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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공 보온병/국산이 일제보다 값싸고 품질 우수(알고 삽시다)

    ◎공진청 평가… 세신·코끼리제품 보온성능 뛰어나 차가워지는 날씨와 함께 학생들의 도시락용과 야외나들이 용품으로 찾게되는 진공보온병.수요가 점차 늘면서 각 백화점과 생활용품매장에는 세련된 색상·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최근 공업진흥청이 우주보온공업의 「코스모스」,내쇼날프라스틱의 「윈」,세신정밀공업 「퀸센스」,서흥의 「핫콤」등 국산 4개사 제품과 코끼리표및 타이거 등 일본수입품 2개사 제품에 대해 보온효력등 18개 항목에 대해 품질비교평가 실험을 한 결과 일본 제품의 가격은 5만원대로 2만∼3만원대인 국산에 비해 2배정도 비쌌으나 품질은 비슷하거나 일부 항목의 경우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온도 섭씨 20도 상태에서 2시간이상 마개를 열고 방치한 보온병의 속병에 끓는물(섭씨 95±1도)을 가득 채운뒤 속마개를 막고 24시간 지난후 물온도를 측정한 결과 각사 제품이 섭씨 60도 이상으로 양호했다.이중 국산 세신정밀공업 제품과 일본제 코끼리제품의 보온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보온실험을 20회 이상 연속 실시하고 1회 시험시 보온효력을 비교한 보온내구성 실험에서는 전제품이 우수했다. 보온병 끈의 길이를 40㎝로 하고 45도 위치로 들어올린뒤 두께 3㎝이상 경질의 목판에 충돌 시키거나 40㎝ 높이에서 낙하시켜 속병의 고정상태및 조립상태의 견고성을 측정하여본 결과 각사 제품이 보온 효력이나 누수등에 이상이 없었다.그러나 일본제 코끼리 제품은 진동시험시 밑부분의 플라스틱 부분이 깨어져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온병은 사용자의 상품구입에 도움을 주고 사용에 편리하도록 일정한 표시사항을 기재해야 하고 취급설명서를 부착해야 하나 국산 세신정밀공업제품은 표시사항을,수입품인 일본제 코끼리·타이거제품은 취급설명서를 갖추지 않았다. 이밖에 뚜껑내부에 물이 스며드는지의 여부,고무패킹의 내열수성,손잡이및 고리의 부착강도등을 알아본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의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법/사용전 냉온수로 2∼3분간 헹구어주면 효과/가끔 끊는 물에 소다 풀어 내부 소독해주도록 냉수및 온수사용시 먼저 2∼3분간 찬물이나 더운물로 내부를 행궈내고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등을 사용,중성세제로 닦아내면 항상 스테인리스 고유의 광택을 유지할 수있고 보온병을 매일 사용하거나 여러종류의 음료수를 사용할 때는 가끔 중조(소다)를 한스푼 정도 끓는물에 타서 15분정도 소독한 후 온수로 세척하면 청결을 유지할 수있다.또 스테인리스 스틸은 녹이 슬지 않으나 물때로 인해 붉은 반점이 생길 수가 있다.이때는 10%의 식초를 탄 물을 스펀지에 묻혀 닦으면 없어진다. 드라이 아이스,사이다등 탄산음료는 마개를 열때 위험하므로 보온병에 넣어서는 안되며 우유등 변질되기 쉬운 음료수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물을 넣고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은 부패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난로등 화기근처에 두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 대마도 아리랑제(일본속의 한국문화:2)

    ◎통신사기념 매년8월 첫주 열려/일행 5백여명 탄 선단 이즈하라외항 도착/정사 선두로 중심가 행진… 구경꾼 연도 메워 통신사일행을 태운 배는 늘 새벽에 부산항을 떠난다.순풍에 돛을 달면 편안하게 그날 오후 4시경에 대마도에 도착하지만 역풍과 격랑을 맞나게 되면 밤늦게 악포 앞바다에 이르러 헤매게 된다.그리고 모두 배멀미에 시달려 일어나지 못하고 뻗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악포에서 몇날을 묵은 뒤 대마도의 행정수도 이즈하라(엄원)로 떠난다.배는 대마도의 서해안(즉 일본측 해안)을 따라가게 되는데 이 항로 또한 만만치 않아서 2∼3일만에야 겨우 목적지에 닿게 된다.이즈하라는 당시 대마도주 슈우케(종가)가 사는 성하정(읍)이어서 부중이라 불렀었고 1천호이상의 민가가 몰려 있는 번화가였다.지금도 대마도의 총인구 4만5천명 가운데 1만5천여명이 살고 있는 섬 제일의 고을이다. 특히 이즈하라에는 우리나라 통신사와 인연이 깊은 유물·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통신사일행이 묵은 숙소 서산사라든지 도주의 저택 김석성,그리고 옛 부두,어선강(오후네가와)등이 눈길을 끈다.어선강이라는 옛 부두는 지금의 이즈하라항구로 흘러들어오는 작은 냇물의 하구를 인공으로 넓혀서 만든 도주전용의 선착장인데 네개의 석축선착장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필자가 갔을 때 마침 밀물이라 항구에는 바닷물이 가득 차 있었으나 물이 빠지면 바닥이 드러난다는 것이며 이 경우 배들이 들어오지 못했다고 한다.당시 통신사일행이 5백명에 이르렀으므로 정사와 부사를 태운 세척의 배만 이 좁은 항구에 들어왔을 뿐 나머지 배들은 외항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수십척의 통신사 선단이 이곳에 도착하면 잠자듯 조용했던 이 섬은 흥분하기 시작한다.도착을 알리는 나팔소리를 듣고 나온 인파가 연도를 가득 메운 가운데 통신사의 행렬이 약 3㎞에 달하는 부중중심가를 뚫고 가게 되니 절해의 고도 대마도로서는 일대 소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최근 대마도에서는 그날의 열기를 기념하는 아리랑제를 매월 8월 첫주에 거행하고 있는데 단순한 한국관광객유치작전으로만 볼 수 없다. 통신사의 부중도착실황을 자세히 묘사한 기록으로 종사관 이경직의 「임상록」(1617년,광해군9년)이 있다.종사관은 정사와 부사 다음의 벼슬이다. 『7월9일(부산을 떠난 지 5일만)신시(저녁 네시경) 부중포에 당도하였다.정사(오윤겸)이하 4백28명이 모두 관대를 갖추어 위의를 성대하게 벌여 국서를 받들고 행진하였다.대오를 갖춘 위인들이 앞을 인도하는 가운데 부중에 들어서니 구경꾼들이 연도에 담치듯 하였고 남녀가 뒤섞여 시끌법석하였다. 섬안은 지세가 비좁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였고 민가가 많아 대강 1천여호가 되는듯 보였다.앞바다에는 큰 배 10여척,작은배 60여척이 대어 있었다.선착장에서 신사의 숙소까지 7·8이(약3㎞)가량 떨어져 있는데 좌우의 여염에는 누각이 많았고 소위 양반집 정원에는 송죽이 심어져 있었다.이는 대개 정결에 힘쓰는 이 나라 풍속 때문이라 할 것이다』 지금도 이즈하라거리에서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돌담을 높이 쌓은 소위 양반집이다.대마도에서는 무가의 저택이라 하는데 아래는 굵은 돌을 쌓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은돌을 쌓은 것이 우리나라의 옛날 시골집 돌담과 흡사하다.이곳 사람들은 돌담을 높이 쌓은 이유를 혹은 방화벽이라느니 혹은 통신사가 지나가면서 안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했다느니 설명하고 있으나 통신사기록을 종합해보면 이곳 주택들이 모두 목조건물이라 동네마다 돌담으로 칸을 막아 불길을 막고 출입구를 만들어 이문으로 삼았던 것 같다. 이경직이 대마도를 방문한 1617년만 하더라도 임진왜란이 끝난 지 20년이 채 못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풍신수길의 침략군 앞잡이를 한 대마도주에 대한 감정이 대단하였고 아무리 후한 대접을 한다 하더라도 마음속에는 늘 원수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그래서 이경직은 이런 말을 하고 있다. 『그들의 추한 모습을 볼 때마다 또 올빼미 같은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치 뱀이 앞에 나타난 것같이 섬뜻하여 고통스럽기만 하다』 임진왜란 때 그들에게 죽은 사람은 부지기수였고 일본땅으로 끌려간 사람이 30만으로 추산되었다.바로 이 대마도에도 수많은 동포들이 끌려와서 고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안할 리없었고 밥먹는 것이 모래를 씹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일본으로 보내는 사절단을 통신사라 이름하지 않고 회답·쇄환사라 했다.7월10일 정사 오윤겸은 대마도로 종의성에게 『이번 행차는 오로지 우리나라 사람을 쇄환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한다.그러나 종의성은 음흉하게도 이렇게 변명하고 있다.첫째 임란때 끌려온 조선인들은 이미 장가들고 시집을 가거나 자손을 본 사람까지 있으니 그들을 강제로 귀국시킬 수 없고,둘째로 관백(일본의 실력자 덕천)으로 하여금 전국에 쇄환령을 내리게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임진왜란 때 왜놈들이 끌고 간 조선인의 대다수는 젊은 처녀와 10세전후의 어린 소년들이었다.그러니 근 20년이 지난 오늘 그 대다수가 결혼하고 자식을 두었다는 것이다.거기다 이들을 쇄환해가는 데 돈까지 요구하니 기막힌 이야기였다.침략행위에 대한 피해보상을 하지는 못할망정 강제연행한 조선인의 송환까지도 거부한 일본의 교활하고 파렴치한 행동은 이미 3백년 전에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한국과 일본이 가깝고도먼 나라가 된 원인은 바로 이러한 일본지도자들의 무책임한 정책 때문이란 사실을 스스로 반성하여야 할 것이다.
  • 서울시 주부 환경봉사단 회장 박정애씨(인터뷰)

