 주최 측 추산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6만명)이 모인 바 있다.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 대통령과 군경 수뇌부들의 사전 계획 정황 등이 추가로 드러난 데다 지난 12일 ‘정당한 비상계엄이었다’는 취지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촛불행동은 14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촛불행동은 계엄령 선포 이후 매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 왔다. 직장인 이준민(28)씨는 “대통령은 더이상 국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국회의원들에게 가결표를 촉구하고자 집회에 나가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종원(34)씨도 “비상식적인 소식을 뉴스로만 접하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크다”며 “토요일에는 직접 국회로 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탄핵을 바라는지 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도 14일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된 ‘단체버스’를 찾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집회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회 인근 식당과 카페에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커피와 음식을 나누는 시민들도 여전히 많다. 이번 집회에는 영유아들이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고, 모유나 분유를 수유할 수 있는 ‘키즈버스’도 등장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국회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광주 금남로에서는 ‘6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전북 전주시에서는 ‘전북도민 촛불대행진’이 열린다. 대구 동성로에서도 오후 3시부터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천, 김천, 포항, 경주 등에서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된다.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시국선언, 집회가 이어졌다.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19개 대학이 참여한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인 지난 11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이재준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도 시위 행렬에 동참했다.
  • 바리케이드 치고 통제·탄핵 찬반 집회… 국회 앞 긴장감 고조

    바리케이드 치고 통제·탄핵 찬반 집회… 국회 앞 긴장감 고조

    정문 앞 출입증 보여줘야 들어가與 당사 앞 탄핵 “찬성” vs  “반대”방송사 중계 스튜디오 설치 분주시민들은 응원봉 들고 국회 결집5·9호선 증회하고 상황별 무정차 “체포하라.” “탄핵하라.”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국회 정문 앞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었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국회 공무원증이나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만 한 명씩 국회 경내로 들여보냈다. 국회 앞 도로 건너편에선 ‘탄핵 촉구’를 외치는 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왔다. 영하권의 날씨에도 시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를 찾았다. 한쪽에 설치된 천막에선 잠시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게 시민들에게 핫팩과 컵라면, 커피, 과자를 제공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도 긴장감이 고조되긴 마찬가지였다. 시민단체 너머서울과 민주노총, 4개 진보정당 서울시당은 당사 앞에서 탄핵버스 출정식을 열고 탄핵을 촉구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참가자들은 ‘근조 국민의힘’ 손팻말을 들고 장례식 형식처럼 출정식을 진행했다. 탄핵 찬성 집회만 열린 건 아니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에는 ‘8년 전 탄핵사태 되풀이하는 순간 국민의힘은 없다. 누가 제2의 김무성, 유승민인지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었다.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탄핵에 동참한 걸 상기시키며 여당 의원들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됐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 현수막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탄핵 반대를 외쳤다. 국회 경내에서도 급박한 모습들이 연출됐다. 각 방송사들이 탄핵안 표결 당일 생중계를 하기 위해 국회 앞마당 잔디밭에서 임시 스튜디오를 분주히 설치하고 있었다. 임시 스튜디오는 대선이나 총선 같은 주요 선거가 있을 때 주로 설치됐는데 이번 탄핵이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리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자 방송사들도 현장에 중계 부스를 꾸리기로 한 것이다. 14일 표결 당일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각자의 응원봉을 들고 국회 주변으로 대거 모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촛불행동은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7일에도 국회 앞은 주최 측 추산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6만명)이 모인 바 있다.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 대통령과 군경 수뇌부들의 사전 계획 정황 등이 추가로 드러난 데다 지난 12일 ‘정당한 비상계엄이었다’는 취지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직장인 이준민(28)씨는 “대통령은 더이상 국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국회의원들에게 찬성표를 촉구하고자 집회에 나가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4일 여의도와 광화문 등지에서 열리는 집회에 대비해 자치구, 경찰, 소방과 협력해 1031명의 현장관리 요원을 투입한다. 여의도와 광화문에 임시화장실 총 7개 동을 추가 설치한다. 서울교통공사는 5호선 4회, 9호선 64회 등 증회 운행한다. 안전 인력은 지하철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공덕역,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신길역 등 총 8개 역사에 배치되며 지난 7일처럼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다.
  • “참되고 선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 천안여고 학생들 시국선언

