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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김장준비 10% 싼 직거래 장터에서

    구로구 김장준비 10% 싼 직거래 장터에서

    구로구는 강원도와 손잡고 오는 6일과 7일 강원도 농·특산물 한마당 장터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질 좋은 강원도 김장 채소와 농·특산물을 구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전 11시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광장에서 개장하는 장터에는 춘천시, 속초시, 횡성군 등 강원도 14개 시·군 농특산물 생산자 단체가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강원도청에서 직접 업체를 선정한 만큼 믿고 물건을 사도 될 것으로 보장한다”고 말했다. 장터에는 판매·안내·먹거리 부스 등 모두 50개 부스가 설치된다. 각 부스에서는 배추, 무 등 김장 채소와 춘천닭갈비, 속초아바이순대, 횡성한우, 영월메밀전병 등 강원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들이 판매된다. 특히 서울에서 구하기 힘든 취나물과 곰취, 곤드레, 버섯류 등이 눈길을 끈다. 강원도 현지 판매가격보다 약 10%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어서 서울시민들에겐 좋은 기회다. 식품 판매 외에도 감자 깎기 경연대회, 초대가수 공연 등 이벤트도 손님을 맞는다. 장터 마감을 앞둔 오후 5시부터는 떨이마당과 반값 세일 행사도 진행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발표 지연 사연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16년 사용 종료에 대비한 대체매립지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민원이 늘어나고 각종 ‘설’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수도권매립지 관련 민원은 모두 125건으로 이 중 70.4%에 달하는 88건이 매립지 연장 반대 민원이다. 인천시는 매립지의 2016년 사용 종료 입장이 확고하다고 거듭 밝히지만, 실제 행보는 ‘종료’보다는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주민들이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폐쇄에 따른 대체매립지 선정 결과 발표를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미루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6월 마무리된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대체부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인천아시안게임 이후로 미뤘다. 당시 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과 시 재정난을 감안해 최대한 시간과 예산이 덜 드는 곳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물론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마무리된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는 최근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마련한 매립지 관련 토론회에도 내부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유정복 시장도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2044년까지 매립지 사용 연장을 요구하는 정부를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마저 대두된다. 대체매립지 후보로 알려진 옹진군 영흥도 등 5곳의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유 시장에게 “결국 후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해 대체매립지를 선정할 수 없으니 ‘대안은 연장밖에 없다’는 명분을 쌓기 위해 시간을 끄는 것 아니냐”는 질의서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사안이 워낙 중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수도권매립지 담당 과장으로 2016년 사용 종료 논리를 뒷받침해 온 심모 과장이 갑자기 명예퇴직을 신청하자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시가 대체매립지 발표를 미루면서 각종 추론이 제기돼 논란만 확대되는 모양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위안부 강제연행 자료 발굴 日역사학자 하야시 교수