    ◎“조그만 정성이 환경운동의 첫걸음”/동네시장 돌며 폐식용유 수거… “기름할머니”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사는 올해 58세의 주부 박정애씨는 주위사람들로부터 「기름할머니」라 불린다. 지난해 10월 발족된 서울시 주부환경봉사단 초대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씨는 틈만 나면 동내골목길 분식점과 영천시장등 인근 시장을 돌며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해온다.폐식용유량이 많거나 거리가 먼곳일때는 남편(한도용·홍익대 미대교수)의 승용차를 이용,운반해오기도 한다.수질오염의 주범 폐식용유로 무공해비누를 만들어 보급하기 위해서다.그래서 그의 깔끔한 이층 단독주택 지하실 한켠에는 지저분한 폐식용유 깡통이 자리를 차지하고 남편의 승용차트렁크도 기름때가 묻기 일쑤다.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수질·토양오염의 주범인 폐식용유로 강력한 세척력을 가진 무공해비누를 만들수 있지요.환경오염도 막고 알뜰살림도 할 수있으나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 아닙니까』 91년 여성개발원 주최의 환경세미나에 참석했던 각 구의 30·40대 주부등 4천여 주부환경봉사단 구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박씨는 환경운동만큼은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래서 「웬만큼 산다」고 하는 회원들이 공동목욕탕을 돌며 우유팩을 줍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폐지·폐건전지·폐식용유를 수거해 동별로 직접 무공해비누만들기등의 시연을 하도록 한다. 박씨는 무공해비누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음식을 서너번 튀겨낸 거무튀튀한 기름이 그렇게 귀하고 정다울 수가 없다고 말한다. 거품도 없이 기름걸레등도 한번에 깨끗해질 정도로 세척력이 좋아 처음에는 기름 모으는 것을 귀찮아하던 주부와 식당주인들도 조금이라도 더 모아 놓고 박씨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가져 가라고 한다고.그럴때마다 박씨는 그동안 만들어놓은 비누를 한아름 안고 폐식용유와 교환해준다. 폐식용유와 가성소다로 무공해비누를 만드는 날은 바람이 불고 맑은날.박씨는 동네 주부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한다.1주일에 한두번 자신의 집앞 공터에서 가득 쌓아둔 기름과 고무통 막대기를 총동원하고 주부들도 그간 모아놓은 기름병을 들고 나와 이웃간의 정담을 나누며 비누를 만드는 흥겨운 한판을 마련하고 있다.
  • 「청결 고춧가루」 농협서 생산·시판

    ◎강원 영월농협,서울 대형백화점서 판매 채비/30단계 위생처리,신선도 만점… 출고가 2백g 2,850원 이젠 집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처리된 고춧가루가 농협에 의해 제품화 돼 주부들의 번거로운 일손을 도울 수 있게 됐다. 농협이 최근 서울의 롯데와 현대등 대형 백화점 식품부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뵈며 시판을 서두르고 있는 이른바 「청결 고춧가루」가 그것.일단 이름 그대로 청결하고 보관이 용이하며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가 사먹는 고춧가루는 그동안 고추를 씻고 말리고 빻는 등의 과정에서 농약과 철분등의 불순물 제거나 살균처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위생상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이때문에 많은 주부들이 고추를 구입,일일이 닦고 꼭지를 따고 말려 방앗간에서 빻는데 이렇게해도 이물질은 남고 방앗간 롤러의 문제로 쇳가루가 들어가 위생적인 고춧가루의 필요성이 절감 됐습니다』농협 단위조합 가운데 가장 먼저 청결고춧가루 제품화에 돌입한 강원도 영월 엄정남조합장의 이야기. 엄조합장은 청결고춧가루 생산을 위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기술제휴로 지난해 17억원 이상을 투자, 첨단설비의 신공법으로 대량생산되는 청결고춧가루 공장을 세우게 됐다고 말한다. 30단계의 위생처리 과정을 갖춘 청결 고춧가루 공장은 제일 먼저 신미도 측정에 의거,2가지 이상의 고추를 혼합 투입한후 내마모성 특수브러시와 공기및 증기세척으로 고추표면의 먼지와 이물질 잔여농약을 완벽하게 제거한다.이어서 고추꼭지를 자동제거 장치로 꼭지와 꽃받침까지 완전 제거하고 과피와 꼭지 종자를 자동 선별한다.다음 분쇄에 적합한 함수율 14∼15%로 40∼50도에서 열풍건조하고 다시 냉각한후 과피와 씨를 분류,김치용·고추장용등 용도에따라 4단분쇄하고 색상을 조절하고 수분함량을 측정,11%이하로 건조한다.이것을 최신 자석형 선별기를 이용,2차례에 걸쳐 철분을 제거한후 자외선으로 살균처리하고 계량· 포장해 내는데 상온에서 8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고. 현재 청결 고춧가루를 생산하는 농협단위조합은 안동 일직조합이 있으며 정읍 신태인과 영광·창녕은 올 10월에 시설이 준공 예정이다.따라서 청결 고춧가루는 곧 대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인데 가격은 현재 출고가로 2백g이 2천8백50원,3백g이 4천2백50원,포장형태에따라 5백g이 5천5백원과 7천5백원,1㎏은 1만5백원·1만4천원이다.
  • 휴대용 헤어브러시/출장·여행때 사용하기 편리(새 상품)