    “참되고 선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 천안여고 학생들 시국선언

    충남 천안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 170여명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천안여고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우리가 배웠던 역사는 희망과 연대로 이뤄진 자랑스러운 혁명의 역사이지, 대통령의 한마디로 나라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창피한 역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으로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우리는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 없이 학생다움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과 구속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여고 학생들은 14일 오후 4시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세종·충남 시민대행진’에도 참여해 시국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 14일 탄핵 표결, 국회 앞 ‘100만 촛불’ 예상…전국서도 대규모 집회

    14일 탄핵 표결, 국회 앞 ‘100만 촛불’ 예상…전국서도 대규모 집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은 촛불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표결이 부결됐던 지난 7일에도 국회 앞은 주최 측 추산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6만명)이 모인 바 있다.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 대통령과 군경 수뇌부들의 사전 계획 정황 등이 추가로 드러난 데다 지난 12일 ‘정당한 비상계엄이었다’는 취지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촛불행동은 14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촛불행동은 계엄령 선포 이후 매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 왔다. 직장인 이준민(28)씨는 “대통령은 더이상 국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국회의원들에게 가결표를 촉구하고자 집회에 나가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종원(34)씨도 “비상식적인 소식을 뉴스로만 접하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크다”며 “토요일에는 직접 국회로 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탄핵을 바라는지 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도 14일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된 ‘단체버스’를 찾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집회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회 인근 식당과 카페에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커피와 음식을 나누는 시민들도 여전히 많다. 이번 집회에는 영유아들이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고, 모유나 분유를 수유할 수 있는 ‘키즈버스’도 등장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국회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광주 금남로에서는 ‘6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전북 전주시에서는 ‘전북도민 촛불대행진’이 열린다. 대구 동성로에서도 오후 3시부터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천, 김천, 포항, 경주 등에서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된다.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시국선언, 집회가 이어졌다.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19개 대학이 참여한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인 지난 11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이재준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도 시위 행렬에 동참했다.
  • 4대 종교 단체 “헌법수호 팽개친 윤 대통령 탄핵해야”

    4대 종교 단체 “헌법수호 팽개친 윤 대통령 탄핵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종교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4개 종단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국민과 헌법수호의 직무를 내팽개치고, 자신에게 무조건적이고 자발적인 맹종을 하는 이들만을 국민으로 여기며, 다른 모든 국민들을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으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대 종단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천주교 여자 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천주교 남자 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야단법석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날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서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은 계엄 주동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대통령의 탄핵은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첫 번째 헌법적 절차”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NCCK는 그러면서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교회와 함께하겠다고 하는 등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 교회 단체가 연대의 뜻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11개 불교단체로 구성된 범불교시국회의 역시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국가적 신뢰와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심각히 위협하는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한편, 원불교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무 501명의 명의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선정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선정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12일 서울시 및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쳐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11개 상임위원회 소속 111명의 의원 중 상임위원회별로 전문성과 주민 대표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의원을, 기자단이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추천과 심의를 거쳐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구 의원의 의정활동이 서울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왔음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구 의원은 지난 2022년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2년에는 ‘한국언론연대 의정대상’, 2023년에는 ‘대한민국 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2024년에는 ‘서울시의회 출입기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구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으로 서울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민간위탁 적격심사제도의 형식적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경제·재정 분야에서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호평받았으며, 청년 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 개선을 통해 서울시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기여로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 끝으로 구 의원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의원으로서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은 더 나은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라는 시민의 격려로 받아들이며, 처음의 마음을 갖고 늘 배우는 자세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충북비상시국회의 “국민의힘은 해체가 답이다”

    충북비상시국회의 “국민의힘은 해체가 답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45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10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주권자들이 보낸 근조화환 8개를 모두 치워버렸다”라며 “도민들 항의를 받지 않겠다는 국민의힘은 당의 깃발을 내려야 한다”고 비난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당은 해체가 답”이라며 “내란범 윤석열을 비호하는 정당은 민주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국회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다시 국민의 힘 충북도당에 근조화환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충북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과 청주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동훈 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공동담화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직무 정지를 지연시키려는 꼼수이자, 국민을 우롱하고 헌법을 훼손하는 또 다른 내란 행위”라며 “국민의힘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결정을 계속한다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다음 탄핵 표결에도 불참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 책 대출 자동화·메타버스 활용 수업… 경기미래교육 세계에 알렸다