    위안부 강제연행 자료 발굴 日역사학자 하야시 교수

    그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 몇 번이고 “무섭다”고 했다. 20여년간 연구해 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사실을 외면하고 ‘위안부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선동을 받아들이는 지금 일본 사회의 분위기가 무섭다는 것이다. 2007년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 당시 검찰 신문조서, 2013년 일본 법무성 자료 등 위안부의 강제연행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다수 발굴한 전문가 하야시 히로후미(59) 간토학원대 교수를 29일 만났다. 그는 지난 3월 지식인 1600명의 서명을 모아 ‘고노 담화의 유지·발전을 추구하는 학자들의 공동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을 아마 전후 69년간 최악의 상태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지난 8월 아사히신문 오보 사태 이후 일본 우익 정치권과 언론의 행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사히신문이 요시다 증언(제주도에서 조선인 여성을 강제연행했다는 요시다 세이지의 발언)을 취소했기 때문에 위안부 강제연행이 없었던 일이 됐다는 일부 우익 정치권의 주장은 타당한가. -요시다 증언이 나온 1983년 당시 아사히신문뿐 아니라 거의 모든 언론이 그의 증언을 다뤘다. 위안부 문제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이후 시작됐지만 요시다 증언은 신뢰할 수 없어 연구에 인용되지 않았다. 즉 요시다 증언이 허위이므로 강제연행이 없었다거나 위안부가 날조된 것이라는 주장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명백한 거짓말이라도 각 언론이 반복해서 보도하면 거기에 영향을 받는다. 심각한 문제다. 또 한 가지, 아사히신문이 단언한 것처럼 요시다 증언이 허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문제다. 요시다 세이지는 부하 몇 명의 증언을 듣고 증언자가 특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소나 시간 등을 바꿨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인 자료로 쓸 수는 없지만 전부 허위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부분적으로는 실제 체험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익 정치권의 주장이 일본 사회 전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렇게 된 이유는. -경제 쇠퇴기를 지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과거가 좋았다고 생각하고 싶어 하는 일본인의 의식과 한국·중국인 등에 대한 차별의식 등이 뒤섞여 사실을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 현상이 생겼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든가, ‘위안부 중에서는 자원한 사람도 있었다’는 등 일본을 변호하려고 한다.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일본 전반적으로 ‘약자가 약자를 공격하는 사회’가 됐다. 재특회(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모임)가 재일 조선인이 특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베 정권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고노 담화 검증은, 물론 한국 정부는 비판했지만 내용적으로는 균형을 갖췄다. 강제연행을 증명하는 문서가 없다는 우익의 시각을 반영하면서도 한편으론 비록 한국 정부와 교섭은 했지만 일본 정부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거기에서 멈췄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사히신문 사태 이후 위안부 자체가 위조였다는 둥 국제사회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둥 분위기가 급변했다.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내 위안부 관련 여론이 악화되는 것은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지금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일단 지금의 비정상적인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나를 포함한 학자들도 이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아시아연대회의에서도 제안이 나왔지만, 기존의 아시아여성기금보다 한발 더 나아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피해자에게 사죄의 의지를 표명한다면 한국 정부나 한국의 운동단체도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 사진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친북 글’ 자의적 판단 … 경찰 19만여건 삭제 요청

    ‘친북 글’ 자의적 판단 … 경찰 19만여건 삭제 요청

    경찰이 통상적인 북한 소식을 전한 복수의 언론사에 “친북 기사이니 삭제해 달라”고 요청<서울신문 9월 1일자 6면>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최근 4년여간 경찰이 ‘친북 콘텐츠’로 분류해 언론사나 시민사회단체, 블로그 운영자 등에게 19만여건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 대상 글 중에는 반전 평화 메시지를 담는 등 북한 지도층이나 체제를 고무·찬양했다고 보기 어려운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이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친북 성향으로 분류해 해당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삭제를 요청한 게시물은 모두 19만 2151건이었다.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이후 친북 콘텐츠가 범람하며 2010~2011년 각각 7만건을 웃돌던 삭제 요청 건수는 2012년 1만 2541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해 1만 3996건으로 다시 늘었고 올해도 8월까지 8932건을 기록했다. 특히 언론사 사이트에 올려진 기사 58건도 ‘친북 기사’로 구분해 지워 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온라인 게시글 삭제 요청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에는 ‘국가보안법이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글은 정보통신망에 게시할 수 없으며 (경찰청장 등)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를 거쳐 게시물 취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친북 여부에 대한 자의적인 판단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은 온라인상의 ‘친북 글’을 모니터링해 삭제를 요구하고 게시판 관리자가 응하지 않으면 방심위에 삭제 심의를 요청한다. 하지만 모니터링 업무를 전국 250개 경찰서 보안계 경찰에게 맡기다 보니 친북성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삭제 요구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김정은’이나 ‘북한’ 등의 키워드 검색으로 등장하는 북한 관련 글을 내용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친북 글로 규정한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도 “친북으로 볼 수 없는 글까지 삭제를 요청했다”며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최근 ‘노동해방실천연대’에 2006년 올라온 게시글을 지우라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이 글은 미국과 북한을 동시에 비판하며 노동자 중심의 반전 평화 조직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황정규 노동해방실천연대 사무처장은 “최근 경찰이 12건의 게시글을 삭제하라고 했는데 대부분 선배 노동운동가에 대한 추모글 등 북한과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심위가 친북성을 지나치게 넓게 인정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방심위 통신소위는 경찰 요청으로 올해 들어 친북 성향 의심 글 109건에 대한 심의를 갖고 89건(81.7%)의 삭제를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통신소위 소속 위원 5명 중 3명이 대통령 또는 여당이 추천한 인사여서 보수 성향을 드러낸 결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윤지혜 한국진보연대 인권국장은 “국가보안법으로 입건된 피의자 중 실제 기소 비율이 2011년 기준으로 60% 남짓인 것과 비교해 보면 방심위가 해당 게시물의 성격에 대한 꼼꼼한 검토 없이 관행적으로 삭제 요청을 받아들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이 친북 게시글 등을 찾아내면 지방경찰청이 검토한 뒤 자진 삭제 요청을 하는 방식으로 최근 절차를 보완했다”고 해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80년대 서울 분위기 재현”…서울시, 롯데측 해명 인정?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80년대 서울 분위기 재현”…서울시, 롯데측 해명 인정?

