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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기? 스파크?… CCTV도 없어 사고 원인 규명 난항

    경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원인 규명에 들어간 가운데 사업장 내부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은 2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사업장 56동에서 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에는 유가족도 참여했다. 전날 오전 10시 59분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작업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합동 감식팀은 건물 내부 상황과 발화 추정 지점, 인화물질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연소 잔해물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 또 폭발 당시 상황을 확인할 CCTV가 내부에는 설치돼 있지 않아 외부 카메라만 확보했다. 건물이 일부 파손되기는 했지만 붕괴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과 한화 측은 폭발이 로켓 추진제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장비·도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척 공정은 그동안 위험성이 낮은 작업으로 인식됐다. 이날 경찰은 사고로 경상을 입은 A씨 등 회사 관계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세척공실 업무와 세척제 성분, 안전 지침 유무·준수 여부 등을조사했다. 세척공실 작업팀 8명 중 A씨는 현장 주임으로 안전 관련 정비 등을 담당했고, 다른 참고인 1명은 사고 당일 휴무였다. 경찰은 또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한화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았다. 폭발 원인으로 잔류 추진제와 세척제 간 화학 반응 또는 정전기, 공구 마찰에 따른 스파크 발생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세척 공정 중 어떤 요인이 폭발을 유발했는지 밝히는 것이 관건이다. 다만 사고 현장이 국가 보안시설로 접근이 제한되고 폭발 화재로 사업장이 전소해 원인 규명에 난항이 예상된다. 경찰은 배기장치 문제와 사고와의 연관성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회의에서 “무기 만드는 곳에 덜 위험한 현장은 없다”며 “감식 결과에 따라 재해 예방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단독] 또 화학 폭발… 20년간 55명 목숨 앗아가

    [단독] 또 화학 폭발… 20년간 55명 목숨 앗아가

    국가보안시설 가급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7년 만에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는 등 화학 폭발 참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2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 폭발 사고는 1200건이 넘고, 이로 인해 55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이 나왔지만 현장 안전관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발생한 화학적 폭발 사고는 총 123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62건꼴이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456명으로 50명이 숨지고 40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55명, 408명으로 늘어난다. 연평균 사상자는 23명에 달한다. 재산 피해도 964억 4300만원에 이르렀다. 소방청은 2018년 5월과 2019년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모두 화학적 폭발로 판단했다. 2018년에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9개월 뒤 발생한 2019년 사고에서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 중 폭발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두 사고 모두 사측의 안전관리 소홀로 유죄가 인정(징역·금고형 집행유예)됐다.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직후 실시한 특별감독에서 2018년 486건, 2019년 82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179건을 사법처리했다. 한화 측은 전날 사고에 대해 추진체 화약을 물과 세제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당초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복된 사고에도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 당국은 폭발 장소가 면적이 좁아 소방법상 점검 후 보고 의무가 있던 곳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노동계는 “동일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만큼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단독] 죽어도 안 바뀌는…화학 폭발 20년간 463명 사상

    [단독] 죽어도 안 바뀌는…화학 폭발 20년간 463명 사상

    한화에어로까지…총 1240건 사고 연평균 23명 사상…年 62건 발생 사고 반복돼도 현장 관실 ‘부실’ 한화 두 차례 사고 568건 위법 적발 “당초 위험 안 커” 안전불감증 여전 국가보안시설 가급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7년 만에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는 등 화학 폭발 참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2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 폭발 사고는 1200건이 넘고, 이로 인해 55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이 나왔지만 현장 안전관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발생한 화학적 폭발 사고는 총 123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62건꼴이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456명으로 50명이 숨지고 40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55명, 408명으로 늘어난다. 연평균 사상자는 23명에 달한다. 재산 피해도 964억 4300만원에 이르렀다. 소방청은 2018년 5월과 2019년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모두 화학적 폭발로 판단했다. 2018년에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9개월 뒤 발생한 2019년 사고에서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 중 폭발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두 사고 모두 사측의 안전관리 소홀로 유죄가 인정(징역·금고형 집행유예)됐다.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직후 실시한 특별감독에서 2018년 486건, 2019년 82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179건을 사법처리했다. 한화 측은 전날 사고에 대해 추진체 화약을 물과 세제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당초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복된 사고에도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 당국은 폭발 장소가 면적이 좁아 소방법상 점검 후 보고 의무가 있던 곳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노동계는 “동일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만큼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방청은 이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위험물 관련 조사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외부 측정 결과 유해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5명 사망’ 한화에어로 폭발 원인규명 합동 감식…유가족도 참관