    책 대출 자동화·메타버스 활용 수업… 경기미래교육 세계에 알렸다

    경기미래교육의 목표학교서 교육 시작, 지역·온라인 확대소외 아이 없도록 공교육 범위 넓혀포용·공존 실천하는 세계시민 육성“세계 교육 변혁 시작을”… 협력 제의국외 참가자 교육 현장 체험산의초 등 학교·교육기관 10곳 방문디지털 학습 등 미래교육 교실 참관기기 작동 숙련도 질문하며 “놀랍다”게라 위원 “한국처럼 성장 노력할 것”포럼 이후 미래교육의 방향교육의 미래 세계 옵서버토리 설립각국 정책·연구 · 실천 사례 공유 ·연대교육 변혁 실행 방안 도출 계기 마련참가자 “경기교육, 세계에 소개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을 전 세계에 알렸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미래교육’ 선언이 이뤄진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래포럼은 경기도교육청과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폭설 피해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등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살러워르크 저우데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튀니지 교육부 장관 등 국내외 교육 전문가, 교육연구가, 교사 등 56개국 2800여명이 참여했다.포럼 첫날인 2일 열린 개회식에서 저우데 위원장은 “교육은 기후 위기와 기술 혁신이라는 글로벌 도전에 맞서 인류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이번 포럼이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전체 세션에서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보고서에서 제안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다양한 맥락에서 보다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루기 위해 세계 각국 전문가의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했다. 같은 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특별 세션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영상 상영 ▲임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기조 발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 발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은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른 공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규정하고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여러모로 힘써 왔다. 이에 따라 교육1섹터를 학교, 교육2섹터를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를 경기온라인학교로 삼고 학교를 모든 교육의 중심에 두는 경기미래교육을 구상했다. 이는 유네스코가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밝힌 ‘학교는 대체 불가능하며 교육생태계의 핵심으로, 미래에도 학교는 포용, 형평성, 개인과 집단의 참살이(웰빙)를 지원하는 교육의 장소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한 점과 일맥상통한다. 나아가 경기미래교육은 학교에서 시작하는 교육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공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한다. 이로써 미래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성과 역량을 갖춰 포용과 공존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는 데 목표를 둔다. 임 교육감은 기조 발제에서 “경기교육은 그동안 쌓아 온 교육의 견고한 성문을 열고 미래교육을 향해 새로운 길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변화 속에서 멀리 한 세대 후인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과감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중심에 학교를 두고 모든 변혁은 학교에서 시작되고 학교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며 “전통적으로 학교에 국한됐던 공교육의 범위를 지역과 온라인까지 확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게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공교육 시스템의 확장과 패러다임의 전환, ‘공교육의 대변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임 교육감은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확실하고 강력한 힘”이라며 “이번 포럼이 전 세계 교육 변혁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모든 학생이 평화와 정의를 소중하게 여기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자”면서 “전 세계 교육자가 모인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교육 변혁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포럼 둘째 날인 3일에는 유네스코 국제포럼 국외 참가자들이 광명 충현중, 수원 산의초, 성남외국어고 등 주제별 교육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학교와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해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학습, 특색 있는 교육과정, 지속 가능한 교육 등을 주제로 경기미래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함으로써 세계인에게 경기교육의 모습을 널리 알렸다. 이어 수업 참관 및 교육공간 탐방, 국내외 교육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해외 참가자와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 사례로 수원 광교신도시에 소재한 산의초는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디지털 기반 선도학교’로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선보였다. 산의초 ‘국제교류 동아리’ 6학년 학생들이 포럼 참가자 18명의 안내와 통역을 맡았다. 이들은 우선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대여증을 이용해 자동화 기계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메타버스 활용 수업 교실에서 학생들이 태블릿을 활용해 접속한 메타버스 공간에 들어가 자신의 미술품을 전시하거나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며 태블릿의 보급·관리 주체와 기기 작동 숙련도 정도를 물어봤다. 이어 하이러닝 활용 수업과 미래형 과학실에서 진행된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살펴봤다. 엘리사 게라 멕시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은 이런 교실 풍경을 지켜보며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그는 “그저 놀랍다”며 “수십년 전만 해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한국이 교육과 경제 및 디지털 학습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정도로 발전했다”고 경기도 교육 현장을 높게 평가했다. 게라 위원은 멕시코 출신의 교사로 미국 필라델피아 밸리 학교의 국제 네트워크 설립자다. 하버드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5년 미주개발은행에서 ‘라틴아메리카 최고 교육자’로 선정된 바 있다. 게라 위원은 “한국이 어떻게 이걸 이뤄 냈는지 정말 알고 싶다”며 “이번 포럼에서 직접 경험한 한국의 교육을 참고해 한국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4일에는 3일간의 포럼에서 공유된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 세계의 교육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글로벌 옵서버토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각국의 정책, 연구,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교육 변혁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포럼 기간 저우데 위원장,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세린 음바예 티암 세네갈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GEM) 국장, 누레딘 알 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 등 세계 각국의 고위 관계자 및 교육 전문가와 회담을 갖고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관련한 교육 실천 및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회담에 참여한 각국의 주요 교육 관계자는 경기교육이 펼치는 교육 변혁에 놀라움을 표하며 경기교육을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 교육기관에 소개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9일 포럼 성공 개최에 대해 “우리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모였지만 ‘교육’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가며 진정한 하나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국제포럼에서 미래교육에 대해 토의하고 교육 현장을 견학하며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은 하나다. 국경을 넘어 경계를 허물고 함께 논의하며 협력하는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포럼은 끝났지만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 서울신문· 경기도교육청
  • “여성분들, 남자 화장실 쓰세요!”…시위 현장 화장실 앞 지킨 남성들