    길이가 19㎝에 불과해 핸드백등에 휴대하기가 간편하다.롤러 브러시와 머리손질용 드라이 기기가 함께 갖춰져 있으며 롤러 브러시는 물세척이 가능하다.가스충전식으로 만들어져 라이터용 가스를 한번 주입하면 1백분,가스 1통으로는 6개월까지 시용할 수 있다.출장및 여행때와 운동한뒤에 사용하기가 편리.(주)원옥.4만5천원.837­1808
  • 장거리 여행뒤 꼭 세차… 부식 등 예방(자동차백과)

    ◎트렁크 소독·타이어의 공기압 균형 맞추고 브레이크 손질·엔진오일 보충하면 점검 “끝” 여행뒤의 휴식은 사람 못지않게 차에게도 중요하다.우리가 먼길 여행에서 돌아오면 깨끗이 목욕하고 새옷으로 갈아 입듯이 차량 역시 철저한 세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해변이나 산길을 누비고 다닌 차량은 차체 밑부분을 닦아줘야 하므로 집에서 세차하기 보다 도크세차장이나 증기세차장을 찾아 완벽히 세차해야한다.휴가여행 때는 진흙과 소금기등 차체를 부식시키기 쉬운 이물질이 차 밑바닥에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종 레저장비와 음식물을 넣고 다녀 냄새와 습기등이 가득찬 트렁크는 맑은 날을 골라 통풍과 소독을 하고 탈취제를 뿌려주면 좋다.트렁크 룸을 세차할때는 합성세제보다 자동차 전용세제를 사용한다.세척제로도 잘 닦아지지 않는 곳은 깨끗한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3대1로 섞어 부드러운 헝겊에 묻혀 닦아낸다. 세차를 끝낸후는 차체에 긁힌 자국이 있는지를 살피고 손질을 해준다.조그만 상처자국도 나중에 심한 녹이 스는 원인이된다.가는 사포로 해당 부위를 매끈하게 문지른 뒤 같은 색의 페인트를 구입해 칠해 준다.그위에 왁스를 바르고 방청스프레이(녹방지용)를 뿌려주면 더욱 완벽하다. 타이어도 잘 살펴 소금기나 진흙을 깨끗이 털어내고 밸런스를 맞추어 준다.휠밸런스의 불균형은 타이어의 고른 마모에 영향을 끼치므로 마모와 정렬상태를 점검,필요하면 타이어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한다.험한 시골길은 물론 포장된 도로라도 장거리를 주행한 차들은 한번쯤 휠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휴가전에 고속도로 주행에 맞춰 타이어 공기압을 높인 차량은 시내주행에 알맞는 공기압으로 낮추어 준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와 엔진오일을 손보면 점검이 끝난다.낯선 길를 달려야 하는 휴가 여행중에는 브레이크의 사용이 많아져 손상되기 쉽다.또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숱한 먼지가 브레이크에 끼게되므로 인근 자동차 정비소에서 브레이크를 뜯어 깨끗이 손질하는 것이 좋다.엔진오일 역시 뜨거운 여름날 주행으로 오일양이 조금 줄거나 농도가 묽어질 수 있다.따라서 장거리여행에서돌아오면 정해진 오일교환시기가 아니더라도 엔진오일은 교환,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 “구시대 청산” 곳곳에 신선한 충격/김영삼정부 6개월 분야별 업적

    김영삼대통령 문민정부의 지난 6개월은 구시대의 청산과 새로운 가치·질서의 확립이라는 2가지 흐름으로 요약할 수 있다.이는 개혁이라는 한마디로 통칭되고 있으며 개혁은 시대적 대의라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다.권위주의가 타파되는 대신 개방의 기운이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문민정부 6개월의 성과를 정치·경제·사회등 분야별로 점검해 본다. ◎정치/윗물 맑기 본격화… 깨끗한 정치 구현 정치권은 우선적인 개혁의 대상이었다.그리고 선도세력이기도 하다.공직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정치권과 공직사회는 이미 여러차례 호된 시련을 겪었다.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재산등록·공개,금융실명제의 실시는 끊임없이 자기반성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앞으로도 몇차례의 크나큰 파문이 예고되기도 한다. 새정부 출범이후 정치권과 공직사회에 대한 개혁은 「윗물 맑기 운동」에 의해 이루어졌다.이는 개혁의 최우선 당면과제였던 부정부패척결,국가기강 확립과 맥을 같이했다.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뒤이은 사정작업에 의해 구체화됐다. 김대통령은 취임 직후 재산을 스스로 공개했고 정치자금을 단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는 결과적으로 엄청난 개혁과 변화를 몰고온 사전조치였다. 새로 임명됐던 각료를 포함,무수한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옷을 벗었다.직무상의 비리와 관련,수많은 전·현직 공직자들이 처벌을 받았다.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건설의혹을 포함,사회 각분야의 누적된 비리에 대한 척결작업이 줄을 이었다. 군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군 수뇌부에 대한 전격적인 인사조치를 통해 하나회라는 핵심인맥과 관련됐던 정치군인들이 철저히 배제됐다.군을 정치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한 장치들이 단계적으로 강구되기 시작했다. 같은 흐름으로 과거사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이루어졌다.12·12가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된 데 이어 4·19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새로운 평가가 내려졌다.상해 임시정부선열 5위의 유해를 봉환하고 구조선총독부와 관저건물을 철거키로 하는 등 민족정기 회복을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그러나 파문도 크다보니 정치권에서는 인치·법치 논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개혁이 통치권자의 의지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정치실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정치권으로서는 정경유착의 단절에 따른 정치자금조달이 큰 문제였다. 다행히 이른바 기득권층의 금단현상은 서서히 약화돼 가는 듯한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스스로 개혁에 앞서 가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정치권은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한 제도마련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다. 새정부의 향후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아래로부터의 개혁,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을 위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가고 있는 것이다. ◎경제/자리잡는 실명제… 신경제 구체화 개혁 6개월은 우리 경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경제에 대한 정부와 기업,가계등 경제 주체들의 의식이 크게 바뀌었다.6공 때까지의 흥청망청한 분위기가 사라졌다.아직 「다시 뛰는 분위기」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과소비에 대한 반성은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정부는 단기적인 경기활성화 정책인 신경제 1백일 계획(3월22일∼6월30일)과 과감한 제도개혁을 목표로 한 신경제 5개년 계획(7월1일∼97년말)을 차례로 시행했다.이같이 중·장기 경제정책을 병행한 것은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중병을 앓아왔다는 반성에 기초한다.1회용 대증요법보다는 병의 원인인 환부를 도려내 활력을 되찾기 위한 것이 「신경제」 개혁의 골자인 셈이다. 금융실명제의 전격 단행은 경제개혁을 위한 「혁명」이나 다름 없다.5,6공 정권은 금융실명제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놓고도 두 차례나 시행하지 못했었다. 실명제로 지하에서 얼굴을 드러낼 돈은 3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지난 해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이 2백32조원임을 감안하면 13% 수준이다.이 엄청난 자금이 세척을 통해 산업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경제는 정치와는 달리 「빨리 끓지도·식지도」 않는 속성을 갖는다.우리 경제는 아직 지표상으로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수출증가율이 7월 이래 다소 높아졌지만 상반기 평균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경상수지는 다시 악화됐고 실업률은 6년만의 최고치인 3.2%에 이르렀다. 개혁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것도 아니다.대기업의 투자심리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개혁의지와 사정태풍이 투자를 가로 막는 결과를 빚기도 했다.또 실명제로 성장·물가·국제수지등 정부가 잡아놓은 올해 거시경제 목표가 당초 기대에 훨씬 못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때문에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설정한 「총량지표 전망」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실명제의 부작용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한 것은 아니며 신경제의 궤도를 수정해야 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개혁은 곪은 곳을 수술하는 작업이다.아프고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따라서 경제적 성과를 당장 눈앞의 경제 지표로 연결짓는 것은 성급하다.좀더 차분히 지켜 보면서 구조적·제도적 모순을 바로 잡아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회/각계 비리척결로 자정바람 도출 6개월동안 숨가쁘게 몰아친 개혁의 성과와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표출된 분야가 사회부문이다. 과거 권위주의시대에 관행처럼 묵인되어왔던 우리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던 각종 비리가 성역없이 척결됨으로써 개혁의 체감지수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군·검찰·재벌총수등 이전 같으면 접근이 어려웠던 권력 상층부의 비리에 대해서도 예외없는 단호한 법의 적용을 강조,공권력집행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때문에 사정 대상자 선별과정에 대한 시비와 지나친 과거 들추기식 개혁이라는 일부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새정부의 개혁작업이 국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틀을 제공했다. 특히 검찰은 발빠른 개혁뒷받침 수사는 갖가지 비리척결에 크게 기여했고 사법부와 변협등 사회 각 부문에 걸쳐 자정과 개혁의 목소리를 이끌어 내는 전기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군인사비리사건을 시작으로 율곡사업 비리사건·정보사 민간인테러사건등으로 이어진 군관련 비리에 대한 수사는 문민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역대 군사정권아래서 군은 사실상 성역으로 치부돼 비리가 있어도 손도대지 못한채 묻혀 지나가기가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3개월 가까이 진행됐던 슬롯머신업계의 비리에 대한 수사는 검은돈과 권력층과의 유착고리를 끊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볼수있다. 더욱이 이 사건으로 6공의 정계실력자로 군림했던 박철언의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또 하나의 성역으로 간주돼온 검찰조직의 수뇌부들이 구속·퇴진되는 사태까지 이어져 공직자들의 윤리의식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됐다는 점도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 아울러 일부 대기업 총수들과 변호사들의 비윤리적 불법행위등이 드러나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뼈저린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서울지법 소장판사들의 사법부 개혁 요구에서 비롯한 사법부의 개혁 몸짓과 변협의 자정 노력·각 사회단체들의 광범위한 개혁 동참 움직임은 이같은 정부의 단호한 개혁작업에 대한 각계·각층의 화답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부정부패가 원천적으로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제도의 정착과 국민의 의식전환을 위한 개혁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새정부의 개혁활동을 지켜본 국민들의 한결 같은 기대이다.
  • 한국형가전품 밀물(업계는 지금…)