    ‘5명 사망’ 한화에어로 폭발 원인규명 합동 감식…유가족도 참관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 분석이 시작됐다. 대전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쯤 화재 현장에서 대전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고용노동청 등 관계 기관 30여명의 전문가와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이날 감식에는 유가족 대표도 참관했다. 당국은 감식반을 투입해 발화지점 추정 지역 조사와 인화물질여부 등을 확인하고 화재 잔해물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장에 인화물질이 있었는지도 확인한다. 앞서 회사 측은 전날 사고 직후 로켓 추진제 제작에 사용하는 공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건물의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를 국과수에 접수한 데 이어 이날 오후부터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승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정밀 수집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할 계획”이라며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객관적인 증거에 기반해 감식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밖으로 대피한 2명 중 전신 화상을 입은 1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이다.
  • “1번 미상, 2번 미상, 3번 미상”…이름 못 찾은 한화에어로 사망자들

    “1번 미상, 2번 미상, 3번 미상”…이름 못 찾은 한화에어로 사망자들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숨진 근로자 5명의 시신은 대전시 중구 충남대병원과 유성구 선병원 등 두 곳으로 나뉘어 안치됐다. 일부 유가족들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탓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생산팀 직원 5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간신히 대피한 2명 중 1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이다.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선병원에는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의 시신이 안치됐다. 고인 이름과 상주, 가족 이름이 적힌 다른 빈소 정보와 달리 ‘1번’, ‘2번’, ‘3번’ 등 번호만 적혀 있었다. 신원 확인이 어려워 안치 순서대로 임시 표기한 것이다. 이처럼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못한 건 폭발 충격과 이어진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망자 유전자(DNA)와 유가족 DNA를 대조해 빠르면 2일 신원 확인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현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해 회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 숙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일 투표하고 오면 로봇랜드 반값 할인