    “여성분들, 남자 화장실 쓰세요!”…시위 현장 화장실 앞 지킨 남성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일부 남성 집회자들이 여성 집회자들을 위해 화장실을 양보했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엑스(옛 트위터)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남자 화장실을 양보받아 이용했다”는 여성 집회자들의 후기글이 이어졌다. 누리꾼 A씨는 “오늘 여의도 여자 화장실은 어딜 가나 30분 이상은 줄 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남자 화장실은 회전이 빨라 줄이 없는데 갑자기 몇몇 남성분들이 ‘우리는 괜찮으니, 여성분들도 들어와서 같이 쓰세요, 남자들 신경도 안 씁니다’라고 외치며 남자 화장실 앞으로 급한 여성들을 불러 모았다”고 말했다. A씨는 “여성들이 여전히 주저하자 ‘80년대 데모할 때는 다 이렇게 나눠서 썼어요, 괜찮으니 편히 쓰세요’라는 말에 용기를 얻은 여성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덕분에 훨씬 더 빨리 볼일을 볼 수 있었다”며 “그 짧은 와중에도 여성은 화장실을 사용하는 남성이 없을 때만 화장실에 들어가는 질서도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좀 급했던 터라 나도 남자 화장실을 쓰고 나와 남편에게 ‘나 오늘 태어나서 처음 남자 화장실 써봤어’ 했더니 옆에 있던 아저씨가 활짝 웃으시며 ‘아름답지 않습니까’라고 하셨다. 오늘 집회 현장에서 본 시민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누리꾼 B씨 역시 “여자 화장실 줄은 엄청 길고 남자 화장실은 줄이 없는데 지금 어떤 아저씨가 남자들 설득해서 화장실 비우고 잠시 여자들이 쓸 수 있게 보초 서주고 계신다”며 “남자분들이 밖에서 기다려주고 있고 여자 화장실 줄이 삽시간에 줄어들고 있다. 감사하다. 이게 연대지”라고 감동했다.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다. 아까 화장실 갔을 때도 아저씨 한 분이 남자 화장실에 아무도 없다고 일단 쓰시라고 자기가 남자분들 막아주겠다고 하셨다”, “촛불행동 쪽 시위구간에서도 그랬다. 남자 화장실 줄은 없고 여자 화장실 줄만 길어서 남자 화장실 두 칸을 쓰도록 해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7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으로는 10만명이 집결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이 열린 가운데 여야 의원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의결정족수(200명)에 미달해 탄핵안은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국회가 탄핵안을 상정하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했다. 이어 표결이 시작되자 안 의원은 투표에 참여했고, 이어 퇴장했던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9시 20분까지 표결을 진행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돌아올 것을 호소했지만,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195명이 투표에 참여한 채로 표결은 종료됐다. 우 의장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힌 뒤 개표 없이 산회를 선언했다.
  • 크리스마스 앞둔 광주 겨울밤, 빛으로 물든다