    제2롯데월드몰 5~6층 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롯데건설과 제2롯데월드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다. 27일 롯데건설 측은 해명 자료를 통해 “1930년대부터 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측은 이와 별개로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지난 19일 롯데월드몰 엔터테인트동 5~6층 식당가 바닥 마감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에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면서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민연대 측은 “표면에 금이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면서도 “완공이 된 지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문제를 지적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서울시는 27일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지만 추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황당하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말이 되는 해명이냐”,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그걸 맞다고 한 서울시는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예술 작품을 몰라봤다? ‘내 발에 있는 금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예술 작품을 몰라봤다? ‘내 발에 있는 금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해명 자료를 통해 “해당 층이 서울의 옛 느낌을 살린 식당이 자리했다”라며 “한마디로 바닥 균열은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면서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 해명하는 등 전혀 다른 해명으로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논란이 지속되자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조사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와 추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에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정말 황당한 해명이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믿으라고 말라고?”,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뭐야 앞뒤가 맞지 않자나”,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웃긴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정말일까?”,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서울 느낌 그대로 보여주려 연출한 디자인” 서울시 조사 결과는 무엇?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서울 느낌 그대로 보여주려 연출한 디자인” 서울시 조사 결과는 무엇?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서울 느낌 그대로 보여주려 연출한 디자인” 서울시 조사 결과는 무엇? 제2롯데월드 측이 27일 바닥 균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4일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서울 송파지역 시민단체인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며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에 대해 송파시민연대 측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바닥에 선명하게 균열이 나 있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롯데건설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며 “서울의 옛 느낌을 보여주려는 식당가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금이 간 듯한 바닥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7일 오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단 제2롯데월드 측의 해명이 일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추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정말 저 말이 맞다면 좀 황당하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시민단체가 그럼 문제제기를 잘못한 건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사진봤더니..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사진봤더니..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어떤 해명?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어떤 해명?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상상초월 해명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상상초월 해명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균열은 디자인?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균열은 디자인?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의 옛 느낌 보여주려는 식당가 컨셉” 조사 결과는?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의 옛 느낌 보여주려는 식당가 컨셉” 조사 결과는?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의 옛 느낌 보여주려는 식당가 컨셉” 조사 결과는? 제2롯데월드 측이 27일 바닥 균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4일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서울 송파지역 시민단체인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며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에 대해 송파시민연대 측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바닥에 선명하게 균열이 나 있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롯데건설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며 “서울의 옛 느낌을 보여주려는 식당가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금이 간 듯한 바닥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7일 오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단 제2롯데월드 측의 해명이 일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추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뭐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큰 문제 아니라는데”,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뭐가 뭔지 모르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 옛 느낌을 살린 식당과 어울리게..”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 옛 느낌을 살린 식당과 어울리게..”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측의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비즈 in 비즈] 본말 전도된 삼성전자 직업병 협상