    내일 투표하고 오면 로봇랜드 반값 할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가 6월 호국보훈 행사와 불꽃쇼를 시작으로 여름철 워터축제와 체험형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로봇랜드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투표 후 방문한 고객에게는 종일권 본인 50%, 동반 1인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경찰·소방관·군인 등 관련 직업군 대상 할인 행사도 6월 한 달간 운영된다. 국가유공자는 무료입장할 수 있고 동반 1인은 종일권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관련 직업군 종사자도 본인 50%, 동반 1인 4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이처럼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 부담을 줄이고 지역민과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13일에는 경남동부보훈지청과 연계한 체험형 보훈 프로그램 ‘호국영웅 미래를 만나다’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와 감사 인사 책갈피 제작,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 중심 보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과 보훈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재단의 계획이다. 로봇랜드 대표 야간 콘텐츠인 불꽃쇼는 27일 열린다. 불꽃쇼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관광객들의 재방문 수요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불꽃쇼 역시 화려한 연출과 야간 조명, 공연 분위기가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대표 행사인 워터축제는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중앙 드림 무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여름휴가 기간에는 전자음악(EDM) 파티와 야간 불꽃쇼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행사로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한다는 게 재단 방침이다. 재단은 신규 콘텐츠 확충과 시설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서 로봇크래프트관과 인공지능 로봇관 운영을 강화한 데 이어 올해는 EBS 교육 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편의시설 개선도 병행 중이다. 실내 쿨존과 대형 그늘막 설치 등으로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 놀이시설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 휴식이 함께하는 체류형 테마파크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름철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대전 공장서 3번 사고로 13명 사망“그동안 위험 작업으로 인식 안 해”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이자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생산팀 직원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밖으로 대피한 2명 중 전신 화상을 입은 1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이다. 사고 당시 직원들은 모두 방염 기능의 작업복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28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하고 오후 1시 7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지상 1층 243㎡ 면적의 건물 1동이 전소했다. 회사 측은 로켓 추진제 제작에 사용하는 공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진다. 세척 자체도 기존에 계속해 왔던 작업이라 평소 위험한 작업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측은 대외비를 이유로 작업 지시서를 포함해 자세한 공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전사업장 직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건물이 서로 떨어져 있어 사고 장면은 보이지 않았지만 ‘쿵’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예전에도 폭발 사고가 있었던 터라 불안했고 사고 건물 주변 근무자 일부는 조기 귀가했다”고 전했다. 2018년 5명 사망, 2019년 3명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8년 새 같은 사업장에서 폭발 사망 사고가 3차례 반복됐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노조 위원장은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죽음을 방치한 행위이자 명백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은 정부와 사측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성명에서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불가피하다”고, 민주노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산 특성상 극도의 보안 유지가 필수라는 이유로 안전 관리 및 실태 점검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올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으나 점검은 본관동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 2회 자체 소방 점검 결과를 제출해야 하지만 해당 건물은 규모가 기준에 미달해 보고 의무가 없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현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해 회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경과 노동청은 각각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사측 과실 여부 수사,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 등에 돌입했다. 경찰·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일 오전 10시 현장 정밀감식을 진행한다.
  •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대전 공장서 3번 사고로 13명 사망“그동안 위험 작업으로 인식 안 해”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이자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생산팀 직원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밖으로 대피한 2명 중 전신 화상을 입은 1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이다. 사고 당시 직원들은 모두 방염 기능의 작업복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28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하고 오후 1시 7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지상 1층 544㎡ 면적의 건물 1동이 전소했다. 회사 측은 로켓 추진제 제작에 사용하는 공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진다. 세척 자체도 기존에 계속해 왔던 작업이라 평소 위험한 작업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측은 대외비를 이유로 작업 지시서를 포함해 자세한 공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전사업장 직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건물이 서로 떨어져 있어 사고 장면은 보이지 않았지만 ‘쿵’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예전에도 폭발 사고가 몇 차례 있었던 터라 불안했고 사고 건물 주변 근무자 일부는 조기 귀가했다”고 전했다. 2018년 5명 사망, 2019년 3명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8년 새 같은 사업장에서 폭발 사망 사고가 3차례 반복됐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노조 위원장은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죽음을 방치한 행위이자 명백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은 정부와 사측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성명에서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불가피하다”고, 민주노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산 특성상 극도의 보안 유지가 필수라는 이유로 안전 관리 및 실태 점검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올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으나 점검은 본관동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 2회 자체 소방 점검 결과를 제출해야 하지만 해당 건물은 규모가 기준에 미달해 보고 의무가 없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현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해 회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경과 노동청은 각각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사측 과실 여부 수사,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 등에 돌입했다. 경찰·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일 오전 10시 현장 정밀감식을 진행한다.
  • 한화 김승연 “유명 달리한 직원 최선 예우”…사망자 신원 확인 어려워