    크리스마스 앞둔 광주 겨울밤, 빛으로 물든다

    올 겨울 광주의 밤이 빛으로 물든다 광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철에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합브랜딩한 ‘2024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시음식문화지구, 5·18민주광장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이 들어서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림동 일원에서는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양림오거리의 대형트리와 함께 양림동 곳곳에 경관 포토존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퍼레이드, 캐롤공연, 공예거리 산타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양림오거리에서 양림미술관, 호랑가시나무, 양림산 선교사 묘역까지 빛의 거리를 조성해 광주 최초 기독교 전파지로써 양림동의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양림동과 5·18민주광장, 동명동을 연결하는 ‘빛의 거리 벨트’ 조성을 위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빛의 거리도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5·18민주광장 주변의 빛의 읍성, 빛의 분수대, 음악 분수대 등 미디어 야간 경관자원과 연계해 금남로, 빛의 읍성 거리, ACC 주변에 가로수 조명이 설치된다.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일대에도 다양한 거리조명이 설치돼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이와 함께 20~21일에는 아시아문화거리협의회 주관으로 구시청 나이트페스티벌을 개최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5·18민주광장에는 대형트리, 빛조형물, 캐롤 버스킹 공연, UCC경연대회 등 으로 구성된 빛고을성탄문화축제가 아름다운 겨울밤을 선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빅도어에는 연말연시 선물이 준비된다. 대형 조명리본과 선물상자조명 큐브박스는 물론 문화정보원 로비에는 대형트리가 설치돼 주야간 문화전당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광주시청 잔디광장 크리스마스스윙, 광주 송정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 광주시립수목원 전시온실 크리스마스트리, 북구청 광장 크리스마스 야간경관, 운천저수지 크리스마스트리, 광주신세계백화점 야간경관 등 광주 곳곳이 아름다운 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2024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관광포털 ‘오매광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권역별 행사를 집중 홍보해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 “우리나라 정상영업합니다”…‘천하제일 깃발대회’ 열렸다