    [비즈 in 비즈] 본말 전도된 삼성전자 직업병 협상

    삼성전자 직업병 협상이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지난 8일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원회가 보상 기준 등을 정하는 조정위원회 구성에 합의했고 ‘진보 성향’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극적인 협상 타결도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열흘이 넘도록 조정위원 선임이 늦어지고 김 전 대법관마저 가족대책위 측에 “(위원장을 계속할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위 구성에 반대했던 또 다른 협상 주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지난 10일 공개 서한을 통해 “김 전 대법관이 삼성의 도구로 쓰이는 것이 안타깝다. 조정위원회가 황상기씨, 김시녀씨를 배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걸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황씨와 김씨는 애초 삼성전자 직업병 협상에 참여했던 피해자 8명 중 반올림에 남은 2명입니다. 이후 각종 사회단체가 잇따라 조정위를 규탄합니다. 지난 15일 반올림이 금속노조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신부는 “삼성이 조정위 뒤에 숨은 건 쥐새끼같이 유치하고 치졸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1일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가 “삼성은 조정위 구성을 제안하며 뒷전으로 빠진 채 피해자들의 고통만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국가에서 약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연대하는 일은 분명 필요하고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하루빨리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길 원하는 피해 가족들이 그 과정에서 희생된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 아닐까요. 한 피해 가족은 “반올림은 원래 직업병 피해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 아닌가. 이제 좀 잊고 싶다는 피해자들을 내치면서까지 어떻게 자기 주장만 하느냐”고 토로했습니다. 존중받아야 할 소신이 진영 논리에 위축되는 것도 우려됩니다. 김 전 대법관은 약자의 편에 섰던 과거 이력만으로도 존경받으며 살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도 삼성 직업병 피해자를 도와 달라는 요청에 기꺼이 나섰습니다. 그런 그가 반올림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삼성 편”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당해야 하는지 씁쓸할 뿐입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커버스토리] 오프라인 나온 일베 ‘재특회’처럼 커질까

    [커버스토리] 오프라인 나온 일베 ‘재특회’처럼 커질까

    일본 ‘재특회’(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는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일본에서 부당한 권리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을 배척하는 극우 단체다. 일본의 극우 네티즌인 ‘넷우익’이 혐한 거리시위까지 벌이는 ‘재특회’로 번져 2007년 설립 이래 5년 만에 회원수 1만명이 넘는 대형 단체로 성장했다. 극우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종종 일베와 비교된다. 그러나 재특회는 각종 시위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반면 일베가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9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의 단식농성을 조롱하는 ‘폭식 퍼포먼스’가 처음이었다. ‘일게이’(일베 게시판 이용자)들은 ‘906광화문대첩’으로 부른다. 그렇다면 일베도 재특회처럼 오프라인에서 세력을 떨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일베 연구로 경희대 NGO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조용신씨는 “재특회와 무조건적인 비교는 어렵다”며 “일베는 자극적인 것을 좇아 ‘폭식 투쟁’이라는 형태로 오프라인으로 나왔으나 참가한 이들 중 선글라스를 낀 사람이 다수인 데서 보듯 기본적으로 ‘일밍아웃’(일베임을 드러내는 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베 연구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학준씨는 “사회운동에는 연대의식과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일베에는 그런 게 없다”며 “이번 퍼포먼스는 자유청년연합 같은 보수시민단체와 결합해 일어났지만 앞으로 재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베가 분화되면서 일부가 재특회처럼 조직화될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도 있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는 “일베 대다수는 조롱하고 그 안에서 노는 데 그치고 있지만 일정 시점이 지나 분화가 일어나면 극단으로 치우친 일부가 재특회처럼 조직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삼척 원전 찬반 갈등 고소·고발전 비화