    한화 김승연 “유명 달리한 직원 최선 예우”…사망자 신원 확인 어려워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대전사업장에서 5명이 숨진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로 숨진 직원과 유가족, 부상 직원,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 대한 모든 예우를 다하고, 부상을 입은 직원의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고 수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TF는 여승주 부회장이 맡는다. 현장에 대책본부 꾸리고 사고 수습“로켓 추진체 세척 중 폭발 추정”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고 수습 당국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진입로 확보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가재웅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장은 현장에서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작업에 대해 “공구에 남은 잔여 화약을 세척하는 공정으로, 해당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져 위험성이 크지 않은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잔여 화약이 남은 공구를 세척실로 운반하는 과정에서도 위험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어떤 화약이 쓰였는지는 기밀 사항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해 훼손 심해…부검 불가피”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49분쯤 초진을 마치고 오후 1시 7분쯤 진화 작업도 마쳤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5명이 숨지고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 사망자 5명은 모두 폭발 현장에서 발견됐는데, 유해 훼손이 심해 DNA 검사 등이 필요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연구원이 아닌 현장 근로자로, 이 중 2명은 20대 후반의 계약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 중 전신 화상을 입은 중상자 1명과 비교적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 뒤 귀가한 현장 관리자 역시 연구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에 필요한 절차를 밟은 뒤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명확한 신원 확인이 이뤄진 뒤에야 유해는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 전산망 먹통에 응급환자 수용중단… 다른병원 이송중 결국 숨졌다

    전산망 먹통에 응급환자 수용중단… 다른병원 이송중 결국 숨졌다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던 70대 환자가 병원 측의 전산 시스템 장애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져 보건당국이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후 7시 11분쯤 제주시 이도동에서 70대 여성 A씨가 복통과 전신 쇠약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A씨의 통원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해 제주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을 추진했다. 당시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환자 정보와 이송 계획을 전달했지만 병원 측의 회신은 이뤄지지 않았다. 구급대가 유선으로 수용 여부를 재차 확인하자 제주대병원은 전산 시스템 장애로 환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구급대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조율하며 이동했지만 오후 7시 36분쯤 A씨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심정지에 빠졌다. 구급대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제주대병원에서는 내부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약 1시간가량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환자 등록뿐 아니라 혈액검사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 검사와 의료정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전산 장애는 단순 접수 문제를 넘어 진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었다”며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운 경우 다른 병원으로 안내하도록 한 내부 매뉴얼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수용 여부를 검토하던 당시에는 생명이 위급한 상태로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응급의료지원단은 당시 제주대병원의 수용 거부 판단이 적절했는지와 응급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대병원도 전산 시스템 장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다.
  • “사랑하는 조카를 잃었어요”… 눈물바다 된 한화공장 희생자 장례식장

    “사랑하는 조카를 잃었어요”… 눈물바다 된 한화공장 희생자 장례식장

    “사랑하는 조카를 잃었어요. 우리 조카를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삼촌 A(60대)씨는 힘겹게 말을 꺼냈다. 그는 장례식장 의자에 멍하니 앉아 이마를 짚고 깊은 한숨을 내쉬기를 반복했다. 이따금 “아유…” 하는 탄식도 흘러나왔다. A씨 곁에는 회색 작업복을 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은 무거운 침묵에 잠겨 있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유족들은 복도 한편에 쪼그려 앉아 고개를 떨군 채 한숨을 내쉬었고, 일부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훔쳤다. 어린 조카를 잃은 심정을 묻자 A씨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또 다른 유족 B씨는 “어떻게 죽었는지 우리도 아는 게 없다”며 “너무 갑작스럽고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한동안 탄식하던 A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나 1층 응급실 쪽으로 향했다. 다른 유족들 역시 신원 확인 절차를 기다리며 넋이 나간 듯 허공만 바라봤다. 같은 희생자의 유족인 50대 부부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여성은 남편에게 몸을 기대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남편은 말없이 등을 토닥였고, 여성은 화장실로 향해 한동안 감정을 추슬렀다. 다른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장례식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아직 빈소조차 마련되지 않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은 일찌감치 도착해 유족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직원은 “유족들이 먼저 도착할 수 있어 직원들이 미리 나와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진화와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시 7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사고로 243㎡ 규모 건물 1개 동이 전소됐다. 사고가 발생한 대전사업장 정문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출입을 통제했고 정문 앞에는 경찰차와 소방차, 관계기관 차들이 분주히 오갔다. 일반인 출입은 전면 제한됐다. 직원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은 “건물 간 거리가 멀어 사고 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갑자기 ‘쿵’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순간 또 사고가 난 건가 싶어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폭발 사고가 몇 차례 있었던 터라 불안감이 남아 있었다”며 “사고 건물 주변에서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은 조기 귀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사고가 난 건물은 폭발물을 취급하는 시설”이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건물 간 거리를 충분히 두고 설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업장 내 건물들은 폭발 피해가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의 위력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이 발생한 단층 건물은 외벽과 내부가 모두 검게 그을린 채 사실상 전소됐고 내부 구조물 역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붕괴됐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7명이 있었으며, 이들 모두가 숨지거나 다쳤다.
  • “중년男 팔굽혀펴기 몇 개?”…美하버드 내놓은 ‘건강 척도’에 후덜덜