    “우리나라 정상영업합니다”…‘천하제일 깃발대회’ 열렸다

    “나라가 평안해야 냥이(고양이)도 행복하다.” (범야옹연대) “복학 전에 탄핵하라.” (전국 휴학생 연합회) “제발 그냥 누워있게 해달라.” (전국 집에 누워있기 연합) ‘얼죽아 협회 서울지부’, ‘걷는 버섯 동호회’, ‘걸을때 휴대폰 안 보기 운동본부’…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집회에 정체불명의 단체들이 쏟아졌다. “눈사람을 안아주세요”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등 집회와의 연관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는 깃발들이 거리를 뒤덮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등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전국 주요 지역에는 그야말로 ‘천하제일 깃발대회’, ‘아무말 깃발 대잔치’가 열렸다. 시민들은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 좋아하는 반려동물 등을 새긴 기상천외한 깃발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깃발을 만들지 못한 시민들은 ‘전국 깃발 준비 못한 사람 동호회’를 만들어 소심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특정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등의 전유물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민적인 집회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시민들은 “전국 집에 누워있기 연합”, “제발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등을 결성해 거리로 나섰다. 내향적인 성격의 한 시민은 자신이 내향인임을 괄호 안에 적으며 소심한 성격을 드러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엄중한 시국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왜 나를 거리로 나서게 만드냐”고 탄식하는 듯한 메시지다. 혼란스러운 시국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선택장애’에 비유한 깃발도 눈에 띄었다. 한 시민은 ‘OTT 뭐 볼지 못 고르는 사람들 연합회’를 결성하고 “아무거나 규탄한다, 뭐가 됐던 반대한다, 이것저것 보장하라”고 외쳤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전국 뒤로 미루기 연합”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등장했다.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다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과 함께 “그러나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미루지 말 것을 촉구했다. 혼란스러운 시국과 거리를 두고 싶은 동물 애호가들도 거리로 나섰다.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은 ‘강아지 발냄새 연구회’ ‘똥강아지 산책연합’, 고양이 집사들은 ‘과체중 고양이 연합’ ‘전국고양이집사노동조합(참야옹)’ 등을 결성해 집회에 참석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로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푸바오의 팬들은 푸바오의 사진을 담은 ‘푸바오의 행복을 바라는 모임’ 깃발을 들었다. ‘전국쿼카보호협회’도 둥글둥글한 쿼카의 얼굴을 그려넣은 깃발을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얼죽아’, ‘삼각김밥 미식가’, ‘민초단’, ‘오이 사절’ 등 시위를 틈타 자신들의 미식 취향을 드러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 여의도 집회에는 ‘계란은 완숙’이라는 깃발이 등장했는데, 이 깃발을 향해 한 시민이 “계란은 반숙이지”라고 외쳐서 웃음보가 터졌다는 이야기도 엑스(X)에서 전해진다. 엄중한 시국에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등장했다. ‘전국 거북목 협회’, ‘전국 혈당 스파이크 방지 협회’, ‘전국 수족냉증 연합’ 등이 집회에 참석했으며 한 시민은 ‘제로 칼로리’ 열풍을 틈타 ‘제로칼로리 스팸’ 출시를 요구하는 ‘제로칼로리 스팸 추진협회’를 결성했다.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엑스(X)에 “‘테니스 엘보(팔꿈치 관절 주위 통증) 환자 연합’ 깃발도 있었다”면서 “이 깃발을 든 시민은 테니스 엘보 환자 치고는 힘차게 깃발을 흔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특히 K팝 아이돌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 특정 문화를 좋아하고 즐기는 ‘덕후(오타쿠를 변형한 신조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티켓 예매 플랫폼에서 콘서트 등 티켓 예매를 하다 실패했을 때 뜨는 문구) 메시지에 실망한 K팝 아이돌 팬들은 물론, 버추얼 싱어와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을 좋아하는 팬들도 자신의 취향을 깃발에 한껏 드러냈다.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팬임을 자처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불꽃남자 정대만”, “서태웅 친위대 전국 연합”, “농놀(농구놀이) 연합회 산왕(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상의 고교) 지부” 등의 깃발도 거리에서 포착됐다. 엑스(X)에서는 ‘전국 응원봉 연대’가 결성돼 공식 계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3D(K팝 아이돌 등 현실 속 연예인)은 물론 2D(애니메이션 등), 버추얼(가상) 등 모든 응원도구를 환영한다”면서 “덕후에게 덕질만 걱정할 자유를 달라”고 외치고 있다. 이같은 ‘아무 깃발 대잔치’는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처음 시작됐다. 민주노총 등 각종 단체와 무관한 시민들이 대거 거리로 나서면서 시민단체나 노동조합 이름을 패러디한 깃발을 만들어 들어올린 게 발단이 됐다.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패러디한 ‘전견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패러디한 ‘전국화분안죽이기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을 흉내낸 ‘민주묘(猫)총’, ‘만두노총 새우만두노조’ 등이 화제를 모으며 거리에는 재치있고 개성 넘치는 깃발들이 나부꼈다. 8년 만에 ‘천하제일 깃발대회’가 열리자 2016년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도 당시 만들었던 깃발을 꺼내들어 거리로 나섰다. 2016년 결성된 전국화분안죽이기실천시민연합(화실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깃발 만들기에 적합한 원단과 깃대, 이를 활용해 손쉽게 깃발을 만드는 법과 집회 현장에서 안전하게 깃발을 흔드는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 “대통령 물러나야 할 때”…탄핵 표결 시작 전, 국회 앞 100만 인파