    ◎김장독식 냉장고/삶아빠는 세탁기/찬장 시기건조기/찜용 전자레인지/“우리생활 맞게” 신제품 개발붐/퍼지기능 이용… 외제품홍수속 매출 꾸준히 신장 우리 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가전제품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출시되고 있다.우리 주방이나 생활패턴에 맞게 개발된 식기세척기·김치냉장고·전자레인지 등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들 제품은 퍼지제어기능을 활용,밥공기를 씻을 수 있고 김치를 우리 입맛에 맞게 익히거나 누룽지도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됐다. ○매출 40∼70% 차지 삼성전자의 경우 한국형으로 개발한 김치냉장고와 삶아 빠는 세탁기등 신제품들이 최근 전체판매액의 40%에서 70%까지 차지하고 있다.이는 지난해의 20%미만수준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 90년2월 압력솥전자레인지를 개발,한국형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 회사는 약탕기기능을 채용한 전자레인지·찬장형 식기건조기·물걸레청소기·삶는 세탁기·김치냉장고 등을 계속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누룽지를 만들 수 있는 누룽지보온밥솥,밥공기를 씻을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시킨 식기세척기등 신제품을 개발,오는 하반기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성사도 퍼지기능을 추가,김치가 김장독에서 익어가는 효가가 나게 만든 김장독냉장고를 지난 1월에 처음 출시한 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자 최근 모델수를 8개로 늘려 현재까지 20만대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91년11월 한국형 전략제품으로 물걸레진공청소기를 개발한 이후 지금까지 가마솥보온밥솥·뚝배기전자레인지·한국형 전자키보드·김장독냉장고 등을 속속 선보였다. ○가마솥 전기밥솥도 한국형 제품의 판매호조로 김장독냉장고의 경우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냉장고 총수요 1백75만대의 50%선인 88만대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전자도 저소음청소기·공기방울세탁기등을 시판하고 있는데 특히 공기방울세탁기는 지난 상반기중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이상 증가하자 세탁기의 전모델에 공기방울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떡찌는 기능과 김구이·달걀삶기 등의 기능이 추가된 한국형 전자레인지 2개 모델을 내놓았는데 판매량이 이 회사의 11개 모델 전체판매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주부들이 가사노동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간편하고 편리함을 추구함에 따라 우리 생활패턴에 맞게 개발된 한국형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식기세척기가 그 대표적인 한국형 제품이다.기존의 제품이 서구적인 음식패턴에 맞게 고안돼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동양매직이 한국형을 처음으로 개발해 시판,주부들의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시장 판도변화 예상 이 회사의 「매직식기세척기」는 주발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의 식생활패턴에 적합하게 세척기의 공간을 배치,세척력을 강화했으며 냉·온수를 겸용,절전효과를 높였다.또 스테인리스내벽을 채용,내구성도 강화했다. 통상 냉장고·세탁기·가스오븐레인지 등과 함께 4대가전용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식기세척기에 한국형이 본격적으로 선보임에 따라 수입품이 주류를 이루던 기존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되며 앞으로 한국형 가전제품의 종류는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 머리염색/비듬제거/모발보호/다기능 샴푸 판매 늘어

    ◎올매출 13% 증가… 천3백억 될듯/5백㎖ 3천∼5천원… 린스 겸용은 퇴조 샴푸의 다기능 시대가 열린다.머리카락 세척효과만 좋은 샴푸로는 더이상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못하는 추세이다.최근 시중에 나온 다기능 샴푸의 종류는 다양하기 이를데 없다. ○2년만에 신장세로 머리를 감음과 동시에 염색이 되는 상품부터 비듬제거,머리카락 보호막 형성까지 「일석삼조」를 선전하는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기능 샴푸의 출현은 91년 페놀사건이후 주춤했던 샴푸매출액 감소를 다시 성장세로 돌려놓고 있다.관련업계는 지난해 1천1백50억원이던 샴푸시장의 올해 규모가 전년보다 13%가량 증가한 1천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국내 업체들과의 합작을 깨고 단독 진출한 다국적기업들 역시 신제품을 속속 내놓아 판매경쟁이 뜨거워질 조짐이다. ○국산·외제 품질 비슷 다기능 샴푸의 주종을 차지하는 제품은 샴푸와 린스를 동시에 해주는 겸용샴푸.럭키의 랑데뷰,애경의 하나로,태평양의 투웨이,제일제당의 쓰리웨이등 국내 제품과 다국적기업 P&G의 리조이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전체 샴푸시장중 겸용샴푸가 차지하는 비중은 38%정도.그러나 이들도 샴푸와 린스에 기능 한가지를 더 추가시킨 신제품들에 점점 떼밀려나고 있다.우선 비듬방지로 가려움증을 막아준다는 애경의 쎈서블,럭키의 랑데뷰가 나와있고 제일제당은 머리카락을 보호막으로 감싸준다는 슈슈를 내놓았다.리도의 염색샴푸는 브라운과 그레이 두가지 색깔로 염색이 가능해 기존 염색약 업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기존 샴푸가 5백㎖기준 소매가격이 2천5백원정도인데 비해 겸용이나 다기능 샴푸는 3천2백∼5천5백원 선이다.이밖에 브렉,레브론,세바메드등 수입샴푸는 기능에 상관없이 국산보다 1천∼1만원정도 더 비싸나 지명도를 빼면 품질은 비슷하다는 것이 판매업자들 얘기다. ○모발상태 고려해야 샴푸를 고를때는 자신의 머리카락 형태에 적합한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똑같은 종류의 기능샴푸내에서도 파마머리용 또는 건조한 모발용등으로 용도구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로 하면된다.
  • 대장항문 질환의 여름관리/박응범 이대교수·대장항문클리닉(건강한삶)