    “원전 유치 주민서명부는 조작됐다.”(삼척원전백지화 범시민연대) “원전 반대 주민투표 과정에 공무원을 동원한 것은 잘못이다.”(유치 찬성 주민들) 강원 삼척 원자력발전소 반대 주민투표 이후에도 주민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리며 진정과 고발이 잇따르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원전 유치 반대 주민투표 당시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는 주민의 진정에 이어 삼척원전백지화 범시민연대가 최근 원전 유치 주민서명부와 관련해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하는 등 사태가 증폭되고 있다. 범시민연대는 지난 22일 원전 유치 주민서명부와 관련해 김대수 전 삼척시장과 정재욱 전 삼척원자력산업추진협의회 대표 등 원전 유치 당시 삼척시 국·과장과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해 공문서 훼손 은닉 파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2011년 주민 수용을 담보한 주민서명부는 대다수 주민이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96.9%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허위 조작 서명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모든 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돼 예정 부지도 해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삼척에서는 지난 9일 실시한 삼척 원전 유치 찬반투표와 관련해 공무원과 이·통장들이 동원된 사안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과정에 공무원과 이·통장들이 동원된 것은 잘못됐다며 한 주민이 김양호 삼척시장을 상대로 경찰과 안전행정부에 진정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날 강원도 18개 시장·군수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원전 반대 성명서를 내는 등 삼척 원전을 둘러싼 갈등은 삼척을 벗어나 강원 지역 전체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척 지역 주민들은 이같이 원전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는 데 대해 “원전 유치 찬반투표까지 한 마당에 더 이상 주민 간 고소, 고발 등이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에서 하루빨리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민 간 갈등을 해소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보건당국 에볼라 위기의식 있기는 한가

    에볼라 출혈열 확산으로 세계인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4명이 최근 사표를 냈다고 한다. 아프리카 아동이 고열로 입원한 데 따른 감염 위험을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 과민 반응이라는 시각도 없진 않지만, 보건당국의 안이한 에볼라 대처에 경종을 울린 측면도 있다고 본다. 현재 에볼라는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 못잖게 범세계적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최소한 9336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최소 487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치사율이 높은 것은 차치하더라도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치료 과정에서 감염 사례가 많아 의료진들도 무서워하는 질병이다. 까닭에 감염내과 간호사들이 국립의료원을 떠나기로 했다고 해서 호들갑을 떤다는 식으로 볼 일일까 싶다. 에볼라 국가지정 격리병원인데도 환자 발생 시 2차 감염을 막을 격리 건물과 병실조차 없는 실태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얘기다. 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에볼라 국가지정 병원에 안전에 부적합한 ‘레벨 D’ 안전보호구만 지급돼 있다고 한다. 보건당국이 서아프리카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창궐할 조짐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가능성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방증이다. 그런 맥락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의료지원 계획을 전면 보완해야 한다. 물론 인도적 국제연대의 실천 차원에서 보건인력 파견의 당위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한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정상회의에서 보건인력 파견 방침을 밝힌 직후 정부가 내달 초 선발대를 보내기로 한 것은 너무 서두른 느낌이 든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환자의 5%가 의료 종사자라는 통계도 있고, 미국에서는 나름대로 방역장구를 갖췄다고 했지만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2명이 감염됐다. 혹여 현지에 파견된 우리 인력이 감염되는 불상사가 생길 경우 현지 치료나 국내 이송 후 치료 등 시나리오 별로 마스터플랜은 있는지 묻고 싶다. 선발대 파견 이후 본대를 보내기 전에 국립의료원 등의 격리 시설부터 확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방정부가 설마 하며 시민들이 환풍구에 올라가는 걸 방치함으로써 빚어진 판교 사고를 중앙정부가 답습하는 꼴이다. 이제 에볼라 사태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당장엔 경각심을 갖고 방역체계 구축에 나서는 게 급선무다.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기도 하다. 의료 및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삼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검증된 백신이 없는 이 질병에 대해 우리가 선도적 연구를 할 필요도 있다.
  • 경영성과 못내고 서민 털어 적자 메우는 껍데기 ‘지방 空기업’