    “대통령 물러나야 할 때”…탄핵 표결 시작 전, 국회 앞 100만 인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은 표결 4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모들의 한 손에는 ‘윤석열 탄핵’, ‘민주주의 수호’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아이돌그룹 콘서트에서 쓰는 야광봉이나 LED 촛불을 든 중고등학생도 눈에 띄었다. 영상 3도 정도의 기온이었지만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져 시민들은 두꺼운 옷을 껴입고 국회 앞으로 모였다.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는 오후 3시 10분부터는 국회의사당역을, 3시 24분부터는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국회 인근 여의도역이나 여의나루역에 내려 국회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의도공원에서 국회 앞으로 가는 길은 이동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집회 주최 측은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0만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경주에서 올라온 이장혁(34)씨는 “이렇게 거리에 나오지 않으면 국민들의 뜻을 무시한 채 탄핵소추안을 부결시킬까 봐 걱정된다”며 “비상계엄과 같은 무서운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통령의 권한을 뺏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안지영(43)씨는 “오늘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앞으로 탄핵이 되거나 하야할 때까지 집회에 나오려고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건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시민들의 분노를 더 키웠다. 남편, 딸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이선미(52)씨는 “담화 내용을 믿을 수 없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 국민이 이런 대통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를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했다. 동생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안유빈(32)씨는 “2분도 안 되는 담화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어이가 없다”며 “국민에게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여당에 탄핵 부결을 호소한 것 아니냐”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한 번도 집회에 참여한 적이 없다는 박원근(48)씨는 “그땐 먹고살기 바빠서 한 번도 이런 데 나오지 못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아니냐. 부디 국회의원들이 정말 국민의 생각을 잘 읽고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모(70)씨도 “정치인들이 정당 이익보다는 국가의 미래, 그리고 젊은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탄핵 표결 앞두고 국회 앞 집결 발걸음…50대男 분신시도

    탄핵 표결 앞두고 국회 앞 집결 발걸음…50대男 분신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시너를 본인 머리에 뿌리다 저지 당했다. A씨는 분신 시도 전 112에 전화를 걸어 “국회 부근에서 분신하겠다”며 “폭거와 불의에 항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시흥경찰서는 서울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고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약 1시간 30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여의도지구대 경찰관들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경비 근무자로부터 A씨를 인계 받아 응급입원 조치하기로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결집하고 있다. 사전 신고 인원만 21만명에 달한다. 여의도 일대에는 오후 2시부터 촛불행동과 공공운수노조의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각각 시작됐다. 전국 31개 대학도 오후 1시30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시국대회 후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와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범국민촛불대행진을 시작했다.
  • [포토] ‘걸어서’ 국회로

    [포토] ‘걸어서’ 국회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리는 7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린다. 시민사회 각계는 이번 주말이 향후 정국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참가를 독려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촛불행동, 퇴진운동본부 등과 함께 이날 3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 이날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앞서 민주노총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빈민예방실천연대, 언론노동조합 등 여러 시민단체도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인근에서 각각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3시께부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합류할 방침이다.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전날 “오늘과 내일 투쟁을 끝까지 사수하자는 긴급지침이 내려왔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힘차게 투쟁하자”고 말한 바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역시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3시 촛불대행진으로 결집한다. 오는 11일 무기한 전면 파업을 앞둔 금속노조는 “투쟁하는 노동자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선 자유통일당이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연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흘간 서울을 비롯해 광주와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내란범 윤석열 퇴진 시민촛불’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날 국회로 장소를 옮긴 집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바 있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었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2016년 10월29일 시작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렸다. 같은 해 12월9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집회는 그해 연말까지 계속됐으며, 누적 인원 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집회 및 시위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여의도권 및 도심권 교통정체가 예상되니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은 수만명 운집이 예상되는 의사당대로 등 국회 인근 도로는 집중 교통관리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집회 행진 구간에는 교통경찰 230여명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계엄령 선포한 순간 국민 등진 것”…국회로 옮겨 간 촛불