    이미 알려진 것처럼 대장항문 계통의 질환은 무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우선 음식물이나 과일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설사병 등이 일어날수 있고 설사가 반복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탈수나 탈진상태가 급속히 속발하는 것이다.더구나 설사로 인해 항문직장 계통이 계속 자극을 받으면 치질이 악화되고 혈변을 볼수 있으며 항문 주위가 습해져서 피부염과 소양증(가려움증)이 발생되기 쉽다. 특히 어린아이는 스스로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물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손상과 더불어 부스럼이 생길수 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부스럼이 나중엔 치료가 까다로운 치루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설사는 일시적인 현상,별것아닌것,곧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것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선행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늘 안먹는 별식(좋다는 음식)등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며 그래도 설사가 계속된다면 병원의 정밀검사와 투약치료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항문주위에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엔우선 좌욕(항문주위 세척)을 자주하고(하루에 3번정도),좌욕후 타월을 사용하고 1∼2분 노출시키면 체온에 의해 마르게 된다.즉 위생처리가 깨끗하게 된 것이다.배변후에 이렇게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어린아이에게는 어떤 경우든지 건조후에 베비파우다를 사용해야 한다.심하면 선풍기를 사용해도 좋다.여름철에는 항문주위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감이들면 물로 빨리 씻어줘야 피부염이나 소양증·염증·치질 등을 쉽게 관리할수 있다. 일부에서는 좌욕하는 물에 소금을 탄다든가 소독약을 넣기도 하지만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일상용수로 목욕탕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조금 불편하면 금방 연고를 사다 바르는 경향이 있는데 연고는 피부흡수가 잘 안되어 끈적끈적거려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밖에 치루 또는 콘지름 등으로 인하여 항상 분비물이 나온다든가 직장염·대장염 등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항상 항문주위를 습하게 하여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에도 좌욕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다.그뒤 거즈 같은 것을 끼웠다가 자주갈아끼우는 방법도 일시적으로 모면하는 방법중의 하나이다.약물을 남용하는 것은 좋지않은 방법인 동시에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약물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TV·냉장고·세탁기 대형화 신제품 경쟁(업계는 지금…)

    ◎가전3사,내수부진 타개 안간힘/“커진 살림” 맞춰 고가·고기능 출시 가전업계가 제품의 기능적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고기능의 대형제품을 경쟁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삼성전자·김성사·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3사는 최근의 내수부진등을 극복하기 위해 컬러TV·냉장고·세탁기 등 이른바 가전 「빅3」의 신제품개발에서 기능및 크기의 고도화와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컬러TV의 경우 두 화면 동시시청,고해상도,서라운드 입체시스템 등의 기능으로,세탁기는 삶는 기능,공기방울 효과,리듬물살 효과 등을 응용한 신제품을 통해,그리고 냉장고는 신선도와 김치칸등 세분화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는 대도시에서 냉장고와 TV의 보급률이 거의 1백%수준에 이르고,세탁기도 80%선에 달하는 등 이들 3대제품의 수요가 늘지 않는데다 수요도 대체수요가 주류를 이루는데 따른 것이다. 또 소비자들의 소득수준향상과 함께 점차 대형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컬러TV는 25인치이상의 대형비중이 30%수준을,냉장고는4백ℓ이상 대형이 35%수준을,그리고 세탁기는 7㎏이상이 4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이들 제품이 대형에 고기능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올해들어 TV메이커들은 대형화면안에 작은 부화면이 달려 2개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PIP TV를 잇달아 선보여 대형 TV시장경쟁을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화면속의 화면」을 뜻하는 PIP기능은 다채널시대와 맞물려 1개 채널 시청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여기에 제품의 크기가 커지면서 브라운관의 성능싸움도 치열하다.삼성전자는 생생한 화질을 재현시키는 오메가회로를 이용한 시네마 TV를,금성사는 슈퍼플랫 브라운관을 채택한 아트비전을,대우전자는 색번짐을 예방한 라벤더 브라운관의 임팩트 TV를 각각 선보였다. 세탁기시장은 기능경쟁 못지않게 대형화싸움도 뜨거워 매년 용량이 1㎏씩 확대되고 있다.지난해까지 8㎏대 대용량에 치중하던 업계는 최근 9㎏대 세탁기를 주력모델로 앞세우고 새로운 고기능도 부각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사랑이란 이름의 「히트세탁기」브랜드를 세탁력과 환경보호 등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세탁기란 의미의 「퍼펙트」로 바꾸고,기능도 삶는 세탁기·세제용해 세탁기·간단조작 세탁기 등으로 다양화했다. 금성사는 생활의 편리성추구 경향이 심화되는 점을 감안,기존의 전자동세탁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간 인공지능세탁기인 리듬물살세탁기를 선보였다.세탁물살의 속도를 조절,세척력을 강화했다. 대우전자도 해외시장에서 탁월한 세탁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공기방울세탁기의 용량을 점차 확대,조만간 9㎏대 세탁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보급률 95%이상에 보급대수가 1천만대를 웃도는 냉장고는 전반적으로 대체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생활의 여유와 식성의 다양화에 따라 고급·다기능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금성사는 이에 따라 김치익힘기능과 함께 별도의 김치칸을 갖추고 있는 칸칸김치냉장고와 김장독냉장고를,대우전자는 신선자기판을 응용한 뉴셀프냉장고를 각각 4백ℓ이상의 대용량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문짝 6개의 초대형 냉장고도 출시했다.5백ℓ이상의 초대형은 정수필터를 채용한 자동제빙기,자외선 살균탈취기,서랍식 야채실,냉장실내 2개의 냉기조절기 등이 부착돼 있어 편리성이 높아졌다. 이들 3대 제품군의 국내 올 수요는 컬러TV가 2백25만대,세탁기가 1백40만대,냉장고가 1백80만대로 예상돼 이를 둘러싼 「기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과전류 차단기 작동·누전 확인/장마철 감전 예방