    경영성과 못내고 서민 털어 적자 메우는 껍데기 ‘지방 空기업’

    상당수 지방 공기업들이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으나 자구책 마련은 뒷전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일부 공기업은 경영난을 개선한다는 이유로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대폭 올리는 등 서민들 쥐어짜기까지 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민용 국민임대아파트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매년 인상 상한선까지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계약 갱신 기간을 2년에서 1년 단위로 앞당겼다. 22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광산구 S국민임대아파트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각각 4.8% 인상해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7㎡(20평) 규모로 5개 동에 모두 650가구가 있다. 임대 기간은 30년으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 서민들이 산다. 도시공사는 인상률도 법정 최고인 5%에 가까운 4.8%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올해부터 보증금이 1760만원에서 84만 4000원가량 오른 1844만 5000원, 임대료는 월 9만 8000원에서 4700원가량 오른 10만 2700원을 내야 한다. 도시공사는 2012년과 지난해에도 보증금과 임대료를 4.8%씩 올렸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기준 부채는 6580억원, 자본 2995억원으로 219%의 부채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구책이라고 내놓은 게 경제적 약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었다. 도시공사는 매년 임대 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을 들어 임대료 법정 상한선인 5%에 가깝게 인상률을 결정하는 꼼수도 쓰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도 성과 없이 예산만 잡아먹는 골칫덩어리 공기업으로 전락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당초 2022년까지 100조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난해까지 국비 등 2709억원을 쏟아부었으나 개발 완료율은 12%에 불과하다. 외국인 투자유치는 신고액 기준으로 15건에 1억 4700만 달러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의 2%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최근 5년간 21억원을 들여 142차례나 해외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했지만 대구지역 유치 건수는 전무하다. 김원구 대구시의원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인력과 예산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는데도 감사 권한조차 없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12개 문화예술회관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수익금은 지난해 기준 33억 9000만원인 데 반해 운영비는 수익의 12배가 넘는 413억 5500만원으로 드러났다. 부산문화회관의 경우 지난해 수익은 11억 7400만원 올렸지만 지출은 200억 8400만원에 이른다. 적자 200억원가량은 시가 채워 줬다. 이런 상황인데도 일부 자치구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나서고 있다. 부산 강서구는 국·시비 등 230여억원을 들여 명지동 국제신도시에 짓기로 하고 부산시와 부지 매입을 협상하고 있다. 게다가 인근 을숙도문화회관과 가까워 중복 투자란 지적도 받고 있다. 양미숙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단체장의 치적쌓기용으로 비치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모든 가정에 응급요원 양성…서초의 골든타임은 ‘이상 무’

    모든 가정에 응급요원 양성…서초의 골든타임은 ‘이상 무’

    심장마비로 가족 누군가 쓰러졌을 때 4분 안에 응급처리를 한다면 살아날 확률이 90%를 넘는다. 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래서 서울 서초구가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 가정에 1명씩 응급요원 양성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인구 고령화,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증가로 심정지 환자가 10만명당 2008년 41.4명, 2010년 44.8명, 2013년 46.3명꼴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심정지를 목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시민은 8.7%로 싱가포르 20%, 미국 33.3%, 일본 33.4%보다 현저히 낮다. 이에 서초구는 2018년까지 지역 모든 가정(17만 1197가구)에 응급처치요원 1명씩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건소 교육장에서 하는 상설교육, 지역 학교 및 기업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보건소 상설교육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6시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사전 신청 후 스케줄에 따라 3~12월연중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년 교육이 이뤄진다면 민선 6기 임기 내에는 1가구당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학생과 시민들에게 자신이 배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연다. 우선 22일 반포동 심산문화기념센터에서 60개팀 180명(초등, 중고등, 일반부 각 20개팀)이 참여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응급처치는 ‘가족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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