    “중년男 팔굽혀펴기 몇 개?”…美하버드 내놓은 ‘건강 척도’에 후덜덜

    팔굽혀펴기 능력이 중년 남성의 심장 건강을 가늠하는 강력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팔굽혀펴기를 40개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은 10개 미만인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96% 낮다는 분석이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 하버드대 연구팀이 중년 남성 11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 시작 시점에 참가자들이 지칠 때까지 팔굽혀펴기를 수행하도록 한 뒤 10년 동안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부전 등 심혈관 관련 질환 발생 여부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팔굽혀펴기 수행 능력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팔굽혀펴기를 11개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은 10개 이하인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64% 낮았다. 21개 이상 할 수 있는 경우 위험도는 75%까지 줄어들었으며 40개 이상을 기록한 그룹에서는 위험도가 무려 96%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팔굽혀펴기가 단순한 상체 근력 운동을 넘어 심혈관계의 지속적인 활동 능력을 반영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팔굽혀펴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혈압이 안정적이며 평소 활동량이 많은 경향이 있어 심장 건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러닝머신 달리기와 비교했을 때 팔굽혀펴기가 심혈관 질환 발생 여부를 더 정확히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연구에는 한계도 있다. 참가자의 직업은 연구 시작 시점에 모두 소방관이었다. 직업 특성상 평균적인 사람보다 체력 수준이 높은 편이다. 또한 남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이므로 여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팔굽혀펴기 능력은 중년 남성의 신체 기능 상태를 가늠하는 유용하고 간편한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성동구, 노숙인 대상 폭염 보호대책 가동

    성동구, 노숙인 대상 폭염 보호대책 가동

    서울 성동구는 ‘2026년 폭염 대비 거리노숙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폭염 피해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이에 구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특별보호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구는 노숙 경험이 있는 자활근로자로 구성된 ‘노(No)-노(露) 돌보미’ 2명을 비롯해 총 5명으로 구성된 전담 순찰반을 운영한다. 순찰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십리역 광장, 송정제방공원, 서울숲 등 노숙인 주요 활동 지역을 순찰한다. 폭염 특보 시에는 순찰 횟수를 1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주말과 야간에도 특별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순찰 시에는 식료품, 의류, 냉방용품 등 여름철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이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하거나 직접 안내한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노숙인에 대해서는 노숙인 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와 연계해 긴급 일시보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구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성동경찰서 및 성동소방서, 노숙인 시설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구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촘촘한 순찰과 맞춤형 보호 지원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그룹 “소중한 직원 다섯 분 숨져…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한화그룹 “소중한 직원 다섯 분 숨져…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양사는 입장문에서 “오늘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졌다”며 “비통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양사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을 입은 직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치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측은 사고 즉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손 대표는 회의 직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은 확인 중에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전신화상으로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 등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인력 10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하고, 오후 1시 7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지상 1층 544㎡ 면적의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다. 사측에 따르면 폭발은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으며, 근로자들은 화학 관련 세척 작업을 하던 것으로 추정됐다. 근무 인원 7명 중 사망자 5명은 모두 폭발한 작업장 내에서 발견됐으며, 부상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구조됐다. 사망자는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아직 신원 파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 경북도 “폭염으로부터 도민안전 지킨다”…폭염 총력 대응체제 돌입