    ◎큰건물 누전경보장치 서둘러 설치/번개칠땐 재료 접촉 금지/농촌 양수기 등 보호 설비 갖추어야 장마철이 되면 감전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연일 비가 오면 대기중 습기가 높고 가옥을 비롯한 각종 건축물의 전기설비와 금속물질등이 누수로 인해 통전·감전사상자가 발생하기 쉽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우기를 맞아 7월 한달을 장마철 전기안전 강조기간으로 설정,국민들의 감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는데 장마철 전기 안전사용 요령을 알아본다. 일반가정에서는 집안 전기설비중 누전차단기나 과전류차단기가 확실하게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 해두는것이 중요하다.누전차단기에 붙은 빨강 혹은 초록색 버튼을 눌러 손잡이 스위치가 순간 차단되는지를 점검,자동작동 여부를 알아둘것. 큰건물에서는 누전이 되면 경보가 울리는 누전경보장치를 설치하면 침수시 자동으로 경고벨이 작동,위험요인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일단 번개가 시작되면 안테나가 설치된 TV 플러그는 반드시 뽑는것이 안전하다.특히 번개가 치는동안은 건물내외에서 전기가설을 하거나 금속성 재료를 만지는 일이 없어야 하며 농촌에서는 전깃줄이나 전기기계를 들고 농로를 다니는것은 절대 금물이다. 처마를 통해 들어오는 전선껍질이 벗겨졌을 경우에도 이 나선에 빗물이 흘러내리면서 건물 쇠붙이같은곳에 누전,감전되기 쉽다.따라서 처마로 들어오는 전선이 건물 모서리와 맞닿아 껍질이 벗겨져있지 않은지 특히 양철지붕인 경우엔 전선이 늘어져 닿아있지 않은지 살피도록 한다.전선이 노후됐을 경우 지붕위나 건물벽등에 늘어져 있게되면 전선피복 흠집을 통해 누전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전기공사업체에 의뢰,수리 하도록 할것. 또 장마철 지하가 침수되는 경우 지하실에 설치된 콘센트나 전기배선이 침수되면 바닥에 고인물에 통전돼 물을 퍼내려고 들어설때 맨발로 들어서면 감전됨을 알아둘것. 농촌의 경우 양수시설은 대개 들판에 있고 전기배선은 집에서 끌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들판에 있는 전기 스위치(두꺼비집)는 오랫동안 강한 햇볕을 받아 손잡이가 파손되고 전선 접속나사가 빠져있거나 전선피복이 갈라져 사용시 감전 혹은 합선될 염려가 있다.따라서 농촌 양수기와 개폐기 전선등은 햇볕가리개나 빗물차양등 보호설비를 갖추는것이 좋다.강한 태풍으로 전선이 늘어지거나 끊어지면 절대 접근하지말고 「123」전기고장 신고전화나 가까운 한전 사업소에 연락하도록 한다.전기제품이 침수됐을 경우엔 세척하여 그늘에 잘말린다음 취급처에 연락 ,사후봉사로 점검을 받아 사용 하는것이 안전하다.이밖에 기타 전기 안전관리에 관한것은 한국전기안전공사(02­440­22 71)로 문의하면 상세히 알려준다.
  •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노후상수도 배관 세척

    서울시는 이달말부터 다음달말까지 동대문구 용두동 122,127일대 낡은 상수도배수관을 세척하는 공사를 한다. 시는 배수관의 부식과 누수를 방지하기위해 1억2천2백만원을 들여 지름 1백~2백㎜·길이 1천8백25m의 관을 세척하기로 했다. 이 공사가 끝나면 이 지역 일대 9백가구가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된다.
  • 바다모래채취비리 수사/6개업체 장부 모두 압수/인천지검

    ◎시의회의장포함 출국금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역 시의회의장,지방신문사사장 등이 운영하는 바닷모래 채취업체들이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5일 (주)선광공사(대표 심명구),(주)영진공사(대표 이기상 인천시의회 의장),(주)한염해운(대표 문병하 인천일보 사장),(주)금단광업(대표 이학종),(주)신우(대표 권병일),(주)삼한강(대표 권광섭)등 인천지역 6개 바닷모래 채취업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대해 ▲허가구역 이외의 채취행위 ▲허가량 초과 채취 ▲세척되지 않은 해사 반출 ▲탈세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이 채취허가와 채취과정,판매경로 등 전반적인 운영과정에서 잦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상납한 혐의를 잡고 이날 상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업체의 장부 일체를 압수하는 한편 업체대표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 재활용 제품·기계 설비 한자리에

    ◎폐식용유로 비누 제조/폐타이어 처리 시스템/스티로폴 압축·용융기/국제 재생산업전에 10개국서 450여점 출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생활폐기물중 신문지·우유팩·스티로폴 등을 재활용한 공예품,산업폐기물을 이용해 재활용하는 기계설비장치들을 한데모은 제2회 국제재생산업전시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폐기물을 줄여 재활용,환경을 보존하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한국자원재생공사가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폐기물중 재활용할수 있는 기술정보교류를 통해 폐기물재활용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재활용기술개발을 유도,환경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미국·일본등 9개국 45개업체및 국내 73개업체등 10개국 1백18개업체가 참여,폐기물의 수거·운반·처리·재활용 환경관련 기계및 제품등 4백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주목받는 주요제품및 기계설비장치를 간추려본다. ◇그린비누=음식물 쓰레기중 가장 심한 오염원의 하나인 폐식용유를 이용해 만든 비누로 세면용·주방용·세탁용등 3종류가 있다.1일이내 미생물이 살수 있는 물로 완전분해줄 뿐 아니라 용도에 따라 고체형·분말형·액체형 등으로 돼 있어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 ◇폐타이어·고무폐기물 처리시스템=고무·폐타이어·폐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공해배출없이 분리처리하는 시스템.이 장치에 폐타이어를 집어넣으면 고무분말·철선·헝겊등 3가지로 분리돼 나온다.1분당 폐타이어 4개를 처리할수 있다. ◇접철식 휴지통=철제다리에 비닐봉지를 씌워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간이쓰레기통.철제다리를 접을수 있도록 돼 있어 가까운 산에 가족끼리 나들이 갈때 유용하게 쓸수 있다.봉투의 크기에 따라 용량조절이 가능하며 용량은 최고 25ℓ까지. ◇폐수재활용시스템=기름·중금속오염폐수·공장부품세척수·세차폐수 등을 자동무인화시스템으로 정수하는 장치이다. ◇폐스티로폴 용융및 분쇄기=1회용인 스티로폴을 1백분의 1로 축소하거나 용용시켜 건축내장재로 재활용할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이밖에 가정의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공예품및 생활용품인 ▲1ℓ짜리 폐플라스틱병으로 만든 화분및 어항 ▲폐신문지로 제작한 전통탈·미니 문갑·찻상·함지박 ▲쌀부대를 이용한 설치미술 등도 눈길을 멈추게 했다.
  • 치약/치료용 제품 별효과 없다