    “계엄령 선포한 순간 국민 등진 것”…국회로 옮겨 간 촛불

    “계엄령이 떨어졌던 그 순간 대통령은 국민을 등진 겁니다. 국민들이 한목소리로 탄핵을 말해야 할 때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학가와 시민단체, 의료계, 문화계 등 각계각층의 성명과 퇴진 촉구 기자회견은 6일에도 계속됐다. 광화문을 밝히던 촛불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6일 고려대·서강대·연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주요 대학 7곳의 총학생회가 참여한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비상계엄 대응을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비상계엄은 반헌법적 폭거로 용인될 수 없는 조치”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배신 행위로 규정한다”고, 김석현 서강대 총학생회장은 “대통령은 권력의 독선과 오만을 멈추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했다. 한양대 교수와 연구자들도 국회에 윤 대통령 탄핵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화여대, 숭실대, 서울교대 등 여러 대학도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국회 앞으로 다시 모였다. 부모님과 함께 집회에 참가한 김소희(30)씨도 “부모님이 지금은 거리로 나가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이 자리에 더 앉아 있으면 무슨 일을 하겠나”라고 했다. 계엄 포고령에서 ‘처단’ 대상으로 지목된 의료계의 반발도 들불처럼 번졌다.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시국선언문에서 “잘못된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단돼야 한다면 다음에는 과연 누가 처단될까”라고 비판했다. 전국 20개 의과대학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내란 수괴 윤석열이 자행한 의학교육 위기, 의료대란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악화일로”라고 호소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8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의료 농단 및 의료계엄 규탄 시위’를 연다. 문화예술단체 200여곳 회원 5000여명도 이날 국회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 구속과 친위 쿠데타 세력 처벌을 촉구했다. 선언문엔 이창동·정지영·김지운 감독과 배우 문성근·박호산, 시인 류근·나희덕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대 출판협의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도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은 폭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23개국 172개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300명 이상의 한국인 연구자들도 공동명의로 ‘윤석열 탄핵과 처벌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시작한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이어 갈 예정이다. 광화문에 모였던 시민들은 주최 측 추산으로 지난 4일 1만명, 지난 5일 2만명으로 늘었다.
  • 부산 지역사회 “거점 항공사 존치해야” 한 목소리 대응

    부산 지역사회 “거점 항공사 존치해야” 한 목소리 대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 마무리로,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부산시는 미래혁신부시장실에서 지난 4일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총괄 태스크포스’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해외 14개국 기업결합 승인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두 회사 산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도 하나의 회사로 통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의는 에어부산이 계속 지역 거점항공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 회의에는 에어부산 지역 주주,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회의에서 “시는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대통령실, 국토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지속해서 요청해왔다”며 “지금부터는 합의된 의견을 가지고 대한항공에 입장을 전하고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한항공에 에어부산을 독립법인으로 운영해 지역에 두거나 통합 저비용항공사 본사를 부산에 두는 것을 요구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간 조속한 회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정부와 산업은행, 대한항공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앞서 1일 성명을 내고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 논의를 촉구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 기업, 시민이 일궈낸 기업 자산이다. 이를 정부 산업정책 때문에 잃게 된다면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해외 한인 연구자들도 尹 즉각 탄핵 목소리 냈다

    해외 한인 연구자들도 尹 즉각 탄핵 목소리 냈다

    해외에서 연구하고 있는 한인 교수와 연구자들도 불법 비상계엄에 항의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의 현실과 미래를 걱정하는 해외 교수-연구자’라는 이름으로 23개국 172개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3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윤석열 탄핵과 처벌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6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령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반헌법적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깊은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무사유와 무감각에 빠질 때 퍼져가는 잔인성과 폭력성을 경고했는데, 그 경고가 지금 윤석열 정권하에서 적나라하게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권력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와 책임 회피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며, 사회 곳곳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문화의 근간은 일제 하의 독립투쟁, 4·19, 5·10, 6·10 민주항쟁과 무혈 촛불혁명 같은 고난 극복 역사에 있다”며 “최근 2년 반 동안 윤 정권하에서 민주주의 후퇴와 사회불안이 지속되고, 권력은 검찰을 이용해 정적 제거에 몰두하고 있으며, 10·29 이태원참사와 채상병 사건에서 보듯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은 여전히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외 한인 과학자들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밤의 참극은 윤석열 정권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합법적 정부가 아님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강조하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헌법적 내란 사건인 이번 비상계엄 내란 사건을 일으킨 주범과 모든 가담자에게 위헌적 범죄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석열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과 처벌을 요구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시민들과 강하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