    경북도 “폭염으로부터 도민안전 지킨다”…폭염 총력 대응체제 돌입

    경북도는 올여름 폭염이 평년보다 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폭염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확대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30% 이상이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기존 12개 부서, 27명 규모였던 TF를 17개 부서, 37명으로 확대해 오는 9월 30일까지 현장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 폭염 민감 대상을 ‘3대 분야 7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관리를 한다. 도는 생활지원사와 방문 건강관리사업 전담 인력을 활용해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농어업 종사자와 실내외 근로자, 야외활동자 등을 위해서는 소방 사이렌과 첨단 드론을 투입해 취약 시간대 집중 순찰 및 계도 방송을 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 내 임시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는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맞춤형 예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22개 시군에 폭염 대비 예방 활동 사업비 1억원,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27억원, 경로당 냉방비 29억원 등 57억원을 조기 지원해 폭염에 선제로 대비하고 있다. 농업(585억원), 축산(165억원), 수산(38억원) 분야에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된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올여름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청주공장 가스룸 화재…전 직원 대피 소동

    SK하이닉스 청주공장 가스룸 화재…전 직원 대피 소동

    SK하이닉스 청주공장 가스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전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쯤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반도체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불소가 공장 내부에 퍼져 직원 11명이 회사 부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5명은 눈 따가움을 호소했고, 나머지는 증상은 없으나 현장에 있어 이상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측정한 결과 5ppm의 불소 성분이 감지됐다. 이날 화재는 가스공급 분기설비 불소라인을 시운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매우 적은 양의 불소가 퍼졌는데, 공장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사고 발생 직후 M15 공장과 M15X 공장 내 전 직원 3600명을 대피시켰다가 1시간 30여분 만에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 소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로 5명 사망·2명 부상”

    소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로 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사고의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신고 접수 약 50분 만인 오전 11시 49분쯤 초진에 성공했으며, 오후 1시 7분쯤에는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5명, 부상 2명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폭발 원인 파악에 착수할 방침이다.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5명 사망·부상 2명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5명 사망·부상 2명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고, 중상 1명, 경상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사고는 사업장 내 연구시설에서 추진체 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는 근무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이전에도 폭발 사고가 있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이어 2019년 2월에도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안에 있던 3명이 숨졌다.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서 정치권은 지방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선거운동 중단과 사고 수습, 철저한 조사 등을 촉구했다.
  • 정청래 “모든 후보 유세 중단”…국힘 “차분한 선거운동” 지시

    정청래 “모든 후보 유세 중단”…국힘 “차분한 선거운동” 지시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정계가 ‘선거운동 중단’ 또는 ‘자제’령을 내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전국 모든 후보에게 유세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와 관련해서 전국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 금지는 물론 전국의 모든 후보들에게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제발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관계당국에서 신속하게 구조와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충북 괴산군의 한 유세 현장에서는 “화마와 싸우고 있는 안에 계신 분들,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지금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해주시고 화마와 싸우고 있는 소방당국 관계자들을 위해 안전도 빌어달라”고 호소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무엇보다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민주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의 확보, 사고의 원활한 수습과 진위 파악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모든 후보와 선거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제주를 찾아 유세를 해왔던 장 위원장은 사고 소식을 듣고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서울로 이동했다. 장 위원장은 SNS에서 “폭발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조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 국민의힘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대전 지역 후보자들과 선대위는 현장 상황 파악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에 극도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1명은 대피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국민의힘, 한화에어로 사고에 로고송·율동 선거운동 중단

    국민의힘, 한화에어로 사고에 로고송·율동 선거운동 중단

    국민의힘은 1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사고 직후 전국에 차분한 선거 운동 진행 등을 긴급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정부와 관계 당국이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시해 적극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송 원내대표는 “대전 지역의 후보자들과 선대위는 현장 상황 파악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며 “아울러 전국의 모든 지방선거 후보자와 각급 선대위는 대전 사고의 인명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과 걱정을 모아주시고, 국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에 극도로 유의할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발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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