    ◎시린이·잇몸질환 예방 미흡… 값만 비싸/불소함유량·마모도 우선 살펴야 9일은 「구강보건의 날」.대한치과의사협회는 16일까지를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하고 치아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계몽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건치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종 치약의 하와 실,그리고 선택요령을 알아본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 치약시장규모는 1천억원을 넘어 섰으며 시판되는 제품도 50여종에 이르고 있다.이들 제품중에는 시린이나 치주질환(잇몸병)예방·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성분이 들었다며 1개당 1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하지만 이처럼 치약제품의 다양한 성분과 가격차에 대해 치의학자들은 『사용효과를 가격의 고저에 비례한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이라고 잘라 말한다.치약은 구강속의 음식물찌거기와 플라크를 제거해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이들 효과가 거의 모든 제품에서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경희대 최유진교수(예방치학)는 『치약성분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불소』라고 전제,『무조건 비싼 치약이 고급품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불소성분 함유여부를 먼저 살핀 뒤 자신의 치아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즉 불소량과 마모도가 치약선택의 제1기준이 돼야한다는 지적이다.적정마모도는 사람마다 또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일반적으로 이뿌리가 드러났거나 심하게 수평치솔질을 하는 사람은 마모도가 낮은 치약이 좋고,니코틴이 많이 끼어 있고 착색이 되어 있으며 이닦는 횟수가 적은 사람은 마모도가 큰 치약이 좋다. 치약은 일반적으로 플라크제거및 입안 청결을 위한 「단순 세척용」과 약리성분을 첨가한 「치료용」으로 나뉜다.전문가들은 치료용가운데 시린이 예방이나 잇몸질환방지등 성분이 포함된 것도 있지만 이들을 치료제로 보기는 미흡하다고 지적한다.특히 국내에서도 최근 선보인 「치석형성 억제용」은 미국 치과의사협회(ADA)에서 조차 항치석용이 아닌 충치예방용으로 공인된 것일 뿐이다.또 잇몸질환치료에 좋다고 알려진 「클로르헥시딘」성분의 치약도 충치및 플러크억제 효과만 있을 뿐치주낭이깊게 형성된 잇몸질환에는 약효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더구나 클로르헥시딘을 수개월이상 계속 사용하면 치아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맛감각에 이상이 생기는등 부작용도 뒤따르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예치과그룹 김석균원장은 이와관련,『치약의 약효성분을 기대하기보다는 올바른 칫솔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치아에 세균막이 안생기도록 식후 3분이내 회전법으로 이 닦는 노력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과소비 진정(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5)

    ◎사라진 흥청망청… 고급쇼핑가 썰렁/부유층 자제… 수입품 매기 내리막/호화업소 전업속출·알뜰장 인기 서울 서초동의 S백화점 지하주차장은 차량 1천2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최신 시설의 스포츠센터를 갖춘데다 고급 수입가전제품및 의류를 판매하는 이 백화점 주차장은 얼마전까지 상오시간에도 항상 고급승용차들로 만원이었다.운동도 하고 쇼핑도 즐기려는 주부들이 남편을 출근시킨 다음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차 댈 곳을 찾기 어렵던 이 주차장이 개혁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 3월이후 텅텅비기 일쑤다.수입가전제품 코너 역시 마찬가지다.불티나게 팔리던 1백90만원짜리 독일제 「밀레」세탁기,1백50만원짜리 「바흐네트」식기세척기,2백65만원인 미제 「웨스팅하우스」냉장고등의 판매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강남 백화점 찬서리 값비싼 고급수입품들을 파는 것으로 유명한 서울 압구정동 G백화점의 골프숍도 찾는 사람들이 줄었다.이 골프숍은 매장 왼편에 퍼팅연습장과 비디오카메라로 스윙동작까지 교정해주는 설비를 갖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인기를 끌던 곳이다.올 봄들어 이 곳은 개점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전보다 줄었다.과거에도 으레 그랬듯이 개혁바람이 한때 지나가는 바람쯤으로 생각했던 업소주인의 기대는 몇달이 지나도 줄어들기만 하는 매출액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흥청망청하던 일부 계층의 과소비가 최근들어 크게 진정되고 있는 현상은 비단 S와 G백화점 두군데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평소 부유층의 과소비가 사회문제화 될때마다 여론의 표적이 되어왔던 강남지역 대형백화점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다.과소비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아무리 심해도 해마다 꾸준히 늘어오던 강남지역 백화점들의 매출액도 이번만큼은 뚝 떨어졌다.주로 중산층을 고객으로 하고 있는 서울 동북지역과 서남지역 백화점들의 이번 1·4분기 매출증가율이 각각 51.5%와 53.9%를 기록한 반면,연간 25∼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강남지역 7개백화점의 매출증가율은 9.5%로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정부의 개혁바람이 얼마나 센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몇십만원짜리 고급선물들은 거의 팔리지 않고 2만∼3만원짜리 실용적인 선물들만 나가고 있다. ○선물도 실용위주로 서울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의 고급패션가인 속칭 로데오 거리에서도 유명 디자이너로 꼽히는 K씨는 『그나마 백화점들은 상황이 괜찮은 편』이라며 한숨을 내쉰다.한때 미국 고급쇼핑가 베벌리 힐스에 비견되던 로데오 거리는 아예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음식점등으로 전업하는 업소가 늘고 있다.호화롭게 꾸며진 이곳 의상실들의 쇼윈도 한편에 「임대문의」라고 적힌 글들이 눈에 많이 띈다.신세대 과소비 행락의 대명사로 불리던 「오렌지족」도 압구정동에서 자취를 감췄다.부유한 부모덕에 외제승용차를 몰고 하루 수백만원씩의 용돈을 쓴다던 신귀족층의 모습은 더이상 강남땅에서 찾아보기 힘들다.응접세트 하나에 수천만원씩 하는 호화수입가구들을 팔아 호황을 누렸던 강남일대 수입가구 판매업소들도 최근들어 장사가 안돼 전업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2일 강남구청과 구의회,지역단체등의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압구정문화축제」의 구민 알뜰장에서는 1천∼3천원하는 헌 옷가지가 불티나게 팔렸다.「소비와 향락문화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강남구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개혁바람의 현장이었다.
  • 이사철/집안청소대행업체 성업/세척·탈취 등 전문장비로 “새집처럼”

    ◎맞벌이부부 가정에 인기 높아/30평아파트 이용료 18만원선 집집마다 봄철 대청소가 한창인데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겹쳐 각 가정의 청소를 대신해주는 가정청소대행업체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요즘은 1주일전에 예약을 해두어야 할정도인 가정청소대행업은 집안청소에 많은 시간을 낼수 없는 맞벌이 부부가정에 특히 인기가 높다. 일단 청소대행을 의뢰하면 일반주부들이 쉽게 청소하기 힘든 천장과 내·외벽,싱크대등의 엉겨붙은 때와 기름 청소,카펫·소파등의 세탁,탈취,방충등 전반적인 소독도 동시에 할 수 있어 지난해말부터 중산층이상의 가정을 상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서울에서는 「닥터클리너」(544­9988)「코리아하우스클리닝」(516­4680)「클린코리아」(420­5771)「모던리빙사」(575­5900)등 4개업체. 이들 전문업체는 주로 20∼30대의 전문훈련을 받은 청년 3∼4명을 집중 투입,5∼7시간안에 집안을 말끔히 청소해낸다. 세척과 동시에 건조가 되는 진공청소기,광택기,각종 약품·세제등 전문적인 청소장비를사용해 화장실 변기에서 부터 현관 거실 싱크대 창틀 장롱위아래 샹들리에등 구석구석을 닦아낸다. 에이컨·TV등 일반인들이 만지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먼지제거및 청소도 해주는데 작업도중 집안 구조물이나 기구등의 파손·탈색등이 발생한 경우 모두 변상해주는 규정도 마련돼 있다. 이러한 이점도 있는 만큼 가격은 비싼편.업체마다 서비스내용에 따른 가격차이가 약간씩 있는데 대부분 청소할 집의 평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병원과 기업체등 대형건물의 청소대행과 가정청소를 겸하고 있는 「닥터클리너」는 아파트기준 30평이하는 20만원,30∼40평이 25만원,40평∼50평까지가 35만원이며 그이상은 10평당 5만원을 추가한다. 이곳은 집환경상 청소를 자수 해야하는 사람을 위해 회원제를 운용,좀더 싸게 하기도 하고 작업절차에 따라 유동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코리아하우스클리닝」역시 평수를 기본으로 하는데 아파트기준 20평이하 15만원,30평이하 18만원,30평이상인 경우 평당 6천∼8천원의 추가비용을 받고 소파·카펫의 경우 크기에 따라 3만∼5만원의 별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클린코리아」는 30평기준 15만∼20만원으로 집안의 구조물 정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평당 5천원의 추가 요금이 계산된다.카펫과 소파는 별도. 단독주택의 경우 집구조가 천차만별,평수로 구분할 수가 없기 때문에 모든 업체들이 가정을 방문해 견적을 뽑은후 가격을 책정한다. 파출부를 고용하는 것이 신경이 많이 쓰여 지난해 10월부터 회원제로 월2회 청소대행을 의뢰하고 있다는 맞벌이 주부 이명화씨(39·청담동 현진빌라)는 『가격이 비싼편이나 세탁비가 많이 드는 소파·카펫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해줘 오히려 3일에 한번씩 파출부를 부르는 것보다 이익이 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기준 가격이 있기는 하나 소비자들이 계약할 때는 집안의 구조및 설치물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에따른 각 업체의 정확한 서비스내용을 확인,비교한뒤 가격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올 국산화품목 5백5종 선정/상공부

    ◎자동폐수처리장치 등 장기저리 융자 상공자원부는 올해 기계류·부품·소재의 국산화개발 과제를 8백개 품목으로 정하고 그 가운데 1차로 5백5개 품목을 선정,17일 고시했다. 1차 대상품목은 기계분야 2백91개,전자·전기분야 1백70개,소재분야가 44개로 모기업과 계열 중소기업간 사전에 개발협의가 이루어져 판로가 확보된 품목과 첨단기술이 필요한 품목,규격통일로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들이다. 주요 품목은 자동 폐수처리장치,섬유원단포장기,자동결속기,자동 컨테이너 용접기,진공세정기,지하굴착기,대형 식기세척기,사진식 컬러복사기,레이저 절단기,자동변속기 제어장치,접는 자전거,레이저 물리치료기 등이다. 이들 품목을 개발할 경우 공업발전기금의 시제품 개발자금과 산업은행 기술개발자금 등 장기 저리(5∼8년,금리는 6·5∼10%)의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개발자금 1천6백억원을 우선 지원받는다. 또 개발된 제품을 사업화할 경우 「수출산업 및 수입대체 소재·부품산업 시설자금」과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중 사업화자금(3백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지난 9일 확정된 중소기업 구조조정 개선사업 가운데 사업화자금으로 2천7백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 러시아 핵저장탱크 폭발/시베리아 비밀군사도시 무기공장서

    ◎체르노빌이후 최악의 핵사고/국가비상위,“방사능 다량 대기 유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모스크바 동쪽 3천㎞에 위치한 시베리아의 비밀군사지역인 톰스크7번구역의 한 핵무기제조공장에서 6일 상오(모스크바시간)체르노빌원전사고 이후 최악의 폭발사고가 발생,다량의 방사능구름이 시베리아일대 상공을 이동중이라고 러시아원자력부와 국가재난비상위원회가 7일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방사성 핵폐기물 저장탱크안에 세척용제로 투입된 질산으로 인해 용기내 압력이 상승,탱크가 폭발하면서 차폐건물의 콘크리트 지붕이 무너져내리고 전기합선으로 불까지 나면서 확대됐다. 게오르기 카우로프 러시아원자력부 대변인은 7일 『5백명의 민방위군이 사고지역에 투입돼 오염된 물과 먼지등을 치우고 있으나 소방수1명이 다량의 방사능에 피폭된 사실이 보고됐을뿐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주민소개도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사고가 지난 86년 체르노빌 사고이후 최악의 것이기는 하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표준 7단계위험등급중 7급사고였던 체르노빌보다는 훨씬 경미한 3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TV들은 7일 하오 핵구름이 시속36㎞로 예니세이강으로 이동중이며 러시아방공부대가 이 핵구름이 3㎞상공에서 이동중인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톰스크사고 왜 일어났나/핵관리 엉망… 예고된 인재/안전수칙 거의 무시한채 공장 운영 이번 톰스크­7번 핵무기공장의 폭박사고는 거의 마비상태에 놓인 러시아의 핵안전관리체계등으로 미루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노후한 시설·장비에다 작업인부들의 사기는 형편없이 떨어져있고 핵안전수칙이 거의 지켜지지 않은채 공장이 가동중이어서 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사고도 기술적인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화학탱크내에 보관된 우라늄에 질산을 첨가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온도상승을 막지 못해 3단계의 차단막이 모두 파괴돼버린 것이다.사고유형면에서는 86년의 체르노비사고와 지난 57년의 첼리야빈스크핵공장사고와 유사하다고 할수 있다. 이 공장에서의 핵사고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0년에는 무단유출시킨 핵폐기물이 인근의 톰강을 오염,수십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공장에는 플루토늄 생산용과 전력공급용등 모두 3개의 우라늄·플루토늄 재처리용 원자로가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러시아원자력부는 이 공장에서 지난 1년간 플루토늄 생산을 중단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린피스를 비롯한 여러 조사기관의 자료는 이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유출된 방사능 수치도 당국의 발표보다는 훨씬 높고 특히 핵구름이 빠른 속도로 주변 11개마을로 이동중인 것으로 나타나 피해규모는 상당히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당국은 사고지역이 비밀군사지역인 탓인지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구습을 이번에도 되풀이하고 있다.특히 방사능오염치를 극히 낮게 잡아 발표하고 주민대피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아 피해규모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일차적으로는 사고현장에 투입된 민방위군 5백여명의 안전문제가 심각히 지적되고 있다. ◎구소 핵시설의 운용 실태/곳곳 산재한 「핵재앙 시한폭탄」/원자로 16기 설계상 결함안고 가동 근래들어 더욱 빈발하고 있는 옛소련지역의 핵사고는 대부분 그 원인이 핵안전관리의 구조적인 결함때문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세계의 핵공포를 가중시키고 있다. 옛소련국가들이 안고있는 핵문제점은 우선 역내에서의 핵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허술하다는 점을 들수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총58기의 원자로가 15개의 핵발전소에서 가동중이다.이들은 우선 노후시설들인데다 부품부족으로 제때 보수를 받지 않아 핵전문가들로부터 잠재적인 재앙덩어리라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게다가 이가운데 16기는 지난 86년 체르노빌원전 사고때 설계상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명된 RBMK형의 원자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그간 이들 RBMK형 원자로와 구조적으로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 가압수형 경수냉각원자로 10기를 폐쇄하라고 요구해왔다.그러나 에너지난에 처한 구소국가들은 이들을 다른 원자로로 대체할만한 경제여력이 없어 위험이 큰줄 번연히 알면서도 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전사고가 현재 가시화하고 있는 핵위험이라면 구소 이곳저곳에 산재한 핵무기는 앞으로 대두될 골치덩어리다.미국과의 협정에 따라 장차 옛소련지역에서는 3만2천기의 핵무기가 폐기돼 엄청난 양의 방사능물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러시아는 이를 위해 두개의 핵저장시설을 건설키로 했으나 재원이 없어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의 핵과 관련해 또하나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은 핵물질과 기술,폐기물 등의 무책임한 역외 방출행위다. 핵물질과 핵기술자들의 해외유출은 이미 서방과 러시아간에 외교적 분쟁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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